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20년/5월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5월 일정은 문학-고척-대전-대전-수원-창원-대전-문학 순으로 5월 둘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고척 키움과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KIA와 롯데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창원 NC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문학 SK전이며, 그 중 9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5일 ~ 5월 7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위닝 시리즈
이번에야말로 수년째 이어진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1] 깨야겠지만, 연습경기 유일 무승 팀이 1승이라도 건지는 게 가능할지... 일단 채드벨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발된지라 서폴드-임준섭-장시환 순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커졌다. SK는 킹엄-핀토-박종훈(...) 순으로 출격한다.
2.1.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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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개막전 승리’ 한화, SK 3-0 제압…서폴드 완봉승 [인천 리뷰]
워릭 서폴드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개막전을 '''무실점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6⅔이닝까지 퍼펙트로 막아낼 정도의 호투였다. 7회말 최정에게 볼넷, 로맥에게 안타를 맞으며 대기록은 무산되었지만, 후속타자를 땅볼로 막아내며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투구수도 8회가 끝날때까지 87구 밖에 안되었기에, 9회에도 등판했다. 고종욱에게 추가 안타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 최정을 뜬공으로 마무리하며 101개 투구만 하고도 완봉승으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2회초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 및 7회초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며 서폴드의 승리를 도왔다. 수비에서도 좌익수 정진호가 1회 최정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폴드의 뒤를 지켰다.
이 승리로 한화는 2009년 4월 4일 문학에서 열린 SK와의 개막전 8-2 승리 이후 지긋지긋했던 '''개막전 9연패를 끊어냈다.''' 당시 승리 투수는 서폴드도 알고 있듯이 당연히 류현진.
한화 소속으로 2002년 송진우의 개막전 완봉승 이후 무려 18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KBO 통산 9호, 그리고 외국인 투수로는 개막전 최초 완봉승이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는 공식시간으로 2시간 6분만에 경기가 끝나면서 역대 개막전 최단시간 기록을 경신하였다(기존 기록 2시간 11분).
2020년 KBO 1호 기록를 한화에서 많이 세웠다. 일단 서폴드가 첫 승리를 '''1호 완투승 + 1호 완봉승'''으로 기록했다. 정은원은 1회 2루타로 '''KBO 1호 안타 겸 1호 2루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2회초에는 김태균이 좌전 안타로 '''2020년 1호 타점'''을 기록했고 홈플레이트를 밟은 송광민은 '''1호 득점'''을 남겼다. 정진호는 7회초 포수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1호 희생번트'''를 새겼다.
2.2.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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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연타석포+핀토 첫 승’ SK, 한화 5-2 격파…개막전 설욕 [인천 리뷰]
채드 벨의 팔꿈치 통증으로 공백이 생긴 두 번째 선발투수로 장민재나 장시환이 아닌 임준섭을 내세웠다. 한용덕은 경기 전부터 SK 타자들에게 생소하고 우타에 피안타율이 더 낮았다는 이유로 선발 이유를 설명했고, SK는 우타자만 7명을 내보냈다.
1회말 임준섭이 선두타자 김강민이 내야안타를 내줌과 함께 정은원의 송구실책으로 단번에 득점권까지 진루했다. 윤석민과 최정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로맥과 정의윤이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1회부터 2실점했다. 2회에도 임준섭은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김창평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창평이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진루했고 김강민은 볼넷을 골라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임준섭을 조기강판되고 김민우가 투입됐다. 김민우는 윤석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3회 2사를 잡아놓은 상황에서 정의윤에게 투나씽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은 뒤 한동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0으로 벌어졌다. 6회에는 선두타자 한동민에 초구로 연타석 홈런으로 5점차가 되었다.
타자들은 전날 경기의 리버스 버전인지 6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갔다. 2회 선두타자 이성열의 볼넷이 있었지만 곧바로 송광민의 병살타가 나왔고, 5회에도 1사에서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득점권 찬스를 맞았지만 정진호와 최재훈이 범타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쳤다. 7회초 1사가 되어서야 이성열의 안타로 팀 노히트를 끊었고, 송광민의 연속안타 이후 2사 1,2루에서 정진호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여기서 핀토가 내려가고 박민호가 올라왔는데 최재훈의 대타 이해창이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쉽게 아웃되었다.
마지막 공격인 9회 2사에서 송광민은 SK의 마무리투수 하재훈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2] 이어서 김태균이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재훈의 폭투에 이어서 이해창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장진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임준섭이나 김민우나 확실하게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김민우는 비교적 밸런스도 좋았고 최고 151까지 기록하는 패스트볼과 좋은 커브를 보여준 것은 다행이나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타, 특히 한동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실투를 줄이는 것이 큰 과제로 주어졌다. 그나마 경기 막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필승조들을 끌어낸 것은 분명 잘한 일이다.
전날 4타수 3안타를 쳤던 송광민은 이날 3타수 2안타로 2경기지만 타율 .714로 타격부분 단독 1위에 올랐다.
2.3.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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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 ‘장시환 한화 데뷔승’ 한화, 천적 넘고 SK에 위닝시리즈
3회말 장시환은 제구가 흔들리며 최정에게 2루타, 로맥에게 안타, 한동민에게 볼넷을 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정의윤을 643병살타로 막아내며 1점과 2아웃을 교환했고, 다음 타자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1점으로 막아 냈다.
한화는 5회초 이용규, 정진호, 호잉이 도루를 성공시키는 발빠른 야구를 시도했고, 이어지는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 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역전하자마자, 송광민이 내야 뜬공을 잡지 못하는 행복 수비를 선보이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다행히도 하주석이 빠르게 대처하여 선행주자를 잡아 내어 실책이 되진 않았다.영상 하지만, 한동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3]
6회초 송광민이 바뀐 투수 김주한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김태균이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한화 타자들은 2아웃 상황에서 3연속 안타 포함 8연속 출루 행진을 하며 6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크게 앞서 나갔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뜬공 아웃으로 내려가며, 혼자서 한이닝 3아웃(병살타 + 뜬공 아웃)을 책임지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8회 이태양이 병살로 2아웃을 잡고 불을 질러버리면서 4점차에 주자가 2명인 세이브 상황이 되어버리자 정우람이 4아웃 세이브를 챙기기 위해 조기등판해버렸다. 다소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어쨌든 8회 2사 1,3루 위기에서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고, 9회 무사 1,2루 위기에선 3타자를 모두 플라이아웃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SK와의 개막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감에 따라 2006년 기아 상대로 2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이후 14년만의 개막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4] 그리고 2017년 5월 이후 문학구장에서 SK를 상대로 3년 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SK 는 한화 보다 더 많은 15 안타와 6 볼넷을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힘을 못내며 4점에 그쳤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장시환은 여러번의 위기[5] 에 봉착했지만, 꾸역꾸역 막아 내며 6이닝 9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 왔다. 이태양의 방화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정우람이 마무리하며 장시환은 한화 이글스로 이적 한 뒤 첫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게다가 한화 킬러 박종훈 등판일에 이겼다[6]
한편 작년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로 LG로 떠났던 송은범과 정근우가 연이틀 각각 마운드 위와 2루 수비에서 경기를 터뜨리며 박종훈 전 단장과 정민철 단장은 의문의 1승을 올리게 됐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심판의 스트존에 관해서 매우 불공정 했다는 얘기가 나온지라[7] 이날 경기에 나왔던 심판진 '''전원'''은 다음 날 전원 2군으로 내려갔다.
