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병영식/육군 외
1. 국직부대
1.1. 군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나오는 환자식의 경우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고단백식이라 하여 고기 비율이 꽤 높고[1] 매 저녁마다 부식으로 과일이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을 지급한다. 배식병과 합이 잘 맞으면 정말 초콜릿, 과자류를 지긋지긋하게 먹을 수 있어 사회에선 그 과자는 쳐다도 안 볼 정도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씹을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죽이나 이런 유동식이 준비되는데 짬밥과는 달리 소량취사이며 식단도 달라 고기죽과 부침개 등 군대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집밥과 같은 반찬이 나온다. 이 때문에 썩은 이가 있거나 턱관절이 아프다는 이유로 병사들이 무조건 "보통 밥은 이가 아파서 못 먹겠다" 고 떼를 쓰면 간호장교들이 못 이기는 척 유동식단을 신청해주기도 한다. -
물론 병원밥이 다 이런건 아니다. 고단백식과 유동식은 군의관 또는 간호장교가 신청한 인원들에 한하여 배식하며, 기간병을 비롯한 기타 환자는 얄짤없이 육군 표준식단 그대로 돌아간다.
한편 군의관 등 근무 간부들은 간부식당이 따로 있으며 이 쪽은 식비가 더 나가 맛있지만, 개인 부식비에서 공제되는 것으로 공짜로 먹는 것은 아니다.
2. 해공군 간부식당
해군의 경우 대한민국 해병대 연대급/대대급 부대나 해군 함정은 간부식당이 있어도 공간만 분리되어 있을 뿐, 연대장/대대장 및 함장이 수병/해병과 한솥밥을 먹는다. 함장 등 영관급 장교들은 사관실에서 따로 먹고 해군 소규모 육상 및 해병연/대대급 식당도 지휘관 및 참모용 테이블이 따로 있으며 별도의 식기를 쓰고 당번병의 서빙 등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메뉴는 동일하다. 대신 부식비가 육군에 비해 더 나오는 편이라 맛있다.
해군 육상부대나 해병대사령부, 각 해병사단 사단본부, 해병대교육훈련단의 경우에는 CJ푸드빌 등 민간업체에 위탁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식비는 4~5,000원을 내면서 동그랑땡, 치킨너겟 등의 고기만 먹게 될 수 있다. 매월 수당으로 받는 영외자 부식비보다 비싸다. 그래도 단가가 업체 입장에선 터무니없는지 함정근무하던 장교들은 배에서 먹는 밥만 못하다고 하기도 한다. 물론 해군이라면 함정 근무하는 수병이 육상의 제독보다 더 맛있는 거 먹는 걸 당연하게 여기니 배밥 수준으로 내놓으란 소린 안 하고, 단지 그걸 감안해도 좀 그렇다 정도의 푸념이다.
해병대와 해군 간부식당 둘 다 영관급 장교와 장군/제독이 이용하는 영관식당과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그리고 군무원이 이용하는 위관식당이 구분되어 있다. 준사관들도 위관식당으로 간다. 해병대 사단본부 이상에서 근무하다 보면 위관장교가 부사관이나 군무원과 같은 식당을 이용해서 이들과 친해지기 쉽다.
대한민국 공군도 간부식당을 운영하는데, 부지를 많이 잡아먹는 공군기지 특성상 주변에 식당이 그리 많지 않아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전투조종사가 있는 비행단에서는 잔반처리비용을 절감한 비용으로 삼계탕, 보쌈 등의 특식을 내놓기도 한다.
또한 인근 상권과 상생 차원에서 매주 특정한 요일을 지정해 바깥 민간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게 하기도 한다. 이 때 바깥 밥이 맛없다면 그날 오후부터 퇴근시간까지 망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크루근무로 돌아가는 부서 근무자들은 스케줄상 비행단이나 사령부 내 민영업체 식당[2] 을 이용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전투조종사는 24시간 대기가 원칙이라 지상직 장교들과 달리 바깥 밥 구경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방부 청사는 2018년 3월 송영무 장관의 지시로 간부식당이 폐쇄되었고, 간부들도 병들과 같은 밥을 먹게 되었다.
일부 간부식당의 경우 영양사가 배치되기도 하며, 이 경우 병들도 간부들과 같이 양질의 밥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영양사들도 일선에서 3D직종이라 불릴 정도로 클레임에 시달리고 있으니, 영양사에 대한 갑질은 절대 해선 안된다. 일부 간부들이 조리사들에게 욕설, 폭언을 퍼붓다 군사법원 및 법무실 신세 지는 경우가 있다.
