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등장인물
1. 주요 인물
2. 조선인
2.1. 의병단
- 고사홍 | 애신의 조부 (이호재 扮)
무슨 태몽을 꿨었던가. 아비보다 먼저 가는 자식을 둘씩이나 두니 그 또한 단장지애였다. 사는 게 욕이었으나 제 아비를 꼭 닮은 손녀 때문에 죽을 수도 없었다. 조선은 나날이 위태로워지는데 애신은 제 아비처럼 몸을 숨긴 투사로 그 모든 시간을 지나가는 중이었다. 손녀마저 잃을 수는 없었다. 애신을 장승구에게 보낸 건 그런 이유다. 꼭 싸워야겠거든 꼭 이기라고. 죽지 말라고. ||
기본적인 모티브는 최익현에서 가져온 것으로 생각된다.[8] 그 외에 집이 철도부지가 되어 가문에 위기가 닥치는 장면은 이상룡의 임청각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는 애신을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장포수를 애신의 스승으로 초빙하여 총포술을 가르치게 한다. 각각 애순과 애신의 부친이 되는 아들 두 명, 고상진과 고상완을 각각 천주교 박해와 의병투쟁으로 잃었다.[9]
보릿고개에는 100리 안에 굶는 이가 없도록 곡식과 반찬거리를 풀어 백성들을 먹이는 등 남에게도 베풀 줄 아는 진정한 양반으로 남성우월주의와 가부장제가 심하던 그 시기에도 애신의 뜻을 존중하며, 또한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의병 후원자였다.
이전 화부터 아들들이 전부 죽어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양자를 들이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10화에서도 문중의 후계를 위해 양자를 들이라는 친척들을 노발대발하며 물리쳐 버렸다.[10]
1화에 첫 등장해 행랑아범과 함께 강화도에 들려서 숲에 있던 바위에 앉아서 쉬다가 나무를 하고 돌아가다 하늘에 날던 까마귀를 바라보는 유진과 만난다. 행랑아범이 무얼 그리 보는 것이냐고 묻자 검은 새 한 마리가 하늘을 망칠 수 있다고 대답하는 유진에게 하늘은 멀다. 땅을 보고 살거라 종놈이 눈이 멀면 명이 짧다라고 조언(?)을 한다.
13화에서는 배후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면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사홍은 전국의 선비들에게 서신을 보내 "작금의 세태에 이 나라 선비 된 자로 어찌 침묵하겠는가. 하여 이달 그믐 회합을 통해 뜻을 모으고자 하니, 초야에 묻힌 그대들은 한성으로 상경하여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담은 서신을 전국 각지로 발송한다. 하지만 이를 읽어본 우체사 총판은 이완익에 달려가 보고했고, 이완익은 서신을 회수해서 태워버리라면서 "늙은이가 얌전히 죽을 날이나 기다리지. 말년에 더러운 꼴이 보고 싶은 모양이다. 송백(松柏)[11] ? 그럼 내래 소나무 밑에 송장으로 묻게 해주갓서."라고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운다.
또한 김희성과 고애신의 혼인을 독촉하기 위해 김희성을 찾아간다. 김희성에게 조부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을 안다며, 그런 결을 가진 사람임을 알기에 손녀딸인 고애신과 정혼을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성은 고사홍에게 절을 올리며 예를 표하면서도 고애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속마음과 반대되는 말들을 전했다. 김희성은 고애신의 웃는 모습, 걷는 모습, 눈빛, 손끝 하나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 것. 그러나 고사홍은 김희성의 거짓에 속지 않았다. 그는 고애신이 모진 말을 하며 혼인을 깨자고 했을 것을 안다며 그 모든 것을 감싸달라고 한 것은 물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고애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드디어 유진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그전에 애신에게 다른 사내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함안댁과 행랑아범에게 엄청나게 화를 냈고 정혼자가 있는 애신이 마음에 품은 사내가 따로 있었다는 것도 기가 막힌데, 그 자가 침략군인 미군인 데다 유진의 출신까지 알자 분노 폭발했다. 애신에게 희성과의 정혼이 깨지더라도 유진에게는 절대 갈 수 없을 것이라 호통을 쳤다.
16화에서는 구동매를 통해 자신의 서신이 모두 불태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식적인 루트로는 선비들을 모을 수 없자 은밀히 의병들을 통해 자신의 서신을 각지의 선비들에게 전하도록 한다. 17화에서는 그렇게 편지를 받고 상경한 뜻있는 선비들을 모아 궁궐 앞에서 시위를 한다. 18화에서는 일본의 압박과 이완익파 대신들의 요청으로 고종에 의해 옥에 갇혔으나 사실 이는 고종이 그를 보호하기 위한 궁여지책[12] 이자 백성들의 분노를 일으켜 일본에 저항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가 궁 안에서 죽어선 안 된다는 이완익의 계산에 의해 풀려난다.
19화에서 애순이 애신의 머리카락이 잘렸다고 고자질하자 언니가 동생을 보호하지 않느냐며 꾸짖었고 구동매에게 가서 빗자루로 내리친다. 이때 한번만 더 내 손녀에게 집적대면 그땐 양반이 왜 양반이고 백정이 왜 백정인지 알려주겠다.라고 엄포를 놓는데, 낮은 사람들을 멸시하는 인물이 절대 아닌 이가 저렇게 말했다는 건 정말 꼭지가 열렸다는 것이다.[13]
이후 잘못을 비는 애신에게 "나라님도 자른 머리카락이다. 부모처럼 되지 않고 살아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한다. 이후 타카시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는 이완익에 의해 집이 철도부지로 국가에 강제 환수당하고 이완익의 하인들에 의해 집이 부서지자 그 충격으로 쓰러진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애신이 어떤 일을 할지 알고는 급히 하인들에게 광에 가두도록 한다. 이 일로 인해 사실상 자신의 할 일은 다 했다고 판단하고 가솔들에게 자신이 가진 땅을 모두 나눠준 뒤 일본에게 절대 땅을 팔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다.[14] 또한 밤에는 유진과 동매를 불러 각각 모리 타카시[15] 를 죽여달라, 애신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겼으며 정말 잔인하다는 유진에게 "내가 너의 검은 새가 되려고 한다"고 답을 한다.구동매는 끝내 고애신에게서 유진과 자신을 때어냈다며 쓸쓸해했고, 유진은 고사홍의 제안에 고민했다. 그래도 친한 친구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 물론, 이후 도를 넘은 타카시의 만행에 분노하여 이를 시행하기로 결심하고 끝내 실행한다. 그리고 죽기 전에 애순을 때리는 이덕문에게 호통을 치고, 애순을 데리고 집으로 온다. 손녀딸이 구박 당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폭력까지 당하는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그 광경을 보자 호통으로 손녀 사위를 쭈구리로 만들고 손녀의 손을 붙잡고 데려온다. 더불어 광에 갇힌 애신에게 부모님의 사진을 주며 '꼭 살아남으라'며 사실상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유진과 동매 그리고 애신을 만난 다음 날 고사홍은 숨을 거두었고[16] 생전의 뜻대로 모든 사람이 장례식에 참석한다. 처음 고사홍의 시신을 발견한 조씨 부인과 더불어 그의 죽음으로 집안 하인들은 물론 온 나라의 백성들이 슬픔에 잠겼으며 고종이 직접 상복을 입고 찾아와 옛 스승에게 절을 올린다. 그러나 이완익이 그의 장례 행렬을 막고 깽판을 쳤고 그의 집에 있던 황은산의 백자들은 이완익이 가지고 있다가 이덕문이 이토 히로부미의 환심을 사는 데 이용되었다. 게다가 제물포 절에서 치러진 49재에서도 일본군이 애신을 찾기 위해 고씨 문중에 총격을 가하면서 많은 이들이 죽었다. 여러모로 사후에도 순탄치 못한 것. 그나마 그가 지원한 의병 덕분에 가문이 몰살당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아무리 드라마라 해도 철도를 놓는다면서 맘대로 집을, 그것도 명문 집안의 큰 고택을 철거할 수 있나 싶겠지만 놀랍게도 실화이다. 링크 바로 이상룡선생의 임청각이다. 그 말많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온 실화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고 얼마 안 있어서 마침내 정부가 그 집을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는 애신을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장포수를 애신의 스승으로 초빙하여 총포술을 가르치게 한다. 각각 애순과 애신의 부친이 되는 아들 두 명, 고상진과 고상완을 각각 천주교 박해와 의병투쟁으로 잃었다.[9]
보릿고개에는 100리 안에 굶는 이가 없도록 곡식과 반찬거리를 풀어 백성들을 먹이는 등 남에게도 베풀 줄 아는 진정한 양반으로 남성우월주의와 가부장제가 심하던 그 시기에도 애신의 뜻을 존중하며, 또한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의병 후원자였다.
이전 화부터 아들들이 전부 죽어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양자를 들이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10화에서도 문중의 후계를 위해 양자를 들이라는 친척들을 노발대발하며 물리쳐 버렸다.[10]
1화에 첫 등장해 행랑아범과 함께 강화도에 들려서 숲에 있던 바위에 앉아서 쉬다가 나무를 하고 돌아가다 하늘에 날던 까마귀를 바라보는 유진과 만난다. 행랑아범이 무얼 그리 보는 것이냐고 묻자 검은 새 한 마리가 하늘을 망칠 수 있다고 대답하는 유진에게 하늘은 멀다. 땅을 보고 살거라 종놈이 눈이 멀면 명이 짧다라고 조언(?)을 한다.
13화에서는 배후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면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사홍은 전국의 선비들에게 서신을 보내 "작금의 세태에 이 나라 선비 된 자로 어찌 침묵하겠는가. 하여 이달 그믐 회합을 통해 뜻을 모으고자 하니, 초야에 묻힌 그대들은 한성으로 상경하여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담은 서신을 전국 각지로 발송한다. 하지만 이를 읽어본 우체사 총판은 이완익에 달려가 보고했고, 이완익은 서신을 회수해서 태워버리라면서 "늙은이가 얌전히 죽을 날이나 기다리지. 말년에 더러운 꼴이 보고 싶은 모양이다. 송백(松柏)[11] ? 그럼 내래 소나무 밑에 송장으로 묻게 해주갓서."라고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운다.
또한 김희성과 고애신의 혼인을 독촉하기 위해 김희성을 찾아간다. 김희성에게 조부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을 안다며, 그런 결을 가진 사람임을 알기에 손녀딸인 고애신과 정혼을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성은 고사홍에게 절을 올리며 예를 표하면서도 고애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속마음과 반대되는 말들을 전했다. 김희성은 고애신의 웃는 모습, 걷는 모습, 눈빛, 손끝 하나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 것. 그러나 고사홍은 김희성의 거짓에 속지 않았다. 그는 고애신이 모진 말을 하며 혼인을 깨자고 했을 것을 안다며 그 모든 것을 감싸달라고 한 것은 물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고애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드디어 유진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그전에 애신에게 다른 사내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함안댁과 행랑아범에게 엄청나게 화를 냈고 정혼자가 있는 애신이 마음에 품은 사내가 따로 있었다는 것도 기가 막힌데, 그 자가 침략군인 미군인 데다 유진의 출신까지 알자 분노 폭발했다. 애신에게 희성과의 정혼이 깨지더라도 유진에게는 절대 갈 수 없을 것이라 호통을 쳤다.
16화에서는 구동매를 통해 자신의 서신이 모두 불태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식적인 루트로는 선비들을 모을 수 없자 은밀히 의병들을 통해 자신의 서신을 각지의 선비들에게 전하도록 한다. 17화에서는 그렇게 편지를 받고 상경한 뜻있는 선비들을 모아 궁궐 앞에서 시위를 한다. 18화에서는 일본의 압박과 이완익파 대신들의 요청으로 고종에 의해 옥에 갇혔으나 사실 이는 고종이 그를 보호하기 위한 궁여지책[12] 이자 백성들의 분노를 일으켜 일본에 저항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가 궁 안에서 죽어선 안 된다는 이완익의 계산에 의해 풀려난다.
19화에서 애순이 애신의 머리카락이 잘렸다고 고자질하자 언니가 동생을 보호하지 않느냐며 꾸짖었고 구동매에게 가서 빗자루로 내리친다. 이때 한번만 더 내 손녀에게 집적대면 그땐 양반이 왜 양반이고 백정이 왜 백정인지 알려주겠다.라고 엄포를 놓는데, 낮은 사람들을 멸시하는 인물이 절대 아닌 이가 저렇게 말했다는 건 정말 꼭지가 열렸다는 것이다.[13]
이후 잘못을 비는 애신에게 "나라님도 자른 머리카락이다. 부모처럼 되지 않고 살아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한다. 이후 타카시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는 이완익에 의해 집이 철도부지로 국가에 강제 환수당하고 이완익의 하인들에 의해 집이 부서지자 그 충격으로 쓰러진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애신이 어떤 일을 할지 알고는 급히 하인들에게 광에 가두도록 한다. 이 일로 인해 사실상 자신의 할 일은 다 했다고 판단하고 가솔들에게 자신이 가진 땅을 모두 나눠준 뒤 일본에게 절대 땅을 팔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다.[14] 또한 밤에는 유진과 동매를 불러 각각 모리 타카시[15] 를 죽여달라, 애신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겼으며 정말 잔인하다는 유진에게 "내가 너의 검은 새가 되려고 한다"고 답을 한다.구동매는 끝내 고애신에게서 유진과 자신을 때어냈다며 쓸쓸해했고, 유진은 고사홍의 제안에 고민했다. 그래도 친한 친구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 물론, 이후 도를 넘은 타카시의 만행에 분노하여 이를 시행하기로 결심하고 끝내 실행한다. 그리고 죽기 전에 애순을 때리는 이덕문에게 호통을 치고, 애순을 데리고 집으로 온다. 손녀딸이 구박 당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폭력까지 당하는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그 광경을 보자 호통으로 손녀 사위를 쭈구리로 만들고 손녀의 손을 붙잡고 데려온다. 더불어 광에 갇힌 애신에게 부모님의 사진을 주며 '꼭 살아남으라'며 사실상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유진과 동매 그리고 애신을 만난 다음 날 고사홍은 숨을 거두었고[16] 생전의 뜻대로 모든 사람이 장례식에 참석한다. 처음 고사홍의 시신을 발견한 조씨 부인과 더불어 그의 죽음으로 집안 하인들은 물론 온 나라의 백성들이 슬픔에 잠겼으며 고종이 직접 상복을 입고 찾아와 옛 스승에게 절을 올린다. 그러나 이완익이 그의 장례 행렬을 막고 깽판을 쳤고 그의 집에 있던 황은산의 백자들은 이완익이 가지고 있다가 이덕문이 이토 히로부미의 환심을 사는 데 이용되었다. 게다가 제물포 절에서 치러진 49재에서도 일본군이 애신을 찾기 위해 고씨 문중에 총격을 가하면서 많은 이들이 죽었다. 여러모로 사후에도 순탄치 못한 것. 그나마 그가 지원한 의병 덕분에 가문이 몰살당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아무리 드라마라 해도 철도를 놓는다면서 맘대로 집을, 그것도 명문 집안의 큰 고택을 철거할 수 있나 싶겠지만 놀랍게도 실화이다. 링크 바로 이상룡선생의 임청각이다. 그 말많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온 실화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고 얼마 안 있어서 마침내 정부가 그 집을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
- 황은산 | 도공 (김갑수 扮)
그의 소문 중에 빠진 것이 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백정, 궁녀, 양반, 천민, 가파치로 구성된 의병대의 수장이 바로 황은산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30년 전 아홉 살 유진의 생명의 은인이 바로 황은산이란 것이다. ||
조선최고의 도공으로 유진의 생명의 은인이자 의병대장이다. 유진이 황은산의 가마터로 도망쳐 왔는데, 이를 모른 채하고 숨겨준 것. 이 때부터 이미 싸움 실력이 범상치 않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유진을 쫒던 춘식이가 조금 건방지게 굴자 담뱃대 하나로 단숨에 제압해버렸다.
털털한 성격으로, 일본인 조수 요시노 고를 두고 있는데 그 조수가 만든 그릇을 자기 이름으로 비싸게 팔아먹고는 양심에 찔려하는 조수와 달리 통쾌해 한다(...).
처음에는 유진을 모르다가 5화에서 모든 정황을 통해 유진의 정체를 알고, 살아서 미국으로 가서 성공한 것에 기뻐한다. 8화에서 유진을 알아보나 아는 체는 하지 않았고, 10화에서는 애신에게 상처를 입고 한국을 떠나려는 유진이 재워달라고 오자 짐짓 모르는 척한다. 유진이 정중히 고맙다고 사연을 말하고 다시 떠나려 하자 하룻밤 재워준다.
여담으로 술이 꽤 세다. 유진이 가져온 미국산 맥주를 5병이나 먹었는데도 밍밍하고 탁주보다 맛없다 불평하면서도 전혀 취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좋은지 맛 좀 보자는 애신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다.
14화 마지막에서 애신에게 자신이 의병들의 수장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이정문의 지시로 인해 다른사람도 아닌 애신에게 지금 나룻터로 오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구든 총으로 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15화에서는 유진이 무신회 낭인들을 통해 잡은 김용주를 넘겨받고 고애신에게 김용주가 애신의 부모를 죽인 자가 맞다는 것을 알려준다.
19화에서 본격적으로 의병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유진의 도움으로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자 제자와 함께 가마터를 떠났고, 고사홍의 49재에서 일본군이 고애신을 잡고 문중의 씨를 말리기 위해 작전을 진행중에 있을 때 의병들과 함께 등장하며 직접 총을 들고 일본군을 죽인다. 20화에서는 고씨 일가를 만주로 피신시키며 장승구와 유진이 타카시를 이용해 시선을 돌리는 동안 애신과 함께 일본군에게 잡힌 의병들을 구출한다. 이후 고종의 명으로 일본에 납치된 이정문을 구출하여 예치증서와 함께 상해로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21화에서는 이정문의 납치를 구동매의 짓으로 생각하고 그의 집으로 쳐들어갔으나 구동매로부터 무신회가 직접 나섰음을 간접적으로 알게된다.
22화에서 남대문 전투에서 살아남은 준영과 동지들을 데리고 온, 불란셔 제빵소 주인으로부터 장승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고애신과 함께 알게 된다.
23화에서는 수습되지 못한 장승구의 시신을 보며 착잡해하고 돌아온 유진을 반갑게 맞이한다.
24화에서 일식과 춘식을 통해 밀정을 처단하며 의병활동을 계속한다. 그러나 현실의 문제, 의병의 무기상태와 러일전쟁의 여파로 신식 무기의 국내반입 불가에 따라 의병세력의 잔존을 위해 상당수의 인원들을 만주로 보낸다. 이후 자신은 1,2소대를 비롯한 남은 의병들을 이끌며 육로를 통해 해산군인들과 접선하면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해산군인들을 처형하던 일본군을 발견, 공격하여 거의 죽이고 죽은 일본군들에게서 무기 빼앗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내 도착한 일본군들에게 포위되었다. 하지만 워낙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패배를 직감하지만 이내 죽음을 맞는 걸 각오하고 결의를 담은 태극기를 높이 치켜들게 하고는 의병들과 구출한 해산 군인들과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운다. 그 뒤로 안 나오는 걸 보면 의병들과 함께 장렬하게 전사한 듯 하다.
>화려한 날들만,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무기로 오래 못버틸 것도 알지만.. 우린 싸워야지. 싸워서 알려줘야지. 우리가 여기 있었고... 두려웠으나, 끝까지 싸웠다고.
>좋다, 가자. 전 대원, 진격하라!!
그리고 그 태극기는 고애신이 독립군 교관이 되었을 때 훈련장에 꽂힌 채 나부끼게 된다.
김갑수가 맡은 배역은 극중 단명하기로 유명한데 이번 역은 최종화까지 등장한다.
털털한 성격으로, 일본인 조수 요시노 고를 두고 있는데 그 조수가 만든 그릇을 자기 이름으로 비싸게 팔아먹고는 양심에 찔려하는 조수와 달리 통쾌해 한다(...).
처음에는 유진을 모르다가 5화에서 모든 정황을 통해 유진의 정체를 알고, 살아서 미국으로 가서 성공한 것에 기뻐한다. 8화에서 유진을 알아보나 아는 체는 하지 않았고, 10화에서는 애신에게 상처를 입고 한국을 떠나려는 유진이 재워달라고 오자 짐짓 모르는 척한다. 유진이 정중히 고맙다고 사연을 말하고 다시 떠나려 하자 하룻밤 재워준다.
여담으로 술이 꽤 세다. 유진이 가져온 미국산 맥주를 5병이나 먹었는데도 밍밍하고 탁주보다 맛없다 불평하면서도 전혀 취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좋은지 맛 좀 보자는 애신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다.
14화 마지막에서 애신에게 자신이 의병들의 수장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이정문의 지시로 인해 다른사람도 아닌 애신에게 지금 나룻터로 오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구든 총으로 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15화에서는 유진이 무신회 낭인들을 통해 잡은 김용주를 넘겨받고 고애신에게 김용주가 애신의 부모를 죽인 자가 맞다는 것을 알려준다.
19화에서 본격적으로 의병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유진의 도움으로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자 제자와 함께 가마터를 떠났고, 고사홍의 49재에서 일본군이 고애신을 잡고 문중의 씨를 말리기 위해 작전을 진행중에 있을 때 의병들과 함께 등장하며 직접 총을 들고 일본군을 죽인다. 20화에서는 고씨 일가를 만주로 피신시키며 장승구와 유진이 타카시를 이용해 시선을 돌리는 동안 애신과 함께 일본군에게 잡힌 의병들을 구출한다. 이후 고종의 명으로 일본에 납치된 이정문을 구출하여 예치증서와 함께 상해로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21화에서는 이정문의 납치를 구동매의 짓으로 생각하고 그의 집으로 쳐들어갔으나 구동매로부터 무신회가 직접 나섰음을 간접적으로 알게된다.
22화에서 남대문 전투에서 살아남은 준영과 동지들을 데리고 온, 불란셔 제빵소 주인으로부터 장승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고애신과 함께 알게 된다.
23화에서는 수습되지 못한 장승구의 시신을 보며 착잡해하고 돌아온 유진을 반갑게 맞이한다.
