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좌도/대한민국
1. 개요
대한민국의 우촌좌도 현상에 대해 서술한 문서.
'여촌야도'라고 할 때 주의할 점은, 선거에서 도시 지역은 야당이 우세하고 농촌지역은 여당이 우세한 현상을 가리키는 이 말이 현재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한국에선 '''수평적 정권교체'''가 여러차례 이뤄지고, 2020년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 상태인 한국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도시 지역에서 우세하고 보수정당이 농촌 지역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야촌여도'''이기 때문이다. 즉 굳이 따지면 '''우촌좌도''' 혹은 '''보촌혁도'''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만 한국에서 현대 정치사가 시작된 20세기 중후반 보수정당이 오랫동안 집권한 영향으로 여촌야도라는 표현이 굳어졌다보니 이런 표현이 지금도 통칭되고 있는 것. 이런 단어의 오용이 상당히 심각한 게, 2020년 12월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으로 '여촌야도'는 쫘르륵 나타나지만 '우촌좌도'로는 단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2. 상세
한국은 여촌야도의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지만, 미국, 유럽과 비교시 여도야촌이 되기도 하며 여촌야도라도 세부적인 사정은 다른 경우도 있다.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진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등 도청 소재지급 대도시에서는 야당이 우세하고, 군 지역에서는 여당이 우세한 지형이 이어졌다. 물론 한국의 초창기 현대 정치사는 한국전쟁 이후 강화된 반공성과 후진 정치 의식 등으로 인해 정치깡패들이 난립할 정도로 관권 선거와 혼탁 양상이 심한 편이었고, 정당 스펙트럼도 원체 제각각이라 하나로만 설명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긴 했지만[1] , 도시화율이 20~30%대에 머무르던 시기라 농촌을 쥔 여당이 조금이나마 더 유리한 구도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구도는 1960년 4.19 혁명 직후 치른 이른바 혁명 총선[2] 이 터지면서 깨지게 된다. 다만 알다시피 1년만에 쿠데타로 정권이 뒤집어지며 군부정권이 집권하게 되고 형식상으론 민간정부로 이양되었지만 그래도 군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들어온 당시 여당과 야당 정치인들간의 다툼이 벌어져 70년대 전반기까지도 여촌야도의 대표적인 표본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이후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도시 지역에 농촌 인구가 유입되었고, 이로 인해 도시로 유입된 농촌인구가 보수적인 성향을 그대로 보여줘 도농간 격차가 완화되었다는 시각도 있기는 하지만[3] 1973년 총선 당시 공화당의 득표율이 1971년 총선 당시의 48%에서 38%로 10% 가량 폭락해버렸고 이후 1988년 총선에 이르기까지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최대 38%대에 그쳤던 점이나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이 많던 도시 지역에서 군부정당이 약세를 나타났다는 점이나 청년 인구의 대대적인 유출로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수 성향이 어느정도 고착화된 면이 있기에 실상은 세대별 투표구도가 강하게 작용되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지방 주요도시에서 세대구도보다 지역구도가 힘을 크게 발휘하기 시작하며 기존의 도-농 대결 구도에서 민주화와 1990년 3당 합당 시기를 기점으로[4] 영호남 지역 대결 구도로 바뀌어 감에 따라, 경상도에서는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여당이 우세를 점하고 반대로 호남에서는 농촌 지역에서도 야당이 우세를 점하는 지역주의적 투표가 일어나게 된다. 그나마 수도권은 이전의 세대별 투표경향이 어느정도 유지되었으나 90년대는 YS로 대표되는 개혁보수 세력이 보수진영의 헤게모니를 쥔 시절이라 도시권에서도 보수정당이 어느정도 세를 확보하게 되었다.[5]
그러다가 21세기 들어 특히 '''2010년대부턴 다시 한동안 희미했던 여촌야도 경향이 짙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수도권과 부울경 지역에서 나타나는데, 3당 합당 이후 보수 세력의 텃밭이었던 부산, 김해 등 동부 경남 도시권에서는 민주당계가 우위를 점하기도 하며, 수도권[6] 역시 부촌 및 노인 인구의 영향력이 감소하며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도와 강원도 역시 도시 지역에선 민주당계가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대경권은 여전히 보수 텃밭으로 남아있지만 대구같은 대도시 지역에선 경북보다 상대적으로 민주당계가 득표율을 좀 더 얻고 있다.
호남의 경우는 TK와 반대로 여전히 민주당 텃밭이긴 한데, 특이한 점은 농촌도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보수정당은 죽을 쑤고 있는데, 이는 군부우익정권 시절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탄압과 학살이 빚어낸 후유증일 것이다. 덕분에 지금도 보수정당은 거의 대접도 받지 못하며, 민주당 출신 일부 세력들이 공화-민정당계와 손을 잡으려고 시도만 해도 지지율이 폭락한다.[7] 5.18과 직접적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광주 시내 및 가까운 위성도시들(화순, 함평, 담양 등)에서는 5%가 될까 말까 할 정도로 매우 낮으며,[8] 그나마 광주와 먼 지역(소위 여순광이라고 불리는 전남 동부권 일대와 전라북도)에서는 두 자리 지지율을 찍을 때도 있어서 후보가 정당 색채를 버리고 지역 특화 일꾼 이미지를 어필하며 선거운동을 잘 하고, 민주당계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하는 등 운이 따르면 당선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15대 총선 때 군산시, 20대 총선 때 전주시 을과 순천시가 이런 케이스였다.
2.1. 1990년대 이후
사실 한국 정치사는 1987년 민주화 이후부터 봐야[9] 좀 더 상식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초창기엔 호남과 TK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촌야도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1990년 3당 합당 이후 초거대여당 민자당이 출연하면서 여촌야도는 희미해지고, 민자당이 非호남권을, DJ의 평민당이 호남권을 차지하는 지역주의가 강해진다. 이후 지역구도가 중심이 되고 여촌야도는 권역 내에서 지지율 차이가 약간 나는 수준까지 희미해졌다. 여전히 민주당계는 호남권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보수정당은 영남권 전역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수도권 역시 총선 기준으론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선 등을 종합하면 경합 지역 수준이었다.
여촌야도가 1990년 3당 합당 이후 희미해졌던 이유는 당대 정치권이 진보/보수로 나눌 성질이 아니었기 때문도 크다. 당장 당시 YS는 보수정당의 헤게모니를 쥐고 과거 군부 잔재를 청산하는 등 군부 세력과 척을 지고 있었고, 되레 DJ가 DJP연합 등을 하며 구 군부 세력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덕분에 1996년 15대 총선에선 구 민중당 출신 이재오 등 성향을 가리지 않는 개혁 신인들을 대거 영입한 보수정당이 서울에서 간만에 승리하고[10] 부산도 압승했지만 되레 대구에선 털리는 등 특기할만한 행보를 보였다.
2천년대 들어선 민주당이 부산과 김해 등에서도 반응을 얻기 시작하며 조짐을 보이더니 2010년대 이후로는 지역주의가 완화하고 여촌야도 성향이 다시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그 출발은 17대 총선으로, 당시는 야권[11] 이 탄핵의 역풍을 맞아 일부 텃밭을 잃어버렸으며, 몇몇 영남 지역 도시와 충청권 농촌에도 열린우리당이 당선자를 냈다.[12] 당시 지역주의 자체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이후 민주당계 정당의 지속적인 부울경 지역 공략이 여촌야도의 부활과 일정 부분 인과 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예컨대 지난 2012년 각각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그리고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당(새누리당)은 농촌과 어촌 지역에서,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은 도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하였다. 또한 이런 여촌야도 현상은, 기존의 영호남 중심의 지역 대결 구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영남 지역의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야권 지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그 예이다.
반면 호남 지역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이 대결 구도가 희석되었는데, 도시 지역인 순천시 선거구에서 2014년 재보궐 선거와 2016년 20대 총선을 연달아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전북 전주시의 한 지역구도 덤.[13] 전체적으로도 호남의 도시 지역에서는 보수정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총선은 여촌야도 현상이 상당히 두드러진 선거였다. 특히 PK의 도시 지역에서 민주당계 후보나 진보정당 후보가 당선이 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2012년 총선 때만 해도 드러나지 않았던 사안이다.[14] 이렇게 나오게 된 것에는 그동안 PK에 대한 보수정부의 홀대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도시 지역의 젊은 유권자들이 개혁 성향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게 PK에서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이미 2012년 총선 때부터 여촌야도가 고착화된 수도권, 충청권에 이어서 강원권, PK지역 그리고 일부 TK지역까지도..
2017년 대선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5당 구도하에서 치러진 선거였고[15] , 궐위에 의한 선거였기 때문에 여촌야도로 묶어서 평가하기가 어렵다. 물론 보수정당 후보가 민주당계 후보에게 강원과 부산, 울산에서 지고, 경남에서 근접한 결과가 나오고, TK에서는 과반 득표도 못한 선거가 되었지만 이는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의당과[16] 보수정당에서 분열되어서 나온 바른정당 등으로 보수표가 갈린 탓도 있었다. 실제 민주당계 후보의 경우 전국 득표율이 40%대 초반에 머물러 어찌 보면 15대 대선의 재림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어차피 그 표들이 제1보수정당 후보에 갈 일은 없었기에 그 때보다 보수정당을 지지하던 사람들의 표가 확실히 줄었다는 것은 눈에 보인 선거였다.
2017년 대선 이후로는 민주당계 정당이 그야말로 독주를 하고 있던 형국이었기 때문에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계개편으로 인해 다시금 1:1 보혁구도가 이루어질 때 이른바 민주당계 정당의 도시강세와 보수정당의 농촌강세가 두드러지게 될지 함부로 알 수 없는 사안이었으나... 선거 결과 도시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한 것은 물론, 농촌까지 민주당계가 상당수 승리해서 우촌좌도가 무색해졌다. 심지여 영동권과 서부경남까지 더불어민주당이 폭을 넓혔고 TK지역에서도 세를 제법 넓헜다. 한마디로 도시 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대다수 승리하였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보촌혁도''' 성향이 근래 가장 두드러진 선거였다. 농촌지방인 호남이 혁신 성향의 민주당에 표를 준 것과 영남 북부권의 중심 도심인 대구광역시가 통합당에 표를 준 것을 제외하면 농촌 지방에서는 보수계열 정당에, 특히 수도권 등의 도심 지방에서는 민주당계열 정당에 표를 주는 경향이 관측되었다. 이는 최종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21세기 초반보다 더 수도권 일극화가 진행된 인구구조적 측면에 힘입어 민주당이 개헌을 제외한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압승을 거두었다.
3. 지역별
3.1. 서울
서울은 대표적인 여촌야도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여촌야도 경향이 선거에서 진해진다.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계 정당이 지역구에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6회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선거와 구청장 선거, 시의회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세를 점하였고, 20대 총선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피로감, 국민의당의 출연 등으로 인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에서 30%밖에 얻지 못하며 득표율이 더 낮아졌다. 관악구, 강서구, 마포구, 광진구 등지에서는 30%도 채 얻지 못하여 야당에 크게 밀렸다.
다만 서울의 보수정당 지지율은 호남과는 달리 30~40%대는 꾸준히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서울에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대거 이주해 살고 있고, 대부분은 중도진보~중도보수 사이 어디쯤의 중도쪽에 선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17]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이른바 강남3구는[18] 부유층들이 많이 살기에 서울이라도 보수층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다른 구인 용산구에서도 보수층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편이다. 또 양천구에서도 목동이 있어서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좀 높다. 강남구는 도곡동, 압구정동, 청담동, 삼성동, 역삼동, 신사동, 논현동, 대치동, 수서동, 개포동, 일원동, 수서동 일대, 서초구의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서초동, 양재동, 내곡동 등과 송파구의 풍납동, 방이동, 잠실동, 방이동, 오륜동, 오금동, 송파동, 석촌동, 삼전동 등지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하며, 강남구는 중선거구제 시절인 10대부터 11대, 직선제 이후에는 13대에서 구 여권 당선자가 나왔으며 15대부터는 현재까지 적어도 구 여권 당선자를 쭈욱 배출하고 있다. 서초구는 3당합당 이후부터 13대부터 현재까지 쭈욱 구 여권 국회의원이 계속 당선되었다. 송파구는 13대 때 삼당합당으로 구 여권 소속이 되고 15대부터는 현재까지 적어도 구 여권이 1명 이상은 당선된다. 양천구는 갑구는 14대부터 19대까지 쭉 구 여권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온 텃밭이며, 을구도 16대 재보궐에서 잠깐 당선되고 이후 18대부터 현재까지 구 여권이 앞선 스윙스테이트 지역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갑구는 평화민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으로 지지정당이 바뀌었는데 여권이 꽤 앞서왔고 을구는 평화민주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지지정당이 조금씩 바뀌어온 스윙보터 성격이 여전히 강하다고 할 수가 있겠다.
- 그 외에 종로구, 중구, 성동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은평구, 동작구, 구로구 등지에서는 구 여권 지지율이 40% 정도 밖에 안 나온다. 다만 18대 총선 당시에는 뉴타운 돌풍이 불면서 보수 성향 국회의원들이 대거 당선되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박빙으로 승리하거나 10%를 채 못 넘긴 당선자들이 많았다.
- 금천구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0%, 민주통합당 + 통합진보당이 54%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이 29%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35%를 득표했다. 금천구 역시 서울에서 진보성향이 아주 강하여 박근혜 후보가 대선 당시에 45%를 얻는 등 서울 전체보다 적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45%를 얻어 상당히 선전했고 또 금천구는 구청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새누리당계 국회의원들이 심심치 않게 배출되었다. 금천구는 보수정당 국회의원은 15대, 16대, 18대에서 당선되었으며 민주계 정당도 16대, 17대, 19대, 20대에서 당선되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스윙스테이트 성격이 강하다.
- 관악구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35%,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55%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26%, 민주당과 정의당이 36%를 득표했다. 진보성향이 아주 강한 관악구에서는 의외로 보수정당 지역구 후보가 당선된 적이 많다. 갑 지역구는 15대, 18대에서 보수 정당 국회의원이 당선되었고 또한 을 지역구도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이후에는 구 여권 성향이 당선되고 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관악구 지역구에서 선전한 지역도 구 야권 철옹성이었던 관악구 을 지역구였다. 이는 지역구 선거에서 인물론이 작용하며, 또한 도시지역 내에서도 발전 정도가 정체된데다 고령층 비율이 비교적 높은 구도심 지역에서 구 여권이 어느 정도 득표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서울 내의 부촌지역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관악구에서 갑구는 어느정도 보수성향이 좀 있으며, 을구도 약간 보수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진보적이기는 하다.
- 강동구에서는 하일동, 상일동, 명일동, 고덕동. 암사동, 길동, 강동, 둔촌동에서 보수표가 나온다.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중선거구제 때는 보수성향이 강했고 직선제 이후 초반기부터 15대까지는 을 지역구가 보수성향이었으나 16대부터는 갑 지역구가 보수성향을 보였다. 다만 18대 때는 갑을 지역구 모두 보수성향이던 한나라당이 당선, 17대와 19대 때는 갑 지역구는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이 유리, 을 지역구는 열린우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이 유리했다. 20대 때는 갑을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었다. 강동구 지역구 중 갑구는 구 야권의 텃밭에서 구 여권의 텃밭으로 변신한 텃밭형 스윙스테이트 지역이고, 을구는 구 여권의 텃밭에서 구 야권의 텃밭으로 변한 스윙스테이트 지역이다.
