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문화

 


1. 개요
2.1.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2.2. 조선시대 주요 유적지
2.2.1. 양반의 고장
2.2.1.1. 경주 북부
2.2.1.2. 경주 시내 및 남부
2.3. 현대 관광지
2.4. 세계문화유산
2.5. 복원 계획
2.6. 도시 개발의 난점
2.7. 무덤
3. 문화 시설
4. 특산물과 음식
5. 문화행사
6. 같이 보기


1. 개요


경주시의 문화에 대해서 서술한 문서이다.

2. 관광문화재



경주시는 한국 사람들 가운데 효도관광, 수학여행, 신혼여행 등 어떤 식으로든 한 번 이상쯤은 가 본 경험이 있는 곳이다.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조선시대 영남 남인의 구심지답게 각종 불교유산과 유교유산이 공존하고 있다.
주요 불교유산 관광지로는 국립 경주 박물관, 불국사, 석굴암, 토함산, 첨성대, 대릉원, 남산, 동궁과 월지 등이 있다. 불교쪽 문화재일 경우는 해당 사찰 측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는지라 사찰마다 다르다. 불국사는 2018년 현재 성인 기준으로는 5000원, 주차비도 따로 받는다. 분황사는 1300원이며, 기림사는 경주시민 혜택은 없지만 카드 결제를 할 수가 있다. 그 외에 백률사[1] 등의 소규모 절은 입장료 자체가 없다.
주요 유교유산 관광지로는 안강과 강동의 양동마을, 옥산서원, 독락당, 교동 최부자댁, 경주 월암종택, 이요당 등이 있다. 일단 경주시민은 문화재를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다.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도시답게 전국 최초로 안내책자 무료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내책자 발송에는 약 일주일 정도 걸린다. 또 평일에는 각 주요 유적지 16곳에 문화 해설사가 근무하고 있다. 문화재를 관람하려고 할 때 돈을 내야 하는 곳이라도 굳이 안 내고 봐도 되는 곳도 많다.[2]

2.1.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 감은사지 - 쌍석탑으로 유명하지만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있다. 얘는 동해안, 즉 감포해수욕장하고 가깝다. 감은사 건립 당시에는 절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있었다.
  • 경주 월성
  • 국립경주박물관
  • 김유신장군묘 - 주변 주민들의 주요 등산로. 주변에 김유신 장군의 시호를 딴 흥무공원이 있다.
  • 나정 - 박혁거세가 탄생한 곳이자 신궁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곳.
  • 대릉원 - 천마총이 있는 곳. 타지역 사람에게 대릉원이라고 하면 어디인지 모를 때가 많다.
  • 동궁과 월지
  • 망덕사지 - 통일신라의 쌍탑식 가람을 가진 사찰로, 두 개의 목탑이 있었다.
  • 명활성
  • 무열왕릉
  • 문무대왕릉
  • 배동 삼릉
  • 분황사 - 모전석탑으로 유명하다.
  • 불국사
  • 사천왕사지 - 통일신라의 쌍탑식 가람을 가진 사찰로 목탑 두 개가 있었다.
  • 서악동 고분군
  • 석굴암
  • 원성왕릉(괘릉)
  • 월정교
  • 오릉
  • 이견대
  • 傳인용사지 - 월성 남쪽에 있는 절터.
  • 일정교
  • 남산[3], 낭산, 토함산, 단석산 이곳저곳에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 백률사 - 불국사의 말사로 이차돈의 순교와 관련이 있다. 석탈해왕릉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 석탈해왕릉
  • 성덕대왕신종 - 종을 보호하기위해 2004년부터는 아예 타종하지 않고 녹음된 소리를 틀어주고 있다.
  • 전랑지 - 일명 대궁지. 경주 북쪽에 있는 궁궐터로 북궁이었을 것으로 추정.
  • 첨성대 - 첨성대 서쪽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잔디밭으로 연날리기나 각종 행사용으로 사용되며, 첨성대 동쪽은 각종 꽃이나 식물을 심어 감상하기 좋다. 가을에는 핑크 뮬리가 심어져 있다.
  • 포석정
  • 황룡사[4]
  • 흥덕왕릉

2.2. 조선시대 주요 유적지



2.2.1. 양반의 고장


안동시에 비해 덜 알려져있지만, 조선시대 안동과 함께 영남 남인의 양대 거읍으로서 ''''양반의 도시''''였다. 양반 항목에서 설명하듯, 1910년 전국 호구조사에 따르면 총 군현을 단위로 양반이 많았던 고을 1위가 경상북도 경주군(2,599호)이었다.

