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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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래퍼. 일리네어 레코즈과 소속이었다.
한국 힙합에선 이센스와 더불어 본인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을 구축한 하나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로, 국내 힙합에서 정상을 논할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2. 상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의 청담역 인근 모 산부인과에서 3.8kg의 우량아로 태어났다. [9]
서종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뉴질랜드로 가서 살았으며 3년 후 부모의 이혼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서종중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10] 를 거쳐 서울대학교 조소과 08학번으로 입학 후 휴학했다.[11]
크루 Illest Konfusion(혼란 속의 형제들) 소속이었으며, 소속 레이블은 일리네어 레코즈였으나,[12] 2020년 7월 6일 일리네어가 결국 공식 해체를 하면서 현재 무소속 상태이다.
여자친구에게 자작곡을 들려주고 그 곡이 멋있다는 소리를 듣자, 힙합 커뮤니티 dctribe에 그 자작곡을 올린 뒤 그 곡을 들은 사이먼 도미닉이 연락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13]
3. 음악 스타일
현재까지도 '''힙합 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물 중 하나'''로 국힙 원탑을 논할 때 이센스와 같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상징적인 래퍼이다. 랩 스타일은 공격적이거나 촐랑대지 않고, 낮게 깔아 읊조리는 듯한 중저음의 톤과 발성이며 빈지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부담스럽지 않고 물결처럼 부드러운 래핑이 최대 개성이다. 기본기도 충실하다는 것이 특징.[14]
10년 넘게 활동해 온 중견 래퍼인지라 스타일의 변화가 생각보다 많았는데, 초창기 피스쿨에서 활동할 때는 플로우가 그루브하고 좋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 때문에 가사 전달 능력이 부족했고, 이후 재지팩트의 명반 'Life's Like'와 그의 첫 번째 EP인 <2 4 : 2 6>을 들어보면 각을 세우지 않고 유순하게 곡에 녹아내리는 스타일로 변모했으며 가사 전달력도 훨씬 나아진 수준급 신인 래퍼라는 평을 들었다. 이후 1집 12때는 호흡법을 바꿨는지 톤이 조금 더 노련하고 멋들어지게 바뀌었다.(정황상 이 때 기준으로 라이브 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한듯.) 또한 플로우 역시 초창기에는 부드럽고 그루브한 플로우를 주로 이용했으나, 현재는 특유의 느낌은 유지하면서도 비트에 따라 딱딱 끊을때 끊어주고, 박자에 따라 강약을 넣어 어떤 곡이든지 찰떡같이 달라붙는 플로우를 이용한다.[15]
중독적이면서 쉽게 따라서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 훅을 잘 만들고, 어떤 종류의 비트에도 잘 녹아내리는 창의적인 플로우와 펀치라인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다. 특히 훅 메이킹과 다양한 플로우 설계에서는 동 세대 래퍼들 중에서도 가장 탁월하다는 평을 데뷔 시기부터 들어왔을 만큼 빈지노 랩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라고도 할 수 있는 특징이며 이 때문인지 가요 피쳐링에서도 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매우 스킬풀하고 타이트한 래핑이 특징인 같은 일리네어 레코즈의 도끼와 한 트랙에서 랩을 할 때 최소 견주거나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줄 정도로 화려하고 빠른 랩에서도 최고 수준인, 스펙트럼이 넓은 올라운더 래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래퍼들의 래퍼'''라는 별명이 있으며 다른 래퍼들의 가사에 꽤 자주 샤라웃된다.
힙합엘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활동 초기인 2008년에서 2009년에는 플로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가사 전달 능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2012년경부터는 가사 전달력이 많이 나아진 편이다.
또한 원래 라이브가 아쉬운 래퍼로 꼽혔으나 2016년 기점으로 라이브가 상당히 좋아졌다. 정황상 호흡법을 바꾼 듯.
