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특징 및 문제점

 


1. 한국
1.1. 지나친 자사 및 사단 성우 캐스팅
1.2. 연예인의 더빙 기용 문제
1.3. 협회의 미약한 의지
2. 일본
2.1. 지나친 정형화 및 블러디 오션인 업계
2.2. 거대 소속사 및 스폰서의 지나친 푸시
2.4. 갈수록 젊어지는 연령대
3. 미국
3.1. 낮은 인지도와 입지
3.2. 확실한 전문 성우의 부재
4. 공통
4.1. 남성 성우와 여성 성우의 배역
4.3. 성우계의 얽히고 얽힌 인간관계와 도덕성
4.4. 업계 내 군기


1. 한국



1.1. 지나친 자사 및 사단 성우 캐스팅


한국에서는 성우가 방송사 소속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특정 방송사에서 더빙할 경우 그 방송사의 소속 성우들이 우선 순위로 캐스팅된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1] 정확히 말하면 데뷔 후 2년차까지는 전속 성우이지만 그 이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즉, 3년차부터는 방송사 소속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사 출신 성우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이것은 케이블 방송 말고도 지상파도 마찬가지다. 지상파에서 유일하게 성우를 뽑지 않았던 SBS가 예외 사례였다. 특히 성우 팬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장르인 애니메이션 채널에서의 애니를 보면 투니버스조차 거의 그쪽 방송국 성우들 목소리만 들려서 지상파 성우팬들은 매우 안습. 그나마 애니맥스에서는 소속 성우가 존재하지 않아서 지상파 성우가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이것도 소용이 없는 것이, 이쪽도 특정 성우들을 마치 자사 소속 성우마냥 계속 우려먹고 일방적인 캐스팅 변경을 자주 저지르기 때문에 다를 바 없다. 게다가 애니맥스는 2014년부로 더빙을 시궁창에 내다버렸기 때문에 이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또한 어느 애니메이션이 잘만 방영되다가 도중에 방송권 이양으로 방송하는 채널이 바뀌는 경우가 한국에선 많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출연 성우를 방송사가 멋대로 자사 성우로 교체하는 일이 자주 생기기도 한다. 물론 일본에서도 성우 교체가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 원래 담당 성우가 사망했다거나 아니면 피치 못할 성우 개인의 사정(스케줄 및 질병, 여자 성우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출산 문제 등), 또는 몇십 년 간 방영되는 장편 애니메이션의 경우 성우들의 고령화로 인한 세대 교체(대표적으로 도라에몽) 때문일 때에만 교체할 뿐이지 그 외엔 어지간한 이유가 아니고서야 별다른 이유 없이 다른 성우로 함부로 교체하지는 않는다.[2] 미국 쪽에서는 대체로 '캐릭터 = 성우'로 여겨 '이 캐릭터는 이 성우가 아니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대역 성우도 쉽게 안 쓰는 경향이 많은 것을 보면 아쉬운 현상. 그 단면을 볼 수 있는 사례들을 들자면, 만일 출연 성우가 사망해버려 다신 영원히 출연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해당 캐릭터를 대사 없는 벙어리로 만들거나 심지어는 '''아예 그 캐릭터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기도 한다.''' (전자는 크레용 신짱부리부리자에몽[3], 후자는 심슨 가족에드나 크라바플)
대원방송이 이 방면에서 유명하다. 그 만행의 대상이 되었던 애니 더빙판들 중 가장 대표적인 더빙판이 바로 대원 재더빙판 원피스다. 원피스 재더빙이란 것 자체가 제대로 문제를 입증해주는 셈인데, 주연급 성우진까지도 전속 성우로만 교체하려고 했으며(결국 성우들의 항의로 주연급은 무사하게 그대로 캐스팅되었지만), 그 많은 1회성 캐릭터들을 '''전부 전속 1기도 아닌 2기 성우''' 들을 혹사 수준으로 캐스팅했다.[4] 사실 옆동네인 투니버스도 얘기가 많이 안 나와서 그렇지 예나 지금이나 원래 성우를 아무런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자사 성우로 교체해버리는 경우가 많다.(짱구, 코난, 도레미 등) 그러다가 2015년 1월에 방영한 미르모 퐁퐁퐁 4기에서 드디어 투니버스나 대원방송이나 우리나라 방송사들은 일본에 비해 성우교체가 심하다는 주장이 나와 이런 문제에 대한 언급이 늘고 있다.
원피스의 경우처럼 작업하는 회사가 달라서 어느 정도 이해의 여지가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같은 회사의 더빙[5], 심지어 자국 콘텐츠의[6] 성우들도 바뀌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한국 성우계에서도 출연료 등급 문제 때문에 상당히 말이 많은데 자세한 사항은 구자형이 쓴 글을 읽어보자. 사실 애니맥스, 대원방송 등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단#s-3 캐스팅, 전속 위주 캐스팅이라는 것도 어쩌면 이 제도 때문에 생긴 일일지도 모른다. 그게 더 확대되어 결국 날림 퀄리티가 나오는 상황이 많은 것이다. 그나마 투니버스가(이쪽도 자사 성우 위주로 캐스팅을 하긴 하지만) 이 제도의 문제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투니버스만 기존 제도를 존중하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캐스팅을 자사 성우 위주로 하는 건 연예인과 같이 소속사로 들어가는 일본의 성우들과는 달리, 한국의 성우 시스템은 '''방송사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즉, 자사 성우가 있는데 굳이 타사 성우를 많이 부를 필요가 없을 뿐더러 타사 성우들의 캐스팅 비중이 높으면 전속 계약을 맺고 일하고 있는 자사 성우 입장에서는 상당히 웃기는 일로 여겨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처럼 성우 소속사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도 대한민국의 현 성우계에는 안 맞으니 성덕들 입장에서는 답이 안 나오는 상태다.[7] '다양한 연기, 조화를 들을 기회가 적어져 내가 좋아하는 성우가 자주 나와도 왠지 씁쓸해진다'는 반응이 나오는 판국.
심지어 애니메이션과 외화의 퍼블리셔들과 게임 개발사들의 녹음 외주를 받아 작업하는 중소규모의 녹음 스튜디오들도 방송사들의 이런 실태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경우, 거의 모든 작품을 스튜디오 에드원에서 작업하였는데 이 스튜디오는 KBS쪽 성우들을 위주로 쓰는지라 딪덕들은 최원형, 성유진, 윤소라 같은 성우들을 제외하면 대개 KBS 성우들만을 들어야 했다. 다만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경우 오디션을 통한 캐스팅이 주로 이뤄진다.
지금은 쇠퇴한 SBS의 경우, 성우 캐스팅은 투니버스 같은 케이블처럼 피디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피디가 윤곽을 잡으면 피디보다 더 경험이 많은 차장, 부장의 결재를 통해서 성우 캐스팅이 통과되는 시스템이었다고 한다. 만화왕국 시절의 SBS는 한 캐릭터당 2, 3명의 성우 후보를 먼저 올리고 1명을 데스크에서 정하면 이후 캐스팅되는 방식. 덕분에 윗선에서 인정하는 연기 잘하고 안정성있는 인기성우들이 통과가 된다 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성우가 추천되면 그만큼 아웃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캐스팅을 하면서 전속이 없다 보니 성우의 목소리폭도 고려했는데 테니스의 왕자의 류자키 스미레의 경우엔 이선영 성우를 처음에 캐스팅하려다 비중이 없는 화도 많고 그렇다고 대성우 모셔놓고 이런저런 잡다한 배역을 시키엔 소화해야할 배역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 성우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또 애니메이션의 경우 주인공 성우의 작품 중복 캐스팅을 지양하는 면이 있어서 포켓몬스터 같이 초호화 성우진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해당 작품에 출연했던 주연 성우들은 작품이 종영되기까지의 기간동안 다른 SBS 방영 애니메이션의 캐스팅에서 배제되어야해서 다른 연출 피디들이 캐스팅할때 누구를 캐스팅할까 애를 먹었다고 한다.
투니버스의 경우엔 피디의 결정권이 커서 결재를 거치는 단계는 없었지만 동시기에 방영하는 작품의 경우, 주인공 성우가 중복이 되는걸 지양하는 암묵의 룰이 있었다고 한다. 90년대~00년대의 신동식, 이서경 PD 연출 체제일때는 캣츠 아이에 강수진 성우를 캐스팅하려고 하다가 강수진 성우가 이미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녹음하고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고심끝에 더 좋은 성우로 캐스팅을 했다는 일화를 보면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신선함을 주는 것도 중요하게 봤다고 볼 수 있겠다. 2000년대 이후 4기가 전속일땐 신동식, 김이경에 최방옥&계인선&조정란(외주)의 시기일땐 이러한 구도도 살짝 옅어지기 시작했지만 이때도 전속 위주로 푸쉬를 많이 하는 캐스팅을 한다라는 말은 있었어도 주인공의 목소리가 똑같다는 비판은 거의 없었다.
대원방송의 초창기엔 어떻게 보면 SBS보다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애니원이 개국되고 나서 초창기엔 작품을 이것저것 수입해서 더빙 작업에 들어가고 전속 성우도 없다 보니 A작품 끝나면 B작품, 또 B작품이 끝나면 C작품에 바로 다시 주인공(...)같은 캐스팅을 해서 개국부터 2005년까지 성우 캐스팅이 전속이 있는 투니버스보다 식상하게 들린다는 지탄을 많이 받았던 적이 있다. 일례로 성우 문선희는 후르츠바스켓이 종영하자마자 바로 바람의 검심같은 장편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는데 캐스팅은 좋았지만 캐스팅뱅크에서도 "애니원다운 캐스팅.", "신생 방송국인데 신선미가 떨어진다."같은 비판이 있었고 이는 김영선 같이 지상파에서도 인정을 받기 시작한 성우도 마찬가지였고 엄상현, 전광주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김사단이라는 오명이 따르기도 했다. 물론 김서영, 윤미나 같이 주조연을 항상 넘나들면서도 넓은 목소리폭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괴물 신인 듣는 케이스도 있었다.
그래도 최근 더빙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좋아지고 있지만, 출연료 문제라든가 더빙 퀄리티과는 다른 문제인 '''성우 편향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한국 성우업계는 영원히 이런 식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업계 관계자(라고 밝힌) 모 익명의 글을 포함한 이야기들에 따르면 잘 알려지지 않은 성우를 캐스팅하는 건 검증된 캐스팅보다 디렉팅에 더 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 예산과 시간이 빡빡한 업계에서 큰 메리트가 없는 현실이라고 한다.