2.2.1.1. 경주 북부

  • 여주 이씨 : 양동마을, 이언적, 옥산서원
  • 경주 손씨 : 양동마을, 손소, 손중돈, 동강서원
  • 안동 권씨 : 안강, 국당, 홍천 등. 권덕린, 권덕란, 권사악.
  • 청안 이씨 : 안강 산대, 이팽수.
  • 아산 장씨 : 강동 유금, 장계현.
  • 영월 신씨 : 모서. 신맹경.
  • 영일 정씨 : 하곡. 정극후.
  • 경주 김씨 : 사동. 김종일.
  • 경주 이씨 : 양월. 이제현/ 천북 이을규.
  • 이천 서씨 : 현곡. 서유.

2.2.1.2. 경주 시내 및 남부

  • 경주 김씨 : 내남 월남. 월암종택, 김호.
  • 경주 최씨 : 이조, 교촌. 최부잣집, 최진립.
  • 서산 유씨 : 화곡. 유의건.
  • 풍천 임씨 : 남산. 임화세.
  • 영양 남씨 : 보문. 남구명, 남경희.
  • 김해 김씨 : 외동 활성. 김득례.

2.3. 현대 관광지


  • 보문관광단지[5]
    • 경주월드 리조트 -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캘리포니아 비치 등이 있다. 과거 '도투락 월드' 시절엔 여느 지방 소규모 놀이공원과 다를 바 없었지만, 드라켄이라는 국내 최초의 다이브코스터가 등장하면서 롤러코스터 매니아들의 성지가 되었다.
    • 블루원 워터파크 - 캘리포니아 비치는 탈 건 많은데 좁고, 여기는 공간이 여유 있다더라. 물이 좀 더 깨끗하다는 소문도 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 신라밀레니엄파크
    • 경주 보문 유스호스텔 - 학교 수련회수학여행의 숙소로 많은 학교들이 이용한다. 그런데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가 터지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학교 수련회 폐지론이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더 가열차게 불붙어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행사를 취소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견문을 넒혀준다는 취지라도 있으나, 수련회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가며 그냥 쓸데없는 고생만 시키는 꼴이라 더더욱 그렇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2014년 1학기 수학여행 및 수련회 계획을 전면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결국 수학여행은 있어도 학교 수련회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단체로 항명을 하면 학교측도 곤혹스러워질 테니까. 물론 전국의 수학여행 방문객들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발길이 끊겼다.
  • 양남 주상절리군 - 원래 군부대 내에 묶여있다가 비교적 최근인 2009년에 민간에 개방된 해안가 지형. 제주도 등 타 지역의 주상절리와는 다르게 가로로 누운 주상절리가 부채꼴로 펼쳐져 있단 특징을 가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동해 바닷가라 경치도 좋아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 2017년 10월 27일에는 전망대도 완공하였다.[6]
  • 교촌마을 - 양남주상절리와 비슷한 시기에 관광지로 도약한 곳. 원래는 경주 최부자집이 있던 곳, 고급 한식당 요석궁, 경주향교 정도가 전부였으나, 그 주변에 월정교가 복원되고 한옥을 신축하여 관광지로 조성되었다. 규모는 전주 한옥마을에 비하면 턱없이 작지만 대릉원 방면 관광지를 보면서 같이 볼만한 거리에 있다. 교리김밥이 유명해서 줄 서서 사먹는다.[7]
  • 황리단길 - 비교적 최근인 2017년(?) 들어서 유명해진 관광지. 황남동+경리단길이란 뜻으로, 대릉원 천마총 구간의 서쪽에 위치해 개량식 한옥이나 길가 상점을 개조한 독특한 카페, 맛집, 한옥 민박 등이 입점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경리단길이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전주한옥마을과 좀 더 비슷한 분위기다. 원래는 그냥 원도심의 한적한 주택가였다는 점까지 같다. 3년도 안돼서 급성장한 곳이다보니, 전주한옥마을에 비해서도 인프라가 부족하다. 특히 주차에 어려움이 있으며 차로가 좁은데 통행 차량은 물론 통행객도 많아 사고 위험이 있다.
  • 신라대종 - 2016년 11월에 완공된 대종과 종각으로, 2003년 이후 더 이상 칠 수 없게 된 성덕대왕신종을 대체하기 위해 봉황대 근처에 만들어졌다. 신종의 형태를 완전하게 모방하고 있으며, 제야의 종으로도 사용된다. 한동안 단청은 칠하지 않고 있었으나 2018년 11월 기준으로 단청작업을 했으며, 결국엔 상록하단의 조선식 단청으로 칠해졌다.