3. 대한민국 해군
해군의 경우 '''취사'''라는 용어 대신 '''조리'''라는 말을 쓴다.
육군처럼 해군도 조리지원이 있는데, 부대마다 천차만별이라 식사 15분 전에 가서 배식과 설거지만 하는 경우도 있고 식사 1시간 전에 가서 이것저것 끓이고 써는 등 거의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육상기지 내 해상식당의 경우 식수가 갑자기 폭증하는 태풍피항 등의 경우가 잦아 조리지원이 사실 상 주방보조가 된다.
해군 조리지원은 식판 설거지를 전담해준다고 속칭 '''추라이 작업'''이라 부르는데 해군은 군용 식판을 추라이로 호칭하기 때문이다.[3]
육군과 달리 해군 함정의 경우 간부식당이 따로 없고 '''승조원 식당'''으로 통일되어 있다. 그래서 해당 함선의 통수권자인 함장부터 수병 및 말단 부사관인 하사, 중사들과 한솥밥을 드신다. 기본적으로 함장 및 부장 등 지휘관과 영관급 장교 참모진들은 사관실에서 따로 식사하고 대부분 신임 소위인 갑판사관 등이 승조원 식당에서 부사관과 수병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4] 이 경우 함장 등이 식사하는 사관실에는 따로 서빙병이 붙어 서빙을 하기도 한다. 식기도 타 승조원에 비해 고급스러운 편이다. 배의 우두머리인 만큼 품위를 고려한 것이다.
함정 밥은 해군 함정 특성 상 육군이나 해군 육상보다 부식비가 더 나와 어느 쪽이든 간에 맛있다. 해군 함정의 경우 인원에 비해 비싼 식재료가 지원이 잘 되기 때문에 육군이나 공군은 물론 해군 육상부대들[5] 에 비해서 비교적 맛있고 품질도 좋다. 폐쇄적인 구조에 있는 특성으로 인해 먹는 것이 몇 안되는 사기 유지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 탔다 하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특정 상황에서 소리도 마음대로 못 내는 잠수함 부대인 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들의 짬밥은 육군이나 공군은 물론 해군 육상부대, 해병대 등 해군 비승함에 비하면 정말 화려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경제사정이 좋은 다른 나라들도 이런 이유로 해군은 육군/공군보다 짬의 질이 비교적 좋다. 심지어 구 일본 제국 국군조차 일본 제국 해군의 짬은 일본 제국 육군보다 훨씬 좋았다. 한 예로 육해군 병력이 다 주둔한 이오지마에 부임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장군이 "한 섬에서 누구는 맛있는 밥을 먹고(해군) 누구는 맛없는 밥을 먹는다(육군)."고 개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전함 야마토 승조원 출신 생존자의 회고에 따르면, 전쟁 말기에 장관급 고급 관료조차 식량난에 시달릴 때 자신은 매운 카레라이스, 사과와 바나나, 마카로니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을 수 있었으며, 식사할 때마다 내가 이렇게 귀한 것들을 매 끼니마다 먹어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고도 한다. 그 때문에 일부 국가들이 남의 나라 해군 식사 사진을 들고와서 한국 육군의 짬과 비교하며 비하하는 작태를 보이기도 한다.
순항훈련 때는 현지 행사에서 뷔페식을 먹기도 하고, 하와이 전지훈련인 림팩이나 태국 전지훈련인 코브라 골드 등을 다녀오기라도 하면 승조원들의 뱃살이 늘어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배는 따로 운동할 공간도 없고, 그렇다고 정박 시 함대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비상 시 긴급출항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2함대는 특히나 출항대기태세를 철저히 유지하여 간단한 운동이라도 할려고 부대 내에서 조깅을 하다 긴급출항 걸려 배로 되돌아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잠수함 부대인 잠수함사령부의 식비가 과도한 것 아니냐며 시찰을 온 정치인들에게 잠수함 함장이 잠수함의 좁고 열악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곳에서 지내는 우리 식구들에겐 밥 맛있게 먹는게 유일한 즐거움입니다.'''라고 설명하자 정치인들도 모두 납득했다는 카더라가 있다는데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나마 바깥을 보는 자유 정도는 있는 수상함과 달리 잠수함은 잠행 항해를 하기 때문에 바깥구경은 아예 하지도 못하고, 소리도 죽여야 하는 답답한 곳이며 수압까지 견뎌야 한다. 오락거리도 마땅치 않다. 식사 질이라도 좋아야지 안 그러면 아무도 잠수함 부대로 안 가려고 할 것이다(...).