1.2. 연예인의 더빙 기용 문제





1.3. 협회의 미약한 의지


한국성우협회가 권익 향상을 위해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은 것도 성우들의 생계 위협을 방치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영화계가 스크린 쿼터제로 한국 영화를 외국 영화로부터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경 더빙법제화 청원이 올라올만큼 더빙 쿼터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있었지만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해 흐지부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술한 성범죄를 저지른 임하진을 형사 처벌을 받을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감싸거나 ''''성우 품위 유지를 위해 BL CD 출연 자제하라''''[반론1] 는 짓을 하거나 개그 콘서트에서 단순한 풍자를 넘은 성우 비하가 있었는데도 강 건너 불구경한다던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애니플러스 때문에[반론2] 애니메이션 더빙이 급격히 줄고 있는데도 별다른 더빙 활성화 방안이나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든가 등 한국성우협회는 성우들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별다른 개선 작업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성우협회가 평소보다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독일처럼 더빙 의무화 법 도입으로 성우들의 출연 기회를 보다 많이 확보 조성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바라는 성덕들이 많다.

2. 일본



2.1. 지나친 정형화 및 블러디 오션인 업계


일본 애니메이션 근황을 보면 속칭 모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간의 코드화(정형화)가 강해지고 있다.[8] 이는 업계에도 악영향을 준다. 호흡과 발성을 비롯한 기본이 모자란 사람이라도, 캐릭터 코드화 때문에 '''연기 자체가 쉬워지면서''', 신인 성우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는 이유를 들며 페이가 싼 신인 캐스팅이 주를 이룬다.[9] 거기에 먹히는 음색을 타고났다면 금상첨화다. 다만 그런 모에에만 지나치게 치중된 음색의 성우들은, 반대로 액션물이나 메카물에서 싸우는 역할을 맡게 될 경우 발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10] 특히 여자성우들은 대부분이 발성이 나쁘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이건 페이가 싸서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단순히 성우라는 직업 자체가 초반에는 단역하나 맡기도 힘들어서 밀어주는 걸 수도 있다. 이 경우 신인 성우나, 경력이 오래됐지만 무명인 성우들을 주로 캐스팅한다. 페이가 싼 건 어디까지나 부가효과.
그러나 이런 반복화된 패턴과 극단적인 연기 성향, 기본기의 부재와 연기의 단순화로 인해 일본 내에서도 '''양산형 성우 양성소''' 같은 비판이 나온다. 중견 성우 미츠이시 코토노는 "현 일본 성우계는 값싸고 젊은 신인 성우만 활동하며 중견 성우들은 일거리가 없다"고 언급했다.[11] 정형화된 시장 때문에 일반인에게도 성우 = "무조건 대본대로 주어진 연기만 잘하면 된다"는 인식이 박혔다. 그리고 막연하게 스타 성우가 되고 싶다는 꿈에 사로잡혀서, 성우를 쉬운 직업으로 얕잡고, 양성소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어난다. 옛날부터 여기는 배역 하나를 따려고 엄청 경쟁을 거치는데,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경쟁률도 덩달아 올랐다.[12]
게다가 2010년대에 들어서는 신인 성우에 대한 중견 성우나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의 조언과 연기 지도를 '''소속사 측에서 저지하는''' 어이 없는 상황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2018년 6월 7일자 인터뷰에 따르면, 현장에서 곤란해하는 신인 성우에게 조언이라도 할라 치면 소속사 매니저가 끼어들어서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돌 사무소니까요"'''라는 발언을 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13] 타니구치 고로 인터뷰 기사[14]
지나치게 모에 애니메이션스러운 음색이나 연기스타일로 패턴이 정형화된 문제로 인해 젊은 성우들, 특히 여자성우들의 경우에는 외화나 내레이션같은 다른 분야에서는 더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니 성우들이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걸 엄청나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등록된 일본 여성 성우만 955명이라고 하고 한다. 참고로 20년 전, 2001년에는 205명이었는데 20년 사이에 약 4배나 증가했다. 남성 성우도 아마 이와 비슷할 걸로 추정된다. 즉, 활동하는 성우들은 차고 넘치는데 일부 업계에서는 기존에 있는 성우들을 쓰지 않고 좋게 말하면 인재 발굴, 나쁘게 말하면 싼 값으로 활용하려는 신인들을 오디션으로 계속 등용하려하니 여러모로 기존에 있는 성우나 새로 등용되는 성우들한테 악순환이 계속될 듯하다.

2.2. 거대 소속사 및 스폰서의 지나친 푸시


일본에서는 거대 소속사나 스폰서를 둔 성우들에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푸시가 밀리는 모습도 고질병 중 하나. 한국이 특정 PD나 음향감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일본은 소속사, 스폰서의 이해관계에 따라 푸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다는 성우가 급격히 늘어난 이후 음반사와 정식으로 계약하는 성우가 증가했다. 그런데 문제는 음반사들이 애니 스폰서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음반사들은 자기네들이 스폰서하는 애니에 이왕이면 자기 음반사랑 계약한 성우를 기용하려고 하고 이것은 또 카도카와 쇼텐 등의 거대 라이트 노벨 및 코믹스 전문 출판사, 그리고 성우 소속사의 푸시력 등과 맞물리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주 심각하게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거대 소속사에 소속된 성우들이 캐스팅에는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애니가 시작할 때의 스폰서 화면에서 스폰서들이 카도카와, 란티스, 킹 레코드, 소니 뮤직 등으로 항상 같은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신인 여성우들은 지명도를 얻기 위해 이른 나이에 외모를 이용해 목소리보다 얼굴을 먼저 알리고 화보를 찍는다든지 음반부터 낸다든지 하는게 현실이다. 일본 연예계에서 신인 배우나 가수들이 비키니 화보 같은 걸 찍는 것과 같은 이치. 정작 성우 활동은 뒷전이 되는 경우도 많아서 역시 지적받고 있다. 이런 폐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시로바코 14화에서 성우 캐스팅을 두고 회의하는 부분이다. 물론 감독 본인이 이것을 두고 많이 순화되고 과장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순화되고 과장된 장면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직접 보도록 하자.