2.4. 세계문화유산


역사적인 가치로 봤을 때 일본교토나라[8]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도시 면적은 교토와 나라를 합친 것보다 넓다(1324.05㎢ > 827.9㎢+276.84㎢). 실제로 시 단위로 면적은 '''전국 2위'''이고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5위'''에 해당한다. 감이 안 온다면 대충 서울 면적의 2배보다 약간 더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19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월성군의 읍면과 통합한 경주시의 면적이라 동지역 부분만 따지면 경주의 면적은 222.63㎢이다. 일본의 행정구역체제 하에서는 도농복합제가 없기 때문에 동지역 면적으로 비교하는게 좀 더 적합하다.
도시 전체가 문화재 천지라 남산과 토함산을 포함하는 경주 시내 유적지구들이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국보와 보물이 넘쳐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9], 양동마을[10], 옥산서원[11]까지 도합 4번 지정되었다.[12] 경주역사지구 설명에서는 문화재의 밀도나 품질로 보면 교토나라보다 뛰어나다는 극찬도 받았다.
전술했듯이 경주는 서울보다 면적이 2배 넓고 지하철이 없다. 게다가 시내버스마저도 원활하지 않다. 그리고 산속에 숨어있는 문화재들도 꽤 많다보니 경주를 정말 제대로 살펴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자가용을 사용한다면 2박 3일 만에 주요 유적을 볼 수 있다.

2.5. 복원 계획


한국 역사 찾기의 첫 단추 "예산 1조…신라왕경 복원정비"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던 박정희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수립하였고, 무엇보다 방폐장 유치에 대한 보상으로 예산폭탄급의 막대한 자금을 얻은 경주시가 문화재 복원에 폭풍처럼(...) 매진하면서 지금 경주는 유적복원이 매우 활발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복원 문서를 참조.

2.6. 도시 개발의 난점


하여튼 신라의 1000년 수도였던지라 '''매장된 유물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아'''[13] 공사를 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는 곳이기도 하다. 경주 사람들이 흔히 땅을 파기만 하면 유물이 나온다는 말을 하는데, 문제는 이게 반 정도는 진담이라는 것이다(...) 밭 한 가운데에서 유물이 나오고 경주 시내를 도보로 여행하다보면 그 시기가 언제든간에 발굴현장 한두 개 쯤은 지나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심지어는 절대 있을 것 같지 않은 시골 주택가 한가운데서도 발굴현장을 볼 수도 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가 '지우지는 않아도 좋으나 절대 웹에 업로드하지 말아달라'는 눈물나는 부탁을 받기도 한다. 또 초등학교 공사 중 유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미 한 번 파해친 곳(보도블록이 깔려 있다.)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어지간한 큰 공사라면 유물발견이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이다. 황성동 지역 아파트 개발 공사, 경주 시내 kt 신사옥 건설 공사, 동천동 우방 아파트 공사 등등 공사하면서 유물이 발견되어 발굴 때문에 공사가 2-3년 넘게 지연된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앞에서 예시로 든 공사 모두 유물 발굴 후 흙을 다시 덮고 그 위에 건물을 세웠다. 유럽이나 일본의 입장에서는 쇼킹한 소리겠지만 이게 한국 문화재 발굴의 한계다. 워낙 심하다보니 예전에는 공사 중 땅 파서 뭐가 나왔을 때 신고하면 건설이 중단되므로 모두 깨버리고(...) 그냥 지었다고 한다. 어릴 때 학교 운동장에서 돌 줍기 하면 상당한 분량의 돌이 깨진 연적이나 그릇 등 토기 조각이었다. 1980년대에는 친구들과 비석치기할 때 '어? 여기 이 돌엔 귀신얼굴 그려져 있다, 부수자' 하고 비석치기했다고...(!!)
다만 이것은 과거 신라 왕경 근처에 한정된 것으로 구 신라 왕경(현재 경주 시가지가 아니라 옛 신라 경주 기준)을 벗어나면 남산 등을 제외하고는 이 정도까지 많은 유물이 출토되지는 않는다. 물론 경주시 손곡동-(천북면)물천리 경주 경마장 공사장 문화재 발굴[14], 경주시 동방동 아파트 공사장 문화재 발굴[15] 등 오늘날 경주 시가지에서 상당히 떨어진 외곽지역에서도 공사 중 대량의 문화재가 발굴되는 경우도 있긴하다. 손곡동-물천리, 동방동 모두 육부촌 중 두 촌락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일단 문화재가 발굴되면 공사를 다 멈추고 유물부터 발굴해야 하며 이 비용 또한 문화재법에 따라 사비로 내야 한다고 하니 이쯤되면 경주 사람들은 유물이 발견되는 것 자체를 싫어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 신축공사를 하면서 신라의 도로 유적이 발견되자 아예 도로 터를 감싸서 건물을 짓고 바닥에 투명 아크릴을 박은 적도 있으며, 2009년쯤엔 경주시내에 있는 태종로에서 지중화 공사를 하던 중 또(!) 유물이 발견되어서 공기가 길어졌다.[16] 덕분에 시가지 내에서 "문화재특별법 폐지" "고층건물 제한 완화" 같은 내용이 써진 플랜카드를 상시 볼 수 있다.
이런 고층건물 제한 탓에 10층 이상 넘어가는 건물은 북천 이남 도심에선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경주 원도심의 경우 고도제한이 7-8층 정도로, 경주역 부근에는 7층 정도 되는 건물이 몇 채 있다. 대신 북천 이북의 황성, 용강, 동천의 택지 개발 지역이나 서쪽의 충효동에는 15층이 넘는 고층 건물이 많다. 2010년에 세워진 경주 예술의 전당은 황성동,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부속병원은 형산강(서천) 건너편이라서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었고 고층 아파트 단지도 여럿 있다. 다만 구 도심 일대는 4층 이하의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홈플러스 경주점도 1층이다. 경주 홈플러스가 단층 건물이 된 이유는 건물을 높게 지으려면 지하에도 더 깊이 받침대를 만들어야 하나 전술한대로 경주의 역사적 특성상 공사하다가 유물이 나오면 유물부터 파야 다시 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층으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동해선 철도가 시 외곽으로 이설되는 것도 문화재 보존의 일환이라 하며 다른 곳도 아닌 '''유네스코'''의 권고 사항이다.

