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가공의 생물)

 


1. 개요
2. 일본 판타지의 슬라임
3. 서양 판타지의 슬라임
4. 각종 매체의 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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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라임 형태의 가공의 생물. 미국의 호러, 판타지 소설가 조셉 페인 브레넌(Joseph Payne Brennan)이 1953년에 자신의 소설 슬라임(slime)에서 오랜 옛날부터 바다 깊숙한 곳에 살며 모든 생물을 소화시켜 흡수하는 괴물로 등장시킨 것이 원조다.
판타지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몬스터일 것이다. 젤리 형 몸을 가지고 닿은 것을 녹여버리는 부정형 생물로 지능은 대체로 없지만, 지능이 있는 슬라임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인간의 심장에 해당하는 코어를 갖춘 슬라임도 꽤 있으며, 이런 슬라임은 코어를 파괴하면 죽는다.
비정형 생명체라는 것 때문에 등장하는 세계관에 따라 디자인이 제각각이며, 세부적인 설정면에서도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덩어리 모양의 점액질 군집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2010년 이후)에는 인간의 모습을 갖춘 슬라임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특히 게임이나 상업지 등에 나오는 몬무스(モンスター娘)물의 슬라임은 상당수가 인간형으로 나온다.[1] 픽시브에서도 이런 인간형 슬라임 일러스트가 상당히 많다. 능력에 따른 비주얼은 서양 판타지의 설정에 따라 터미네이터 2T-1000에서 구현된 것을 대부분 차용한다. 옷은 점액의 일부를 의태시켜 만드는 듯.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종류에 따라 사막이나 한랭지대에 서식하기도 한다. 보통 한 마리가 돌아다니지는 않고 떼로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듯. 보통 바위 틈이나 동굴 천장에 소리도 없이 꾸물꾸물 끈적끈적 달라붙어 있다가 던전 털려고 들어온 희생자 머리 위로 떨어져 공격한다. 공격법도 몇 가지로 나뉘는데 강력한 소화액으로 저항이고 뭐고 그냥 녹이는 것이 있는 가 하면 끈적거리고 물컹거리는 성질을 이용해 희생자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시킨 후 천천히 녹여먹는 것도 있다. 어떤 작품에서는 부정형의 몸에서 주먹같은 공격기관을 만들어내 그걸로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특정 작품에서 슬라임은 거의 무적일 정도로 먼치킨이 되기도 한다.[2] 잘 생각해보면 자기가 알아서 움직일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지능이 있고, 물과 비슷하지만 물과는 전혀 다른 물질로서 독립성 및 유니크 속성이 있고, 기본 둥그런 형체에서 시작해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형할 수 있는 변형성이 뛰어나다. 더불어 둥글둥글한 형체로 인해 이것을 경질화 시키면 스탈리늄이 발린 IS-6 같이 도탄 확률이 증가하고, 반대로 액체화 시키면 물처럼 모든 공격을 관통시켜 무효화 할 수 있다. 혹은 인간 정도야 쉽게 녹여버리는 강산성을 뿜어내거나 주먹이나 꼬챙이 같은 모양으로 경질화 시켜 공격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기본 형태가 물처럼 흐물흐물한 상태라 꽉꽉 밀폐된 공간이라도 개미가 들어갈 만한 틈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3], 또한 어디로든 침투할 수 있다. 자신의 몸 일부를 나눠 정찰을 보낼 수도 있으며 항아리 같은 곳에 들어가 은폐를 할 수도 있다. 여기에 통각무효 같은 설정과 높은 지능이 들어가면 그야말로 최종 보스 분위기. 예를 들어 T-1000 같은 녀석이 될 수도 있다.
잘못하면 먹힐수도 있다.

