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시즌
성적이 좋고 일본시리즈를 우승하면 항목이 짧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삽질을 한 시즌은 항목이 길다.
1. 2007년
센트럴리그 정규 시즌에서 2002년 이후 5년만에 1위를 기록하게 되지만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 2 스테이지에서 리그 2위를 차지한 주니치 드래곤즈에 패하고 말았다. [1] 단 이해 센트럴 리그에서 처음 시적된 클라이막스 시리즈 규정상, '정규 시즌 1위 = 리그 우승팀'이므로 공식적으로는 센트럴 리그 우승팀으로 우승 기록에 남게 되었다. 하지만 주니치는 그 해 일본시리즈를 가져갔다.
2. 2008년
7월 9일까지 한신 타이거스에 13게임차 뒤진 3위(2위 주니치와 승차 없음)를 기록하다 12연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여 막판에 한신 타이거즈를 따돌리고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참고로 이 기록은 센트럴리그 역대 최다 승차 역전 우승이다.[2] 요미우리 쪽에서는 이를 1996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11.5게임 차까지 벌어진 상황을 극복하고 센트럴리그 우승을 따낼 때[3] 의 슬로건인 "메이크 드라마"에 빗댄[4] '메이크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
물론 2008년 올림픽 대표 선수 차출에서 요미우리는 상대적으로 덕을 좀 본 감이 있긴 하지만...
그 후 센트럴리그 1위 자격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에 직행하여 같은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만난 주니치를 상대로 3승 1무 1패로 역관광을 태워, 2002년 이후 6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일본시리즈에서는 6년 전에 만났던 왕년의 라이벌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다시 만났으나, 3승 4패로 석패하였다.
3. 2009년
처음부터 줄곧 1위를 독주. 4월 이후 1위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2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게임차를 12게임까지 벌리며 정규 시즌 3연패를 달성. 이후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주니치에 4승 1패(어드밴티지 1승 포함)으로 가볍게 눌러 일본시리즈 진출, 퍼시픽 리그 우승팀이자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팀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4승 2패로 누르고 7년만에 21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4. 2010년
3연패한 전력 그대로 잘 갔으면 좋겠지만, 시즌 초반부터 작년에 펄펄 날...지까지는 아니였지만 준수하게 던져주던 딕 곤잘레스, 우츠미 테츠야, 토노 슌의 3선발에 작년까지 릴리프 에이스였던 야마구치 테츠야를 투입해서 좌완 선발까지 만들었지만 앞의 셋은 시즌 초중반에 차례로 삽질, 야마구치는 선발 적응을 전혀 못하고 다시 릴리프로 강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무리 마크 크룬의 캐삽질로 더불어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붕괴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그런 상황에 타선으로 간신히 버티던 수준으로 초반에는 1위 독주체제로 4연패의 페이스였다가 전반기 끝자락부터 급격히 무너져, 한참 뒤에서 놀던 주니치 드래곤즈와 한신 타이거스의 맹추격을 받아, 10년 시즌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결국 시즌 4연패에 실패하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스테이지부터 밟아 올라가야할 처지에 놓였다.
그리고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까지 몰렸는데, 그 전날 한신 타이거즈가 마지막 경기를 지는 바람에 잠정 2위로 올라와서, 시즌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위 확정으로 CS 1차전을 홈에서 개최하는 유리한 상황이 될 '''뻔'''했지만, 마지막까지 올시즌 내내 삽푸던 마크 크룬이 시즌 마무리 기념으로 깔끔하게 블론하여 연장 10회에 역전패. 79승 1무 64패로 주니치와 1게임차, 그리고 한신과 승차 없이 3위로 굴러떨어지면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이로써 CS 1차전은 한신 고시엔 구장 원정 확정.[5]
CS 1차전은 정규시즌 2위였던 한신 타이거스를 2승으로 가뿐하게...라고 보긴 좀 그렇고 근소하게 제압하여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정규시즌 우승팀인 주니치 드래곤즈와 일본시리즈를 놓고 대결을 벌여 어드밴티지 1패 포함 1승 4패로 가뿐하게 발려 시즌을 마감하였다.
시즌이 끝난 후 외국인 거의 전원을 물갈이했으며 투수 위주로 크게 쐈다. 그레이싱어는 재계약은 했는데 특권 다 박탈당하고 연봉은 후려쳐진 상태라 보험용으로 재계약한 느낌이 강하다. 1군에서 보기는 거의 힘든 상황. 더군다나 새로 데려온 투수들이 네임벨류가 장난 아니다.
5. 201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2011년으로.
6. 2012년
시즌 초반에 잠시 부진했지만 4월 중순부터 마구 치고 올라오면서 19승 4패로 교류전 우승, 순항을 이어나가면서 6할 5푼에 육박하는 승률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후반기에 연패를 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그 때문인지 주니치 드래곤즈에게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3연패 하며 광탈하나 싶었지만 1승 3패에서 내리 3연승을 하며 일본시리즈 진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스윕하고 올라온 니혼햄 파이터즈를 4승 2패로 무난히 꺾으며 3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성공하였다. 이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아시안 시리즈에도 참가하여 무난히 우승하였다.
7. 2013년
7.1. 페넌트레이스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시즌 중반부터는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이어 나갔으며 9월 22일에 센트럴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최종 승률은 84승 7무 53패, 승률 0.613으로 NPB 12팀 중 유일한 6할을 달성했으며, 파리그 1위 라쿠텐과 같이 80승+를 찍었다. 한신을 상대로 12승 11패로 고전했을뿐, 나머지 4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교류전에서는 13승 10패로 센트럴에서 보였던 압도적인 모습보다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작년에 삽질했던 무라타 슈이치가 타율 3위(0.316)과 25홈런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작년 2관왕을 차지했던 아베 신노스케도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30홈런을 치며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해줬다. 초노 히사요시가 작년보다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타율 10위를 차지. 용병 호세 로페스[6] 도 기대만큼 홈런을 많이 치지는 못했지만 18홈런을 기록했다. 타격 10걸 안에 4명이나 있다. 사카모토 하야토의 부진은 조금 아쉬운 부분.
투수진은 규정 이닝 + ERA 3점대 투수 4명, 10승 투수 3명을 달성했다. 스기우치 도시야가 WBC때의 스캔들과 부진으로 흔들리나 싶었지만 결국 제 모습을 찾아줬다. 요미우리 가겠다면서 프로 재수한 하라 감독의 외조카 스가노 도모유키도 신인왕급의 성적을 나왔지만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오가와 야스히로가 다승왕과 승률왕을 차지하고 대부분의 스탯에서도 앞서는 처지라 신인왕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이 와중에 안습한 건 선발과 중계를 오간 사와무라 히로카즈인데, 올해 초 모리 마키와 이혼한 것이 보도된 것도 모자라 34경기(22선발) 3.13(7위)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고도 5승 '''10패''' 6홀드라는 안습한 디시전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패배. 요미우리의 전력을 생각하면 이 정도 디시전도 신기할 정도... 불펜 전환 전까지는 4승 9패로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이었다.
중계와 마무리도 스캇 매티슨, 야마구치 테츠야, 니시무라 켄타로가 강력하게 불펜의 중심을 지켰다. 매티슨과 야마구치 테츠야는 42홀드 포인트[7] 로 최우수 구원 투수상을, 니시무라 켄타로는 42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7.2. 포스트시즌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한신 타이거스를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0으로 광속 탈락시키면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를 히로시마와 치르게 됐다.
10월 16일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는 3:2로 승리하였다. 10월 17일 2차전에서는 3:0으로 승리하였다. 10월 18일 3차전에서는 3:1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센트럴리그 1위팀에게 먼저 주어지는 1승을 포함하여 4승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일본시리즈에서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맞붙게 되었다.
10월 26일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였다. 10월 27일 2차전에서는 1:2로 패하였다. 10월 29일 3차전에서는 1:5로 패하였다. 10월 30일 4차전에서는 6:5로 승리하였다. 10월 31일 5차전에서는 2:4로 패하였다. 11월 2일 6차전에서는 라쿠텐의 넘버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넘어서며 4:2로 승리, 최종 7차전에서 끝장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11월 3일 7차전에서는 0:3으로 패하여 일본시리즈 우승과 퍼시픽 리그 올킬이 좌절되었다.
오프시즌에는 FA 대어인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우완 선발 오타케 칸과, 취약 포지션이었던 2루 보강을 위해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카타오카 야스유키를 FA로 영입하였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연봉삭감을 둘러싸고 오치아이 히로미츠 GM과 갈등을 빚다가 퇴단한 베테랑 내야수 이바타 히로카즈도 영입하였다. 출전기회가 줄어든 베테랑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타니 요시토모는 각각 주니치 드래곤즈와 오릭스 버팔로즈로 떠나보냈다. 외국인 선수로는 미묘한 활약을 보인 존 보우커와 데니스 홀튼이 떠나고 대신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좌완 크리스 세든과 계약하였다.
8. 2014년
8.1.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한신 타이거스와의 도쿄돔 경기부터 타선이 불을 뿜었다. 상대 선발 노우미 아츠시를 5회도 채우기 전에 10실점 10자책점을 안기며 강판을 시키더니 개막 3연전 내내 타선이 대폭발. 그 뒤로 타선이 죽을 좀 쒔지만 위기에 강한 선수들의 근성으로 기어이 승수를 쌓더니 2위 한신 타이거스와 무려 7.5게임차로 센트럴리그 1위를 했다. 다만 중간에 한신에게 반 게임차까지 추격을 당하는 등 1위 수성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 중 제 역할을 했다고 할 만한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했다'''. 마무리 스캇 매티슨은 30세이브를 올렸지만 6승 6패와 3.58이라는 마무리 치고는 매우 높은 패수와 방어율을 기록했고, 선발 투수 역할하라고 들여온 크리스 세든도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외인 타자 3명이 있었지만, 호세 로페즈는 거의 뜬금포 위주였고[8] , 프레데릭 세페다와 레슬리 앤더슨도 뭔가 나사빠진 모습[9] 만 보여주었다. 이는 나중에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폭탄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후에 불펜보강을 위해서 '''안지만'''[10] 의 영입을 시도하다가 오푼이의 방해(?)로 실패했다.
8.2. 클라이맥스 시리즈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한신에게 놀랍게도 '''4연패로 광탈'''당했다. 일단 실드를 치자면 에이스 역할을 하고 한신 상대로 매우 강하던 스가노 도모유키가 부상으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결장하긴 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 자체는 도저히 실드칠 수 없는 수준의 졸전이었다.[11]
2014년 클라이맥스 시리즈/센트럴 리그 참고.
9. 2015년
투수력과 타력의 양극화가 눈에 띄는 중.
타구치, 사와무라, 스가노 등의 젊은 피와 베테랑인 스기우치, 야마구치등을 비롯해 외국인 매티슨이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에 더불어 14년 드래프트 3순위였던 타카기 하야토가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신인왕 1순위 후보로 꼽힐 정도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마이콜라스와 포레다가 전부 중박 이상을 터트리며 투수진은 양리그 통틀어 독보적인 최상위 성적을 찍고 있다. 다만 퍼시픽의 강타선이 아니라 센트럴의 물타선만 상대한 성적이기에 파리그 투수진과 대비하면 어느 정도 허상이 있을 거라는 평가가 대세. 실제로 교류전에서는 털리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리그전에서의 압도적인 성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스기우치 도시야가 히로시마한테 한바탕 크게 깨지는 등 투수진도 가끔 가다가 망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에 반해 타선은 그야말로 막장이 되어가는 중으로 유격수인 사카모토 하야토를 4번에 놓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믿을 만한 타자가 없다. 물론 그 사카모토도 잘 치고 있는 건 아니다(...). 사실 아베가 부진에 빠진 2014년부터 어느 정도 조짐은 있었지만, 확실한 강타자가 없는 대신에 10~20홈런을 칠 수 있는 중거리포가 즐비해서 어느 정도 약점을 메꿔주었던 반면에 2015년에 들어서면서 전원의 장타력이 급감하여 전부 똑딱이가 되어버린 바람에 물타선으로 이름 높은 파리그의 라쿠텐이나 세리그의 주니치, 한신보다도 못한 양 리그 최하의 OPS를 기록하고 있다(6월 5일 시점). 결국 아베 신노스케가 다시 4번타자 자리에 서야 했다. 그리고 아베의 1루 전향 계획도 개막 7경기 만에 포수로 돌아와야 할 일이 생기며 그대로 무산되었다.
더욱 암울한 건 싹수가 보이는 팜 선수조차 없다는 것. 특히 최고의 기대주였던 오오타가 전혀 올라올 기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오오타와 비슷한 자질의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던 DeNA의 쓰쓰고 요시토모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가 나란히 각성하여 이번 시즌에 그야말로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의 활약을 보이자 팬들은 일치단결하여 팀 타격코치를 신나게 까고 있다(...).