2.7. 무덤


굳이 땅을 파고 들어가지 않더라도 시내 곳곳에 엄청난 크기의 고분이 언덕처럼 솟아 있다. 학교 안에 고분이 있는 곳도 있다. 또한 금관총, 천마총 같은 경우는 고분 내부를 전시실 처럼 만들어 놓고,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경주시민은 거의 무덤과 함께 산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나 유적지구 근처는 층수제한으로 인해 높은 건물은 못 봐도 높은 무덤은 어딜 가나 볼 수 있다.[17] 시가지에서부터, 척추라고 볼 수 있는 위치에 봉황대가 위치하고 있다. 근처 대릉원은 아예 공원 같은 느낌으로 조성되어 있다.[18]
그 때문에 '''무덤도시''', '''네크로폴리스'''라는 소리도 간간히 나온다. 옛날에는 겨울에 가끔씩 눈이 내리면 꼭 포대 한 자루 가지고 고분으로 올라가는 초딩들이 있곤 했다. 물론 지금은 거의 없다.[19][20]
여담으로 원래 한민족은 무덤을 가족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 보이도록 지었다. 죽은 조상이나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무덤이 도시 외곽이나 먼 산에 위치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부터이며 일제가 조선인들의 땅을 쉽게 점유하기 위해 묘지 문화까지 바꿨다는 설이 있다. 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 고인에게 입히는 삼베옷. 원래는 비단 옷이나, 고인이 살아있을 때 가장 좋아하던 옷을 입혔는데 일제에 의해 거친 삼베옷으로 바뀌었다고.
결론적으로 무덤 도시라는 것은 오히려 경주가 그나마 전통 문화가 잘 살아있다는 반증이며, 신라 고도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의 고분군은 6곳 정도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시내 안에 있는 노서동 고분군과 노동동 고분군(노서동 고분군 바로 옆에 위치), 시내에서 가까운 대릉원(유명한 황남 대총과 천마총 등이 위치한다.), 그리고, 내물왕릉 주변 고분군, 오릉, 삼릉 일대가 그것이다. 규모상으로는 대릉원과 노서동 고분군이 제일 크다.
그 외에도 외곽에 따로, 단독으로 위치한 왕릉도 무지 많으며[21], 주인 모를 큰 무덤들도 곳곳에 있다.
심지어 황성동에는 공동묘지가 주택가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있다! 또한 용강동 대신아파트와 동천동 우방아파트 사이에도 고분이 있다.