2. 일본 판타지의 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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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흔한 묘사는 키세스 초콜릿 비슷한 모양의 젤리 덩어리. 간혹 여기에 눈과 입이 달려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스테레오 타입은 토리야마 아키라인듯 하다. 몇몇 작품들에서는 레벨을 올리면 더 다양한 형태변환이 가능하고 극한으로 성장할시, 완벽히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일본 RPG에선 극초반부부터 등장하는 최약체 적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차이는 위저드리 시리즈의 영향이 큰데, 위저드리는 서양 RPG지만 슬라임이 레벨 1 잡몹으로 매우 약하게 등장하는 작품이고 이 위저드리가 일본 RPG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 때문에 블랙 오닉스, 하이드라이드, 드래곤 퀘스트 등 초기 일본 RPG 작품들에도 슬라임이 약한 잡몹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게 이어져 지금까지도 슬라임은 거의 모든 일본 RPG에서 최약체로 등장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슬라임이 강하게 묘사되는 곳은 대표적으로 '''얇은책.'''

3. 서양 판타지의 슬라임


'''위의 일본 판타지와는 달리 두려운 몬스터로 자주 등장한다.'''
일본 RPG와 서양 RPG에서 대우가 극히 다른 몬스터 중 하나이다. 서양식 RPG에서는 냉병기는 통하기는커녕 장비파괴까지 당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부정형이라 생각지도 못한 방향에서 기습당한다거나(천장 등에서 머리위로 떨어진다거나 벽의 틈에서 새나온다거나...), 일부만 없애선 소용이 없으며 닿으면 녹아버리는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몬스터에 속한다. 크툴루 신화(쇼거스)나 고전 공포영화 우주 생명체 블롭에서 등장했던 슬라임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크리쳐들이 먼치킨급의 포스를 자랑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묘사되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슬라임을 비롯한 각종 부정형 몬스터인 우즈(Ooze) 계열 몬스터는 D20 SRD기준으로 가장 약한 젤라티너스 큐브오거와 동급인 CR3이고, 엘더 블랙 푸딩 같은 것은 성체 드래곤 레벨의 강적일 정도. 나무나 가죽은 순식간에 녹여버리고 강철도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깨끗하게 녹여버린다. 서양 RPG에선 일반 무기로는 칼로 물베는 식이고 금속이 부식될 위험이 있는데다 칼로치면 가끔 분열해서 2마리가 되기에 전사가 상대하긴 좀 까다롭다.
물론 녹이는 건 사람도 예외는 아니라서, 슬라임에 휘감기면 잠시 뒤 먹혀서 또 하나의 슬라임이 되어버린다.(던전 앤 드래곤 설정을 많이 차용한 NetHack에서는 슬라임에 칼만 휘둘러도 슬라임 방울이 몸에 튀어 '''9턴만에 온몸이 슬라임화된 채로 게임 오버가 된다'''.) 일반적인 무기로 공격해봐야 당연히 무기만 녹을 뿐이고, 매직미사일 같은 건 효과가 없다. 지능이 없고 식욕만으로 움직이는 대신 기척도 없다. 머리 위에서 뚝! 떨어져서 순식간에 죽어도 할 말 없는 적. 만만한 초반몹으로 보면 위험하다. 고레벨 슬라임의 경우 좀 무섭다. 고레벨로 갈수록 가지가지 상태이상 공격에다가 데미지도 상당하고, 몬스터에 따라서는 다양한 특성[4]을 가지는 등 골치가 여간 골치가 아니다.
퇴치하는 방법은 불이나 얼음. 불의 경우 마법적인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 효과가 있다.그래서 그냥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거나, 마법으로 태우거나, 얼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 버닝 핸드가 활약한다. 사람에게 슬라임이 들러붙었을 때 공격을 하면 당연히 피해는 반반으로 나눠 가진다. 하지만 녹아서 슬라임이 되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마이트 앤 매직에는 우즈(Ooze)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화살이나 칼로는 죽어라 공격해야 일절 소용없고 전기 및 물, 불, 땅의 속성 공격 마법으로 공격해야만 한다. 독 속성이나 무속성 마법 데미지로 판정되는 경우 시리즈에 따라 안 먹히는 경우가 있다.
테라리아에서는 위 서술들과는 조금 상황이 틀린데 우선 일반 게임 플레이시 슬라임은 대체적으로 약한 몬스터로 취급된다. 보스몬스터로 등장하는 킹 슬라임, 퀸 슬라임도 각각 하드모드 이전, 하드모드의 초반 보스로 등장하는등 일본 매체상의 슬라임의 모습을 보인다. 전문가 모드로 플레이 시에는 상황이 달라지는데 제일 만만하던 초록 슬라임이 상향된 스탯때문에 단검들고 함부로 설칠 수 없으며 진행상황에 따라 일반 몬스터들이 강화되는 전문가 모드의 특징을 가장 톡톡히 받는지라 후반부에 가면 (체력 338 '''공격력 118''')[5] 이라는 어마무시한 스탯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최종 장비를 입고도 무시할 수 없는 위엄을 선보인다. 다행히 다른 슬라임들은 그렇게 까지 강화되지는 않는다.

