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9년/문제점

 


1이닝 폭투4개가 터졌던 날의 KBS보도
6월초 5연패에 빠진 날의 KBS 보도[1]
KBO 역사상 최초로 ‘끝내기 낫아웃 폭투’를 기록한 6월 12일과 6월 20일의 경기영상[2][3]
위 6월 20일자 ‘끝내기 낫아웃 폭투’ 경기에 이어 저질수비가 이어진 바로 다음날(21일) 경기 영상
19시즌 올스타전 팬투표에 단 한명도 뽑히지 못하던 날 TV 조선 보도영상
7월 18일자 경기중 실책장면을 마무리 장면으로 삼은 SBS스포츠뉴스
위 영상들은 유투브에서 "롯데"와 "수비"라는 검색어만으로 추려낸 각 방송사(및 방송사 소속 유투브 채널)의 19시즌 영상들이다.
롯데 선수들의 기본기 부재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었지만 19시즌에는 위 영상들은 말그대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기본기 부재가 심각하게 터져나왔다. 참고로 이 시즌의 수비코치는 김태룡(~7월 22일), 윤재국, 손용석(7월 23일~).

'''개콘 야구'''

올해의 롯데를 상징하는 단어.


2019년 롯데 자이언츠 야구공작소 시즌 리뷰.
1. 개요
2. 성적 부진의 원인
2.1. 선수단 내부의 문제
2.2. 코칭스태프 역량의 문제
2.3. 프런트의 문제
3. 총평
4. 향후 전망
5. 2019 시즌 종료 이후
5.1. 한편 다른 부산 연고 구단은?
6. 2020년 시즌, 새드엔딩
6.1. 한편 다른 부산 연고 구단은?
7. 2021년 시즌, 성민규 단장의 승부처, 과연 결말은?
7.1. 한편 다른 부산 연고 구단은?


1. 개요


[image]
[4]
아래의 불명예스러운 내용들은 전부 2019년에 달성한 기록들이다.
  • 15년만의 꼴찌[5]
  • KBO 최초 평균연봉 1위 구단의 최하위.
  • 10개 구단 체제 최초의 원년팀 10위 + 50승 미만 팀[6][7]
  • 선발요원 5명 모두[8]의 두 자릿수 패배와 단 한명의 투수도 10승을 하지 못함.
  • KBO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90패를 세번이나 기록한 최초의 팀.[9]
  • 라이브볼 시대 이후(20세기 초 이후) 한시즌 100폭투 이상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프로야구팀[10]
  • KBO리그 실책(114개) + 폭투(103개)로 역대 1위
  • 출루율(0.316) + 장타율(0.358)로 최하위
  • 2019시즌 팀타율 0.250으로 최하위, WAR 10.9 WRC+ 86으로 역대 롯데 타격 뒤에서 3번째, 5번째 기록.
  •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첫 팀 600득점 미달&최소득점팀.(578득점)
  • 0.340라는 10개 구단 체제 단일 시즌 역대 최저 승률.[11]
  • KBO 리그가 창설된 후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모두 최하위를 해본 유일한 팀
  • KBO리그 최다 꼴찌 기록 갱신 (9회 - 83[12], 89, 97, 98, 01, 02, 03, 04, 19)
그동안 KBO에서 역사에 남을 정도로 부진했던 팀은 여럿 있었다. 당장 롯데도 더 심각한 8888577[13]이라는 암흑기를 겪은 바 있었고, 여러 팀들이 현재의 롯데보다도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올해 롯데는 '''선수단 평균 연봉 1위'''[14]에 달하는 고연봉 팀이다. 이러한 성적이 나와서는 안 되는 팀이라는 것이다.
팀 최초 10위, 15년만에 최하위를 확정지은 롯데의 2019시즌 최종 승률은 '''0.340'''이며, 이는 롯데 자이언츠 역사상 2002년과 2003년 다음으로 낮은 승률이다. 그러나 저 두 번 모두 롯데의 금지어가 감독이던 시절 나온 것이며, 김명성 감독의 시즌 중 사망으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하던 시절[15]이였고, 그때는 당시 팀 평균 연봉이 3800만원로 오히려 최저 연봉이였다. 그렇기에 올해가 사실상 롯데 역사상 최악의 해인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래는 이러한 부진의 원인을 상세히 다룬다.

2. 성적 부진의 원인



2.1. 선수단 내부의 문제


[image]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폭투'''라는 불명예 기록을 쓴 롯데.
일단 야수진 전체가 최악의 성적을 냈다. 홈런의 감소를 예상하고, 고종욱 영입 등 최소한의 대책은 세워놓았던 SK 등과 달리 새로 바뀐 공인구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팀 타격 성적이 제대로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악이었던 파트는 포수진이다. 2017년 시즌 이후 강민호가 FA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2018시즌 포수 자리가 빈 채로 시작한 롯데는 팀 포수진 사정상 타격도 안되는 나종덕을 전반기 동안 주전 포수로 앉았다가 후반기가 되어 안중열이 돌아오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팀 사정상 포수진의 최고참이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김사훈이 되는 등 대부분 포수들이 경험 부족을 겪고 있어 포수진 보강이 절실했다.[16]
하지만 양상문은 "좋은 포수는 좋은 투수가 만든다"라는 증명되지도 않은 헛소리와 동시에 프런트의 안일한 대처로 양의지, 이성우, 김종민, 이지영 등의 영입할 수 있는 포수 자원을 지나쳤고 결국 나종덕과 안중열, 그리고 상무에서 돌아온 김준태까지 싸그리 전 시즌보다 모든 면에서 폭망하면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 후반에는 1군 경험이 없던 정보근까지 콜업되어 포수를 봐야 했다. 물론 김종민은 김사훈이랑 별만 차이 없다고 봐도 좋을 자원이고, 이성우도 수비력은 준수하지만 나이가 너무 많았기에 기존 자원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좋을 상황이었지만, 양의지와 이지영을 놓친 것 만으로도 직무유기 수준이었다.
1루수 포지션 역시 포수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우선적으로 오윤석을 밀어 줬지만 작은 사이즈에 타격에서도 부침만 겪으며 일찌감치 밀려났고, 정훈도 2018년의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에 빠진 결과 올타임 최악의 주전 1루수였던 2015년 박종윤보다도 못한 타격성적을 받아들고야 말았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긴 했지만 이대호 역시 sWAR 1.8이라는 이름값, 연봉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며 조롱을 받았다.
2루 자리는 처음에는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맡았으나, 선구안과 순수 주력을 빼면 컨택, 파워, 주루센스, 거기에 롯데 프런트에서 강점이랍시고 떠들어대던 수비력마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결국 중간에 짐을 쌌다[17]. 이후에는 양상문 감독 특성상 강로한, 고승민 등 신진급 선수들이 채웠으나 수비 불안, 부상으로 인해 모두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으다.
유격수였던 신본기는 공격, 수비에서 제대로 폭망하여 조원우의 재평가와 절망감을 안겨 주었다. 시즌 초반 버닝은 오래 가지 못했고, 최종 성적은 6할 초반의 OPS를 기록했다. 수비 역시 최악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수비 RAA(득점기여도)가 무려 -1.6으로 9위와 1이 넘게 차이나는 10위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였던 포수 포지션이 RAA +0.8을 기록한거 보면 얼마나 심각한 수치인지 눈에 보인다. 괜히 후임인 성민규 단장이 수비형 용병인 딕슨 마차도를 데려온 것이 아니다.
3루 자리는 한동희가 맡았으나 발전 없는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제이콥 윌슨을 영입했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할만한 타격 성적은 안나왔으며[18], 팀의 리빌딩 기조에 의해 시즌 후반에는 1루로 이동했다가 나중에는 아예 선발에서 빠졌다. 결국 3루 자리에 군 제대한 김민수에게까지 기회가 가는 촌극이 펼쳐졌다.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한 것은 외야진인데, 그마저도 손아섭이 sWAR 2.7이라는 그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이적생 민병헌과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전준우가 타선을 이끌게 되는 꼴이 됐는데 민병헌이 박민호의 사구로 인한 손가락 골절로 6주 이상 빠지게 되자 팀은 그대로 내려앉았다.
투수진들도 문제가 많았다. 2018년 롯데 자이언츠의 구원진들은 543.1이닝으로 리그 최다 3위, 투구수 9596개로 리그 최다 2위로 당연히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었다. 특히 2018년 가장 많이 활약한 구승민이 무려 64경기 73.2이닝로 풀타임 첫 해임에도 너무 과하게 많이 던졌고, 오현택 역시 72경기 64.2이닝, 진명호도 60경기 61.2이닝, 손승락도 57경기 57.2이닝을 소화했다. 이미 이만큼 쌓여있는 상황인지라 언제 퍼지고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 국내 선발진 역시 노경은김원중 외에는 전멸했으나, 그 노경은마저 FA 계약이 잘 이뤄지지 않으며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추가된 자원이라고 해봐야 큰 기대 걸기 어려운 장시환과 후반기에나 1군에서 볼 것으로 추측된 고졸 신인 서준원이 전부인 상태.
투수진이 이정도로 불안요소가 쌓여있으면 코칭스태프에서 관리라도 해줘야 하는데, 양상문 감독과 공필성 감독대행 모두 관리는 뒷전이었고 요행수만 바라는 운용을 지속했다. 구원진에서는 그저 기계적인 좌우놀이로 인해 좌타만 나오면 고효준만 줄줄이 내면서 결국 무려 75경기 62.1이닝으로 심각하게 혹사당했고,[19] 2018년 처절하게 굴러다니고도 여전히 관리받지 못한 구승민과 오프너, 필승조, 롱 릴리프를 오가면서 혹사당하던 박시영도 끝내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오현택 역시 1군에서 자취를 오랫동안 감췄다. 손승락도 노쇠화 직격탄을 맞으며 필승조 자리를 지키지 못했으며, 그나마 진명호가 한 시즌 내내 구원진을 지켰다. 결국 1년 넘게 재활을 했던 박진형이 필승조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일이 생겨났다.
선발진은 답이 없었던 이 팀의 수비를 감안하면 그나마 나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경쟁력이 있지는 않았다. 빠른 구속을 보유했음에도 타이트한 상황에서의 제구 난조로 계투로는 늘 미덥지 못하던 장시환이 예상 외의 활약을 해줬으나 김원중이 초반 환골탈태를 하다가 5월 들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결국 2군에 내려갔고 동시에 선발진은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후반기에나 선발 기회가 예정이었던 신인 서준원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되는 사태까지 일어났으며 팔꿈치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던 박세웅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용병 투수 1옵션인 브룩스 레일리를 제외하고 2옵션 제이크 톰슨의 경우 허약한 포수진이 변화무쌍한 톰슨의 공을 받지 못하면서 성적에서 손해를 많이 봤으며 게다가 이두근 부상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톰슨의 대체 외인으로 영입한 브록 다익손은 SK 시절 문제였던 결정구 부재와 이닝 소화력 부재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또한 시즌 전 부상으로 초반에 나올 수 없는 박세웅의 공백으로 5선발이 비는 상황에서 여러 투수들을 5선발 자원으로 시도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다익손, 윤성빈, 송승준, 김건국, 박시영 등을 활용해 한국식 오프너라는 1+1 전략을 시도했으나, 오프너 항목을 읽고 오면 알겠지만 애초에 박시영을 제외하면 몸이 늦게 풀리는 선수들인데 이런 선수들을 오프너로 쓰는 순간부터 이 전략은 오프너라고 부를 수 조차 없었다. 그냥 1+1 전략일 뿐. 그나마 딱 한 차례 박시영 오프너+브록 다익손 벌크 가이라는 MLB식 오프너 운영에 가장 근접한 경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오히려 다익손을 오프너로 쓰는 등 어이없는 운용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2019년 한 해 동안 선수단이 안정이 되었던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신본기 등의 중간급 선수들은 타 팀 기준으로 주전급 활약을 기대하기는 애초에 무리였지만 백업 정도의 성적도 못 내면서 폭망했다. 결국 제대로 된 주전의 부재로 인해 리빌딩이라는 변명으로 신진급 선수로 채우다가 결국 성적만 꼬라박을 때로 꼬라박은 한 해가 되고 말았다. 차라리 한화는 시작부터 말이라도 리빌딩을 선언했다는 핑계라도 있지만...[20]

