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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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의 최남서단에 위치하는 군으로 가야연맹 시절에는 '''대가야'''의 중심지였다. 인구는 2020년 2월 기준으로 32,220명이다. 동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달서구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경상남도 합천군,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합천군, 창녕군과 접하며 북쪽으로 성주군과 접한다.
경상북도에 속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남쪽의 쌍림면과 우곡면은 합천군에 가까이 접한다. 그래서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1박 2일 촬영을 다룬 에피소드에서 경북 고령을 "경남 고령"이라고 자막냈다가 난리가 나는 장면이 나온다. 하필이면 예능국장 고향이 경북 고령이었다고 한다.
고령군(高靈郡)이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高嶺土)로 유명하기는 하나, 고령토의 이름과는 관계가 없다. 나이가 많다는 고령(高齡)과도 더욱 더 관계가 없다.
2. 역사
일명 대가야로 불리는 옛 반파국(伴跛國)의 중심지로서 16대 520년 간을 계승했다. 그러다가 신라 진흥왕 때 신라에 병합되었고 대가야군(大伽倻郡)이 되었다. 757년(경덕왕 16) 때 전국 지명 한화정책에 따라 현대에 사용하는 이름인 고령군으로 바꿨다. 9주 5소경 중 강주에 속했는데, 경북 다른 지역이 대부분 상주, 양주 관할인 것과 달리 지금의 경상남도 쪽 행정구역에 붙인 것이다. 강주 지역이 대부분 옛 가야 소국들이 있었던 땅이기에 그 쪽에 연관시켜 편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1018년(고려 현종 9)에 영천현(靈川縣)으로 바꾸고 경산부(京山府:현재의 성주군)에 속하였다.
조선 태종 때 고양군의 고와 영천현의 영을 따서 고령현(高靈縣)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삼국사기 지리지에서 신라 경덕왕이 고령군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하고 있으므로 고려 때 잠시 달라졌던 옛 이름을 부활시킨 셈이다. 1895년(고종 32)에 성주군의 9개 면과 현풍군(현 대구광역시 달성군 남부 지역) 3개 면을 병합하여 고령군이 되었다. 1906년 성주군의 일부와 현풍군의 일부를 흡수하였다.
1979년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하였다.
2015년 4월 2일 고령읍의 명칭이 '''대가야읍'''으로 변경되었다.
3. 교통
철도는 현재 없지만,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잇는 고속선 달빛내륙철도와 남부내륙선 철도가 계획중이므로 철도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에서는 머지않아 벗어날 예정이다. 김천에서 진주까지 신규로 철도를 만들 계획이 있는데 이게 남부내륙선이고 이 철도가 고령을 지날 계획이다.
여느 시골처럼 농어촌버스들이 다니는데 그 중 606번이 하루 60회(배차간격은 대략 10분~30분 정도) 고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 중구 서문시장까지 운행하고 있다. 2010년 이전에는 607번도 하루 3회 서문시장까지 운행했으나, 다산면 평리리까지 다니는 대구 650번에 밀려 대구 구간에서 철수하고 다산면~대가야읍 구간을 다니는 오지 노선으로 단축되었다. 2013년 607번이라는 노선 번호를 버리고 번호가 없는 오지 노선으로 남아 있다. 다산면이 대구 옆에 인접한 관계로 대구 650번이 다산면 평리리(다산주공아파트), 대구 달성1번이 다산면 평리리, 노곡리, 벌지리, 송곡리, 성산면 득성리까지 들어온다. 원래는 달성2번 가야대행 지선이 1일 9회 달성군청에서 가야대학교까지 운행하기도 했으나, 2012년 6월 16일에 폐선되었다.[4] 606번 버스는 대구에서 고령터미널로 들어오고 나서는 각 면별로 흩어진다.
시내/농어촌버스만으로 대구와 광주 사이를 오가려면 광주대구고속도로 선형을 따라 고령군을 통해 거창군이나 합천군으로 나가는 것이 최단거리이긴 한데, 문제는 고령군에서 두 지역으로 나가는 버스가 전무하다(...). [5] 덕분에 충청북도 영동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
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26번 국도, 33번 국도가 지나간다. 대가야읍 주위로 돌아가는 외곽도로의 잔여 구간이 공사중이다. 현재는 읍내로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 고속도로 나들목은 고령IC와 동고령IC가 있다. 과거엔 양전IC[6] 도 있었고 현재의 대가야읍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나들목이었으나 88고속도로 운임징수 체계가 폐쇄식으로 바뀌면서 사라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바로 진입할 수 없으며[7] ,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들어가서 고령JC를 통해서 진입해야 한다.