4. 가사
빈지노의 가사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분석해놓은 글,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No I'm the fuckin only '''one(1)'''
And I don't pop molly '''too(2)'''
Illionaire we the fuckin top '''threes (3)'''
We on tour what u waitin '''for(4)'''
수목금토일 월 '''화(5)'''
우리가 사는 방'''식(6)'''
Swaggin out for 24 '''7(7)'''
타협같은거 없이 we go str'''aight(8)'''
'''Let's get it ya'''
- 11:11 에서 선보인 벌스. 1부터 8까지의 숫자로 라임을 맞췄다.
빈지노는 가사를 빼면 굉장히 섭한 래퍼이다. 허클베리피가 빈지노의 가사는 하나의 그림을 보듯, 장면이 확 펼쳐진다고 힙플 라디오에서 언급했듯이, 빈지노는 본인의 미술적 감각과 문학적 표현을 가미해 가사를 잘 쓰는 래퍼이다.[16] 일리네어 레코즈의 단체 곡만 들어도 도끼는 거의 직설 화법, 더큐는 보다 진지하고 철학적인 가사에 정박을 타는 반면 빈지노는 세련된 비유들과 표현들로 차 있어서, 한 힙합엘이 유저는 '도덕 콤비가 빈지노만큼 신선하게 돈 자랑을 풀어가면 좋겠다.'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17]
아무튼 한편에선 '빈지노는 '''대한민국 최고의 리릭시스트''''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그의 가사는 최정상급이다. 미술을 해 온 덕인지 그의 가사는 한 편의 그림 같다는 느낌을 주며, 그림처럼 시각화되는 느낌을 주면서도 서사적이어서 리스너들로 하여금 더 와닿게 한다. 때문에 늘 나오던 주제와 똑같은 주제로 가사를 써도 그는 뻔하지 않고 언제나 신선하며, 일차원적이고 단순하지 않은, 고차원적인 가사를 풀어낸다. 빈지노 디스코그래피에 있는, 그리고 피처링까지 그의 모든 랩을 다 들어도 재미없는 가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가사를 잘 쓴다. 그것은 곧 미국 본토 힙합의 느낌을 한국어로 잘 살리기 위한 빈지노의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18]
가사에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또 한영혼용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도 그리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한영혼용이 훌륭하다.[19]
5. IAB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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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Always Been Studio'''
2013년에 힙합도 미술도 같이 좋아하던 서울대학교 동문인 빈지노, 신동민, 추계예술대학교 출신인 김한준이 함께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최근의 빈지노 앨범 아트워크나 많은 아티스트 아트워크를 맡기도 하며, 아이유의 삐삐, 에디킴의 팔당댐, SURAN, 정진운 등의 앨범을 끼깔나게 디자인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기업의 의뢰도 해주는 곳이다. 최근에 바뀐 빼빼로 디자인과 던힐 Switch 디자인, 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디자인 작품 등등 다분히 본격적인 상업디자인 일도 한다.
빈지노와 인터뷰하면 흔히 보이는 의문의 스튜디오 장소가 바로 그들의 작업실이다.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인물이 신동민, 우측이 김한준이다. 정규 1집의 타이틀곡인 'Time Travel' 속 신동민과 김한준이 바로 여기의 신동민과 김한준. 빈지노의 1집 12의 수록곡 'Break'의 MV에 출연한 2명의 남자들이 바로 신동민, 김한준이다.
최근에는 IAB 스튜디오 로고가 적힌 의류도 판매하는데, 상당히(매우) 인기가 좋아 2~3달에 한번씩 팝업스토어를 열고, 예약판매도 진행하며, 자주 품절된다. 입어볼 수도 없고 교환, 환불도 불가능하지만 없어서 못파는 정도다. 동료 힙합 아티스트들도 IAB 티셔츠를 착용하는 모습이 최근들어 자주 보이며, 간혹 길거리에서도 이 아이템을 착용한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정도.