2.3. 지나치게 저조한 페이와 노동 환경


업계가 너무나 열악해서, 하나자와 카나의 1년 수입이 450만엔이라는 유언비어가 있다.# (2015년 여름 기준)[15][16] 그만큼 일본 성우는 열악한 직종이다. 게다가 성우가 방송에 나온다지만, 지상파에는 거의 얼굴을 못 비춘다. 실제로 대다수는 인터넷이 기반인 방송이라서 헐값으로 혹사당한다. 문화방송 등의 지상파 라디오는 사정이 나을지 몰라도 웹라디오는 거마비 정도의 출연료만 받는다는 것이 정설.
사실 성우들의 출연료가 생각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는 건 현재 일본 최고 인기 여배우인 아야세 하루카 조차도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250만~350만엔 정도를 받는 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충분히 유추 가능한 사실이다. 엄청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아야세 급의 인지도를 가진 여배우들 중 회당 출연료 1억이 넘는 배우들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절대 많은 편은 아니다. 즉, 톱스타인 아야세 하루카 조차도 이 정도인데, 인지도도 더 떨어지고, 속한 업계 자체도 열악한 성우들은 오죽하겠는가?(...)
일본은 갓 데뷔한 주니어 랭크 신인 성우들의 애니메이션 1회 출연료가 1만 5천 엔, 랭크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5천 엔씩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랭크가 너무 올라가면 캐스팅이 뚝 끊기기 때문에 무명 성우들이나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성우들은 일부러 랭크를 낮게 책정[17] 해서 신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페이를 받고 있다. 1만 5천 엔은 우리 돈으로는 대략 15만 원 정도인데 20분 분량 녹화에 이 정도면 사람을 거저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18] 한국, 유럽, 북미에서 저 페이로는 아마추어도 쓰기 힘들다. 그런데 프로 성우를 그 돈 주고 쓰는 것.
그 중에는 '''경력 20년이 넘어가지만''' 랭크가 높으면 일이 없어서 이노우에 키쿠코 같이 일부러 신인 수준으로 랭크를 낮춘 베테랑도 있다. 외화나 내레이션, 광고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일본에서 이런 일을 얻기는 매우 힘들다. 무엇이 되었든 급여가 열악하다. 자리 잡으려고 몸을 혹사하다가 일선에서 물러나는 사례도 늘어났다.[19] 노자와 마사코급의 레벨은 평범한 애니메이션 1화당 15만 엔정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기사를 끝까지 읽어 보면 이런 탑급 베테랑도 신인의 10배 정도밖에 안 받을 정도로 수익이 열악하다는 이야기다.
인기만 얻으면 돈방석에 앉거나 일본 성우니까 돈방석에 앉게 될거라는 사람들이 많지만, 인기는 높아도 기본 급여는 낮다. 어느 나라에서나 성우는 돈방석에 앉기 어렵지만, 일본에서는 아예 불가능하다.[20] 미야노 마모루, 사카모토 마아야, 미즈키 나나, 타무라 유카리처럼 소득이 높은 성우는 대개 멀티 엔터테이너다. 한국으로 치면 장광, 김기현 같은 사람이 일본에서는 널리고 널렸다.

2.4. 갈수록 젊어지는 연령대


한국 성우 대부분은 20~30대에 처음 업계로 들어오지만, 일본에서는 10대 중후반부터 일선에 뛰어든다. 더군다나 여자 성우는 10대 중후반, 이제는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 연령대까지 일선으로 들어간다. 애니메이션 시청자들도 평균 10대 중후반이 많은만큼 시청자와 성우의 연령 차이가 똑같다. 대표적으로 하나자와 카나, 유우키 아오이, 히다카 리나, 모로호시 스미레는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성우로 전향한 케이스고, 하야미 사오리, 이시하라 카오리, 세토 아사미, 사쿠라 아야네, 오구라 유이, 키도 이부키 등은 10대 중후반 및 고등학생 시절부터 업계에 뛰어든 사례다.
이 같은 영향으로 10대 이상 캐릭터들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10대 중후반의 성우들이 캐스팅되는 경우가 있는데 캐릭터와 성우가 연령대가 같아보이니 일심동체가 자연히 생겨났다는 평가도 있다.
부작용이라면 아역배우나 대다수의 10대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에게서도 나오는 학업 문제가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성우들에게서도 나온다는 점. 14살에 데뷔하여 30대 중반까지 20년 경력을 쌓은 사와시로 미유키 같은 경우 학업 문제로 인해 소속사와 마찰을 빚으며 이것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3. 미국



3.1. 낮은 인지도와 입지


자국 애니메이션을 배우와 아역으로 더빙하는 경우가 많고 전문 성우들은 해외 콘텐츠를 더빙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인지도와 입지를 줄이게 하고 있다. 타라 스트롱그레이 딜라일같이[21] 자국 애니 더빙을 많이 맡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해외 컨텐츠를 더빙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계에서도 딱히 전문적인 성우를 엄청나게 대우해주거나 하는건 없다.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게임사 직원이 성우를 맡아 더빙하는 게임도 있을 정도로. [22]

3.2. 확실한 전문 성우의 부재


이렇다 보니 북미 성우들 중에는 투잡을 뛰지 않는 성우가 없을 정도이다. 각본가[23], 번역가[24], 뮤지컬 배우, 방송 제작진[25], 가수[26], 프로그래머[27], 모델[28], 일반 배우[29], 유튜버[30], 우타이테[31] 등등 다양하다.

4. 공통



4.1. 남성 성우와 여성 성우의 배역


성인 남성 성우는 변성기 이후 목소리가 굵어져 소년, 소녀 역할을 맡기 힘들다. 때문에 소년 캐릭터의 배역은 대개 여성 성우가 굵은 가성과 남자아이의 어투를 내는 식으로 맡는다. 여성 성우는 변성기가 오히려 소년 목소리를 내기에 좋은 조건이 된다. 물론, 여역과 비교를 하면, 쇠고기와 콩고기의 차이이지만 말이다. 반대로 여성 성우는 성인 남성의 배역을 맡는 것이 힘들다.[32] 양성류 문서로 가면 더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북미의 경우 남성 성우들이 소년 캐릭터를 맡는 경우도 꽤 많고, 일본에서도 쿠기미야 리에가 성인 남성 캐릭터인 반다이 다이사쿠를 맡은 사례도 있다.

