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현황

 


1.1. 성우의 연령과 조건
1.2. 성우가 되는 과정
1.3. 성우가 된 이후
1.4. 언론통폐합과 성우
1.5. 현실에서
1.6. 낮은 인지도
1.7.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일본에서 성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
1.8.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미국에서 성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
1.9. 한국 성우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1.9.1. 한국 성우는 수가 적다
1.9.2. 한국의 성우는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낮다
1.9.3. 한국 성우들은 수입과 만족도가 매우 낮다
1.9.4. 한국 성우들은 말(言)만 잘해도 바로 된다
1.10. 관련 사건/사고
1.11. 관련 기사
2. 일본에서
2.1. 성우가 되는 과정
2.2. 성우로서의 일
2.3. 인지도 및 기타 활동
2.5. 연령대
2.6. 연애 및 결혼
2.8. 관련 기사
3. 미국에서
3.1. 외국 콘텐츠 더빙
3.2. 파업
4. 영국 성우


1. 대한민국에서



1.1. 성우의 연령과 조건


아역이 가능한 연기배우나 10대부터 가수 데뷔가 가능한 다른 방송계와는 달리 한국의 성우는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격요건이 갖춰지며 성우 전문교육 또한 만 19세 이상 성인부터 가능하다. 현재 한국 성우계는 아역배우나 청소년 배우가 가능하여서 아역반이나 청소년반 등이 있는 연기학원과는 다르게 '''아역 성우가 없기 때문'''에 성우학원에는 아역반이나 청소년반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만 19세 이상 대학생이나 성인부터 성우 입문 및 교육이 가능하다.
일찍이 10대부터 성우 교육이나 자격이 주어지는 일본 성우계와는 다른데 일본 성우계는 한국 성우계와는 달리 10대 이상부터 성우 교육 및 자격요건이 갖춰져서 현재 일본 성우들 중 일부는 중고생 및 10대 시절부터 데뷔경력을 가진 성우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방송국 산하 극회에서 뽑는 한국 성우계와는 달리 일본 성우계는 방송 연기 및 영화계 또는 가요계와 같은 소속사 제도로 진행되어서 가수나 연기배우처럼 10대부터 성우를 뽑고 있다.
한국 성우의 평균 연령은 군필 남성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부터가 많고 여성 기준으로는 만 19세 이상 또는 대졸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부터가 많으며 20대 성우부터가 가장 신참에 전속 성우가 많다. 10대부터 성우로 데뷔하여 10대 성우가 신참이 많고 20대 성우가 다년간 경험자가 많은 일본 성우계와는 나이차가 많다.
또한 모병제를 시행하는 일본 성우계는 남녀 모두 10대 때부터 데뷔가 가능하지만 한국 성우계는 징병제의 특성상 남성 성우의 연령이 많고 데뷔가 늦어지는 반면 여성 성우는 만 19세 이상 성인부터 일찍 데뷔하기 때문에 연령이 적고 데뷔가 빠르다.
현재 대한민국 성우 중에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나 아역 성우는 없으며 가요, 방송이나 영화 연기쪽과는 달리 외국인 출신 성우도 현재까지 없다.[1]

1.2. 성우가 되는 과정


지망하는 사람이 많아서 매번 성우 채용을 할 때마다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가뿐히 상회한다. 그나마 경쟁률이 낮은 남자도 2~300:1 정도이고 여자의 경우는 600:1를 상회하는 경우도 있어서, 자조적 의미로 성우 고시라는 말까지도 나오고 있다. 대교방송 성우극회 3기 윤미나는 약 3년간 10번의 공채시험에 도전해서 합격했고, 회수가 아니라 연수까지 따지면 10년에 걸쳐 노력한 끝에 합격한 성우도 있다. 나무위키에 등록된 성우 목록 중에서도 이름만 등록되고 자세한 사항은 적히지 않은 성우들이 많은데, 이 분들도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대단한 실력자라는 의미. 사실 10회 내에 합격하면 빨리 붙은 케이스로 이걸 못견디고 중간에 그만두는 지망생들이 수두룩하다. 성우들의 지망 계기 참고로 KBS/투니버스 성우 공채 1차 합격자 중에 원래 지원한 방송국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하지 못해 다른 방송사에서 성우가 된 사람들도 꽤 있다. 다만 방송사마다 공채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돌아가며 시험 보는 사람도 있다.
성우가 되어서도 힘들지만, 성우가 되는 건 더욱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에 현직 성우 학원 강사들도 1~2년 정도 시도해보고 안 되면 그만두거나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일까지 그만두고 성우 공부에 매진하는 지망생들도 많은데도 뽑히긴 어려운 것이 현실. 게다가 성우가 되지 못하면 다른 경력을 쌓는 구직자들에 비해 구직 경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2]
성우라는 직업이 목소리로 연기하는 연기자인지라 성우의 학벌을 보면 연극영화과 출신이 많으며, 주로 교수님이나 지인이 "목소리 좋다", "성우 해보는 건 어때?"라는 추천에 솔깃해 성우를 지망하는 경우가 많다.[3] 물론 목소리가 좋다는 건 큰 재능이지만, 목소리 좋은 것만으로는 성우 되기 힘들다. 이건 마치 '나 얼굴 좀 예쁘다 or 잘 생겼다는 소리 듣는데 배우 해볼까?" 하는 이야기와 같다. '''목소리 연기가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좋은 목소리가 모든 걸 커버해 주진 않기 때문이다.[4] 애초에 성우도 '''노력이 중요한''' 직업이다. 한가지 목소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목소리도 필요하다.
성우 지망생들 중에 애니송이나 보컬로이드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일본 애니를 한국어로 더빙하거나 아예 일본어로 더빙하는 경우도 있는데, 성우 공채 시험의 탈락 조건 중 하나가 ''''일본 성우를 따라하는 사람들''''이라는 소문이 많다. 이게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인데, 사실 탈락 조건이라기보다는 이런 지망생들의 경우 연기력 부족, 연기의 리얼함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탈락되는 케이스. 수준급의 리얼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공채 지원자라 하더라도 유별나게 매력 있는 연기색이 없으면 심사위원 입장에서 탐탁지 않기 마련인데, 기본적인 한국말 연기조차 제대로 맛을 살려 구사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연기 공부조차 안 된 연기자를 누가 뽑겠는가. 그러한 연습을 지속할 경우 한국어에 필요한 발성을 망치고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대사가 아닌 그저 소리만 흉내 내고 만드는 연기를 익히게 될 우려가 있다. 또한 이런 것은 버릇 들이면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5] '''단 이 경우는 실력이 부족해 따라하는 것을 말하고, 일본 성우 쪽의 실력이 낮다는게 절대 아니니 일본 쪽의 연기가 어설프단 식의 공격은 하지말자.'''
또한 성우는 애니메이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큐멘터리나 대중 장소의 안내 방송, 대중교통 안내 방송이나 광고 녹음 등도 해야하기 때문에 일본 성우나 애니메이션의 리듬이나 대사를 가지고 따라하다가는 자칫하면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그쪽을 대부분 이용하는 것도 애니메이션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어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대사를 흉내내는듯한 연기나 리듬은 삼가하는 것이 옳다.
이같은 고정관념은 어린시절부터 TV 등을 통해서 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에 익숙해진 어린시절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어린시절에는 누구나 만화, 애니메이션을 접하면서 자연히 성우들의 목소리도 접하게 되기 때문에 성우하면 '''성우 = 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인식이 짙은 편이다. 하지만 성우는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활동하는 직종이 아니며 대중적, 사회적인 분야(안내방송, 해설방송 등)에도 활동하게 되는 직종이기 때문에 어린시절이나 일본 만화에 익숙한 성우 지망생들이 생각하는 만화 캐릭터 목소리만 내는 한정 직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적, 사회적인 분야에서는 대상층이 '''그들이 생각하는 일본 애니 오덕층이 아닌 그쪽과는 전혀 관련도 없고 인연도 없는 유동인구와 다중적으로 접하는 면도 있는데다가 이쪽일수록 일본풍 애니 캐릭터들이나 내는 목소리를 하는 식으로 하다가는 오해를 부르거나 분위기에 맞지않는 오해'''를 자칫 살 수 있으므로 성우라는 직종이 절대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한정으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일본 애니에 익숙해서 성우가 일본 애니 캐릭터 목소리를 내는 것을 상상하며 성우를 하고 싶다면 그만두는 것이 좋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내는 안내방송이나 해설방송 등을 할 때 성우 목소리도 국내 대중정서에 맞게 목소리를 해야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외로 '''일본어 안내방송'''을 할 때에도 반드시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리듬이나 말투하는 식으로 해서도 안 되는데''' 일본인들이라도 '''전부 자국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입장도 아닌데다가 만화에 관심도 없는 일반인들도 있는만큼''' 일본어 방송을 할 때도 대중적인 분위기나 정서에 맞춰서 방송해야 한다. 일본어 안내방송이라고 해서 멋대로 모르고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 말하는 말투나 리듬으로 하다가는 오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망생들에게는 더빙 연습이나 일본 노래 연습은 당장 그만두고 '''연기 학원이나 성우 학원에 등록하길 권한다'''. 대학생부터 다닐 수 있고, 현역 성우, 감독, PD들이 강사로 포진된 곳들이 많으니 밑준비를 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연기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더빙 연습은 해가 되면 해가 됐지, 득이 될 건 없다. 물론 성우 지망생이라면 더빙 연습도 어느 정도는 해야겠지만, 연기의 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더빙 연습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목소리 연기는 발성, 감정 표현 연습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고된 작업이라 재능이 있더라도 끈기 없이는 이런 훈련만 반복적으로 하기가 힘들다. 더빙 연습만 고집해서는 폭넓은 연기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연습을 하는 방법이 좋다. 무엇보다 더빙은 장면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사 길이와 시간과 표정에 맞춰서 해야하는 까다로운 작업이라, 차라리 라디오 드라마, 오디오 드라마, 드라마 CD나 일반 연극 같은 비교적 자유로운 연기를 먼저 연습하거나, 라이트 노벨이나 라이트 문예 등의 소설을 읽으면서 연습하는 것이 낫다.
참고로 한국은 학력(최소 고졸 이상)을 요구하는 공채 선발방식 때문에 일본에 비해 성우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일본에선 10대란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성우들이 간간히 나오지만,[6] 한국은 어려봤자 대개 20대 초반이 많으며, 최근에는 남녀를 막론하고 20대 후반을 넘어 30대 초반에 공채에 합격해 데뷔하는 사례들도 많다. 특히 한국 남성 성우는 자격 조건 중 군필 여부가 있기 때문에 20대 초반은 군 면제 판정 등으로 인해 엄청 일찍 데뷔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정말 찾아보기 어렵고, 대개 20대 중~후반에서 공채 합격 성우가 나오는 추세다.
또한 현재 성우 입문 및 교육도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10대 아역부터 교육이 가능하여 별도의 아역반이나 청소년반이 있는 연기학원이나 실용음악학원과는 달리 성우학원은 별도의 아역반이나 청소년반이 없으며 수강생 대부분도 만 19세 이상 성인 및 대학생 등이 대부분이다. 수강신청도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은 아역반이나 청소년반이 있는 연기학원에서 목소리 연기를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런데 2018년 이후에 들어서 KBS 성우극회의 43기 합격자 중에서 한 명이 2000년생이라는 정보가 나왔다. 2010년대 이후로 최초로 20대 이상 나이 제한의 기준을 뚫은 셈이다. 성우 자격 요건에 명시가 되어있는 고졸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다. 단, 남성은 군대 문제가 있으므로 여성일 확률이 100%. 최근 동향으로 보았을 때, 성우 시험에서 특채는 따로 없다.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성우 중 제일 나이가 어린 성우는 남성은 최현식(KBS 45기/1996년)생, 여성은 한혜원(2000년생/KBS 43기)이다..

1.3. 성우가 된 이후


성우 공채시험에 합격하면 해당 방송국과 직속으로 계약을 맺고 '''2년'''간 '''전속성우'''라는 신분으로 활동한다.[7] 이때는 소속 방송국에서 주는 일감'''만''' 맡는게 대부분이며, 외부일은 방송국에서 허락해주지 않는 한 절대로 할 수 없다.[8]
이렇게 전속기간을 무사히 마치면 '''프리랜서 성우''' 자격이 주어지고, 각자 뽑힌 방송국의 극회 소속이 되어서 한국성우협회에 등록이 된다. 이 시점부터 본인이 원하는 대로 외부일감을 맡는게 가능하며, 이런저런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방송 관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현행 국내 방송법에서 '''외국산 영상물이나 애니메이션 녹음에 있어서 연기배우와 함께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시청자 및 국민들의 이해와 선도를 위해서 이들 영상물에 반드시 성우가 육성녹음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자막방송을 띄워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9] 성우의 육성녹음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자신이 속한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빈도가 높다. 다만 KBS 성우극회 명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성우가 되어도 '''일이 없어 활동 못하는''' 성우가 과반수다. 성우들의 수와 활동량이 비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건 KBS 성우극회에서 명화극장 같은 외화 콘텐츠가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공채 성우를 많이 뽑는 탓이 크고, CJ E&M 성우극회대원방송 성우극회 같은 케이블 방송 성우극회는 애니메이션 팬들과 성덕들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더빙이나 아동용 애니메이션 더빙 위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일감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다만, 매니아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더빙은 옛날에 비해 줄어든 편이다.
만약 업계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만 있다면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데다가, '''극히 일부이고'''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억대 수준의 연간 수입도 가능하나, 이런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되는 일, 즉 CF나 내레이션 등의 일이 많아야 한다. 조금만 광고주 마음에 안 들면 즉각 성우가 교체되어 버리는 게 CF고, 어지간한 연기력으로는 커버하기 힘든 게 내레이션이니까 말이다.
사생활도 보장되고 다른 일과 병행하는 것도 가능한 등 여유도 있고 여러 모로 메리트가 있는 일로 보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안정적인 일과 수입이 전혀 없는 전형적인 프리랜서 겸 '''개인 사업자'''라 볼 수 있다.[10][11] 경우실제로 성우 협회에 이름만 등록되어 있고 일감이 없어 다른 일을 하는 성우들도 많은게 현실.
애니메이터야 월급이 있고, 만화가도 연재를 시작하면 그때는 끝날 때까지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오지만, 성우는 그런 안정적인 일이 없다.[12] 연기 일도 배역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잠깐뿐이고, 수입도 생각보다 적다고 한다. 그나마 안정적인 직업으로 고정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이 있긴 하지만, 숫자가 적어서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성우협회에서는 데뷔년도부터 10년이 지난 성우들은 따로 분류하여 페이가 더 높아지도록 정해놓았다.
예전에 비해 음색은 소위 성우 같지 않은 일반인 같은 목소리[13]를 정확하고 입체적인 연기보단 리버럴하고 평면적인 연기[14]를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반인들의 견해가 어떤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부분의 제작자 입장은 그런 듯하고 성우팬들 입장은 또 그게 아닌 듯. 다만 보통 성우 학원에서는 지망생들의 공채 합격를 위해 제작자 입장에 맞춘 리버럴하고 평면적인 느낌을 연기하도록 가르친다.[15]
애니메이션에서 특히 호불호가 나뉘는데, 반대의 경우 시각적으로 제시된 인물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시각적 인물 정보와 목소리 연기로 전달된 인물 정보 간의 유격이 생긴다.[16][17] 찬성 쪽은 일상적이라 오히려 좋다는 쪽이다. 무엇이 옳은지 결정하는 건 청취자와 시청자의 몫이다. 다만 자기 취향이 합리적이고 옳은 것인 양 남에게 강요하는 건 지양하자.
'''케이블 성우 VS 지상파 성우''' 이런 식으로 차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대표적으로 캐스팅뱅크.), 어느 쪽 성우든지 간에 똑같은 직업이지, "케이블 성우는 애니만 녹음하기 때문에 연기력이 떨어지고 지상파 성우는 그보다 나은 내레이션이나 영화 더빙을 하기 때문에 연기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다.
물론 각 방송사 간에 연기에는 주로 활동하는 매체가 달라서인지 어느 정도 차이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인물의 각 연령대의 연기의 화술, 표현법이나 음색의 기준점도 좀 다른 편. 그래서 주로 활동하지 않는 매체에 등장했을 때 어색함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연기력이 좋은 성우들은 매체나 방송사의 벽을 넘나들면서 큰 무리 없이 활동한다.[18]
현재는 러시앤캐시 같은 대부업체 광고에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호된 여론에 맞아 지금은 연예인들이 대부업체 광고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지만,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기에 성우 팬들은 이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연기력이 검증된 성우들이 조연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장포스 김기현, 양지운, 정명준. 정명준의 경우에는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원주, 한석규 등과 같이 과거 프로 성우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장광이나 성병숙처럼 일반 배우 활동을 겸하는 성우도 꽤 있다.