2.2. 코칭스태프 역량의 문제


[베이스볼 비키니] 평균 경력 11년..롯데 이번엔 '롯무원' 그릇 깰까
코칭스태프 역량에도 문제가 많았다. 일단 양상문 감독은 해당 문서에서 다뤘듯이 리빌딩이라는 변명으로 야수진들은 베테랑들을 대거 제외한 채 신진급 선수들로만 시즌을 치뤘고 투수진은 전임 감독이 망치고 간 투수진을 관리할 것도 없이 기계적인 좌우놀이로 구원진이 전반기에만 무려 365.2이닝을 소화했으며 선발진 역시 장시환 외에는 전원이 나가 떨어졌는데 이에 대한 대처도 하지 못하고 1+1이라는 어설픈 전략을 세웠다가 대실패로 돌아가며 투수진이 무너져 내렸다.[21] 결국 2019년 7월 19일 KBO 최초로 '''부임 첫 해 중도 사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공필성 감독 대행 역시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 초반에는 공감과 소통으로 평가가 나쁘지 않았으나 이후 성적에 대한 조급함을 보이면서 평가가 확 내려갔다. 투수진 운용의 경우 그래도 선발진은 브룩스 레일리, 브록 다익손, 장시환, 서준원, 박세웅 등 5인 로테이션으로 어느 정도 구색은 갖췄으나 구원진에 대한 운용은 양상문 감독과 다를 바가 없었다. 야수진 운용도 초반에 베테랑 선수 위주로 운용하고 신진 급 선수를 백업으로 운용하는 식으로 가다가 나중에는 이대호, 채태인 2군행 논란으로 인해 베테랑들에게 성적에 대한 책임 전가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말까지 나왔다. 심지어 시즌 말미에는 아예 신진급 유망주로 리빌딩을 하는것도, 주전 멤버들에게 우선권을 확실히 주는것도 아닌, 애매한 1.5군 노망주들만 기용하는 나몰라라식 운영으로 왜 항명 사태가 나왔는지 알겠다는 얘기가 나옴과 동시에 져주기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코치진들 역시 문제가 많았는데 배터리코치였던 최기문 코치는 강민호를 키웠다는 이미지에 가려 최악의 코칭 능력이 드러나지 않았고 작년까지 수비가 나쁘진 않았던 안중열나종덕이 블로킹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사상 최초 100폭투를 기록하는 지경까지 왔다.[22] 타격 코치였던 김승관 코치는 스몰볼 타격을 추구하는 걸로 유명한 코치인데 이 때문에 바뀐 공인구에 대한 대처를 전혀하지 않았고 결국 타자들의 성적이 전부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타격 코치가 손인호로 바뀐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다. 손용석 코치 역시 현역 때 수비를 못하는 걸로 유명했는데 수비 코치직을 받는 코미디가 벌어졌고 결국 1군에 콜업돼서 시프트를 많이 활용은 했으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코칭 능력에 의문이 많았다.
이를 보듯 선수단도 문제가 많았지만 코칭스태프들 역시 코칭 능력에 많은 의문이 많았고 결국 최악의 실력을 보이고 말았다. 롯무원 소리를 괜히 듣는게 아니다. 결국 최악의 부진으로 시즌 종료 후 14명이 팀을 떠나게 되었고, 이 중 재취업에 성공한 코치는 단 세 명밖에 없었다는 것을 볼 때 타 구단에서도 롯무원들의 무능함을 익히 알고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2.3. 프런트의 문제


재작년 3위에서 작년 7위로 떨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시즌 전혀 전력을 보강하지 않은 프런트에도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던 조원우를 경질하고 양상문으로 감독을 교체했음에도 될 대로 되라 식으로 전혀 지원조차 해주지 않았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 '''올해 롯데 최고의 영입은 안지현 치어리더'''라는 우스갯소리를 반쯤 진지하게 할 정도였다.[23]
먼저, 포수진은 말하기도 입 아프다. 작년에도 트레이드, 2차 드래프트 등 기회가 있었음에도 강민호의 이적에 아무 대비를 하지 않아 신인에 불과한 나종덕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습으로 부진에 부진을 거듭할 때, 프런트는 육성을 기조로 내세우며 양의지라는 특급 포수에 눈독조차 들이지 않았다.[24] 방출 선수인 김종민이나 이성우는 현 포수진과 그리 다를 것도 없어서 영입을 안 한게 전혀 문제되지 않지만, 작년 최악의 포수난을 겪고도 양의지나 슈퍼백업 이지영을 노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직무 유기이다. 황재균의 이적 이후 공백이던 3루 자리에도 FA로 모창민이나 김민성이 나왔음에도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심지어 김민성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으려는 구단 특성상 사인 앤 트레이드로 충분히 데려올 수 있었던 자원이었다.[25]
지난해 계산이 섰던 유일한 토종 선발이 노경은이었음에도 그와 FA 협상이 결렬되자 재협상이 없다고 못박음으로써 스스로 전력을 약화시켰다.[26] 그리고 톰슨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외인투수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헨리 소사를 어설픈 일처리 끝에 눈앞에서 SK에 빼앗기고 말았고 부랴부랴 소사에 밀려 SK에서 방출된 브록 다익손을 데려오는 촌극을 연출했다.

