몽골/외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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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있는 샌드위치 신세이며, 이 두 나라에 침략당했던 역사 때문에 이 나라들을 매우 경계한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 협력 기구(SCO) 및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AIIB)에 참여하는 등 현실적인 이익 앞에서는 이들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당연히 이러한 위치에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친미 성향이 강한 국가이기도 하다.
나치즘을 찬양하며 외국인을 배척하는 네오 나치 극우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1] 미국 국무부 사이트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테러가 잦다며 자국민에게 여행 안전 경고를 내렸다.
좀 의외겠지만 터키가 몽골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고 한다. 몽골에 남은 흉노, 돌궐 역사를 자기들 조상 역사로 봐서인지 몽골에 있는 돌궐 재상 톤유크 유적지 발굴에 투자 및 인력을 보내는 것도 바로 터키 측이다.비석 사진 덕분에 몽골과 터키는 몽골땅의 옛 유목제국의 역사가 서로 자신들의 역사라고 키배를 벌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영세 중립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서양인들은 몽골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 사람도 많다. 왜냐하면 칭기스 칸 등을 매체에서 나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철저히 뭉개진 러시아나 서아시아가 두드러지게 혐오하고, 직접 대결하지 않은 서유럽은 그저 순수한 유목민들이라고 비교적 관점이 완화되며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포용하고 있다. 그리고 쿠빌라이는 상당수 매체에서 선역으로 좋게 묘사되었다.
2. 국가별 관계
2.1. 아시아
2.1.1. 중국과의 관계
2.1.1.1. 만주와의 관계
2.1.1.2. 내몽골와의 관계
2.1.2. 대만과의 관계
2.1.3. 티베트와의 관계
2.1.4. 대한민국과의 관계
2.1.5. 일본과의 관계
역사적으로 일본에 쳐들어간 적도 있었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 할힌골 전투를 치르기도 했었지만, 오늘날에는 일본과 사이 좋은 편이다. 일본 애니가 몽골에서도 방영되고 있고, 일부 오덕도 존재하고 있다. 몽골인들이 스모선수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친일 발언을 하기도 한다. 사실 중국 견제를 위하여 일본이랑 관계 개선에 정계가 노력하는 점도 크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이랑 굉장히 사이좋은 부탄과 똑같다. 부탄처럼 중국이 일본에게 당한 건 좋아라 고소해하며 일본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단지 중국이 싫다 뿐이지, 무조건 일본이 좋다는 게 아니며 한국 등 다른 일제에 피해를 입었던 다른 아시아 나라들과의 외교도 고려해야하기에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에 대해서도 부탄처럼 그닥 일본 편을 들어주지 않고 중립적으로 대하거나 기권하며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과의 관계도 신경쓴다.
2018년 12월 14일에 아베 총리는 몽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몽골과 연대하고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1.6. 베트남과의 관계
베트남과는 한때 같은 공산권 국가이기도 했고 중국이라는 공동의 적으로 인해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이다. 과거 몽골 제국 때 베트남을 건드렸다가 안드로메다 관광을 탄 흑역사도 있다(...).
2.1.7.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몽골 제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선조격 국가인 호라즘 왕조를 무너뜨린 것 때문에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하다.
2.1.8.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아프간은 몽골 제국의 침략과 학살을 당한 적이 있어서 역사적으로는 몽골과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2.1.9. 카자흐스탄과의 관계
2.2. 유럽
2.2.1. 러시아와의 관계
몽골과 러시아는 역사적인 이유로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하지만 양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2.2. 영국과의 관계
1963년 서유럽 국가 중 최초로 몽골과 수교. 두 나라가 비슷한 역사를 가졌고 서로 지형이 '''동양의 내륙국 VS 서양의 섬나라'''로 정반대라서 어떤 영국 사람들은 은근히 몽골을 동경하곤 한다.
2.2.3. 프랑스와의 관계
프랑스와도 괜찮은 관계이다.
2.2.4. 스웨덴과의 관계
냉전 당시 중립국인 스웨덴이 대몽 지원을 상당히 해주었고 지금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2.5. 핀란드와의 관계
핀란드와도 괜찮은 관계이다. 냉전 당시 핀란드도 스웨덴과 비슷하게 대몽 지원을 해주었다. 참고로 핀란드어와 몽골어는 비슷한 편이다. 다만 이 말을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양자간에 차용어가 많이 오갔던 언어동조대 관계라는 뜻이고, 절대로 핀란드어와 몽골어가 같은 어족이라는 뜻이 아니다.
2.2.6. 이탈리아와의 관계
이탈리아와는 당연히 우호 관계이다.