4.2. 성우 교체 문제


주로 제작하는 회사의 차이 때문에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
한국은 나중에 중요하게 나오는 인물이고 비중 있는 인물이라도 주역으로 자주 나오는 캐릭터가 아닌 이상 캐릭터들의 성우가 계속 바뀌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원피스골드 로저성우만 해도 몇 번씩이나 바뀌고 원피스쿠잔, 크로커다일만 봐도 성우가 몇 번씩이나 바뀐다. 원피스의 경우처럼 작업하는 회사가 달라서 어느 정도 이해의 여지가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 같은 회사의 더빙[33], 심지어 자국 컨텐츠의[34] 성우들도 바뀌는 경우도 많다.
미국도 회사, 혹은 TV판-극장판 차이에 따라 바뀐다. 예로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펭귄 4인방이나, 원피스밀짚모자 일당의 성우진들.
이것은 성우만의 문제는 아니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부득이한 사정이나 감독의 재량으로 배우가 중간에 교체되는 사례가 있다. KBS 드라마 명성황후에서도 배우 이미연이 명성황후 역할을 맡아왔으나 임오군란 이후부터 배우 최명길로 교체된 사례가 있다. 야인시대의 경우는 김두한의 고령화에 맞춰서 당초 젊은 시절 역할의 배우 안재모에서 배우 김영철로 교체되기도 하였다.
'''일본은 한번 캐릭터 성우가 정해지면 웬만해서는 안 바뀐다.'''[35] 바뀌더라도 제작사[36]및 컨텐츠 변경[37][38] 혹은 스폰서나 소속사의 푸시 등에 의한 이유가 많다. 그 외의 이유로서는 세대교체가 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는 해당 성우가 완전은퇴하거나 사망한 경우이다. 혹은 신작 더빙을 하는 때가 구작이 나왔을 때로부터 지나치게 시간이 흘렀을 때. 이쯤이면 담당하던 성우들도 그 시절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어져서 교체하게 된다.[39] 혹은 몸값,[40] 현재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발성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수익성 등을 감안해 교체되기도 한다.