최근들어 온라인 프리오더를 진행하지 않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들어 카카오프렌즈, 게스, 뉴에라, LMC, 샘소나이트, 두산 등 굵직한 기업과 콜라보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아식스, JTBC, 니니즈, 알파 인더스트리와 콜라보를 했다.[20]
하지만 인기가 많은 지라 리셀러들이 상품을 아주 비싼가에 팔고 있다.
2021년 케이스티파이[21] 와 협업했다.
6. 경력
2009년 2월 27일 오버클래스 크루의 컴필레이션 앨범 Collage 2의 수록곡 'Ride', 'Sunshine'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후 Dok2의 인스트루멘탈 앨범 ''Illstrumentalz Vol. 1''의 수록곡 ''City Life''에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그후 같은 해에 발매된 에픽하이의 정규 6집 [e] 수록곡 'Rocksteady'에 참여하였다. 당시 반응은 '쟨 누군데 에픽하이 앨범에 피처링이지?' 정도였다.[22]
그리고 같은 해 P'SKOOL의 Daily Apartment 앨범에 객원 MC로 참여하며 포텐을 터뜨렸다. 이를 통해 신의 가장 Hot한 슈퍼 루키가 되었으며, 아울러 Simon Dominic이 이끄는 Illest Konfusion(혼란 속의 형제들) 크루에 합류했다.
2010년 Beatbox DG와 'Hotclip'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이후 언더, 오버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많은 피처링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간다.
그리고 2011년 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와 재지팩트라는 팀을 결성하여 '''Lifes Like'''라는 앨범으로 정식데뷔한다.이 앨범으로 둘은 범대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빈지노는 이때부터 힙합씬에 뜨거운 인물로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2011년 6월, 도끼와 더 콰이엇이 공동 대표로 있던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에 영입되었다. 잠재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선 결과 성사되었다고.
2010년, 2011년의 Hiphopplaya Awards 올해의 피처링 아티스트상을 차지하였다. 수상 소감에 따르면 2012년엔 솔로 앨범과 재지팩트 새 앨범을 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2012년 3월, P'Skool에 이어 프라이머리의 정규 1집 앨범 '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 1'의 트랙 2 '멀어'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012년 7월 3일, 첫 번째 EP 2 4 : 2 6가 나왔다. 타이틀 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은 'Boogie on & on'과 'Aqua Man'. 당연히 DC 코믹스의 아쿠아맨 찬가는 아니고, 인기녀에게 실컷 어장관리당하다가 결국 쓴맛을 보는 남자의 이야기. 세련된 곡에 재치 넘치는 가사가 일품이다. 타이틀 곡을 제외한 다른 곡들도 완성도가 높아 전체적으로 상당히 잘 빠진 앨범이다. 그러나 첫 곡인 Nike Shoes부터 표절 논란에 휩싸이는 등 한국 힙합계에 지겹도록 나오는 표절 or 샘플링 논란이 이 앨범에도 있었다. 하지만 빈지노는 앨범을 발표할 당시 맥 밀러를 자주 언급했으며, 애초에 논란이 되는 라인의 원곡이라고 불리는 곡 또한 나스의 라인을 인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표절이라 하면 맥밀러도 표절을 한 격이 되므로 논란이 될 수 없는 일이다.
시크릿의 정하나가 그에게 랩을 배우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빈지노 본인이 트위터에서 이를 부인했다. 정하나 자신도 빈지노의 팬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3]
2013년 2월 20일 트위터에서 팬과 트윗을 주고받던 중, "연인은 어떻게 만드느냐"라는 질문에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곶감 좋아하니?'라고 물어보라고 조언, 그리고 좋아한다는 답변이 나오면 '곶감 들고 곧감'이라고 하라는 개드립을 쳤다, 팬이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다시 묻자 "나도 싫어해.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라고 하라는 멘션을 했다. 이로 인해 8만 명에 달하는 그의 팔로워들은 '곶감 좋아하니'라는 멘션을 날리기 시작하고,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웬 곶감?'이라며 곶감에 대해 검색을 하기 시작한다. 별거 아닌 트윗으로 시작된 이 곶감 대란은 순식간에 검색어 1위까지 찍고, 각종 기사에 빈지노의 이름이 등장하며 곶감이 대체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이 대란이 이어져서 결국 별사탕 프로젝트란 그룹이 이를 모티브로 하여 '''<곶감 좋아해요?>'''란 제목으로 곡을 만들어 싱글을 내기도 했다.
