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평가
1. 개요
메타크리틱에서 87점으로 출발하여 전작인 썬문과 동일 점수였다. 그러나 울트라썬문 각각 84점으로 떨어졌다. 오픈크리틱에선 86점으로 시작했으나, 점수가 점점 떨어지면서 83점이 되었다.
반대로 대부분의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혹평을 넘어선 악평. 썬이나 문을 사지 않았던 사람들은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1] 하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 특성상 확장판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며, '''구매자의 대부분은 이전 버전을 구매했던 포켓몬 팬들'''이라는 점이 문제다. 전작과 비교하여 타 게임이 공짜로 푸는 DLC도 안 되는 수준의 추가 콘텐츠, 그것도 핵심이 아닌 곁다리 콘텐츠를 풀 프라이스 가격을 받고 파는지라 구매는 돈 낭비이며 플레이는 시간 낭비와 다름없다는 평이다.
2. 개선점
현재 게임 프리크의 베테랑 개발자들은 닌텐도 스위치용 작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울트라썬·울트라문은 신입들이 제작하긴 했지만 전작을 어느 정도 개선한 부분이 있다. 특히 실전 배틀 입문을 위한 편의성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2.1. 편의성
- 친절해진 도감
도감에 많은 개선이 된 썬문이지만, 울트라썬문은 도감 시스템이 더욱 개편되었다. 특히 난입배틀로 등장하는 포켓몬이 서식지에 주눅구슬이 표기되어 어떤 포켓몬이 난입으로 등장하는지 표기되는 것은 장점.
- 배틀트리 개선 및 만타인서핑을 통해 쉬워진 BP 수급
일반 룰에서 자신의 포켓몬 레벨 50 고정 조건이 사라지고, 모든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다만 슈퍼 룰은 그대로다. 또, 만타인서핑이 등장하여 배틀트리에서 귀찮고 힘들게 BP를 모을 필요도 없어졌다. 실전 육성을 위해 BP가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실전 육성몬이 필요했던 모순된 상황이 해결된 셈이다. 또한 배틀트리에 처음 입성할 때 생기는 레드/그린과의 배틀 이벤트에서 배틀 직전 그린이 포켓몬들을 회복시켜준다.
- 쉬워진 실전 입문
앞서 서술한대로 BP 수급도 굉장히 쉬워진데다, 실전 육성의 필수 아이템인 빨간실 및 파워시리즈를 필드 혹은 이벤트를 통해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코니코니시티 이벤트를 통해 주요 성격 및 개체값 V(31), U(30), Z(0)의 메타몽을 포획할 수 있게 되어 교배 시 개체값 세부조정도 용이해졌다.
- 향상된 스타팅 포켓몬 접근성
전작인 썬문에서는 2세대, 5세대 스타팅 포켓몬이 3종 전부 등장했고, 이번 울트라썬문에서는 1세대, 3세대, 4세대, 6세대 스타팅 3종이 전부 등장하여 스타팅 포켓몬 접근성은 역대급으로 좋아졌다.
- 편리해진 세이브
기존에는 메뉴 창을 열고 리포트 아이콘으로 키를 옮겨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의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메뉴 창을 열고 Y버튼으로 바로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꽤 편해졌다.
- 수월해진 메가스톤, Z크리스탈 획득
썬문에서 일부 메가스톤 및 Z크리스탈은 오로지 배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울썬문에서는 게임 내에서 이를 모두 획득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덤으로 폭타와 디안시를 제외한 모든 메가진화 포켓몬을 게임 내에서 입수할 수 있다.
- 라나키라마운틴 관련
썬문의 라나키라마운틴은 간단하고 짧은 구조와 트레이너의 부재 때문에 상당히 포스가 떨어졌는데, 울트라썬문에서는 강한 트레이너들이 많이 추가되고, 길이 또한 상당히 길어지고, 간단한 퍼즐도 생겼다. 타 세대 챔피언로드에 비하면 단순한 구조긴 하지만. 여담으로, 썬문 라나키라마운틴 또한 도구 통로로 합쳐진채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다.
- 편리해진 일부 포켓몬의 진화
라나키라마운틴은 상기한 내용뿐만 아니라 스토리 중반부에도 입장이 가능해진 입구에 풀숲이 새로 생겨서 오기지게를 더욱 빠르게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라이츄, 텅구리, 나시 등, 진화 후에 리전 폼이 되는 포켓몬인 경우, 썬문에서 원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었지만, 울썬문에서는 울트라스페이스로 이동하여 진화시키면 원종으로 진화시킬 수 있고, 코코파스, 레어코일, 전지충이는 화끈산에서도 진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글레이시아는 적용되지 않은게 흠.
2.2. 작품성
- 화려해진 그래픽
UI가 6세대는 물론, 썬문 이상으로 화려하다는 평이 많다. 거기에 썬문의 촌스럽기 짝이 없는 Z기술의 폰트도 각각의 타입 상징색에 맞게 개편해 눈이 즐거워졌다.[2] 소수의 맵은 배경이 화려해졌다는 평이 많다.
- 즐길거리
전작에 즐길거리가 없었다는 비판을 수용했는지, 비록 포켓우드나 콘테스트 등의 대규모 즐길거리는 아니지만, 만타인서핑, 알로라포토클럽, 울트라워프라이드 등, 여러 자잘한 즐길거리가 추가되었다. 다만 핵심 컨텐츠라고 보기에는 전부 미묘한 것들이라, 볼륨 자체가 늘어난 점은 정말 좋지만, 이런 쓸데없는 것 좀 추가하지 말고 그냥 기본이나 제대로 만들라고 혹평하는 반응도 있는 편.
- 새로 추가된 BGM
썬문에서 스토리가 거의 바뀌지 않은지라 많은 곡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전작 보스들의 리메이크 곡이나 다른 세계를 여행한다는 느낌이 드는 울트라스페이스 관련 BGM, 네크로즈마의 테마곡은 호평받고 있다. 그리고 울트라빌딩과 울트라스페이스제로에서 포켓몬 BGM 최초로 역재생이 도입되었는데, 기괴한 분위기와 동시에 평행세계라는 복선을 잘 심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시나리오 및 주제의식 개선
시나리오와 주제의식은 상당히 개선되었다. 개연성 부분은 주인공의 개입에 대한 정당성이 부여되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 주제의식의 경우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 후반부 스토리를 고쳐내 기존의 일반적인 포켓몬스터 스토리로 어느 정도 회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설의 포켓몬이 애매하게 릴리에와 연관지어져 양도받는 느낌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선 주인공과 네크로즈마의 관련성이 강화되었다.
다만, 스토리의 전반적인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데, 그 이유는 하단의 문제점의 내용을 참고할 것.
다만, 스토리의 전반적인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데, 그 이유는 하단의 문제점의 내용을 참고할 것.
- 글라디오의 태도 개선
글라디오는 전작에서 주인공이 릴리에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인공을 탓하면서 배틀을 걸어와 비판을 받았었는데, 울썬문에서는 주인공을 탓하는 대신 자책을 하면서 이런 무력한 자신을 깨부숴달라며 배틀을 걸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 포켓몬리그 이벤트 추가
포켓몬리그에서 쿠쿠이박사와의 이벤트가 추가되었는데, 이 이벤트 후 스타팅 포켓몬이 볼에서 나와 트레이너와 같이 리그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지는 감동적인 장면이 추가되었다.
3. 의견이 갈리는 부분
- 낚시 변경점
빈티나, 미뇽 등, 희귀성을 유지하는 포켓몬을 제외하고 희귀 포켓몬 출현율이 1%에서 5%로 올라 도감 채우기가 그나마 편해졌다. 사실 이건 거품 포인트 때문에 의미가 없긴 하나... 거품 포인트 위치가 랜덤으로 변경되었다. 이게 거품 포인트가 수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낚시 포인트가 한두 곳만 있는 곳에는 아예 거품이 없는 경우도 있어 불편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7번 수로에서 별가사리를 얻기 위해 거품포인트로 가려면 돌아가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반면 바다연결동굴이나 오하나마을에서는 거품포인트가 없어진 경우도 많아서 미꾸리를 얻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오하나마을이나 바다연결동굴은 출입이 불편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캐릭터의 비중 분배
아크로마의 경우 네크로즈마 관련 및 레인보우로켓단 스토리에서의 개입으로 스토리의 축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전작보다 비중이 좋아졌으며, 말리화의 경우 시련을 추가해 '시련 없는 캡틴'의 이미지를 벗어냈다. 다만, 2회차가 변경되면서 역할이 더 애매하진 핸섬, 나누, 리라도 있는데, 7세대 캐릭터인 나누의 비중이 줄었단 것이 아쉽다.
