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6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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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의 4월 일정은 잠실-대전-마산-대전-대전-사직-잠실-대전-대전[1]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두산과 LG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KIA와 삼성과의 홈 5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4월 28일이 되어서야 위닝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나머진 루징 시리즈 또는 피스윕.
2. 4월 1일 ~ 4월 3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016 시즌 LG 트윈스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2]
28일 미디에 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두 팀. 그렇지만 대부분 예상한 대로 LG는 개막전 선발 투수가 헨리 소사로 결정되었으나...
한화의 경우 다들 예상하지도 아니 예상 자체를 하면 안 될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결정되었다. 그러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시구자가 확정되었으니, 이제 선발 투수를 정하면 되겠다"라는 농담 이 퍼지고 있으며, 과연 한화가 개막전에서 몇 명의 투수들을 등판시킬지, 폭탄이 과연 몇 이닝을 버티어줄지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갤러리에서 난리법석들이다.
야구에서 첫 단추가 중요한 것이, 개막전은 대부분 1선발로 출발해서 로테이션을 돌린다. 4일 휴식 등판이나 우천취소나 홀수구단처럼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송은범은 계속 1선발을 만난다는 점이다. 송은범을 잠실전 데이터만 놓고 1선발로 놓는다는 것은 다소 도박적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2.1. 4월 1일
- '''승리 투수''' : 이승현 :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민우 : 1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K 1실점 1자책'''
개막전 선발로 송은범이 나간다는 소식을 접한 한화 팬들은 의외라는 반응이지만 이해 갈만한 기용이라고 하고 있다. 로저스가 개막전 라인업에 빠진 이상, 현재 선발 후보군으로 안영명, 마에스트리, 송은범, 송창식, 김재영이 있다. 우선 김재영은 새파란 신인이어서 개막전 선발로 쓰기엔 부담이 크고, 마에스트리와 안영명은 현재 구위에 의문이 있는 상태다. 때문에 송창식과 송은범 둘 중 하나를 선발로 써야 하는데, 송은범이 잠실에서의 성적과 LG 상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니 개막전 선발로서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이제 한화 팬들은 제발 송은범이 잘 던져주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물론 그런 일은 없었고 도련님이 3회에 퇴근하신 후 살려조 1, 2, 3호기가 총출동한 데 이어 정우람과 김민우까지 출격한 끝에 아름다운 2016년 첫 12회 연장 첫 끝내기 역전패이자 2년 연속 끝내기 패배[4] 를 확보했다.
1회부터 한화의 타자들은 제구가 흔들리는 소사를 상대로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를 얻어내며 기분 좋게 앞서 갔다. 그리고 2회에는 장민석의 희생타와 이성열의 적시타를 앞세워서 2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그리고 이것이 한화가 뽑아 낸 마지막 점수였다.'''
송은범은 1회에 임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개의 삼진을 솎아 내면서 잘 막아냈다. 하지만 2회에 이천웅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버렸다. 3회에 2사 2루에서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싶더니 '''김태균이 송구를 잡지 못하면서 2사 1, 3루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히메네스에게 베이스를 맞는 불운의 안타가 나오면서 1실점을 또 추가하였다. 하지만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 내면서 역전은 당하지 않았다.
4회에는 송은범을 대신하여 송창식이 올라왔다. 하지만 송창식은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고,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한화는 박정진을 올리면서 단 한점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2사 1,3루에서 정주현의 땅볼 때 '''하주석이 간단한 공을 놓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무엇보다도 권용관보다 수비를 잘한다 고 평을 받은 하주석의 실책이었기에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이었다. 이 공만 잡았더라면 한화가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이후 LG와 한화 타자들은 12회까지 단 한점도 점수를 못 얻으면서 지루하게 경기를 끌고 나갔다. 한화는 박정진에 이어서 권혁-정우람-김민우를 내세우면서 이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12회 말 김민우가 제구가 흔들리더니 서상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한화 팬들은 서서히 불안해져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때 양석환의 타석. '''양석환의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타구를 최진행이 잡지 못하면서 결국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다.'''
한화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필승조 권혁, 박정진, 정우람을 소비하였고, 선발 후보인 김민우까지 쓰면서 어떻게든 개막전을 잡으려는 의지를 돋보였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날려먹는 타선과 간단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여 실점을 내주는 수비가 결국 패인이 되면서 1패를 적립하게 되었다. 특히 잡아야 될 타구를 잡지 못하여 2실점이나 내준 것은, 명백한 문제이다.'''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실책으로 동점을 내준 하주석과 첫 타석을 제외하면 찬스마다 삽을 든 김태균이었지만 2015년에 비판받던 운영이 전부 그대로였다는 것이 문제다. 송은범 선발, 퀵후크, 필승조 집단 투입, 1사 번트까지(...). 아마도 로저스의 건강한 활약은 당연히 필요하고 이외에도 마에스트리와 안영명 등 선발투수들이 활약해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정우람이 고무팔이라고 해도 이런 운영에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최훈 작가는 이 경기를 본 뒤 이에 대한 웹툰을 그렸다. LG 팬인 작가답지 않게 마지막에 둘 다 깐 것은 덤.[5]
결과적으로 이 경기와 다음경기에 총력전으로 가고도 연패를 당한 것이 4월 전체를 말아먹게한 전설의 시작이 되었다.
2.2. 4월 2일
- '''승리 투수''' : 최성훈 : ⅔이닝 1사사구 무실점
- '''패전 투수''' : 이재우 :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K 1실점 1자책
김성근과 김성근 양아들 송주호가 끝낸 경기
시범 경기부터 활약하며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찬 신인 김재영이 나온다.팬들은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만 보여주기를 기대했지만....
김재영은 LG타자들의 예봉을 견뎌내지 못하고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으며, 기대받는 신인 김용주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등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고 말았다.설상가상으로 장민재마저 2연속 볼넷으로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히메네스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준것과 타자와 어렵게 승부하다가 볼넷을 남발하는 모습에 한화팬들은 혈압이 올라간 상태였다.
8회초 하주석이 역전 2루타를 쳐내며 경기를 뒤집었고경기를 끝내러 마무리 권혁이 등판하였다.
그러나 권혁은 어제 경기와는 다르게 신명나게 얻어터지며 2실점을 하며 BS를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경기는 연장으로...'''
11회말 결국 이재우가 작은 이병규에게 끝내기 3루타를 얻어맞음으로써 다른팀이 전부 1승 1패할때 혼자 2패 적립, 2016년 단독 꼴찌에 랭크됐으며 '''7월 중반이 돼서야 그 수렁에서 벗어났다.'''
특히 한화 입장에서는 2013년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개막전의 악몽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그 때 당시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모두 '''끝내기로 졌다.'''[6] 그 이후 3년만에 '''이틀 연속으로 개막 시리즈에서 끝내기를 맞고 패한 것'''이다.
2.3.
[image]
앞에 2경기에서 교체를 남발하며 또다시 투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오고있다. 더구나 이 경기는 낮 경기라서 전날 5시간동안 경기를 한 덕분에 제일 늦게 경기가 끝난 양팀 선수들은 쉴 시간도 부족하다. 이번 선발은 알렉스 마에스트리. 구원 투수진에는 하루 휴식을 취한 박정진, 정우람과 이틀연속 불펜에서 몸만 풀었던(....) 김경태, 정대훈만 남은 상황. 이상적 시나리오로는 마에스트리가 5, 6이닝정도만 버텨주고 나머지는 박정진, 정우람 둘이서 이닝 나눠먹는게 제일 좋은데 이게 과연 가능할런지... 성큰영감 퀵후크가 남발되지않기를 바랄뿐..
하지만 이 경기는 우천취소 되었다. 투수진을 쉬게 해 줄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잘 된 일일지도...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물론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우천취소 남발했다고 팬들에게 까이고, 결국 6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먹었다. 투수 소모가 심한 두 팀 모두 휴식을 취할 수 있겠지만, 3일에 쓰려고 정우람, 박정진을 안쓰고 아꼈던 것을 생각하면 결과론적이지만 괜히 아꼈다가 2일 경기만 날린 꼴이 되었다.
3. 4월 5일 ~ 4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루징 시리즈'''
새 집에서 거인을 잡고 기세등등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탄 넥센과 2패란 처참한 성적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한화가 만났다. 넥센은 오랜만에 '치킨포식'하겠다고 벼르는 중이고 한화는 '해탈한 대전팬들'에게 다시 열정을 일으키려 하지만...더 이상 대전팬들에게 "괜찮아유"란 말 듣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 한화의 심정일 것이다.
3.1. 4월 5일
- '''승리 투수''' : 박정진 : 1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양훈 : 5 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K 6실점 6자책
[image]
홈개막전 시구로 구대성이 나섰다.'''팀 역사의 유일한 우승이었던 1999년도 유니폼을 입고서.'''한화 팬들은 구대성의 시구에 열광을 하면서 이번 시즌 첫 승을 바라면서 경기를 지켜보았다.하지만........
1회부터 한화는 팬들의 마음을 뒤집어 놓기 시작했다.이번에도 수비가 문제였다.무사 1루의 상황에서 고종욱의 땅볼을 '''하주석이 또!!!!놓치면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마에스트리는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볼넷과 폭투를 연발하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고,김민성의 타구를 잡지 못해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였다.그리고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다행히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지만,'''마에스트리의 투구수는 벌써 33개를 넘어갔다. 또한 안타를 1개만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실책과 폭투, 볼넷만으로 2실점을 한 것이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복창이 터질 노릇이였다.'''
'''그리고 1회 말 공격에서는 공 5개로 단 3분 만에 공격을 끝내면서 더욱더 한화 팬들의 혈압을 높여주었다.'''
하지만 한화는 2회 공격에서 신성현과 하주석의 2루타, 송주호의 1타점 땅볼로 경기를 다시 '''2:2''' 원점으로 되돌려놓았다. 그리고 3회 공격에서는 김태균의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타격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3회에 김민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5회까지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5회초, 인플레이 상황에서 정줄놓고 로진을 만지작거리다가 이택근에게 깜짝 도루를 허용하더니, 윤석민에게 사구를 허용하고,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사 1루의 상황이 순식간에 만루가 되면서 위기를 맞이한 알렉스 마에스트리. 이 때 마에스트리의 투구수는 100개를 넘어가고 있었는데, 평소 같았으면 교체하고도 남았을 김성근 감독이 계속 마에스트리를 지켜보는 쪽으로 선택하였다.하지만 마에스트리는 박동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결국 장민재와 교체되었다.이 후 장민재가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한화의 반격은 6회 때 시작되었다. 1사 1루에서 로사리오의 안타를 시작으로, 신성현이 1타점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고,양훈을 강판시켰다. 그리고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대타로 나선 대타 최진행과 장민석이 각각 안타를 쳐내면서 '''5:6'''으로 경기를 역전하였다. 그 후 조인성의 안타와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유격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3점을 더 추가하였다.
그리고 한화는 박정진,권혁,정우람을 내세워 단 한점도 내주지 않은 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평소와는 다른 운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 같으면 1회 퀵후크 해도 모자랄 상황에 5회에 투구수 100개를 넘기고 마에스트리 악력이 팍 떨어졌다는 게 나왔는 데도 그걸 끝까지 참아내다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으니 교체한 게 그 예. 오죽 했으면 평소 퀵후크를 까대던 팬들까지 왜 교체 안 시키냐고 난리칠 지경.[7]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번트 지시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등 작전야구를 최대한 자제한 것도 굉장히 놀라운 점이다.''' 번트가 나오지 않음으로써 한화 타자들이 쓸데없는 아웃을 당하지 않고 연속 안타로 대량 득점을 하는 결과가 나왔다. 6회 말, 6점을 얻은 건 두 번의 알맞은 대타 기용이 제 때에 들이맞은 것도 있었다. 11타수 무안타의 양아들 투입은 언뜻 이해되진 않았지만 놀랍게도 안타를 쳤으니...무조건적인 권혁 기용만 없었더라도 이 날의 작전은 꽤 볼만했다.
선발 마에스트리는 1회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구사하여 삼진을 잘 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돈값은 한다는 평을 얻었다.다만 직구와 포크볼의 제구가 잘 되지않아 폭투를 허용하고,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단점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만약 수비 실책만 아니였다면, 6회까지 던져주었을 지도 모른다. 한화 팬들은 마에스트리가 5-6이닝 정도 막아주고 직구 제구를 고쳐주기만 하면 충분히 혜자 용병이 돼 줄 수 있다는 평.
3.2. 4월 6일
- '''승리 투수''' : 신재영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5K 3실점 3자책
- '''세이브''' : 김세현 :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 '''패전 투수''' : 장민재 : 2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4K 2실점 2자책
오늘 아침 좋은 소식이 하나 등록되었다. 그건 바로 한화 구단이 문화 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실시한 2015 시즌 구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기때문. 이번 평가에서 한화는 김성근 감독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주요 평가지표 중 구단별 시즌 평균 시청률, 유료 관중 증가율, 입장 수입 증가율 등에서 한화가 1위에 등극하였다고 말하고 있으며 최고 평가를 받은 한화는 가장 많은 지원금이 들어갈 거 같다고 하니 개이득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빗속의 홈 관중들에게 그야말로 '''똥을 보여준 격이 되었다.'''
첫번째 투수였던 김재영이 1.2이닝 투구하고 또 퀵후크 되었다. 이로써 4경기 연속으로 선발이 5이닝 전에 강판당했다. 다만 김재영이 영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화팬들도 대체로 이 날의 강판은 납득하는 편이다.
한화 타선은 신재영 상대로 7이닝동안 겨우 3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꽁꽁 묶였다. 그리고 최강 불펜이라던 박정진과 송창식은 탈탈 털렸다. 각자 0.1이닝 동안 2실점, 1실점씩 사이좋게 나눠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한화의 첫 홈런이 김태균 같은 스타 선수가 아니라 강경학에게서 나왔다. 한화 첫 홈런, 거포 아닌 강경학이 터뜨렸다
3.3. 4월 7일
- '''승리 투수''' : 피어밴드 : 6이닝 6피안타 3K 무실점
- '''홀드''' : 이보근 :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송은범 : 5 ⅓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2K 5실점 5자책
2회초 송은범이 박동원의 투런을 포함하여 3실점한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예상을 깨고 3회에도 등판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시즌 한화 선발투수 중 최초로 5이닝을 먹었다. 하지만 6회에 올라와서 MBC에서 뜬금없이 송은범의 별명들을 소개하더니 그 직후 대니 돈에게 투런을 얻어맞고 강판되었다.
이후 하주석의 솔로홈런과 정근우의 투런으로 기세를 잡은 한화에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로사리오와 김경언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보근에게 폭풍삼진을 당하면서 좋은기회를 또 날려버렸다.
8회 2사 2루에서 김성근은 김민성을 거르고 채태인을 선택하라고 지시하였다. 채태인이 좌타자니까 채태인과 승부하는 쪽을 택한 것 같은데, '''채태인이 싹슬이 2루타를 치면서 이 선택이 잘못된 선택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덤으로 최진행이 행복수비를 시전하며 1루주자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금일 관중은 5,208명이 입장하였다. 오전까지 비가 온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 감독과 성적을 보건대 작년만큼의 관중몰이는 없을 듯하다. 한편 이날 3시간 19분만에 경기가 끝남으로써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화 경기가 다른 구장 경기보다 일찍 끝났다(광주 3시간 23분, 수원 3시간 24분).
4. 4월 8일 ~ 4월 1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
NC 역시 시즌 전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시즌 순위는 8위에 머물러있다. 극심한 타격침체를 겪는가 했지만 7일 경기로 조금 살아난 모양새이다. 게다가 2015 시즌 한화의 마산 구장 전적이 1승 7패로 매우 저조했기에 어려운 싸움이 될듯하다.
4.1. 4월 8일
- '''승리 투수''' : 스튜어트 :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6K 2실점 2자책
- '''홀드''' : 임창민 : ⅔이닝 2사사구 '''3K''' 무실점
- '''세이브''' : 김진성 : 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민우 : 3 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4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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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화는 송은범 선발 등판 당일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송은범 선발 다음날 성적도 처참한 편이었다.그리고 그걸 증명이라도 한듯이 '''또!!!!! 졌다.'' ' 어떻게 보면 1패 후에 송은범을 냈으니 1모독패가 확정된 셈이긴 했다. 이 와중에 4회까지 못 버티고 선발이 내려가 버린것은 덤.
로사리오가 첫 홈런을 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여전히 선발은 채 4이닝을 버티지 못했고 투수를 7명이나 투입했다. 거기다 추격조인 정대훈, 김경태, 송창현은 3연투다! 개막전부터 매 경기 빠짐없이 나오는 실책도 여전했다.
2015 시즌 한화가 처음으로 스윕을 당했던 상대가 NC이다. 2016 시즌도?
4.2. 4월 9일
- '''승리 투수''' : 이재학 : 8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송창식 : 3 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K 4실점 4자책
6일 불펜으로 등판하여 0.1이닝을 던진 송창식이 선발로 예고되었다. 이날 승패와 관계없이 10위가 유지된다. 팬들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선발을 굴리지 못하는 것에 불만들이 쌓이는 상태. 그래도 아직까진 시즌 초반이라 참는다는 분위기이다. '유일한 선발 무승' 한화, 송창식이 구세주 될까?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더 유지될 것이냔 건데, 자칫 잘못하단 한화 팬들 사이에 '''"지쳤단 말이에요, 감독 갈아줘요."'''란 말이 돌 판이다. 그와중에 김성근, 최하위에도 희망 '모양새 잡는 중'
참고로 2015년 시즌에 이번 시즌 한화와 비슷한 행보를 걸은 팀이 있는데 '''바로 그 해에 프로야구에 들어온 kt wiz이다'''.
경기 전 특타에 참가했다던 김경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3할대 후반을 치는 타자를 2군으로 내린다는 것에서 전날 3루에서 주루사를 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팬들도 의아해하는 중이다. 이후, 기사로 ''''공과 배트가 너무 멀리 있다''''는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이 밝혀졌다. 참고로 현재까지 김경언의 타율은 13타수 5안타로 0.385인 반면 '''송주호 0.182, 권용관 0.167, 장민석 0.125, 조인성 0.056''', '''저 넷이 51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팬들은 결국 어제 경기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 주루사(바바 3루코치의 지분도 크다.)에 대한 질책성 아니겠냐며 분개 중.