2013년 10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의외로 오랜 파트너인 프라이머리와 함께하지 않고 김C와 정준하의 곡에 참여하였다. 분량이 적고, 힙합적인 요소 없이 랩만 했지만 그래도 팬들의 환호는 컸다. 링크
2013년 12월 18일, 디지털 싱글 <Dali, Van, Picasso>를 발매했는데, '''표절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곡의 작곡가 피제이[24] 가 원곡자에게 알리지 않고 무단 샘플링을 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이후 피제이는 원곡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해 정식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는다고 전했다. 결국 애꿎은 빈지노만 억울하게 표절 논란에 휩싸인 꼴. 당시 빈지노와 인연이 있었던 프라이머리가 한창 표절 논란으로 말이 많았던 터라 그 영향이 더 컸다.[25]
물론 빈지노가 무조건 억울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샘플링 작법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힙합 장르의 특성상 곡이 샘플링된 것인지를 확인하고 샘플 클리어까지 하는 것은 분명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이 곡을 발매하고 수익을 낼 일리네어 레코즈와 빈지노가 명확하게 확인하고 처리했어야 한다고 보는 편이 더 맞다.
2014년 5월 일리네어 컴필레이션 앨범인 11:11의 동명의 곡 '11:11'에서 빈지노 파트 첫 소절에 '샘플 클리어는 다 됐고'라는 가사로 봐서 이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26]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에게는 ''''니달리 밴픽하소'''' 드립으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인 글
2014년 5월 21일에 발매된 일리네어 레코즈 컴필레이션 앨범인 <11:11>에 참여했다. 앨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리스너들도 앨범에서 빈지노의 하드 캐리가 돋보였다고 대부분 인정한다.
2014년 7월 16일 프로듀서 피제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WOOYOUNGMI 파리 컬렉션의 음악을 총괄하며 구상한 앨범인 'Up All Night'을 선보였다. 대중적인 평은 '24:26', <Dali, Van, Picasso>만큼 좋지는 않지만, 리드머나 매니아층에선 랩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트렌디하게 잘 뽑은 EP라는 평을 받았다.
2014년 7월 31일, 원더걸스 핫펠트의 미니 1집 수록곡 Bond에 피쳐링하였다. 가사가 상당히 야하다. 그리고 예은과 친분이 있는듯. 4가지쇼 게스트에서도 예은이 나오는 등 음악적 교류도 꽤 잦은거 같다.
블랙넛이 2014년 8월 21일 <빈지노>라는 싱글을 선보였는데, 그 이후로 '빈지노의 xxx' 드립이 빈지노 인스타에 열심히 달리고 있다(...). 빈지노 본인이 발매 이틀 전부터 트위터로 홍보했다고 하며, '벨트가 없어졌는데 블랙넛이 가져갔냐'는 식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농을 떼곤 했다. 이후 블랙넛은 빈지노를 만났다.
에픽하이 8집의 'Born Hater'에서 자신의 안티들을 개박살내는 배틀 랩을 선보였다. 이 곡이 나오고 몇 달 후 이센스가 2번째로 대마초 관련 문제로 구속되는 바람에 재평가당했다.[27]
유희열의 원맨 밴드 토이 7집 <Da Capo>의 ''''U & I''''라는 곡의 객원 보컬을 맡았다.