4. 문제점
전작 썬문을 개선한 점은 있으나,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이 상당하다.''' 따라서 에메랄드나 Pt기라티나,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급의 퀄리티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대거 실망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것만 있다면 모르겠는데, 심지어 '''전작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문제점도 많다.''' 게다가 단순히 못 만든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팬들을 기만하는 요소도 상당한지라 비판의 강도가 더더욱 거센 편이다.
4.1. 전작에서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
- 느끼기 어려운 전작과의 차이점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 캐치프레이즈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 하고 있으면서 95% 알고 있던 알로라였습니다. - 아마존 리뷰
1차 스토리 클리어 전까지 썬·문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개선되거나 추가될 것이라고 여겨졌던 시스템, 건물, 커스터마이징? 그런 거 없다거나 지극히 드물다. 그나마 포니섬 이후로는 스토리가 크게 변경되긴 했지만, 정작 초중반부는 거의 달라진 점이 없다.
그렇다고 썬문을 샀던 포켓몬 팬들은 울썬문을 안 살 수가 없는 점이, 게임프리크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썬문에 추가 포켓몬과 기술의 이식패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썬문의 공식 지원이 끝났기 때문. 당연하게도 공식대회나 배포에서 울트라썬문이 아닌 썬문은 같은 7세대임에도 무시받고 있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울썬문을 사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나오고 있다. 결국 썬문을 미완성 상태로 발매한 게임으로 보든가 썬문과 울썬문을 모두 산 게이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기에 DLC급 컨텐츠를 풀프라이스로 팔아먹는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상당히 나오고 있다. 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 같은 경우 후속작이 나와도 어느 정도 전작의 수요가 유지되는 반면 썬문의 경우에는 워낙에 내용이 울썬문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최근작인 울썬문의 수요만 높고 썬문은 찾는 수요가 거의 없다.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 하고 있으면서 95% 알고 있던 알로라였습니다. - 아마존 리뷰
1차 스토리 클리어 전까지 썬·문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개선되거나 추가될 것이라고 여겨졌던 시스템, 건물, 커스터마이징? 그런 거 없다거나 지극히 드물다. 그나마 포니섬 이후로는 스토리가 크게 변경되긴 했지만, 정작 초중반부는 거의 달라진 점이 없다.
그렇다고 썬문을 샀던 포켓몬 팬들은 울썬문을 안 살 수가 없는 점이, 게임프리크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썬문에 추가 포켓몬과 기술의 이식패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썬문의 공식 지원이 끝났기 때문. 당연하게도 공식대회나 배포에서 울트라썬문이 아닌 썬문은 같은 7세대임에도 무시받고 있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울썬문을 사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나오고 있다. 결국 썬문을 미완성 상태로 발매한 게임으로 보든가 썬문과 울썬문을 모두 산 게이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기에 DLC급 컨텐츠를 풀프라이스로 팔아먹는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상당히 나오고 있다. 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 같은 경우 후속작이 나와도 어느 정도 전작의 수요가 유지되는 반면 썬문의 경우에는 워낙에 내용이 울썬문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최근작인 울썬문의 수요만 높고 썬문은 찾는 수요가 거의 없다.
4.1.1. 스토리
-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
추가된 표정이 전혀 없다. 스토리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거슬릴 만한 부분인데, 전혀 개선이 안 되었다. 플레이 중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만한 연출이 나오면 주인공이 이에 대한 감정 표현으로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악역이 도발하는 컷신에서도 주인공이 멍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고 완전한 무표정은 아니고 몇몇 장면에서 입을 벌리고 놀라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다.[3] 심지어 네크로즈마가 나와서 전투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웃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혼자라면 모를까, 옆에 있는 릴리에는 다양한 감정 표현을 보이기에 더욱 부각되는 부분. 화내고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웃는 톤의 무표정 그대로라 싸이코패스를 연상시킨다며 불쾌하다는 반응도 꽤 있는 편이다.
- 릴리에와 관련된 논란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썬문과의 기본 스토리가 유사하기에 주인공의 역할이 생기는 건 후반 정도. 썬문 때 비판이 많았던 탓인지 2회차 사이드 스토리에서 게임 내에선 최초로 주인공과 함께 더블 배틀을 하긴 하지만, 포켓몬을 손에 넣게 된 계기 등의 개연성이나 서사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문제점이 개선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 자세한 건 릴리에/비판의 울트라썬문 문단 참조.
- 주인공 조력자 문제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조력자 위치만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는 없다. 릴리에는 미선택 주인공의 포지션을 계승했지만, 주인공의 조력자라기보단 여러 가지 일을 부탁하는 의뢰인에 가깝다. 하우나 글라디오도 이것저것 도움을 주긴 하나 라이벌이나 의뢰인으로서의 위치가 강조되지, 조력자의 모습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쿠쿠이박사 역시 초반부엔 이것저것 알려주긴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급락하고,[4] 주는 도구는 라이벌인 하우나 글라디오보다도 적다. 주인공을 집중적으로 돕는 NPC는 미선택 반대 성별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소꿉친구인 라이벌들이 전담했는데, 본작은 남녀 주인공이 통신을 제외하곤 만날 수 없으며, 5세대처럼 친구의 게임에 초대받아 스토리를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 스킵 및 빨리감기가 불가능한 영상
썬문에서 그랬듯 이번 작에서도 그런 거 없다. 특히 본작이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라 이미 스토리를 알고 다시 해보는 플레이어가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기능이 빠진 점은 전작보다 큰 문제점으로 느껴진다.
4.1.2. 게임성
- 심각하게 많아진 대화창들과 컷씬들
게임 진행중 플레이어에게 별 도움도 안되는 캐릭터간 대화들이 지나치게 증식하여 플레이에 피로가 올 지경이다.
다회차가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쓸데없는 대화들과, 부가 기능들(사진찍기 등)에 대한 시간낭비 강요가 극심하며, 수 많은 대화창들에 자동전개 기능이 없어, 일일이 클릭해대다 손목에 무리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다회차가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쓸데없는 대화들과, 부가 기능들(사진찍기 등)에 대한 시간낭비 강요가 극심하며, 수 많은 대화창들에 자동전개 기능이 없어, 일일이 클릭해대다 손목에 무리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 난입배틀 개선 부재
등장하기 힘든 캐스퐁, 미끄메라에 이어 그 절정인 바닐리치는 나오기 까다로운 조건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럼에도 울트라썬문에서는 개선된 점이 전혀 없다. 그나마 럭키가 동료로 해피너스를 부르니 경험치 노가다 용도로는 좋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이 전혀 수정되지 않은지라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여전한 프레임 드롭
3DS 포켓몬스터의 고질적인 문제로, 썬문과 비슷하게 최적화는 안중에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프레임이 떨어진다. 마지막 작품까지 최적화를 하지 못했기에 게임 프리크의 개발 능력에 불만을 품는 사람이 늘어났다. 특히 구 3DS의 경우 화면상의 스프라이트가 3개만 넘어가도 게임이 심각하게 버벅여서 더블 배틀 같은 건 꿈도 못 꿀 수준이다. New 3DS 전용 타이틀이라면 모를까, 3DS 전용 타이틀을 걸고 나온 게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 뉴다수라고 해도 프레임 드롭이 종종 발생하며 구다수는 아예 게임을 구동시키기 버거운지 렉이 걸리며 게임기가 뻗어버리기도 한다!
- 대형 콘텐츠의 부재
만타인서핑, 울트라워프라이드, 알로라포토클럽 등의 신 컨텐츠가 추가되긴 했으나, 여전히 전작의 컨텐츠에 비해선 오래 즐기기 힘들거나 단점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배틀프런티어나 PWT 같은 여러가지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배틀시설이나 포켓슬론, 포켓우드 같은 포켓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 컨텐츠가 부족한 점은 여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배틀프런티어의 부재가 심각했던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조차도 슈퍼 비밀기지 정도는 있었기에 더더욱. 페스서클에 배틀에이전트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아서 원조격인 배틀 팩토리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 부족한 레벨업 수단
썬·문에서 대단한 특훈이 추가되었으나, 레벨 노가다에 특화된 시설이 없어 레벨을 100으로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BW2의 하나의 난관이나 XY의 배틀샤토같은, 싱글 플레이[5] 로도 수월하게 레벨 노가다를 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주기를 원했으나, 별다른 레벨업 노가다용 시설의 추가가 없어서 불만이 여전하다. 그래도 행복의알을 무한정 얻을 수 있게 되었고,[6] 사천왕의 레벨 증가 및 난입배틀의 해피너스 연쇄 등이 생기긴 했지만, 이 역시 전작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레벨 비례 경험치 보정/역보정이 있는 것은 스토리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5세대와 다르게 편리한 육성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 버전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한 것은 생각이 없었다고 봐도 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천왕이나 특정 트레이너의 레벨이 80대는커녕 70도 간당간당한 수준이다.