참고로 한국 해군 잠수함대인 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정들의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기도 하고 원체가 빡센 곳이라 수병을 아예 잠수함에 태우지도 않고 최소 하사 및 중사인 부사관을 조리장으로 태운다.
함정 근무자들은 건빵 같은 건 애초에 사람 먹는 것 취급도 안 하고, 초코파이는 육상에 있는 친한 친구한테 뿌려서 인심을 얻는 데 쓴다. 건빵, 오예스로 갈매기 밥주기 용도로 쓸 지경이다.
해군은 출항시 아침/점심/저녁 식사와는 별개로 컵라면이나 물만두, 떡볶이 등이 매일 밤마다 특식 제공되는데, 조리병 휴식 여건 보장을 위해 야식이 없는 배도 있다. 이 경우도 아예 굶기는 일은 전혀 없고 조리가 전혀 필요없는 과자나 컵라면 등을 비치해 두고 알아서 먹고 뒷정리하게는 한다. 심지어 갈비나 팬피자, 굴비 한 마리, 닭 반 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육군이 맛스타 마실 때 해군은 사제 음료수 마시던 시절도 있었다.[6]
해군 부식의 특이한 점은 '''신선한 식재료'''의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것인데 함정의 작전 항해기간 내 식재료의 유통기한이 도과하지 않도록 한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우유를 꼽아 설명할 수 있는데 해군 육상 및 육군, 공군이 보통의 흰 우유를 보급받을 때, 딸기우유, 초코우유 같이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유를 보급한다. 이럴 경우 멋 모르는 이병은 처음에 매일 초코우유나 딸기우유가 나온다고 좋아하나 병장급 앵카 승조원은 맨날 딸기우유, 초코우유만 나오니 흰 우유가 마시고 싶다고 할 정도다. 육상 흰 우유는 2함대 및 해병대 2사단, 제6해병여단, 연평부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서울 근교 소재 수도권은 서울우유, 해군교육사령부나 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작전사령부 부산기지전대, 진해기지사령부, 해병대 가덕경비대 같은 부산/진해구 소재 부대들과 포항 소재 해병대 1사단, 해병대 교육훈련단, 6전단 등은 부산우유가 납품된다.
하지만 대형함이 아니라 조리시설이 열악한 초계함(PCC)/호위함(FFK), 아예 조리시설 배치가 불가능에 가까운 고속정(PKM)의 경우는 비록 육상만큼은 아니어도 대형함들보다 별로인 사례도 많았다. 특히나 고속정은 정내에 취사시설이 없는 관계로 식사는 보통 육상에 있는 해상식당[7] 에 가서 식사하고, 출동시엔 아래와 같은 해상식당 추진 후 출동 중 식사하며, 이것들이 떨어지거나 시간 관계상 탑재하지 못한 경우 등엔 상비해 두는 3분 요리 등 즉석 덮밥이나 컵라면 등의 부식물을 데워서 섭취한다.
해상식당에서 식사를 추진하는 경우는 '''초대형 찬합'''[8] 에 볶음밥, 혹은 흰 쌀밥과 간단한 반찬 몇가지를 담아와 배 안에서 식사시간 되면 츄라이[9] 에 담아 먹는 것이다. 하지만 워낙 멀미가 심해서 제대로 먹는 사람은 소수다. 다행히도 고속정은 연료가 없어 출항시간이 짧으므로 한끼 정도만 저렇게 고생하고 대부분 입항하여 육상의 해상식당으로 간다.
부식류들은 2006년 이전에는 각종 레토르트 식품[10] , 과자류[11] , 통조림[12] , 컵라면[13] , 데워먹는 즉석 물만두, 그리고 햇반 등 데워먹는 즉석 밥류 등이 일괄적으로 배급되었으나 송영무 제독이 해군참모총장이던 시절부터 부식비를 부대에 직접 지급하고 지역 마트 등에 필요한 걸 주문해서 먹도록 바뀌었다.
물론 이 때에도 출동 때 필요한 부식물이라는 점에서 종류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대신 제품이 각양각색으로 변해서, 다른 편대 참수리들끼리 만나면 서로 부식을 교환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를 들면 옆 편대 참수리는 짜파게티 컵라면에 3분 카레, 이쪽 편대 참수리는 왕뚜껑에 3분 짜장을 갖고 있다면 서로 바꿔 먹거나 섞어 먹기도 한다.