'''1회''' 양 팀 모두 삼자 범퇴로 종료.
'''2회 초''' 김태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5번 타자 하주석의 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한화가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장민석과 오늘 1군으로 콜업 된 양성우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2회 말''' 테임즈와 박석민을 잡아냈지만 이호준의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 이후, 손시헌이 어제에 이어 홈런을 때려내면서 2대 1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8번 타자 김성욱은 삼진으로 아웃.
'''3회 초''' 차일목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으나 정근우의 병살타, 강경학의 투수 앞 땅볼로 이닝 종료. 이재학은 7구로 3아웃을 잡아냈다.
'''3회 말''' 송창식이 김태군, 박민우, 이종욱을 잘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단, 현재까지 투구수가 53개로 적은 편이 아니고 화면에 김재영과 장민재를 포함해 불펜이 가동되는 것이 잡혔다.
'''4회 초''' 이성열이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1루였으나 김태균이 병살타를 치면서 단숨에 2아웃. 하주석은 유격수 앞 땅볼로 이닝 종료. 현재까지 이재학의 투구수는 45.
'''4회 말''' 송창식의 초구 느린 커브를 나성범이 잘 받아치면서 2루타를 만들어 냈고, 테임즈 역시 초구에 중견수 앞 안타로 NC는 한 점 더 도망가는 점수를 얻어냈다. 박석민의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카운트로 몰아넣었지만 8구 승부 끝에 박석민의 좋은 타격으로 무사 1,3루가 되었다.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 손시헌의 안타로 1사 1,2루. 이후 김성욱이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 냈지만 좌익수 플라이가 되었고, 박석민은 2루에서 3루로 태그업. 2사 1,3루가 되었다.
결국 송창식은 3.2이닝 투구수 69개, 피안타 6, 홈런 1, 삼진 2개를 기록하면서 교체되었는데 올라온 투수는 장민재, 어제 올라와서 16구를 던졌고 오늘도 등판. 오늘까지 7경기 중 5경기에 출전했으며 2일 연투는 두번째. 김태군을 아웃시키면서 이닝 종료.
'''5회 초''' 로사리오가 볼넷으로 3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를 했으나 장민석의 초구의 히트앤런 작전을 걸어 타자는 1스트라이크 적립, 로사리오는 아웃이 되었다. 장민석이 이재학의 3구를 잘 쳐서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 내서 감독의 작전 실패가 매우 아쉬워졌다. 양성우가 우익수 앞 안타와 장민석의 적극적인 주루로 1사 1, 3루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차일목이 또!!!!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끝나 버렸다. 이로써 3이닝 연속 병살.
'''5회 말''' 장민재가 박민우와 이종욱을 잘 잡아내서 무사히 이닝이 끝나는가 했으나, 나성범의 3루앞 땅볼을 하주석이 너무 여유있게 처리하는 바람에 내야안타를 허용, 2사 1루가 되었다 '''사실상 실책성 플레이'''. 테임즈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이후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2사 1, 3루가 되었다.
장민재는 1.0이닝 투구수 25개를 기록하고 바뀐 투수는 두 경기에 선발로 나와 모두 제구 불안으로 조기강판 되었던 김재영. 이호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서 2사 만루. 다행히 손시헌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아내면서 투아웃 이후 길었던 NC의 공격이 끝났다.
'''6회 초''' 정근우, 강경학을 잡아내면서 2아웃이 되었지만 이성열이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4번 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공수 교대. 한화는 안타 6개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고 있다.
'''6회 말''' 김재영의 초구가 타자 김성욱의 헬멧에 맞으면서 규정에 따라 퇴장이 되었다.(시즌 1호 퇴장) 한화는 가뜩이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투수라도 아낄 수 있었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투수를 올릴 수 밖에 없었고, 급하게 올라온 투수는 정대훈. 6일부터 오늘 경기까지 4연투. 무사 1루에서 김태군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주자는 2, 3루가 되었고 정대훈은 2구만을 던진 채 김경태로 교체되었는데, 김경태 역시 6일 경기부터 오늘까지 4연투를 기록하게 되었다. 아마 박민우부터 테임즈까지 좌타자들을 의식한 기용같은데, 1번타자 박민우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면서 1점 추가, 아웃카운트는 여전히 0에 주자는 1,3루. 이 와중에 이동근 캐스터의 말에 따르면 송신영은 종아리 부상이라고.
이종욱은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그사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다시 1점 추가. 나성범의 강한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맞으며 타자와 주자 모두 살면서 1사 1, 3루. 테임즈의 땅볼로 아웃이 되기는 했으나 주자들이 진루하면서 1점 추가 및 2사 2루. 박석민이 초구에 큼지막한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는 10대 1이 되었고 아직 6회 말은 끝나지 않았다. 박석민의 홈런으로 제구가 흔들리면서 이호준은 볼넷으로 출루. 다행히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 종료. 그러나 4연투째 투수가 1.0이닝 동안 투구수 29개를 기록했고, 이와중에 불펜에는 이재우가 몸을 푸는 모습이 잡혔는데, 이재우가 오늘 경기까지 등판하게 되면 3연투.
'''7회 초''' 투수는 여전히 이재학. 큰 점수차의 여유를 갖고 NC의 수비가 대거 바뀌었다. 하주석과 로사리오가 아웃되었으나 장민석이 2사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에는 성공, 그러나 양성우는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7회 말''' 한화의 여섯번째 투수는 송창현. 이로써 송창현도 4연투. 김성욱이 무사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하였다. 그래도 김태군, 박민우, 이재율을 아웃시키면서 이닝 종료.
'''8회 초''' 차일목, 정근우, 강경학을 이재학이 공 8개로 잡아내면서 8.0이닝 투구수 96, 탈삼진 7개를 기록. 이 때까지 한화는 투수 6명을 투입했으니 팬덤에서는 '''이재학 1인 6닭''' 드립도 나왔다.
'''8회 말''' 나성범 대신 김종호, 조영훈, 박석민 대신 지석훈으로 이어지는 타자를 잘 아웃시키면서 이닝 종료.
'''9회 초''' NC의 투수는 박민석으로 바뀌었다. 한화 팬들은 혹여나 중심타선에서 뭘 해주길 기대했지만 '''이성열을 삼구 삼진, 김태균은 초구 투수 앞 땅볼, 하주석은 유격수 앞 땅볼로 공 8개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면서''' NC가 승리를 챙겼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MVP는 이재학.
오늘 경기로 한화는 유일한 하위권, 단독 10위를 굳혀가고 있으며 중위권에 공동 5위 5팀(SK, KIA, 롯데, LG, kt)이 5할 승률을 유지하는 반면 한화는 단 1승, 0.143으로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일정이 두산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더 암울하다.
이날 경기까지 한화 투수들의 등판 일지
4.3. 4월 10일
- '''승리 투수''' : 마에스트리 :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K 1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김진성 : 1 ⅔이닝 2피안타 3K 1실점 1자책
전망: 한화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점에 다다른 소리가 들린다. 전날의 망작 + 졸전 경기를 반드시 만회해야할 한화. 만일 이 10일 경기마저 패한다면 한화의 2016년 시즌은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 들어갈 확률이 크다. 한화 팬들이 아무리 해탈한 도인의 모습을 보인다 해도 이런 졸전을 계속해서 보였다간 '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김 감독과 김태균[8] 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드높다. 또한, 투수 운용에 대해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추격조와 필승조, 마무리를 확실히 구분해 두고 출전시키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추격조의 대부분은 이 날 경기까지 등판하게 되면(설마 이렇게 까지 할까 싶지만) 최대 5연투를 하게 되는 것이고, (참고로 장민재는 오늘 경기로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 불펜 투수로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 최다 등판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권혁 등 베테랑들을 올리기엔... 한화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선발 마에스트리가 점수를 내주더라도 타선의 지원을 받는 동시에 최대한 많은 이닝을 막아주고 필승조를 짧게 끊어가면서 연패 탈출과 동시에 승을 챙겨가는 것이지만, 마에스트리가 지난 5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볼넷 5개와 5실점(자책점은 3점)을 기록하고 4 ⅔이닝 만에 조기강판 되었고 NC 전에서 부진한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
그나마 NC 이태양이 전 경기에서 2.1이닝동안 6실점으로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한화 타자들이 터져주고 푹 쉬고 있는 필승조들로 돌려막는 시나리오 정도만이 기대해볼만 하다.
4연패 한화, 10일 NC전 원정 특타 생략
'''1회 초''' 정근우가 이태양의 2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무사 출루. 2번 타자 장민석이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이성열의 2루수 앞 땅볼로 2사 주자 3루. 4번 타자 최진행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주자 1,3루에 5번 타자 김태균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따내는 데는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6번 타자 로사리오는 삼진으로 공격 종료. NC 선발 이태양의 투구수는 24개.
'''1회 말''' 박민우의 잘 맞은 타구를 좌익수 최진행이 잘 잡아내면서 1아웃. 2번 타자 이종욱의 타구도 최진행이 잡아내면서 2아웃. 나성범이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로 1루로 출루, 테임즈는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박석민의 타석이 되었지만 파울팁을 조인성 포수가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마에스트리의 투구수도 22개.
'''2회 초''' 한화의 하위 타선. 신성현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경학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를 치면서 1사 1루. 조인성 타석에서 경기 초반 1사에 희생번트라는 보기 드문 작전을 실행하여 2사 2루, 타석엔 정근우. 초구에 제 스윙을 하지 못했고 이를 2루수 박민우가 글러브 토스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2아웃. 공 7개로 이닝을 끝냈다.
'''2회 말''' 마에스트리가 좋은 변화구를 이용해 이호준과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김성욱은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12개의 공을 던졌다.
'''3회 초''' 한화의 2번 타자 장민석을 삼진으로. 이성열의 빠른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좋은 수비로 잡아내면서 2아웃. 최진행의 멀리 뻗는 타구를 나성범이 워닝트랙에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현재까지 이태양의 투구수는 43개.
'''3회 말'''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이 되면서 9명의 타순이 한 번 지나가는 동안 NC에게 허용한 출루는 나성범의 안타와 테임즈에게 내준 볼넷. 박민우를 오늘의 주무기인 커브로 삼진을 잡으면서 2아웃. 그러나 이종욱의 투수 앞 땅볼을 첫 등판에서와 비슷한 실책으로 아웃시키지 못하고, 송구가 빠지면서 이종욱은 2루까지 진루했다. 나성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면서 2사 1, 2루가 되었고 타석에는 테임즈.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테임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주자는 1, 3루. 결국 오늘도 한화의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그래도 박석민에게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그러나 이종욱의 출루 이후 17개의 공을 더 던지면서 3이닝 동안 투구수 64개. 오늘 경기에서 마에스트리의 투구수 관리와 한화의 타선이 얼마나 점수를 내 주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4회 초'''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모두 풀카운트로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 상황, 한화에겐 다시 앞서나갈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이효봉 해설의 말에 따르면 박정진은 감기 몸살) 다음 타자인 신성현은 번트 작전을 지시받은 듯 한데, 2루 주자인 김태균이 발이 빠르지 않으므로 3루 주자 아웃 또는 병살을 면하려면 기술적인 번트나 강공 전환으로 진루를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성현이 희생번트로 잘 대주면서 1사 3루와 2루. 타석엔 강경학. NC의 투수 이태양이 결국 계속되는 제구 불안으로 김진성으로 교체되었다. 한화의 상대팀이 투수가 먼저 바뀐 것은 개막 이후 처음. 강경학이 승부를 잘 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김태균은 홈에서 아웃되고 로사리오는 3루로 진루. 2사 1, 3루 상황이 되었고 타석에는 조인성... 이었는데 김진성 투수의 초구가 조인성의 몸에 맞으면서 2사 만루의 찬스가 정근우에게 돌아왔다. 한화에게는 절호의 기회. 그러나 김진성의 공에 정근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사 1, 2루의 상황이 무득점으로 끝났다.
'''4회 말''' 마에스트리의 투구수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는 상황. 일단 공 9개로 이호준과 손시헌을 우익수 플라이로,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3아웃. 5회 말에도 이렇게 막아주면 한화는 한 이닝이라도 더 불펜 투수를 아낄 수 있다.
'''5회 초''' 장민석이 노아웃에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김진성의 포크볼이 포수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그 사이 장민석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성열은 삼진으로 1아웃. 최진행은 볼넷으로 출루해서 1사 1, 2루. 타석에는 오늘 1회 선취점을 만들어낸 김태균. 김태균의 2루수 앞 땅볼은 다행히 타구가 느려서 병살은 되지 않았고 1루 주자 최진행만 2루에서 아웃되면서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는 로사리오. 로사리오의 배트 끝에 걸린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애매하게 떨어지면서 로사리오는 주자는 2, 3루가 되었고 한화가 힘겹게 1점을 추가하면서 역전에는 성공했다. 신성현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공수 교대. 큰 점수차는 아니지만 일단 한화가 마에스트리를 5회까지 이기는 상황으로 끌고 왔다.
'''5회 말'''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1아웃. 여전히 마에스트리의 커브가 잘 통하고 있다. 박민우도 유격수 앞 땅볼로 2아웃. 이종욱도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마에스트리의 투구수 87개로 6회도 올라올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6회 초''' NC의 투수가 최금강으로 바뀌었다. 이제 한화가 추가점만 낼 수 있다면 마에스트리의 시즌 첫 팀 QS달성과 함께 연패 탈출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8번타자 강경학이 노아웃에 출루했고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한 점이라도 더 도망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 그러나 정근우의 3루수 앞 땅볼에 2루에 있던 강경학이 3루로 진루 중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 아웃카운트를 내주고 진루를 시켜놓은 희생번트가 무의미해졌다. 장민석에게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을 만들어 놓고 NC의 투수는 좌완 임정호로 바뀌었다. 주말 마지막 경기이니 만큼 NC가 투수를 다 쓰고 스윕을 해보겠다는 의지. 임정호의 1구에 장민석이 맥없이 삼진을 당하면서 공수 교대.
'''6회 말''' 일단 마에스트리가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고 6회에도 등판을 했으나 NC의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나성범을 3구에 내야 플라이로, 테임즈를 역시 3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박석민도 공 3개로 내야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로저스의 복귀 전까지 아득하게만 보이던 팀의 첫 QS를 달성하는데에 성공했다!
'''7회 초''' 임정호가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의 임무를 완수하고 박준영으로 교체. 최진행은 2루수 앞 땅볼로, 김태균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3아웃.
'''7회 말''' 마에스트리가 7회도 등판. 이번 이닝도 무사히 막으면 QS+까지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나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는 상황이지만 결국 첫번째 타자 이호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일단 책임주자가 들어와도 마에스트리는 QS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NC는 대주자 이재율로 교체. 손시헌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어냈다. NC는 김성욱 타석에 대타 지석훈 카드를 꺼내들었다. 팬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지석훈이 대타냐며 실망하는 눈치였으나 권혁의 공이 지석훈의 팔로 향하면서 1사 1, 2루의 상황이 되었다. 한화에게는 병살이 최선인 상황에서 타석에는 김태군. 1루 주자 지석훈은 김종호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김태군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주자는 움직이지 못하고 아웃카운트가 하나 더 올라갔다. 타석에는 오늘 경기 아직까지 안타가 없는 박민우. 대주자들을 활용하여 결국 더블 스틸을 성공했다. 2루주자 이재율이 오버슬라이딩을 했고 한화에서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가 번복되지는 않았다. 한화에서는 좌익수에 최진행 대신 송주호를 투입했다. 이렇게 되면 한화는 다음 타순에 4번타자로 송주호가 기용된 것.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면서 한화가 고비를 넘겼다!
'''8회 초''' 한화팬들의 육성 응원이 시작된 가운데, 박준영 투수가 배짱과 제구를 겸비한 투구로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신성현은 스트라이크 낫 아웃, 강경학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3아웃. 신인 박준영 투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8회 말''' 한화의 투수는 여전히 권혁.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종욱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나성범은 바깥쪽 꽉 차는 공으로 루킹 삼진. 테임즈의 타석에 정우람이 등판. 테임즈를 상대로 한화 수비진은 시프트를 시전.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9회로.
'''9회 초''' NC의 투수는 계속 박준영. 조인성은 우익수 뜬 공으로 1아웃.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박준영 투수는 2⅓이닝을 완벽히 틀어막고 투수는 구창모로 교체. 장민석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제 NC의 마지막 공격으로.
'''9회 말''' 첫 타자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제 남은 아웃 카운트는 2개. 그러자 김성근 감독은 1루수 김태균을 권용관으로 교체. 이재율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제 한화의 4연패 탈출을 위한 마지막 아웃 카운트만이 남았다. 정우람이 손시헌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는 연패 탈출 및 정우람의 첫 세이브, 팀 첫번째로 선발 투수의 승리와 QS''' 기록 등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베스트 시나리오로 경기를 풀어내면서 대전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5. 4월 12일 ~ 4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피스윕'''
다행히 1승이라도 하고 마산을 빠져나왔기에, 시즌 초이고 선발이 부재한 이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두산이 패배함으로서 불안하지만 그래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완전히 시리즈를 스윕패 해버린다면 그건 그것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번 시리즈가 끝나면 4월이 이미 반 정도 지나가는 만큼 그 부담감이 가중될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장 잘 챙겨먹어야 하는 시리즈. 시리즈는 패배하더라도 1승이라도 해야 그나마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물론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므로 오히려 연승가도를 이어갈지도 모른다.
오랫동안 선발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쓸만한 선발도 없다.
이태양도 없고, 안영명도 없고, 에스밀 로저스도 없고, 송은범은 말 할 가치도 없고[9] , 배영수는 아예 어디 갔는지 아무도 모르며, 김민우도 좋지 않고, 김용주도 없고, 김재영은 한숨만 나오고... 그 때문에 전체적 투수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그런 피로도를 가장 많이 받는 스윙맨 송창식 및 장민재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송창현, 정대훈, 김경태, 이재우 같은 투수들도 그렇게까지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으며, 박정진은 10일 경기에 감기몸살로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타선도 약간 애매한 편이다. 이용규도 없고, 김태균은 부진하며, 로사리오도 뭔가 시원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걸핏하면 터지는 실책은 다 이긴 경기를 말아먹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숙제들을 풀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하는, 어쩌면 시즌 전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리즈. 만약 이번 시리즈에 부과된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이 과제는 계속 누적될 것이다.