- 전국도감 삭제
알로라도감이 400마리로 늘고 이전 세대 전설의 포켓몬도 대거 풀려서 전국도감의 부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국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게 좀 심각한 문제인 게 총평 항목에서 후술하겠지만, 썬문과 본작을 통틀어서 7세대에서 전국도감을 없앤 이유가 훗날 닌텐도 네트워크나 포켓몬 뱅크&포켓무버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세대와의 단절될 우려 때문이라는 추측과, QR코드에서 알로라지방에 등장하지 않는 종이 알로라지방에 서식하는 포켓몬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면 일반 포켓몬을 넣을 컨텐츠가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넣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설령 7세대에 전국도감이 있었더라도, 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 소프트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많아서, 반드시 유료 콘텐츠인 포켓몬뱅크로 6세대 소프트에서 포켓몬을 옮겨 와야 전국도감을 다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5세대도 BW/BW2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있지만, 7세대보다는 적을뿐더러 포켓시프터는 무료 콘텐츠이므로 그다지 큰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7]
설령 7세대에 전국도감이 있었더라도, 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 소프트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많아서, 반드시 유료 콘텐츠인 포켓몬뱅크로 6세대 소프트에서 포켓몬을 옮겨 와야 전국도감을 다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5세대도 BW/BW2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있지만, 7세대보다는 적을뿐더러 포켓시프터는 무료 콘텐츠이므로 그다지 큰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7]
- 여전한 미회수 떡밥
- 텅비드 : 인간 소녀를 닮은 움직임을 하며 릴리에를 닮은 점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다.
- 지가르데 : 지가르데는 라프라스마냥 뜬금없이 전작에서 악식킹이 등장했던 장소인 엔드케이브에 등장한다. 지가르데는 오오모리가 썬문 개발 전부터 지가르데가 활약할 것이라는 등, 대대적인 발언을 했던 것과는 달리 활약이 전무했었는데, 울트라썬문에서도 이 상황은 마찬가지다. 엔딩에서 갑툭튀해서는 엔드케이브에서 포효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왜 그렇게 출연했는지 일절 설명해주지 않고, 2회차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전혀 없다.
- 테오키스 : 테오키스의 경우에는 솔가레오, 루나아라, 네크로즈마가 테오키스의 테마곡을 어레인지하여 테오키스와 어떤 연관성을 가질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설령 테오키스 자체가 환상의 포켓몬이기에 테오키스 증정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테오키스를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조차 추가하지 않은 것은 왜 메인 전포의 테마곡을 테오키스와 연관지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물론 테오키스가 다시 풀리지 않았기에 줬다 뺏긴 느낌을 받는 유저들도 많다.
-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의 부재
썬문 당시부터 걸어다니는 포켓몬 데이터가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고, 이것이 울트라썬문에 부활할 것이라 기대한 팬들이 많았으나, 실상은 하우는 스타팅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는데, 주인공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당연히 주인공에게 적용해 주어야 하는 것을 주인공이 아닌 한낱 NPC에게나 줘 버렸다는 것이다. 배틀시에도 하우가 손짓을 하니까 옆에 있던 스타팅 포켓몬이 뛰쳐나오는 것까지 보면, 아무리 봐도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었던 그것이 분명한데, 이 시스템이 여기서는 주인공이 아닌 라이벌 하우에게 돌아가고, 플레이어는 그냥 한숨 쉬며 구경만 해야 한다. 게다가 발매 전 PV를 통해 이러한 요소를 비춰주어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았기에 배신당한 충격은 더욱 크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추론해볼 여지가 있는데, 주인공에게 이 시스템을 주지 못한 것은 알로라지방의 길이 너무 작아서 크기가 큰 포켓몬은 지나다닐 수 없는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트골드/소울실버 당시엔 따라다니는 포켓몬이 도트 상 1칸을 차지했고,[8] 길이 도트 상 한 칸으로 지정되었기에 이런 문제가 없었으나, X·Y 부터 3D모델링을 도입하는 바람에 길도 좁고, 포켓몬마다 크기가 천차만별이라 따라다니기를 시행하기엔 한계가 너무 많다. 좁은 길이 뜰 때마다 플레이어가 포켓몬을 다시 수동으로 집어넣는 것은 스토리 진행에 매우 불편하고, 그렇다고 자동으로 들어가는 장치를 만들더라도 좁은 길을 지나다닐 땐 포켓몬이 수시로 나갔다 들어갔다 할테니 마찬가지로 진행이 느려진다.
이유야 어쨌든 기껏 만들어 놓은 3D모델링 도트를 더미 데이터로 남긴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스토리 도중 사용이 불가능하더라도, 일부 스팟만이라도 포켓몬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이다. 거리에 나와있는 포켓몬들도 일부 포켓몬으로 한정되어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데려다니게 할 수 없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추론해볼 여지가 있는데, 주인공에게 이 시스템을 주지 못한 것은 알로라지방의 길이 너무 작아서 크기가 큰 포켓몬은 지나다닐 수 없는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트골드/소울실버 당시엔 따라다니는 포켓몬이 도트 상 1칸을 차지했고,[8] 길이 도트 상 한 칸으로 지정되었기에 이런 문제가 없었으나, X·Y 부터 3D모델링을 도입하는 바람에 길도 좁고, 포켓몬마다 크기가 천차만별이라 따라다니기를 시행하기엔 한계가 너무 많다. 좁은 길이 뜰 때마다 플레이어가 포켓몬을 다시 수동으로 집어넣는 것은 스토리 진행에 매우 불편하고, 그렇다고 자동으로 들어가는 장치를 만들더라도 좁은 길을 지나다닐 땐 포켓몬이 수시로 나갔다 들어갔다 할테니 마찬가지로 진행이 느려진다.
이유야 어쨌든 기껏 만들어 놓은 3D모델링 도트를 더미 데이터로 남긴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스토리 도중 사용이 불가능하더라도, 일부 스팟만이라도 포켓몬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이다. 거리에 나와있는 포켓몬들도 일부 포켓몬으로 한정되어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데려다니게 할 수 없다.
- 부실한 전당등록
썬문에서처럼 방어만 성공하면 리그 앞으로 매몰차게 내쫓고, 멤버 확인도 최초 멤버와 마지막 멤버의 증명만 확인할 수 있다.
- 모션 재활용 문제
이번 작에서는 자우보 대신 루자미네가 매달 1일마다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루자미네를 이기면 대사는 온화하지만, 두 손을 바들바들 떨다가 꽉 쥐고 주인공을 노려보는 패배 모션 재탕 때문에 자칫하면 '저 인간이 진짜 개화한 거 맞나'라는 생각까지 들 수 있다. 확장판에 새로운 모션 하나 만들어서 집어 넣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여러모로 신경을 덜 쓰고 대충 만들었다 생각들 수 있는 부분이다.
- 기타 오류 미수정
4.2. 변화로 인한 문제점
4.2.1. 악화된 문제점
- 밸런스 패치
여러 7세대 포켓몬에게 Z기술을 주어 7세대 포켓몬의 홀대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7세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따라큐에게 전용 Z기술을 준 것으로 밸런스를 붕괴시켰다는 비판이 있다.[9][10]
애초에 7세대 포켓몬은 종족값부터 불리한데, 종족값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해결되기 힘든 문제였다. 예를 들면 루가루암의 전용 Z기술은 카푸 시리즈를 저격하기 위해 필드를 지우는 효과를 넣었으나, Z크리스탈을 착용하면 기합의띠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카푸나비나의 한 방을 견딜 수가 없다. 게다가 따라큐는 드레인펀치까지 얻었다.
애초에 7세대 포켓몬은 종족값부터 불리한데, 종족값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해결되기 힘든 문제였다. 예를 들면 루가루암의 전용 Z기술은 카푸 시리즈를 저격하기 위해 필드를 지우는 효과를 넣었으나, Z크리스탈을 착용하면 기합의띠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카푸나비나의 한 방을 견딜 수가 없다. 게다가 따라큐는 드레인펀치까지 얻었다.