2015년 월간 윤종신 4월호 <The Color>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핸드폰 갤럭시 A의 광고 모델이 되었다.[28] 광고 영상에 쓰인 BGM은 이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Galaxy'라는 곡.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Dali, Van, Picasso'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2015년 무한도전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재출연했다. 피처링이나 아티스트로서가 아니라, '''정준하의 랩 선생님으로.''' 처음에는 힙합에 맛을 들인 정준하의 초짜 랩을 Dok2, 더 콰이엇과 함께 평가하였다. 랩에 대한 시도 자체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여담으로, 저번 가요제 때는 정준하와 김C의 노래에 피처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인사 없이 헤어졌다고 한다. 일리네어 3인방에게 지적을 받고도 정준하가 실력이 늘지 않자, 파트너인 윤상이 빈지노를 불렀다. 그리고 정준하에게 정성을 다해 랩을 가르쳤다... My Life 노래의 정준하 랩을 들어보면 어느 정도는 빈지노의 영향이 드러난다.
2015년 많은 리스너들이 기다리던 빈지노의 정규 1집이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0월 9일에 선공개곡 'Break'가 공개될 예정이었고, 제2의 The Anecdote급으로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인지, 2 4 : 2 6과 같은 이야기일 것인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게 될지 의견들이 분분했다. 많은 평론가들과 힙합 좀 듣는 리스너들이 탑급 실력으로 평가하는 빈지노이다 보니, 정규 앨범이 나와야 된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돌았었는데 이것으로 증명하게 되니 빈지노에게도, 힙합 신에도 여러모로 중요한 앨범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선 공개곡 'Break'는 좋았다는 평가와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갈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른 것이, 우선 이번 선 공개곡은 조만간 나올 빈지노의 정규 앨범의 부품에 불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곡의 존재는 빈지노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는데, 그 첫 번째 이유는 Up All Night EP 이후로 빈지노의 스타일이 점점 실험적으로 변하고 있고, 예술가의 그것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29] 두 번째 이유는 이번 곡 벌스에선 빈지노 랩 메이킹의 핵심이었던 한영 혼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10월 중순에는 방시혁 및 방탄소년단을 암시하는 단어를 통해 디스를 시전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 콰이엇-할렐루야 라는 곡에서 빈지노 파트)언더 시절 '''어느 프로듀서가 그를 만나곤 턱 좀 깎고 우리 그룹 들어오라고 했었다는''' 얘기와,[30] IK에 있던 시절 슈프림팀의 <그땐 그땐 그땐> 작곡가에게 150만 원을 제시받아 피처링을 해줬는데 '''그 작곡가가 말을 바꿔 거지 같은 비트로 퉁치려 했던''' 행각에 빡쳐서 없던 일로 하자고 했다는 것. 그 작곡가는 MC몽 노래 대부분의 비트를 제공하였고, 슈프림팀의 AmesRoom 앨범 총괄 프로듀서였던 김건우이며, 피처링을 한 곡은 블루브랜드 2집의 Due(핫클립)로 추정된다. 관련 내용
2015년 10월 19일, 선 공개곡 'Break'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블랙넛이 출연했다. 뮤비에서 블랙넛의 소원이 ''''빈지노가 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2015년 11월 1일 단독 콘서트에서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인 '토요일의 끝에서'를 불렀다. 이때 블랙넛이 다키마쿠라를 들고나와 피처링하였다.
2015년도 일리네어데이때는 지난번과 다르게 아무런 신곡이나 콘서트와 같은 이벤트를 하지 않고 더 콰이엇과 함께 아프리카 방송을 하였는데, 거기서 빈지노가 정규 관련 언급을 하였다. 올해를 목표로 작업중이지만 어쩌면 앨범이 나오는 시기가 내년이 될 수도 있는데 구리게 낼 수 없다며 기간을 내년으로 넉넉히 잡는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30일 정규 1집의 선공개곡 'We Are Going To'가 공개되었다. 'We Are Going To' 그의 여행 이야기를 테마로 만든 곡이다. 이 곡은 PEEJAY가 프로듀스하고, 언제나 그랬듯 빈지노의 아트 크루 IAB Studio가 커버 디자인을 맡았다.