하필이면 두산은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가 둘다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화 타자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발이 등판하지 않는 한 경기라도 잡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달콤한 꿈이였다'''
시리즈 시작 전날인 4월 11일 '''권용관'''과 양성우가 '''드디어!''' 1군에서 내려갔다.
5.1. 4월 12일
- '''승리 투수''' : 보우덴 :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K 2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송은범 : 4 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K 3실점 3자책
선발이 송은범이다.(....) 더군다나 상대투수는 '''데뷔경기 8이닝 무실점 10K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준 보우덴.''' 대다수 한화팬들은 어차피 질꺼 논개역할이나 하라고 송은범을 보낸거라 생각하고있다(....) 물론 2015년 송은범의 두산전 성적은 비교적 좋은 편이었으나 4일 휴식 후 등판 이라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한화팬들이 그토록 기다린 소식으로, 오늘 드디어 이용규가 1군에 복귀하였다! 이용규 1군 복귀…한화, 2번타자·중견수 고민 지운다
'''1회 초''' 송은범이 두산의 허경민, 정수빈, 민병헌까지 16개의 공으로 잘 틀어막았다. 아직 첫 타자 세 명이기는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두산의 보우덴이 지난 경기 보여준 투구 내용을 생각하면 오늘의 열쇠는 한화 타자들의 보우덴을 상대로 얼마나 시원한 공격을 보여주느냐가 될 것이다. 송은범의 투구수는 16개.
'''1회 말''' 선두 타자 정근우와 복귀 후 첫 타석의 이용규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공 9개로 깔끔히 종료.
'''2회 초''' 에반스가 볼넷을 얻고 오늘 경기 첫 출루를 했다. 양의지가 초구를 노려쳤으나 3루수 플라이로 아웃. 오재원이 병살로 물러나면서 공수 교대.
'''2회 말''' 김태균은 2루수 직선타로 아웃. 최진행이 좌익수 앞 안타로 한화의 첫 출루를 기록했다. 로사리오가 왼쪽 라인을 타고 흘러가는 안타를
만들면서 1아웃에 주자 2, 3루. 7번 타자 강경학은 유격수 뜬 공으로 아웃. 오선진의 올 시즌 첫 정규리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에 삼진. 결국 한화는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하위타선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1루수 강습 타구를 김태균이 막아내기는 했으나 송은범이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공을 놓쳐버리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기록은 내야 안타이지만 실책성 플레이. 두산은 선두타자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 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박건우는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지만 삼진으로 1아웃. 김재호와 허경민은 각각 우익수 플라이 및 중견수 플라이로 3아웃. 두산 역시 선두타자 출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송은범의 투구수는 45.
'''3회 말''' 선두타자 조인성이 초구를 노려치면서 투수 옆으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정근우와 이용규 등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 거기다가 보우덴이 1루에 던진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노아웃에 주자 2루. 한화로서는 2회 말에 이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정근우는 희생번트를 지시 받은 상황이었는데, 두 번의 번트가 모두 실패하면서 2스트라이크가 되었다. 정근우는 5구를 타격했으나 3루수 앞을 향했고, 2루 주자는 진루시키지 못하고 아웃카운트만 하나 올라갔다. 이용규의 빠른 타구는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조인성은 3루에 도달했다. 그러나 3루에 진루 시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대주자로 포수 차일목이 올라왔다. 이성열이 끈질긴 승부 끝에 1루수로 향하는 땅볼 쳐냈는데, 이를 오재일이 뒤로 빠뜨리면서 한화는 선취점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두산은 전날까지 팀 실책이 1개였으나 오늘만 2개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어지는 보우덴의 폭투로 이성열은 2루까지 진루. 계속 찬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석에는 4번 타자 김태균. 그러나 김태균의 방망이가 떨어지는 변화구에 돌아가면서 이닝 종료. 여전히 김태균은 부진한 모습이다.
'''4회 초''' 한화의 포수는 이번 이닝부터 차일목. 정수빈을 3구 3진으로 잡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송은범. 과연 이 좋은 페이스를 몇 회까지, 또 몇 개의 공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민병헌은 볼넷을 얻어 1사 이후 출루. 에반스의 타석에서 몸쪽을 깊숙히 찌르면서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양의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 상황. 이어지는 오재원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만루가 되었다. 투수코치가 올라와서 흐름을 한 번 끊어주었고 한화의 불펜에는 장민재가 몸을 푸는 모습이 나왔다. 타석에는 지난 이닝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오재일. 2스트라이크 2볼로 투수에게 유리한 카운트까지 끌고갔으나 결국 오늘 경기 5번째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허용,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박건우의 타석에서 2개의 공으로 2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냈으나 3구째 변화구가 폭투가 되면서 송은범 스스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건우는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다행이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3아웃. 그러나 이번 이닝에서 두산은 안타 없이 역전했다. 투구수는 78개로 적지 않다.
'''4회 말''' 최진행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로사리오는 좌익수 앞 안타로 1루에 출루. 그러나 7번타자 강경학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이닝 종료. 보우덴의 투구수는 67.
'''5회 초''' 한화의 투수는 계속 송은범. 선두타자 김재호가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면서 두산은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2루 베이스 위로 빠져나갈 수도 있던 타구를 잘 막아내면서 타자 주자는 아웃이 되었고 김재호는 3루 까지 진루했다.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은 한 점 더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2아웃에서 민병헌이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결국 송은범은 4⅔이닝 동안 투구수 93개, 피안타 3개, 볼넷 5개와 6K를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장민재가 올라왔다. 에반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1, 2루. 그래도 양의지를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3아웃.
'''5회 말''' 이제는 한시라도 빨리 한화도 추가점을 올려야 추격의 분위기라도 만들 수 있다. 선두타자 오선진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차일목이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이후 출루하면서 상위타선으로 찬스를 연결해 주는 것에는 일단 성공했다. 정근우는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용규의 좌익수 앞 1루타로 2아웃 1, 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이성열을 상대로 처음에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냈으나 3연속 변화구가 바운드되면서 풀카운트. 분위기가 한화로 넘어가는가 했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안타 6개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면서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
'''6회 초''' 투수가 권혁으로 바뀌었다. 한화가 점수를 더 주지 않고 최대한 추격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생각된다. 권혁의 가장 최근 등판은 10일 NC전. 오재원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오재일이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왼쪽을 향하는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출루했다. 출루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정근우의 좋은 수비. 박건우의 타구가 투구 앞을 향하여 여유있게 병살이 되는가 했으나 권혁이 정확하게 송구가 되지 못하면서 1루에 있던 주자만 포스아웃되고 2사 1루. 김재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그대로 두산의 공격은 종료.
'''6회 말''' 도망가지도 쫓아가지도 못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산의 선발투수 보우덴이 여전히 공을 던진다. 오늘 2타수 무안타였던 김태균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에 찬스를 잡았다. 두산의 불펜에는 김강률과 정재훈이 대기중.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보우덴은 여기까지였다. 5.0이닝 동안 투구수 104개, 피안타 7개, 볼넷 1개, 삼진 3개로, NC전에서처럼 아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바뀐 두산의 투수는 김강률, 그리고 오늘 타격감이 좋은 로사리오. 좋은 타격감을 증명하듯 우익수 앞 안타를 쳐내면서 무사 만루. 한화는 강경학의 타석에 대타 하주석 카드를 꺼냈다. 하주석의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한화가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1점차로 추격했고 한화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다. 한화는 오선진의 타석에 연속으로 대타 장민석(!)을 냈다. 아마 우투수인 김강률을 의식한 좌우 놀이라고 생각되는데, 장민석의 타구가 포수 앞에서 크게 튀었고 양의지는 빠르게 홈플레이트를 밟아 3루에서 뛰어들어오던 주자를 포스아웃시키고 3루에 던져 로사리오를 잡아냈다.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2아웃. [10] 차일목은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1점을 얻는데에 그쳤다.
'''7회 초''' 한화의 네번째 투수는 박정진. 지난 이닝의 대타 기용으로 한화의 유격수는 하주석으로, 3루수는 신성현으로 교체.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익수 앞 1루타로 출루. 한화의 추가점 만큼이나 두산도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허경민은 2루로 진루.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2아웃. 에반스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공수교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7회 말''' 정근우는 우익수 플라이로, 이용규와 이성열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8회 초''' 1점의 무게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두 팀에게 남은 두 번의 공격 기회.
양의지의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뻗기는 했으나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면서 1아웃. 오재원의 기습 번트 시도는 3루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2아웃. 조용히 이닝이 끝나나 했으나, 오재일이 박정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내면서 우중간을 넘기는 큼지막한 마수걸이 솔로포로 드디어 두산이 추가점을 내는데에 성공했다. 박정진은 1⅔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진 후 정대훈으로 교체되었다. 박건우의 타석에 두산은 최주환을 대타로 기용했다. 최주환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 이후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김재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정대훈도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섯 번째 투수는 김경태. 허경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내면서 스코어는 6대 2가 되었다. 정수빈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이후 민병헌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길었던 8회초가 끝났다.
'''8회 말''' 8회 초에 대주자로 기용된 조수행이 좌익수를 보고, 두산의 마운드에는 여전히 김강률. 대전 구장의 육성 응원이 시작된 가운데 선두 타자는 김태균. 김태균이 2스트라이크로 먼저 몰리기는 했으나 결국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무사 1루. 두산의 투수는 오현택으로 교체. 최진행을 3구 3진으로 잡아냈다. 오늘 타격감이 좋은 로사리오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점점 두산의 승기가 굳어져 가는 상황. 오현택은 하주석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이닝 동안 단 공 10개로 3타자 모두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 종료.
'''9회 초''' 한화의 마운드에는 일곱번째 투수가 올라왔다. 두 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었던 김재영. 김재영의 초구를 에반스 대신 타석에 들어온 김재환이 갈끔하게 중앙 펜스를 넘기면서 다시 두산에서 1점을 추가했다. 양의지는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오재원도 볼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1, 2루. 오재일의 큰 타구를 우익수 이성열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면서 1아웃. 그 사이 2루 주자 양의지는 태그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조수행의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이 되는가 했지만 빠른 발로 1루에서는 아웃되지 않으면서 양의지가 득점에 성공. 조수행은 데뷔 후 첫 타점을 올리고 이제 점수는 8:2.
'''9회 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 기회. 두산의 투수는 계속 오현택. 신성현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차일목의 타석에 대타 송주호가 들어왔다. 송주호는 무기력하게 삼진, 이후 정근우의 병살타로 경기 종료.
한화팬들로서는 잔루는 잔루대로 쌓이고 투수는 투수대로 쓰고 지는 한숨이 나오는 경기였지만 같은 날 잠실에서 벌어진 막장 대첩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은 덜 받았다(...) 412 대첩 참고.
이날 경기까지 한화 불펜의 등판 기록 팀 승리수가 2승밖에 안되는데도 은근히 필승조들도 많이 등판했음을 알 수 있다.
5.2. 4월 13일
- '''승리 투수''' : 오현택 : 1이닝 1사사구 2K 무실점
- '''홀드''' : 정재훈 : 2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민우 : '''2 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K 5실점 4자책
이 날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공휴일이지만 투표 독려를 위해 정상적으로 1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노경은 vs 송은범의 선발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송은범이 12일에 선발로 나오면서 김민우가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12일 경기 송은범이 잘 던져주나 했으나 결국 한화는 투수를 거진 다 쓰고도 경기를 졌기 때문에, 이 경기에 나올 대부분의 투수는 2연투를 하게 된다. 김민우는 1일 LG전과 8일 NC전에 각각 출장하여 8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었고, 8일 경기 이후 4일 만의 등판이기 때문에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 다만 두산의 투수 노경은도 7일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2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기록으로는 불펜이 얼마나 던져주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더더욱 어제 경기에서의 불펜 소모가 뼈아픈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노경은이 강판당한다 해도 김민우까지 강판당하면 어차피 한화도 불펜을 많이 써야 한다.
김성근 감독, 점점 깊어지는 고민
오늘자로 김재영, 조인성, 송주호(!)가 1군에서 말소되었고, 김용주, 허도환, 이종환이 등록되었다.
또한, 코치진의 개편이 있었는데 정민태 코치와 신경현 코치가 각각 1군 투수 및 배터리 코치를 담당하게 되었다. 김성근, "코치진 교체 이유, 볼넷이 많아서"[11] 한화는 지난 시즌 9월 4일에도 이와 비슷한 코치진 변동이 있었는데 그로 인한 효과는...
양 팀 선발 라인업 중 좌익수를 맡는 선수가 한화는 최진행, 두산은 김재환으로 약물 더비가 되었다..
'''1회 초''', 허경민은 2루수 플라이로 아웃. 정수빈은 볼넷으로 출루. 정수빈이 도루를 시도했고 넉넉히 아웃이 되는가 했으나, 정근우의 글러브 끝에 걸렸던 공이 빠지면서 2루에 안착했다. 정수빈의 도루 실패와 정근우의 실책이 각각 기록되었다. 민병헌도 볼넷으로 출루. 에반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정수빈은 3루로 태그업. 양의지의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두산이 선취점을 따내는데에 성공했다. 2사 1, 2루. 그러나 오재원의 타구를 김태균이 잘 잡아내면서 한화는 더이상의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1회 말''', 이용규의 빗맞은 안타와 이를 좌익수 김재환이 수비 과정에서 뒤로 흘리면서 이용규를 2루까지 보냈다. 정근우는 오늘도 번트 지시를 받고 나온 듯. 결국 카운트는 투 스트라이크로 몰렸고 결국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주자를 진루시키지도 못했다. 이성열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용규는 또 진루하지 못했다. 김태균도 2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한화는 오늘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2회 초''', 오재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에 출루. 김재환의 빠른 타구를 김태균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낸 이후 베이스를 밟으면서 순식간에 투 아웃. 김재호가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2사 이후 다시 출루.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 불펜에서는 장민재와 이재우가 몸을 푸는 모습이 잡혔다. 민병헌이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만루포를 쳐내면서 두산은 투 아웃 이후에도 기회를 완벽히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나 찬스 상황에서 너무 대조적인 모습. 에반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공수 교대. 이때까지 김민우의 투구수는 52개로 좋지 않은 모습.
'''2회 말''', 노경은의 느린 커브에 이종환는 루킹 삼진. 최진행의 3루 강습 타구를 허경민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기록은 내야 안타.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신성현이 워닝트랙까지 타구를 날렸고 1루 주자는 태그업을 준비했으나 최진행의 뇌주루로 주자가 아무도 진루하지 못했다. 2사 2, 3루가 될 수 있는 상황이 2사 1, 2루가 되었고 허도환의 3루수 앞 땅볼 타구로 최진행이 포스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 종료.
'''3회 초''', 투수는 여전히 김민우. 양의지가 초구를 타격했으나 1루수 플라이로 아웃. 여기서 갑자기 투수는 장민재도 아니고 이재우도 아니고, 9일 NC전에 등판했었던 좌완 송창현으로 교체. 김민우는 결국 3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오재원도 초구를 타격했으나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 오재일은 우익수 앞 1루타로 2사 이후 출루. 그러나 김재환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공 7개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 말''', 이용규부터 시작되는 한화의 좋은 기회. 이용규가 좋은 타격으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무사 1루. 그러나 정근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투 아웃. 그래도 이성열이 펜스 상단을 맞추는 3루타로 2사 3루. 이번에는 한 명이 들어올 수 있을지. 그러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노경은이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는 이번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나 김태균은 최근 부진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라도 하듯 한복판에 들어오는 공에도 두 번이나 헛스윙을 하면서 해결사의 노릇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4회 초''', 김재호의 투수를 스쳐나가는 타구를 정근우가 잘 잡아내면서 원 아웃. 허경민은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투 아웃. 정수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처음으로 두산의 공격을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4회 말''', 노경은이 로사리오와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점 차의 리드 덕분인지 몸쪽 변화구도 제구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주석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 신성현의 좌익수 앞 2루타로 2사 2, 3루. 한화는 허도환의 타석에 오늘 콜업된 이종환을 대타로 카드로 꺼냈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종환이 노경은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드디어 한화도 2사의 찬스 상황에서 2점을 냈다. 이후 이종환은 대주자 차일목으로 교체되었다. 2사 2루의 상황에서 이용규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 이때 정근우의 타석에 한화는 강경학(!)을 대타로 냈다. 강경학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 노경은이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성열을 상대하면서도 연이은 바운드볼에 풀 카운트까지 몰렸고 밀어내기가 나오는가 했으나 오늘 잘 먹히던 포크볼을 결정구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한화의 잔루는 만루.
'''5회 초''', 지난 이닝의 대타 기용으로 차일목이 포수, 강경학은 2루수로 들어갔고 투수는 장민재로 교체되었다. 장민재는 시즌 7번째 등판. 민병헌은 3루 땅볼로 아웃되고 에반스는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 양의지도 좌익수 앞으로 안타를 치면서 1사 1, 2루. 불펜에는 오늘 1군 콜업된 김용주와 송창식의 모습이 보였다. 오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투 아웃. 오재일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 계속해서 좌타자 김재환. 김재환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말''', 두산의 투수는 계속 노경은. 김태균은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면서 중견수 오른쪽으로 가는 타구로 무사에 출루, 그러자 바로 로사리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노경은은 4이닝 투구수 86개, 10피안타, 볼넷 2, 5K를 기록하고 오현택으로 교체되었다. 오현택도 오늘 5경기 째 등판. 여기서 한화는 현재 타율 1위 최진행 대신 타율 0.208, OPS 0.490의 '''좌타자 장민석'''을 대타로 냈다! 5회인데 이제 한화의 엔트리에 남은 선수는 오선진 1명. 오현택은 14개 공을 모두 슬라이더로만 승부하면서 장민석과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서도 한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면 추격하던 분위기도 가라앉을 상황. 신성현은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설마설마 했던 무사 2,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이닝 종료. 안타가 10개, 볼넷 2개에도 2득점에 그치며 오늘도 지독한 변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3점 차고 한화에게는 4번의 기회가 남았지만 차일목-이용규-강경학으로 이어지는 6회 말 타순은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6회 초''', 장민석이 좌익수로 들어갔고, 김재호의 타구를 신성현이 좋은 수비로 잡아내면서 원 아웃. 허경민은 중견수 앞 안타로 1루에 출루. 장민재는 여기서 송창식(!)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불펜에는 박정진이 나왔다. 정수빈도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1사 1, 2루. 민병헌의 우익수 플라이에 2루수 허경민은 3루로 태그업. 그러나 두산의 외인 타자 에반스가 잘 차려진 찬스 밥상 앞에서 떠먹질 못하면서 그대로 공수 교대.