3. 문화 시설


경주는 인구 25만 도시 치고는 번화가가 작은 편이다. 그리고 경주시가 자랑하는 문화 시설이라는 것도 대부분이 관광지(보문단지)로 편입되어 있어서 실제 경주 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문화 행사를 개최할 만한 장소조차 없이 그저 상업에만 (옷가게, 음식가게, 카페, 휴대폰 가게, 은행이 다다.) 치중되어 있는 시가지 내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관도 정말 작다. 이런 현실도 경주시민 나름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다.[22]
꼭 문화 행사가 아니더라도 도시 개발의 난점 때문인지 시민들이 즐길 만한 오락 시설이 매우 적다.
그러나 보문단지를 포함하면 급이 확 높아지는데 전국구급으로 급성장한 놀이동산인 경주월드 리조트가 있다! 게다가 대구광역시를 제외하면 경북권에서 포항시와 더불어 '''제대로 된''' 오락실이 아직까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는 편이다. 특히 GAMEWORKS코리아 전자 게임랜드BEMANI 시리즈로 인해 경주의 리듬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락실이다.
2008년경까지 경주 시내 오락실에서는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이 기동되고 있었다(?).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긴 아직도 데이토나2가 기동하고 있는 동네이니...
패스트푸드점 근황은 피자헛은 단 한 곳인 반면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버거킹은 두 곳, 맥도날드는 네 곳, 롯데리아는 일곱 곳이다.[23] KFC엔제리너스 커피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들어오면서 사라졌으며 구 KFC 자리에 들어선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얼마 안 가서 문을 닫았다. 2021년 1월 20일 현재 구 경주 KFC 터는 이니스프리 경주점, 빈폴 경주점, 놀숲 경주점, LG U+ 대왕시네마점이 들어서있다. 그 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이 경주시가지나 보문단지 등에 입점해있다.
2010년 11월 예술의 전당이 개관했다. 연극, 콘서트 등 문화 접할 기회가 더 늘었다.
경주시의 문화행사는 거의 대부분 문화재단에서 기획,추진한다. 경주시의 문화행사를 전반적으로 구경하고 싶다면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할 것.

3.1. 대형마트SSM


경주의 대형마트 분포는 아래와 같다.
경주에 대형마트는 2021년 현재까지도 용강동의 홈플러스 1곳이 유일하다. 원래 홈플러스에서 경주시 충효동에 2호점도 개점하려고 했었지만,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경주보다 인구가 적은 김천시안동시, 충주시에도 대형마트가 2~3개 정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공주시보다는 낫다고 해야할지? 어쨌든 대형마트로는 킴스클럽이 개점했다가 폐점한 바 있으며, 1980년대에는 신라백화점이라는 백화점이 있었던 적도 있다. 이 역시 1990년대에 폐점.
반면 경주시의 SSM은 12곳이 있으며 각 SSM별 분포는 아래와 같다.

3.2. 영화관


  • 롯데시네마: 경주, 경주황성(개관 예정)
  • 씨네Q: 경주보문[24]
  • CGV, 메가박스: 없음[25]
영화관은 두 곳이 있으며 씨네Q는 직영, 경주 롯데시네마는 위탁관이다. 과거 단관 극장 시절엔 아카데미극장, 대왕극장 등이 있었고 모두 당시 영화계 큰손이었던 강우석이 소유하고 있었는데[26] 지금은 멀티플렉스들에게 넘어갔다.
사실 경주시의 영화관들은 규모가 작고 조촐해서 많은 경주 시민들은 영화 관람을 위해 지금도 포항이나 울산, 부산, 대구의 멀티플렉스를 이용하는 상황이다. 얼마나 작은지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경주 롯데시네마가 총 2관에 279석인데 울산삼산 CGV의 IMAX 한 관 좌석 수(502석)의 절반 수준으로 적다.[27] 씨네Q 경주 보문점이 열린 지금은 영화관 사정이 나아질지 두고 볼 일.[28]