3. 총평


위의 사항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총체적 난국.''' 그야말로 성적도 성적이지만, 유망주의 성장 조차도 볼 수 없었다. '''문자 그대로 한화와 같이 1년이라는 시간을 하수구에 처박았다.''' 프런트의 안일한 대처부터 시작해 이에 따른 수준 미달의 코칭스태프, 그리고 그로 인한 부족한 선수단의 상태로 인해 결국 '''15년만의 꼴찌, 10개 구단 체제 최초 원년팀 10위'''[27]라는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를 쓰고 말았다. 덤으로 19 시즌 유일한 3할대 승률 기록까지도.[28]
무엇보다도 올 시즌 부산아재들이 그 외 9개구단 팬들의 비웃음과 폭격에 더 많이 시달리게 된 것은 그 상처를 더 깊게 하고 있다. 구승민 빈볼 사건에서 만들어진 '''투같새''' 발언에서 파생된 '''팬같새'''[29][30] '''타같새''', '''감같새'''라는 말 역시 그 대표적인 예시. 여기에다가 윗동네 팀이 2년 전부터 겪고 있는 팬덤 붕괴 문제가 롯데에서도 심화되었다.
무엇보다도 상황이 이꼬라지인데 '''선수들의 끈기가 없다'''는게 팬들의 의견이 많다. [31]앞서 공필성 대행은 "우리는 강팀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팀이다. 1년, 1년 채워가면서 강해질 것이라 믿는다. 서준원, 강로한 등 젊은 선수들을 어느 정도 테스트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압박감을 견뎌내면서 각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으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 멘트가 무색할 정도로 코웃음이 날 정도..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 홈경기는 2019 시즌 최종 72경기 '''679,208명'''이 들어왔고 평균으로 계산하면 '''9433명'''[32]. 이전 마지막 4자리수 평균관중이 2006년에 기록한 '''7002'''명. 무려 13년만에 4자리로 추락했다. 또한 2019 시즌 9월 3일에는 '''2390명'''을 기록해 2천대를 다시 봤고, 2019년 9월 23일에는 '''1762명''' 기록에 시즌 최종전인 10월 1일은 '''1842명'''을 기록, 마침내 암흑기에서나 볼수 있었던 추억의 숫자(...)를 다시 볼수 있게 되었다. 이 1천기록도 암흑기 말기였던 2007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미 부산 팬 중 일부와 경남권 야구 팬들은 NC 다이노스로, 수도권 야구 팬들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등으로 이탈했으며[33], 굳이 부산,울산[34] 팀을 응원하고 싶은 경우엔 부산 아이파크, kt 소닉붐 등 부산 연고 타 구단이나 울산 현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등 울산 연고 타 구단으로 이탈하는 일도 있었다.[35]
그리고 KBO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90패를 세번이나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36] 또 '''10개 구단 체제 이후 50승을 거두지 못한 첫번째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기록하였다. 그리고 구단들 중 삼성과 함께 10승을 기록한 투수가 단 한명도 없는 기록까지. 그마저도 삼성 투수들보다 승률이 떨어진다. 올 시즌 평균 최저승률 팀이 이팀이니.

4. 향후 전망


일단 차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판단하기에는 섣부르지만, 현재 롯데는 전형적인 빅마켓 팀의 암흑기 시작 단계라고 불리는 '''이길 수 없는 위닝팀'''이며 '적어도 2~3년은 매우 암울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작 투자는 많이 했는데 그 투자 대부분이 근시안적, 주먹구구식 무브였고,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전부 악성 계약이 되어 제대로 망해버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연상된다.[37][38]
당장 올 시즌 이후 FA가 되는 선수만 봐도 '''전준우''', 손승락, 고효준, 이렇게 3명이다. 이 중에서 전준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나이를 감안하면 은퇴가 유력하거나 재계약한다 하더라도 크게 활약할 가능성이 전무해서 대형 계약을 하기 어렵지만, '''전준우가 이탈하게 될 경우 올 시즌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해준 타자를 잃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 되기에[39] 이대호의 노쇠화와 손아섭의 부진을 감안한다면 그 여파는 더더욱 심해진다.
여기에 더해서 올 시즌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분전한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계약 문제도 중요해졌는데, 현재 9개구단 팬들은 '''수준 떨어지는 야구팀에 있느니 타팀에게 권리를 양도하라'''는 주장과 함께 "승수 적은 것을 트집잡아 꼴런트가 레일리 연봉 후려칠 게 백퍼다"라는 주장까지 계속 펼치고 있어[40] 롯데팬들의 마음을 더욱 후벼파고 있다. 하지만 린드블럼의 경우에는 보류권이 없는 특수한 케이스였고, 레일리는 이윤원급 바보 단장이라도 당연히 보류권으로 묶어 놓을 게 확실하기에 레일리가 KBO리그 타팀에서 뛰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을 해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를 위해서 후보 선수들이 성장해주어야 하지만, 이미 올 시즌에 증명된 것처럼 더 이상 롯데는 우승권이 아닌, 하위권에 가까운 것을 넘어 이기는 게 당연한 승수자판기 급 팀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 페이롤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고액연봉자들이 정리가 되어야겠지만, 이 문제와 동시에 후보 선수들이 성장해주지 못한다면 몇년은 더 하위권에 머물 수 밝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41]
이 상황을 비교해보자면, 2010년대 초반의 브루클린 네츠 또는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까지의 뉴욕 레인저스를 예시[42]로 들 수 있는데, 두 팀 모두 돈지랄로 우승권에 조금 못미치는 전력에 어설프게 네임밸류만 보고 보강을 실시했다가, 기타 후보 선수 및 3-4라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서 레인저스는 96-97 시즌 이후 9년동안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고[43]브루클린은 플레이오프 1~2라운드 탈락에 그치며 버티다가 끝내 샐러리캡 폭탄을 맞고 지명권까지 내주면서 팀의 미래를 박살냈다.[44] 그나마 브루클린은 이후 디안젤로 러셀, 자릴 오카포 등 타 팀에서 쫓겨난 선수들의 분전으로 PO 1라운드에 복귀하면서 18-19 시즌 이후 오프시즌에서 디안드레 조던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을 모두 잡아오는데 성공했으며, 레인저스는 03-04 시즌이 종료된 뒤 04-05시즌에 NHL 직장폐쇄 사건 덕분에 악성 계약[45]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골리 헨리크 룬드크비스트와 당시 전성기였던 야로미르 야거를 중심으로 한 리빌딩 끝에 05-06 시즌 당시 96-97 시즌 이후 9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암흑기를 끊어냈다.
하지만 당장의 롯데는 이러한 큰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적으며, 더군다나 고액연봉자들에 대한 계약만료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전력 보강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온 것이다.
만약에 내년 시즌 위와 같은 FA 선수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다면 그렇잖아도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든 상황이 된다. 더군다나 유망주라 불리는 강로한, 전병우 등은 현재 20대 후반으로 2012년 신본기 이후 제대로 된 야수진 하나 키워내지 못한 무능한 프런트진과 코치진의 여파는 더더욱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현 시점에서 롯데는 성민규 단장에 포커스를 맞추며 새롭게 구단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하겠다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매우 싸늘하다. 애초에 단장 하나 바뀌었다고 해서 구단이 싹 바뀐다는 형편 좋은 논리는 없을 뿐더러,[46] 양상문, 이윤원과 함께 팬덤이 암적 존재로 지적하고 있는 김종인 사장과 단장을 제외한 나머지 프런트 직원들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사장은 성민규 단장이 임명된지 4개월 뒤 이석환 사장으로 교체되었다.그리고 이석환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상당한 롯데팬으로 알려졌고 안치홍을 영입에 힘썼다고 한다.
게다가 몇몇 팬 서비스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인데, 특히 이대호손아섭의 팬 서비스는 올 시즌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47]
어쨌든 이 팀이 살려면 최소 2~3년간은 프런트부터 시작해서 코칭스태프, 선수단까지 종합해서 무조건 팀에 대한 개혁이 일어나야 하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또다시 비밀번호 시기 이후로 암흑기가 덮칠지도 모른다.[48]
여담으로 11월말 야구 팬사이트마다 10~19년도 드래프트 대상자들의 승리 기여도 총합을 낸 자료가 돌고 있는데 1위는 80점대를 찍은 키움이고 10위는 역시나 롯데였다. 문제는 14년에야 제대로 된 2군 구장이 생긴 한화가 12점대를 찍을동안 롯데는 고작 1점대(...)라는 것. 그만큼 육성의 성과가 안 나오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19시즌같은 상황이 또 벌어지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5. 2019 시즌 종료 이후


