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교통

 



1. 도로
1.1. 시내 도로
2. 철도
2.2. 일반열차 및 고속열차
3. 버스


1. 도로




1.1. 시내 도로


대체로 동서축이 남북축보다 더 발달되어 있는데, 동으로는 서울특별시, 서로는 인천광역시라는 두 매머드급 대도시 사이에 위치한 특성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경인로가 일제강점기부터 부천 지역을 관통하고 있었고 부천의 시가지는 이 경인로를 중심으로 하여 발전이 되었다. 그래서 현재 경인선 이북의 소사동과 심곡동 지역은 본래 일부 취락만 형성된 말그대로 허허벌판 논밭이었는데, 1970년대 소사읍의 부천시 승격 이후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생긴 것. 그리고 10~20년 후 중동 및 상동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동서축 도로, 길주로봉오대로와 같은 도로가 건설되었다. 현재 부천 지역은 이러한 동서축 간선 도로가 많이 확보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교통량이 워낙 많아 정체는 피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
대표적인 동서축 간선도로로 인천과 서울을 모두 연결하는 도로로는 경인로(39번 국도), 봉오대로, 길주로, 부일로, 오정로(6번 국도, 아나지로와 직결)가 있고 인천-부천간 연결하는 간선도로는 부흥로, 평천로가 있으며 서울-부천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는 2014년 까치울터널이 개통되면서 신설된 여월로(신월로와 직결)가 있다. 평천로와 여월로는 장기적으로 도당산터널을 통해 직결될 예정이다.
반면 남북축 도로망은 1990년 초기 왕복 10차로의 송내대로가 건설되어서야 그나마 넓은 도로가 생겼고[1],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교통량에 비해 폭이 좁은데다가, 동서로 놓여있는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가 장벽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실한 편. 1970~80년대에 부천에 택지개발이 이루어져 그나마 이 경인선 철도를 넘는 고가도로나 지하차도가 부설되었고, 이마저도 이후 부천시의 엄청난 인구증가를 견디지 못해 경인선 철도 위에 부설된 고가도로나 지하차도들은 항상 헬게이트가 열려 있다. 경인선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 때문.
대표적인 남북축 간선도로로는 송내대로, 소사로가 있으며 경인선 철도 남부 지역 한정으로 시흥시로 연결되는 하우로(하우고개), 호현로(여우고개)가 있다. 시내 지역만 잇는 남북축 도로로는 고강동과 역곡동을 남북으로 잇는 역곡로, 부천IC와 직결되는 신흥로, 부천역 앞에서 시작하는 부천로, 중동역 앞을 관통하는 중동로가 있다. 그외에 최근에 건설된 서울 항동에서 시흥으로 이어지는 서해안로가 부천시를 잠깐 통과하며, 광명시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까지 이어지는 범안로도 있긴 한데 괴안동 구시가지계수동 판자촌[2]을 관통하는지라 도로폭이 심각하게 좁은 지역이 있어 통행하기 어려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역곡역 남부에서 출발하는 부광로도 장래 항동지구옥길지구를 거쳐 광명시로 연결될 예정이며 2017년 12월 기준으로 일부 구간은 개통하였다.
국도로는 6번 국도(오정로), 39번 국도(벌말로, 부천로, 호현로), 46번 국도(경인로)가 있다. 77번 국도도 통과하긴 하는데 6번 국도와 전 구간 겹친다.
중동신도시와 상동지구를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바둑판 형태의 격자형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중동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인 10차선의 송내대로영동고속도로올림픽대로를 연결해주며, 동서로 관통하는 8~10차선의 길주로는 부평~상동~중동~목동을 연계하며 신도시의 중심 상업/업무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1.2. 고속도로


시의 북쪽에는 경인고속도로가 관통하며 부천IC가 있다. 상동~송내 근처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며, 46번 국도(경인로)와 이어지는 송내IC[3]은 출근시간에는 헬게이트가 된다. 2010년 12월 13일 22시경에 발생한 외곽순환도로 송내IC~중동IC 하부공간 화재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면서 14일 출근길에 외곽순환도로 뿐 아니라 부천시내 도로교통이 마비상태에 이르렀다. #
향후 평택파주고속도로(동부천IC, 고강IC)가 개통예정이다.