1.4. 언론통폐합과 성우


1980년 당시 신군부에 의한 언론통폐합으로 국내 방송인, 배우, 기자들 등의 운명이 엇갈리게 되었는데 특히 옛 동양방송과 동아방송 DBS, 기독교방송 CBS 등이 그 대상이었으며 성우도 방송인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언론통폐합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옛 동양방송 TBC, 동아방송 DBS, 기독교방송 CBS 출신 성우들이 가장 큰 피해자이자 희생양이었는데 이들 성우들은 1980년 11월 30일을 끝으로 해당 방송사에서의 성우직을 마감하고 그 해 12월 1일부터 KBS에 편입되어서 현재의 KBS 성우극회 소속으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때문에 일부 KBS 출신 성우들 중에는 원래 동양방송이나 동아방송 출신 성우들이 다수 있는 편이다.
당시 동양방송이 민영 채널이라는 점과 언론통폐합 이전에는 시청률도 압도적으로 많았고 방송사 중에서도 한때 민영방송으로 있다가 반(半) 국영방송으로 전향하게 된 MBC와 더불어서 유명한 다수 배우들을 탄생시킨 방송국이기도 하여서 성우 역시 일부도 이쪽 출신들이 많았다.
그 후 11년만인 1991년에 SBS가 민영방송으로 개국하게 되었지만 이쪽은 개국 당시부터 현재까지 자사 성우극회가 없다.
홍시호 성우 유튜브 채널인 홍쇼에 출연한 옛 동아방송 성우 출신인 김환진 성우의 증언에 의하면 1980년 11월 30일 동아방송이 폐국되고 KBS로 통합하게 되었을 때 동료 성우들은 물론 방송 제작진과 연출진 등도 모두 비통함을 느끼며 현재의 KBS 본사로 편입하게 되었다고 하고 당시 KBS 대선배가 집합을 시켜서 군기를 잡았다는 사연을 말하였다.

1.5. 현실에서


'''내 목소리가 필요 없어지면 자연히 끝나는 직업'''

이규화

국내에서 성우로 생활하는 일은 몹시 고달프다. 물 건너 일본에서는 자체적인 애니메이션, 게임이 많이 나오고 외국 영화 및 게임들도 대부분 일본어로 더빙해서 개봉 및 정발을 하고 있으며, 유럽서양에서는 외국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를 자국으로 들여오려면 반드시 더빙을 해야 하는 '''더빙 쿼터제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19] 그렇기 때문에 이쪽에서도 성우에 대한 대우는 그럭저럭 좋다고 여겨진다.
반면 한국은 지상파에서 정말 얼마 하지 않는 더빙 영화와 외화들도 왜 더빙하냐며 투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애니메이션 더빙은 지금은 비교적 느슨해졌지만 한 때 일빠 및 더빙/국산 게임에 '''음성은 일본어로 넣자'''는 주장까지 있었다.#[20][21] 그리고 더빙까가 아니더라도 일반 대중들은 한국 성우계에 별 관심이 없어서 자막판으로 봤으면 그걸로 끝이며, 한국 성우의 연기가 담긴 더빙판을 보려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일반인들이 한국 성우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한국어 더빙판과 한국 성우들을 비하하는 일로 점점 변질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성우를 지망하는 수강생들을 가르치는 성우들 중에서는 성우 하나에만 매달지리 말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라며 비관적인 충고를 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이미 비좁은 성우업계를 경험한 당사자로서는 아무리 재능 있는 제자들이 통과해 봤자 힘든 생활을 하게 될 것임을 잘 알기에 좀 더 나은 직종에서 일하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또한 정치인, 경제인 및 재벌, 사회인사나 대중적인 연예인, 방송인, 배우, 가수, 코미디언, 아나운서에 비해서 이들은 같은 방송인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이나 언론에서는 이들에 관한 기사를 별로 다루지 않는다. 정치인, 경제인 및 재벌이나 사회인, 연예인, 배우, 방송인, 코미디언, 가수 등은 가벼운 구설수는 물론 논란과 파문이 될만한 일이나 심지어는 열애설이나 결혼설, 사망설에 있어서도 대서특필로 채워지거나 속보나 특보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리지만 정작 성우에 관해서는 구설수나 논란이 있어도 심지어는 열애설이나 사망설이 있어도 그리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 때문에 인터넷이나 SNS가 발달하기 이전에 일어났던 성우와 관련된 일들은 사회적으로 전해진 것이 없으며 이것도 인터넷이나 SNS 등에서 성우팬이나 성덕들 정도가 이를 알리는 것이 전부였다.
게다가 부고(訃告)에 있어서도 정치인, 경제인 및 재벌이나 사회인사 또는 연예인이나 방송인, 가수,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등이 사망한 것에 대해서는 비중있게 다루며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 대서특필로 부음을 알리기는 하지만 성우에 관해서는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부음을 잘 알리지 않아서 어느 성우가 세상을 떠났는지 아는 이들은 별로 없다. 또 그 성우가 몇 년도에 세상을 떠났는지도 모르는 이들도 많으며 생존여부나 근황 조차 모르는 이들도 많다. 그나마 인터넷이나 SNS 등에서 동료 성우들이나 성덕들 정도가 이를 알릴 뿐이다. 그나마 오세홍 성우는 대중적으로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아빠 목소리 역할을 오랫동안 맡아온 경력에다가 짱구아빠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의외로 부고가 전달되어진 편이다. 여기에 그 아들인 짱구 목소리를 맡은 박영남 성우도 짱구는 못말려 12기 때 건강문제로 역할에서 하차하였을 때 의외로 연예계 뉴스에서도 비중있게 전달해졌을 정도였다. 하지만 짱구는 못말려 자체가 한국에서는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그렇지 나머지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성우들은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
한국에서 과거에는 여러 영화, 외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으며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어 성우의 일거리가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루어지고 외국 애니메이션들이 지상파 대신 케이블에서 대거 방영을 시작했으며, 외화 더빙 프로그램들이 거의 다 폐지되면서 성우의 일거리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현재 성우의 일거리는 주로 나레이션이나 애니메이션 더빙 정도로 게임, 영화는 워낙 수가 적다. 특히 외화 더빙의 경우 사실상 KBS 명화극장만 남아 있었지만, 이것마저 2014년 12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어 더욱 암울해졌다.
2009년 말에는 당시 신생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플러스가 개국하였지만 이 곳은 개국 초기부터 '''국내 최초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일본 성우 녹음내용으로 그대로 방송한 자막 방송사'''이자 이듬해인 2010년부터는 '''국내 최초의 일본 애니메이션 한일 동시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국내 애니메이션 방송사 중 유일하게 한국 성우를 캐스팅하지 않는 최초의 방송사였기 때문에[22] 한국 성우와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 그나마 케모노프렌즈 1기가 최초로 국내 성우진을 캐스팅한 적은 있지만 그것으로 끝일뿐 현재까지도 이 곳은 여전히 한일 동시방영 및 자막방송을 유지하고 있다.
한일간 일본 애니메이션 방송을 왜 한글자막으로 하고 한국 성우를 캐스팅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2010년 당시 애니플러스의 답신에 따르면 이렇다.

저희 방송사는 다른 방송사와는 다르게 한국에서 최신 일본 애니메이션을 한일간 동시방영을 하고있고 1,2일 및 2,3일 간격으로 국내 본방송이 나가기 때문에 한국 성우분들을 캐스팅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성우분들을 캐스팅할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더빙 녹음 일정상 시간이 촉박할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일본 애니메이션을 1,2일 안에 국내로 수급하여 방송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자막방송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니플러스 (2010년 한일 동시방영 첫 방송 당시)

그래도 2010년대 이전부터 인지도를 높혀왔던 스타 성우들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원방송 성우극회의 성우 공채 등을 통해 신인 성우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그 때문에 단순히 답이 없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속단할 수 없으나, 2010년대 들어 주말의 명화명화극장 같은 외화 더빙이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점차 폐지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더빙 역시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나 초등학생 대상의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만 더빙이 이루어지고 있어 갓 전속에서 풀린 신인급 성우들의 출연은 날이 갈수록 협소해져 가고 있는 상태다.
현재 청소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한국어 더빙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작품은 투니버스의 나루토, 명탐정 코난과 대원방송의 원피스, 페어리 테일이 전부이며, 애니맥스는 2014년 1월 7일부로 '''더이상 청소년 애니의 더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의 더빙은 이제 꿈과 희망조차 없으니 포기하면 편해라는 인식을 한국 성우팬들에게 심어주었다. 물론 아라다 창세전 같은 뜬금포도 있긴 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아라다 창세전이 위에 서술한 나루토, 명탐정 코난, 원피스, 페어리 테일을 제외하고 '''2014년에 더빙된 유일한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현재 대원방송에서 매니아층 애니를 조금씩 수입하기는 한다. 오소마츠 상 같은 대작을 가져오는 일들도 있지만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는 매니아층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작품들이 대부분이기에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의 판권을 가져온 적은 얼마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일본의 성우 관리 시스템과 유사한 매니지먼트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23] 주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스케줄이나 기타 업무는 소속사에서 담당하고, 성우는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24]
  • 무명 성우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현재 한국성우협회의 힘이 약해서 이렇다 할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으며, PD 간의 인맥으로 배역을 꿰차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1.6. 낮은 인지도


많은 한국인 중에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물론 TV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가수나 배우들은 딱 봐도 그가 누군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지만 성우는 실명까지는 공개되었으나 가수나 배우와는 달리 얼굴을 공개하였던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우연히 성우를 만났다고 해도 가수나 배우와는 달리 누군지도 모를 정도였으며 굳이 목소리로 알아도 누군지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막을 통해 실명이 공개되었다고 해도 가수나 배우에 비해서 극히 알고 있거나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한국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요소는 '''목소리 기능인''', '''성대모사 하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성대모사하는 직업이라는 인식은 일빠들이 원판과 목소리가 다르다고 까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25] 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책보고 글 읽어주는 사람'''이나 '''그거 글보고 읽는 식으로 가는 직업?'''이나 '''대독자(對讀者)'''라는 인식이 짙다. 여러 번 말하지만 '''성우는 연기자다.'''
성우에 대한 인식수준이 너무 낮아서 성우를 모욕하는 듯한 여러 가지 망언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어떤 시사회에 성우가 참여했는데 진행자가 '''성우가 왜 참여해요?'''라는 발언[26]과, 장광도가니에 출연해서 배우로서 화제가 되었을 적에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에서는 '''성우가 된거 후회하나?'''라는 질문 이 2가지가 있다.#[27]
TV 토크쇼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성우가 출연한다고 해도 '''성대모사만 주로 시키고 그러고 나면 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짜 성우팬이라면 차라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좋다.''' 특히 지상파 3사에는 웬만해선 더욱 더 기대하지 말자. 아래는 그 예시.
  • SBS강심장에서는 서혜정정종철과 성대모사 대결을 해야하는 능욕을 당했고,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스타킹에서도 싼티 성우라고 하면서 비하당했다.
  • MBC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는 2010년 12월 20일 자에 신의 목소리 특집으로 배한성, 양지운, 박일, 송도순, 강희선, 서혜정, 안지환 출연. 이때 펼친 연기에 연기도 잘하신다라는 발언을 해서 많은 성우팬들에게 어그로를 끌었다.[28] 다행히도 옆자리에 있던 안지환"성우도 연기자예요."라고 설명했다만은…
  • KBS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성우가 꿈이랍시고 성대모사 드립을 치는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SBS에서 방송한 한밤의 TV연예 홈페이지에서는 성우에 관한 얘기를 할 것처럼 예고를 해 놓고 정작 실제 방송에서는 성우에 관한 얘기는 아주 적게 내보내고 갑자기 버벌진트, 광희 얘기를 하는 등 성우팬을 낚는 방송을 하였다. 또한 선거 전에 격동 십분을 방송하였으나, 선거철 겹쳐서 휴방 후 11시로 재 편성이 되었다. 대통령 MB역 빼고 전부 성우들 분장으로 꽤나 호응을 얻었고 성갤에서는 난리 났으나… 선거위원회에서 민감한 사안이라고 제재를 걸었고 그 결과 선거가 끝나고 9시에서 11시로 옮겨졌다.
  • 장정진의 사례도 들 수 있을 것이다. 당시 KBS에서 고인의 죽음을 축소시키려 하거나, '''장례식 때 관련 연예인과 담당자들이 왔다가 그네들끼리 웃고 그랬다거나, 살인을 한 프로그램이나 다름없는 프로그램인 일요일은 101%[29]가 폐지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동년 11월 해피 선데이로 부활하기도 했다.[30] 뿐만 아니라 이 멍청한 방송은 출연진이 고인의 성대모사하는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방영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광고 회사에서 성우를 캐스팅할 때 '''투니버스 성우들의 톤은 아동용 톤'''이라는 개드립을 쳤다는 점이다. 이는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다. 투니버스가 아동용 채널이라고 해도 '''소속 성우의 연기까지 개취급 당해야 하니…''' 왠지 케이블 성우 vs 지상파 성우 드립을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다만 이런 분류는 해당성우의 연기를 비하하기 위함보다는 활동영역면에서의 차이를 지적한 의견이라고 할 수 있겠다.[31][32]
특히 주류(술) 광고의 경우가 그러한데 '''주 소비층인 만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광고라는 점 때문에 이쪽 광고주들은 키즈틱한 목소리를 가진 성우들은 섭외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비자가 성인이기 때문에 성우도 어른스럽고 무거운 톤을 낼 수 있는 성우를 원하기 때문. 그와는 반대로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나 여아 인형 광고'''는 투니버스 성우들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 소비층이 아이들이기 때문에 목소리가 맞아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김보민, 홍시호, 이용신의 경우 처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나아지고 있다. 본래는 유튜브 더빙 클립에서 접할 수 있었던 목소리를 듣고, 성우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성우들은 본인의 캐릭터를 활용한 컨텐츠로 팬들을 사로잡고있다.