4.3. 성우계의 얽히고 얽힌 인간관계와 도덕성


이건 사실 웬만한 직종에는 다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배우, 가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것 뿐. 모든 성우나 성우업계 관계자들이 다 이런 건 아니니, 전부 다 위와 아래의 사례에 해당할 거라고 섣불리 단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인터넷 정보가 부족하였던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까지는 성우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라 이들의 사회적인 인간관계나 도덕성 문제가 연기 배우나 가수 등의 여타 방송인 및 연예인에 비해서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이들이 어떤 성격이나 행적상 문제가 있는지 아는 이들이 아주 드물었다. 연기 배우나 가수는 연대에 상관없이 과거에도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서 성격이나 행동 등이 문제가 될 때마다 사회적으로 구설수에 논란이 될 정도로 문제가 많았지만 성우의 이런 문제는 그 당시까지만 했어도 세간의 주목을 받지 않아서 구설수에 오른 것이 매우 드문 편이다. 그러다가 인터넷 문화와 정보가 활발해진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성우라는 존재가 두드러지면서 연기 배우나 가수급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성우 팬들로부터 구설수에 오르는 일들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후반 대한민국에서는 임하진 성우가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하고 이로 인해 과거의 성추행 전력까지 알려진 사건이 있었다. 한국성우협회에서는 성우 갤러리까지 방문해서 잘 조사하겠다는 식으로 해놓고선 '''가해자 편을 철저히 들어 충격을 주었다.''' 이들은 2012년 12월 12일 한국성우협회의 '성우 윤리 위원회' 에서 "임하진 회원의 행동이 적절치 못한 것은 인정하나 징계를 받을 만한 사항이 아닌 걸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란 결론을 발표했다. 그 이후 이 문제가 커지자 뒤늦게 피해자에게 직접 방문해서 증언을 듣는 등의 과정을 거쳐 고작 6개월 자격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방문한 성우협회 측 인사들의 언행과 전체적인 진행 과정에서의 대응이 부적절했기에 상당수 성우 팬들이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성우 문서 참조.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인터넷 등의 정보 시스템이 부족하였던 때라 성우들의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로 인터넷이 급속하게 발달하여서 정보가 풍족해진 요즘은 인터넷 정보 등을 통해서 일부 성우들의 성격상이나 행동상의 문제가 논란이 되어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점차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현재까지도 연기 배우나 가수, 정치인이나 경제인 등에 비해서 성우에 대한 논란은 언론사에서도 그리 많이 오르내리지 않는 편이지만 SNS 등에서는 일부 누리꾼들의 추적 등을 통해서 그 성우의 행실과 논란을 지적하며 이를 알리고 있는 편이라 더 이상 성우라도 세간들의 논란에서 면제받을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성우들의 실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에는 성우들의 실제 모습도 공개되는 경우도 많아서 일부 세간 사이에서 이 성우가 이런 사람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012년을 기점으로 성우계에서는 고참이든 신인이든 본인의 연기를 비판받는 것 자체를 매우 싫어하거나 다른 문제로 성우 팬들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이른바 무개념 성우들이 증가하고 있다.[물론] 애초에 성우라는 게 캐스팅하는 PD가 중요하지 아이돌마냥 팬이 성우 관련한 무언가를 돈 주고 소비하든 안 하든 그런 거에 관한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개념이 없는''' 성우는 팬을 호구로 본다.[41] 그렇게 해서 오히려 연예인보다 성우가 더 막장으로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성우 팬들이 답답한 것은 진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단순 어그로 성우들이 더빙 매체에 출연하는 거에 관해서는 '나오면 안 된다' 라고 하기가 엄청 애매하다는 것이다. 임하진이나 같은 '''엄연한''' 범죄자의 경우는 당연히 문제 삼을 수 있지만 단순히 어그로 끄는 성우의 경우에는 성우 팬덤인 성우 갤러리와의 개인적인 키배에 지나지 않기 때문. 한국어 더빙 PD도 사람인지라 성우들 개개인의 인간성까지 하나하나 꿰뚫고 다닐 수는 없기에 어그로 성우를 캐스팅한다고 해서 성우 팬이 그것까지 비판하기가 곤란하다. 문제를 일으킨 성우들은 이 정도가 아닌 이상 '''세월이 1년정도 지나기만 하면 다들 평범하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도 활동하고 다니고 있고, 성우팬들 중에서는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당시 성갤러 입장에서는 그깟 힘들게 비판했더니 고작 세월이 지났다고 그게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자기들만 왕따당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당연히 분노케 하고 있다.'''[42] 또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한국 성우계의 마이너함도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 같은 범법자가 제명당한 이후에도 한국성우협회의 제재 없이 김정규 PD 연출작인 '''뽀빠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 아웃''', '''메이플스토리2''' 에 출연하는 게 대한민국 성우계의 현실이니 처벌 받은 성우들이 잘만 출연해도 이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이런 범법 행위로 제명당한 성우들의 출연 제재는 지상파 방송사 쪽으로만 그나마 영향을 좀 끼칠 뿐, 게임 더빙 쪽은 딱히 제재할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대표적으로 연기력이 인간쓰레기같을정도로 딸리는데도 아직도 잘 나가는 성우도 있다. 이 때문에 '''범죄자, 사회적으로까지 영향을 끼치는 정도의 발언을 한 성우보다 연기력, 가벼운 발언으로 어그로 끈 성우가 팬들을 약올리기 때문에 훨씬 더 죄질이 악질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아예 대놓고 큰 수준으로 저지르는 것보다 사소하게 약올리면서 저지르는 게 훨씬 더 무섭기 때문이다.'''