24화에서 일식과 춘식을 통해 밀정을 처단하며 의병활동을 계속한다. 그러나 현실의 문제, 의병의 무기상태와 러일전쟁의 여파로 신식 무기의 국내반입 불가에 따라 의병세력의 잔존을 위해 상당수의 인원들을 만주로 보낸다. 이후 자신은 1,2소대를 비롯한 남은 의병들을 이끌며 육로를 통해 해산군인들과 접선하면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해산군인들을 처형하던 일본군을 발견, 공격하여 거의 죽이고 죽은 일본군들에게서 무기 빼앗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내 도착한 일본군들에게 포위되었다. 하지만 워낙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패배를 직감하지만 이내 죽음을 맞는 걸 각오하고 결의를 담은 태극기를 높이 치켜들게 하고는 의병들과 구출한 해산 군인들과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운다. 그 뒤로 안 나오는 걸 보면 의병들과 함께 장렬하게 전사한 듯 하다.
>화려한 날들만,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무기로 오래 못버틸 것도 알지만.. 우린 싸워야지. 싸워서 알려줘야지. 우리가 여기 있었고... 두려웠으나, 끝까지 싸웠다고.
>좋다, 가자. 전 대원, 진격하라!!
그리고 그 태극기는 고애신이 독립군 교관이 되었을 때 훈련장에 꽂힌 채 나부끼게 된다.
김갑수가 맡은 배역은 극중 단명하기로 유명한데 이번 역은 최종화까지 등장한다.
궁에 있는 위정자들을 극도로 싫어한다. 더러운 정치질로 망국에 일조하느니 홍파(주모)에게 꿩이나 잡아다 주는 게 애국이다, 라며 주막에 들러 백숙 한 그릇에 잡은 토끼와 꿩까지 내주고 온다. 매사에 신중하고 말수가 없는 조용한 성정은 총을 쏠 때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들짐승이든 날짐승이든 장포수의 총구는 빗나가는 법이 없었다.
그런 그의 조용한 인생에 애신이 들어오고부턴 매일이 시끄럽다. 애신은 질문이 많았다. 애신에게 그는 항상 답을 갖고 있는 인생의 스승이자 존경하는 명사수였다. 애신을 때론 딸로 또 때론 생사를 나누는 동지로 각별히 아낀다. ||
과거 신미년의 전쟁중에 아버지가 전사하고, 자신은 미군의 포로로 잡혔다. 하지만 조선 왕실이 포로들을 외면해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간신히 풀려났다. 조선 왕실은 당신들을 버렸다고 포로들을 비웃는 이완익 때문에 모든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미 해군 장교가 나타나서 '미국은 정의로운 나라이므로, 자국을 위해 분투한 당신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전원 석방하겠다.'며 풀어준다. 이로 인해 조선 왕실에 대한 불신이 뿌리 깊다. 스스로가 역적이 되겠다고 말할 정도. 이 때문에 극 초반에는 승구의 아역을 동매의 아역으로 오인한 시청자들도 있었다. 애신과는 애신에게 총포술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 애신의 조부 덕에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나게 되었다. 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대를 하는 게 일상인 애신도 승구에게만큼은 꼬박꼬박 '스승님'이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쓴다. 다만 개인적으로 만나는 때가 아니면 위장을 위해서라도 하대.
주막을 운영하며 같이 의병 활동을 하는 홍파와는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20화에서는 자신의 안사람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거의 부부 수준이다.
참고로 포수라는 직업에 걸맞게 밀덕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훔친 미군의 총을 그냥 분해만 해보고 돌려줬다. 훔친 이유도 잘 맞는다는 소문을 듣고 궁금해서라고. 그 와중에 미군 총이 제대로 조립되지 않은 거 보니 대장장이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듯(...) 작중에 뮤직박스를 맡기러 온 유진 초이에게 대장장이가 "안 좋아하는 놈 기계는 일부러 부품 몇 개 빼고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이라고 언급하는데 마침 총에 들어가는 스프링부품이 빠져 있었다.
역적이 되는 게 목표인데도 의병 운동을 하는 이유는 나라가 남아 있어야 내 손으로 엎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애국심이 깊음과 동시에 왕족을 포함한 조선 고위층에 대한 증오가 큰 것으로 묘사된다. 자신을 지켜주지 않은 나라를 증오하면서도 이완익처럼 왜곡된 방식으로 변질되지 않고 어떻게든 이 땅을 지키려 하며, 임금에 대한 적대감은 어쩔 수 없는지, 이세훈의 저택에 등장한 고종을 보고 저격하려다 유진 초이가 제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그 시대의 한계에 매여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유진 초이의 출신을 알게 된 애신에게 "법이 그러하고 세상이 그러합니다. 허니 안 될 일입니다. 그자와의 인연도 그만 놓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유진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17] 그러나 애신의 마음이 굳다는 것을 알고는 다른 사람은 모두 반대할테니 자신이라도 편이 되어주겠다며 둘의 사이를 지지한다.
17화 말미에서 경위원 총관[18] 자리를 제안받았고, 18화에서 본격적으로 경위원 총관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고종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건 여전하다. 고종도 이를 눈치챈 듯 "나를 지키는 자가 왜 나를 적대하는 눈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19화에서 고사홍의 장례식에 참여한 고종의 측근에서 호위하다가 이완익이 파직당한 후 지팡이로 삿대질을 하며 항의하자 지팡이를 뺏어 목을 눌러 제압했다. 네놈은 반드시 내가 죽이겠다는 이완익에게 오너라, 기다리고 있으니라는 대사를 날린다. 이후 모리 타카시에 의해 죽은 홍파가 조리돌림을 당한다는 소식에 급히 말을 타고 현장으로 간다.
20화에서 모리 타카시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 홍파가 죽은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안사람이라며 시신을 내려줄 것을 소리치며 그렇게 되찾은 시신을 붙잡고 오열한다. 홍파를 묻어주고 타카시를 죽이려 하나, 유진에 의해 계획을 변경한다. 그리하여, 유진과 합세해 타카시를 납치해 흠씬 두들겨 팬 후 주모가 당했던 대로 다리에 묶어 매달아 놓고 타카시에게 잡힌 의병들을 구출한다.
그리고 이 때부터 오랫동안 품어온 고종에 대한 적개심을 풀게 된 듯하다. 고종이 그날 자신의 행적이 묘연했음을 알면서도 타카시 앞에서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일개 대좌 따위는 때려죽일 수도 있다고 황제의 위엄을 세운 것과, 또한 신미양요 때 포로가 된 자신들을 구해주지 못한 일을 두고두고 한스럽게 생각했다는 고백을 듣고 힘없는 나라의 임금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듯하다. 이정문이 일본에 납치당하고 황제가 그를 구하려 하자 명을 받들겠다며 무릎을 꿇는다.
21화에서는 유진의 귀국 정보를 알려준 인물임이 드러나며, 본국으로 귀국 준비를 하는 유진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유진을 이용한 것과 그런 조선을 돕는 유진에게 안타까워 한다.
22화에서는 고종에게 양위를 협박하는 이완용과 대치하며 친일파들의 행각에 분노한다. 다행히 고종이 양위를 하는 대신 그의 신변을 보호한다. 이후 군대해산령이 내려지자 그를 지키려는 고종에게 역적이 되겠다고 말한 후 스스로 총관 자리를 내놓는다. 그렇게 궁을 떠난 후 남대문 전투에 참전하여 열세에 몰린 시위대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일본군의 시선을 돌린 뒤 숨겨진 폭탄으로 화약들을 폭발시켜 장렬히 일본군들과 동귀어진한다.[19] 이후 그의 시신은 황은산에 의해 수습이 되어 홍파 옆에 묻힌다.
주막을 운영하며 같이 의병 활동을 하는 홍파와는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20화에서는 자신의 안사람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거의 부부 수준이다.
참고로 포수라는 직업에 걸맞게 밀덕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훔친 미군의 총을 그냥 분해만 해보고 돌려줬다. 훔친 이유도 잘 맞는다는 소문을 듣고 궁금해서라고. 그 와중에 미군 총이 제대로 조립되지 않은 거 보니 대장장이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듯(...) 작중에 뮤직박스를 맡기러 온 유진 초이에게 대장장이가 "안 좋아하는 놈 기계는 일부러 부품 몇 개 빼고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이라고 언급하는데 마침 총에 들어가는 스프링부품이 빠져 있었다.
역적이 되는 게 목표인데도 의병 운동을 하는 이유는 나라가 남아 있어야 내 손으로 엎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애국심이 깊음과 동시에 왕족을 포함한 조선 고위층에 대한 증오가 큰 것으로 묘사된다. 자신을 지켜주지 않은 나라를 증오하면서도 이완익처럼 왜곡된 방식으로 변질되지 않고 어떻게든 이 땅을 지키려 하며, 임금에 대한 적대감은 어쩔 수 없는지, 이세훈의 저택에 등장한 고종을 보고 저격하려다 유진 초이가 제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그 시대의 한계에 매여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유진 초이의 출신을 알게 된 애신에게 "법이 그러하고 세상이 그러합니다. 허니 안 될 일입니다. 그자와의 인연도 그만 놓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유진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17] 그러나 애신의 마음이 굳다는 것을 알고는 다른 사람은 모두 반대할테니 자신이라도 편이 되어주겠다며 둘의 사이를 지지한다.
17화 말미에서 경위원 총관[18] 자리를 제안받았고, 18화에서 본격적으로 경위원 총관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고종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건 여전하다. 고종도 이를 눈치챈 듯 "나를 지키는 자가 왜 나를 적대하는 눈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19화에서 고사홍의 장례식에 참여한 고종의 측근에서 호위하다가 이완익이 파직당한 후 지팡이로 삿대질을 하며 항의하자 지팡이를 뺏어 목을 눌러 제압했다. 네놈은 반드시 내가 죽이겠다는 이완익에게 오너라, 기다리고 있으니라는 대사를 날린다. 이후 모리 타카시에 의해 죽은 홍파가 조리돌림을 당한다는 소식에 급히 말을 타고 현장으로 간다.
20화에서 모리 타카시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 홍파가 죽은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안사람이라며 시신을 내려줄 것을 소리치며 그렇게 되찾은 시신을 붙잡고 오열한다. 홍파를 묻어주고 타카시를 죽이려 하나, 유진에 의해 계획을 변경한다. 그리하여, 유진과 합세해 타카시를 납치해 흠씬 두들겨 팬 후 주모가 당했던 대로 다리에 묶어 매달아 놓고 타카시에게 잡힌 의병들을 구출한다.
그리고 이 때부터 오랫동안 품어온 고종에 대한 적개심을 풀게 된 듯하다. 고종이 그날 자신의 행적이 묘연했음을 알면서도 타카시 앞에서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일개 대좌 따위는 때려죽일 수도 있다고 황제의 위엄을 세운 것과, 또한 신미양요 때 포로가 된 자신들을 구해주지 못한 일을 두고두고 한스럽게 생각했다는 고백을 듣고 힘없는 나라의 임금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듯하다. 이정문이 일본에 납치당하고 황제가 그를 구하려 하자 명을 받들겠다며 무릎을 꿇는다.
21화에서는 유진의 귀국 정보를 알려준 인물임이 드러나며, 본국으로 귀국 준비를 하는 유진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유진을 이용한 것과 그런 조선을 돕는 유진에게 안타까워 한다.
22화에서는 고종에게 양위를 협박하는 이완용과 대치하며 친일파들의 행각에 분노한다. 다행히 고종이 양위를 하는 대신 그의 신변을 보호한다. 이후 군대해산령이 내려지자 그를 지키려는 고종에게 역적이 되겠다고 말한 후 스스로 총관 자리를 내놓는다. 그렇게 궁을 떠난 후 남대문 전투에 참전하여 열세에 몰린 시위대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일본군의 시선을 돌린 뒤 숨겨진 폭탄으로 화약들을 폭발시켜 장렬히 일본군들과 동귀어진한다.[19] 이후 그의 시신은 황은산에 의해 수습이 되어 홍파 옆에 묻힌다.
의병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젊은 선비다. 과거, 그의 부친이 동기들의 부친들과 함께 이완익을 죽이려 했다가 실패하여 부모가 죽임을 당하고 가문이 멸문당했다. 그로 인해 누이가 침모로 살면서 자신과 남동생을 키우며 삼남매가 한성에서 힘겹게 살고 있다. 현재는 동지들과 함께 이완익을 죽이기 위한 총기를 구하기 위해서 무관학교에 입학하려 하며 헤드리오를 통해 미 영사대리의 서명이 든 위조된 서류를 가지고 무관학교에 입학한다.
19화에서 밤에 몰래 무관학교 총기보관함을 열어서 총기를 꺼내려고 했지만 유진에게 들키고 유진이 총을 내주자 자신의 동지가 약속장소에서 기다린다면서 유진과 대동했지만 자신의 동지가 이완익의 계략에 휘말린 걸 보게 된다. 준영을 포함한 나머지 동지들을 살리기 위해 오지 말라며 소리치다가 결국 총에 맞아 죽는 걸 목격한 뒤 오열하고 만다. 나중에 총 소리를 듣고 총기보관함으로 달려온 나머지 동지들과 함께 유진에게 뼈아픈 충고[21] 를 듣는다. 이후 유진의 밑에서 착실하게 훈련받으며 실력이 는다.
21화에서는 떠나는 유진에게 군대식 작별인사를 한다. 22화에서는 유진이 떠나면서 보증인이 없어져 퇴학될 위기였으나 침모로 일하던 그의 누이 연주가 일식과 춘식의 위조서류를 통해 무마된 듯. 이후 남대문 시위대에 소속되어 있다가 일본이 군대해산을 하려 할 때 연병장에 모여있다가 박승환 참령의 자결소식을 듣고 유진의 고별사[22] 를 떠올리며 상황을 파악, 일본이 군대 해산을 목적으로 무기 반납을 명하고 있음을 시위대원들에게 알리면서 일본의 만행에 분노하며 그대로 연병장을 달려나간다. 이후 자신의 동지들과 일본군의 사격에 살아남은 생도들과 함께 무기반납을 진행 중이던 무기고로 달려가 일본군들을 제압하고는 시위대와 함께 남대문 전투를 벌인다. 이후 기관총을 동원한 일본군의 화력 우세와 탄약 부족으로 고전하다가 후일을 도모하라고 말하며 엄호하는 장승구의 명에 따라 생존자들을 이끌고 철수한다. 덕분에 무사히 한양을 빠져나와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이후 시위대 출신으로서 민간인 의병들에게 총기 훈련을 시키고 행동 지침을 알려주는 등 의병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역할을 수행했다.
마지막회에서 만주로 가기 위해 진국과 함께 일본군으로 위장하고 애신을 비롯한 다른 동지들과 기차에 탄다. 자신들이 기차에 탄 것을 일본군이 알면서 기차를 강제로 출발시킨 후 가까스로 기차에 탄 유진을 만나 넌 이미 사자이니 계속 나아가라는 마지막 말을 듣는다. 얼마 안가 일본군에 의해 정체가 들통이 나서 애신과 함께 싸우다 체포될 위기에 처하나 유진의 희생으로 무사히 만주에 도착해 의병 운동을 계속하게 된다.
19화에서 밤에 몰래 무관학교 총기보관함을 열어서 총기를 꺼내려고 했지만 유진에게 들키고 유진이 총을 내주자 자신의 동지가 약속장소에서 기다린다면서 유진과 대동했지만 자신의 동지가 이완익의 계략에 휘말린 걸 보게 된다. 준영을 포함한 나머지 동지들을 살리기 위해 오지 말라며 소리치다가 결국 총에 맞아 죽는 걸 목격한 뒤 오열하고 만다. 나중에 총 소리를 듣고 총기보관함으로 달려온 나머지 동지들과 함께 유진에게 뼈아픈 충고[21] 를 듣는다. 이후 유진의 밑에서 착실하게 훈련받으며 실력이 는다.
21화에서는 떠나는 유진에게 군대식 작별인사를 한다. 22화에서는 유진이 떠나면서 보증인이 없어져 퇴학될 위기였으나 침모로 일하던 그의 누이 연주가 일식과 춘식의 위조서류를 통해 무마된 듯. 이후 남대문 시위대에 소속되어 있다가 일본이 군대해산을 하려 할 때 연병장에 모여있다가 박승환 참령의 자결소식을 듣고 유진의 고별사[22] 를 떠올리며 상황을 파악, 일본이 군대 해산을 목적으로 무기 반납을 명하고 있음을 시위대원들에게 알리면서 일본의 만행에 분노하며 그대로 연병장을 달려나간다. 이후 자신의 동지들과 일본군의 사격에 살아남은 생도들과 함께 무기반납을 진행 중이던 무기고로 달려가 일본군들을 제압하고는 시위대와 함께 남대문 전투를 벌인다. 이후 기관총을 동원한 일본군의 화력 우세와 탄약 부족으로 고전하다가 후일을 도모하라고 말하며 엄호하는 장승구의 명에 따라 생존자들을 이끌고 철수한다. 덕분에 무사히 한양을 빠져나와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이후 시위대 출신으로서 민간인 의병들에게 총기 훈련을 시키고 행동 지침을 알려주는 등 의병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역할을 수행했다.
마지막회에서 만주로 가기 위해 진국과 함께 일본군으로 위장하고 애신을 비롯한 다른 동지들과 기차에 탄다. 자신들이 기차에 탄 것을 일본군이 알면서 기차를 강제로 출발시킨 후 가까스로 기차에 탄 유진을 만나 넌 이미 사자이니 계속 나아가라는 마지막 말을 듣는다. 얼마 안가 일본군에 의해 정체가 들통이 나서 애신과 함께 싸우다 체포될 위기에 처하나 유진의 희생으로 무사히 만주에 도착해 의병 운동을 계속하게 된다.
- 송영 (지승현 扮)
고애신의 아버지 상완의 친구이자 어머니 희진의 사촌 오빠로 애신에게는 외당숙이다. 1회에서 대원군과 대립하던 신하로 처음 등장한다. 본래 관직에 있던 양반이었으나 자의인지 타의인지 관직에서 내려온 후 의병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 과거 일본에서 의병활동을 하며 이완익을 암살하려 했다. 그러나 동료였던 김용주의 배신으로 전승재와 함께 귀국하여 고사홍에게 갓난아기였던 애신과 상완, 희진의 유골을 전달한다. 이후 상해에서 활약하며 의병활동에 필요한 무기구입을 담당한다. 극 초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일본에서 건달들에게 위협당하던 애신을 돕는 모습으로 21회에 다시 등장한다. 애신으로부터 고종의 내탕금 증서를 전달받는다. 이후 소아와 애신을 비롯한 의병들과 함께 무신회를 습격하여 이정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상해로 돌아가며 애신에게 훌륭히 자라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너의 부모는 부강해진 조선에서 다시 만나 한 눈에 알아볼 것이다."라고 말하며,[23]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 그리고 상해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22화에서 고종에게 언급되며 송영과 함께 무기를 확보했으나 러일전쟁의 여파로 국내에 무기를 못 들여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 홍파 (서유정 扮)
처음에는 유진에게 작은 닭에 바가지 요금을 씌웠지만, 고애신과 의병을 도운 이후로 대접을 좋게 한다. 장승구와는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20화에서는 안사람이라 지칭한다.
19화에서 의병의 명단을 파악하고 황은산을 피신시킨 뒤 몸을 피하라는 유진의 말에 황은산의 도피 시간을 벌고 장승구를 기다리겠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고애신을 찾기 위한 모리 타카시의 포위망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결국 그의 권총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심지어 시신마저 모리 타카시에 의해 한성 저잣거리 다리 위에 매달리는 조리돌림까지 당한다. 이후 20화에서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장승구가 홍파의 시신을 목격하고 그녀처럼 '자신의 안사람'이라 지칭하며, 그녀의 시신을 껴안고 서럽게 오열한다.
- 소아 (오아연 扮)
게이샤로 등장하며 정체는 일본인으로 위장한 조선인 의병이다. 7화에서 츠다 하사에게 정체를 간파당해 폭행을 당하고 끌려가다 애신에 의해 구조된다. 이후 그간의 고생때문인지 홍파에게서 넉넉하게 자금을 받고 유진과 카일의 도움으로 상해로 피신한다. 이후 잘 도착했다고 언급되었다. 그리고 21화에서 재등장, 게이샤로 변장하고 무신회의 연회에 잡혀 있던 이정문을 구출한다.
다만, 나이가 좀 묘연하다. 회상 장면에 의하면 소아는 아마도 신미양요 때 장승구와 마찬가지로 부친을 잃은 듯 하다. 당시 장승구가 15,6세 정도로 추정되고 소아는 대략 5,6세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현재 활동 시기에는 37,8세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츠다 하사에게 추궁 당할 때는 자기 나이가 25세라고 하는데, 외양으로 보나 의병들 간 서열로 보나 후자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만약 전자라면 30대 중후반에 일본과 조선 최고의 미녀 게이샤라는 말이 된다.
다만, 나이가 좀 묘연하다. 회상 장면에 의하면 소아는 아마도 신미양요 때 장승구와 마찬가지로 부친을 잃은 듯 하다. 당시 장승구가 15,6세 정도로 추정되고 소아는 대략 5,6세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현재 활동 시기에는 37,8세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츠다 하사에게 추궁 당할 때는 자기 나이가 25세라고 하는데, 외양으로 보나 의병들 간 서열로 보나 후자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만약 전자라면 30대 중후반에 일본과 조선 최고의 미녀 게이샤라는 말이 된다.
- 수미 (신수연 扮)
초반에는 로건 테일러의 집에서 아기 보모로 일하고 있었다. 동생인 도미에게 엿을 사주며 달러 심부름을 가다 츠다 하사에게 돈을 뺏길 처지에 처했다가 유진의 도움을 받는다. 로건 테일러가 아기 포대기에 중요한 것을 숨긴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거기서 찾아낸 비자금 증서가 뭔지는 몰랐지만 중요한 물건이라는 느낌에 유진에게 보답이라며 준다.