1.7.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일본에서 성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


일부 성우 지망생들 중엔 한국 성우계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성우로 데뷔하려는 사람들까지 있다지만, 그게 가능하려면 연기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까지도 제대로 배워야 하기 때문에 매우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이 많다. 많은 사람이 박로미, 김향리를 예로 들지만, 그 사람들은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일본 성우가 될 수 있었던 것이며, 독일에서 태어나 오래 살다 일본으로 건너온 카키하라 테츠야 같은 경우도 어디까지나 부모가 둘 다 일본인인 사람으로,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교포 출신 한국 연예인이 한국 정서에 무지하지 않고 곧잘 이해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일부 사례가 아닌 이상 다른 나라에서 성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다. 물론 이런 '무모한 짓'에 뛰어드는 행위 자체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일본 성우 지망생의 대부분이 일본 성우계를 크게 동경하여 한국 성우계를 깔보는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아 한국 성우계 팬들은 일본 성우 지망생들에 대해 다분히 부정적이다.
당연하게도 일본에서 성우로 성공하길 바라는 한국인들 중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아예 제대로 된 성우 기획사에 입사하는 사례도 없었으나, 유명 성우기획사81 프로듀스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송리나(최초 활동명은 이효진)가 2014년부터 사원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일본 내 성우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입사하게 된 듯하다. 첫 성우 일이 NHK 월드의 라디오 저팬(외국인들을 위해 송신되는 라디오)의 신청곡 코너 진행이었는데. 아무래도 외국 출신 성우라는 점이 작용한 듯. 다만 국적이 정확히 어디인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언어 숙련기간을 고려해 보면 어린 시절에 부모를 따라 건너간 뉴커머 재일교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성우 활동을 하지 못한 채 결국 2019년에 81 프로듀스에서 퇴사하였고, 이후에도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 외의 외국인 성우로 순수 중국인 출신으로 일본 유학 생활을 거쳐서 성우 데뷔에 성공한 류 세이라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 성우는 엄청난 노력 끝에 데뷔한 희귀 사례이며, 배역 상당수가 중국계 캐릭터로 집중되어 있는데 실제 중국인이라서 중국어 대사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프리미엄을 보고 있다. 일본 서브컬쳐에서 중국계 캐릭터에 비해 한국계 캐릭터의 등장 빈도가 월등히 적은 걸 생각하면 한국인이 일본 성우계에 데뷔해서 얻을 만한 프리미엄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그외에는 Liyuu처럼 성우 실력과 상관없이 인기와 얼굴이 탑급일 경우 스카우트해서 중국인 캐릭터탕 쿠쿠로 데뷔시키는 경우도 있다.

1.8.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미국에서 성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한국에서 미국 성우로 활동하는 경우는 어떨까? 물론 미국 성우 진출은 가능성이 적은 얘기긴 한데, 이쪽도 애니메이션과 게임, 외화의 다양성 때문에 여러 인종을 채용하긴 하고, 진입장벽은 일본에 비해 낮다. 문제는, 한국계 성우인 조니 용 보시, 그레그 천, 샬렛 정, ProZD 이들 모두 미국에서 오래 산 미국인인 케이스다. 이쪽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외국에서 들어와서 성우가 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한 줄 알았는데...알렉스 르의 경우 10년 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성우가 된 케이스다.
더군다나, 미국의 성우 활동은 열악해서 톱급 성우마저도 예외 없이 대부분의 성우가 투잡을 뛰고 있는 상황이다. 성우 데뷔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도 같이 겸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보니 은근히 친목질이 강한 경향도 많다. 대표적으로 연기력 및 커리어 대비 캐스팅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 친목질로 피해를 본 성우로 마리브 헤링턴을 손꼽는다.
또한 미국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대표적이고 이쪽은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분위기도 다르고 연령층도 대부분 디즈니의 주요 타깃인 영유아나 초등학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많으며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청소년이나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그리 많지않다. 또한 벅스 버니, 루니툰으로 유명한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은 '''인간보다는 동물 캐릭터가 많기 때문'''에 동물의 특성상 대사 수가 그리 많지도 않다.
그리고 한국인이 미국에서 성우를 하려면 '''영어 실력'''이 뛰어나야하는데 한국어나 일본어와는 달리 영어는 발성이나 글자 순서만 해도 다르고 억양도 한일 두 언어와 차이도 있어서 영어에 능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으면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
또 한국이나 일본 같은 동양적인 분위기보다 서양적인 분위기가 짙어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가진 동양적이고 특유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며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많기 때문에 이쪽과 맞아보이는 연기가 강조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청소년이나 덕후 그리고 성인들이 볼법한 애니메이션은 드물거나 없기 때문에 이쪽에서 성우로 활동하려면 시차적응, 서구풍의 분위기 적응,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목소리 연기를 해야한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이쪽은 동물 캐릭터들(벅스 버니, 실베스터와 트위티, 톰과 제리 등)이 많기 때문에 대사 수가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 외의 아시아계 외국인 성우로는 순수 중국인 출신으로 카이지 탕이 있으나, 이 쪽은 영어 실력이 출중해서 아예 귀화까지 해 버린 케이스다. 그 외에도 JB 블랑크로빈 앳킨 다운스, 리암 맥킨타이어, 기디온 에머리 등의 외국인 성우가 있지만 이쪽도 희귀한 케이스.
위의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성우계에서도 현재 '''외국인 출신 성우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 한국 성우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국내에서 성우에 대해 갖는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서술한 항목으로 이는 아래에 서술된 바와 같다.

1.9.1. 한국 성우는 수가 적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실제로 현재 한국성우협회에 등록된 성우의 숫자만 해도 무려 '''700여명'''이나 되며, 한국의 대표적인 성우극회인 KBS 성우극회 하나만 보더라도 소속 성우가 400명을 넘으니 결코 적다고 보긴 힘든 숫자다.
거기다 최근 들어선 1~2년에 한 번 꼴로 각 방송사들이 여기 저기서 전속 성우를 모집하기 위한 공채 시험을 열다시피 하고, 특히나 KBS의 경우는 매년마다 10명도 더 되는 인원의 성우들을 뽑아 놓으니, 사실상 현재 한국 성우계는 오히려 포화 시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우들의 과잉 공급이 심각한 상태다.[33] 그리고 아직까지 성우 공채 시험 경쟁률도 높은 수준이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주인공은 맨날 강수진이 한다'''는 루머가 확산된 것이 한몫한 듯 하다. [34] 물론 PD들의 성우 캐스팅 여부나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오히려 2010년대로 넘어와서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과잉 공급이라고 할 수 있다. 자국 내 성우가 600명 정도 되는데 정작 활동하는 사람은 100명 내외다. 그런데도 투니버스, 대원방송, KBS에서 왜 성우를 계속 뽑는가? 답은 뻔하다. 캐릭터의 젊고 어린 감성을 살려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페이 절감'''을 위해서 그런 것이다.[35]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케이블 성우와 지상파 성우의 우월드립은 있을 수 없어도 연기 스타일 차이가 미묘하게 존재하는데, 케이블 애니채널에서는 지상파 성우는 잘 볼 수 없게 되고 케이블 성우만으로 꽉 막힌 캐스팅을 하게 되어 거의 평균적으로 같은 연기를 감상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이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한국 성우의 수가 적어보일 수 있는 여지가 될 수 있다.[36]
성우 이현진은 인터뷰에서 "실험적이더라도 새로운 소리들을 발굴해야 하는데, 그런 게 부족한 것 같아요."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것이 원래는 애니맥스만의 문제였지만, 현재는 대한민국 모든 방송국을 지칭하는 말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37] 허나 셜록 등에서 파격적으로 신인을 주연으로 내세운 KBS나 트와일라잇에서 단역을 도맡아하던 김두희를 주연으로 파격 캐스팅했던 MBC, 그리고 자사 성우 위주이기는 해도 여전히 신인 발굴에 힘쓰는 투니버스의 예[38]를 본다면 그렇지만도 않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대원방송, 일본 성우계 쪽이 연기력 검증 없이 마구 기용하는 편으로 이쪽은 신인 성우의 발굴이라기보단 싼 값에 쓸 수 있는 신인 성우들을 착취 내지는 발캐스팅을 한다고 볼 수 있다.[39]

1.9.2. 한국의 성우는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낮다


상술했듯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유튜브같은 플랫폼의 역할로 조금씩은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도 그렇지만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도 한국 사회에서 성우는 목소리로만 그 존재를 알렸던 영향 때문에 예전이나 현재까지도 어느 정도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거나 올리고 있는 연기 및 영화배우나 가수와는 달리 대중적인 인지도가 이들에 비해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들처럼 TV나 라디오 등 매체에 등장하기도 하지만 얼굴을 비추었던 적이 없었고 육성녹음으로만 그 존재를 알렸기 때문에 인지도가 매우 낮았던 편이다. 특히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성우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거나 드물었으며 특히 박영남 성우의 경우 남자와도 같은 이름 때문에 처음에는 남자로 알려져 있었다가 나중에 인터넷이 발달하고 온라인 사진 등으로 본모습이 공개되었을 때 여자였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크게 놀라거나 의외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그동안 소년 역할을 자주 맡아왔던 여자 성우들도 모두 남자로 오인되었다가 나중에 온라인 사진상으로 공개되어서야 여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라디오 드라마가 유행했던 시기나 외화 전성시대 때 활동했던 성우들의 위상은 꽤 높았던 편이다. 실제로 권혁수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들장미 소녀 캔디의 방영 당시 테리우스와 안소니역을 맡았었는데,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이때 보여준 연기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는지, 퇴근할 때 방송사 바깥으로 나가보면 지방에서(!) 권혁수의 얼굴을 보러 올라온 오빠부대들[40]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배한성 같은 경우는 가히 국민스타였다고 한다.[41] 굳이 이 시기 사람이 아니더라도 배한성, 김기현 등은 예전에도 CF 모델이나 드라마 등에도 얼굴을 비추며 출연했던 경험 때문에 현재도 이들에 대한 인지도는 다른 성우에 비해 어느 정도 높은 편. 그리고 지금은 배우지만 처음에는 성우 출신으로 있었던 김영옥, 나문희, 김무생 등도 한때는 성우에서부터 출발했다가 배우로 전향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영화 도가니와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성우 장광도 1995년에 방영되었던 정치드라마 제4공화국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하였다.

1.9.3. 한국 성우들은 수입과 만족도가 매우 낮다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는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한국 성우들의 평균 연봉은 높은 편이다. 집계 기관이나 년도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보통 4000~5000만 원 정도로 집계되고 스타급이 되면 10억을 넘긴다.[42] 추가로 직업 만족도는 거의 탑 클래스에 꼽힌다.[43] 다만 실력이 있는데도 활동을 못해 수입과 만족도가 낮은 성우들은 부지기수다. 일단 시험에 합격만 하면 무명배우, 특히 연극배우만큼 굶어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는 않으나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자산관리는 회사를 다니는 것 보다 빡세게 할 각오는 하는게 좋다고 보는게 맞다.

1.9.4. 한국 성우들은 말(言)만 잘해도 바로 된다


흔히 일반인들이 가장 오해하기 쉬운 대목으로 우선 말(言)을 잘한다는 것까지는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말을 잘한다고해도 성우라는 직종은 '''말만 잘한다고 해서 그렇게 쉽게 들어가는 직종'''이 절대 아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좋지만 특히 '''목소리를 통한 연기력과 발성 그리고 리듬을 어떻게 소화하고 타게 되느냐'''에 따라서 성우가 되는 것이 결정된다.
게다가 성우들이 하는 목소리 연기는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낭독이나 연설 그리고 일반적인 사적 대화나 혼잣말 같은 목소리'''가 절대 아니며 이를 통해서 '''어떻게 목소리에 감정을 불어넣어서 연기력을 보이고 발성과 리듬을 타는지에 따라 다르게 정해지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일반인들 대부분은 성우라는 직종이 말만 잘한다고 하면 무조건 이 친구는 성우가 된다는 인식이 매우 깊은 편이라 이러한 오해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일부 성우를 지망했던 이들은 이를 모르고 말만 잘한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입문하려고 했다가 평가 및 시험 등에서 탈락한 경우가 있다.
그러한 사례로 현재 한국 성우들 중에서는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이나 외국 출신 성우'''가 아직 없다. 외국인들 중에서는 한국어에 능통하거나 익숙해서 한국인 못지않게 구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국내 성우 중에서 외국인은 전무후무한 상황이다. 결국 한국인이라도 말만 잘한다고 해서 쉽게 성우가 되는 것도 아니기에 그렇다.

1.10. 관련 사건/사고


정치인, 경제인 및 재벌, 사회인사나 대중적인 연예인, 방송인, 연기 및 영화배우, 코미디언, 가수, 아나운서 등과는 다르게 성우들은 대중적으로 이들에 비해서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라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는 비중적으로 다루지 않기 때문에 성우팬들이나 SNS 등에서 사건사고가 전해지는 편이다.
상기된 이들은 단순한 구설수에서부터 논란이 되는 일까지 방송과 언론 등에서 대서특필을 하거나 속보 및 특보로 전달해주기 때문에 국민들이나 시청자들이 알 수 있지만 성우들의 경우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 이를 전하는 경우가 극히 없거나 드물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들보다는 대개 성우팬들이나 성덕 정도만이 알게 되는 편이다.
인터넷이나 SNS가 발달하기 이전 당시의 성우에 관한 사건사고는 근거가 부족하거나 사회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인터넷 및 SNS가 발달하게 된 이후의 시대순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10.1. 박조호 후배 폭행 사건, 임하진 성희롱 사건


정확한 사실은 박조호, 임하진 문서 참고.
현재는 사실상 한국 성우계로서는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다. 임하진에 대한 조치가 너무나도 성우 팬들에게 실망을 느끼게 만들게 된 것. 그래서 사건 당시 한국성우협회 게시판은 욕설과 실망의 글들이 도배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그나마 한국 성우를 응원해오던 사람들도 점점 등을 돌리고 있다는 표현도 다수 보이고 있다는 점.
박조호의 경우 후배 폭행 사건 말고도(사실 이건 성우 본인의 잘못도 한몫했다.) 방송권 독점이라는 구설수가 더 잘 알려져서 성우갤에서는 실력이 있어도 그가 더빙하는 것 자체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아마추어 성우로 격하되었지만, 지금까지 모아둔 인맥[44]으로 가끔씩 출연 중이라 성덕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10.2. 개그콘서트 현대레알사전 성우 비하 논란


정확한 사실은 현대레알사전이나 개그콘서트/사건사고 문서 참고.
자세한 내용은 위의 두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1.10.3.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성우 김자연메갈리아에서 티셔츠를 구입하는 것을 인증하여, 문화계 전체에 큰 후폭풍을 몰고 온 사건. 문서 참고.

1.11. 관련 기사


“방송사, 성우 싼 값에 쓰고 2년마다 버려”
KBS 성우극회 24기 성우이자 현 한국성우협회 사무총장인 김영진과의 인터뷰. 이 글에 현 대한민국 성우계(그 중에서도 KBS 성우극회)의 현황이 거의 다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① 45년 전통 '명화극장' 폐지…흔들리는 성우들
② 자리 뺏기고 치이고…성우들의 속은 쓰리다
③ 그럼에도 우리는 성우를 꿈꾼다

2. 일본에서


미국에서 일본 쪽 성우(Japanese voice actor)는 Seiyū라고 명사화해서 부른다. 일본 인터넷 등지에서는 해당 캐릭터의 성우를 가리킬 때 속칭 '안의 사람(中の人)'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방송사 극회에서 주도하는 한국 성우와는 달리 일본 성우계는 매니지먼트에서 주도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하지만 유명 일본 성우가 일본도 성우 직업으로는 생계유지가 힘들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로는 우선 업계내 경쟁자들이 너무 많다는 점,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도 이제 자국에서도 소위 오타쿠 위주로 흘러가 일반인들이 보는 대중적인 애니를 제외하면 성우를 잘 뽑지 않기 때문이란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본 성우 중에는 예명을 사용하는 성우도 상당수 있다. 타무라 유카리처럼 발음은 똑같지만 이름 부분을 히라가나로, 이누야마 이누코처럼 카타카나로 표기한 부류도 있다. 카시와쿠라 츠토무는 초창기 예명은 한자+히라가나였지만 현재는 카타카나명이다.
성우 부부에서 일본 성우 부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 한정으로 이 바닥은 연예계 못지 않게 이혼률이 매우 높다. 특히 결혼한 뒤에 부부가 현역으로 뛸 경우.
또한 만혼비혼의 비율이 연예계보다도 훨씬 더 높다.[45] 당장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일본의 유명 성우들만 해도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겼는데 독신인 경우가 매우 많다. 아니 오히려 결혼한 성우들을 꼽는게 더 쉬울 정도. 일본 성우들이 라디오 등 매체에서 결혼하고 싶네 이상형이 어떻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단, 결혼을 했어도 그 사실을 숨기거나 꽤나 나중에 알리는 경우도 많으니 무조건 독신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이런 현상은 여성 성우에서 특히나 두드러진진다.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결혼에 집착하기보다 내 직업 경력을 쌓는데 결혼이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기도 하지만 인기를 누리는 여성 성우들은 가수 활동 등을 병행하는 아이돌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 아이돌 문화와 팬층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 아이돌은 만인의 연인이니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도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일본에서 성우의 활동에 관해 가볍게 알고 싶다면 그것이 성우!란 만화&애니메이션을 봐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실제 성우로 활동중인 아사노 마스미가 본인의 경험담과 업계내 선후배 성우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우로서의 삶이나 업계쪽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때문. 물론 각색이 어느정도 들어가 있어서 실제와 100% 매칭이 되는건 아니지만, 아래에서 설명될 성우들의 신인시절 고달픈 삶, 녹음현장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은 충분히 알 수 있다.