2020 시즌을 통틀어 이 경기로 한화가 '''5할 플러스를 기록한 마지막 경기'''가 되었으며 2020년 9월 6일 패배로 인해 다시는 올라갈수 없게 되었다.
3. 5월 8일 ~ 5월 10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스윕패
9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만 고척돔이라 피할수도 없다. 토종 선발이 나온 경기는 지더라도 서폴드가 나온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3.1.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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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박병호 홈런+이승호 QS’ 키움, 한화 5-3 제압 (고척 리뷰)
한화는 6회초까지 키움 투수 이승호에게 끌려 다니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7회초 호잉의 빠른 발로 만들어낸 내야 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오선진이 바뀐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때려 내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이닝인 7회말에 김범수가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3루타를 맞고 교체되었다. 신정락이 구원 등판하였으나 다음 타자 박병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8] 8회초 한화 타자들은 키움 유망주 김재웅마저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이성열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지만 정진호의 도루자로 찬스를 날려 버렸다. 그리고, 9회초에는 무난히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에게 삼자범퇴를 당하며 패배했다.
3.2.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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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화 자멸덕에 연승
안타는 6개 더 많고 삼진은 4개 더 적었다. 그러나 투수진들의 볼넷 남발로 인해 패배하였다.
5선발로 낙점된 김이환이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그럭저럭 호투하였다. 그러나 6회 말 신정락이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산뜻한 삼자범퇴를 거두나 했었지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고 이어 올라온 김범수가 볼넷-폭투로 2실점 한 후 바로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3:4로 역전을 당했다. 김범수에 이어 이태양을 올려서 아웃을 잡고 6회 말을 마치기는 했지만 7회에 이정후에게 솔로포를 맞으며[9] 또다시 키움에 3:5로 패배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안영명 - 박상원 -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을 사용하지 않고 어제 박병호에게 홈런 맞은 신정락[10][11] 제구가 심각한 김범수 - 좋지 않은 페이스의 이태양을 등판시킨 게 정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일이다. 심지어 8회 말에는 뒤늦게 박상원을 등판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타자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정은원 - 호잉 - 이성열로 이어지는 타선이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는 것이다. 한화 타선에서 믿을 맨으로 가장 비싼 연봉을 자랑하는 두 선수와 전 시즌 꼴찌 싸움하는 와중에도 그나마 야구 볼 맛을 남겨주던 신인 야수임에도 전혀 그 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어 타선이 클린업에서 완전히 막혀버린 상태이다.
선발진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계 투수들이 경기를 말아먹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볼펜을 개선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시즌 종료 될 때까지 한화는 '''5할'''을 영영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
3.3.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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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현장]한화의 쓰디쓴 3연속 불펜 패배, 서폴드의 QS 못지켰다
견제사 아웃 2번, 주루사 1번이라는 기본기 부족, 번트조차 못대는 공갈포 타자에 번트를 지시하는 기가 막힌 작전으로 [12] 무사 2루의 찬스를 날려먹더니 7회 역전을 허용한 후 스윕을 허용했다. 누가 봐도 4일 휴식 후 등판한 선발 투수의 힘이 떨어지고 조금씩 공이 중심에 맞아 나가는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아끼는 소심한 운영을 보여주더니, 역전을 당하고 나서야 외양간을 수리하려고 드는 복장 터지는 투수교체는 오늘도 이어졌다.
물론 팀의 불펜 전력이 타 팀에 비하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님은 모든 팬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고, 사실상 필승조와 추격조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중간계투진이 무너졌기 때문에 감독의 용병술 이전에 팀의 수준이 이 정도라고 자조하는 팬들도 많다.[13] 하지만 3점 차인 9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그저 우완 언더투수가 상대라는 이유만으로 페이스가 무너진 좌타자를 대타로 낸 기계적인 좌우놀이를 했고[14] , 결국 삼진을 당한 데 이어 대타로 나선 송광민 역시 병살을 치며 경기가 허무하게 마무리되었다. 양현에게 프로 통산 첫 세이브 헌납은 덤이다.
전날 송광민의 1루 수비 중 강습타구에 맞은 여파로 3루수로 김회성이 출장했는데 상단에 언급된 번트 실패 이외에도 5회엔 어이없는 포구 실책으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해 이날 최악의 엑스맨이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로 삼을 점은 ERA 2.76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선발진들의 호투와 8회 김진영의 삼자범퇴 호투. 2회도 못 채우고 강판된 임준섭을 제외한 선발진들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던져주었기에 불펜만 폼을 끌어올린다면 재도약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김진영의 경우 연습경기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무너진 불펜진의 버팀목이 되어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다. 또한 그 전 경기까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중심타선 호잉과 이성열이 각각 홈런과 안타를 쳤으니 중심타선이 살아나는것 역시 중요하다. 선발진이 불안해도 타선의 힘으로 뒤집던 것이 이 팀의 컬러였단 걸 생각해본다면 타선 배치에도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4. 5월 12일 ~ 5월 14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 루징 시리즈
반드시 승리해야할 서폴드 등판 경기의 승리를 놓치면서 아직 완전히 신뢰하긴 어려운 토종 선발진으로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지난해 KIA에게 단 한 번의 위닝시리즈는커녕 동률시리즈도 없이 상대전적 4승12패로 KIA가 우승했던 2017년(5승11패)보다 더 처참한 성적을 찍으며 한때 꼴찌에 박혔던 KIA가 7위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심지어 1호 퇴출당한 헤즐베이커의 KBO에서의 유이한 홈런을 모두 허용해주는 굴욕도 당한 바 있다.
4.1.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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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핫포커스]'4연패' 한화 불펜, 박상원·정우람도 무너졌다…눈물 삼킨 김민우
김민우가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그러나 박상원이 단 2구만에 동점 홈런을 내주어 선발승을 또 날려먹었고, 정우람이 1실점을 추가하여 결국 역전패로 마무리지었다.
현재 한화 타선은 타율은 그럭저럭 나오지만 득점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굳이 해야 하나 싶은 히트 앤 런, 더블스틸 등 남들이 다 아는 작전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역으로 내팽겨쳐버리는 상황이다. 불펜 또한 망했다 싶을 정도로 올라오는 족족 실점하며 팀 선발 ERA와 WAR 1위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호잉-이성열-송광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으로 컨택이 좋은 선수보다 배드볼 히터가 즐비하여 점수를 전혀 뽑아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클린업 타선의 변화를 주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대로라면 욕은 욕대로 다 먹다가 경질로 감독 커리어가 끝나 버릴 수도 있다.