4. 관광 및 특산물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등이 있으며 매년 4월초 대가야읍 역사 테마 관광지를 중심으로 대가야 체험 축제가 개최된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축제가 개최되지 않았다. 축제가 개최되는 날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VR 체험, 바베큐 구워먹기 등등 대가야읍 역사 테마 관광지 주변에 있는 커다란 건물 뒤로 음식길거리 같은게 개최된다. 소고기국밥, 잔치국수 등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음식을 먹는 곳 앞에는 소형 미니공연장 같은것이 있는데, 그곳에서 음악단이 노래를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공연을 하기도 한다. 곳곳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통 의상을 입고 행진(?)을 한다. 주로 마을의 촌장 이런 사람들이 참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미니 공연장 다음으로 미니 공연장 크기에는 버금도 못가는 엄청 거대한 하얀 공연장에서 옛날이야기 뮤지컬을 하기도 하며, '''연예인이 온 적도 있다.''' 엄마 체험 등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높은 풍선 미끄럼틀 타기 등등 여러모로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부모의 손을 놓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아이를 잃어버리거나 귀중품을 잃어버리는등 사건가고가 발생한다. 그래서 대가야 체험 축제가 열릴때면 항상 아이나 다른 사람을
찾거나 귀중품을 찾는다는 방송이 울려퍼지는 공식이 있다. 가야에서 유일한 금관이 발견된 곳이 이 곳이지만 정식으로 발굴한 게 아니라 도굴꾼에게 도굴당한 것이 돌고 돌아 현재 서울의 리움미술관에 진품이 있고 여기에는 모조품만 전시되어 있다. 미숭산 자연 휴양림, 대가야수목원도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산물로는 딸기, 수박, 감자가 있다. 수박과 감자는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등록되어 있다.
5. 금융
6. 교육
6.1. 초등학교
6.2. 중학교
6.3. 고등학교
7. 정치
자유한국당 강세 지역이다. 사조그룹 회장인 주진우가 재선을 하였으며, 17대부터는 고령군-성주군 선거구와 칠곡군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칠곡군 출신 이인기가 3선하였다. 18대 총선 당시 친박계가 대거 낙천할 때 이인기도 공천을 받지 못하였으며, 무소속으로 나와 출마하여 당선된 뒤 복당하였다.
7.1. 관련 문서
8. 하위 행정구역
9. 출신 유명 인물
- 곽용환 : 現 고령군수
- 곽태진
- 김남득 : 참고
- 김면
- 김병준 : 정치인, 現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前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前 교육부총리
- 김상덕
- 김상봉 : 전 경북지방경찰청장
- 김용대 : 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 김우현
- 김종기 : 정치인
- 나진구 : 前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서울특별시 중랑구청장
- 박병련 : 前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 박성근(1893)
- 박영순(1888)
- 박영진(1921)
- 박영화(1880)
- 배영길 : 前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 신철휴
- 신충식 : 배우
- 우륵 : 우륵의 고향은 고령군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라는 설도 있다.
- 윤건영(1952)
- 윤종필 : 前 국회의원, 前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준장, 의무장교)
- 이경재 : 최순실의 변호인.
- 이규문 : 대전지방경찰청장
- 이두호 : 만화가. 머털도사로 유명하다.
- 이맹기
- 이상길 : 前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 정경식
- 정해식
- 정현욱 : 現 삼성 라이온즈 코치, 前 야구선수
- 정희택 : 변호사, 정치인
- 조용미 : 시인
- 조일환 : 前 4대, 5대, 7대, 8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 조재구 : 現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 차한성
- 최운지
- 최재욱
- 현경자 : 박철언의 부인
9.1. 고령이 본관인 유명인
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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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국(대가야)의 옛 도읍지였던 덕분에 2020년 지방직 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한국사 문제에 고령이 언급되기도 하였다. 답은 3번이다.
11. 관련 문서
[1] 2020년 11월 주민등록인구[2] 마스코트 가야돌이. 왕관과 고분군, 가야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3] 사진 출처[4] 가야대학교가 김해캠퍼스로 통폐합되면서 수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5] 방법이 없지는 않은데, 쌍림면 산주리행 버스를 타고 석사 정류장에서 내려 26번 국도를 따라 걷다 보면 합천 야로면 분기 정류장까지 1.9km면 닿을 수 있고, 그곳에서 하루 5회 있는 묘산 및 묘산경유 합천행 버스를 탈 수 있긴 하다. 그러나 해당 루트를 안정적으로 타려면 농어촌버스처럼 운행하지만 시외버스 면허인 노선을 분기~묘산, 함양~인월 2번이나 타야 할 수도 있고, 순수 농어촌버스 면허 노선으로만 가려면 무조건 영동으로 돌아가야 한다.[6] 일반적인 입체 교차로가 아니라 평면 교차로였다.[7] 관내에 중부내륙선의 나들목은 전혀 없다.[괄호] A B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8] 96.2.10 별세[9] 19.6.13 의원직 상실(정치자금법 위반)[10] 잔여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11] 잔여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