2.1. 성우가 되는 과정


일본에서 성우가 되는 과정은 몇 갈래로 나뉜다.
첫번째는 '''오디션'''을 통한 길. 처음부터 프리랜서로 출발하기도 하고, 특정 사무소에 소속되어 매니지먼트를 받는데 후자의 비율이 높다. 사무소와 계약을 맺으면 전담 매니저가 붙어 일거리 알선 & 스케줄 관리를 해주며 제작자측으로부터 대본을 받아오는 일도 대리해준다.[46] 프리랜서로 출발할 경우엔 일감 받아오는걸 본인이 알아서 해야하기에 보통 업계내 지명도가 꽤 높은 중견 성우급이 택하는 방식이다. 오디션 출신 성우의 단점이라면 양성소(성우학교) 출신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을 초반에 받기 어렵고, 양성소 시절에 형성되는 인맥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초짜 시절에 고생을 하기도 한다. 스기타 토모카즈는 처음부터 사무소와 계약해서 일하다 보니 연기가 너무 힘들어서 양성소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다고 했다가, 일거리가 쌓여 있는데 무슨 소릴 하는 거냐고 갈굼당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성우 매니지먼트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소위 ''''양성소'에 들어가 몇 년간 훈련을 받는 방법'''이다. 교육기간은 대략 2~3년 정도이며, 성우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연기기술을 배운다. 문제는 이 양성소라는 것이 철저히 실력과 장내 성장 가능성을 보고 평가가 이루어지는터라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졸업해도 일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수 있으며, 운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 교육과정에서 돈은 돈대로 비싸게 내고 일거리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게다가 양성소를 잘못 들어가면 졸업은 했는데 일은 제대로 알선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아이돌 성우라는 개념이 퍼진 탓에 일정 점수 이상이 안 되면 졸업을 시켜주지 않거나, 연기는 물론이고 노래, 춤, 토크력(주로 라디오)까지 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는 '''일본에서의 성우가 단순히 목소리 연기자가 아닌 『배우』&『연예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우 일과 병행하여 연극뮤지컬은 물론이고,[47] 가수나 여러 엔터테인먼트적 방면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덕분에 타국 성우들에 비해 일본 성우들은 만능 엔터테이너란 인식이 강하다. 게다가 요즘은 비주얼도 따지는 실정이니 외모 가꾸는데도 적지않게 투자를 한다.[48] 더 이상 연기력만 좋아서는 안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말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인급~중견급 성우들의 연기력이 이전만 하지 못하다는 비난과 쓴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며,[49] 요즘 성우는 실력보다 외모 보고 뽑는다며 비난에 많은 사람들이 괜히 동조하는게 아니다. 한편으로는 소위 여성 성우 '접대' 문제도 심각하다고 한다.
여하튼간에 양성소를 졸업한 이후에는 소속사 오디션을 봐서 데뷔를 하게 된다. '소속사', '사무소' 중심의 매니지먼트 제도로 운영되는 시스템. 하지만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천신만고 끝에 탄생한 한 명의 인기 성우 뒤에는 제대로 된 역할 한 번 못 맡아보고 사라져 간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성우 사무소에 입사했다고 모든게 끝나는건 아니며, 내부적으로 랭크를 적용받아서 관리된다. 일단 젊은 신입급 성우들은 '''주니어 클래스'''란 일종의 수습사원 비슷한 직급이 부여되며, 몇 년간 사무소내 간부들에 의해 성우로서의 활동을 평가를 받아 정식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평가는 얼마나 일감을 맡았는지를 기본으로 성우팬들 사이에서의 평가, 개인의 인성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으며 여기서 살아 남아야 정직원인 준소속 혹은 정소속이 된다. 당연히 미달판정은 불채용 판정을 받아 퇴사조치 된다. 이 평가의 강도는 성우 사무소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활동중인 일본의 인기성우들중 신인시절 심사탈락의 고배를 마신 경험자들이 재법된다.[50]

2.2. 성우로서의 일


아이돌 업계의 랭크제와 완전히 동일한 '''성우 랭크제'''가 사용되고 있다. 경력이나 유명도에 따라 성우 개인의 등급을 매기는데, S(노 랭크), A, B, C, D, E, F(완전신인)가 있으며 출연료 등은 대사 분량이나 작중 역할에 관계없이 대부분 이 랭크에 따라 지급되는 방식.[51] 랭크는 매년 4월 일본 예능 매니지먼트 사업자 협회와 일본 음성 제작자 연맹 등의 협의를 거쳐 조정된다. 물론 랭크가 오르거나 떨어질 수 있으며, 연령이 60세 이상인 베테랑급 성우(최소 경력 30~40년 이상급)는 랭크를 올릴 수는 있어도 내릴 수는 없다고 한다. 단 애니메이션, 게임, 외화에만 적용되며, 일본 배우 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성우들은 이 제도를 따르지 않는다.
일본의 원로 성우 노자와 마사코가 쇼 프로그램에서 밝히길 대사량이 많은 게임이 일감의 페이가 가장 많고, 파칭코, 애니메이션, 외화 더빙 순서대로 수입이 크다고 한다. 이외에 CF, TV 프로그램 나레이션 등도 출연료가 높다고 알려졌다.[52]
일본 성우들이 가장 많이 활약하는 애니메이션 녹음의 경우, 30분 작품에서 A랭크가 4만 5천엔, 양성소를 졸업한 신인이 E랭크 정도로 1만 5천엔 가량을 받는다. F랭크는 5000엔도 받지 못한다고 한다. S랭크는 교섭하기 나름으로 노자와 마사코는 방송에서 15만엔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관련 블로그 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심야 아니메이션와 골든 타임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의 출연료 차이는 크다. 10년 이상 방송하고 있는 드래곤볼 시리즈(현재종영), ONE PIECE, 치비마루코쨩, 사자에상, 코치카메(현재종영), 키테레츠 대백과(현재종영)(이상 CX), 프리큐어 시리즈(ABC-ANN), 슈퍼전대 시리즈(特撮), 가면라이더 시리즈(MBS-ANN→MBS-JNN→ANB→EX), 도라에몽, 크레용 신짱(이상 EX, 旧ANB), 날아라 호빵맨(NTV), 명탐정 코난(ytv-NNS), 포켓몬스터 시리즈, 유희왕 시리즈, 나루토나루토 질풍전(이상 TX), 오쟈루마루, 닌타마 란타로(NHK), 배틀스피리츠 시리즈(NBN-ANN→TX) 등은 제작비의 규모자체가 다르고 성우들의 대우도 좋아 심야 아니메보다 월등히 높은 개런티를 받는다고 한다. 성우 카네다 토모코도 한 방송에 출연해서 이러한 성우계의 보수 체계를 설명하였다.
랭크가 높아져 출연료가 세지면 신작 애니메이션엔 캐스팅이 잘 안되거나, 비중이 적은 단역을 맡는 비중이 늘어난다.[53] 이는 최근의 일본 에니메이션 대부분이 일종의 컨소시엄인 제작위원회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 위의 초장기 방송형 애니메이션의 경우 스폰서도 많는 붙고 이들이 제작비를 빵빵하게 지원하지만, 어지간한 심야 애니메이션들은 이와 정반대의 상황이라 돈에 쪼들리는 경우가 많아 출연료 부담이 큰 고랭크 성우들보다 신인급 혹은 랭크가 중하급인 이들을 캐스팅하는게 어찌보면 윗사람들 입장에선 당연한 셈이다. 이때문에 개인 사무소를 차려 랭크를 일부러 낮추어 받는돈이 줄더라도 다작하는 성우들도 의외로 많다.[54] 인지도가 높아져 제아무리 출연료가 세져도 인지도가 낮은 시절보다 다작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배우들과는 매우 대조적이다.[55]
그렇다고 랭크가 높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당장 최고참이자 최고 랭크인 노자와 마사코가 회당 15만엔[56]을 받는 것을 보자. 30분당 2만~2만 5천엔 정도를 받는 성우들을 기준으로 하면, 성우 일만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꾸리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애니 2회 정도의 더빙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1분기에 2회 이상의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성우들은 남녀를 합쳐 봐야 100명을 넘지 않으며,[57] 주당 3~4회 출연하는 레벨의 성우들은 덕질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한 초중급 덕후들도 대충 훑어보면 알 정도로 나름 네임드라서 애시당초 2만에서 2만 5천엔 받는 사람들이 드물다(…). 외화, 외국 드라마, 나레이션까지 합쳐야 조금 숨통이 트이는 수준이지만 이 쪽은 성우의 실력이나 기존 명성을 더 철저히 따지기 때문에 신참 성우가 비집고 들어가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특A급 성우가 아닌 이상 배역은 소속사에서 정해주니 성우 개인의 입맛대로 배역을 고르는 것도 한계가 있다. 물론 정해줘도 오디션에서 꽝이면 얄쨜없다.
애니메이션과 연동되는 드라마 CD, 캐릭터 송, 라디오 방송 등의 개런티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다 하더라도 극히 적다. 특히 캐릭터송은 기본적으로 인세조차 없어서 대박이 나도 성우에게는 수입 분배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신이 직접 앨범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캐릭터송으로 뜬 후 미즈키 나나처럼 가수활동에 매진해서 대성한 경우도 있다.[58]
그 외에는 (에로게를 제외한) 게임 정도가 있는데 이쪽 업계도 유명한 성우를 우선적으로 기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게임은 애니메이션과 달리 랭크가 곧 페이의 기준이라서 랭크 급수가 높으면 지불하는 급료 액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일부러 최고 랭크 성우의 캐스팅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미야모토 미츠루도 돈을 덜 받아도 좋으니 제발 좀 더 많은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급수가 낮은 경우에는 에로게나 야애니 등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게 커리어로 보면 계륵에 가깝다. 성인물 업계의 경우 대사의 분량에 따라서 급료가 지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연료는 꽤나 센편에 속하지만, 그 쪽에 너무 많이 나오면 나중에 지상파를 타기 어렵게 된다. 한국보다 일본에선 이런쪽 문화가 대중화 되었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음지취급이라 에로게 성우라는 이미지로 낙인이 찍히면 장래성이 떨어져 일감이 떨어지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중견급 이상이 성인 대상의 작품에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신인급이나 성인작품 전문 성우가 고용된다. 물론 이 업계에서 일을 맡는 중견 성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 코오로기 사토미오리카사 아이의 경우, 중견 성우임에도 여전히 에로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남자 성우들의 경우는 여자들에 비해 에로게나 BL 드라마 CD에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TVA화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99% 이상은 가명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신인의 특성상 대부분 그다지 부유하지 않기 때문에 급수가 낮은 성우는 아르바이트를 뛰거나 성인물 쪽 일을 맡는 경우가 많다. 남자 성우들의 경우 A급이라 할 수 있는 오오츠카 아키오의 경우도 무명시절 야외 토목일(흔히 말하는 막노동)에 종사한 경험이 있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전의 시라이시 미노루 같은 경우는 카레집 알바 왕고로서 수입이 본업인 성우보다 더 많았다는 사실이 2ch에서 성우 이야기로 심심하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자 성우들의 경우도 비슷한 루트를 타는데, 와카바야시 나오미콘도 카나코 등 부업을 위한 자격증 한두개 정도 따 놓는 건 예사고, 우치다 아야처럼 여자 버전 막노동인 공장 박스 아르바이트 같은 거에 몸 담는 경우도 많다. 그마저도 안 되면 정말 싫은데도 불구하고 에로게나 야애니 쪽을 어쩔 수 없이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미즈하시 카오리이마이 아사미처럼 에로연기가 정말 듣기 싫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다작을 하는 경우도 어렵잖게 발견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지금은 이름만 말하면 다들 척 하고 아는 성우들 중에서도 야애니나 에로게 출연 경험자가 의외로 여럿 있다.[59] 좀 극단적인 경우로는 성우활동 중에 AV 배우를 하다가 들켜서 제명당한 이시하라 에리코의 사례까지 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경우, 성우 관련 스케줄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어느 시간대는 반드시 비워놓으라고 소속사에서 지시를 받기 때문에 마음대로 시간을 짤 수 없고 심지어 몇 편 정도 레귤러로 출연작이 잡혀있어도 일하던 가게에 가서 잠깐 일을 도와주고 돈을 받아서 사는 경우도 많다고,링크
다만 아역배우를 하다가 성우 일로 전향한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적은 듯. 과거에 아역배우 생활을 하다가 안 좋은 일을 겪었기에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포기했다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일본에서 성우와 배우의 클래스 차이는 거의 천지 차이지만 그런 일로 A급 시장에서 B급 시장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성우의 성별에 따라 회전속도에 차이가 나기도 한다. 배역이 적은 남성 성우들은 업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것이 정말 어렵지만, 일단 한번 자리를 잘 잡으면 나름대로 오랫동안 안정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반면 여성 성우들은 신인 시절부터 푸쉬받는 경우도 많고, 2000년대 중후반의 히라노 아야노토 마미코, 2010년대의 토요사키 아키하나자와 카나처럼 무쌍 소리를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수많은 배역을 맡는 경우도 생기지만, 인기의 회전속도가 너무 빨라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는 정말 쉽지 않다. 한마디로 여성 성우계의 레드 오션이 훨씬 강한편. 그래서 남성 성우계는 왠만큼 경력을 쌓으면 캐스팅이 계속 이뤄지니 만날 수 있지만, 여성 성우계는 롱런하는 이들이 매우 드물다.[60] 이런 경향 때문에 '''여자 성우일은 한철 장사'''라는 말까지 생겼다. 쿠기미야 리에처럼 데뷔 이후 10여 년 동안 꾸준히 다작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하나자와 카나처럼 10년 이상 주역급 캐스팅에 성공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61] 이를 뒷받침하듯이 2019년에만 해도 일본 여성 성우의 수가 900명이 넘는다는 점이다.# 남녀 합쳐서는 1500명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되었지만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도 주요 일거리 중 하나다. 이쪽 일거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본인이 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홍보를 위한 활동이다.[62] 이쪽은 주로 인터넷 라디오(웹 라디오)에서 방송을 하는데, 일본은 오래 전부터 웹 라디오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기 때문. 그러나, 이런 류의 활동은 단기간에 끝나므로 위에서 언급된 대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거의 없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쓰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번째는 일반 라디오 채널, 또는 웹라디오 전문 방송국에서 개인의 이름을 걸고 여러 컨셉의 코너를 운영하거나 청취자의 사연을 받아서 교감을 나누는 일명 성우 라디오가 있다. 시청자들의 재미있는 사연을 듣는 재미를 포함하여 성우들의 재치있는 입담이나[63] 사생활 이야기가 흔하게 나오므로 일부러 챙겨듣는 팬층이 두텁다.[64] 게다가 인기만 좋다면 오랫동안 장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야나미 레이 담당으로 유명한 본좌급 여성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라디오는 2015년 기준 1200회 중반, 25년간 방송되며 상당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하튼 성우 라디오에서 팬들을 사로잡아 반등의 기회를 얻은 성우들이 제법 있다보니 안정적인 배역을 못 받아 업계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리려는 신인 성우들의 웹 라디오 경쟁도 치열하며, 수많은 라디오가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65] 간혹 선배 성우들과 라디오를 진행하며 부족한 연기력이나 입담 등이 크게 발전하여 나중에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경우도 있으며,[66] 평소 존경하거나 동경하던 선배와 만나는 꿈을 이루기도 한다. 참고로 일본내에서 성우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방송국은 애니메이트 TV, 온센, 초 A&G+(분카방송) + 니코니코 동화가 있으니 관심있으면 찾아서 들어보자.[67]
이외에 특정 애니메이션이나 게임등의 성우 이벤트라고해서 큰 공연장에서 유료 입장객을 받아 각종 토크도 나누며 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이벤트 관련일의 보수가 의외로 세다고 한다. 또한 재미있는 입담이나 몸개그등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해서 선호되는 일감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성우들이 유튜버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게임 실황이나 먹방, ASMR을 하는 등 본인의 캐릭터를 활용한 컨텐츠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일감이 없어진 마당에 팬들과 소통을 할수있는데다가 수입도 짭짤한 편이고, 요즘 일본 문화업계도 개방적으로 흘러가는 시국[68]인지라 성우업계도 유튜브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아예 얼굴을 숨기고 버추얼 유튜버로 대박을 치는 케이스도 있다.