참수리급을 기준으로 정미에 창고를 겸하는 함미식당(?)이 있는데 이 식당(?)에는 전자레인지와 핫플레이트가 있어서 즉석 식품류를 데워먹을 수 있다. 물론 항해 중에는 사실상 접근금지라서 출항 나가기 전에 미리 전자렌지를 함수의 침실에 옮겨두든가 해야 한다. 몰래 부르스타를 갖고 오기도 한다. 원래 함정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엔 대부분 화기 엄금이지만, 고속정은 워낙 열악하다 보니 대개 눈감아 준다. 어자피 검열 오면 알아서 다 숨겨 둔다.
일단 육상 기지의 해상식당인 경우에는 그럭저럭 먹을만한 식사는 나오지만, 식당이 커질수록 식사 질이 떨어지는 것은 여기도 똑같다. 예를 들면 편대급에서는 1인당 삼계탕 한 마리(!)[14] 가 나올 게 전대급에서는 반계탕 혹은 그냥 닭무국이 나온다거나. 반대로 레이더기지 즉 R/S나 전진기지 급의 작은 부대는 다른 건 다 괜찮은 조건인데 주방 시설이 열악해 작은 부대의 잇점을 잘 못 살리는 경우도 많다.
가장 적절한 규모는 기지대[15] 급 부대. 조리시설도 나쁘지 않고 퀄리티도 우수하다. 식수인원은 적고 예산은 넉넉하고 시설도 괜찮은데 함정처럼 식재료가 떨어지거나 할 일도 거의 없으니 그야말로 짬밥으로 찍는 먹부림이 뭔지를 처절하게 느낄 수 있다. 김치찜과 제육볶음을 질릴때까지 퍼먹고 복날엔 정말로 삼계탕을 1인 1마리씩 뜯으며 1인 1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셀프 뷔페식 비빔밥을 먹을수도 있다.
고속정 전진기지나 편대에서 야식은 출동 중인 함정만큼 거의 매일 나오는 건 아니고 1주일에 1~2회 정도 라면, 짜파게티, 군대리아[16] 등이 제공된다. 대신 고속정이 출항하고 들어오면 종종 야식을 내주는데, 이 때 만약 조리병들이 야식을 준비해줄 수 없을 경우엔 입항 직후 당직을 서야 하는 미다지[17] 당직자를 육상에 남겨두었다가 입항시간에 맞춰 닭죽 등을 끓여 내오게 하기도 한다.
이렇듯 밥 좋기로 소문난 해군이지만, 육상부대 식당은 여전히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작은 규모의 식당[18] 들은 어느 정도 구색은 갖춰서 내주는데, 이조차도 2차 발령으로 온 수병들은 한 입 먹는 순간 이런 밥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 하는 절망감이 엄습한다고 입을 모을 지경. 심지어 사령부급 부대 밥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 그 중에서도 최악에 가까운 신병교육대 밥보다도 맛이 없다'''고 할 지경이고, 컵라면 부식이라도 나오면 수병들이 벌써부터 들떠있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그 이유는 육군 및 공군과 똑같은 '''국군 표준식단'''을 육군 각 군지사로부터 일괄 배급받기 때문이다. 부식비 넉넉하여 맘껏 맛있는 진짜배기 요리를 만들 수 있는 함정과 달리 육상에선 국방부가 정해준 식단만을 따라야 하기에 야매요리로 급 다운그레이드(...) 된다. 아무리 조리병이 실력이 좋아도 부식비가 한정되어 있는데다 재료도 육공군과 같이 쓰니 어쩔 수 없다.
육상부대 밥은 해군 함대사령부 말고 해병대사령부 등 해병부대들도 해군 육상식단을 그대로 따른다. 그래서 의무병들 중 함에 근무하다 육상 올라와 해병대사령부나 해병대 교육훈련단 등 2차 발령으로 가는 해병 기행부대에 가서 해병대 밥 더럽게 맛 없다며 개밥이라고(...) 투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 정말 답이 없는 밥도 육군 가서 밥 먹어보면 곧바로 사령부나 해병부대 육상밥이 그리워질 지경이다(...). 이는 위탁교육 간 해병대원들도 똑같이 느끼는 걸로 식수 인원은 많고 조리병 손은 모자라 형편없어서지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인원이 많아 밥이 금방 동나는 육군부대 밥에 질려서 PX로 직행해 버리는 경우들이 많다.
그리고 육상식당의 경우 함대 사령부에는 간부식당이 따로 있어서 위관장교/부사관/군무원과 영관식당이 나뉘어 있다. 영관식당에는 당연히 함대사령관과 각 함의 함장 등 높으신 분들이 득실거린다.
해군의 경우 육상부대 식당에 한해 민간조리원이 배치된다.