- 과도하게 어려워진 난이도
전작 썬문이 6세대의 쉬운 난이도를 의식한듯 난이도가 꽤 어렵게 책정되어서 그만큼 호불호가 갈렸는데, 울트라썬문은 그보다 더 심하게 어려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상대 레벨들이 높아져 주인공의 포켓몬 레벨과 거의 비슷하게 되었으며, 7세대 포켓몬 특성상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이 많아 선공을 뺏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주인 포켓몬들이 약점에 잘 대비되어 있어서 시련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고, 특히 울트라네크로즈마의 경우 대책없이 막나가듯 돌진했다간 그 즉시 막혀버릴 정도로 어렵다. 대신 로토무캡슐 등, 레벨업 보조수단이 여럿 생기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도움 없이 그대로 하기에는 버겁다는 뜻이다. 이렇게 어려워진 난이도를 초심자들이 견딜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오는 편이다.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레벨업 노가다는 물론이거니와 기술 및 특성 등, 포켓몬스터 게임의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타입 상성 익히기도 빠듯한 초심자들에게 이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썬문에서는 그나마 각 보스들마다 파훼법이 뚜렷한 편이었지만, 울트라썬문은 파훼법을 연구해봐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더해 조무래기 NPC 트레이너들의 노말 포켓몬 사용 비율이 대폭 높아져 대전이 지루해진 감도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특정 포켓몬을 키우지 않으면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사실상 돌파가 불가능한 보스들이 대량으로 포진되어 있다. 그 절정이 바로 상술한 울트라네크로즈마로, 네크로즈마의 카운터(조로아크 등)가 없다면 난공불락이 되어버린다. 여태까지 존재했던 버전에서도 어려운 보스전[11] 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씩이었고, 그나마도 대부분 포켓몬 선택의 폭이 좁고 초심자들이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초반에 집중되어 있었다. 자세한 것은 네크로즈마/공략 문서 참고.
- 어려워진 친밀도 진화
그래도 썬문에서는 평온의방울 + 달콤말라사다 + 페스서클 + 로미로미 마사지 4단 콤보 요령만 알면 친밀도 진화는 쉬웠던 편인데, 페스서클에서 친밀도식당이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으며, 특히 친밀도 시스템이 울트라썬문에서 뭔가가 바뀌었는지, 친밀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친밀도가 220 이상이 되었는데도 진화하지 않아 친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이럴 거면 왜 친밀도 진화 포켓몬을 추가했는지 의문이 들 지경으로 불평을 겪고 있다. 결정적으로 가장 불편한 건 이어롭과 실버디, 루카리오로, 이어롭은 친밀도가 0에서 시작하며, 타입널과 리오르는 초기 레벨도 높기 때문에 렙업빨로 친밀도 높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후반부야 그래도 노력치열매라도 먹여서 친밀도를 올릴 수 있긴 하지만, 초반이거나 플레이에 따라 노력치 열매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4.2.2. 새로 추가된 문제점
- 역대 스케일의 추억 능욕 컨텐츠들
기껏 기대하는 코어팬 및 올드 유저들을 끌어들이겠답시고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했지만, 실상은 거하게 뒤통수를 때릴 정도로 유저들을 기만하는 요소가 짙은 컨텐츠들이 상당했다.
전작의 울트라비스트 포획 이벤트를 대체한 신 2회차로, 발매 이전부터 마케팅 요소로 대대적인 광고를 하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으나, 실상은 올드 유저들의 기대에 빅엿을 때려박은 희대의 추억 능욕급 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컨텐츠 분량, 인물들의 행적 등, 어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이 없다고 역대급으로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분량도 충분하지 않은 주제에 전작 2회차마저 삭제해버린지라 더욱 문제. 자세한 건 레인보우로켓단/비판 참조.
에피소드 RR이 스토리 자체부터 처참한 평가를 받는지라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레인보우로켓단의 단원들과 비주기는 성도지방의 포켓몬을 사용하지 않으며, 칠색조나 루기아는 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로켓단은 성도지방에서도 악행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성도지방의 전설의 포켓몬과 스토리가 관련되는 부분이 없다.[12] 그리고 로켓단의 보스인 비주기는 금/은 버전에서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등장을 하지만 그마저도 세레비가 있어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레인보우로켓단에는 이미 우두머리인 비주기가 있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새로 생긴 로켓단 간부들이 일부러 등장할 이유도 없다는 평가도 있으나, 그래도 로켓단의 간부인데 다른 보스들을 보좌하는 중간 보스 역할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다. 또한 다른 보스들은 포켓몬을 5마리를 사용하는데 비주기 또한 5마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난이도는 좀 어려워지더라도 버전에 따라 칠색조/루기아를 사용했다면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비주기의 위상을 차별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썬문 당시 비어있는 건물터를 통해 후속작에서 체육관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자주 돌았었다. 그리고 울썬문에서 말리에시티에 체육관 비슷한 시설이 생기긴 했지만, 실상은 레인보우로켓단에 이은 최악의 추억 능욕 시설. 설정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체육관이 아닐뿐더러, 네임드 NPC는 용규를 제외하면 전무.[13] 갈색체육관 내부를 재현해놓긴 했지만 퍼즐 요소는 전혀 없으며, 쓰레기통은 음료수용 냉장고로 쓰고 있다고 한다. 트레이너들의 타입 일치도 전혀 없다. 자칭 체육관 관장을 이기고 나면 모조 주황배지를 받는데, 다음날 또 이긴다고 해도 새로운 모조 주황배지로 교환해주는 것이라 의미가 없다. 기능 상 의의로써는 배틀뷔페처럼 단순 경험치 획득을 위한 공간에 지나지 않다. 기능상으로도 필요가 거의 없는데다, 체육관 부활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를 처참히 배신해버린 최악의 시설로 꼽히고 있다.
- 배틀 피라미드 언급 논란
환대시티 게임 프리크 건물 2층에서 책자를 조사하면 "배틀 피라미드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 놓여 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울썬문에서는 제대로 된 배틀 시설 추가는 없었다.[14] ORAS에서 배틀타워 건물 모형으로 배틀프런티어를 기대했던 팬들을 능욕한 전례가 있었는데,[15] 이와 비슷한 짓을 울썬문에서 또 저지른 것이다. 레인보우로켓단, 체육관오브관동 때문에 임팩트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추억 능욕 요소다.
대대적으로 수상한 악의 조직으로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처럼 홍보해 놓고서는, 실제로는 에테르재단의 조력자일 뿐이었다. 썬문에서 핸섬이 하던 UB 포획 의뢰도 하지만, 그조차도 두파팡(울트라썬)/차곡차곡(울트라문) 한 종으로 끝이다.
- 전설의 포켓몬 포획의 어려움
울트라워프라이드로 역대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지만, 울트라워프라이드 컨트롤이 필요하고, 어떤 전포가 나올지를 거의 운에 맡겨버린 탓에, 특정 조건만 만족하면 비교적 손쉽게 포획할 수 있었던 ORAS에 비하면 개악에 가깝다. 특히, 실전에도 투입되는 준전설급 포켓몬들의 성격을 맞추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더군다나 이번에는 전통적으로 한 세트로 나왔던 전설의 3개나 히드런/레지기가스마저도 소프트별로 나눠놨다. XY와 FRLG가 각각 전설의 3새/3개를 스타팅별로 나눠놨을 때 비판이 상당했던 걸 고려하면...
- 스토리 관련
-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
포니섬 이후로 스토리라인이 변경되어 나시아일랜드 이벤트도 변경되었는데, 이로 인해 릴리에와의 이벤트가 삭제되었다. 해당 나시아일랜드 이벤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데, 스토리 이후 재방문 시 릴리에 대신 선장 NPC가 대신한다. 썬문 스토리에서 연출 면에서 호평이 많은 부분이었는데, 주인공 비중 조절 문제 때문인지 이를 삭제하여 아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것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루자미네가 원래는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을 모르게 되었다는 점인데, 그 까닭은 후술.