3.3. 커피 전문점


이 부분을 문화 시설에 넣어야 하는 것인지는 모호하나 일단은 문화시설 문단의 하위 문단으로 분류한다.[29]
"신라 천년 도읍 경주에 웬 커피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경주시의 트렌드는 매우 뜻밖에도 메이저 커피 프랜차이즈의 커피다.
원래 경주는 인구 25~26만에 시내 지역 인구 14~15만 명 정도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매우 마이너한 브랜드 밖에 없었다. 2008년 내지 2009년 사이에 첨성로 일대에 소규모 카페가 많이 증가했다. 반월성 주변에 유채꽃도 심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봄가을 저녁에 이쪽으로 나들이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듯했다.
일단 낮이든 밤이든 뷰가 좋고(바로 앞에 고분군 + 첨성대 + 반월성), 나름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 나름 경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그리고 시내에 탐앤탐스가 유일한 메이져 브랜드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더니 2010년 이후부터 갑자기 스타벅스(지방 도시에는 신경도 안 쓴다는 그 스타벅스가!),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할리스 등이 보문 일원에 매장을 급속도로 내기 시작했다.
아마 관광객을 목적으로 한 듯한데 보문 관광 단지 주변에만 스타벅스가 순식간에 세 개(힐튼 호텔 옆에 하나, 대명 리조트에 하나, 콜로세움 입구에 하나), 엔제리너스가 두 개(보문에 하나, 보문 가는 길에 하나), 카페베네가 하나, 할리스는 보문에서 불국사 넘어가는 길에 하나(정말 외곽인데 장사는 잘 된단다! 거기다 한옥 매장이다.)가 생겼다. 이 정도면 "과도하다.", "출혈 경쟁이다."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경주시에 들어온 거의 모든 커피점이 장사가 잘 된다.
특히 스타벅스가 거의 가장 먼저 시작했고 가장 다무지며 가장 대박을 쳤는데, 스타벅스 경주 1호점은 한국 최초 DT(Drive thru) 점이고, 한국 최초 좌식 테이블을 적용했다.[30] 초기에 한국에서 매출 좋은 매장 순위 10위 안에 들어갔다고 하니 정말 대박이다. 경주시 인구수를 생각한다면 정말 그러하다. 경주시 인구로는 택도 없고 관광객 수요를 제대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여기서 스타벅스 특유의 다부진 마케팅이 빛을 발하는데, 바로 이어서 주변 대명 콘도 안에 2호점, 경주 시내에 3호점[31], 보문호 북편 전망 좋은 언덕에 4호점(역시 DT 매장)을 차례로 연 것이다.
그러면 이곳들이 "제 살 깎아 먹는 건가?" "잘 안 되고 있느냐". 모두 약간씩 다른 컨셉인 매장은 모두 그럭저럭 선방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가장 의문이었던 시내 3호점도 상황이 나쁘지 않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얼마 전 위에서 나온 첨성로 경주의 소규모 카페가 모여 있던 목 좋은 곳에 스타벅스 경주 5호점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주말 저녁마다 사람들로 넘친다. 5호점도 한옥 매장이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낮이든 밤이든 뷰가 좋은 곳에 있고 좌식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이제는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코앞에 DT점을 열었다(...).
조금이지만 요즈음 경주에 역으로 이런 독특한 신규매장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있다.
경주는 상당히 오래된 분위기를 간직한 땅 위에 현대 건물이 있는 동네로서 스타벅스 같은 외국 커피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파리에 맥도날드 매장이 생기고 로마에 스타벅스 매장이 생기듯 우리도 글로벌하게 여러 나라와 국내의 여러 사람들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트랜드를 발굴하고 따라갈 필요는 있다. 스타벅스는 그 한 예일 듯.
하지만 스타벅스의 이런 행보 덕분에 경주에 가장 처음 가게를 냈던 할리스 시내점은 문을 닫았다.

