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20-2021 시즌/5라운드
이 문서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2020-2021시즌 5라운드에 관한 문서이다.
1. 경기 일정
1.1. 1월 27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1.1.1. 경기 전
불과 4일만에 리턴 매치가 벌어진다. 원래는 1월 2일에 개최 예정이던 경기가 SBS 스포츠 중계 카메라맨이 1월 1일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1월 23일로 연기되었기 때문이다.[1]
현대캐피탈은 이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석패하였고, 이 경기 패배로 이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게 되었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행보인데, 지난 시즌은 상대를 전승으로 압살한 것에 비하면 정반대로 바뀌었다. 물론 어린 선수들로 리빌딩 중이고, 문성민, 전광인, 박주형, 신영석 등이 빠진 상태에서 시즌을 어렵게 치르고 있다.
상대는 지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이기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고 잠시나마 연례행사(?)를 멈출 수 있었다. 하지만 케이타가 지난 경기에서 서브 도중 다리 부상을 입었고, 그렇게 부상을 당하고도 부상 투혼을 보여주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회복 시간이 너무나도 짧아서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1.1.2. 경기 상세
이 경기 시작에 앞서 올스타 선수 시상이 있었는데, 현대캐피탈은 최민호, 다우디, 박경민이, 상대는 케이타가 각각 상을 받았다.영상 곧이어 4라운드 MVP에 다우디가 선정되어 다우디의 MVP 시상식이 열렸다.영상
1세트는 3-3에서 정동근의 서브 범실에 이어 차영석이 케이타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케이타가 곧이어 범실을 저지르면서 점수는 6-3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간다. 이후 8-5에서는 다우디가 오픈 득점,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0-5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11-5로 더 벌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가 김재휘의 B퀵을 시작으로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 케이타의 퀵오픈,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을 내면서 점수가 11-9까지 좁혀졌다. 이후 13-11에서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면서 점수는 1점차까지 좁혀진다.[2] 양팀이 서브 범실로 점수를 주고 받은 뒤 14-13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이 김정호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동점이 되었고, 15-15에서 황두연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15-16으로 점수는 역전되었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 18-19에서 정동근이 허수봉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8-20이 되었지만 김재휘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으로 20-20이 되며 다시 동점이 된다. 이런 가운데 케이타가 퀵오픈과 연속 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20-23이 되었고, 상대가 박진우의 속공 득점으로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린데 이어 원 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23-24로 현대캐피탈이 쫓아 왔지만 김정호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23-25, 그대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1에서 허수봉이 정동근의 퀵오픈을 가로막았고, 곧바로 다우디의 다이렉트 킬이 나오면서 3-1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간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8-6에서 다우디가 케이타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는 9-6이 되었다. 이후 11-8에서 다우디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퀵오픈이 나가면서 점수가 11-10이 되었고, 허수봉이 송준호로 교체되었다. 송준호는 들어오자마자 퀵오픈으로 득점을 올렸고, 곧이어 김명관의 블로킹 득점으로 13-10으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은 뒤 15-12에서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6-12가 되었고, 양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점수는 19-15가 되었다. 이 때 차영석이 원 포인트 서버 최은석으로 교체되면서 다음 랠리가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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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근이 퀵오픈 공격을 할 때 송준호가 블로킹을 떴다가 내려오면서 먼저 착지한 정동근의 발등을 밟고 '''발목이 돌아간 것이다'''. 그 바람에 송준호는 부축을 받으며 나오면서 허수봉과 교체된다. 이렇게 되니 송준호가 허수봉을 대신해서 희생한 꼴이 되고 마는데... 경기는 다시 시작되었고,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 득점, 정동근의 연속 공격 범실로 점수는 순식간에 23-15로 크게 벌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시작과 함께 케이타에게 연속 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0-2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 1-3에서는 다우디가 어택 라인을 밟는 범실로 점수가 1-4가 되었다. 상대 박진우의 터치넷으로 2-4가 된 뒤, 허수봉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2-5가 되자, 허수봉이 문성민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점수는 어느 새 7-10이 되는데, 이 때 정동근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며 7-11로 점수차가 조금 벌어진다. 그러나 8-12에서 문성민의 오픈 득점, 케이타의 터치넷 범실로 10-12가 되어 점수차가 좁혀진다. 다시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뒤 문성민이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5-16, 1점차로 좁혀지지만 17-18에서 케이타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다시 연속 득점하면서 점수는 17-20으로 벌어졌다. 19-22에서 김선호의 범실에 이어 상대 김정호에게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1-1에서 상대가 김선호의 서브 범실, 김재휘의 블로킹 득점,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 김재휘의 블로킹 득점, 문성민의 범실, 김선호의 어택 라인 오버가 차례로 나오면서 '''6연속 득점을 하였다'''. 점수는 1-7.[3] 이런 와중에 현대캐피탈은 1-5, 1-7 상황에서 각각 작전 타임을 부르는 바람에 '''일찌감치 작전 타임 2개를 다 쓰고 말았다'''. 이로써 경기 분위기는 초반부터 상대에게 기울게 된다. 이후 양팀이 5점씩을 주고 받은 뒤 6-12에서 황택의가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점수는 6-13으로 더 벌어졌다. 8-15에서 여민수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11-15로 점수차가 조금 좁혀지기도 했지만 13-17에서 다우디의 범실, 김정호의 블로커 아웃 득점, 다우디의 백어택 범실, 홍상혁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3-21로 크게 벌어졌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2. 1월 31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승
