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컴퓨터/견적
1. 개요
조립 컴퓨터의 견적에 대해 논하는 문서.
가장 저렴한 예산으로 사용 목적에 충족하는 컴퓨터 견적을 낸다는 것은 하드웨어 지식이 상당한 컴덕이 아니라면 달성이 어렵다. 최대 성능이라는 것이 상당히 애매하고, 제조사별 정보 및 가성비 좋은 부품, 현재 혹은 가까운 시일 내의 부품 가격동향 등을 웬만큼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맞추고 나서도 이 구성이 진짜 한계까지 밀어붙인 것인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불만족스러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거기다가 사놓고 난 뒤 부품 가격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손해다.
따라서 보통의 IT제품이 그러하듯, 1) 자신이 필요한 때에 2) 자신의 분명한 사용 목적에 따라 3) 적정한 가격대의 부품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사용 목적과 거기에 맞는 중요 부품을 선별한 뒤 견적을 낸다면 중요도에 따라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더 싼 대체품을 찾는 식으로 예산 절충도 쉽게 가능하다.
IT 시장은 하루하루가 대격변의 장이며, 주로 개인들이 내용을 기여하는 나무위키 특성상 현재와 맞지 않은 서술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경로를 통해 교차검증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신의 정보를 추천한다) 더 알아보려면 쿨엔조이, 퀘이사존, 플레이웨어즈, 하드웨어 배틀 등 컴퓨터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것도 좋고, 가격은 다나와 등의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참고하는 것이 좋다.
2. 요약
보통 다음의 순서로 조립PC 부품을 선택한다. 오버클럭 및 기타 트윅은 전혀 상정하지 않았다.
CPU → 메인보드 → 메모리 → M.2 SSD → 그래픽카드 → ATA 저장장치 → 파워서플라이 → 케이스 및 기타 내부부품 → 주변기기
- 우선 컴퓨터 연산능력의 중심이며 PC사양의 실질적 기준을 담당하는 CPU를 선택한다. 양 회사의 라인업이 각각 다양한 만큼 예산과 주 사용목적에 따라 적절한 성능의 모델을 고르고,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을 경우엔 CPU의 내장 그래픽 탑재 유무를 확인한다.
- 다음으로 CPU에 맞는 메인보드를 고르자. 초심자 기준으로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CPU 소켓 호환 여부'와 '지원하는 램의 종류'만 확인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착이 가능하다 해도 소비 전력이 높은 CPU를 저가형 메인보드에 장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i7급이나 R7급정도까지는 저가형에 넣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i9나 R9계열을 저가형에 장착할 경우 전원 공급량이 떨어져 부스트 클럭이 동작하지 않거나 된다고 하더라도 보증되는 클럭까지 올라가지 않거나 유지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SATA 포트 및 백패널의 각종 포트 개수는 넉넉한지, 내게 필요한 내장 옵션이 해당 메인보드에 있는지 등의 확장성 및 부가기능을 확인.
- 메모리는 CPU의 세대에 따라서 고르게 되는데, 하스웰-E 이후나 스카이레이크 이후의 최신 CPU라면 DDR4로 고른다. 보통 게임이 주목적이라면 적은 용량의 램으로 구성하여 가급적 높은 클럭(대역폭)을 뽑아내 쓰는 것이 좋으며[1] 이를 위해 램오버를 하거나 튜닝램을 구매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주목적이 포토샵이나 영상 편집 등의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작업이라면 메모리 대역폭보다는 용량이 더 중요한데, 넉넉한 RAM 용량을 위해 예산을 더 투자하자. 그리고 램은 초보자들도 가장쉽게 교체할수 있는 부품이므로 당장 컴퓨터를 써야하는데 예산이 살짝 딸린다면 램을 추후에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 그래픽카드는 전적으로 해당 컴퓨터의 사용 목적과 유저의 요구사양 및 취향에 따른 선택사항이다. 그래픽성능이 거의 필요 없는 문서작업 등이 목적이라면 내장 그래픽이 있는 CPU의 경우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충분하고 심지어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좋다면 일부 게이밍 또는 그래픽, 포토샵 작업 등도 가능하나, 내장 그래픽이 없거나 성능이 떨어진다면 외장 그래픽카드를 달아야 한다.[2][3] 양쪽 회사의 칩셋 라인업과 완제품 제조사가 정말 다양한 만큼, 필요한 성능과 사후지원 수준 및 예산에 맞추어서 선택.
- 저장장치는 크게 SSD와 HDD로 나뉜다. 예산이 부족하다면 읽기&쓰기 속도가 훨씬 더 빠른 SSD를 우선적으로 장착하고, 예산이 충분하다면 NVMe SSD와 HDD 모두를 구매해서 SSD에 윈도우 등의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HDD를 대용량 자료 저장용으로 사용하자.
- 이제 맞출 것은 파워 서플라이. 지금까지 골라놓은 부품들이 총 몇 와트(W)를 사용하는지를 구한 다음에[4] 그것보다 큰 용량으로 구입하면 된다.[5] 잘 모르겠음 그냥 사용 용도에 맞는 와트의 파워를 사면 되는데, 대략적으로 최대 전력사용량은 사무용 PC(내장 그래픽)의 경우 ~400W[6] , 게이밍용 컴퓨터(단일 그래픽카드)는 ~600W, 게이밍용 컴퓨터(다중 그래픽카드)는 ~1000W까지 광범위하다. 내장 그래픽이나 단일 그래픽카드 사용시엔 정격 600W 이하를 고르면 되겠고, 그래픽카드가 여러 개일 경우엔 이 요약만 보지 말고 파워 서플라이 문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똑같은 공급용량일지라도 묻지마 파워를 장착했다간 폭발 및 다른 부품 동반자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산을 낮추고 싶어도 파워 서플라이는 일정선 밑으론 절대 예산절감을 하지 말자. 보통 100와트당 8,000원선이 나오면 제대로 된 파워이며[7] , 100와트당 7,000원선 아래라도 가성비 파워가 드물게 있을 순 있으나 사무용 컴터에 쓸거 아니라면 웬만하면 피하자. A/S 보증기간도 고려하자.
파워서플라이의 효율은 인가되는 전력량에 따라 유동적인데, 보통은 50~70% 선에서 가장 효율이 두드러지며 20% 이하나 80% 이상의 경우에는 효율이 눈에 띄게 좋지 않아지므로 최대 부하를 잘 계산해야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케이스를 선택할때 고려해야할 사항은 주로 장착 호환성이다. 골라놓은 메인보드를 규격대로 설치 가능한지,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는 부분이 하단인지[8] , 선택한 그래픽카드를 꽂을 수 있는 내부공간이 확보되는지[9] , 저장장치 설치장소가 충분한지, 케이스 통풍 성능과 먼지필터는 준수한지[10] , 사용할 장소에 놓기 적당한 크기인지 등을 따진 후 선택하면 된다. 케이스도 한번 구입하면 내부 업그레이드를 거칠 동안에 계속 사용하게 되므로 선택에 유의. 때문에 개인의 취향이나 공간의 제약이 크지 않으면 가급적이면 케이스는 큰 편이 관리 및 업그레이드 하는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유리하다.
만약 직접 견적을 맞추기가 귀찮거나 어렵다면, 요즘은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나 다나와 같은 구매정보 사이트에서 '조립PC 표준 견적'을 가격대 및 용도별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올려놓고 있다. 그것도 매달 환율이나 부품수급 난이도 등을 반영하여 업데이트하는 정성까지 들여서 올라온다. 이것을 검색해서 그대로 따라서 장바구니에 담은 뒤, 공임 몇만원을 추가해서 결제하면 조립된 상태 그대로 택배가 날아온다. 혹시 검색으로 찾아낸 표준견적에서 문의점이 생기거나 아쉬운 부분이 나온다면 아래의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공부하자.
'''이 문서는 데스크탑 본체 조립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인터넷 공유기 등 주변기기의 선택 가이드는 서술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점에 맞게 꾸준히 갱신하기 바란다.
3. 투자 우선 순위
조립식 PC의 장점을 살려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우선 순위를 정해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어떤 용도에 사용하든 간에 PC 성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들이 우선 투자되는 것은 똑같다.
수많은 컴덕 및 유튜버들이 본인들의 지식 및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제일 많이 투자해야 할 곳으로 손꼽는 부품은 CPU, SSD, 램, 그래픽카드 등이 있다. 사실, 용도가 어떻든 간에 이 4개의 부품은 컴퓨터의 실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부품들은 정확하게 급이 나누어져 있고, 성능 차이가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특징이 있다.
CPU는 컴퓨터 작업 성능의 거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중요한 정도야 말할 것도 없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돈이 한정되어 있다면 자신의 사용 목적에 알맞는 스펙의 CPU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단순 사무용 컴퓨터라면 CPU만 적당히 잘 골라줘도 다른 부품에 큰 돈 들일 필요 없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게임이 주 목적일 경우, 그래픽 카드와의 성능비를 어느정도 맞추는 것도 중요한데, CPU가 아무리 고성능이여도 그래픽 카드가 구리면 PC가 제 성능을 내기 힘들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그래픽 카드는 본체 부품 중에서 CPU와 함께 가장 비싼 부품이다. 그래서 높은 그래픽 사양이 필요하지 않다면, CPU에 내장된 내장그래픽을 돌려 가성비를 챙기기도 한다.[11] 하지만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가용 컴퓨터를 맞춘다면 성능이 좋은 그래픽 카드의 장착이 필수가 된다. 우선 중고로 살게 아니라면 가격이 비싼만큼 A/S나 사후대처가 좋은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좋고, 웬만하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발열과 소음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어지간히 싸구려 CPU에 공랭 팬을 쓰지 않고서야 PC를 사용하면서 나는 소음의 절반 이상은 그래픽 카드에서 나온다. 그래픽 카드는 PC부품 중에서 가장 크고 무겁지만, 탈부착이 쉬운 덕분에 CPU에 비해 교체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램의 경우, 삼성으로 대표되는 시금치램부터 커세어나 지스킬로 대표되는 고클럭 RGB 튜닝램까지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PC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일반적인 PC 사용에 있어서는 '용량'만 충분하면 된다.[12] 용량이 남을 정도로 많을 필요는 없지만, 부족하면 PC가 버벅거린다. 램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거나 미관에 신경쓰는게 아니라면 저렴한 삼성의 시금치램이나 GeIL[13] PRISTINE 등의 제품을 써도 충분하다. 사무용은 4~8GB, 게임용은 16GB 정도면 보통은 충분하다. 그 다음 상대적으로 중요한게 클럭으로 특히 게이머의 경우엔 높을수록 좋다. 다만 CPU에서 기본 제공하는 최대클럭의 램을[14] 사는 것까진 좋으나, 유저가 임의로 그 이상 오버클럭하는 경우 컴터 고장내는 경우도 있고 성공률도 제품마다 케바케라 초심자고 지금 사양으로도 작업에 별 문제 없다면 그냥 쓰는게 속 편하다.
SSD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드디스크가 아무리 용량 대비 저렴하다곤 해도 속도에서 SSD를 따라올 수가 없다. 당장에 윈도우 깐 C드라이브를 SSD로 이용할 경우 부팅 속도가, D드라이브에 게임을 깔 경우 로딩 속도가 천지차이다.[15] 게다가 SSD는 소음도 전혀 없다. 다만, SSD는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16] 그러니 중요 자료는 수시로 백업해두자. 한편, SSD의 속도와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DRAM 유무를 잘 확인해야 한다. DRAM이 없는 디램리스 SSD의 경우 일정 이상 용량을 사용해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주로 저가형에 디램리스 SSD가 많다. 표시도 잘 안해두므로 소비자가 알아보고 구입하는 수밖에 없다.
메인보드의 경우, PC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17] , 6~10만원대 메인보드를 구매해도 충분하다. 결국 메인보드 구매시 가장 중요한건 다른 부품들과의 '호환성'이고[18] , 그 외 전원부의 개수와 품질[19] , 발열, 지원하는 램 클럭, CPU 포트나 램, 기억장치 등 용도에 맞는 슬롯 개수를 확인해두면 좋다. 지원하는 USB 버전과 각 포트의 수, 기가비트 랜 지원 등의 편의 기능도 본인 용도에 맞게 살펴보고 선택하면 좋다. 보면 알겠지만 나머지도 상당수는 호환성 관련 문제긴 하다.
본체 외적으로는 모니터에 가장 신경써야 한다. 색감, 화질이 좋고 눈에 상대적으로 편한 모니터를 쓰면 게임 만족도나 작업도 수월하다. 게임의 경우 반응속도를 관장하는 것도 모니터이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예민한 사람에게는 반응속도가 해상도보다 우선시 되기도 한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특히 32인치 이상부터는 QHD나 UHD(4K)쪽으로 가는 것도 해상도 측면에서 해봄직 하지만, 2020년대 초반 기준 일반적인 대중 사양은 24~27인치에 FHD 정도다. 조금 호화스럽게 간다면 32인치에 WQHD(다용도[20] ) 정도나 27인치 FHD에다가 120~144Hz 혹은 그 이상 고주사율 모니터(FPS 게임 위주)를 쓰는 것도 나쁘진 않다. 참고로 게임시엔 너무 큰 치수도 권장되진 않는다.
4. 새롭게 조립할 경우
4.1. CPU
- 가성비 좋은 CPU 참고.
- 일반적으로 가정용 게이밍 중에 하이엔드 게이밍 PC는 i7 & 라이젠 7, 메인스트림 게이밍 PC는 i5 & 라이젠 5, 엔트리 게이밍 PC는 i3 & 라이젠 3, 사무용은 APU, 펜티엄, 애슬론이 적절.
- 연산처리 능력을 잘 봐야 한다. 클럭, 코어와 스레드#s-2.2의 개수, 캐시 용량 등이 중요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테스트 표나 게임 벤치마크 정도는 살펴보자.
- 과거 무조건적으로 인텔 제품을 선택하던 시절과는 달리, 라이젠 출시 이후로는 자신의 용도에 맞게 인텔이든 AMD든 선택하면 된다. 라이젠은 3세대까지는 작업용 성능에서만 앞섰다면, 4세대는 게이밍 성능도 라이젠이 전반적으로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인텔 친화인지, AMD 친화인지 알아보고 사는 것도 방법이다. 그 밖에 AMD는 소켓을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에는 일반적으로 유리하지만 중고가 방어에는 불리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볼 것.
- CPU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요즘에는 굳이 비싼 최상급 CPU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국내 회사의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들은 DirectX 11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아키에이지나 DirectX 12 추가 지원을 준비 중인 검은사막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DirectX 9.0c 이하에서 굴러간다. 물론 9.0c 버전이라도 멀티코어를 활용하게끔 멀티스레드 구조로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아쉽게도 9.0c를 이용하여 출시된 게임들은 멀티코어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1~2스레드(코어)에서만 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런 종류의 게임들을 하는 경우라면 4코어인 i3나, 10만 원 이하 모델을 원한다면 클럭 높은 펜티엄, 가격 더 낮추려면 클럭 높은 셀러론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즉, 클럭 자체와 클럭 당 성능(IPC)[21] 이 코어 및 스레드 개수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 하지만 최신 패키지 게임들의 경우 대형 개발사의 고사양 게임이라면 DirectX 12, 못 해도 최소한 DirectX 11 기반에 멀티스레드 구조로 잘 개발하여 멀티코어 CPU를 잘 활용하는 게임이 많아서 4코어와 6코어간의 격차가 제법 있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7세대 카비레이크 까지는 최소 i5, 가급적 i7 이상을, 8세대 커피레이크 이후론 최소 i3, 가급적 i5 이상의 강력한 CPU를 장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게임에서 CPU에 투자할 것인가 그래픽카드에 투자할 것인가는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항상 떡밥으로서 논쟁이 벌어지는 대상이기도 하다. 분명 VGA 성능이 게임에서 막강한 요소인 것은 맞지만 CPU에 따라 최저 프레임 유지부터가 다른데다 (특히 그래픽카드가 고급형일수록) 그래픽카드의 활용률 또한 달라지기 때문.
- 데스크탑은 교체가 쉽지만[22] 일부 노트북이나 베어본 CPU의 경우 메인보드에 납땜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조립형 노트북 등을 만들 땐 주의해야 한다.
- 단가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벌크나 멀티팩 옵션도 고려해보자. 인텔 벌크의 경우 정품과의 차이는 기본 쿨러, 박스를 주지 않는다는 것과[23] AS 기간이 짧다 정도인데, 사실 CPU는 오버클럭할 게 아니면 초도불량 체크 종료 후에는 고장날 일이 거의 없다. 고로 저소음 PC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어차피 기본 쿨러는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벌크를 싸게 사고[24] 사제쿨러 가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정품 박스 대신 검은 박스에 CPU와 기본 쿨러만 제공하는 AMD의 멀티팩도 마찬가지. 멀티팩의 경우 벌크랑 달리 무상보증기간이 정품과 동일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벌크나 멀티팩이나 일반 가게에선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4.1.1. 인텔
인텔 제품군의 가성비 평가는 가성비 좋은 CPU/인텔 항목으로.
2021년 2월 기준 메인스트림 이하 견적은 i5-10400F,[25] 고사양 게이밍 견적은 i7-10700K, 고사양 게이밍에 작업도 겸해서 다루는 견적일 경우 i9-10900K. 다만 고사양 프로세서의 경우 라이젠 4세대가 인텔 10세대를 싱글스레드 성능에서 압도하는지라 인텔 견적은 메인스트림 견적까지만을 고려하는 편이 좋다.
인텔의 데스크탑 시장용 CPU는 셀러론, 펜티엄, '''i3, i5, i7, i9''', 제온(E3/E5/E7)[26] 등으로 나뉜다. 뒤로 올라갈수록 고급이며 당연히 성능과 가격이 올라간다.
i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인 i9의 경우에는 게이밍 용도로도 훌륭하지만, 인코딩이나 다중작업 같은 여러 개의 코어를 많이 활용하는 작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DX11 이전 온라인 게임 기준 게이밍 성능은 i5와 차이가 크지 않지만 DX12 이후의 게임들은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간단한 워드작업이나 인터넷 웹서핑 같은 경우는 셀러론으로도 충분하다. 어중간한 3D 게임이나 캐주얼 게임은 펜티엄으로도 충분히 가능.
K가 붙은 CPU와 붙지 않은 CPU(논K)가 있는데, 차이점은 오버클럭이 가능한가, 정확히는 오버클럭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냐의 여부다. K버전은 오버클럭을 제한없이, 그것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K가 없는 버전은 오버클럭이 매우 제한적이다. 가격은 당연히 K버전이 비싸며, 6세대 이후로는 K버전에는 번들쿨러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니 오버클럭을 할 줄 모르거나 할 생각이 없다면 논K제품을 사도록 하자.
이 밖에도 저전력에 따라 T, S 등이 붙기도 한다. 단 노트북 등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잘 팔지 않는다.
인텔은 과거 L2 캐시 메모리로 등급을 나누었던 것과 달리, 코어 개수와 '''하이퍼스레딩''' 기술 여부로 셀러론/펜티엄/i3/i5/i7로 나눴다. 정확히는 출시 가격 기준으로 구분되지만, 데탑에서는 틀린 설명이라고 하긴 어려우므로, 앞의 설명으로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하이퍼스레딩이란, 간단히 말하면 물리적 코어 1개를 가상 코어 2개 이상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스레드를 많이 사용하는 연산에서 상당한 이점을 발휘한다. 1개의 코어보다 2개의 코어가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다만 하이퍼스레딩으로 만들어진 가상 스레드의 경우 물리적인 코어에 비해, 당연하겠지만 성능이 상당히 딸린다. 한마디로 커피레이크 이전 기준 i3의 2코어 4스레드가 i5의 쿼드코어에게 성능이 밀린다는 말. 이 때문에 카비레이크 이전 세대 기준 펜티엄과 i3의 차이는 동 클럭에서 CPU 성능만 따지면 30%정도 좋은 편이며, 세대를 불문하고 i5와 i7/제온의 차이도 비슷한 편이다.