- 용산구도 이촌동, 이태원동, 한남동, 보광동, 원효로, 서빙고동, 동빙고동 등지에서 보수표가 나오며 종로구도 평창동, 종로1~6가, 청운효자동, 사직동,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 부암동, 무악동 등지에서 보수표가 나온다. 중구 역시 소공동, 명동, 을지로1~6가, 신당동 등지에서 구 여권이 앞서며 성동구도 응봉동, 성수동, 왕십리도선동, 행당동, 마장동, 송정동, 용답동 등지에서 여권이 우세를 보이기도 한다. 용산구도 2~3대 때 자유당이 앞섰고 10대부터 15대까지, 17대부터 19대까지 새누리당계 국회의원들이 쭈욱 당선되었다.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모두 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의 텃밭이었고 17대, 18대, 19대 모두 한나라당-새누리당의 텃밭이었다.
- 서대문구는 구 야권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구 여권표도 무시를 못하는 지역이다. 갑 지역구가 스윙스테이트 성향이 강하다면, 을 지역구는 약간 중도보수적 성향이 강하다. 갑 지역구는 민주당계가 독점해왔는데 6대부터 8대, 14대부터 15대까지 김상현 전 의원이 이곳에서 5선을 했다. 그러나 중선거구제 때는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크게 앞서고 13대에서 민정당이 참패를 하는 와중에 민주정의당 강성모 후보가 당선되고 16대, 18대에서 한나라당 이성헌 후보가 당선되어 구 여권이 약간 유리한 면도 있고 구 야권은 크게 유리하다. 을 지역구는 중도보수적으로 3,4대 연이어 자유당의 당선에 중선거구제로 9대부터 12대까지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앞섰고 그 외에는 5대부터 8대까지, 또 13대부터 16대까지 민주당계가 앞서나 17대부터 19대까지 새누리당계의 정두언 의원이 3선을 했다. 20대에서는 민주당이 전원 승리했다. 서대문구 갑 지역구가 여야가 치고받는 스윙스테이트라면, 을 지역구는 구 여권에 유리한 스윙스테이트라 할 수 있다.
- 성북구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1%,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42%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29%, 민주당과 정의당이 도합 36%를 득표했다. 성북구에서는 구 야권이 전반적으로 우세하지만 역시 부촌인 성북동에서는 구 여권이 좀 앞서는 걸로 추정이 되고 돈암동 등에서도 나름 선전을 한다. 성북구 을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많이 선전을 했다. 오히려 성북구 갑에서 문재인이 더 득표수를 얻었다. 성북구의 경우 3대에서는 자유당이 당선되고, 9대부터 12대까지는 중선거구제로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앞섰으며 이후 성북구 을에서는 구 여권세가 유리해 15대에서 신한국당 후보가 당선, 18대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며 나름 성북구 을에서 새누리당계 정당이 좀 앞섰다. 다만 성북구 갑은 중선거구제를 제외하고는 전원 민주당계가 17대까지 앞섰다. 다만 18대에서는 한나라당이 당선되었다. 대학가가 있지만 을 지역구는 약간 뉴타운 영향과 박근혜 후보의 영향이 좀 강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을 지역구에서 득표수를 올렸고 갑 지역구는 고려대학교 영향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더 많이 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갑 지역구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45% 이상으로 선전을 했다. 갑 지역구는 구 야권이 유리하지만 역시 구 여권에 유리한 면도 없지 않고 을 지역구는 대학가가 위치한 지역이 있음에도 뉴타운 영향으로 조금 구 여권이 득표를 많이 올린다. 성북구 지역구 중에 갑 지역구는 구 야권에 유리하면서도 여야가 치고받고 하는 스윙스테이트 지역이지만, 을 지역구는 특수성으로 구 여권에 조금 유리하면서도 여야가 치고받고 하는 스윙스테이트 지역이다. 갑 지역구는 신한국당 돌풍 때도 구 야권이 크게 우세했을 정도로 야권의 철옹성이었지만, 을 지역구는 신한국당 돌풍 때 제대로 구 여권이 당선되고 또 박근혜 후보가 득표율을 올린다. 갑 지역구는 고려대학교가 있고, 을 지역구는 성신여자대학교와 동덕여자대학교가 가까운데 둘 다 대학가가 위치해 전반적으로는 구 야권에 유리하다. 하지만 을 지역구는 박근혜 후보의 최초 여성 대통령론 영향이 있어서 대학가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갔다는 분석도 있다. 갑 지역구도 약간 몇몇 동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선전을 많이 했다.
- 구로구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0%,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52%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29%, 민주당 + 정의당이 37%를 득표했다. 갑 지역구는 과거 김기배 의원이 4선을 하였을 정도로 보수적이었으나 현재는 구 야권 지역구 의원이 당선된다. 갑 지역구는 보수에 유리한 지역구에서 스윙스테이트로, 을 지역구는 스윙스테이트에서 진보에 유리한 지역구로 변신했다. 중선거구제 시절에는 보수적이었고 직선제 이후 갑 지역구는 13대, 14대에서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이 당선되고, 15대는 새정치국민회의가, 16대는 한나라당이, 17대는 열린우리당이 당선되고 18대는 한나라당이 되찾았고 새누리당이 유지해오다 19대는 민주통합당이 되찾고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이 유지, 2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당선되었다. 을 지역구는 13대 때는 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 14대는 민주당, 15대는 신한국당, 재보궐선거는 새정치국민회의, 16대는 새천년민주당, 재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이 당선되지만 17대 이후는 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이 계속 당선된다. 구로 지역구 중에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더 많은 득표수를 올린 지역도 구로 갑 지역구이며, 구로 을 지역구는 문재인 후보가 더 많이 득표수를 올렸다.
- 강남3구와 용산구, 양천구를 제외한 과거 구 여권이 많이 당선되었던 지역은 동대문구, 성동구, 영등포구, 성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인데 현재는 이들 구에 있는 지역구는 전부 민주당이지만, 과거에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자유당이나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당선자를 낸 적이 많다.
- 마포구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0%,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51%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당시에 새누리당이 28%, 민주당과 정의당이 39%를 득표했다. 현재 마포구는 여러모로 야권 우세지역이지만 과거에는 오히려 보수 성향이 강했다. 마포구 갑 지역의 경우 중선거구제였던 10대부터 12대까지와 김영삼 바람이 불던 14대, 신한국당 돌풍이 불던 15대, 이회창 대세론이 불던 16대, 뉴타운 바람이 불던 18대까지 여당 당선자를 냈고 마포구 을에서는 50~60년대에서도 친이승만 정당에서 당선자를 낸적이 있다. 이후 마포구 을 지역구는 10대부터 16대까지, 또 18대까지 새누리당 계열 정당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그리고 종로구나 중구도 중선거구제 이후에는 여러번 여당 당선자를 내기도 했다. 마포구에서는 대선당시 박근혜 후보가 44%의 득표율을, 문재인 후보가 55%를 올렸다. 박근혜 후보가 40% 이상으로 선전했다. 마포구는 지금은 아니지만 원래 보수정당이 우세했던 지역이라 전통적으로 보수성향 국회의원이 적지 않게 당선된 곳이다.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28%, 민주당과 정의당이 도합 39%를 얻었다. 마포구는 갑구는 2대, 10대, 11대, 12대, 14대, 15대, 16대, 18대에서 보수성향 국회의원이 나왔고 을구는 2대, 3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에서 보수성향 국회의원이 계속 당선되었다. 마포구 지역구 중 갑 지역구가 여야의 스윙스테이트 지역이라면, 을 지역구는 여권이 조금 유리한 스윙스테이트 지역이라고 할 수가 있다. 마포 갑은 박근혜 후보가 더 많은 득표수를 올렸고, 마포 을은 문재인 후보가 더 많은 득표수를 올렸다.
- 성동구는 야권의 지지가 강하고 구청장 선거도 민주당계가 득세하지만 오히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보수정당들이 많이 당선되었다. 20대 총선에서도 성동구 일부 구간이 새누리당에 넘어왔다. 19대 총선도 을 지역구는 박빙의 승부로 민주당계가 겨우 승리했다. 자유당도 임흥순 영향으로 성동구에서 당선, 민주공화당 박준규도 성동구에서 재선 의원을 했다. 중선거구제 때는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앞서고 김영삼 영향과 이세기 영향, 신한국당 돌풍으로 민주자유당, 신한국당이 승리했다. 뉴타운 영향으로도 한나라당이 유리, 이명박 후보는 앞섰고 박근혜 후보는 그 쪽에서 선전했다.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 텃밭이지만, 구청장, 서울시장 선거는 야당 텃밭으로 보인다. 또 성동구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3%의 득표율을,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49%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20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31%의 득표율을 올렸고, 민주당 + 정의당이 36%의 득표율을 올렸다. 성동구는 갑 지역구는 2대, 3대, 9대, 11대, 12대, 14대, 15대, 18대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되고 1대, 4대, 5대, 6대, 7대, 8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6대, 19대, 20대에서는 민주당계가 당선된다. 야권이 우세한 듯 보이지만 여권도 8번 정도 당선될 정도로 무시를 못한다. 을 지역구는 2대, 3대, 6대, 7대, 9대, 11대, 12대, 13대, 15대, 18대, 20대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되고 1대, 4대, 5대, 6대, 7대, 8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6대, 17대, 19대에서 당선되며 얼핏 야권이 당선되기는 하지만, 여권이 11번이나 당선된 지역으로 여권이 많이 우세하다. 종합해보면 2대, 3대, 6대, 7대, 9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8대, 20대에서 당선되어 보수정당이 성동구에서 12번이나 당선되며 야권의 보루지인 동시에 여권의 보루지임도 증명된다. 성동구는 갑을 지역구 모두 여야의 스윙스테이트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가 있다.
- 노원구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3%, 민주통합당 + 통합진보당이 51%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에서 28%, 민주당 + 정의당이 32%를 얻었다. 18대 대선 당시에는 갑 지역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나머지 을, 병 지역구보다 득표율이 좀 더 높았고, 을, 병 지역구는 문재인 후보가 큰 표차를 냈다. 갑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텃밭이고, 을 지역구는 13대와 18대에서 보수성향 국회의원들이 당선되었다. 병 지역구는 전통적 야권 텃밭이다. 갑 지역구는 13대부터 15대까지 민주자유당-신한국당의 텃밭이었다. 16대 때는 새천년민주당에 넘어갔지만 나중에 함승희 전 의원이 18대 출마 전에 친박연대에 합류해 새천년민주당 내에서 보수적이었다. 17대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당선, 그러나 18대와 19대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당선되어 갑 지역구가 보수텃밭임을 무시못했다. 나중에 2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뺏기지만 갑 지역구가 여권 텃밭인 것은 분명하다. 을 지역구는 13대는 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의 지역구였지만 14대 때 민주자유당 후보가 당선이 무산되며, 민주당의 지역구가 되고 15대, 16대, 17대 연속으로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18대 때 한나라당이 되찾지만 19대 때 민주통합당에 다시 넘어가고 20대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승리한다. 병 지역구는 18대를 빼고 17대, 19대, 20대 모두 민주당계가 승리했다. 노도강 중에 노원구 갑 지역구는 서울여자대학교가 있지만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이 작용했고, 토박이들과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출신 사람들이 노원구에서 사는 지역구라는 이유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 동대문구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3%,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50%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당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32%, 민주당과 정의당이 35%를 얻었다. 그리고 동대문구는 청량리동과 답십리동에서는 여당이 나머지는 야당이 우세하다. 동대문구는 전통적으로 갑 지역구에서 청량리동을 제외하면 야권후보가 많이 우세하지만 동대문구 을 지역구는 여당 후보가 대부분의 선거에서 순조롭게 당선되었다. 동대문구 갑 지역구는 여야가 번갈아가며 국회의원을 했다면, 동대문구 을 지역구는 보수적인 후보가 쭈욱 국회의원을 해 왔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많이 선전한 지역도 동대문구 을 지역구였다. 현재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재직하고 있다. 갑 지역구는 1대, 2대, 3대, 4대, 5대, 6대, 9대, 10대, 11대, 12대, 14대, 15대, 18대에서 여권이나 친여, 보수 성향의 국회의원이 적지 않게 당선되는데 을구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여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동네임을 보여준다. 을 지역구는 1대, 2대, 3대, 4대, 5대, 6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6대, 17대, 18대에서 친여, 여당, 보수 성향의 국회의원이 당선되는데 무려 굉장히 많이 당선된다. 그러나 현재는 모두 야권이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좀 새누리당 지지세도 있다. 다만 야권도 8대까지는 모두 지역구에서 앞섰고 정확히 보면 여권은 을구는 1대부터 3대, 9대부터 18대까지 앞섰으며 갑구는 1대부터 3대, 6대, 9대부터 12대, 14대, 15대, 18대까지 앞섰다. 갑구는 여야의 스윙스테이트라면, 을구는 여야의 텃밭 지역구로 분류된다.
- 영등포구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1%,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42%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당시에 비례대표로 새누리당이 32%, 민주당과 정의당이 35%를 득표했다. 보수정당은 영등포구에서는 을 지역구에서 여의도동의 몰표로 여러번 당선되었으며 갑 지역구에서는 문래동의 몰표가 보수정당을 몇 번 당선시켰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이 보수성향이 강하고, 신길7동과 문래동, 양평동은 스윙스테이트이다. 특히 3공화국 시절 몇 안 되는 유일한 여당 당선자가 나왔다. 박정희 대통령의 인척 쯤 되는 장덕진 후보가 8대 국회에 진출했던 것이다. 영등포구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많이 선전했는데, 을 지역구의 영향이 컸다. 을 지역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앞섰고 갑 지역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섰다. 영등포구는 갑 지역구는 1대, 2대, 3대, 8대, 9대, 10대, 11대, 12대, 15대, 17대, 18대에서 보수성향 국회의원이 당선되며 을구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보수의 스윙보터임을 보여주고 을 지역구는 1대, 2대, 3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6대, 17대, 18대에서 보수성향 국회의원들이 당선되는 것을 보면 여권이 굉장히 강력한 지역구임을 알 수 있다. 종합해보면 1대, 2대, 3대, 8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6대, 17대, 18대에서 당선되어 여권이 굉장히 많이 당선된 지역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야권도 4대, 5대, 6대, 7대, 8대에서는 앞섰고 이후 13대, 14대, 15대에서, 19대, 20대에서도 앞선다. 갑구는 대동청년단-대한노동총연맹-자유당-민주당-신민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신한국당-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생각-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으로 국회의원 당선자가 바뀌는 스윙스테이트 지역구이고 을구는 대동청년단-대한국민당-자유당-민주당-민정당-신민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으로 국회의원 당선자가 여권이 유리한 스윙보터라 할 수 있다. 갑구는 문래동이나 양평동의 영향으로 야권표가 약간 옅어지며, 을구는 여의도의 영향으로 여권표가 강하다.
- 중구 지역은 야권이 많이 앞섰지만, 현재는 오히려 여당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되기도 한다. 중선거구제 시절과 신한국당 돌풍 때 당선이 순조롭게 되었고 탄핵 역풍 속에서도 한나라당이 당선되었다. 18대 총선 때는 뉴타운 바람으로 한나라당이 계속 당선되었지만 19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이 참패했다. 그러나 박빙의 승부를 냈고 20대 총선에서 다시 새누리당이 중구 지역에서 당선자를 냈다. 박근혜 후보가 굉장히 선전한 지역구 중 하나다. 현재는 여권이 앞서기도 하지만, 야권이 승부를 보는 이유는 정일형-정대철-정호준 등 정치 가문의 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구청장은 보수정당이 차지한다. 중구 지역은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4%의 득표율을 올렸고, 민주당 + 통합진보당은 47%의 득표율을 올렸다. 20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이 32%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민주당 + 정의당은 28%의 득표율을 올렸다. 중구는 보수성향 정당이 앞선 데는 윤치영이 1대, 3대에서 대한국민당으로 국회의원을 할 때와 중선거구제로 9대, 10대, 11대, 12대에서 종로구와 합구하여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앞선 일, 신한국당 돌풍으로 15대에서 당선된 일, 탄핵 역풍 속에서도 한나라당이 17대에서 당선되고, 뉴타운 돌풍으로 18대에서 한나라당이 당선, 새누리당 역시 20대에서 당선된 지역이다. 중구 지역은 전형적인 경합지역 스윙스테이트로 분류된다. 대학가가 있고 숭의여자대학교나 동국대학교 등 대학가도 있지만 여전히 야당 지지가 일방적은 아니다.