1.2.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며 2연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송준호가 부상을 당했고, 28일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어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되어 문성민, 박주형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 또한 한국전력과의 2연전[4] 에서 첫 경기를 셧아웃을 당하였지만 다음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였다. 이전 경기를 승리하였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지만 풀세트 접전 여파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모습이다. 늘 그렇지만 상대는 알렉스, 나경복을 위시하여 강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1.2.2. 경기 상세
경기 시작에 앞서 현대캐피탈의 주전 라인 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허수봉이 최민호 대신 미들 블로커로 나서게 되고, 김선호 대신 함형진이 들어간다. 여기에 허수봉의 자리에는 문성민이 들어가게 된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양팀은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는데, 어느 한 팀이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면 곧바로 다른 한 팀이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 식이었다.[5][6] 그러다 13-13에서 상대가 알렉스의 백어택에 이어 나경복이 이시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연속 득점하였고, 점수는 13-15가 되면서 상대가 비로소 앞서 나갔다. 양팀은 3점을 주고 받았고, 점수가 16-18이 되는데 이 때 김명관이 박경민과 충돌하면서 더블 컨택을 범하면서 16-19가 된다. 이후 17-20에서는 이시우가 류윤식에게 가로막히면서 17-21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여기에 이시우가 다시 한 번 최석기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7-22.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이 때 나경복이 문성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2-2에서 알렉스가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면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다. 점수는 2-4. 그러나 3-5에서 차영석의 A퀵 득점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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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박경민의 좋은 토스를 받은 다우디가 높은 타점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7-6에서 상대가 문성민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퀵오픈 범실,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7-9로 앞서간다. 그러나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문성민의 퀵오픈 득점으로 점수는 9-9가 된다.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후 13-13에서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박경민이 더블 컨택을 저질렀고,[7] 뒤이어 문성민의 퀵오픈이 나경복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3-16이 되면서 다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점수는 15-18이 된다. 이 때 함형진이 퀵오픈 득점으로 16-18이 되었고, 차영석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허수봉의 퀵오픈에 이어 류윤식이 범실하면서 점수가 18-19로 좁혀진다. 그러나 19-20에서 알렉스의 퀵오픈, 류윤식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9-22가 되며 다시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다시 한 번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이 때 나경복이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한다.
3세트는 2-2에서 알렉스가 서브 범실과 연속 백어택 범실로 '''3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현대캐피탈이 5-2로 앞서 나간다. 그러자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 8-5에서 알렉스의 시간차 득점, 류윤식의 다이렉트 밀어넣기가 나오면서 점수는 8-7로 좁혀진다. 그리고 10-9에서는 알렉스가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동점이 되었고, 이후 11-11에서 허수봉이 나경복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1-12로 역전되었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자, 내가 그, 아까 처음부터 할 때 그랬잖아. '''3세트때 공 한 개 한 개라도 그게 안되면은 이 시합 이기기 쉽지 않아. 쟤들도 다들 능력이 있고 에이스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애들인데''', (나경복에게) 그런 식으로 발을 내야지, 손부터 나오면 안 된다고. 차분하게, 차분하게 해.
작전 타임이 끝나자마자 차영석이 A퀵 득점을 올리더니[8] '''허수봉이 대각 오픈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13-12로 다시 역전. 이후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는데, 이 때 알렉스에게 직선 오픈 득점을 내주며 듀스가 된다. 이후 25-24에서 함형진이 문성민으로 교체되면서 흐름이 바뀌는데, 알렉스가 길게 밀어넣기 득점을 했지만 다우디가 연속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27-25,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최태웅''': 수봉아.
'''허수봉''': 네.
'''최태웅''': 너의 최고의 장점이 뭔지 알아? 너는 '''싱글벙글 뛰어다니는 거야'''.
'''허수봉''': 네.