- 부실해진 엔딩
그리고 엔딩신을 썬문의 축제신을 대충 바꿔서 컷신으로 재활용했다. 썬문에서 후일담 일러스트가 나오며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여주어 나름 호평받은 것과 달리, 축제신과 카푸꼬꼬꼭 포획, 릴리에가 떠나는 신을 그대로 가져와서 캐릭터들만 살짝 바꾸거나 추가하기만 했다. 뜬금없이 지가르데가 포효하지 않나, 단체로 Z기술 춤출 때 구석에서 추는 사람이 나누 대신 말리화며, 글라디오는 썬문에서 관동으로 떠난 릴리에 대신 떠나고, 썬문에서 나오지 않던 카일리는 타 등장인물들에 억지로 끼워넣은 것마냥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다. 썬문의 엔딩신이 지나치게 길다고 비판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카푸꼬꼬꼭&별구름 이벤트, 캐릭터들의 후일담 사진 등, 호평받았던 연출은 삭제되고 지나치게 잘라먹었다고 비판받고 있다.[16]
- 루자미네의 행적과 억지 설정변경
전작 썬문에서 루자미네는 포켓몬을 냉동보관하고 울트라홀을 열기 위한 만행을 저지르는 등, 악행을 저질렀지만, 작중에서 확실히 악역으로 묘사하였기에 큰 논란거리는 되지 않았다.[17] 그런데 울썬문에서는 포켓몬 냉동보관 등, 악역같은 설정이 그대로면서 (표면적으로는) 알로라를 구하겠다는 포지션이 되었고, 작중에서도 선역으로 묘사하는 분위기를 잡아 썬문 때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되었다며 논란이 심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루자미네/비판 항목 참조. 또한 앞서 서술한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으로 원래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도 삭제되다시피 하였으니 루자미네의 악행에 대한 개연성 및 실드거리조차 사라져 버렸다. 여태까지 제정신으로 악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최소한 포켓몬을 냉동보관하는 씬만이라도 삭제했었어야 했다. 썬문의 냉동보관 씬은 루자미네의 광기를 보여주는 장치였으므로 나올 만한 개연성이 있었다. 그러나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의 캐릭터성이 '선량하지만 독선이 심한 사람'으로 바뀌었으므로, 냉동보관 씬은 없어져야 캐릭터성으로나 서사상으로나 자연스럽다. 어차피 썬문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씬이었으니 삭제해도 스토리 전개에 전혀 영향이 없는 시퀀스였는데도 어째서인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이 장면에 해무기, 야돈, 피카츄가 섬 순례를 떠났다가 루자미네에게 붙잡혀 강제로 냉동수면을 당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넣었다는 것이다. 이 내용 때문에 냉동보관 장면이 썬문보다 한층 더 잔인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그 내용을 읽은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포켓몬을 보호하려 한 착한 사람'과 '잘 살고 있던 포켓몬을 억지로 붙잡아 얼음 속에 가둬둔 나쁜 사람' 중에 어느 쪽으로 생각할지는 뻔한 문제다. 제작진은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제멋대로인 면이 강할 뿐 본성은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를 바란 것 같은데, 왜 이런 조정을 했는지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썬문의 리소스를 그대로 재탕하려고 대충 수정한 것이 뻔히 보이는 부분이다.
루자미네의 나사빠진 억지 설정변경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덩달아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하우를 들 수 있다. 루자미네가 원래 착한 사람이라는 뒷설정도 없어졌음에도, 썬문 때와 똑같이 "루자미네는 좋은 사람" 타령을 하는지라 위화감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다른 NPC들도 묘하게 루자미네를 실드치는 뉘앙스를 띠는 것도 문제.[18] 또한 자우보를 들 수 있는데, 자우보는 호감형 캐릭터만 아닐 뿐, 루자미네에 비하면 심각한 악인도 아닌데다, 출세욕이 있는 회사원이라는 나름 현실적인 캐릭터성을 보였기에 특히 성인 유저들에게서 공감 및 호평을 받았었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레인보우로켓단을 끌어들이는 등, 자우보를 작위적인 악역으로 만들었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애매하게 선역 포지션이 된 루자미네를 미화하기 위해서였기에 캐릭터성이 희생된 느낌이 강하다.
루자미네의 나사빠진 억지 설정변경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덩달아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하우를 들 수 있다. 루자미네가 원래 착한 사람이라는 뒷설정도 없어졌음에도, 썬문 때와 똑같이 "루자미네는 좋은 사람" 타령을 하는지라 위화감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다른 NPC들도 묘하게 루자미네를 실드치는 뉘앙스를 띠는 것도 문제.[18] 또한 자우보를 들 수 있는데, 자우보는 호감형 캐릭터만 아닐 뿐, 루자미네에 비하면 심각한 악인도 아닌데다, 출세욕이 있는 회사원이라는 나름 현실적인 캐릭터성을 보였기에 특히 성인 유저들에게서 공감 및 호평을 받았었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레인보우로켓단을 끌어들이는 등, 자우보를 작위적인 악역으로 만들었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애매하게 선역 포지션이 된 루자미네를 미화하기 위해서였기에 캐릭터성이 희생된 느낌이 강하다.
- 수많은 암전 이벤트
울썬문에서 여러가지 서브 이벤트들이 생기긴 했지만, 이들 대다수는 모션 없이 암전 상태에서 텍스트만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이러한 서브 이벤트에 대한 몰입감 및 감흥이 크게 떨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물 속의 주인실을 낚시로 뗄 때인데, 낚시질/도구 넣기 모션이 둘 다 존재함에도 이를 암전 이벤트로 때운지라 성의없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 로토무도감
처음에는 말을 하는 빈도가 썬문과 다를 바 없는데, 좀 친해지고 애칭으로 불러도 되느냐 물은 후부터 '멋대로 어드바이스 코너'를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쉴새없이 맵을 가려가며 정신사납게 떠들어 댄다. 진짜 밑도 끝도 없이 멋대로 말하는데 빈도가 굉장히 잦으며, 심지어 말하는 중간에 메뉴라도 켰다가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말하고 있고, 레퍼토리도 몇 개 없어서 몇 번 듣다 보면 똑같은 말을 앵무새마냥 반복한다. 로토무도감이 말할 때 아래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로토무도감의 말이 빨라져 조금은 나아지기는 하지만 텍스트가 A키를 난타할 때처럼 바로바로 넘어가지를 않는다. 이 때문에 체감상 속도는 거의 비슷하게 느리다. 또한 세이브/포켓몬 회복을 하라면서 선택지가 뜨기도 하는데, 이를 무시하려고 해도 선택지가 계속 떠있으며, 메뉴창을 여는 방식 등으로 선택지를 내려도 또 같은 질문을 되풀이해서 상황이 반복되기에 상당히 신경쓰인다. 반면 로토무캡슐을 주는 이벤트성 질문은 실수로 넘겨버렸으면 다시 질문을 해주지 않는다.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이 안 되고 쓸데없는 정보만 시끄럽게 계속 얘기하는 셈이다.
- 초기 형태 포켓몬 일부 획득 불가
썬문에서는 진화 레벨과 엇비슷하거나 진화 레벨을 조금 뛰어넘은 초기 형태 포켓몬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진화를 마친 포켓몬이 늘어났다. 섬 스캔으로 새로 추가된 3, 4세대 스타팅 포켓몬이나 독침붕은 진화 레벨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달무리나는 왜 달콤아 상태에서 얻지 못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교환받고 싶어도 교환 포켓몬이 음번으로 변경되어 그럴 수도 없다. 더군다나 꼬마돌 리전 폼, 깜눈크 또한 확실한 이유 없이 진화형만 등장하고 등장하지 않는다. 델빌과 썬더라이는 야생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포켓리조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렇다고 역으로 미진화형만 풀린 케이스는 샤프니아 하나 뿐. 미진화형과 진화형이 모두는 아니어도 일부 종에 한해서는 양쪽 모두 등장하기는 했던 XY와 ORAS에 비교해서도 퇴보했으며, 가만히 놔둬도 될 것을 왜 건드렸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게다가 울트라홀에서 나오는 야생 포켓몬은 진화 단계가 없는 심보러와 메더, 다부니를 제외하면 전부 진화형이다. 다행히 다음 작에서는 교배로만 얻을 수 있는 진화형 포켓몬이 피츄, 삐, 푸푸린 등 몇몇 아기 포켓몬뿐이다.
- 일부 포켓몬 분포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
사소하게 불편한 점이지만, 딜리버드의 서식지가 변경되고 푸푸린의 등장 시간대가 달라지는 등, 썬문 유저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 과대광고 및 제작진의 입털기
게임 외적인 요소이지만, 발매 이전부터 포켓몬 팬들이 여태 원하던 것이 들어간 양 PV를 만듦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었다. 하지만 발매 후 막상 언급되었던 것들이 전부 수준 이하였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에 따른 팬들의 배신감은 실로 컸다. 또한 제작진들의 역량이 떨어진 나머지 과장된 광고와 입털기도 실망감을 배가시키는데 한 몫 했다. 발매 전 광고했던 내용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발매 전 정보 참조. 이외에도 정보 공개가 더딘 것도 이 작품이 발매된 이후에 제작진의 역량이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셈이다.
- 시나리오 양이 썬문의 2배라는 언급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사이드 스토리가 많이 생긴 것 뿐이다. 게다가 새로운 스토리의 질적인 부분은 처참한 수준.