- 종로구 지역은 대표적인 정치 1번지로 현재는 야권이 앞서지만 과거에는 여당이 굉장히 앞섰고 보수성향이 강했다. 초대 총선에서는 이승만 측근이던 이윤영 의원의 지역구였다. 또 반공주의자였고 김좌진의 아들로 유명한 김두한 의원의 지역구였다. 다만 유신 정권 이전의 보수정당은 종로구에서 패배했지만 유신 정권부터는 크게 앞섰다. 중선거구제부터 여권이 크게 앞서고, 민정당이 패한 13대에서도 이겼다. 김영삼 민자당 영향, 신한국당 돌풍, 이회창 대세론으로 의석을 많이 점유했으며 탄핵 역풍 속에서도 이겼고, 또 뉴타운 영향으로도 이겼다. 그러나 19대에서는 다시 졌다. 하지만 홍사덕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만들었고 또 박근혜 후보가 선전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더 큰 표차로 떨어졌다. 종로구 지역의 경우 부촌, 대학가, 빈민층, 번화가, 신도심, 구도심이 모두 있는 것이 여야의 지지율이 골고루 퍼졌다는 분석도 있다. 종로구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3%의 득표율을 올렸고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48%의 득표율을 올렸다. 20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이 32%의 득표율을, 민주당 + 정의당이 35%의 득표율을 올렸다. 1대부터 3대까지 반공성향 국회의원이 앞섰고 9대부터 18대까지 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이 줄곧 앞선 지역이다. 이승만의 측근이던 이윤영과 장군의 아들로 유명한 김두한의 지역구이기도 했다. 종로구는 아직은 여권이 우세한 스윙스테이트 성격이 강한데 1대, 2대, 3대에서 반공주의 성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6대, 17대, 18대 모두 보수정당이 국회의원을 차지한 것을 보면 여권의 스윙보터 성격이 굉장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종로구도 덕성여자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대학가가 있지만, 부촌과 정부청사, 서울경찰청, 청와대 등이 있어 여권의 스윙보터 성격이 강했다.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선전한 것은 부촌의 몰표와 종로 대학가에서도 그 대학 선배들이 친박 성향의 국회의원 선배나 친박 성향 관료, 법조인 선배의 영향으로 좀 박근혜 후보가 선전했다는 분석도 있다.
- 중랑구 지역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이 42%, 민주당 + 통합진보당이 50%를 득표하였다. 20대 총선 당시 여당이 31% 민주당과 정의당이 35%를 득표 했다. 구청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계열이 강북에서 유일하게 2010년, 2014년에도 당선된 지역인데, 구청장 선거에서는 인물론이 작용해서 그런걸로 보인다. 중랑구도 구청장이 1~2기 시절에는 민주당계가 당선되었지만 3기 이후부터는 새누리당 계열에서 당선자를 배출하고 있다.[19]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2010년 때까지는 오세훈 후보가 앞섰다. 서울시장의 경우 중랑구의 표심은 민주당계가 많이 우세하고, 국회의원도 보수성향 정당이 당선된 횟수는 4번에 불과하다. 2012년에는 박근혜 후보가 48%를 득표하며 서울 전체보다 더 득표율이 높았는데 충청 출신과 영남 출신, 강원 출신이 살고 있는 것이 영향이 컸다.
- 도봉구 지역에서는 의외로 노도강 지역에 속했음에도 노원구와 똑같이 여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도 있었는데 토박이 영향과 호남 출신의 감소와 영남, 충청, 강원 출신의 이주자 급증으로 여권 표가 나오는 신흥 지역으로 급부상한다. 중선거구제 때 11대, 12대에서 보수성향 국회의원이 나왔고 갑 지역구는 13대에서 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 14대에서 민주당, 15대에서 새정치국민회의, 16대에서 새천년민주당, 17대에서 열린우리당, 18대에서 한나라당, 19대에서 민주통합당, 2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국회의원 당선자가 바뀌는데 도봉구 갑 지역구는 13대, 18대를 빼고는 진보적인 면이 있고 을구는 13대에서 평화민주당, 14대에서 민주당, 15대에서 새정치국민회의, 16대에서 새천년민주당, 17대에서 열린우리당이 앞서지만 18대에서는 한나라당, 19대에서는 민주통합당, 20대에서는 새누리당이 당선되며 오히려 을구가 보수성향이 약간 강화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 강서구 지역은 여권이 우세를 보인 지역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여야의 격전지로 변해가고 있다. 강서구에서는 의외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45% 이상을 득표했는데 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중선거구제에서 10대, 11대, 12대 모두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후보가 우세한 지역구였다. 이후 직선제가 실시되며 갑을로 분류가 되는데 갑 지역구는 13대에서는 평화민주당, 14대에서는 민주당, 15대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16대에서는 새천년민주당, 17대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연속 당선될 정도로 야권의 텃밭이었지만 18대에 한나라당에 의석이 넘어간다. 당시 뉴타운 돌풍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대 때는 정권심판론이 작용했고 야권 텃밭이란 인식이 작용해 민주통합당이 이 지역구를 되찾았다. 20대 때도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다만 을 지역구는 이와 다르게 여야가 서로서로 바뀐 지역인데 13대 때는 여전히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이 당선되어 여권에 유리했지만 14대 때는 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 소속이 당선, 15대 때는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이 당선되며 스윙스테이트 성격을 가졌고 16대는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소속을 가진 사람이 당선되며 여야의 스윙스테이트로 떠올랐다. 17대는 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 소속이 당선되며 야권에 유리했고 18대는 한나라당이 이 지역구를 되찾고 19대, 20대 모두 새누리당이 이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여야의 스윙보터 성격이 강하게 되었다.
다만 보수정당도 몰락까진 아니라 당시 이회창 대세론으로 서울 의석의 3분의 1 이상을 계속 수성했고, 보궐선거로 과반수에 근접하며 보수정당의 지지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서울시장도 한나라당에 뺏겼다. 그러나 이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민주당계가 서울에서 의석을 대거 되찾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는 민주당 지지도가 급하락하며 2006년 지방선거, 2008년 총선에서 민주당계가 보수정당에 참패하기도 했다. 허나 2010년대 5회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다시 야당이 우세를 점한다. 그러나 강남3구처럼 여전히 여권이 만만치 않은 지역구도 있었고 2012년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이 서울 의석 3분의 1을 여전히 수성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45%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고[20] , 같이 열린 서울교육감 재보궐 선거도 보수 성향인 문용린 후보가 되며 보수 성향 역시 나쁘진 않은 지역구임을 보여줬다. 허나 정권에 대한 피로감과 2014년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다시 야당이 지방선거에서 모두 승리, 2014년 보궐선거에선 나경원 후보가 서울 동작구 을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의 분열로 가까스로 당선되는 등 다시 우위를 보였지만, 2016년 20대 총선에선 진보야권이 2012년 총선보다도 더 많은 35석의 의석을 차지하며 서울의 3분의 2 이상을 휩쓸었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로 보수정당 분당 사태까지 벌어지며 4분의 1 의석도 빼앗겼다.
서울은 지금도 젊은 청년층과[21] 여성들이 많이 살기에 민주당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높다. 과거에는 기독교 우파 등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간직한 곳도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신도시 개발과 베드타운, 젊은층의 영향 등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더 우세해졌다.[22] 서울의 경우 일부 여론조사를 보면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나 어린이, 여학생들도 진보층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가 일치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 다수 지역은 이미 보수 텃밭이라고 보긴 무리가 있는건 사실이다. 다만 인물론과 지역일꾼론, 터줏대감이 오면 보수정당을 뽑기도 하고, 보수정당 내에서도 개혁파나 소장파가 있으면 이쪽을 지지하기도 한다.
서울은 현재 진보성향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호남에 비해서는 중도적이다. 강남구나 서초구는 자유주의 보수 성향을 보이고[23] , 송파구와 강동구, 용산구와 양천구는 중도~중도보수, 그 외 나머지 대부분 구는 중도~중도진보 성향을 보인다. 2010년대 들어서면서부턴 10대나 20대는 나름 탈이념화로 과거보다는 중립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많다. 일부 지역의 경우 청와대, 정부청사의 영향과 부촌 및 정치인, 법조인, 군인, 고위관료의 영향을 받아 보수층 역시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24] 또 보수적인 개신교 우파 세력도 보수층이 서울에서 버티는 데 꽤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 있다. 민주계 후신이랄 수 있는 친이계 수장이자 개신교 장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덕을 좀 봤다.
3회 지방선거와 4회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앞섰는데 3회 지방선거에서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이 때 관악구에서는 여전히 새천년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계속 앞섰다. 다만 성동구청장과 관악구청장은 민주당계가 계속 차지했다. 그러나 4회 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계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서울 전체의 구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모두 앞섰고 서울 구청장도 한나라당이 싹슬이했다.
사실 5회 지방선거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의 표차를 더하면 보수 성향이 강남3구, 강동구, 영등포구, 용산구, 양천구 외에도 앞선 지역이 있다. 보수성향이 앞선 지역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양천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인데 25구 중 총 13구 정도가 앞섰다. 상대적으로 부촌이나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곳, 야권의 아성이지만 진보 지지세가 옅은 곳에서 보수성향 후보들이 선전하거나 앞섰다. 그리고 강서구는 한명숙 후보가 앞섰지만 간발의 차이로 앞섰을 뿐이고, 그것도 박빙 중에서도 아주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한명숙 후보가 앞서기는 했어도 1%밖에 앞서지 못한 곳도 있는데 광진구, 성북구, 노원구 등이 대표적이다. 한명숙 후보가 보수성향 후보들에게 5% 이상으로 앞서지 못한 지역은 강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구로구, 동작구 등으로 사실상 5회 지방선거 때까지만 해도 서울은 관악구, 마포구, 금천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강북 지역에서도 민주당계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사실 10% 이상으로 앞선 지역은 관악구 뿐이다.
서울에서 진보 아성이 강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보수표가 살아있는 이유는 보수 성향이 비교적 강한 편인 부촌이 있는 구가 무려 15개 구에 달하는 점도 있다.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성북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양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은 부촌이 있어서인지[25] 보수정당이 생각보다 많이 선전하거나 이기는 편이다. 또 서울은 수도권, 충청, 영남, 강원, 제주, 호남 출신들이 한데 모여 살기 때문에 여권 지지율이 꽤 있다는 성격도 있다. 그리고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강북지역과 서남부지역에서 우세를 점했지만 박근혜 후보가 앞선 지역을 포함한 23개구에 속하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송파구, 강동구 등지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갔고 반면에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앞섰지만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도 올라갔다. 노원구, 강서구, 양천구에서는 14대 대선에서도 김영삼 후보가 1위를 했다.
사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앞서기는 했지만, 박근혜 후보가 생각보다 선전했다. 성북구도 문재인 후보가 앞서기는 했지만, 성북구 을 지역구에서 박근혜 후보가 득표수를 올렸고 문재인 후보가 더 앞선 성북구 갑에서도 부촌과 대학가가 위치한 성북동과 돈암2동에서는 크게 선전했다. 월곡2동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선전했으며, 정릉2동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정릉1동, 보문동, 정릉4동, 장위1동에서도 40% 후반대 득표율을 올렸으며, 특히 정릉3동은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박빙 승부를 보였을 정도이고, 장위2동은 박근혜 후보가 유일하게 박빙으로 앞섰다. 노원구에서도 갑 지역구는 줄곧 보수정당이 17대, 20대를 제외하고는 계속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왔는데 갑 지역구에 속하는 공릉동과 월계동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40%대 후반의 득표율을 올린 예가 있고, 노원구 을도 야권이 계속 당선되었지만 중계동과 하계동의 보수정당 몰표로 겨우 야권이 줄곧 박빙으로 당선, 그리고 상계동에서도 몇 개동을 빼고는 많이 선전했다. 심지어 하계동도 박근혜 후보가 선전한 지역으로 뽑힌다. 서대문구도 충현동, 연희동은 박근혜 후보가 선전을 굉장히 많이 했고 또한 신촌동도 문재인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섰지만 박근혜 후보도 40% 대 초반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로구에서도 사직효자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종로1,2,3,4가동 등지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크게 앞섰는데 청운효자동은 문재인 후보가 앞섰지만 부촌 특성상 표차가 크게 벌려지지 않았으며 가회동도 겨우 40표 차이로 문재인이 앞섰다. 물론 해당 선거는 다른 지역도 초박빙 지역이 많을 정도로 여촌야도를 떠나 박빙 양상을 보인 선거긴 했다만.
서울이 진보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곤 하나 보수정당이 당선된 적도 생각보다 있다.
- 강남3구나 용산, 양천에서는 6회 지방선거와 20대 총선을 거치며 민주당계 인물에 대한 지지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전통적으로 여권 지지율이 강하고 용산구에서도 여권 지지율이 강하다. 양천구도 여권 지지율이 만만치 않기에 보수정당은 이들 구에서 당선자를 많이 낸다.
- 영등포구, 성동구, 동대문구는 제3공화국 시절 여당 민주공화당이 당선자를 냈으며 현재에는 구청장, 지역구 의원이 모두 민주당계 정당 출신이다.
- 서대문구는 과거 4대 총선에서 자유당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당선자를 낸 지역이다. 19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이 사이좋게 한곳씩 당선되었고, 20대 총선에서 갑을 지역 모두 민주당이 당선되었다.
- 영등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성북구, 마포구, 용산구는 3대 총선에서 자유당이 당선자를 냈지만 현재 위 6구들의 모든 지역구에서 민주당의원이 재직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 친 이승만 정당이 당선자를 많이 낸 곳은 영등포구, 성동구, 중구, 종로구, 성북구, 서대문구, 용산구, 마포구 등이다.
- 군부정권 시절에는 중대선거구의 영향으로 서울의 대부분 구에서 1등이든 2등이든 여하튼 당선자는 내는 식으로 의석을 확보했다. 물론 상기했듯 관권 선거가 판치던 시기임에도 절대적인 의석치는 1981년 11대 총선 빼곤 꾸준히 야권이 앞서긴 했다.
- 20대 총선에서는 강북 일부 지역구에서 지역구 잘 관리한 새누리당 후보, 혹은 낮은 인지도를 가진 민주당 후보 + 인지도가 높았지만 (창당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국민의당 후보 효과로 표가 흩어지며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이 당선되기도 했다. 이 때도 여전히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계가 당선되었지만 기존 텃밭이던 강동구, 용산구는 야권에 모두 빼앗기고, 다만 강북 지역구이나 기타 지역구 중 도봉구, 강북구, 관악구, 중구, 성동구, 강서구, 양천구, 동작구 등지에서 당선자를 냈다. 다만 기존 여권 텃밭이던 동대문구, 종로구, 영등포구는 이번에도 야당이 차지했으며, 또 양천구 갑 지역구도 야당이 가져갔다. 또 도봉구, 강북구, 관악구, 강서구, 성동구, 동작구도 야권이 1석씩 가져갔으며 계속해서 송파구, 강남구에서도 을 지역구가 야권 당선자를 냈다. 송파구 병 지역구는 민주당계가 다시 당선되고 금천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마포구, 광진구, 중랑구 등지에서도 야권이 전원 당선되었다.
- 서울에서 2012년 이후 야권이 앞서기는 했지만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0~60%를 웃돌면서[26] 서울에서 다시 좀 여권이 지지를 받기도 했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야권이 다시 앞섰지만 야권의 선거 참패로 새누리당이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동작구 을 지역구를 사수했고[27] , 2015년 재보궐선거에선 야권 철옹성이던 관악구 을 지역구를 차지, 서울 전체 의석 중 3분의 1을 약간 넘기도 했다.