2.3. 인지도 및 기타 활동


무엇이건 집착하는 오타쿠의 습성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성우 오타쿠라는 것도 발생해 유명성우의 경우엔 엄청나게 큰 팬덤이 생기곤 한다. 특히 아티스트 활동을 겸하며 개인명의 앨범을 내서 활동해[69] 유명세를 타면 어머어마한 팬동원력이 생기는터라 덕분에(?) 연예인과 성우를 겸하는 '''아이돌 성우'''문화까지 발생했다. 이 사례의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스즈미야 하루히이즈미 코나타 덕분에 대박 떠서 일본 언론에서도 "오타쿠 아이돌"이라고 다루는 히라노 아야와 오리콘 차트를 섭렵한 미즈키 나나가 있다.
최근엔 성우의 아티스트 활동의 경우 신인 때부터 밀어주는 경향이 강하며, 여성성우의 경우 이러한 빈도가 더 흔하다. 일단 성공적으로 뜨면 인지도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데다 추가수입이 들어오니 성우 개인 & 사무소 차원에서 밀어주는건 어찌보면 당연. 다만, 아티스트 성우 시장도 과포화된지 오래라 상당히 경쟁이 치열해 어지간해선 뜨기 힘들며, 앨범 몇개 내다가 접는걸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각종 엔터테인먼드적 활동이 많은터라 '''성우 각 개인의 개성이 중시'''되면서 이런저런 컨셉을 주렁주렁 달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합, 시모네타, 도짓코, 보케&츳코미, 개그맨 뺨치는 행동과 입담이 대표적이며, 교사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주제에 구구단을 못 외운다는 17세교 교주 등 다양한 컨셉의 성우들이 많다. 다만, 실제로 특이한 취미나 속성을 가진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PD나 작가들이 짜준대로 컨셉을 잡고 연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게 일본성우계에 워낙 만연한터라 연기력이 아닌, 특이 컨셉질로 인기를 얻는게 거북하다며 않좋게 보는 팬들도 많다.
최근엔 성우 라디오나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일이 많으니 입담스킬을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하는 편. 병풍처럼 서있기만 하면 팬들의 쓴소리를 듣는다. 물론 컨셉 자체가 본성인 사람도 많고 성우가 됨으로서 '''덕업일치'''를 이룬 사람도 많다.
단, 아이돌이라고 해서 한국 아이돌처럼 TV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을 거라 생각되기 쉽겠지만 아직 연예인들의 유명세 단계에서는 하위에 속하는 편으로, 본격적인 탤런트나 영화배우 및 가수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 예로, 미즈키 나나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영광을 얻었지만 첫 출장하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언론의 관심은 적었다. 아이돌형 성우는 일종의 틈새시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일본의 특수한 환경에 기인한다.
이렇게 아이돌 성우가 두각된 탓인지 아니면 동인업계의 번성탓인지 마침내 동인성우라고하는 부류도 생겨났는데 이들은 돈을 받지만 동인작품에만 출연하는 성우를 뜻하며 물론 동인활동이기 때문에 사무소니 뭐니 그런거 없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동인업계에서 이름을 날려서 프로가 되는 것을 꿈꾸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동인작품 자체의 인지도 문제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전체적으로 성우의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떠서 지명도를 얻지 못하고 묻힌 성우나 부업을 뛰면서 가늘게 업계에 이름을 남기는 성우, 한 두 작품에만 출연하고 성우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그나마 공채 개념이 있는 한국 성우계는 공채 인원을 조절함으로써 과잉공급을 막고[70], 한국성우협회 탈퇴만 하지 않는다면 공백이 길어도 성우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아래에 언급된 성우 사무소가 모든걸 쥐고 흔드는터라 이런 과잉공급을 막을 수단이 별로 없다. 이 점은 한국 연예계 - 그 중에서도 아이돌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오오츠카 아키오의 글 참고
사실 까놓고 말해서 업계 자체의 스케일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밑바탕이 되는 시장이 확실하게 형성되어 있고 매니아 층이 탄탄해서 그렇지 무명 성우가 돈을 벌지 못하는 점과 연예인에 비해 유명세가 낮은 것은 한국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다.

2.4. 성우 사무소와 성우


한국의 프로성우는 방송사 산하 및 부설형태로 존재하는 '''성우극회'''에 소속되어 활동하는게 대부분인데, 이와는 반대로 일본의 프로성우들은 성우업을 전문 혹은 중점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기획사인 성우 프로덕션, 다른말로 '''성우 사무소'''에 소속되어 활동하는게 일반적이다.[71] 자세한 사항은 해당글을 참고하자.
한국의 연예인-연예기획사와의 관계와 흡사한 부분이 많으면서도 다른부분이 있는게 특징이다. 먼저 한국에선 연예인과 소속사간의 의리나 정을 은근히 따지는터라 종종 계약만료후 이적문제가 발생하는걸 볼 수 있는데, 성우 사무소와 성우의 계약 관계는 약한편이며 본인이 원하거나 계약만료가 되면 소속사를 옮기는 일이 매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성우 사무소에서도 특정 성우를 끝까지 책임질 필요도 없으며 반대로 성우 입장에서도 한 회사에 종속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신인인 경우, 4년 정도 계약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도 쥬니어 랭크를 넘어서면 회사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게 된다.
일본의 프로성우 시장은 이 성우 사무소와 소속 매니저들이 얼마나 전담중인 성우를 잘 매니지먼트 하는가에 따라 업계내 인지도는 물론이고 일감의 수주, 수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뭔소리인고 하니, 성우 사무소마다 일감에 따라서 두는 비중이나 매니지먼트 능력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소속 성우들에게 물어다주는 일감의 양이나 질에 필연적으로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사무소 이적이 많은편. 예를들어 메니지먼트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사무소는 물어다 주는 일감이 적어 소속된 성우들이 작품에 캐스팅 되는 경우가 없다시피한 경우가 흔한데, 이를 못견디고 더 다양한 일감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대형 사무소로 이적한다. 또한 아티스트 데뷔를 밀어주는데 적극적인 소속사로의 이동,[72] 심야 애니메이션 녹음외에 나레이션쪽 일감의 비중을 늘리고 싶은 성우들이 이적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73] 물론 성우 개인과 사무소간의 트러블로 않좋게 결별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나온뒤 아에 개인 사무소를 차리는 케이스도 재법된다.
또한 성우 사무소는 소속 성우를 한명의 탤런트(엔터테이너)로 보기 때문에 이런저런 트러블 발생을 막기 위해 사생활 부분을 여러가지로 통제한다. 이중 개인의 연애 혹은 결혼을 막거나 하더라도 회사와 상담 & 공식적인 발표도 통제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나무위키에 목록이 기재된 일본 유명성우들에 관한 이야기에 이쪽 소재가 자주 등장하는 편. 참고로 '여성 성우들은 소속사랑 계약할 때 30살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한다더라'라는 소문은 '''완벽한 루머'''다. 그 이전의 나이에 결혼에 골인한 이들이 많기 때문. 결혼 사실을 사무소와의 협의하에 철저히 숨기거나 한참 시간이 지난후에 정식으로 알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루머가 생긴듯 하다.
참고로 일본의 성우들은 일종의 초상권 개념을 크게 따지는데[74] 전적으로 사무소에서 관리한다. 그래서 사무소 허락을 안받고 다른곳에 상업적 목적으로 게시하는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75] 일본 성우 이벤트때 사진&동영상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는 이유가 대충 짐작가는 부분. 여담으로 일본 성우들은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팬들이 알아봐주면 악수나 싸인 같은것 정도는 해줄 수 있어도 위의 초상권 권련내용이 얽혀있어 같이 사진찍는건 정중히 거절하는 경향이 강하니 주의하자.
2017년 5월에 한국 성우 남도형김혜성(성우), 김하루가 '''남카 채널'''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베테랑 성우 하야미 쇼를 만났는데, 그 때 한국의 성우 시스템과 일본의 성우 기획사 제도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야미 쇼는 일본 성우계 베테랑겸 본인이 소속된 성우 사무소 Rush Style의 대표이사이기 때문에 이쪽 업계의 사정을 잘 아는터라 '''한국의 성우와 일본의 성우가 이렇게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성우들은 사무소 차원에서 세세하게 관리를 해주지만, 한국에선 전속이 끝나 프리랜서가 되면 본인이 모든걸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엔 디지털 매체가 발달한 현재에도 '''종이로 인쇄된 대본'''을 제작사측에서 받아 사용하지만, 한국에선 과거엔 그랬지만 현재는 담당성우들이 이메일로 디지털 문서화된 파일을 받아서 직접 출력 혹은 태블릿 PC등에 넣어서 본다는 설명을 듣곤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76]

2.5. 연령대


성우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 성우 대부분은 20~30대에 처음 업계로 들어오지만, 일본에서는 10대 중후반인 학생때부터 일선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성우들의 경우 학생때 데뷔가 흔한편.
그러나 연령이 낮아져서 2010년대 초중반에는 1992년생인 유우키 아오이를 시발점으로 하는 우치다 유우마, 오자와 아리, 토야마 나오,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1993년생인 이시카와 카이토, 야시로 타쿠, 이시하라 카오리, 세토 아사미, 미사와 사치카, 마츠나가 마호에 고등학생 성우군에 속한 1994년생인 사쿠라 아야네, 세리자와 유우, 히다카 리나, 하타나카 타스쿠, 타카하시 리에, 코우노 마리카. 오오하시 아야카와 1995년생인 오구라 유이, 야마시타 나나미, 요시오카 마유, 미나세 이노리등이 있으며, 2019년 현재 20대 중후반인 이들이 심야 애니메이션계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 밖에도 1996년생인 쿠로사와 토모요, 이토 미쿠, 이토 아야사, 혼죠 유타로, 1997년생인 키도 이부키, 야마자키 에리이, 스즈키 미노리, 타나베 루이, 타케우치 슌스케, 1998년생 이노우에 호노카, 스즈시로 사유미, 1999년생인 모로호시 스미레, 콘도 레이나등이 등장하는 등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고 있다. 2019년 모두 20대에 접어들면서 최근에는 2001년생인 하루나 후우카, 2005년생인 엔도 리나, 2006년생인 쿠리모토 유키 등이 등장했다. 한국의 성우도 미성년자 성우가 아역 배우가 일시적으로 캐스팅 되는 경우 외에는 전문적인 성우는 없다시피 하고, 북미의 경우에도 2019년 기준 최연소 성우가 자크 아귈라(1998년생)로 미성년자 성우는 없다시피 하다.
이 같은 영향으로 10대 이상 캐릭터들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10대 중후반의 성우들이 캐스팅되는 경우가 있는데 캐릭터와 성우가 연령대가 같아보이니 일심동체가 자연히 생겨났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러브라이브의 예를 들면 같은 '''고등학생이 스쿨아이돌을 한다'''는 목적을 지닌 러브라이브의 애니메이션화 당시 나이가 1세대 뮤즈의 리더 닛타 에미 27세, 2세대 아쿠아의 리더 이나미 안쥬가 20세 3세대 니지가사키의 리더[77] 오오니시 아구리가 캐스팅 발표 당시 20세로 불과 6년 사이에 연령대가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반대로 골든 타임 근처에 방영되는 장기작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검증된 베테랑 위주의 캐스팅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자주 기용되는 원로 성우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1945년생인 와카모토 노리오로 2011년에도 미래일기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을 맡거나, DOG DAYS에서 젊은 성우 및 어린 성우들과 출연하는 등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그 밖에 성우 연령대하면 삼악 담당인 오하라 노리코, 야나미 조지. 타테카베 카즈야, 신삼악 키타무라 에리, 히라타 히로아키, 미야케 켄타를 빼놓을 수 없다. 자세한 것은 삼악 항목 참고.

2.6. 연애 및 결혼


일본 성우계는 이런쪽 이야기에 상당히 민감하며, 대부분은 철저히 숨기거나 한참 뒤에 공개하는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무소 차원에서 단속 혹은 사전협의를 해서 이 부분을 철저히 관리하는 편.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본에선 성우 개인의 연애나 결혼이 팬덤의 이탈 & 배역 캐스팅이 잘 안되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이기 때문. 사실 일본에선 개인사 오픈을 꺼리는 성향이 대세이기 때문에 유명인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고, 자연스레 성우업계도 그 흐름을 따른거라 볼 수 있다.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지만 결혼후에 인기가 하락해 일거리도 잘 안들어오는 경우가 흔해서 은퇴를 각오해야 될 정도라니 사무소 차원에서 숨기거나 신중하게 대처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아티스트 활동을 해 대박을 친 여성 성우의 경우 이게 더 심해서 사실상 연애는 꿈도 못꾸는 수준이며,[78] 만약 했더라도 즉시 공개하는게 아니라 한참이 지나 상황을 보고 결정하는 편. 이 때문인지 당당하게 드러내고 연애 & 결혼에 대해 드러내지 못하는게 문제라며 불만을 제기하는 성우팬들도 많다. 그래도 최근엔 약간이나마 인식이 개선된 덕분인지 훈훈하게 관련 이야기를 숨기기보단 공개하는 성우들도 많으며, 당연히 팬들도 반기며 축하해주는 문화가 정착중에 있다.
여담으로 결혼관련 발표는 성우 개인의 '''생일날'''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SNS 등의 발달로 인해 자필로 내용을 직접 적어서 올리는 패턴도 많다.