10화부터는 글로리 호텔의 여급으로 일한다. 증서가 고종의 손으로 돌아간 뒤에야 그게 수미의 손을 거쳤다는 사실을 깨달은 동매가 화풀이 겸 누구에게 주었는지를 캐내려고 끌고 가다가 애신의 개입으로 상황 종료. 또한 애신에게 조선을 구했다며 카스테라를 대접받는다.[24] 그리고 애신에게 선물받은 바다색 비단으로 동생 도미의 조끼를 만들어 준다. 이후 이완익의 사주를 받아 유진의 방에 침입해 격투를 벌인 김용주에게 인질로 잡히나 보모로 일하면서 배운 영어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25]
14화에선 호타루와 글로리 호텔 내에서 숨을 죽이며 숨어있었다. 19화에서는 유진에게 애신의 소식을 전하고 동생과 함께 히나 옆에서 이완익을 욕을 해서 히나를 울린다. 20화에서는 호텔에 침입해 타카시의 방에서 유진의 오르골을 되찾으려는 애신을 돕기 위해 호텔방의 물건 일부를 훔쳐 의심을 피하게 하였고 히나의 추궁에도 오르골을 훔친 사람의 이름을 대지 않는다. 23화에서는 비환을 선물받으며 히나와 눈물로 작별하며 히나의 마지막 편지를 고종에게 전한다. 이후 도미와 함께 고종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의병이 되기를 꿈꾼다. 24화에서 카일이 소아에게 한 것처럼 남장을 한 채로 임관수에게 갓을 받고 유진과 역에서 만나 만주로 가려 한다. 그러나 애신 일행이 기차에 탄 것을 일본군이 알면서 유진에 의해 목화학당으로 들어가게 되며 유진이 맡겨둔 가방을 살펴보면서 유진과 애신이 도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2년 후에 만주로 건너가 의병에 합류해 애신에게서 훈련을 받는다.
10화부터는 글로리 호텔의 여급으로 일한다. 증서가 고종의 손으로 돌아간 뒤에야 그게 수미의 손을 거쳤다는 사실을 깨달은 동매가 화풀이 겸 누구에게 주었는지를 캐내려고 끌고 가다가 애신의 개입으로 상황 종료. 또한 애신에게 조선을 구했다며 카스테라를 대접받는다.[24] 그리고 애신에게 선물받은 바다색 비단으로 동생 도미의 조끼를 만들어 준다. 이후 이완익의 사주를 받아 유진의 방에 침입해 격투를 벌인 김용주에게 인질로 잡히나 보모로 일하면서 배운 영어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25]
14화에선 호타루와 글로리 호텔 내에서 숨을 죽이며 숨어있었다. 19화에서는 유진에게 애신의 소식을 전하고 동생과 함께 히나 옆에서 이완익을 욕을 해서 히나를 울린다. 20화에서는 호텔에 침입해 타카시의 방에서 유진의 오르골을 되찾으려는 애신을 돕기 위해 호텔방의 물건 일부를 훔쳐 의심을 피하게 하였고 히나의 추궁에도 오르골을 훔친 사람의 이름을 대지 않는다. 23화에서는 비환을 선물받으며 히나와 눈물로 작별하며 히나의 마지막 편지를 고종에게 전한다. 이후 도미와 함께 고종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의병이 되기를 꿈꾼다. 24화에서 카일이 소아에게 한 것처럼 남장을 한 채로 임관수에게 갓을 받고 유진과 역에서 만나 만주로 가려 한다. 그러나 애신 일행이 기차에 탄 것을 일본군이 알면서 유진에 의해 목화학당으로 들어가게 되며 유진이 맡겨둔 가방을 살펴보면서 유진과 애신이 도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2년 후에 만주로 건너가 의병에 합류해 애신에게서 훈련을 받는다.
전직 물장수이자 수미의 남동생. 굉장히 영리하고 눈치가 빠른 성격이다. 수미와 함께 친척집에서 살고 있다. 달러 심부름을 가는 누나가 산 엿을 먹으며 따라가다 누나가 츠다 하사에게 찍려 돈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던 중 유진을 만나고, 유진이 츠다를 물리치기 전에 츠다의 머리를 돌로 찍는다. 이후 유진의 은혜에 감사하며 어떻게든 보답하려 한다. 처음에는 유진은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곧 도미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공사관에 취직시켜 주면서 유진의 심부름꾼으로 일하게 된다.[26] 어린 나이에 물장수를 해야 했던 과거에 안타까워한 임관수와도 잘 지내며, 유진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한글 선생이기도 하다.
12회에선 애신에게 유진의 한글 실력을 알려줌으로써 유진에겐 쪽팔림을, 애신에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9화에서는 사라진 애신 때문에 식사도 거르는 유진을 걱정하며 누나와 함께 히나 옆에서 이완익을 욕해서 히나를 울린다. 21화에서는 유진의 본국 귀국에 영원한 이별이라 생각하고 통곡한다. 23화에서 관수의 말을 보면 관수가 수미와 도미를 돌봐주는 듯하다. 히나의 부탁에 따라 수미와 함께 궁궐에서 고종의 보호를 받는다. 그리고 청년으로 성장, 독립군이 되어 1919년에 동지들과 함께 국내에 들어와 외국인 묘지에 안장된 유진 초이를 찾아와 유진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예, 멈추지 않고 가겠습니다. 이건 우리의 싸움입니다. 나으리.'라고 말하고[27] 동료들과 함께 경례를 한다.
12회에선 애신에게 유진의 한글 실력을 알려줌으로써 유진에겐 쪽팔림을, 애신에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9화에서는 사라진 애신 때문에 식사도 거르는 유진을 걱정하며 누나와 함께 히나 옆에서 이완익을 욕해서 히나를 울린다. 21화에서는 유진의 본국 귀국에 영원한 이별이라 생각하고 통곡한다. 23화에서 관수의 말을 보면 관수가 수미와 도미를 돌봐주는 듯하다. 히나의 부탁에 따라 수미와 함께 궁궐에서 고종의 보호를 받는다. 그리고 청년으로 성장, 독립군이 되어 1919년에 동지들과 함께 국내에 들어와 외국인 묘지에 안장된 유진 초이를 찾아와 유진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예, 멈추지 않고 가겠습니다. 이건 우리의 싸움입니다. 나으리.'라고 말하고[27] 동료들과 함께 경례를 한다.
- 전승재 (임철수 扮)
의병으로 고애신의 부모인 상완, 희진과 함께 일본에서 이완익을 살해하려다가 김용주의 배신으로 송영과 함께 고애신과 부모의 유골을 가지고 귀국한다. 이후 상해에서 활동하는 송영과는 달리 미국 공사관에서 일을 도우며 국내에서 활동하며 친우의 딸인 고애신을 지키려 한다. 이후 대의를 위해 유진을 죽이려 하나, 황은산에 의해 저지되고 대신 배신자였던 김용주를 제거한다.
추노꾼이었지만 본심은 좋은 사람들이다. 전당포에 찾아간 유진 앞에서 과거의 실패를 한탄하다가, 황은산의 가마터까지 추격에 성공해서 유진이 숨은 상자까지 봤지만 어린아이가 떠는 것이 가여워서 못 본 척하고 갔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선의 덕분에 목숨을 구한 셈. 물론, 덕분에 죽기 직전까지 매를 맞고 추노꾼으로서의 신망도 깍여버렸다. 처음 등장할 땐 개그씬이었다. 황은산의 가마터로 와서 황은산에게 유진을 본 적 없냐며 조금 건방지게 굴었는데, 춘식이가 칼을 빼서 위협을 하려다가 황은산에게 담뱃대 하나로 제압당했다. 그러자 일식이는 "확실히 못보셨구만. 가자잉."라며 함께 줄행랑.
조금 사소한 문제로는 유진 초이가 9살 때 이미 아재 냄새 풍기던 그들의 용모가 1902년에도 그대로라, 40세의 유진 초이와 연식 역전이 일어난다는 점? 형제 중 춘식은 그림을 잘 그려서 사람을 찾는 일거리가 들어왔을 때는 몽타주를 담당하는데,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그려낸다. 4화에서 춘식이가 도화서 관원이었다가 수라간 궁녀를 좋아하다 짤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관원 생활을 해봐서 인지 한문을 읽을 수 있다. 노비제 및 과거제 폐지 소식을 알리는 벽보도 그가 읽어서 알려줬다.
일식의 경우에는 문맹이지만 상황 판단이 빠르다. 또한 자꾸 역관인 관수와 동일인물 혹은 형제로 오인받는다. 각각 간신 박중헌과 김비서를 연기한 전작 <도깨비>에서 둘을 헷갈려 간신이 김비서로 환생한 줄 착각했던 시청자들의 반응을 도로 이용한 개그. [28]
8회를 기준으로 문제의 비자금 문서를 보유한 사람들이다. 로건 테일러의 아기 보모 일을 하던 소녀에게서 문서를 입수한 유진이 그걸 해드리오 전당포에 맡긴 것. 결국 9회에서 그 문제의 비자금 문서는 다시금 유진이 가져갔으며, 유진이 그것을 이용해 이세훈을 처단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12화에서 당시로서는 최신무기인 모신나강 소총과 사용탄약을 유진의 요청에 따라 구해주었다. 제식으로 채용한 러시아조차 기술부족으로 유럽쪽에 생산을 맡길 정도로 구하기 어려웠던 소총인데 떡하니 구해오는 것을 보면 전당포 업자 수준이 아니라 거의 암흑가의 만능잡화상... 13화에선 유진이 총알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아예 항아리채 가득 총알을 담아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진에게 몇 되나 필요하냐고 쌀 됫박(!)을 들며 물어보자 유진이 당황하면서 '...3개'라고 하니까 그냥 가져가라고 한다. 이정도면 거의 조선말 도라에몽 수준. 또한 일본 돈을 환전해달라는 지게꾼에게 <일본 돈 사절> 이란 문구를 보여주며 내쫓는다. 애국심이라지만 세상 보는 안목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화에서 완익을 죽인 것으로 조작된 의사의 유서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 사람들을 속여 넘기자, 이 재능이면 나라를 팔아먹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틀린 말이 아닌것이 러시아에서도 구하기 힘든 모신나강을 구해오질 않나, 총알을 항아리째 가지고 있지를 않나, 당사자가 모를 만큼 위조를 하질 않나. 이완익의 죽음에 상당히 통쾌해 한다.
21화에서는 유진의 부탁으로 애신의 신분증을 위조하고 희성에게서 그의 조부에게서 받은 시계를 받는다.
22화에서는 희성에게 청혼하는 침모를 이상하게 보다가 그녀가 자신들에게 서류위조를 의뢰한 준영의 누이인 연주임을 알고 급히 희성의 서명이 든 가짜서류를 준비한다(...).
23화에서는 고종의 강제퇴위에 상복을 입고 있다가 찾아온 히나가 그림을 구하자 즉시 신윤복과 김홍도를 비롯한 그림들을 웃으면서 보여준다. 그러나 곧바로 폭탄을 요구하자 춘식은 기겁하지만 일식은 이에 수긍하여 글로리 호텔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다. 그러나 설치 후 점화하려던 성냥들이 잘 안켜지다가 방에 들어온 일본군에게 발각되나 그 전에 만난 애신이 처리하고 자신이 점화를 하겠다는 말에 일단은 무사히 탈출한다. 이후 폭발의 여파로 흉한 몰골로 희성을 맞이했다가 희성이 자신들을 도와준 것에 고마워하면서 희성이 준 조부의 시계를 돌려준다. 그리고는 추노꾼 복장으로 돌아가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마지막화에서는 황은산의 지시로 밀정을 제거한다. 곧 밀정으로부터 위치를 받고 나타난 일본군을 숨어서 지켜보는데, 일식은 자신을 희생하려 하나 도망치면서 일본군을 유인하자는 춘식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일본군을 유인하여 의병들에게 경고를 알린다. 많은 인물들이 사망했지만 무사히 일본군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양으로 돌아온다. 희성이 체포되면서 난장판이 된 해드리오 안에서 널부러진 물건들을 정리하다 밀린 월세를 시계로 대신한다는 편지와 희성의 시계를 보고 착잡해 한다. 이후에 사람들에게서 받은 물건들을 전시하는데, 모두 조선을 위해 힘쓴 이들의 물건들[29] 이었으며 유진이 조선을 떠나기 전 애신에게 써 둔 편지가 들어있는 마트료시카 인형을 약방의 어성초함 안에서 발견하고 함께 진열한다.
조금 사소한 문제로는 유진 초이가 9살 때 이미 아재 냄새 풍기던 그들의 용모가 1902년에도 그대로라, 40세의 유진 초이와 연식 역전이 일어난다는 점? 형제 중 춘식은 그림을 잘 그려서 사람을 찾는 일거리가 들어왔을 때는 몽타주를 담당하는데,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그려낸다. 4화에서 춘식이가 도화서 관원이었다가 수라간 궁녀를 좋아하다 짤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관원 생활을 해봐서 인지 한문을 읽을 수 있다. 노비제 및 과거제 폐지 소식을 알리는 벽보도 그가 읽어서 알려줬다.
일식의 경우에는 문맹이지만 상황 판단이 빠르다. 또한 자꾸 역관인 관수와 동일인물 혹은 형제로 오인받는다. 각각 간신 박중헌과 김비서를 연기한 전작 <도깨비>에서 둘을 헷갈려 간신이 김비서로 환생한 줄 착각했던 시청자들의 반응을 도로 이용한 개그. [28]
8회를 기준으로 문제의 비자금 문서를 보유한 사람들이다. 로건 테일러의 아기 보모 일을 하던 소녀에게서 문서를 입수한 유진이 그걸 해드리오 전당포에 맡긴 것. 결국 9회에서 그 문제의 비자금 문서는 다시금 유진이 가져갔으며, 유진이 그것을 이용해 이세훈을 처단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12화에서 당시로서는 최신무기인 모신나강 소총과 사용탄약을 유진의 요청에 따라 구해주었다. 제식으로 채용한 러시아조차 기술부족으로 유럽쪽에 생산을 맡길 정도로 구하기 어려웠던 소총인데 떡하니 구해오는 것을 보면 전당포 업자 수준이 아니라 거의 암흑가의 만능잡화상... 13화에선 유진이 총알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아예 항아리채 가득 총알을 담아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진에게 몇 되나 필요하냐고 쌀 됫박(!)을 들며 물어보자 유진이 당황하면서 '...3개'라고 하니까 그냥 가져가라고 한다. 이정도면 거의 조선말 도라에몽 수준. 또한 일본 돈을 환전해달라는 지게꾼에게 <일본 돈 사절> 이란 문구를 보여주며 내쫓는다. 애국심이라지만 세상 보는 안목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화에서 완익을 죽인 것으로 조작된 의사의 유서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 사람들을 속여 넘기자, 이 재능이면 나라를 팔아먹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틀린 말이 아닌것이 러시아에서도 구하기 힘든 모신나강을 구해오질 않나, 총알을 항아리째 가지고 있지를 않나, 당사자가 모를 만큼 위조를 하질 않나. 이완익의 죽음에 상당히 통쾌해 한다.
21화에서는 유진의 부탁으로 애신의 신분증을 위조하고 희성에게서 그의 조부에게서 받은 시계를 받는다.
22화에서는 희성에게 청혼하는 침모를 이상하게 보다가 그녀가 자신들에게 서류위조를 의뢰한 준영의 누이인 연주임을 알고 급히 희성의 서명이 든 가짜서류를 준비한다(...).
23화에서는 고종의 강제퇴위에 상복을 입고 있다가 찾아온 히나가 그림을 구하자 즉시 신윤복과 김홍도를 비롯한 그림들을 웃으면서 보여준다. 그러나 곧바로 폭탄을 요구하자 춘식은 기겁하지만 일식은 이에 수긍하여 글로리 호텔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다. 그러나 설치 후 점화하려던 성냥들이 잘 안켜지다가 방에 들어온 일본군에게 발각되나 그 전에 만난 애신이 처리하고 자신이 점화를 하겠다는 말에 일단은 무사히 탈출한다. 이후 폭발의 여파로 흉한 몰골로 희성을 맞이했다가 희성이 자신들을 도와준 것에 고마워하면서 희성이 준 조부의 시계를 돌려준다. 그리고는 추노꾼 복장으로 돌아가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마지막화에서는 황은산의 지시로 밀정을 제거한다. 곧 밀정으로부터 위치를 받고 나타난 일본군을 숨어서 지켜보는데, 일식은 자신을 희생하려 하나 도망치면서 일본군을 유인하자는 춘식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일본군을 유인하여 의병들에게 경고를 알린다. 많은 인물들이 사망했지만 무사히 일본군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양으로 돌아온다. 희성이 체포되면서 난장판이 된 해드리오 안에서 널부러진 물건들을 정리하다 밀린 월세를 시계로 대신한다는 편지와 희성의 시계를 보고 착잡해 한다. 이후에 사람들에게서 받은 물건들을 전시하는데, 모두 조선을 위해 힘쓴 이들의 물건들[29] 이었으며 유진이 조선을 떠나기 전 애신에게 써 둔 편지가 들어있는 마트료시카 인형을 약방의 어성초함 안에서 발견하고 함께 진열한다.
- 신종민 (남창희 扮)
양복점에서 일하고 있는 점원이다. 옷을 직접 만들지는 않고 치수만 재는 일만 한다. 참고로 김희성에게 고애신이 매년마다 양복을 지어보내고 그것을 애신 본인이 입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한 사람이다. 22화에서 남대문 전투 이후 일본군에게 처참하게 당하는 시위대원를 보고 분노하여 저항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출연. 잘 훈련된 일본군에게 밀려 체포 혹은 사살될 뻔하나 전차에 타고 있던 히나가 권총으로 일본군을 사살하며 목숨을 구한다.
그날 밤, 글로리 호텔 폭발의 여파로 중상을 입은 히나를 업고 숨을 장소를 찾고 있던 동매와 마주치고 자신을 구해준 히나를 알아보자 마자 곧장 난리통 때문에 장사를 하지 않는다며 양복점 안으로 들여보내 준다. 후에 히나의 핏자국을 비롯한 흔적들에 대해 일본인 주인에게 추궁을 당하자 분노에 차 양복점을 그만두고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마지막화에서는 여성과 아이들과 함께 애신과 준영을 비롯한 의병 3소대의 보호를 받으며 일본인으로 위장하고 만주에 도착한다.
그날 밤, 글로리 호텔 폭발의 여파로 중상을 입은 히나를 업고 숨을 장소를 찾고 있던 동매와 마주치고 자신을 구해준 히나를 알아보자 마자 곧장 난리통 때문에 장사를 하지 않는다며 양복점 안으로 들여보내 준다. 후에 히나의 핏자국을 비롯한 흔적들에 대해 일본인 주인에게 추궁을 당하자 분노에 차 양복점을 그만두고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마지막화에서는 여성과 아이들과 함께 애신과 준영을 비롯한 의병 3소대의 보호를 받으며 일본인으로 위장하고 만주에 도착한다.
- 이상목 (이동용 扮)
지게꾼으로 활동하는 의병으로 화월루에서 로건을 저격한 유진과 저격하려 갔던 애신이 다시 조우했던 다리 밑에 처음 등장한다. 애신이 길을 잃었다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물어보다가 유진이 영어를 말하자 바로 도주(...) 이후 공사관에서 로건 사망 수사를 위해 증인으로 나왔다. 유진을 알아보나 이내 얼버무린다.
제물포 작전 당시 기차에 탑승했다가 내린 후 사격으로 무신회 낭인들의 어그로를 끌어 동료 의병들이 도망칠 시간을 끌고 이리 저리 도망다니다가 구동매에게 붙잡힌다. 의병 활동 왜 하냐는 동매 말에 작금의 조선에는 조선의 것이 없다고 하여 동매가 죽이기에는 기분이 묘해서 풀어주어[30] 멀리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몰래 한성으로 돌아와 구동매를 소총으로 2발을 저격한 후 도주하였으며 동매가 수배하지만 타종관으로 위장한 동료 의병 덕에 결국 잡지는 못했다. 이후 의병으로 복귀하여 활동중이다. 그러나 22화에서 구동매한테 덜미를 잡히고 목에 칼이 들어오게 되지만, 사실 애신을 구하러 그녀의 위치를 알고자 온 구동매였기에 그에게 정보를 주고 산다. 마지막화에서 1소대장을 맡으며 황은산과 다른 의병들과 함께 육로를 통해 해산군인과 접선하면서 평양으로 가다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며 최후를 맞이한다.
제물포 작전 당시 기차에 탑승했다가 내린 후 사격으로 무신회 낭인들의 어그로를 끌어 동료 의병들이 도망칠 시간을 끌고 이리 저리 도망다니다가 구동매에게 붙잡힌다. 의병 활동 왜 하냐는 동매 말에 작금의 조선에는 조선의 것이 없다고 하여 동매가 죽이기에는 기분이 묘해서 풀어주어[30] 멀리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몰래 한성으로 돌아와 구동매를 소총으로 2발을 저격한 후 도주하였으며 동매가 수배하지만 타종관으로 위장한 동료 의병 덕에 결국 잡지는 못했다. 이후 의병으로 복귀하여 활동중이다. 그러나 22화에서 구동매한테 덜미를 잡히고 목에 칼이 들어오게 되지만, 사실 애신을 구하러 그녀의 위치를 알고자 온 구동매였기에 그에게 정보를 주고 산다. 마지막화에서 1소대장을 맡으며 황은산과 다른 의병들과 함께 육로를 통해 해산군인과 접선하면서 평양으로 가다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며 최후를 맞이한다.
- 박무걸(이순원 役)
타종관으로 활동하는 의병으로 동매를 저격한 이상목을 피신시키는 등 의병으로 활동한다. 군대해산 이후 2소대장을 맡으며 의병활동을 하다가 다른 의병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 진국 (탁우석 扮)
쿠도 히나의 정보원으로 활동하는 인력거꾼으로 이완익의 인력거를 담당하며 이완익 등 히나가 주시한 인물들을 감시한다. 여러 국적의 인물들을 만나는 덕분에 외국어도 구사할 수 있다. 23화에서는 글로리 호텔이 폭발하면서 부상당한 애신을 부축하는 유진에게 다가와 타라고 하며 이를 의심하는 유진에게 "그럼 저 쪽(일본군)을 도울까요?"라며 명쾌하게 답을 해준다.