4. 각종 매체의 슬라임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인 녀석이라 색깔이고 특성이고 다종다양하며 강함도 천차만별이다. 약하게 나올 때는 말 그대로 잡몹 A 내지 한방에 쓸려나가는 잔챙이 수준이지만, 강하게 나올 때는 마왕이나 드래곤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힘을 지닌 '''도저히 답이 없는 궁극생물''' 수준으로까지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속성 데미지를 입혀야만 하기 때문에 SP도 낮은 초반에는 꽤 번거로운 존재. 속도가 느리므로 도망치기는 쉽다. 가능하면 완드를 주워다니다가 쓰는 편이 좋다. 마이트 앤 매직 7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데, 화이트 클리프 던전에 갈 경우 트로글러다이트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인 브라카다 사막의 레드 드워프 광산에 간 경우 1층[6]에서 상당수 마주치는데, 블러드스톤 우즈 같은 경우 독구름을 발사하는 패턴은 전작(마이트 앤 매직 6)과는 달리 엄청나게 강력해서 마법사 같은 클래스는 한 방에 죽어버리는데다 근접공격시 일정 확률로 장비를 부서뜨리기 때문에 힛앤런으로 싸워야만 한다.
  • 드래곤 버스터 아케이드판에서는 검 공격에 면역인 몬스터로 나오기에 마법 공격으로 없애야하며, 검 강화 아이템인 슈퍼 소드가 있는 상태로 검으로 때리면 고확률로 슈퍼 소드가 증발한다. 패미컴판에서는 드퀘의 폐해로 슬라임이 약체몬스터란 이미지가 정착되는 바람에 짤렸다.
  • 악튜러스의 슬라임은 분홍색이며 '리퀴드 제리(Liquid Jelly)'라고 한다. 아래는 몬스터 설명.
기분 나쁘게 끈적거리는 반원 모양의 슬라임.
물리적 충격을 주면 두 개의 개체로 나뉘어지는 습성이 있는데 나뉘어진 개체는 순식간에 동일개체화된다.||
  • 아스란영웅전의 슬라임은 슬라임 스폰이라는 슬라임 생산 기관에서 생성되며 표피가 고막과 마찬가지라 소리를 듣고 상대를 공격한다고 한다. 여러 슬라임 설정처럼 물리적 공격에는 통하지 않으며 산성을 띠어 상대를 부식시킨다. 마법으로 공격하는 수 밖에 없으며 여러모로 분산되기 때문에 처리하기도 까다롭다. 슬라임 스폰의 경우 산성 가스를 내뱉으며 감각 기관으로 상대를 본다.
  • 지능이 낮다는 점을 빌어 "이 슬라임 같은 놈아!" 등으로 욕설에 인용되기도 한다. Ex) 가우리 가브리에프
  • 천일모험기의 캠페인 중에는 돌을 제외한 모든 걸 녹이는 성질을 이용해 블랙 푸딩을 쓰레기장에서 쓰레기 처리용으로 쓰는 장면이 등장한다.
  • 판타지 기반 에로게에서는 빠지지않고 등장한다. 늘 여성 캐릭터의 만 녹이고 중요한 부분으로 파고들어가는 등 비범한 활동을 보인다. 바스타드에서 옷만 녹이게 개량한 슬라임이 나온 적도 있다.[7] 이렇게 에로게에 등장할때 가끔 여자의 모습을 한 슬라임이 나오기도 하는데 얘들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범한다.
  •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상반신만 남은 사람이 반쯤 녹은듯한 조금 끔찍한 모습과 끔찍하게 낮은 레벨(TRPG 각성편 기준 1)로 등장한다. 설정에 의하면 악마가 실체화에 실패한 모습이라고 하며 소설내에서도 실체화에 실패한 로키가 붉은 슬라임이 되어 사람들을 집어삼켰다.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도 마라가 실체화에 실패해 슬라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도 인간보다 세며, 건장한 성인 남성의 능력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하다.