교류전에서 신나게 털리고 있지만 바로 아래 요코하마도 같이 털리고 있어 어부지리로 1위 자리를 사수하는 중.
그러나 6월 24일, 요코하마 DeNA에게 패하며 1위 자리를 한신에게 내주었다. 그러나 7월 한신이 귀신같이 부진하며 다시 선두 복귀 성공.
그러나 7월 16일, 요코하마에게 3연전을 싹쓸이패 당하고 요코하마가 1위로 올라서며 2위로 미끄러졌지만 고작 0.5 게임차라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1위인 요코하마가 꼴찌인 주니치와도 4게임차라 세리그의 혼전이 더욱 심화되었다. 8월에 한신이 꾸준히 승수를 먹으며 1위까지 올라가 있는 사이 교진은 2위 자리도 못지키고 야쿠르트에 밀리며 3위로 추락. 4위 히로시마와도 겨우 2경기차라 한 때 위험했었다. 그러나 도쿄돔에서 한신 3연전을 선발을 털어먹으며 3연전 싹쓸이에 성공, 한 때 한신을 반 게임차까지 추격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히로시마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잡았지만 뒤이은 두 경기에서 또 물빠따가 재림하며 두 경기 연속 1-2 패. 결국 같은 시기 요코하마 3연전을 싹쓸이한 한신과는 다시 2.5 경기차로 벌어졌다.
그래도 9월 들어 한신이 타어강 수준의 급 내팀내를 보여주는 사이 크게 미끄러지지 않으며 2위까지 회복에 성공했다. 9월 27일 기준으로 현재 순위는 2위이며, 1위 야쿠르트와는 2경기차, 3위 한신과는 3.5경기차이다. 교진이 전패를 하고 한신이 전승을 하지 않는 한 2위는 무조건 달성하는 상황이다. 9월 28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야쿠르트는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2-6 승리를 거두어 야쿠르트의 매직넘버는 1만 남게 돼 사실상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10월 1일에는 일본 전역에 비가 오면서 야외 구장에서 열린 센트럴 리그의 3경기가 모두 취소되었다.[12] 야루르트 VS 한신 경기는 10월 2일에, 교진 VS DeNA 경기는 10월 3일로 추후 편성되었다. 10월 3일 DeNA전은 4-1로 무난히 승리했지만 야쿠르트가 한신을 상대로 1-2 끝내기 승리를 거두어 '''최종순위는 2위로 확정.'''
다만 이 팀은 목표가 '우승으로 리그 4연패 달성'이었기 때문에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정도는 결코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재임기간이 10년을 넘어가면서 장기집권에 의한 피로감이 서서히 구단을 지배하는 가운데 구단 내외부로부터 현재의 성적과 물빠따로 전락한 팀 전력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구나 2015년 시즌이 하라 감독의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는 해라 우승을 놓치면 경질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항상 '''자이언츠 사랑'''을 강조해온 하라 감독과 구단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후임으로는 에가와 스구루, 타카하시 요시노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카와이 마사히로 코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만약 카와이 코치가 지휘봉을 잡게 되면 이는 요미우리가 고집해온 결벽증에 가까운 '''특유의 순혈주의의 폐기'''를 뜻하는 것이라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해서 정규시즌을 마쳤나 싶었는데 10월 5일 소속팀 투수인 후쿠다 사토시의 야구도박 문제가 터져 나왔다. 아직까지 승부조작을 한 정황은 없지만 몇년전에 국내 일부 연예인들이 물의를 빚었던 전화를 이용한 사설 도박을 상습적으로 해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팀 동료인 카사하라 쇼키의 지인의 소개로 처음에는 프로야구와 무관한 고교야구로부터 시작해서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서 메이저리그를 대상으로 도박을 하고 급기야는 NPB와 소속팀인 요미우리의 경기에까지 판돈을 건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다 본인은 2군급의 투수로 2015년 시즌에는 1군 등판이 1경기도 없었다는 점에서 승부조작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검은 안개 사건의 악몽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어서 이래저래 요미우리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내는 중.
소속팀 선수의 야구도박 문제로 팀 분위기 어수선한 가운데 맞이한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는 숙적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2승1패로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전년도의 굴욕을 되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신이 9월 이후 DTD를 시전하며 미끄러진 가운데 3위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히로시마의 시즌 마지막 경기 패배 덕분에 어부지리로 올라온 상황이었고,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한데다 이미 와다 유타카 감독의 사임이 결정된 상황이라 이쪽도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해도 못 이기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파이널 스테이지의 상대인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한신과는 격이 다른 불빠따를 자랑하는데다 장소가 그라운드 면적이 비교적 적은 상대팀의 홈, 메이지진구 구장이라 야쿠르트의 막강타선은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게 중론.
10월 14일에 열린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돌아온 에이스 우츠미 테츠야의 호투와 사카모토 하야토의 역전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예상을 뒤엎고 4대1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2차전에서 타선이 물빠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오가와와 버넷이 이어던진 야쿠르트에게 4대0으로 영봉패. 1승 2패로 다시 끌려가게 됐다. 물빠따는 3차전에도 계속 되어 3차전에서는 다테야마를 비롯한 5투수를 상대로 1점도 못 내면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21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졸공으로 2대0으로 영봉패, 선발 스가노의 역투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4차전에서는 초반에 실책과 야수선택등 자중지란으로 상대팀에게 3점을 헌납하면서 분위기를 어둡게 가져갔다. 5회초에 파이널 스테이지 타율 7할5푼을 기록하며 물빠따 타선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한 아베 신노스케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하면서 25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을 끊었다. 그러나 7회초 1사 1, 2루의 동점 찬스에서 아베 신노스케의 타석이 돌아오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으나 이번에는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기대를 저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이 사라진 타선은 8, 9회를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상대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재로 2대 3으로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2015시즌을 종료했다.
시즌 내내 감독의 경질설에 시달리며 팀이 불안정한 상태로 1년을 보낸 가운데 정규시즌 끝나고는 소속팀 선수의 도박문제로 팀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최종 성적도 2위에 그쳐서 오프시즌에는 대대적인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CS 탈락 직후 하라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전하면서 후임 감독 인선이 주목을 받게 됐다. 미디어 측에서는 에가와 스구루, 다카하시 요시노부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고 일단 구단 측에서는 그동안의 관측대로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서 의사를 타진 중이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후임 감독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탓에 감독 선임까지 상당한 혼란이 예상이 된다. 정작 감독 후보로 오른 다카하시 요시노부도 아직 선수생활에 미련이 있어서 당장 감독자리에 취임하는 것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준비도 없이 감독자리를 맡겼다가 어떤 사태가 일어났는지는 이 사람이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에 검증된 감독이 아닌 이상 누가 감독이 됐든 팀을 제대로 꾸려나가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자칫하면 그 시절을 방불케하는 암흑기의 도래도 각오를 해야 될 상황이라 누가 후임 감독이 됐든 웬만큼 수완을 발휘하지 않는 이상에는 팀 분위기가 수습이 되고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구관이 명관」이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서 하라 감독에 대한 평가가 점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고 끝에 다카하시 요시노부는 결국 감독직을 받아들였고, 동시에 선수생활을 마쳤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10월 21일 추가 도박 사실이 공표되어 충격을 다시 한번 주었다. 피의자는 카사하라 쇼키[13] 와 마츠모토 류야. 이 두 선수도 후쿠다처럼 2015년 1군 등판 기록이 없는 투수다. 결국 이 도박 파문으로 인해 11월 9일 구단 대표는 사임. 더불어 피의자 3명을 팀에서 방출시켰다. # 다음 날 피의자 3명이 사실상의 영구제명급인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 이 처분이 내려진 건 1969년 검은 안개 사건 이후 처음.
12월 16일에는 뉴욕 양키스에 있던 개럿 존스를 2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다. 포수와 1루를 번걸아보는 아베를 포수로 붙박이시키고, 개럿 존스를 1루수로 쓰려는 모양.
10. 2016년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창단 이래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그것도 경기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로. 감독수업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무거운 짐만 떠맡은 초짜 신임감독이 지휘도 제대로 해보기 전에 앞길부터 험난하다.
겨울동안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마약사건의 불똥이 튀면서 예전부터 선수단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 기요하라가 요미우리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시절 팀 동료였던 노무라 다카히토[14] 의 중개로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수들에게 신사다움을 강조하던 일본 최고의 명문구단의 간판이 무색해질 지경이 됐다.
지난 시즌 팀을 벌집쑤시듯 했던 도박사건은 무난히 넘어가나 했더니 3월 8일 또 야구 도박 혐의로 선수 한명이 적발되었다. 2011년 드래프트 4위로 입단한 다카기 쿄스케(高木京介)란 투수로, 그 동안 2군에 박혀있었던 이전의 3명과는 달리 2012년부터 1군에 활약해 4년간 6승 0패 1세이브 21홀드 3.03의 방어율을 올렸던 왼손 릴리프투수다. 다카기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아내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자백하고 구단의 조사에 모든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미 이전에 야구도박으로 무기 실격된 가사하라 쇼키의 권유로 도박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쩌면 2015년에 발각된 도박 건보다 더 심각한 사안인데, 다카기 쿄스케가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서 '''불법 슬롯(闇スロット)'''에 드나들었기 때문. 일본 사회의 시선에서, 허가받지 못한 빠칭코 영업점은 반사회적 세력의 자금원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이 정도면 왜 형사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궁금해야 할 지경이다. 심지어 타카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또 한 명의 선수'와 함께 드나들었다고 증언했으며 아직 이 선수의 이름은 공표되지 않았다. 그런데 3월 23일, 요미우리 구단측에서는 다카기의 '''1년간 실격 처분'''을 발표했으며, 그럼 1년 후에 재계약 할 의사가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즉, 임의탈퇴처럼 징계 해제 후 요미우리로만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15]
덕분에 이 사건으로 시라이시 고지로 구단주, 모모이 츠네카즈 회장, 그리고 와타나베 츠네오 이사진 최고 고문 등 총 3명의 고위직 이사진이 '''사임을 발표했다.''' 이전 도박 혐의가 있던 3명이 무기 실격 처분을 받은 걸 보면 타카기도 결국 야구계에서 제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다.[16] . 그야말로 2011년의 흑역사는 흑역사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창단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심지어 3월 13일에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는 이제 막 감독 타이틀을 달고 감독업무를 시작한 다카하시 감독이 "우리팀이 여러모로 야구계에 어두운 뉴스만 전해주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면서 사죄로 인사말을 대신할 정도.
무엇보다 제일 충격인 건 와타나베 츠네오의 사임이다. 그동안 교진군을 넘어 아예 일본 프로야구계를 좌지우지 하다시피한 인물이 사임했다는건 이 사건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의미와 동시에 일본야구계 자체가 한바탕 변화를 겪을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자리에서 물러나기만 하고 여전히 막후에서 구단과 일본프로야구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아니나 다를까 시즌이 절반정도 지난 시점에서 다카하시 감독이 요미우리 본사로 중간 보고를 왔을 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두고 "감독이 잘못 한게 아니다", "그 전력으로 우승을 요구하는 게 무리", "'''보강을 소홀히 한''' 프런트의 책임", "다카하시는 최근 야구계에서 보기드문 두뇌와 지성의 소유자" 등등의 발언을 하면서 다카하시 감독에 대한 신뢰와 시즌 후 대대적인 프런트 진의 물갈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대적인 돈질'''을 예고했다.[17]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갹출금 몰아주기 관행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는 저 갹출금 관행이 한신과 세이부, 소프트뱅크 등에서도 속속 적발되고 있는 상황.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관습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것도 처벌해야 한다라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 물론 '도박 사건을 묻으려고 하지 말라'는 입장은 대개 일치한다. 다만 이 관행이 제일 먼저 발각된 구단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이다.
시범경기 때는 상당히 부진했으나 개막전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딱 한달 후에 원정가서 스윕당하면서 사이좋게 승패를 나눠가졌다(...).
4월 한달간 한신과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선두 경쟁을 하는등, 우려했던 것 보다는 잘 나가는중. 하지만 투수력으로 꾸역꾸역 막고 있는것으로 타격관련해서는 그저 답답한 변비야구중이다. 팀득점이 파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즈보다도 뒤진 일본프로야구 전체 꼴찌.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는 3번 타순에 고정되어서 3-4-6의 아름다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3할에 근접한 타율은 찍지만 장타력이 아쉬워진 무라타 슈이치나 루이스 크루즈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은 죄다 멘도사 라인 근처에서 놀고 있다. 타율이 2할 7푼인데 출루율이 3할을 못 넘는 막장 선구안을 보여주는 초노 히사요시가 눈에 띤다. 그리고 5월 28일 현재 '''5위'''로까지 떨어져 버리고 만 상황. 이대로 가다간 1975년 시즌[18] 의 재림이 우려된다.