'''최태웅''': 그게 너의 제일 장점이야. 그런데 지금은 조금 노련해 질려고 하는 거 같애. 응? 아직은 응? 조금 시간이 조금 더 있어야 돼. 경험도 많이 쌓고 해야 돼. 신나게 뛰어 다니라고. 그게 우리 팀 분위기에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모두에게) 다 마찬가지고. 좀 분위기 파악까지, 자꾸 이러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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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B퀵과 블로킹 득점, 김선호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9] 류윤식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이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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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의 백어택이 최석기에게 가로막히면서 공이 바운드되는데, 이를 박경민이 간신히 살렸고, 이 공이 네트 위로 올라오자 류윤식이 직접 밀어넣기를 했는데 이게 네트에 걸리면서 다시 류윤식에게 오는 바람에 류윤식이 건드리면서 더블 컨택이 되었다. 점수는 5-1. 이렇게 되자 상대는 류윤식을 한성정으로 바꾼다. 김선호가 서브 범실을 했지만 최민호가 알렉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뒤이어 문성민의 다이렉트 킬 득점과 퀵오픈 득점으로 점수는 순식간에 8-2로 벌어졌다.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은 후 12-6에서는 김선호가 한성정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3-6으로 벌어졌고, 곧바로 김선호가 한성정을 확인사살#s-2하면서 점수는 14-6이 된다.영상 여기에 상대는 하승우 대신 이호건이 들어가는데, 이로써 경기 분위기는 현대캐피탈로 넘어오면서 5세트 가는 분위기로 돌변한다. 하현용에게 백A퀵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의 대각 오픈 득점, 알렉스의 범실이 나오면서 16-7까지 더 벌어졌고, 나경복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가 맞불을 놓았고,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8-8.[10] 곧이어 한성정과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으로 상대가 18-10을 만들었고, 19-11에서 문성민의 범실로 19-12, 7점차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21-14에서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퀵오픈, 다우디의 밀어넣기 득점,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 시작과 함께 잠시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지만 3-3에서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 문성민의 범실로 점수는 3-5가 되었다. 이후 5-7에서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5-8, 양팀이 코트 체인지를 하게 된다.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8-11이 되는데, 이 때 상대가 최현규를 원 포인트 서버로 투입하였지만 실패하였고,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다우디 대신 이시우를 원 포인트 서버로 넣으며 맞불을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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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최민호가 윙스파이커로 변신하면서 퀵오픈과 대각 오픈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렇게 된 건 김선호가 원 포인트 블로커 박준혁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점수는 11-11 동점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먼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다. 곧바로 알렉스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주면서 듀스가 되었지만 차영석의 A퀵 득점, 다우디의 대각 오픈 득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16-14가 되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3. 2월 4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승
1.3.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다시 한 번 리버스 스윕으로 이김으로써 상대 전적 우세를 확보하였다. 지난 시즌 절대 열세를 기록한 것과는 완전히 딴판이 되었다. 게다가 경기 내용도 초반 두 세트를 고전했음에도 다우디가 살아났고, 4세트에서는 상대에게 오랜만에 양민학살을 시전하면서 승리했기에 그 여세를 몰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휴식이 4일이라 체력에서 다소 밀릴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우리카드 위비와의 2연전을 1승 1패로 주고 받았는데, 첫 경기를 셧아웃 승리로, 두번째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지긴 했어도 승점 4점을 따냈다. 그 후에 경기가 없이 1주일을 쉬었기에 체력 회복을 하고도 남는다. 1주일을 쉬었기에 체력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렇다 할 부상 선수도 없다.
1.3.2. 경기 상세
1세트는 3-3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김선호의 서브 에이스, 박철우의 범실, 김명관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7-3이 되어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이후 8-4에서는 허수봉이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9-4로 더 벌어졌다. 이후는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았고,[11] 12-7에서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 차영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4-7로 더 벌어졌다. 양팀이 다시 3점을 주고 받은 후 17-10에서 조근호의 속공이 밖으로 나가자 상대 장병철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이런 장병철 감독에 말에 모두 자극을 받았는지 상대가 임성진의 백어택, 박철우의 연속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하며 점수는 18-13이 되었다. 곧바로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시간차 득점에 이어 차영석이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0-13이 된다. 양팀이 연속 득점을 서로 주고 받은 후 22-15에서 김선호가 연타로 때린 공이 신영석의 손 맞고 아웃되면서 점수는 23-15로 다시 8점차가 된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지만 상대가 임성진의 퀵오픈, 러셀의 서브 에이스, 신영석의 다이렉트 킬로 3연속 득점하면서 24-19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다음 러셀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13]그 다우디 꺼는 올라가는 시간이 있다가 천천히 뜨라고 했잖아. 공 길이에 따라서 자리만 잘 잡아주면 된다고. 그리고 수비는 맞고 튀는 거 봐주고. 그리고 '''좀 더 웃자! 웃고 합시다!'''[12]