이후 남대문 전투의 현장과 글로리 호텔 폭발의 범인을 색출하려는 이토의 명령으로 일본군의 횡포에 죽어간 조선인들을 불쾌하게 보는 송병준을 태우고 가다가 그의 언사[31] 에 분노하여 그대로 내림막길로 밀어서 하천에 빠뜨려 버리고는[32] 쌀을 사서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마지막화에선 준영과 함께 일본군으로 위장해 애신과 일부 인원들이 평양행 기차에 탈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애신 일행이 기차에 탄 것을 눈치챈 일본군이 지원군을 기다리며 기차 출발을 지연시키자 애신과 함께 기관차로 가서 기관사를 협박하며 기관차를 장악한다. 그 덕분에 애신과 준영이 정체를 들켜 교전을 벌이는 동안 무사했으며 만주에 무사히 도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남대문 전투의 현장과 글로리 호텔 폭발의 범인을 색출하려는 이토의 명령으로 일본군의 횡포에 죽어간 조선인들을 불쾌하게 보는 송병준을 태우고 가다가 그의 언사[31] 에 분노하여 그대로 내림막길로 밀어서 하천에 빠뜨려 버리고는[32] 쌀을 사서 황은산의 의병에 합류한다. 마지막화에선 준영과 함께 일본군으로 위장해 애신과 일부 인원들이 평양행 기차에 탈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애신 일행이 기차에 탄 것을 눈치챈 일본군이 지원군을 기다리며 기차 출발을 지연시키자 애신과 함께 기관차로 가서 기관사를 협박하며 기관차를 장악한다. 그 덕분에 애신과 준영이 정체를 들켜 교전을 벌이는 동안 무사했으며 만주에 무사히 도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박 간호사 (윤슬 扮)
한성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그냥 평범한 간호사로 보였지만 타카시가 홍파의 시신을 조리돌림하는 만행을 목격하고는 타카시를 납치한 유진과 장승구를 도와준다. 이후 남대문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민간인과 시위대를 치료하고자 약제실로 갔다 히나와 함께 호텔을 폭발시키고 부상을 입은 애신을 치료하기 위해 몰래 붕대와 소독약을 챙기던 유진을 발견하고 그를 도와준다. 그러다 일본군이 병원에 찾아와 호텔 폭발로 부상당한 일본군을 치료하고자 2층의 조선인 병실에 있던 시위대원들과 민간인들을 사살하는 것을 직면한다. 이후 일본군을 치료하다가 총에 맞아 부상당한 아이를 일본군이 사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분노하여 그대로 약재실에서 약품들과 붕대를 들고 나와 의병에 합류한다. 3소대에 배속되어 일본인으로 위장해서 만주로 가기 위해 탑승한 평양행 기차에서 검문하던 일본군을 발견하고 습관적으로 왜놈이라고 말한 아이에 주목하여 일본군이 다가오자 자연스럽게 일본말을 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무사히 만주에 도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대장장이
무기공장인 번사창의 훈도(=교관)출신으로 실제 정체는 의병. 5화에서 장승구가 훔친 미군 총을 신기하게 보며 그의 부탁대로 분해하고 조립을 한다. 그러나 일부러 스프링 하나를 빼고 조립하여 방아쇠 작동이 안되게 한다. 참고로 싫어하는 사람의 물건은 일부러 조립을 덜한다고(...) 하지만 실력은 뛰어난 편이고 유진의 뮤직박스에 궁금한 점들이 많아 완벽하게 고쳐서 조립한다. 이후 장승구를 경위원 총관으로 앉히기 위해 유진과 함께 인질이 된다. 23화에서는 진국의 도움을 받아 부상당한 애신과 함께 인력거를 탄 유진이 일본군의 검문을 받자 전에 분해했던 총을 역설계해서 만든 총으로 일본군을 사살한 후 애신이 치료할 수 있도록 대장간을 내어준다. 그 뒤 의병거점 노출 문제로 애신과 유진의 제자인 시위대원만 데리고 의병에 합류하였으며 최후에는 황은산과 함께 육로로 이동하다 일본군에 포위되자 태극기를 높이 치켜들고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다.
- 불란서 제빵소 주인 (이동희 扮)
진고개의 일본인 거류지에서 장사하는 제빵사로 눈깔사탕과 빙수 등 조선에서 찾기 힘든 제품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다만 일본인 거류지에 있기에 구동매와 엮이며 살면서도 은근히 그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그 정체는 황은산의 의병 중 한명으로 밀가루 포대 뒤에 총기를 숨기고 있었다. 구동매가 사라진 후 일본 본토의 무신회가 진고개를 장악하자 구악이 명관이라며 개탄하다가 다시 돌아온 구동매를 발견하고는 기겁한다. 마지막화에서는 외상값(?)이라며 엄청난 양의 돈을 받는 모습으로 나오면서 황은산의 의병 가운데 애신과 함께 만주로 간 의병들을 제외한 조선에 남은 인원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된다. 아무래도 정보 수집을 위해 한성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2. 친일파
- 이세훈 (최진호 扮)
신미양요 당시 김판서의 집을 찾아갔다가 김판서의 노비인 유진의 어머니에게 눈독을 들여서는 한성 판윤의 자리를 대가로 차지하려 하면서 유진의 가족이 파탄 나는 원인을 제공했다. 같은 친일파인 이완익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이완익이 주일 조선 공사의 임무를 마치고 궁에 돌아왔을 때 이세훈은 이완익의 신분을 거론하며 윗사람 행세를 하려고 하다가 그에게 뺨을 맞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입지가 위협[33] 을 받게 되자 이완익을 찾아가 자신이 이토 히로부미의 왼팔이 되고 싶다며 소실을 이완익에게 바치려고 했다.
인성이 아주 나쁜 인물로 가노가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자신의 관복을 만졌다는 이유로 가노를 발로 차버렸다. 대외 평판도 그닥 좋지 않은 모양인지 6화에서 유진에 의해 모욕을 당하자 이를 지켜 본 모든 사람들이 몰래 비웃었다.
아랫 사람에게는 강하지만 임금과 권력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게 나오며 9회에서 자신을 다시 습격한 유진의 정체를 알고 비굴하게 손을 비비며 살려달라고 한다. 결국 모든 것의 전말을 알아낸 유진이 그를 죽이기 위한 술책을 사용하였고, 고종과 이정문에 의해 역적으로 처단되었다. 죽기 직전에도 14년식 남부 권총의 사용법을 미숙지한 상태에서 개인 부주의로 인한 오발 사고를 내어 어린 하녀를 쏘고도 겁박하며 죽게 내버려두려는 등[34] 그간의 악행으로 인해 하인들이 그의 시신에 침을 뱉고 욕을 하면서 자택을 떠난다. 나름 악행에 대한 대가를 받은 것.
대한제국의 외부 대신으로 대원군 집권기에는 척화파로 있다가 현재는 친일파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이 아주 나쁜 인물로 가노가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자신의 관복을 만졌다는 이유로 가노를 발로 차버렸다. 대외 평판도 그닥 좋지 않은 모양인지 6화에서 유진에 의해 모욕을 당하자 이를 지켜 본 모든 사람들이 몰래 비웃었다.
아랫 사람에게는 강하지만 임금과 권력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게 나오며 9회에서 자신을 다시 습격한 유진의 정체를 알고 비굴하게 손을 비비며 살려달라고 한다. 결국 모든 것의 전말을 알아낸 유진이 그를 죽이기 위한 술책을 사용하였고, 고종과 이정문에 의해 역적으로 처단되었다. 죽기 직전에도 14년식 남부 권총의 사용법을 미숙지한 상태에서 개인 부주의로 인한 오발 사고를 내어 어린 하녀를 쏘고도 겁박하며 죽게 내버려두려는 등[34] 그간의 악행으로 인해 하인들이 그의 시신에 침을 뱉고 욕을 하면서 자택을 떠난다. 나름 악행에 대한 대가를 받은 것.
- 이완익 (김의성 扮)
- 이완용 (정승길 扮)
을사오적의 대표인물. 궁내부 특진관으로 처음 등장한다. 역시 친일파의 대명사 답게 친일 행보를 보인다. 특히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에게 황태자에게 양위하라고 요구하면서 고종의 면전을 향해 권총을 꺼내들면서 강제 양위를 요구한뒤 결국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로 인해 의병들의 표적이 되어 집이 폭발당해 조상의 신주를 소실한다. 특이한 점은 친일파이면서도 이토와 독대할때 역관을 통해서 알아듣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이완용은 일본어를 못했다. 23화에서 글로리 호텔 폭발 사건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데 이토에게 일본어를 언제 배울 것이냐는 핀잔까지 듣고 있다. 이후 여러 친일 활동을 계속하며 이토에게는 자신이 잘하는 영어로 직접 말을 한다.
- 정 경무사 (정희태 扮)
친일파 조선 경무청장으로, 이완익의 심복이다. 빈관에서 동료를 이완익과 연결시켜주려는 장면으로 첫 등장. 이완익의 명을 받고 선교사 요셉 스텐슨 살해 혐의로 경무청에 끌려온 구동매를 고문했다. 고사홍이 배후에 있다고 거짓 자백을 하도록 구동매를 압박했으나 결국 자백을 듣진 못했다. 이후 무신회에게 끌려가 구동매에게 얻어 맞고 구동매의 충실한 정보원이 된다. 원래 같았으면 이완익에게 먼저 보고 했을 정보를 구동매에게 몰래 우선 보고한다. 덕분에 무신회에 방문할 때마다 무릎을 꿇는 건 습관이 됐다. 이완익이 죽은 후에도 경무청장 자리를 유지한다. 1907년에는 이완용의 집이 불타자 부하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직접 이완용을 구하러 달려간다. 그 외에도 김희성의 조부인 김 판서에게 상당한 돈을 빌려 치부책에 기록된 바 있다. 그 치부책 덕에 김희성에게 상당한 돈을 뜯긴다. 윤 총판과 친분이 있다. 의병활동으로 입지가 흔들리는데 윤 총판의 도움으로 희성이 반일 호외의 주인공임을 알고는 이완용의 신임을 다시 받기위해 체포하여 일본군에게 넘긴다.[35]
- 윤 총판
친일 조선 우정국 총판으로, 이완익의 심복이다. 고사홍이 전국 선비들에게 보낸 편지를 이완익의 명에 따라 한 장 빼고 모조리 불태웠다. 그러나 이후 친우 정 경무사가 그 사실을 부는 바람에 구동매에게 잡혀와서는 보험으로 남긴 편지 1갸를 내놓는다. 정 경무사와 마찬가지로 이완익에게 먼저 보고할 정보를 구동매에게 우선 알려주는 정보원이 된다. 구동매에게 협박당하는 것도 어느새 익숙해져 무신회 낭인들에 의해 목에 칼이 들어왔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일도 한다. 이후 친일파로 계속 활동하며 마지막화에서는 정 경무사에게 희성이 반일 호외의 주인공임을 알려주는 증거를 갖다준다.
- 이덕문 (김중희 扮)
이완익의 지시를 받아 사건 처리를 도맡아 하는 인물. 재종형제인 궁내부 대신 이정문과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유진 초이를 공격하려다가 손모가지를 비틀리고, 구동매와의 면담을 앞두고 있던 이완익에게 "넌 빠지는 게 낫다."는 식의 말을 듣는 걸 보면 비뚤어지기만 했지 이완익과 달리 멍청하다는 걸 알 수 있다. 19화에서 마누라인 고애순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중 처조부 고사홍에게 들켜 엄청나게 털리고 뒤에서 혼잣말로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완익의 따까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가 몰락하면서 이 놈의 향후의 행로 또한 순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36]
결국 20화에서 이완익이 죽으면서 졸지에 실직자가 되었다. 그런데 22화에서 하야시 공사 옆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이완익이 고사홍의 집에서 가져온 황은산의 백자들을 자신이 챙겨놓은 점을 이용해 이토의 환심을 사려한다. 1907년에는 화월루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고 이토의 통역을 담당하게 된 일본 공사관 소속 역관등을 통해 일본에 붙을 정보를 수집한다.
23화에서는 화월루에 묵기 위해 찾아온 유진에게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지만 구동매의 출현에 기겁하여 급히 경무청으로 사람을 보낸다. 이후 이토의 통역으로 활동하던 역관 형기가 가져온 모리 타카시의 의병명단 사본과 수배서를 통해 고애신의 정체를 파악하고[37] 이를 이토에게 보고하여 출세하려 한다.
그러나 조선인 출신인 탓에 정문에서 일본군 위병에게 퇴짜를 맞고 명단을 아직 넘기지 않은 것에 이토가 의심을 하는 등 초반부터 고생을 한다. 그래도 고종의 스승의 손녀인 고애신의 존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밑져야 본전이라며 설득하는 하세가와 대장과 역시 고애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이용하여 명분을 확보할 생각을 한 이토 덕분에 설득이 되었고, 여러 정황[38] 을 통해 사흘안에 해결이 가능하다고 장담하면서 지속적으로 정찰을 한 하세가와 대장과 함께 의병의 거점인 장승구의 움막으로 향한다. 그러나 각자 다른 방법으로 이를 알아낸 유진과 행랑아범이 한 발 앞서 황은산에게 거점이 들켰다고 말을 전한 덕분에 대부분의 의병들은 미리 피한 뒤였던지라 허탕을 치면서 하세가와에게도 신뢰를 잃는다. 그러다 일본군에게 잡힌, 이완익의 침의에게서 거짓 보고를 듣고 거기에 속아 이동한다. 하지만 하세가와 대장에게서도 신뢰를 잃은 탓에 마지막 카드로 남겨두려 한 의병명단을 당장 일본에 내어주어야 하는 등 꼴이 말이 아니다. 그리고 24화 초반부에서 화월루의 한 방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사살당함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39][40]
결국 20화에서 이완익이 죽으면서 졸지에 실직자가 되었다. 그런데 22화에서 하야시 공사 옆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이완익이 고사홍의 집에서 가져온 황은산의 백자들을 자신이 챙겨놓은 점을 이용해 이토의 환심을 사려한다. 1907년에는 화월루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고 이토의 통역을 담당하게 된 일본 공사관 소속 역관등을 통해 일본에 붙을 정보를 수집한다.
23화에서는 화월루에 묵기 위해 찾아온 유진에게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지만 구동매의 출현에 기겁하여 급히 경무청으로 사람을 보낸다. 이후 이토의 통역으로 활동하던 역관 형기가 가져온 모리 타카시의 의병명단 사본과 수배서를 통해 고애신의 정체를 파악하고[37] 이를 이토에게 보고하여 출세하려 한다.
그러나 조선인 출신인 탓에 정문에서 일본군 위병에게 퇴짜를 맞고 명단을 아직 넘기지 않은 것에 이토가 의심을 하는 등 초반부터 고생을 한다. 그래도 고종의 스승의 손녀인 고애신의 존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밑져야 본전이라며 설득하는 하세가와 대장과 역시 고애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이용하여 명분을 확보할 생각을 한 이토 덕분에 설득이 되었고, 여러 정황[38] 을 통해 사흘안에 해결이 가능하다고 장담하면서 지속적으로 정찰을 한 하세가와 대장과 함께 의병의 거점인 장승구의 움막으로 향한다. 그러나 각자 다른 방법으로 이를 알아낸 유진과 행랑아범이 한 발 앞서 황은산에게 거점이 들켰다고 말을 전한 덕분에 대부분의 의병들은 미리 피한 뒤였던지라 허탕을 치면서 하세가와에게도 신뢰를 잃는다. 그러다 일본군에게 잡힌, 이완익의 침의에게서 거짓 보고를 듣고 거기에 속아 이동한다. 하지만 하세가와 대장에게서도 신뢰를 잃은 탓에 마지막 카드로 남겨두려 한 의병명단을 당장 일본에 내어주어야 하는 등 꼴이 말이 아니다. 그리고 24화 초반부에서 화월루의 한 방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사살당함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39][40]
2.3. 그 외
- 김안평 | 대지주 (김동균, 청년: 이학주 扮)
부친인 김 판서에 비하면 그나마 좀 낫지만 그렇다고 좋은 사람은 아니다. 젊은 시절 도망친 어린 유진을 잡아오라며 사람을 시키는 부친을 보고 굳이 잡아와야겠냐며 얼버무리다가 눈이 마주치자 움찔한다. 아들이 언제 돌아올까 아내와 손꼽아 기다리다가 유진 초이에게 총으로 위협당하는 등 굴욕을 겪는다. 비굴한 기질이 매우 강하며, 이완익을 통해 일본에 손을 대려하고 있다. 19화에서는 글로리 호텔에서 이완익을 만나 희성을 히나와 선을 보게하면서 이완익을 통해 철도사업에 개입하려 한다.그리고 이완익이 죽자 허둥지둥하며 당황한다.
23화에서 아들에게 연주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듣고 아내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하지만, 이미 아내는 며느리로 인정하고 방으로 인도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희성이 조용히 아버지를 안아주며 부탁이니까 들어달라고 하자 얼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23화에서 아들에게 연주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듣고 아내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하지만, 이미 아내는 며느리로 인정하고 방으로 인도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희성이 조용히 아버지를 안아주며 부탁이니까 들어달라고 하자 얼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학 보낸 희성이 언제 돌아오나 기다리다가 집에 찾아온 유진 초이가 노리개를 보여주자 그제서야 알아보고는 기겁을 한다. 그리고 유진 초이에게 총으로 위협당하는 굴욕을 맛보고는 돌아온 희성을 보곤 자신들의 과거를 알게 될까 두려워 숨기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노리개를 팔았단 남편의 말에 유진이 총으로 위협한 흉내를 내며 다시 찾아오면 어쩔거냐며 난리를 쳐서 노리개를 되찾는다. 과거 유진의 어머니에게 인질로 잡혀서 비녀로 목을 그인 흉터가 남아 있고, 외출할 때는 꼭 목도리를 한다.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과 대면한 뒤 유진에게 희성에게만은 사건의 진상을 감춰 달라고 부탁하지만 결국 희성이 스스로 진상을 알아내자 오열한다. 결국에는 평생 자신의 죄를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한다. 생각이 짧고 비굴한 남편과는 달리 생각이 깊고 따뜻한 일면이 있는 사람이다.
22화에서는 아들의 혼처를 찾다가 몰락한 양반가 출신의, 같이 있던 부인의 침모인 연주를 보고 관심을 가진다. 아마 남동생 2명을 부양해야 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던 듯하다. 그런데 남동생 중 한명이 유진 초이가 가르쳤던 무관학교 학도인 준영이였다. 23화에서는 희성이 데리고 온 연주와 막내 아우 도영을 보고는 반갑게 맞이한다. 24회에서는 의병들의 군자금 모금 운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잠시나마 보여준다.
인생술집에서 푼 뒷이야기에 따르면, 이 역을 맡은 김혜은은 변요한이 역을 맡은 김희성에게 애절한 모성애를 나타내는 연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 방송에서 희철이 '(외모가 동안이어서) 변요한의 어머니가 아니라 누나 같다'라는 댓글을 보여주자 "배우로서 실패했다는 뜻 아닌가?"라며 섭섭해 하기도.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과 대면한 뒤 유진에게 희성에게만은 사건의 진상을 감춰 달라고 부탁하지만 결국 희성이 스스로 진상을 알아내자 오열한다. 결국에는 평생 자신의 죄를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한다. 생각이 짧고 비굴한 남편과는 달리 생각이 깊고 따뜻한 일면이 있는 사람이다.
22화에서는 아들의 혼처를 찾다가 몰락한 양반가 출신의, 같이 있던 부인의 침모인 연주를 보고 관심을 가진다. 아마 남동생 2명을 부양해야 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던 듯하다. 그런데 남동생 중 한명이 유진 초이가 가르쳤던 무관학교 학도인 준영이였다. 23화에서는 희성이 데리고 온 연주와 막내 아우 도영을 보고는 반갑게 맞이한다. 24회에서는 의병들의 군자금 모금 운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잠시나마 보여준다.
인생술집에서 푼 뒷이야기에 따르면, 이 역을 맡은 김혜은은 변요한이 역을 맡은 김희성에게 애절한 모성애를 나타내는 연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 방송에서 희철이 '(외모가 동안이어서) 변요한의 어머니가 아니라 누나 같다'라는 댓글을 보여주자 "배우로서 실패했다는 뜻 아닌가?"라며 섭섭해 하기도.
- 고애순 | 애신의 사촌 언니 (박아인 扮)
애신의 언니지만 나잇값은 한 푼도 못 한다. 하는 일이라곤 호텔 글로리에서 도박으로 돈을 펑펑 날리는 일이다. 전당포에 가서 떼를 쓰지만 일식에게 "투전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모르겠거든 니가 바로 그 호구다." 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툭하면 애신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이게 어린 시절부터 그래왔는지 애신도 덤덤하다. 자신을 아씨라고 부르라고 하는 등 자신이 애신보다 높은 신분이라고 생각한다. 애신에게 집안의 쌀을 팔아오라고 하나 애신이 거절하자 패드립을 치다[41] 애신의 반격에 유모에게 화풀이를 하고 물러간다. 나중에 자신이 글로리 빈관에서 같이 놀던 사내가 제부인 김희성임을 알게 된다.
13화에선 남편 이덕문에게 자식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며 사는 숨은 사연이 드러났다. 첩이 애순이 매일 도박장 다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이덕문에게 고자질하자 뺨을 맞았다. 다만 소실의 아들인 민석에게는 어미로서 감정이 있는 듯, 뺨 맞고 서러울 텐데도 민석에게 서양 떡을 사왔다며 전해주곤 한다.
19화에서 고사홍이 가솔들에게 땅을 나눠줄 때 남편이 그곳으로 가는 것을 막아 결국 뺨을 또 맞게 된다. 정황상 남편이 고사홍의 재산을 가로채는 걸 막으려고 했던 듯하며, 그래도 고씨 가문의 딸인 것은 맞는 듯하다. 그 장면을 고사홍이 보게 되고 애순을 데려가게 된다.[42] 결국 조부 고사홍이 사망하자 상복을 입은 채 하염없이 오열한다. 일단 어머니와 함께 남원 친정으로 내려갔으며, 제물포 절에서 열린 49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의병들과 가노들의 보호를 받아 함경도에서 어머니와 합류하여 만주에 도착했다고 언급되었다.
유독 애신에게 죽은 부모까지 들먹이며 막말을 하고 애신이 혼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애정결핍 증세가 있는 듯하다. 어린 시절부터 친자식도 아니면서 더 영특하고 성품도 선한 애신이 이쁨받는 것을 보며 열등감을 가진 상태로 성장한 듯 보인다.