  • 넷핵에서는 green slime으로 등장. 자연적으로는 쥬블랙스 소굴에만 등장하나 만나게 된다면 아주 성가시다. 근접공격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대를 9턴이내로 슬라임으로 만든다. 유니콘 뿔도 안 통하고 질병치료 마법(혹은 의사 직업전용 아티팩트), 불속성 피해로만 치유가능하다. 다른 몬스터를 때리면 역시 같은 슬라임으로 만들어 전염시킨다.
  • 던전 크롤에서는 초중반에 흔히 만나는 적으로 등장한다. 무기나 방어구를 부식시키고 당연하지만 맨손으로 때릴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근거리를 주로 하게 되는 전사에게는 까다로운 적. 거기에 아예 슬라임의 던전인 슬라임 굴에 존재하는 보스로 로얄 젤리는 상당히 까다로운편에 속하는 보스 중에 하나로 속하고 아예 슬라임의 으로 지이바가 나오는데 유저가 지이바를 섬길 경우 슬라임 처럼 될 수 있는 권능을 부여 받을 수 있다.
  • 리니지에서는 필드를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집어먹는 몬스터. 집어먹은 아이템은 일정 시간 후 소화된다. 저렙에게는 생각보다 꽤 무서운 몬스터로, 체력은 변변찮지만 방어력이 무지막지한데다 속도도 느린 편이 아니라 등장해서 일본식 RPG에 익숙한 게이머들이 처음 슬라임부터 치다가 땅바닥에 누운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유사한 몬스터로 브롭이 있는데 이쪽은 서양 RPG의 슬라임과 유사하여 치거나 공격 받으면 무기나 방어구가 손상된다. 요정족 던전에서 나오는데, 요정족의 재료 중에는 브롭에게 특정 아이템을 먹인 뒤 일정시간 이내에 잡아죽여서 얻는 것도 있다.
  •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는 '추추'라고 하는 놈들이 등장, 링크에게 몸통박치기로 공격한다. 아주 졸개 몹이며 일부 시리즈에서는 이걸 병에 담아(!) 마실(!!) 수 있다. 설정상 아이템을 발견하면 집어삼켜서 아이템을 가진 놈도 존재.
  • 루니아Z에서는 초반부 스테이즈의 주요 몬스터로도 출현하지만 전투 슬라임이라는 플레이어형으로도 등장한다. 주로 변신스킬을 사용하여 전투를 진행하며 작고 귀엽지만 역시 슬라임인지라(…)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애정을 가지고 키우기엔 제격이며, 관련 굿즈도 많이 만들어진 루니아Z의 마스코드이다. 그리고 게임 내 중에도 슬라임이 있고 이걸 라임 유저가 키우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테라리아에서도 플레이어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몹이다. 모든 종류의 슬라임을 포함하면 무려 26종류에 달한다. 테라리아/몬스터 참고.