4.2.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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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개인 최다 117구 역투…한화 5연패 못 막았다 [오!쎈 대전]
연이틀 희망고문에 1점차 패배로 시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에 이어 KIA전 7연패를 기록했다. 2018년에도 개막 8경기 2승6패지만 그때보다 피타고리안 승률이 훨씬 좋다는 점에서 더더욱 변명의 여지가 없이 감독의 문제이다. 최근 십수년간 개막 후 8경기에서 올해만큼 선발이 잘 돌아간 적이 없었다. 공홈에서도 한용덕에 대한 여론이 폭발한 상태이다. #
전형적인 타자들이 자멸한 경기이다. 장시환은 6이닝 4실점 3자책으로 통산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였다.[15] 그러나 타자들이 제대로 말아먹으면서 무난하게 패배하였다. 오선진의 1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는 그렇다 쳐도 타격감이 다시 떨어지고 있는 송광민, BABIP이 너무나 낮은 김태균, 너무나 높은 바빕임에도 삼진은 많고 장타율은 너무나 낮은 이성열이 중심에서 아무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득점을 할 수가 없었다. 9회말 주전 중견수인 이용규가 사구를 맞아 교체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대주자로 발이 빠른 편은 아닌 이해창이 나온 것 역시 이해되지 않은 요소.
이틀 연속 마무리를 끈질기게 몰아붙인 것까지야 좋았지만, 선발이 계속 호투해줘도 불펜과 타선이 밥상을 걷어차버리는 엇박자 야구로 결국은 5연패까지 몰렸다. 특히나 오늘은 그동안 문제점이였던 불펜이 '''무려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해줬음에도 답답한 타격으로 승리를 걷어차버렸다. 이번시즌 6패 모두 3점 차 이내의 접전 끝 패배인데 이게 쌓이면 쌓일수록 선수단에게 입히는 데미지는 굉장히 크다. 이렇다 할 승리는 물론 선수단 평균 나이 역시 어리지 않고 제대로 키운 선수도 딱히 없는 등 리빌딩의 성과로 나타난 것도 없는지라[16] 한용덕 감독의 향후 전망마저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인터뷰가 전년도보단 깔끔해지고 선발야구를 시도하는 것까진 좋아보이지만, 2군 감독도 아니고 일단 1군 감독이라면 연패를 반복하진 말아야 할텐데...
여담으로 내일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대전 KIA전 승리는 1년이 넘어가게된다.
득점이 안 되는 이유 분석한 칰갤 글을 보면 한화 타선에는 OPS 1을 넘는 타자가 단 한 명도 없고 출루율은 하위권, 홈런 꼴찌, 병살타율 1위, 주루사율 1위, 희생플라이는 없다. 현재까지 한 경기 빼고 3득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그 한 경기도 SK 불펜이 자멸한 경기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4.3.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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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장민재 첫 승+김진영 삼진쇼' 한화, KIA 잡고 5연패 탈출
1회에 외국인 투수 가뇽이 잠시 영점 조절이 덜 되었을 때, 대거 4점을 얻어 냈고, 이를 잘 지켜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가뇽의 제구가 잡힌 2회부터는 단 한 점의 추가점을 얻지 못한 걸 생각하면, 1회의 4점은 정말 컸다. 선발 장민재는 최고 구속 140km를 넘기지 못하면서도 제구가 되는 직구와 포크볼로 7이닝 1실점으로 QS+로 버텨줬고 불펜에서는 김진영, 정우람이 호투하면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전날 KKK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김진영은 이기는 상황인 8회 KKK 삼자범퇴로 개인 첫 홀드이자 한화의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며 초토화된 한화 불펜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한화는 채드 벨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5선발 체제가 돌아가고 있으며, 예상과는 달리 선발 WAR과 평균자책점 1위라는 건 바람직한 부분이다. 하지만 1명의 필승조만 데리고 시즌을 치뤄 나간다면 체력 관리가 안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지금은 김진영에 필승 조를 맡긴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불안정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구에 맞은 이용규가 부상자 명단으로 빠졌고, 이날 경기에서는 제라드 호잉도 1회말 주루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4회 초 이동훈으로 교체되었다. 호잉은 경기 후 검진 결과에서 요추 염좌 진단을 받으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화는 당분간 주전 외야수들이 빠진 채로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관련 기사
5. 5월 15일 ~ 5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 위닝 시리즈
지난해와 180도 달라진 상위권 롯데와 대결한다. 롯데는 스트레일리 - 노경은 - 이승헌, 한화는 김이환 - 서폴드 - 김민우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5월 15~16일에 비 예보가 있어 더블헤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1.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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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게임노트] '김이환 QS+박상원 호투' 한화, 롯데 꺾고 2연승 행진
무려 KBS 2TV의 평일 저녁 지상파 중계가 잡혔다. 한화의 평일 저녁 지상파 중계는 2015년 9월 15일 광주 KIA전 이후 5년만의 일.[17] 한화 이글스의 2020 시즌 2번째 지상파 중계. 다만, 경기 당일에 비 예보가 있어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정작 비가 오후에 점차 그치면서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놀랍게도 한화는 오늘도 선발 야구를 이어갔다. 김이환은 6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QS를 기록하며 2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참고로 한화 선발진은 5경기 연속 QS 를 이어갔다.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수비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두산에서 데려온 정진호의 다이빙 캐치는 물론 하주석이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신정락이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박상원이 2이닝을 틀어 막으며 홀드를 챙겼고, 정우람이 마무리하며 1점차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기준으로 한화는 '''평균자책점 3.14로 전체구단 1위'''에 올랐다.(2위 NC 3.32) 투수 전체 sWAR도 2.42로 1위(2위 NC 2.16). 선발 QS도 7개로 전체 1위(2위 NC 5개), 선발 ERA 2.30으로 1위(2위 NC 2.73)이다.[18]
한화 타자들은 4일 휴식 후 등판한 상대 선발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매 이닝 출루를 이어갔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며 잔루만 적립하였다. 하지만, 5회말 정진호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의 찬스에서 하주석이 1타점 적시2루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투구수가 많았던 스트레일리를 끌어 내렸다. 이성열은 진명호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때리긴 했지만, 1타점과 교환하며 역전을 이끌어 냈다.