4. 특산물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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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빵으로 알려진 '''황남빵'''이 유명하다. 일본식 과자인데, 어찌어찌하다 경주의 대표 명물이 되었다. 갓 만들어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다. 유사품으로 '경주빵'이 존재한다. 요새는 '찰보리빵'도 유행하는 듯. 이쪽은 '단석가'가 원조다. 황남빵은 본점 하나와 분점 하나에 끽해야 역에 판매소 하나 있는 정도인 반면, 경주빵과 찰보리빵은 둘을 묶어 판매하는 점포가 거의 '''한 블럭에 한 점포 꼴'''로 있는 서울의 편의점 밀집도와 맞먹는다(시내 한정). 이제는 신라미소빵, 주령구빵[32], 첨성호두빵 등 종류가 꽤 많아지고 있고 가끔 짝퉁 경주빵집에서 계피빵도 판다.
팔우정 로타리 쪽의 '''해장국''', 특히 해장국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묵과 멸치 육수에 잘게 썬 김치를 푼 국물의 조합(+콩나물, 모자반)이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처음 먹는 경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원래부터의 지역 음식은 아니고, 20세기 중반 전라도에서 온 아줌마가 시장통에서 팔던 장터국밥이었는데, 수십년이 지나 향토음식이 되었다.
실은 진짜 경주 음식은 '''한우''', '''경주 천년한우'''다. 우리나라의 '''한우 전국 최대 생산지'''가 경주다.[33] 경주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이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을 할 때 등심에 소주 한잔을 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는데, 서울보단 확실히 소고기 값이 싸다. 서울의 삼겹살 가격의 1.5~2배 가격에 소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농협 같은 곳에 가면 더 싸다. 잘 찾아보면 특A급 고기를 괜찮은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숱한 광고에 속지 말고 잘 찾아보자. 자신이 없다면 천년한우 직판장이 용강동 5일장 구역에 있으므로 싸고 확실한 품질로 구할 수 있고 직판 식당도 근처에 존재하므로 편하다.
그리고 경주 사람도 잘 모르는데 '''체리'''의 '''전국 최대 생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7~80%가 경주에서 나온다. 신경주역(KTX) 인근 과수원에서 거의 모든 양이 나오며, 2016년 기준 1kg 한 통에 1만원 중반대에 팔린다. 5월 말~6월 초에 아주 짧게 나오므로 과일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보는 걸 추천. 수입 체리에 비해 씨알은 작으나 당도가 상당히 높다.
비록 본고장은 아니지만 밀면 또한 나름 유명하다. 시내에 유명한 맛집이 몇 곳 있으니 먹어본 적이 없다면 한번 가서 먹어보도록 하자.
삼릉 인근에는 우리밀 칼국수 가게들이 모여있다. 인근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밀과 각종 곡물 위주의 칼국수로, 바지락 칼국수나 명동 칼국수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타 지역에서는 들깨 칼국수라고 불리는 것이 이쪽과 유사하다.
먹거리 골목으로 해장국(국밥) 골목, 황남빵(경주빵) 골목, 분식 골목, 쌈밥 골목 등이 있다. 쉽게 말해서 구 시청 청사 인근 지역[34]이라고 보면 된다. 구 청사가 대릉원을 바라보는 방향 기준으로 바로 좌측에 황남빵과 경주빵, 좌측 도로를 타고 가면 해장국 골목이고, 분식 골목은 좌측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쌈밥 골목은 경주빵 옆의 샘물 지구 인근에 있다.
야채 종류로는 버섯부추가 상당히 많이 난다. 버섯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25%, 경북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정식류(한정식, 쌈밥 정식)의 경우에는 그래도 아직 유명한 한정식 집이 몇군데 있고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편이다. 참고로 경주에 한정식이 '약간' 발달한 이유는 경주 최부자댁 덕분이다. 비교적 나중까지 조선 후기의 양반 음식 문화를 잘 보존해서, 그 영향으로 괜찮은 한정식 후발주자들이 생길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의 한정식 집들은 최부자댁과 전혀 상관없다. 또한 '요석궁'이라 불린 요정의 음식이 매우 유명했었고 나름 주변 큰 도시에서도 중요인물을 대접할 때 오는 곳이었지만, 한정식 집으로 재개장한 뒤 주인이 바뀌면서 음식 맛이 폭망했다.
경주가 조선 후기 이후에는 '비교적' 작은 도시였기 때문에 사실 경주만의 음식이나 식문화라고 남아있는 건 명확히 찾기 어렵다. 하지만 경주 자체가 땅덩어리가 큰 만큼[35] 바다, 강, 평야, 산을 모두 두루 갖추었으며 여름/겨울의 차이도 명확해서 다양한 해산물, 농산물, 축산물이 풍부한 편이라, 여러가지를 값싸게 경험하기는 좋다.
부산과 가까워서인지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을 하는 식당도 많다.
해산물로는 참가자미 회가 유명하다. 아직까지 양식은 되지 않았다.
혹시 구육(개고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경주에서 육개장 비슷한 느낌의 경상도식 보신탕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5. 문화행사


  • 경주 술과 떡잔치 - 매년 4월에 열렸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 참고
  • 동리,목월문학제 - 참고
  • 봉황대 상설공연 - 봄~가을 매주 금요일
  • 신라 문화제 - 매년 10월에 개최.
  • 한류드림페스티벌 - 매년 9월에 열린다. 참고[36]
  • 봉황대 프리마켓- 매주 금토