2세트 시작과 함께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는 5-5가 되는데, 이 때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7-5로 앞서간다. 이후는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으며 점수는 11-9가 되었다. 이 때 김선호가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점수는 12-9가 되지만 박철우가 대각 오픈 득점,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12-11이 된다. 이러한 가운데 14-13에서는 최태웅 감독이 이광훈 부심에게 다시 항의하다 권대진 주심에게 경고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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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위 짤방과 같다. 상대는 러셀의 리시브 불안 때문에 변칙 작전으로 리시브를 해야 했는데,[14] 김명관이 서브를 넣는 과정에서 '''5번 박철우가 6번 이시몬과 자리가 뒤바뀐 것이다'''. 이를 두고 최태웅 감독이 다시 항의를 하다 경기 지연에 의한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고, 그러한 가운데 어느 새 점수가 21-20이 되었다. 이 때 허수봉이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뒤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면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뒤이은 러셀의 공격을 이번에는 다우디가 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그러나 상대가 허수봉의 서브 범실에 이어 신영석이 차영석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4-2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황동일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3-3에서 차영석의 서브 범실, 러셀의 백어택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5로 초반 리드를 내준다. 양팀은 3점씩 주고 받았고, 점수는 6-8이 되는데, 이 때 차영석의 속공 범실이 나왔고,[15] 러셀이 대각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6-10으로 더 벌어졌다. 양팀이 다시 3점씩 주고 받은 뒤 9-13에서는 러셀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9-14로 더 벌어진다. 그러자 현대캐피탈은 김명관 대신 김형진이 들어갔다. 다시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뒤 12-17에서는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렸고 곧바로 문성민과 교체되었다. 문성민이 들어가면서 현대캐피탈의 분위기가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김형진의 서브 라인 접촉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문성민의 블로커 아웃,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는 15-18이 되었다. 다시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았고, 18-21에서 허수봉이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리면서[16] 점수차는 19-21로 좁혀진다. 곧이어 신영석이 B퀵으로 득점을 올리는데 이 득점으로 신영석은 '''개인 통산 2,000 득점 기록을 달성하였다'''.[17] 그리고 문성민이 다시 다우디로 교체되었고, 신영석의 서브 범실에 이어 최민호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21-22로 좁혀졌다. 그리고 22-23에서 차영석이 안요한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3-23, 동점이 된다. 러셀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면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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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서브 타임이 되자 최태웅 감독은 당연하다는 듯이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고, 김명관에게 마음을 비울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러셀은 당연히 강서브를 넣었는데 이 공을 양팀이 서로 주고 받다가 현대캐피탈의 찬스가 왔고, 다우디가 밀어넣은 공을 안요한이 어이없게 안드로메다로 날리면서 24-24, 듀스가 되었다. 양팀의 듀스 랠리는 얼마 가지 않아 26-26에서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역전,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이어진 랠리에서 박철우가 백어택 범실을 하여 점수는 28-26이 되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4. 2월 12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승
1.4.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예상외로 셧아웃으로 승리하면서 상승세가 높은데다 이 경기 이후 무려 8일을 쉬게 되었다. 여기에 상대가 현대캐피탈의 휴식기 동안 2경기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체력 소모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에는 송명근, 펠리페를 위시한 창과 진상헌을 위시한 방패를 갖고 있어 이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에 아직까지 상대 전적이 0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일단 상대가 2월 6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예상된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우리카드와의 경기가 2월 9일에 열렸는데, 이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전의 여파가 남았는지 1-3으로 지면서 2연패 중이다. 그렇게 두 경기를 3일 간격으로 치르면서 체력 회복이 더딜 수는 있겠지만 그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알 수 없다.
1.4.2. 경기 상세
이 경기를 앞두고 현대캐피탈은 차영석, 김선호 대신 문성민, 함형진이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 상대는 이민규가 아예 출장하지 않게 되어 백업 세터 곽명우가 주전으로 먼저 나선다.
1세트는 1-1에서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최민호가 박원빈의 속공을 가로막았고, 다시 다우디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4-1로 앞서갔다. 여기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5-1. 상대 송명근이 하이볼 오픈 득점으로 간신히 불을 껐지만 이번에는 송명근이 최민호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6-2가 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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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랠리에서 '''함형진이 펠리페의 백어택을 막아낸다'''. 곧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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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송명근의 리시브가 길게 넘어오는데, '''이를 함형진이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점수는 순식간에 8-2까지 벌어졌다.