다음 경기는 롯데에서 비교적 약한 선발인 노경은과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서폴드의 맞대결로 예상되지만 이번 시즌 고질적인 주루사와 도루자, 많은 잔루라는 고민거리를 오늘도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경기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경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은 타선이 중요 상황에서 홈런을 치든 희생타를 치든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
5.2.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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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득점 앞에 승리 없다…안타 10개 치고 1점 뽑은 한화
기존 17시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MBC 지상파 중계 관계로 14시로 경기시간이 조정되었다. 전일 김이환이 승리를 거둔 덕분에 한결 편안 상황에서 위닝을 노려볼수있게되었다. 서폴드 또한 롯데에 강하면 강하지, 결코 약하지않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무려 10안타를 쳐놓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그 1득점도 적시타가 아닌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의 더블스틸작전(...)으로 나온거다.(...) 더블스틸 순간 타석에 있던 송광민은 삼진 아웃되었고 1루주자 이성열은 도루실패로 득점과 동시에 이닝이 종료되며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교환하는, 환장할 딜교환을 선보였다. 문제는 주자가 없을땐 안타를 잘도 쳐내는 타자들이, 주자가 있을때는 꼬박꼬박 땅볼을 치며 상대방을 도와주는 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상대 선발 투수 노경은에게만 8안타를 뽑아내고서도 1득점밖에 못얻어내는 빈약한 집중력으로 롯데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노경은은 583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굳이 위안을 삼자면 서폴드는 7이닝 2실점으로 QS+ 를 기록하며 호투했다는 점이다. 한화의 선발 투수들은 무려 6경기 연속 QS 를 이어가며 자기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리고 2선발 체드벨이 불펜피칭을 시작해 복귀하면 서폴드의 부담이 덜어질 것이다.
5.3.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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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대우 끝내기 보크, 한화 위닝시리즈...김민우 7이닝 쾌투 [대전 리뷰]
김민우가 선발투수로 예정되어있다. 리그 하위권 KIA 타선과 달리 리그 상위권 롯데 타선을 만나 팀의 시즌 2번째 위닝시리즈와 지난 등판이 플루크가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지난 시즌 롯데전 성적은 3경기 1승 1패 10.13의 ERA(...)를 기록하였다. 상대도 대체 선발이긴 하지만, 1선발을 내고도 변비야구로 패배한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3회에 상대 투수 이승헌이 정진호의 강한 타구에 머리를 직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즉시 앰블런스에 실려 병원에 후송되었다. 검사 결과 머리에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소견을 받아,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영상과 기사
교체된 송승준을 상대로 2사 만루에서 3득점을 하였고 4회에도 선발 타자부터 연속 안타에 희생플라이로 4:0으로 굳혔는데 롯데가 그래도 저력있다는 듯 홈런 3방(마차도 5회 1점, 전준우 8회 2점, 한동희 9회 1점)으로 동점까지 따라붙었고,[19] 연장 11회초 안영명이 대신 투입되었다.
한화 입장에선 정말 하늘이 도운 경기였는데 11회초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마차도의 번트 실패 후 병살이 튀어나와 무실점으로 막았고 11회말 대주자 장운호를 연속 희생타로 어떻게든 3루까지 보낸 후에 끝내기 보크[20] 가 나오면서 무승부로 끝날 수 있던 오늘 경기를 간신히 승리로 장식했다. 이 날 역시 타격 부진 때문에 쉽게 이길 경기를 질질 끌려가다 간신히 이긴 것이라 아쉽다면 아쉬울 경기였다.
선발로 나온 김민우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QS+ 를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구원투수들이 김민우의 승리를 날려 먹었다. 한화 선발진은 7경기 연속 QS 를 이어가는 중이다. 11회 등판한 안영명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통산 500번째 출장 경기에서 구원승을 기록했다.
호투 중이던 이승헌의 타구 강습으로 인한 골절상과 미숙해 보인 의료진의 대처,[21] 박상원의 기합으로 인한 신경전[22] , 박세웅을 비롯한 상대 덕아웃의 트래시 토크 논란(영상)[23]
추가로 한화는 하주석이 경기중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오선진도 경기후 통증을 호소하여 진단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오른쪽 허벅지 근육 손상을 진단 받으며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용병 투수 채드 벨, 외야수 이용규, 호잉에 이어 내야수 마저 2사람이 이탈하며 모두 5명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게다가 마무리 정우람마저 허리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하는 등 한화는 선수단 운용에 초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6. 5월 19일 ~ 5월 21일 VS kt wiz (수원) - 루징 시리즈
선발투수들이 연일 호투하고 있으나 연일 불안한 중간계투와 속터지는 타격을 보여주는 한화와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한 9번타자를 보유한 타격의 팀 kt와 대결한다. kt는 지난 주중까지는 불펜의 방화쇼로 4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으나 주말 홈에서 삼성을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예상 선발은 한화 장시환-장민재-김이환, kt 쿠에바스-배제성-소형준이다. 팀 타격, 특히 홈런이 한동민 1명보다 적은 4개밖에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라 원정 3연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
6.1.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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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원안타' KT, 한화 꺾고 4연승…강백호 5호 홈런 [수원 리뷰]
이번 시리즈는 투수 WAR 2위와 타자 WAR 8위인 한화와 반대로 투수 WAR 8위와 타자 WAR 2위인 KT의 창과 한화의 방패 싸움으로 볼 수 있었다.
막상 경기 시작 후 한화가 5이닝만에 13실점하며 무너졌고, 야수들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모이며 타선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야수들이 대량으로 교체되며 이용규, 김회성을 제외한 모든 후보 야수가 그라운드에 나서게 되었는데 7회초에 무려 '''9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보여주며 선발로 주로 출장하는 선수들이 정말 계속해서 중용되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해창은 팀 홈런이 4개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빅이닝을 쓰리런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회초에는 팀의 대표적인 강타자인 이성열도 마수걸이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의 신호탄을 기대해 보게 된 경기이기도 하다. 이후에 후속타자가 출루했지만 송민섭의 좋은 수비에 막히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어쨌든 1대 13에서 상대 필승조인 주권과 마무리 이대은까지 내게 만든 것은 박수받을만 하다.
하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1군 선수들[24] 에 비해 출루하고 활약해야겠다는 눈빛이 강렬했던 2군급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1군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있다. 팬들은 당장 서산 이글스랑 한화 이글스 엔트리를 통으로 바꾸라는 반응.
이 경기 패배로 KT와 순위가 바뀌며 반 게임차 단독 8위가 되었다.
6.2.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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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폭격+배재성 완벽투' KT,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어제 후보 선수들과 퓨처스에서 갓 콜업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큰 점수차에서 끈질기게 추격했던 모습과, 홈런 가뭄에 시달리는 팀에서 단비같은 두개의 홈런이 나오는 등 분위기가 이어지며 장민재가 지난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할만한 싸움이 될 것이다. 다만, 감독이 이런 상황에서도 기존 선수들을 고집한다면 게임이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어제 3타수 2안타의 활약을 보여준 박한결과 3점홈런을 쏘아낸 이해창이 라인업에 들어왔으며 이용규가 라인업에 합류되었다. 그리고 이날 김태균이 2군으로 내려가며 콜업된 노태형이 통산 1군 첫경기를 선발로 출전한다. 다만, 퓨처스리그에서 .18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과 퓨처스리그에서의 마지막경기 12~14일동안 무안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제 타점을 만들어낸 최승준을 대신해 선발라인업에 합류한 의미를 보여줘야하는 경기가 될 듯 하다.
19일 경기와 비교했을때 타자들의 모습만 이전 경기들처럼 회귀하면서 힘없이 대패한경기. 한화의 장점은 없어지고 단점은 부각되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한화가 안될 때의 모습의 예시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결정적으로 박한결이 유격수로 출전하였지만 포구, 송구, 수비범위 전부 기본도 못하면서 가뜩이나 난타당하는 한화 마운드에 기름을 끼얹었다.