- 19대 총선에서 강남4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외에 여권이 당선된 지역도 있는데 중진여권의원이 있는 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야권은 나머지 모두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냈다. 야권이 서울의 3분의 2, 새누리당이 서울에서 3분의 1을 가져갔다. 이 때만 해도 새누리당 후보들이 패하기는 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올렸다. 이 때도 새누리당이 서울 의석 3분의 1을 사수했다. 당시 강남4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를 사수했고 여권 우세 지역인 용산구와 양천구를 사수했으며 기타 지역구 중에는 노원구, 서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동작구 등에서 의석을 냈다. 그러나 기존 여권 텃밭과 스윙스테이트 지역을 민주당계에 내줬지만 나중에 이 지역구들도 박근혜 후보가 선전을 많이 한다. 민주당계에 빼앗긴 지역구는 여권텃밭도 포함되었는데 동대문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관악구, 마포구, 광진구, 영등포구, 중랑구, 금천구, 구로구는 야권이 전원 의석을 가져갔고 서대문구, 은평구, 노원구, 동작구, 강서구도 야권이 1~2석을 가져갔다.
- 18대 총선은 이명박 정부 초기 + 뉴타운 돌풍의 영향으로 강남권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한나라당이 크게 승리를 거뒀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4구는 물론, 그 외의 기존 여권 텃밭으로 불리던 용산구, 양천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성동구, 마포구 등지도 여권이 차지, 스윙스테이트로 불리는 지역구인 성북구, 서대문구, 노원구, 광진구, 도봉구, 강북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강서구, 은평구, 중랑구, 진보성이 강한 관악구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 17대 총선에서는 탄핵역풍으로 전례없는 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이뤄졌다. 한나라당은 용산구와 양천구와 강남4구 지역을 수성하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지역 일부에서는 중진 한나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의석을 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지역구를 수성했고 용산구를 되찾았으며 양천구도 수성한다. 또 기존의 텃밭으로 불리던 영등포구, 종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은평구를 사수했으며 계속해 민주당계가 차지하던 중구를 재탈환했다. 그러나 마포구, 강서구, 동작구, 성동구, 노원구, 구로구 등 기존 보수정당 텃밭 6구를 빼앗겼고 심지어 스윙보터 지역인 성북구, 광진구, 도봉구, 강북구, 금천구, 중랑구도 열린우리당이 압승했으며, 관악구는 열린우리당이 넉넉히 압승, 서대문구, 은평구, 동대문구도 열린우리당이 1석 씩은 가져갔다.
- 16대 총선 이후 서울에서는 다시 새천년민주당 세가 강해졌지만 김대중 정부 후반기의 부정부패로 다시 한나라당에 유리해졌고 세 차례 보궐선거에서 패하며 한나라당의 수도권 의석은 20석 이상으로 늘었고 다시 보수화된다. 한나라당이 보궐선거에서 동대문구를 사수하고, 기존 텃밭이던 영등포구를 되찾았으며 스윙보터 금천구에서 다시 여권 당선자가 나왔다. 심지어 새천년민주당 김원길 의원이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꾸며 과반수에 근접하게 되고 한나라당은 강북구 의석도 가졌으며, 탄핵 찬성파까지 포함하면 민주당내 보수적인 국회의원까지 포함해 과반수를 훨씬 넘었다. 탄핵 찬성파 정치인의 지역구는 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4구는 물론, 양천구와 마포구, 영등포구, 강북구, 노원구, 동작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은평구, 구로구, 관악구, 광진구 등에도 탄핵 찬성파가 있었다.
- 16대 총선에서는 서울에서 전반적으로 새천년민주당이 전반적으로 우세하였다. 한나라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강남지역과 강북의 일부 보수적인 곳 + 유능한 지역구 의원이 있는 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는 물론, 양천구에서도 당선자가 나왔고 용산구는 야당에 빼앗겼지만 다만 기존 여권 텃밭인 종로구, 마포구, 구로구, 동작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은평구, 스윙보터 지역인 광진구에서도 당선자가 나왔다. 다만 기존 여권 텃밭인 동대문구에서 민주당계가 1석을 냈고 영등포구에서는 전 의석이 민주당계가 되었다. 강동구, 송파구, 양천구는 을 지역구가 야권이 당선되고, 서대문구, 동작구, 구로구에서도 민주당계가 당선되었다. 기타 빼앗긴 여권 텃밭은 성동구도 있다. 그리고 스윙보터인 성북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강서구, 금천구와 진보성이 강한 관악구는 민주당계가 우세했다.
-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용산, 양천에서 보수정당이 많이 당선되며 나머지는 야당이 우세하다. 물론 주요 이슈, 정권에 대한 지지정도, 여당 또는 야당의 분열여부에 따라서 따라서 이랬다 저랬다 왔다 갔다 한다. 강북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되기도 하고 강남에서 민주당계가 당선되기도 한다.
- 서울은 젊은이, 학생, 청소년, 어린이 등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야권에 우세하지만 그들도 여권에서 인물론이 적용되거나 지역의 일꾼, 그리고 참신한 사람들이나 터줏대감, 개혁파나 소장파에는 표를 던지기도 한다.
- 자유당과 친 이승만 성향의 정당이 당선된 지역은 동대문구, 성북구, 서대문구, 중구,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영등포구 등이었는데, 이 지역구들은 이후에도 꽤 여권이 강했지만 현재는 전부 민주당계 국회의원이다. 다만 서대문구나 용산구는 19대 총선 때는 여당이 당선되었고, 20대 총선에서는 중구 전체와 성동구 일부 지역을 되찾았다.
- 서울에서 보수정당이나 민주당내 보수성향 후보가 5번이상 당선된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4구와 양천구, 용산구 등 여권 지지층이 두터운 지역부터 기타 강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성북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서대문구, 마포구, 구로구, 관악구, 도봉구, 노원구, 동작구, 은평구 등도 현재는 민주당계가 거의 국회의원을 장악했지만 과거에는 새누리당계가 5번이상 국회의원을 했다.
- 서울은 새누리당계와 민주당계의 각축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로 이렇게 나뉜다. 새누리당계의 텃밭과 새누리당계가 유리한 스윙보터, 새누리당계와 민주당계가 치고받고 하는 스윙스테이트, 민주당계가 유리한 스윙보터, 민주당계의 텃밭으로 나눌 수 있다.
-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은 중립적이기도 하지만, 민심이 많이 변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군사정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민심은 자주 이슈 등으로 많이 변했는데 대한독립촉성국민회-한국민주당-대한국민당-민주국민당-대한국민당-자유당-민주당-자유당-민주당-민정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신한민주당-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평화민주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민주당-통일국민당-민주자유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통합민주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생각-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새누리당-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으로 민심이 많이 변했다고 할 수 있다.
- 강남3구의 경우 보수세가 강하다고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위주의 군부 정권과는 거리가 있는게, 강남구는 전통적으로 자유주의 보수 성향이 강하며, 서초구는 온건보수 성향을 보인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중도보수성향을 보이고 심지어 일부 지역은 이미 진보화되었다. 용산구, 양천구 역시 중도~중도보수성향을 보인다. 물론 젊은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부촌 특성상 보수정당 지지율도 여전히 남아있다. 게다가 용산구는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구도심이고, 강남구나 강동구는 약간 구도심 영향이 남아 있다.
- 종로구, 중구, 성동구, 중랑구, 영등포구 등 5구는 2010년대 초중반 기준 진보 야권이 국회의원이기는 하지만, 과거엔 보수 여권이 선거에서 몇차례 이겼던 지역이기도 하다. 해당 지역은 여러 계층, 여러 지역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전형적인 스윙스테이트로 분류된다는 분석이 있다.
- 동대문구는 현재는 야당이 국회의원이지만, 여당이 40% 이상을 득표한 지역이며 여당이 지방선거를 빼고는 여러 선거에서 이기거나 선전했다. 도봉구도 완벽한 중도성향을 선보이는데 여당이 여기서도 많이 이기거나 선전을 했다. 이 지역구들의 공통점은 토박이들이 많이 살고, 빈민가들이 있지만 대부분 노인 밀집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구도심이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호남 출신들이 많이 빠져 나가고 강원, 충청, 영남 출신이 많이 산다는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종 학교들과 대학가가 있는 것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 광진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등은 베드타운 영향이나 대학가 영향, 그리고 빈민 지역이나 새로운 신도심 영향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많은 지역도 있고 신도시 영향도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에 진보 야권을 많이 지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여권 지지율도 적진 않은 지역인데, 그 이유는 뉴타운이나 개혁파, 소장파 의원들이 있던 영향 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북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는 보수정당이나 보수성향 정치인이 5번 이상 국회의원을 했고 또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동작구는 서울 강북 지역에서 19대 때 새누리당이 당선자를 냈다. 다만 20대 때는 강북구와 동작구에서만 당선자를 냈다. 21대 들어선 전멸했다.
- 마포구나 관악구는 중도진보성향을 보이는 편인데 청년층과 학생들, 호남 출신이 그 쪽에 많이 사는 영향도 있다.
3.2. 인천
인천은 서울과는 달리 수도권에선 보수표도 제법 나오는 편이다.[28] 인천 구도심인 남구, 중구, 동구의 경우에는 노인들이 많고 충청향우회 우세 지역이라서[29] 보수표가 제법 나오고 옹진군과 강화군도 접경지역인 탓에 보수 텃밭으로 나름 유명하다.
- 미추홀구는 인천 구도심으로 여권의 텃밭으로 유명한데, 8대에서는 야당이던 민주당계에서 당선되었지만 중선거구제 이후에는 9대부터 12대까지 여권인 새누리당계에서 당선자를 배출했고 직선제 이후 갑을로 분류되는데 갑 지역구는 13대부터 15대까지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 등 새누리당계에서 연속 민정계 정치인이 4선에 성공, 16대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 17대에서는 탄핵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당선되고 18대부터 현재까지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가 3선에 성공하며 여당의 텃밭임을 증명해주었다. 을 지역구는 13대에서는 새누리당계인 민주정의당에서 당선되고 14대에서는 민주당계인 민주당에서 당선, 15대는 다시 새누리당계인 신한국당에서 당선되었고, 16대에서는 계속해 새누리당계인 한나라당에서 당선되었으며, 17대는 민주당계인 열린우리당에서 당선되며 보수가 유리한 스윙스테이트였다. 그러나 18대부터 현재까지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계속 당선되며 역시 여권 텃밭임을 무시못한다. 갑 지역구는 보수텃밭, 을 지역구는 스윙스테이트 형식의 보수텃밭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을 지역구는 인물론이 있는지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2연속 당선되었다.
- 동구는 인천 구도심으로 역시 여권이 유리한데 8대에서는 민주공화당, 9대부터 12대까지는 역시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당선, 13대부터 15대까지는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으로 새누리당계가 앞서며 여권의 텃밭으로 유명했으며 16대에서도 한나라당이 당선되어 새누리당계가 계속 앞섰지만 17대에서는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우세했다. 그러나 18대부터 현재까지 한나라당-새누리당이 계속 당선되며 여권의 텃밭으로 자리 잡았다. 보수텃밭 중 하나다.
- 중구는 역시 인천 구도심으로 동구와 더불어 여권에 굉장히 유리한 지역이다. 17대를 빼고는 전부 새누리당계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보수텃밭 중 하나로 분류된다.
- 옹진군은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보수성향이 아주 강한데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연속 텃밭이다. 17대를 빼고는 새누리당계가 연속 당선되었다. 4대에서는 자유당, 6대, 7대,8대, 9대, 10대는 민주공화당, 11대, 12대, 13대는 민주정의당, 14대는 민주자유당, 15대는 신한국당, 16대, 18대는 한나라당, 19대, 20대는 새누리당에서 계속 당선되었다. 보수텃밭 중에서도 제일 우세한 지역이다.
- 강화군 역시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여권에 우세한데 줄곧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텃밭으로 16대를 빼고는 전원 접경지역이라 새누리당이 계속 당선되어 왔다. 3대에서는 자유당, 6대, 7대, 8대, 9대, 10대는 민주공화당, 11대, 12대, 13대는 민주정의당, 14대는 민주자유당, 15대는 신한국당, 16대, 17대, 18대는 한나라당, 19대, 20대는 새누리당이 당선되었다. 보수텃밭 중에서도 가장 우세한 지역이다.
- 서구는 기존 여당이 우세했지만 개발이 진행되며 젊은층이 많이 들어와 여야가 현재 경합하고 있다.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은 32%, 민주당과 정의당은 35%를 득표했다. 서구는 13대, 14대 때는 보수성향의 민정계 후보가 2번 국회의원을 했고 이후 갑구는 15대부터 17대까지는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등 민주당계에서 국회의원을 했지만 18대부터는 현재까지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연속 당선된다. 을구도 15대부터 16대까지는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등 민주당계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보궐선거 이후 17대, 18대, 19대까지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연속 당선자를 배출한다. 그러나 2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자를 내었다. 그러나 여전히 여당 지지세도 만만치는 않다.
- 연수구는 인천의 강남으로 여권이 우세한 스윙보터에 역시 해당된다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33%, 민주당과 정의당이 34%를 득표했다. 15대부터 19대까지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등 새누리당계가 당선자를 계속 내며 독주했지만 20대에서 갑구는 새누리당이, 을구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다만 남동구는 전통적으로 치열한 격전지이고, 부평구는 계양구보다 여당세가 약간 강하며 계양구가 제일 야권성향이 짙다.
인천이 여권에 유리한 이유는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서구, 남동구, 옹진군, 강화군 등의 영향이 강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 인천의 남동구는 20대 총선 비례대표에서 새누리당이 32%를,민주당과 정의당이 36%를 득표했다. 과거에는 보수적이었고 현재도 여야의 치열한 격전지이고, 남동구청장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이 탈환을 하는 데 성공한다. 또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남동구는 일원 시절에는 13대, 14대 모두 보수성향의 민정계 정치인이 국회의원을 했고 갑구는 15대부터 18대까지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등 새누리당계가 독주했으며, 을구는 15대에서는 신한국당이, 16대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이, 17대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이, 18대는 한나라당-새누리당이 당선되며 여야의 엎치락뒤치락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19대와 20대에서는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속 당선되며 민주당계가 이 지역을 두 번 연속 석권했다.
- 그리고 부평구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30%, 민주당과 정의당이 33%를 득표했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과거 보수정당이 우세했지만 현재를 야권이 우세하다. 부평 갑 지역구는 과거 여당에서 8대부터 16대, 그리고 18대까지 독점했고 현재 20대서는 여당이 100표도 안되는 표차로 접전 끝에 당선이 되었다. 부평 을 지역구도 여당이 8대부터 15대, 18대까지 당선되어 온 지역이며, 현재는 민주당 의원이 당선되었다. 부평구도 갑 지역구는 구도심 영향이 남아있어 여권 지지율이 어느정도 남아있다. 부평 갑 지역구는 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당선되는데 남구와도 인접해 있어서 8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20대까지 여권이 독점했다. 을 지역구는 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으로 당선자가 바뀌었는데 8대, 9대, 10대, 11대, 12대, 13대, 14대, 15대, 18대가 보수성향이었지만 택지개발로 야권이 유리해졌다.
- 계양구는 인천에서 야권성향이 제일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을 지역구는 한때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이후에는 야권후보가 10% 내외의 득표율차로 승리를 한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율도 40% 이상으로 만만치는 않다. 박근혜 후보가 계양구에서도 45% 이상을 득표하며 선전한다. 15대 때는 갑을 모두 신한국당 당선자가 나왔지만 16대부터 18대까지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이 앞섰고 갑 지역구는 17대부터 현재까지 민주당계가 계속 앞선다. 다만 을 지역구는 새누리당계가 15대와 18대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지방선거에서도 3회 지방선거와 4회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크게 유리했다.