인터넷 정보가 부족하였던 탓에 2010년대 이전에 있었던 성우들의 인격 문제나 논란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사회적, 일반적으로는 전해진 바가 없는 편이다. 연기 배우나 가수, 심지어는 정치인이나 경제인 등에 비해서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도 성우에 대한 논란 등을 다룬 적도 없는데다가 성우에 대한 정보 자체가 부족하였던 편이라 2010년대 이전 당시 성우들의 행적 문제는 찾기가 어렵다. 그리고 성우 팬이라고 해도 그 이전까지의 논란을 아는 경우도 사실상 거의 없어서 찾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대 이전 꿀빠니즘 성우들은 퍽이나 운도 좋다고 볼 수 있다.'''
더빙PD가 더빙하는 과정에 대한 안좋은 일화 또한 마찬가지다. 연출력을 떠나서 PD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자주 해서 어그로를 끌었는데도 지금까지도 연출 잘만 하는 이유대본을 방영 1주일 전에 성우한테 전달하는 '''최고의 막장 사고'''를 저질렀는데도 언론에 타지 않는 이유어느 메카물 더빙을 인간쓰레기로 만들었는데도 pd씹새끼가 자기 블로그에 4과문만도 못한 해명문으로 '히잉 나 잘못 없어염 쮸쮸~거리는 이유가 바로 성우를 비롯한 더빙 자체가 눈에 잘 안 보이는 업무라는 걸 '''지들도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쯤이면 일부 pd들은 알고보니 자기들 편하게 일 하려고 더빙 망치는 걸 진심으로 즐기는 게 아닌가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저런 피디들이 어떻게 피디가 되었는지 궁금할만 한데 저 수준의 사람들이 피디가 되었다는 건 '''대한민국의 취업난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는 논리가 되기 때문에 모순이 심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피디들은 더빙 환경이 개선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개선되었다간 위에 언급된 피디들은 실직 위기에 처하기 때문에 그 피디들은 당연히 자기가 짤리는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만 이들 역시 방송에서 직종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배우나 가수, 정치인이나 경제인 또는 사회인 못지않게 여러 가지 인간성 문제가 드러나 있기도 하였다.
SNS 등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성우들도 문제가 되었다. SNS 초기에는 이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는지 정치적 발언에 거리낌이 없는 성우들이 적지 않았으나, 사회적으로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며 예민해져가는 사회적 기류로 인해 정치적 성향을 표출하는 성우들의 발언이 성우 관련 커뮤니티, 게다가 큰 이슈일수록 비성우 관련 커뮤니티에까지 크게 퍼지며 비판받는 경향이 많아지자, 성우들이 정치 관련 이야기를 하는 빈도가 많이 없어졌다.
옛날부터 정치색을 밝히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은 연예계에 비해 성우계는 이러한 부분에 안일했던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에서 주의해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성우계 선배[43]를 트위터 뒷계정에서 성희롱, 심하게 까내리거나, 문제 발언을 하는 성우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사이토 소우마#s-2.1, 우메하라 유이치로#s-3, 하라다 히토미#s-5, 토노자키 유스케.[44] 토노자키 외 3명의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인물 항목 링크 참조.
국내에서는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까지는 역대 정부의 일본 문화 봉인 정책 등으로 인해서 일본 성우계의 이러한 사정이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편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들어서 블로그 등의 SNS가 어느 정도로 발달하게 되었고 정보의 순환력에 의해 일본에 대한 정보도 유입되면서 국내에서도 인터넷 등을 통해서 일본 성우의 이러한 사정이 어느 정도 전달되는 편이었다.
더 안습하기 그지없는 것은, 도덕성이 결여된 성우들이 맡은 캐릭터가 인기가 많으면 성우들의 논란들이 묻혀버리는 일[45] 많지만, 반대로 성우가 맡은 캐릭터[46]로 인해 애꿎은 성우[47]들이 '''인신공격 등 피해를 입는 어이없는 상황'''도 일어난다.

4.4. 업계 내 군기


한국에서 김환진의 언급에 따르면 언론통폐합으로 동아방송에서 KBS로 옮겼을 당시 선배들의 똥군기를 경험하면서 적응이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 일화가 있었다. 또한 구자형이 소개한 오세홍의 한 일화[48]에 따르면 오세홍보다 한참 후배인 PD가 약속 시간을 어기고 대본을 준비하지 않고 오히려 후배 성우들에게 화풀이를 하자 오세홍이 화를 낸 사건으로 봐서 성우만이 아닌 성우업계의 다른 업종에서도 똥군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절정에 달한 사례는 ㅂ모씨의 폭행 사건이 있었다. 이 업계의 똥군기를 줄인 것은 다름 아닌 표영재 이다. 앞에 서술한 ㅂ모씨에게 실력으로 해봅시다 하면서 일갈을 하자 ㅂ모씨가 버로우 탄 적 있다는 일화도 있고, 본인이 아는 후배는 전부 똥군기를 시전 못하게 됬다는 일화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성우 갤러리의 갤러들이 올린 대원이 커피면 KBS TOP 글과 성우들 군기 글을 종합하면 사건 이후 의식이 발전하면서 서로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사례가 늘어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라 성우/현황의 군기 목차에 똥군기가 얼마나 비일비재한지 상세히 적혀 있을 정도다.