'''6회 말''', 두산은 오현택이 이번 이닝에도 공을 던진다. 차일목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에 출루, 그러자 두산 벤치 오현택을 내리고 정재훈으로 교체. 이용규가 초구를 쳤으나 1루수 앞 땅볼이 되었고, 선행 주자만 포스 아웃되면서 1사 1루. 강경학은 삼진을 당했지만 이용규가 2루를 훔치면서 1사 2루가 되었다.[12] 하지만 이용규의 도루가 무색하게 정재훈은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의 득점 없이 경기는 7회로.
'''7회 초''', 양의지가 무사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결국 한화의 다섯 번째 투수로 박정진이 등판했는데, 오늘 경기까지 2연투가 두 번째이다. 오재원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 오재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가 되었다. 김재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이 되었고, 타구가 충분히 외야로 뻗지 않았기 때문에 3루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한화의 불펜에서는 이재우와 정대훈이 몸을 푸는 모습이 나왔다. 김재호가 우익수 플라이를 쳐내면서 무난히 원 아웃과 1점을 바꾸는가 했지만... 이성열의 홈을 향한 송구를 차일목이 잡지 못하면서 '''뒤로 빠졌고''', 이를 보고 홈을 향하는 2루 주자 오재원을 3루수 신성현의 주루 방해로 플라이 하나로 2점을 내주었다. [13] 허경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점수는 '''7:2'''로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7회 말''', 오늘 경기 한화의 '''잔루는 10개.''' 두산의 좌익수는 김재환이 조수행으로 바뀌었다. 정재훈이 계속 투구. 김태균의 타구를 조수행이 놓치는가 했으나 겨우 잡아내면서 원 아웃. 로사리오도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투 아웃. 장민석이 우중간으로 큰 타구를 쳐내면서 3루타. 하주석의 타구는 1루수 오재일의 좋은 수비로 아웃. 결국 장민석은 3루에 갔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 초''', 한화의 바뀐 투수는 이재우. 정수빈은 3루수 땅볼로, 민병헌은 유격수 앞 땅볼로 투 아웃. 에반스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대주자 김동한으로 교체되었다. 양의지의 타구를 좌익수 장민석이 뒤로 흘리면서 2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원은 삼진으로 두산에게 점수를 더 내주지는 않았다.
'''8회 말''', 두산의 투수는 김강률로 교체되었다. 선두 타자 신성현이 중견수 왼쪽으로 가는 안타로 출루. 차일목은 3-0의 유리한 카운트를 얻어냈으나 그 이후 루킹 삼진으로 원 아웃. 이용규의 파울 타구는 조수행이 달려나오면서 잡아냈다. '''투 아웃'''. 강경학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점수를 내는가 했으나 주자였던 신성현이 여유있게(포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잡히면서 이닝 종료. 5점 차 상황인데,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주자가 너무나도 여유있게 아웃되었기 때문에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8회였다.
'''9회 초''', 한화의 투수는 김경태로 바뀌었는데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등판. 엔트리가 다 떨어지면서 로사리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올라왔다. (...) 강경학이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오선진이 대신 들어갔기 때문. 로사리오가 수준급의 프레이밍,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었고 오재일을 출루시키기는 했으나 조수행, 김재호, 허경민을 아웃시키면서 이제 한화의 마지막 공격으로.
'''9회 말''', 두산의 투수는 이현승으로, 유격수는 류재혁으로 바뀌었다. 이성열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무사에 출루. 김태균도 안타를 쳐내면서 무사 1, 3루. 그러나 로사리오가 낮은 공에 계속 방망이를 돌리면서 삼진으로 1사 1, 3루. 그 뒤를 이은 장민석의 내야 땅볼로 이성열이 들어가면서 2사 1루에 '''7:3'''. 마지막 타석의 하주석이 삼진당하면서 경기 종료.
안타 수는 두산이랑 같았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사실 두산도 15안타 5볼넷과 상대팀 실책 2개까지 곁들여서 겨우 7점 올린 건 창피한 수준인데, '''15안타''' 3볼넷으로 '''3점''' 뽑은 한화는...
한화는 이날 경기도 선발 포함 투수 7명을 갈아넣었다. 1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장민재는 이미 '''7경기 째''' 등판했으며 선발로 돌린다던 송창식은 또 불펜으로 등판함으로써 다음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되는지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고 말았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이 연투를 못한다고 불평하던 박정진은 2경기 연속 등판하면서 실점했다.
여담으로 정근우를 빼고 대타 강경학을 투입했을때 두산 벤치에서는 '땡큐' 소리가 나왔다댄다. 두 차례 번트 사인 때도 두산 선수들이 다 같이 한 말은 '땡큐'였다. 해당기사
5.3. 4월 14일
- '''승리 투수''' : 니퍼트 : 6이닝 4피안타 '''10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김용주 : '''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4실점 4자책'''
[image]
정대훈이 말소되고 정현석이 1군에 등록되었다. 한화 정현석, 14일 1군등록…정대훈 말소 어제 햄스트링쪽이 불편해 보이던 강경학이 말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수를 내린 자리에 외야수를 올리면서 한화의 엔트리에 외야수는 6명이 되었고, 안그래도 부족한 투수진 운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주목된다.
'''로사리오, 14일 두산전 7번 포수 선발출장''' 어제 1군에 올라와 적시타를 친 이종환을 지명타자로, 로사리오를 포수로 기용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헬게이트가 열렸다. 특히 '''송창식'''의 '''4.1이닝 90구 12실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혹사가 전체 야구팬덤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2016년 송창식 벌투 사건''' 참고.
6. 4월 15일 ~ 4월 17일 VS LG 트윈스 (대전) '''루징 시리즈'''
개막전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리턴 매치에 들어간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 변수가 될수도 있다. 15일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이유.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없으면 LG의 선발은 15일 이준형, 16일 류제국, 17일 소사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 '''됐슈~. 기대할게 있어야 하지..'''
싹쓸이 패를 당한 이후 다시 싹쓸이 패를 안긴 팀의 룸메이트와 다시 3연전이다. 한화 팬들은 허탈하다 못해 이젠 포기의 영역으로 옮겨간 듯. 시즌이 아직 초장이건만 벌써 그만하자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도 올 시즌을 살리고 싶으면 이 LG와의 3연전은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이나 선수단 전체 태업설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좋지 못하다.
6.1. 4월 15일
- '''승리 투수''' : 이준형 : 5 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K 2실점 2자책
- '''세이브''' : 정현욱 : 3 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마에스트리 :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사사구 1K 9실점 7자책'''
선발 투수들의 기록을 비교해 보자면 그나마 한화로서는 해볼만한 경기이다. 그리고 한화의 2승 모두 마에스트리가 선발인 경기에서 나왔다는 것이 그래도 희망적이다. 다만 한화가 걱정되는 것은 마에스트리가 '''4일 휴식 후''' 등판이 이미 두 번째[14] 라는 점과 어제에 이어 침체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 그러나...
'''한화 송창식, 짧고 굵은 한 마디 "괜찮습니다" '''
김성근 감독 "송창식, 던지면서 감 찾길 바랐다"
김성근, “송창식, 바꿨으면 아무것도 안 남았다” (이 인터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김성근 감독 정상출근, "몸 상태 OK, 경기 지휘"
퇴장하는 김성근 감독 "마음이 아퍼~"
되지도 않는 변명으로 경기 시작도 전에 욕을 실컷 먹었다.
오늘 라인업에서 정근우가 빠졌는데, 이는 어제 경기에서의 사구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어제 '''17:2'''로 패하고 여기서 더 못할 수 없다고 생각했건만, 이를 비웃듯 '''18:2'''로 패하였다. 게다가 김경태는 오늘 또 등판해 이번 시즌 2번째 '''4연투'''를 했고. 결국 어제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내용을 보였다.
이 날 경기가 끝나고 KBS N 스포츠에서 진행하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방송 내용도 안 좋은 분위기에 불을 질렀다. 영상 내용인즉슨 현재 2군에 있는 로저스의 재활 및 투구 코치를 한낱 전력 분석원인 김정준이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2군 코치들, 심지어 투수 코치 조차 전혀 손을 못 대고 있다는 것. 일단은 기자 일방의 주장이니만큼 무조건 믿을 수는 없지만 인스타그램에 로저스가 맛집탐방을 올리고 있어서 계속 불화설이 떠도는 가운데 나온 이야기라 쉽게 진정이 안될 듯하다.
6.2.
4월 15일 기상 예보에 따르면 4월 16일 오후 강수 확률이 80%로, 우천으로 인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천취소 때문에 그렇게 한건지 아니면 늘상 그래왔듯 첫번째 투수로 넣은건지는 알 수 없으나 선발 투수가 윤규진으로 예고 되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하려는 선수를 12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켜놓고 3일 휴식 후 선발로 올리는 상식 밖의 운용으로 김성근 감독은 또 비난을 받는 중.[15] 만약 경기가 열린다면 한화는 또 한 번 불펜 투수들이 연투를 해야 할 것이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경기 전에 감독이 김경태의 연투에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라고 기사가 올라왔지만 팬들은 송창식한테는 왜 사과 안 하냐고 까고 있는 중.
'윤규진은 원래 퓨처스 선발이었는데 본인이 원했다, 아니었으면 권혁이 선발로 나올 뻔했다'라는 말도 했는데 진짜 본인이 선발 등판을 원했는지 팬들의 의구심이 크다. 그리고 애초에 선수가 자청했더라도 무리라고 생각되면 거절하는게 감독이 해야하는 역할인건데...
오늘자로 김용주가 1군에서 말소되었고 윤규진이 콜업되었다. 라인업에 정근우가 다시 1번 타순으로 이름이 올랐고 3번 타순에는 여전히 이성열.
'''1회 초''', 윤규진이 공 2개로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직후 빗줄기가 굵어지며 우천 중단되었고, 결국 17시 38분경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 연투에 지친 한화 중간 계투진과 선발로 나온 윤규진에겐 그나마 다행인 셈.
다음날 4월 17일 오마이뉴스 야매카툰에서 봄비를 맞는 10개 구단의 자세로 깠다
6.3. 4월 17일
- '''승리 투수''' : 류제국 :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K 1실점 1자책
- '''홀드''' : 윤지웅 : ⅓이닝 1K 무실점,
신승현 : ⅔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이동현 :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K 1실점 1자책
- '''세이브''' : 임정우 : ⅔이닝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송은범 : '''3 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K 3실점 3자책
해당 경기는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진행되었다. 다른 4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경기가 시작하기에, 다른 야구팀 팬들도 한화의 경기를 보게 된다.
오늘 경기도 지면 정말로 경기장에서 일이 날 기세이다.
LG는 16일 선발 투수였던 류제국을 그대로 선발로 예고했고, 한화는 '''송은범을 선발로 예고했다.''' 2015년도에는 양아버지의 총애를 받아 충분한 휴식 및 선발 등판을 꼬박꼬박 보장했던 송은범도 이제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계속 나오는 것은 그만큼 선발감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껏 4일 휴식 후 등판한 선발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 것은 골칫거리이다.그나마 송은범이 마에스트리를 제외하고 한화에 얼마 없는 이닝이터(.....)란 점에서 중간계투 체력 세이브는 아주 약간이나마 할지도 모른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만약 오늘도 송은범이 범가너 모드가 아니면 진짜로 나올 선수가 없다.
송은범을 1선발이랑 붙이다가 5선발이랑 붙인다는 점을 보면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4일 휴식 등판 자체가 한화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경기 전, 고바야시 세이지 퓨처스 투수 코치가 일본으로 귀국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작년 니시모토 코치에 이어 투수 코치만 두 번이나 사임하게 된 것이다. 김성근 감독의 투수진 운용과 일부 코치의 월권행위로 인해 고심했었다는 게 밝혀지며 다시 한 번 논란이 크게 일어났다.
1회 초, 1구째부터 정주현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심히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이후 박용택의 안타로 LG가 선취점을 얻어내며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현재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회 말,2아웃 주자 2루 1루인 상황에서 5번타자 장민석이 들어섰다. 결과는 아웃.
4회에 김성근은 또 한번 이해할 수 없는 퀵후크를 벌이고 만다.홈런 한번 맞았다고 꽤 버티던 송은범을 내리고 권혁을 올려 보냈다.하지만...... '''권혁은 서상우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정성훈에게 투런을 내주고,뒤이어 정상호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구 3피안타 3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송창현으로 교체되었다.송창현은 오지환과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결국 송은범을 내린 선택이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만 셈.[16] 이런 어이없는 선수교체에 한화 팬들은 물론, 상대 편인 LG 팬들마저도 할 말을 잃어버렸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송은범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교체라고 말하였다.
5회 초 송창현의 3연속 볼넷 후 강판, 그리고 들어온 장민재가 볼넷을 하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주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당연하지만 장민재도 비 때문에 하루 쉬었을 뿐이지 연투다.
6회 초 안타, 볼넷, 희생번트로 2사 2.3루의 위기가 있었으나 장민재가 박용택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장민재는 현재 13경기 중 9경기에 등판했다. 또한 이천웅이 6점 차에 번트를 대면서 논란이 있었다. 잘 막아내었지만 잦은 볼넷은 여전히 불안요소이며, 불펜에선 이재우가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6회까지 4명의 타자를 쓰면서, 이재우 후에는 누굴 쓸것이냐가 문제점. 로저스 배영수 안영명 이태양 등등 쓸만한 투수들은 죄다 부상중이고, 박정진 송창식 정우람 등 남은 투수들은 지나친 혹사로 실력 저하가 말이 아니거나 2~3일 이내에 등판한 적이 있는 투수들 뿐이다.
7회 초에는 윤규진이 올라오면서, 한화는 불펜의 대부분을 두산-LG전을 거치면서 소모하였다. 다음 롯데전은 어찌할지 의문. 게다가 요즘 들어 무풍지대인 한화의 타선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수준이다. 윤규진은 공 12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7회 말, 로사리오와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이종환이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 대타 최진행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되었다. 이어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스코어는 6대 1. 다음 타자는 오늘 3타수 무안타 이용규.. 하지만 이용규는 모두의 우려를 날려버리듯 파울 라인 안쪽에 기막히게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2루주자 오선진, 3루주자 로사리오가 모두 들어와 스코어 6대 3. 이후 이성열 삼진 , 김태균을 거르고 정현석을 선택했다. 정현석은 플라이 아웃.
8회초 한화의 투수는 박정진으로 교체되었다.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로사리오가 삼구삼진으로 아웃되고 투수가 이동현으로 교체되었다. 하주석의 안타, 이종환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 오선진이 풀카운트 끝 볼넷을 얻어내어 1사 만루가 되었다. 정근우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3루주자 오선진이 들어왔다. 스코어 6대 4. 이용규를 거르고 허도환을 선택했다. 풀카운트까지 끌고 가며 애간장을 녹이던 허도환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9회 초, 한화의 투수는 여전히 박정진.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 두 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9회 말 투수는 이동현. 김태균은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쳤지만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 정현석은 삼구삼진. 로사리오도 삼진. 하주석은 2루수 땅볼로 경기 끝.
이로써 한화는 이번 주 5경기 모두 패하는 위엄을 보여주며,팀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한화는 만나는 팀들마다 적어도 2승 씩을 챙겨주어,9개 구단 팬들에게는 삼계탕으로 취급받고 있다.괜찮았다는 것도 그나마 7, 8회에 점수를 냈고 수비에서 특별히 실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 불펜은 불펜대로 소모하고 희망고문만 하다 끝난 찜찜한 경기이긴 마찬가지이다.
경기 외적으로는 송진우 해설위원이 해설 도중 한화를 가리켜 "우리 팀"이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편파 중계 논란에 휩싸였다.
끝나고 특타까지 했다. 시즌은 한참 남았는데 이 팀은 시즌 말을 바라보는듯 하다. 사람들의 반응은 저렇게 힘 빼고 경기에서 비실비실 대느니 차라리 휴식을 주라는 반응. 그간의 감독의 행보와 연계해보면 특타가 타격감을 찾기 위한 것보다는 징계성 특타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6.4. 4월 18일
SBS 스포츠 TV의 주간야구 프로그램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사용법을 갖고있는 것 같은 대변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김정준이 만난적도 없다던 로저스가 김정준에 대해 친척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 등등에 대한 우왕좌왕 결사옹위의 시간을 거친 뒤 고바야시 코치가 한국 야구를 무시했다는 불반도식 결론으로 마무리지었다. 정작 고바야시 코치는 한국 야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으며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방식에 불만을 표출한 것 뿐이다.
같은 날 MBC 스포츠+ 야시장 프로그램에서는 송창식 벌투 논란에 대해 모두들 열심히 비난을 한 뒤 로저스 인터뷰 내용이 나왔는데 첫번째로, 아픈 건 맞다고 하며, 두번째로 김정준 전력분석"코치" 와 사이 나쁜건 없고 이건 감독이랑도 마찬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밝혀진 것과 다르게 김정준 코치와 로저스 사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코치들은 자기들의 상식과 전혀 다른 (불과 2년전에 한화에서 코치했던 이종범도 뭔지 모르는 전력분석코치라는 직책을 달고) 행동을 하는 김정준 코치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은 없는듯 하다.