  • 고전 액션/퍼즐게임인 "볼더대쉬"(Boulder Dash)에 등장하는 슬라임은 바위로 봉인된 공간에 갇힌 한칸짜리 생물인데, 플레이어가 바위를 치워서 공기에 접촉하면 주변의 흙을 흡수하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다. 그냥 방치할 경우 맵의 절반 이상을 슬라임이 뒤덮을 지경이 된다. 문제는 너무 커진 슬라임은 저절로 사멸하면서 그때까지 흡수한 흙을 모두 바위로 변환시켜 쏟아낸다는 것. 까딱하면 플레이어는 무너져내리는 바위에 깔려 죽게 된다. 때문에 바위를 잘 배치하여 슬라임의 성장을 일정 수준으로 억제해야 한다. 바위에 갇혀 성장이 중단된 슬라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멸하는데, 이 때 흡수한 흙을 모두 다이아몬드로 변환시킨다(...).
  • 겟앰프드에서는 레어 악세사리로 등장한다. 슬라임, 킹 슬라임, 짱 빠른 레드 슬라임, 데굴데굴 블루 슬라임, 아이스 슬라임, 슈퍼 Z 슬라임까지 총 6종류의 슬라임이 존재한다.
  • 랑그릿사1의 슬라임은 일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식RPG의 영향을 받았는지 날을 이용한 금속제 무기(궁병의 화살촉, 기병의 칼, 보병의 창)에는 대단한 방어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법사나 사제계열에서 고용이 가능한 호위병[8]으로는 슬라임을 비교적 손쉽게 물리칠 수 있다.
  •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이 몬스터가 출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란디스 그라시아가 하는 대사를 빌리면 무려 전설로만 들려오던 지옥의 생물이라고 한다. 경악하며 오오 신이여 가호를...이라 기도하며 두려워 하는 모습은 확실히 여러 가지 의미로 오 마이 갓이긴 하다.(...)
  • 머털도사 -백팔요괴편-에서는 '변귀'란 이름으로 나온다. 악랄한 공방능력과 난무하는 전체공격기로 무장한 강력한 몹으로 잘못 덤볐다 비명횡사하기 딱 좋다. 거기다 이 게임 특성상 속성 잘못 맞추면 도리어 회복시키는 꼴이 되므로 맞는 속성으로 때리는 것이 살 길.
  • 마비노기에서도 괴생명체라는 이름의 몬스터로 등장했다. 드라마 시즌 2의 3화 추적 미션 도중 트레저 헌터가 책을 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요 녀석들 때문에 놀라서 책을 떨어뜨리고 그 책에 있던 지도를 어느 괴생명체가 집어삼키게 된다. 참고로 이 녀석들 공략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메인스트림 C3 G10의 최종보스 도플갱어처럼 반사 공격을 사용한다!!! 그리고 무조건 지도를 집어삼킨 괴생명체만을 잡아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 괴생명체들을 잡으면 증식한다. 만약 이 놈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윈드밀을 돌렸다간?... 십중팔구는 끔살이다. 물론 이 미션의 난이도가 다 그렇듯이 이 지도를 집어삼킨 괴생명체도 때리기 시작하면 도망친다. 최대한 구석으로 가도록 유인할 것.
    • 위 마비노기의 스핀오프작인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그냥 잡몹 수준으로 나온다. 출항 지역에 따라 색깔과 HP, 공격력이 다를 뿐 거의 대동소이한 움직임을 보이며, 50레벨 때 만나는 아이스 슬라임 정도쯤 되어야 자기 자신을 경질화시켜서 날카로운 바늘로 찌르듯 공격하는 스매시 공격을 선보인다. 그래도 일반 슬라임의 4배 크기에 달하는 그리드가 보스로 등장하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매시 공격을 적중시키면 낮은 확률로 두세 개체로 쪼개지는 모습 등을 구현했다. 여담으로 이 슬라임을 밟아서 처리한 숫자에 따라 푹!, 푸욱!, 푸우욱! 타이틀을 준다.