이후 다우디의 서브 범실에 이어 박원빈이 최민호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8-4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9-5에서 문성민의 밀어넣기 득점, 허수봉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2-5까지 벌어졌다. 이후 14-7에서 다우디가 다시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5-7로 더 벌어진다. 이 때 문성민 대신 김선호가 투입되면서 현대캐피탈은 수비를 강화한다. 하지만 16-8에서 박원빈의 A퀵 득점, 함형진의 범실로 점수는 16-10이 되었고, 17-11에서는 조재성에게 서브 에이스를, 심경섭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7-13으로 좁혀졌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 뒤이어 문성민이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20-13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려 놓았다. 21-14에서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 백어택 득점으로 다우디는 개인 통산 500 백어택 득점 기록을 세웠다.[18] 그리고 다우디는 대각 오픈 득점을 올렸고, 뒤이어 문성민이 김웅비의 공격을 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다. 김명관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상대 김웅비도 같이 서브 범실을 하는 바람에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1-1에서 허수봉의 A퀵, 함형진의 다이렉트 킬과 퀵오픈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점수는 4-1. 이를 보고 석진욱 감독이 빡친 나머지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을 질타한다.영상
정말로 상대 선수들이 감독의 말을 듣는 건지 심경섭의 퀵오픈이 다시 함형진에게 가로막혔고, 펠리페의 공격 범실, 허수봉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4연속 득점하며 점수는 순식간에 8-1로 벌어졌다. 이후는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는데, 한 팀이 연속 득점하면 상대팀도 연속 득점하는 식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18-11에서 조재성의 퀵오픈 범실, 곧이어 문성민이 펠리페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0-11로 더 벌어졌다. 그리고 21-12에서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올리니 이것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현대캐피탈로 넘어갔다. 여기에 펠리페가 백어택 범실로 화답하면서 점수는 23-12까지 벌어졌고, 현대캐피탈이 남은 2점을 상대 서브 범실 두 개로 얻어내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뭐, 참, 주저주저 하냐? 야. 빨리 끝내고 나와. (숙소에) 가자, 우리. 빨리 가서 우리 훈련이나 더 하자. '''너희 창피하지? 나 여기 서 있기 창피하거든?''' 최대한 최단 시간으로 빨리 끝내고 나와. 가서 훈련이나 하게. 빨리 가!!!!
3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 조재성의 범실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펠리페의 블로커 아웃 득점에 이어 함형진이 송명근에게 블로킹 당했고, 곧바로 확인사살#s-2까지 당한다. 여기에 문성민의 파이프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2-4가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줬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데 한 팀이 연속 득점을 얻으면 다른 팀도 같이 연속 득점으로 만회한다. 그렇게 점수는 10-12가 되었다. 이 때 다우디가 블로킹을 떴다가 내려오면서 센터 라인을 넘어가면서 실점하였고, 허수봉의 속공이 진상헌에게 가로막혔다. 뒤이어 송명근이 불안한 자세로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면서 점수는 10-15로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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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의 A퀵 득점이 나오면서 끝났지만 이 랠리에서 상대 부용찬의 디그는 정말 일품. 이 장면은 왜 부용찬이 디그에서만큼은 대한민국 제일인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한 마디로 여자부에 김해란(은퇴)이 있다면 남자부는 이 선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후 11-16에서 함형진의 퀵오픈 득점,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3-16으로 좁혀진다. 곧이어 14-17에서는 최민호가 송명근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5-17로 좁혀진다. 그러나 16-18에서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다우디의 백어택이 조재성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6-20으로 다시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이 때 다시 다우디의 백어택이 송명근에게 가로막혔다. 이로써 점수는 20-25가 되면서 OK금융그룹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조재성의 강서브에 허수봉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를 김명관이 한 손으로 간신히 띄웠지만 아무도 넘기지 못했다. 여기에 펠리페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0-2가 되며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줬다. 양팀은 3점을 주고 받았고, 3-5에서 송명근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3-6이 된다. 현대캐피탈은 4-7에서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상대 곽명우가 토스한 공이 현대캐피탈 아웃 사이드로 날아가는 바람에 2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6-7로 만들었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8-9에서는 다우디가 밀어넣기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9-9 동점이 되었다. 양팀은 연속 득점을 주고 받았고, 이러한 가운데 12-12에서 차영석의 서브 범실에 이어 송명근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다시 2점차 점수가 되었다. 이후 13-15에서는 최민호의 속공이 전진선에게 가로막히면서 13-16으로 더 벌어진다. 그리고 14-17에서는 펠리페의 블로커 아웃, 뒤이어 곽명우의 플로터 서브가 인사이드에 적중하였고, 여기에 다우디의 백어택이 전진선에게 가로막히면서 14-20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4세트 분위기는 사실상 상대에게 기울어진다. 현대캐피탈은 16-22에서 차영석의 B퀵 득점에 이어 함형진의 블로킹 득점, 다우디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19-22로 만들며 쫓아가지만 20-23에서 상대가 송명근의 시간차 득점, 전병선의 서브 에이스로 2연속 득점하면서 세트 스코어는 2-2가 되었다.
5세트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면서 점수가 4-4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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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의 플로터 서브에 상대 리베로 조국기가 판단이 늦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에 공이 맞으면서 서브 에이스로 이어진다. 뒤이어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차영석의 B퀵 득점, 펠리페의 백어택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7-5로 앞서 나갔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10-8에서 함형진이 원 포인트 블로커 박준혁으로 교체되는데, 이것이 적중하여 박준혁이 송명근의 오픈 공격을 막아냈다. 뒤이어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는 12-8까지 벌어진다. 이후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으면서 점수는 13-9가 되었는데, 이 때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는 13-11로 좁혀진다. 그러나 송명근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조재성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가 끝내기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 날 경기 승리로 상대에게 첫 승리를 기록하였다.