4. 대한민국 해병대
해병대는 해군 육상식단을 따른다. 해군본부 소속 제대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군규정을 따른다.
일단 식수가 육군보단 적은데다 상륙장갑차 부대나 수색대대 등 승함으로 간주되는 부대들에는 부식비가 더 나와서 육군보다는 확실히 낫다! 육군 위탁교육 와서 해병부대 밥과 육군 밥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밥 투정 안 하게 된다. 정확히는 해군 육상부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병대의 보급은 해군 군수사령부에서 나와서 해군의 육상부대와 동일한 식단을 먹어 왔다. 물론 당연히 함정에 승함하는 상륙훈련 시 함정 승조원들의 풍성하다 못해 상다리 휘어지는 밥상을 보고 부러운 해병들은 많았을 것이다.[19]
그래서 해병대원들이 상륙훈련 시 LST를 타면 지금은 안 그러지만 예전엔 해군 밥 다 뺏어먹는 일도 흔했다. 여기에 해군의 풍족한 물자가 탐나서 긴빠이라 부르는 좀도둑질까지 해서 상륙함 승조원들은 해병대 하면 간사한 도둑놈이라며 이를 간다. 특히 1990년대 깽판치던 해병대를 직접 겪은 나이 많은 CPO들일수록 심하다.
물론 과거에는 정말 열악했는데, 이는 해군 예산이 '''함정 위주'''로 돌아가서 그렇다. 육상부대는 가장 뒤로 밀리는게 해군이며[20] 해병대는 해군 소속인 만큼 원래 해군의 육상부대의 일종으로 분류되었고 우선 순위가 한참 밀렸다.
그리고 진해의 군수사에서 다시 포항의 상륙지원단으로 가는 과정도 포함되었고 예산 집행도 해병대사령관과 해군참모총장의 2중 결재라 복잡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1년 해병대사령부에 군수, 인사, 예산 등이 이관되어 직접 집행이 가능해졌다. 즉 군수사는 어디까지나 해병대 몫을 챙겨놓기만 할 뿐 별도 분배절차 없이 해병대 물건은 직접 포항으로 배달된다. 예산집행도 해병대사령관의 결재만 나면 집행이 바로 가능하고 인사도 마찬가지다. 전역증이 그래서 예전엔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전역명령이 나갔으나 지금은 해병대사령관 명의로 나가며 이 때문에 인사 및 경리 관련 기록물들을 대거 해본에서 해병대사령부로 갖고 와야 했었다.
이 모든 건 해군본부에는 자동 보고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최근 해병대 부대의 병식도 좋아져 삼겹살이 나오기도 한다. 여름에 삼계탕은 꼭 나오며 부대에 따라 소규모 부대는 인스턴트가 아니라 진짜로 '''닭 한마리'''를 삶아 삼계탕을 수제로 해주기도 한다.
육군과 달리 해병대는 연대급까지 간부식당이 따로 없이 연대장 및 대대장이 대원들과 한솥밥을 먹는다. 그래서 부대에 혹은 지휘관 성향에 따라 대대장이 대원들과 겸상을 자주하고 직접 고충 등을 파악하기도 하며, 문제가 있어 보이는 대원과 1대1 면담의 기회를 갖기도 한다.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병대군수단(구 상륙지원단) 등 기행부대 및 사단본부/여단본부 등 상급 부대는 영관식당, 위관 및 부사관/ 군무원 식당이 따로 있고 이 경우 대게 외주를 돌려 CJ그룹을 비롯한 급식업체들이 요리를 대신 해 준다. 조리병은 민간 조리원들의 보조 및 뒤치다꺼리 즉 설거지나 서빙 정도를 한다.
이럴 경우에는 당연히 조리병들의 일은 훨씬 줄어들어 좋으나 조리병들이 정성스레 만드는 소규모 부대들에 비해 밥맛은 떨어져서[21] 괴랄한 퓨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빵을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든가 하는 괴식들이 자주 나오곤 한다.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어차피 외주라 예산 문제는 당연히 아니고 그냥 업체들이 단가가 터무니 없게 싸서 성의없게 만든다(...)고 보면 된다.