구형 CPU를 사용한 견적으로 컴퓨터를 맞추면 돈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2018년 현재는 멀티코어 제품들의 극적인 세대 교체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구형 프로세서를 신품으로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다. 또한 오래된 CPU일수록 맞는 메인보드 구하기도 힘들며, 현재는 아이비브릿지 이전 모델(1155 소켓)은 시중에서 신품 메인보드 물량이 말라버렸기 때문에 신품으로 맞추고 싶어도 맞출 수가 없다. 그외는 같은 성능을 내는 신품 모델들보다 전기는 더 먹는 바람에 파워 서플라이에 더 신경써야 하는 부가적인 문제도 생긴다. 결론은 이미 가지고 있는 부품을 재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부품을 새로 살 생각이라면 구형 CPU는 견적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인텔 CPU를 고를 때 i3 vs i5는 가장 많이 고민하는 라인업일 것이다. 하지만 컴퓨터 부품은 어느 정도까지는 '''돈을 지불한 만큼의 가치를 한다'''라는 전제를 잊으면 안 된다. 7세대 한정으로 i3보다는 펜티엄이 낫다. 7세대부터는 펜티엄도 하이퍼스레딩이 지원되기 때문. 인텔 정가 64달러로 매겨져있는 G4560까지 하이퍼스레딩을 받게 되어 i3를 팀킬한다. 반면, 8세대인 '''커피레이크에서는 i3가 4코어 4스레드 모델로 완전히 세대교체가 되었으므로, 구세대 i5 수준의 성능으로도 충분한 사람들은 i3를 선택하면 된다.'''
물론 큰 성능 차이를 기대하거나, '''이미 산 CPU를 갖다 버리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자. 이 글에서 말하는 것은 i5-8400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이왕이면 성능이 훨씬 좋은 i5-8600 같은 모델을 선택하라는 것이지, '''절대로 이미 산 CPU를 갖다 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세대가 좀 뒤진다 쳐도 비슷한 등급이면 성능차이는 크지 않다. 예를 들어 4790K가 있다 치자. 그걸 8700K로 바꾸는 건 그나마 코어와 스레드가 1.5배 증가하여 유의미한 성능차이가 있다. 그러나 8600K을 쓰기 위해서 4790K를 중고로 팔아치운다면 그 어떤 컴퓨터 전문가에게 문의해 봐도 돈지랄 소리밖에 못 들을 것이다. 쓸만한 CPU와 메인보드, 램 세트가 있으면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청소한 뒤 잘 싸서 어디 밀봉해서 보관하는 게 현명하다.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120GB SSD 10만원 정도 들이는 것으로 나중에 세컨컴 하나 장만할 수 있다.
4.1.1.1. 오버클럭 견적 가이드
본격적인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뚜따를 해야 하는데,[33] 뚜따를 하면 정품이든 벌크든 AS 불가이므로 가격이 저렴한 벌크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오버클럭을 하면 일반적인 공냉 쿨러로는 커버가 안되므로 NZXT Kraken X73 급의 3열 수냉 쿨러가 필요하다. 국민 오버 수준으로만 한다면 EVGA CLC 280도 나쁘지 않은 선택.[34]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Z 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ASRock PRO4와 MSI PRO-A 제품군의 Z 보드들은 오버클럭하기에 적절한 보드가 아니므로 주의. 국민오버 수준을 고려한다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파워 서플라이는 정격 출력이 700W 이상이면서 EVGA, Antec, 시소닉 등 유명 회사의 안정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단 10세대 CPU의 경우는 뚜따 전후 온도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굳이 AS 워런티를 날려가면서까지 뚜따를 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4.1.2. AMD
2020년 11월 기준 신제품인 4세대 라이젠이 최고의 성능을 갱신하면서 인기가 부쩍 늘었다. 게이밍용 신품 PC 견적에 라이젠5 5600X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고 좀 더 하이엔드 사양을 원하는 경우 라이젠7 5800X를 구매하기도 하며 작업용도로 라이젠9 5900X, 5950X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이전 세대 대비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고,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는지 재고가 바닥나면서 가격부담이 심한 편이다. 때문에 애슬론64 시절처럼 추천 라인업이 완전히 이원화되어 메인스트림급은 3세대 라이젠, 하이엔드급은 4세대 라이젠 제품이 추천된다.[35] 150만원 이상의 PC를 맞추는 경우는 라이젠5 5600X, 그 이하의 PC를 맞추는 경우는 라이젠5 3600XT, 3600 및 라이젠3 3300X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내장그래픽 PC를 원할 경우는 2세대 라이젠인 피카소 3200G, 3400G가 각광받는다.
한편 i5-9400F보다 프레임이 떨어지는 라이젠 2세대 이하 CPU 피나클릿지 및 서밋릿지 전 라인업은 게이밍 견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중고 가격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성능으로 만족하는 유저의 경우 '존버' 용도로 중고품을 구입할 가치는 있다.
APU는 2세대 라이젠 APU인 피카소 3200G, 3400G가 제일의 가성비를 발휘하고 있어서[36] 돈이 없거나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아 50만원 이하의 라이트형 PC를 맞추는 유저들에게 유용하다. 아무래도 가장 싸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도 커버 가능할만큼 적당한 그래픽 성능까지 자랑하는 3200G 쪽이 제일 인기가 많은 편. 3세대 라이젠 APU인 르누아르의 경우는 4코어 8스레드인 4350G, 6코어 12스레드인 4650G, 8코어 16스레드인 4750G가 있으며 4코어 4스레드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탓인지 최하위 라인업인 4350G가 17만원이라 가성비 면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37] 대신 CPU 본연의 성능이 피카소 대비 크게 올랐고 마티스 대비 밀리지 않는 성능이라 GT1030급 그래픽에 동급 마티스 3100, 3600, 3700X 급의 CPU 성능이 필요하다면 르누아르 또한 선택할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 이상의 고사양 그래픽이 필요한 게임을 하지 않으며, 방송 스트리밍 같은 CPU 성능과 스레드 갯수를 많이 요구하는 환경이라면 4350G~4650G 같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2017년 AMD RYZEN 시리즈 중 라이젠 7이 가장 먼저 공개되고, 4월 중순 라이젠 5가 공개되면서 RYZEN을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에 매우 좋다. 대체로 AMD CPU는 인텔에 비해 싱글스레드 성능이 낮은 대신 멀티스레드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38]
흔히 게임에서는 싱글코어 성능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이런 주장은 사실 멀티코어 활용과 최적화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시절 나온 게임들이나, 멀티코어의 최적화에 투자하기 힘든 인디 게임 등에 한정된 이야기이다. 오버워치와 같이 적극적으로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엔 FX 8300 처럼 구형 AMD 모델 시절부터 가성비로 인텔 CPU를 압살했고, 앞으로 출시될 신작 게임들은 멀티코어 활용이 이미 전제 되었으므로 게이밍 관점에서 보더라도 단순히 싱글코어 성능을 기준으로 CPU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결국 컴퓨터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 구동에 필요한 도구이다. 오래 쓸 물건이니만큼 성능에 대한 여유를 가진다는 전제하에 '''자신이 실행할 프로그램에 알맞은 부품을 구매해야 한다'''. 게이밍을 위해 오로지 인텔을 고집하는 것도 비합리적이지만, 와우같이 코어 하나만 갈구는 게임 돌리겠다고 쓰레드리퍼 사는것 역시 용도에 크게 어긋나는 행위다. '''게임마다 요구하는 하드웨어 특성이 다르다. 또한 GPU와 CPU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어느 한 쪽의 성능이 제한된다'''. 나무위키의 조립 컴퓨터 견적 문서는 개개 게임별 게이밍 환경을 고려하진 못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성능을 서술하고 있으므로, 게이밍용 컴퓨터를 구매한다면 해당 게임 유저 커뮤니티에 먼저 문의를 한 후 나무위키 문서를 참조하도록 하자.
2018년 2월 출시된 레이븐 릿지는 보급형 PC 시장에서 라이젠 3 시리즈가 인텔의 펜티엄~i3 급과 경쟁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단점이었던 내장 그래픽의 부재라는 단점을 극복했으며, 그와 동시에 현존하는 내장 그래픽 성능의 최정점을 갈아치워 버렸다.[39] 내장 그래픽으로 플루이드 모션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강점[40] 과 더불어서 보안 문제, 커피레이크의 저가형 보드 미출시 등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현재 외장그래픽 없이 쓰는 4코어 급의 보급형 컴퓨터를 원하거나, 외장 그래픽 카드의 장착이 제한되는 베어본 PC에서 비교적 고성능을 내려는 소비자에게 가장 추천해 마지 않는 CPU가 되었다.[41] 한가지 주의할 점은 새로 구입하여 조립하거나, 기존 AM4 보드를 쓰려고 할때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레이븐릿지 모델이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으므로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배포하는 업데이트를 선행해야 한다. 현재 제조사에서 메인보드 업그레이드용 브리스톨 릿지를 대여해주고 있기는 하나,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선 많이 번거롭다.
모델명 뒤에 X가 있다면 해당 등급 제품 중 수율이 괜찮은 제품들을 팩토리 오버클럭해서 파는 것이라 생각해도 된다. 수율과 상관없이 오버클러킹만 가능하게 해둔 인텔의 K와는 반대지만, 어쨌건 숫자가 같다면 X가 더 상위모델이다. 라이젠 시리즈는 발열이 적은 편이고, 제공하는 기본 쿨러의 성능이 번들치고는 괜찮은 편이라[42] 오버클럭을 많이 해서 사용한다. 인터넷에 '라이젠 국민오버'를 치면 관련 포스트가 줄줄히 나오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오버클럭 툴도 있을 정도지만, 어찌됐건 오버클럭은 오버클럭이기에 시간과 수고를 들이기 귀찮거나 혹시 모를 리스크가 부담되는 사람은[43] 350보드와 320보드값 차이가 x와 논x의 차이와 같거나[44] 하는 경우 X버전을 택하면 된다. '''물론 그냥 논X버전을 오버클럭 없이 써도 상관없다'''. 상술된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오버클럭을 하지 않더라도 성능상 하자는 전혀 없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인텔 CPU가 대부분인 완성품 PC를 주로 사용하는데다 굳이 완성품을 택하지 않고 조립 PC를, 그것도 AMD를 택할 사람들은 어느정도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다 보니 다들 오버클럭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일 뿐.[45]
레이븐 릿지의 CPU 성능은 동급의 라이젠 1세대보다 미묘하게 높다. 출시 시점이 1년여 차이가 나다 보니...물론 APU의 특성상 좁은 다이에 이것저것 우겨넣느라 빠진 것도 있고 그걸 보완하느라 추가된 것도 있고 하다보니 유의미한 차이라 보긴 힘들다. 이는 후에 출시된 피카소, 르누아르에도 적용되어 CPU 라인업인 피나클릿지, 마티스 대비 별로 밀리지 않는 작업 성능이 나온다.
참고로 말하자면 아무래도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을 인텔 부품을 고려해 개발하는 관계로 AMD의 칩셋은 최적화 속도가 인텔에 비해 느린 편이다. 이는 그래픽 카드[46] 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단순히 느리다를 넘어 실행하는 프로그램에 따라선[47] AMD CPU의 성능을 소프트웨어 결함 수준으로 못쓰는 경우가 있으니 잘 고려하고 사야 한다.
2019년 3세대 라이젠이 출시되면서 평가가 크게 달라졌다. 2배의 L3 캐시 용량과 7nm 공정을 동반한 새 마이크로아키텍처의 IPC 향상으로 싱글 스레드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에 출시된 4세대 라이젠 또한 CCX 통합으로 인한 캐시 메모리간의 병목 해소, 레이턴시 개선 등에 힘입어 인텔 제품의 싱글 스레드 성능까지 제칠 정도로 시대가 역변한 최강의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MD ZEN 마이크로아키텍처 문서의 ZEN 2, ZEN 3 항목 참조.
4.1.2.1. 오버클럭 견적 가이드
라이젠은 인텔의 CPU와 달리 클럭으로 올릴 포텐셜이 적다. CPU는 국민오버 수준으로만 하고, PBO 기능만 켜는 것이 수동 오버보다 나을 때도 많다. 따라서 메모리 오버클럭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 고로 라이젠 오버클럭을 생각중이라면 인텔처럼 뚜따하고 수냉쿨러를 구매하기보단[51] 튜닝램과 가성비 좋은 공냉쿨러를 장착해주는 게 경제적이다.
4.2. RAM
램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은 이렇다.
- 다다익램이다.
집의 면적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고시원에서도 식사나 세탁물 건조 등, 일반적인 집에서 할 수 있는 웬만한 일들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집이 좁으면 그만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에 제약이 있듯이, 램 역시 동일한 룰이 존재한다. 램은 클럭보다도 용량이 최우선이다. 제아무리 고클럭으로 오버클럭한 메모리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높은 용량의 메모리에는 아무래도 밀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클럭+높은 가격의 튜닝램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클럭+저렴한 가격의 일반 램을 많이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52] 또한 일반 램도 특정 메인보드[53] 에서는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다만 초심자의 경우 오버클럭하다 컴퓨터 고장날 수도 있기 때문에[54] 성능에 큰 불만이 없다면 꼭 할 필요는 없다.[55]
- 용량 및 클럭, 대역폭, CPU의 메모리 지원 범위, 규격[56] 등을 보고 고르자. 귀찮다면 대역폭만 슬쩍 본 뒤 신뢰할만한 브랜드를 보고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내장 그래픽카드를 쓰는 CPU의 경우 램을 잡아먹는다.[57] 그런 CPU는 주로 사무용이기에 큰 문제가 안 생기지만 그 이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더 높여주는 게 좋다. 당연하겠지만 램 구성,[58] 클럭이 그래픽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친다.
2020년 기준 단순 사무(웹서핑)용으로는 8GB,[59] 게이밍은 16GB,[60] 3D 그래픽 제작, 4K 영상 편집 등 전문적인 작업용으로는 32GB 이상이 권장된다.[61] 여기서 더 나아가 60fps 이상으로 편집하려면 64GB 이상이 권장되는 편.
워크스테이션 중에서도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Autodesk Maya 등의 멀티미디어 작업을 직업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컴퓨터가 생계수단에 가까운지라 가성비보다는 가장 좋은 사양을 추구한다. 램 용량도 당연히 보통 겜덕들과는 비교가 안 되고, 심하면 자릿수가 달라지는 지경까지 간다. 2019년 현재 최신형 라이젠 스레드리퍼용 X399 보드는 램 슬롯 8개가 달려있어서 32GB를 8개 꽂으면 256GB까지 장착이 가능한데, 정말로 그만큼을 달아버리는 사람도 있을 지경.
DDR3,4,5 이런 말이 뭔가 싶은 사람이 있을텐데, 쉽게 말해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 좋은거다. 호환 여부는 인텔은 6세대부터, AMD는 RYZEN이 DDR4를 지원한다. 고로 2016년 이후 출시된 신품 PC를 맞추는 사용자는 DDR4만 구매하면 된다. DDR3는 이미 단종 수순이고, DDR5는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램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 없다면''' 고용량 1개보다는 작은 용량 2개로 '''나누어 장착'''하는 게 성능 면에서 낫다. 외장그래픽을 사용할 경우엔 별 차이가 없다는게 중론이나, 내장그래픽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내장그래픽은 시스템 메모리를 할당받아서 작동하므로 메모리에 접근하기 좋도록 대역폭을 넓게, 즉 메모리 슬롯을 많이 채울수록 이득이기 때문. 그 외 램 중 하나가 박살나도 다른 하나로 작동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주로 사무용 PC처럼 업그레이드가 느린 제품이 이쪽에 해당한다. 2020년대 기준으론 8+8GB가 가장 많을 것이다. 4+4GB를 써도 사무용으론 적당하다.
참고로 메모리는 클럭이 가장 낮은 것을 기준으로 돌리기 때문에, 2400(*8=19200)이나 2666(*8=21300)처럼 다른 클럭의 메모리를 돌린다면 모두 2400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쪽만 비싼 거 산다고 능사가 아니다.[62] 마찬가지로 8GB, 16GB 2개 달면 8+8GB로 듀얼 돌고 나머지 8GB는 싱글로 따로 논다. 또 램 슬롯이 4개일 경우 1,2번, 3,4번이 아닌 1,3번, 2,4번 이런 식으로 꼽아줘야 듀얼이 되는 경우가 많다.[63] 보통은 CPU 발열에서 조금이나마 먼 2,4번에 많이 꼽는 편.
램은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물건 중 하나다. 따라서 가격 변화에 신경을 덜 쓰고 구매할 수 있다. 신품과 중고의 가격 차이도 크게 나지 않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사들이 치킨 게임을 벌일 경우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CPU나 그래픽 카드 등에 비해 가격이 대단히 오래 방어되는 편이다.[64]
4.3. 메인보드
- 각종 단자들의 스펙과 규격이 호환되는지 잘 봐야 한다. 특히 CPU.
- 오버클럭용 본체를 구매할 때에는 더욱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간 전원부가 더이상 버틸 수 없어서 보드값 날려먹는다. 그러니 당신이 컴퓨터 관련 지식이 별로 없다면 사양 맞출 때 '싼 거 사서 오버하면 가성비가 좋지 않을까' 같은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궁금하다면 오버클럭 문서를 참조해보면 된다. 오버클럭 하지 않더라도 전원부 품질이 너무 부실한 저가형 보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인텔 I225-V 칩셋은 랜포트 이슈[65] 가 가장 많이 발생한 제품이라 2번이나 리비전 되었으며, 여전히 V1 V2버전이 섞인채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 랜포트 이슈를 겪기 싫으면 인텔 I225-V랜 달린 메인보드는 가급적 피하거나 V3버전(2차 리비전)이 탑재된 메인보드로 구매하는것이 좋다.[66][67][68] 이로인해 인텔 I225-V 칩셋 하나 때문에 리얼텍 랜카드가 달린 메인보드를 사는 사람들도 생겼다.
마찬가지로 X370-○○○라는 메인보드는 X370 칩셋을 사용하였으며 뒤에 알파벳이 아무것도 안 붙는걸로 봐서는 ATX 메인보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ATX 사이즈가 가장 기본적인 표준이기 때문에 딱히 알파벳을 붙이지 않는다.
메인보드는 일차적으로 자신이 쓰고 있는 CPU와 맞는 소켓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텔의 하스웰 CPU는 스카이레이크 시리즈만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장착이 불가능하고, 반대로 스카이레이크 CPU는 하스웰 시리즈만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끼울 수 없다.
소켓과 더불어 칩셋의 중요성도 잊으면 안 된다. 칩셋에 따라 기기들과의 호환성이나 성능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칩셋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칩셋에 따라 기기나 기능 지원 여부도 달라지기 때문에 미래의 성능확장을 고려한다면 알맞는 칩셋의 메인보드를 구매해 줘야 한다. 이렇듯 모든 부품과 주변 장치의 기준이 되는 부품이므로 견적을 낼 때 CPU와 함께 가장 먼저 골라야 하는 부품이다. 주요 체크포인트는 소켓 규격(CPU), PCI-Express 버전 및 x16 슬롯 수(그래픽카드), 일반 PCI 슬롯과 PCI-Ex x1 슬롯 수(사운드카드 등), 램 슬롯 수, 백패널 USB 3.0포트 수, 광출력단자 및 S/PDIF 연결 가능 여부(외장 사운드 장치), 모니터 출력 단자(DVI, D-SUB, HDMI, DP)지원 여부(외장그래픽 사용시 필요없음)이다.
그 외에 부차적인 고려사항으로 CPU 전원 페이즈 수, 칩셋 방열판 장착 유무, 바이오스 보호 기능[69] , 메인보드 자체 길이(Micro ATX냐 ATX냐 혹은 Mini ITX), LED 깔맞춤 기능[70] 등이 있다. 하나 덧붙이자면 메인보드의 디자인도 신경써야 한다. 소켓의 위치 또 핀아웃의 위치를 그냥 대충 보고 "아 이건 여기 붙어있구나" 에서 끝난다면 후회한다.
간단한 예로 메모리 소켓의 위치가 애매한 보드는 CPU 쿨러와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쿨러를 떼기 전에는 메모리 탈부착이 안 되거나, 심하면 아예 소켓을 완전히 가려 사용불능으로 만드는 상황이 생긴다. PCI-e 슬롯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두꺼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한다면 바로 밑 1~2개의 PCI/PCIE 슬롯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71] 다행히 PCI-e는 요즘은 그래픽 카드 외엔 거의 쓰지도 않으니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지만, 좌우지간 써야 되는 SATA 포트를 가리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레이아웃이 영 좋지 못할 경우 SATA 포트를 전부 가려버리는 영 좋지 못한 사태도 벌어지며, M-ATX 크기의 보드들의 경우 전원이나 다른 필수 연결부위가 가려져 사용불능이 되는 참사도 발생한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시에 자기가 써야하는 만큼의 SATA 포트와 다른 기능을 위한 포트들이 살아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는 배선이 중앙에서부터 나가게 되어 있다던가 하면, 선정리는 물론이고 추후 부품 정비나 교체에서도 큰 불편을 느낄 것이다.