그리고 시즌이 끝난뒤에도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일단 NC 다이노스는 그래도 5위로 가을야구에 나갔고, 1:3로 패해서 가을야구를 1경기로 마무리했지만, 그래도 가을야구 1경기라도 치르게 되었다. 그나마 여기는 초보 감독인 이동욱이기에 꽤 선전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당해 한국시리즈가 두산의 우승으로 끝나며 프런트의 농간 때문에 타팀으로 간 외인 투수, 2000년대 롯데의 중흥기를 이끈 주장, 지난 시즌 롯데를 떠난 코치, 2014년도의 마무리투수가 모두 우승을 맛보게 되면서, 다시 한번 전 프런트의 무능함이 입증되었다. 게다가 두산의 경우, 주전 포수 양의지의 유출을 박세혁으로 어느 정도 메꿔내고,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이흥련을 지명해놓아 롯데와는 완전히 안티테제임을 증명했다. 참고로 롯데는 FA로 강민호를 잡았어도 올해 어려웠을 거란게 중론인데, 그 강민호만한 포수도 없이 나종덕에게나 기대고 있으니 답이 나올 리가 있겠는가?
1루수 자리도 마찬가지인데, 이대호는 내년이 사실상 은퇴시즌인 상황에서 오윤석이 부진했고, 김상호는 뇌종양에서는 회복했지만 장타력 부족으로 "우종윤"소리를 듣고 있었다.그러나 이대호가 살을 많이 빼 1루수 수비 부담이 적어졌고 절치부심한 정훈이 현재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이대호와 번갈아 1루수를 볼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무려 5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놀림거리가 또 다시 늘어버렸다.''' [49]
그나마 한국시리즈가 끝나기 무섭게 차기 롯데 감독은 준우승팀 키움의 수석 코치 허문회로 내정되었다. # 팬들은 대부분 만족하는 분위기인데 능력들이 가장 우수한 키움 히어로즈 내에서도 가장 우수하다가 평가받은 코치이기 때문이다. 다만 퓨처스 리그 감독으로 래리 서튼을 기용하여 미래의 유망주 육성에 주력하면서도 1군 감독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허문회를 내세운 성민규 단장의 능력에도 의구심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허문회는 코치 시절 상당한 유능했으며 선수들과 소통을 중요시한다.현재 키움의 박병호, 서건창 등 기량을 업그레이드 시킨 사람이기도 하고 준비된 감독이라는 말도 있다.[50]
'''과연 허문회는 전임자인 양상문, 공필성과 확실히 다를 것인지, 아니면 그조차도 안될지는 내년 시즌을 봐야 알 것이다.''' 정말 다행히도 나종덕을 위시한 기존 롯데 포수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 준 지성준을 한화에서 데려오며 한숨을 돌렸다.[51]
그리고 코치진까지 싹 물갈이 하면서 수석·내야수비코치에 박종호, 투수코치에 노병오, 불펜코치에 조웅천, 타격코치에 강정호가 마이너리그에 내려갔을때 타격감을 다시 살려준 라이언 롱, 배터리코치에 메이저리그 수준급 프레이밍을 보였던 행크 콩거, 외야수비·주루 코치에 오태근 코치가 선임됐다. 그리고 안치홍을 FA로 영입하며 2루수 문제를 해결했다.

5.1. 한편 다른 부산 연고 구단은?


한편 같은 부산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축구단인 부산 아이파크가 2019년 12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낙동강 라이벌 경남 FC를 2:0[52]으로 이기며 그토록 원하던 K리그 1에 승격하면서 롯데 팬들에게 더더욱 못을 박고 있다.[53]
또한 부산 kt 소닉붐은 시즌 초반 6승 9패 이후 김윤태의 복귀 이후 파죽의 6연승을 기록하며 12월 14일 현재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후 허훈이 다쳐버리면서 이후 9경기 동안 1승 8패를 기록하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코로나로 인해 21승 22패, 6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어쨌든 원래대로라면 봄농구에 갈 수 있는 성적인데다, 시즌 종료후 시상식에서 허훈이 2011년 박상오 이후로 2번째로 KT 출신 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새해맞이 홈 경기에서는 무려 7500명에 가까운 관중이 입장하여 경기도 84:66으로 크게 승리했고[54]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는 등[55] 소득이 있는 시즌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2019년 부산으로 연고를 이주한 부산 BNK 썸은 10승 17패 5위로 PO는 못 치뤘지만, 연고를 막 옮긴 구단인데다 감독을 바꾼 후 치른 첫 시즌이기에 그나마 참작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롯데와 달리 꼴찌를 안했고, 어쨌든 4할 성적이며, 프런트도 부산은행이 재정이 그렇게 부실한 팀은 아니라 착실히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축구, 남자농구, 여자농구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두거나 성과를 못 거뒀더라도 최하위를 하지 않은데다가 그나마 그마저도 참작이라도 가능한 반면, 롯데만큼은 최고 연봉팀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망신을 산 시즌이 되었다.

6. 2020년 시즌, 새드엔딩


2020년에는 연습 경기 1위, 개막주 전승만 해도 달라진게 아닌가는 평가가 나돌았다. 그러나 오히려 이게 독으로 작용하면서 초보 감독의 티를 대놓고 드러낸 탓에 점차 말아먹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2020년는 7위로 마무리 지었다.
게다가 기껏 데려온 지성준은 2군에서도 수비 문제가 드러나면서 왜 1군에 기용되지 않았는지 알겠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다 사생활에서 자폭하면서 72경기 출장정지 를 당했고 내년 시즌을 기약해야만 했고.[56] 반면 장시환은 7월 7일에는 친정팀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왜 자신이 롯데를 까고 나갔는지를 스스로 증명했으며, 팀은 오선진의 12회말 결승 투런포로 역전승을 거두며 친정팀에 간접 빅엿을 날렸다.그러나 10월 3일 다시 만났을 때는 4이닝 6실점으로 아주 개털렸으며 타자들이 어느 정도 공을 눈치챘다.결국 그 뒤 계속 부진하며 노경은 보다 못한 성적을 내게 된다.
2020 시즌 새로 모습을 보인 신임 감독은 총 4명인데, 그 중에서 허문회 감독은 손혁과 함께 평판 최하위를 나란히 달리는 중이다. 기아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적어도 팀 운영을 정상궤도로 돌려놓고 내년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는 만들었으며, 삼성 허삼영 감독은 팀 뎁스 부재와 타선의 부진으로 DTD를 탔으나 탄탄한 투수진 구성을 바탕으로 시즌 중반까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과 비교하자면 그나마 아직까지 실책이 최하위(!)고 폭투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주전 포수 김준태의 블로킹과 타격 능력도 향상되었고 유격수 딕슨 마차도의 호수비 덕분에 내야가 안정된 것은 분명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번 시즌 롯데의 패가 많은건 대부분 감독이 말아먹은 것인데, 이 중 연장전 패배가 무려 9패이다. SK[57], 그리고 한화[58]와는 약 10게임차로 아직까지 격차가 매우 크게 나고는 있지만 만약에 급격히 추락하여 꼴찌후보에 등극한다면 성민규 단장의 프로세스는 유격수와 2군 개편 빼고 금년에는 실패로 끝나며 허문회는 모든 책임을 뒤집어쓴채 양상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59]
8월에 그나마 승률을 벌었으나 상위권 팀들의 분전으로 인해서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결국 10월 21일, SK전에서 대패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10월 29일 NC전에서 대패하며 마지막 자존심인 5할 승률마저 좌절되었다. 실책이 소폭 줄어든 대신 병살이 압도적 1위고[60] 허문회의 선수 운용 능력이 철밥통이라 팀의 역귀가 되었다.[61]
2020년 4명의 신임 감독들이 결과적으로는 배드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 KIA의 맷 윌리엄스는 시즌 막판 양아들 기용 문제[62] 때문에 비판을 받았지만 1선발 애런 브룩스가 빠진 게 치명타였고 전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프런트의 삽질[63]에도 불구하고 팀 전력에 비해 선전했다는 평이다. 승률도 어쨌든 5할은 찍었다.
  • 삼성의 허삼영은 시즌 후반에는 이해할 수 없는 운용을 남발하고 팬들을 등 돌리게 만드는 인터뷰로 인해 허문회와 비슷한 평가를 받지만 적어도 부상자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고 팀 전력, 특히 야수진의 전력이 처참했다는 실드는 쳐 줄 수 있다.
  • 키움의 손혁은 경기 내적인 평가가 매우 나빠서 팬에게 금지어 취급 받았고 결국 취임 1년도 안 돼서 자진사퇴의 탈을 쓴 경질을 당했다. 하지만 손혁의 운용에 허민이 개입을 하기도 했고 어쨌거나 팀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성적은 만들고 경질 당했다. 위의 둘은 탈락 및 시즌 종료까지 감독 자리를 지켰지만 키움은 얼마 남지 않은 잔여 시즌을 김창현으로 부랴부랴 떼웠지만 결국 와카 1차전 광탈로 끝났다.
반면 허문회의 롯데는 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프런트의 지원도 좋은 편이었지만 허문회 스스로가 이러한 이점을 깎아먹었다. 올 시즌 허문회 감독의 실책을 살펴보자면...