상세 결과
1.5. 2월 16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1.5.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앞서 말했듯이 2연승 후 8일을 쉬면서 체력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민규를 빼고 경기에 나온 OK금융그룹에게 다시 한 번 리버스 스윕을 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다시 난적을 만나게 되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 잠시나마 같은 팀에 있었던 요스바니를 상대 선수로 다시 만난다.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두 경기만에 큰 부상을 입고 현대캐피탈을 떠난 뒤 1년 만에 V-리그로 복귀하는데, 비예나가 부상으로 떠난 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것이다. 다만 상대가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승점을 얻지 못한 채 1-3으로 졌기 때문에 잔뜩 벼르고 나올 것이다. 지난 경기를 졌지만 이 경기에서 요스바니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구계가 매우 혼란스러워졌는데, 김연경과 이다영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으로 시작해서 이다영의 SNS 논란,[19] 거기에 '''여자부의 쌍둥이 자매의 과거가 적나라하게 폭로되면서''' 발칵 뒤집혀졌다.[20] 그리고 얼마 안 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이 학교 폭력에 연루된 사실이 폭로되면서 배구계는 다시 한 번 경악하였고,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21] 여론은 가해 선수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22][23] 여론이 험악해진만큼 어느 팀을 불문하고 선수들이 당분간 거친 플레이 및 필요없는 항의를 하지 말고 자숙해야 할 것이다. 특히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몰락 이후 근 몇 시즌 동안 서로간의 경쟁 의식이 매우 올라간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서로 신경전이 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24]
1.5.2. 경기 상세
1세트는 양팀이 서브 범실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1-1로 시작한다. 다시 김명관이 서브 범실하였고, 이후 정지석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3이 되었다. 뒤이어 양팀은 3점씩 주고 받았고, 점수는 4-6이 되는데, 이 때 다시 정지석이 하이볼을 블로커 아웃 득점을 따냈고, 여기에 김선호가 범실로 화답하면서 점수는 4-8로 벌어졌다. 뒤이어 허수봉이 백어택 득점을 올렸지만 김선호의 서브 범실, 조재영의 서브 에이스[25] 가 이어지며 점수는 5-1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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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우디의 터치넷이 나왔고, 뒤이어 다우디의 백어택이 진지위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5-12까지 벌어졌다. 다시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진지위의 A퀵 득점, 김명관의 더블 컨택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6-14로 크게 벌어지고 만다. 이로써 사실상 상대가 1세트 분위기를 가져간다. 그렇게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10-18에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그러자 선수들이 각성한 것인지는 몰라도 요스바니의 공격 범실에 이어 허수봉이 요스바니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2-18이 된다. 이후 14-20에서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차영석이 임동혁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6-20까지 좁혀진다. 양팀이 득점을 주고 받는데, 한 팀에서 1점을 따면 상대가 1점을 따내고 연속 득점이 나오면 상대팀에서 연속 득점이 나오는 식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더 이상의 변화가 없었고, 임동혁의 백어택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갔다.야, 여기 코트장에 우리가 18명이 있어. 그런데 '''이 상황에서 정신 차리자고 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 이게 지금 말이 돼? 너네가 지금 여기서 지금 뭐 하러 왔는지 지금 알고 정확하게 여기 서 있는 거 맞어?
2세트는 2-2에서 임동혁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다우디의 공격이 조재영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2-4로 다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줬다. 이후 3-5에서는 곽승석에게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을 내주면서 3-6으로 벌어진다. 뒤이어 다시 곽승석에게 퀵오픈 연타 득점을 내주면서 3-7로 벌어진다.
곧바로 다우디가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였고,[26] 곧바로 김선호가 문성민으로 교체되었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고, 점수는 5-9가 되는데, 이 때 다우디의 공격이 정지석에게 가로막히면서 5-10이 된다. 이후 7-12에서는 정지석의 서브 범실이 나온 뒤뭔가 할려는 건 알겠는데, 지금 장차 너희들이 해야 될 거는 그 상대 흐름과, 응? 너희들 리듬과 이런 것들을 읽어서 너희들끼리 이렇게 막 움직이고 해야 되는데, '''지금 다른 거를 생각하고 있어'''. “오늘 경기 지면 안 되는데”, “이렇게 지면 어? 안 되는데” 지금 너희들은 다른 거를 지금 지배를 당하고 있다고, 지금. '''경기에 집중해'''. 경기를 어떻게, 지면 다 똑같애. 응? 그런데 이렇게 지면 좀 그렇잖아. 응? 좀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되는데 너네가 지금 그걸 지금... 잘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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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랠리에서 다우디가 대각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9-12가 되었다. 이후 11-14에서는 다시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2-14로 좁혀진다. 그러자 산틸리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작전 타임 직후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6-18가 되었다. 이 때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16-19가 되자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을 이준승으로 바꾼다. 이준승은 코트에 들어오면서 '''마침내 자신의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Hey, Now there in the mood they’re forcing the ball, in forcing the save.