6. 같이 보기



[1] 이차돈의 잘린 목이 떨어졌다는 곳.[2] 첨성대가 그렇다. 그런데 애초에 탁 트인 곳에 커다랗게 우두커니 있는데다,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크게 다르지도 않다. 90년대 후반까지 첨성대에는 표 사는 곳 자체가 없었다! 2014년 1월 1일 부로 첨성대는 관람료가 무료가 되었다.[3] 그야말로 문화재의 보고. 거의 모든 등산길에 10분마다 절터와 유적지가 분포해 있다.[4] 경주시는 2035년까지 3조 2,800억여원을 들여 황룡사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다만 논란이 분분하다. 자세한 내용은 황룡사 문서를 참조.[5] 매년 4월 초에 피는 벚꽃이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우니 이 때 꼭 둘러보도록 하자.[6] 콘텐츠코리아의 기사[7] 그러나 흔히 먹는 김밥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비싸고 불친절 얘기도 있고... 경주시민들은 그냥 황성동에 있는 교리김밥 매장에서 사먹는다.[8] 밑에 적혀 있지만 실제로 나라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신기할 정도로 나라와 경주의 도시 구조는 비슷하다. 그 이유는 두 도시가 모두 당나라의 장안(長安)을 모방하여 건설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장안은 도시 계획의 모범 답안 같은 위치에 있었다. 장안의 현재 이름은 시안이다.[9] 남산지구, 월성지구, 황룡사지구, 대릉원지구, 산성지구를 '''묶어서''' 지정했다. 사실 이 지구들과 불국사, 석굴암을 포함하면 경주시내 관광코스 전체나 다름없다. 더불어 국립공원의 범위이기도 하다.[10] 하회마을과 같이 한국 기준 2010년 8월 1일에 등재되었다.[11] 2019년 7월 6일 등재.[12] 각 지정 세계유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소개를 참조하기 바란다. #.[13] 옛날에는 경주에서 우산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만큼 인구가 밀집되어 처마 사이로만 다녀도 될 정도였다는 소리. 좀 더 과장하면 경주에서는 발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에도 이야기가 서려있다고 하기도(...).[14] 손곡동과 천북면 물천리는 경주 동북쪽 외곽이다. 보문호반 북쪽 도로 구간 중 언덕에서 크게 드리프트 하는 곡선 주로가 있는데 거기서 북쪽으로 보이는 평야지역이다. 문화재 발굴 때문에 결국 경마장은 공사 시작도 못하고 취소되었다.[15] 동방'동'이나 경주 시가지에서 5-6km 떨어진 곳이다. 그 사이에는 물론 논이 펼쳐져 있다. 경주 시가지와 불국사 중간.[16] 구 신라왕경의 한복판쯤 되는 곳이니 유물 출토가 안되는 것이 오히려 신기한 일일 것이다.[17] 노서동, 노동동 고분군 같은 경우, 고분의 높이도 높은 편이고, 바로 옆이 시내이고 주택이라서, 이런 게 가능하다.[18] 아침에 조깅하면서 보는게 수십개의 능들이다.[19] 고분도 국가가 정한 문화재이므로 고분을 언덕삼아 내려가는 행위도 경범죄에 속한다. 그러나 고분에 올라가는 애들이 별로 없는 이유가 고분까지 올라가기 귀찮아서 아니면 눈이 잘 안 와서일지도 모른다.[20] 1990년대만 해도 고분에서 올라가서 탈 수 있었다. 눈이 안 와도 아침에 타면 이슬 때문에 잘 미끄러졌다. 어린이 기준으로 올라가기도 쉽기 때문에 많이 좋아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자 관리인이 생기고 이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그곳 토박이신 부모님들은 어렸을 때는 관리인이 없으셨다고 하셨다. [21] 그 중 경덕왕릉의 경우, 보존상태는 좋은데 위치가 경주 시내를 한참 벗어난 외진 야산에 위치해 구경하러 가기 뭣하다.[22] 물론 예술의 전당이 2010년에 새로 완공되긴 했지만 갈 길이 멀다.[23] 그러나 상시로 열면서 L.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곳으로 한하면 다섯 곳인데, 신경주역점과 경주월드 리조트점은 L.포인트를 적립할 수 없다.[24] 보문관광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맞은편[25] 메가박스는 원래 경주에 있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2020년을 마지막으로 영업이 중단되었다.[26] 강우석 고향이 경주다. 국민학교 때 일찍이 서울로 이사를 갔지만 경주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인터뷰를 종종 했었다. [27] 물론 IMAX관은 화면비랑 영사기 비용 때문에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초대형관인 것을 감안해도, 경주의 영화관이 작다는 건 명확하다.[28] 참고로, 보문 씨네Q보문관광단지에 원래 CGV가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독과점 제재가 두려웠던 CGV가 발을 빼면서 씨네Q에 입점권을 팔게 된 것이다.[29] 대구광역시/문화 문서에도 커피 전문점이 하위 문단으로 분류되어 있다.[30] 2층에 좌식 테이블과 옥외 의자가 있었는데, 요즘은 2층을 오픈 안 하는 듯.[31] 이미 할리스에 이어 큰 규모의 카페베네가 생겨서 출혈 경쟁을 하고 있었다.[32] 신라의 유물 중 하나인 목제 주령구를 본따 만든 빵.[33] 기초지방자치단체 급에서 축산과가 따로 독립되어 있는 경우가 3~4곳 정도로 드문데, 그 중 한 곳이 경주이다. 다만 도축은 울산이나 영천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편.[34] 나이 좀 지긋하신 분들은 시청 근교라고 말해주는데, 바로 이 구 청사 위치를 가리킨다. 현 경주시청 청사는 경주시와 월성군이 분리되어 있을 적의 월성군(경주군) 청사 자리다. 구 청사는 현재 발굴 조사를 거쳐 전 지역을 주차장으로 바꿨다.[35] 우리나라에서 안동시에 이어 두번째로 넓은(1324.94㎢) 시다. # '''서울시보다 2배 이상 넓다.'''[36] 한류드림콘서트가 항상 황성공원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데 황성공원 일대가 학원도시라 불리는 사교육의 메카인 곳(황성동+동천동)이라 드콘 때마다 쩌렁쩌렁한 음악으로 골치를 썩는다. 학생들은 집중 못하고 째고 콘서트 보러갈까 하루종일 갈등하거나, 이미 째고 콘서트장에 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