  • 시즌 내내 3게임 제외하고 마차도를 풀타임으로 돌리며 결국 치고 나가야 할 시즌 막판에 방전되며 3할도 넘게 기록할수 있었는데 결국 2할 8푼으로 마무리 짓고 수비도 초중반에 철벽 이었는데 체력이 떨어지자 조금씩 무너지게 됐다.
  • 정훈 역시 1루-중견수 알바를 번갈아 뛸 때는 굉장히 좋았으나 민병헌의 부진으로 계속 중견수로 나와야 했고 3할이 넘는 타율이 후반에 다 까먹어 3할을 이루지 못했다.
  • 박진형도 초중반에 굴려서 후반엔 140도 나오기 힘들 정도로 구위가 죽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구승민에게 돌아갔고 구승민 역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준용이 아니었으면 구승민 역시 박진형 꼴 날게 뻔했다. 김원중도 다르지 않았는데 초중반에 중요한 경기에서 김원중을 아끼다가 다 놓치고 후반에 무섭게 굴러졌고 9월 KIA 더블헤더를 기점으로 완전히 붕괴된 끝에 결국 4점대 근처와 8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등 후반기는 이 분을 연상시킬 정도로 불타오르고 말았다.
  • 포수 역시 스트레일리 등판일 제외하고 김준태를 풀타임으로 돌렸고 그 등판일에도 정보근은 1타석만 들어서고 5회 쯤 김준태와 교체돼서 뛰어야 했다. 강태율이 공수에서 좋았음에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 FA 몸값 논란 듀오였던 안치홍,민병헌이 부진할때 끝까지 기용했으며 안치홍은 잠시라도 보여주기라도 했지만 민병헌은 끝까지 부활하지 못했고 벤치에만 앉아있는 신세가 되었다. 차라리 민병헌을 2군에서 보내서 재정비 시켰으면 좋았을텐데 민병헌의 멘탈만 무너뜨렸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유망주들을 기용하고 대체자를 찾아야 했는데 오윤석도 안치홍 부상 때문에 기용됐고 아니었으면 그러지도 못했다. 막판에는 민병헌은 거의 나오지도 않았고 공수에서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허일을 1군에 그냥 놔두며 유망주 성장만 가로 막았다.
그래도 소득이 있었다면 스트레일리가 1996년 주형광 이후로 롯데 출신으로는 24년 만에 탈삼진왕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 오윤석의 사이클링 히트도 롯데 출신으로는 96년의 김응국 이후 24년만에 나왔다.[64] 그리고 경기는 졌지만 01 삼성 이후 19년 만에 4타자 연속홈런[65]의 기록을 쓰기도 했으며, 한화와의 홈 맞대결에서는 전승을 기록하는 등의 괜찮은 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롯데의 올 시즌 변화와는 별개로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즌의 결말을 맞게 되었다.
우선 낙동강 시리즈 라이벌이였던 NC 다이노스는 롯데가 40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창단 후 9년, 1군 진입 후 7년만에 차지함으로써 까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참고로 이 날도 두산에게 1-2로 졌다.
뒤이어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롯데보다 마지막 우승이 오래되었던 LA 다저스가 '''3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늦게 시작할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누가 우승하든 롯데의 고통은 언젠가 이팀이 우승하거나 해체할때까지 끝나지않을 것이다.[66]
결정타로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낙동강 라이벌인 NC 다이노스가 롯데가 창단 이래 단 1번도 못한 통합 우승까지 달성해버리면서 낙동강 시리즈 경쟁 구단 우승 + 창단 9년만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장병수 前 롯데 자이언츠 사장의 경기력 저하 관련 발언까지 엮여서 심각한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다. 영남권 야구 구단 중에서 롯데 자이언츠만 21세기 우승이 없다는 불명예는 덤.[67] 또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2차 드래프트에서 풀린 홍성민 역시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탈데효과의 한 페이지를 쓰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롯데팬들의 입장에서는 까맣게 타버린 속을 더 긁는 일이 벌어졌는데 NC가 우승하자마자 김택진 구단주가 최동원의 유해가 있는 납골당을 방문하여 추모의 뜻을 전했다.. 당연히 최동원을 박하게 대하고 사망 이후에도 최동원을 내팽친거나 마찬가지인 대우를 한 장병수 전 롯데 자이언츠 사장에 대해선 엄청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온 건 덤이다. 그리고 12월 1일 이대호가 선수협 회장직 재임 도중 작업비를 스스로 인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또 다시 9개 구단 팬들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최동원의 이름에 또 다시 먹칠을 하게 되는 것으로, 최동원이 원래 선수협 회장을 했던 목적이 선수들의 처우개선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 후임이 그 뜻을 망친 것이 되므로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6.1. 한편 다른 부산 연고 구단은?


설상가상으로 롯데만 무너졌다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KT를 제외한 다른 구단들마저도 작년의 모습은 어디가고 위기에 빠지거나 망해버린 상황이다.
먼저 롯데의 시즌이 끝난 다음 날인 10월 31일, 부산 아이파크가 27라운드까지 가는 강등 전쟁 끝에 성남에게 2-1로 패배하며 결국 강등당했다. 이로 인해 아이파크는 기업구단 역사상 최초로 2차례나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그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직전 해에 강등되었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시 승격했고,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수원 FC가 이겨서 5년 전의 악몽이 다시 살아났다. 다만 맞대결 상대이자 낙동강 라이벌인 경남 FC가 승격에 실패해서 그나마 약간의 위안을 줄 뿐이다. 이로서 2021 시즌에는 K리그 2에서 경남과의 낙동강 더비가 재결성되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이후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나 횡령 의혹이 터지며 내년 시즌에 대한 미래를 장담하기 힘들어졌고, 팀의 중심 중원이었던 이규성이 울산 현대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풀백 김문환MLSLA FC와 링크가 나면서 이적, 거기에 새해가 되자마자 충격적인 소식이 떴는데...이정협이 FA가 되자 마자 라이벌 팀인 경남 FC로 도망치며 금지어의 재림이 되었다! 그리고 이동준마저 울산 현대로 3대 1 스왑딜[68]이 나버리며 '''2010년대 후반의 중흥을 이끈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모두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2021시즌의 전망이 매우 어두워졌다.''' 하지만 개막 1달을 앞두고 수원FC에서 안병준을 낚아채는데 성공하며 이정협의 공백을 메꾸는데 성공했다. 일단 히카르두 페레즈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빌딩 체제로 2021 시즌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외곽에 있는 구장을 가진 부산 BNK 썸이 1라운드까지 3승 3패로 그래도 5할을 지키고 있었지만... '''뒤에 무려 10연패와 9연패를 포함해서 무려 2승 22패를 당한 끝에 단독 꼴찌가 되고 말았다.''' 물론 이쪽은 전력 자체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상황이고 올 시즌 WKBL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하기에 참작이 되는 상황이지만, 1월 12일 기준으로 수비가 여자농구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또 다른 흑역사를 추가하기 일보 직전에 와있다. 여기에 리빌딩을 목적으로 보내버린 한채진이 신한은행에서 부활하면서 또 다시 탈부산효과가 증명되었고 끝내 신한은행이 3위로 PO에 진출한 반면, 공동꼴찌였던 하나은행이 6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는 등 시즌 막판 치고 올라가면서 더더욱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급기야 '''우리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우뱅에게 우승을 헌납한 것도 모자라 WKBL 역사상 단일 경기 최소 득점'''[69] 기록마저 갱신해버리며 14한화의 홈 최종전을 연상하게 하는 비극으로 처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참고로 이 팀, 작년에는 그래도 10승은 채웠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유영주 감독은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경기 다음날 사퇴를 하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히도 근처의 구장을 쓰고 있는 kt 소닉붐이 11월 8일 현재 변준형에게 결승 레이업 슛을 맞고 진 경기 이후부터 KT 시네마가 열리며 7연패를 당한 끝에 리그 9위까지 추락했었지만 공교롭게도 농구판 족발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김윤태와 김수찬이 말소된 11월 12일 이후로 7연승을 거두고, 이 중에서는 모비스와 전자랜드를 모두 잡아버리면서[70] 끝내 5할 승률에 복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12월 27일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3쿼터 13점차까지 밀린 경기를 모 선수팀 내 최고참을 도발한 것을 기점으로 팀이 각성하더니 4쿼터를 6-24 RUN으로 뒤집으며 91-86으로 승리, 여기에 29일 경기인 DB전도 최고참이 무려 28점을 쓸어담은 끝에 또 87-72로 승리하며 2020년을 마무리했다. 양홍석과 박준영의 공수 스탯이 크게 좋아졌고, 브랜든 브라운의 합류 이후 13승 5패를 기록하며 11연패까지 당한 DB와는 다르게 빠르게 추스린 부분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었다.
1월 18일 현재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서 현재 성적은 16승 14패로 5할+2,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남은 24경기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4강 직행인 2위나 6강 PO 홈 어드밴티지인 3~4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4라운드에서 3승 6패로 삐끗해버렸고 이 와중에는 KGC전에서 다시 대역전패를 당해 서동철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그나마 5할 언저리에서 아시안컵 휴식기를 맞게 되었지만, 타 팀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가 남아있는 반면 KT는 없는 상황이라 6강 진입에는 경고등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71] 한편 신인 박지원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슛감이 크게 좋지 않아 이 단점이 수비에도 영향을 미쳤고 2군으로 말소되는 바람에 사실상 신인왕 경쟁에서 밀려난건 아쉬운 상황이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만약 KT가 PO 경쟁에서 탈락한다면,[72] '''다시 돌아온 부산 스포츠의 암흑기'''로 정리될 수 있는 한해였던 셈이다.