(얘들아. 지금 상대 분위기가 다 강타로 때리고 하잖아.)
So we have to be solid on receiption, then side out if we don’t score more condition.
(그래서 우리가 리시브부터 단단하게 가져가야 되고, 사이드아웃 때 우리가 강타를 바로 가져가야 한다고.)
And the ball contend back as going to O.K. loose. So, offence the ball over, defense the ball over.
(그리고 바운드 된 볼을 잘 올려주고, 또 과감하게 공격하고 과감하게 수비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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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이 곧바로 오버 핸드로 진지위의 서브를 리시브하여 김명관에게 패스하고 이것이 문성민의 퀵오픈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7-19가 되었다. 그러나 곽승석이 퀵오픈, 블로커 아웃, 다이렉트 킬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7-22가 되었다.[27]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그대로 대한항공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 정지석의 범실로 2-0으로 먼저 앞서간다. 한선수에게 2단 패스 페인트 득점을 내줬지만 최민호가 임동혁의 공격을 가로막은 데 이어 정지석이 다시 범실하며 점수는 4-1이 되었다. 그러나 김명관의 서브 범실, 임동혁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4-3이 된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랠리를 이어가다 7-6에서 문성민이 어택 라인을 밟는 바람에 7-7 동점이 되고 만다. 뒤이어 정지석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면서 점수는 7-8로 역전된다. 이후 9-10에서 임동혁의 밀어넣기 득점이 나왔고, 문성민의 공격이 정지석에게 가로막히며 점수는 9-12. 문성민이 다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진지위에게 가로막히면서 9-13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문성민이 함형진으로 교체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허수봉이 어택 라인을 밟으면서 9-14. 점수가 더 벌어졌고, 다시 허수봉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임동혁에게 연속 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0-16이 된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5-21이 되는데 이 때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15-22로 더 벌어졌고, 결국 승기는 상대에게 사실상 넘어가게 된다. 곧바로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 한선수의 오버 네트가 나오면서 17-22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6. 2월 19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1.6.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셧아웃을 당한 데 비해 상대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였고, 8연패에서 탈출하였다. 무엇보다도 상대는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동영이 나서면서 제 몫을 해줬고, 덕분에 8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뭐니뭐니해도 상대의 강서브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상대가 마테우스를 다시 경기에 내보내 현대캐피탈전 2연패를 끊으려 한다. 그런데...
상대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지는데, '''박상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28] 그 바람에 상대는 혼란스러운 분위기로 돌변하고 만다. 이에 상대 고희진 감독이 박상하와 면담을 가지고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박상하가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어 이 날 경기에서 빠진다.
1.6.2. 경기 상세
앞서 말한대로 상대에서 박상하가 경기에서 빠지면서 그 자리에는 김정윤이 선발로 나선다. 여기에 마테우스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고희진 감독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 경기에도 김동영을 선발로 내보냈다.
1세트는 1-1에서 신장호의 파이프 득점, 안우재의 다이렉트 킬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점수는 1-3.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4-6에서는 안우재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점수가 4-7이 되었다. 그러나 곧바로 허수봉의 밀어넣기 득점,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순식간에 점수가 7-7 동점이 되었다. 곧바로 이승원의 다이렉트 킬 득점, 김동영의 블로커 아웃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7-9가 되었다. 이후 9-11에서 김선호가 퀵오픈 직후 착지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점수는 9-12로 벌어진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곧바로 안우재에게 다시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9-13으로 벌어졌고, 양팀이 서브 범실로 점수를 주고 받는다. 이후 11-15에서 신장호의 연타 공격이 득점이 되면서 11-16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12-17에서 허수봉의 시간차 득점이 나왔고, 상대 황경민이 3단으로 넘긴 공이 밖으로 나가며 점수는 14-17이 되었다. 이후 16-19에서는 차영석 대신 이시우가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면서 시우타임이 전개되는데, 이 때 김선호가 김동영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7-19로 좁혀진다. 상대 김정윤에게 B퀵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7-20이 되었고, 상대도 정성규를 원포인트 서버로 내세우면서 맞불을 놓는다. 하지만 정성규의 서브는 실패하였고, 도리어 다우디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19-20으로 좁혀졌다.[29] 여기에 최민호가 김동영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0-20 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22-22에서 김동영의 백어택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23-22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동영의 백어택 득점, 안우재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우리 집중력이 떨어져. 그리고 우리가 뭐 완벽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은, 지금 아직 우리가 그렇게 완벽할 수는 없어, 지금. 아직, 우리가, 그 경력이, 근데 너무 거기, 너무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말고. 그 다음에 좀 '''너희들 표정 보면 누가 좋아하겠니? 좀 밝게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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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김정윤에게 A퀵 득점을 내주며 잠시 듀스가 되었지만 곧바로 다우디의 시간차 득점이 나왔고,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로 마무리하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30]
2세트는 1-1에서 신장호의 파이프 득점, 황경민의 퀵오픈 득점과 다이렉트 킬 득점이 나오면서 1-4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렇게 양팀이 테크니컬 타임 아웃 때까지 점수를 주고 받으며 5-8이 되는데, 이 때 다우디의 터치 아웃 득점, 신장호의 범실,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 마테우스의 터치넷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9-8로 역전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15-15가 되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A퀵 득점, 차영석과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면서 점수를 18-15로 만들었다. 김명관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 뒤이어 다우디가 마테우스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0-16으로 더 벌어진다. 이후 22-18에서는 마테우스의 백어택을 최민호가 가로막더니 다우디가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이후 최민호가 B퀵으로 세트를 마무리하였다.