선발투수 장민재는 4이닝 6실점하며 무너졌고, 타자들은 6회까지 타자가 출루했지만 1회초 1사 2, 3루기회와 4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날려버리고 병살타 2개, 잔루는 9개를 기록하며 어제경기의 응집력은 KT불펜투수들이 못해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하며 한화팬들의 기대감을 날려버렸다.
이 경기 패배로 삼성과 공동 8위가 되었다.
6.3.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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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첫 홈런' 소형준 무너뜨린 한화, KT 6연승 저지 [수원 리뷰]
2경기뿐이긴 했으나 kt가 초반 부진할 때도 소형준이 나오면 무조건 이겼다.
21일, 채드 벨이 2군 경기에 등판, 호잉이 1군 엔트리에 합류하자마자 선발로 나서는 등 중요자원들이 하나둘씩 돌아오는 희망적인 부분이 생겼다. 다만 내야 유틸리티인 노시환이 있음에도 노태형을 로스터에서 유지하고 가뜩이나 없는 장타자원인 최승준을 말소시킨점에서 의문을 품는 팬들이 몇몇 생겼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1득점하며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상대 선발이 1루 베이스 커버를 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고 내야땅볼타구가 높이 뜨는 등 바빕신이 강림하며 이성열과 김문호가 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송광민의 2타점 적시 2루타, 최재훈이 2타점 적시타까지 신고하며 대거 '''7'''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김이환이 4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김범수가 강백호]을 삼진으로 잡아내 2사 만루의 위기를 탈출하는 등 롱릴리프로 버텨준 덕에 오랜만에 타격전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용규의 부활, 노시환의 마수걸이 홈런이 나오는 등 반등의 타자들이 이틀만에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선발진이 이번 수원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오래 버텨주지 못했고, 이로 인해 불펜 소모량이 많아졌다. 또한 호잉은 오늘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25]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복귀 후 첫 경기라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이 날 역시 박상원의 투구 중 쿠에바스가 기합소리를 조용히 하라는 의미로 해석될만한 제스쳐를 취했고 이에 경기중 한용덕 감독이 항의하러 나가는 장면이 있었으며 주장이 상대 덕아웃 쪽으로 가는 장면이 잡혔다. 팬들끼리 격하게 대립한 것과 달리 쿠에바스가 영상통화로 직접 사과하고 박상원도 받아주면서 사태는 금방 진정되었다.
7. 5월 22일 ~ 5월 24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 루징 시리즈
3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21일 경기 두산에게 3대 4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9회초에 대거 '''9득점'''을 뽑아내며 역전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기 때문에 매우 분위기가 좋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지난 KT와의 3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이 오래 버텨주지 못해 불펜이 정우람을 제외하고는 소모량이 많았기 때문에, 서폴드부터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이번 3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한, NC 다이노스는 투구지표에서 좋은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한화 이글스보다도 우위에있는 팀이기 때문에 매우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한화 타자들이 21일 경기에서의 응집력을 보여준다면 주말 3연전에서의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의 바람은 스윕만 당하지 말자는 정도다.
7.1.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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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리뷰]'김문호 멀티포·노시환 홈런→서폴드 2승' 한화, 1위 NC 꺾고 2연승
노태형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2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4할 타율을 기록중이던 조한민이 콜업되었다.
어렵다고 평가되던 이번 시리즈에서 1회부터 김문호의 투런포가 나오며 선취점을 만들어 냈고 이후 2회 서폴드가 흔들리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4회초 NC 1루수 강진성의 파울플라이 포구 실책이 나온 직후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은 노시환이 곧바로 왼쪽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엄청난 타구를 쏘아올리며 이틀 연속 홈런이자 결승 홈런을 기록했고, 5회에는 김문호의 통산 첫 멀티홈런까지 나오며 홈런으로 승리에 필요한 모든 점수를 만들어냈다. 팀 홈런이 이전 경기까지 7개였던 한화는 3개를 추가하며 16경기만에 팀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불안했던 불펜마저도 18시즌 필승조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3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7회 김진영, 8회 박상원을 거쳐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정우람도 9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안정감을 보여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중간에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심판에게 욕설을 했던 에이스 서폴드는 다소 흔들리는 것 같긴 했지만 6이닝을 3자책으로 버텨내며 오늘 경기까지 16경기 연속 QS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다만, 홈런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묻힌 몇몇타자들의 이어지는 침묵은 불펜이 서서히 정상화의 모습을 보이는 한화의 풀어야할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이 날 승리와 함께 kt가 LG에게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한화가 단독 7위로 올라갔다.
7.2.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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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루친스키 8이닝 9K '완벽투', 한화 10패째
지난 시즌 한화는 루친스키에게 매우 강했다. 루친스키에게 3전 전승과 유일하게 ERA 13점대를 기록시킨 팀이다. 다른 팀에게는 모두 4점대 이하의 ERA를 기록했다. 작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각성한 김민우가 선발로 버티며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폴드도 결국 삼성에 QS+를 거두며 약점을 극복했듯이 또 방심하다간 패배할 수 있으니 집중력 있게 승부해서 위닝 시리즈를 따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민우도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였지만,[26] 한화 타선이 루친스키에게 4.1이닝동안 퍼펙트를 내주고, 5회초 송광민의 주루사, 7회 호잉의 선두타자 2루타 이후 무득점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영봉패했다. 게다가 경기 중 큰 문제가 없어 보이던 루친스키에 대한 한용덕 감독의 항의 문제가 겹치면서 박상원 투구는 문제없고 루친스키는 문제가 있냐는 비난에도 걸리는 등 참으로 피곤한 경기였다.
이 경기 패배로 다시 단독 8위로 내려갔다. 반면 같은 날 카트칰은 21년 만에 탑칰의 영광을 누렸으며, 이 때문에 '''야구 팀 카트라이더 숙소 보내서 카트 연습시켜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날 패배는 역사의 시작점이 되었다.
7.3.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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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교체 연달아 실패’ 한화, 캡틴 홈런에도 놓친 승리 [오!쎈 창원]
이 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 경기 중 처음으로 ESPN에서 방송한다.
선발 대결은 지난 3이닝 7실점하며 kt에게 조기에 무너진 장시환과 3경기 16이닝에서 3실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라이트와의 싸움이다. 한화가 매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평균 5.1이닝 정도를 투구하며 이닝을 많이 먹어주지 못하고 있는 선발투수를 내리고 비교적 약한 NC의 불펜과 승부해야 승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화 타선이 5회초 선두타자 호잉이 2루타를 치며 출루하기 전까지 라이트에게 퍼펙트로 막히고 있는 동안 선발투수 장시환이 1회말 무사만루 2회말 1사 1, 2루 위기를 스스로 만들고 5개의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뺏어오며 스스로 탈출했지만, 결국 4회말에 3실점 하며 이번경기도 저번경기와 같은 흐름으로 넘어갈뻔 했다.