7. 2021년 시즌, 성민규 단장의 승부처, 과연 결말은?


성민규 단장이 승부처라고 주장한 해이다. 허문회가 전에 있던 팀의 감독처럼 2년차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혹사는 혹사대로 하고 기행들로 인해 금지어 취급을 받은 자처럼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다.
2021년에 김진욱, 나승엽, 손성빈 등 고교 유망주 대어들이 합류하는데 다음 시즌에서 주요 선수들 중에서 군입대 선수들이 발생한다면 이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73] 그리고 2군 선수들 중에서 김민수, 배성근,신용수, 최민재, 추재현, 나균안 등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미래를 밝혀주었고 상무에서 군 복무중인 안중열도 3할에 가까운 타율을 치며 내년 후반기 포수진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카드로 부상했다.[74]
2021년에는 나성범이 MLB 진출에 실패하면서 NC가 전력을 거의 온전히 보존한 가운데, 다른 팀들의 상황은 2020년 대비 악화되는 부분이 많다.
  • 두산은 최주환오재일이 이적했으며, 플렉센은 시애틀, 알칸타라는 한신으로 가버리며 외국인 원투펀치를 놓쳤다.
  • kt는 로하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데다가[75] 유한준, 박경수 등 주전 선수들의 에이징커브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76]
  • 키움은 홍원기 감독이 새로 선임되었지만, 홍원기는 코치 시절에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서 감독직을 잘 수행할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이다. 여기에 용병 계약 문제[77], 박병호의 에이징 커브, 팀의 중심인 김하성의 MLB 진출로 인한 공백이 큰 상황이다.
  • KIA는 양현종이 미국 진출을 계속 알아본다는 의지를 존중하여 양현종과의 계약을 종료하였다.
따라서 롯데로서는 이 틈을 노려서 2020년보다 더욱 높은 성적을 기록해야 하며, 특히 2020년에 NC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롯데팬들을 잡기 위해서라도 포스트시즌에 꼭 진출해야 될 것이다. 만일 2021년에도 실패한다면 '''손아섭, ~'''등이 FA로 풀리기 때문에[78] 이번이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막 기회라고 해도 무방하며, 이 시즌마저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다면 비밀번호 생성에 2자리가 남게 된다.(7A7(6~A)XX)
한편 최주환이 SK로 이적하면서 내년에도 롯데는 안치홍과 오윤석만 믿고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지않아도 SK가 2020 시즌 롯데보다 순위는 낮은 9위였지만 전적은 동률인데 최주환이 합류하면 더욱 골치아파지기 때문. 한화는 아예 감독과 코치진도 외국인으로 편성했다. 다만 KIA의 맷 윌리엄스의 선례처럼 외국 감독이 무조건 통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지켜봐야 할듯.
롯데는 오히려 신본기와 박시영을 kt로 보내고 김동한, 허일도 방출하면서 그 자리에 올해 2군에서 뛴 선수들을 백업으로 확충시키며 2021 드래프트에는 투수에 몰빵한 만큼 2022 드래프트에는 야수 주력으로 지명할 방침이라 당장은 아닌 장기적인 방향을 바라보고있다.

7.1. 한편 다른 부산 연고 구단은?