다행히 교류전에서 오릭스와 니혼햄을 상대로 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세이부와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와 스윕패를 기록하며 주간 성적 1승5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교류전 들어와서 예상 밖으로 선전 중인 요코하마 DeNA에게 밀리며 4위까지 추락했다. 센트럴리그에서 최악의 분위기를 다투는 한신 타이거스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덕분에 그나마 4위라도 하고 있는 상황. 1차적인 문제는 전년도보다 더 나빠진 물빠따.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해 줘야할 무라타 슈이치가 소녀감성(...)을 발휘하면서 타율은 3할은 넘지만 6월 중순까지 고작 13타점만 기록하는 똑딱병에 걸려 있고, 아직 타격은 쓸만한 아베 신노스케는 부상회복이 늦어지며 2군에만 머물러 있다가 지명타자를 쓸 수 있는 교류전이 되어서야 겨우 1군으로 콜업이 되었다. 롯데에서 빼온 루이스 크루즈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메이저리그에서의 실적을 믿고 데려온 개럿 존스는 귀신같이 먹튀모드(...). 그야말로 타선에서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를 제외하면 사람구실을 하는 선수가 없다. 그렇다고 투수력은 괜찮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타선은 전년도에도 물빠따라서 큰 차이가 없었던데 반해 전년도 그나마 2위라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투수 쪽에서는 외국인 선발투수 미콜라스와 포레다가 드러누우면서 암운이 드리운 상태이다. 이 쪽도 사람구실 하는 놈이라고는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와 마무리 사와무라 히로카즈 단 둘뿐. 그나마 교류전에서 폭망한 전년도와는 달리 5할승률은 유지하고 있으나 그 정도로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는 어림도 없고, 앞으로도 더 나아질 요소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다.
교류전에서 9승 9패를 마크하며 12개팀중 7위를 마크했다. 6월 20일 현재, 센트럴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68전 32승 33패 3무, 1위 히로시마와 승차는 6게임차. 그러나 교류전 이후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미칠듯한 페이스로 독주를 계속해서 7월 13일 전반기 종료 기준 10게임차 2위에 랭크중이다. 그나마 구로다 히로키의 미일통산 200승을 저지하면서 무실정 승리하며 팀 분위기는 상승세.
한참 순위싸움을 벌이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제 히로시마 잡으러 간다. 결국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게임차를 전혀 줄이지 못한 채로 올스타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귀신같이 한신 타이거스를 스윕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이제 3,4위와의 차이도 제법 벌어졌는데, 2위 수성과 1위 추격을 위해서는 다음 요코하마와의 3연전이 중요하게 되었다. 최근 요코하마에게 4연승하며 상승세는 개뿔 루징 쳐당하고 교세라돔에서 마저 히로시마 상대로 본전밖에 못건지면서 겜차 좁히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7월 마지막 3연전에서 야쿠르트를 가뿐히 스윕하고 이후 주니치와의 경기에서도 2연승에 성공하며 5연승을 달리고있다. 최근 8경기 7승 1패의 상승세. 같은 기간 히로시마가 크레이지 모드를 잠시 멈추면서 7게임차로 줄었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8월 24일 히로시마와의 도쿄돔 홈 3연전 2차전에서 역전패하며 히로시마의 매직넘버를 20부터 발동시켜버렸다. 그리고 25일 또다시 역전패하며 루징을 당하면서 매직넘버가 순식간에 18로 줄어들면서 게임 차도 9게임 차이로 벌어졌다.
그리고 이후 DeNA와의 요코하마 스타디움 원정 3연전에서 일찌감치 2연패를 당하며 루징을 기록(...) 히로시마와 게임차가 두 자릿 수가 되어 버렸다. 특히나 1차전에서 시작부터 6실점하며 5-'''11'''로 대패. 2차전에서도 시작부터 3실점하고 이후 동점으로 만회하나 싶더니 얼마 안가 4실점하면서 3-7로 패배하여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결국 3차전도 5-6으로 패배하며[19] 스윕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5연패(스윕 포함)를 당하면서 팀에 대한 걱정이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또다시 9월 2일~4일간 진행된 주말 3연전에서 주니치에게 안방에서 후장까지 털리며 또다시 스윕패를 함으로서, 야쿠르트전 패배에 이은 4연패를 다시 기록하고 이날까지 10경기 전적이 1승9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3차전이 압권이었는데 7회까지 0-3으로 이기던 게임을 8회에 야수들의 실책 릴레이와 함께 4점을 내줘서 자멸을 시전하는 추태를 보였고, 결국 9회에 1점을 더 줘 0-3으로 이길 경기가 5-3 역전패로 돌변해 버렸다. 이날 히로시마는 DeNA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서 매직넘버는 순식간에 4로 줄었다! 카프의 매직넘버가 8월 26일 기준18로 점등됐었는데 9일만에 18이 4로 변하는 매직을 선물해 주었다. 오죽하면 야후뉴스 베스트 댓글이 쿄진이 카프의 우승을 선물로 주었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면 말 다했다고 보여진다. 고시엔 원정에서 한신상대로 스윕을 했으나 자기들 후장을 탈탈 털던 주니치가 히로시마한테 후장을 아낌없이 벌려주면서 히로시마의 매직넘버는 1만 남았다.
그나마 9월 9일 야쿠르트를 잡으며 한숨 돌렸으나, 9월 10일 히로시마와의 도쿄 돔 홈경기에서 6-4로 패하며 히로시마에게 기어이 리그 우승컵을 갖다 바쳤고, 도쿄 돔 입주 이 후 세 번째로 원정팀 감독의 헹가래를 허용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첫 번째가 2006년 10월 10일 주니치의 리그 우승이고, 두 번째가 2008년 11월 9일 세이부의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다카하시 감독과 아베 신노스케, 우츠미 테츠야는 3번 모두 굴욕의 장소에 있었고, 앞의 두 번의 장소에 함께 있었던 선수가 다름 아닌 한국의 국민타자이다.
22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9회 투아웃에서 개럿의 극적인 사요나라 투런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DeNA와의 승차를 3.5게임차로 벌렸다. 그러나, 23,24일 각각 도쿄돔과 요코하마에서 한 경기씩 펼쳐진 DeNA와의 2연전을 싹쓸이 당하며 게임차가 1.5게임차로 줄었다. 물론 DeNA가 남은 경기 전승을 해도 교진은 3승만 하면 되기에 웬만하면 2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맞붙을 DeNA에게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DeNA와의 맞대결에서 6연패를 기록하며 마치게 되었고, 에이스 스가노 또한 DeNA전은 4점대 방어율에 우츠미와 다구치도 DeNA의 타선에 탈탈 털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불안은 현실이 되었는지 클라이맥스 시리즈 1차전에서 5-3 역전패를 당했다. 그래도 고기는 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2차전에서는 약속의 8회를 시전하면서 2-1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3차전에서도 3-2로 뒤지고 있다가 3-3을 만들었고, 12회말까지 끌고만 가면[20] 파이널 진출이었으나 11회초 적시타를 허용하고, 11회말 2사 1, 2루로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흔들 뻔 했으나 아베 신노스케가 우익수 플라이를 치며 센트럴 리그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떨어졌다.
11. 2017년
'''주니치와 유이한 히로시마 전용 육변기'''
2016년 시즌 반환점을 돌 무렵 다카하시 감독이 중간보고를 왔을 때 와타나베 츠네오 전 구단주 겸 요미우리 신문 주필이 다카하시 감독을 두둔하면서 "전력 보강을 소홀히한 프런트의 잘못", "그 전력으로 우승을 요구하는 게 무리"라고 했던 발언에서 암시한대로 시즌 끝나자마자 폭풍 돈질에 나섰다.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에서 선발로테이션의 축이던 아마구치 슌을 3년 7억엔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했던 모리후쿠 마사히코를 2년 4억엔에 계약하는데 성공했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FA를 선언한 양다이강에게도 손을 뻗치고 있다. 한편 용병에서도 3년전 일본시리즈에서 상대 팀의 중심타자였다가 메이저 리그로 복귀했던 케이시 맥기를 1년 200만달러에 영입하는 등 2016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폭풍 돈질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21] 12월 14일 양 다이강과 5년 15억엔에 계약이 성사되면서 구단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FA 3명을 영입하게 된다. 또한 마무리 보강을 위해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00마일을 던지던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까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결국 12월 17일 카미네로가 시애틀에서 방출되면서 영입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튿날, 18일 1년 115만 달러에 계약했다. 트레이드로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 애증의 만년 유망주 오타 다이시와 왼손 불펜 쿠몬 카츠히코를 내주고 2012년 한정 에이스였던 좌완 선발 요시카와 미츠오와 외야수 이시카와 신고를 받아 왔다.[22][23]
마음을 먹어도 단단히 먹은 모양이긴 한데, 작년까지만 해도 장기적 안목에서 육성모드로 들어가겠다고 하던 팀이 불과 1년만에 바로 다시 방향을 뒤집어 폭풍 돈질에 나서는 것을 보면 구단의 체질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게 돈을 들여서 대형보강을 했음에도 시범경기에서는 5승 14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축인 스가노와 사카모토가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으로 차출된 것도 있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팀타율 .196, 팀방어율 4.26으로 앞날이 우려되는 성적. 특히 투고타저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4.26의 팀방어율은 심히 우려스럽다. 다만 가장 최근에 시범경기 최하위를 기록한 해가 2008년인데 그 해에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했다는 기록이 있어서 2017시즌 어떤 성적을 낼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오프시즌 동안의 보강이 무색하게 FA 3인 중에 2명인 야마구치 슌과 양다이강은 시즌 시작과 동시에 드러누워 버렸다.[24] 그러나 스가노, 마이콜라스, 우쓰미의 기존 선발진이 분전하고, 사카모토와 용병 맥기히가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하이페이스를 보여주는데다 완전히 포수 마스크를 벗고 1루수로 전향한 아베 신노스케의 타격이 부활하면서 개막과 동시에 5연승. 5연승 후에 1패로 숨고르기를 하더니 다시 한신 타이거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6승 1패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이 후 카프와의 홈 3연전에서 폭풍 3연패(...)를 당하며 2위로 추락했고, 한신과의 4월 21일~23일 3연전을 1승 2패로 매조지하면서 3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해에는 신임 감독 취임을 전후해서 팀 분위기도 어수선했고 나베츠네 본인이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춰주지 못했다면서 두둔했으나 거액의 보강을 했는데도 성적은 여전히 승률 5할을 조금 넘는 3위에 머물고 있어 '''"그 성적 찍으라고 해준 돈질이 아닐텐데?"'''라는 얘기가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투수진은 스가노-마이콜라스-타구치의 3선발이 건재하고 불펜의 매시슨, 야마구치, 카미네로가 그럭저럭 막아주고 있기는 하지만 요시카와, 오타케 등 하위 선발들이 물음표로 남아있는데다 타선은 여전히 사카모토-맥기히-아베 정도를 빼면 식물 상태인 것이 문제. 특히 2루수 라인은 몇년 전 FA로 사온 카타오카를 포함해 나카이, 와키야 등 수많은 후보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모두 사이좋게 멘도사 라인을 치고 있고 중견수 역시 타테오카, 하시모토 등이 모두 메롱한 상태인데, 이 두 포지션의 선수들이 주구장창 테이블 세터로 기용되고 있으니 사카모토-맥기히-아베의 클린업 트리오가 잘 쳐도 점수가 잘 날 턱이 없다. 이들을 받춰져야 할 쵸노 히사요시, 무라타 슈이치, 카메이 요시유키 등 코너 내외야 포지션의 베테랑들의 상태도 좋은 게 아니라 별달리 대안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눈에 띄는 것은 '''규정타석 1할''' 타자인 주전포수 고바야시 세이지인데, WBC에서 보인 좋은 타격 페이스는 어디갔나 싶게 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2015년 시즌에 성장을 못한다고 까였던 미완의 대기 오타는 미련을 접고 닛폰햄으로 트레이드했더니 거기가서 포텐이 터지면서 탈G효과의 대표주자가 되면서 더더욱 빡치게 하고 있다.
물론 기껏 보강이라고 해놨더니 세 명중 두명이나 부상으로 뻗으면서 먹튀질을 해서 돈질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긴 했지만, 그 돈을 더 부은 올해도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는 성적이라면 현 감독의 지도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은 확실하다. 더구나 간사이의 라이벌 팀이 똑같이 작년에 초짜 감독을 기용했고 작년의 요미우리보다 더 참혹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환골탈태하면서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가 될 것은 자명한 이치라 갈수록 입지가 좁아질 듯 하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5월 말까지 1승 10패를 거두고 있으며 이것과 위에 기재된 현재 상황 때문에 3위 사수도 힘들어질 수도 있다. 더군다나 1위 한신과 2위 히로시마와는 4.5게임차, 4위 요코하마와는 1.5게임차이기 때문에 아차하다가 더 내려갈수도 있다. 결국 26~28일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히로시마의 선두 복귀의 1등공신 역할을 해주었고 교류전을 센트럴리그 3위로 맞이했다. 4위 요코하마와의 게임차는 0.5게임차까지 좁혀진 상황.