2.7. 군기


일본 성우 업계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요소가 똥군기 대물림 관련 악습이다. 오와라이업계와 마찬가지로 일본군야쿠자 계열의 잔향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지라, '''데뷔년도가 법'''이며 사회에서 통용되는 나이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데뷔년도가 낮으면 경력이 앞서는 동생뻘 성우를 선배님 대접을 해야 된다는 의미. 물론 한국처럼 짬이 많다고 반말하거나 대놓고 굴리는 건 아니지만, 서로의 나이 차이를 감안해 최소한의 존대를 해 주는게 예의로 통한다. 이시즈카 운쇼가 소속사를 막 옮겼을 때 사카구치 다이스케에게 장난스럽게 "선배님 물 좀 갖다주십쇼"라고 발언했다던 에피소드도 바로 이러한 똥군기 문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종의 자학네타.
1980~90년대만 해도 선배가 후배를 괴롭히는 것이 일상이었으며, 사후집합이나 단체기합 같은 것들이 일상다반사로 이뤄졌다. 21세기에 들면서 그나마 덜해졌다고는 하지만, 일본군 시절의 악습이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다 보니 근본은 아직까지도 살아남았다. 그 중에서도 아오니 프로덕션은 아직도 내부에서 경력으로 줄 세우는 게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중이며 여러 핑계를 대고 집합도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79]
남성 성우 쪽에서 똥군기 대명사는 누가 뭐래도 '''오오츠카 치카오'''. 말년에는 성깔을 많이 눌렀다지만, 동생뻘인 카유미 이에마사/나야 로쿠로/아오노 타케시/노자와 마사코/야나미 조지 등은 현역 시절에 치카오가 직접 굴려대면서 군기를 잡았다. 심지어는 가토 세이조도 그에게는 꼼짝하지 못했다. 가토 세이조가 나이만 따지면 형이지만, 경력은 치카오 옹이 훨씬 오래되었기 떄문이다. 실제로 그가 죽을 때까지 절도 있게 깍듯하게 선배로 여겼다. 심지어 앞에 써놓은 다섯 사람은 치카오 옹보다 나이가 어리다. 그래서 빼도박도 못한다. 조카나 자식뻘인 성우들(오노사카 마사야/오오토모 류자부로/타나카 마유미/카미야 아키라 등)도 그 앞에서는 얼어붙었다. 그에게 혼난 사람이 정말 셀 수도 없다. 물론 손자뻘인 후배들은 그에게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
여성 성우 쪽에서는 노자와 마사코혼다 치에코가 유명하며, 오오츠카 치카오만큼은 아니지만 후배 성우들을 말 그대로 쥐 잡듯이 잡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군기반장 라인과 견원지간인 후배들이 남녀 가리지 않고 무척이나 많고, 이렇게까지 당한 후배들 중에서 결국에는 이들에게 물들어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던 군기반장이 되어 일대 라인을 형성하기도 한다. 오와라이 계열과 마찬가지로 소속사의 직속 선배가 어떤 성향이었냐에 따라서 자신이 선배가 되었을때 천사표로 이름을 알릴지 혹은 똥군기로 악명을 떨칠지로 갈리는 듯. 이 바닥이 얼마나 똥군기로 악명이 높았으면 히다카 노리코, 토우마 유미, 미나구치 유코 등을 천사표로 언급할 정도다. 게다가 희한한 것은, 그 노자와 마사코도 오오츠카 치카오에게는 끽소리도 못했다. 노자와 마사코는 치카오 옹보다 경력도 짧고, 나이도 7살이나 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결국 세대교체가 많이 이루어졌고, 성우 아이돌화가 심해짐에 따라 군기문화를 보긴 힘들다.일본 특유의 선후배 기수 문화는 남아있으나, 데뷔가 일찍이여도 먼저 메이저 데뷔한 인기 성우가 선배 취급받기도 하고, 다른 업계에서 넘어온 사람도 있고, 아역데뷔를 일찍 한 경우도 있고, 일 동료끼리 친구를 먹는 경우도 허다해, 사실상 족보를 따지기도 힘들게 되었으며, 군기 문화는 거의 뿌리 뽑혔다고 볼 수 있다.

2.8. 관련 기사


전 AKB48의 파도「성우 업계의 어둠」인기 애니메이션의 뒷면에서 일어나는 비극!

3. 미국에서


서양에서는 전문 성우와 일반 배우의 경계가 애매모호하고 배우가 성우 역할도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할리우드를 예로 들자면, 이쪽은 목소리 톤도 배우들의 연기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배우들이 전문 성우 교육을 받는다.[80] 또한 많은 할리우드 연기자들이 소싯적에 연극 배우나 뮤지컬 배우를 경험했기 때문에 목소리 연기와 노래에도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할리우드 배우들이 그대로 성우를 맡아도 크게 위화감이 없다. 영화배우라면 성우 역을 능숙하게 해낸다. 심지어는 캐릭터가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장면도 수준급으로 소화해 내는데,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지니의 노래를 부른 로빈 윌리엄스라든가.
물론 그렇다고 성우 활동만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고 꽤 많다. 배우를 하려면 아무래도 몸이나 표정 등의 연기가 추가로 필요한데 이쪽에 자신이 없다거나, 혹은 목소리는 멋진데 외모는 좀 부족하거나 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전문 성우에 가깝게 활약하게 된다. 주로 광고내레이션애니메이션, 게임에서 활약한다. 디즈니작의 연기 수준은 굉장하다. 《심슨 가족》의 성우진도 알아준다. 요즘은 미국 게임들도 성우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특히 블리자드). 하지만 현재 미국 애니메이션의 톱이라 할 수 있는 픽사는 전문 성우보단 배우들을 쓴다.[81]
2010년대 전후로 미국 애니메이션/비디오 게임 성우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인 '''Voice Reel'''이 성행하고 있다. 대개 유튜브 등에서 자기 이름과 함께 일종의 voice portfolio를 올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지원하고 대부분 연기력은 형편없지만, 이 중 실제 성우가 된 경우도 존재한다. 매튜 머서, 세라 위든헤프트, 키라 버클랜드등이 그 예.
그래도 일본 다음으로 성우 규모가 큰 쪽은 미국/캐나다 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는 그레그 천에리카 할래커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스퀘어 에닉스에서는 키라 버클랜드, 카일 맥칼리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일본의 성우들이 코믹콘에 초대되어 팬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배우/성우 겸업 형태, 단독 성우 형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형태의 부업을 하는 성우도 많다. 더 자세하게는,
원래 직업이나 활동에서 성우 일이 좋아 기존 일을 그만두고 이직한 경우도 존재한다. 그 배경 역시 다양하다.
페이셜/모션 캡처가 중요해지고 있는 게임 성우 같은 경우, 전문 성우와 동시에 TV 드라마나 B급 영화에 많이 나오는 배우들이 많이 캐스팅되는 추세다. 이런 트렌드의 효시로 꼽히는 배우라면 마크 해밀, 팀 커리,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데이비드 헤이터가 있다. B급 영화계에서도 인지도가 적은 헤이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나름 조역이나 B급 영화계에서는 커리어가 굵직한 편이다.[83] 그 외에도 에덴 리겔 같은 경우처럼 브래드 피트, 린제이 로한과 같이 작업한 작품들이 있어서 헐리우드 진출에 성공할 뻔한 사례도 있다.
모션 캡처를 겸해야 되는 특성답게 신체 스펙도 매우 높은 성우들이 많다. 당장 단테 역의 루벤 랭던, 조니 용 보시, 존 알렌, 기디온 에머리, 마크 휘튼 등이 모션캡처와 성우를 겸하며 여성 성우들의 경우 엘리자베스 맥스웰, 메간 홀링스헤드 등이 신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흑인들과 아랍계, 히스패닉의 비중이 낮은 직업군에 속한다.[84] 정확히 말하자면 흑인계 연기에 한정되지 않은 성우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으로, 다양한 인종의 연기를 커버 가능한 키스 실버스틴이나 아만다 C. 밀러(정확히는 흑백혼혈)등이 그 예. 반면 아시아권 사람들은 그런대로 진출한 케이스. 다만, 흑인 성우들이 적다고 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는데, 우선 전설격인 제임스 얼 존스를 필두로 필 라마,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존 에릭 벤틀리, 킴벌리 브룩스 등 중견 성우들도 그런대로 있고 제노 로빈슨 등 신인들도 그럭저럭 나온다는 의견도 많다. 정말 비중이 낮은건 아랍계와 히스패닉 뿐이라는 것. 또한 공개적인 성 소수자의 활동도 활발하며, J. 마이클 테이텀이나 알레그라 클라크, 에리카 린드벡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학력이 높은 축에 드는 인물들도 꽤 많은 편이다. 마크 톰슨, 커샌드라 리리암 오브라이언[85], 토드 하버콘리디아 맥케이[86], 제이슨 위시노브[87], 커크 손턴제니퍼 로시[88], 브라이스 패픈브룩스테파니 셰이, 줄리 앤 테일러프레드 태터쇼어, 에리카 린드벡크리스찬 라 몬테, 다이스케 츠지[89], 트래비스 윌링햄[90], 아만다 C. 밀러[91], 애비 트롯[92], 맥스 미틀먼레이 체이스카일 맥칼리[93], 리코 파하르도잰시 윈[94], 데릭 스티븐 프린스[95], 콜린 오쇼너시캐리 케러넌[96], 샘 리겔[97], 데이비드 왈드[98], 세라 윌리엄스[99], 힐러리 해그모건 개릿, 티아 밸러드[100], 콜린 클링컨비어드[101], 댄 그린타라 플랫[102], 미셸 러프ProZD[103], 아나스타샤 무뇨스[104], 노시어 달랄[105], 유리 로웬탈[106] 등이 명문대 출신이다. 그 중에서도 끝판왕이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은 노스웨스턴 대학교 출신인 알레그라 클라크,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에덴 리겔[107]수말리 몬타노, 빅토리아 대학교 출신의 에린 피츠제럴드, 토론토 대학교 출신의 마리브 헤링턴,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의 그레그 천, 예일 대학교 출신의 존 데미타필 라마, 데이비드 머트랭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외국어에 능통한 경우도 많다. 당장 알레그라 클라크, 지니 티라도, 티파니 그랜트, 라라 우드헐 등이 대표적.
또 다른 사례로, 장애를 입어 배우에서 성우로 전직한 경우도 있다. 코리나 보에트가스카일러 데이븐포트가 그 예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성우들의 생태가 많이 달라졌다. 먼저 방음 시설을 포함한 홈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택에서 녹음을 하는 방식으로 변했다. 정말 필요할때만 스튜디오에 출근하고, 방송 외에는 한국과 일본과 마찬가지로 스트리밍을 하는 일이 많아졌다. 다만 한국과 일본과는 다르게 트위치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 실태와 관련해서 퍼니메이션이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기존에 자택 녹음 인프라가 잘 갖춰진 크런치롤, 어덜트 스윔 등의 LA 지역 더빙은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그렇지 않았던 퍼니메이션, 센타이 필름웍스 등의 텍사스 지역 더빙은 2020년 이전에 비해 작업 속도가 매우 느려졌다. 두 회사는 3분기 SimulDub을 제대로 진행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1~2분기에 밀렸던 작업 분량도 커버하기 힘든 상황.
그러나, 스튜디오 대신 원격 기반 녹음이 가져온 메리트도 무시할 수 없다. 코로나 이전에는 공간적인 한계 때문에 같이 작업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LA와 텍사스 성우들이 원신같은 작품에서 협업하는 등 색다른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2020년부터는 퍼니메이션 등 텍사스 더빙작에 LA 성우가 출연하거나, 크런치롤이나 어덜트 스윔의 LA 더빙작에 텍사스 성우들이 출연하는 빈도가 높아졌다.[108]
보통 미국의 동양권 애니나 게임 더빙은 전속 시리즈마냥 출연하는 성우 조합이 고착화되어 있었는데, 그 한계가 무너지며 캐스팅에 있어 신선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109]
하지만, 텍사스/LA 주류 파벌이 교류를 활발히 하기 시작하며, 이전보다 더욱 팽창한 주류 성우 집단이 형성되는 부작용이 초래되었다. 여기서 왕따 당하는 성우들은 자기 역량과 무관하게 캐스팅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상황. 대표적인 예는, 초고학력/백인 성우에 캐나다인 출신으로 인한 역차별로 큰 타격을 입었던 마리브 헤링턴.[110][111]
그러나 웃픈 사실은, 정작 미국 성우들에게서 역차별의 요인이 되었던 초고학력 학벌과 백인이라는 요소가 캐나다 성우 입장에서는 그나마 업계에서 버텨나가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 출신 성우들 중 비 백인 성우들과 저학력 성우들은 쉴 틈 없이 갈려버려서 아예 업계를 밟지 못하는 수준이다. 당장 에린 피츠제럴드도 마리브 못지 않은 초고학력에 백인 성우고, 크리 서머는 좀 예외적인 케이스지만, 이 사람은 원래 미국 출신인 인물이라 미국 성우 취급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다른 캐나다계 성우인 커비 모로우의 작고로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는 평가다.
이런 점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고학력/백인/비 LGBT 위주의 입지에 미국 여성 성우들은 상당한 역경 속에 극복해낸 사례가 은근히 많다.(이러한 예시의 극단적인 안티테제로 에덴 리겔이 있고, 미셸 러프, 타라 플랫, 애비 트롯 등이 역경이 없는 축에 든다.) 그나마 모니카 리얼, 에리카 할래커, 브리아나 니커바커, 알렉시스 팁턴, 로라 포스트, 키라 버클랜드 등이 무난무탈한 편. 몇몇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에리카 린드벡은 LGBT를 커밍아웃 하면서도 꾸준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에리카 린드벡은 입지를 얻은 후 커밍아웃 하였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놓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다.)
  • 잰시 윈은 베트남계라는 아시아권 중에서도 불리한 입장에서도 꾸준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 셰러미 리는 고졸 학력으로 꾸준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 페이 마타는 고졸 학력/아시아권이라는 입지에서 꾸준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는 학력은 무난하지만, 아랍계/히스패닉이라는 인종적인 패널티를 실력으로 뚫어낸 케이스다.
  • 마리브 헤링턴은 위 주류 요소에는 들어가지만, 캐나다인이라는 이유로 캐스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도 2020년엔 실력으로 캐스팅 풀을 뚫고 유이 츠루노를 따냈다.