[1] 참고로 이날은 다익손을 영입하던 날이다.[2] 본 영상은 20일자 경기가 먼저 나온다.[3] 본 영상에서는 19시즌 각 팀들의 전반적인 질적 저하를 까는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아무래도 메인은 롯데이다.[4]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해 최종 순위는 2위가 되었고, SK는 3위로 내려갔다.[5] 그것도 8888577 이후 최초다(...).[6] 그 kt도 50승은 거두었다(...) (당시 성적 50승 94패)[7] 게다가 당시 kt는 지금 팀의 주포를 맡고있던 강백호황재균도 없었고, 유한준도 지금같은 무한준 모드랑은 거리가 멀었으며, 로하스조니 모넬이 방출당하고 시즌 중반부터 합류했으며 그마저도 초반에 꽤 해맸었다.[8] 브록 다익손 : 6승 10패, 브룩스 레일리(...) : 5승 14패, 장시환 : 6승 13패, 김원중 : 5승 10패, 서준원 : 4승 11패[9] 2002년(97패), 2003년(91패), 2019년(93패)[10] 총 103폭투. 종전 최다 폭투 기록은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록한 98폭투이다. 또한 롯데는 2019시즌에 114실책으로 실책 수 1위를 기록하였는데, 일부 팬들은 이 114실책-103폭투를 묶어서 100-100 클럽 가입하라는 비아냥까지 하였다.[11] 이는 타율 1위를 기록한 지역 라이벌 팀의 주전 포수의 타율(0.354)보다도(...) 낮다. 아니 그전에, 굳이 멀리갈것도 없이, 호미페박민우의 타율 (둘다 0.344) 보다도 낮다!!! 자세한 것은 후술.[12] 전기리그에는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리 앞서 4위에 올랐지만 후기리그에서 미끄러지며 통합 최하위를 기록했다.[13] 2001년부터~2007년[14] 8888577시절에는 최저연봉팀[15] 2001시즌에는 치열한 4위 다툼 끝에 4위와 겨우 두 경기 차이로 최하위로 밀리는 불운을 맛보았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2002년 시즌 전에는 당시 주전 유격수였던 김민재가 SK로 이적했으며, 펠릭스 호세의 이중계약 사태로 불운하게 전열에서 이탈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전력이 많이 추락했다. 여기에 주형광은 혹사의 여파로 00년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16] 주전급 포수 트레이드를 성사한다 해도 '''9개구단 모든 팀이 박세웅, 서준원 등 어린 에이스 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올려야 하고 설상 이루어진다 해도 루즈-루즈 트레이드가 되거나 한쪽만 윈으로 나올 정도로 하기가 꺼릴 정도다.[17] 사실 당연한게, 아수아헤는 메이저고 마이너고 실책'''만''' 적었다. 현대 야구에서 실책 기록 자체가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점을 생각하자. 그리고 결정적으로 MLB에 올라간 이래 2017년을 빼면 UZR이 꾸준히 마이너스를 찍고 있었다. 그것도 700이닝도 소화하지 않았는데. 부상으로 수비력이 하락하기 이전에 강정호가 3루수 자리에서는 +를 찍었던 점과 비교해볼 법 하다.[18] 타율 대비 출루율이 1할이나 높았으나 그럼에도 OPS가 0.8을 못 넘겼다.[19] 이닝을 보면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불펜 투수들은 경기에 나서기 전에 몸을 풀면서도 적잖은 공을 던지는걸 생각하면 75경기에 나온것 자체만으로도 몸에 가해지는 부담은 엄청나다.[20] 다만 한화는 사람다운 선수가 정우람, 안영명, 김태균(...), 정근우, 최재훈 정도가 전부이며 리빌딩을 한다면서 라인업의 대부분이 30대 중후반 선수인데다 고질적인 구멍이었던 선발진과 주전 중견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정은원을 발굴했음에도 유망주, 중간층이 최약이라, 외인마저도 망해버린 2020년에는 18연패를 하는 등 2019년 롯데 이상의 승점자판기가 되었다.[21] 당연히 주형광 투수 코치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었고 결국 양상문 감독 사퇴와 동시에 2군으로 내려갔다.[22] 이전 기록이 18NC의 92개였는데 이 때도 배터리 코치가 최기문이었다. 100폭투 당시 배터리는 최영환-정보근.[23] 물론 치어리더 자체가 구단과 치어리더 에이전시가 1차 계약을 맺고 그 에이전시에서 치어리더 개개인을 데려오기 때문에 이 역시 롯데 프런트의 작품은 아니다. 박기량이 직접 스카웃한 것.[24] 롯데가 눈독도 들이지않은 양의지는 옆동네로 가서 타격 4관왕과 MVP를 노릴 정도로 활약해 전시즌 꼴지팀을 5위로 와일드카드에 올리는데에 크게 기여하였다.[25] 그렇게 롯데가 거뜰떠도 보지 않은 김민성은 사인 앤 트레이드로 LG로 가서 타격 WAR 1.66을 기록했다. 참고로 롯데가 시즌 전 주전 3루수로 낙점한 한동희와 전병우의 타격 WAR 합은 '''-1.20'''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키움 역시 김민성을 보냈는데 3루에 김민성만큼의 성적을 낸 선수도 없어서 3루가 타선의 유일한 구멍이 되었다. 물론 키움은 팀 타선 WAR 압도적 1위, 롯데는 팀 타선 WAR 10위고 두 팀의 타격 WAR이 세 배 넘게 차이난다는 것은 함정.[26] 다만 노경은은 나이가 많아 서비스 타임이 길지는 않으며, 내년 시즌에 무조건 잘한다는 보장도 없기에 이 부분은 평이 갈린다.[27] 이제까지 10위는 신생팀인 kt와 NC만이 기록한 순위이다.[28] 롯데의 승률은 0.340으로 수위 타자인 양의지(.354)는 물론 최다 안타를 기록한 타율 2위 호세 페르난데스의 타율(.344)보다도 낮다.(...) [29] 특히, 사직구장 주변에 있는 팀 역사상 최고의 철완의 동상이 무관심 속에 쓰레기장으로 전락하고 그 밖에 좋지 못한 인증샷이 올라온 부분에 대해서는 '''롯데 팬, 나아가서는 부산 시민들의 시민의식까지 비판받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스스로 만들었으며''' 프런트의 언론플레이에 속아 팀을 위해 헌신했던 외인투수를 욕하면서 쫓아낸 것 역시 자업자득이 된 셈이다. 큰 경기에 약한 선수라며 정신승리하는 것은 덤. '''하지만 린드블럼은 롯데 시절 17년 준PO 당시 1,4차전 모두 호투했기에 이러한 말 역시 어불성설에 불과하며,''' 정작 린드블럼이 2년 연속 최동원상을 타며 승승장구할 동안 그를 놓친 뒤의 명의 투수 모두가 망했다.[30] 다만 김태형 감독이 험한 말을 한 것은 사실로 보이나 투수 같지도 않은 XX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31] 하지만 쌍팔년도도 아니고 끈기를 내세우는 것은 좀 꼰대 같다는 팬들이 많다. 오히려 끈기가 있는데도 이런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암담한 상황이다.[32] 홈구장인 사직 야구장의 좌석규모가 24,500명이니 평균 관중으로는 반도 못 채웠다는 말이 된다.[33] 참고로 이 네 구단 모두 2019, 2020년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34] 울산에 제2구장이 있기에 울산에서도 꽤 인기가 있다. 마치 삼성 라이온즈가 포항 시민에게도 인기가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35]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울산 현대는 말그대로 상위권 단독 손님이니 생략하고, kt는 허훈양홍석, 아이파크는 김문환이동준 등 유망주나 실력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kt 소닉붐은 서동철 체제 이후 2년 동안 포스트시즌권에 2번 진입했기에 관중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36] 2002년(97패)과 2003년(91패)[37] 볼티모어는 2017년 선발진의 문제를 겪은 후 선발인 앤드류 캐쉬너, 알렉스 콥을 영입했다가 망해버려 2할대 승률을 찍었고, 디트로이트도 컨텐더를 위해 조던 짐머맨, 아니발 산체스, 빅터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했다가 이들이 먹튀로 전락해 페이롤이 한계에 다다라 팀이 이길 수 없는 위닝팀이 되고 결과적으로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38] 종목은 다르긴 하지만 부산 kt 소닉붐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크다. '''KT는 17-18 시즌을 10승 44패라는 KBL 역사상 4번째로 낮은 승률로 마무리했지만,''' 허훈, 양홍석, 한희원, 최성모, 박준영, 문상옥 등 젊은 선수가 많고 그 시즌 이후 조동현이 물러나고, 서동철 감독으로 교체되자마자 바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5년만에 비밀번호를 끊어냈으며, 페이롤도 타팀 대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에 미래는 밝은 편이다. 19-20 시즌에는 5할을 찍지는 못했지만 시즌 중단으로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39] 더군다나 올 시즌 이미 연봉이 1위인 상황에서 프런트가 수비 및 주력 하락이 뚜렷한 전준우를 잡을 수 있는 여력은 높지 않다. 포수 보강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지영이 FA가 되지만 그 역시 나이가 많기에 서비스 타임이 그다지 길지 않으며 그나마 마찬가지로 FA가 되는 김태군을 노려볼만 하지만 2019시즌 도중에 양의지의 부상 공백을 절감했던 라이벌 팀인 NC의 입장에서 주전급 전력인 김태군을 마냥 놓아줄 리 없으니(물론 김태군 본인이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에이전트를 고용하는등 고작 두 살 위인 양의지의 백업으로 마냥 머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설령 양의지, 김태군이 부상 혹은 타 팀 이적으로 이탈한다 해도 1할 4푼 포수보다 타격과 수비가 훨씬 좋은 김형준이 서브로 대기하고 있으며 정범모도 NC로 온 뒤 19시즌에는 밥값은 하는 중이다. 게다가 이들도 부상이라면 3선에는 윤수강도 있는 상황이다.[40] 조쉬 린드블럼을 예를 보듯 연봉후려치기나 타팀 가면 20승 할수 있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41] 그나마 다행인 건 올 시즌 종료 이후 야수진에서 김대륙, '''김민수''', 투수진에서는 '''김유영''', 강동호가 복귀 이후 첫 시즌을 맞게 되기에 가용할 수 있는 뎊스가 조금 늘었다. 특히 김유영의 합류는 올 시즌 좌완계투진의 박근홍의 평자 대폭발과 고효준의 혹사로 인한 후유증을 덜어줄 수 있을 전망. 김민수 역시 수비 수치가 폭망한 신본기와 나이가 많은 문규현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되어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42] 이 와중 98-99 시즌 이후 웨인 그레츠키가 은퇴했다.[43] 다만 이 당시 조가 너무 빡셌다. 당시 재정난 및 하키에 문외한이었던 구단주의 막장 운영으로 인해 암흑기였던 뉴욕 아일랜더스를 제외하고, 괴물 골리인 마틴 브로더 및 우수한 수비력을 지녔던 스캇 니더마이어, 스캇 스티븐스, 켄 다네이코, 바비 홀릭 등이 버틴 뉴저지 데블스, 에릭 린드로스-존 르클레어-마이클 렌베르그라는 막강한 공격진에 에릭 데자르댕을 필두로 한 거친 수비를 보여준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그리고 마리오 르뮤를 중심으로 하여 2001년 이후 재정난으로 인해 강제 리빌딩 스위치를 누르기 전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피츠버그 펭귄스까지 있었기에 죽음의 조였다.[44] 당장 브루클린 넷츠는 이 과정에서 보스턴에게 제이슨 테이텀을 넘기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45] 당시 '''마크 메시어''', '''브라이언 리치''', 바비 홀릭, 페테르 네드베드, 마틴 루신스키, 알렉세이 코발레프, 맷 바나비, 그렉 드 브리 등이 은퇴하거나 계약 만료 혹은 시즌 도중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46] 종목은 다르지만, 05-06 시즌 이후 한동안 리빌딩 실패로 부진했던 탬파베이 라이트닝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스티브 아이저맨을 단장으로 앉힌 뒤에 2014-15 시즌에 스탠리 컵 결승전에 진출하고, 2018-19 시즌 '''NHL 역사상 정규시즌 최고 승점 기록을 경신'''하기까지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47] 이 역시 부산 kt 소닉붐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훨씬 차이가 심하다. 