작은 규격일수록 케이스+파워와의 물리적인 호환성도 염두해야 한다. 케이스 구조와 파워 크기에 따라서 선정리가 산으로 가거나 공기 순환을 엿바꿔 먹어서 무한 스로틀링을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중급 이상의 부품을 쓸 때에는 부하가 조금만 가해져도 케이스 내부 온도가 심히 높아지며, 선정리 상태에 따라서 CPU/GPU 온도가 10도 내외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초심자인데 미니 ITX에 도전하고 싶다면 여러 빌드들을 모색하고 가이드를 보는게 좋다. 아니, 고수들도 이런것은 까봐야 아는 게 대부분이라 타인의 경험에서 배우고 부품 사서 조립한다. 보통 i3/GTX 1060 급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하고 이게 보편적인 소위 ‘콘솔킬러’ 빌드이긴 하지만, GTX 1070 이상, 거기에 i7이라도 박는 순간 조립보다도 안정성 확보가 눈에 띄게 어려워지고, 선정리가 됨에도 온도유지가 불가능함을 염두하고 케이스 팬까지 다는게 보통이다. 오버클럭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쯤가면 수율이 엄청 좋은 CPU를 골라박아 온도는 잡으면서 오버클럭 + 언더볼팅의 마법까지 부리는 고수들도 있다.
4.3.1. 인텔
인텔의 메인보드는 인텔/칩셋 문서를 참고. 칩셋별로 메인보드의 스펙이 다르긴 하지만,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선택지는 Z 칩셋밖에 없다.
2020년도부터 각종 고급 메인보드에 많이 탑재되기 시작한 인텔 I225-V 칩셋은 랜포트 이슈가 매우 많기 때문에[72] 현 시점에서는 리얼텍 랜카드가 장착된 메인보드를 사든지, 정 굳이 사겠다면 2차 리비전 버전인 V3버전이 오기를 바라거나, 혹 V1/V2버전이 왔을 시에는 외장 랜카드를 사서 연결하는 게 답이다.[73]
'''아래의 메인보드는 10세대 코멧레이크 기준이다.'''
- H410 : 저가형. 램도 2개만 꽂을 수 있고 SATA 포트 개수도 4개밖에 안 된다. 다만 M.2 슬롯의 경우는 H310과 달리 기본으로 제공되며 PCI-E 3.0 4배속으로 원활하게 동작한다. 보통 업소용이나 저가형 조립 컴퓨터에 자주 사용되는 메인보드로, 하드디스크나 SSD를 많이 다는 사용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HDD 하나+SSD 하나+ODD 하나씩만 달아서 쓰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하다.
- B460 : 보급형. 램도 4개까지 꽂을 수 있으며[74] SATA 포트 개수도 넉넉하다. 또한 전원부나 오디오, 중급 이상의 유선랜 등 부수적인 구성에서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등급. B360에 비해 가격대는 조금 오른 편이긴 하지만 전원부 스펙도 그만큼 상승. 보통 i5 제품군과 같이 쓰는 편이 적합하지만 i7 라인업까지 커버해주는 제품도 더러 있다.
- B560 : 중급형. B460까지는 지원되지 않던 램 오버클럭을 정식으로 지원한다. i5나 i7급의 CPU를 장착하여 램오버를 일정 수준 이상 땡겨두면 눈에 띌 정도로 게임 성능이 올라갈 수 있다. 11세대 로켓레이크 CPU보다 먼저 출시되었는데, 추후 출시될 로켓레이크 CPU 장착 시에는 PCI-Express 4.0도 지원한다고 한다.[75]
- H470
- Z490
- Z590 : 고급형. CPU 오버클럭과 메모리 오버클럭 모두를 지원하며 SLI나 크로스파이어X도 정식으로 지원하는 메인보드다.[76] 500번대부터는 B칩셋도 램오버를 풀어줬다고는 하지만 CPU오버는 여전히 Z칩셋만 가능하다.
4.3.2. AMD
자세한 것은 AMD/칩셋 문서를 참고해보자. 다행인 것은 AMD는 CPU 소켓 선택이 그나마 복잡하지 않다는 것과 모든 칩셋에서 RAM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메인보드 고를 때에는 PCI-Express 버전과 SATA 3, USB 3.0을 눈여겨보면 된다.
'''라이젠 시리즈 기준'''[77]
- 현행 신형 제품군
- A320 : 저가형, 인텔의 H310급, CPU 오버클럭 불가능,[78] RAM 오버클럭 가능. 라이젠 4세대 이상 CPU 지원 불가능.[79]
- A520[80] : 인텔의 H410~B460급. 허나 실제 구성은 CPU 오버클럭이 막혔다는 점만 빼면 B450과 비슷하다. 다만 메모리 오버클럭이 높게 들어가지 않는 큰 단점이 있다.[81]
- B450 : 보급~중급형, 인텔의 B460급이지만 지원하는 기능은 더 많다, CPU & RAM 오버클럭 가능. 일반 유저가 기대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보니 B550과 더불어 수요가 제일 높은 제품군이며 경우에 따라 X계열 보드보다 비싼 제품도 있다. 비쌀수록 전원부도 확장성도 튼실해지며 사실상 X 계열 제품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 B550 : 중급~고급형, 상기 설명한 B450과 비슷하고 비싼 제품은 인텔의 Z490이나 자사의 X570과도 비견될 품질을 갖췄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베스트셀러인 점도 동일. 다만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B450보다 비싸다. 그래픽 카드를 위한 PCI-Express 슬롯 하나와 Storage를 위한 M.2 슬롯 하나에 4.0 규격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
- X570: 고급형, 인텔의 Z490급, CPU & RAM 오버클럭 가능. PCI-Express 4.0 지원.
- TRX40 : 신형 스레드리퍼 칩셋 전용 메인보드. 3세대 스레드리퍼는 이 메인보드만 사용할 수 있다.
- 구형 제품군
4.4. 기억장치
-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느린 부품이기도 하므로 쓰기/읽기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
- SSD든 HDD든 표기스펙보다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자. 다른 부품이야 고장나면 교체하는 걸로 끝나지만 저장장치는 데이터가 날아간다.
- SSD는 가격 대비 용량이 적으나 속도가 매우 빠르고, HDD는 가격 대비 용량이 매우 많지만 속도가 SSD에 비해서 느리다.
- 용량 차이는 같은 가격일 경우 대략 8배[82] 정도. 읽기 속도는 SATA 3 기준 SSD 약 540MB/s, HDD는 약 200MB/s.
- NVMe용 SSD는 PCI Express와 직결되는[83] 관계로, 최소 2~3GB/s라는 자릿수부터가 다른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그에 상응하여 발열이 쩔어주기 때문에 방열판 추가 장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 ODD는 드라이버 CD를 넣거나[84] 오프라인 매장에서 DVD로 된 게임을 사는 경우를 제외하곤 잘 사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외장형으로 구매하거나 아예 생략하면 컴퓨터 내부 공간 확보에 도움이 된다. OS 설치는 USB 메모리로 대체할 수 있다. 허나, 블루레이에 저장된 자료를 보려면 10만원 상당의 블루레이 ODD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적정 용량은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개인차가 크지만, OS(윈도우 10 기준)와 각종 사무용 유틸리티(MS 오피스, 아래아한글 포함)가 기본적으로 점유하는 용량이 약 50GB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적정 용량을 계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가령 관공서나 인쇄소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사무용 PC는 이것 이상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120GB짜리 SSD로도 용량 추가 없이 잘 버티는 경우가 많지만, 가정용 PC의 경우엔 대부분 얼마 가지 못해 용량 부족을 느낄 것이다. 사용 목적에 맞게 하드디스크와 병행해서 나눠쓰거나 용량이 큰 SSD를 맞춰주면 좋다.
- SSD는 여유 용량이 있어야 완전한 성능을 낸다.[85] 50% 여유부터 성능이 차츰 하락해 10% 정도는 비워두는 것이 권장된다. 그리고 컨트롤러 구조 때문에 용량이 높을수록 쓰기 속도가 빠르다. 같은 회사의 제품을 조사하자 128GB는 260MB/s, 256~512GB는 460MB/s의 연속 쓰기 속도가 나왔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SSD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메인 드라이브는 256GB 이상이 권장된다.
- 동일한 기억장치를 여럿 갖고 있는 경우, RAID를 고려할 수 있다. 데이터 안정성을 포기하고 고속의 단일 스토리지처럼 쓸 지(RAID 0), 반대로 데이터를 자동 복제함으로써 안정성을 늘릴지(RAID 1/10/1E)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4.4.1. HDD
하드디스크. 속도가 중요하다면 메인 드라이브로는 쓰지 않는 게 좋다. 왜냐하면 HDD는 SSD보다 느리기 때문에 다른 데 돈 들여서 고성능 CPU와 RAM을 확보해도 체감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량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질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용량 영화나 파일, 사진들을 많이 다룬다면 가성비에서 여전히 권장되는 옵션이다.
OS는 속도를 위해 SSD에 맡기고 대용량 파일은 하드가 감당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좋다. 대용량 게임의 경우 사용 용도에 따라 하드에 깔 수도 있지만, 로딩 속도에서 SSD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은 고려해두자. 참고로 게임 프레임은 SSD랑은 큰 연관은 없다.
CPU 쿨러, 케이스 쿨러, 파워서플라이 쿨러와 더불어 컴퓨터 소음의 주범이다. 성능 좋은 하드디스크일수록 회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비행기 소리가 날 수도 있다. 팬리스 PC를 만든다면 참고하자. 물론 일반 가정용 HDD의 경우 그정도로 소음이 심한 경우는 잘 없겠지만, 그래도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쪽과 SSD(구조상 무소음 부품이다)를 장착한 쪽의 소음 차이는 꽤 크다.
회전 속도, 플래터당 용량 크기, 버퍼와 캐시의 용량 등이 성능을 결정한다. 높은 안전성을 위해 외장 하드디스크, 더 나아가 격리된 환경을 위해 NAS를 사용하기도 한다. RAID 문서도 참고. 결국 HDD든 SSD든 중요 자료는 백업을 수시로 하자. 사족으로 4테라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구입할거면 Western Digital의 엘리먼트에서 하드만 적출하는게 가성비가 좋다. 어떤 전자제품이든 마찬가지지만 하드도 너무 싸구려 메이커는 구입이 권장되진 않는다.
4.4.2. SSD
하드디스크(HDD)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된 저장 장치. HDD와 비교시 용량 대비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HDD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HDD의 전송 속도는 SATA2의 대역폭도 다 못 쓰는 반면 SSD는 SATA3의 대역폭이 부족하고, PCIe의 한계까지 갈 정도로 빠른 제품들이 널려있다. 컴퓨터를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용으로 라이트하게 쓴다 할지라도 SSD는 가능한 달아주자. 윈도우만 SSD에 설치해도 부팅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간혹 예산의 한계로 HDD만 먼저 구입한 후 나중에 돈이 모이면 SSD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장 큰 용량이 필요한 게 아니면 SSD를 먼저 구입한 후 나중에 HDD를 추가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HDD만 구입한 상태에서 SSD를 추가하면 SSD에 새로 운영체제와 관련 드라이버를 깔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요즘엔 제조사에서 마이그레이션 툴을 번들로 제공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줄었으나, 앞에 서술했듯이 SSD와 HDD의 속도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HDD를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SSD 구입시 용량 등은 다 따져볼테니 초보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꼽자면 '''컨트롤러와 낸드 구성, 토글 방식, D램 유무'''가 있다.[86] 일단 컨트롤러는 각 회사마다 쓰는게 제각각이라 글이 길어지니 논외로 둔다 치더라도, 낸드는 층수가 높을수록 그리고 '3D' SSD가 '2D' SSD보다, 토글 방식은 'MLC' SSD가 'TLC' SSD보다 수명과 속도가 좋다.[87] 다만 토글 방식의 경우 2D에서 3D TLC로 넘어오면서 2D MLC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수명이 좋아져 이젠 대기업에서도 일반 사용자용 라인은 주로 TLC SSD를 출시하고 있는 추세라 다른 것들만큼 신경쓸 필요는 없다. 물론 QLC 이하는 거르는 것이 좋다. 2020년대 초반에도 가격차 대비 보증이나 셀 수명, 성능이 영 좋지 않다.
TLC는 고질적인 쓰기 속도 문제가 있지만, DRAM 및 SLC 캐시 등으로 일정 쓰기 용랑 이하에서는 보완이 가능하다.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TLC로도 충분하단 소리. 다만, SLC 캐시만 지원하는 제품의 경우 속도가 느려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든지, 기본 원리가 저장 영역 중 일부를 캐시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용량이 찰수록 느려지는 경향은 있다.
근래의 SSD는 HDD 호환의 2.5인치 폼 팩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M.2 폼 팩터에 따라 생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하 서술할 NVMe는 물론이고 AHCI-PCIe 또는 AHCI-SATA 규격을 사용하는 제품도 이 규격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있다. 데스크탑에서 쓸 때는 NVMe를 쓰고 싶거나 SATA 선 정리 하기 귀찮을 경우 쓸만하다. 단, 메인보드에서 이 규격을 지원하는지, 지원한다면 몇 개까지 지원하며 어느 PCIe 커넥터와 공유하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AHCI 규격은 플래터를 쓰는 HDD의 구조를 의식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SSD의 제 성능을 내지 못 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규격을 쓰는 제품이 생겼다. NVMe라는 규격[88] 으로, 순차 읽기에서 SATA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속도를 낸다.[89] NVMe SS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지원이 필요하다. M.2 커넥터라도 NVMe SSD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M.2 규격 SSD를 구입할 때는 인터페이스가 SATA 인지 NVMe 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SATA 방식 M.2 SSD는 가성비가 좋지 않으므로 살 필요가 없다. 이러한 제품들은 '''커넥터 규격만 M.2이고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SATA 그대로'''라 속도가 2.5형과 완전히 같기 때문. 하지만 M.2밖에 안 들어가는 노트북 등의 필수적 사유가 있다면 이용해야 한다. 또 M.2의 경우 발열 문제도 2.5인치 SSD보다 더 신경써야 한다. 물론 일반 사무용 컴터에선 발열 문제로 곤란할 일은 잘 없겠지만, 그 이상 갈 경우엔 메인보드에 자체 방열판이 있으면 편하고 아님 사제 방열판 같은거 하나 사서 달아줘도 좋다.
2.5인치 SSD의 경우 구입하고 나면 해당 제품에 이격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개미 등이 들어갈 만한 틈새가 있을 경우 실리콘 등으로 틈을 막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추천 제품은 SSD 추천제품 문단 참고.
4.5. 그래픽 카드
참고. 3D Mark Fire Strike는 라데온이 지포스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 게임 프레임과는 약간 다르다. 하지만 같은 지포스라도 10 시리즈와 20 시리즈의 실제 게임 평균 성능 격차에 비해 점수 격차가 너무 작을만큼 괴리감이 크기 때문에 Fire Strike를 이용할거면 본인이 구매한 그래픽 카드가 정상인지 아닌지 여부만 확인하는 용도로 보는 것이 좋다.
그래픽카드는 '''쓸 건지 말 건지'''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CPU의 내장그래픽이 워낙 좋아져서 사무용으로 쓸 거면 필수 사항은 아니다. 그리고 저전력은 일반적인 조립 컴퓨터의 환경에서는 그냥 내장 그래픽을 의지하는 쪽이 좋다. 엔비디아나 AMD에도 저전력 그래픽 카드는 충분히 있지만 이러한 카드들은 그래도 전력을 좀 먹는 편이고, 저전력 컨셉으로 맞추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GT 등 저가형 제품군은 성능에서 메리트가 없다. 내장 그래픽이 달리지 않은 CPU의 경우에나 고려할 만한 선택이다.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인코딩, 디코딩), 각종 시뮬레이션, 고화질 등을 추구한다면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부품이다. 그리고 익스트림 라인업, 제온이나 AMD FX 시리즈, 라이젠[91] , 끝에 F가 붙는 인텔 CPU 등으로 골랐다면 '''내장그래픽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92]
쓰기로 결정했으면 다음 상황들을 고려해야 한다.
- 가성비 좋은 GPU 참고.
- CPU와 비슷하게 ALU(CUDA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의 개수와 클럭이 중요하나, 코어 숫자는 CPU와 다른 형태이니만큼 넘버링으로만 성능을 판단하기 힘들다. 다만 그래픽카드의 경우 새로운 세대가 출시되면 이전 세대가 단종되는 방식이므로 괜히 코어 개수, 메모리 대역폭 등만 보고 샀다가 이전 세대 제품을 구매해버리는 일이 발생하기 어려우므로 단순히 넘버링, 가격만 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는 아무리 검색해보거나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받아도 뭐가 뭔지 도저히 모를 때나 하자. 그래픽 카드 쪽에도 CPU 못지 않게 제조사가 넘버링 가지고 장난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처럼 여러 속성들을 다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GPU 자체의 성능이 제일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GPU 자체의 클럭보단 GPU 내부의 코어 구조가 더 중요한데, 보통 같은 세대의 제품군 내에서 비교한다면 고급형 그래픽카드의 GPU 클럭과 저가형 그래픽카드의 GPU 클럭이 2배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을 정도로 성능에 민감하지 않는 한 GPU 클럭 차이는 의미가 없다. 클럭을 올리면 전력 소모 문제와 발열 문제가 닥칠 확률이 높아져 CPU가 겪었던 4GHz의 장벽처럼 쭉쭉 올리기가 어려운 태생적인 한계 때문이다.[98] 그래서 일찍부터 코어 개수를 많이 때려박아 병렬처리를 통해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그래픽 카드 성능은
의 메모리버스[94]
1: '''GPU 내부의 코어 구조'''
2: GPU 자체의 클럭
3: 그래픽 메모리[93]
4: VRAM의 종류와 메모리클럭[95]
5: VRAM 용량[96]
6: 동영상 재생 성능[97]
[image]
쿨러의 디자인도 중요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이 살 CPU+그래픽카드 이름+하고 싶은 게임[99] 을 구글에 검색하면 그 사양으로 시연한 게임 벤치마크 동영상이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 너무 싼 턱걸이급 카드를 사버리면 얼마 못 쓰고 새로 사야 해서 새로 살 돈 얹어서 더 좋은 거 사는 게 나았다는 우울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니 각종 최신게임 벤치마크 결과들을 살펴보면서 한 3년 정도는 교체없이 되겠다 싶은 놈으로 고르자.
- 전성비도 고려하자. 미세공정을 쓴 제품일수록 전성비가 좋다. 일례로 28nm 공정을 쓴 GTX 980과 16nm 공정을 쓴 GTX 1060의 성능을 비교하면 GTX 980의 성능이 약간 우세지만 GTX 980의 TDP는 165W, GTX 1060 6GB의 TDP는 120W로, 하루 평균 3시간 사용할 경우 5년간 8만원의 전기요금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SLI, 크로스파이어에도 적용되는 이야기. 성능은 쉽게 높일 수 있지만 전성비가 심히 떨어지게 된다. 또한 전기를 덜 먹으면 컴퓨터가 덜 뜨거워지고 파워 서플라이도 같은 가격에 품질이 더 좋은 녀석을 쓸 수 있다.
- CPU와 마찬가지로 일부 베어본이나 노트북의 경우 메인보드에 납땜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주의하자. 다만 특별히 그래픽 관련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을 거면 이걸 이용해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 그래픽 카드에는 mini 버전이 있으니 보통 버전과 잘 구별하고 사자. mini 버전은 가격이 좀더 싸고 크기가 작지만 성능은 아주 약간이지만 더 처진다. 발열도 더 심하기 때문에 냉납현상 등으로 인한 기대수명 저하 우려도 있다.
그래픽 카드 2장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엔비디아는 동일 그래픽카드를 묶어 SLI를 이용할 수 있으며[100] , AMD의 경우 같은 칩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묶어 크로스파이어가 가능하며, 엔비디아와 AMD간의 통합 연산은 불가능하다.