[1] 현재 지상파에서는 KBS, 케이블에서는 투니버스, 대원방송이 그렇다. 지금은 더빙을 거의 안 하고 있지만 과거 MBC도 그랬다.[2]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는 근육맨북두의 권이 있다. 이쪽은 주인공 성우까지 바뀐 사례. (근육맨의 경우는 후속작 근육맨 2세에서 전작의 주인공이쪽 주인공의 아버지가 되면서 성우가 변경된 거다.)[3] 이쪽은 아주 최근에 대타 성우가 기용되었다.[4] 예를 들어 골드 로저성우만 해도 몇 번씩이나 바뀌었으며, 원피스쿠잔, 크로커다일만 봐도 성우가 몇 번씩이나 바뀐다.[5] 슬램덩크 비디오판.[6] 올림포스 가디언.[7] 사실 성우 소속사 시스템이라는 것은 전 세계에서 일본밖에 없다. 몇몇 성우 팬들은 방송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도 이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일본 내에서조차 여러모로 문제가 많아 일본 현지의 성우 팬들조차 지적을 받고 있는 방식이다. 이 문제점 때문에 성우 갤러리, 라디오 드라마 갤러리, 성우 지망생 갤러리 조차 기획사제에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반론1] 혹여나 BL관련 영상물을 제작하다가 성우들 본인이 성(性)적인 혐의로 (예를 들자면 아동성범죄 조장이라던지) 빨간 줄이 그일까봐 윗선에서 보호 차원에서 출연을 자제하라는 의견도 있다.[반론2] 다만 이렇게 된 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급변과 더빙에 대한 금전적인 부담감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반론이 있으므로 순전히 애니플러스 탓으로만 볼 수 없다.[8] 츤데레, 천연 보케 등등. 이는 속성을 본류하기 좋아하는 오덕들 특유의 습성 때문에 갈수록 나빠진다. 실제로도 모에하기만 하면, 연기력이 조금도 필요없는 캐릭터가 늘어난다. 이는 저음계와 미성계로 나뉜 남자 성우도 마찬가지다.[9] 이렇다 보니 2010년 이후 1~2쿨 애니메이션에서는 경력이 오래된 중견 성우들을 보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모에로 커버가 안 되는 할머니, 중년 여성같은 경우에나 간간히 나오는 정도. 모에로 대표되는 목소리가 각광받고, 거기다 후술될 성우의 아이돌화로 인해 중견 성우들이 발붙일 자리가 확 좁아졌기 때문. 그나마 남자 성우들은 베테랑들이 캐스팅되는 비율도 제법 되는 편이지만, 여자 성우들은 베테랑들이 거의 없다.[10] 이에 대해 코야스 타케히토를 포함한 중견 성우들이 지적했다.[11] 참고로 미츠이시 코토노의 경우 중견 성우 중에서도 네임드이다. 그나마 저쪽은 네임드여서 자리가 나오는 편이지만, 광역계여도 나이먹은 이후 자연히 일자리가 줄어서 물러나게 되는 여성 성우들이 뒤에서 상당히 많다. 또 성우라는게 나이를 먹을수록 목소리도 자연히 변해서 연기폭이 점점 한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어리거나 젊은 여캐들 목소리를 내줄 성우들은 계속 뒤에서 공급이 되는 실정이다.[12] 이렇게 성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성우지망생=훌륭한 돈줄'이라고 인식한 많은 성우 사무소와 전문학교에서 너도나도 성우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돈을 벌고 있다. 일례로 성우업계의 대형 사무소 중 하나인 아트비전 계열의 부속 양성소인 일본 내레이션 연기연구소(통칭 니치나레)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도쿄교(현:요요기교), 오사카교, 나고야교 3곳만 있었는데, 2010년대부터 급격하게 늘어나서 2020년 7월 기준으로 일본 전국에 17개의 스튜디오를 운영중이다. 아트비전 계열의 사무소는 6곳인데, 그중 실질적으로 인지도 있는 성우의 활동을 매니지먼트 하는 사무소는 2020년 현재 아트비전, 아임 엔터프라이즈, VIMS 단 3곳이다. 이 3곳에서 1년에 10명씩 신인을 소속시킨다고 가정해도 30명 밖에 안된다.(실제보다 많은 수를 잡은 것이다. 아임의 新 소속자 수는 2018년 6명, 2019년 7명이었고 VIMS는 2019년 5명이었다.) 그런데 그 미친 듯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사무소에 소속된 후에도 일거리를 받지 못해 데뷔조차 하지 못하거나 데뷔해도 성우 활동이 계속 가능한 사람은 얼마 없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로 니치나레 출신의 VIMS 소속 야시로 타쿠미츠야 유지세키 토모카즈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양성소 시절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야시로가 속해있던 반은 인원이 20~25명 정도 있었다고 한다. 세키가 그 중에서 몇 명이 성우가 되었냐고 묻자 '''자기 한 명''' 뿐이라고 대답했다.[13] 소속사 측이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간단히 말하면 '이벤트라든가 라디오 같은 행사가 산더미처럼 있는데 왜 우리 성우 기를 죽이고 그래요'라는 것이다. 현장에서 연기 문제로 지적을 받거나 해서 기가 죽으면 이벤트나 라디오 등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14] 해당 인터뷰에서는 성우 업계의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의 애니 업계 전반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성우업계 관련 언급은 기사 중간쯤에 나온다.[15] 하나자와 카나는 2010년대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성우로 뽑힐 정도로 다작을 하는데다가, 인기도 상당해서 결코 개런티가 성우계에서 낮은 편을 아닐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유언비어가 나올 정도면...그리고 밑의 글을 읽으면 알겠지만 '''단순 유언비어가 아닐 수도 있다는게 함정.'''[16] 사실 하나자와의 경우는 의외로 개런티가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랭크가 올라가 개런티가 높아지면 주역 캐스팅에서 밀리는 괴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일본 애니메이션 계의 현실인데, 하나자와는 10년 이상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주역으로 캐스팅 되기 때문. 당장 동시대 인기 있던 성우들이 목소리 듣기가 점점 힘들어 지는 것만 봐도...