  • MUGEN의 슬라임은 kuromaru와 함께 MUGEN을 에로게로 만들어버렸다.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에서도 옷 녹이는 슬라임이 등장한다. 심지어 가슴 슬라임(...)도 등장해 동상의 가슴으로 의태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 열렙전사에서는 레벨100의 npc로 등장한다, 모티브는 슬라임 이름은 라임으로 요피랜드의 대표중 하나로 여느 슬라임과 달리 매우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 Lobotomy Corporation에서 ALEPH등급의 후원자 환상체중 하나(정확히는 둘중 하나)가 이 속성이 있다. [9]
  • 아틀리에 시리즈에서는 '푸니'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필드 몬스터지만, 피리스의 아틀리에에서는 연금술사 공인 시험에서 한번에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입혀야 하는 시험항목에서 샌드백(...) 역할을 맡는가 하면, 리디 & 수르의 아틀리에에서는 공식적인 서신을 전달하는 전령 역할을 맡는 푸니와, 크기를 축소시킨 애완용 푸니 등 인간들과 어울려 사는 개체들도 나온다.
  • 다크 소울 시리즈에도 2편 제외 개근한 몹이다. 다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점액질인 것은 아니고, 썩은 시체가 꿈틀거리면서 움직인다. 게임 내 대다수의 인간이 불사자임을 감안하면 망자를 넘어 육체까지 허물어졌다고 볼 수 있을 듯. 가까이 다가가면 몸에 박힌 뼛조각을 뻗어서 공격하는 것이 전부지만, 천장에 매달려 있다가 기습하기도 한다. 속성 데미지가 아니라면 무슨 무기로 때려도 2자릿수 데미지가 뜰 정도로 더럽게 높은 물리 저항[10]이 특징. 다크 소울 1에서는 최하층에서 일반 슬라임을 볼 수 있다. 화염 속성에 취약하니 화염병이나 주술로 상대하면 된다. 작은 론도 유적에서는 대량의 익사체들이 엉겨붙은 거대 슬라임이 등장하며 미니 보스 판정이라 한 번 죽이면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에서는 서서히 슬라임화되어가는 망자들이 팔랑크스 대형을 이루고 있는데, 마침 근처에 화톳불도 있고 난이도 대비 소울 드랍량이 많아 노가다 장소로 애용된다.
  • 그레이 구 시나리오의 나노머신도 슬라임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다. 미래에 만들면 안 되는 물건 1순위.
  • 고전 영화 우주 생명체 블롭에서는 아래의 쇼거스와 함께 사실상 최강급의 포스를 보여준다. 사람을 녹여 잡아먹는데 계속 커진다! 수도관에서 튀어나오거나 영화 상영관을 꽉 채울 정도로 자라는 모습은 충격과 공포.
  • 크툴루 신화쇼거스는 부정형이라는 점에서 슬라임의 특성을 지녔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이차 창작에서는 그냥 슬라임의 일종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 경우 슬라임 계열의 최강으로 묘사되곤 한다.