초심자들에게 있어서 뭐가 더 좋은 것인지 구분하기 힘든 제품이기도 한데, 네이밍을 보는 방법은 의외로 복잡하지 않다. 대부분은 넘버링이 아닌 '''별도의 이름을 쓰는 제품'''들[101] 이 최상위 모델이고, 나머지 모델들은 '''앞에서 두 번째 자리가 높을수록'''[102] 상위 모델이다. 즉 첫째 자리는 개발 세대, 실질적인 제품의 티어는 두 번째 자리가 정하는 것이므로 두번째 자리의 숫자가 중요하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첫째 자리가 높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는 첫째 자리와 둘째 자리를 합쳐서 2 정도는 올려줘야 옆그레이드를 피할 수 있다. 그러니까 현재 사용하는 카드가 GTX 750이라면,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했다는 체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GTX 770 (같은 세대의 2단계 상위 제품), GTX 960 (다음 세대의 한 단계 상위 제품), GTX 1050 (2세대 후의 동일 티어) 정도는 가 줘야 한다는 것이다.[103]
다만 메인스트림급이 아닌 (플래그쉽을 포함한) 하이엔드나 퍼포먼스급 카드들의 경우에는 1) 현 세대 칩셋이 매우 잘 뽑혀나와서 이전 세대의 동일 티어 제품보다 2단계 이상의 성능 격차가 있거나[104] 2) 메인스트림 최상위 제품과 퍼포먼스 하위 제품의 성능 갭이 지나치게 크거나[105] 3) 현 세대 라인업이 하이엔드와 메인스트림에만 신규칩셋을 쓰고 퍼포먼스급을 전 세대 하이엔드를 리네이밍해서 퉁쳐버렸거나[106] 하는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1세대 혹은 1티어만 올려도 충분히 체감할 만한 업그레이드가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게임이 목적일 경우 자신의 경제 상황도 고려 대상이다.
- 8만원대~, 저가형 : GT 1030 GDDR5, RX 550 - 레이븐 릿지, 피카소의 내장그래픽이 이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107]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거 살 바에 차라리 레이븐릿지로 버티다가 돈이 모이면 이것보다 더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편이 좋다.
- 15만원대~, 보급형 : , GTX 1650[108] - 현 세대의 게임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다. 가끔씩 울트라북에 이 칩셋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 20만원대~ : 엔트리급 : RX 5500 XT, GTX 1650 Super가 있다. 성능은 둘 다 비슷하지만 1650 Super가 전성비에서 우위.
- 25만원대~, 중급형, FHD 고사양 : GTX 1660 Super - 이 둘 중에서 GTX 1660 Super는 30만원 밑의 가격대로[109] GTX 1660 Ti, GTX 1070의 턱 밑에 미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이 중에서도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 30만원~40만원대~, 중급형, QHD 고사양, FHD 144Hz 고사양: GTX 1660 Ti - GTX 1070과 거의 동급의 성능으로[110] QHD에서도 꽤 고사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양이다. GTX 1660 Super가 출시되었는데 이 그래픽카드는 GTX 1660 Ti보다 꽤 낮은 가격대에 GTX 1660 Ti와의 블라인드 테스트로도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GTX 1660 Ti의 턱 밑까지 따라오는 성능을 자랑한다. 따라서 이 그래픽카드를 살 바에는 GTX 1660 Super로 버티다가 RTX 라인업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 50~60만원대~, 준고급형, 4K 고사양, QHD 144Hz 고사양: RTX 3060 Ti - 최근에 출시된 GeForce 30 시리즈의 그래픽카드로, 전작인 RTX 2080 Super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적은 가격으로 가성비를 원하면 이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자.
- 70만원대~, 고급형, 4K 초고사양, QHD 144Hz 초고사양: RTX 3070 -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성능이 필요하면 이 그래픽카드를 추천한다. 2080 Ti와 맞먹는 성능이므로, 고사양이면서 가성비까지 원한다면 이게 최고다.
- 90만원대~, 최고급형, 4K 풀옵 : RTX 3080, RX 6800 XT - 4K에서도 몇몇 발적화 게임을 제외하면 옵션타협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 이것보다 위의 제품군은 RTX 3090뿐이다.
- 200만원대: RTX 3090 : 최상급[111]
단 500W 이상에 고효율 싱글레일 파워서플라이는 필수다. 또한 케이스의 그래픽카드 최대 장착가능 크기도 고려해야한다. 간과하기 쉬운데 그래픽카드의 두께도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GT 710처럼 게임용으로는 못 써먹을 녀석은 1슬롯만 차지하지만,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2슬롯을 차지하는지라 바로 아래의 슬롯을 봉인시키므로 해당 슬롯을 써야만 한다면 PCI-E 라이저 카드를 사든가 해야 한다. 플래그십으로 가면 '''3슬롯'''을 차지하는 녀석도 존재하기도 하므로 주의하자.
그래픽카드의 단자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모두 D-Sub, DVI 단자가 아예 없는 채로 나오는지라, 연식이 좀 된 모니터를 쓰고 있다면 컨버터나 양쪽이 다른 규격으로 된 케이블이 필요할 수 있다.
4.5.1. NVIDIA
'''50만원대 이하 PC ➡ GTX 1650 or 1650 Super'''
'''60~100만원대 PC ➡ GTX 1660 super'''
'''100~140만원대 PC ➡ RTX 3060 Ti '''
'''140~170만원대 PC ➡ RTX 3070'''
'''170만원 이상 PC ➡ RTX 3080'''
'''300만원 이상 PC ➡ RTX 3090'''
단, 30번대 그래픽카드가 막 출시되고 있거나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150만원대가 넘어가는 조립 컴퓨터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위에 적혀져 있는 라인업은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NVIDIA/GPU 참고. 일반적으로는 PC방이나 일반유저들이나 NVIDIA사 그래픽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게임사들도 NVIDIA 그래픽카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편이다. 전성비도 라데온보다 평균적으로 동일 스펙 기준 50W ~ 70W 뛰어나다. 하지만 적응형 싱크 모니터를 선택할 때 AMD의 프리싱크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지싱크 모니터를 선택해야 되는데 지싱크 모니터는 매우 비싸다는 점이 단점이다. 다만 GeForce 20 발매 이후 프리싱크 모니터도 지원하게 되었다.
50라인 아래는 아무 파워 사용해도 상관 없고 60라인은 550W, 70라인은 650W, 80라인은 800W++ 파워가 적절하다.
워크스테이션 용도로는 쿼드로, 테슬라 등이 있다. 쿼드로는 OpenGL 가속, 테슬라는 GPGPU 특화이며 공통적으로 동급 성능을 발휘하는 지포스에 비해 매우 비싸다.
4.5.2. AMD
'''100만원대 이하 PC ➡ RX 5600 XT'''
'''150만원대 이하 PC ➡ RX 6800'''
'''150만원대 이상 PC ➡ RX 6800 XT'''
AMD/GPU 참고. 엔비디아 제품에 비해서는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약간 더 좋고 드라이버로 인한 성능 향상의 여지가 있으며 플루이드 모션[112] , 프리싱크를 고려하면 AMD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113]
RDNA 아키텍쳐를 사용하는 RX 5000 시리즈에서 플루이드 모션 미지원이라고 하니 주의할 것.
NVIDIA와 마찬가지로 Radeon Pro, Radeon Instinct라는 워크스테이션 라인 제품이 존재한다. 라데온 대비 비싼 것도 동일하다.
4.6. 파워
가정용 AC 전원을 변환하여 컴퓨터 부품들에 DC 전원으로 공급하는 변압기이다.
파워 서플라이는 그 역할과 특성상 단기간 내에 품질에 따른 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품이 아니며[114] , 좋지 않은 제품을 써도 당장에는 문제를 느끼기 힘들기에 소홀하게 취급되곤 한다. 하지만 다른 걸 대충 사더라도 파워 만큼은 신경써야 한다. 다른 부품은 어느 부품이든 성능이 떨어지면 사용상 불편한 정도이고 고장나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된다. 하지만 파워 서플라이가 성능이 떨어지면 '''안정적인 전원을 제공'''하지 못 한다. 이 경우 단순히 시스템이 다운되는 정도가 아니다. 컴퓨터가 저전압으로 계속 작동될 경우, 지금 당장은 정상작동한다 해도 나중에 다른 부품들까지 고장을 내면서 물귀신행을 탈 수도 있다.[115] 매우 드물긴 하지만 PC 내에서 폭발음을 내거나 심지어 화재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제조하는데 필요한 기술력이 낮고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된 브랜드도 드물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온갖 저질 제품들이 난립하므로, 구매할 때는 웬만하면 '''신뢰할 수 있는 후기 많고 검증된 브랜드 모델'''로 가는 것이 낫다. 특히 뻥파워들은 표기랑 실제 전력수치가 계산해보면[116] 다른 경우가 상당하므로 같은 가격대라면 균형잡힌 400~500W 파워가 뻥파워 600~700W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알아두자. 표기보다 중요한게 실제 전력공급량과 엄격한 검사 과정을 거친 부품들의 질 등 안정성이다. 정격이 아닌 표기전압으로 표시된 파워나 인증마크가 거의 없는 파워도 의구심을 가져볼 수 있다.
보면 견적 사이트 같은 곳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파워들조차도 뻥파워인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메이커나 파워에 대해 '''학습'''하고 고르는 게 좋다. 플레이웨어즈 같은 곳에서 파워에 관련된 리뷰해놓은 것을 참고하자. 심각한 결함이 있다거나 악평을 들은 제품만 아니면 무얼 써도 좋다. 물론 이런 제품들도 후기 보면 종종 소음이니 금방 고장났다니 불평들은 나오긴 한다만.. 최소선은 알라는 것. 최소선 이상의 제품 중 가성비 제품을 고르자. 물론 돈 많음 걍 안정성만 보고 가도 된다. 아니면 과거 악명을 떨친 천궁 비슷한 막장 파워를 고를 수도 있다.[117] 후기가 거의 없는 듣보잡 제품들도 복불복 성격이 강해 굳이 고를 필욘 없다.
가격대는 100W당 최소 8,500원 정도, 1000W 이상부터는 100W당 25,000원 이상으로 잡자. 가령 600W 짜리를 사겠다고 한다면 5~7만 원보다 턱없이 싼 것은 의심해봐야 한다. 비싼 저품질 제품은 있을 수 있어도 값싼 고품질 제품은 존재하기 어렵다. 특히 조립 컴퓨터 견적 사이트들에서 미리 견적을 짜서 파는 기성품 조립 컴퓨터들은 재고떨이용 저가 뻥파워를 달아주는 경우가 흔하므로 되도록이면 모델명을 알아보고 의심이 된다면 그대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드를 결정했다면 그 다음 정해야 할 것은 자신의 용도를 결정하고 그에 걸맞는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을 결정'''하는 것이다. 당장 자신에게 얼마만큼 큰 용량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해보거나 파워 용량을 계산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118] 유의할 점은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이 높다고 해서 항상 전기를 더 소모하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컴퓨터 부품이 같고, 같은 작업을 한다면 소모 전력은 거의 비슷하다. 간혹 컴맹인 사람이 600W 파워 보고 시간당 600W씩 먹는다고 전기세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예를 들어 컴퓨터 부품들이 총 200W의 전력을 사용중이라면 파워 서플라이의 정격 출력이 400W든 600W든 (후술되어있는 80% 효율 계산시) 약 250W 남짓의 비슷한 소모전력을 보일 것이다.[119]
계산하기 귀찮다면 사무용 500W, 게이밍용 600W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본체에서 가장 큰 전력을 차지하는게 보통은 겜할 때 중요한 그래픽카드인지라 외장그래픽을 달지 않고 내장그래픽으로 문서작업, 인쇄, 웹서핑, 저사양 게임 정도의 간단한 일상 작업만 하는 케이스의 경우엔 500W만 달아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이런 컴터들은 아무리 굴려도 200~300W도 차지 안하는 경우가 많지만[120] 가성비 등을 따졌을 때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 중 최소 추천 전력이 500W라 500W을 많이 추천한다.[121]
한편, 외장 그래픽카드를 달기로 결심한 이상은 500~600W 이상의 파워를 장착하는 쪽이 추천된다. 참고로 GTX 1050 Ti은 75W를 소모하고, 1060은 120W, 1080은 180W, 1080 Ti는 250W를 소모한다. 그래서 GTX 1050처럼 전력을 엄청 쓰진 않는 그래픽카드의 경우 제조사에서는 파워 300W 정도면 된다고 하기도 하지만[122] , 2020년대 기준 GTX 1050은 이미 구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모델이라 특히 고사양 겜을 하는 유저일수록 고파워가 요구된다. 이 중 GTX 1080 정도까지는 500W 수준의 파워로도 소화는 가능하지만, 파워는 매해 '''전력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고 500W나 600W나 가격차가 크게 나진 않아서 이왕이면 여유 전력을 남겨놓을 수 있는[123] 600W 이상 가는게 안전하다.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에도 250W 소비하는 GTX 1080 Ti는 600W를 권장하고 있다. 600~700W 정도면 일반 가정에선 충분할듯.
전기요금 절감에 민감한 편이라면 파워서플라이의 80Plus 인증 여부나[124] 효율 또한 따져보아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표기된 정격 출력 300W에 효율이 80%일 경우 300 x (1/0.8)인 375W를 전기로 끌어쓴다는 것이다.''' 출력 300W는 그대로 나오고, 추가로 75W가 열로 소모된다. 300 x 0.8을 해서 정격 출력으로 240W가 전기 소모된다고 계산하면 더 나온 요금에 어리둥절할 수 있다. 참고.
보통 같은 시리즈 안에서는 CPU 성능이 좋을수록, 구형일수록 전기를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은 예를 들어 400W와 600W 파워가 각각 200W의 전력을 사용중이라면, 두 파워가 같은 효율을 가지고 있을 경우 효율 구간 문제[125] 로 인해 600W가 약간 더 전기를 소모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그 차이가 크진 않다. 사실 컴퓨터 자체가 에어컨이나 냉장고 수준의 가정용 누진세 공포를 가져오는 물건은 아니다. 물론 절전하는게 나쁜건 아니니 컴터할 때도 절전 모드 등을 활용하자.
참고로 파워 서플라이도 메인보드처럼 크기 분류가 있으나, 보통의 미들타워 케이스를 이용한다면 ATX를 선택하면 된다.
용량 이외에 알아봐두면 좋은 게 모듈러 옵션이다. 일반적인 PSU, 즉 논 모듈러는 말 그대로 필요한 선이 모조리 붙어 있는 것을, '세미 모듈러'는 메인보드와 12V 선을 제외한 나머지 선들을 선택해서 설치할수 있고, '풀 모듈러'는 모든 선을 원하는 대로 설치 할 수 있는 경우이다. 특히 풀 모듈러의 경우 선에 문제가 없다면 파워 교체도 매우 쉽다. 케이스가 작은 경우 넘치는 줄을 감당 못할수도 있고, 또 너무 큰 경우도 줄이 짧을 수도 있음으로 아무래도 모듈성이 있는 것이 좀 편하다. 가격은 당연하지만 좀 더 비싸다. 다만, 모듈러가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워선이 한쪽에 몰아서 나오는 것을 상정하고 설계한 케이스의 경우나, 파워선이 나오는 부분에 여유공간이 없는 케이스의 경우엔 오히려 다른 설치물과 간섭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이를 잘 고려해야 한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면 DC to DC 규격으로 놋북 수준의 저전력, 무소음 PC를 제조하기도 한다.
4.7. 케이스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장착하는 집과 같은 곳이다.
가장 중요한 건 규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메인보드와 케이스의 크기가 맞는지 여부'''이다. 꼭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의 크기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케이스를 구매하길 바란다. 특별히 원하는 사이즈나 디자인의 케이스가 없다면 빅타워 케이스를 추천한다. 특히 하드 디스크를 많이 설치할 수 있는 것[126] 이 좋다.
그 외에도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경우 성능에 비례해서 크기가 커지곤 하는데, 일부 케이스의 경우 장착할 그래픽카드가 너무 크면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DIY 한답시고 케이스의 철판을 뜯어내다가 자기 손바닥도 뜯어내는 참사를 맞이할 수도 있으니 주의.
오버클럭을 생각하고 있다면 장착 가능한 쿨러의 규격 역시 확인해 봐야 한다. 번들 쿨러는 대부분의 케이스에 장착되지만, 성능 좋은 사제쿨러의 경우 간혹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지원되는 공랭 CPU 쿨러 높이가 165mm 이상이라면 일반적으론 신경 쓸 필요가 없으나, 160mm 혹은 그 이하라면 쿨러 선택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수랭쿨러를 장착할 계획이면 120/240/360mm, 140/280mm 규격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장 대중적인 240/360mm, 280mm 규격까지는 지원해 줘야 쿨러 선택의 폭이 커지며, 지원 규격이 적을수록 쿨러 선택이 제한적이므로 적어도 2열 수랭쿨러(240/280mm) 규격은 만족하는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 인텔의 K 버전 CPU를 구매하는 경우 아예 번들 쿨러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오버할 생각이 없다 해도 자신이 구매할 사제 쿨러의 규격을 케이스가 지원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슬림 케이스(LP)는 업그레이드 생각 없는 PC가 아니면 사지 마라. 각 부품들의 발열이 높은지도 확인해야 하며, 추후에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가성비가 영 좋지 않은 LP 전용 부품을 사서 끼워야 하므로 확장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LP형과 비슷한 슬림 케이스에 ATX 파워와 미니 ITX 메인보드, 무려 GTX 1080 Ti도 들어가는 슬림형 케이스도 출시되고 있다. 확장성 문제도 이러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해결될 문제이고 제일 큰 문제는 협소한 케이스에서의 조립 난이도와 특히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품에서 발생되는 발열에 대해서 통풍이 제대로 되는지의 여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미들타워 이름을 달고도 꽤나 빅타워급으로 나온 제품도 있으니 고려해볼것. 컴퓨터 설치 장소를 미리 생각하고 결정하는게 좋다.
그 다음은 소음, '''통풍''', 먼지 여과가 잘 되나 알아봐야 한다. 고사양으로 가면 갈수록 발열과의 전쟁을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컴퓨터의 특성상, 고성능의 컴퓨터일수록 케이스 내부의 온도와 통풍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달아오른 컴퓨터의 내부 열기를 밖으로 원활하게 빼 줘야 하기 때문에 케이스의 통풍 여부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케이스 자체에서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쓸 수 있는 방열팬이나 USB 등의 외부 단자를 추가로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외부단자를 지원하는지, 단자의 버전이나 개수는 어떤지[127] 등. 다만 케이스를 단순히 부품 넣는 박스 정도만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규격 맞고 멀쩡하면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 없다. 중저가형 이상의 제품들은 파워 서플라이를 본체 하단에 배치해 냉각체계를 독립시키고 상단에 배기팬을 설치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케이스 전면부 혹은 측면부의 USB 및 사운드 포트의 구성도 주의.
케이스를 살 때 눈여겨볼 것은 케이스 뚜껑이 왼쪽에 있는지(ATX) 오른쪽에 있는지(RTX)인데, 뚜껑이 오른쪽에 있는 케이스인 경우 메인보드를 180도 뒤집어서 장착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본체 위쪽에, CPU가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모니터를 기준으로 뚜껑이 없는 쪽을 바깥으로 향하게 놓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본체 뚜껑 방향을 골라야 한다. CRT가 아닌 이상 모니터 뒤쪽 공간은 텅 비게 되는데, 이 공간을 이용하면 본체 옆쪽에서 나오는 열풍이 최대한 옆사람에게 가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 모니터를 기준으로 ATX는 본체를 오른쪽에, RTX는 본체를 왼쪽에 놓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기까지 조사했다면 대개는 문제가 없다. 케이스는 일반인이라면 가격 대비 체감차가 거의 없는 부품이므로, 디자인에 관심이 많거나 룩덕 혹은 소음/먼지에 민감한 사람, 공간활용도를 조금이라도 더 높일 사람[128] 이 아닌 이상 필요 이상으로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다만 '''강판 두께'''를 따지는 경우는 제법 있는데, 강판이 지나치게 얇으면 오랜 기간 사용시 케이스가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휘는 경우가 있으며 강판 두께가 두꺼울수록 진동을 잘 잡아주고 유격이 적게 발생해서 소음을 덜 발생시키며, 진동이 적으면 모터를 사용하는 부품[129] 의 불량률 감소 및 기대 수명이 증가하기 때문.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8만원 이상 투자하면 0.8T 정도의 듬직한 케이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물론 너무 두꺼워도 무겁기만 하므로 일반 가정용으론 그리 비싸게 살 필욘 없고 3~5만원대 정도면 충분.
2014년 즈음부터는 SSD를 넣는 공간을 따로 할당해 놓는 케이스가 보편화되었다.
일부 케이스는 알루미늄 판을 사용하는데, 열 전도율 등 여러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2010년대 이후 나오는 케이스들은 옆면이 아크릴 판으로 된 케이스도 많다.[130] 이러한 케이스들은 본체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충동구매의 원흉(?)이 되기도 한다. 이거 때문인지 중저가형 쿨러도 LED 튜닝을 하고 있는 실정. 다만 아크릴 흠집이 너무 쉽게 나는게 흠. 이 단점을 보완한 측면 강화유리 케이스도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다. 다만 유리니만큼 충격에 취약하고, 강화유리 특유의 자파 현상 때문에 재수없으면 유리가 깨져 다칠 수도 있다.