[17] 성우의 일거리가 비교적 안정적이던 시절에는 베테랑 성우가 일부러 자기 랭크 낮추면 신인들 일거리 뺏는다고 욕을 먹었지만, 최근에는 성우의 교체 주기가 워낙 빠르고 중년역, 노역 캐스팅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데뷔한 지 10년도 안 돼서 수입이 뚝 끊겨버리는 터라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한다.[18] 고작 20분으로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지만, 방송 분량 20분은 대단한 수준이다. 녹음할 때 직접 들어가는 시간만 120에서 180분이다. 대본 읽기, 휴식 시간을 비롯한 요소까지 있다. 배역 하나를 얻으려고 오디션에 수십 명 이상이 몰려든다. 성우 한 사람이 에피소드 하나를 녹음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19] 대표적으로 호소야 요시마사, 타네다 리사, 우메하라 유이치로 등은 한창 활동을 잘하다가 건강 악화로 장기간 휴직을 한 적이 있다. 아케사카 사토미 같은 경우는 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배역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줬다. 이 외에도 젊은 성우들 중에서 10년 못 넘기고 은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20] 탑 클래스가 되기 어렵지, 일단 저 자리를 차지하면 억대 연봉은 들어온다. 미국 등지는 물론이고 한국에도 억대 연봉 성우가 있다. 그런데 일본은 페이 자체가 낮아서 겸직이 일상이다.[21] 이들은 소녀 및 성인 여성은 물론 소년 연기에도 원탑이다.[22] 북미 쪽에서는 극초창기 음성 연기가 도입되었을 무렵 게임사 직원이 주조역 성우로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의 조쉬 만델이 있다. 이 사람은 시에라 개발자였는데 시에라 어드벤처 게임 주조역으로 자주 캐스팅되었다.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초창기 넥슨이 게임을 유통할 때도 그랬다. 문제는 결과가....[23] 조시 그렐리, 댄 카스텔라네타.[24] 아만다 C. 밀러 등.[25]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에리카 할래커 등[26] 조니 용 보시, 마리브 헤링턴, 브리아나 니커바커 등[27] 제이슨 위시노브 등[28]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등[29] 그랜트 조지, 토드 하버콘, 캐리 케러넌 등[30] 에리카 린드벡, 커샌드라 리, 카이지 탕 등[31] Amalee, Jubyphonic[32] 그래도 일본쪽 업계에선 여성 성우가 상대적으로 폭이 더 넓긴 하다. 남성 성우는 여성이나 중성역을 맡기가 괭장히 힘들어서 커리어에 단순 여장같은게 아니라 진짜 여캐를 맡는다는건 그런게 하나라도 있는게 더 이례적일 수준이다. 특히 중저음의 남성 성우라면 대놓고 성별이 타기 나기에 더 어렵다. (물론 예외가 있긴 하다만 외형의 성별이 크게 티가 안 나는 경우다) 반면 여성 성우는 여차하면 여성 + 중성 + 남성까지 다 맡을 수 있다. 그리고 성우 업계로 가면 남성에 거의 가까운 무거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성우들이 국내외 할 거 없이 있기는 있다.[33] 슬램덩크 비디오판.[34] 올림포스 가디언.[35] 원래 성우가 개인적 사정이나 질병 등으로 일시적으로 담당하지 못하게 되면 대타가 투입되는 일은 당연히 있다.[36] 최유기, 헌터×헌터 등.[37] VOMIC이나 드라마 CD 등.[38] 대표적인 사례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게임판과 애니메이션 판의 성우. 그런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 게임 개발진은 애니메이션의 성우를 중시하므로, 나중에 발매된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따라간다.[39] 과거 성우를 그대로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10년만 지나도 귀가 좋은 사람들이라면 그 시절이랑 동일인이 내는 목소리가 시간의 흐름 탓에 어느 정도 변했음을 알 수밖에 없다. 특히 가녀리고 높은 톤을 연기해야하는 여성 성우들의 음성 문제 탓에 세월에 따른 교체는 생각보다 흔한 일.[40] 그 땐 신인들이어도 당시 성우들이 네임드 중견성우가 되어 몸값이 많이 올랐을 경우.[물론] 이와는 정반대로 무개념 성우팬들도 꽤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성우 겸 가수가 결혼하면 성우가 나온 작품이나 앨범을 불태우고 인증샷을 올린다거나, 결혼 상대를 심하게는 죽인다고까지 하는 경우가 그것에 해당한다.[41] 물론 성우들이 다 이렇다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42] 일본이 역사로 사과하지 않는 이유랑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에 뭣도 모르고 좋아하는 팬들은 '''일본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43] 일본 성우업계는 선후배 의식이 뚜렷하다고 한다.[44] 1988년생으로, 신인 성우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예비 성우로 분류된다. 무려 '''생방송에서 대선배 성우인데다가 초면인''' 히다카 리나에게 아주 높은 수위의 성희롱을 하고, 그걸 선배 성우들이 어떻게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고 도게자까지 하며 사과했는데, 정작 본인은 형식적이고 성의없는 등떠밀려 한 사과 한 마디로 끝났다.[45] 대표적으로 박조호(박재호)는 '''이미 폭력 사건을 저지른 후'''에 맡은 캐릭터인 드레이븐의 연기와 (성우와는 연관이 없는)캐릭터성이 큰 호평을 얻고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많았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이것을 좋게 보진 않았는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성우가 변경되었다.[46] 특히 비하 캐릭터나 그것을 넘어 '''혐오 캐릭터'''[47] 실제로 김정아(노진구), 최덕희이선호(한지우), 정혜옥(훈이) 등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48] 자세한 것은 오세홍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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