2. 철도


  • 서울 지하철 7호선 : (인천광역시 부평구) → 삼산체육관역[4]상동역 - 부천시청역 - 신중동역 - 춘의역 - 부천종합운동장역 - 까치울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이중 수도권 전철 서해선의 경우는 소사역 이남 구간만 개통되었으며, 소사역 이북 구간은 2023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2.1. 광역철도도시철도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시의 중남부를 동서로 관통하며 경인선은 부천시민들의 중요한 출·퇴근 루트이다. 경인선 부천구간의 역들은 송내역-중동역-부천역-소사역-역곡역이다. 이 중 송내-부천-역곡[5]은 경인선 급행이 정차하는 역이다.
경인선과 경인로가 과포화상태에 이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부평구청역-온수역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가 이루어져 2012년 10월 27일에 개통되었다. 이후 서해선대곡소사선이 추진되었고, 서해선2018년 6월 17일 개통되어 소사역이 환승역이 되었다. 본래 교통이 열악한 시흥시를 위해 만들어진 노선이지만, 시흥시, 안산시로 자주 이동하는 부천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6] 대곡소사선과 직결하여 여객은 물론 경부선의, 그리고 남북통일이 될 시 경의선, 경원선의 화물 우회도 수행할 노선. 대곡소사선2023년 개통 예정이며, 개통후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이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경기도청과 정부의 역점사업인 GTX B선(송도~부평~부천~신도림~서울역~청량리)이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경유할 예정이며, 구상 단계 이긴 하지만 2013년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천종합운동장역(당아래)~잠실역 간 '남부급행철도'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부천은 향후 철도교통의 장래가 밝은 편이다. 경인권 교통망 확충 계획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부천을 비롯한 경인권의 인구 집중과 교통난이 심각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2014년 들어 서울 도시철도 화곡홍대입구선을 소사대곡선 원종역까지 연장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위원회도 원종역을 종점으로 하게 되면서 원종홍대선으로 문서명이 바뀌었다.
송내역 ~ 상동역 ~ 신중동역 ~ 부천역을 지나는 부천트램을 추진하고 있다.

2.2. 일반열차 및 고속열차


경인선의 선로 용량 상 여객열차를 투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광명시에 있는 경부고속선 광명역, 서울특별시에 있는 경부선 영등포역, 용산역, 서울역에 의존한다. 부천역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용산역은 31분[7], 서울역은 37분, 송내역에서 출발하는 G8808번을 이용하면 광명역은 25~30분 정도 소요된다.

3. 버스


아무 부천시민이나 잡고 물어보자. 부천시의 크기가 작은 건 둘째치더라도 부천에서 버스로 어디 못가는 일은 거의 없다! 심지어 부천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장동 시골마을에까지 시내버스가 들어간다. (종점이긴 하지만)

3.1. 시내버스


부천시 시내버스 노선의 대부분은 소신여객이 담당하고 있으며, 부천버스의 버스들도 열심히 가축수송 중이다. 부천시 대표 빗자루질 버스 3대장 참조. 게다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노선(신길운수, 세풍운수)도 진출해 있고,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역시 시내 및 광역버스 노선들이 상당수 진출해 있다. 남부 지역에는 시흥시안산시 버스(시흥교통, 경원여객)들도 들어오며, 최근에는 광주시 면허인 경기고속, 대원고속고양교통, 김포운수, 화영운수 등 경기도 타지역 면허 노선들도 진출해 있다.
수원시, 성남시(분당신도시), 고양시(일산신도시) 등의 여타 수도권 도시들에 비해 서울행 광역버스좌석버스 노선이 상당히 적은 편인데, 부천은 수도권 전철 1호선(경인선), 서울 지하철 7호선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철도 초강세 지역이기 때문이다. 아예 서울 도심이나 강남 방면 광역버스는 부천시 관내 업체가 아닌 더월드교통, 선진여객인천광역시 업체의 노선들이 대신하고 있으며, 2020년 현재 부천시 면허 좌석버스는 여의도 방면의 700번광명역 방면의 G8808번이 운행중이다. 다만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방면의 도시형버스 노선은 많이 있다. 특히 경인로 빗자루 삼총사는 승객을 쓸어담는다.
봉오대로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설치되어 있고, 인천 버스 7700이 운행 중이다. 다만 부천시 이용객은 거의 없다.(...)
여담으로,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 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2001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오류가 잦았으나 지금은 정확도가 매우 높다. -
서울시가 버스노선 개편을 하기 전부터 버스노선 번호만 보고도 어느 방향인지 알 수 있는 노선번호 체계를 이미 오래전부터 구축했던 것으로 유명하다(지금은 큰 의미는 없다).

3.2. 고속버스시외버스


부천종합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은 고속버스 노선과 긴 배차 간격 때문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인천종합터미널까지 가서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부천종합터미널을 갈 때에는 '소풍'이라고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일부 택시기사들은 '부천터미널'이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고 '소풍'이라고 말하면 잘 가준다(...).
인근에는 부평역시외버스정류장도 있지만 그 쪽의 경우 수원, 성남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 함정.[8] 그 외에도 송내역(남부)에는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일부 부천/부평발 시외버스들이 경유해서 내려간다.