도심 빈곤층들의 표심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빈곤층이 진보야권 지지층의 핵심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야권이 사회자유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보수여권 지지로 돌아섰다.(...)
특히 빈곤층의 경우 노인이 많고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이므로 과거 야권을 지지하던 빈곤층들도 야권의 진보화에 의해 여권을 지지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진다.[30] 게다가 유신정권과 5공화국 시절 중선거구제도 도심에 여당 당선자들이 많아지는 데 일조했고 또 민주자유당 김영삼 영향과 삼당합당, 신한국당 돌풍, 이회창 대세론, 이명박 초기 뉴타운 바람 등 주요 이슈의 변화에 따라 여당 당선자들이 많아지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인천의 경우는 이승만 정권 때는 한국전쟁 때의 반공정책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번을 빼고는 야권이 유리했지만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며 보수세가 강화되어서 3공화국 때부터 보수정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시작, 신민당 돌풍 때도 보수정당이 당선자를 냈다. 연이어 유신정권과 5공화국의 중선거구제로 여권이 많은 의석을 챙겼으며 민주화 열풍 이후에도 여권이 계속 유리했고, 민자당 김영삼 영향과 신한국당 돌풍으로 여권 우세가 지속되었다. 이후 이회창 대세론으로 보수정당이 유리했으며, 한때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유리했지만, 이후에 노무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 하락으로 4회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다시 보수정당이 승기를 잡았으며 2008년 총선에서 뉴타운 돌풍으로 인천 대부분에서 여당이 승리했다. 이후 5회 지방선거에서 밀리지만, 2012년 총선에서도 여전히 팽팽한 지역세를 유지했으며 6회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정당이 대부분 승리, 2016년 총선도 보수정당이 팽팽하게 지역세를 유지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지지율을 웃돌며 여전히 여권의 강세 지역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여권 지지율이 견고했던 지역은 인천이었다. 지방선거의 경우 1995년에는 보수정당이 당선되고 2002년, 2006년에도 보수정당이 당선되었으며 2014년에는 보수정당이 인천시장을 탈환했다. 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민주당계가 점점 우세해지고 있다.
인천은 개발 영향 이슈에 민감하고 충청북도, 충청남도, 부울경, 대경권 출신들도 많아 여권에 유리하지만 그래도 현재 20~40대 젊은층과 학생들이 늘어나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또 여학생들도 점점 늘어나고 여중생, 여고생, 여대생, 20~40대 여성 등이 많이 늘어나며 야권표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들이 많고 접경 지역 도시로 인해 여권에 굉장히 유리하며 과거에는 실향민 출신들과 농촌출신의 노인들, 반공주의의 영향과 토박이들의 영향, 군인이 많은 지역과 부촌이 많은 지역의 영향과 지역 유지의 영향, 기독교 우파들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매우 강했다. 시간이 지나며 인천도 점차 어린이, 청소년, 학생, 여학생, 젊은층들이 많이 늘어 야권에 유리해지고 있다. 그리고 투표권이 없는 어린이, 청소년, 여중고생들도 야권에 호의적이다. 그러나 인물론이 적용되거나 지역구 관리를 잘 한 사람이나 터줏대감, 지역거물이나 소장파, 개혁파 출신이면 굉장히 여권에서도 뽑는 경향이 있으며, 인천의 옹진군, 강화군은 말할 것도 없고 남구, 중구, 동구 등 구도심은 보수의 텃밭, 서구, 연수구, 남동구는 보수의 스윙보터나 중도보수적인 지역이며, 그리고 부평구나 계양구도 대부분 중도적이다. 그리고 아직 군인들이 많아 보수표도 무시 못한다고 볼 수 있다. 또 부촌 영향과 보수 기독교 영향도 인천이 보수성향을 여전히 유지하는데 힘을 보탠다.
- 인천은 여권이 유리한 스윙보터인데, 대한독립촉성국민회-대한국민당-자유당-민주당-자유당-민주당-민정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정의당,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민주자유당,통일국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한나라당,국민신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통합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으로 바뀌었다. 말하자면 보수가 유리한 스윙보터 지역이다.
- 옹진군은 주로 권위주의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인데, 노인 밀집 지역인데다가 접경 지역인 덕분으로 인해 여전히 보수성향이 굉장히 강하다. 지역구 선거에서도 보수정당이 여러번 당선되었다. 강화군 역시 보수성향이 강한데, 접경지역에다가 연평도 포격 사태 영향도 굉장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선거에서도 옹진군과 마찬가지로 여권이 크게 유리했다.
- 인천 구도심인 중구와 동구는 온건보수성향을 선보이는데 여권 텃밭에다가 노인들이 사는 지역이면서도 인천국제공항과 관광지 개발로 점차 야당이 표를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여당세가 강하다. 남구 역시 중도보수성향을 선보이는데 아파트 등의 개발로 야당표가 점차 강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당이 유리하다. 이 지역구들의 공통점은 노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인천국제공항과 각종 관광지가 개발되고 또 대학가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종 학교와 아파트도 들어서 있어 젊은층과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 인천 신도심 중 연수구는 여권이 근소하게 앞서는 지역인데 역시 중도보수성향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개발영향으로 야권이 점점 유리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당표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청라지구 개발과 부촌 영향도 강하다. 서구는 역시 중도보수성향에 속하는데, 원래는 보수의 성지였지만 난개발과 검단신도시 개발로 점차 격전지가 되어간다. 그러나 여전히 여권의 표도 무시를 못한다. 이 지역구들의 공통점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종 학교들과 대학가도 골고루 있으며, 또 신도시와 베드타운, 그리고 부촌과 아파트도 골고루 있고 고층건물들도 많은 지역이며 노인들이 사는 지역도 많다.
- 인천 신도심 중 남동구는 현재 야권이 앞서지만 여전히 중도보수성향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 텃밭이었고 구청장 선거도 2014년에 탈환했다. 물론 남동인더스파크와 논현택지개발로 야권에 유리해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격전지인 것은 마찬가지다. 부평구는 야권이 앞서지만, 아직까지는 보수에 가까운 중도성향을 선보이는데 부평택지개발과 자동차 공장 등으로 야권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남구와 인접해 있고 과거 여권 텃밭 영향과 구도심 영향으로 여전히 중도성향에 가깝다. 계양구는 야권 성향이 짙지만 아직까지는 중도성향이다. 신도심임에도 약간 개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한나라당 당선자도 계양구 을 지역구에서 나왔다. 남동구, 부평구는 신도시와 택지지구도 있고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비롯한 학교들과 대학가, 고층건물과 공장, 아파트, 베드타운, 부촌, 관광지 등이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고, 계양구는 신도심과 베드타운,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종 학교들과 대학가와 각종 관광지가 있다는 것도 계양구의 특징이다.
3.3. 경기권 및 수도권
2010년대 이후 전반적인 수도권 선거 결과는 진보층이 수도 서울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같은 수도권이라 할지라도 지역별로 발전 정도의 편차가 심한 인천에서는 보수층이 상대적 우세를 나타났다.[31] 경기도는 비교적 경합. 이도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인천광역시 신도심(연수구 제외)과 경기도 내에서도 비교적 서울 근교지역인 광명, 부천, 안양, 고양, 의정부, 구리, 하남, 성남, 안산, 시흥, 부평, 계양 등지에서는 서울특별시의 대부분 지역처럼 야당 우세성향이 나타났지만, 비교적 외곽인 인천의 구도심(중구, 동구, 미추홀구), 강화, 옹진, 안성, 평택, 이천, 여주, 양평, 가평, 포천, 연천 등지에서는 여당 우세성향이 나타나는 등 내부 격차가 존재한다. 게다가 더 쪼개서 보면 더 복잡해 지는데, 안성시라 해도 나름 외곽 도로 근방의 동네는 야당쪽이 우세인 곳도 많았고 안양시라 해도 만안구는 여당쪽 후보를 더 많이 선택했고, 여당후보 지지율이 광역선거와 지자체 선거에서 높았다. 시흥도 광역 지지율에서는 시흥갑 지역에서는 여당 지지율이 높았고, 평택부근도 지역마다 편차가 아주 심하다.
다만 이런 여촌야도 구도가 국내로만 한정하면[32] 야당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이는 도시지역 내의 이러한 다양한 맥락, 경제편차, 정서적 거리감 등의 이유로 인해 해당 도시의 일방적 야당 지지율이 높은 곳은 수원 영통, 광명, 부천, 안산 상록, 군포 등으로 한정되고 거기서 부족해서 일방적인 야당 지지율이 최고인 수원 영통, 군포, 안양 동안을 제외하면 나머지 도시 지역은 지역내 여러 사정 등으로 인해 비교적 지지율이 50% 초중반대로 한정되고, 그 해당 도시들이 아무리 여당 후보에게 지지를 안보낸다 해도 일방적 야당 지지의 네다섯 도시를 제외하고는 40%대의 여당 성향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2010년대 후반 기준에서 보자면 빗나간 분석이긴 하다.
실제 국내에서 여촌야도가 강해지면 야권에 불리하단 주장은 단순한 추측일 뿐 절대적인 공식은 아니라는 반박도 있는데, 일단 새누리당이 여촌야도로 우세를 얻으리라는 전망은 현재의 영호남 지역구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를 가진다. 여촌야도라 하지만 실제론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표현되는 영남 지역에 광역시만 무려 3개이기 때문. 하지만 문제는 현재 영남(특히 동남권) 지방에서 지역주의 약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새누리당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구도이다. 또 한국은 미국이나 기타 서구권 국가에 비해 정치적 역동성과 투표 성향이 유동적인 면이 크기 때문에, 여촌야도가 하나의 현상일 순 있지만 이게 구도나 선거에 결정적 상수로 작용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수도권은 물론 기존에 여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부울경 지역에서도 지난번보다 더욱 뚜렷한 여촌야도 현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야권이 이겼다.
결과적으로 볼때 앞으로 보수층은 젊은층 비율이 높은 도시 지역에서의 지지세 확보, 진보층은 고령화에 따른 보수층 비율의 증가로 인한 소도시, 농촌 지역의 지지세 확보가 과제로 남게 됐다고 볼 수 있다.
- 야당 성향이 강한 성남시라 하더라도 분당구에서는 여권이 많이 당선되고, 또한 다른 지역구인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야권이 많이 당선되지만 중원구도 신상진 영향으로 신상진이 중원구에서 4선을 했고, 수정구도 새누리당 지지율이 상승 중에 있다. 분당은 분당신도시 영향으로 여당이 줄곧 많이 당선되었다. 20대에서 민주당계가 당선되었지만 여전히 여당의 지지도 만만치 않다. 21대에는 갑구는 통합당이, 을구는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분당은 현대 경합지역으로 분류된다. 분당구는 14대부터 19대까지 여당이 계속 당선될 정도로 보수성향이 강했고, 중원구는 여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스윙스테이트 지역이다. 수정구는 야권이 앞서지만 18대에는 한나라당이 뉴타운 돌풍으로 당선되었다. 성남군 시절에는 10대, 11대, 12대, 13대 모두 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이 당선, 성남시 시절 분당구는 14대, 15대, 16대, 17대, 18대, 19대까지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이 독주했다. 중원구도 17대 이후부터는 새누리당이 줄곧 조금씩 앞서고 있으며, 수정구도 18대에서는 새누리당계가 당선자를 냈다.
- 광명시도 줄곧 중선거구제 시절인 12대부터 전재희 영향이 강했던 18대까지 새누리당계 정당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광명시에서 문재인 후보가 56%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박근혜 후보도 거기서 43%로 선전한 것을 보면 광명시도 보수세와 진보세가 팽팽하다. 사실 광명시는 12대 때는 중선거구제로 민주정의당이 당선된 지역이며, 13대 때는 신민주공화당 후보가 당선, 삼당합당으로 민주자유당 소속이 되었다. 14대 때는 통일국민당 후보가 당선, 재보궐에서는 민주자유당 손학규 후보가 당선, 15대 때도 신한국당이 이 지역에서 당선자를 내는 등 여권의 아성이 강했으나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조세형 후보의 당선으로 민주당계가 유리해졌지만 다시 16대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으로 그때까지는 새누리당계의 텃밭이었지만, 17대에서 갑을로 분류된 이후 갑 지역구는 18대, 19대, 20대까지 쭉 야권 성지가 되지만, 을 지역구는 17대, 18대 때는 한나라당이 차지했고 19대 이후는 민주당이 차지했다. 그러나 아직은 좀 여권 지지 성향이 남아있다. 광명시도 13대부터 16대까지는 보수정당이 독주했다.
- 고양시는 현재 야권이 강하지만, 19대 총선만 해도 여당이 1석을 건졌고 또 18대 총선에서는 박사모의 성지였던 것으로 봐서 도시 내부 농촌의 지지가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를 예상외로 선전하게 만들었다. 또 고양시는 18대 대선에서 의외로 박근혜 후보가 선전했다. 그리고 덕양구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기는 했지만, 박근혜 후보가 일산보다 더 많은 득표수를 올렸다.
- 용인시 역시 야권 지지율이 상승 중이지만, 여권 지지율도 텃밭답게 만만치 않다. 군 시절부터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의 텃밭이었고 개발 이후에도 한나라당이 줄곧 당선자를 냈으며 3구로 분리된 이후에도 수지구와 처인구는 여권 지지 성향이 아직 강하다.
- 심지어 부천시도 박근혜 후보가 굉장히 선전, 심지어 소사구(병)는 13대, 15대부터 18대까지 여권 성향 정치인들이 뽑혔으며, 원미구도 13대, 15대, 17대, 18대에서 갑을 지역구가 각각 여권이 당선되어 스윙스테이트 지역구이기도 하다. 부천시도 박근혜 후보가 선전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 화성시 역시 갑 지역구는 새누리당의 텃밭이고, 을 지역구는 스윙스테이트 지역구인데 갑 지역구의 표심이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선전하게 해주었다. 이후 병 선거구가 분구되고 갑 지역에도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신도시인 을, 병은 민주당 텃밭, 갑은 경합지로 변모하였다.
- 하남시도 보수성향 국회의원들이 17대, 18대를 제외하고 모두 당선되었다.
- 광주시 역시 새누리당 텃밭으로 유명했는데, 7대 총선 이후에는 계속해 여권이 당선되었다.
- 수원시도 과거에 여당 텃밭이었는데, 수원 팔달구는 보수텃밭으로 유명했지만 20대 총선부터 그 기반이 붕괴하기 시작해 경합지로 분류되며, 권선구와 장안구는 스윙스테이트 지역구이다. 하지만 권선구와 장안구도 여당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 권선구, 장안구의 경우도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에서 굉장히 선전했다. 반면, 수원의 대표적인 도시지역인 영통구는 전통적으로 야권지지성향이 강하다.
- 의정부시도 현재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을 지역구에서 4선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의정부 역시 여권 강세 지역이 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을 지역구는 토박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남양주시는 16대까지는 새누리당계에서 당선자를 냈지만 그 이후 12년 동안은 야권 차지가 되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남양주는 오랜만에 병 지역구에서 새누리당계 정당이 오랜만에 당선자를 냄으로써 여전히 여권이 유리하다고는 할 수 있다. 또 남양주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오랫동안 차지 중이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계 시장이 당선되었다. 이는 보수계 정당과 시장에 대한 피로감과 보수 포를 많이 던져주던 토박이들의 파워 약화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33]
- 안산시는 야권 텃밭이긴 해도 13대 총선, 14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의 황철수 후보가 3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단원구는 그나마 여권이 유리하다. 18대에서는 을 지역구가 한나라당 박순자 후보에 표를 던졌고 19대에서는 갑 지역구가 새누리당 김명연 후보에 표를 던졌다. 20대 때는 갑을 지역구 모두 새누리당이 가져갔다. 다만 상록구는 야권 지지가 일방적이지만, 그렇게 세지는 않다. 18대에서는 그래도 한나라당 계열 정당들이 당선자를 냈다.