이 곡의 경우 여행지를 주제로 각 벌스가 구성되어 있는게 특징인데, 3절인 파리 벌스의 경우 비트의 변주와 함께 유려한 플로우가 압권이다.
코오롱 스포츠의 새 광고 캠페인 'BEE STRONG'의 광고송 BUZZIN을 불렀다.
2016년 5월 20일 'Life In Color'가 공개되었다. 빈지노가 첫 정규 앨범 작업을 마치고 프로듀서 PEEJAY와 함께 만든 싱글 곡이다.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컬러로 표현한 빈지노만의 재미있는 상상이 돋보이는 곡. 'Life in color'의 느낌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앨범 커버는 빈지노가 속한 아트 크루 IAB studio의 작품이다. 사실 이 싱글의 실체는 '''빼빼로'''와의 콜라보 광고용으로 나온 것이라 해당 앨범 커버는 빼빼로 포장에도 사용되며, 빼빼로 포장에 있는 QR코드로 해당 싱글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괜히 뮤직비디오에서 빈지노가 야무지게 빼빼로를 부려뜨려 먹는 게 아니다. 그래도 광고용 콜라보 싱글의 뮤직비디오 치고는 광고 상품 부각을 최대한 자제한 편. 정식 앨범 뮤직비디오인데도 불구하고 과도한 PPL 때문에 4분짜리 광고냐고 쌍욕을 먹은 모 뮤직비디오와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다.[31]
2016년 5월 31일 정규 1집 <12>가 발매되었다.
초반에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다. 빈지노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음악적인 스타일의 변화가 있어왔는데, 워낙에 재지팩트나 24:26에서 보여준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기에 이러한 변화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똑같은 걸 하지않고 계속해서 다른 것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 좋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의견 대립이 팽팽했다. 간혹 이미 발매 전 선공개를 한 트랙들이 많아서 조금 감흥이 떨어진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당 앨범에 수록된 곡보다 그동안 나온 광고용 90초 짜리 노래[32] 들이 더 낫다는 평도 있었다. 그래도 앨범 자체에 대한 평가는 괜찮은 편. 시간이 지난 후에는 들을수록 더 좋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현재는 명반, 최소한 수작 이상은 된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2 4 : 2 6 보다도 좋다는 평가도 많다.
2016년 11월 25일, 드라마 안투라지 OST로 시미 트와이스와 작업한 'Up up and away'를 공개했다.[33] 재지팩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도 있었고, 곡퀄이 뛰어나 다음 앨범에 수록되기를 바라는 팬들의 바람대로 정말로 수록되었다.
2017년 5월 29일 빈지노 군대 입대날에 재지팩트 EP가 나왔다. 7년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신선하고 발전했다는 의견과 기존의 재지함과 공감되는 가사가 많았던 1집이 그립다는 의견이 있지만 빈지노는 7년 사이 수많은 성공을 거뒀고 그도 사람이기에 변할 수 밖에 없다. 2010년의 빈지노는 풋풋한 24살에 돈도 별로 없고 대학에 다니기를 싫어한 대학생이었으며 꿈과 현실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전형적인 20대 청년이었다. 이러한 빈지노의 상황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아져있는 재지팩트 1집 앨범은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샀지만 2017년의 빈지노는 돈도 많이 벌었고 군대를 제외하면 걱정거리가 딱히 없어서 일반 대중들의 공감대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1집 앨범에 비해 이번 EP 앨범에서는 가사적으로 공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EP 앨범은 빈지노 특유의 중독성 있는 훅과 타이트한 랩, 그리고 빈지노의 현재 생각을 대변하는 솔직한 가사들이 눈에 띈다.