3.3. 직행 고속버스시외버스 노선


부천시에서 직행 고속버스시외버스 노선
부천종합터미널 연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동서울, 성남, 용인, 수원, 이천, 안성, 평택, 고양, 화성(향남), 파주(문산), 안양, 안산, 오산, 인천공항
강원권(강원)
강릉, 양양(낙산), 속초, 영월, 정선, 태백, 원주, 춘천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대전, 세종, 공주, 논산, 당진, 보령, 서산, 제천, 천안, 청주, 충주, 태안, 진천, 증평, 옥천, 영동, 보은
영남권(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대구, 부산, 구미, 영주, 안동, 진주, 창원, 경주, 포항, 함양, 김천, 문경, 상주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광주, 전주, 익산, 군산, 목포, 순천, 영광, 함평, 무안, 정읍, 나주, 영암, 강진, 남원, 광양

4. 택시


과거부터 송내역과 수변로[9]에서 인천 택시를 탈 경우 인천시외에서 인천 시내로 들어올 때 받고 있는 3000원을 받지 않는다. 부천 지역 택시 회사는 총 7개사가 있으며 이름은 달성운수(달성), 동창운수(동창), 동산운수(동산), 부천운수(부천), 삼신교통(삼신), 신일교통(信), 조인산업(조인)이다. 삼신교통 택시등은 다른 택시회사와 다른 독특한 모양을 사용하고, 신일교통은 택시등 측면에 적색 원안에 한자로 신(信)이 적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영업택시와 부천지역 개인택시는 번호판이 모두 경기37바로 시작한다. 서울이나 인천 등 외부 지역에서 부천 택시를 타고자 할 때 참고하자.
[1] 중동신도시 개발 전에는 신흥로 심곡동 구간과 약대동 구간이 단절되어 있었으며(도시계획상 연결 계획이 있긴 했다), 현재의 소사로 원미산 구간(옛 멀뫼로) 및 역곡로 밤골 구간(옛 옥산로→수주로) 역시 1990년대 중~후반에 개통되었다. 따라서 1990년대 초반까지 시가지를 남북으로 그나마 제대로 잇는 도로는 왕복 4~6차선의 부천로(옛 중앙로)와 왕복 2~6차선의 원미로~당아래고개~소사로(옛 원종로) 단 둘밖에 없었다![2] 현재 계수동쪽 범안로는 옥길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되었다.[3] 경인로와 접속하는 부분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외곽순환도로와 접속하는 부분은 부천 상동이다. 또한 무네미로를 통해서 접근하는 인천 남동구 차량들도 상당한 편이다.[4] 5번출구[5] 굵은 글씨는 특급열차 정차역이다.[6] 단, 지금 당장은 소새울역의 주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역세권인 소사본동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소새울역의 개통은 집값 상승의 호재 정도이지 실질적 목적인 교통 여건 개선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애당초부터 지하철이 간절히 필요했던 시흥시 동네들과는 다른 상황. 소사본동은 거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해서 소사역, 역곡역, 온수역으로 환승하여 통근하는데, 이번의 소새울역 개통이 1호선, 7호선으로의 환승시간을 줄이는데 도움되지 않는다. 게다가 서해선은 열차 운행 간격이 기존의 1호선, 7호선보다 두 배 가까이나 길기 때문에 체감상 더욱 그러하다. 소사본동이 시흥, 안산과 연관된 동네가 아닌 전통적인 서울, 인천의 베드타운이기 때문. 오히려 소사본동 주민들은 서해선이 북쪽으로 더 확대되어 원종홍대선으로 이어져 서울까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소새울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원종홍대선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서 먼 미래의 일. 그것도 확실하게 될 것인가도 모른다. 지금 당장은이란 애매한 표현을 쓴 게 이것 때문이다.[7] 급행열차 기준으로는 23~25분[8] 부천시민들이 부평을 들리는 경우는 37, 80, 87번 같은 노선보다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여 부평구청역에 내려서 부평역까지 인천 1호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고 구도심 성격이 짙은 곳은 부천쌍팔을 이용하거나 혹은 송내역을 통해 11번30번을 이용하여 부평역까지 오는 경우도 있다. 다만 14-1, 20, 103-1번 등 다른 노선들은 부평역을 거치지 않는다.[9] 부개역에서 삼산동에 이르는 도로. 이 길을 부천-인천 시경계로 삼고 있다. 실제로 도로의 중앙선을 기준으로 시경계가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