그리고 라쿠텐과의 교류전 개막전에서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를 선발로 예고하며 배수진을 쳤으나, 믿었던 스가노가 '''5회에만 8실점'''하며 5-13으로 참패, 결국 4위까지 추락했다(...). 이틀 뒤인 라쿠텐과의 교류전 개막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상대팀 선발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에게 8이닝동안 12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연속경기 두자릿수 삼진의 일본신기록을 세워주는 굴욕을 당하는 한편 6회 타하라 세이지와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화려한 불질로 2대3으로 역전패. '''교류전 개막 시리즈에서 피스윕과 동시에 7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상대가 2017 시즌 12개 구단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라쿠텐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봐줄 수 있었으나...
3연전 싹쓸이를 당한 라쿠텐의 다음 상대는 초장 끗발이 개끗발임을 증명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DTD를 시전 중인 오릭스 버팔로즈. 오릭스와의 첫 경기에서 9회 2사까지 4-1로 앞서며 드디어 지긋지긋한 연패 터널을 벗어나나 했는데 타력을 보강한답시고 크루즈를 등록하고 13세이브를 기록한 카미네로를 말소한 덕분에 대체 마무리로 올라온 매시슨이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연타를 허용하는 화려한 불쇼를 펼치며 순식간에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연장 11회초에 추가로 2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최후의 공격이 된 11회말 1사후 초노 히사요시의 홈런으로 1점을 쫓아가고 시게노부 신노스케가 8구까지 버틴 끝에 출루하며 동점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대타 데라우치가 투 스트라이크에서 번트 실패로 허무하게 아웃되었으나 다음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의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며 필사적으로 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가메이 요시유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연패 탈출에 실패. '''2006년 이후 11년만에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그 다음날도 방어율 1점대의 다구치 가즈토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1회초부터 T-오카다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는 등 초반에 5실점 하면서 끌려갔다. 경기 중반 무라타 슈이치의 만루홈런으로 1점차까지 쫓아갔으나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한채로 '''연패를 9로 늘렸다.''' 라쿠텐에게 스윕당한 것은 봐줄 수 있어도 퍼시픽 리그에서 노답에 가까운 오릭스에게조차 무기력하게 연패한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 참고로 팀 역사상 최다 연패는 11연패로 선수에서 은퇴한 나가시마 시게오가 감독을 맡아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우왕좌왕하다가 팀 역사상 최초이자 최후의 최하위를 기록한 1975년 시즌의 일이다. 두자릿수 연패 기록도 2006년이 가장 최근으로 호리우치 츠네오 시절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던 하라 다쓰노리 복귀 첫해 + '''이승엽과 아이들 시절'''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6월 4일 오릭스에게 3-1로 패하며 결국 '''2006년 이후로 11년만의 10연패'''를 달성했다. 이 날 상대팀 오릭스는 8안타 3사사구로 겨우 3점을 내는 득점권 물야구를 보여줬지만 요미우리는 그 오릭스보다 더한 물야구였다(...)...
그리고 다가온 메트라이프 돔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이 5점으로 물타선은 벗어났으나 투수진들이 제대로 불내며 5-8로 패배. 기어이 '''42년만의 11연패'''를 찍었다. 심지어 주니치가 지바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4위를 탈환, '''2주일만에 3위에서 5위까지 굴러 떨어져버렸다.''' 그리고 6월 7일 경기에서 9명의 주자를 출루시키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0-3으로 패배, '''팀 최다연패 기록'''인 '''12연패'''를 기록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6월 8일은 투수진이 3회부터 6회까지 12점을 내리 퍼주며 흠씬 두들겨 맞은 끝에 2-13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연패는 13으로 늘어났으며''' 교류전 성적은 0승 9패로 당당히 교류전 최하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교진의 부진으로 인해 똑같이 교류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던 야쿠르트가 묻히고 있을 정도.
6월 9일 경기에서 선발 마이콜라스의 호투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2대1로 누르고 마침내 연패행진을 멈췄다. 10경기 째만에 교류전 첫승리를 거두면서 교류전 시작하고 10경기 째 무승행진을 하고 있는 야쿠르트를 제치고 교류전 무승 클럽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다시 2연패를 하면서 그 사이에 연패를 끊은 야쿠르트와 다시 자리를 맞바꾸고 교류전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가능성이 없다고 방출했던 2007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인 무라타 토오루[25] 와 미련을 접고 포기했던 오타 타이시의 맹활약이 루징 시리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덕분에 씁쓸함이 배가되었다.
그리고 나서 맞이한 팀은 교류전 최강자. 상대 팀이 이번 시즌에도 3연전 시리즈 전까지 교류전 선두를 달이며 쾌조의 진격을 하고 있는 중이라 양 팀의 분위기 상 당연히 기본 스윕패, 정말로 운이 좋아야 루징이라고 생각되었으나... 교류전 팀타율 1위를 달리던 상대팀 타선을[26] 첫 경기에서 1실점으로 틀어막고 5대1로 완승을 거두더니 두번째 경기에서는 FA 계약 이후 줄곧 먹튀짓만 하다가 그제 와서 시즌 첫 1군 등판을 한 야마구치 슌을 선발로 내세우고 '''센트럴 리그 사상 최초의 합작 노히트 노런'''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이어진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교류전 마지막 주를 5승1패로 마무리했다. 그래봐야 초반에 너무 못해서 교류전 성적은 6승12패로 최하위 야쿠르트와 반게임, 11위 치바 롯데와 동률인[27] 10위로 교류전을 마쳤다. 올시즌 투타 모두 완전히 폭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롯데와의 경기이니만큼 교류전 막판 3연전은 참고가 되기 어렵고 앞으로의 리그전도 험난한 앞길이 예고되어 있다.
리그전이 재개되기 직전에 다카하시 감독이 승률 5할에서 7승이 빠지는 성적을 의식해서 "(승패 차이를) 한경기 한경기씩 차근차근 줄여나가겠다"라고 입을 털었다. 그러나 줄여나가기는 커녕 첫 상대인 주니치를 맞아 연패로 스타트를 끊으면서 승패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순위도 다시 주니치에게 4위자리를 뺏기고 5위로 추락. 6월 마지막 경기인 요코하마 전에서는 에이스인 스가노가 단 2안타만 내줬음에도 1대3으로 패하면서 운도 안 따라주고 있다. 이어진 7월 1일 경기에서는 9회초 2사까지 2점을 앞섰으나 구와하라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역전패. 그 다음날 경기에선 요코하마에서 FA로 이적해온 야마구치 슌을 선발로 냈다가 상대팀 타선의 분노의 몰아치기로 조기 강판 당하며 1대9로 대패하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자리에 있는 요코하마와의 3연전을 스윕당했다. 이로써 승패차이를 줄이기는 커녕 3위 요코하마와의 승차도 6.5게임으로 벌어지면서 남은 시즌의 전망을 더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고 맞이한 히로시마와의 3연전에서 첫 두경기를 따내면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여전히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은 3승10패지만 예전의 대책없는 모습에서는 조금 벗어났다. 그러나 히로시마전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에이스 스가노를 당겨쓰는 등 무리수를 두기 시작하고 있다. 일단 스가노의 역투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눈앞의 승리를 위해서 등판간격을 줄이는 등의 무리수가 나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
전반기 막판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야쿠르트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시즌 두번째 10연패의 굴욕을 안김과 동시에 주니치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면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3위와의 승차도 4게임차이로 우승은 무리더라도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할 수 있는 A클래스는 아직 희망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건 겉보기일 뿐이고 실상은 교류전 막판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그럭저럭 할만해 보였던 것처럼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야쿠르트와의 3연전 싹쓸이로 분식회계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전력 상으로는 후반기에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 최하위는 면하더라도 B클래스를 벗어나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리그 ERA 상위 5명 중 3명을 보유하고 그 3명이 도합 24승 10패의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그 성적인 것은 그만큼 타선이 얼마나 물타선이었는지를 증명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팀 타격지표는 거의 최악에 가까워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도 3명 밖에 안 되고 타선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와 케이시 맥기를 제외하면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는 타자가 없다. 특히 쓸만한 테이블 세터진의 부재와 아베 신노스케가 뚜렷한 노쇠화의 징후를 보이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와서 우승은 무리지만 A클래스라도 어떻게든 노리기 위해서 전력을 추스르는 가운데 FA로 데려와서 전혀 밥값을 못하고 있던 야마구치 슌이 거하게 또 한 건을 올리셨다. 올스타전 직전인 7월 11일 자신의 생일이라고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실수로 유리에 손을 베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까이고도 남는데 손을 치료하기 위해서 간 병원에서 만취 상태에서 병원의 문을 박살을 내고 말리는 경비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행위로 경찰에 고발장이 제출됐고 이 때문에 7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선발등판도 취소되고 자숙 처분을 받았다. 덕분에 예정에 없이 갑작스럽게 선발로 등판하게 된 다카기 하야토가 주니치에게 털리면서 기껏 4연승으로 살아나던 분위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야마구치는 시즌 종료까지 출전 정지에 1억엔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자체징계를 내리고 2017년 전력에서 제외시켰다. 한 때는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설도 있었으나 일단 올해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내년에 재기를 노리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다만 야마구치가 사고를 친 이후로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야금야금 승률을 올려가고 있다. 8월 중순까지 3위인 요코하마와의 게임차를 4게임차 이상 벌리지 않으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8월 18~20일 요코하마와 맞붙은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승차를 바싹 좁혔다. 13연패를 할 때는 더이상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던 승률도 어느새 5할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와서(정확하게는 5할을 찍었다가 한발 후퇴) 교류전 이후 조금씩 승패차이를 줄여나가겠다는 다카하시 감독의 말이 빈말이 아니게 되었다. 특히 올스타전 이후 상위권 진입을 위한 당면의 장애물인 요코하마와의 맞대결에서 6승1무1패를 거두는 호조를 보이는 것도 고무적이다. 적어도 스가노, 마이콜라스, 다구치 가즈토라는 확실한 선발투수 카드 3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잡아야 할 경기와 포기할 경기의 구분만 잘하면 투수력이 불안한 요코하마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 팀이 A클래스로 만족할 팀은 절대 아니지만 시즌 중반에 보여줬던 참상을 생각하면 2017시즌은 그거라도 감지덕지해야 할 듯. 양다이강이 복귀한 뒤 1번 타자-중견수 자리에 믿을만한 타자가 생기고, 좌완투수가 등판할 경우 본 포지션이 3루수인 맥기히를 2번 타자-2루수로 옮겨 노답이었던 테이블 세터진이 강화되고 무라타 슈이치를 3루에 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 몇년간의 2루수 육성 방침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극약처방에 가깝지만, 이후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옆 리그에서도 라쿠텐의 카를로스 페게로가 2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올 시즌은 강한 2번타자가 일본에서도 유행을 타기 시작한 해로 보아도 될 것이다. 겨우겨우 버티는 요코하마를 1.5게임차까지 추격하여 완전히 사정권에 둔 상태에서 9월에 돌입했다. 과연 기적의 역전극은 일어날 것인가. 이제 요코하마와의 남은 맞대결은 9월 15, 16일 홈에서 벌어지는 2연전이다. 만약 이 2연전을 쓸어담을 수만 있다면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아무도 가능할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역전극도 기대할 수 있다.
2017년 8월 말부터 뜬금없이 홈경기에 한해서 일본 외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유료''' 라이브 중계를 시작했다. 요미우리의 홈경기 한정이며 언어는 일본어로만 돼 있으므로 일본어를 필수적으로 해독할 수 있어야 한다. 가격은 1달에 11200원으로 꽤 비싸다. 그래도 요미우리 팬이고 토쟁이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시청하는 게 싫은 사람에게는 희소식일 수도. 구글에서 海外専用巨人戦完全中継 를 입력하면 주소가 나온다.