- 구리시의 경우도 비교적 여권 당선자들이 제법 있었던 것 같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앞섰다. 동두천시는 비교적 여권이 우세하지만 야권이 당선된 경우도 좀 있다. 그러나 현재도 여권 텃밭 중 하나다.
- 양주시는 과거 여권의 텃밭 중 하나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야권이 계속 앞서고 있긴 하다. 그러나 그래도 여권이 아직도 좀 버티고 있는 중이다.
- 파주시도 현재 야당이 국회의원이지만, 현재도 여권 텃밭 못지 않게 여권 지지세가 버티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 갑 지역구는 야권에 좀 유리하지만 을 지역구는 여권에 유리하다.
- 오산시의 경우도 국회의원은 야권이 당선되지만, 대선에서는 여권 후보가 상당히 선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광명, 수원, 의정부, 부천, 성남, 안산, 시흥, 안양, 오산 등지는 젊은이, 학생, 청소년, 어린이들의 영향으로 물론 야권이 우위를 굳히고는 있지만 경기권의 젊은이나 학생들, 아직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도 여권의 개혁파나 소장파, 인물론이 좋은 사람, 지역구 관리가 투철한 사람, 지역일꾼, 터줏대감이면 뽑는다.
- 경기도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한국민주당-민주국민당-대한국민당-자유당-민주당-민정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정의당,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민주자유당,통일국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한나라당,국민신당-자유민주연합-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민주당-한나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민주당-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으로 지지가 변하는 것으로 봐서는 보수가 약간 유리한 경합 지역이라고 할 수가 있다.
- 경기도는 과거에는 굉장히 보수성이 강한 지역구들이 많았다. 군사정권 당시 대선에서는 야당 후보들이 앞섰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 후보가 당선이 많이 된 걸로 보아서 여권 성향이 강했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 이후에는 오히려 민주당계 중에서도 열린우리당이 압승하는데 경기도가 2000년대 들어서며 계속 진보세가 강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2002년,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정당이 크게 승리했고 2010년, 2014년에서도 경기도지사를 보수정당이 사수했다. 또 노무현 정권에 대한 피로감이 적용되어 이후 보궐선거에서 다시 보수정당이 승기를 잡았고 2008년 총선에서 뉴타운 돌풍으로 크게 승리했지만 이후 이명박 정권에 대한 피로감이 계속 적용되며 5회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에서는 다시 야권이 승리했다. 그러나 여전히 여권이 만만치 않은 지역구도 많았고 여권이 3분의 1 이상을 여전히 수성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때 높은 지지율을 웃돌며 다시 경기도는 여권에 유리해졌고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계에 밀렸다. 그러나 2016년 총선을 계기로 다시 야권이 초압승을 거두며 야권에 유리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20~40대 젊은층들과 학생들, 그리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서울 통근자들도 많아서 이제 진보적인 성향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농촌지역의 노인들과 실향민들이 살고, 반공주의 영향과 토박이들의 거주로 인해 보수성향을 간직했고, 군인과 공무원들과 지주들이 그 쪽에서 살았기 때문에 보수성향이 아주 강했다. 또 부자들도 경기도 지역 유지들이 많았기 때문에 보수성향 유지에 한 몫을 했다. 그러나 점차 신도시 개발로 젊은 층들이 늘어나며 진보성향이 점차 강해졌지만, 신도시 개발 초기만 해도 개발 붐으로 여전히 보수정당이 우위를 보였고 또 아직 군인들과 공무원들이 여전히 경기도 쪽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보수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많이 세종시로 떠나가며 서울 통근자들이 대거 유입, 야권이 강해졌다. 그러나 전방지역의 영향으로 보수층도 아직은 만만치 않다.
- 경기도에서 가평군, 양평군은 보수성향이 강한데 접경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노인들이 많이 살고 접경지역으로 인해 여권의 텃밭이며 보수성향이 강하다. 또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도 농촌이 좀 있고 공장도 위치해 있으며 접경지역 영향으로 자유주의 보수성향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 평택시, 양주시, 동두천시, 이천시, 용인시 처인구, 안성시는 비교적 온건보수성향인데, 농촌이 많고 접경지역 영향도 있으며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들과 대학가가 위치해 있는 것, 젊은 층의 비율이 좀 있다는 것도 온건보수성향을 보이는 원인이 된다.
- 수원시 팔달구, 성남시 분당구, 의정부시, 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파주시, 용인시 수지구, 김포시, 광주시 등은 대체로 중도보수성향을 보이는데 구도심 영향과 부촌 신도시 영향, 그리고 서울 통근자들 영향도 크고 또한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의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연이어 고층건물들의 입주와 노인들이 많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들과 대학가가 많고 젊은층의 비율이 많고 호남 출신도 있으며 접경지역 영향과 아파트, 베드타운, 부촌 등의 영향과 택지개발 영향도 대체로 중도보수성향을 보이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분석이 있다.
-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 권선구, 안양시 만안구,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의왕시, 오산시, 화성시, 용인시 기흥구 등은 상대적으로 보수에 가까운 중도성향을 보이는데 그것은 택지개발 영향과 신도시 영향, 그리고 서울 통근자들이 입주해 있고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들과 대학가들, 그리고 부촌들과 베드타운, 아파트와 대기업 공장들이 입주해 있고 또한 고층건물들의 입주, 또한 농촌지역도 약간 남아있기 때문에 보수에 가까운 중도성향을 보인다는 분석이 있다.
- 안산시 단원구, 고양시 일산서구, 시흥시 등은 대체로 중도성향을 보이는데 역시 택지개발과 신도시, 베드타운 영향,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들과 대학가들의 영향과 아파트 입주와 공장 입주, 가구타운 입주 등으로 야권 지지가 강하지만, 고층건물 영향으로 여권 지지세도 있다.
- 수원시 영통구,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 중원구, 안양시 동안구, 부천시 원미구, 부천시 소사구, 부천시 오정구, 안산시 상록구, 군포시 등은 진보에 가까운 중도성향을 보이는데 베드타운과 신도시, 아파트 입주와 공장 입주, 그리고 대학가와 초중고교 학생들의 영향, 그리고 젊은층의 영향으로 야권에 지지가 크지만, 과거 여권 텃밭 영향으로 일방적이지는 않다.
- 광명시는 현재 중도진보성향의 도시인데 베드타운 입주와 택지개발, 아파트 입주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들과 젊은층의 증가가 야권의 지지가 강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과거 영향으로 여권 지지세도 조금 있다.
3.4. 영남권
영남권의 경우 과거에는 여촌야도가 통했지만, 1990년 3당합당 이후 여당이 도시와 농촌에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34]
그러다 2010년대 이후로 경남권의 경우는 권역 내부에서 우촌좌도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도시 지역이 많은 부산, 울산 및 동부경남권은 양당의 경합지역화되었고 반면 농촌이 많은 서부경남은 경북권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의 강한 보수 우세 성향을 보이고 있다.
예외로 농촌 비율이 압도적인 사천시는 보수성향임에도 불구하고 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가 당선되는 대이변이 일어났는데, 이는 사천시와 구삼천포시의 지역 감정과 강기갑의 출신 프리미엄, 결정적으로 친박 성향의 유권자들이 '친박공천학살'을 주도한 당시 친이계 이방호 의원을 낙선시키겠답시고(...) 의도적으로 표를 몰았던 영향이 컸다. 결국 강기정은 19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3.4.1. TK (대구/경북)
대구경북은 구도심과 신도심, 농촌을 막론하고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가 되는데, 2000년대에 들어 야권이 어느정도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권이 유리한 지역임도 틀림없다. 특히 13~15대 대선과 17대 대선 당시에는 보수후보들의 득표율이 무려 80% 이상을 돌파하였으며, 어느 지역에서는 85~9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적도 있고 농촌 지역에서는 95%를 돌파하기도 했다.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80% 이상을 돌파했다. 다만, 2010년대 이후부턴 호남, 특히 전남에 비하여서는 특정 정당에 대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당선자도 나오고 있다. 다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보수결집이 다시 강해지면서 범진보 진영이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전체적인 득표율은 이전보다 상승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정도는 되었다.
- 대구 중구, 서구, 남구, 달성군은 구도심 영향과 노인들의 영향으로 초강경보수성향 지역으로 분류가 되었으나,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달성군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가 건설 되면서 유입된 젊은층과 학생을 중심으로 이러한 집중세가 완화되는 가운데에 있다. 하지만 선거의 결과를 바꿀만큼은 아직 아니다.
- 대구 동구, 달서구는 신도심 영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젊은층과 초중고교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증가하고는 있어 점점 보수 색채가 줄고 있는 형국으로, 근시일(?)내에 진보 정치 세력이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이다. 물론 2등 후보에게도 기회를 주는 지방의원 선거에선 실제 당선자도 나오고 있다.
- 대구 수성구, 북구의 경우, 각각 고학벌자와 전문직이 많이 사는 부촌,젊은 층들이 많이 사는 신도시 지역으로 본 항목에 맞아 떨어진다. 보수 성향이 강한 TK의 지역세에도 불구하고, 수성구와 북구 모두 진보 성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2010년대에 들어서 배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선 등 전국구 선거에서는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하긴 하다.
- 경북 의성군, 영덕군, 성주군, 군위군, 울릉군,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청도군, 고령군, 칠곡군,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은 구도심과 농촌지역 영향으로 초강경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칠곡군에서는 석적읍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진보세가 어느 정도 있지만 다른 읍면의 보수성이 강하며 특히 총선에서는 농촌인 성주군과 고령군이 붙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
- 경북 구미시, 김천시는 공단, 신도시의 영향으로 보수성향이 약한 편이다. 특히 구미시의 경우 박정희의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지역 최초로 진보 시장을 배출하였다. 김천시는 율곡동에 세워진 혁신도시 덕분에 진보세가 있지만 기존 읍면동의 보수세에 밀리는 상황이다.
- 경북 안동시, 영주시, 울진군은 보수성향을 띄고 있다.
- 경북 포항시는 군부정권 시절 세워진 포스코와 이명박 전 대통령 고향[35] 버프를 받아 젊은 층이 제법 많은 도시임에도 지역감정 등이 겹쳐져 보수 계열 정치인이 계속 당선되고 있다. 그래도 대학가 등이 위치해있어 경북에서는 구미 다음으로 진보세가 강해진 지역이다.
- 경북 경주시는 중소도시 + TK 지역의 영향으로 인해 전통적인 보수당 세력 지역이다.
- 경북 경산시의 경우 대학가와 신도시로 젊은 층이 많이 살고,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진보색이 강한 편인 수성구와 붙어 있어 진보 세력이 경북에서 그나마 있는 곳이다. 물론 아직 선거의 결과를 바꿀만큼 유의하지는 않다는 평가.
3.4.2. PK (부산/울산/경남)
1990년 3당 합당 이후에는 경북권과 마찬가지로 보수의 확고한 텃밭으로 분류되었지만 2010년대 들어 권역 내부에서 우촌좌도로 나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부산, 울산 및 동부경남권은 민주당이 승리하거나 선전하는 사례가 계속 나와서, 아직 보수의 우위는 유지되고 있지만 양당의 경합지역화가 진행되고 있고 반면 서부경남은 경북권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의 강한 보수 우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동부와 서부의 차이가 워낙 큰데, 인구수 차이가 있다보니 보통 수식어 없이 PK라고 하면 동부권의 추이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 부산의 경우, 전체적으로 보수세가 우세했고 2020년 기준으로도 우세하나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경합지역화되었다. 더불어민주당 표도 나오고 실제로 당선자도 나오지만 여전히 전반적으로는 새누리당계 정당들의 아성이기도 하다. 구도심인 동구, 중구, 서구, 동래구, 부산진구는 노인들이 많아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다른 곳보다 더 강하며, 영도구도 외지인들이 많아[36] 보수 정당의 득표율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인들이 많은지 선거에 나가면 이쪽 계열 정당이 항상 이긴다.[37] 특히 중구, 영도구, 동구, 부산진구 갑을 지역구와 동래구는 6대 국회에 민주공화당이 진출했으며, 중선거구제 시절 모든 지역구가 9대부터 11대까지는 모두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2등당선을 기록, 삼당합당 이후 13대에서 20대까지 모두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텃밭이 되었다. 남구, 북구, 해운대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사하구 등 신도심도 여전히 여권 지지가 강력한 건 마찬가지다. 신도심들의 경우 10대, 11대, 12대 모두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앞섰고 삼당합당 이후 14대부터 20대까지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이 계속 앞섰다. 특히 부산진구는 군사정권 시절에도 심지어 3공화국 시절에도 보수의 텃밭이었다. 동래구도 60년대에 여권이 앞서기도 했으며, 영도구 역시 60년대 보수의 성지였다.
- 부산의 위성도시인 김해시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퇴임 후 묻힌 곳으로 지금도 친노친문계의 성지인 만큼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제일 강한 편이다. 2천년대 17대 총선 이후부터 박빙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턴 점차 민주당 텃밭화되는 모양새도 보이고 있다.
- 양산시는 김해시와 같이 부산의 위성도시지만 김해에 비해서는 보수세가 조금 더 강한 편이다. 그래도 2016년 신설된 양산시 을 지역구는 선거구가 생긴 이후로 2020년까지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이 보수정당에 승리한 영남권의 유일한 지역구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 창원시는 보수세가 우세한 편이지만 진해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의창구와 달리 성산구는 노동자들의 영향으로 정의당같은 진보정당이 강세를 보인다. 다만 성산구도 과거 3당합당 직후에는 보수 당선자가 심심찮게 나왔다. 그러다 2천년대 들어 공단화되고 노동자가 많아지며 진보세가 강해졌다고 볼 수 있을듯.
- 거제시도 문재인의 고향이지만 3~4대, 6~12대, 14~20대에서 연속으로 보수정당 국회의원들이 당선되었다.
- 울산도 전반적으로 보수세가 우세를 점하다 2천년대 이후 동구, 북구는 진보성향 정당이, 남구, 중구, 울주군은 보수성향 정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동구는 19대 총선까지 보수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했고, 북구 역시 보수 성향 국회의원이 배출되기도 했었다. 다만 2천년대 이후 기준으로 보자면 진보 진영 분열 효과 덕분도 컸다. 그래도 총 6개 선거구 중 2개구는 점점 진보세가 뚜렷해지곤 있다.
- 중구, 서구, 동구, 동래구, 남구, 기장군,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등은 여권이 우세를 많이 보이는데 자유주의 보수성향이 확실하다. 노인들의 영향과 바닷가 영향, 그리고 철도 개통과 농촌 지역과 신도심과 젊은 층 영입, 대학가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학교들과 신흥 부촌의 영향, 과거 민주화 영향도 여권 우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 영도구, 부산진구, 북구,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은 대체로 온건보수 성향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영도구와 부산진구, 북구[38] 는 대표적 부산의 구도심임에도 호남 출신의 영입과 노인들 영향이 골고루 분포되었고 나머지 지역은 신도심과 낙동강벨트, 그리고 또한 바닷가와 구도심 영향, 그리고 아파트 영향,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대학가 분포 영향도 큰 원인이 되었다.
- 합천군, 의령군, 창녕군, 함양군, 산청군, 거창군,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 하동군, 남해군 등 소도시와 농촌 지역은 낙후되어서 그런지 대부분 강경 보수성향이나 권위주의 보수성향이 엄청 강한데, 여권 국회의원들이 쭉 당선되었고 노인 인구가 많아서 굉장히 여권이 강하다. 다만 하동군은 화개면에 위치한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의 영향으로 서부 경남의 농촌 지역 중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 편이다.
- 구마산 지역(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통영시,고성군은 3당합당 이후 보수성향이 강해젔는데, 현재 관광지 개발과 아파트 개발, 신도시 개발 초중고교 학생들과 젊은 층들의 증가로 야권 지지율이 오르고는 있지만 아직 노인들이 꽤 많아 여권 지지표도 아직 많다.