13화에선 남편 이덕문에게 자식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며 사는 숨은 사연이 드러났다. 첩이 애순이 매일 도박장 다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이덕문에게 고자질하자 뺨을 맞았다. 다만 소실의 아들인 민석에게는 어미로서 감정이 있는 듯, 뺨 맞고 서러울 텐데도 민석에게 서양 떡을 사왔다며 전해주곤 한다.
19화에서 고사홍이 가솔들에게 땅을 나눠줄 때 남편이 그곳으로 가는 것을 막아 결국 뺨을 또 맞게 된다. 정황상 남편이 고사홍의 재산을 가로채는 걸 막으려고 했던 듯하며, 그래도 고씨 가문의 딸인 것은 맞는 듯하다. 그 장면을 고사홍이 보게 되고 애순을 데려가게 된다.[42] 결국 조부 고사홍이 사망하자 상복을 입은 채 하염없이 오열한다. 일단 어머니와 함께 남원 친정으로 내려갔으며, 제물포 절에서 열린 49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의병들과 가노들의 보호를 받아 함경도에서 어머니와 합류하여 만주에 도착했다고 언급되었다.
유독 애신에게 죽은 부모까지 들먹이며 막말을 하고 애신이 혼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애정결핍 증세가 있는 듯하다. 어린 시절부터 친자식도 아니면서 더 영특하고 성품도 선한 애신이 이쁨받는 것을 보며 열등감을 가진 상태로 성장한 듯 보인다.
- 조씨 부인 | 애신의 큰어머니 (김나운 扮)
집안의 가노들에게 무뚝뚝하고 다정하진 않지만 사홍에게만은 둘도 없는 효부다. 차별 없이 키운다고 키웠으나, 혼기가 차고 넘치도록 혼인을 못하는 애신이를 보면 자기 탓인가 싶어 마음이 무겁다. 때때로 함안댁을 앉혀놓고 대낮부터 술상을 들여 신세한탄을 하기도 한다. ||
고애순의 어머니이자 고애신의 큰어머니. 무뚝뚝하지만 애신을 친딸처럼 걱정한다. 평소에는 사대부 여인들과 함께 활쏘기를 하며 명궁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43] 고사홍과 고애신 때문에 문중들의 타박을 받지만 고씨 가문의 안주인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19화에서는 이완익의 만행에 눈물을 삼키며 지켜보고는 애순과 함께 남원의 친정으로 내려간다. 이후, 제물포 절에서 고사홍의 49재를 주관하다가 애신을 찾기 위해 쳐들어와서 고씨문중을 학살하던 일본군을 향해 스님들을 통해 받은 활을 쏘며 일본군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0화에서는 고애신과 의병들의 도움으로 살아남았으며 은산으로부터 동매를 쐈던 의병의 길 안내를 받아 함경도에서 애순과 합류한 후 만주로 가게됨을 듣는다. 딸 같던 애신이 걱정되어 함께 갈 것이냐 묻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습니다. 지금껏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한다. 이에 잘 큰 애신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꼭 오너라, 내 날마다 기다릴 것이야'라며 만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놓아준다.
- 행랑아범 (신정근 扮)
사노비 폐지 때도 행랑채 식솔들 반을 떠나보내고 끝끝내 사홍 옆에 남았다. 어느 날은 신접살이 같기도, 어느 날은 처가살이 같기도 하니 사홍과 함께 한 반평생이 어디 다 종살이였으랴. 묵묵하게 사홍과 고씨 가문의 흥망성쇠를 함께 겪는 지고지순한 사내다. ||
애신의 곁을 지키며 품에 낫을 항상 들고 다닌다. 더불어 함안댁과는 묘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러브에 대한 사안(?)을 적은 애신의 서신을 전달하려고 공사관 담을 넘다가 현행범으로 걸려서 유진에게 끌려왔으나, "내가 잡혀온 것처럼 보이겠지만 다 나의 계획이었어. 아주 자연스러웠제."라고 할 말 없는 당당함을 선보이고 낫까지 휘두르면서 아가씨의 비밀을 보장할 것을 경고하고 자연스럽게 나가기 위해 군인들을 도로 불러오라고 하면서(...) 당당하게 물러갔다.
19화에서 제물포 절에 습격한 일본군에게 낫과 빗자루를 휘두르며 저항하다가 자신을 구하다 총을 맞은 함안댁을 붙들고 오열한다. 하지만 20화에서 함안댁과 함께 멀쩡하게 애신 옆에 있었으며, 조씨부인을 데리고 만주로 향한다.
22화에서 함안댁과 함께 귀국해 고애신과 재회하며 장승구의 움막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돕는다. 23화에서는 의병에 합류한 아이의 증언과 유진을 통해 보고를 받은 황은산의 말로 거점이 발각된 것을 알게되고 함안댁과 함께 의병이 탈출할 시간을 벌기위한 미끼로 고애신의 가마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함안댁에 대한 묘한 감정을 생애 마지막으로 풀기위해 손을 잡으려 하지만 이내 추격해 온 일본군의 사격으로 사망한다.
19화에서 제물포 절에 습격한 일본군에게 낫과 빗자루를 휘두르며 저항하다가 자신을 구하다 총을 맞은 함안댁을 붙들고 오열한다. 하지만 20화에서 함안댁과 함께 멀쩡하게 애신 옆에 있었으며, 조씨부인을 데리고 만주로 향한다.
22화에서 함안댁과 함께 귀국해 고애신과 재회하며 장승구의 움막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돕는다. 23화에서는 의병에 합류한 아이의 증언과 유진을 통해 보고를 받은 황은산의 말로 거점이 발각된 것을 알게되고 함안댁과 함께 의병이 탈출할 시간을 벌기위한 미끼로 고애신의 가마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함안댁에 대한 묘한 감정을 생애 마지막으로 풀기위해 손을 잡으려 하지만 이내 추격해 온 일본군의 사격으로 사망한다.
- 함안댁 (이정은 扮)
이깟 세상 탕탕 다 뽀개지든 일본 놈들 아가리에 들어가든 종년 팔자 매한가지지 했는데 우리 애기씨가 숭한 총까지 들고 말리니 그럼 나도 말려야지, 하며 발 벗고 나선다. 하수상한 세상아 덤빌 테면 덤벼라 우리 애기씨는 내가 지킨다, 주먹 불끈 쥐고 애신의 밤 마실(?) 마다 동행한다. 행랑아범이 관우라면 함안댁은 장비다. ||
애신의 유모로 애신을 딸같이 생각하며 애신과 죽이 잘 맞는다. 개그 캐릭터. 애신은 함안댁과 행랑아범을 자신의 오른팔과 왼팔이라 칭한다. 행랑아범에 의하면 함안댁이 오른팔이다. 8화에서는 침모 경력 30년을 살려 애신의 총상을 꿰맨다(...)
19화에서 칼을 든 일본군에게서 행랑아범을 돕다가 조씨 부인을 쏘려던 일본군에게 돌을 던진 후 조씨부인의 활에 맞은 그 일본군의 총을 맞는다. 하지만 20화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치마에 피가 배여있지만 멀쩡해 보인다. 그냥 다리에 스친 정도 인듯. 평생 함께 했던 애신을 두고 조씨부인과 함께 만주로 향한다.
22화에서 행랑아범과 함께 귀국해 고애신과 재회하며 장승구의 움막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돕지만, 23화에서는 거점을 들킨 의병의 탈출을 돕기위해 행랑아범과 함께 고애신의 가마를 안내하는 척하며 미끼를 자청한다. 그동안 행랑아범과의 묘한 관계로 생애 마지막으로 행랑아범과 손을 잡으려 하지만 이를 쫓아온 일본군의 사격에 중상을 입는다. 일본군이 철수한 후 밖으로 나온 백성들에게 부축을 받다가 자신의 삶이자 생애의 전부인 고애신의 품에서 사망한다. 더불어 죽기전 애신의 칭호인 애기씨의 이름이 나와 백성들이 고애신의 정체를 알고는 고애신을 지키기위해 일본군을 막아선다.
19화에서 칼을 든 일본군에게서 행랑아범을 돕다가 조씨 부인을 쏘려던 일본군에게 돌을 던진 후 조씨부인의 활에 맞은 그 일본군의 총을 맞는다. 하지만 20화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치마에 피가 배여있지만 멀쩡해 보인다. 그냥 다리에 스친 정도 인듯. 평생 함께 했던 애신을 두고 조씨부인과 함께 만주로 향한다.
22화에서 행랑아범과 함께 귀국해 고애신과 재회하며 장승구의 움막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돕지만, 23화에서는 거점을 들킨 의병의 탈출을 돕기위해 행랑아범과 함께 고애신의 가마를 안내하는 척하며 미끼를 자청한다. 그동안 행랑아범과의 묘한 관계로 생애 마지막으로 행랑아범과 손을 잡으려 하지만 이를 쫓아온 일본군의 사격에 중상을 입는다. 일본군이 철수한 후 밖으로 나온 백성들에게 부축을 받다가 자신의 삶이자 생애의 전부인 고애신의 품에서 사망한다. 더불어 죽기전 애신의 칭호인 애기씨의 이름이 나와 백성들이 고애신의 정체를 알고는 고애신을 지키기위해 일본군을 막아선다.
- 고종 (이승준 扮)((아역 강이석https://imgdb.in/hwlJ분))
일본의 압력에 떠밀려 이완익을 외부 대신으로 임명한 후 이토 히로부미와 그의 군대가 궁을 점령하는 환영을 보는 등 정신이 불안정해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19화에서 스승 고사홍이 사망하자 직접 상복을 입고 조문을 와 황제의 신분으로 그의 위패 앞에 절을 하고 눈물을 글썽인다. 이걸 가지고 이완익이 황제의 위신을 들먹이며 비아냥대자[44] 이완익의 뺨을 때리며[45] 그를 삭탈관직하여 분노를 제대로 드러낸다.
20화에서는 황제다운 권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일군의 구치소를 습격한 것에 항의하여 도검과 총을 소지한 채 입궁한 모리 타카시에게 법도를 지키라며 호통을 쳤다. 비록 약소국의 군주이나 일군의 대좌 따위는 쳐죽여 법도를 살리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그의 호통에 모리 타카시가 긴장하기도 하였다.
22화에서는 히나의 연락을 받고 스승의 손녀인 애신을 살리기 위해 보빙사를 파견하여 그녀를 궁녀로 위장시켜 무사히 귀국시킨다. 그로부터 3년 뒤, 헤이그 밀사로 인해 친일파들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양위를 하게 된다. 이후 귀국 후 만남을 가진 애신과 자신을 지키고 남대문 전투에 나가서 싸우려는 장승구를 잃고 싶지 않아 살아달라고 한다.
23화에서는 수미를 통해 히나의 마지막 편지를 받고 그녀의 유언에 따라 글로리 호텔 폭발사건을 히나의 단독범행이라며 이토에게 주장하면서 궁지에 몰린 의병들을 보호하고자 한다. 이후 미국 공사관의 통역을 맡았던 역관인 임관수를 기용하여 미국 신문을 읽게 하면서 세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는 대한제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더불어 자신과 대한제국을 도왔던 유진의 소식을 궁금해하며 그를 걱정한다.
24화에서는 히나의 뜻대로 수미와 도미 남매를 보호해준다. 임관수가 외신에 실린, 동양의 한 작은 나라에서 강대국과 맞서 싸우는 의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읊어주는 것을 들으며 눈물을 보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 이정문 (강신일 扮)
충신으로 고종의 최측근이자 검소하게 살아가는 양반이다.[46] 심지어 장작도 본인 스스로 팬다. 거기다 친일이네 친러네 친미네 하는 간신들 속에서도 끝까지 왕을 보필한다. 최측근에서 고종을 보필했고, 러일전쟁 때 일본으로 납치되었다는 점에서 이용익이 모티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 9화에서 칼을 빼들었다. 고종을 알현한 유진의 영어를 일부러 일본에게 유리한 쪽으로 통역한 친일파 간신 통역관을 베는 것으로 시작해 이세훈을 단칼에 베어 죽인다.
이후 미국인 선교사들과 결탁해 선교사 요셉 스텐슨에게 고종의 친서를 해외로 전달할 것을 명하지만 요셉이 김용주에 의해 피살당하고 친서가 이완익에게 넘어가자 이완익, 그리고 일본의 협박에 못 이겨 요셉의 죽음을 "거짓 친서를 만든 일개 선교사의 사기행위"로 왜곡하고 이에 분노한 유진이 그를 찾아가 분노를 토하며 수사지휘권을 미군 측으로 옮기려 하자 자네 목숨이 위험해진다며 협박한다.
>"힘없는 조선이 막아 보시든가."
> - 유진 초이, 14회
이전에도 어느 정도 유진과 의견이 대립하긴 했지만 이 일로 유진과 확실하게 대립각을 세우게 되었으며 이후 유진을 조선에 위험한 인물로 판단, 황은산을 필두로 한 의병들을 소집해 유진을 제거할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다행히 유진을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또한 유진이 김용주를 잡아 넘겨준 것과 황은산의 간곡한 요청으로 요셉의 명예회복과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또한 유진에게 황은산을 더 오래살게 할 수있다고 설득해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교관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다.
황제와 조선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라지 않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충신이다. 쿠도 히나의 어머니의 행방을 찾아놓고도 그녀를 계속 이용하기 위해 이 사실을 감추고 있었고, 황실을 위해 요셉 스텐슨의 죽음의 진상을 은폐하고 선한 선교사를 악인으로 만들기도 한다.[47] 하지만 쿠도 히나의 건은 결국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리는 그녀를 희망을 가지고 계속 살게 하려는 의도였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20화에서는 임시 외부대신 이지용에게 한일의정서를 체결한 죄를 묻다가[48] 모리 타카시와 한일의정서를 들고 돌아온 하야시 공사와 합세한 무신회 오야붕이 보낸 낭인들에게 납치당하고 일본으로 끌려가게 된다.
21화에서는 원하는 것은 요구하는 것 보다 더 주겠으니 변절할 것을 제안하는 무신회 수장 앞에서 말을 섞지 않을것이라며 혀를 깨물려 하다가 낭인들의 제지를 받는다. 그러다 마츠리 때 무신회에서 열린 연회에서 조롱을 받다가 게이샤로 위장잠입한 소아가 그를 구해낸다. 이때 실력이 여전히 녹슬지 않았는지 검술로 무신회 낭인들과 싸우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후 송영과 함께 상해에 도착했다고 고종이 언급되며 송영과 함께 무기를 확보했으나 러일전쟁의 여파로 국내에 무기를 못 들여온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9화에서 칼을 빼들었다. 고종을 알현한 유진의 영어를 일부러 일본에게 유리한 쪽으로 통역한 친일파 간신 통역관을 베는 것으로 시작해 이세훈을 단칼에 베어 죽인다.
이후 미국인 선교사들과 결탁해 선교사 요셉 스텐슨에게 고종의 친서를 해외로 전달할 것을 명하지만 요셉이 김용주에 의해 피살당하고 친서가 이완익에게 넘어가자 이완익, 그리고 일본의 협박에 못 이겨 요셉의 죽음을 "거짓 친서를 만든 일개 선교사의 사기행위"로 왜곡하고 이에 분노한 유진이 그를 찾아가 분노를 토하며 수사지휘권을 미군 측으로 옮기려 하자 자네 목숨이 위험해진다며 협박한다.
>"힘없는 조선이 막아 보시든가."
> - 유진 초이, 14회
이전에도 어느 정도 유진과 의견이 대립하긴 했지만 이 일로 유진과 확실하게 대립각을 세우게 되었으며 이후 유진을 조선에 위험한 인물로 판단, 황은산을 필두로 한 의병들을 소집해 유진을 제거할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다행히 유진을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또한 유진이 김용주를 잡아 넘겨준 것과 황은산의 간곡한 요청으로 요셉의 명예회복과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또한 유진에게 황은산을 더 오래살게 할 수있다고 설득해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교관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다.
황제와 조선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라지 않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충신이다. 쿠도 히나의 어머니의 행방을 찾아놓고도 그녀를 계속 이용하기 위해 이 사실을 감추고 있었고, 황실을 위해 요셉 스텐슨의 죽음의 진상을 은폐하고 선한 선교사를 악인으로 만들기도 한다.[47] 하지만 쿠도 히나의 건은 결국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리는 그녀를 희망을 가지고 계속 살게 하려는 의도였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20화에서는 임시 외부대신 이지용에게 한일의정서를 체결한 죄를 묻다가[48] 모리 타카시와 한일의정서를 들고 돌아온 하야시 공사와 합세한 무신회 오야붕이 보낸 낭인들에게 납치당하고 일본으로 끌려가게 된다.
21화에서는 원하는 것은 요구하는 것 보다 더 주겠으니 변절할 것을 제안하는 무신회 수장 앞에서 말을 섞지 않을것이라며 혀를 깨물려 하다가 낭인들의 제지를 받는다. 그러다 마츠리 때 무신회에서 열린 연회에서 조롱을 받다가 게이샤로 위장잠입한 소아가 그를 구해낸다. 이때 실력이 여전히 녹슬지 않았는지 검술로 무신회 낭인들과 싸우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후 송영과 함께 상해에 도착했다고 고종이 언급되며 송영과 함께 무기를 확보했으나 러일전쟁의 여파로 국내에 무기를 못 들여온다는 것이 드러난다.
- 임관수 (조우진 扮)
>(유진: 또 무슨.......)
개그 캐릭터이지만 자기가 맡은 일 하나는 제대로 해내는 인물이다. 전직 추노꾼 일식이와 매우 닮았다는 설정이다. 눈치가 거의 인간을 초월했다. 웃기는 것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인공 이병헌과 같이 출연했는데, 거기선 이병헌의 팔을 자르지만 여기선 상관으로 만나 우호관계로 나온다. 수미와 도미 남매를 구하며 충돌한 츠다 하사가 병사들을 이끌고 미국 공사관에 왔을 때 투닥거리면서 친해진, 통역인 역관 형기와 투닥거리면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하고 소아의 피신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유진이 왜 그리 적극적이냐고 묻자 "조선인이니까요." 라고 답하며 자신의 선에서 적극적으로 조선을 돕는다. 유진의 부하이지만 틈틈히 유진의 디스를 하고 까다가 들켜서 급히 자리를 떠나고 유진이 위기에 처하면 자기도 모른 척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후 유진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러일전쟁의 진실, 미국과 영국이 일본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며 도미를 부탁하는 그의 귀국을 아쉬워한다.
23화에서는 미국공사관 철수 이후 궁내부 소속으로 바뀌어 고종에게 미국의 신문을 읽어주고 있다. 이때는 한복에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단발도 하였다. 유진이 떠난 후 도미를 돌봐주는 것으로 보이며 유진의 소식도 알기에 그를 걱정하는 고종에 공감하여 카일에게 보낼 편지를 쓰면서 유진을 부르다가 그가 나타나자 반가워하며 통곡한다. 이후 형기가 낮술을 하는 자리에 나타난다. 현 상황과 예기치 못한 부름에 의아해하다가 이덕문과 관련된 일임을 직감하며 추궁한 끝에 타카시가 작성한 의병명단을 일본 측에 넘긴 것을 알게 되자 나라를 팔았다며 분노한다. 거기다 고애신의 정체가 발각된 것을 알고 이를 급히 유진에게 알린다.
최종화에서는 만주로 가기 위해 궁을 떠나는 수미에게 카일이 했었던 말을 해주며 갓을 씌워준다. 이후 경성역에서 유진과 마주하지만 일본군의 강도 높은 감시에 계획을 바꾸고 홀로 떠나는 유진에게 안겨 눈물을 터뜨린다. 마지막에는 고종에게 외신에 실린 대한제국 의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고하며 오열한다. 그리고 카일에게 유진의 부고를 전하는 동시에 외국인 묘지에 유진을 안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낸 뒤 인원이 철수한 미 공사관을 씁쓸하게 살펴본다.
- 형기 (송진우 扮)
일본공사관의 통역을 담당하는 역관으로 5화에서 츠다하사가 일본군을 이끌고 미국공사관으로 쳐들어갔을때 동행한다. 통역과정에서 츠다의 눈치를 보다가 임관수와 투닥거리고 이를 기점으로 친하게 지낸다(...) 이후 하야시와 츠다의 잔혹한 모습에 질리며 임관수가 식사를 하는 주막으로 찾아갔다가 옆에서 밥먹던 일식을 임관수로 오해한다.
모리 타카시가 조선에 온 후에 고사홍의 자택에 일본군이 들이닥칠 때 동행하여 잠시 통역한 것을 빼면 조선어를 할 줄 아는 타카시 떄문에 그의 심부름을 다니고 이완익의 죽음 등을 보고하는 수준으로 있는다. 통감부가 설치된 뒤에는 이토의 통역을 맡으며 양장을 입고 단발을 한다.
그리고 23화에서는 타카시 생전에 그가 작성한 의병 명단[49] 을 몰래 배껴서 만든 사본을 현상수배서와 함께 이덕문에게 바치는 대형사고를 쳤다. 자신은 별 생각없이 돈 벌 생각으로 가져와서 수배서와 대조하여 황은산과 박무걸의 신분을 알려주었는데, 이덕문이 고애신의 정체를 알면서 뜻밖의 이름에 당황한다. 이후 자조하며 낮술을 하면서 임관수를 부르고 분위기를 파악한 임관수의 추궁에 사실대로 밝힌다. 나라를 팔았다며 분노하는 임관수에게 자신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모리 타카시가 조선에 온 후에 고사홍의 자택에 일본군이 들이닥칠 때 동행하여 잠시 통역한 것을 빼면 조선어를 할 줄 아는 타카시 떄문에 그의 심부름을 다니고 이완익의 죽음 등을 보고하는 수준으로 있는다. 통감부가 설치된 뒤에는 이토의 통역을 맡으며 양장을 입고 단발을 한다.