9월9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스가노의 완투승리로 마침내 요코하마에게 1게임차이로 따라붙었고 9월 10일 경기의 승리 + 요코하마가 한신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 3연패로 마침내 3위와의 게임차를 없앴다(다만 승률관계로 여전히 4위이다.). 이제 A클래스 복귀가 눈앞이다. 그리고 9월 13일 경기 한신전의 승리로 같은 날 히로시마에게 대패한 요코하마를 제치고 기어이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센트럴리그의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 다툼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위에서 말한 막강 선발진을 보유한 요미우리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9월 14일 한신과의 경기를 비기면서 요코하마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그러나 9월 16일 요코하마와의 시즌 최후의 맞대결 2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 마이콜라스의 7이닝 1실점 역투에도 0대1로 패하면서 공동3위 자리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서 모처럼 건진 쓸만한 루키 하타케 세이슈의 역투로 6대1의 완승을 거두면서 다시 요코하마와의 게임차를 1게임으로 벌려놨다. 일정도 2위 한신과 5게임, 1위 히로시마와 2게임이나 남아있는 요코하마와는 달리 남은 경기의 절반이 5, 6위인 주니치, 야쿠르트와의 경기라서 요코하마보다 편한 편. 정말로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그런데 9월 18일 경기에서 5위 주니치를 상대로 고질적인 물타선이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2대0으로 영봉패, 같은 날 도쿄 야쿠르트에게 4대2로 승리한 요코하마 디엔에이에게 다시 동률 3위를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날은 닛폰햄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요시카와 미쓰오가 퐈이야를 시전하고 2대10으로 대패하면서 잡고 갔어야 할 5위 주니치를 상대로 루징을 기록하고 4위로 떨어졌다. 그 다음날은 2위 한신을 상대로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완봉승을 거두면서 요코하마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로 접근하는 등 요코하마가 쉬는 동안 혼자 올라갔다 내려갔다 생쇼를 하고 있다. 9월 22~2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연패를 하면서 요코하마와의 승차가 1.5게임으로 벌어졌다. 아직 희망은 있지만 게임수가 차츰차츰 줄어드는 상황에서 3위 확보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 점점 상황이 버겁게 돌아가고 있다.
일단 진구 구장-도쿄돔 으로 이어진 야쿠르트와의 시리즈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버티고는 있지만 여전히 버거운 건 변함없다. 게다가 이제는 남은 경기 수도 요코하마보다 적게 남아서 상황이 역전됐다. 오로지 바랄 것이라고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기는 한신-요코하마 3연전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히로시마-요코하마 2연전에서 한신과 히로시마가 요코하마를 잡으면서 도와주는 것 뿐인데 이미 고시엔에서 요코하마에게 2연속 영봉패를 당한 한신이라 믿음이 안 간다. 한편 9월 26일 야쿠르트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 타자 나카이 다이스케가 구단 사상 10,000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9월 27일 주니치전에서는 마이콜라스를 4일 휴식후 등판시키는 모험수까지 강행하면서 2대1로 신승했다. 한편 요코하마는 그 전까지 7승13패라는 한신과의 전적이 무색하게 이날 경기도 초반에 4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9회초 요코하마의 마무리 야마사키 야스아키의 퐈이야로 경기가 무승부가 되면서 요코하마와의 승차는 0.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한신과도 멀어지며 사실상 한신을 앞지르는 건 불가능해졌다. 한신 전패와 자이언츠 전승이여야 앞서는데 한신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맞대결이 아직 남아있어 말만 쉽다.
그리고 다음날 DeNA 투수진이 떡이 되며 3위와 가까워졌다. 그러나 한신 클린치넘버도 지워지며 한신을 끌어내리는 건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다음날 맞은 한신전에서 장렬히 패배...[28] 남은 경기는 2경기로, 어느새 트래직 넘버가 2까지 다가왔다. 당장 10월 1일 경기를 패하고 요코하마가 승리하면 클라이맥스 시리즈 시작 이후 유일하게 지켜왔던 연속 출전 기록이 끊어지게 된다.
그렇게 궁지에 몰린 10월 첫경기에서 한신에게 5대4로 패하면서 거인은 '''멸망했다'''. 5대2로 끌려가는 게임을 9회 2점을 내면서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한끗 차이로 패배. 같은날 벌어진 요코하마와 히로시마의 경기에서도 요코하마가 13대 7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2007년부터 계속되던 10년연속 A클래스의 기록과 유일하게 지켜오던 '''클라이맥스 시리즈 개근의 기록이 끊기고 말았다.''' 스가노, 마이콜라스, 다구치라는 확실한 선발투수 3명에 팀 ERA 1위를 찍고도 타력 부진과 세대교체 실패 등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것은 물건너 KBO 리그의 역시 수도를 연고로 하는 모 팀과 매우 흡사하다. 특히 선발투수 3명은 전부 센트럴리그 ERA 5위 안에 들어갔으며 셋의 합작 성적이 무려 44승 17패, 승패마진 +27. 나머지 경기에서 반타작만 했어도 우승은 몰라도 2위는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 이 세 명과 필승조 매시슨, 마무리 카미네로를 제외하면 도대체 나머지 선수들은 뭘 했길래 이 지경이 됐는지 묻고 싶을 지경.
10월 3일 시즌 최종전에서 야쿠르트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최종 성적은 72승 68패 3, 승률 .514. 히로시마와 교류전만 빼면 센트럴리그 다른 네 팀과의 맞대결은 우위였고 득점과 실점으로 따진 피타고리안 승률도 요코하마보다 우수하게 나오는 등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내상이 심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중반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최종 성적자체는 준수하나 그런 걸 알아줄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이 해 요미우리를 따돌리고 가까스로 3위를 차지한 요코하마가 한신과 히로시마를 차례대로 꺾고 일본시리즈까지 진출을 했으니(전적은 2승4패로 우승은 못했다) 요미우리만 더욱 안습이 되었다.
12. 2018년
2017 시즌 종료 후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고 떠나버렸다. 가뜩이나 투수진으로 연명하던 팀인데 내년이 더 암담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11월 28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11승을 거두고 FA를 선언한 노가미 료마를 낚아채면서 일단 선발의 공백은 메웠다. 다만 에이스나 진배없는 활약을 했던 마이콜라스에 비해서 통산 53승 56패에 그친 노가미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게다가 세이부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력의 팀인 점을 감안하면 요미우리의 물타선을 등에 업고도 과연 세이부 시절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의문시하는 시각도 있다. 12월 15일에는 2017시즌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알렉스 게레로를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영입했다. 내년 시즌 용병은 매시슨, 카미네로와 맥기히, 게레로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 홈런왕을 영입한 만큼 타력의 상승을 어느정도 기대해 볼 만해졌다.
다만 FA로 영입한 노가미의 보상선수로 다카기 하야토[29] 가 지명되고 보상금으로 2000만엔을 얹어 주면서 또 한번 팬들에게 까일 거리를 제공했다. 비록 2017 시즌에는 1승에 그쳤지만 언제든지 선발로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을 보호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유출시킴으로써 생각보다 큰 전력누수에 팬들이 받은 충격이 상당한 듯. "그럴 거면 뭐하러 노가미를 데려왔냐, 차라리 다카기 하야토에게 기회를 주지."라고 불만스러운 반응이다. 그리고 동명이인인 야구도박범 다카기 쿄스케도 덩달아 같이 까였다. 세이부 팬들은 안 그래도 노가미의 빈자리가 걱정이었는데 이게 웬 떡이냐는 반응.
코칭스태프 면에서도 변동이 이뤄졌는데, 오가타 코이치, 사네마츠 카즈나리 코치가 닛폰햄으로 이적하였고[30] 고토 코지 코치는 미야자키에서 열린 두산 마무리캠프에 인스트럭터로 왔다가 아예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MLB에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우에하라 고지가 MLB 잔류를 포기하고 복귀했다. 팀으로서는 필승조의 일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2월 27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국의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역시나 처절한 물타선을 선보이며 2-0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사실 요미우리 타자들은 선발 팀 10안타를 치긴했으나, SK 투수들의 호투에 눌려 집중타를 쳐내지 못했고, 타선 응집력이 사라져서 전혀 득점을 할수 없었다.
어쨌거나 시범경기에서는 당당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년과는 다르다, 지난 2년과는"을 외칠듯한 기세였다. 사카모토 이후 씨가 말라가던 야수진에서도 오카모토 가즈마가 새로운 프랜차이즈 거포 후보로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전통의 일전'으로 시작한 시즌 개막전에서 믿었던 에이스 스가노가 초반에 시범경기 최하위였던 한신 타선에 5실점으로 개털리면서 5대1로 패배, 김이 새고 말았다. 7회말에 양다이강이 1점을 만회한 것이 고작. 그 와중에 스가노 다음에 도박범 다카기 교스케를 등판시키면서 욕먹을 짓을 자초한 건 덤. 그 다음날 경기에서도 다구치 가즈토가 초반에 4실점을 하며 분위기를 어둡게 가져갔으나 막판에 역전승을 거뒀고 이어진 3차전에서도 승리하며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어진 주니치와의 3연전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이어갔으나 이어 벌어진 전년도 96패팀 야쿠르트에게 3연전동안 28실점을 하는 등 먼지나게 두들겨맞으며 스윕패. 4승 5패로 지난 2년과 별 차이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어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3연전도 야마사키 야스아키에게 100 세이브 조공을 시작으로 결국 스윕으로 6연패.
그 다음 히로시마전에서 연패를 끊었지만 이어 2연패로 루징 시리즈. '''시즌 5승 10패'''를 기록. 시범경기 끗발이 개끗발이라는 걸 보여주면서 강력한 웃음후보였던 주니치를 제치고 '''시즌 시작한지 15게임만에 최하위로 처박히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용병타자 케이시 맥기와 알렉스 게레로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개막 이후 계속 털리던 에이스 스가노 또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면서 폭풍 7연승을 달성, 그 기간동안 4연패로 주춤했던 2위 요코하마 DeNA를 반게임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스가노가 29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사카모토와 게레로, 오카모토가 중심타선에서 3할 이상의 타율로 받쳐주며 준수한 투타조화로 2위에 등극,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DeNA와의 카드에서 루징을 기록하며 다시 반게임차로 좁혀졌다. 결국 다시 타선이 경직되며 그러나 교류전 직전의 한신과의 3연전에서 전패, 5위 주니치 드래곤즈와 반 게임차의 4위로 추락했다. 그리고 그 여파가 교류전에도 그대로 미쳐 옆리그 꼴찌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게 1승 2패를 기록하는 등 3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 반대로 교류전 기간 동안 펄펄 날아다닌 제비네로부터 재차 꼴찌를 물려받는 지경에 이른다(...) 다행히 이 후 세이부와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연거푸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그래봤자 B클래스라는 점(...) 그래도 교류전을 마치고 나니 현재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에 2위로 올라섰는데 승률이 5할이 안된지라 좋다하기에는 너무 거시기하다(...).
이와는 별개로 투수 시노하라 신페이가 여성들과 알몸 파티를 벌였다 SNS에 올린게 걸려 이것을 촬영한 카와노 겐키와 함께 무기한 출장정지를 당했고[31][32] 외야수 가키자와 다카히로[33] 는 구단 라커룸에서 아베 신노스케 등 유명 선수들의 야구 물품을 훔친 뒤 팔아넘겼다 방출당하는 등 선수단 내에서 연이어 추문이 터졌고 결국 2018년 7월 17일에 오이카와 쇼이치 구단주의 사임을 발표했다.
이 여파인지 시원하게 내려가기 시작, 9월 중순 3위로 떨어지며 B클래스와 멀었던 승차가 0.5게임까지 좁혀졌다. 간신히 A클래스에 복귀해서 최후의 자존심이라도 무난히 지켜내나 싶더만 기어이 3~6위간의 순위싸움 현장에 몸소 뛰어들고 말았다. 4위 요코하마가 매서운 기세로 쫓아오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승을 올리며 어찌저찌 3위를 유지하나 싶었지만 주니치-히로시마와의 5연전에서 4승 1패를 거둔 요코하마가 경기가 없는 틈을 타 승차없는 3위로 올라서며 4위로 추락했다. 요미우리 입장에선 요코하마의 다음 경기 일정이 요코하마를 상대로 호구를 제대로 잡은 한신이라 기대를 걸어봤지만 첫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되었고 두 번째 경기를 요코하마가 저력을 발휘하며 뒤집는 바람에 반 게임차 4위로 승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일단 28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스가노의 9이닝 무실점 완봉 역투와 초노 히사요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며 다시 3위를 되찾긴 하였으나 그래봤자 반 게임 차이라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에 히로시마 만나서 패배. 다시 승차 없이 공동 3위가 되어 롤러코스터마냥 덜컹거리고 있다.
10월에 남은 시합은 딱 3경기. 그리고 10월 첫경기이자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하면 만나게 될 야쿠르트의 최종전을 초반에 신나게 두들겨 맞고 내주고 말았다. 일본내에서는 원래부터 의심스럽던 타카하시 감독의 용별술을 비난하는 여론이 많은데, 이유는 어차피 10월 경기가 띄엄띄엄있고 다음 경기인 히로시마전에 스가노가 나올게 확실하니 상태가 안좋던 요시카와를 미리 내리고 선발로 땜빵하는등 과감한 용병술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무사태평하게 평소때랑 똑같은 경기를 하는등, 위기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다.