-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 진해구 등은 자유주의 보수성향이 강한데, 젊은 층 증가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의 증가, 그리고 택지개발과 공단개발, 공장개발로 야권에 유리해 지지만 노인들과 농촌 출신들도 적지 않게 많아서 여권 지지표가 60% 이상을 계속 상회한다.
- 거제시, 양산시, 창원시 성산구, 김해시는 중도보수성향이 강한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영향과 공단 노동자들의 영향이 한 몫을 했다. 장유신도시 개발로 인한 젊은 층과 학생들의 증가,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좀 많이 오는 지역으로 인해 야권 표가 많아진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들 지역 영향으로 여권 표도 무시를 못한다.
- 중구, 남구, 울주군의 경우는 구도심 영향도 있고 해서 보수 정치인들이 자주 당선되는 편이다.
- 동구, 북구는 2천년대 이후 진보정당이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북구가 좀 더 그런 편이고, 동구는 현대중공업 덕을 봐서 현대중공업 오너 정몽준이 있을땐 좌우 왔다갔다하던 무소속일 때나 이후 보수정당에 갔을 때나 꾸준히 지지해줬고 이후 그의 후계자격인 안효대도 2번 밀어줬지만, 2016년엔 구 민노당 출신 김종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고, 2020년에도 진보여권 분열로 보수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진보-보수 진영간 득표율 자체는 오히려 북구보다도 더 많이 벌렸다.
3.5. 충청권
충청권의 경우는 민주화 이후 기준 충남과 충북 모두 여야가 특별히 앞서는 지역은 아니다. 다만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는 여촌야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적도 제법 있긴 했지만[40] , 90년대 후반~2천년대까진 한동안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둘 다 지역정당이 제법 큰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41] 충북은 예전부터 이주민이 많아서인지 지역정당이 크게 힘을 쓰는 곳은 아니었고, 여야가 항상 엎치락 뒤치락하는 편이다.
3.5.1. 대전/충남/세종
대전광역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직선제 이후에는[42] 여촌야도도, 여도야촌도 아니었다. 다만 90년대 후반~2천년대엔 신민주공화당-자유민주연합-국민중심당-자유선진당으로 이어지는 지역정당 텃밭이기도 했다. 다만 충남만큼 충실한 텃밭은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보수정당이 득표를 하기도 하고, 민주당계가 당선되기도 했다.
동구, 중구, 대덕구는 보수세가 강한 편이고, 서구 갑과 을, 유성구 갑과 을은 진보세가 유리하다. 서구나 유성구가 대전 신도심에 속하기 때문이다. 다만 서구는 진보 지지가 일방적인 수준까진 아니다. 국회의원도 통합 지역구 시절에는 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13대), 무소속-민주자유당-신한국당(14대) 등 보수 색채가 있는 당선자가 나왔고 이후 갑 지역구는 유성구와의 인접성으로 15대를 제외하고 줄곧 민주당계 정당이 당선되었지만, 을 지역구는 지역 색채가 강해서 15대, 16대, 18대 등 이재선이 3선을 한다. 다만 유성구는 그런 거 없다.
유성구는 우촌좌도의 대표적인 표본이다. 한때는 민자당-신한국당 당선자와 자민련-한나라당 당선자도 나왔지만 16대 이후 줄곧 민주당계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18대 때 자유선진당으로 이적한 이상민 의원도 민주당계에 속했을 정도로, 대전에서 유일하게 보수 당선자를 허용하지 않았다. 유성구는 '''대전의 호남'''이라 불릴 정도로 진보의 대표적인 텃밭이었다. 참고로 수도권의 노도강과 금관구도 보수 당선자를 그래도 배출했고 진보 성향이 강하다는 마포구도 보수 당선자를 여러번 배출했으며, 또한 진보 최고 성지라 불리던 광진구도 보수 당선자가 있었으며 영남권의 낙동강벨트인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성산구, 울산광역시 동구, 울산광역시 북구 역시 보수 당선자가 심심찮게 있었고, 인천의 계양구도 한나라당 당선자가 한 번이라도 나왔는데, 이곳 대전의 유성구는 보수정당에서 16대부터 당선자를 한 명도 못내고 있다. 유성구는 정치적으로 보수정당의 불모지인데, 지방선거를 봐도 1회부터 3회, 5회부터 6회까지 모두 민주당계가 승리한 지역이다. 국회의원 선거도 18대 때에도 자유선진당 내에서 진보성향이 뽑힐 정도이니...
유성구가 이처럼 진보 성향이 강한 이유는 고학력 연구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꼭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세종시 행정도시 영향은 물론 대덕과학벨트와 세종시 수정안 논란, 기타 연구소 및 연구예산 문제로 구민들에게 뒤통수를 주기도 해서 보수정당에 대한 유성구민의 지지율이 낮은 것도 한 원인이다. 보수정당계 정당이 당선된 때는 지방선거에서 진동규 후보가 보궐선거와 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선된 것이 전부이고 그것도 최대의 행운이었다. 진동규 후보는 이후 국회의원으로도 출마를 시도하지만 낙선한다. 물론 보수 후보가 낙승한 2007년 대선때는 보수 성향 후보가 이곳에서도 앞서긴 했다. 다만 총선에서는 민주화 이후 보수 성향 후보가 선전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진보의 텃밭이다.
충남 지역의 도시들은 90년대엔 보수나 지역정당들이 우세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민주당계 정당도 꽤 당선되는 추세다.
천안시는 지역정당이 힘을 쓰다 2010년대 이후 민주당계 정당과 보수계 정당이 치열하게 치고 받고 있다. 사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천안에서 4선이나 하는 것을 보면 천안은 민주당계 정당이 꽤 당선되는 지역이다. 다만 16대까지는 보수정당에서도 당선자를 제법 내었다. 18대에서는 을구에서, 20대에서는 갑구에서 보수 당선자를 내었다. 다만 갑구는 18대에도 한나라당이 낙선했는데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 관리가 투철했기 때문이다.
당진시는 시로 승격된 초반기에는 새누리당의 텃밭이었지만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진보야권이 이기며 여촌야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산시는 도시이기는 하지만, 농촌 노인들도 많이 살고 있어 보수가 약간 더 우세한 지역이다. 공주시는 박빙 지역이 되어있다.
논산시는 민주화 이후 지역정당이 강세를 보였는데, 다만 '''피닉제'''로 불리기도 하는 이인제가 여기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하는 등[43] 4번 국회의원을 해 지역 기반을 갖추고 있었다.[44] 그러나 20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당선되며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아산시의 경우는 도시와 농촌이 섞여있지만 일원화로 인해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이었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선 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당선되었고 이후 5~7기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시장이 나왔다. 20대 총선에선 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당선자가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출범 이전 기준으로 보면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라 보수세가 강한 편이었지만, 행정도시로 계획되고 본격적인 도시화가 진행된 2천년대 이후부터 진보세가 강해져 2010년대 들어선 지역정당이 힘을 잃었고 새누리당계 정당도 당선되지 못하는 지역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2012년 총선에서 세종시에 전략공천된 이해찬 전 의원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6선에 성공, 이후 대선에서 보수후보가 반짝 앞서기도 했지만 사실 농촌 지역에서 표가 많이 나온거고 소위 세종시라 칭하는 도시권은 진보후보가 유리했다.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에선 다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 세종시 개발로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들어온 것도 한몫했다. 이후 타 충청권 대비해서도 진보세가 많이 강해졌다. 심지어 광명, 부천, 안양, 시흥, 안산이나 수원, 의정부, 용인, 성남 등 경기 신도시의 젊은층이나 학생들, 서울 동북권이나 기타 강북권의 젊은층들이나 학생들보다도 진보 성향 후보에 투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45] 특히 한솔동 일대는 친민주당 성향이 되게 강한데, 일각에선 초중고등학교가 얼마 없음에도 유소년 인구와 젊은층들이 많이 살아서 수도권의 웬만한 지역보다도 민주당세가 강하게 보인다고 할 정도다.
대전광역시는 다음과 같이 구분되는데, 2010년대 이후부턴 대체로 민주당계가 좀 더 우위를 보이고 있다.
- 대전광역시의 동구, 중구, 대덕구는 구도심 영향으로 인해 중도보수성향도 있지만, 현재 젊은층과 학생들의 영향으로 진보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실제 2020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의석 전부를 차지했다.
- 서구는 18대까지는 지역정당의 아성이었지만 신도심과 택지개발 영향으로 이후부턴 진보세가 강한 편이다. 다만 구도심과 인접해 있어 보수표도 완전히 무시할 정돈 아니다. 유성구는 중도진보 성향을 보이는데, 연구원들이 많기도 하지만 세종시 논란과 과학예산 논란으로 새누리당이 뒤통수를 친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 예산군은 권위주의 보수성향이 강한데, 한나라당 세도 강하고 농촌 지역이기 때문이다.
- 보령시, 태안군, 금산군, 부여군, 홍성군은 자유주의 보수성향이 강한데, 현재 젊은층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중소도시, 농촌 지역의 영향으로 아직은 보수정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 공주시, 서산시, 계룡시, 당진시, 서천군 등은 원랜 보수세가 강했지만 점점 진보세가 강해져 박빙세도 보이고 있다.
- 천안시 동남구, 아산시, 논산시는 구도심 노인들 영향으로 보수세도 있지만, 도시화와 젊은층 증가로 민주계 정당이 근소하게나마 앞서고 있다.
- 천안시 서북구도 젊은층들의 증가가 늘어나며 민주계 정당이 많이 앞서고 있다.
3.5.2. 충북
충북 지역은 2012년 19대 총선부터 여촌야도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주목할 점은 충북 인구의 절반 가량이 몰린 최대도시 청주시는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수계 정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우촌좌도.
실제 19대와 20대 총선 모두 청주 상당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정우택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청주의 나머지 3개 지역구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선되고 청주 외의 나머지 4개 지역구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당선되었다. 20대의 경우는 청주 상당에서 새누리당의 정우택이 당선되기는 했지만 청주 외의 4개 지역구가 무난하게 당선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슬아슬했고 청주에서 가장 도시화된 흥덕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종환이 무난하게 당선되었다.[46] 도종환이 여기에서 당선되기 이전에는 갑 지역구(현 서원구)에서 오제세 의원이 3선을 했고 을 지역구에서 노영민 의원이 3선을 했다. 다만 15대, 16대 때는 자유민주연합과 한나라당이 흥덕구 국회의원을 차지했다. 청원구는 청원군 시절에는 보수 우세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진보에 유리한 지역구다. 사실 군 시절에도 17대, 18대, 19대 모두 진보 성향의 변재일이 우촌좌도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3선에 성공했다. 청원구로 승격되며 변재일은 20대에서도 4선에 성공했다.[47] 구 청원군 시절 과학산업단지도 건립되며 진보 성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앞서기도 했다.
충주는 한때 여촌야도로 진보야권에 유리해졌다가, 2010년 보궐선거 이후에는 도시임에도 보수여권의 텃밭으로 부활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결과 충북은 전체적으로 보면 문재인이 크게 앞섰는데 각 지역들을 보면 여촌야도적인 양상이 보인다.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과 충주·제천은 문재인과 홍준표의 지지율이 비등비등했고 괴산·단양은 홍준표가 크게 앞섰으나 TK 지역만큼 압도적으로 앞선 건 아니었다. 반면 청주는 문재인이 홍준표를 크게 앞섰는데 문재인의 지지율이 40%에 아주 조금 못 미치는 상당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3구는 40%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흥덕구의 경우는 문재인의 지지율이 서울 관악에 필적했고 홍준표의 지지율이 충북에서 가장 낮았다.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은 청주보다는 조금 덜했지만 문재인이 홍준표를 크게 앞섰는데 진천과 음성은 충북혁신도시의 조성으로 도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증평은 청주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6. 강원권
강원권은 총선에선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지방선거나 대선에선 다른 모습도 제법 보여주고 있다. 사실 총선에서도 15대 총선 이전에는 강력한 보수 텃밭이었지만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이 5명을 당선시키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17대 총선 이후부턴 다시 보수가 줄곧 다수 당선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서 지방과 영동 지방의 민심이 또 좀 다른데, 강원도에선 그래도 도시권이 상대적으로 많고[48] 수도권과 교통편이 연결된 영서 지방에서 진보 성향이 약간 우세하며, 반대로 영동 지방은 여전히 보수층이 우세하다. 지방선거에서도 도지사는 민주당이지만, 시장, 군수, 시의원, 군의원, 도의원 등은 보수정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춘천시의 경우 원래는 굉장히 보수텃밭으로 유명했지만, 2010년대 이후부턴 진보 지지세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김진태 의원이 19,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아직은 도시지만 보수 지지세가 있다고 여겨졌는데 21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원주시 역시 과거에는 보수 텃밭이었지만, 현재는 진보 성향이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실제로 원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진작에 진보 성향 당선자를 내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 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예도 있지만 그 전에도 당선자를 낸 적이 있는데 18대 재보궐선거와 16대 총선에서 민주당계가 당선자를 냈고 14대 총선에서는 통일국민당이 보수표를 흡수하며 앞섰다. 그 전에는 중선거구제에서 9,10대 총선에서 신민당 박영록 후보가 1위를 차지, 게다가 6,7대 총선에서는 박영록 후보가 거기서 재선한 전례도 있다. 5대 총선에서도 원주는 원성군 일원에서 사회대중당 후보가 당선자를 내는 파격적인 이변이 일어났다. 또 4대 총선에서는 원주시에서 민주당계가 당선자를 내는 등 원주는 과거에는 보수정당계와 민주당계가 당선을 치고 받고 하는 강원도에서 몇 안 되는 동네로도 유명했다.
강릉시는 영동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답게(?) 강원도 중도시 지역 중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라고 평가받는다. 도시화가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영서 지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진해서인지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편이다.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우도 도시화가 약간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수세가 강한건 여전하며, 동해/삼척시에서 성추행범 최연희가 4선의원을 했다.(...)
속초시도 영동 지역에 위치한데다 제법 전방에 위치해서[49] 보수 성향이 강한데 외지인들이 들어오는 영향도 있어서인지 민주당 지지세가 약간씩 올라오고 있다. 태백시는 보수세가 강하긴 하지만 민주당계가 당선된 적도 몇 번 있으며 강원도 농촌지역인 영월, 정선, 홍천도 민주당계 당선자들이 몇 번 있었다.
3.7. 호남권
호남권은 영남 특히 TK권과 반대로 여촌야도의 예외에 속한다. 이는 보수 정권 시기 개발 소외와 5.18의 영향도 있었고, 여기에 영호남 지역구도가 자리잡았기 때문. 호남권은 농어촌과 도시를 막론하고 민주당계 정당이 절대 우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호남에선 시간이 흐르면서 상대적으로 도시 지역의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구도심인 남구, 동구 등에 비해 신도심과 공단 개발로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광산구 및 서구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 두곳은 광주광역시에서 그나마 스윙보터로 꼽히는 곳. 또한 제20대 총선 이전까지 호남권에서 새누리당계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도 전주시, 순천시, 광양시 등 외부 유입 인구가 많은 도시 지역이었으며 실제로 20대 총선에서 나온 2명의 새누리당 호남 지역구 의원(정운천, 이정현)도 모두 이 지역이었다. 정운천 의원은 전주시 을 선거구, 이정현은 순천시 선거구. 다만 전북의 경우는 노인들이 많은 지역이 많지만, 민주화 영향보다는 산업화 시기의 소외로 야권에 표를 많이 준다.다만 전북의 경우 과거에는 여권의 성지였고, 민주화 이후에도 15대 총선까지는 새누리당계 정당이 약간 당선되었지만 그 이후는 민주당계가 우위였다. 그러나 현재 다시 새누리당계에 문호를 열어주고 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많이 낮다. 반면 광주나 전남은 과거 민주화 이전에는 여촌야도로 당선자를 많이 냈지만, 민주화 이후에는 거의 야권이 이기고 있으며, '''새누리당계가 당선된 적은 13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재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의원이 재선에 성공, 드디어 20대 총선에서도 이정현 의원이 3선에 성공한다. 또 전북도 전주시는 20대 총선에서 다시 여당이 당선자를 낸다.