'''함정수당'''이 나오는 상륙장갑차 부대와 대한민국 해병대/수색대 부대의 경우 육상에서 근무하나 그 특성 때문에 '''승함'''으로 분류[22] 되어 밥이 더 맛있게 나온다. 위에 언급한 함정수당으로 부식비를 더할 수 있어 보병부대보다 예산이 넉넉해서이다. 여기에 보병에 비해 인원도 적다.[23]
5. 대한민국 공군
공군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식수가 적은지라 같은 3군 공통 급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육군보다는 짬밥의 수준이 높지만 대다수 비행단 급 부대에서 병사식당 1~2개로 병사들의 식사를 감당해야 하니 해군보다는 낮다는 평이 많은 편이고[24] , 훈련단, 비행단보다 소규모 부대인 레이더 사이트 및 방공포대 밥맛이 더 좋은 편이다.[25]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제11전투비행단에서는 급식을 민간에 위탁하려는 시범적 움직임이 있었고 장병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으나 모종의 사정에 의해 결국 다시 식단을 육군 군수지원사령부에서 받게 되었다.[26]
자세한 내용은 제11전투비행단 항목 참고.
공군의 경우, 비행단이나 사령부급 부대에 소속되어 있으면 검열[27] 및 훈련기간에 전투식량을 취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8] 짧은 시간 안에 취식 가능한 메뉴[29] 를 위주로 체육관, 연병장 및 라인구역에서 비상급식 훈련을 하게 된다. [30]
이 때 공군에서 특수제작한 급식차량[31] 을 쓰게 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실제로 필리핀 아라우부대에서도 필리핀 현지 주민들을 위한 대민지원용으로 이용된 적이 있다.
공군의 경우 공식적으로 각급 부대마다 취사 군무원이 배속된다.
공군도 간부식당이 비행단에 운영되며 공군기지 특성 상 허허벌판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민가가 멀어서 어지간하면 간부식당이 아주 맛있게 나온다. 오산같이 미합중국 공군과 같이 쓰는 기지의 경우 미군 식당이나 카투사 스낵바를 가도 된다.
6. 전환복무 계열 식단
6.1. 경찰청 의무경찰
의무경찰은 행정안전부 소속 외청인 경찰청 예하 인원으로 원래 군인이지만 비 군사 기관에 전환복무하며, 당연히 경찰청은 '''관영'''기관이다. 의경과 달리 직업 경찰공무원들은 비 군인 공무원 신분이다.
그래서 부식 발주를 민간에 위탁하며, 서울지방경찰청 기준으로 각 부대마다 영양사가 배치되어 있다. 애초 비 군사 기관인 경찰청 소속이라 군부대와는 전혀 다르다.
식자재 또한 부대마다 매년 민간 부식업체를 선정하여 부식을 발주하여 메뉴의 다양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경찰청 지시사항으로 월 2회 메뉴선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선호 식단과 비선호 식단을 선정하고 이를 반영한다.
경찰서 내에서 근무하는 의경들의 경우 경찰서 내 직원식당을 경찰관들과 같이 이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당연히 식사 질이 더욱 우수하다.
하지만 긴급상황이 많은 업무 특성상[32] 중식이나 석식은 영외에서 대충 컵라면이나 도시락으로 때우며 부대 내에서는 주로 아침을 먹게 되는데 짬밥의 특성상 아침은 중, 석식에 비해 부실할 수 밖에 없다.
위의 경우는 주요시설이 밀집하고 집회시위가 흔한 서울청, 경기청, 인천청 3개 수도권 청들의 경우고 지방청들은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편이다. 긴급상황이 없어 일정한 일과대로 돌아간다. 특히 강원지방경찰청으로 가면 현역 육군과 달리 의경들은 그리 바쁘지 않다.
6.2.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해양의경은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특이하게 조리 담당대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막내가 들어오면 처음엔 밥을 하다가 후임이 몇 명 이상 들어오면 취사열외하고 실무(취사 이외의 여러가지 잡일) 쪽의 막내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즉 해양의경으로 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은 몇 달간 요리를 해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작은 배가 많아 취사를 전담하는 사람을 두기 힘들고 배 한 척에 들어가는 사람이 해군보다 적으며 대원이 복무기간 내내 한 곳에만 있기보단 육상 및 다른 함정으로 발령보내서 인원이 섞이는 경우가 많아서 자리잡은 방식이다.
바로 윗 선임의 인계에 의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취사원에 따라 식사의 품질(?)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걸 높으신 분들도 알고 있어서 해경 의경은 후반기 교육 때 조리 실습이 있다. 직원식당과 의경식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신분인 직원들도 좁은 배에서는 대원과 같은 식단을 먹어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타군보다 식단을 신경쓰는 편이다. 과거 국방개혁으로 해경전경을 폐지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해경 내 가장 큰 이슈는 "그럼 이제 누가 밥을 하냐"였다. 결국 민간 조리사를 계약직으로 뽑는 것이 늘게 됐다.