2.2.7. 독일과의 관계
독일과도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양국은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2.2.8. 헝가리와의 관계
몽골 제국은 예전에 헝가리로 원정을 간 적이 있다.[2] 그리고 터키와 마찬가지로 같은 계통이라고 여겨지는[3] 헝가리도 나름 몽골과의 외교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2.2.9.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몽골 제국이 키예프 공국을 멸망시킨 적이 있어서 몽골과는 역사적으로는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소련 해체 이후에 몽골과 수교를 맺은 우크라이나에서는 13세기 몽골 제국의 키예프 침공에 대해 상징적인 의미로 배상을 요구한 적도 있다. 몽골은 표면상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나, 사실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거나 다름없다. 기사를 보면 몽골에서 “우크라이나 국회가, 대량 학살의 결과로 죽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그 가족들의 이름을 문서로 제시하는 경우, 우리 몽골은, 기꺼이 배상할 용의가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나오는데 13세기에 죽은 키예프 공국 사람들과 가족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문서로 증명하는 게 가능할까? 오히려 조롱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별개로 오늘날 우크라이나에는 몽골계 민족인 부랴트인과 칼미크인이 소수 거주하고 있으며[4] , 몽골에도 냉전 시절에 소련에서 러시아인들과 함께 이주해온 우크라이나인들이 소수 거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몽골계 인물로는 부랴트인 출신인 유리 예하누로우 전 총리가 유명하다.
2.2.10. 터키와의 관계
터키는 최근 몽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일단 튀르크부터 기원이 몽골 고원이다. 흉노, 돌궐이 발원한 곳은 서몽골의 알타이 산맥이며 흉노, 돌궐의 강역은 내외몽골과 바이칼부터 흑해 및 카스피 해, 중앙아시아, 이란 동부에 이르렀다. 터키는 중앙아시아-이란의 셀주크 튀르크인들이 서쪽으로 이주하면서 만들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같은 뿌리였던 만큼, 돌궐의 후신인 터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되찾아야 하는 곳이다. 오스만 제국의 이스마일 엔베르는 아예 위구르로 천도를 계획하며 몽골 고원으로의 복귀를 시도했을 정도.
물론 현대 터키 공화국은 몽골을 먹을려는 생각도 힘도 없고[5] , 그저 외몽골 내 돌궐 유적지를 복원하고 터키인들에게 답사하게 하는 것과 몽골-터키 양국의 경제 교류를 늘려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밖에는 관심이 없다. 민족적으로도 튀르크는 몽골인과 가깝고 언어도 가까운 관계이므로 몽골 정부도 터키와의 협력은 나쁘지 않게 보는 편. 다만 역사문제에 있어서는 흉노, 돌궐의 역사귀속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긴 있다. 그나마 몽골이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나라가 터키이며 울란바토르에는 터키인 공동체도 있다. 반대로 이스탄불에도 몽골인 공동체가 있다. 터키 항공은 이스탄불에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경유하여 울란바토르로 가는 직항을 취항 중이며 탑승률이 꽤 높은 편이다. 그만큼 교류가 많다는 얘기다.
2.3. 아메리카
2.3.1. 미국과의 관계
미국-몽골 관계 문서 참조.
2.4. 중동
이쪽은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아야 된다. 동유럽 이상으로 몽골 제국의 침략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크게 본 곳으로, 중동권 최대 이슬람 종파인 수니파의 칼리프가 처형당하고[6] , 압바스 왕조의 수도이기도 했던 바그다드가 불타버리기도 했으며, 농사를 위해 만든 관개시설을 파괴하여 이란, 이라크, 시리아 동부[7] ,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사막화에 쐐기를 박은 일 때문에, 지금도 아랍인과 이란인, 아프가니스탄인, 파키스탄인들은 몽골이라면 그야말로 이를 간다. 러시아의 그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이러한 연유로 몽골군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하자라족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서 극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8][9]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으로 이주한 하자라족의 상황도 별반 다를 게 없는데 파키스탄 내 같은 동양계 민족이자 시아파인 발티인의 경우는 별 차별을 받고 있지 않지만 하자라족은 심각한 차별을 당하고 있다.
몽골인들의 영웅인 칭기즈 칸 역시 중동권 현지에서는 한반도에서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히로히토, 이토 히로부미나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파나마,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들에서 각국들을 스페인의 식민지로 점령했던 디에고 데 알 마그로나 프란시스코 피사로, 페드로 데멘도자, 바스코 누녜스 데발보아, 페드로 데알바라도 같은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 티베트 및 위구르에서의 마오쩌둥,[10] 장쩌민, 후진타오[11] 같은 역대 중국 국가주석들, 대한민국에서의 김일성 가문, 이오시프 스탈린, 마오쩌둥, 시진핑, 이스라엘과 동유럽, 독일에서의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관련자들, 동티모르에서의 수하르토,[12] 그리스·불가리아 등 발칸 반도 기독교 국가들에서의 메흐메트 2세와 쉴레이만 1세 등 역대 오스만 제국의 황제들, 비무슬림들 시점에서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사이드 쿠틉을 비롯한 이슬람 근본주의자 및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이슬람주의자과 같은 수준의 민족의 적, 악의 화신 그 자체로 여길 정도인데, 과거부터 이슬람 신학자들은 몽골인들을 성경과 쿠란, 하디스에 언급되는 괴물인 고그, 마고그(야주즈, 마주즈)에 해당한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동에서 함부로 몽골 얘기를 꺼냈다간 단순히 욕먹는 수준으로 안 끝날 수도 있다.