4.1. 창작물 속 슬라임의 특성을 가진 캐릭터



4.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슬라임


포가튼 렐름에서는 오직 하나의 블랙 푸딩이 지성을 가지고 있다. 신도 있다. 어비스계에 사는 강력한 악마 슬라임은 모든 슬라임들의 신앙의 매체다. 물론 받는 악마도, 주는 슬라임도 모두 지성은 없다. 일부 정신나간 악한 종족이 믿는 경우도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슬라임류 몬스터의 전반적 특징 및 문서 작성된 슬라임류 몬스터의 목록은 우즈 문서 참고.

4.3.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슬라임


슬라임(드래곤 퀘스트) 문서 참고.

4.4. 마인크래프트의 슬라임


슬라임(마인크래프트) 문서 참고.

4.5. 메이플스토리의 슬라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리본돼지, 주황버섯과 함께 마스코트로 나온다. 자세한 것은 슬라임(메이플스토리) 문서 참고.

4.6. 여신전생 시리즈의 슬라임


슬라임(여신전생 시리즈) 문서 참고.

4.7. 유희왕의 카드군


슬라임(유희왕) 문서 참고.

4.8. Warhammer 40k의 아이크로틱 슬라임


'''Icrotic Slime'''
Warhammer 40,000의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 중 하이브 월드로 분류되는 행성인 네크로문다(Nercomund)에 서식하고 있는 유기생명체. 본 문서를 통해 소개된 다른 슬라임들과는 다른 의미로 무시무시한 생물이다.
아이크로틱 슬라임은 어른 주먹 정도 크기의 투명한 물방울 같은 생물인데, 얼핏 귀엽게도 보일 수 있는 외견과 달리 '''인간의 뇌 속에서 번식'''하는 후덜덜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크로틱 슬라임은 천장에 붙어있다가 적당한 대상이 지나갈 때 떨어지거나 잠자는 사이에 몰래 접근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숙주의 머리에 들러붙으며, 일단 들러붙은 아이크로틱 슬라임은 강력한 향정신성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숙주를 말 그대로 뿅가게 만들어서 아이크로틱 슬라임을 떼어낸다는 생각조차 못하게 만든다. 그 후 아이크로틱 슬라임은 신체의 삼투압을 조절하여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숙주의 뇌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한다.
일단 슬라임이 뇌에 완전히 침투하면 녀석은 포낭을 만들어 자신과 똑같은 아메바성 기생유기체를 만들기 시작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어린 아이크로틱 슬라임들은 희생자의 뇌를 녹여서 먹어버린다. 유기체들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불어나게 되면 그 압력으로 희생자의 머리가 터져버리게 되며, 새롭게 만들어진 수많은 아이크로틱 슬라임들은 유유히 빠져나와 또 다른 숙주를 노리게 된다.
이러한 위험한 습성 때문에 아이크로틱 슬라임을 네크로문다 외부로 반출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아이크로틱 슬라임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즉결처형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크로틱 슬라임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은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귀족들, 갱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마약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크로틱 슬라임의 숙주가 위험에 처한 경우 슬라임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숙주를 강화하는 성질이 있는 탓에 전투력 강화제로 쓰이고 있다.(실제 스페셜리스트 게임인 '네크로문다'에서도 전투 강화제로 쓰인다.) 물론 적당한 시기에 떼어네지 않으면 결국 슬라임이 번식해서 머리가 터져버리게 되는 위험성이 있다. 아이크로틱 슬라임을 퇴치하는 약은 있으나 이미 포낭을 만든 후라면 소용이 없으며, 약에 내성을 가져 통하지 않는 변종도 있다고 한다.
워해머XP 간신대장님 글에서 인용.

4.9. 영화


슬라임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영화는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슬라임 설정을 쓴 영화 스티브 매퀸 주연의 1958년 영화 블룹이 있다. 젤리처럼 생겨서 사람이나 생물을 흡수해서 녹여먹어가면서 성장한다는 설정으로, 1972년에 별도 영화로도 따로 나왔으며, 1988년에 우주 생명체 블롭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2008년에 또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다.
또한 슬라임 설정을 쓴 영화 플러버가 있다. 이쪽은 잘 튀기는 고무 재질이란 점을 더 강조하긴 한다.

4.10. 슬라임 랜처


이 게임에서는 귀여운 생물체로 묘사가 된다. 하지만 잘못 키우면 타르라는 무서운 생물체로 변한다.
설정에 따르면 슬라임 바다로 들어간 슬라임은 빠르게 사라지지만, 바다에 들어간 슬라임이 육지로 빠르게 돌아온다. 즉, 슬라임 바다로 들어간 슬라임은 부활 비스무리 한 것을 하는 모양. 다만 타르나 황금 슬라임의 설정에서는 존재 자체가 소멸되거나 하는 설명이 있다.

4.11. 알부터 시작하는 슬라임 키우기


슬라임을 모에화시킨 캐릭터들이 나오는 모바일 게임. 기본종인 '라임'은 2등신 SD캐릭터처럼 생겼지만 두 마리를 합체해 진화하면 시테양요(하츠네 미쿠의 파생캐릭터)와 비슷한 '핸드리'가 나오며, 계속 합체할 때마다 상위종(20종류)이 나온다. 몇몇 일러스트는 노출도가 높으므로 주의.