하지만, 5회초 호잉의 2루타 이후 안타없이 득점, 6회초 이용규의 쓰리런으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으나, 불펜이 6회말에 바로 몸에맞는볼과 볼넷으로 위기를 다시 만들며 바로 3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바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7회말에 희생번트 투수실책으로 다시 3실점을 내줬다.
8회초에서도 이제까지의 공격 흐름을 이어가듯 바로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치며 출루했지만, 1사 1, 2루에서 정진호가 삼진, 이성열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만루로 이어지며 점수를 냈어야 했지만, 3루 땅볼 아웃되며 추격에 실패했다. 다음 수비에 바로 강진성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5점차 경기가 되었다. 이후 마지막 공격에서 2사후 1, 2루 찬스를 다시한번 만들었지만, 김문호가 22일 경기 이후 한개의 출루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투수가 실점하면 바로 따라가는 점수를 내거나 역전하는 등 타선이 분발해 줬으나, 이후 불펜 투수들이 위기를 자초하며 추격에 실패하고 패배한 경기였다.
이번주에 19일 21일 KT경기, 22일 NC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불펜 중에서는 필승조들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타선이 강력한 KT, NC를 상대로 서폴드, 김민우, 김이환 이렇게 세 명의 선발은 아직까지 큰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 두 번의 루징시리즈 기간에서 찾을 수 있는 위안점이었다.
하지만, 장시환, 장민재가 큰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고, 무게감 없는 중심타선, 특히 여전히 불안한 추격조들은 다음주까지도 한화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두명의 선발이 무너졌기 때문에, 다음주 LG 3연전중 채드 벨이 복귀한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이 패배로 단독 8위가 되었다.
8. 5월 26일 ~ 5월 28일 VS LG 트윈스 (대전) - 스윕패
채드벨이 26일 복귀한다. 다만 팔꿈치 부상이 있던 선수를 바로 주간 2경기 선발로 4일 로테이션을 돌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평. 게다가 이 과정에서 감독이 가장 어리고 가능성 있던 김이환을 '선수에게 물어봤더니 괜찮다더라'는 변명과 함께 중간으로 내려버린 것 역시 팬들 입장에선 영 좋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슬슬 '유망주들이 아무리 잘해도 차라리 올라오지 말라'는, 전임 감독 시절에나 나올 발언이 수면 위로 올라올 정도로 여론은 최악.
8.1.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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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근우, 친정팀 한화에 쐐기 비수포…3-0 승리
선발에 복귀한 채드 벨이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2볼넷 3탈삼진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다. 원래는 70구만 던지고 내려갈 예정이였지만 조금 일찍 60구만 던지고 내려갔다. 다음 투수는 채드 벨이 복귀하면서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한 김이환이 등판했다.
이후 김이환이 6회초 라모스와 정근우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맞았고, 9회초 신정락이 오지환에게 3루타를 맞고, 안영명으로 투수가 교체됐으나,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 경기는 추후 있을 엄청난 나비효과 및 비극과 불행을 초래하게 되었다.
오늘 타선은 더욱더 심각해진 모습으로 한화팬을 맞이했다. 타순이 4회말 2사 정진호의 안타전까지 출루가 한차례도 없었고, 5회말 2사 2루의 기회를 날린 것 이후로 7회말의 1사 1,2루 기회와 8회말의 무사 1, 2루 기회를 모두 '''병살타'''로 날렸다. 물론 LG쪽에서도 병살타 2개를 각각 5회초와 9회초에 기록했으나, 5회초 병살타 이후에 바로 홈런 두방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오늘 점수차가 많이 나지않던 경기임을 감안하면 한화의 올해 약점은 투수가 버텨준다 하더라도 희망이 없는 공격력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경기였다.
8.2.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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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4390일 만의 선발승+홈런 5방' LG, 한화 꺾고 3연승
경기 시작부터 정은원의 선두타자 초구홈런이 나오면서 선발투수 장민재가 다시 안정화 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도 있었겠지만, 그것은 결국 오늘 불꽃놀이의 서막이었다. 5회초 이해창의 시즌 2호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병살타 두개와 이용규의 도루자가 나오면서 기회 때마다 자멸하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또한, 한화투수들이 홈런을 허용한 타자 중 로베르토 라모스를 제외하면 타격감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었고, 거포로 보긴 어려운 노장 포수인 이성우에게 김범수가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맞은것도 매우 좋지 않은 현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선발 출장한 것도 아니고 사구를 맞은 유강남의 대주자(...)로 나온 것이었다.
이제는 개막 이후 2주 동안의 안정적이었던 5선발 체제는 머리 속에서 지우고 최근 계속해서 대량실점하며 불펜을 과부하 시키고있는 장민재와 장시환 때문에 선발진이 무너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두 선배들 중 1명을 내리고 김이환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 두면서 그나마 안정적인 4선발 체제를 구축하기를 팬들은 원하고 있지만 한용덕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는 아는지 모르는지 5선발 체제로 계속 갈 생각인 것같다.[28] 얼마나 감독이 데이터를 등한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모습.
이날의 패배로 삼성과 공등 8등이 되었고, 3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8.3.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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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켈리 호투' LG 4연승 질주, 한화는 5연패 [대전:스코어]
신정락, 장민재, 김종수가 말소되며 선발 로테이션에 김이환이 다시 들어갈 예정인 것 같다. 하지만 이들을 말소하고 콜업된건 퓨처스에서 10점대 ERA를 기록하고있던 이태양, 윤규진이라 불안한 부분이 있다.[29] 그리고, 송윤준이 콜업되며 불펜에 좌투수가 네명이 되었다.
지난 경기 8회말까지 추격했었기 때문에 타격이 살아날 조짐이 보였으나, 이번경기에서 첫 이닝 부터 김문호의 실책성플레이로 리드오프 이천웅에게 2루타 내주며 분위기는 가라앉아버렸고 투수진들은 LG타선에게 3점을 내주긴 했지만 LG타선의 잔루는 11개로 위기상황들을 잘 넘어갔다.
그러나 타선은 오늘도 1회말 1사 2루, 2회말 1사 2, 3루, 3회말 1사 만루, 5회말 무사 1,2루 매 찬스마다 찬물을 끼얹었고, 특히 이날도 3회말, 9회말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며 '''시즌 병살타 갯수가 시즌 경기수를 넘어섰다.''' 이성열과 호잉은 살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3할 타자는커녕 2할 9푼 타자도 없다.전 시즌 센터라인 야수로서 대체자없이 어마어마하게 혹사당한 정은원만이 2할 8푼으로 꾸역꾸역 루상에 나가고 있을 뿐.
삼성이 승리하면서 단독 9위가 되었고, SK도 승리하여 승차는 더 좁혀졌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독수리는 추락하기 시작한다.'''