통풍을 우선시해 케이스 없이 부품을 노출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개방형은 먼지에도 취약하고, 심하면 버그 문서에서 보듯 벌레 몇 마리가 부품에 끼어들어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 물론 옆면 케이스만 떼내서 쓰는 경우는 꽤 있다. 일단 통풍 효과는 확실히 있고, 먼지 걱정이 들긴 하지만 의외로 열어놓고 몇년씩 써도 별 문제없이 잘 쓰는 경우도 많다.[131] 몇주든 몇개월이든 상태 봐가면서 주기적인 먼지 청소 정도만 해주자.
무소음 PC를 구성하기를 원한다면 케이스가 방열판 역할을 겸하는 용도의 알루미늄제 케이스를 사야 한다. 당연히 일반적인 케이스에 비해 내부 공간이 작고 비싸다.[132]
4.8. 쿨러
CPU나 VGA 또는 케이스 자체의 열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 사용목적에 따라, CPU를 식히는 CPU 쿨러와 그래픽카드를 식히는 VGA 쿨러, 케이스 자체에 장착되는 시스템 쿨러(쿨링팬)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구입을 고려해 볼만한 것은 시스템 쿨러나 공랭식 혹은 일체형 수냉식 CPU 쿨러이다.[133]
먼저, 다음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CPU쿨러를 견적에 넣을 이유가 없다.[134]
1. 인텔 K 버전 CPU 처럼 기본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2. 전압을 높이는 본격적인 오버클럭을 하려는 경우.
3. 얇은 LP 케이스나 베어본을 사용하여 기본 제공 쿨러조차 달기 힘든 환경인 경우
4. 기본 제공 쿨러의 소음 문제가 거슬리는 경우.
5. 인텔의 8세대 이후 i5 수준의 CPU의 성능을 최대한 사용하는 경우.(터보부스트 성능을 보장 받고 싶은 경우.)
상기 나열된 이유 중 초보자가 가장 필요성을 느낄만한 부분은 4번의 소음 문제일 것이다. 인텔이나 AMD의 기본 쿨러의 경우 직경이 약 90mm 정도로, 회전수가 적어도 1600rpm 에서 높은 경우 2000rpm을 넘는다. 또한 내구성을 위해서 소음 문제로 호불호가 심한 2볼 베어링이 적용된 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본 쿨러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거슬리는 수준의 소음이 날 수 있다. 다만 초심자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본인이 과한 작업을 하지 않는데도 평상시 쿨러 소음이 시끄러운 컴터의 경우 '''rpm이 발열 상관없이 풀로 도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소음이 심하다고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엔 메인보드 팬 속도 조절 기능을 통해 rpm을 조절해 소음을 낮출 수 있다. 자세한건 검색해보자.
다만 rpm 조절 후에도 시끄러울 경우엔 3만원 내외 정도만 투자해서 둘레 120mm 타워형 사제 쿨러를 아무거나 달아준다면 상당한 소음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PU 쿨러의 소음은 대체로 쿨러의 RPM과 비례하고, 쿨링팬의 직경과 RPM은 반비례하기 때문. 실제 컴퓨터 작동 소음 대부분은 CPU 쿨러나 시스템 쿨러 소음이며, 그 뒤로 HDD 작동 소음 정도가 해당한다. 사실 소음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이 CPU 쿨러 정도는 재조립할 능력이 된다면 일단 기본 쿨러를 사용해 보고 소음이 불편하다면 나중에라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웹서핑이나 중저사양 게임만 할 경우엔 기본 쿨러라도 rpm 조절하면 생각보다 조용히 쓸 수 있다. 케이스에 자체 쿨러가 달려있거나[135] 통풍이 잘되는 경우 더 그렇다. 약간 시끄러워도 이어폰을 끼고 쓴다면 못느낄 수도 있고.
특히 AMD의 경우, 정상 작동만 간신히 보장하는 인텔 쿨러와 달리 기본 쿨러가 어느정도 쿨링 여유를 가지고 만들어져있다. 실제 고급형 CPU에 달려나오는 상급 레이스 기본 쿨러는 중급형 사제쿨러 수준의 냉각 성능을 갖고 있어 국민오버 정도는 버티며, 대부분[136] LED 튜닝이 되어 있기에 성능 외적으로도 준수한 편이다. 즉, 오버클러킹을 하지 않는다면 성능 향상을 위해 굳이 사제 쿨러를 필히 구매할 이유는 없다. 물론 이것도 기쿨치곤 좋다는거라 더 좋은 사제 쿨러를 원한다면 달 순 있을 것이다.
인텔의 경우, AMD보다 기본 쿨러의 성능이 딸리다 보니 사제 쿨러의 필요성이 더 부각되는 편이다. 특히 사양에 따라 다른 문제긴 하지만, 터보부스트 작동에 따라 발생하는 순간적인 높은 발열을 기본쿨러로 잡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어, 고사양 CPU로 갈수록 사제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확률이 높다. 다만 그 기준이 뭐냐는 사람들마다도 약간씩 의견이 다른듯. 일각에선 9세대 이상이면 다 사쿨로 가는게 맞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10세대인 i5-10400도 기쿨과 사쿨로 각각 비교해본 영상 등을 보면 기쿨도 성능차는 거의 없고, 다만 소음이나 발열이 차이가 있으니 이왕이면 사제 쿨러 가는게 낫다고 결론 내리기도 한다. 물론 이 이상의 사양은 기쿨로는 힘들듯. 고로 본인의 컴터 사양이나 사용 목적에 따라 고심해볼 문제. 참고로 사제 타워형 쿨러 달려면 그에 맞는 케이스 너비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LED 장식이 되는 등 쿨러도 변화를 거치면서 디자인을 보는 경우도 제법 많아졌다. 워낙에 덩치가 큰 부품이고,[137]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보니 케이스와 함께 장식적인 부분이 가미되는 것. 물론 그런 거 신경 안쓰고 LED도 눈만 아프다고 할 경우엔 그냥 호환 여부랑 성능만 보면 된다.
한편, '''서멀 그리스라고 쿨러와 CPU 사이에 도포하는''' 찐득찐득한 물질이 있다.[138] 이걸 꼭 발라줘야 쿨러가 제 기능을 하니 '''반드시 적정량을 올바르게 도포해줘야 한다.''' 다만 대부분의 쿨러는 처음 개봉했을 때 기본적으로 발라져 있거나, 동봉되어 있으니 처음 쿨러를 구매했다면 굳이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단, 직접 도포하거나 추가를 할 경우 주의할 점으로는 너무 많이 도포해서도 안 된다. 서멀 그리스가 너무 적어도 제 기능을 못하지만, 너무 많아도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 그래서 전문가나 고수들은 점 하나만 찍으면 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불안하면 '''쿨러를 설치하는 영상을 찾아 직접 보면서 참고하도록 하자'''. 그리고 서멀그리스는 2~3년 정도 사용하면 굳어버려서 교체해줘야 하는것도 있고, 혹시 쿨러를 떼내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주사기형의 서멀구리스 정도는 여분으로 미리 구비하자.
참고로 좀 심한 케이스로는 극한의 쿨링을 위해 CPU의 뚜껑을 따내서 서멀 그리스를 바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짓은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이상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CPU 워런티가 날아가기 때문.'''인텔 3세대 이상부터는 CPU 워런티가 다 되면 무조건 하는게 좋다... 안하고 있으면 안에 솔더링이 아닌 서멀로 가득차서, 좀 버벅 거리면서 쌍욕을 하게 만들더니, 맨 처음 맛이 가는거는 GPU 코어다. 내장그래픽으로 작업 중일 경우 아예 화면이 안나온다. 분명히 CPU쿨러도 돌아가고, 모든것이 다 번쩍하는데 화면이 안나온다... 이럴때는 임시방편으로 계속 24시간동안 틀어놓으면 냉납현상문서 보듯이 열로 맛이 가는걸 열로 고치는 사례를 보듯이 고쳐진다.
공랭식 쿨러는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공기로 식히는 구조로,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히트파이프로 전달하고 히트파이프에서 다시 히트싱크로 열이 전달된 뒤 팬으로 열을 식힌다.[139] 그리고 보통 공랭쿨러의 질을 결정하는요소는 냉각성능, 크기, 가격, 소음이다. 이 중 냉각성능과 크기는 거의 정비례한 관계인데, 보통 냉각성능은 방열면적에 비례하여 상승하기 마련이고, 방열면적의 증가는 곧 쿨러 크기의 증가로 이어지므로 고성능의 하이엔드 공랭쿨러는 실로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한다.[140] 가격대는 2만 원대의 저렴한 공랭쿨러부터 10만원대를 넘어가는 하이엔드 공랭쿨러까지 다양한 편이다. 일단 오버클럭을 할 생각이 있으면 하이엔드를 고르고, 그냥 온도 관리만 할 생각이면 보급형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보급형 중에서 소음이 적은 것을 고르는게 거의 유일한 고민거리가 된다.
팬을 구입하기 전에 '''전원 핀이 4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3핀짜리는 팬 속도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중간에 저항을 다는 방법으로 팬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다만 일부 메인보드에서는 3핀 쿨러라도 메인보드 자체적으로 PWM을 통한 전압조절 방식으로 팬속도를 조절 가능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으로 팬은 수명이 있기 때문에, 후에 교체할 것을 고려해 방열판과 쿨러가 일체형인건 피하는 게 좋다. 그리고 꼭 수명이 다하지 않더라도, 기껏 쿨러를 구입했는데 소음이 생각보다 거슬린다면 바로 팬을 교체해줘도 좋다. 컴퓨터에는 까딱 잘못 건드렸다간 수십만원이 날아가는 부품들이 즐비하지만, 쿨러만 떼어놓고 본다면 그나마 난이도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초보자도 한번 건드려 볼 수 있는 부품이기도하고.[141] 그래서 고수들 중에서는 아예 보급형 쿨러를 사서 처음부터 팬을 떼어내버리고, 팬만 녹투아 등의 고가의 제품을 규격에 맞게 구입해 달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면 가격은 하이엔드 쿨러의 절반 정도이면서도, 소음은 하이엔드 쿨러 수준으로 정숙한 쿨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수랭식 쿨러는 CPU에서 발생하는 열이 냉각수를 통해 라디에이터로 전달되고 물이 라디에이터를 순환하는 동안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으로 물을 식혀주고 이렇게 식혀진 물은 다시 CPU로 돌아가서 CPU의 열을 식혀주는 방식이다.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으로 물을 식혀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디에이터의 크기에 따라 쿨러의 성능이 갈린다. 라디에이터의 크기는 120mm, 140mm, 240mm[142] , 280mm[143] , 360mm[144] , 480mm 등으로 다양하다. 케이스에 따라 수랭 쿨러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도 존재한다. 구입 시 참고하자. 보통 일체형 수랭 쿨러를 지원하면 몇 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 가능 이라고 써 놓으므로 상품 정보만 잘 읽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당 문서에는 비용이나 구축 난이도 문제로 별도의 작업 없이 기성품으로 바로 사서 달 수 있는 일체형 수랭에 대해서만 언급한다.[145]
유랭식 쿨러는 기름으로 쿨링을 하는 구조이다.[146] 쿨링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 사용할 기름은, 미네랄오일이라는 기름을 사용한다. 가격도 매우 싼 편이니 기름값은 걱정하지 말자. 이 쿨링방식은 케이스가 대부분 수조라는 점에서 다른 쿨링방식과 다르다. 기름이라 불이 날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불이 붙기 전에 컴퓨터가 망가져 있을 것이다. 장점으로는 먼지가 끼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기름을 전체에 두르다 보니 교체가 쉽지 않다.
영화나 음악 감상용 PC를 만들고 싶다면 단순 프로펠러형 공랭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수랭 역시 펌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팬리스 PC라도 소음이 날 수 있어 그냥 팬 없이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 만으로 이루어진 공랭식 쿨러를 장착하면 조용한 PC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고성능 고발열 부품을 장착하면, 쿨링이 잘 안돼서 기껏 장착한 부품성능도 안나오는데다 수명까지 줄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음악 감상용 같으면 차음성이 좋은 케이스를 고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여담인데, 4K 해상도의 영화를 재생할 것 아니라면 스틱 PC로도 차고 넘친다.
'''추천용 사제 쿨러'''로는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4만원대 중저가 타워형 공랭 쿨러의 경우 2010년대 후반 기준 딥쿨 갬맥스 400 V2, 잘만 옵티마 CNPS9X,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147] 시리즈가 3대장이고 쿨러마스터 하이퍼 시리즈도 추천되었지만, 2020년 하반기 3RSYS에서 3만원대 RC400이 나오면서[148] 가성비 측면에선 본좌급 취급을 받고 있다.
중고가대로 넘어가면, 오버클럭용 공랭쿨러는 녹투아 NH(일명 농협)가 유명하고 그 외 써멀라이트 마초 RT, 잘만 CNPS20X, 딥쿨 어쌔신3 등이 추천되는 편이다. 잘만과 딥쿨의 경우 둘 다 녹투아보다 1도 정도 높은 온도.
일체형 수랭의 경우 EVGA 누수 정책 개정으로 2열 수랭은 EVGA가 고려 1순위, 3열 수랭은 NZXT의 크라켄 X72가 부동의 1순위, 입문형 수냉은 BYKSKI 2열을 추천한다.
5.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경우
소프트웨어 구매/업그레이드 시기와 조립 컴퓨터 구매/업그레이드 시기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조립 컴퓨터/팁 문서에 따로 서술한다.
6. 기존 부품을 교체할 경우
최신 게임이나 작업을 해야 되는데 자신의 컴퓨터로는 그걸 돌릴 수 없다거나, 설령 턱걸이로 돌아가더라도 짜증나게 느리다면 부품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된다. 우선 일반적인 컴퓨터 이용시 속도상 체감할만한 부분은 CPU, 기억장치의 종류와 적당한 램 용량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게임, 그래픽 작업 등 좀 더 고사양의 작업시엔 그래픽카드도 중요하다.[150] 게임의 경우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을 언급해두는 경우가 많으니 각 항목 참고.
가격상 가장 비싼 편인 부품은 CPU와 그래픽카드이며 덕분에 자금이 부족한 경우 중고를 사거나 수리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실제 오버클럭하지 않은 순정 상태고 불량품만 아니면 좀 험하게 쓴 중고로 사도 성능에 큰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은 부품으로는 CPU, 램이 있다.[151]
메인보드는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적은 편이다. 고장난거 아닌 딴에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메인보드를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예외적인 경우라면 CPU와 메인보드 소켓, SSD SATA 혹은 M.2규격 문제 같은 호환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꾸는 경우다. 다만 구형 모델에 호환되는게 아니라면 메인보드라도 같은 값의 신형 제품이나 안정성을 강화한 제품을 사는게 당연히 가성비 면에서 낫다.
컴터 연식이 10년 이상 지났을 경우 똥컴, 20년 이상 지났을 경우 (골동품) 오래된 컴퓨터의 관리 문서도 참조바람.
'대기업 제품으로 나온 기성PC'일 경우 부품 교체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업그레이드 난해한 슬림케이스는 대기업 PC에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대기업 PC의 경우엔 사실상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지 않고 설계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파워 용량도 이미 달려있는 부품들만 견딜 수 있는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외장 그래픽카드가 들어가지 않는 라인업의 경우엔 아예 처음부터 그래픽카드용 보조 전원선이 빠진 경우도 있다. 삼성 데스크톱 중 일부는 원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뭔지 파워 케이블 자체가 출고시 부품 하나별로 끼우면 여유가 없도록 나오기도 한다.[152]
옛날에는 PC잡지에서 브랜드 PC의 안전성을 위한 것이라며 소폭 허용치가 있다고 하였으나 그때가 옛날이라 용량이 덜 요구되었으며, 요즘처럼 미니 PC라고 노트북용 ODD포트와 전원부가 바로 튀어나오거나 이런 제품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진짜로 발전된 기술로 칼같이 자른다. 노트북이 클럭만 다르고 ODD와 (달렸을 경우) 기타만 다르고 램은 용량 차이거나 상동, 글카는 상동(빌트인이니 어쩔수 없지만)인 것과 다르게 일체형과 미니 PC는 아예 보드에 포트장착여부가 다르고 칩셋의 위치나 각인이 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기업 PC의 경우 그래픽카드를 교체하고 싶으면 케이스와 파워를 일괄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6.1. CPU
업그레이드 시, 자신의 메인보드가 어떤 CPU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규격과 지원 여부만 안다면 가장 간편하면서도 손쉽게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특히 CPU는 컴퓨터의 전반적인 연산 성능을 담당하므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상당한 체감차를 느낄 수 있다.[153] 자신의 메인보드 소켓에 맞는 최적의 CPU를 찾아보자.
만일 오버클럭으로 험하게 다루어진 CPU를 사기 꺼려진다면 샌디 이후 인텔 제품의 경우 오버클럭용으로 많이 쓰이는 K 버전을 피하고, 샌디 이전의 인텔 제품이나 AMD 제품이라면 구매하기 전에 오버 여부를 꼭 물어보자. 이런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들의 경우 수율이나 뚜따 여부에 따라서 가격이 제법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편 아직 윈도우 7을 정식 지원하는 고성능 CPU들에 대한 기관 수요가 높은 편이어서 인텔 기준 3~6세대의 i5 / i7급 CPU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 시점에선 괜찮은 중고가를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시스템을 중고매입 처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다.
- LGA 1151 :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부터 적용되었으며, 카비레이크까지 사용한다. 최강의 CPU는 i7-7700K이지만 끝판왕 프리미엄이 붙어서 중고가가 30만원 이상으로 지나치게 비싸다. 단일 코어 성능 자체는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4코어 8스레드임을 감안하면 성능 이상으로 비싼 편이다.[154] 자신이 하드한 오버클럭에 욕심없이 무난한 성능을 원한다면 i5 6400 or i5 7400(10~13만원대)가 적당하다.
- LGA 1150 : 최고의 CPU는 데빌스캐년 i7-4790K. 윈도우 7 설치를 정식 지원하는 동시에 DDR3 규격 중의 최상위 CPU라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방어가 매우 잘되어 중고가가 15만원대로 비싸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i5-4570 ~ i5-4690(5~7만원)과, 짭제온이라고 불리던 E3-1230v3(7~8만원)을 추천한다.
- LGA 1155 : 최고의 CPU는 아이비브릿지 i7-3770(K). 이 역시 구형 PC를 운영하는 연구실 등 기관 수요에 의해 가격방어가 잘 되는 물건이라서 중고가가 10만원 내외로 제법 비싸다.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i5-3450 ~ i5-3570(K) 혹은 i5-2400 ~ 2500(K)을 고르거나 짭제온 E3-1230v2(6만원)도 추천할 만한 물건이며 i7 2600K(7만원)도 나쁘지는 않다. 메인보드가 3세대를 지원하는지를 확인해야 낭패를 겪지 않기 때문에 이점에 주의를 해야한다.
- LGA 1156 : 최고의 CPU는 린필드 i7-870 정도가 될 것이다. 만약 가성비가 더 중요하다면 i5 750 ~ 760(1만원 이하) 혹은 X3440 ~ X3450(1~1.5만원)이 적당할 것이다.
- LGA 775: 코어 2 쿼드 중 Q9550(25000원 이하) 혹은 더 저렴한 Q6600(5천원 정도)이 가성비가 좋다. 775 소켓 최고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Q9650 조차도 나온지 하도 오래되었다보니 4만원을 넘기지 않는다. 개조제온(E5450 등)으로 가는 것도 좋다. 그러나 최고성능인 Q9650 으로도 1050 ti과 병목이 눈에 띄게 발생하므로 캐주얼 게이밍용도로도 거의 수명이 다된 규격이다. 코어 2 듀오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암울하며, 현재 64비트 버전 최신 윈도우 마저 쾌적하게 사용하기 힘들어 웹서핑용으로도 사용 불가능한 수준이다.
- AM4 : 라이젠 1세대부터 라이젠 4세대까지 지원된다. 2021년 2월 말 기준 AM4 최고의 CPU는 R9 5950X이지만 이 제품은 16코어 32스레드라는 괴물같은 스펙과 국내가 100만원 내외라는 괴물같은 가격을 자랑하므로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메인보드의 스펙에 부합하는 CPU를 고르는 것이 좋다. 현재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군은 R5 5600X 정도가 될 것이다. Zen 2 까지의 CPU와 Zen 3 CPU 간의 성능 격차가 매우 커서 R7 3700x(8코어 16스레드)에서 R5 5600X(6코어 12스레드)으로 가더라도 게임 성능은 물론 작업 성능까지 대폭 향상된 것을 체감하게 된다.