그리고 23화에서는 타카시 생전에 그가 작성한 의병 명단[49] 을 몰래 배껴서 만든 사본을 현상수배서와 함께 이덕문에게 바치는 대형사고를 쳤다. 자신은 별 생각없이 돈 벌 생각으로 가져와서 수배서와 대조하여 황은산과 박무걸의 신분을 알려주었는데, 이덕문이 고애신의 정체를 알면서 뜻밖의 이름에 당황한다. 이후 자조하며 낮술을 하면서 임관수를 부르고 분위기를 파악한 임관수의 추궁에 사실대로 밝힌다. 나라를 팔았다며 분노하는 임관수에게 자신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 윤남종 (박보미 扮)
- 계향 (이주빈 扮)
글로리 호텔의 단골로 애순, 희성의 노름판 친구다. 외부대신인 이세훈의 소실이지만 이세훈은 딱히 그녀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이세훈이 이완익에게 청탁을 하러 갔을 때 그녀를 바치려고 했다.[50] 이세훈이 역적으로 처단되기 직전에 금괴를 한 보따리 챙겨서 달아났는데, 양장을 사려고 히나에게 들렀다가 목숨값[51] 이라며 금을 죄다 털렸다. 이후에 이완익을 찾아가 자기를 거두어달라는 말을 하면서 쿠도 히나의 뒷담화를 하다가 이완익이 쿠도 히나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거둬달라는 말에 이완익은 코웃음을 치면서 바로 경무청에 신고를 넣었지만, 끌려간 계향 앞에 히나가 나타나서 경찰들에게 금괴를 쥐어 주고 돌려보내서는 나머지 금은 당신 목숨값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언급하는 것하며, 이후 둘의 대화를 보면 히나가 차후 이완익의 집에 잠입하기 위해 집안 구조를 알려는 목적으로 계향과 짜고 친 일인 것 같다.
- 귀단 (김시은 扮)
글로리 호텔의 여급으로 실수로 접시를 깨뜨려 희롱당하다가 히나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 히나 곁에서 활동을 하나, 히나의 충고[52] 을 잘못 실천하게 되는데, 어미의 약값을 벌기 위해 구동매에게 유진의 방에 있는 문서에 대한 정보를 판 것이다. 이후 문서를 탈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진의 방을 뒤지다가 결국 들켜서 해고 처리 되었다. 이후 보복을 하려 구동매를 선교사 요셉을 죽인 범인으로 몰기 위해 위증까지 했지만 사건이 해결된 후 도망치려다 히나에게 잡힌다. 선처의 기미가 보이지 않다고 판단한 히나는 펜싱칼로 귀단의 뺨을 그었다. 이에 구동매는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인데 나한테 왜 이러냐고 화를 내자 히나는 난 안 싫어해라고 말한다.
- 강씨 부인 (김선화 扮)
글로리 호텔의 주요 고객겸 애순과 희성의 노름판 친구이며, 제국익문사 요원이기도 하다. 고애신의 집을 기웃거리는, 애신의 부모를 이완익에게 넘긴 배신자 김용주를 쫓던 희성을 붙잡는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내부 배신자였으며 레오와 함께 기밀을 빼돌리고 있었다. 일을 끝낸 후 레오와 함께 프랑스에 갈 꿈을 꾸는 중. 그러나 모든 정황을 파악하고 있던 히나에게, 19화에서 협박을 당해 목숨을 구하는 대가로 정보를 다 털어놓았지만 낭인들에게 끌려나간다.[53] 이후 레오처럼 이정문에게 죽임을 당했을 걸로 추정된다.
- 김용주(윤병희 扮)
고상완과 김희진을 이완익에 팔아넘긴 배신자. 그에 대한 가책인지 이완익에게 동지들의 이름을 모두 가짜로 말하고 같이 찍었던 사진을 간직한채 일본에 가족을 두고 혼자서 아편에 쩔어산다. 이후 외부대신이 되기 위한 이완익의 부름을 받고 외부대신들을 살해한다. 이후 유진의 방에 잠입했다가 수미와 히나의 도움으로 이를 눈치챈 유진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수미를 인질로 잡으나 유진에 의해 팔에 총을 맞고 체포된다.
이완익이 알렌에게 뇌물을 주면서 경시청 감옥으로 이감되고, 자신의 사진이 유진에게 있다는 사실에 흥분한다. 그렇게 경시청으로 가던 중 가마에 타고 있던 애신을 보고 김희진과 고상완을 떠올려 기겁을 한다. 경시청 감옥에 이감된 뒤 풀려나서 유진의 양아버지였던 선교사 요셉을 살해하고 무당집에 숨어지내며 고씨 자택을 기웃거린다.
그러나 요셉을 황제의 문서를 위조한 사기꾼으로 만들어 사건을 묻으려는 조선과 요셉의 죽음을 주도한 이완익에 분노하여 사건을 조사하는 유진과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한 희성 덕분에 모함으로 잡힌 구동매를 구하기 위한 무신회의 낭인들에게 위치를 들켜 잡히고 만다. 잡힌 뒤 자신을 항변하지만 유진에 의해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의병인 전승재에게 넘겨진다. 후에 이정문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 후 누명을 쓴 요셉 대신 그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고 처형되기 전에 전승재에게 살해당한다.
이완익이 알렌에게 뇌물을 주면서 경시청 감옥으로 이감되고, 자신의 사진이 유진에게 있다는 사실에 흥분한다. 그렇게 경시청으로 가던 중 가마에 타고 있던 애신을 보고 김희진과 고상완을 떠올려 기겁을 한다. 경시청 감옥에 이감된 뒤 풀려나서 유진의 양아버지였던 선교사 요셉을 살해하고 무당집에 숨어지내며 고씨 자택을 기웃거린다.
그러나 요셉을 황제의 문서를 위조한 사기꾼으로 만들어 사건을 묻으려는 조선과 요셉의 죽음을 주도한 이완익에 분노하여 사건을 조사하는 유진과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한 희성 덕분에 모함으로 잡힌 구동매를 구하기 위한 무신회의 낭인들에게 위치를 들켜 잡히고 만다. 잡힌 뒤 자신을 항변하지만 유진에 의해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의병인 전승재에게 넘겨진다. 후에 이정문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 후 누명을 쓴 요셉 대신 그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고 처형되기 전에 전승재에게 살해당한다.
- 연주 (정민아 扮)
희성의 혼처를 구하는 윤호선의 집에서 양반 마님의 침모로 처음 등장한다. 이때 호선은 몰락한 양반 가문의 여식으로 삯바느질로 동생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는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후 해드리오에 들러 혼인할 상대를 찾고 있다면서 다짜고짜 옆에 있던 희성에게 청혼하는데(...) 알고 보니 그녀의 동생은 준영으로, 보증인인 유진이 떠나 무관학교에서 퇴학당할 처지에 놓이면서 동생의 신분을 보증할 보증인을 찾기 위해 혼인을 하려 한 것. 이에 일식과 춘식이 희성의 서명을 위조해주고, 희성에게 꽃수를 놓은 흰 손수건을 선물한다. 3년 후에도 만나는 것을 보아 썸을 타는 것 같은데, 여전히 애신을 잊지 못한 희성 떄문에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대해산 당시 준영의 시신을 찾다가 희성과 만나 참상을 찍었던 희성의 카메라를 받는다. 이후 막내 아우인 도영을 데리고 희성을 따라 희성의 본가에 들어서게 된다.
- 돌쇠
고사홍의 자택에서 일하는 가노. 구동매에게 애신의 정혼자인 희성이 고사홍의 자택에 방문했다는 정보를 팔아서 그 값으로 20환을 받았다.[54] 더불어 김용주에 대한 정보도 구동매에게 팔았다. 그러나 구동매 외에도 일본 측에 고씨 일가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보였기에 이를 눈치 챈 유진이 행랑아범에게 고씨 집안의 누군가가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알려준다. 행랑아범은 돌쇠가 어느 날 갑자기 돼지 4마리를 산 게 수상해서 계속 주시하게 되었고, 그의 아버지로부터 돼지 4마리를 살 수 있게 된 경위를 알게 된 행랑아범은 그와 그의 아버지를 고씨 일가에서 쫓아낸다. 이후 다시 구동매에게 찾아가 고사홍이 이완익의 수작에 대비해 소작인들과 가노들에게 땅을 나눠 준다는 소식을 듣고 신세 한탄을 하다가 쫓겨나기 전에 챙겼던 의병 영수증을 들고 구동매를 찾아가 다시 돈을 챙기려 하나 이미 유진의 부탁을 받은 구동매에게 제거당한다.
- 침의
이완익에게 침을 놓는 침의를 하는 노인이다. 이완익이 침을 아파하자 이덕문이 살살 놓으라고 호통하나 이완익이 귀머거리에 벙어리라며 말린다. 이후 이완익이 집에서 독백하는 장면에서 대부분 등장한다. 20화에서 침을 다 놓고 나가는 장면에서 완익을 암살하려는 애신과 마주치나 못 본척하고 지나간다. 23화에서는 팔에 부상을 입은채 의병 거점에 합류하고 거점이 들켜 의병들이 거처를 옮길 때 같이 움직이지 않고 이덕문이 데리고 온 일본군에게 풀숲에서 잡히게 된다. 이덕문이 귀머거리에 벙어리라며 쓸모없다하고 하세가와 대장이 죽이려고 하는 찰나 살려달라 말을 하며 도망간 의병들의 위치를 안다고 한다. 궁지에 몰린 이덕문이 애신의 행방을 묻자 가마를 타고 움직였다 하며 대답한다. 그리고 병사들을 철수시키고 돌아가던 하세가와의 총에 맞아 사망하며 죽기 전 옅은 미소를 보인다.[55][56]
2.4. 특별 출연
- 김현석 판서 (김응수 扮)
강화도의 대지주로 지내고 있었다. 신미양요 당시 자신을 찾아온 이세훈에게 한성 판윤 자리를 대가로 유진의 어머니를 넘기려 하면서 유진이 조선을 도망쳐 미국에 갈 수밖에 없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비록 유진의 모친이 죽었지만 관직에 나가는데 성공했고 관직생활을 하며 여러 부정부패를 저질렀다. 손자인 희성에게는 따뜻하고 인자한 할아버지[57] 이나 그 과정에서 많은 소작농들을 희생시켰으며 정 경무관을 비롯한 여러인사들의 치부책을 만들었다. 희성을 일본에 유학 보낸 것 역시 정치는 아니더라도 외국의 정세를 보고 재산을 불리고 지키게 하기 위해서다. 다행히 유진이 조선으로 돌아오기 10년 전에 사망하여 직접 복수를 당하지는 않았다. 자손들에게는 정말로 천운인 것이, 이 작자가 살아있었다면 유진에 의해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박살났을 대상은 이세훈 대신 이 집안이 되었을 것이다.
유례 없이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신미양요 당시 조선의 국력이 외국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권력에 집착하여 국내 반란에 대비해 적은 병력만 강화도로 추가 증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성보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받았을 때도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고상완 (진구 扮)
> 얼마면, 남은 생을 자식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로, 부끄러운 아들로, 명예도 없이, 조국도 없이 살 수 있나 해서.
조선의 이름으로, 이 가(家) 완익 네놈에게 묻는 것이다.
사홍의 아들이자 애신의 아버지. 의병. 일본에서 이완익을 제거하려는 거사 도중 동료에게 배신당해 대응 사격도 하지 못하고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짧고 굵게 등장해 위와 같은 유언이자 명대사를 남겼다.
조선의 이름으로, 이 가(家) 완익 네놈에게 묻는 것이다.
사홍의 아들이자 애신의 아버지. 의병. 일본에서 이완익을 제거하려는 거사 도중 동료에게 배신당해 대응 사격도 하지 못하고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짧고 굵게 등장해 위와 같은 유언이자 명대사를 남겼다.
- 김희진 (김지원 扮)
> 당신은 우리 조직 하나 없앤다고 당신의 운명이 바뀔 것 같나?
이완익: 거 뒈질 간나가, 묻는 말에 답이나 하라. 다른 조직원들은 어뎄니?
당신을 죽이러 갔지. 아무리 오래 걸려도 그들이 꼭, 갈 거야 그들이.
애신의 어머니. 의병. 상완이 거사를 시행하기 바로 전날 애신 출산을 한터라 은신처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거사가 실패하여 상완이 돌아오지 못하고 은신처까지 발각되버리자 막 출산을 하여 거동이 불편한 자신까지 함께 가려다간 모두 죽게 된다는 생각에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애신을 송영에게 맡기고 그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다가 죽는다. 나 하나 없앤다고 조선의 운명이 바뀌겠냐며 나머지 조직원들의 행방을 묻는 이완익에게 위와 같은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이완익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자신이 위협받았을 때 떠올린다. 결국 20화 초반부에서 이완익을 죽이러 온 애신의 말과 겹쳐지면서 실현되었다. 또한 이완익이 죽을 당시의 자세, 맞은 총탄의 개수와 위치가 희진이 죽었을 당시와 동일했다. 그리고 21회에서 송영이 사촌오빠라는 것이 드러났다.[58] 상완과는 달리 출신 성분과 집안 배경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애신 역시 모계의 신분이 알려진 바가 없어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관직에 있던 송영과 혈연 관계인 것으로 보아 그녀 역시 양반집 자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송영이 사홍에게 유골과 함께 애신을 맡기면서 상완이 사랑하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가문간의 정식 혼약을 맺은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완익: 거 뒈질 간나가, 묻는 말에 답이나 하라. 다른 조직원들은 어뎄니?
당신을 죽이러 갔지. 아무리 오래 걸려도 그들이 꼭, 갈 거야 그들이.
애신의 어머니. 의병. 상완이 거사를 시행하기 바로 전날 애신 출산을 한터라 은신처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거사가 실패하여 상완이 돌아오지 못하고 은신처까지 발각되버리자 막 출산을 하여 거동이 불편한 자신까지 함께 가려다간 모두 죽게 된다는 생각에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애신을 송영에게 맡기고 그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다가 죽는다. 나 하나 없앤다고 조선의 운명이 바뀌겠냐며 나머지 조직원들의 행방을 묻는 이완익에게 위와 같은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이완익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자신이 위협받았을 때 떠올린다. 결국 20화 초반부에서 이완익을 죽이러 온 애신의 말과 겹쳐지면서 실현되었다. 또한 이완익이 죽을 당시의 자세, 맞은 총탄의 개수와 위치가 희진이 죽었을 당시와 동일했다. 그리고 21회에서 송영이 사촌오빠라는 것이 드러났다.[58] 상완과는 달리 출신 성분과 집안 배경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애신 역시 모계의 신분이 알려진 바가 없어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관직에 있던 송영과 혈연 관계인 것으로 보아 그녀 역시 양반집 자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송영이 사홍에게 유골과 함께 애신을 맡기면서 상완이 사랑하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가문간의 정식 혼약을 맺은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유진의 아버지 (조완기 扮)
김 판서의 노비로 성은 전 주인을 따라 최씨다. 이세훈을 만난 김 판서가 서로 작당하여 아내를 이세훈에게 보내려는 사실을 알고 도망치려다가 발각당하여 멍석말이를 당해 모진 매를 맞다가 김 판서가 쏜 활에 맞아 사망한다.
- 유진의 어머니 (이시아 扮)
김 판서의 노비로 이세훈의 눈에 들어 이세훈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했다가 이를 안 남편에 의해 도망치려다 들킨다. 남편이 멍석말이를 당하고 유진도 죽임을 당할뻔하자 희성의 모친인 윤호선을 인질로 잡아 윤호선이 가지던 노리개를 유진에게 던져주며 도망치도록 한다. 유진이 도망치자 우물에 몸을 던져 사망한다. 참고로 남편과 아들과는 달리 성씨가 없었다.
- 동매의 어머니 (임세미 扮)
백정의 아내로 온갖 설움을 다 견뎌야했다. 그러다 양인에게 겁탈을 당하여 살해하고는 동매를 살리기위해 일부러 모질게 내쫓은 후 맞아죽는다. 이를 목격한 동매는 후에 일본에서 돌아와서 어머니와 자신에게 고깃값을 치르지 않고 모욕을 주던 이들을 죽이거나 앉은뱅이로 만들었다.
- 승구의 아버지 (윤경호 扮)
포수로 도공 황은산과 친우다. 신미양요 당시 광성보에서 아들인 장승구와 함께 참전하여 미군과 전투를 벌였다. 미군의 화력에 조선군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조총으로 저항을 하였고 도망가자는 장승구의 말에 "이놈아! 우리가 도망가면 여기는 누가 지키냐? 이놈아."라며 호통을 치지만 장승구가 화승에 불을 붙이면서 총을 쏘려할 때 미군의 총에 사망한다. 여담으로 성인이 된 장승구와 매우 닮았다. 아역인 성유빈과 최무성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어리둥절하던 시청자들도 본 배우를 보고는 바로 납득할 정도(...)
16화에서 쿠도 히나와의 궁에서의 독대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여인으로서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 여아들을 위한 "학당"을 세우고자 하며, 히나에게 추천받은 애신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22화에서 컬럼비아 대학교의 위치를 찾는 조선인 유학생으로 등장한다. 유진에게 대학교 위치에 대해서 묻고 같은 조선인인 것을 알자 반가워한다. 유진이 직접 길을 안내하겠다고 하자 대학교까지 함께 걷는다. 유진이 3년 동안 수감되어 있으면서 궁금해 했던 러일전쟁 승패에 대해서 묻자 일본이 승리했고 동시에 대한제국이 을사조약 체결로 인해 일본의 보호국으로 전락한 사실까지 알려준다.[59] 이후 헤어질 때 유진에게 이름을 묻고 유진이 자신의 이름을 조선식 이름인 최유진으로 소개하자 자신을 안가(家) 창호라고 소개한다.
대한제국군 시위대 제1연대 1대대장으로 계급은 참령(소령). 대한제국 군대해산에 치욕을 느끼며 권총 자살을 한다. 이 일로 준영을 비롯한 학도들과 시위대들이 봉기하여 남대문 전투가 벌어진다.
- 기차 승객 (이상희 扮)
한양에 거주하는 백성들 중 한 명으로 러일전쟁과 관련된 일화를 동료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한다. 제물포에서 출발하던 기차의 객실에서 애신을 놀리던 일본군들에게 욕을 중얼거린다. 미군의 총이 사라져 치마를 수색 할 때 애신 옆에서 치마를 들추며 큰 소리로 떠든다. 이외에도 여러모로 미군을 일본군과 동급으로 생각하여 여러 번 유진의 수사에 거짓 진술을 해 혼선을 준다.
3. 일본인
우리가 다 아는, 안중근 의사가 저격하여 처단한 그 이등박문이다. 극 중 시점에서 이미 일본국의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한 정치 거물. 이완익의 흑막으로 등장해 음산한 기운을 뿜는다. 이후 22화에서 직접 조선으로 건너왔고 통감으로서 일본의 식민지화를 착실히 진행중이다. 이후 글로리 호텔의 폭발사건을 빌미로 조선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다가 히나의 유언을 받은 고종에 의해 잠시 고삐를 낮추다 이덕문을 통해 고종의 스승인 고사홍의 손녀인 고애신이 의병으로 활동한다는 진술을 듣고는 이를 좋은 명분으로 삼으려 한다.[63] 24화에서는 의병을 더욱 탄압하다가 의병들이 역사와 언론에 언급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64]
대한제국을 삼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일본 관료. 동매와 그 휘하들을 고용해서 비자금 문서를 찾는 중이고[66] , 게이샤로 위장한 의병 소아도 수배한다. 소아가 뱃길로 도망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장담했지만 실상은 육로. 9화에서는 애초에 게이샤를 고용한 사람이고 너님의 틀린 정보 때문에 내 부하들이 다쳤으니 이걸로 퉁치자는 동매에 의해(...) 뜬금없이 화월루 주인을 넘겨받는다. 12화에선 화월루에서 각국 공사들과 술파티를 벌이며 주한 러시아 공사에게 조선에서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으면 선전포고를 하겠다며 경고하지만 러시아 공사는 오히려 '그 작은 키로 우리를 이길 수 있겠냐?'며 비웃는다. 정인겸은 영화 암살에서 사사키를 연기한 바 있다.
동매가 요셉 스텐슨의 살인범으로 몰려 경무청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을 때 이완익과 대화하며 '일본인도 조선인도 아닌 놈들은 결국 일본의 약점이 된다'라며 은근히 동매와 무신회 낭인들을 제거하려는 속셈을 드러낸다. 하지만 아직 동매가 효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호타루를 폭행했던 측근을 칼을 돌려주라는 핑계로 동매에게 보내서 앙갚음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18화에서 일본으로 귀국한다. 모리 타카시에게 조만간 한일의정서를 들고 올 것이라고 예고하는데, 러일전쟁과 일제강점기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20화에 한반도로 다시 건너오고 무신회의 오야붕과 타카시 대좌와 함께 이정문을 납치하게 하고는 강제로 한일의정서를 체결시키게 하고는 서명이 되자 입김으로 촛불을 끈 후 웃는다.
동매가 요셉 스텐슨의 살인범으로 몰려 경무청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을 때 이완익과 대화하며 '일본인도 조선인도 아닌 놈들은 결국 일본의 약점이 된다'라며 은근히 동매와 무신회 낭인들을 제거하려는 속셈을 드러낸다. 하지만 아직 동매가 효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호타루를 폭행했던 측근을 칼을 돌려주라는 핑계로 동매에게 보내서 앙갚음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18화에서 일본으로 귀국한다. 모리 타카시에게 조만간 한일의정서를 들고 올 것이라고 예고하는데, 러일전쟁과 일제강점기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20화에 한반도로 다시 건너오고 무신회의 오야붕과 타카시 대좌와 함께 이정문을 납치하게 하고는 강제로 한일의정서를 체결시키게 하고는 서명이 되자 입김으로 촛불을 끈 후 웃는다.
- 호타루 (김용지 扮)
주로 동매와 같이 등장. 타로점으로 동매에게 운세를 뽑아 준다. 언어장애가 있는지 말을 못하고, 코미 쇼코 필담이나 손바닥에 글을 써서 소통을 한다. 그리고 동매하고는 여관의 같은 방서 동거하는데 동매가 애신 못지 않게 아껴주는 점과 연인 분위기가 풍기는 걸로 보아 모종의 사정이 있는 듯하다.
지물포에서 애신의 치맛자락을 잡은 날 비에 쫄딱 젖어 돌아온 동매에게 수건을 건네주고, 그가 자신의 심부름을 잊자 손에 돌대가리라고 쓴다.[67] 동매를 수건으로 때리는 건 덤. 담당배우인 김용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동매 이외의 사람에게 별 관심이 없지만 동매에게 연애감정을 가진 건 아니라고 한다.