9. 5월 29일 ~ 5월 3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스윕패
한화는 SK와 두번째 문학 시리즈를 벌인다. 이번 3연전에서 한화가 스윕패를 당할 시 단독 10위가 되어 SK는 탈꼴지하게 된다.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는 저번 대결에서는 SK의 불펜 방화로 꾸역꾸역 승리했지만 한화 킬러인 박종훈이 로테이션 상 등판할 예정이다.
9.1.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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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첫 승' SK, 한화 꺾고 시즌 첫 연승
김민우가 올해 등판중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정진호가 타격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고 정은원은 1안타와 1타점 희생타를, 노시환이 1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였다. 호잉과 송광민은 스찌질(...)의 극치를 보여주였다. 오늘 최대의 역적은 송광민으로 5타수 무안타 2삼진 14구를 기록하였고, 9회말 2사 1,2루의 타석에서 택도없는 낫아웃 삼진으로 쿨하게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만약 이번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면 단독 10위로 내려가게 된다. 팬들은 이순철이 감독해도 이것보단 낫겠다며 감독 교체부터 하라며 분노하고 있다.
9.2.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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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 '이흥련 3안타 신고식' SK 3연승 행진, 한화 7연패
지난 개막 시리즈에서 1승씩 기록한 장시환과 핀토가 대결한다. 한화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 시 팀 시즌 첫 7연패 + 10위와 승차 0.5'''까지 가까워진다. 무조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한화는 장시환의 긴 이닝 소화와 타선이 살아나 승리를 따내야 된다. 그런데 테이블 세터의 연결고리가 돼줘야 할 9번 타순에 송광민을 배치했다.
하지만 결국 시즌 첫 7연패를 기록하였다. 4회초 정은원의 안타, 호잉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인 상황에서 이성열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까지는 그럭저럭 삼진도 많이 잡고 잘 던진 장시환은 5회에 흔들리더니 송광민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어버리고 내려왔다. 이어 추격조들 중 김범수를 제외하고 이태양과 송윤준 줄줄이 털리며 5실점을 기록해 핀토에게 2연속 선발승을 내줬다.
투수들은 8피안타 12볼넷을 기록했고 타자들은 2안타 7볼넷 2병살타를 기록했다. 심지어 주전 타자에서 정은원의 타율 .288가 가장 높을 정도로 3할 타자가 없고 병살만 잘치는 타선은 또다시 침묵했다. 투타 조화가 미치도록 좋지 않았다. 이 문제를 언제쯤 극복하여 연패를 끝낼지 문제이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SK와의 격차는 0.5게임차가 되었고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31일 경기에서 패배할 시 '''두 시리즈 연속 스윕패 + 307일 만의 8연패 + 단독 꼴찌'''가 된다.
이날이 한화가 2020시즌 꼴찌가 아니었던 마지막 날이었다.
9.3.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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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 3점포에도 8연패, 날개 꺾인 한화 '최하위 추락' [오!쎈 인천]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1회초부터 호잉의 부활을 알리는 3점홈런이 터졌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가 싶더니 여전했다. 곧바로 김강민의 2루타와 최정의 볼넷, 그리고 기습 더블스틸을 허용한 뒤 1사만루에서 남태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3점의 리드는 1점차가 됐다. 4회초 정진호가 중전안타 뒤 도루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이흥련의 송구실책으로 3루에 진루했고, 박종훈의 폭투를 틈타 다시 2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4회말 2사 후 정현의 2루타, 노수광의 안타로 4:3이 됐으며 이어 노수광이 도루로 2루에 나간 뒤 김강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채드벨의 투구수가 78구가 되며 김진영이 올라왔으나 정의윤의 적시타에 4:4 동점을 내줬다. 5회말에는 김진영이 이흥련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내줬다. 6회말은 김범수가 올라오자마자 노수광에 3루타, 김강민에게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추가점을 줬다. 필승조인 박상원과 마무리 정우람까지 나와 무실점했지만 타선이 끝내 서진용, 김정빈, 하재훈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여 결국 그대로 패했다.
채드벨은 80구 제한이 있었음에도 5볼넷에 4실점이라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불펜에서는 김진영이 이적생 이흥련에게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를 기록했다. 불펜 합 3실점. 결국 피스윕을 기록하고 '''두 시리즈 연속 스윕패 + 307일만의 8연패 + 꼴찌 + 2할 승률'''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오늘 경기에서 괜찮은 점을 찾아보라면 최진행의 멀티출루(!)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호잉의 3점홈런 포함 멀티히트 그리고 병살타 0개가 될 것이다,
그와중에 감독은 6월에 더 나은 모습이길 기대한다면서 팬들의 어이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기사 이때문에 팬들은 빠른 경질 조치를 취하라며 화풀이를 하고 있다.[30]
10. 5월 총평
11년만에 개막전을 승리를 무려 완봉승으로 가져가면서 올해는 반등에 성공할 거라는 기대에 가득차며 시작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역대 한화/빙그레 시즌 중 최악의 WRC+를 기록하면서 타선은 살아나지 못했고 투수진의 초반 호투가 무색하게도 이는 최하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24경기 동안에 25개의 병살타, 10개의 주루사, 9개의 도루자, -3에 가까운 WPA 등 각각의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는 최악의 클러치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 타율에 팀 득점도 리그 최하위였으며 유일하게 3할 타자도 없었다. 타자 WAR도 밑에 있던 삼성과 SK가 음수값에서 벗어나는 동안 반등하지 못하며 8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타선이 식물화 되어있는 기간 한화팬들의 희망은 선발야구였으나, kt와의 대결부터 장민재, 장시환이 무너지며 선발야구도 붕괴되더니 워릭 서폴드만 살아남았고[31] 결국 리그 2위로 시작했던 투수 WAR마저 7위로 떨어지며 팀 ERA는 5점을 뚫어버리며 8위로 추락했다. 한화보다 ERA가 낮은 KT와 두산은 타율 1,2위로 투수진의 아쉬움을 강한 공격력으로 만회했기 때문에 한화의 꼴찌는 필연적이었다.
그 동안 팀에서는 엔트리는 바꾸는 모습을 보였어도 하주석, 오선진이 부상을 당해[32] 노시환이 선발 유격수로, 이용규가 부상을 당해 이동훈이 선발자리를 부여받았던 것을 제외하면 살아나지 못하는 타자를 계속해서 기용하는 답답한 것을 더해갔다. 18년도에 돌풍의 주역들이 계속해서 클린업 자리에 올라오며, 이성열, 제라드 호잉, 송광민 같이 제발 살아나야 하는 선수들은 결국 희망고문만 계속하고 살아나지는 못했다. 김태균은 완전히 에이징 커브가 와서 2군까지 내려갔다.
물론 암흑기동안 신생팀 창단으로 유망주 스틸, 최근 몇년동안 없던 외부 FA, 11년만의 가을야구의 허상 등등이 겹쳐진 결과일수도 있다지만 사실상 이건 핑계일 뿐이고, 결국 팀 내부에서 트레이드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때일 것 같다. 하지만 철저한 을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괜히 서둘러봤자 팀이 오히려 손해만 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33]
5월 초중반에는 선발이 연일 호투해도 적은 득점지원이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자주 놓치더니 5월 중후반에는 투수가 막으면 타선이 점수를 못내고,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주면 투수가 동점/역전을 허용하는 모양새가 되버리고 말며 5월의 마지막을 8연패와 단독 10위 추락과 함께 팀승률 2할이라는 최악의 날로 만들어버렸다. 투타조화가 언제쯤 이루어질지가 관건이다.