물론 호남권의 경우는 여촌야도의 예외에 속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도시 역시 새누리당계 지지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중도성향인 국민의당이 창당된 후, 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의 여촌야도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에게 표를 더 몰아준다. 타지역 노년층이 새누리당계 정당을 지지한다면, 호남권 노년층은 새누리당계 정당 대신 지역에서 영향력이 강한 소위 토호들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50] 다만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전국 수준의 대통령 선거와 정당투표는 새누리당계 정당을 확실하게 이길 가능성이 높은 주류 민주당계 정당에 압도적인 득표를 보내고 있다.
사실상 호남에선 민주당 및 거기서 공천 컷오프 당하면서 탈당하거나 지역 정당을 만드는 토호들이 보수 세력이고, 소수의 진보정당 세력은 군소 야당이다. 보수계 정당의 경우 공단지대인 여순광이나 익군산 등지에서 그나마 득표율이 나오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해서 일부 의원들의 망언 때문에 원래부터 낮았던 지지율이 폭삭 내려가 버렸다.[51]
3.7.1. 전북
우선 전북의 경우는 과거에는 새누리당계 정당이 15대까지만 해도 신한국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이후에는 16대부터 19대까지는 전원 민주당계 정당이 도시, 농어촌에서 전원 당선되었다. 과거에는 여촌야도의 표본이었지만 현재는 오히려 민주당계가 농촌에서도 유리해지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도시에서 20대가 여당 국회의원이 당선되었고 반면 그 전에는 계속 도시, 농어촌 모두 야권에 유리했다. 그러나 그 전에는 역시 전라북도의 도시들도 야권에 지지를 골고루 보내주고, 농촌에는 여권에 지지를 보내줬다. 다만 익산이나 군산은 약간 여권에 유리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영호남 대결 구도로 가며 도시, 농어촌 모두 야권을 전원 당선시켰다.
- 전주시의 경우, 지역내 가장 큰 도시답게 지역내에서는 그나마 비교적 다양한 정치 구도를 보여주는 편인데, 2016년 20대 총선에서 드디어 보수 계열 후보인 정운천 후보가 당선되었다. 다만 21대 총선에선 지역구를 불출마하고 비례대표로 넘어갔다.
3.7.2. 광주/전남
전남은 진보 텃밭이지만, 과거 국회의원 선거는 여촌야도의 표본으로 12대까지만 해도 보수쪽도 당선자를 내었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 영호남 지역감정으로 인해 야당이 농어촌, 도시에서 모두 13대부터 19대까지 평화민주당-신민주연합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등 민주당계 정당에 지지를 보내줬다. 그러나 순천시에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며 이변이 발생했고 전남도 여도야촌이 될 것이라는 징크스 탄생의 시초가 될 수도 있다.
광주는 야권의 대표적인 텃밭으로 과거에는 야당이 압도적으로 1위를 많이 차지했다. 5.18 민주화운동과 민주화의 영향이 깊게 자리잡아서 김대중과 노무현을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야권이 많이 당선자를 배출했을 정도로 야권지지가 깊숙이 자리잡았다. 심지어 이 지역들은 60대 이상 조차도 反새누리당 정서가 상당히 강하다.
다만 광양시의 경우, 미세하지만 여촌야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 금호동 제외) 실제로 광양시의 보수정당 득표율을 보면 경상남도와 맞닿아 있는 진월면, 진상면의 보수정당 지지율이 광양을 통틀어 전라남도에서 높은 편이다.
여수시도 마찬가지이다. 여수시는 현재 2개의 선거구가 있는데, 구도심과 농촌이 혼합된 여수시 갑의 보수정당 지지율이 여수시 을 지역구보다 더 높다. 실제로 여수시에서 19대 대선 보수정당 지지율은 여수시 갑 지역구인 삼산면이 4.06%로 가장 높았다.
3.8. 제주권
제주도는 한때 호남 소속이었던 것과 4.3 사건 등의 영향으로[52] 21세기 들어선 진보세가 강한 편이다. 다만 20세기엔 농어촌 등의 영향으로 보수 성향도 강한 편이었다. 더 정확하겐 지역 후보나 무소속이 강세. 총선마다 당선 양방이 제법 바뀌었다.
하여튼 2천년대 이후부턴 총선에서 꾸준히 민주당 강세지만 의외로 지선이나 대선에선 제법 박빙이 벌어지는 편. 다만 2010년대 중반을 넘기며 자유한국당에서 사드 배치 강행으로 중국인 관광 사업에 타격을 주고, 4.3 사건에 책임이 있는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이라며 추앙하면서 (탈당해서 인물론으로 재선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도를 제외하면) 대선에서도 결국 민주당에 몰표를 줘서 보수 세력을 심판해버렸으며 지선도 도지사만 무소속 보수 성향 후보에게 줬지 도의회는 민주당이 장악했다. 21대 총선에서도 제주 3석 전부 민주당이 무난히 지켰다. 도시 뿐 아니라 농어촌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진보층에 표를 던진다.
참고로 제주도 북쪽인 제주시가 남쪽의 서귀포시보다 진보세가 좀 더 강한 편이다.
[1] 당장 여야를 떠나 그냥 무소속이 강세던 선거도 있었다.[2] 당시 3.15 부정선거의 영향으로 자유당이 몰락하면서, 농촌을 포함한 전 구역을 민주당이 휩쓸었다. 아무리 여촌야도나 지역주의가 있더라도 국가를 뒤집어 놓은 수준의 문제가 터지면 그런 구도는 크게 약화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3] 이는 당시 도입된 중선거구제의 영향으로 1등은 야당이 하더라도 2등은 여당이 하여 결과적으로 의석을 확보한 측면도 있고, 개발 이슈 등으로 인해 도시에서도 이념과 무관하게 여당 지지자들이 생겨난 영향도 있었다. 물론 다 떠나서 이 당시는 유신 독재 시절이라 이미 대선 직선제는 없어졌고, 국회 의석도 1/3은 독재정권이 먹고 시작하는 불평등한 게임이었지만.[4]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구 지역에서도 민정당과 신민당의 의석이 같았고, 부산은 야당의 압승이었다. 심지어 관권선거가 판치던 당시였음에도 그랬다.[5] 반대로 이땐 TK에서 제1보수정당의 세가 위축되기도 했다.[6] 강원도 원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등 포함.[7] 다만 보수정당 내에서도 YS 민주계의 경우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격상시키고 전두환 등 책임자들을 처벌한 전례도 있는지라 반응이 그나마 호의적인 편이다.[8] 나주는 나주혁신도시의 존재로 외지인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보다는 높다. 또한 장성도 상무대의 영향이 있어서 최소 화함담보다는 높은 편이다. 실제로 전남에서 민주당계 후보가 득표율을 많이 올렸던 지역구는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지역구이다.[9] 명목상으로는 1987년 민주화 이후부터지만, 1988년 총선도 1당에 비례대표를 몰아주는 등 선거제도상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기에 실질적으로는 1992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부터 따지는게 맞다.[10] 다만 IMF 이후 DJ가 집권하고 DJP연합도 금이 간 2000년 16대 총선 이후부턴 다시 서울에서 민주당이 헤게모니를 지게 된다.[11] 당시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민련 등.[12] 다만, 당시에도 보수 정당의 텃밭(서울 강남권, 영남권 등)은 보수 정당이 대부분 당선자를 냈다. 결국 지역 구도 자체는 연장된 것이다. 그렇지만 전라도에서 새천년민주당이 텃밭을 대거 내주고 자민련도 충청도 기반을 잃는 등 탄핵에 앞장선 정당 중 한나라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망했다.[13] 다만 이땐 대구에서도 민주당 성향 후보가 2석을 얻었기에 일종의 지역간 딜(?) 느낌도 있었다.[14] 반대로 말하면 박근혜 정부가 갈등을 빚던 보수정당내 민주계를 밀어내려고 하던 시기와도 일치한다.[15] 물론 득표율상으론 1강(더불어민주당) 2중(자유한국당,국민의당) 2약(바른정당,정의당) 체제긴 했다.[16] 다만 이때만 하더라도 국민의당은 호남의 지지를 받는 진보 진영에 가까운 정당이긴 했다. 실제 소속 의원들도 대부분은 호남 지역 국회의원이었다.[17] 일자리 문제를 제껴두고라도, 일부 지역의 강한 정치색에 질려 수도권으로 이주한 사람들도 상당하다.[18] 강동구까지 포함해 강남4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인식은 아니다. 사실 강남3구 내에서도 송파구는 진보 성향 당선인들도 제법 나오는 등 좀 이질적.[19] 1기의 경우는 삼풍백화점 붕괴 영향이 컸고, 2기는 김대중 정부 초반기로 아직 새정치국민회의가 우세할 때였기 때문일걸로 추정된다.[20] 물론 절대치에선 문재인 후보에게 밀리긴 했다.[21] 다만 집값 문제 등으로 경기도 위성도시로 이주하는 경향이 강해지곤 있다.[22] 다만 총선 기준 의석상으론 꾸준히 진보층에 유리했던게 과거부터의 서울이었다. 작금의 호남만큼은 아니지만 20세기 기준 부산과 함께 야도였던 것.[23] 3당합당 이전까지만 해도 오히려 군부 정권에 반대표를 던지던, YS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다.[24] 다만 공무원 사회의 경우 진보 텃밭화되고 있는 세종시만 봐도 알 수 있듯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볼만한 근거는 딱히 없다.[25] 물론 '부촌=보수'라는 공식이 무조건 성립하는건 아니다. 당장 신도시의 부촌들 같은 경우엔 되레 진보 성향이 강한 곳도 많기 때문.[26] 다만 이 수치는 정권 초엔 어느 대통령이던 웬만하면 찍던 수치긴 하다.(...) 그리고 선거에서 더 중요한건 대통령 지지율이 아니라 정당 지지율이기도 하고.[27] 정확하겐 정의당 노회찬 의원과 노동당 김종철 의원의 어부지리 덕을 봤다. 둘의 합을 합치면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밀렸다.[28] 2010년대 이후 기준으론 총선 의석수로 보수정당이 민주당을 넘은 적이 없다.[29]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 세 사람이 모두 자민련 최후의 텃밭이었던 충청남도 서부 지역 출신이다.(안상수 - 태안군, 홍일표 - 홍성군, 윤상현 - 청양군) 선거운동 때에도 충청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내걸었을 정도.[30] 과거 민주당은 군부독재가 무슨 보수냐며 자신들을 진정한 자유주의 보수정당이라고 자처했다. 물론 지금 기준으로 봐도 자유주의는 리버럴 진보로 보는 시각도 많지만(특히 북미권의 경우 리버럴=진보다), 여하튼 노무현 대통령 시기 열린우리당을 거치면서 사회자유주의가 당의 이념으로 확립되고 보수자유주의와 구분되는 행보를 보이면서 노선이 좀 더 명확해진다. 다만 지금도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 운운하는거 보면 알 수 있듯 자유주의 세력이 좌우 중 어느 쪽이냐 하는건 딱 떨어지는 정의가 없다.[31] 다만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턴 인천에서도 민주당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32] 미국은 다른 구도를 보인다. 자세한건 상위 문서에 서술된 미국 항목 참조.[33] 이미 금곡, 평내호평, 진접, 덕소, 마석에 살던 토박이들은 돈 없어서 수동이나 가평, 양평, 춘천 등 다른 동네로 밀려난지 오래고, 나이가 들어서 가족들하고 살게 되면서 남양주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 토박이의 힘이 약해지기도 했고, 외지인들이 대부분 진보성향을 띈 서울이나 경기 남북부 출신이라서 민주당계 힘이 점차 강해졌다.[34] 사실 대구도 3당합당 이전까진 진보세가 꽤 남아있었다. 당장 1985년 총선에선 동률 의석을 이루기도 했다.[35] 정확하겐 일본 오사카시가 출생지지만 만 3세(5살) 이후 포항에서 자랐다.[36]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신 주민들이 많다.[37] 이는 19대 대선이 되어서야 깨진다.[38] 북구의 경우 덕천동, 구포동 등지는 구도심이고, 화명동과 금속동 일부 지역은 화명신도시가 위치한 신도심 지역이다.[39] 사실 창원이나 울산에선 민주당 뿐만 아니라 사민주의 정당 세도 꽤 있다.[40] 특히 대전의 경우는 도시화의 영향도 있고 해서 사실 총선마다 결과가 다르긴 했다. 16대, 17대 총선 등이 대표적.[41] 성향상 보수정당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사실 그 구성원 중엔 민주당계 성향 인물도 제법 있는 등 결국 충청 지역주의가 핵심인 정당이었다. 게다가 90년대 후반엔 DJP연합으로 민주당계와 연합해 공동정부를 꾸리기도 했었다.[42] 사실 대전직할시로 승격하며 충남에서 분리된게 1989년으로 총선 기준으론 1992년 14대 총선부터 대전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민주화 혹은 직할시 승격 이전엔 굳이 따지자면 대전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보수정당에 유리한 지역이었다. 다만 민주당 계열도 당선되긴 했다.[43] 16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44] 이인제는 과거에는 진보 성향을 보였고 민주당계 정당에 입당해 심지어 제1대권 후보로 거론되던 시절도 있었다. 다만 노무현한테 패한 이후 당을 이리저리 옮겨다녔는데 통일민주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국민신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자유민주연합-국민중심당-민주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무소속-자유선진당으로(...) 계속 당을 옮겨 철새라는 비판을 받았다.[45] 이런 공무원들의 진보 성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기 관피아 발언과 공무원 연금 축소 등이 역할을 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다만 행정도시 자체가 진보세가 강한건 다른 나라에서도 제법 흔히 보이는 현상이긴 하다.[46] 특히 가경동과 복대1동과 봉명2송정동, 오송읍 쪽에서 도종환이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였다. 다른 읍면동들은 도종환이 근소하게 앞섰고 새누리당의 송태영이 앞서는 곳도 있었으나 비등비등했다. 가경동과 복대1동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영향으로 흥덕구에서 가장 발전되어 있는 지역이고 봉명2송정동은 청주산업단지의 영향으로 발전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이 세 곳은 흥덕구에서 읍면동별 선거인 수가 가장 많다. 또한 오송읍은 오송역의 역세권 조성으로 도시화되고 있는 지역이다.[47] 농촌 지역이고 보수 우세 지역이 많음에도 연속 3선을 청원군에서 한 것은 변재일에 대한 인물론이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48] 강원도 3대 도시인 춘천, 원주, 강릉시 중 춘천, 원주 2군데가 몰려있다.[49] 물론 북한과 대치하는 전방이라고 무조건 보수세가 강한건 아니다.[50] 사실 지역에서 조직력을 가진 토호들이 어지간한 병크를 저지른다 해도 자기 지역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건 호남 외의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호남 노년층의 경우에는 반새누리당 감정을 빼면 다른 지역 주민들과 크게 다른 게 없고 새누리당계와 대놓고 야합 하지 않는 선을 지키면 적폐라며 욕을 먹어도 자기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고 예산을 가져오는 토호들에게 표를 준다. 게다가 (다른 농어촌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토호들에게 반감을 품을 가능성이 높은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으러 다른 지역으로 떠나니 이런 노인들의 표가 더욱 강력하다.[51] 이런 현상은 광주광역시 주변과 목포시 주변 전남 서부권 일대에서 심하다.[52] 근현대교과서 논쟁이 불거지며 2010년대 들어 더 재조명된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