어찌됐던 이 패배로 다시 4위로 주저앉았고, 이날 요코하마가 이기는 바람에 경우의 수가 불리해졌다. 요미우리의 남은 경기는 2경기이고, 두경기 다잡았다고 가정할때 요코하마가 남은 6경기를 3승 3패의 반타작을 해야 겨우 CS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경기가 6승 17패로 올해 완전히 호구잡힌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라는 점이다. 물론 스가노가 선발일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올해 스가노가 유일하게 약했던 팀이 히로시마(2승 2패 ERA 3.55) 라는 점때문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게다가 저 2패가 다 마츠다스타디움 원정에서 빼앗긴 것이다. 만일 이경기를 내주고 시즌 마지막경기인 원정 코시엔마저 지게 되면, 요코하마가 그사이에 2승 4패만 해도 3위를 내주게 된다. 가을야구 6자리 중 남은 자리는 단 하나. 이를 두고 디엔에이와의 지긋지긋한[34] 접전이 곧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하늘은 도쿄 더비를 보고 싶었던 걸까 야쿠르트가 디엔에이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요미우리가 2경기 모두 이기고 디엔에이가 하나라도 지면 B클래스는 면할 수 있다. 거기다 최종전 상대는 시즌내내 신나게 두들겨 팬데다 최근 초상집같은 분위기로 나락에 빠진 한신이라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타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은 A클래스의 문턱에 온 시점에서 결국 본인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2018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일단 2018시즌 종료시점까지는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면 포스트 시즌까지는 책임을 지게 된다.
10월 6일 한신이 디엔에이를 꺾으며 자력진출권은 이제 요미우리가 쥐게 되었다. 최종전을 이기거나 요코하마가 3경기중 1무 이하라도 하면 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복귀한다. 참고로 요미우리 무승부 요코하마 전승은 모 자리에서 밀려 안된다. 일단 10월 7일 디엔에이가 히로시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자동으로 3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이틀 뒤 최종전에서 판가름이 나게 된다.
그리고 한신을 9-4로 꺾으며 디엔에이를 따돌리고 진구행 티켓을 끊었다. 그리고 아오키가 뛰지 못해 타선이 차갑게 식어버린 야쿠르트를 관광보내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2차전에서 스가노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초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면서 팀을 파이널에 올려놓는 장면이 압권. 이로써 2015년 이후 3년만에 파이널 시리즈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겁나 세진 히로시마에 눌려 3연패. 0-4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13. 2019년
2018 시즌이 끝나고 전력보강을 위한 현질을 시작했다. 우선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35] 주전 포수였지만 올 시즌부터 모리 토모야에 완전히 밀린 스미타니 긴지로를 3년 6억엔에 영입했고,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또한 12월 6일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오랜기간 활약해온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 부족한 선발진을 보강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전력보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MVP[36] 외야수 마루 요시히로를 5년 30억엔이라는 거금을 주고 영입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헌데 스미타니 긴지로를 영입하면서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우츠미 테츠야'''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지는 바람에 세이부 측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는 촌극이 빚어지고 말았다. 이에 요미우리 & 세이부 양팀의 팬들은 15년동안 훌륭한 실적을 남기고 스캔들 하나 없이 사생활 깨끗하고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던 우츠미를 보호명단에서 빼서 결국 요미우리의 순혈 자격을 잃고 말자 좋은 실적을 남긴 원클럽맨은 어지간하면 보호하던 요미우리의 행보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우츠미가 순혈 자격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요미우리에서 버림 받아 빡쳐서 그대로 은퇴할것이라 예상했으나 우츠미가 선선히 세이부행을 받아들여서 두번 놀라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37] 아무튼 이 때문에 요미우리 팬들은 타카기 하야토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세이부에게 선물을 조공한 요미우리 프런트를 까면서 세이부 타자들에게 우쓰미 승리 좀 챙겨달라고 기원하고 있다. 우쓰미는 치열한 자이언츠 투수팜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토박이(生え抜き)일 뿐만 아니라, 그간 선배로서 후배 투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줬기 때문. 용병 슬롯에는 2018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20홈런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를 200만달러의 계약으로 영입했다. 뚜렷한 주인이 없는 3루수 자리에 기용될 것이 예상되는 중.
그런데 2019년 1월 7일, 마루 요시히로의 보상선수로 '''초노 히사요시'''가 지명되는 촌극이 또 빚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다른 누구도 아니고 프랜차이즈 스타였을 뿐만 아니라 요미우리 가겠다고 다른 팀의 지명을 두 번이나 거절했던 초노였기에 요미우리 팬들은 멘붕+반발하고 있다.
어떻게보면 노장 선수 둘을 내보냄으로써 리빌딩을 꾀하는 것으로 보일수 도 있겠으나 아무리 리빌딩을 명목으로 한다고 해도 FA도 아니고 트레이드도 아닌 인적 보상선수로 선수를 두 번이나 넘겨주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더구나 우츠미와 초노는 타팀에서 데려온 선수가 아닌 순혈 프랜차이즈 스타이고, 요미우리에 입단하기위해 드래프트에서 타 구단에 지명되었음에도 거절한 이력이 있는 선수다. 이런 선수를 FA 보상선수로 냅다 넘겨주는 경우는 팬들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구단이 정말 리빌딩을 생각했다면 전력 외로 분류된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이와쿠마 히사시[38] 를 굳이 영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두 선수 모두 나이가 30대 후반을 넘어 40대로 가는 중인 베테랑들이기에 언제 기량이 꺾일지도 모르는 선수들이다. 순혈 프랜차이즈를 버리고 외부에서 베테랑을 데려오는 행보는 도저히 리빌딩을 한다고 볼 수 없는 행보다. 이렇기에 요미우리 팬덤이 뒤집히는 건 당연지사. 만일 FA로 데려온 스미타니와 마루가 첫 시즌부터 드러누워 버리고 보상선수로 팀을 떠난 우츠미와 초노가 맹활약을 하게 되면 후폭풍이 매우 거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초노의 경우 마루에 대한 금전보상으로 연봉보조가 있어서 성적 관계없이 재정면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아니나 다를까 개막전에서 히로시마에게 옆동네 자매구단처럼 영봉패의 굴욕을 당한다. 하지만 그 후 연승을 거두면서 히로시마서 벌어진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로 4월이 채 되기도 전에 전년도 시즌에 히로시마에서 거둔 승수(2승)를 다 채웠다. 준비도 되지 않은 초짜감독과 리그 우승 7번, 일본시리즈 우승 3번의 노련한 베테랑 감독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낸 개막 3연전으로 전임 감독 시절 3년동안 히로시마의 호구 노릇을 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쌓인 트라우마를 해소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한신과의 홈 개막시리즈를 전부 스윕하여 현재 5승 1패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어진 DeNA와의 3연전 첫 경기는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의 137구 완투승을 앞세워 3:2 신승을 거뒀고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주말 2경기는 타선의 침묵과 마운드의 붕괴로 모두 패배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사실 스가노가 등판해 이겼던 경기도 솔로포 3방으로만 점수를 낸게 고작이라 타선의 침체가 우려되었는데 그 예상대로 주말 3연전내내 요미우리의 타선은 DeNA 마운드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로도 한신을 다시 스윕하고(...) 야쿠르트, DeNA, 주니치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등 순항하다가 다시 히로시마를 만나 2패 1무(...)를 당하면서 다시금 지난 3년간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그 이후 10경기 동안 5승 5패를 거두면서 버티고 있으나, 하필 히로시마가 7연승을 달리면서 승차없는 2위까지 쫓아오고 있는 상황.
우에하라 고지가 5월 20일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에 있던 DeNA와의 경기에서도 1승 1패를 기록하며 그냥저냥 버티고 있었는데, 히로시마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9연승을 달성하였고, 1게임차로 1위를 히로시마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바로 홈에서 히로시마와 3연전을 펼치는데, 여기에서 히로시마를 뒤집어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놈의 히로시마 호구 신세를 못 벗어나고(...) 금토 경기를 내리 패배하고, 일요일 경기도 한 점차로 신승을 거두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 스윕당했을 경우 1위 히로시마와 4경기차에, 한신에 반게임 뒤진 3위까지 떨어질 뻔했는데, 그러지 않고 2경기차 2위를 유지한 것을 위안삼아야 할 듯. 다만 한신이 반게임차로 쫓아오고 있다. 그리고 그 한신과 바로 원정 3연전 돌입.
1차전은 취소되었고, 2차전에서는 사카모토 하야토가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연장 12회에서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패배. 한신과 순위를 뒤바꿔야 했다. 다음 경기마저 지면서 히로시마와는 4경기차, 한신과는 1.5경기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이후에는 주니치를 위닝시리즈로 잡으며 히로시마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준 한신을 반경기차로 쫓아갔다. 다만 1위 히로시마와의 경기차는 4.5경기차. 이 상태로 인터리그에 돌입.
교류전 돌입 이후 이게 센트럴 소속 팀이 맞나 싶을만큼 좋은 기세를 보여주며 소프트뱅크를 제외한 파리그 팀들에게 위닝을 거두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기록했고 다시 본래의 리그가 재개된 이후에도 파죽의 상승세를 이어가 히로시마를 선두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걸로 끝나지 않고 2위와의 승차를 8게임 이상 벌려놓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10승 1패로 신나게 달리며 여유있게 선두자리를 수성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맞이한 야쿠르트 3연전에서 무난히 위닝시리즈를 차지한 다음 맞닥뜨린 상대는 천적 히로시마. 하지만 히로시마는 교류전 이후로 상당히 상태가 안 좋았던지라 최근의 분위기로만 보았을땐 교진이 우세해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피스윕.''' 한창 잘나가던 팀이 개판오분전인 팀에 스윕패를 당하며 좋았던 기세가 한풀 꺾여버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곧바로 이어진 도쿄 라이벌인 꼴찌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도 루징시리즈를 기록. 한때 10게임 차이까지 날 만큼 넉넉했던 2위와의 승차도 어느덧 5.5게임 차이까지 줄어버렸다. 승차에는 아직 여유가 있으나 독주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승차를 더 늘리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버렸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대목. 그러나 결국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에서 또다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2위 DeNA와 3.5게임차이까지 허용. 이제는 1위자리도 장담 할 수 없는 위치까지 와 버렸다. 거기다 히로시마와의 홈경기를 끝내고 만날 상대가 하필 2위 DeNA...
1위 사수가 걸린 경기이기에 시리즈 첫 경기부터 기선제압을 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첫 경기를 졌다. 이날 선발이었던 스가노는 3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DeNA 타선을 압도했으나 4회 츠츠고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6회에 3점을 내리 헌납하며 무너졌다. 더구나 이날 DeNA의 선발투수는 2016시즌 종료 후 FA로 영입한 야마구치 슌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타이라 켄타로였다. 타이라는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제대로 꽂아버렸다. 8월 3일 경기에서는 5대0에서 5대5까지 쫓아가는 근성을 보였으나 결국 8회말에 홈런도 아니고 적시타도 아닌 포일로 통한의 1실점하면서 4연패. 2위 DeNA에게 1.5게임차로 쫓기면서 꽁무니에 불이 붙은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하라 감독은 5대0으로 끌려가는 상황이 되자 선발포수였던 고바야시를 빼고 그 자리에 2년차 포수 키시다 유키노리를 기용했는데 결과적으로 교체된 키시다가 치명적인 포일을 저지르며 승산이 있었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 주게 되었다. 거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력외 통보를 받고 팀에서 방출되었다가 DeNA로 이적한 나카이 다이스케가 전광판을 직격하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으로 이틀 연속으로 이적한 선수들이 비수를 꽂아버린건 덤...
그리고 기어이 3번째 경기마저도 3대2로 석패하면서 피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당연히 승차는 반 게임 차이까지 좁혀진 상황. 거기다가 같은날 히로시마도 한신을 꺾고 승리하면서 2게임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이제는 두 팀의 추격을 견뎌내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리고 이 위기를 마침 최하위인 야쿠르트를 만나 스윕으로 쓸어버리고, 천적인 히로시마의 원정을 2승1패로 선방하면서 다시 2위 DeNA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히로시마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벌리면서 한숨 돌린 형세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도 이시점까지 기준으로 상대전적이 3위인 히로시마에게는 절대 열세, 2위인 DeNA와는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지금의 1위는 전형적인 하위권 털어먹고 유지하고 있는 승수라는 점. 이 때문에 후반부에 잘 정비하지 않으면 CS 들어갔을때 리버스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요소가 있다. 거기다 에이스인 스가노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이러한 스가노 대신에 올해 거의 에이스의 역할을 해 준 야마구치가 후반들어 잔부상으로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어서 방심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불안한 상태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신과의 고시엔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고 다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이어 벌어진 주니치와의 원정 3연전도 위닝으로 이끌었고 DeNA한테는 루징을 내주었지만 홈에서 다시만난 천적 히로시마에게 위닝을 거두고 리그우승의 카운트다운인 매직넘버가 점등되었다. 경기수가 히로시마와 DeNA에 비해 아직 3~4게임 정도 덜치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긴 하지만 변수는 현재 리그 2위인 DeNA와의 경기가 6게임이나 남아있고 승차도 5게임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9월 둘째주 DeNA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주중 3연전의 결과에 따라 리그우승 팀이 확정될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9월이 되어서 다시 고시엔 원정을 떠난 결과 루징시리즈로 주춤했고 이어진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 피스윕을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2위 DeNA가 히로시마전 위닝, 한신전 3연전 중 첫 경기는 노게임처리, 1승 1패 동률 시리즈를 거두며 게임 차이를 2.5게임 차이로 좁혀버렸다. 거기다 DeNA와 남은 6게임중 5게임이 원정인데 문제는 이번시즌 DeNA 원정만 갔다하면 결과가 영 좋지 못했다는게 변수라면 변수다.