7. 4월 19일 ~ 4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13일 두산 전에서 7명, 17일 LG전에서 6명 등 두산과 LG전을 거치면서 선발 중간 계투 마무리 할것없이 대부분을 소모한 한화의 고전이 예상된다. 한화의 로테이션은 붕괴 직전이며, 지난 일주일간 타선은 잠잠했다. 타자들이 삼진을 줄창당하고 기껏 출루해도 잔루로 끝나는 등 도무지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일찌감찌 10위를 예약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바로 직전 17일 날의 경기에서 무려 6명의 투수를 썼기에 그 들 중 다수가 롯데 전에선 출전이 힘드.... 려나? 그간 김성근 야구에서 연투를 워낙 많이 보여줬기에 이들 중 상당 수가 롯데 전에서도 연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수진의, 특히 중간 계투의 체력저하는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그리고 하나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더 이상 기초 훈련 외의 특타나 특투를 하지 말아서 선수들의 체력을 최대한 보존시키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 현재 선수들의 체력 특히 투수진의 체력은 이미 시즌 후반기로 가 있는듯 하기에 더욱 더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17]
한화 이글스는 19일 경기 이전 시점에서 5연패 상태이자 '''2승 11패'''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팀 외적으로뿐만 아니라 팀 내적으로도 무언가 큰 문제가 있는 티를 내고 있다. 즉, 이건 보통은 덮이는 정도의 사건조차 덮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막장 상황이라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기조를 뿌리치고 새로운 기조로 한다는 것은 많이 무리인 상황. 특히, 이제까지 많이 기회가 있었음에도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최악의 시리즈는 거의 기정사실. 만약 선수단과 감독이 이걸 딛고 다시 일어난다면 그거야말로 기적이고 그거야말로 신이 강림한다고 할 수 있을 상황. 당장 앞에 있는 '''세 개의 시리즈를 전부 스윕, 9연승을 해야 겨우 5할대 승률'''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뭔가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
김정준의 로저스 투구폼 개입설은 거의 정설로 자리잡았으며, 사실상 아버지 후광으로 자기가 감독이라도 된 것 마냥 행동한다는 평이다. 작년도의 군기잡기식 2군행과 엮어서 생각하면 로저스 태업설도 마냥 무시할 수 없으며, 김정준의 이런 안하무인식 개입으로 인해 선수단 내부에서 전방위적으로 김성근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설도 있다. 최근의 부진을 보면 이번 시즌 첼시처럼 태업이 아닌가도 농담으로 여기지 못할 지경. 물론 한화 선수단이나 김성근 감독은 불화설을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세상의 어느 스포츠팀이 내부 불화설을 공식으로 인정하겠는가? 김성근 감독이 선수를 소모품마냥 쓰고 버리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상, 선수단이 김성근의 혹사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리 만무하다. 김성근 감독으로서는 하루빨리 선수단의 신뢰를 회복하고 무엇보다 패배에 있어 남탓을 하지 않는 것이 급선무인데, 김성근은 '''오히려 한화 프런트의 운영팀장을 좌천시켰다!''' 남탓이 어디까지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당연하지만 모두가 뭉쳐서 '''"짜를 사람은 안 짜르고 누굴 짜르는 거냐!"'''며 비판하는 중. 여담으로 디씨 갸갤을 중심으로 운영팀장이 임준혁과 하주석의 트레이드를 반대하다가 좌천당했다는 썰이 돌고 있다.
실제로 이 트레이드가 사실이라면 반대할만도 한것이, 김성근식 야구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임준혁이 와봤자 혹사로 갈려나갈 것이 뻔하며, 무엇보다 임준혁의 스텟 27경기 118이닝은 한 경기 4이닝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지금 한화에 무엇보다 필요한 이닝 이터로서의 역량은 물음표를 가지게 한다. 또한 '''30살'''이 넘는 나이를 생각해 볼 때 앞으로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무엇보다 선발투수로서 기껏해야 4개월 남짓밖에 활동하지 않아 정말 이번해에도 안정적인 선발투수로서 기능할지 의문이다. 실제로 4월 경기를 보면 2년차 징크스 소리가 나올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반면 하주석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화 내야의 기대주로서 3루수로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격력 또한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당장 하주석이 빠지면 한화에는 3루수 자리를 메꿀만한 마땅한 자원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다른 3루수인 송광민은 재활 중이며 그 이전에 슬슬 나이생각을 해야 할 지경이며, 역시 3루수인 주현상은 아직 신인이고 타격이 떨어진다. 최근 경기에서 바닥을 찍고 있는 투수진에 가려졌으나 타선의 문제도 만만치 않은 점을 생각해 볼 때, 그리고 한화 선수진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노령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젊은데다 군복무도 마쳤고 수비와 타격 모두 기본은 하는 하주석을 놓치기는 아깝다. 임준혁이 혹사를 당할 것을 생각해보면 이 트레이드의 목적은 당장 급한 불을 끄기위해 미래가 기대되는 어린 유망주와 혹사로 망가질 확률이 높은 선수하나를 바꾸려는 얄팍한 수작에 불과하다. 충분히 반대할만도 하다.
1선발의 2연패, 4선발의 부상 이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김성근과 달리 지극히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운용중인 조원우의 롯데. 선발 당겨쓰기 등의 김성근식 막장짓을 하지 않는 롯데의 특성상 이번 3연전에 린드블럼-레일리-박세웅 즉 1, 2, 3선발이 총출동 한다. 더군다나, 롯데는 지난 4월 15일 ~ 4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거두었다. 아직 경기를 안했지만 이미 열세인 상황임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롯데의 우위에 힘을 더하는 것은, 한화가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지난 8년간 12승 52패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과연, 한화 이글스는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7.1. 4월 19일
- '''승리 투수''' : 윤길현 :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박정진 :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 1자책'''
- '''홀드''' : 권혁 : 1이닝 2사사구 무실점,
윤규진 : ⅔이닝 1사사구 무실점
[image]선발로 예정된 심수창의 상대는 '''KBO 탑클래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 다른 9개구단 선발이 자기팀의 1선발 또는 리그에서 강한 투수인 가운데, 한화만 이름값이 매우 떨어지는 심수창이다(...) 가장 문제인 것은 심수창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계속 1선발이랑 붙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감독의 성격 상 불펜과 선발을 오가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별 상관 없을수도 있다(...).
경기 전, 일간스포츠의 최민규 기자가 '''최하위 한화, 긴급 트레이드 추진 중''' 이라는 기사를 올렸는데, '''군 문제를 해결한 유망주 투수 한 명과 내야 유망주 한 명'''[18] 을 매물로 올렸다는 소식에 한화 팬덤은 또다시 대폭발.[19] 야갤에서 돌던 썰이 기사화 되면서 네티즌들은 김성근이 아예 한화의 씨를 말리려 한다며 분노했다. 그렇지 않아도 18일 김준기 운영팀장의 교체 배경으로 트레이드 추진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설령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러한 행보는 현재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한화의 상황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 전 트레이드설에 대해 부정하는 기사가 발표되기는 했다. 단 경기 다음날 기사에 따르면 트레이드설 자체는 사실이라고 한다. 기존의 거론되던 유망주를 팔 생각은 없었고 거기다 파토가 나버렸긴 했지만.
심지어 이 와중에 선발투수가 심수창에서 윤규진으로 바뀌었다.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에 급작스런 선발 교체[20] 와 그것도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올라온 윤규진을 등판시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 그래도 트레이드건으로 뒤숭숭하던 야구 커뮤니티는 다시 폭발. 그러나 오류였는지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윤규진에서 심수창으로 수정되었다.
오늘자로 김경언과 심수창이 1군으로 콜업되었고, 김경태가 말소되었다. 팬들은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 김태균으로 이어지는 타순은 괜찮지만 5번에 이성열은 영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회는 양 팀 모두 삼자 범퇴로 이닝 종료.
2회 초 2아웃에서 신성현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2회 말 롯데는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3회 초 한화가 2사 이후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성열이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되면서 득점은 없었고, 3회 말에도 삼자 범퇴로 롯데의 공격은 종료되었다.
4회 한화는 삼자범퇴로, 롯데는 볼넷을 얻어 무사에 출루했으나 득점 없이 이닝 종료.
5회 양 팀 모두 삼자범퇴. 한화 선발 심수창은 현재까지 볼넷 2개를 제외하고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6회 초 한화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 6회 말 정훈이 무사에 2루타를 쳐내면서 심수창의 노히트가 깨졌다. 이후 1사 1, 3루의 상황에서 김문호의 적시타로 롯데도 따라가는 1점을 냈고, 심수창은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2사 만루가 되었지만 이용규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 없이 7회로.
7회 초 2사 이후 강경학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없이 한화의 공격은 종료. 7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권혁은 윤규진으로 교체되었다. 윤규진의 초구가 정훈의 왼쪽 어깨쪽을 스치면서 1사 1, 2루. 타석에는 문규현 대신 손용석이 들어왔고, 김경언이 장민석으로 교체되었다. 손용석의 잘맞은 타구가 다시 한 번 이용규의 호수비로 타자와 주자가 동시에 아웃되면서 롯데는 무득점에 그쳤다.
8회 초 롯데의 투수는 정대현으로, 유격수는 김대륙으로 교체. 김태균의 적시타로 한화가 1점을 추가했다. 롯데의 투수는 박진형으로, 이성열의 타석에 하주석이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지만 로사리오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가득점은 없었다. 8회 말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랐고 좌익수로 최진행이 들어왔다. 아두치가 1사 이후 2루타로 출루, 최준석의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을 강경학의 알까기로 1점을 내주었다. 최준석은 대주자 이우민으로 교체. 그러나 황재균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마지막 이닝으로.
9회 초 2사 1, 2루를 만들고 박진형은 이명우로 교체되었다. 한화가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장민석(... )이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아슬아슬한 점수를 유지한 채 9회 말로.
9회 말 강민호가 2루타를 치면서 선두타자가 득점권에 위치하게 된다.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한화는 3루수에 오선진을 넣고, '''1루에 김태균을 빼고''' 신성현으로 수비수를 교체했다. 1사 3루의 상황에서 정훈의 외야플라이를 장민석이 다이빙캐치로 잘 잡아냈지만 3루주자 강민호가 득점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정우람의 한화에서 첫 '''블론 세이브'''이다. 이후 김대륙의 플라이로 9회말이 종료되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10회 초 롯데의 투수는 윤길현으로, 한화의 공격은 4번 타자 오선진(...)부터 시작. 2사 1, 2루 상황에서 강경학의 타석에 이종환이 대타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종환은 시원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또다시 기회를 날려먹었다.
10회 말 박정진이 등판했다. 3루 신성현, 유격수 오선진, 2루 정근우, 1루 로사리오가 되면서 지명타자가 소멸되었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타구를 치고 좌익수 최진행이 펜스 맞고 튕긴 타구를 찾지 못하는 사이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3루의 위기에서 김문호와 짐 아두치를 고의로 거르면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4번타자 좌타 이우민 타석에 우타 김주현이 대타로 들어섰는데, 이 때 김성근 감독은 투수를 좌투 박정진에서 '''우투 송·창·식'''으로 교체하였다. 414 대첩에서 벌투에 허덕이던 모습을 잊을 수 없던 팬덤은 대폭발하였다. 송창식은 김주현과 황재균을 각각 얕은 플라이와 3루쪽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아냈지만.....강민호와의 타석에서 힘이 부치는지,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트레이트 볼넷 을 내주며 경기는 롯데의 승으로 끝났다.
한화는 심수창의 호투, 이용규의 2번의 호수비, 정우람을 2이닝동안 기용하면서도 경기를 잡지 못했다. 게다가 불펜 총출동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 물론 이 경기만큼은 그럴 가치가 있었지만 문제는 '''이전에 불펜을 벌써 많이 쏟아부어서 그 순간 쓸만한 불펜이 없었다는 것.''' 게다가 또 이상햐 작전을 시도하다가 말아먹었다.
김성근이 초보 감독에게 경기 운영에서 참패한 경기였다. 두 감독의 경기 운영은 정말 크게 비교됐다. 조원우는 선발을 최대한 끌고 계투도 아끼기 위해 신예 박진형으로 밀어붙여서 결국 마무리인 손승락을 아꼈으나, 김성근은 선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권혁, 윤규진, 정우람, 박정진, 송창식을 모두 갈아넣으며 미래까지 갈아버렸다. 거기에 9회말 강민호 출루 때 대주자를 결국 내보내지 않고 버텨서[21] 연장 끝내기 찬스에서 강민호를 낸 조원우에 비해 김성근은 김태균을 대수비로 빨리 바꾸며 연장에서 타선을 스스로 꼬아버렸다. 감독에 대한 정보가 없는 외국 야구인들이 본다면 누가 커리어가 화려한 노감독이고 누가 감독 초년병인지 모를 운영의 차이가 오늘의 결과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하위 타순까지 가지도 못하고 패배했지만, 이 때 한화는 지명타자가 소멸되어 있었다. 만약 11회 이후로 갔다면 송창식이 타석에 서거나 유일하게 남은 야수(?!)인 허도환이 대타로 들어온 다음 투수를 교체하는 식의 운영을 했어야 하므로 경기가 더 이어졌다면 비판의 수위가 더욱 커졌을 것이다.
최훈은 20일 이날 경기를 다룬 웹툰을 올렸다. 뭐지?
7.2. 4월 20일
- '''승리 투수''' : 레일리 :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K 3실점 3자책
- '''세이브''' : 이정민 : 3이닝 2피안타 1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마에스트리 : '''3 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K 6실점 4자책
새벽부터 고바야시 코치에 대한 기사가 새로 떴다. [취재파일] 한화 떠난 고바야시 “이건 야구가 아니다”
마에스트리가 '''3번 연속 4일 휴식 후 선발로 등판'''한다.
문제는 상대인 롯데 선발 레일리는 지난 경기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었다. 거기에 이미 과부하의 조짐이 보이는 마에스트리와는 달리 레일리는 '''6일''' 휴식을 취했다. 한화 타선이 레일리에게 얼마나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한편 김민우가 13일 이후 등판이 없기 때문에 김민우 선발을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정작 나온 건 마에스트리 당겨쓰기. 트레이드 설과 시기가 맞물려 의문을 사고 있다.
드디어 하주석과 최진행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부진한 로사리오는 8번까지 타순이 밀렸다. 일단 라인업만 보면 15경기 중 가장 정상적이라는 평.
1회 초 최진행이 볼넷을 얻었으나 소득은 없었고, 1회 말 손아섭의 타구를 신성현이 잡지 못하면서 출루. 손아섭의 도루 이후 김문호의 2루타, 아두치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다시 아두치의 2루 도루, 최준석은 삼진, 다시 아두치는 3루 도루를 성공. 황재균의 희생타로 롯데는 1점 추가. 이후 강민호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2회 신성현과 로사리오가 2사 이후 연속 안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차일목이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 롯데는 1사 이후 볼넷과 안타,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으나 김문호의 투수 앞 땅볼, 아두치 삼진으로 잔루 만루.
3회 한화는 삼자 범퇴. 롯데는 2사 이후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추가. 박종윤, 정훈의 연속 안타가 있었으나 추가점은 없었다.
4회 김태균이 무사에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잔루 1루. 손아섭은 안타로 출루 이후 도루 성공. 아두치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가 되었고 투수는 장민재로 교체되었다. 아두치의 도루, 최준석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황재균의 적시타, 박종윤의 2타점 적시 3루타까지 이어지면서 4점 추가. 정훈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문규현의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1점을 더 추가, 이번 이닝 타자 일순. 손아섭의 삼진으로 길고 길었던 4회 말이 종료되었다.
5회 초 손아섭이 이우민으로 교체되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안타, 차일목의 유격수 앞 땅볼, 정근우,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한화도 드디어 2점을 냈다. 5회 말 한화의 투수는 여전히 장민재. 2사 3,2루의 상황이 오기는 했으나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6회로.
6회 초 선두 타자 하주석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추가. 6회 말 투수는 여전히 장민재. 장민재는 2.1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고 송창현으로 교체되었다. 2사 1, 2루의 상황이 되기도 했지만 추가점 없이 7회로.
7회 롯데의 투수는 이정민으로 교체되었고, 한화는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송창현은 1사 만루를 만들고 이재우로 교체되었다. 박종윤의 타석에 대타로 나온 손용석의 희생플라이로 롯데는 1점 추가.
8회 김태균이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강경학으로 교체되었고, 2사 이후 신성현의 안타로 한화가 1점을 추가했다. 8회 말 문규현은 안타, 이우민은 볼넷으로 출루. 그러나 병살타와 이용규의 좋은 수비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22]
9회 롯데의 포수는 안중열, 2루수는 김대륙으로 교체되었다. 허도환의 타석에 이종환이 대타로 들어왔으나 삼진. 이용규는 우익수 플라이, 정근우 대신 오선진이 대타로 들어왔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3아웃.
한화의 선발 포수로 나온 차일목은 이 날 롯데 주자들에게 도루 5개나 허용하면서 차동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그나마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살아나는 듯한 모습과 이용규의 여전한 호수비는 한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경기후 김성근 “계산이 서지 않는다.. 모든게 미안하다” 라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상황은 아무나 들어간다. 정해진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하며 투수진 운용의 정상화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어제 무사 만루 송창식의 투구 내용에 대해' 송창식도 10회 말에 투 아웃까지 잘 잡고 갑자기 땅바닥에 던지더라. 편하게 마음 먹었으면 고비를 넘길텐데 잡으려고 하다 보니 안 되더라'라는 멘트로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이날 롯데의 손아섭과 아두치가 합작 5도루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화의 시즌 팀 전체 도루 4도루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7.3. 4월 21일
- '''승리 투수''' : 박정진 : 1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 '''홀드''' : 윤규진 : 2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권혁 : 1 ⅓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 '''세이브''' : 정우람 : 1 ⅔이닝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박세웅 : 4이닝 8피안타 6K 6실점 6자책
21일 부산에 비 예보가 있어서 우천 취소 가능성이 있었지만, 오후 2시 이후 비가 잦아들다가 결국 경기 시작 전 그치면서 정상 진행하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김민우 대 박세웅 각 팀의 영건 대결이라는 분위기였다.