현재 부산 KT 소닉붐은 서동철 감독을 필두로 베테랑인 김영환김현민 역시 팬들의 사인 요청이나 사진 촬영 요청을 잘 받아주는 편에 속한다. 또한 부산 아이파크 역시 9월 23일 경기 이후 팬 서비스를 잘 해줬다는 말이 나오며 더더욱 욕을 먹고 있는데, 성적이 잘 나올 때는 선수 루틴이나 성격 문제라며 쉴드쳐주는 팬들이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성적의 하락으로 인해서 이마저도 불가능하게 되었다.[48] 만에 하나 재작년에 그때마저도 가을야구에 못 갔다면 2013년부터 7년째 가을야구에 못 나가며 이미 7자리의 비밀번호가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다.(5788(6~A)7A) 말만 비밀번호가 아닐 뿐, 롯데는 5년전의 일3년전의 일로 인해서 사실상 비밀번호 시기와 다를 바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49] 참고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시즌 초반 승률은 19승 31패로 롯데와 비슷했다. 하지만 5월 이후 성적은 74승 38패로, 6월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대결에서 역전한 후, 귀신같이 승수 마진에서 +를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에 갔고, 양대 리그 최강팀 두 팀을 격침시키면서 우승했다. 물론 그 사이의 대역전극에는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의 선수 선택과 수준급인 투수진과 이 한몫했다. 즉, 투타의 조화와 감독의 기량이 결말을 결정한 것이다.[50] 다만 초보감독을 내세웠다고 뭐라할 사항은 아니다. 국내 야구 팬들이 인지를 못하는 거지 외국인 감독 후보에 있던 스캇 쿨바래리 서튼 역시 감독 경력이 없으니 엄연히 따지면 이들도 초보 감독이다. 롯데가 초보 감독을 이상한 감독을 데려와서 그렇지 당장 올 시즌 우승팀 감독통합 4연패를 달성 시킨 감독도 초보 감독이었다가 이런 대업을 달성했다. 즉, 초보 감독이라도 낙담할 이유도 딱히 없다. 팀 레전드라는 이유로 모셔왔다가 선수 시절의 명성을 깎아먹는 감독들은 수도없이 많다.[51] 대신 사람구실하던 선발 장시환을 한화에 내 주었다. 그마저도 한화가 최재훈을 갖고 있어 포수 문제에서 좀 여유롭지 않았다면 데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그랬다면 롯데가 이해창을 데려갔겠지만. 2020년에는 설상가상 지성준마저 물의를 일으켜 구단 차원에서 무기한 정지를 당했다.[52] 1차전 0:0 무, 2차전 0:2 부산 승[53] 이 승격은 어느때보다도 의미가 있다. 2015년 수원 FC의 감독이었던 조덕제 감독은 당시 아이파크를 강등시키면서 부산 스포츠를 암흑기로 몰아갔는데 그 감독이 5년만의 '''기업구단 최초로 재승격'''을 만들어내고 '''낙동강 더비 4연뻥(13-14 KBL 4강 PO 3패 탈락, 17년 KBO 준PO 2승 3패 탈락, 18-19 KBL 6강 PO 2승 3패 패배로 3연뻥을 당했었다.)'''을 막았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거기다 2017년 경남과 승격 경쟁을 할 당시 1위가 경남, 2위가 부산이었는데 경남이 주춤한 사이 부산이 추격했지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2:0으로 패하며 경남이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고 이틀 후 당시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던 조진호 감독이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참고로 해당시즌 맞대결 전적은 3승 1무로 경남이 우세) 그리고 강등 전/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3차례나 갔지만 번번히 승격/잔류의 문턱 앞에서 좌절되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2015년 수원 FC전 패배, 2017년 상주 상무전 패배, 2018년 FC 서울전 패배)[54] 다만 이 경기가 현재 19-20 시즌을 기점으로 하여 허훈이 엔트리 부재 시에 거둔 유일한 승리인 것은 아쉬운 상황이다.[55] 참고로 사직실내체육관의 수용인원 수가 현재 폐쇄 중인 2, 3층을 제외하면 6000명인데, 이 숫자를 넘기고 추가로 관중을 더 받았다는 건 대단한 성과임에는 틀림없다.[56] 그러나 이것은 허문회의 반쪽짜리 발언에 지성준의 멘탈이 무너졌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본인이 지도자의 말에 선수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면서 그런 말을 한 것이다.지성준이 잠깐 1군에 올라왔을때 특유의 능글스러움과 웃음을 찾아 볼수가 없었고 계속 긴장하고 쫒기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실수를 했고 3경기만에 2군으로 보내지며 완전 멘탈이 무너졌다.[57] 작년 말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이번 시즌엔 한화와 최하위권에서 따로 리그를 형성 중이다.[58] 삼미 슈퍼스타즈와 같은 18연패를 찍고 그 도중에 한용덕이 자진사퇴했다.[59] 문제는 현재, 롯데 프런트가 지불해야 할 위약금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바로 조원우의 1년치 위약금.[60] 다만 다른 스탯이 나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물론 팀 홈런은 10월 중순까지 한화 다음으로 적었었지만 그래도 막판에 몰아쳐 5위로 마감했고 볼넷 출루는 2위, 출루율 5위, 득점권 타율 6위 등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타선은 많이 좋아졌다.[61] 이를 증명해주는 자료 중 하나가 1점차 승부에서 13승 21패로 전체 꼴찌였으며, 연장전에서도 4승 15패에 그친데다가 14번의 끝내기를 얻어 맞았고 '''KBO 단일 시즌 역사상 9개구단에게 처음으로 끝내기 패를 허용한 굴욕적인 기록을 달성하고 말았다.''' 또한 롯데의 피타고리안 승률은 0.520이었지만, 실제 승률은 0.497로 3푼이나 낮았다. 즉 이 전력으로 4~7승은 더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62] 박찬호, 유민상 등. 사실 이 선수들도 선수층이 너무 얇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실정이다.[63] 문경찬, 박정수 - 장현식, 김태진 트레이드[64] 전준우도 시즌 최종전에서 사이클링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3루타성 타구에서 윤재국 코치의 소극적인 판단으로 인해 무산되었다.[65] 전준우-이대호-이병규-한동희[66] 2020년 NBA 파이널에서도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우승을 거두며 LA는 대축제였다. 또한 2020년 스탠리 컵 파이널에서는 탬파베이 라이트닝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롯데가 우승을 못한 사이 팀 역사상 2번 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탬파베이는 야구도 월드 시리즈 준우승이었다.[67] 이는 마치 NHL의 같은 해에 창단했던 플로리다 팬서스탬파베이 라이트닝과 비슷한데, 플로리다가 창단 초기 단 1차례만 스탠리컵 결승까지 갔고 이외 시즌들에서는 플레이오프마저 못나간 해가 다수였던 반면, 탬파베이는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2004년에 첫 우승을 이뤄냈고, 2009년부터 다시 리빌딩을 한 끝에 2013시즌을 계기로 다시 강팀 자리로 돌아가며 2020년 마침내 두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실제로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팬서스는 하키 인기가 꽤나 떨어지는 지역인 플로리다에 위치한 특성으로 인해 좌석 점유율도 높지 못한 반면, 라이트닝은 우수한 성적을 기반으로 하여 좌석 점유율에서 중위권 이상은 가고 있다.[68] 받아온 선수는 최준, 이상헌, 정훈성이다.[69] 이날 BNK가 기록한 득점은 29점으로, 종전 기록은 신기성이 감독으로 재직하던 신한은행의 34점이었다.[70] 특히 후자인 경우는 kt 소닉붐에게 의미있는 승리였는데, 이 승리가 무려 5년만의 인천 원정 승리이자 인천 원정 12연패를 끊어버린 승리가 되었기 때문이다.[71] 현재 절대 2강 KCC, 모비스는 사실상 PO행이 유력하고 김시래까지 팔면서 탱킹 모드로 접어든 LG를 제외하고 KT를 포함한 나머지 7팀이 3~9위에서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지라 집중할 필요가 있다. KT로서는 올해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2021-22 시즌에는 '''허훈, 양홍석'''은 물론이고 박준영, 정진욱 등의 선수가 현역병 내지 상무부대로 군입대를 해야하기에 사실상 '''버리고 가는 시즌이 되며''' 주축 포워드진 중에서 김영환은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고 김현민도 내년에는 35세로 그렇게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KT 팬들은 이들이 이탈하기 전에 부산 스포츠팀을 14년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다.[72] 문제는 KT가 6강 탈락을 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꽤나 높다는 것이다. 허훈의 국가대표 차출이 미뤄졌다고는 하나 일정이 발표가 된다면 그 시점부터 사실상 1달을(대회 2주+자가격리 2주) 결장해야 하며, 브라운은 점차 스탯이 나빠지고 있고 클리프 알렉산더는 허훈이 없으면 공격에서는 식물이고 수비 1툴인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나머지 가드진인 최진광, 김윤태, 박지원의 기량은 허훈에 비해 한참 모자르며, 김종범은 시즌아웃. 김우람은 여전히 재활 중이고 그나마 콜업 가능한 선수는 조상열과 정진욱이 전부이다. 반면 하위권 3팀 중 SK는 김선형이 복귀했고, 삼성도 김시래+테리코 화이트 영입으로 가드진만큼은 꿇리지 않는데다가 DB는 윤호영 복귀 이후 경기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게다가 중상위권에서도 전자랜드는 용병 카드 2장을 모두 교체했으며, KGC 역시 DTD를 할 확률은 적고, 오리온스는 이승현-디드릭 로슨-이종현의 트리플 타워만으로도 수비에서만큼은 막강한 전력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온다면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73] 박세웅, 박진형[74] 종목은 다르지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리빌딩의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모비스는 2003-04 시즌 성적이 부진하면서 당시 상위권에 있던 전주 KCC 이지스에 용병 R.F 바셋을 넘기고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는데, 그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가 다름 아닌 '''양동근'''이었고 이후 양동근은 모비스를 6회나 우승시키고 2019-20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영구결번이 되었다. 즉,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나와줘야 한다는 것.[75] 한신 타이거즈로 이동했다.[76] 다만 투수 쪽에서는 오히려 전력이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전력 유출은 없는 반면 고영표, 엄상백, 심재민이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기 때문이다.[77] 에릭 요키시는 잔류, 제이크 브리검의 후임으로 조쉬 스미스를 영입했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도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지 못했다.[78] 민병헌은 뇌동맥류 수술을 받게 되어 장기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FA를 신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