- AM3 : AMD FX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고, 그 중에서 FX8300라인업이 가장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8300은 8350에서 기본 동작 클럭만 내린 버전으로 상당히 좋은 가성비를 낼 수 있다(5만원대). 하지만 AM3+ 메인보드는 구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AM3만 남아있으므로 AM3+ 바이오스가 없는 보드의 경우 페넘 II X6 1055T를 써야할 것이다.
- AM2+ : AMD 페넘 II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최대 6코어인 투반까지 존재하고, 만약 당신이 멀티스레드 작업환경에 특화될 필요가 있다면 6코어인 투반은 2020년 아직도 현역에 들어간다. DDR2를 사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i3 vs i5는 세대마다 다르다. 아이비브릿지와 하스웰 시기에는 i3가 성능이 안 좋아 팀킬을 당하던 시절이라 비교할 가치도 없고 i3를 사는 것은 바보짓으로 취급받았다. 실제로 스카이레이크 이전의 i3은 주로 메이커 PC로 유통되는 사양이 대부분이었다. 볼 것도 없이 펜티엄이나 FX 시리즈 선택이 답이라는 것이 대다수 컴덕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을 정도. 스카이레이크에서는 들어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i5 최하위 모델인 i5-6400의 정규클럭이 '''2.7'''GHz, 부스트 클럭이 '''3.3'''GHz에 불과하고, i3의 최상위 모델인 i3-6320이 무려 4GHz에 가까운 3.9GHz로 꽤 높게 나왔다.
인텔 펜티엄4 시리즈, AMD 애슬론 XP 시리즈 등 아예 본체 전체를 통째로 바꿔야 될 만한 CPU에 대해서는 똥컴 문서 참조.
간혹 LGA 1150(하스웰)과 LGA 1151v2(커피레이크)는 핀 하나 차이 아니냐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좋게 어거지로 끼워 맞췄거나 와이어를 따다가 강제 연결시켜도 기본적인 기반부터가 다르므로 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거기다 물리적으로 홈이 각자 다르게 파여 있으므로 해당 메인보드에 맞지 않는 CPU를 힘을 써서 강제로 끼우면 메인보드 핀이 휘어 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LGA1151v2와 LGA1151(커피레이크)는 소켓 모양이 완전히 똑같지만 서로 소켓 명칭이 다르므로 공식적으로는 호환되지 않는다. 재고 카비레이크 칩셋 처분할려고 인텔이 장난질한 경우라서 와이어트릭 쓰고 바이오스 개조하면 호환이 되기는 한다. 대신 안정성은 보장하지 않는다. 드물지만 6, 7, 8, 9세대가 모두 호환이 되는 제품도 있긴 있다.
인텔 기준으로 2012년 이전에 컴퓨터를 샀다면 쿼드 코어 급, 2012~2017년 (샌디브릿지~스카이레이크)에 컴퓨터를 샀다면 i3 급, 카비레이크가 등장한 이후로 샀다면 펜티엄급만 되어도 어지간한 게임의 최소사양은 충족한다. 다만 "돌아간다" 정도일 뿐이지, 옵션 타협을 하더라도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기대하긴 힘들 것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몇몇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AAA급 게임들 대부분이 6코어 이상을 활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비싼 구 세대의 4코어 제품을 사더라도 돈값만큼 충분한 프레임을 뽑아줄 가능성은 낮으며, 또한 DDR3와 DDR4의 격차 또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고로 자신의 용도를 고려했을 때 최신 게임을 즐겨하고 싶다면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으면서 CPU만 바꾸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6.2. RAM
램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사용 중인 메인보드를 그대로 둔 채 램만 추가 장착하는 경우와 아예 최신 시리즈로 넘어가며 메인보드를 통째로 바꾸면서 최신 규격을 사용하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 어차피 대부분은 DDR4밖에 호환이 안되고, 여기서 호환이 되는 범위내 고용량, 고클럭을 듀얼채널로 배치하는게 장땡이다. 설치 후 작업관리자 가서 메모리 현황 보면 알겠지만 2020년대 기준 일반 가정의 경우 램 8GB*2개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코어 2 쿼드까지는 대부분 DDR2, i 시리즈 1세대부터 5세대까지는 대부분 DDR3, 6세대 이후는 대부분 DDR4를 사용한다. 보통 단품으로는 DDR2는 4GB까지, DDR3은 16GB까지, DDR4는 32GB까지 판매된다. 이중 DDR2는 4GB의 물량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보기 힘들고, 대부분 2GB까지밖에 구할 수 없다.
DDR(1)을 사용중이라면 1GB 램을 이용하여 최대 4GB를 사용할 수 있으나, 애초에 DDR램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면 Windows 10을 돌리기 버거우니 상단의 신품 견적을 참고해서 새 시스템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32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램을 4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운영체제부터 64비트로 바꿔야 한다. 32비트 운영체제에서는 4GB 미만으로 표시된다. 장착 후에 업그레이드하든 업그레이드 후에 장착하든 상관없다.
6.3. 그래픽 카드
일반적으로 게임을 할 때는 CPU보다도 그래픽카드에 먼저 한계가 찾아온다. 이 경우 현재 컴퓨터 사양에 따라 차이는 좀 있겠지만, CPU보단 외장 그래픽 카드를 업글시켜주는 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확률이 높다.[156]
그래픽카드를 교체할 때는 자신의 '''케이스 크기와 파워 서플라이 용량을 참고'''해야 한다. 큰 맘 먹고 좋은 그래픽카드를 샀는데 케이스 크기에 발목이 잡혀서 장착도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싸구려 뻥파워에 멋모르고 좋은 그래픽카드를 달아놨다가 뻥파워가 폭발하여 시스템 전체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GeForce 10시리즈의 경우 H61, P55 칩셋 등의 일부 구형 메인보드에서 부팅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픽카드를 분리하고 BIOS를 2014년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된다. 만일 사용자의 모니터가 DVI 포트를 지원하지 않거나 HDMI 포트를 다른 기기에 물려쓰느라 여분의 포트가 없거나 한다면 변환용 젠더도 같이 구해놓거나 해야 낭패를 보지 않으니 주의하자. VGA단자가 있다면 그것도 고려하자. 이 단자가 없거나 반대로 HDMI-DVI가 없고 DP가 달렸거나 DP만 달린 모니터도 있다.
2010년대 후반 기준 13~18만원 선에서 신품으로 RX 560, 570이나 GTX 1050을 구할 수 있다. 성능은 RX 560이 GTX 1050에 조금 못 미치고, GTX 1050 Ti는 좀 더 낫다. 가격 차이도 그만큼 나는 편. RX 560은 VRAM 4GB 버전도 존재하며 FHD 이상의 해상도에서 옵션을 좀더 주고자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GTX 1050: FHD에서 옵션타협시 배틀필드1까지 돌아가며 신품중엔 가성비가 꽤 괜찮은 편이다. Ti버전은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차라리 GTX 1060으로 가라는 의견이 많다.
GTX 1650: 비록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필요 없는 그래픽 카드 중에 현존 최고성능을 가졌다. 만약에 본인의 컴퓨터가 파워를 교환할 수 없고,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없는 기업 컴퓨터를 게이밍용으로 전환하려 한다면 1050과 함께 고려할만 하다. 단, 일부 몇몇 그래픽 카드는 보조전원을 필요로 하니 구매시 없는 버전으로 잘 고르자.
GTX 1060 3GB: 중고시장에선 가성비가 괜찮은 아이템. 전력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1060 6GB도 있다.
GTX 980 Ti: 비슷한 성능의 GTX 1070 8GB 제품보다 약간 더 싸다.
6.4. 기억장치
HDD만 사용하고 SSD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SSD도 달아보자.''' SSD의 개발로 PC 교체 주기가 느려졌다고 브랜드 PC 회사들이 고민할 정도로 탁월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뀌는 건 '''부팅 속도'''와 '''로딩 속도''' 등 각종 대기 시간. 특히 용량이 크면서 맵로딩이 빈번한 게임같은 경우 체감 성능이 확실하다. 물론 만능열쇠는 아니라 SSD가 제공해주지 않는 게임의 프레임이나 옵션 추가 가능 여부 등의 기능까지 해결해 주지는 못 한다. 다른 부품들도 어느정도는 좋아야 한단 소리.
SSD엔 D램과 D램리스 상품이 있는데, D램이 있는게 성능 지속성이 좋다. 그래서 가격은 D램이 있는 것이 좀 더 비싼 경우가 많지만, 찾아보면 싼 것도 있기에 이왕이면 D램이 있는 SSD를 권장하는 편. 그 외 컨트롤러와 낸드 구성, 토글 방식도 따져보면 좋다. 용량의 경우 보통은 120~500GB 사이를 고르는 경우가 많고, 대용량 파일들을 대비한 경우 1~2TB까지도 올라간다. 간혹 SRT를 지원하는 고급형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64GB급 이하의 SSD를 구매하여 SRT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ODD가 필요하다면 본체에 장착하는 SATA형 제품보다는 본체와 USB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외장형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 자체도 크게 차이가 없고[157] 무엇보다 하나만 사놓으면 나중에 PC를 바꾸거나 추가로 장만하더라도 ODD를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다.
6.5. 쿨러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해서 나타나는 쿨링 성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면 컴퓨터의 온도가 높아져서 성능이 나빠진다. 대부분의 원인은 '''CPU 쿨러나 VGA 쿨러에 먼지 블럭이 끼거나 먼지로 통풍구가 막혀서 열이 빠지지 않아 무한 스로틀링이 걸리는 경우''' 또는 CPU나 VGA 등 서멀 구리스가 사용되는 부품 한정으로 '''서멀구리스 수명 초과'''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정말로 쿨러의 수명이 다 된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PC 사용자가 담배를 피어서 담뱃진이 쿨러 쪽에 끼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등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에어건이나 에어스프레이로 먼지만 제거해 줘도 발열 성능은 거의 공장 출고 상태 수준으로 회복된다. 쿨링팬 역시 분해 조립이 귀찮은게 아니라면 쿨러를 분해 후 내부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베어링오일[158] 을 쳐주는 것만 해줘도 쿨링팬의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소음 문제 역시 절반 이상 해결이 가능하다. 물론 이래도 안될 경우엔 쿨러 바꿔주는 게 좋다.
사제 쿨러의 경우, 절대적인 발열량이 증가하는 부품 업글을 하지 않는 한 일반 가정용에선 기쿨에 우선적으로 통풍이나 청소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지 굳이 살 필요가 없다는 사람도 있으나, 소음이 시끄럽다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사도 무방하다. 어차피 일반용은 크게 비싼 것도 필요없고 2~3만원대 중 성능 좋은 타워형 쿨러 하나만 달아줘도 꽤 좋다. 성능과 별개로 LED나 멋스러운 모양의 쿨러로 심미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은 경우, 다운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기 취향대로 사면 된다. 물론 메인보드나 케이스와의 호환성은 따져보고 구매해야 된다.
6.6. 파워 서플라이
수명은 보통 4~5년 내외 정도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웹서핑 정도만 하며 큰 발열이나 전력 소모 없이 파워를 쓰는 경우엔 7~8년 이상도 너끈히 쓰는 반면[159] 좋다는 파워 써도 컴터 과부하 걸릴만한 작업을 많이 한다면 2~3년만에 뻗어버릴 수도 있다. 결국 파워도 수명이 있는지라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성능 저하는 올 수 있기에, 형광등이 수명이 다 되기 전에 깜빡거리는 것처럼 컴퓨터도 갑자기 전원이 나간다거나 작동이 느려지면 교체하자. 너무 늦으면 재수없을 경우 다른 부품들까지 물귀신행을 탈 수 있다.
특히 중고 데스크탑을 샀을 경우엔 파워를 확인하고 상태가 좋지 않다 싶으면 갈아주는게 좋다. 이전에 쓰던 주인이 어떤 뻥파워를 썼을지, 얼마나 오래된 건지, 얼마나 혹사시켰을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도 상대적인거라 컴터 자체가 똥컴 수준이면 굳이 새 파워를 사느라 5만원 이상씩 쓰는게 오히려 오버킬일 수 있다. 중고 자체가 복불복 성격이 강해 상태가 좋을 수도 있고..
7. 견적 가이드
- 10만원대 (셀러론)
셀러론 내장그래픽 정도면 메이플스토리나 간단한 웹서핑, 문서 작업 정도는 가능하다.
- 20~30만원대 (라이젠 3 3200G or 인텔 펜티엄 + GT 1030)
3200G에 내장된 Vega 8 그래픽 성능이면 피파 온라인 4,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옵션타협해서 fhd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다만 (아래 가이드들도 마찬가지지만) 가격이 유동적인 것은 참고.
- 30~40만원대
3400G나 i3-10100으로 구성하거나, i3-10100F에 RX 570을 다는 선택지 2가지가 있다.- 내장그래픽 (라이젠 5 3400G/인텔 i3-10100)
내장그래픽 등을 고려한 종합치에선 AMD의 3400G가 앞서나, 일부 소프트웨어(주식, 일부 게임 등)에서의 최적화 여부처럼 기존 인텔 CPU의 네임밸류를 중시한다면 10100도 대안이 될 수 있다.[160] 일부 중고나 기타 부품값을 아끼면 30만원대 조합도 가능하다. - 외장그래픽 (i3 10100F + RX 570)
배그 fhd 국민옵션 80프레임 가능. 중고 GTX 750 Ti 따위를 사면 3400G 견적과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이 나온다.
- 내장그래픽 (라이젠 5 3400G/인텔 i3-10100)
- 60~80만원대 (i5 9400F/3500 + GTX 1660 SUPER)
여기서부턴 본격적인 사양 좀 되는 게임/작업용이다. 그래픽카드 GTX 1660 SUPER는 GTX 1660 Ti와 가격차에 비해 성능차는 3% 내외 수준이라 가성비가 좋다. AMD의 경우, 사용자가 램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면 성능이 좀 더 높다.
- 80~100만원대 (i5 10400F/3600 + GTX 1660 Super/RX 5600 XT)
2020년 기준 16GB RAM에 인텔 코어 i5 + RTX 2060 혹은 라이젠 3[161] 또는 5 + 1660 Super 조합이 대중적이다. 그래픽카드 등의 사양을 좀 낮추거나 중고로 맞추면 50~70만원대 조합도 가능하다. 사실 일반 가정용 컴퓨터는 이정도만 맞춰줘도 충분하다.
- 100만원~150만원대
여기부터는 거의 모든 게임을 fhd 상옵으로 144Hz 방어가 가능하다.- AMD 그래픽카드 (라이젠 7 3700X + RX 5700 XT)
650W 정도의 파워와 B450 보드를 권장한다.
RTX 2060S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성능은 이쪽이 조금 더 좋다. 레이트레이싱, 플루이드 모션이 불가하다. - NVIDIA 그래픽카드(라이젠 7 3700X + RTX 2060S)
550W 정도의 파워와 B450 보드를 권장한다.
거의 모든 게임에서 RX 5700 XT가 프레임이 높게 나온다. 다만 RX 5000번대는 드라이버 퀄리티, 전력 관리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이쪽을 사는게 마음은 편하다. - (3700X + RTX 2060S)
600W 정도의 파워와 B450 보드를 추천한다.[162][163]
FHD에서 게임을 할거라면 이만한 견적이 없다. - (10700 + RTX 2060S)
마찬가지로 600W 정도의 파워와 B460 또는 보급형 Z490 보드를 추천한다. 게이밍에서는 바로 위 견적보다 좋은 성능을 뽑아준다.
- AMD 그래픽카드 (라이젠 7 3700X + RX 5700 XT)
- 150만원 이상
- 권장 파워 650W
- 인텔 코어 i7 CPU (i7 10700K + RTX 3070)
CPU는 고장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AS가 짧은 벌크 CPU를 사도 된다. 메인보드는 Z490이 거의 필수다. 10700F는 배수락이 걸려있어 Z4xx보드가 아깝다. - AMD RYZEN 5 CPU (라이젠 5 5600X + RTX 3070)
라이젠 4세대는 인텔 10세대 CPU보다 가성비가 좋다. 또한, RTX 3070은 PCIe 4.0을 지원한다. PCIe 3.0만 지원하는 인텔 CPU 사봤자 돈낭비이니 주의.
- 200만원 이상
- 권장 파워 800W
- 인텔 코어 i9 CPU (i9 10900K + RTX 3080)
- AMD RYZEN 9 CPU (라이젠 9 3900X + RTX 3080)
8. 용도를 고려한 견적
잘 모르고 구입하다가는 돈낭비 하기 쉽다. 예를 들어 문서작업과 웹서핑 수준으로만 이용할 PC에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단다거나, 딱히 고용량의 파일을 저장할 일이 없는데도 SSD나 HDD를 크게 사용하는 경우, 게임도 안하면서 램용량을 크게 키우는 경우, 전력 소비도 고만고만 한데 굳이 고가의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를 설치하는 경우들이 그렇다. 반대로 게이밍용 PC에 파워 서플라이를 아주 저렴한 것으로 구매 하는건 전체적인 고장 위험을 높여서 고장&돈낭비의 길로 가는 것이니 주의하자. 그래서 고사양으로 견적을 짤 경우 부품 선정은 더 신중하게 할 것.
8.1. 저렴한 사무용
사무용 PC는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 출력 등을 할 수 있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 적당히 20~50만원대로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 강점이다.
- 그래픽카드는 웬만하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자. 다만 램이 어느 정도 희생된다는 단점이 있기에[164] 램에 민감하다면 외장 그래픽을 쓰거나 램을 더 설치하자. 참고로 포토샵 같은 그래픽 작업을 할 경우는 일반 사무용 작업으로 보지 않는다. 내장그래픽으로는 부족하며 램도 조금 투자를 해야 한다. 하단의 항목을 참조하자.
- 오버클럭은 일단 고려 대상에 넣지 말자. 부품의 안정성과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이걸 한다는 것부터 이미 '일반적인 용도'와 거리가 멀어진다.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사무적인 용도의 저렴한 부품이 아닌, 훨씬 더 비싼 부품과 오버클럭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CPU처럼 복잡한 오버클럭은 더 그렇다. 허나 일반적인 회사원같은 사람들이 그런 지식이 있을 확률은 그리 많지 않다.
- 사무용이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저사양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게, 엑셀파일 용량이 기가바이트 단위를 넘어가게 되거나, 업무용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무거울 경우라면 i5, i7 정도의 cpu를 고려해볼 수 있다. 라이젠을 갈 경우라면 그래픽카드를 따로 사야 하니 선택은 알아서.
8.2. HTPC/PC-Fi 용도일 경우
- 동영상/음악 감상에 치중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무소음/저소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쿨러 돌아가는 소리가 감상에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형 헤드폰을 쓴다면 더더욱 중요하다.
- 메인보드는 노이즈 차폐가 잘 되어 있는지, 오디오 단자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5.1채널 달아야 하는데 오디오 단자가 3개밖에 없는 보드[166] 를 사거나, 광출력 케이블을 써야 하는데 정작 광출력 단자가 없는 보드를 사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미디어를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SATA/M.2 단자 개수 역시 살펴봐야 한다.
- 그래픽 카드를 따로 달기보다는 내장 그래픽을 쓰는 것이 좋다. 최신 CPU는 4K H.265 코덱 가속도 지원한다. 그나마도 음악 감상만 할 PC-Fi 용도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 보조기억장치는 SSD를 쓰자. 구조상 무소음이다. 참고로 미디어는 용량이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167] 속도보다는 용량이 큰 걸 구매해야 한다. 차선책으로 하드디스크를 다수 박아넣을 NAS를 구매해서 감상 공간과 격리하는 방법이 있다.
- 케이스는 다른 용도에 비해 많이 신경써야 하는데, 무소음/저소음의 특성상 방열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알루미늄/구리 재질 케이스를 쓰는 것이 좋다.
- 컴퓨터 본체보다 출력장치(모니터, 스피커 등)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본체는 단지 미디어를 담는 그릇 역할밖에 하지 않기 때문(물론 아예 싸구려를 쓰라는 뜻은 아니다).
8.3. 게이밍용 PC일 경우
-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중요해지기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파워는 돈 아끼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 80Plus 인증 획득 여부도 보면 좋다. 80Plus는 파워의 안정성이 아닌 효율을 평가하는 인증이기에 안정성을 담보해 주지는 않지만, 이것조차 안 해놓는 수준 미달의 뻥파워를 걸러 줄 수는 있다. 높은 등급일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부가적인 이점도 있다.
- 일반적으로는 100W 당 8~9천원, 80 Plus 골드 등급 이상의 물건인 경우 100W 당 2만~3만원을 잡으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품질의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니 해당 파워에 관한 리뷰를 찾아봐서 교차검증을 해야 한다.