한화는 개막 후 15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2승 13패이고, 2013 시즌의 15경기가 지난 시점이랑 똑같은 승패를 기록 중이다... 만일 한화가 오늘 경기에서 지면 2013 시즌의 16경기가 지난 시점(3승 13패)보다도 못한 승패가 되어버린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 “기존의 투수들이 작년 같지 않다” ''', ''' "투수 뿐만 아니라 타선도 문제" '''라며 왜 문제가 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자체를 전혀 모르거나 상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처음으로 하주석이 1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1회 초 정근우가 볼넷을 얻은 후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으면서 출발은 좋게 시작하였다.이어서 김경언의 2루타, 최진행이 볼넷을 얻으면서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로사리오가 3구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변비야구를 보여주었다.이 때 한화 팬들은 벌써부터 불안감이 등을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1회 말 손아섭이 안타로 출루 뒤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이한 김민우.이어지는 김문호의 투수 앞 땅볼에 김민우의 악송구로 인해 좌익수 앞까지 공이 흐르면서 롯데는 '''너무나도 손쉽게 1점을 추가하였고'''[23] ,김문호는 3루까지 진루.이후 아두치의 안타로 1회 말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순식간에 역전. 이후 아두치가 도루로 2루에 진루, 최준석이 볼 넷으로 1루로 향한다. 황재균은 8구째 안타를 만들며 또다시 1점 추가. 결국 김민우는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 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NC와 LG가 3회를 치루고 있는 와중에 한화는 1회 말 무사 1, 2루. 오늘도 대첩의 향기를 풍긴다. 이후, 불펜에서 진작에 몸을 풀던 '''혹사의 아이콘 송·창·식이 또!!!!!''' 마운드에 올라왔고 포수는 차일목으로 교체되었다. 관련 커뮤니티들은 당연히 '또 송창식이냐'고 대폭발했다. 강민호가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간신히 원 아웃. 박종윤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되었고, 정훈이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로 1점 추가. 문규현의 희생 플라이로 롯데는 1점을 더 도망갔고, 1회 2아웃에 타자 일순. 손아섭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드디어 1회가 끝났다. 이 때부터 한화 팬들은 '오늘도 지는구나'하고 해탈하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무언가 달랐다.''' 2회 말 이용규의 1타점 2루타, 4회 말 1사 2, 3루의 기회에서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5:4'''로 따라가더니, 5회 무사 2, 3루에 나온 '''대타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역전하였다!!!!!''' 그리고 차일목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7:5'''로 달아났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송창식이 3회 까지 실점없이 롯데의 타선을 틀어막았다는 것'''
이 후 8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 없이 무난하게 흘러갔다.그 동안 한화는 박정진-윤규진-권혁-정우람이 올라오면서 롯데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9회 김태균이 안타로 출루했고, 장민석이 희생 번트를 댔으나 김대륙의 송구 미스로 무사 1, 2루. 이성열의 1루수 앞 땅볼 타구에 주자들이 진루해서 1사 2, 3루. 롯데는 정대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어서 한화는 김태균은 대주자 강경학으로, 로사리오는 대타 이종학으로 교체했는데, 이종학에게 롯데는 고의 사구 작전을 펼쳤고, 이종학은 출루 이후 다시 대주자 오선진으로 교체되었다. 신성현의 타구를 황재균이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투 아웃. 그러나 차일목의 2타점 적시타로 한화는 4점 리드를 가져가게 되었다. 롯데의 투수는 차재용으로 교체되었고 하주석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첫 두자릿수 득점은 실패. 그리고 정우람이 9회 말을 삼자 범퇴로 막아내면서 한화는 드디어 길고 길었던 7연패를 탈출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득점권에서 기회를 잘 살린 타선도 한 몫 했지만, 그 전에 송창식이 무너지지 않고 끈질기게 버틴 것이 주요했다고 본다. 만약 송창식이 추가 실점을 더 내줬더라면, 타선 또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맥없이 물러났을 것이다.
이로써 한화는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듯한 승리를 챙기고 7연패를 끊어내면서 분위기를 반등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3연전은 선두 두산이고 금요일 선발은 한화에 극강인 유희관,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화 선발은 바로 '''4일 휴식하고 등판하는 연패 스타터, 송·은·범이다.'''
8. 4월 22일 ~ 4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 '기사회생' 한화, 이번엔 '최강 두산-천적 유희관'이다'''
현재 두산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라면 22일 유희관, 23일 보우덴, 24일 장원준이 각각 선발 투수로 출전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한화의 7연패는 4월 12일 ~ 4월 14일 두산과의 시리즈부터 시작되었는데 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또 두산을 만나게 되었다. 두산 역시 한화와의 시리즈부터 7연승을 달리다 4월 21일 연승이 끊긴 상태.
그리고 한화의 4일 로테이션대로 나온다면 22일 송은범, 24일 심수창이 유력하다. 23일에 대체 누가 나올지도 포인트.
여담이지만 2013년 개막 13연패 후 3연승으로 지금 승패수와 같은 3승 13패를 이루었을 때 딱 맞딱드린게 두산이었고 중계 방송도 KBSN으로 동일하다. 그때 성적은 1승 1패(1경기 우천취소)... 과연 이번엔?
8.1. 4월 22일
- '''승리 투수''' : 유희관 :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송은범 : 5 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K 2실점 2자책
그나마 기대라도 걸어볼 것이 있다면 송은범이 두산 전에서만큼은 그럭저럭 던졌고 그간 잠실구장에서의 성적 또한 좋다는 점과 오재원, 오재일이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24]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도 볼이 되어야 1군 올릴 것, 어제 김민우의 부진은 볼배합 때문[25] 이며 송창식은 '괜찮게 던졌다'며 인터뷰를 했다. 한편, 오늘 라인업에는 2번 타순에 하주석 2번, 7, 8번에 각각 김경언, 최진행이 이름을 올렸다.
1회부터 4회까지는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들과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각각 득점을 내지 못하고 0:0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였다. 한화는 2회와 4회 각각 2사 만루와 2사 3루의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득점권 최하위답게 점수를 내지 못하였다.
선취점을 낸 쪽은 한화였다. 5회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 이후 정근우의 중견수 앞에서 떨어지는 2루타로 홈을 밟으며 오늘 경기 첫 점수가 났다.한화팬들은 송은범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 리드만 잘 잡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동안 잠잠하던 송은범이 터지기 시작하였다.''' 5회 말 1사 이후 박건우와 김동한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고,폭투로 인해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하더니,김재호의 안타로 단숨에 역전. 김재호가 도루로 2루를 밟으면서 송은범이 또 터지려는 찰나, 3루수 신성현의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2아웃을 만들어 내면서 순식간에 이닝 종료.
6회 한화는 삼자 범퇴. 6회 말 투수는 여전히 송은범. 2아웃까지는 잘 잡아냈으나 에반스의 안타[26] 이후 양의지의 타구를 정근우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2사 1, 3루가 되고 투수는 박정진으로 교체되었다. 최주환이 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한화는 위기 탈출. 이렇게 투수전의 양상으로 흘러가는 줄 알았으나...
7회 말 박건우의 펜스 직격 2루타-김동한 희생번트-김재호 적시타로 두산은 1점을 추가. 한화는 송창현으로 투수 교체. 허경민의 안타로 1사 1, 3루. 정수빈의 2루타로 1점 추가. 한화는 투수를 이재우로 교체하고 민병헌에게는 고의 사구. 에반스의 타석에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을 대타로 기용. 초구에 만루홈런을 쳐내며 한방에 4점 추가하면서, 한화의 추격의지는 이 시점에서 완전히 꺾이게 되었다.
이 후 한화는 9회 신성현의 홈런으로 한화 1점 만회. 로사리오 대신 나온 이성열도 안타. 김경언의 삼진 이후 두산 투수는 이현호로. 한화는 최진행 대신 오선진을 기용. 오선진의 볼넷과 이용규의 안타로 2사 만루.그러나 하주석의 삼진으로 추가 점수는 없이 경기는 종료되었다.
2012, 2013, 그리고 2016년 개막 이후 17경기 성적표다. 비교를 하면 할 수록 더욱 심각하다. 심지어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렸던 2013년도 보다 실점이 더 많다.
저 링크의 내용을 단적으로 요약하면 한대화 3년차인 2012년 기대 승률은 4할(정확히는 .399)였는데, 김성근 2년차인 현재(2016년)의 기대승률은 고작 '''.221''', 게다가 '''페이롤은 한대화의 2배'''(한대화 73:김성근 130(억))이다.
8.2. 4월 23일
- '''승리 투수''' : 보우덴 :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K 2실점 2자책
- '''홀드''' : 정재훈 : 2이닝 '''3K 무실점'''
- '''세이브''' : 이현승 : 1이닝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이태양 : 3 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K 3실점 3자책
이태양이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하지만 이태양 역시도 2군에서도 부진했고 경기 3일전인 19일 특투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27] 당장에 리그는 다르지만 이태양보다 일찍 토미존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의 경우에도 5월부터 실전 등판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태양을 땡겨쓴다. 바로 전날 경기 전에도 로저스도 볼이 되어야 1군에 올린다는 사람이 이태양은 2군에서도 털리는데 1군에 올린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그런데 평소같았으면, 경기 시작 전 특타를 못해 안달난 감독이 어제 이어 오늘도 원정 특타를 생략했다고 한다. 웬일?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심해 특타 같은 건 안 하는 게 맞기는 했다.
오늘 라인업은 하주석이 오늘도 선발 출장을 이어가고 1번 타자로 나온다는 것이 큰 특징. 거기에 어제 경기의 9번 타자 싸움에서 밀린 탓인지, 오늘은 차일목이 8번으로 올라가고 정근우가 9번 타자로 출장하게 되었다. 거기에 어제 홈런을 친 신성현이 3번 타자로, 로사리오는 5번 타자로 배치되었다. 그리고 선발 투수로 발표된 이태양과 내야수 송광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오선진과 이종환이 말소되었다. 참고로 이 두 선수들은 팀의 주축 선수임에도 작년 시즌을 팔꿈치 수술로 인하여 날려먹어서 이들의 복귀가 반가운 것은 사실.
1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2회 말 두산은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재환이 이태양을 상대로 초구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여기서 이태양이 잠시 흔들리는 듯 하였지만, 김재호와 허경민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 내면서 이닝을 잘 넘겼다.
3회 초 1사 상황에서 차일목, 정근우,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주자 만루. 그러나 이용규 삼진, 신성현은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오늘도 한화의 귀신같은 득병 본능을 보여주었다. 3회 말 민병헌의 안타, 양의지의 2루타로 2사 2, 3루가 되었으나 김태균이 좋은 수비로 두산의 득점을 막아냈다.
4회 초 1사 이후 로사리오의 안타, 김경언의 2점 홈런으로 한화가 추격을 시작하였다. 4회 말 1아웃, 이태양은 54개의 공을 던지고 송창현과 교체되었는데,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고 '''송창식으로 또 또 또!!!!!!!''' 교체되었다. 이후 김재호,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그러나 민병헌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한화는 위기 탈출.
이 후 한화와 두산은 8회 까지 서로 실점을 내주지 않고 무난하게 흘러갔다. 그 동안 한화는 필승조 권혁과 윤규진 등을 내세워서 잘 막았지만,두산 또한 한화의 타선을 잘 막아냈다. 한화 팬들은 9회 까지 1점 차 승부가 나니까 내심 기대를 했었지만, 9회에 이현승이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경기 종료. 경기 막판에 송광민이 대타로 나와 풀카운드 승부 까지 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송광민의 복귀전과 오늘 경기가 끝나버렸다.
'''경기가 끝나고 결국 김성근 감독에게 자진 사퇴를 권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아무리 보살이라고 불린다지만 결국 한화팬들도 폭발했다는 증거.
8.3. 4월 24일
- '''승리 투수''' : 장원준 : 6 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K''' 무실점
- '''홀드''' : 정재훈 : 1 ⅔이닝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심수창 : 3 ⅔이닝 2피안타 5사사구 5K '''3실점 비자책 2실책'''
[image]
각 팀의 타자들이 처음 상대하게 되는 선발 투수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관건. 심수창은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하필이면 지난주 LG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도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치러진다. 17시 경기라서 한화와 두산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경기가 끝나고 이 경기에 주목을 하면서, 만약 이 경기를 질 경우에는.....
"송창식이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감독을 위해 이겨줘"'''와 다를 것이 없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어제 '퇴진 현수막' 사건에 대해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어제의 감독 경질 현수막에 반대하여 오히려 감독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등장하여 많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한편 경기 후 원정버스 쪽 상황에 대한 글도 올라왔다. 결정적 실책을 저지른 김태균이 물 또는 소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맞은 것이나 감독팬들이 감독님 힘내세요!를 외친 것 등등(...)
오늘 로사리오가 선발에서 빠지고 송광민이 7번 지명타자로 올라왔다. 김경언은 3번, 정근우는 1번으로 타순 상승.
한화는 1회말부터 노답성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심수창이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볼넷-견제 실책-볼넷으로 무사 1, 2루. 그리고 또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볼넷만으로 무사 만루(...)를 보여주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한화팬들의 혈압이 높아졌는데, '''오재일의 1루수 앞 땅볼을 김태균이 홈에 악송구를 하면서 1득점을 내주자, 한화 팬들은 폭발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양의지의 병살타로 2점 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볼넷-적시 2루타로 3:0. 하지만 '''3실점 중 심수창의 자책점은 단 한점도 없었다.''' 다행히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길고 길었던 1회를 끝냈지만, 심수창은 이미 40개의 공을 던져 오늘도 불펜 가동은 불가피할듯.
2회 초 2사 이후 최진행의 볼넷과 송광민의 복귀 후 첫 안타로 1,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하주석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은 없었다. 2회 말은 선두타자 중플로 시작, 그러나 3루수 실책, 그리고 내야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맞고, 심수창은 두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3회는 양팀 나란히 삼자범퇴.
4회 말, 좌플-볼넷-투수 견제 실책-삼진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심수창은 '''뜬끔 없이 어제 25개를 던진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투구수는 74개. 볼넷은 5개를 내주었으나 피안타 2개, 삼진 5개를 잡는 등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굳이 교체했어야 하냐는 반응이 주. [28] 다행히 권혁이 정수빈을 잡으며 4회말은 종료.
5회 초 2아웃 후 하주석의 2루타에 중견수 실책으로 3루 까지 가고, 차일목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되었으나 정근우의 2루수 앞 땅볼로 점수를 낼 수는 없었다. 2사 이후 항상 귀신 같이 안타나 볼넷 등 주자를 보내고 점수를 못내고 아웃되는 한화의 법칙은 유지 되었다. 이 시점에서 장원준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6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합의 판정 끝에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게 되었고, 이후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희생번트-볼넷-3루수 땅볼로 2사 2, 3루의 위기에서 권혁은 내려가고 윤규진이 올라왔다. 최주환의 타석에 대타로 나온 민병헌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그리고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경기의 쐐기를 박아 버렸다. 이 후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미 너무 많이 점수가 벌어진 뒤였다. 참고로 5실점 중 한화의 투수 자책점은 단 한점도 없었지만, '''이 중 권혁의 2실점은 자신의 실책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심수창도 2실책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자책점이 단 한점도 없었다고 위안 삼을 수는 없다.
7회 초 마운드에는 여전히 장원준이 서 있었다. 신성현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최진행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장원준은 오현택으로 교체되었다. 최진행의 출루 이후 송광민의 안타와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교체된 투수 정재훈에게 대타 이성열과 정근우가 나란히 삼진을 당하면서, 한화는 점수를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였다.''' 한화 팬들은 이제 득점권에서 안타는 더 이상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다.
7회 이후 한화의 배터리는 장민재-허도환으로 바뀌었고, 7회와 8회를 장민재가 깔끔하게 막아내었다. 장민재는 이번 시즌 19경기 중 11경기를 출전하고 있고, 소화한 이닝만 하더라도 '''16과 1/3이닝으로, 송창식과 팀 내 공동 3위다.'''
6회 이후에도 답이 없는 공격력을 보여주던 한화는, 9회 때 신성현이 이현승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리면서 그렇게 바라던 1점을 내고야 말았다. 이현승은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최진행을 중견수 플라이,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대타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장원준의 100승을 지켜냈다. 로사리오는 또다시 바깥쪽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화는 또다시 3연패 확정.
권혁과 윤규진은 23일 경기부터 2연투, 그리고 이 주에만 4일 등판했다. 그리고 그 중에 승리한 경기는 21일 경기뿐이다.
오늘 경기로 한화는 오늘만 실책을 5개나 추가하면서, 팀 에러 25개로 팀 에러 22개인 kt를 제치고 실책도 '''10개 구단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였다.'''
4월 24일 경기 종료 기준 한화 이글스가 1위를 기록하는 부문은 아래와 같다.
- 최저 승률 1위
- 최소 득점 1위
- 최소 홈런 1위
- 최소 루타 1위
- 최소 타점 1위
- 희생번트 1위
- 피홈런 1위
- 볼넷 허용 1위
- 최다 실점 1위
- 최다 자책점 1위
-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최고 1위
- 최소 수비율 1위
- 최다 실책 1위
- 도루 허용 1위
- 최소 도루 1위
- 최소 도루 시도 1위
- 선발 투수 투구이닝수 최저 1위
- 경기 당 투수 수 1위
- 퀵후크 1위
- 퀄리티스타트 최소 1위
덤으로 오늘 해설을 맡은 송진우 해설위원의 편파해설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듣기 싫어서 소리 끄고 봤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4월 꼴찌 확정은 말할 것도 없다.
9. 4월 26일 ~ 4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위닝 시리즈'''
지난주 사직 롯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6연전을 마치고 이번주는 홈으로 돌아와 KIA와 삼성과의 홈 6연전을 치르게 된다. KIA 선발진에 핵터라는 매우 큰 구멍이 났고, 불펜은 방화를 하고 타선은 힘을 못쓰고 있어 한화가 그래도 승리를 기대해 볼 만했으나 롯데와의 2, 3차전에서 KIA의 타선이 폭발. 일단 KIA 측 선발은 윤석민-양현종-헥터가 유력하다. 한화 선발은 마에스트리-김민우-송은범으로 예상된다. 한화로서는 세번째 경기가 그나마 기회가 될 것이다. 기아 입장에선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한화 입장에선 두산 3연전에서 그나마 투수진이 정상화 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한화나 KIA 모두 이번 3연전을 반등의 발판으로 삼기위한 총력전이 예상된다. 참고로 이 경기 전 한화와 KIA의 순위는 10위와 9위지만 승차는 5.5게임으로 1위에서 9위까지 승차 6게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승패 마진은 -2와 -13으로 비교도 안되는 상황.
'''4월 25일''' 송창현과 장민석이 1군에서 말소되었고, 김태완 .정대훈이 등록되었다. 4월 25일 나온 기사에 따르면 한화가 타 팀과의 트레이드 합의가 이뤄졌는데 상대 선수가 김성근 감독 밑에서 뛰기는 싫다며 차라리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말해 트레이드가 무산된 정황이 드러났다. "김성근 감독과 야구하기 싫다" 정수근에 따르면 은퇴드립을 치며 반발한 선수는 노경은이라고[29] . 그러나 이후 당사자들이 모두 이를 부정했고, 노경은은 트레이드로 롯데에 가 후반기 반짝하고 다시 멸망...