3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는데, 4-4에서 마테우스의 두 번의 백어택이 최민호와 허수봉에게 잇따라 가로막혔고, 뒤이어 허수봉의 직선 오픈 득점, 상대 안우재의 범실,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는 순식간에 9-4가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비로소 앞서 나갔다. 김동영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허수봉이 오픈 공격과 다이렉트 킬로 연속 득점하면서 점수는 11-5로 더 벌어졌다. 12-6에서는 허수봉이 김동영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3-6까지 벌어졌다. 마테우스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과 서브 에이스를 뽑아냈고, 차영석이 정성규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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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허수봉이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데, 이 서브 에이스로 허수봉은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였다'''.[31] 그리고 점수는 '''17-7'''까지 크게 벌어지며 사실상 현대캐피탈에게 분위기가 넘어간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 20-10에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를 최은석으로 교체하며 여유를 부렸고, 여기에 김선호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21-10으로 더 벌어진다. 곧바로 마테우스에게 백어택 득점을, 황경민에게 서브 에이스를 각각 내주며 점수가 21-12로 좁혀지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다. 상대는 최은석의 범실,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로 24-17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신장호의 다음 서브가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이 경기가 끝난 후 3일 뒤인 2월 22일에 박상하가 결국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결정하였다. 따라서 박상하는 학교폭력 전력으로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상세 결과
2. 5라운드 총평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또다시 서브 에이스를 9개나 내주면서 마진도 -7을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로 승패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송준호가 2세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 인대가 파열되어 앞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송준호가 빠지면서 한 옵션이 사라졌고, 다시 문성민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이로써 상대 전적은 0승 5패로 '''절대 열세''' 확정이 되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다시 한 번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는데, 지난 4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리버스 스윕을 성공하며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여세를 몰아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3-0'''으로 이겼다. 그것도 상대는 박철우, 신영석, 러셀이 있는데도 말이다. 8일을 쉰 뒤, 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1,2세트를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3,4세트를 내줬고, 5세트에서 두 점차까지 쫓기면서 접전을 벌였지만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득점으로 세트를 따내면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 함형진이 계를 타면서 뜬금없이 인생경기를 펼치면서 12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에게 시종일관을 끌려다닌 끝에 0-3으로 셧아웃 당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를 만나서 3-0으로 셧아웃 승리하였다. 특히 이 경기에서 허수봉이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것은 이 경기의 백미였다. 그리고 최태웅 감독이 리빌딩을 선언하고 10승을 목표로 했는데, 그 10승을 달성하였다.[32]
현대캐피탈이 이제야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아직 미약하고, 봄배구에 가기는 어렵게 되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될 정도이다. 이는 5라운드도 4승 2패로 끝난 것이 말해준다. 그리고 OK금융그룹에게 비로소 승리하면서 전패를 면한 것이 다행이다. 다만 강팀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것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한항공 전에서 시종일관 끌려다닌 것은 앞으로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33] 또한 KB손해보험 전에서 케이타의 부상 투혼에 밀린 것 또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배구계가 매우 어수선하다. 알다시피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발각되면서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이 시작되는데, 남자부와 여자부를 가릴 것 없이 몇몇 배구 선수들의 추악한 과거가 드러났고, 과거 몇몇 지도자의 폭행 사건까지 재조명되면서 V-리그의 흥행에 위기가 다가왔다.[34]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캐피탈이 묵묵히 리빌딩을 완성한다면 현대캐피탈 팬 입장에서는 그나마 위안이 될 것이다. 설령 현대캐피탈 선수 중에 학교폭력에 연루된 선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해당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해도 플랜 B를 돌릴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최태웅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 간에 신뢰가 유지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