3.1. 외국 콘텐츠 더빙


이 문단은 영화나 드라마 더빙보다는 주로 일본의 애니나 게임 더빙에 훨씬 치우쳐져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더빙 선호자의 비중이 밀리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지만, 북미 전역과 일부 유럽권[112]을 할애하는 무지막지한 언어 문화권에서 나오는 거대한 수요층으로 이를 충분히 커버칠 수 있으며, 아예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어 더빙 및 현지화를 전문적으로 사업하는 퍼니메이션, 센타이 필름웍스, 어덜트 스웜의 3사 체제 아래에 수많은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더빙으로 방영되고 있고 그 퀄리티도 양호하다. 신작을 들여왔다 하면 무조건 자막을 때려박는 애니플러스애니맥스 코리아같은 한국 기획사와는 비교 조차되지 않는다. 애초에 회사 규모부터가 남다르니 비교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미국 기획사에게 실례일 지경. 참고로 이 회사들이 수입한 일본 애니는 애니플러스나 애니맥스가 수입한 일본 애니와 똑같은 시리즈인 것이 많은데 이 두 회사는 한일 동시방영을 빌미로 빠른 수익을 얻기 위해 애니메이션 방영 판권만 얻고 VOD를 지원하는 형식의 사업만 실시하나 북미의 셋 회사는 한국보다 수입 및 방영 날짜가 느린대신 반드시 더빙판을 제작하며 일본 원판의 마지막화 방영일이 되기 전까지 TV로 방영하며 블루레이 제작에 힘을 쓴다. 게다가 블루레이의 값도 일본판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해당 애니의 굿즈를 블루레이에 추가하기도 한다.[113]
그러나 정말 의외의 사실이 하나 있는데, '''현지 성우들의 처우나 더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한국만도 못하다.''' 이는 업계가 자초한 면이 큰데, 대사나 숨소리를 넣지 않아도 되는 원래 캐릭터가 입을 다문 장면인데도 '''억지로 대사와 숨소리를 지멋대로 만들어서 더빙하기도 한다.''' 게다가 복잡하고 다면적인 캐릭터일수록 더빙은 거지 같아져서 아예 캐릭터성 자체가 변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114] 농담 아니고 듣다보면 귀를 파내버리고 싶을 정도로 악명높은 수준이며, 유튜브 같은 데 돌아보면 일본 애니메이션 & 게임의 영어 더빙을 까는 영상이 부지기수. 괜찮은 성우가 많지도 않고, 어지간한 주연 캐릭터는 성우 중복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근래에는 유통사가 관여해 여러가지로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는 있다. 미국 애니 성우들의 처참함은 소수 더빙 옹호파와 대부분의 자막 선호파의 만년 키배 떡밥.
사실 성우의 인지도 측면에서도 헐리우드 배우 출신의 성우들이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순수 성우 출신이나 조연 배우 수준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경우 인지도가 낮은 편. 그나마 매튜 머서, 토드 하버콘, 조니 용 보시, 카이지 탕, 에리카 린드벡 등 푸시를 많이 받고 고정 팬층이 많은 쪽이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더그 코클처럼 게롤트를 맡기 전엔 단역 전문으로, 섭외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연기라는 것은 원래 다각도에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연극만 해도 하나의 극본에서 수백, 수천 가지 해석이 나오고, 영화 역시 리메이크를 하면 재해석이 되게 마련이다. 거기다가 일본 애니를 영어 더빙하는 것은 엄연한 현지화 작업이므로 해당 국가의 정서가 아닌 일본연기 고유의 정서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일례로 할리우드 영화 미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더빙된 작품들에서의 일본 성우들의 연기는 일본식 정서, 연기에 맞게 연기하고 있으며, 이는 각 국가 간 성우 수준의 차이가 아닌 정서의 차이임을 알 수 있다.
그래도 현재는 일본 게임계가 많이 매니아성이 강해지면서 적어도 일본 애니에 대해서만큼은 일본식 성우 연기 톤과 비슷하게 연기하는 경향이 어느 정도 생겨나게 되었다.[115] 아예 연기력이나 다른 부분은 포기하고 일음판과 비슷한 성우를 데려다 비슷한 연기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연기 해석을 떠나 진짜 연기력이 안좋아서 퀄리티가 나빠진 경우도 많다.
북미에서 일본식 성우 연기는 대체적으로 '외계인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116] 아무리 일본산 게임이라도 일본식 연기와 비슷하게 해야 고퀄이라는 고정관념은 무의미하다. 물론 이 동네에도 더빙까는 존재하나, (일본 게임의) 북미판은 대개 일본 음성도 포함하고 있으니 일본어더빙을 듣고 싶으면 옵션가서 바꾸면 그만이고, 영어 더빙을 굳이 일본식 연기에 맞출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일본계 미국인인 재니스 가와에 같은 특이한 케이스도 있지만 일본식 연기를 어색해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북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판매량 비율은 생각보다 저조한 편이다. 즉, 어느 정도 대중성을 확보한 일본과 한국에 비해 철저한 매니아 성향의 물건이라는 것. 물론 미국과 캐나다 인구를 합쳐서 5억이 넘어가는 만큼 비율이 적어도 수치로는 많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 비율이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해당 작품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국 패키지 게임 시장과 고연령층 애니메이션 시장이 부진한 한국과 본토 버프와 이미 이런 문화가 어느정도 정착된 일본과 다르게, 이미 충분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자국 게임과 애니 시장이 형성되고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북미 소비자들 입장에선 딱히 일본 애니나 게임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실제로 일본 게임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포켓몬스터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곤 관심도, 판매량도 적은 경우가 많다[117]. 그래서 결국 한정되고 적은 예산으로 더빙을 해야 하니, 상대적으로 연기력이나 싱크로 같은 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에 언급된 퍼니메이션의 경우'''드래곤볼'''이라는 밥줄이 존재하기 때문에 꾸준히 더빙을 해서 수입하고, 일정 퀄리티 이상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미에 게임이 정발되려면 반드시 영어 더빙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가레스트 전기》나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고》는 일본어 음성만 들어간 채로 정발되는 걸 보면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영음이 별로라는 의견은 영어권에서도 적지 않다. 게임 웹진 리뷰에서도 일본 게임 리뷰 내용 중에 "연기가 별로라서 일본어 음성으로 바꾸고 했더니 낫더라"는 식의 평가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럴거면 그냥 일본 음성만 넣고 영어 음성은 넣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위 항목에도 나왔듯이 북미에서 게임의 현지화에는 기본적으로 '음성'도 현지화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서양 게임은 영음, 일본 게임은 일음으로 정발되는 현 국내 게임시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발더빙을 해서라도''' 영어음성이 들어가는 것이다. 독일산(크라이텍) 《크라이시스》와 핀란드산(레메디 엔터테인먼트) 《앨런 웨이크》, 폴란드산 《더 위쳐 시리즈》 가 북미에서는 영어 음성으로만 나왔듯이 일본산 게임도 예외는 아니라는 뜻이다. 오히려 일본어 음성 옵션을 넣어주는 일본산 게임이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위에 언급된 더빙까들도 정작 영어 더빙 안 해주면 '''안 해줬다고 욕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본 애니 더빙 퀄리티가 여지껏 좋지 않았던것도 해외 컨텐츠 더빙이 당연시되는 문화이기에 퀄리티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어도 별 문제가 없었기 때문.
그래도 성우 더빙에 철저하게 공을 들인 케이스가 없진 않은데, 대표적인 것이 단간론파 시리즈. 일본판 성우진이 워낙 거물 성우들인지라 많이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북미 성우진도 굵직한 배역을 많이 맡은 베테랑 성우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북미, 특히 미국같은 경우는 더빙뿐만이 아니라 자막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국제공용어인 영어라는 모국어 버프에 거대한 내수시장까지 겹치다보니 자막판에 익숙치 않아 많은 소비자들이 자막 읽기를 매우 귀찮아 한다. 오죽하면 미국 시장을 위해 똑같은 영화를 언어만 바꾸서 한번 더 찍은 경우도 있을 정도. 미국 영화시장에서 외국어 영화들이 힘을 못쓰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그래도 서양권의 입장에서는 미국 성우계는 우리나라나 중국이 보는 일본 성우계와 입장이 비슷해서, 되도록이면 미국에 진출하려는 성향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카이지 탕, JB 블랑크, 로빈 앳킨 다운스, 기디온 에머리, 리암 맥킨타이어, 에밀리 오브라이언, 알릭스 윌튼 리건 등이 중국, 영국,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 미국 진출에 성공한 케이스.
미국 쪽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컨텐츠의 영어 더빙은 2020년 기준으로 그레그 천, 조니 용 보시가 상당수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그 천은 원래부터 한국어 실력 자체가 출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저 둘이 게임/애니 업계에서 인지도가 가장 큰 한국계 성우인 점이 큰 것으로 보인다.

3.2. 파업


현재 북미의 성우 및 배우 노동조합인 SAG-AFTRA에서 북미 비디오 게임 성우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했다. 이미 스티브 블룸, 제니퍼 헤일, 데이비드 헤이터, 일라이어스 투펙시스[118] 등 많은 유명 성우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이 운동의 공식 해시태그#performancematters트래비스 윌링햄, 에린 피츠제럴드, 크리스핀 프리먼, 타라 스트롱, 애슐리 버치, 유리 로웬탈 등 나무위키에도 문서가 있는 유명 미국 성우 중 노조원이 트윗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 조건은 '''1) 게임 200만개가 팔릴 때마다 보너스를 지급(온라인 게임은 200만 등록수), 800만 개까지 상한, 2) 오디션 보기전에 해당 타이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서 이해도를 높이게 해줘야 함, 3) 모션캡쳐 스턴트 수당처럼 "목소리 스트레스"에 대한 수당도 2시간 이상 넘어 갈 경우 수당 지급'''이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영음 더빙을 천시하는 한국은 잠잠했지만[119] 서양 게임 팬덤에서는 난리가 났다. 단순 팬덤 뿐만 아니라 IGN, 폴리곤 등 게임 웹진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SAG-AFTRA 측이 협상을 먼저 할 것이라곤 했지만, 만약 협상이 결렬되고 이들이 진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상당수의 비디오 게임 들이 개발 연기되거나 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상술했듯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지지하는 성우들이 결코 네임밸류가 적은 성우들이 아닌지라 파업이 시작될 경우 2016년 게임 라인업에 꽤 타격이 갈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북미에서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성우의 처지는 꽤나 열악하다. 일반적으로는 한국보다도 성우들의 페이가 적으며,[120] 고음이나 비명 등 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연기가 많아도 추가 수당을 받지 못한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 같이 수익성이 적은 곳이라면 이런 경향은 더더욱 강해진다. 또한 일본 게임이나 애니 더빙 같은 외화 더빙의 경우는 아예 성우가 연기할 캐릭터의 정보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게 바로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영어 더빙이 발더빙으로 꼽히는 원인이 아니냐고 했을 정도였다.[121] 게다가 요즘 게임 같은 경우엔 모션 캡처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이러면 목소리뿐만 아니라 직접 몸으로 연기해야 하므로 더더욱 힘들기 마련이다. 미국 성우의 더빙(특히 애니메이션) 페이롤과 현황에 대해서는 관련 Article에 그 열악함이 잘 나와 있다.
미국은 성우와 배우들의 경계가 희박해서 배우들을 데려다놔도 성우급의 연기를 보일 수 있다.[122] 하지만 대우가 열악하니 배우들이 알아서 오는 일이 없다. 트로이 베이커놀란 노스같은 유명 성우들처럼 능숙하게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면 영화 한 편 출연해서 출연료 받거나 디즈니 같은 유명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게 더 이득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SAG-AFTRA는 성우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가입되어 있는 노조다. 결국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지 못할 경우 성우는 물론이요 비디오 게임 업계에도 침체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현재 SAG-AFTRA에서 조합원들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95.62%'''가 파업에 동의한다는 것으로 밝혀져 성우들이 본격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현재 1차 협상은 게임 제작사 측이 거부했으며, SAG-AFTRA 측은 2차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만약 2차 협상마저 결렬된다면 정말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국 10월 22일 파업에 돌입했다.

4. 영국 성우


일본과 미국 다음으로 성우 시장이 큰 곳은 영국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같은 경우는 미국 더빙을 그대로 쓰지 않고 영국 내의 성우를 고용하여 따로 더빙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미국에서 성우 커리어가 약한 쪽에 들어가는 성우들이 영국으로 건너가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리비아의 게롤트 역할을 맡은 더그 코클.
그렇지만 같은 영어권을 공유하는 만큼 미국 성우들과 영국 성우들이 협업하여 더빙하는 경우도 많다. 스마이트 영어 더빙이 그 예시.