9.1. 4월 26일
- '''승리 투수''' : 마에스트리 :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K 무실점 QS'''
- '''홀드''' : 권혁 : ⅓이닝 1사사구 무실점, 윤규진 : ⅓이닝 2사사구 2실점 2자책
- '''세이브''' : 정우람 : 2이닝 3피안타 '''5K 무실점'''
- '''패전 투수''' : 양현종 :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4K 3실점 3자책
KIA는 양현종이, 한화는 마에스트리가 선발 등판한다. 마에스트리는 처음으로 5일 휴식 후 등판.
오늘 외야수 김태완, 투수 정대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이 이번 부진에 대한 이유를 '''연습량 부족'''이라고 자가 진단을 해서 모두의 할 말을 잃게 했다... 무엇보다 '''"투수들도 300개 이상 공을 던진 선수가 별로 없다. 200투구를 5차례 이상 하지 못했다"'''는 발언에서 이제는 타 팀 팬들까지도 선수를 위해 야구계에서 나가달라고 분개중. 한편, 오늘 경기 라인업에서는 1번 타순에 송광민이, 정근우가 7번 타순에 기용되었다.
1회 양 팀 모두 득점 기회 없이 종료.
2회 초 KIA가 1사 연속 안타로 1, 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좌익수 플라이-2루 주자 아웃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회 말 4번타자 김태균이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2015년 8월 23일 이후 무려 '''46'''경기만이다. 신성현 볼넷-최진행 안타-정근우 희생 번트로 1사 2, 3루의 좋은기회를 맞이했지만....'''하주석의 삼진과 차일목의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3회 초 서둥욱 볼넷-이성우 희생 번트로 1사 2루. 이후 발빠른 노수광이 타석에서 기습 번트 액션을 취하자 3루수 신성현이 앞쪽에서 수비를 했고, 그사이 서동욱이 3루로 도루를 성공. 그러나 마에스트리가 노수광과 신종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 탈출.
3회 말 한화가 1사에서 이용규 볼넷-김경언 안타-김태균 볼넷으로 1사 만루. 신성현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잔루 만루가 되는듯 했으나....'''최진행의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3:0으로 달아나게 되었다.''' [30]
이 후 양 팀은 6회까지 득점을 내지 못하였다. 마에스트리는 기아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7회 초 한화의 투수는 마에스트리에서 '''송창식으로 또!!!''' 교체되었다. 송창식은 브렛 필에게는 안타, 이범호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권혁으로 교체되었. 김원섭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 짓는듯 싶었으나....'''하주석이 2루 베이스도 안밟고 태그도 안한채 1루로 던진것이 드러나''' 필은 2루에서 세이프(...). 김주형은 볼넷으로 내주고, 서동욱의 타석에 기아는 나지완을 대타로 기용, 한화는 이에 맞춰 윤규진으로 투수를 바꾸었다. 나지완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한화는 3점차의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7회 말 기아의 투수는 양현종에서 임기준으로 바뀌었고, 나지완이 좌익수, 필이 2루수, 김원섭이 1루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하였다. 선두타자 송광민이 볼넷으로 나가고 이용규 희생번트와 김경언이 볼넷을 얻어나가면서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태균이 바뀐 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병살을 치면서 이번에도 역시 잔루만 적립하였다.
8회 초 윤규진이 선두 타자 이성우에게 몸에 맞는 볼,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한다. 한화는 투수를 정우람으로 바꾸고, 1루수에는 송광민, 3루수에는 신성현으로 교체하였다.[31] 기아는 노수광 타석에 김다원을 대타로, 2루에 대주자로 윤완주를 기용했다. 김다원은 삼진으로 아웃되었으나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와 정근우가 공을 놓치면서 1루에 있던 주자가 3루로 가게되면서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한다.[32] 그리고 이범호의 타구를 하주석이 잡아서 1루에 던지지 않고 2루에 던졌으나, 김주찬이 세이프 판정을 받음으로써 다시 1점 추가...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성 수비였는데, 타자 주자가 이범호인 만큼 굳이 2루에 던지지 않고 1루에 던져도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었다. 김기태는 김원섭 대신 백용환을 기용. 하지만 정우람이 백용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더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8회 말 최진행이 삼진을 당했지만, 정근우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하주석의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에 좌익수 나지완이 펌블하는 실책이 겹치면서 하주석은 3루까지, 정근우는 전력 질주 끝에 득점.
9회 초 1사 나지완 2루타가 있었지만 윤완주와 노수광을 정우람이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화의 시즌 4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경기는 이겼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여전히 명장놀이의 면모를 볼 수 있었는데 7회를 송창식, 권혁, 윤규진으로 0.1이닝씩 막은 반면 8회는 윤규진을 올렸다가 정우람으로 바꿔서 2이닝을 막게 하고[33] 8회에만 수비 교체를 2번이나 했다. 참고적으로 권혁과 윤규진은 전 주에 4경기에 등판했다. 또한 5일 휴식 후 나온 마에스트리가 호투함으로써 4일 휴식 후 등판이 문제였던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9.2.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기고 난 다음 날이라 그런지 김성근 감독은 인터뷰에서 "혹사? 나쁘게 보면 한이 없다"며 앞으로도 경기 운용이 변할 가능성이 없음을 팬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같은 인터뷰에서 또한 오늘 1군에서 말소된 기아의 윤석민 언급과 '메이저 아이들'언급에 야구팬들은 다들 할 말을 잃었다... 특히나 기아팬들은 올해 어그로는 기아냐며 분개. 이 외에도 '4월 10승16패'라는 목표는 잊어버린건지 시즌 5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따르면 안영명과 로저스는 28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한 후, 안영명은 5월 3일부터 시작될 SK와의 문학 3연전 에서 또 로저스는 5월 10일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현 체제로)잘 돌고 있지 않은가”라며 김민우의 보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9.3. 4월 28일
- '''승리 투수''' : 권혁 : 1 ⅔이닝 1사사구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한승혁 :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 1자책'''
27일 예고되었던 선발 그대로 진행된다.
결과와 상관없이, 2016 시즌 최초로 루징 시리즈는 면하게 되었다. 또한 5일 휴식 효과를 보는 송은범이나 첫경기서 쏟아부은 필승조들의 휴식도 벌어놨다. 이 날 퓨처리 리그에는 로저스와 안영명이 등판했고, 로저스는 5월 8일 kt와의 경기에 복귀할 것이며 안영명이 그보다 앞서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기사
오늘 라인업에는 1번 정근우, 2번 이용규로 일명 국대 테이블 세터진 가동, 하지만 '''타격감이 좋은 최진행대신 이성열이 6번 타순에 배치되었으며 로사리오는 선발 타순에 들지 못했다.''' 또한, 김태균이 지명타자로 송광민이 1루수로 출전한다.
1회 초, 김주찬은 유격수 땅볼, 신종길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도루 실패로 아웃, 필은 삼진으로 기아의 득점 기회는 없었다. 이 와중에 포수 뒷자리에 앉은 관중 4명이 김성근 감독의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걸었다가 현장 경호요원들에 의해 퇴장당했다. 18분 9초부터 자세한 내용은 이 곳에 서술되어 있다.
2회 초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 준 이후 이범호의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먼저 내주었지만, 서동욱을 1루수 땅볼, 김주형 삼진, 백용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였다.
2회 말 송광민이 안타를 쳤지만, 이성열은 중견수 뜬공, 하주석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3회 초 송은범은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주찬과 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나지완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3회 말 신성현이 삼진을 당했지만, 차일목이 좌익수 김주찬의 글러브에 스치고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쳤고,[34] 이용규는 볼넷으로 출루하여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2사 2,3루의 좋은 기회를 맞이하였다.[35] 하지만 '''김경언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잔루 이글스라는 별명이 부끄럽지 않게 또 득점을 못만들고 잔루만 만들었다.'''
4회 초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자마자 송은범은 결국 여기서 박정진으로 교체(...) 이후 박정진은 서동욱을 삼진으로, 김주형은 포수 플라이, 백용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4회 말 김태균의 담장 중앙으로 가는 큰 타구를 노수광이 펜스 앞에서 잘 잡아내면서 1아웃. 그리고 헥터는 송광민을 삼진으로, 이성열 2루수 땅볼로 아웃. 이 때 헥터의 투구수는 고작 '''55개.'''
5회 초 노수광 삼진, 김주찬 안타, 신종길의 번트로 2사 2루. 박정진은 여기서 '''송창식으로 또 또 또!!!!!''' 교체하였다. 차일목의 2루 견제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다행히 송창식은 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 하였다.
6회 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다. 오늘 첫 선두타자 출루.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용규도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김경언이 번트를 대 1사 2,3루가 되었고 김태균의 타구가 내야 뜬 공이 되면서 희생플라이도 못 치는 가 싶었지만, '''2루수 서동욱과 중견수 노수광의 콜플레이 미스로 인해 텍사스성 안타로 되면서'''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2-1이 되었다. 이어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해 2-2로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성열은 깔끔하게(...) 삼구삼진을 당하면서,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7회 초, 송창식이 선두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고 윤규진과 교체되었다. 김주찬을 공 3개로 깔끔히 아웃시켰다. 7회 말 마운드는 여전히 헥터. 하주석, 신성현이 각각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아웃되고 차일목이 안타를 쳐 출루했다. 차일목은 오늘 멀티히트. 하지만 정근우의 땅볼로 이닝 종료.
8회 초, 윤규진이 신종길을 삼진, 필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나지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IA에선 5회 이후 12타자만의 안타. 이후 이범호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되었다. 투수는 정우람으로 교체. 김기태 감독은 대타로 김다원, 강한울을 나지완의 대주자로 교체했다. 김다원의 파울플라이 타구를 송광민이 떨구는 실책을 저질렀지만 , 다행히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9회 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한화는 송광민이 안타를 치면서 끝낼 기회를 얻었지만, '''이성열의 보내기 번트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보내기 번트는 커녕 번트 병살타를 칠 뻔하였다.''' 이 후 대타 로사리오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 신성현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0회초 정우람은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신종길을 땅볼로 유도하면서 선행주자 김주찬을 잡아내었고, 권혁과 교체되었다. 권혁이 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듯 하였지만.......'''강경학의 악송구로 인해 강한울이 살아나가면서 2사 1, 2루를 만들어내었다.''' 이 후 타격감이 좋은 이병호를 거르고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8회에 지명타자 나지완의 대주자로 내보낸 강한울을 2루수로 돌렸던 탓에 다음 타순이 투수인 홍건희였는데 투수가 좌완 권혁이여서 김기태 감독은 김원섭,윤완주,이성우 중 '''하필이면 타격이 안되는 이성우를 내보냈다.''' 결과는 권혁이 깔끔하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었다.
11회말 선두타자 강경학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최진행은 희생 번트를 하며 1사 2루가 된다. 신성현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고,차일목은 볼넷으로 출루. 그리고 '''정근우가 중견수 뒤 2루타를 날리면서 마침내 한화의 2연승을 가져다 주었다.'''
10. 4월 29일 ~ 5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 '''위닝 시리즈'''
5월 1일 경기는 5월 항목 참조. 삼성도 KIA 못지않게 부진 중이라 이번 대전 6연전에 따라 한화의 2016 시즌 향방마저 갈려버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삼성의 3연전 선발 투수는 장원삼-윤성환-웹스터 예상된다. 삼성 선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면 고전할 것이다.
그래도 잠실 팀들을 만나서 10전 전패를 했던 한화가 KIA를 만나자마자 2연전 '''스윕'''을 챙겼다. 타팀들에게 마냥 잡아먹힐 팀은 아니라는 것.[36] 상대적으로 한화의 불펜진이 우세한만큼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심수창의 호투, 한화 타자들의 삼성 선발 공략이 필요할 것이다.
10.1. 4월 29일
- '''승리 투수''' : 윤규진 : 1이닝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안지만 :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 4자책'''
- '''홀드''' : 심창민 :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 1자책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듯이 심수창도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오늘 강경학이 말소되었고 최윤석이 콜업되었다. 선발 라인업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1루에 송광민, 지명타자로 김태균이 이름을 올렸고 최진행이 3번 타순에 기용되었다.
1회 초 심수창은 배영섭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백상원의 병살타,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단 6개의 공만 던지고 이닝을 종료하였다.'''
1회 말 정근우 중견수 뜬 공, 이용규와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어냈지만, 김태균이 잘 맞은 공이 좌익수 앞에 잡혔고, 송광민의 3루수 땅볼로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3회 말 이용규는 장원삼에게 16구를 던지게 하는 용규놀이를 시전하였다.
이 후 4회까지 양 팀 모두 선두 타자는 출루하지만 후속타가 없는 답답한 경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4회 초 백상원,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여기서 42개의 공을 던진 심수창을 갑자기 박정진으로 교체하면서, 팬들을 또다시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37] '''그리고 박정진이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3:0으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김성근의 투수 교체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그래도 박정진은 이승엽을 중견수 뜬 공, 발디리스는 우익수 뜬 공, 이영욱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말 최진행과 김경언의 안타로 2사 1, 2루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신성현의 삼진으로 한화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근들어 신성현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회 말 2사 상황에서 정근우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2점 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6회 초 박정진이 백상원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구자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최형우의 땅볼 때 구자욱은 3루까지 가면서 2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여기서 한화의 투수는 '''송창식으로 또 또 또 또 또!!!!! 교체되었다.''' 연투의 여파였을까, 송창식은 이승엽과 발디리스, 이영욱에게 '''연속 3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을 하게 되었다.''' 결국 송창식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권혁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권혁이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6회 말 삼성의 투수는 여전히 장원삼. 여기서 송광민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다시 점수는 2점 차. 장원삼은 김경언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삼성의 투수는 심창민으로 교체. 한화는 신성현의 타석에 대타 이성열을 기용하였지만, 이성열은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3아웃.
7회 초 백상원의 몸에 맞는 볼과 구자욱의 텍사스성 안타로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화는 위기 탈출.
7회 말 한화의 공격.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이번에도 정근우였다. 정근우가 심창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1점 차 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여기서 박근홍으로 투수 교체를 하게 된다.
8회 초 이승엽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삼성은 다시 2점 차로 달아나게 되었다. 한화는 투수를 윤규진으로 교체. 윤규진은 발디리스를 2루수 뜬 공, 이영욱을 삼진으로, 대타 이지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종료. '''그리고 약속의 8회가 다가오게 되는데.....'''
'''8회 말''' 김태균의 볼넷과 송광민의 안타, 김경언의 1루수 땅볼에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38] 2사 1, 3루의 기회를 맞은 한화. 삼성은 투수를 안지만 으로 교체. 그리고... 김태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게 되면서 2사 만루. 김태완은 대주자 최윤석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하주석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이제 경기는 동점.''' 그리고 차일목이 타석에 들어서게 되는데..... '''차일목의 내야 플라이성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2루수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한화는 역전,''' 그리고 정근우까지 2루타를 쳐내면서 이제는 한화가 2점을 앞서 가게 되었다. 결국 2사 2, 3루 상황에서 안지만은 김동호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삼성의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로 개막 후 첫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것도 모잘라, 최진행과 대타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5점 차로 벌어졌다. 삼성은 임대한으로 투수 교체. 임대한이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공격을 끝냈지만, 이미 스코어는 벌어질 대로 벌어졌다. 이리하여 8회 말 득점은 무려 '''7점.'''[39] 그리고 정우람이 9회에 올라와서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간만에 대량 득점이 빵빵 터지는 신바람 야구를 벌이면서 '''3연승'''을 하였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게 송창식, 권혁, 윤규진, 정우람은 화요일부터 3경기 모두 등판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박정진, 권혁이 홈런 하나씩을 맞았고 송창식은 본인의 자책점은 없지만 나오자마자 볼넷만 3개 주고 들어갔다. 요근래 한화 불펜진이 살아나며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계속되는 등판으로 인해서 체력방전이 찾아오지 않을까 우려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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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8회 투수 안지만의 정면에서 포카칩을 흔들고 있는 팬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후 안지만이 흔들리며 한화가 빅 이닝 역전에 성공하자, 각종 커뮤니티에선 MVP 포카칩 아재 등의 포카칩 관련 드립이 흥했다.[40]
오늘 승리로 2016년 4월의 한화는 2013년 4월의 한화의 성적(5승 1무 16패)을 앞질렀다.
10.2. 4월 30일
- '''승리 투수''' : 윤성환 : 6 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K 3실점 2자책
- '''홀드''' : 김대우 : 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
심창민 : 1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 '''세이브''' : 안지만 :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패전 투수''' : 이태양 : 4 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K 2실점 비자책
이태양은 지난 경기에도 선발로 오래 던지지 못했던 만큼 이날도 오래 던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자로 정대훈이 1군에서 말소되었고 안영명이 콜업되었다. 한화 안영명,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1회 초, 배영섭이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형우의 타구를 이태양이 잘 잡아내면서 동시에 오버런한 1루 주자도 잡아내면서 쓰리 아웃. 하지만 이태양은 전반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후 양 팀은 3회까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였다.
3회 초, 이지영의 타구를 하주석이 공을 한 번 놓치고 다시 던졌지만 세이프. 김재현 희생 번트와 배영섭의 진루타로 2사 3루에서 박해민을 맞이하는데, 박해민의 2점 홈런으로 삼성이 기분 좋게 시작하였다. 만약 하주석이 실책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3자 범퇴로 이닝이 끝났어야 할 상황이여서 더욱 뼈아픈 실책이였다.
5회 초 김재현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짓는듯 하였지만, '''이번엔 신성현이 배영섭의 타구를 빠뜨리고, 하주석이 급하게 송구를 하였지만 1루수 키를 넘겨버렸다.''' 다행히 추가 진루는 막았지만, 기대주 2명이 서로 눈썩급 수비를 펼치면서 한화 내야진의 불신감은 점점 커져갔다. 결국 이태양은 여기서 물러나고, 한화는 박정진을 올리는데, '''오늘 경기 까지 3연투째.''' 박정진은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6회 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한화는 오늘 콜업된 안영명으로 투수 교체. 여기서 안영명이 잘 던졌다면 모르겠지만, 안영명의 컨디션은 제정상이 아니였다. 이승엽을 볼넷으로 보내고, 발디리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게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이용규가 볼을 뒤로 빠뜨리며 삼성은 1점 추가.''' 안영명도 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 1사 1, 3루에서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이제는 4점 차. 이지영은 우익수 플라이로 3아웃.