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육해군보다는 평균적으로 인원이 적어서 비교적 대량조리보다는 가정식에 가까운 것을 만드는 편이다. 거기에 출항상황에서는 야간 근무자를 위해 간단한 야식을 만들어야 할 일도 많고 타군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 중 ~ 소규모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타군보다는 좀 더 집밥에서 써먹을 만한 요리실력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군부대는 많은 인원이 수십수백명분 대량의 짬밥을 조리하려면 한 사람은 계속 당근만 써는 식이라 아무리 군대에서 조리를 했어도 밖에 나가서 쓸 만한 요리스킬은 별로 익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해경은 그런 곳이 많지 않다. 게다가 사람마다 달라서 요리를 잘하는 의경도 있지만 못하는 의경도 은근 많다. 경찰공무원이라는 조직 특성상 식재료의 종류와 질도 국방부 짬보다는 민간 식사에 가깝다.
1000톤급 이상의 대형함정에서는 무기계약직 민간인 취사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무기계약직 취사원이 부식의 선정과 그 함정의 주방장을, 의경은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복무기간 내내 밥만 하는 게 아니라 막내 때만 잠깐 해보기 때문에 군대에서 그나마 요리 스킬이라도 배우고 나간다는 것은 긍정적 반응이 많은 편이다.
클템이 해양경찰에서 근무하던 시절 취사원으로 근무해서 CJ 프로스트 팀원들에게 밥을 해주곤 했다.
6.3. 의무소방
전반적으로 소방서마다 차이가 있는 편인데, 모 소방서의 경우 업무강도에 맞지 않는 부실급식으로 국민들의 성토를 받기도 했다. 소방서 공익근무요원이라면 잘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식사를 소방사 이상의 정규 대원, 심지어 소방서장까지도 같이 먹는다는 점으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의방은 소방서별로 몇 없기 때문에, 별도의 식당이 있는 경우도 없고 조리를 맡을 일도 없다.
[1] 예로 닭 육개장이 나오면 병사들이 마음 먹고 반 마리씩은 먹을 수 있을 정도다.[2] 미군부대의 경우 미군 식사가 안 맞을 시 카투사 스낵바를 이용하기도 하며, 미군 PX 내 스낵바를 이용하기도 한다. 오산 공군기지는 24시간 크루근무로 투입되는 인원이 많아 본의 아니게 1달러 커피가 간부들의 필수품이 되기도 했으며 민영업체 식당을 이용하고는 했다.[3] 이렇게 해군/해병만이 쓰는 용어가 꽤 많다. 육군 병 출신이 대부분인 군필자들도 낯설어 하는 게 이 해군용어들로 해군/해병 출신들은 무의식적으로 쓴다. 한 예로 육군의 방은 해군의 격실, 육군의 군장은 해군의 무장, 육군의 일과는 해군의 과업, 육군의 아침점호는 해군의 조별과업, 육군의 반합은 해군의 함구이다. 격실이나 함구 등은 함정생활에서 유래한 용어들이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다.[4] 송영무 前 국방장관이 이등병부터 장군/제독까지 같은 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건 그가 이런 식으로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송 장관은 해군 출신에 수상함 출신이라 배타는 동안에는 승조원들과 같이 밥을 먹었기 때문이다.[5] 대한민국 해병대 및 각 함대 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조기경보전대 등이 해당한다.[6] 오늘날에는 육군도 2014년부터 증식으로 사제 음료수가 보급되고 있다. 물론 그 전에도 PX는 코카콜라 등 사제음료를 팔긴 했지만 정식으로 배급된 건 처음이다. 해군 및 해병대는 식사시간에 사제 음료수가 예전부터 보급됐다.[7] 정박해 수리중이거나 취사 시설이 없는 함정 승조원들 및 동급 대우를 받는 UDT/SEAL, SSU 해난구조대 대원 등이 식사하는 육상 기지 내 식당이다.[8] 정말로 생긴 게 딱 찬합을 한 100배로 늘려놓은 모양이다.[9] 해군에서는 식판을 츄라이라고 부른다.