7. 디스코그래피
7.1. 정규앨범
7.2. EP
7.3. 싱글
8. 믹스테입
- (핫클립[36] ) HOTCLIP MIXTAPE VOL.1 - 2010년 6월 4일
9. 타 뮤지션들의 평가
'''이센스 - 니가 지금 킹인데, 지금 연말이라 바쁠텐데도 이렇게 오늘 와줘서 고맙다.'''
- 이방인 단독콘서트 첫째날 당시 빈지노가 특별게스트로 나와 'OKGO'를 부른 직후[37]
- 힙플인터뷰. Top5 묻는 질문에
- 유희열의 스케치북. 국내 최고 3인을 뽑는 질문에 현재 한국어 랩으로 나올 수 있는 랩의 정점을 찍은 래퍼 라고 언급
'''Dok2 - "빈지노 형이 잘하죠"'''
현재가장 눈여겨볼만한 랩을 선보이는 뮤지션을 꼽아달라는 질문의 답변.
'''더콰이엇 - "저도 빈지노를 꼽고 싶네요."'''
"'''거의 완벽함에 근접한 래퍼라고 볼 수 있어요."'''
- 힙플 인터뷰. 위와 동일한 질문에 대한 답변.
'''이센스 - 빈지노 도끼 제이통 (라디오 인터뷰. 본인이 꼽은 한국래퍼 Top3)'''
- 170311 공연장에서 "너무 잘하고 빈지노를 부러워했다. (음악적) 커리어가 너무 완벽한 친구"라고 언급
'''스윙스 - 빈지노 버벌진트 개코 도끼 스윙스'''
- 라디오스타. 본인이 뽑은 한국래퍼 Top5라는 질문에.
'''스윙스 - "걔는 종합예술가예요. 제가 JM에 오라고 3번이나 말했는데 결국엔 일리네어로 가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지노가 JM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매일 해요."'''
'''허클베리피 - "빈지노의 가사는 하나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처럼 장면이 확 펼쳐져요. 힙합씬의 아이콘인 것 같아요."'''
'''코드 쿤스트 - "빈지노와 작업하는 건 대한민국 모든 프로듀서들의 꿈이라고 생각해요. 때묻었는데 때묻지 않은 척 하는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감정을 가진 아이같은 감성? 그래서 더 감동적이죠."'''
지드래곤'''
- 황치와 넉치 라디오. 한국래퍼 Top5를 묻는 질문에.
'''루피 - 이센스 빈지노 비프리 오케이션 넉살'''
- 황치와 넉치 라디오. 한국래퍼 Top5를 묻는 질문에.
'''B-Free - "빈지노는 랩을 일단 너무 잘하고 멋있는 친구"'''
- 본인이 진행하던 힙플라디오에서
'''비프리 - "제가 생각할 때는 이쪽에서는 서태지 같은 사람인 것 같아요."'''
'''오케이션 - 초기 인터뷰에서 빈지노를 랩적으로 가장 리스펙하는 국내 래퍼로 언급'''
'''베이식 - 빈지노 이센스 개코 타블로'''
- 락힙합인터뷰. 본인이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래퍼를 묻는 질문에.
'''베이식 - 빈지노'''
- Balance game에서 자신의 싱글에 피처링을 받는다면 자이언티와 빈지노 중 누구를 받을지 질문에 대한 답.
'''해쉬스완 - 빈지노'''
- 힙합릴레이 인터뷰. 국내 최고로 언급.
'''면도 - 버벌진트 빈지노 '''
- Swagger in USA 인터뷰. 한국 최고로 생각하는 래퍼를 묻는 질문에.
'''이현도 - "빈지노다. 랩을 들으면 인정하기 싫은데 멋있다는 말이 나오게끔 만든다."'''
- 김창렬의 올드스쿨. 요즘 활동하는 래퍼 중 본인이 인정하는 래퍼는 누구냐는 질문에.
'''지코 - "저는 이센스, 빈지노, 도끼, 스윙스. 한 자리는 일단 비워 둘게요. 딱 제 리스트는 랩만 따졌을 때의 얘기예요."'''