[1] 국내 방송계나 가요계에서는 외국인 출신들이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서(대표적으로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이다도시 등) 이름을 알린 적이 있고 가요계에서도 트와이스의 모모, 사나, 쯔위 같은 외국인 멤버 등도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영화 연기 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과는 다르게 한국 성우계에서는 현재 외국인이나 외국 출신 성우가 없으며 외국인이 한국 성우로 활동했다는 전례 또한 없다. 사실 수십년동안 국내 성우팬들은 아무도 외국인 성우라는 개념에 대한 기대를 한 적이 없는데, 왜냐하면 한국어 더빙에 대한 수요 환경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2] 이 문제는 성우 지망생 말고도 대다수의 예체능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3] 대표적인 예가 성완경.[4] 실제 배우의 경우는 잘생기거나 예쁘면 가만히 있어도 그림이 나오기 때문에 연기력이 조금 딸리면 대사 없이 세워놓기만 하는 경우도 있으나 시청자들이 배우를 보는 안목도 커졌기 때문에 아무리 잘생기고 예쁜 배우라도 연기력이 부족하면 단 한마디의 대사라도 잘못할 경우 엄청난 비판이 나오기 마련이다. 성우는 말 없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실제로 성우학원에 이런류의 수강생들이 들어오면 강사분들이 "쓸데없는 물 빼야한다."며 기초부터 단단히 단련에 들어간다.[6] 고등학생 신분인 경우가 많으며, 가끔 아역 배우 출신들이 바로 성우일에 도전해 초중학교 때 데뷔하기도 한다.[7] 참고로 7~90년대엔 전속기간이 평균 5년으로 매우 길었고 2000년대 들어서야 2년으로 정착되었다.[8] 거의 허락을 안해주는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2000년대 중후반에 대교방송 성우극회에서 자사 일감이 워낙 없다보니 전속성우들에게 외부일을 허락해 준 적은 있다.[9] 성우의 유고(遺故), 병가(病家), 은퇴 및 중퇴, 임신출산(여성 성우 한정), 상중(喪中), 출장 등의 부재 또는 방송일정이 급하여 성우를 물색하기 매우 어려울 경우.[10] 성우들조차 이런 부분 때문에 '여자들이야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데, 남자는 이런 걸 왜 하려고 하지?'라고 말한다(…).[11]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여성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남녀 분업 형태의 가정을 이룰 가능성도, 확률도 높기 때문에 일단 성우 시험에 합격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가정주부로 살다가 성우 일이 들어올 때만 여유롭게 돈을 벌어오는 삶을 살수 있기 때문에 성우가 가지고 있는 직업적 단점이 많이 상쇄된 최고의 삶 만족도를 가질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자 쪽은 아무래도 경제생활에 일정한 안정성이 없는 남성은 혼자라면 몰라도 남편감으로는 조금 순위가 밀려나기도 하니.[12] 보통 몇 개월 동안 일이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편. 특히 KBS 성우극회처럼 과잉 공급이 문제가 되는 성우극회는 심하면 몇 년 동안 일이 안 들어오거나, 아예 일이 안 들어와 사실상 성우 은퇴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물론 한국성우협회 탈퇴만 안 한다면 다시 부를 수 있겠지만.[13] 그 예가 라디오 DJ 오디션에서 직접 '저는 일반인 같은 목소리의 성우입니다'라고 밝힌 홍범기이다.[14] 수많은 제작자들은 전자를 과장된 연기, 후자를 자연스러운 연기라 칭한다. 은어로 전자는 쌈마이 연기, 후자는 리마이 연기라고 한다.[15] 그래서 과장되고 개성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어 성우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지향하는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16] 제시된 영상의 캐릭터의 연기는 명확하지만 목소리 연기는 모노톤인 것.[17] 이로 인한 폐해 중 하나로 아이언맨 2리벤지의 더빙에 참여했던 성우 신송이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있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18] 다만 KBS 성우극회의 경우 방영매체가 애니메이션, 더빙, 아동용 프로그램 보다는 내레이션, 라디오 드라마 같은 정극 쪽에 훨씬 더 치중 되어 있다. 그래서 전속 기간이 끝나고 프리랜서가 된 KBS 출신 성우들은 타 방송사에 비하여 애니메이션과 게임 관련 매체에서 원하는 상대적으로 과장되고 개성적인 연기를 표현하지 못해 캐스팅 되는 일이 적다. 하지만 라디오 진행, 교재 녹음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녹음 외에도 성우가 할수 있는 일이 없는 건 아니고, 성우들은 목소리 연기 외에도 무대 연기나 이벤트 행사 진행 등 “성우가 이런 일까지 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일을 한다.[19] 물론 자막으로도 볼 수는 있다. 극장 같은 곳에선 자막판을 따로 상영하고 있으며, 음성 다중기능으로 자막판을 지원하기도 한다.[20] 중국 게임에 일본 성우가 캐스팅되는 것도 위와 같은 주장에서 비롯되었다.[21] 다만 단순한 취향의 문제기 때문에 일본 성우더빙을 원하다고 매국노라고 비하하는것은 비약이다. 시간이 지나며 이를 매국노라고 욕하는 경향도 많이 줄었다. 한국 성우든 일본 성우든 어느쪽을 좋아하느냐는 취향의 문제기 때문.[22] 이 곳은 국내 성우 대신 일본어에 능통한 번역가 및 자막처리가 가능한 영상 편집자들을 모집한다.[23] 권희덕 성우가 하단에 서술된 주 이유를 미리 냉정히 파악하였었고 공채제가 아닌 기획사제를 독자적으로 추진하려다가 성우협회의 눈엣가시가 되어서 제명당하였다. 그러나 권희덕 성우의 예측은 결국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성우협회의 꼰대짓과 멍청함이 결국 지금의 더빙시장을 더욱 좁게 만든 원인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경우.[24] 다만 한국에서도 스케줄이 많은 유명 성우들은 매니저를 따로 고용해서 활동하고 있다.[25] 이는 바꿔 말하면 원작 성우들의 평가를 연기가 아닌 음색만으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성우까지 같이 까는 것과 다를 바 없다.[26] 이건 구자형의 블로그에서 드러났다.[27] 1995년에 방영되었던 MBC 드라마 제4공화국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이 당시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처음 보는 사람인데''', '''저 사람 누구야?'''라고 할 정도였다. 당시 대통령 박정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창환은 전원일기에도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있었고 차지철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이대근이나 김재규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박근형의 경우는 누군지 다 알고 있을 정도에 비하면 그렇기도 하다. 최근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28] 여기에서 길이 말한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온 연기배우들처럼 연기를 똑같이 잘한다는 말이었다.[29] 이 프로그램 편성에 관련 되어 있던 일부 관련자들이 제명 되었다.[30] 하지만 해피 선데이는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폐지되었고, 이후 그 방송에 속한 두 예능은 개별 프로그램으로 방송 중이다.[31] 한 극회의 모든 성우들을 일반화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기는 하나, 현직 성우들이 입모아 말하길 성우의 톤은 그 성우 자신이 주로하는 역할 및 일에 맞춰 캐릭터라이즈화 된다고 한다. 투니버스 극회 소속성우들중에 애니메이션에 톤이 캐릭터라이즈화된 사람들이 많다고 볼수도 있는 일. 실제로 들어보면 라디오 드라마와 외화,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인의 톤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실제로 이런 활동영역에 따른 음색과 연기의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나는데, 실제로 한 팬은 투니버스출신 성우와 지상파 성우가 주연을 맡은 모BL CD에서 한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인물 같은데, 한 캐릭터는 영화에 나오는 인물같아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아동용 톤이라는 것을 나쁘게만 받아들일 것은 없다. 어디까지나 활동 영역의 차이이지. 그게 연기를 비하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32] 특히 중노년층 및 지식인들이 주로 보는 교양 및 다큐멘터리의 경우 주로 젊은 성우나 신인 성우보다는 대부분 원로급 성우나 베테랑 성우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층이 중고령층이기도 하고 이들의 성향에 맞게 해줘야 하기 때문이었다.[33] 그나마 그 뽑아놓은 성우들이라도 제대로 활용하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니... 아래의 1.5.2 항목 참조.[34] 이는 엄상현의 주연작에 비해 강수진의 주연작은 일반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지상파 방영 애니메이션이 많았던 것이 한몫한다.[35]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이 문단에서 서술하는 것은 일본과는 조금 다른 문제다.[36] 또한 지상파 성우 팬 입장에서는 '''전속이 많아 자급자족이 가능해진 투니버스라도 결코 좋게 보이지가 않는다고 한다.''' 전속 성우 활용 능력이 아닌 캐스팅만으로 보면 말이다.[37] 대원의 경우는 무리한 전속 활용이 문제가 되고 있고, 투니버스 또한 너무 자사 성우 위주로 더빙한다는 의견이 있다.[38] 실제로 3기의 김장, 5기의 신용우, 6기의 박성태로 이어지는 주인공 라인을 보면 타사에 비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인공 성우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시영준이나 박성태(성우)처럼 이전에 성우계에서 없던 목소리의 성우를 채용했다는 것도 높이 살 만한 점.[39] 그러나 2013년을 기해서 대원방송 측도 신인과 베테랑을 골고루 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심지어 19금 애니메이션까지!)을 들여와 더빙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40] 지방에서 각종 선물과 특산품 등을 들고 찾아왔다고 한다. 당시의 팬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41] 당시의 팬들은 배한성의 목소리 속에서 우수에 찬 지적이고 감성적인 인물을 투영했다고 한다.[42] 2008년 기준, 2012년 기준[43] #[44]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죄질을 지은 임하진도 자격정지 기간이었을 때도 불구하고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광고에도 출연한 걸로 봤을 때 사건이 알려지지 않아서 뽑는 수도 있다. 지금은 그 정지 기간도 만료돼서 아주 대놓고 활동하고 있다.[45] 반면 한국, USA에서는 성우 부부의 이혼률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대신 연예인 및 배우 부부의 경우는 일본 성우 못지 않게 이혼률이나 만혼률 등이 매우 높은 편이다. 2012년 배우 류시원 부부의 이혼문제가 그 대표적인 예.[46] 한국은 성우 본인의 이메일로 대본파일을 보내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당연히 유출시 법적책임을 진다는 계약조항이 있다고.[47] 한국 성우들도 연극 병행하는 사람 많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는 확실히 약한 편. 사람 성격에 따라서는 이게 장점이 되기도 한다지만.[48] 기존에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던 노장 성우들이 최근 급격하게 살을 빼고 몸관리를 하며, 여성 성우들은 성형을 하기도 한다. 참고로 요즘 젋은 여성 성우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는 의학의 힘을 빌렸다고 보면 된다. 히야마 노부유키는 30kg 감량까지 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다.[49] 이부분은 심야 애니메이션 시장이 획일화된 문제도 한몫 거하게 거들고 있다. 인기 있는 라이트노벨이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대량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스폰서나 제작사측에서 이런쪽에 맞는 연기와 목소리를 지닌 성우들만 찾기 때문.[50] 대표적으로 현재 초인기 성으로 명성이 자자한 후쿠야마 쥰이 신인시절 아오니 프로덕션의 심사에서 떨어진게 유명하다.[51] 출연료가 워낙 비싸서 '''대사 한 줄당 얼마씩 계산'''하는 '''워드제'''가 적용되는 성우들도 있다.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대표적.[52] 특히 나레이션의 경우 1년 이상의 장기계약인 경우가 흔해서 일감이 안정적이고, 문장 or 성우 개인의 업계내 등급에 따라 맞춰서 페이를 주는 애니메이션 수록과 달리 나레이션 일감은 단어 단위로 계산을 하는데다 해당 상황에 맞게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어 성우들에겐 최고의 일감 취급이라고 한다.[53] 이외에 맡은 배역의 캐릭터가 빨리 죽어서 출연 혹은 대사량이 적은 경우도 흔하다.[54] 중견급 여성성우인 이노우에 키쿠코가 대표적. 데뷔한 지가 거의 30년이나 된 베테랑인데다 연기력도 뛰어나 랭크가 높게 보이지만, 오피스 아네모네란 성우사무소를 차려서 신입급보다 약간 더 받는 D랭크로 고정하고 활동중이다.[55]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시다 아키라는 개런티가 업계 최고를 찍었다고 자타공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러 애니메이션에 캐스팅이 되고 있다. 심지어 꽤나 최근에도 주인공 역을 맡기도 하였다.[56] 한화로 약 150만원 정도인데, 이게 영화배우들이 드라마 회당 얼마 받는지 생각하면 결코 많은 돈이 아닌데도 이 정도로 출연료가 올라가면 주역급 캐스팅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57] 소년 점프 계열 작품이나 도라에몽 같은 장기 방영작을 합쳐도 이렇다.[58] 미즈키 나나는 특히 가수활동을 해서 대박을 터뜨리고 싶은 성우들의 우상으로 통한다. 그도 그럴것이 홍백가합전에 연속으로 출연할만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재법 인지도가 높고, 가수활동만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억대를 가볍게 넘을만큼 엄청나기 때문이다.[59] 물론 경력이 쌓인 뒤에도, 여자 성우들은 물론이고 미도리카와 히카루이시다 아키라 같은 S급 남자 베테랑 성우들 역시 이 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60] 물론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의 문제도 있긴 하다.[61] 이는 유명해짐에 따라 출연료가 상승해서 주역 캐스팅에서 밀려나는 경우도 감안해야 하지만, 하나자와 카나는 그 정도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주역을 종종 꿰차는 특이한 케이스다.[62] 배역을 맡지 않았지만 해당 작품의 팬으로 유명할 경우에 섭외를 받는 경우도 있다.[63] 애드립, 몸개그, 시모네타 등.[64] 일본에서 활동하는 성우들의 개별 항목에 나온 각종 네타거리의 출처 대부분이 웹라디오일 정도.[65] 특히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힘든 여성 성우들이 인기 라디오의 게스트로 출연하려 한다.[66] 사쿠라 아야네야하기 사유리와 야하기 사쿠라의 잠깐 시간 괜찮으신가요(쵸로이)를 진행하며 입담에 능숙해진 것도 하나의 예시이다.[67] 참고로 일본쪽 라디오 전파를 한국에서 잡는건 매우 어려우니 해당 방송국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ON AIR 방송을 듣거나, 추후에 업로드되는 녹음파일을 듣는게 좋다. 아니면 성우 라디오 팬들이 모여서 파일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겸 사이트가 더러 있으니 이쪽을 애용해도 된다.[68] 그 보수적이라는 쟈니스 사무소도 유튜브를 파고 홍보를 했을 정도니...[69] 가수라는 명칭대신 일본에선 '''아티스트'''라 부른다.[70] 하지만 2010년대 들어 한국 성우들의 일감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에 MBC 성우극회대교방송 성우극회처럼 성우 공채를 장기간 중단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목소리의 확보와 페이 절감 때문에 몇몇 방송사는 계속해서 성우 공채를 하고 있다. 특히 전속 시리즈로 유명한 대원방송 성우극회와, 성우를 활용할 컨텐츠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의 공익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한 KBS 성우극회가 그렇다.[71] 참고로 일본은 아마추어 성우 시장도 재법 활성화되어 있어 성우사무소에 속하지 않더라도 활동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72] 성우 이이돌 활동이나 개인앨범을 내는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무소들이 있어서 그렇다.[73] 사와시로 미유키가 이쪽 케이스. 루리웹 성우게시판에 관련 사정을 언급한 마우스 프로모션 한국인 스태프의 댓글을 살펴보면 이해가 빠르다.[74] 특정 성우의 모습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나 굿즈, 화보를 판매하기 때문.[75] 물론 성우 본인이 개인 블로그나 SNS에 사진을 올리는건 가능. 특히 최근엔 트위터 팔로워 숫자를 보고 해당 성우의 인기척도를 재는 경우가 많아 사무소 차원에서 관심을 두기도 한다.[76] 여담으로 후자의 경우 대본이 외부로 유출되면 성우 본인이 관리를 잘못한 모든 책임을 진다는 조건이 달린다고 한다.[77] 이친구들은 3조x3 활동이어서 신호등 중 맨 앞에 나오는 아유무의 캐릭터를 예로 들었다.[78] 이를 두고 해당 성우들이 자학 개그소재로 쓰는 경우도 있다.[79] 아오니 프로덕션엔 갓 입사한 쥬니어 랭크급 성우들은 일없을땐 사무실에 출근하여 이름표 달고 입구에서 쭉 줄선채 선배성우나 직원들이오면 깍듯이 인사를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선배들에게 신인들의 이름과 얼굴을 알린다는 의미라는데,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인 성우겸 만화가 아사노 마스미가 본인의 작품 그것이 성우!에 이걸 묘사해 놨으니 관심있으면 봐두자.[80] 대사 전달력과 개성이 드러나는 목소리는 주연 배우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드웨인 존슨이 배우 활동 초기에 혹평을 받을 때에도 마이크웍으로 다져진 발성의 질은 평가가 좋았고 이후 단독 주연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81] 물론 미국에서는 배우연기를 받을 때 성우 발성 연기도 같이 받는다. 때문에 게리 올드먼 같은 배우도 성우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때문에 전문성우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악영향도 있다.[82] 물론 프로레슬러 중에서 일회성으로 더빙을 한 릭 플레어, 커트 앵글, 사모아 조등의 사례가 없지 않아 있다. 마이크웍 등으로 연설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경우가 많기 때문.[83] 다만 마크 해밀은 스타워즈 완결 이후 주역 커리어가 안 풀려서 내려온 케이스에 가깝다.[84] 그 예로, 퍼니메이션에서 활동하는 흑인 여성 성우는 다니 챔버스 뿐이며, 지속적으로 더빙 일을 계속하는 아랍계, 히스패닉 성우는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정확히는 라틴+레바논 혼혈), 지니 티라도 뿐이다.[85] 뉴욕대학교[86]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87] 플로리다 대학교[88] 워싱턴 대학교[89] UCLA[90] 텍사스 기독교 대학[91] 메릴랜드 대학교[92] 브랜다이스 대학교[93]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94]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95] 카네기 멜런 대학교[96] 미시간 대학교[97] 버지니아 대학교[98] 마이애미 대학교[99] 인디애나 대학교[100] 텍사스 A&M 대학교[101] 플로리다 주립대학교[102] 럿거스 대학교[103] 미시간 주립대학교[104] 앨라배마 대학교[105] 로체스터 대학교[106]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107]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오빠 샘 리겔도 에덴보다는 못해도 상당한 명문대 출신이다.[108] 전자의 예는 곰 곰 곰 베어잰시 윈, 마왕성에서 잘 자요키라 버클랜드, 아다치와 시마무라세라 윌리엄스. 후자의 예는 여친, 빌리겠습니다수지 영, D4DJ First Mix애미 로, 원신펠리시아 에인젤이 그 사례.[109] 위에 있는 퍼니메이션 제작 다큐멘터리에서도, 자사의 티아 밸러드와 타사의 아나이리스 퀴노네스가 동시에 출연했다.[110] 그 외에도 해당 성우가 당한 피해는 상당한데, 원래 어느 정도 챙겼어야 할 캐스팅 파이가 있었다면, 그걸 주류 파벌이 다 가져가고 나머지는 마리브가 캐스팅 되어야 할 역할을 신인들에게 나눠주는 방법도 쓴 모양이다. 즉, 마리브가 받아야 할 캐스팅 파이를 되찾으려고 하면 마리브는 신인 밥줄 끊어먹는 추잡스러운 성우 취급을 해버리며 또 따를 시켜버리는 것.[111] 게다가 문제는 마리브가 오히려 캐나다 출신 중 그나마 가장 성공한 사례라는 것. 캐나다 출신 성우들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일애니 더빙 시장에서 상당히 캐스팅이 저조하기 때문. 단적인 예로 이안 제임스 콜렛의 딸이기도 한 클레어 콜렛은 2018년 평균치 애니의 메비스 역 이후 다시 이 쪽 시장을 밟지 못하고 있다.[112] 대표적으로 영국. 다만 영국도 게임 업계에서는 자국의 성우를 쓴다.[113] 애니플러스는 TV 애니를 방영을 하되, 블루레이 디스크를 정식으로 발매하지않고 직수입하는 식으로 판매하며 애니맥스는 VOD 서비스밖에 실시하지 않는다.[114] 예를 들어 '''상당히 가볍고 능글능글한 캐릭터지만, 사실은 매우 침착하고 냉철한데 그것을 연기하고 있다'''는 설정의 캐릭터라면 일본어영어로 변화하면 '''그냥 닥치고 무미건조'''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115] 2010년 중후반에 들어서서야, 모에 연기가 가능하면서 연기력이 준수한 성우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게 가능해졌다. 당연하게도 그런 성우는 필연적으로 분기당 몇 편씩 다작을 찍게 되지만, 그 처우는 여전히 열정페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16] 일본 애니 여캐 영어더빙이 다소 허스키해 불호를 느끼는 경우가 자주 있는 게 이 때문. 최근 영어 더빙에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주력으로 하는 성우와 일본식 연기에 강한 성우를 섞은 균형 잡힌 캐스팅이 대세이다.[117] 실제로 이렇다 보니 NIS 아메리카 같은 배급사들은 한정된 수량만을 풀어서 판매하거나, 아니면 아이디어 팩토리 처럼 아예 패키지 판매는 사실상 포기하고 유통비가 적게 드는 스팀같은 ESD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118]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아담 젠슨 역.[119] 심지어 루리웹에는 '''더러운 영어 더빙 안 들어도 된다'''고 기뻐하는 의견도 있었다(...).[120]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한국 성우들의 평균 연봉은 높은 편이다. 4000~5000만 원 정도로 집계되고 스타급이 되면 10억을 넘기기도 한다. 2008년 기준, 2012년 기준[121] 성우는 어디까지나 '''연기자'''인 만큼 연기를 위한 맡은 배역의 연구는 필수다. 하지만 이게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배역의 캐릭터성에 대한 파악이 매우 어려워지고, 제아무리 실력 있는 성우라고 해도 캐릭터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연기가 원판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원판인 일본에선 하다 못해 원작 만화나 라노벨이라도 사서 읽어서 파악할 수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수입되지 않는 북미 지역에선 이런 경향이 더더욱 크다.[122] 실제로 AAA급 게임 중에는 주인공이나 주요 인물 배역에 유명 배우들을 섭외하는 경우가 적지 있게 있다. 더한 경우 캐릭터의 외모까지 배우처럼 수정하기도 한다. 그대로 비교할 순 없지만 한국에서의 연예인 더빙과 비슷한 마케팅을 노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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