- 그래픽 카드 등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부품들은 필히 전력 소모량을 계산해 볼 것. 특히 초보가 많이 하는 실수인데, 전력 소모량을 계산하지않고 1080 Ti등의 초고성능 부품을 선택한뒤 대충 500W정도의 파워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GPU가 2개 들어가는 카드(R9 295X2 등)를 사용하거나, 복수의 카드 구성(SLI/크로스파이어)으로 견적을 짜는 경우, 1000W 이상의 초고용량 파워를 권장한다.
- 하려는 게임의 멀티코어 프로세서 지원 수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6스레드 이상의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168] : i7, RYZEN 7을 권장한다. 가성비로 맞추려면 i5[169] , RYZEN 5도 고려할 수 있다. 매우 싸게 맞추고 싶다면 더 이전 세대인 FX도 나쁘진 않지만 추후 업그레이드가 매우 힘들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 멀티코어를 잘 지원하지 않는 게임[170][171] : 펜티엄 골드를 권장한다. 듀얼코어라 다중 작업에는 다소 약점을 보이지만 기본 클럭이 3.7~3.9라서 단일 코어에만 부하가 가는 게임이라면 이보다 가성비 좋은 CPU는 없다. AMD APU는 싱글코어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 만약 게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해야 한다면 RYZEN 9나 HEDT, 그러니까 12코어 이상 시스템)를 구축해야 한다. 영상 인코딩 프로그램과 게임이 하필 동시에 시스템 자원을 많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걸 감당할 만큼 좋은 시스템을 구성하지 못하면 버벅거림=방송 인기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 만약 기존 게임컴을 써야 한다면 차선책으로 인코딩용 세컨컴을 장만할 수도 있다.
- 그래픽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는 경우 창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효율이 바닥을 치게된다. 일반적인 경우, 게임할때에는 전체 화면을 권장한다.
- 예산이 허락한다면 NVMe SSD를 쓰도록 하자. 최대한의 로딩 속도 확보를 위함이다. SATA형식의 SSD보다 5~6배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
- 가능하면 SSD용 방열판도 구비해 두는 것을 권장한다. NVMe용 SSD는 발열이 심한 편이라 스로틀링이 걸려 속도가 깎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인보드가 좀 비싼 물건일 경우 방열판을 번들로 끼워주기도 하니 참고.
- 만약 M.2 단자가 없는 구형 메인보드라면 아예 PCI-E 확장 카드 형태로 된 SSD를 사거나, NVMe를 지원하는 PCI Express 어댑터 카드를 구해야 한다. 이런 메인보드의 경우 PCI-E 버전도 낮은 관계로[172]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 만약 RGB LED 튜닝을 하려 한다면 메인보드의 제조업체[174] 에 맞춰 쓰는 것이 좋으며 튜닝 램, 튜닝 쿨러의 경우는 해당 메인보드 제조사의 싱크 기능을 지원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8.4. 워크스테이션
워크스테이션은 고사양 사무용 PC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이고 안정성 높은 부품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비싸다.
- 포토샵, 3D 모델링 프로그램의 경우는 상당한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요구한다.
- 렌더링, 수치해석 같은 걸 돌린다면 무조건 코어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가성비를 원한다면 스레드리퍼, 본격적인 투자를 한다면 제온을 권장한다.
- 통합 개발 환경, 가상머신을 쓴다면 램 역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히 둘 다 써야 하는 환경[175] 이라라면 램을 128GB 이상 달기도 한다. 레이트레이싱 렌더링의 경우 램 모듈 한 장에 렌더링 시간이 며칠 단위로 차이가 나기도 한다.
- 가능하면 ECC(오류 보정)를 지원하는 RAM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게임은 리붓하고 재접속해야 하는 걸로 끝나지만, 최소 시간 단위, 심지어는 일 단위로 걸리는 계산이나 렌더링 중에 컴퓨터가 뻗어버리면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전기요금이 전부 허사가 돼버린다.
- 게임용처럼 NVMe SSD + 방열판 구성의 기억장치를 구비하는 것이 좋으며, 업무용 구성이기에 두 세트 이상으로 구비해서 RAID 1[176] /10[177] /1E[178] 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두도록 하자. 백업용 NAS도 사용하라.
- 만약 업무용 프로그램이 일반 그래픽카드로 그래픽 가속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면[179] , 쿼드로나 라데온 프로를 사용해야 한다. 이런 그래픽 카드는 동급의 일반적인 게이밍 그래픽 카드 대비 수 배 이상 비싸다. 가령 GTX 1080의 경우 2018년 7월 기준 70만원 내외인데, 동급의 쿼드로인 P5000은 같은 시점에서 280만원이나 한다. 쿼드로의 가격이 부담될 경우 타협점으로써 타이탄을 쓰기도 한다.
- AMD CrossFire, SLI 등 그래픽카드를 여러 개 사용할 경우 주의사항
- 첫째, 그래픽카드는 매우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사용하는 전력량을 계산해 실제 사용용량에 비해 여유로운 용량을 가진 파워 서플라이를 선택하자.
- 둘째, 되도록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자. 서로 다른 제품의 그래픽카드를 연동시킬 경우 낮은 성능을 가진 그래픽카드를 기준으로 동작한다. 따라서 예산이 부족한 경우 차라리 한장만 사용하는 게 낫다.
- 셋째, 공식적으로 SLI와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자.
- 케이스는 게임용과 기준이 같다. 다만 신뢰성의 문제로 되도록이면 수랭 시스템은 피해야 한다.
8.5. 서버를 조립하는 경우
서버는 신뢰성의 문제로 임대를 하거나 대기업의 기성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필요에 따라 직접 조립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24시간 내내 작동시키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컴퓨터이므로 전성비가 최우선이다. 대부분의 서버 유지비는 부품의 자체 전력 소모와 발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냉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 그래픽 카드는 화면 출력 외에 하는 일이 없으므로 내장 그래픽을 쓰는 것이 좋으나, 사이트포트 메모리[180] 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게 없는 경우 주 메모리 일부를 갉아먹는데다 서버가 바쁠 때 병목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전력 외장 그래픽카드를 달아주는 것이 낫다.
9. 결제
- 믿을 만한 업체를 사용하자. 가끔 재생하드[181] 나 불량부품 돌려막기, 중고 그래픽카드 재포장 등을 하는 여러 양심없는 행동을 하는 업체가 있다. 늘 믿을 만한 사람을 곁에 두고,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 교차검증을 하면서 믿을 만한 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 인터넷 방송인들(BJ/스트리머/유튜버 등)이 광고를 해주는 업체가 많은데, 무조건 믿는건 금물이다. 이들은 스폰싱을 받고 대신 광고를 해주는 것일 뿐, 해당 업체가 양심적이라고 보증해 주는 건 아니다. 악덕업체일 가능성도 있으니 무조건 좋다고 믿어선 안된다. 물론 인기있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은 광고를 어느 정도 검열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리고 이벤트를 자주 한다거나 광고를 뿌린다거나, 가격이 이상하게 싼 곳은 피하자. 함정일수도 있다.
- 해외직구를 할 경우, 주소를 정확하게 쓰고 VISA카드나 마스터카드등의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를 준비하자.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블랙 프라이데이등을 노릴 것.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진다.
10. 기타
- 고장시 분리해서 AS를 보낸다.
출장수리는 왠만하면 부르지 말자..
11. 관련 문서
- 용팔이
- 무소음 PC
- 조립 컴퓨터/견적/극한 예시: 20만원짜리 컴퓨터 사건을 실제로 견적에 구현해본 것.
[1] 램의 대역폭이 높을수록 게임 성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AMD의 경우 코어간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램 대역폭과 1:2로 맞춰져 있어 더욱 중요하다. 램오버시에는 높은 메모리 용량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2] 외장그래픽카드를 달면 내장그래픽의 기능은 알아서 제한된다. 물론 외장그래픽카드를 빼면 다시 내장그래픽 기능이 활성화된다.[3] 게이밍이 목적이라면, 때론 CPU보다 그래픽카드에 예산 비중을 높이는 쪽이 가격대 성능비가 더 뛰어날 수 있다. 물론 CPU 성능이 너무 낮은데 그래픽 카드 성능이 하이엔드같은 언밸런스한 조합일 경우 그래픽 카드가 제성능을 못 낼 가능성이 높다.[4] 각 부품들의 상품정보를 살펴보면 최대 사용전력이 표기 되어있으므로 모두 합산을 하거나, 직접 컴퓨터 부품들을 선택하면 총 사용전력을 대략적으로 합산해주는 해외사이트도 있으니 참조.[5] 참고로 600W, 1000W 등의 파워 표기 용량은 최대 공급가능한 전력이지, 상시 사용하는 전력이 아니다. 아래의 '새롭게 조립할 경우-파워' 문단 참조.[6] 다만 후술되어있듯 제대로 된 파워는 보통 500W부터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 사무용도 500W를 쓰는게 기본이다.[7] 일단 묻지마 파워는 아니라는 뜻이다.[8] 파워 서플라이의 수명은 발열해소가 좌지우지하는데 하단설치가 파워의 쿨링에 좀 더 유리하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라 케이스들 중 내부 확장, 통풍을 위해서 일부러 파워를 상단에 위치시키는 경우도 있다.[9] 내부공간이 비효율적이거나 내부에 악세사리가 붙어있는 제품의 경우,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가 안 들어가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10] 역설적이게도 먼지필터가 너무 좋으면 통풍이 안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통풍을 위해 아예 먼지필터를 떼놓고 사용하거나 반대로 통풍구를 막아놓는 경우도 있다.[11] 물론 내장그래픽을 탑재하지 않은 CPU도 있다. 이런 CPU는 가격이 더 싸다.[12] 용량>클럭>램타이밍>제조사 순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진다.[13] 대만의 전자부품 회사. 국내 메모리 시장의 절대강자 삼성 시금치램의 아성을 그나마 위협하고 있는 외산 브랜드다.[14] 다나와 기준 상품 상세정보에 나와있다. 메모리 버스.[15] 하드디스크엔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저장해두면 좋다.[16] 데이터 복구해준다는 가게들이 있긴 하지만, SSD는 아무래도 확률이 떨어진다.[17] 고사양 컴터나 오버클럭을 할 경우엔 메인보드도 일정 급을 맞춰줘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에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고사양 작업을 할 경우 방열판 등 방열 문제도 신경써줘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일반 웹서핑/중저사양 게임,작업/사무용 컴터의 경우엔 저가형 메인보드 써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지라 크게 신경 안써도 된다.[18] 여담으로 본체만 신경쓰다보면 모니터와의 호환성을 간과해 나중에 맞는 비디오 단자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에 비디오 단자 호환 여부도 살펴보면 좋다.[19] 물론 전원부 페이즈(모스펫+캐패시터+초크) 개수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다만 일반인들은 품질을 따지기 힘드니 개수라도 보라는 것.[20] 동영상/사무(오피스)/코딩/유튭방송/주식/게임/AutoCAD 또는 포토샵,일러, 영상편집 작업 등의 용도 중 2~3가지를 원컴에서 다양하게 하는 경우.[21] 표기상 같은 클럭이라도 아키텍처에 따라 실성능이 다른 편이다.[22] 그냥 쿨러를 제거한 뒤 고정핀을 풀고 CPU만 갈아끼면 끝이다. 단 교체할 때 고정핀이 하나라도 휘지 않게 조심해서 교체해야 한다. 일명 무뽑기 현상도 주의. 정 자신이 못하겠으면 AS 맡기는 편이 안전하다.[23] 참고로 온라인에선 정품과 벌크 외 벌크+(기본)쿨러 옵션도 팔고 있다.[24] 헌데 일부 제품의 경우 재고 때문인지 정품이 벌크보다 싼 황당한 경우도 간혹 있다.(...)[25] i3-10100F와 i5-10400F의 가격차가 만 원도 채 나지 않으며, 10400까지는 H410 메인보드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엔트리급 견적일지라도 일괄적으로 10400F를 가는 편이 좋다.[26] 이건 데스크탑보다는 서버용. 아톰, 파이, 쿼크도 있지만 데스크탑 시장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27] 셀러론 G3920 (2016)의 성능은 i5-655K (2010)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28] 기존 펜티엄은 펜티엄 골드, 성능향상된 아톰은 펜티엄 실버로 리브랜딩 되었다. 골드는 일반형, 실버는 저전력 모바일 임베디드용으로 보면 편하며, 골드는 저성능을 고클럭으로 보완하고, 실버는 저성능을 머릿수로 보완하는 경향이 있다.[29] 카비레이크부터[30] 펜티엄 정도면 PS4 APU의 연산 성능에도 뒤지지 않는다.[31] 10세대 기준으로 TVB는 i9만 지원된다.[32] High End Desk Top[33] 사실 안하고도 50배수 나올 것은 나온다.[34] 다만 CLC280의 기본팬은 소음이 심하므로 팬을 교체하거나 커세어 H100i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방진패드를 쓰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사례가 있다.[35] 이전까지는 작업용은 라이젠 9 3900X, 3950X, 작업 겸용의 고사양 게이밍은 라이젠 7 3700X, 작업 겸용의 메인스트림 게이밍은 라이젠 5 3600, 3500(X)를 추천을 받았다.[36] 물론 처음 나오던 당시에는 너무 비싸서 추천하지 않는 추세였으나 2020년 들어서 1세대 APU 레이븐 릿지 라인업들이 단종되고 피카소의 가격이 떨어졌다.[37] 물론 처음 나오던 당시에는 20만원이 넘던 가격이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었다[38] 다만 2020년대 들어선 두 쪽 다 상호보완이 된 측면이 있다. 2020년 전후해 출시된 3세대 라이젠은 싱글 스레드 성능도 많이 향상되었고(다만 클럭은 인텔 CPU보다 아직 낮다), 인텔 역시 2020년 출시된 10세대부턴 멀티스레드 성능이 강화되었다.[39] 기본 상태에서도 배틀 그라운드와 같이 일부 최적화가 부족한 일부 고사양 게임을 제외하고 옵션 조절만 한다면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 없이 60프레임을 뽑을 수 있으며, 램의 오버클럭 여부에 따라 최소 1030 보다 약간 부족한 선에서, 750 급의 성능까지 뽑을 수 있다. 단, 이정도 수준의 성능을 내기위해 필요한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하면 중고품 750을 사는 것이 순수한 가성비 측면에선 더 나은 방법이며(중고 750은 PC방 매물이 많으니 조심할 것), 베어본으로 어느정도 게이밍이 가능한 PC를 만들려고 할때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다.[40] 내장그래픽으로 플루이드 모션을 쓸 수 있다는 점만 놓고 보면 다른 APU 모델인 카베리, 브리스톨 릿지 역시 동일한 장점을 지니지만, 레이븐 릿지 등장 이전 AMD의 APU들은 고성능 데스크탑용 CPU로서 쓰이기엔 성능이 충분하지 못했다.[41] 사실상 레이븐릿지 하나로 선택지가 정해졌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 중 가장 고성능을 내는 것은 '''Iris'''이며, 이 칩셋은 이미 레이븐릿지에 들어가는 Vega 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수백 만원대의 전문가용 노트북이나 미니PC에 별도로 들어가는 모델이라 조립 컴퓨터와는 인연이 없다. 게다가, 현재 레이븐 릿지와 경쟁 모델이라 볼 수 있는 커피레이크 i3와 i5에 들어가는 칩셋인 UHD 630로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레이븐 릿지한테는 실례일 뿐이다. 한편, 인텔에서는 Vega 칩셋을 내장한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라 발표했다.[42] 당연히 사제 쿨러보다는 떨어지긴 하지만 7시리즈의 번들은 저가형 서드파티보다 크게 모자라진 않다.[43] 수율이 낮은 제품을 뽑는다거나, 과전압으로 보드가 나간다던가 부품 수명이 저하되거나 등등. 물론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와 정상적인 파워는 과전압 과전류 고온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긴 하지만..[44] 1600X부터는 TDP가 증가한다.[45] 첨언하자면 라이젠의 오버클럭은 메모리 오버클럭도 병행되는 작업이고 적절한 램 타이밍, CPU와 메모리의 전압, 클럭 등을 직접 안정화 테스트를 하며 찾는 작업이므로 하루 정도 시간을 투자할 생각을 해야 한다. 고클럭이 필요한데 이런 머리 아픈 일은 싫다면 그냥 X모델을 사거나 인텔을 택하는 편이 좋다.[46] 이 경우는 엔비디아 지포스가 상대.[47]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원래 코어 하나와 막고라 뜨는 게임이긴 하지만 AMD제품의 발적화로 코어 하나의 성능조차 제대로 끌어쓰지 못한다.[48] 2020년 5월에 출시된 3세대 라이젠 3(3100,3300X)가 이에 해당된다.[A] A B 내장그래픽 탑재 모델[49] 2019년 4분기에 출시된 라이젠5 3500, 3500X가 이에 해당한다.[50] 라이젠 1세대 기준으로 비슷한 시기, 비슷한 가격대인 i7-7700K와 RYZEN 7 1700을 비교하면 코어-스레드 차이가 자그마치 2배이다.[51] 애초에 라이젠은 대부분 제품군이 솔더링 처리되어 있어서 뚜따를 할 필요가 없고 '''해서도 안 된다.'''[52] 다만 이것은 메모리를 그만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고, 일반 게이밍 용도라면 16GB만 있어도 충분하며, 32GB의 경우 남아돈다. 특히 게임이 주목적이라면 너무 용량이 많은건 과유불급이고, 적당한 용량이 확보되었다면 클럭을 신경써주는게 좋다.[53] AMD는 모든 제품에서 다 된다. AMD의 저가형 보드인 5~7만원대의 A칩셋을 사도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반면 인텔은 20만원대의 고가형 보드인 Z칩셋 이상에서만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i5정도만 쓴다면 Z보드사서 오버클럭 하는것보다 그돈으로 그래픽카드나 CPU를 한등급 올리는게 더 효율적이다.[54] 오버클럭하는 순간 A/S도 안된다.[55] 굳이 한다는 전제하에선, 2020년대 초반 기준 가장 흔한 편인 삼성 C다이도 3200 cl16, 3600 cl18 정도는 무리 없이 들어가며, 젠2 시스템에서는 무려 3800 CL17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것보다 더 높은 클럭을 보고 싶을 때 튜닝램을 사는 것이다. 3200 cl14에서 cl1에 약 200씩 오르는 튜닝램은 대부분 삼성 B다이고 오버가 매우 잘 된다. 3600 CL16 등에는 하이닉스나 마이크론, 에센코어 다이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3600 CL15에 삼성 D다이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3200 cl16에서 cl1에 약 200씩 오르는 튜닝램은 에센코어, 마이크론 등이 혼용된다. 이쪽은 삼성 C다이와 비슷한 오버 마진을 가지고 있으므로 감성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살 필요가 없다.[56] 2016년 이후 신품 PC는 일괄적으로 DDR4를 쓰면 된다.[57] 라이젠 APU의 경우 2.1G가 하드웨어 예약으로 잡히나, 메인보드 설정에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다만 메인보드에 사이드포트 메모리라고 RAM이 별도로 장착되어 있다면 해당되지 않는다.[58] 내장 그래픽을 활용하려면 듀얼채널이 거의 필수다. 특히 라이젠 APU는 더더욱.[59] 막상 써보면 창 한두 개만 띄울 정도로 가벼운 사무/웹서핑용이라면 4GB로도 잘 돌아가지만 내장 그래픽을 활용하면서 많은 창을 띄워두면 4GB는 다소 부족하다. 다만 약간씩 버벅거린다는거지 램이 부족하다고 웹서핑이나 영상 시청이 불가능할 정돈 아니다.[60] 램 16GB 권장은 2010년대 중반부터 이미 정착되었다.[61] CPU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가 DDR4 시대로 접어들면서 지원 가능한 최대 용량이 DDR3 대비 2배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32GB는 더이상 초고사양 견적에서나 보는 용량이 아니게 되었다.[62] 일부 메인보드는 높은 쪽으로 맞춰주기도 한다.[63] 간혹 램 슬롯 색깔이 1,2번과 3,4번끼리 같은 경우 1,2번이나 3,4번에 꼽아야 듀얼 채널이 뜨는 경우도 있다. 확실하게 하려면 CPU-Z 같은 프로그램으로 듀얼 채널 구성 여부를 확인해보면 된다.