6회 말 선두 타자 차일목이 안타를 치면서 오늘 경기 팀 첫 안타(...)가 82구 만에 나왔다. 정근우의 우익수 앞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은 한화. 그리고 이용규 타석에 윤성환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차일목의 홈에 들어오면서 한화의 첫 득점을 만들어 내었고,정근우가 3루까지 가면서 1사 3루. 이용규는 오른쪽 종아리에 공을 맞으면서 출루. 그리고 김경언의 희생 플라이로 한화가 이제 2점 차로 추격하였지만, 김태균이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되면서 추가 점수는 없었다.
7회 초 안영명이 김재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권혁과 교체되었다. 권혁도 박정진과 마찬가지로 3연투다. '''그리고 이번에도 행복수비가 또!!!터졌다.''' 배영섭의 1루수 앞 땅볼을 송광민이 놓치면서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박해민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가 안타가 되면서 삼성은 1점 추가.[41] 구자욱도 기습 번트를 댔지만 타자 주자가 아웃되면서 1사 2, 3루. 최형우를 거르고 이승엽과의 승부에서 병살타를 만들어 냄으로써 1사 만루의 위기를 벗어 났다.
7회 말 송광민의 안타와 차일목이 바뀐 투수 김대우에게 안타를 뽑아냈고, 대타 이성열이 투수 앞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정근우의 좌익수 앞 안타에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지만, '''차일목이 3루 주루코치의 풍차돌리기를 보고 무리한 주루플레이를 시도하다가 홈에서 여유있게 아웃(...)되면서 1점만 추가.'''[42]
8회 초 투수는 역시 3연투 중인 윤규진으로 교체. 이용규가 지난 이닝의 사구의 영향으로 교체되면서 중견수 이성열, 3루수 하주석, 유격수 최윤석으로 교체. 발디르스는 2루수 뜬 공으로 아웃되었지만 조동찬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삼성은 다시 1점 추가. 한화는 투수를 장민재로 교체하였다. 장민재는 이지영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재현을 3루수 땅볼, 배영섭을 1루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이닝을 종료하였다. 이 후 장민재는 9회 초에도 올라와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내었다.
9회 말, 삼성의 투수는 안지만으로 바뀌었다. 한화 팬들은 안지만이 터지는 바람에 역전을 하였던 전날 경기와 로사리오의 홈런성 2루타로 역전의 희망을 가졌지만, 하주석은 탐욕 스윙을 벌인 끝에 2루 땅볼로 아웃, 그리고 차일목과 이성열이 나란히 삼진을 당하면서 3연승을 마감하게 되었다.
에러가 빵빵터지고 기대할건덕지 하나 없는 담백한 패배였다, 투수는 투수대로 3연투를 시키고 패배.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또한, 내일 낮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후 '''심야 특타가 진행된다고 한다.''' 장민재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한동안 전혀 나오지 않아서 몸에 이상이 있거나 선발 전환설도 돌았지만 그런 거 없고 그냥 쓸놈만 쓰느라 안나온 듯 하다. 안영명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티가 역력했지만 불펜이 죄다 연투 중이라 던질 투수가 부족해서 올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러고도 불펜이 3명이나 3연투를 했다는 게 문제.''' 이러면서 선수가 없다고 말을 하다니....
여담이지만, 윤성환이 등판한가운데 어제처럼 포카칩을 든 사람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러나 윤성환은 보란듯이 5이닝 노히트... 9회 때 안지만이 나왔을 때 포카칩을 먹다가 제재당한 사람도 있었다.
11. 총평
차라리 선수들끼리 야구 해도 김성근 보다 나을 것 같다는 글
아직 4월이 지나가지 않았지만, 한화 이글스의 성적이 바닥을 기게 된 원인에는 감독의 웃기는 선발 투수 지론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시즌 초부터 선발 투수에 대한 걱정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정도로 성적이 바닥을 기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연히 선발 투수가 아무리 없다 해도 그 선발 투수를 만들어내는 게 감독이 할 일 중 하나였고, 그게 맞물려 돌아가는 게 맞는 야구다. 아니 아무리 투수가 부족하다고 핑계를 대어봤자 밴소조한손이라는 소수정예 투수진으로 통합 준우승과 한국시리즈 2승 4패를 기록했던 14시즌 넥센을 감안하면 지금 감독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우승하기에는 투수뎁스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평가와 5강은 웬만하면 갈 타선과 불펜을 갖췄다는 팀을 가지고 10위를 찍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4월 6일 넥센 전부터 선발 투수라는 개념을 없애버렸다. 4월 6일 신인 김재영의 등판이 아마 모든 화근의 시작이었다고 보인다. 김재영은 3일 전인 개막 2차전 선발로 나왔다가 볼넷 남발로 인해서 결국 물러난 투수였다. 그렇다면 3일 전에 이리 고생한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게 아니라, 개막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김민우가 있었다. 더군다나 김민우는 지난 시즌 선발 경험도 있으니 멘탈 부분에서도 김재영보다는 나았을 것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보면 김재영보다는 김민우가 더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었을 것이고, 따라서 이날 그렇게 투수를 많이 소비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또한, 김재영도 어찌 되었든 조금 더 쉰 이후에 나왔으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4일 등판 간격이 무리이긴 하지만 한화의 현재 선발투수 사정상 4일 등판이 어쩔 수 없었다면 김민우-김재영으로 선발진을 꾸려나가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43] 이런 기용을 했더라면 이후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송은범-마에스트리로 이어졌을 텐데, 감독이 팀의 사정에 맞춰가며 꾸역꾸역 선발진을 꾸렸다면 1승은 더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4월 2주 차에는 2승을 거두면서 희망을 봤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자연스럽게 5선발제로 맞춰서 나갔어야 했으나 다시 감독은 4일 등판을 고집했다. 그와 동시에 4월 9일 타율 0.38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경언을 2군에 내리는 수를 써버린다. 김경언의 빈자리로 인해 팀 타선은 잔루만 적립하며 동시에 부진에 빠지게 되었고, 이미 여러차례 등판해오던 불펜 투수들이 맞아나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김경언의 저주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선발 투수들은 4일 등판이 계속 누적이 되면 피곤한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돌아올 선발 자원이 확실하다면 한 번 정도는 4일 등판을 시킬 수는 있다. 그런데도 끝끝내 안 고쳐서 10일 마에스트리를 기용하고, 결국 나올 선발이 없자 급하게 13일에 콜업된 김용주를 14일 경기에 선발로 내세웠다가 1이닝만에 말아먹고, 이후 송창식의 벌투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팀의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다. 이후 자신이 그나마 믿는 선수라고 여겨지는 송은범 마저 좋은 상황에서 급하다고 퀵 후크를 감행, 결국 경기를 또 지게 만들었다. 5연패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4월 4주 차에도 선발 투수를 잊은 듯한 김성근 감독의 모습은 그대로 이어졌다. 19일 롯데와의 경기에 긴급 투입된 심수창의 호투로 어느 정도 희망을 봤으나, 바로 다음 날인 수요일 경기의 선발로 마에스트리를 내정한건 무리수였다. 마에스트리는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 선발 등판 경험이 거의 없는 투수인데다가, 20일에는 3번 연속 4일 휴식 후 선발로 기용된 것이다. 이 날 마에스트리는 구위가 완전히 떨어진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참고로 이날 나올 수 있는 투수로 13일 두산 전에서 2.1이닝을 소화하고 이후 등판이 없던 김민우가 있었다. 즉, 마에스트리를 굳이 당겨쓰지 않고 김민우를 제 때에 썼다면 마에스트리도 휴식일이 보장되며 좀 더 나은 구위를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감독의 조급증으로 인해 결국 마에스트리를 당겨쓰다가 또 지기만 했다. 그냥 평범하게 김민우-마에스트리로 갔다면 이 두 투수의 선발 경기 중에 1경기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선발만큼이나 심각한게 타선의 난조인데, 전 부문에서 바닥을 기고 있다. 초반의 부진은 이용규의 부재 때문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복귀 이후로 팀 타격 성적은 더 나빠졌다. 국대 테이블세터는 사이좋게 삽질중이고 84억짜리 4번타자는 나쁘지 않지만 장타력이 심각하게 떨어졌으며 130만달러짜리 용병은 바깥쪽 슬라이더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삼진먹기 바쁘다. 그나마 최진행, 하주석, 신성현 정도만 사람 노릇을 하는 중이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이 답이 없는 수비. 말 그대로 답이 없다. 대체 펑고 효과가 있기는 한건지 의심스러운 수준. 수비력이 향상된 선수가 거의 없다. 그나마 외야는 좀 낫지만 내야에서 하주석, 김태균이 돌아가며 막장수비를 선보이는 중이다. 4월 24일 두산전에서는 안타(4개)보다 실책(5개)가 더 많은 진기록을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나마 불펜은 나름 선방하고 있지만 선발이 털리기 바쁜지라 의미없는 분발이다. 권혁,박정진은 아직까지 살아는 있지만 연투에 취약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고 정우람은 세이브 챙길 기회가 없다. 이 와중에 송창식은 작년에 버금가는 혹사에 벌투까지 당하고 있다. 작년의 정신나간 불펜운용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으며 신흥노예로 장민재가 추가되었다는 점 정도가 다를 뿐이다. 여전히 불펜이 선발보다 더 많은 이닝을 먹고 있다. (참고) 4월 30일자 KBO 불펜 혹사지수
한마디로 지난 수년간 익히 봐온 꼴칰야구를 반복하는 중이며 5월에 로저스, 안영명 등이 복귀한다고 해도 이대로는 가망이 전혀 없다. 상대적으로 승률이 워낙 안좋았으니 한 경기만 이겨도 다른 팀에 비해 승률은 대폭 상승하긴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다가 작년 후반기 승률 꼴찌한 것을 돌이켜보자, 배운 것이 없다면 작년 후반기 승률 꼴찌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꼴이 될 것이다.
과거 김성근 감독은 고양 원더스 감독시절 프로 야구에서는 배울 것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 김성근 감독에게 동일한 질문을 해보고 싶다. "과연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서는 배울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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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4월 일정[2] 한화는 2017 시즌 개막전도 동일하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2015 시즌 성적 기준으로 두산이 1위, 한화가 6위였기 때문이다.[3] 2016 시즌 10개 구단 첫 개막전 매진이다.[4] 2015시즌 개막전에는 여러 기회들을 말아먹은 끝에 송창식이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했다.[5] 아마 개막부터 막장 경기 운영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원래 최훈은 자기 응원팀에 대한 비판을 꾸준히 해왔고 오히려 작년에는 포기해서(...) 덜 깐 것이다. 대다수의 매니아 야구팬들이 그렇듯 최훈 역시 작년부터 김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당연하고. 어쩌면 팬들이 완벽히 예상했던 내용이다.[6] 2013년 개막전에는 박종윤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다음날 경기에서는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줬다.[7] 더군다나 5회에 2실점 하기 전에는 만루였다![8] 현재 한화 선수중 FA 값을 가장 못하고 있어서..[9] 그래도 對 두산 성적은 꽤 좋은 편이니.. 위안을 삼자.[10] 사실 경기 화면을 보면 포수 앞 큰 바운드에 1루수는 대쉬해 들어오는데 2루수 오재원이 커버플레이가 늦어서 1루에 송구를 하지 못한 것. 양의지의 3루 송구가 아니었다면 오재원이 대차게 까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로사리오의 주루 플레이를 실드쳐 줄 수는 없다. 여담이지만, 가끔 오재원은 번트 등으로 1루수가 포수쪽으로 달려나와도 1루 베이스를 커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1]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는 김성근 감독 본인의 과거 발언과는 다른 행보이다. 김성근 감독 “성적 부진 때문에 코치 교체 안 해봤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성적'''으로 인해 코치진의 변동은 안 가져간다는 주의이다. 코치진의 변동은 성적이 아닌 내부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 때라고 당시 김성근 감독은 말했다.[12] 두산에서 2루에서 세이프/아웃에 관한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고 세이프[13] 주루 방해 과정은 중계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 김성근조차 주루 방해 판정에 태클을 안 건 걸보면 확실한 듯.[14] 마에스트리는 마무리, 중간 계투로 뛰던 선수이다[15] 비가 올 확률은 높지만, 만약 우천취소가 되지 않으면 윤규진은 선발 투수로 공을 던져야 하고,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하려는 선수를 오래 끌고 갈 수는 없으니 또 불펜 투수들이 올라올 것이고... [16] 아무리 송은범이 홈런을 맞았다고는 하나,이제 겨우 2실점밖에 하지 않았고 공도 나쁘지 않은 편이였다.때문에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17] 혹자는 더 훈련시켜야 된다 할 수 있겠지만 한화 훈련은 김성근 감독 부임 이래로 10개 구단 중 가장 고되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그런데 그 상황에 특타와 특투라니... 이는 선수들의 생명을 바로 끝장낼 수도 있는 일이다. 2015년 시즌에는 이것이 통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저번 시즌의 부담도 함께인만큼 쉴땐 쉬어줘야한다.[18] 야갤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야수 쪽은 하주석, 투수 쪽은 김민우, 김용주 또는 이태양으로 추측된다.[19] 이들은 그렇지 않아도 이상한 트레이드로 팔려나간 어린 선수들 중 얼마 남지 않은 유망주들이다. 이들마저 내보내게 될 경우 한화 팜은 그야말로 초토화나 마찬가지. 특히 하주석의 경우는 드래프트 1픽 내야수로, 진성 칰빠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내야수라는게 거의 모든 팬들의 의견인데, 한 시즌 굴려보겠다고 포텐셜 만빵 군필 내야수를...[20] 규정상 상대 팀의 감독 동의가 있다면 가능하기는 하다[21] 결과적으로도 다행히 강민호는 동점주자로 희생플라이때 다소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홈을 밟을 수 있었다.[22] 아두치의 타구에 대해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원심으로 인정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캡쳐된 화면을 본 다수의 야구팬들은 펜스에 맞고 공의 궤적이 바뀌는 것이 확연하다고 지적했으며, 줌인조차 되지 않는 화면과 대충 판정한 심판들이 까였다.[23] 기록으로는 원히트 원에러가 주어졌다.[24] 물론 상대 선발인 유희관의 잠실 성적은... 별명이 '''잠실 황태자'''다. 2015 시즌 잠실성적이 18경기 120.1이닝 12승 2패 ERA 3.14. 심지어 작년 시즌 잠실에서 그것도 한화를 상대로 무사사구 기록을 곁들인 데뷔 첫 완봉승을 찍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5] 백번 양보해서 볼배합이 문제였다 하더라도 구속도 정상이 아닌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의 400~500구 특투에 관해서는 라디오볼에서 다뤄져, 경기 전부터 야구팬들의 영 좋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26] 에반스의 타구는 보통 때의 수비 위치였다면 땅볼이였지만, 수비 시프트 때문에 결국 안타로 만들어 냈다.[27]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이, 경기의 양상은 경우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지난 시즌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송은범이 선발로 등판한 다음 날 패배한 경기가 80%이다. (다음 날이 우천 취소되거나 월요일인 경우를 제외) 2016년만 치면 이 경기까지 포함해서 전패다.[28] 이 부분에서 부상으로 복귀한 선수의 페이스를 고려해서 괜찮았다는 반응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운용을 볼 때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선발 등판을 시키던가, 불펜으로 올릴려고 하는 것이다, 라는 해석이 주.[29] 이게 사실이라면 납득할만하다. 노경은은 이미 2014년 시즌에 송일수가 있던 시절 혹사를 당한 적이 있는지라 투수를 무자비하게 혹사시키는 김성근에게 갈리가 없다.[30] 작년에 최진행은 만루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31] 김태균은 손목 통증으로 인하여 송광민과 교체되었다. 송광민이 1루수로 교체되면서 지명타자가 없어지면서, 한화는 4번 타자가 윤규진이 되었다 [32] 김주찬은 개인 통산 500타점 달성[33] 이 시점에서 정우람이 연속 적시타를 맞자 불펜에 다른 투수들이 또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34] 이 와중에 김주찬은 뛰다가 불펜에 들어갔다 나왔다(...).[35] 이 때 포수 백용환이 송구를 불안정하게 해서 하마터면 3루주자가 들어올 뻔했으나 2루수 서동욱이 예술적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36] 사실 이 팀은 시즌 전에는 2~3위까지 가능하다고 평가받았던 팀이다. 부상자 문제와 감독 문제 때문에 이모양인 것(...)[37] 이날 경기 이후 김성근 감독은 오늘 퀵후크에 대해서 심수창이 손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부상당하기 전에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팬들은 성난 여론을 의식한 변명이 아니냐고 의심 중. 실제로 심수창이 내려가자 방송에도 나올 만큼 야유 소리가 들릴 정도로 현장 여론도 퀵후크에 대해 좋지 않다.[38] 여기서 송광민은 이미 아웃이 된 상황에서도 위험한 슬라이딩을 하면서 야구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지난 시즌 MLB에서 강정호를 시즌 아웃으로 만들어버렸던 바로 그 슬라이딩이었다. 한화 팬들도 저건 욕먹어야 한다고 같이 깔 정도.[39] 올 시즌 한화가 한 이닝에 4점 이상의 점수를 낸건 이날 경기 이전엔 5일 넥센전이 마지막이었다. 3점으로 잡아도 21일 롯데전 이후 무려 58이닝만.[40] 포카칩이 뭔데 그러냐면 포카 / 칩으로 쪼개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었던 안지만을 풍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41] 여기서도 한화는 송광민이 타구를 잡으러 갈 때, 베이스 커버를 아무도 오지 않는 노답성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실책으로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실책이 되고 말았다[42] 좌익수의 공을 받은 유격수가 홈에 던질 때, 이 때 차일목은 3루 주루 선상에서 절반도 못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루 주루코치는 열심히 풍차나 돌리고 있었으니....[43] 4월 9일 LG는 SK와의 경기에서 이준형-임찬규를 기용하며 비록 졌지만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