반면 몽골 제국 시절 몽골군에게 정복되거나 전쟁 피해를 입지 않았던 오만, 아랍에미리트, 예멘,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등 아라비아 반도와 북아프리카의 아랍 국가들의 경우 몽골에 대한 감정은 그리 나쁘지 않거나 덜 적대적인 편이다.[13]
2.5. 기타 국가들, 오세아니아와의 관계
중국과 적대관계에 있는지 아크사이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사이가 나쁜 인도, 필리핀 등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심지어 몽골은 인도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필리핀과 같이 인도의 상임이사국 선정을 적극 지지할 정도이다. 그리고 중국의 영토이지만 1국2체제이며 홍콩 독립운동도 있는 홍콩과도 사이가 좋은 편. 내륙국이라 항구가 없는 몽골에서 홍콩항을 많이 빌려 쓰고 있고 경제적 교류가 활발하다. 영국령 홍콩 시절부터 경제적 교류가 꽤 있었던 것 같다. 2012년에는 부탄과 수교를 맺었는데 부탄과 몽골은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과 반중감정에서 공통점이 있어 사이가 좋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권이지만 몽골의 침략을 받은 적이 없는 지역이었다보니 몽골제국이 이슬람권에 피해를 입힌 역사가 악명높았다고 알려지되 반감이나 갈등은 없는 편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일부 몽골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3. 지역별 관계
- 미국-몽골 관계
- 한몽관계
- 러시아-몽골 관계
- 터키-몽골 관계
- 몽골-일본 관계
- 몽골-중국 관계
- 몽골-대만 관계
- 카자흐스탄-몽골 관계
- 몽골-티베트 망명 정부 관계
- 몽골-내몽골 관계
- 몽골-만주 관계
4. 관련 문서
[1] 주로 중국인이 타겟.[2] 이때, 칭기즈 칸의 손자 바투는 '''보잘것 없는 헝가리의 왕'''이라는 망언을 하며 즉각 항복을 요구했었다. 이에 당연히 헝가리 왕 벨러 4세는 큰 충격을 받았고 곧 헝가리군 및 기타 군대로 이루어진 유럽연합군은 몽골제국군에게 작살이 난다. 하지만 2번째 원정때는 오히려 몽골군들이 학살당했다.[3] 실제로는 아니다. 헝가리는 언어학적으로 우랄어족으로 분류되어서, 튀르크어족에 속하는 터키인이나, 몽골어족으로 분류되는 몽골인과도 전혀 다르며, 헝가리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자르족은 시베리아 원주민계 종족이다. 마자르족은 삼림을 떠나 초원으로 이동하면서 몽골계나 튀르크계 유목민과 비슷한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 헝가리인은 현지의 백인계 종족들인 독일인이나 슬라브족과의 혼혈로 인해 외견상 백인으로 보인다. 이 점은 같은 우랄계 민족인 핀란드인과 에스토니아인, 튀르크계 백인인 터키인, 아제르바이잔인과 비슷하다. 다만 조상이 텡그리 신앙을 신봉했다는 공통점은 있다.[4] 이들은 소련 시절에 이주해왔으며, 몽골 제국에 의해 키예프 공국이 멸망한 직후 지금의 우크라이나 땅에 정착한 몽골족은 크림 타타르족에 동화되어 사라졌다.[5] 만일 터키가 몽골을 합병하려거든, 그러기 전에 그리스, 불가리아 등 앙숙인 주변국들부터 견제해야 한다. 아니, 그것보다도 국경도 닿아있지 않고, 지구 반 바퀴를 돌아야 나오는 나라를 뭔 수로 침략하겠나? 현대에도 이역만리 떨어진 나라를 직접 타격하는 게 가능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뿐인데, 터키가 몽골로 쳐들어가거나, 반대로 몽골이 터키를 공격하려면 중간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을 먼저 눌러야 하는데(...), 이제 가능한건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미국의 만화가인 래리 고닉의 저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에 의하면, 피를 보지 않고 죽이기 위해 두툼한 카펫으로 칼리프의 몸을 둘둘 만 다음에 말발굽으로 짓밟아죽였다고 한다.[7] 시리아 동부를 제외한 다른 곳은 몽골에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8] 심지어 이란에서 하자라인이 현지인들에게 폭행당할때 현지 경찰들은 모른 척하거나 무시한다![9] 시리아 내전 와중에 이란에서 파병한 병력 상당수가 하자라족 난민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도 많아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10] 1950년에 티베트를 무력으로 강제합병했다.[11] 중국공산당 당서기 시절에 티베트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소요사태를 무력진압한 바 있다.[12] 물론 이 사람은 모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악랄한 독재자로 비판받는다.[13] 물론 이 나라들의 문헌에서도 몽골 제국을 나쁘게 폄하하거나 경계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