- "더 이상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변화된 점이 거의 없었다.
- 체육관오브관동을 잠깐 보여주어 썬문 시절 떡밥이었던 체육관 부활이 실제로 되는 것인가 기대감을 주었지만, 사실은 그저 추억능욕급 짝퉁 체육관일 뿐이었다.
- 새로운 스토리로 레인보우로켓단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포켓몬스터에서 역대급으로 나쁜 평가를 받는 스토리였다.
- 닌텐도 스위치 신작 개발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진행 중이고, 울썬문은 신입들이 개발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 말 자체부터가 울썬문은 신경 덜 쓰고 대충 개발했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 덧붙여서, 제작진이 언급하길 울썬문이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주는 것 같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 줄 만한 요소는 그다지 없었고, 오히려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들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 느낌을 준다.
5. 총평
대부분의 팬들에 의해 악평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정형화된 시스템을 따라가는 만큼 울트라썬문으로 포켓몬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한다. 또한 포켓몬 육성을 비롯한 편의성도 과거보다 크게 발전했다며 평가받기도 한다. 허나 이것들은 전작들에서 이미 개선된 부분이며, 울트라썬문에서 눈에 띄게 개편된 것은 거의 없다. 거기에 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하나같이 문제점 투성이이기에, 전작 썬문에서 큰 개선이 있기를 바랬던 기존 팬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었다.
지난 작품에서 들려온 비판점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스토리와 컨텐츠를 비롯한 내용물이 부실했다. 리메이크 작품과 확장판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이 드물어서, 게임 프리크가 옛날과는 다르게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늘어났다. 타이틀이 발매되기 전부터 정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여기에 불만을 품은 유저도 속출했다. 결국 정보를 감출 정도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정황을 따지고 보면, 일정이 촉박하고 개선된 부분도 드물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소리까지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X·Y를 비롯한 3DS 포켓몬스터 타이틀이 자꾸만 저질로 나오는 바람에 유저들도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실제로도 울트라썬·울트라문이 3DS 타이틀로 나오는 첫 번째 확장판이라서, 유저들도 이제까지 있었던 문제를 개선해준다고 굳게 믿었을 정도였다. 심지어는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자체가 위태롭다는 의견까지 힘을 얻는다. 3DS 시대를 마무리할 타이틀에, 전작들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집대성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임들보다 심각한 형태로. 6세대가 시작하면서부터 내용물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스토리와 기술적 최적화, 육성과 시스템 편의성을 비롯한 여럿) 작품을 셋이나 거쳤는데도 제대로 수습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스토리다. 육성이나 시스템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3DS 타이틀마다 평가가 다른데, 스토리는 XY부터 USUM까지 전부 엉망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4년간 뭘 배웠느냐고 불만을 드러낼 정도로 실망스러운 스토리만 나오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울트라썬문은 스토리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어느때보다 심한데, 문제점도 많았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썬문보다도 퇴보했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USUM 스토리에 대한 비판점은 아래의 문서들을 참고할 것. 6세대의 1회차 최중요인물인 플라드리와 AZ에게도 비판이 있으나, 따로 문서로 개설될 정도로 양이 방대해지진 않았다. 그러나 7세대에선 1회차의 중요인물 릴리에, 흑막 루자미네와 울트라썬문의 2회차 스토리 레인보우로켓단에 대한 비판 문서는 내용이 크게 방대해져서 문서가 따로 분리되었으며, 그만큼 비판 연구도 많이 되었다.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와 레인보우로켓단이 비판의 중심이 되었다. [19] 스토리 개선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개선은 커녕 결함만이 더 추가된 셈이다.
게다가 3DS 세대에서는 스토리를 빼면 파고들 요소도 너무나 적었다. 리메이크 작품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확장판인 울트라썬·울트라문도 디테일과 볼륨을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DS 타이틀로 발매된 기라티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블랙·화이트 2부작과 맞대면 더 부각된다. 실전 배틀과 레이팅을 즐기지 않는 유저는 게임을 오래 붙들지 못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육성 문제 때문에 레이팅만 즐기는 유저에게도 7세대 작품은 문제투성이일 뿐이다. 6세대 작품은 육성 과정이 놀라울 만큼 편했기 때문이다. XY를 내보낼 때는 새로운 기종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그래픽이 3D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해한다는 여론도 많았는데, 저질 타이틀이 잇달아 나오면서 유저들이 태도를 바꿨다. '기기 판매량이나 개발비 때문에 어린이와 포켓몬스터 애호가들을 우습게 보느냐?'고 본격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 스토리: 1회차는 일부 변경되긴 했으나, 루자미네는 알맹이는 그대로 겉만 바꾸었다고 지적받고 있다. 주요 스팟으로 광고한 울트라메가로폴리스는 주요 스팟은 커녕 이벤트 하나가 끝이다. 그 이벤트가 주요 이벤트이긴 하지만, 까놓고 말해 저 장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즉, 대놓고 사기. 새로 제작된 2회차 에피소드 RR은 캐릭터 붕괴나 개연성 지적으로 올드팬들을 엿먹이는 최악의 2회차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회차가 바뀐 탓에 전작 2회차의 중심인물인 리라와 핸섬은 맥거핀화되었다.
- 밸런스: 너프받아도 모자랐던 따라큐는 전용 Z기술을 얻고 버프받았으며, 울썬문에서도 카푸시리즈나 일부 강캐들이 레이팅판을 점령하는 문제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게다가 낮은 스피드 때문에 버려지고 있는 대부분의 알로라산 포켓몬들의 대우 개선이나 제대로 된 밸런스 패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 시스템: 비판의 중심이었던 프레임드롭과 난입배틀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으며, 알로라도감이 100마리 가량 늘어났을 뿐, 전국도감은 여전히 부활하지 않았다. 또한, 친밀도 4단 콤보 요령을 원천봉쇄해 놓은 바람에 안 그래도 어려운 친밀도 진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 베테랑 개발진들은 스위치 버전 포켓몬스터를 개발한다고 울트라썬문을 버렸고, 디렉터인 이와오 카즈마사와 능력이 미숙한 신입 개발자들이 권한도 없는데 제대로 된 신규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을 리가 만무하다.
- 개발기간이 1년도 되지 않았다. 사실 확장팩을 만드는데 1년이라는 기간이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필두로 한 각종 헌팅 액션 게임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포르자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 등 1년 만에 훌륭한 확장팩급 DLC를 개발하는 사례들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고 울트라썬문은 이미 썬문이라는 기본 베이스가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개발 부담이 적은 휴대용 게임이란 것을 감안하면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은 아니다. 실제로 크리스탈은 1년만에도 잘 출시되었다. 하지만 게임프리크는 회사의 개발력이 굉장히 부족한지 크리스탈을 마지막으로 근래 들어서는 후속작이라 컨텐츠 변화가 많았던 블화 2는 그렇다쳐도 이미 기반이 잡혀있어서 개발에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에메랄드와 기타리나를 만드는 데도 무려 2년이나 걸리는 시간이 필요했고, XY의 확장팩으로 나왔어야 할 Z는 아예 개발조차도 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웬일로 1년만에 확장팩이 나온다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한 징조였고, 그게 현실이 된 것.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지만 근래의 게임프리크 기준으로는 짧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역량을 파악해서 좀 더 오래 개발했다면 되었을 텐데 1년 만에 무리하게 게임을 출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 개발 전 공개 된 정보가 더뎠다. 정보들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다가, 10월 5일 경부터 정보를 풀기 시작했다. 출시 이전에는 팬들이 '개발진들이 3DS 시리즈의 마지막을 놀라기 해주려고 일부러 공개를 덜 하는구나'라며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했으나, 실상은 추가된 요소가 진짜로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정보 공개가 느렸었던 것.