9월 10-12일 치러진 DeNA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멸했던 매직넘버도 재점화(9). 9월 18일 현재 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 그리고 마지막 DeNA 원정 2연전에서 첫날엔 야마구치 슌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홈런 5방으로 승리하고 9월 21일 연장 접전끝에 3-2 로 승리하며 단번에 매직넘버가 소멸, 5년만에 37번째의 리그우승을 달성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요코하마를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한신과 전통의 일전을 벌이게 되었는데, 원래부터 전력차가 있던 터라 요미우리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었고.. 한경기 내주기는 했지만 무난하게 4승(어드밴티지 1승) 1패로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돌파했다. 재팬시리즈에서는 파죽지세로 세이부를 스윕해버리고 올라온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시리즈에서는 2번 사카모토 하야토, 3번 마루 요시히로, 4번 오카모토 카즈마가 셋이 합쳐 42타수 5안타에 그치는 끔찍한 타격 부진과 결정적인 수비 실책 등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4연패하며 홈에서 소프트뱅크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시즌 종료 후엔 비야누에바가 닛폰햄으로 이적했고, 야마구치 슌은 포스팅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갔다. 현재 스토브리그 상황이 별로 좋진 않은데 FA 영입 대상이었던 투수 미마 마나부와 내야수 스즈키 다이치 둘다 '''놓쳤다'''. 특히 하라 감독이 미마를 설득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 당했다는 굴욕적인 소식은 덤.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앙헬 산체스를 영입했지만 이걸로 위안삼기엔 전력 보강 실패가 뼈아프다.
14. 2020년
개막 전부터 한신, 요코하마와 함께 센트럴 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다. 관련기사 앙헬 산체스를 영입했지만 3월, 6월 연습경기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영입한 헤라르도 파라 역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관련기사 개막 전에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와 포수 오시로 타쿠미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10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일도 있었다.관련기사
6월 19일 정규시즌 개만전에 승리하면서 스가노 토모유키의 2년만의 한신 상대 개막 리벤지 승과 함께 구단 통산 6000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한신 타이거즈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하였다. 또 연습경기 기간 동안 부진했던 외국인 파라와 산체스가 연습경기와는 다르게 모두 기대한만큼의 활약을 해주었다.[39]
히로시마 와의 4번째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3년만의 개막 4연승을 달성하였다. 그 경기에서 고졸 2년차 선발투수인 토고 쇼세이가 6과 2/3이닝 94구의 호투를 펼치면서 첫 개막전 승리이면서 첫 도쿄돔 선발승을 수확했다.보러가기관련기사(일어) 그러나 그 다음날인 24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C.C.메르세데스가 초반 4실점을 허용하면서 조기강판 되고 타선도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오시로 타쿠미를 제외하고 터지지 않으면서 5:1로 패배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보러가기 25일 경기에서는 10회말 까지의 연장전 끝에 5:5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2020년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히로시마와의 원정 3연전을 1승1패 1무로 마친 후 야쿠르트와의 원정 3연전을 치러서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였다. 그 후 의 요코하마와의 홈 3연전을 2승1패, 주니치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2번의 위닝 시리즈를 챙기게 되었다.
고시엔 구장으로 이동한 후 2경기가 내리 우천취소 되었고 7월 9일 한신의 홈 개막전에서 2:1의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 후 홋토모토 필드 고베로 이동하여 야쿠르트와의 홈 3연전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이 역시 첫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시즌 첫 유관중 경기는 하루 뒤인 7월 11일로 미뤄지게 되었다.
7월 11일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이자 지방구장 개최경기에서 선발등판한 앙헬 산체스가 5.1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동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야쿠르트한테 9:4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로 인해 2위를 달리고 있는 야쿠르트한테 0.5게임차까지 추격당하게 되었다. 그 다음날 경기도 3:2로 패배하면서 1위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그 후 히로시마 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쓸어담으면서 2위와의 격차를 1.5게임차까지 벌리게 되었다. 그 후 요코하마와의 원정 3연전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 첫경기에 6회말에 강우콜드가 선언되면서 2:1강우콜드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앙헬 산체스의 8이닝 2실점 119구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40] 그 다음 경기 역시 요코하마의 마무리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3연전 스윕승을 챙기게 되었다.
그 후 주니치와의 3연전 중에 첫 경기를 스가노 토모유키의 135구 완봉승으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7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 선발투수 토고 쇼세이가 3.2이닝 89구 3실점을 하고 그 경기를 패배하며 연승행진은 7로 끝나게 되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챙긴 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진행된 야쿠르트와의 경기를 1무 1패 1승으로 마치며 2위와의 격차를 3.5게임차까지 벌리게 되었다.
홈에서 진행된 요코하마 와의 경기에서 1승2패의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2위와의 격차가 2.5게임차로 줄어들게 되었다. 그 다음 히로시마와의 홈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2위와의 게임차를 4까지 벌렸다.
그 후 한신 타이거즈와의 8월 첫 원정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였고 주니치와의 원정 3연전을 1무 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하였다. 그 후 홈으로 이동하여 야쿠르트와의 3연전 첫경기에서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8:1대승을 거두어 연패를 3으로 끊게 되었다. 두번째경기 역시 카메이 요시유키의 끝내기 안타로 4:3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야쿠르트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 후 홈에서 진행된 주니치 와의 3연전을 1승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무리지었다.
홈에서 진행된 한신과의 3연전을 3시합 연속 완봉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는 1995년 7월 18~20일간의 기록 이후로 25년만에 달성된 대 기록이다.(...) 그 후 히로시마와의 원정 3연전에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다. 그 다음 야쿠르트와의 3연전을 스윕승으로 기록하면서 2등인 요코하마와의 게임차를 4.5까지 벌리게 되었다. 원정 6경기 후에 홈으로 돌아와 주니치와의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지었다.
60경기 반환점을 돈 9월의 첫 평일 3연전을 요코하마 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면서 출발하게 되었다. 그 후 주말 3연전을 한신 과의 원정 3연전으로 시작하여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2위와의 게임차를 8게임차까지 벌리며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그 후 주니치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무의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지었다. 야쿠르트와와의 홈 3연전을 스윕승으로 마무리지으며 7연승을 챙기게 되었고 2위와의 격차도 10게임차까지 벌렸다. 그 후 한신과의 홈 3연전에서 두 경기를 승리하며 매직 넘버를 35로 줄이게 되었다. 하지만 한신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앙헬 산체스의 악투와 함께 니시 유키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좋지 못한 모습으로 시리즈를 마무리지었다.[41] 그 후 요코하마와의 원정 3연전을 1승2패의 루징 시리즈러 마무리하며 매직넘버를 32까지 줄였다. 그 다음에 진행된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을 스윕승으로 마무리지어 매직넘버를 28까지 줄이게 되었다. 1일 휴식 후 진행된 주니치와의 홈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하였고 그 다음 히로시마와의 원정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지었다.
10월의 첫 시리즈를 한신과의 원정 4연전으로 시작하여 2승 2패로 마무리 지으며 매직넘버를 17까지 줄였다. 그 후 요코하마와의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스가노 도모유키의 '''개막 투수 13연승'''이라는 일본 신기록을 세우고 승리하며 매직넘버를 16으로 줄이게 되었다. 그 후 나머지 2경기에서 1승 1패를 하며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기고 매직넘버를 14까지 줄인 후 나고야원정을 떠나 3연전을 1승 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하며 매직넘버를 12까지 줄였다. 그 후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무리하며 매직넘버를 8까지 줄였다. 그 다음 진행된 요코하마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는 우천취소 되었고 나머지 2경기를 1승1패로 마무리 지은 후 야쿠르트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무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해 매직넘버를 6까지 줄이게 되었다.
10월 27일 현재 매직넘버는 3이고 소프트뱅크는 매직넘버를 한큐에 순삭시켰다. 하지만 줄어드는 매직넘버와는 별개로 최근 요미우리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하며 최근 15경기동안 3승 2무 10패로 매우 부진하다. 그리고 27일부터 치러지는 요코하마 3연전에서 경우에 따라 1승만 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는데 스윕패를 당하면서 매직넘버를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 이 3연전동안 요미우리는 이게 1위팀이 맞는가 싶을정도의 공격, 수비를 선보이는 졸전을 치렀다.
10월 30일 세리그에서 2위 한신과 1위 자이언츠가 동시에 무재배를 거두었다. 이 때부터 한신이 전승하고 자이언츠가 전패하면 승무패가 완벽히 동률이 되어서 승자승을 따지는데, 승자승에 앞서는 팀이 자이언츠라서 남은 경기 상관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일본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 후 야쿠르트와의 2경기를 승리하며 10월의 전 일정을 종료하였고 11월의 첫 3연전인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을 1무 2패로 마치고 야쿠르트와의 2연전중 첫 경기를 승리하고 두번째 경기는 2020년 시즌에서 마지막으로 거인의 홈구장 도쿄 돔에서 하는 경기로 야쿠르트에게 3:5로 패하였다.
11월 10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4:0으로 거인이 승리하였고 시즌 종료일인 11월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6할 승률이 붕괴되었고 의도치않게 라미레스 감독의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식해 준 조연이 되어버렸다.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으나 정작 시리즈 기간 중에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어서[42]남의 집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홈경기로 가장한 원정경기를 상대해야 하고, 하필이면 상대도 작년 일본시리즈에서 단 1승도 못거두고 우승을 내준 소프트뱅크이다. 거기다 소프트뱅크가 불과 이틀만에 시리즈를 끝내버리면서 아낄수 있는 자원들은 아끼고 충분한 휴식기간을 확보한 채 일본시리즈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전력차이가 상당히 큰 탓에 전문가들 대부분은 일찌감치 소프트뱅크의 우세로 기울었고[43] 야구팬들 대다수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는 요미우리팬들마저도 우승을 거의 포기한듯한 분위기. 5ch에서는 '어떻게하면 요미우리가 우승을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해야 요미우리가 졌지만 잘 싸웠다고 얘기가 나올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020년 일본시리즈 소프트뱅크와의 경기,1차전/2차전 예상대로 2019년과 동일하게 타선의 주축인 사카모토 하야토, 마루 요시히로, 오카모토 카즈마가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스코어 0:4 셧아웃이 유력해보인다. 1차전에서 스가노 토모유키를 내세웠지만 6이닝동안 4실점으로 아쉽게 물러났고 타선도 제구가 들쑥날쑥했던 센가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해 무기력하게 패했고 2차전은 그냥 처참하게 11점차로 대패했다.
2차전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졌지만 잘 싸웠다고 위안을 삼을만한 내용이 없었을 정도로 심각했는데 지난해의 셧아웃 패배로 소프트뱅크 공포증이 생긴것인지 무기력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다. 거기다 소프트뱅크는 선발진의 한 축이던 히가시하마 나오,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격수 이마미야 켄타, 백업포수지만 카이 못지않은 강견을 가진 베테랑 포수 타카야 히로아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라 100% 전력이 아닌 반면 요미우리는 100% 풀전력 상태이다. 요미우리는 풀전력을 가지고도 온전한 전력을 가지지 못한 소프트뱅크에 2경기 모두 무참히 깨졌으니 시리즈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결국 나머지 두 게임도 내주고 26-4라는 모욕을 당했다.
시즌 후에는 올해도 역시 연례행사인 대대적인 보강에 들어갔다. FA가 되는 야마다 테츠토를 노렸으나 야마다는 원소속팀과 재계약하며 잔류, 차선책으로 FA가 되는 요코하마의 카지타니 타카유키에게 3년 5억엔, 이노 쇼이치에게 2년 2억엔 정도의 계약을 제시했다. 야마다나 오노 등 좋은 선수들은 대부분 원소속팀 잔류를 선언해 올해는 좋은 매물 자체가 별로 나오지 않아 FA로는 돈지랄을 하고 싶어도 쓸 곳이 없는 상황이라 보강을 위해서는 용병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 듯한 상황. KBO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도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15. 2021년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한신이 데려갔지만 FA로 풀린 외야수 카지타니 타카유키와 선발 투수 이노 쇼이치를 모두 잡으면서 투타 보강에 성공했다. 이후 이렇다 할 보강 소식이 없었는데 외국인 선수로 에릭 테임즈와 저스틴 스모크를 데려왔다.