4.12. 워크래프트 시리즈


'''워크래프트 1 중립 유닛'''
오우거
강도
''브리갠드''

수액괴물
''슬라임''

해골
''스켈레톤''

불의 정령
''파이어 엘리멘탈''

워크래프트 1에서 중립 몹으로 나온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수액괴물"로 번역되었으며, 어마어마한 종류의 바리에이션이 나온다.

4.13. 스타듀 밸리


광산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슬라임 1000마리를 잡으면 길드에서 슬라임에게 공격받지 않게 해주는 반지를 준다. 슬라임 인큐베이터와 슬라임 장을 만들어 키울 수 있다. 성별이 있어 짝짓기를 해 번식한다. 결혼한 뒤 집에서 키우면 배우자가 경악하며 슬라임을 죽이고, 마을에서 키우면 마을주민으로 취급되어 주민들과 대화도 한다.(...) 이상태에서도 죽일 수는 있다.

4.14. 표창키우기


플레이어가 맨 처음 보게 되는 적이다.

4.15. 표창키우기2


2번째 테마(스테이지 20~39)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예전에는 강화된 슬라임 또한 6번째 테마(스테이지 320~639)에서 등장했으나, 해당 테마가 늪지대 테마로 변경되면서 삭제되었다.

[1] 이런 몬무스 슬라임은 대부분 무릎 아래는 녹은 채로 형체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몸 여기저기서 불완전하게 녹아내리는 걸로 묘사된다.[2] 대표적인 예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주인공인 리무루 템페스트.[3] 현실에서 이런 짓이 가능한 생물로 문어가 있다. 슬라임은 문어의 상위호환인 셈.[4] 불로 공격하지 않으면 분열, 특정 공격에 분열.[5] 하드모드 이전 일반 몬스터들 사이에서 상위권에 속하며 하드모드 초반에도 이렇게 강화되지 않는다.[6] 드워프 구하기 퀘스트는 사실 1층에서 다 해결되므로 2층을 안 가도 된다. 2층은 궁수 승급 퀘스트와만 관련이 있으며 메두사가 등장한다.[7] 옷 녹이는 슬라임은 소설 야만인 코난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책 나온 년도가 1930년.[8] 다른 보병과의 싸움에서는 거의 총알받이 수준. 게임 그래픽으로 살펴보아 날무기가 아닌 둔기로 보임.[9] 이 환상체는 인간 여성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지만 처음 작업을 완료한 직원과 그 직원과 닿은 직원들을 감염시켜서 사람의 뼈가 들어있는 슬라임 비슷한 환상체로 만들어버린다.[10] 다크 소울 3에서는 등장하는 장소에 따라 약점 속성이 바뀐다. 깊은 곳의 성당카사스의 지하 묘에서는 불, 그을린 호수 내부 데몬 유적에서는 어둠,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보스룸 앞은 심연 추가 데미지를 주는 팔란의 대검과 늑대기사의 대검.[11] 자칭 인간과 용을 뛰어넘은 초생명체.[12] 성령족의 영웅이자 4영웅 중 하나. 원생생물의 궁극형으로서 다른 4영웅과 더불어 작중 최강 클래스의 강자.[13] 터미네이터의 T-1000처럼 나노테크노이드 이다.[14] 마왕군 간부 중 하나. 주인공 사토 카즈마는 일본식 RPG의 슬라임인 줄 알고 만만하게 봤다가, 서양식 RPG에 나오는 골치아픈 슬라임임을 알자마자 줄행랑을 쳤다(...).[15] 전신 치환형 엠브리오로 인해 몸 자체가 슬라임으로 되어 있으며, 물리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데다가 외견을 변형해 특정 상대의 능력을 재현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작중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마스터 중에서도 최강 클래스. 슈우와의 결전에서 패하긴 했으나, 이때 슈우가 특전 무구 중에서도 규격 외인 임종기관까지 써서 겨우 쓰러뜨린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어지간한 마스터들과는 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