상술의 경우, 게임 프리크는 같은 세대라도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전 버전을 거의 노골적으로 버린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포켓몬 배포인데, ORAS 출시 이후 진행된 6세대 포켓몬 배포는 대부분 '''XY로 포켓몬을 받는 것이 불가능'''했다. XY에서 받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바뀐 데이터탓을 하면서 말이다. 즉, 공식이 같은 세대의 자사 소프트를 노골적으로 '''쓰레기''' 취급한 것이나 마찬가지며, 애초에 확장판 Z를 내놓지 않고 7세대로 넘어간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제일 대표적이고 웃긴 사례. 배포하는 포켓몬은 XY에 출현하는 전설의 포켓몬이고 배포 이유도 XY&Z 애니메이션 때문인데, 정작 XY에서는 이걸 받을 수가 없고 쌩판 관련 없는 ORAS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XY에서는 잡을 수 있고 ORAS에서 잡을 수 없으니까라는 핑계도 웃긴 것이, 제르네아스는 X에서만 등장하고, 이벨타르는 Y에서만 등장하는 만큼 반대쪽 버전을 사야 입수할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을 메꿔줄 수 있는 이벤트로 기획하는 것도 가능했음에도 ORAS에서만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대놓고 ORAS를 사라는 상술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는 너로 정했다! 극장판 이벤트로 배포된 마샤도도 마찬가지인데, 울썬문에만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도 아님에도 울썬문에서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21]
이렇게 배포에서도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전 버전을 푸대접하는 것이 더욱 노골화된 것은 이전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 전매권으로 배포된 드림월드 특성, 겁쟁이 성격에 특공과 스피드 개체값 V 고정에 특전기로 폭풍과 치유파동을 배운 뮤츠가 한국에서만 배포되지 않았다. 물론 XY부터는 전 세계 동시 발매가 이뤄지고, XY에서 뮤츠를 포획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님피아로 바뀐 것이겠지만, 3DS와 XY를 살 수 없는 유저들이나 설령 3DS와 XY를 구비한 유저라도 숨겨진 특성, 특전기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기에 충분히 배포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보험을 제외하고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6세대 이후에만 존재하는 포켓몬으로 변경된 것도 결국은 3DS와 XY를 사라는 상술 나부랭이일 뿐이다.
또,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알게 모르게 넘어간 더미 데이터나 맥거핀 등이 상당히 많다. 더미 데이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요즘 나오는 모바일 게임 같은 경우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그 때 여러 컨텐츠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더미 데이터를 남겨놓거나 아예 따로 공간을 할당해 놓는 것이 편하기 때문. 문제는 그건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다. 포켓몬 시리즈에서 유의미하게 이런 더미 데이터가 쓰인 적이 있었나?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바꿔 말하면 일단 모르겠으니까 덮어놓고 '''미완성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에 가깝다. 썬문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면 말리화의 시련, 포켓몬이 뒤를 따라 다니는 모션, 지도로는 구현되어있지만 게임 상에는 구현되어 있지 않은 골프장 맵, 알로라 곳곳에 있는 건설 예정지 등이 있다. 그러나 울썬문에도 말리화의 시련을 제외하면 이것들이 유의미하게 사용되지 않았다. 이렇게 안 쓸 데이터만 꽉꽉 채워놨다면 디버깅이나 최종 검수에서 싹 삭제하고 최적화나 제대로 신경써야 하는데, 최적화는 정말 개나 줘 버리고 쓰레기 데이터만 꽉꽉 눌러놓은 탓에 용량은 엄청나게 차지한다. '''아니면 그 쓰레기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하든가.''' 하지만 비교적 업데이트나 패치가 자유로운 3DS 시리즈에 들어와서도 버그 수정 빼고 유의미한 업데이트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이건 7세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XY의 퇴보와 ORAS의 미완성 배틀프런티어 역시 Z의 가능성이 남아 있었으므로 넘어갈 수 있었다. 3세대의 완성판이라 평가받는 에메랄드 버전 역시 1세대 리메이크인 FRLG 출시 이후에 나온 것이었다. 전례도 있는 만큼 ORAS 출시 이후 Z가 나오는 것 또한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는 것. 물론 항상 그래왔듯 상술이라거나 개발력 부족 등등의 비판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나 적어도 XY 이후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퀄리티 하락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게임 프리크는 게임의 완성도를 들인 정성보다는 돈에 눈이 멀어서 6세대 확장판을 생략해버린 채, 그대로 7세대로 넘어가버렸고 SM 역시 단점이 많았지만, 통합 버전이 나올 확률이 있어서 용인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런데 과연 6세대부터 팬들이 그렇게 바란 것들을 적용해 주었는가? '''전혀 아니다.'''
한편, 포켓몬 뱅크의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어가는 만큼, 3DS 포켓몬 뱅크 서비스 종료 시 이전 세대와의 연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러 전국도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마스다 준이치의 말로는 전국도감을 삭제한 건 라이트 유저를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7세대 내내 해왔던 거짓말 언론플레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그리고 E3 2019에서 8세대 도감에 없는 포켓몬은 옮겨올 수 없다는 발언이 나와 전세대와의 단절을 당당히 선언했다. # 트레일러에 5세대 포켓몬인 타격귀가 나오는 등, 1세대 외의[22] 이전 세대의 포켓몬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일부 포켓몬을 손절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단절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애초에 8세대 도감에 있다는 말은 곧 8세대 게임 내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란거고, 이럼 전세대는 아예 쓸모가 없다. 8세대로 포켓몬을 옮길 수 있다는게 울썬문의 유일한 가치였는데 이것마저 폐기처분 해 버린 것. 설상가상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2020년 8월 1일부터 닌텐도 e숍 서비스가 종료되는데#, 이 말은 포켓몬 뱅크 구매가 불가능해지고 그러면 세대 이동이 불가능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중남미 국가들만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선언했으나, 차츰 종주국인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닌텐도 e숍의 서비스가 종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하나 둘 3DS(Wii U 포함)의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될 가능성은 안봐도 뻔한 일이다. 애초에 처음부터 세대이동을 오프라인 방식으로 설계했어야만 했는데, 게임프리크에서 세대 이동을 온라인 방식을 도입한 것은 큰 실책이다.
백만 보 양보해서 게임 프리크가 닌텐도 스위치 기반의 차기작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본작의 제작을 경험이 부족하고 낯선 신인 제작진들에게 완전히 넘겨 버렸음을 감안해도,[23] '''그 차기작의 평가가 지금까지의 불만을 불식시킬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지 않다면 6세대 X·Y 때부터 시작되어 확장판 Z의 불발로 절정을 이루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포켓몬 본가 시리즈의 악평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게임 프리크도 착각해서는 안 된다. 비판 수위가 그나마 낮은 까닭은 포켓몬스터가 지니는 브랜드 파워 덕분일 뿐, 이 게임이 그나마 옹호할 건덕지가 많아서 그런 게 아니다.
심지어 PC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고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엑스박스 시리즈, 심지어 같은 닌텐도 콘솔 등으로 플랫폼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3DS라는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라는 전용 플랫폼 하나만으로만 돌아가는데다 실시간으로 액션을 취하고 조작하는 게임도 아닌 단순 턴제 게임이 최적화 하나도 하지 못해 버벅인다는 것은 게임 프리크가 프랜차이즈의 위력만 맹신하고 얼마나 게임을 대충 개발하는지 알 수 있는 척도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당장 웬만한 온라인 게임들도 신규 유료 아이템으로 인해 과도한 상술이 야기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 하나가 이상하게 이뤄지면 유저들의 반발과 비판이 거센데, 소프트 가격도 5만원으로 4만원 하던 DS 시절보다 비싸졌음에도 개발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게임의 볼륨은 역으로 퇴보하고, 이런 거금을 받고 파는 DLC가 고작 이 정도 퀄리티라고 생각해보면 당장 커뮤니티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방만함의 지분 상당량은 개판으로 날려먹는 스토리와 악랄한 판매 상술을 몇 년 동안이나 묵인해주고 꾸준히 소비해준 일반 소비자층과 포덕들에게 있는 것도 사실이다. 6세대부터 7세대까지 꾸준히 실망스러운 작품을 발매했지만, 충성도 높은 구매층에 의해 이 정도 판매고[24] 와 평점[25] 이 나온다는 선례가 나왔다.유저들이 아무리 개차반이더라도 타이틀을 자꾸 사주니까 게임 프리크가 개발 방향을 바꿀 이유가 추호도 없다. 좋은 퀄리티를 낼 경우 거기에 드는 비용만큼 수익이 깎여나갈 뿐이니까. 결국 유저들의 마인드가 크게 바뀌어서 불매운동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스위치 세대로 넘어가도 시리즈 자체가 그냥 꾸준히 대충 개발하고 대충 판매하는 졸작으로 남아버릴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 '''실제로 입으로는 망작이라 욕하는 유저의 대부분은 작품이 나오는 대로 쑴풍쑴풍 구매하며 알아서 호갱을 자처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게임 프리크는 작품이라는 알맹이를 버리고 프랜차이즈 자체의 명성이라는 껍질을 택한 상태다. 96년도에 처음 출시된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디지몬 등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장기화 프랜차이즈들이 퇴물 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잊혀져 가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4세대의 전성기 덕분이며, 이러한 전성기를 이끌어 낸 것은 4세대 작품군의 뛰어난 작품성이었다. 만약 게임 프리크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우유부단하고 안일하게 행동한다면 제 아무리 포켓몬스터라도 기어이 퇴물로 전락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한때 포켓몬의 대항마였던 디지몬 시리즈가 본가인 다마고치류 게임이 몰락하면서 사그라들었듯이, 이러한 본가 시리즈의 몰락은 포켓몬 GO,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등의 외전/파생작 및 애니메이션이나 포켓몬스터 SPECIAL 등의 출판물 및 다양한 포켓몬 컨텐츠에 조차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프랜차이즈의 몰락은 90년대 어린이 시절부터 포켓몬스터를 즐기며 자라 온 올드팬들이 가장 피하고자 하는 미래이자, 마리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별의 커비 시리즈와 함께 자사의 기기/소프트의 판매량을 보장하는 킬러 컨텐츠가 하나 사라지게 되는 닌텐도와 승부할 무기가 사실상 포켓몬 하나뿐인 게임 프리크에게 있어서도 결코 반가운 상황이 아닐 것이다.[26][27]
사실 포켓몬스터라는 프랜차이즈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은 3DS 시절 이전인 흑역사가 된 베스트위시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문제이며, 칼로스 리그 결승전 결과로 전 세계의 모든 포켓몬 팬들이 들고 일어났던 XY&Z와 같이 지우의 장기집권 문제도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지속적인 떡밥이 되고 있다. 포켓몬스터라는 프랜차이즈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인기를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4세대의 성공 이후부터 이어져 온 매너리즘과 미숙한 개발 능력을 타파하고 지속적인 혁신에 나서야 하며, 한낱 껍질에 지나지 않는 프랜차이즈의 이름에만 기대며 발로 찍어낸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충 만들어도 잘 팔리니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무성의함이야말로 20년 가까이 쌓아 온 포켓몬의 명성을 물먹이고 팬들의 추억에도 먹칠을 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개발사인 게임 프리크가 하루 빨리 깨달을 때다. 물론 위의 게임 판매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프리크가 그럴 날은 요원하지만. 어차피 대충 게임을 만드는데도 잘 팔리는데 무슨 발전이나 깨달음이 있겠는가.