[64] 물론 2018년 반도체 초호황 시절 공급 부족으로 램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치솟기도 했으나 2019년 하반기 이후 다시 안정세로 돌아왔다.[65] 간헐적 인터넷 끊김, 100Mbps 강제속도제한 등의 버그가 있으며, 심지어 랜카드 드라이버를 깔아도 드라이버 자체가 인식이 안 되서 인터넷 자체가 안 된다는 사례도 적지않게 들려온다.[66] 그나마 V3버전이 랜포트 안정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V1 V2버전에서 보이던 랜포트 이슈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확실히 적다. 물론 V3버전에서도 랜포트 이슈로 인해 리퍼받은 사례도 있다고 한다.[67] 500Mbps 인터넷 회선을 쓰는데 100Mbps 강제 다운그레이드 인식 문제는 랜선 문제일 확률 역시 있다. 리얼텍 랜과는 다르게 인텔랜은 랜선 4가닥만 연결되어있을시에 100Mbps가 최대치이다. 그러므로 랜선이 4가닥 연결인지 8가닥 연결인지를 확인해야된다. 실제로 100Mbps로 자꾸 인식해서 서비스센터 갔더니 서비스센터에서는 1Gbps 인터넷이 정상 작동한 사례도 있다.## 다만 8가닥이 전부 다 연결이 되었는데도 1Gbps가 안 된다면 그건 랜카드 문제이다.[68] 랜선이 4가닥밖에 없으면 애초에 랜선 자체가 100Mbps밖에 지원을 안 한다고 알려져있고, 이론상 그게 실제로 맞기도 하다. 하지만 통신사에서 랜선 4가닥만으로도 500Mbps로 증폭시키는 기술이 적용된 통신모뎀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로 500Mbps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랜선이 4가닥인 경우가 있다. 물론 4가닥으로 500Mbp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쪽 기기에서 둘 다 지원을 해줘야되는데, 리얼텍 랜은 4가닥만으로 500Mbps 인터넷이 지원되나 인텔랜은 100Mbps를 넘는 인터넷은 반드시 8가닥으로 연결해줘야지만 100Mbps를 초과하는 인터넷을 지원 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69] 사실 GIGABYTE제 메인보드만 공식적으로 바이오스 백업 기능이 있다. 기가바이트의 전매특허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는 이 기능이 빈약한 경우가 많다.[70] ASUS Aura Sync, GIGABYTE RGB Fusion, MSI Mystic Light 등[71] 현재 웬만한 게이밍 그래픽 카드들은 2슬롯~2.5슬롯은 기본으로 먹으니 유의.[72] 이는 Z490뿐만 아니라 AMD 칩셋인 X570, B550 메인보드에서도 많이 발생하였다.[73] 그나마 V2버전은 양품기준으로 1Gbps 인터넷까지는 이슈가 없다고 한다.[74] 물론 2개짜리도 있다.[75] 다만 PCI-E 4.0을 활용할 수 있는 1번 M.2 슬롯은 10세대 CPU 장착 시 3.0으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비활성화되어 쓸 수가 없다고 한다.[76] 간혹 Z 칩셋을 쓰고도 SLI나 크로스파이어X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보드가 있는데, x8 / x8이 되어야 제대로 된 SLI / CF를 할 수 있다. 4레인으로 떨어지면 SLI가 불가능하니 구매 시 주의.[77] 4세대 CPU를 출시 시점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은 500번대 메인보드뿐이다. 400번대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2021년 1월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에야 사용 가능.[78] 일부 제품은 PBO를 지원하기도 한다.[79] 21년 2월 시점까지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추후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Asrock과 같은 일부 제조사는 호환이 가능한 베타 바이오스를 배포하기도 했다.[80] A칩셋은 400번대를 아예 건너뛰고 바로 500번대로 출시했다.[81] 보통 가성비 견적에서 A계열 보드의 짝꿍으로 선택되는 APU의 경우는 내장 그래픽 성능을 높이기 위해 메모리 오버클럭을 곧잘 시도하기 마련인데 이게 제한되어 있을수록 높은 성능을 뽑기 어렵다. 다만 A320이 지원하는 만큼은 들어간다.[82] 2018년 6월, SATA 3D TLC SSD 1TB와 SMR 8TB HDD 국내가 기준.[83] 즉, CPU와 직접 통신하는[84] 근래에는 온라인으로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를 내려받아 설치하는 경로가 보편화되었으므로 이마저도 잘 쓰이지 않는다.[85] DRAM이 없는 저가형 디램리스 SSD가 특히 그렇다. DRAM이 있는 SSD는 성능 하락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용량을 크게 쓰지 않는 유저의 경우 선택지가 될 순 있지만 웬만하면 1,2만원 더 주고 DRAM 있는거 가는게 추천된다.[86] 다나와 기준 SSD 상품 설명란에 웬만하면 D램 유무 빼곤 다 나와있다. D램은 회사마다 적은 곳도 있고 안 적은 곳도 있고 케바케.[87] SLC>MLC>TLC>QLC>PLC 순. SLC는 비싸다 보니 대중용으론 잘 안 나온다. 원리에 대해서는 SSD 문서를 참조바람.[88] 고속 SSD로 SATA 규격만을 빼고 AHCI 규격은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메인보드의 PCIe 커넥터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높다는 점 외에는 AHCI가 HDD를 위해 설계된 규격인만큼 NVMe에 밀린다.[89] 다만 수치상 성능에 비해 실제 체감 성능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한 사용 후기에 따르면, 부팅이나 웹서핑 등에선 거의 차이를 못느끼고, 진짜 대용량 파일을 옮기거나 로딩이 잦고 긴 고사양 게임할 때 그나마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90] 대부분의 인기 게임에서의 프레임 순위. 3D Mark 결과와는 약간 다름.[91] 끝에 G가 붙는 APU 제외.[92] 제온이나 FX 시리즈를 지원하는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내장 GPU가 있다.[93] 비디오 메모리라고도 부르며, 그래픽카드에 존재하는 전용 메모리다. 줄여서 VRAM이라고도 부르는데 본래 VRAM이 그래픽 메모리용으로 나온 최초의 규격 명칭이라 이 명칭을 따와서 현재까지 보통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94] 그래픽 처리에 사용될 데이터들의 통로같은 곳으로 버스폭이 클수록 통로가 넓어진다고 보면 된다. 보통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도로의 차선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CPU 내부의 버스, 메인보드의 시스템 버스, 램의 버스와 같은 원리이기도 하다.[95] 같은 종류의 메모리에선 클럭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으며, SGRAM → DDR SGRAM → (G)DDR2 → (G)DDR3 → (G)DDR4 → GDDR5 → GDDR6로 갈수록 평균적인 메모리클럭이 높아진다. 반면 2013년에 발표된 HBM은 현재 HBM2로 발전되었지만 구조가 달라서 클럭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다만 메모리 버스가 매우 넓고 전송량도 꽤 높아서 GDDR5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다만, GDDR5X랑 GDDR6의 클럭이 매우 높아져서 HBM2의 장점이 퇴색되었지만 최근에 대역폭이 향상된 HBM2E가 양산되었으므로, 이를 그래픽 카드에 탑재된다면 GDDR6를 능가할 것이다.[96] 일반적인 FHD 해상도일 때. WQHD 이상의 고해상도로 올라가면 VRAM 용량도 중요하다.[97] av1 같은 최신 고사양 코덱의 동영상을 접할 일이 있는 경우, 동영상 감상용인 HTPC나 인코딩 작업을 염두하는 경우에만 고려하면 된다.[98] 물론 코어 개수가 많아 그만큼의 전력 소모와 발열량을 내뿜는다면, 코어 개수를 적게 하고 클럭을 올리는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아키텍처 자체의 특성과 설계 당시의 기술력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론만큼의 효율을 보장할 수 없다.[99] 예를 들면, i7 8700K GTX 1080 Ti assassin's creed origin.[100] GTX 980이면 GTX 980끼리, GTX 980 Ti이면 GTX 980 Ti끼리만 가능하며, 메인보드가 SLI 기능을 지원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보통 고급형 보드에서만 지원하는데, 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칩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101] NVIDIA의 타이탄 시리즈, AMD의 RX VEGA 등[102] 이는 NVIDIA와 AMD 양 사가 동일.[103] GTX 770, 960, 1050의 성능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104] GTX 770에서 GTX 970으로 바꾸는 것은 다음 세대의 동일 티어라서 일반적으로는 옆글이어야 맞지만, GTX 970이 GTX 770의 한 단계 상위 제품인 GTX 780이 아니라 2단계 상위 제품인 GTX 780 Ti와 동급의 성능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된다.[105] GTX 960/970은 1티어 차이지만 실성능 격차는 2티어급으로 크게 난다. GTX 1060/1070도 마찬가지.[106] HD 7870과 R9 280X는 명목상으로 한 세대 차이나는 동일 티어의 제품이지만, R9 280X가 사실 HD 7870의 2단계 상위 제품인 HD 7970 GHz Edition을 이름만 바꾼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같은 세대의 2단계 상위 제품이다.[107] 심지어 GT 1030 DDR4는 2200G의 내장그래픽의 성능보다 더 낮은 성능이다. 기껏해야 애슬론 3000G 내장그래픽을 간신히 넘는 정도. 구입할 이유가 없다. 단 RX 550은 저전력+플루이드 모션 전용으로 써먹을 수 있어서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 편.[108] GTX 1650까지가 해외직구를 포함한 시중에 판매중인 팬리스 그래픽카드의 상한선이다. 무소음 PC 문서 참고.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가성비가 너무 나빠서 기피되는 편.[109] 제품에 따라 30만원이 넘어가는 GTX 1660 Super도 있다.[110] 하지만 8GB의 비디오램을 가지고 있는 GTX 1070과 달리 GTX 1660 Ti는 6GB의 비디오램을 가지고 있어 6GB가 넘는 비디오램을 사용하는 고사양 게임이 많아진 것을 감안하면 완전 동급이라 할 수는 없다.[111] 다만 게임성능은 RTX 3080과 비교했을 때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RTX 3080와 큰 성능차이를 보이는 곳은 CATIA, CREO, NX 같은 PLM.[112] 플루이드 모션은 Navi기반의 카드(RX 5700 및 RX5700 XT)에서 사용할 수 없다.[113] 구경하기 힘들고 가격도 더 비싼 지싱크 모니터에 비해 프리싱크는 대부분의 신형 모니터에 기본 탑재되는 수준이다.[114] 단, 고주파 소음과 같이 성능 외적인 부분의 결함이 있을 순 있다.[115] 이런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요샌 웬만하면 보호회로를 돌리는 파워가 많다.[116] 특히 12V가 중요하다. 몇몇 파워 서플라이는 다른 건 문제가 없는데 12V 레일 분배가 이상하게 되는 바람에 메인스트림급 및 NVIDIA의 GTX 960~970번대를 제외한 나머지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쓸 길 자체가 막히기도 했다. 개념이나 계산법 등은 전원공급장치 항목을 참고하거나 검색해보자.[117] 참고로 앱코는 인수한 회사가 과거에 천궁을 만든 것이지, 앱코가 천궁을 만든 건 아니다. 그 회사는 망했다.[118] 결국 12V 기준 CPU 소비전력(설계전력인 TDP보다 실제론 약간 더 먹는다 따로 검색해봐야 됨. 그리고 오버클럭하면 0.5배에서 심할 경우 2배까지도 전력이 더 들 수 있다.)+그래픽카드 소비전력(이건 표기된대로 계산하면 된다.)이 가장 많이 먹고, 거기에 기억장치 등의 전력을 더해 20~30% 정도 여유를 남겨둬야 안전하다.[119] 이런 특성은 램과 비슷하다. 즉, 넘쳐도 딱히 성능이 더 좋아지는건 아니지만 모자라면 성능 저하나 문제가 발생한다.[120] 대기업 브랜드 PC의 경우 실제 외장 안달린 저사양 사무용 컴퓨터에는 270W짜리 파워를 다는 경우가 많고, 문제도 거의 안 생긴다.[121] 400W급 제품의 다양성이 매우 떨어지는 데다가 파워서플라이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업체(마이크로닉스, 슈퍼플라워, 커세어 등)가 500W급 이상 모델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400W 파워 서플라이 제품의 선택지가 좁은 편이라 주로 500W를 추천한다. 물론 믿을만한 제조사에 용도에만 맞다면 못 고를 것도 없긴 하다.[122] 1060은 400w 이상 권장.[123] 예를 들어 컴퓨터의 사용전력이 300W라고 거기에 딱 맞는 300W짜리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면 안 된다. 여유 전력을 남겨두기 위해 최소 400W급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124] 참고로 80Plus 인증 여부는 효율성 문제라 파워의 내구성이나 품질 보증과 바로 직결되진 않는다.[125] 보통 파워서플라이에 30~50%의 부하가 걸릴 때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126] 요즘 핫한 미들타워 케이스의 경우 하드 디스크를 최대 2개 까지만 장착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27] 대표적으로 전면 USB 3.0 등 [128] 가격이 좀 되는 케이스는 드라이브를 서랍형으로 탈착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129] 쿨러, ODD도 모터를 쓰긴 하지만 대표격인 부품은 뭐니뭐니해도 '''하드디스크'''.[130] 2014년 즈음부터 3만 원대 케이스에까지 도입되기 시작했다. 물론 아크릴보다는 대형 팬이 달린 게 더 통풍효과가 좋기는 하지만.[131] 메쉬 제품 케이스들은 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먼지필터를 많이 쓰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먼지필터는 통풍에는 도움이 안된다. 아예 먼지를 차단할거면 가림막 하나 치는게 더 확실하고.. 용도에 따라 적절히 쓰면 될듯.[132] 무소음 PC용 케이스가 ITX 메인보드에 맞춘 것이 대부분이다.[133] VGA(그래픽카드) 쿨러는 호환성 문제 때문에 교체 시도가 힘들며, CPU 쿨러 중에 언급된 방식 외에 커스텀 수냉, 유랭식 쿨러, 펠티어 쿨러 등이 있으나 거의 최상급자 용이거나, 시장성이 떨어져 시제품을 보기조차 힘든 편이다.[134] '고사양 게임 돌리려면 사제쿨러는 필수', '풀로드 n시간이면 CPU 나간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지만, 고사양 게임을 포함하더라도 오버클럭 등을 건드리지 않는 한 일반적인 상황에서 CPU를 운용하는 경우 절대로 CPU 로드가 100%인 채로 몇 시간씩 유지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말로 망가지면 AS 맡기면 그만이다.[135] 물론 이경우 케이스 쿨러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136] APU에 쓰이는 레이스 스텔스 제외.[137] 위에 말한 기본 쿨러들은 거의 메인보드에 납작하게 붙어있는 수준이지만, 가격에 따라 크기가 급속도로 팽창해 심각하면 케이스 뚜껑이 안 닫힐 정도까지 이른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진만 보고 구입했다가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고 "이거 너무 커요"라고 당황하는 리뷰도 드물지 않게 달려있다.[138] 정확하게는, 열이 잘 통하는 점토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139] 기본 쿨러 처럼 구조상 히트파이프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140] 이런 무겁고 큰 쿨러들을 메인보드에 장착한 채로 움직이다가 충격이라도 잘못가면 메인보드가 부러지거나 손상을 입는 경우가 존재한다. 특히 타워형 쿨러의 경우는 컴퓨터를 이동시킬때 쿨러를 분리해야 메인보드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141] 쿨러는 크게 방열판과 팬으로 나뉘는데, 방열판은 심하게 휘어지거나 아예 부러지지 않는 이상은 사실상 해당 규격 안에서는 수명이나 고장이라는게 없다시피 한다. 그리고 팬의 경우도 싸게는 몇천원에서 고가의 제품도 2~3만원 수준이라 다른 부품들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142] 120mm 팬 2개.[143] 140mm 팬 2개. 여기서부터는 미들타워에는 못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144] 120mm 팬 3개.[145] 커스텀 수랭도 있지만 커스텀 수랭을 할만한 사람들은 본 문서를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146] 액침랭이라고도 불린다.[147] 설치가 힘든 편이지만, 소음은 가장 낮다고 평가받았다.[148] LED가 없다. 참고로 LED 없는게 성능에선 더 낫다는 말도 있다.[149] 흡열부에서 흡수되는 열보다 방열부에서 나오는 열이 괴랄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에 이 발열을 해결하지 못해서 거의 사장된 쿨링 방식이다.[150] 사실 웹서핑, 저사양 게임 정도의 일반적인 용도는 외장 달 필요없이 적당한 성능의 내장그래픽이 든 CPU만 있어도 충분하다. 물론 내장이 없는 경우는 외장그래픽을 달아줘야 된다.[151] 다만 CPU는 민감한 부품인만큼 설치도 잘해야 된다.[152] 예를 들어 HDD와 ODD가 한 개씩 장착된 컴퓨터의 경우 24핀+4핀+SATA 2개가 파워에서 나오는 배선의 전부이다.[153] 물론 주변 부품들이 기본 이상은 해야 할 것이다.[154] 이정도 가격이면 i5 9400F + H310 조합으로 보드까지 갈고도 몇 만원이 남는다. 그러면서 6코어 지원 게임/작업에선 이쪽이 오히려 성능이 높다...[155] LGA 1366, LGA 2011, LGA 2011v3[156] 물론 본인이 내장그래픽만 선호한다면 CPU도 더 좋은 내장이 있는 CPU로 바꿔줄 수 밖에 없다.[157] 특히 블루레이는 내장과 외장 둘다 10만원 안밖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158] 미싱 오일, RC 카 용 모터 오일 등으로 대체 가능. 단, 식용유는 절대 쓰지 말자. 산화가 금방 되는 식용유의 경우 좀 지나면 주방에 눌어붙은 기름때처럼 찐득찐득하게 변해서 오히려 쿨러가 단명하는 원인이 된다. WD-40도 절대 '''엄금'''. 집에 차량이 있다면 엔진룸을 열고 오일점검 게이지에 묻어나는 엔진오일 한방울을 떨어뜨려 주는 것이 가장 쉽게 오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다.[159] 실제 품질에 자신있다는듯 보증기간 6~10년씩 두는 파워 제조사들도 있다.[160] 2010년대 후반 기준 싱글코어를 중시한다면 인텔을, 내장그래픽을 중시한다면 AMD를 가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인텔의 내장그래픽이 AMD에 비해 많이 후달리다 보니(10100의 내장그래픽은 3200G에도 밀린다) 종합적으론 3400G를 더 추천하는 것.[161] 3300X의 성능이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다음 세대도 이런 식으로 나와준다면 라이젠 3도 충분히 견적에 넣을만한 가치가 있다.[162] 7월 17일 기준 B550 보드가 가격 안정화가 덜 되어서 아직 B550 보드는 아직 추천하지 않는다.[163] 차후 CPU를 4세대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5세대 이후 시점에서 교체할 예정이라면 상급 A320 보드를 써도 된다.[164] 대략 256MB~1GB 정도 소모된다. 게다가 램의 대역폭이 낮으면 그만큼 그래픽 출력에 다소 버벅임이 있을 수 있다.[165] M.2 단자임에도 SATA 규격 SSD인 제품도 많다. 이 경우는 SATA3 최대 속도인 6Gb/s (750MB/s) 정도의 속도까지밖에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구별법은 양쪽 둘 다 뚫려 있으면 SATA M.2, 오른쪽만 뚫려 있으면 NVMe M.2이다.[166] 외형상으로는 3개지만 오디오 출력은 이 중 녹색 단자 1개밖에 없다.[167] 특히 4K 동영상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테라바이트는 우습다![168] 배틀필드 1,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169] 커피레이크(8세대) 이후부터. 카비레이크(7세대)까지는 4코어라 권장하지 않는다.[170] 대다수의 국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등[171] 정작 윈도우용 마인크래프트는 멀티코어 지원이 빵빵하다.[172] 대략 1세대 기준 레인당 250 MiB/s를 시작으로 세대당 2배씩 증가하는데, 2018년 시점에서 NVMe SSD가 PCI-E 3을 기준으로 전송 속도를 표기하기 때문에 PCI-E 1~2 버전을 쓰는 구형 메인보드에서는 병목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173] 특히 농협쿨러 같은 것을 달 생각이라면 사실상 빅타워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174] ASUS Aura sync, GIGABYTE RGB fusion, MSI Mystic light 등[175] 대표적으로 가상 머신 실행 중에 실시간으로 디버깅/컴파일링을 하는 경우[176] 동일한 내용으로 내용 작성[177] 동일한 내용으로 내용 작성+또 다른 드라이브와 용량 병합 및 고속화[178] 홀수개 기억장치용 RAID 10[179] CATIA, CREO, NX 등 PLM[180] 메인보드에 그래픽 전용으로 할당해 놓은 별도의 RAM[181] 하드디스크는 수명이 정해져있는 소모품이므로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SSD 역시 셀 당 수명 문제로 대동소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