[10] 소위 말하는 3분 요리 시리즈인 잣죽, 호박죽, 단팥죽, 크림스프, 카레라이스, 짜장라이스 등으로 특히 죽 등 스프 종류가 디저트로 인기가 꽤 좋은 편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11] 초코파이, 웨하스 등 간식거리 과자들[12] 감귤, 복숭아, 깐포도, 옥수수 등... 감귤 통조림이 달콤한 맛 덕에 가장 인기가 있었고 포도 통조림은 항상 재고가 남아 훈련 때 함정에 동승하는 해병대원들이 훔쳐가도 놔둘 정도였다. 그리고 밥반찬으로 나오는 참치 통조림도 있었고 지금도 부식 구입 시 인기 많다.[13] 용기높이가 낮고 넓적하고 제대로 된 뚜껑이 있었던 팔도 도시락과 왕뚜껑이 특히 인기가 있었다. 맛 때문이 아니라 배가 흔들릴 때 쉽게 엎어지고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는 다른 제품과의 차이 때문이다.[14] 그래도 삼계탕은 육군도 1인 1닭이 나온지 꽤 됐다.[15] 보통 대위급이나 소령급 지휘관이다.[16] 육군이나 공군 필자들은 어이없어할 수 있지만 엄연히 해군 함정에선 군대리아도 부식으로 나온다.[17] 중간당직자를 뜻하는 Mid Watch의 줄임말. 0000i~0400i 근무.[18] 예를 들면 해군사관학교 갑판사관실 식당이나 해군교육사령부 본부 식당 등이 그나마 괜찮다. 식수 인원이 상대적으로 함대에 비해 적기 때문에 조리병이 제 실력을 내는 편이다. 해사의 경우 장교교육대대도 밥 맛있게 나온다.[19] 물론 그 승조원들도 육상부대 오면 똑같이 육군 각군지사에서 내려오는 식단을 일괄적으로 보급 받는다. 그래서 오죽하면 고속정복 몰래 훔쳐다 해상식당 가는 수병들도 있다. 당연히 걸리면 쫓겨나는 건 기본에 과실보고다.[20] 한 예로 K2 소총도 함정에 지급되고 육상에는 아직도 M16 소총이 지급된다. 함정 위주 정책 때문이다.[21] 소규모 부대일수록 인원이 적고 해서 밥은 더 맛있다.[22] 간단하다. 상륙장갑차는 문자그대로 수륙양용 장갑차량이라서 해군은 이를 상륙주정으로 분류하고, 수색대는 SSU나 UDT처럼 특수부대이기 때문에 워낙 힘든 훈련을 받고 해상작전 비중이 연대보병보다 높아 승함근무 취급을 한다.[23] 상륙장갑차 대대의 경우는 특히 장비 부대 특성상 하사와 중사들이 말단을 주로 이루는 간부 위주 부대라 병 숫자는 한자리수라 식수가 적은 편이다. 애초 상장이나 기갑 등은 제대가 사람이 아닌 차량 단위다.[24] 이같은 의견이 많다 보니 공군본부 온라인 홍보팀 공감에서는 도전! 군대요리, 킨포크 매거진 패러디인 '군포크' 등의 쿡방 컨텐츠도 많이 만들어졌다. 인트라넷을 통해 외출, 휴가 때 갈 수 있는 맛집 정보가 활발하게 공유된 건 덤. 그래서 3군 공통 식단 중에서 퀄리티가 그나마 높은 편이지만 3군 공통 식단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생각하면 된다.[25] 모 격오지 부대는 부식을 수령하는 대신 현금을 배정받기 때문에 식단 편성에 자율권을 부여받아 베이컨볶음, 메밀소바, 추어탕, 수육, 소갈비찜 등의 메뉴는 물론이고 김밥이나 육회비빔밥 같은 메뉴가 편성되기도 한다. 심지어 육회비빔밥이 나올때는 인당 100g 정도 배식된다![26] 위와 같은 공군에 대한 부실한 군수지원 사례, 조기경보기, KFX 사업 등에서의 삽질로 인하여 공군 출신들은 군수 관련된 이슈에서 국방부를 육방부라고 까는 편이다.[27] ORI, ORE 등이 있다.[28] 일부 부대에서는 출동훈련 할 때 취식하는 케이스도 있고, 검열 훈련기간 중 급양시설 파괴를 상정해둔 훈련을 할 경우 전투식량을 먹는 경우도 있다. 먹을 일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공군은 지상군인 육군이나 함정에서 식재료가 동날 우려가 있는 해군과 달리 비행장을 지켜야 해서 고정되어 있기에 전투식량을 먹을 일이 없다.[29] 참치김치덮밥 등 레토르트 인스턴트 식품이다.[30] 자대 배치 후 첫 식사가 저거면 괴롭다(...) 일단 저 식사를 한단 자체가 훈련이 걸렸단 소리다.[31] 일명 밥차라고 부르는 차다.[32] 특히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도권은 거의 업무강도가 헬게이트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집회시위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미국대사관이나 일본대사관 등 요주의 기관들도 죄다 서울 4대문 안이며 경기청 관할엔 중경비 대상 시설인 평택 미군기지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