5.1. 차후 전망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의 경우 발매 이전에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는데, 그래도 우려와는 달리 레피이는 라이트한 게임성 덕분에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8세대에서는 포켓몬 상당수를 삭제해 버린 탓에 수많은 팬들이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결과물 또한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다.
5.2. 재평가 요소
8세대에서는 7세대의 많은 비판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려고는 했지만, 포켓몬들의 60%가 삭제되는 등 그 역시도 상당한 삽질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삭제된 포켓몬들의 팬들이나 번외 플레이 등을 즐기는 유저들, 포켓몬 삭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팬들에게 있어서는 소드/실드에 비해 7세대 쪽이 호의적이다. 일단 알로라 도감 외 포켓몬도 타 소프트나 포켓몬 뱅크 등을 통해 스토리에서든 실전에서든 써볼 수는 있기 때문.
5.3. 기타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 울트라썬문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만화가 연재됐었다. 다만, 오류가 가끔씩 있고 디시인사이드 특성상 욕설 표현이 많으니 주의.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완).
히틀러의 몰락 패러디 영상도 있다.(유튜브 링크)
[1] 사실 이것도 칭찬할만한 것은 아닌데, 전작 썬문도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어도) 대부분은 무난하게 할만했다는 평을 받았었다. 전작을 거의 똑같이 따라가는데 첫 인상이 비슷한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2] 여담이지만, 전용 Z기술 중 일부(진심의공격, 오리진즈슈퍼노바 등)는 폰트가 그대로다. 수정할 필요를 못 느낀 것으로 추정.[3] 정확히 말하면 영상 장면에선 그나마 표정이 있는데, 컷신에선 아예 없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표정, 모션이 들어가있어서, 다 함께 있으면 위화감이 들 때가 많다.[4] 포켓몬리그 건설 및 사천왕 소집 때문인지 구즈마 첫 대면 이벤트부터 포켓몬리그 도전 직전까지, 즉,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파트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5] 페스서클의 이상한키친의 경우, 통신이 필요하다.[6] 야생의 해피너스가 5% 확률로 지니고 있다.[7] 다만 포켓시프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투텐도가 필요하다. 투텐도가 아니라면 포켓몬뱅크보다 더 큰 비용이 깨질 수 있다.[8] 큰 포켓몬, 작은 포켓몬 가리지 않고 똑같은 도트 크기였다.[9] 특히 모든 주인 포켓몬들에게 전용 Z기술을 준다면 이해라도 할 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더더욱 문제가 크다.[10] 고스트 타입 전용 Z기술을 주었다면 대전이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고스트Z로 변화기를 사용하여 빠지기 전에 발악하지 못하게 되므로, 여전히 고스트Z를 사용하는 따라큐도 있었겠지만, 따라큐가 Z기술로 변화시켜 사용할 만한 페어리 타입 전용기를 배우지 않기 때문에, 페어리Z 사용이 무의미해지는 완벽한 상향이다.[11] 꼭두, 종길, 멜리사, 알로에, 카밀레 등.[12] 사실 이것은 뮤츠도 마찬가지지만, 애니메이션이나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로켓단과 꽤 연관이 깊긴 하다.[13] 사실 이마저도 알로라에 체육관이 있다고 해서 왔다가 속았다는 설정이다.[14] 배틀에이전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여러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사실상 버림받은 컨텐츠가 되어버렸다.[15] 당시로써는 6세대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줄 장치일 수도 있었으나, 알다시피 6세대 확장판 없이 7세대로 바로 넘어간지라 결국은 팬 능욕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16] 다만, 썬문의 엔딩은 관동으로 간 릴리에가 주인공에게 사진을 보내주는 내용인데, 릴리에가 떠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다만, 앞뒤를 잘라서 그냥 사진만 보여줘도 됐었을텐데, 전체를 자른 것은 조금 의미심장한 부분.[17] 다만, 루자미네의 행적에 대한 처분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긴 했다.[18] 울트라조사대는 예외. 루자미네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한다.[19] 루자미네는 썬문 때부터 갑작스런 개과천선이나 본인의 악행에 대한 처리를 남에게 맡겨버리고 탈주해버린 점이 비판받기도 하였으나, 스토리 상 명백한 악역이자 사이코패스로 묘사되기도 했고 어느 정도의 동정의 여지도 있었기에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울트라썬문의 스토리가 바뀌는 과정에서 최종보스가 네크로즈마로 바뀌고 루자미네는 선역 포지션으로 바뀌긴 했으나, 그 과정 속에서 전작의 악행에 대한 처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작중 인물들의 어색한 실드로 인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20] 울트라워프라이드는 전포들의 지나친 랜덤성이 지적받고 있으며, 만타인서핑은 BP 이외의 보상이 부실하다는 평이다.[21] 다만, 동세대 확장판만 배포를 챙겨주는 문제는 주로 한국 정발판에 한정된 문제다.[22] 1세대에 광적인 집착을 하는 게임프릭이니 만큼 1세대 포켓몬은 당연히 나올 것이고[23] 이 역시 7세대를 확실히 버렸다는 증거다. 지금 당장 7세대의 개발을 신인들에게 맡기고, 베테랑 제작진들이 8세대 제작에 주력으로 뛰어든 태도를 생각해보면...[24] X•Y,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썬•문이 기록한 판매량은 2018년 6월 30일 기준으로 총 '''4653만'''이다.[25] 메타크리틱 스코어 기준, XY가 87점과 88점, ORAS가 83점과 82점, 썬문이 둘 다 87점, USUM이 85점과 84점인데, 명작으로 취급받는 HGSS가 89점인 걸 감안하면 제작진들은 6-7세대의 문제점을 자각했을 확률이 낮다. [26]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정발되는 소프트 수가 부족하고 포켓몬, 마리오 등에만 의존하는 게 현실인데, 포켓몬 쪽도 본가 쪽을 제외하면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다. 당장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을 비롯한 수많은 포켓몬스터/외전나 포켓몬스터 SPECIAL의 정발조차 끊겨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몰락했을 시의 여파는 더 클 수밖에 없다.[27] 실제로 한 팬이 여러 외전작의 미정발, 포케스페의 정발 중단, 제너레이션즈의 국내 미방영에 대해서 포켓몬 코리아에 문의를 해 본 결과 '''"그런 걸 왜 물어보느냐"'''는 식의 무성의한 답변이 왔다고 한다. 이 점만 봐도 게임 프리크만의 문제를 떠나 포켓몬 자체가 본가 시리즈의 판매량과 애니메이션만 맹신하고 얼마나 팬/소비자들을 호구로 대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