12화에서 화월루에 온, 일본공사관의 스즈키를 비롯한 일본인들에게 공책에 글을 써서 자기는 점만 봐 줄 뿐이라고 했지만 접대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쓰러져 있던 호타루를 동매가 일으켜 공책을 돌려주고, 보지 말라며 돌려세운 뒤 스즈키와 함께 온 일행을 한칼에 처단해 버렸다.
14화에선 구동매가 잡혀가자 쿠도 히나의 집에서 은신 하다 자기를 때린 일본인 관리가 들어오자 수미와 숨어있었다. 15화에서 혐의를 벗은 동매가 글로리 호텔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버선발로 뛰어나가 포옹한다. 18화에서는 총을 맞은 구동매 옆에 계속 앉아있으며 안절부절 한다.
21화에서 그녀가 구동매 곁에 있게 된 계기가 밝혀진다. 원래 이곳 저곳을 끌려다니며 사람 취급 못받다가 무당집에 잡혀 있던 것을 구동매가 돈을 주고 산다는 명목으로 구해주고[68] 조선까지 따라오게 된 것. 이후 구동매 몰래 그의 이름으로 고애신을 밀고하는 서신을 일본에 보낸다. 쿠도 히나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구동매는 그녀를 살벌하게 추궁하고 호타루는 더 이상 고애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둘 수 없다며 고애신이 일본에서 살아 돌아오면 내 손으로 죽이고 자신은 구동매에게 죽겠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동매를 말리나 동매는 붙잡히지 않고 일본으로 떠나고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지물포에서 애신의 치맛자락을 잡은 날 비에 쫄딱 젖어 돌아온 동매에게 수건을 건네주고, 그가 자신의 심부름을 잊자 손에 돌대가리라고 쓴다.[67] 동매를 수건으로 때리는 건 덤. 담당배우인 김용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동매 이외의 사람에게 별 관심이 없지만 동매에게 연애감정을 가진 건 아니라고 한다.
12화에서 화월루에 온, 일본공사관의 스즈키를 비롯한 일본인들에게 공책에 글을 써서 자기는 점만 봐 줄 뿐이라고 했지만 접대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쓰러져 있던 호타루를 동매가 일으켜 공책을 돌려주고, 보지 말라며 돌려세운 뒤 스즈키와 함께 온 일행을 한칼에 처단해 버렸다.
14화에선 구동매가 잡혀가자 쿠도 히나의 집에서 은신 하다 자기를 때린 일본인 관리가 들어오자 수미와 숨어있었다. 15화에서 혐의를 벗은 동매가 글로리 호텔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버선발로 뛰어나가 포옹한다. 18화에서는 총을 맞은 구동매 옆에 계속 앉아있으며 안절부절 한다.
21화에서 그녀가 구동매 곁에 있게 된 계기가 밝혀진다. 원래 이곳 저곳을 끌려다니며 사람 취급 못받다가 무당집에 잡혀 있던 것을 구동매가 돈을 주고 산다는 명목으로 구해주고[68] 조선까지 따라오게 된 것. 이후 구동매 몰래 그의 이름으로 고애신을 밀고하는 서신을 일본에 보낸다. 쿠도 히나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구동매는 그녀를 살벌하게 추궁하고 호타루는 더 이상 고애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둘 수 없다며 고애신이 일본에서 살아 돌아오면 내 손으로 죽이고 자신은 구동매에게 죽겠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동매를 말리나 동매는 붙잡히지 않고 일본으로 떠나고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 유죠 (윤주만 扮)
[69][70] 14화에선 구동매가 잡혀간 후 이완익의 농간으로 낭인들에게 습격 받던 유진을 구해주며 제발 구동매가 풀려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유진에게 무릎을 꿇는다.[71] 이후 구동매의 행보에 걱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으로 떠나려는 구동매를 말리는 데 실패, 구동매가 한 달 내로 돌아오지 않으면 떠나라는 명령을 충실히 이행해 진고개에서 휘하 낭인들을 해산시키며 한양을 떠난다.[72] 그러나 이후 단신으로 본국으로 넘어가 자신이 모시던 오야붕인 동매를 찾다가 무신회 낭인들에게 죽임을 당한다.[73]
일 처리를 매우 확실하게 한다. 조선말을 유창하게 하지만 조선인이었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오야붕인 구동매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선말을 배웠을 가능성이 더 크다.대한제국에 주둔중인 일본 육군 하사관. 같은 계급인 야마다와 함께 다니며 기차에서 처음 등장한다. 장난삼아 애신에게 총구를 겨누고 키득거리다 애신에게 총을 주며 쏴보라 하지만 오히려 총을 다룰 줄 아는 애신에게 겁을 먹는다.
또한 길거리에서 조선 어린아이들의 돈(달러)을 갈취하고 있으며, 달러 전달 심부름을 가던 수미의 돈도 갈취하다가 도미에게 돌에 머리를 찍히고 유진 초이에게 먼지 나게 맞는다. 그 후 유진의 정체를 알고 열폭해서 군사들을 이끌고 미 공사관에 쳐들어가나 유진 초이의 말 한마디에 철수한다.[75][76]
미 공사관에서 허가없이 깽판을 친 일 때문에 일본 공사관 하야시에게 불려가서 할복할 뻔하다가 하야시의 눈에 들며 자기 대신 죽은 야마다의 월급을 빼앗아 기방 화월루에서 술을 마시다가 일본인 게이샤 '치에코'가 조선인이란 것을 안 후[77] 머리채를 잡고 끌고 나와 길가에서 총기를 난사하며 난동을 부리다 민간인을 쏴죽이기까지 했다. 결국 애신과 유진 초이의 기지에 의해 대한제국군 육군에게 붙잡혀 대한제국의 황제에 의해 사형을 명받아 일본 육군에 의해 집행당한다.[78]
또한 길거리에서 조선 어린아이들의 돈(달러)을 갈취하고 있으며, 달러 전달 심부름을 가던 수미의 돈도 갈취하다가 도미에게 돌에 머리를 찍히고 유진 초이에게 먼지 나게 맞는다. 그 후 유진의 정체를 알고 열폭해서 군사들을 이끌고 미 공사관에 쳐들어가나 유진 초이의 말 한마디에 철수한다.[75][76]
미 공사관에서 허가없이 깽판을 친 일 때문에 일본 공사관 하야시에게 불려가서 할복할 뻔하다가 하야시의 눈에 들며 자기 대신 죽은 야마다의 월급을 빼앗아 기방 화월루에서 술을 마시다가 일본인 게이샤 '치에코'가 조선인이란 것을 안 후[77] 머리채를 잡고 끌고 나와 길가에서 총기를 난사하며 난동을 부리다 민간인을 쏴죽이기까지 했다. 결국 애신과 유진 초이의 기지에 의해 대한제국군 육군에게 붙잡혀 대한제국의 황제에 의해 사형을 명받아 일본 육군에 의해 집행당한다.[78]
- 야마다 하사 (최광제 扮)
대한제국에 주둔 중인 일본 육군 하사관. 기차에서 처음 등장하면서 츠다 하사와 함께 한다. 기차에서 츠다가 고애신을 놀리다가 고애신이 총을 쏘려 하자 당황한다.
이후, 츠다와 함께 달러 심부름을 하던 수미의 돈을 갈취하다가 유진에게 먼지나게 맞았다. 그래도 츠다보다는 생각이 있어서 츠다가 유진의 정체를 알고 열폭하여 공사관으로 병사들을 이끌고 쳐들어가려하자 말리고, 서로 총을 겨눌때도 급히 상황을 수습한다. 직후에 하야시 공사에게 불려가 츠다가 원인임을 알렸지만 이내 츠다가 눈에 들어온 하야시에 의해 대신 죽는다. 그의 월급은 츠다가 빼앗아 화월루에서 사용한다.
이후, 츠다와 함께 달러 심부름을 하던 수미의 돈을 갈취하다가 유진에게 먼지나게 맞았다. 그래도 츠다보다는 생각이 있어서 츠다가 유진의 정체를 알고 열폭하여 공사관으로 병사들을 이끌고 쳐들어가려하자 말리고, 서로 총을 겨눌때도 급히 상황을 수습한다. 직후에 하야시 공사에게 불려가 츠다가 원인임을 알렸지만 이내 츠다가 눈에 들어온 하야시에 의해 대신 죽는다. 그의 월급은 츠다가 빼앗아 화월루에서 사용한다.
모리 타카시의 부관으로 18회에서 글로리 호텔에서 열린 일본군 환영 파티에서 쿠도 히나를 건들다가 구군도로 대결을 펼쳐 패배한다. 20회에서는 홍파의 죽음과 조리돌림에 분노한 유진이 타카시를 공격하자 권총을 꺼내 유진의 팔을 쏘았다가 유진에 의해 자신도 팔에 부상을 당한다. 이후 분노한 타카시에 의해 자결을 명받다가 타카시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 스즈키 (정태야 扮[80] )
일본공사관 소속 일본인으로 하야시의 총애를 받는 인물. 화월루에서 호타루를 폭행하며 난동부렸다. 선교사 요셉이 이완익에 의해 살해당하자 하야시의 지시로 미국인 선교사 살인 누명을 씌워 경무청으로 보낸 후 심문을 한다. 이후 글로리에서 유진의 암살미수로 혼란에 빠진 호텔에서 애신을 도망치게 하던 히나를 협박하며 호타루를 찾다가 역관광 당한 뒤 도와주러 온 고애신에게 꽃병으로 머리맞고 기절. 이후 하야시의 지시로 누명을 벗고 풀려난 구동매에게 경무청에 압수되었던 그의 칼을 가져다 주라는 명에 따라 화월루에 가서는 비웃으며 칼을 돌려준다.[81] 하지만 이미 구동매는 하야시의 암묵적 합의를 받은 직후였고, 결국 그 칼로 구동매에게 죽임을 당한다.
일본 제국군 대장이자 조선 주차군 사령관. 대한제국 군대해산 당시 이병무와 함께 동대문 시위대 연병장에서 군대해산을 지켜본다. 이후 타카시의 의병명단을 확보한 이덕문을 만나면서 고애신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조부인 고사홍이 고종의 스승이란 사실에 대해 중요성을 깨닫고 밑져야 본전이라며 자신이 수색하겠다고 이토를 설득한다. 그러나 먼저 위기를 파악한 의병들에 의해 허탕을 치자 이덕문을 위협하고 이완익에게 침을 놓았던 침의의 거짓진술에 속아 한성으로 돌아와 수색을 하면서 이덕문에게 당장 명단을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이후 사령부로 돌아오다가 다시 병력을 이끌고 함안댁과 행랑아범 및 가마꾼들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가 의병 증거를 조작하려하나 애신을 보호하려는 인파들에 의해 막혀버려 일단 철수를 한다.[83]
- 마츠야마 요스케 (김강일 扮[84] )
쿠도 히나의 남편인 쿠도 신이치로의 부검을 담당한 의사. 이완익에게 신이치로의 사체검안서를 준 대가로 한성병원의 의사로 올라왔으며, 고종의 주치의 자리를 약속받았다. 이후 이완익에게 도움을 주려 하나 이미 모든 사실을 안 주인공들에 의해 오히려 여러 번 역관광을 당한다. 20화에서 히나에 의해 이완익을 죽인 진범이 되어 살해당한다.
황은산의 제자. 조선어가 서툴며 스승인 황은산이 만드는 것을 보고 따라서 만든 그릇을 스승이 파는 것에 불안해한다. 일본인이지만 가마터 근처에서 일본군의 사격훈련 소리에 기죽으며 스승에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 조선에 마음이 있는 듯하다. 황은산이 의병대장인 것을 모르는 듯 했으나, 21화에서 이정문의 구출작전을 돕는다. 이후 22화에서는 희성의 동경 거주지에서 어머니에게 간다며 애신과 헤어진다. 암살(영화)의 기무라 비슷한 포지션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상대방이 나이가 많던 처음 보는 사람이건 은근슬쩍 조선말로 반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대표적으로 황은산과 구동매에게 “알겠냐?”라고 하는 장면(...)
여담으로 상대방이 나이가 많던 처음 보는 사람이건 은근슬쩍 조선말로 반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대표적으로 황은산과 구동매에게 “알겠냐?”라고 하는 장면(...)
- 무신회 수장 (하쿠류 扮)
>오랜만이구나, 이시다 쇼. 내 아들아.
동매가 소속된 무신회를 이끄는 수장이며 동매에게 일본식 이름 '이시다 쇼'를 내린 인물. 동매가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과 달리 아예 흑색 옷만 입은 것이 특징이다. 19화에서 첫 등장. 20화에서는 하야시 공사, 타카시 대좌와 함께 이정문 납치사건을 꾸미는데 일조한다. 21화에서는 귀국하여 이정문을 협박이 섞인 회유로 변절시키려 하고 연회때 그가 조롱받는 것을 지켜보다가 의병의 습격을 받는다. 22화에서는 호타루에게서 받은 정보로 고애신을 잡으려 했으며 구동매가 그녀를 지키려하자 부하들을 보낸다. 이후 직접 나타나서는 구동매를 베어버리고 바다에 빠뜨린다.
동매가 소속된 무신회를 이끄는 수장이며 동매에게 일본식 이름 '이시다 쇼'를 내린 인물. 동매가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과 달리 아예 흑색 옷만 입은 것이 특징이다. 19화에서 첫 등장. 20화에서는 하야시 공사, 타카시 대좌와 함께 이정문 납치사건을 꾸미는데 일조한다. 21화에서는 귀국하여 이정문을 협박이 섞인 회유로 변절시키려 하고 연회때 그가 조롱받는 것을 지켜보다가 의병의 습격을 받는다. 22화에서는 호타루에게서 받은 정보로 고애신을 잡으려 했으며 구동매가 그녀를 지키려하자 부하들을 보낸다. 이후 직접 나타나서는 구동매를 베어버리고 바다에 빠뜨린다.
- 구로다 남작 (박수영 扮)
일본 남작으로 평양에 있는 소규모 탄광 사업 계약을 위해 경성역에서 기차를 타려한다. 마침 강화된 일본군의 검문을 통과하려는 유진이 유력 귀족가문의 자제인 타카시의 인맥을 과시하면서 관심을 가진 덕분에 유진은 검문을 무사 통과한다. 그러다 애신에 의해 기차가 갑자기 출발하는 것에 당황하다가 유진이 붙잡아서 달린 덕분에 무사히 기차에 탑승한다. 이에 고마워하며 특등칸에서 위스키를 권하나 곧 유진에 의해 인질(...)이 되어 화물칸에서 다른 일본군과 함께 낙오가 된다.
4. 서양인
- 카일 무어(Kyle Moore) (데이비드 맥기니스 扮)
> [88]
> "It's an order. Captain Eugene Choi, return to your homeland. Picnic is over" (“이건 명령이야. 유진 초이 대위, 본국으로 돌아가. 소풍이 끝난 것뿐이야.”)
> - 유진에게 본국 귀국 명령서를 보여주면서, 20회
> "My boss, my friend, my honor." (“나의 보스, 나의 친구, 나의 명예”)
> “May God be with you always." (“신이 늘 함께하기를”)
> - 주일 미공사관에서 유진 초이, 22회[스포일러7]
> "Hm, That was my favorite can."
> "그건 내가 참 아끼던 통조림이었어"
> "It's a copy"
> 그거 복사본인데 [89]
>how was the picnic, Eugene? (“소풍은 어땠어, 유진?”)
계급 해병대 소령. 과거,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에 쿠바에서 유진과 함께 싸웠다. 엘 카네이 전투에서 부상을 당했다가 유진에게 구출이 되었고, 부상의 후유증으로 오른손의 힘이 떨어져버려 펜 등의 가벼운 물건만 잡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른손에 장갑을 끼고 있다. 배우의 외모를 보면 눈동자가 흑갈색에 가까운데, 유진을 검은 머리와 검은 눈동자를 가진 조선인의 외모를 한 미국인임을 강조하기 위해 배우에게 푸른 렌즈를 착용시켰다.[90]
조선에서의 근무는 거의 근무가 아니라 관광 수준이다. 갓도 하나 샀는데, 유진에게 이 물건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고는 하는 말이 [91] 유진의 부탁이라지만 게이샤로 위장했던 의병 소아의 도주에 협조하고 행운까지 빌어 주었고, 비자금에 대해서도 "조선의 것은 조선에 돌려주는 게 좋을 거야"라고 하는 등 굉장히 선량하고 모나지 않은 사람이다.
장래에 미군이 조선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된 이상 유진과 갈라서게 되든지, 혹은 친한파로서 막후에서 도와주는 조력자로 남을 듯하다. 11화에서 전근을 요청했던 유진의 부탁을 쓸데없이 빠르게 처리해서 서류를 가져오는 바람에 애신과의 진도가 나간 덕에 한창 신이 나 있던 유진이 서류를 구겨서 먹어버리는(!) 기행을 선보이게 했다. 그리고 유진을 연병장으로 돌린다.
조선으로 파견을 와서 가장 좋아하게 된 음식은 닭백숙인 듯하다. 유진에게 할 일 없으면 백숙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는게 거의 패턴으로 굳었다. 본인은 치킨 수프(Chicken Soup)라고 말한다. 본인이 마음에 들었던 것과 더불어, 돌아와서는 처음으로 먹은 이 닭백숙을 어린 시절엔 단 한 번도 먹을 수 없었다는 유진의 사연을 들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영어권에서 치킨 수프는 한국의 영양죽 종류처럼 몸 아플 때 엄마가 끓여주는 가정식이란 의미도 있어서 더욱 중의적인 상징이 된다.
13화에선 글로리 호텔에서 유진과 맥주 한잔 하다가 뜬금포로 총기류 점검을 해야겠다고 한다. 유진이 츠다 하사가 술 먹고 행패부릴 때 제압할 목적으로 분명 세 발을 쐈을 텐데 총알을 대체 어디서 구했냐며 쏘아붙이듯(?) 물어보다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유진에게 자신의 소세지 통조림을 가져가서 애신에게 대접한 것까지 포함해서 또다시 연병장으로 보내버린다.
14화에선 미국인 선교사 요셉의 시신을 예를 갖춰 수습하였고, 알렌 공사와 대면하여 서류에 서명하거나 총에 맞아 죽을지 선택하라며 카리스마를 뿜어내면서 유진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구동매를 미 공사관으로 빼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15화에선 자국 선교사 요셉 스텐슨의 장례식에 참석하였다. 이후에는 가끔씩 모습을 드러낸다.
19화에서는 주모가 살해당한 것을 유진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역할로 등장하여 유진과 함께 현장으로 간다.
20화에서는 유진과 함께 홍파가 죽은 현장에서 일본군에게 총을 겨누며 대치한다. 이후, 러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유진에게 본국 귀환 명령서를 내밀며 자신은 주일 미국 공사관으로 전출되었고 네가 조선에 남아있으면 허튼짓 할 거 다 아니까(...)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이때 소풍은 이제 끝났어(Picnic's over)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야말로 폭풍간지.
21화에서는 애신을 데리고 일본에 도착한 유진과 회포를 나누면서 유진의 손가락에 낀 결혼반지를 보고는 자신이 아는 귀족여인, 애신과 결혼했다는 생각을 하고는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22화에서는 주일 미국 공사에게 유진과 애신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애신이 무사히 공사관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군법회의에 회부된 유진을 위해 탄원서를 써주어 정상참작을 인정받고 그나마 가벼운 형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3년 후, 출소한 유진이 주일 미국 공사관으로 찾아오자 반갑게 맞이하며 같이 방에서 맥주를 마신다. 유진이 다른 백인들과 척을 지면서도 자기 친구가 되어준 이유에 대해 묻자, 넌 훌륭한 군인이었고 널 괴롭히던 놈들은 멍청이였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조선으로 떠난다는 유진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듣자 이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한 듯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24화에서는 영국 언론인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프레더릭 아서 매켄지(Frederick Arthur McKenzie) 기자를 보내 조선 의병 활동을 취재하도록 도왔으며 임관수가 보낸 유진의 부고 편지를 받고는 몹시 슬퍼한다. 그리고 임관수의 부탁대로 유진의 시신을 한성 외국인 묘지에 안장될 수 있게 도와준다.
여담으로 본인의 조상은 영국인이라고 했는데 이민자의 나라 미국답게 그 역시 이민자들의 후손으로 보인다.
작가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의 아구스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매 회 괴리감을 맛보는 캐릭터이다. 그도 그럴 것이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외국 군인이나 외국인 빌런 역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엔 빌런이 아니고 오히려 작중 최고의 대인배 중 하나인 선역캐릭터이니 괴리감이 상당히 큰 것이 당연하다. 빌런을 맡았을 때는 중반부에 퇴장했는데[92] 본작에서 맡은 카일 무어는 주인공 유진의 협력자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 요셉 스텐슨 (제이슨 넬슨 扮)
>네 머리카락을 다듬어주고, 나는 겨우 약을 발라주면서 신께 기도를 했단다.
>이 이방의 아이에게 갓 구운 빵과 맑은 물을 허락하시라고.
>이 이방의 아이에게 추위를 거두시고 뜨거운 햇살을 허락하시라고.
>겨우라는 말은 지워야겠다. 가난한 선교사에게 약은 꽤나 값비쌌거든.
>보고 싶구나.
>유진.
>근래에 탁주 담그는 법을 배웠단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들고 갈 계획인데 한성에 도착하기 전에 다 비우는 일은 없도록 애써보마.
>고귀하고 위대한 자여.
>나의 아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 널 위해 기도하마
>기도하지 않는 밤에도 늘 신이 너와 함께 하길 바라며.
>요셉.
> - 13화에서 유진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자 유언.
미국인 선교사로 모티브는 호머 헐버트로 추정. 영어로는 '조셉'이라고 발음해야 할 것 같으나 유진은 '요셉'이라고 부르고 있다.
1화에서 황은산에게 제발 도자기 좀 팔라고 매달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유진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황은산에게 도자기를 얻어낸다.
작중 외국인 중 모리 타카시와 더불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발음은 어색하지만 '성님', '내 코가 석 자야' 등 고급 어휘(?)도 곧잘 사용한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머나먼 미국으로 건너간 유진에게 사실상 아버지 노릇을 해왔고, 유진이 성인이 되고 미 해병대 대위가 된 뒤에도 꾸준히 연락해왔다.
6화에서 유진에게 함경도에 있다는 편지를 보냈다. 고종이 개인적으로 들를 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유진이 접촉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한 이완익이 그를 노리고 있었고 결국 13화 후반부에 미공사관에 들르고서 얼마 안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만다.