11. 관련 문서
[1] 마지막 개막전 승리가 공교롭게도 2009년 문학 SK전이다. [2] 7경기 만에 나온 하재훈의 통산 첫 한화전 자책점이다.[3] 이날 한동민은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4] 물론 개막시리즈는 그동안 2연전으로 주로 치러져서 1승 1패 하는 경우가 제일 많긴 했지만...[5] 1회 2사 만루, 2회 2사 1·3루, 3회 무사 만루에서 1실점, 4회 2사 3루, 5회 1실점 후 2사 1·3루로 5이닝동안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6회초 대량 득점 지원을 받은 이후인 6회말에서만 삼자범퇴로 막았다.[6] 박종훈 등판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6년 7월 28일 이후 처음. 당시 2회에만 홈런으로 9점을 뽑아내며 2이닝 10실점 강판시켰다.[7] 오죽하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용규가 심판 판정에 대해서 한마디 할 정도[8] 신정락의 구위 자체는 괜찮았으나, 상대는 언더핸드 상대 극강의 박병호였다.[9] 여담으로 이정후의 2경기 연속 홈런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10] 사실 전날 경기에서 박병호한테 맞은 공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신정락에게 남은 1아웃을 맡기거나 박상원을 빨리 올렸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11]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다음날에 안영명-박상원이 올라와 동점을 허용해버렸다... 선발과 정우람을 이어줄 투수진이 전멸한 상황[12] 2루에는 발이 느린 주자 최재훈을 그대로 방치했다. 결국 3루에서 태그아웃[13] 게다가 그나마 기대되는 신정락은 2연투를 했을 뿐더러 결과과 좋지 않았기에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14] 참고로 최재훈은 키움 상대 타율이 높고, 양현은 우완 언더핸드임에도 좌타자에 강하다.[15] 작년 125이닝이 최대 이닝이었던 투수를 117구나 던지게 한 것 역시 혹사 논란이 있다.[16] 물론 이상군 감독대행이 어느 정도 수습은 했지만 한화는 김인식 이후 계속 선수단 연령대가 높고, 중간층 선수들은 부족하고, 유망주는 안 크는 상태였던지라 리빌딩을 시도라도 한 것 하나는 인정해줄 수는 있다.[IL] A B 부상자 명단 등록[17] 당시 이 경기는 한화가 기아를 상대로 승리했다.[18] 심지어 투고타저시즌이었던 지난해 한화의 선발투수가 QS 7번 달성하는데 31경기가 소요되었다. 여기에서 무려 21경기나 단축한 것이다. 그 분의 막장운영이 심각했던 2016년에는 전체 QS 7번 달성하는데 50경기 걸렸다.(로저스 3, 마에스트리 2, 송은범 1 장민재 1) 2017년 초반 비야누에바와 오간도, 그리고 배영수와 송은범, 이태양이 11경기 만에 7번의 QS를 만들긴 했는데 이것을 넘었다.[19] 정우람이 불펜 피칭 도중 허리 통증을 느끼는 바람에 김진영이 대신 9회초 투입되었으나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나마 2이닝을 버틴 게 다행.[20] KBO 역대 통산 7번째 끝내기 보크.[21] 다만 골든 타임 3분대는 지켰고, 의식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사들 입장에선 징계받을 일은 전혀 아니었다. 느긋한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에 야구 팬들 입장에선 화가 날 만도 했지만... [22] 한화 투수들이 투구 시 기합소리를 많이 내기는 한다. 공식 경기에서 확인된 선수로는 박상원을 포함해서 김진영, 이현호, 김범수, 윤대경 등이 있다.[23] 정식으로 기사화되진 않았으나 야구 사이트에서 덕아웃에서 했던 말들을 잡아냈고 트위치 클립도 나왔다.[24] 최재훈은 5회 낫아웃 삼진을 당하며 뛰는 시늉도 안하고 곧바로 덕아웃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해창으로 교체되었다. [25] 혼자서만 출루하지 못했다.[26] 다만 어깨와 허리 부상을 겪은 적이 있는 선수에게 103구 투구는 과하다는 지적은 있었다. 선발 투수들도 투구 수가 쌓이면 구속이 떨어지거나 구속은 그대로여도 구위가 하락하는 케이스가 많고, 김민우는 한화 투수진 중 살려봐야 하는 귀중한 유망주이기 때문.[27] 말소는 25일에 이뤄졌었다.[28] 4명의 선발 투수 중 서폴드와 김민우는 네번 선발로 나오면서 2점대의 ERA을 기록하는 등 이미 지표상 리그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으며, 채드 벨은 60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김이환도 구속에 비해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 5월 27일 현재 장시환은 FIP가 4.70, 장민재는 규정이닝 미달이지만 FIP가 4.95이다. 물론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김민우의 FIP가 4.55이며, 김이환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5.25이기 때문에 장시환과 장민재는 김민우와 김이환보다 야수의 지원을 못받아서 이같은 성적을 내고있다고도 볼 수 있다. 또 불펜진이 답이 없다고들 하지만 박상원-김진영-정우람까지의 필승조는 안정된 내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진이 6회까지는 버텨 주고 그 답이 없는 타선에서 어떻게든 점수를 내준다면 그나마 승산이 보이기 때문이다.[29] 다만 윤규진은 최근 3경기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다.[30] 그러나 축구처럼 감독의 역할이 큰 종목이 아닌 야구 팀의 경우 감독 하나 교체한다고 팀이 반등한다고 기대하긴 어렵고, 오히려 경질이나 자진사퇴 후 분위기가 더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도 자신들이 못해서 감독이 짤렸다는 비난이나 가책을 의식하기 때문. 그리고 전임 감독이 경질된 것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날 스윕패를 당한 뒤 감독이 구단과의 약속을 어기고 2군 선수들을 1군 엔트리 변동 없이 보려다가 프런트와 충돌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반면 20시즌 단장이 감독을 대선배로 여기는데다 서로 별 말 안 하는 걸 보면 사이가 틀어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31] 서폴드는 1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팀의 타격부진으로 패배하자 결국 글러브를 던져버렸다...[32] 둘 다 그나마 타격감이 괜찮던 선수들이었다.[33] 일례로 주전 포수가 FA 선언 이후 이적해버린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포수 매물을 구하기 위해 박세웅, 서준원, 윤성빈 등 유망주급 투수들을 내놓으라는 요구가 계속 되어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못했고, 포수 때문에 2년간 엄청난 고생을 해야 했다. 한화가 백업 포수인 지성준을 내놓고 노경은이 간신히 축소된 FA 계약을 체결하며 돌아오면서 87년생 노망주 장시환만 유출되는데 그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