FA 영입과 관련해서는 좋은소리보다는 안 좋은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카지타니는 2020시즌 3할 타율에 19홈런을 기록했지만 18~19시즌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그 이전에도 유리몸으로 유명했으며 30대 중반을 향해가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많다. 이노 역시 나이가 많아 언제 기량이 꺾일지 모른다. 일각에서는 상대팀의 전력 약화를 노리고 선수를 빼돌리는 영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뭐 이건 한두해 나온 소리도 아닌데다가[44]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시장이 얼어붙어 대부분 잔류를 선택해서, 이 둘도 딱히 대형 영입은 아니지만 이 둘 아니면 딱히 살 만한 큰 매물이 없기도 해서 그냥 언제나 있는 교진의 돈지랄과 그에 따른 징징으로 치고 넘어가는 분위기. 전반적으로는 스가노 도모유키 포스팅에 온 이슈가 쏠려 있어서 FA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FA시장을 보냈다.
이후 스가노 도모유키의 포스팅이 불발됨에 따라 잔류 계약을 맺었다. 공식 발표 금액은 8억엔으로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연봉.#
[1] 이 때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구성할 때 단독 플레이오프 시절 피해를 많이 본 호크스가 어드밴티지는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어드밴티지 없이 시작. 그리고 한 시즌만에 말 안 들은 대가를 치렀다. 물론 어드밴티지 여부를 떠나서 주니치에게 한경기도 못이기고 3연패로 탈락했으므로 1승을 줬더라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거다. [2] 퍼시픽리그에서는 1963년 니시테츠 라이온즈(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전신)가 난카이 호크스(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과의 14.5경기 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따낸 적이 있다.[3] 일본시리즈 우승은 오기 아키라 감독의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가져갔다.[4] 이에 대해 노무라 카츠야는 "MAKE DRAMA는 마케(負け; 일본어로 패배라는 뜻) 드라마라고도 읽을 수도 있지."라고 비꼬기도 했다.[5] 참고로 2010년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1위 경쟁이 엄청 치열했는데 센트럴 리그에는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삼파전을 벌였고 퍼시픽 리그에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 라이온즈가 선두 싸움을 펼쳤고 결과는 승차없는 소프트뱅크의 승리였다. 하지만 이 해의 주인공은 막판에 가까스로 3위를한 치바 롯데 마린스였다.[6] 08-09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중심 타선 중 한 명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 3루를 봤지만 요미우리에서는 1루수로 주로 뛰고 있다. MLB 커리어 통산 92홈런.[7] 홀드 + 구원승. 홀드로만 따지면 매티슨 40홀드, 야마구치 테츠야 38홀드.[8] 22홈런 57타점 타율 '''0.243'''[9] 프레데릭은 출장 경기수가 매우 적었고(52경기), 앤더슨도 중간에 빠진 나머지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10] 템퍼링을 넣은 구단이 요미우리다![11] 여담으로 어드밴티지 없던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광탈당한 센트럴 리그 우승팀은 요미우리 밖에 없다(...). 심지어 양대 리그 통틀어서 자력 1승도 못하고 떨어진 유일한 리그 우승팀(퍼시픽 리그에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탈락을 당해 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후에 센트럴 리그에서 뒤집힌 히로시마 도요 카프도 리그 우승 하고 1승 4패 탈락은 안 했다) 이기도 하다. 참으로 쪽팔린 기록이 아닐 수야 없다. 근데 훗날 한 팀이 더 생겼다.[12] 한편 퍼시픽 리그의 경우 이 날 3경기 모두 돔 구장에서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취소되지 않았다.[13] 카사하라는 2014년에도 도박을 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다. 이 후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또 도박을 한 것. 거기에 이 후 다카키 쿄스케도 도박의 길로 끌어들였다. 참고로 그에게는 동생이 있는데 바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카사하라 다이카(笠原大芽).[14] 이 사람도 선수시절 약물로 징계를 받고 선수 은퇴 후에 마약에 손을 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15] 영구제명이 아닌 1년 실격 처분을 할 때부터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타카기는 결국 2017년부터 요미우리에 복귀하는 데 성공한다.[16] 2016년 4월 말에 발매될 야구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6의 등록 선수 명단에도 타카기는 빠져있고, 현재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스피리츠A에서도 타카기는 실루엣 처리 되었다. 이는 라이센서인 NPB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그랬기 때문에 당연히 제명일 줄 알았으나, 타카기는 실격 1년을 채우고 2017년에 다시 육성선수로 돌아왔다. 또한 2018년에는 1군 복귀까지 했다.[17] 덤으로 그동안 다카하시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에 이런저런 비판들이 제기되었으나 와타나베 츠네오의 다카하시 지지 발언 이후로 다카하시의 팀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리고 요미우리는 올스타전 이후로 상승분위기를 타면서 선두 히로시마와의 게임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즉 와타나베 츠네오의 한마디가 팀을 흔들던 외풍을 단숨에 차단하며 팀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분위기를 바꾼 격. 이것만 봐도 여전히 일본프로야구계에 와타나베 츠네오의 영향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8] 나가시마 시게오의 1기 감독 첫 시즌. 당시 그의 미숙한 지휘 등으로 인해 교진군은 사상 첫 최하위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19]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 실책을 3번이나 저지르며 제대로 망신살을 탔다.[20] 9회말에 무라타 슈이치가 선두타자로 안타를 쳐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끝내기로 일찍 끝냈을 수도 있었지만 무라타를 빼고 투입한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가 견제사당한 바람에 어렵게 갔다.[21] 모리후쿠의 경우에는 원 소속팀도 돈질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정도지만 본인이 소속팀의 두터운 선수층으로 인한 역할의 제한에 불만이 있는 상황이라 금전보다는 기회를 찾아서 떠난 측면이 강하다.[22] 그리고 닛폰햄과의 트레이드는 오타와 쿠몬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이시카와, 요시카와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요미우리와 닛폰햄의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되는 추세. 특히 오타의 경우 끊임없이 압박을 주는 요미우리 코칭스태프들의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닛폰햄의 자유로운 구단 분위기가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이시카와의 경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는 동시에 요미우리에서 미남 선수로 여성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중.[23] 진짜 문제는 FA 3인방. 양다이강은 후반기에 회복하긴 했지만 시즌 개막부터 부상으로 날려먹어서 FA선수가 3군에 내려가는 대굴욕의 주인공이 되었다. 모리후쿠 마사히코는 요미우리에서 심각한 우상바 기질을 보이는 동시에 2군 경기에서 포수 타나카 타카야를 글러브로 때리며 갈구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야마구치 슌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4] 시즌 시작 전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부상으로 1군에 콜업되지 못했는데 9월에 가서야 구단 트레이너에게 침술 시술을 잘못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결국 사와무라 앞에서 구단 사장과 GM이 사과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증상이 장흉신경마비였는데, 구단 사장과 GM까지 직접 선수 본인에게 사과했다는 건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할 만큼 심각한 사태였다는 것. 이 사건으로 인해 세간에서 침술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9월 25일 전일본침구학회가 진단경위 및 상세 시술과정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요미우리 구단 측에 보냈다.[25] 무라타는 2017년 교류전에서 프로 커리어 첫 승을 거뒀다.[26] 팀 타선을 이끌던 우치카와와 데스파이네가 부상으로 빠진 영향은 있다.[27] 치바 롯데와의 3연전에서 요미우리가 싹쓸이 승을 했으므로 승자승 원칙에 따라서 요미우리가 위.[28] 이 경기에서 선발 하타케 세이슈가 '''4구만에''' 우에모토 히로키에게 헤드샷을 날려 퇴장되었다. 불펜 부담이 심해진 건 덤.[29] 팬페스트에 참석한 다음날 보상선수로 지명되었으며, 세이부 팬들도 상당히 놀란 분위기였다. 요미우리, 세이부 팬들 모두 저건 FA가 아니라 사실상 요미우리가 진 트레이드라며 경악했는데, 실제로 일본야구기구에서는 이 선수이동을 'FA보상으로 인한 트레이드'로 기록하였다.[30] 사네마츠는 2017년까지 요미우리 선수였다. 방출 이후 닛폰햄에 2군 플레잉 코치로 갔으나 시즌 중인 7월에 1군에 콜업되면서 플레잉 코치를 그만두고 다시 선수로 복귀. [31] 시노하라와 겐키는 시즌 후 방출당했다.[32] 두 선수 다 꽤 사연이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시노하라는 독립 리그에서만 7년을 뛰면서 프로의 문을 꾸준히 두들긴 끝에 요미우리에서 육성선수로 뽑아 주면서 간신히 프로에 갔고, 입단 3년차에 지배 등록이 된 후 2017년에 패전처리로 뛰면서 데뷔승과 평자 3점대를 기록한, 훗날이 기대되는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스캔들로 인해 또 팀을 잃었다.(여담으로 시노하라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연루되어 학교 야구부를 떠나는 바람에 독립 리그 행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사생활이 별로 좋은 선수는 아니었던 듯.) 카와노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포수였다. 입단 4년차인 2013년 처음 1군을 밟아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지만 그 1홈런을 끝으로 안타 없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5년이 지난 2018년이 되고 나서야 겨우 1군을 다시 밟은 상황이었다. [33] 이 선수는 육성선수 드래프트로 입단한 것도 아니고 정식 드래프트로 지명받은 선수였다. 2018년 연봉은 비록 500만 엔으로 크지 않았지만 프로 입단 당시의 계약금이 무려 2억 5천만원으로 어지간한 KBO 상위 지명자들보다 많이 받았는데(1차지명급 선수들 중에서도 저 정도밖에 못 받는 선수가 많다.) 그 돈은 다 어디다 쓰고.. 사실 선수 본인이 도벽이 있는 듯. 원래 라쿠텐에서 트레이드된 선수였는데 라쿠텐에서도 절도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고 한다.[34] 2016년은 히로시마행 결전, 2017년은 6강 티켓 전쟁. 이제 한신이 아니라 디엔에이가 라이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35] 대신 그런 빈약한 공격력을 보완할 만큼의 철벽 수비력을 갖고 있다. 수비력 만으로 국가대표에 여러 번 승선하고 골든글러브 2회와 최우수 배터리 상 2회 수상을 갖고 있는 명포수. 참고로 규정타석 이런 거 무시하고 커리어하이 OPS가 2017년 기록한 .638이다.(104경기 267타수 67안타 5홈런 30타점 타율 .251)[36] 2017, 2018년 센트럴리그 MVP[37] 보상선수로 이적이 확정되던날 구단 사무실에 펑펑 울면서 찾아온 우츠미는 요미우리에서 선수생활을 끝내고 싶었지만 세이부 구단에서 자신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지명을 한것이고 세이부에서 새출발하면서 더욱 강해져 돌아오겠다며 품격있는 인터뷰를 했다. 이후 세이부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동영상이 나왔다. 이 이후 초노도 품격있는 인터뷰로 히로시마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38] 이와쿠마의 경우 라쿠텐 자금사정이 아사무라 히데토 영입으로 인해 여의치 않은 것도 있었다. 이와쿠마의 경우엔 게다가 돌고 돌아 고향팀으로 온 거라...[39] 파라는 2경기 연속 홈런, 산체스는 팀의 3선발로서 일본 이적 후 첫 승을 수확했다.[40] 그 경기의 후유증으로 인해 산체스는 약 한달 반동안 선발진에서 빠지게 되었다.[41] 이 경기가 한신이 2020시즌 도쿄돔에서 첫 승을 챙긴 경기가 되었다.[42] 사회인야구 대회인 도시대항전이 올림픽 일정 때문에 11월달로 밀려나면서 도쿄돔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제아무리 NPB에서 입김이 센 요미우리라고는 하지만 개막전에 협의가 된 사항이고 도시대항전이란 대회 자체도 사회인야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프로야구보다 먼저 개최된 전통있는 대회이다 보니 군말없이 홈구장을 내어 줄 수 밖에...[43] 요미우리 OB를 비롯한 일부 센트럴리그 출신 야구인들은 요미우리의 우세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객관적인 분석이라기 보다는 어떻게든 요미우리의 불리함을 포장해주려는 뉘앙스가 나타나보였다. 이들 대부분은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가 시리즈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둔다는 전제로 요미우리의 우세를 예상했다. 뒤집어 말하면 요미우리는 스가노가 없으면 시리즈를 접전으로 끌고가기도 어려운 전력이라는 말이 된다.[44] 굳이 교진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팀들이 아무래도 교류전이나 연습시합, 일본시리즈 정도가 아니면 플레이를 직접 볼 기회가 적은 옆 리그 선수보다는, 현장 감독과 코치들이 직접 플레이를 보고 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같은 리그 선수 위주로 영입이 굴러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방출선수 영입도 아니고 FA 같은 큰 돈 나갈 일에는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