14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조선 황제의 밀서를 상해로 전달하라는 밀명을 받은 의병의 조력자였다. 유진이 아니라 그 밀서 때문에 이완익에 의해 살해당한 것. 이 밀서마저 이완익에 손에 들어가 고종을 협박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결국 대한제국의 위신과 일본과의 외교를 위해 황제의 옥새를 위조해 문서를 작성했다는 오명을 쓰게 된다. 또한 이완익의 술수로 인해 요셉의 살해범으로 가만 있던 구동매가 체포된다.
하지만 15화에서 요셉을 아버지처럼 여긴 유진의 고군분투로 인해 그를 살해한 진범 김용주가 잡히고 황제의 밀서를 위조했다는 오명도 모두 김용주에게 뒤집어 씌우게 된다. 이로 인해 명예도 복권된다. 그 이후엔 무고하게 살해된 미국인으로서 한성의 외국인 묘지에 안장되고 장례식도 치룬다.[93][94] 그가 담가 유진에게 선물로 남긴 탁주는 유진이 그의 묘소에 뿌리고 마셨다.
22화에서는 3년간의 형을 마친 유진이 그의 유품 중 하나인 성경을 그가 소속된 교회에 넘겨준다.
- 레오 (파비앙 코르비노 扮)
프랑스 공사관 소속 서기관으로 쿠도 히나의 펜싱 맞상대다. 하지만 펜싱을 통해 친해진 강씨 부인으로부터 기밀을 빼내 팔아먹는 등 모리 타카시의 정보원 노릇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20화에서 강씨 부인이 쿠도 히나에게 모든 정보를 다 털어놓았기 때문에 스파이임을 간파당했고, 유진 초이와 구동매가 우체사에서 1901년과 1902년 사이에 조선과 일본 그리고 미국 사이를 오간 전보 내역을 확인해 레오가 모리 타카시의 정보원임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유진과 구동매에 의해 납치되어 유진이 밀정이라며 이정문에게 넘겨준다. 이후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정황상 제국익문사 요원들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 로건 테일러
주일 미국공사관에 근무하는 미국인으로 현재는 대한제국의 외교고문을 맡고 있으며 1862년 생이다. 친일파로서 이세훈과 접촉하여 온갖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친일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국 정부와 의병들은 각각 유진과 애신을 통해 암살하기로 한다. 결국 2개에서 600개로 늘어난 한성의 가로등 점등식이 있는 날 밤에 화월루에서 이세훈과 술을 마시다가 유진의 총에 사망한다.[95] 공식적으로 의병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공표되었고 표면상 멀쩡한 미국인이 살해당한 것이기에 시신은 한성의 외국인 묘지에 매장된다. 생전에 러청은행에 예치된 고종의 비자금 증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아기의 보자기에 숨겨두고 있었다.
- 스텔라 (아히안 데가녜 르클레흐 扮)
미국인 여성 선교사이자 목화학당의 선생이다. 미국 서부 출신으로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으며 일본군에게 연행될 당시에도 꼿꼿히 대응한다. 24화에서 애신을 지키기 위해 학생들, 백성들과 함께 일본군을 막아내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출연.[96]
- 프레더릭 매켄지(Frederick Arthur McKenzie)
영국 언론인이자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기자로 카일 무어의 요청을 받고 조선에서 의병을 취재하러 온다. 실존인물로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데 힘을 쓴 종군기자이다.
- 시어도어 루즈벨트(제임스 니프시 扮)
미국 26대 대통령으로, 1회에 유진과 카일에게 조선으로 가게 하였다.
[1] 1871년에 9세였다. 1863년 출생.[스포일러2] 향년 45세.[2] 신미양요 때 조선에 있었던 유진.[3] 조선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서, 어느 정도 자라 미 해병대에 들어가길 다짐하는 유진.[4] 1875년 출생.[스포일러3] 만주로 간 뒤 2년 후 35세가 된다. 주연급 등장인물들 중 유일한 생존자이다.[5] 출생일은 1871년~72년 사이일듯싶다.[스포일러4] 1907년 사망.[스포일러5] 1907년 사망.[6] 1871년 4월 17일 출생[7] 음력 생일로 보임. 양력으로 변환시 6월 4일[스포일러6] 향년 37세.[8] 임금에 대한 충정과 선비정신의 강조, 도끼 상소 등 비슷한 측면이 많다. 하지만 최익현보다는 훨씬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손녀딸에게 총포술을 가르치고 임금에게 증오를 품은 이마저 포용하는 등 당시 명문가 사대부 노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나게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인물이다.[9] 고상진은 천주교 박해 당시 마을사람들을 구하다가 처형당했고, 고상완은 일본에서 이완익을 제거하려다가 배신으로 살해당했다.[10] 사실 가문의 대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고씨 문중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자신의 집안에서 양자를 들이려고 한 것이다. 그것도 노골적으로. 이후에도 애신이 부모없이 자라서 학당에 다니는 것이라며 패드립을 치는 등 뒷목잡게 하는 언행을 하다 고사홍의 49재 때 대다수가 일군에게 사살당한다.[11] 고사홍의 호[12] 당시 모리 타카시가 스텔라의 조선인 선동을 명분으로 고종의 스승인 고사홍의 집에 쳐들어간 상황이라, 일본이 자신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한 고종은 고사홍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도, 고사홍에 집에 쳐들어간 타카시를 몰아낼 수도 없었다.[13] 21세기 현대에도 갑자기 남의 머리카락를 잘라내고 협박하는 건 상당한 수준의 협박죄에 해당한다. 하물며 구한말에, 그것도 상류층 집안의 여식에게 칼을 들이대고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건 엄청난 짓이다. 그래서 이후 김희성도 달려와서 먼지나게 주먹질을 하고, 구동매 역시 자기 잘못을 알아서 자신의 컴플렉스인 백정 출신이란 부분까지 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저항하지 않은 채 얻어맞기만 한 것.[14] 멋있고 훌륭한 행위이지만, 사실상 나라가 망해가는 시점에서 고사홍이라는 든든한 방패막이 사라졌다는 것은 이렇게 받은 땅도 빼앗길 운명이기도 하다.[15] 왜 이완익이 아니라 타카시를 죽이라 하는 것이냐는 유진의 물음에 "이완익은 조선인의 손에 죽어도 무방하나 타카시가 조선인의 손에 죽으면 일본이 조선을 공격할 명분이 된다"고 말한다.[16] 유서를 잠자리 옆에 둔 걸 보고 자살한 거 아니냐는 시청자가 있고 아직도 자살인가에 대한 의혹이 남아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자기가 언제 죽을지 아는 건 드라마적 허용으로 보고 넘어갔다.[17] 참고로 이때 애신과 장포수가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인데도 일방존대를 했다.[18] 요즘으로 치면 대통령경호처장과 같다.[19] 이때 신미양요 당시 그의 아버지와 그가 전투를 펼치던 모습이 겹쳐진다.[20] 실존인물인 이준영 참위가 존재하나 이분은 남대문 전투에서 전사했다. 실존인물을 각색한건지 처음부터 다른 인물로 설정한 것인지는 불명.[21] "뜨거운 열정만으로 일을 도모하면, 그렇게 소중한 것을 잃게 돼. 복수건 뭐건 실력 쌓고 해. 그땐 안 말려."[22] "일본은 조만간 원수부를 장악하고 무관학교부터 폐지하려 들 것이다."[23] 태양의 후예의 진구와 김지원의 관계를 가지고 한 배우개그. 참고로 지승현도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안정준 상위으로 출연했다.[24] 애신의 포크와 나이프질이 잘못됐다고 지적을 했다.[25] 유진이 영어로 왼쪽으로 피하라는 것을 알아듣고 제대로 피했다.[26] 당시 달러의 환율은 카일이 해드리오에서 환전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달러와 조선 화페 사이의 차이가 어마무시했다. 아마 미 공사관 역시 조선의 인건비에 대한 정보가 없을 테니 미국 기준으로 급여를 정산했을 것이고 조선인 입장에서 나이에 비해 상당히 고소득 직종이었을 것이다.[27] 첫만남에서 일본군에게 돈을 빼앗기는 누이를 도와달라는 도미에게 유진은 "이건 네 싸움이야. 난 돕는거고."라고 하여 도미가 스스로 대항하도록 하였다.[28] 실제로 15화에서 함경도에서 돌아온 일식이 유진에게 보고하러 갔을 때 미공사관에서 쩔쩔매고 있던 걸 보초병이 임관수로 착각해 그냥(!) 친절하게 들여보내줬다. [29] 도공 황은산의 백자, 21화에서 이름모를 의병이 맡겨두고 간 당혜, 이양화(쿠도 히나)의 플뢰레, 구동매의 카타나, 김희성의 회중시계[30] 자신을 풀어주는 것이냐고 물어보자 동매는 풀어주는게 아니라 나중에 죽이려는 거라고 반박했다.[31] "아오 냄새.. 그러게 이기지도 못할 싸움은 왜 해서.. 빨리 빨리좀 가거라!" [32] "예, 그럼 빨리 보내드리죠!!"라고 말하는 것이 일품이며 대상이 친일파였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33] 친일 행각을 하며 유진과 고종의 면담에서 거짓 통역을 한, 미국인의 통역을 맡았던 역관이 죽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궁내 역관들 대부분이 이 일을 외부 대신인 이세훈이 아니라 이완익에게 보고하러 갔다. 비록 아무런 관직을 맡지 않았다고는 하나 이완익은 이토 히로부미의 총애를 받고 있는 반면 이세훈은 하야시 일본 공사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건 물론이고 궁에서 이완익에게 뺨까지 맞은 것 때문에 역관들 사이에서 이세훈은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라는 평이 자자하다.[34] 그 어린 하녀는 유진에 의해 한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계속 살 수 있게되었다.[35] 말은 그렇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김희성이 가지고 있던, 김판서가 작성한 치부책 때문이다. 실제로 그 치부책 때문에 김희성에게 돈을 꽤 많이 뜯겼다. 당연하지만 김희성의 잘못이 아니다.[36] 그리고 무려 처제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37] 이를 안 임관수가 일본 통역관에게 “넌 나라를 판 것이다”며 분노했다. 물론 형기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모르고 돈이나 벌 생각에 별 생각없이 넘긴 거였고 의병 중에 고애신이 있단 것이 상당히 당황했다.[38] 해산 군인들의 합류와 인근마을을 통한 물자확보 등.[39] 소설판에서 이 상황을 그려낸다.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서 당장 의병명단이라도 바쳐 공을 세워야 했기에 화월루의 방 밑 다다미에 숨기고 있던 의병명단을 꺼내서 품에 넣은 후 나가려다가 유진과 마주한다. 유진과 독대한 이덕문은 형기가 주었던 의병명단에서 영어가 적힌 것을 선교사로 치부하다 그 이름이 유진임을 깨닫는다. 그러고는 유진에게 애순 대신 애신과 결혼해야 했다며 패드립을 시전했고 유진은 분노를 참으면서 이덕문을 붙잡아두어 애신이 저격할 수 있도록 하였다.[40] 아이러니하게도 덕문이 죽은 방이 로건이 죽었던 방이다. 게다가 전자가 애신이 저격을 하려던 것을 유진이 했던 것이라면 이번에는 애신이 저격을 성공한 셈.[41] 너와 나는 신분이 다르다며 정식 혼인도 안 한 네 부모에게서 난 네가 품위있는 척 해 봤자라고 한다.[42] 사실 고사홍은 이미 예전부터 이덕문의 만행을 알고 있었음에도, 부부의 일이니만큼 둘이서 잘 해결할 거라고 믿으며 눈감아주고 있었다.[43] 쐈다하면 백발백중인 모습이 압권. 그것도 옆에서 같이 쏘는 동서들과 대화를 하면서 쏜것이다.[44] 조선의 황제가 죽은 노인네한테 절한게 알려지면 주변나라의 비웃음을 사고, 조선을 우습게 여길거라는 요지였다.[45] 그것도 손이 아니고 말채찍으로 그냥 후려갈겼다.[46] 정작 그의 재종형제인 이덕문은 이완익의 심복이다. 그야말로 완벽한 안티테제.[47] 하지만 유진의 말처럼 힘 없는 조선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그나마 최선이었을 것이다.[48] 사실 이지용도 반강제로 조약을 체결하기는 하였다. 말 그대로 목에 칼이 들어오는 상황.[49] 타카시가 유진의 이름을 추가했으나 영어를 몰랐기에 작성하지 않았다.[50] 이완익에게 가기 전에 백자와 계향을 번갈아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를 미루어 보면 이세훈에게 있어서 계향은 백자보다도 못한 듯하다.[51] 역적인 이세훈의 소실이기 때문에 히나가 경무청에 연통이라도 넣는 순간 그녀는 죽음을 면치 못한다.[52] "울기보다는 물기를 택하렴."[53] 사실 자신이 제국익문사 요원이기 때문에 레오에게 제국익문사 요원 명단을 넘겨줄 수가 없었다.[54] 돼지 4마리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55] 사실은 일본군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려는 미끼였다. 이후 함안댁과 행랑아범과 가마꾼들이 자신들의 마지막을 언급하며 애신을 못 보고가는 것이 한이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했다는 것이 밝혀진다.[56] 함안댁에 따르면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청산유수였다 한다.[57] 김응수는 작품에 출연할 땐 악역으로 등장해도 가족에겐 진심으로 좋은 인물로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희성에겐 좋은 할아버지이다.[58] 그리고 애신과 송영의 대화에서 송영이 "너의 부모는 부강해진 조선에서 다시 만나 한눈에 알아볼것이다."라고 말하며,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과 진구의 관계를 이용한 배우개그를 쳤다.[59] 이는 유진이 다시 대한제국으로 돌아갈 마음을 굳히는 계기가 된다.[60] 드라마에서 김희성이 유진 초이에게 설명한 장면을 보면 모리(森)가문이 천황 다음 가는 귀족 가문임을 알 수 있다. 근데 실제로 화족 중에서도 공작 작위를 받은 모리가문은 毛利가문이므로 모리 타카시의 성을 森로 정한 것은 작가의 고증 오류 혹은 동 드라마의 이완익의 사례와 같이 허구의 가문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61]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도깨비에서 과로사한 응급 의사 역으로 출연했다. 그 외에도 언니는 살아있다!, 봄이 오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등 출연했다. 또한 이 인연으로 이응복 감독의 후속작 스위트홈에 출연하게 된다.[62] 배우 김인우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어가 미스터 션샤인 배우들 중 가장 자연스럽다. 다만, 일본 서부인 야마구치 현 평민 출신인 이토 히로부미가, 극중에서 왠지 일본 귀족 쿠게같은 어투가 살짝 묻어난다는 점이 약간 거슬릴 뿐. 대본 설정상 더 효과적인 쪽으로 표현을 한 듯하다.[63] 이는 엄청 위험한 상황이다. 다른 의병들과는 달리 애신의 조부 고사홍은 고종의 스승이었기에, 고애신-고사홍-고종 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에 따라 고종이 암암리에 의병들을 지원하고 있었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대한제국의 존망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64] 심지어 마지막에 1909년으로 넘어간 탓에 더더욱 그랬다.[65] 실존인물. 드라마에서는 성씨인 하야시만 언급된다.[66] 일본에서 군함을 구매하였을 때도 그 가격이 55만 엔인데 러청은행에 예치되었다는 비자금이 10만 엔이다, 군함의 1/4 가격, 금액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이 금액을 어떻게 쓰일 것인지 알 수 없으니(단순 비자금이 될지 추적이 안 되는 애국집단 지원금이 될 것인지 등) 대놓고 집에 쳐들어가서 방을 까뒤집을 정도로 필사적으로 찾게 한다[67] 한자 돌 석(石) 자를 쓴 것 같다.[68] 무당집 주인이 그녀를 동매에게 하룻밤 팔았으나 동매는 그녀를 안지 않고 주인을 죽여달란 청을 들어준다.[69] 조선말이 일본어보다 유창해보이는 것은 단순히 배우가 한국인이라서일 것이다.[70] 하지만 작중 일본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일부러 어눌한 발음의 한국어를 사용하는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본다면 유창한 조선말을 쓰는 유죠는 조선 출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진에게 구동매를 살려달라며 희성과 유진 앞에서 처음 조선말을 썼을 때 희성이 놀랐다는 듯 조선인이었냐고 묻는데, 이처럼 유죠를 조선 출신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정황들이 포착된다. 다만 희성의 조선인이냐는 물음에 대해 배우인 윤주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조선인이냐고? 글쎄...’라고 설명.[71] 무릎을 꿇는 행동은 대본에는 없는 배우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유죠라면 당연히 이렇게 할거라고 생각한 행동이었다는데, 자신이 무릎을 꿇자 뒤에 있던 다른 무신회역 배우들도 따라서 무릎을 꿇어 뭔가 뭉클했다고.[72] 이때 오야붕께서 오래 걸리실 모양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폭풍간지.[73] 그 후 다른 무신회 낭인들이 시체를 끌고 와 동매 앞에 보여주며 낄낄 웃는다.[74] 요기요 CF에서 참으로 발랄한 우주비행사 으로 나왔다. 그때와 여기서 일본군 모습을 비교해보면 정말 놀랄 정도다. 그룹 혁오의 보컬 오혁의 닮은꼴이란 평을 들은바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얘 누구냐, 이렇게 악역연기 잘하는 애 오랜만에 본다'는 평이 대다수. 실검 1위에도 올랐다! 처음에는 일본인이나 김인우처럼 재일교포냐는 소리가 있었지만 유도선수 출신으로 일본어는 교환학생때 배운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무려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이미 2016년 KBS 임진왜란 1592의 젊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김응수 아역)을 통해 일본어를 구사한 적이 있다. 다만 이때는 김응수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다소 묻힌 감이 있다.[75] 한 나라의 대사관에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가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당시 미국이 지금처럼 초강대국은 아니지만 당시 일본 정도는 박살 낼 수 있는 강대국이었다. 당장 일본 근대화의 시작인 메이지 유신의 근본적인 계기가 바로 미국 페리 제독의 흑선 내항이다.[76] 미국은 이미 1890년대에 전 유럽의 경제력을 뛰어넘은 서구 주요 열강들 중의 하나였다. 단지 먼로주의와 고립주의 외교노선으로 인해 세계에서 미국의 국력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미 이 당시의 미국의 국력만으로도 후발주자로 이제서야 뒤늦게 근대화 코스프레 하던 일본 따위는 미국이 충분히 밟아버릴 수 있었다.[77] 가볍게 세쓰분 때 콩을 몇 개나 먹을거냐고 물었는데 치에코가 이를 못 알아듣고 자신이 콩을 좋아하니 100개를 먹어야 할것같다고 대답해서 들켰다. 일본인이라면 절대 이 뜻을 모를 수가 없기 때문.[78] 당시 을사조약 등의 불평등 조약으로 일본이 마음만 먹었으면 츠다 하사에게 치외법권을 적용, 일본군의 군법대로 처리하겠다고 우길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대한제국에서 내린 사형 판결을 받아들였단 것은 민간인 학살, 갈취 등 그만큼 츠다 하사의 행실이 워낙에 막장이었던 것이 컸다.[79]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일본어를 교정하는 작업을 함께 담당했다. 이는 공대유가 재일 한국인 3세라서 가능한 일이다.[80] 이정현과 함께, 임진왜란 1592에 출연해 시마즈 요시히로 역을 연기한 바 있다.[81] 조선 경무청에서 보관하고 있던 네놈의 칼이다. 가져가라.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82] 여담으로 1907년 당시 실제 하세가와는 만 57세(1850년생)이다.. 하지만 배우는 많이 쳐줘도 30대로 보이는 건 함정.[83] 원래라면 그냥 사격을 했을텐데 이 인파에 미국인 선교사도 있기에 유진의 때와 같이 미국과의 관계때문에 단념한다.[84] 시대극에서는 주로 중국 장수나 일본 장수, 혹은 인민군 고위 군관 같은 빌런으로 자주 출연하는 배우다. 대표적으로 명량의 가토 요시아키역을 통해 일본어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다.[85] 이전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22화에서 김희성에게 보낸 전보를 통해 밝혀졌다.[86] 사실 13화에서 유진이 그에게 "고, 잘 있었어?"라고 인사하고 조금 있다가 황은산이 그를 "고야!"라고 부르는 장면이 두번이나 연달아 있었으나 당시에 이걸 캐치한 시청자는 없었던 것 같다. 나중에 나온 전술한 전보 씬을 본 후 다시보기를 하면 이게 그의 이름을 부른 것이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다.[87] X파일의 폭스 멀더 목소리로 익숙한 성우 이규화의 아들이다.[88] 백두산 관광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도미 선물만 사오고 유진 거는 빼놓고 와서 유진이 관수를 추궁할 때 한 말(...)[스포일러7] 이 대화는 유진 생전에 카일과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89] 주한 미국 공사 대리가 된 유진초이가 조선에 주둔하면서 힘들어 하는 것을 보자 다른 나라로 발령을 신청했다. 그러나 유진 초이에게 어떤 이유가 생기면서 조선에 계속 주둔하길 원했다. 그러자 유진초이가 발령 신청서를 먹어버렸고 이때 카일이 한 말.[90] 배우가 한국계-독일계+아일랜드계 미국인 혼혈이라 원래 눈동자 색은 흑안이다.[91] 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백두대간 관광 갔을 때 갓을 쓰고는 신과 함께라고 했다(...) 후에 소아의 도주를 도우면서 신의 가호를 빌며 갓을 씌워주는 것은 덤.[92] 아이리스2의 레이, 태양의 후예의 아구스를 맡았을 때 모두 중반부에 퇴장했고 그를 죽인 인물은 주인공(정유건, 유시진)이었다.[93] 그의 장례식에는 유진은 물론 카일 소령, 이정문, 알렌 공사 등이 참석했다.[94] 애신은 비록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유진을 위해서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절에 요셉의 위패를 세워 향을 피워준다.[95] 게이샤로 위장한 소아가 문을 열어 도왔다.[96] 스텔라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천운인게 일본군은 스텔라가 없었다면 애신을 잡기 위해 이전까지 그러했듯이 백성들에게 총을 발포했을 것이다. 물론 그러지 않았어도 다 죽이고 스텔라를 포함한 시신을 은폐해버리면 그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