- GQ 인터뷰. 랩으로 한국 Top5를 묻는 질문에.
'''넋업샨 - "제가 좋아하는 래퍼 빈지노가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분 좋다"'''
- 힙플 인터뷰. 어워드 수상 2위를 한 소감을 묻자.
'''팔로알토 - "쇼미더머니 안 나가도 빈지노는 한국 최고다. 그래서 더 멋있는 것 같다"'''
- 황치와 넉치 라디오
'''박용인(어반자카파) - "래퍼 중에 가장 도시적인 래퍼"'''
- 어반자카파 서울 밤 발매기념 라디오에서 빈지노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10. 명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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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담
- 어머니가 유명한 서양화가인 금동원 씨이다. 빈지노가 예술적인 감각을 키우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앨범 24:26에 수록된 곡 If I Die Tomorrow에 따르면 어린 시절 유학 경험이 있는 듯.[39]
- 독일계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와 사귀고 있다. 빈지노의 정규 앨범 12에 수록된 'I don't mind'는 그녀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 그리고 2021년이 되자마자 프러포즈를 했다.
- 어렸을 때 힙합에 빠진 이후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자마자 아버지에게 따귀를 맞았다고... 그래서 서울대학교에 간 이유도 '일단 가고 때려치자'라는 마음에 진학했던 거고 진짜 가고 나서 때려치웠다.[40] 그리고 아버지에게 따귀를 맞은 뒤 어머니가 '왜 맞고만 있느냐'라는 뉘앙스로 신호를 보냈다는 일화를 보아 어머니와의 사이가 유독 각별한 듯.
- 상당한 애연가다. 가사에 흡연에 관련된 게 많다. 노래로는 Smoking Dreams라든지 가사로는 "내게 먹히는건 cigar", "어느덧 데뷔 7년차 I'm still smoking Marlbro", 혹은 "If I die tomorrow"의 "말보로와 함께 탄 내 20대의 생활"이라든지.. VidaLoca와 낸 Smoke라는 담배 예찬 노래까지 냈으니 말 다했다. "Time Travel"의 내용[41] 을 봐서는 서울예고 시절부터 담배를 피다가 학주선생님에게 걸려서 질질 끌려나간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인스타그램에 흡연하는 모습을 종종 올리며 I Get Lifted 뮤비에는 흡연하는 모습이 살짝 살짝 보인다. 빈지노를 이미지 검색하면 많이 보이는 사진 중 하나가 흡연 사진일 정도. 종류는 말보로 골드(구 라이트)를 많이 피우는 것으로 보이나 다른 종류의 담배들도 애연가 답게 많이 피우는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7월 izm 인터뷰에서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이상은을 꼽았다. 인터뷰. 빈지노 모노그래프 책에서도 이상은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며 많은 영감과 용기를 얻는다고 밝힌 바 있다.
- 가수나 연예인 출신 병사가 출연한다는 지상군 페스티벌 때에도 등장하지 않았던 군인 빈지노가 갑자기 공연을 했다. 2017년 12월 5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도에서 주관한 한미송년음악회 때 일병 계급장을 부착한 채로 등장하여 국군, 주한미군, 시민들 앞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그날 공연 때에는 주한미군까지 일어서서 환호했다고 한다.
- 전역 전에는 불안감에 "밖(사회)에 나가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여기서 임무만 잘 수행하면 별탈없이 지낼텐데 하사가 될까?"라는 등의 고민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아예 말뚝을 박을까란 고민까지 했었다고. 다행히도 여자친구가 말렸다고 한다.
- 스포티비에서 일리네어 레코즈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일리네어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 확실하지 않던 중, 빈지노가 직접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44] 이후 더콰이엇의 오피셜로 인해 확정되었다.
-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본 문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나왔다! 본인의 네이버 프로필을 수정하던 도중, 본인의 출생, 커리어 등이 기억나지 않아서 수차례 본 문서를 뒤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