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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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選手権 シリーズ'''
Japan Championship Series, Nippon Series
정식 명칭은 일본 선수권 시리즈이다. 2000년 이전까지는 저팬시리즈(Japan Series, JS)로 불렀으나 2000년 이후부터 일본야구기구에서 닛폰시리즈(Nippon Series, NS)라고 읽도록 각 언론사에 권고한 후 이후 닛폰시리즈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양대 리그(센트럴 리그, 퍼시픽 리그) 제도가 출범한 1950년부터 실시된 경기이다.[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KBO 리그처럼 7전 4선승제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전체의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1차전은 무조건 10월 셋째주 혹은 넷째 주 토요일에 시작해서 7차전은 그 다음주 일요일에 끝나도록 되어 있다.
일본시리즈에는 준우승이라는 개념이 없다. 두 팀의 공식적인 지위는 '''일본시리즈 우승팀'''과 '''상대팀'''으로 구분한다[2] . 양대리그제를 채택하고 있는 다른 프로 리그인 MLB나 NBA가 각각 월드 시리즈나 NBA 파이널이 끝나면 공식 기록에서 두 팀을 직관적으로 승리팀(Winning team)과 패배팀(Losing team)으로 나누는 것과 같은 표현법이라고 보면 된다. 미일리그의 마지막이 동등한 지위를 가진 팀 간의 단판승부인데 비하여 한국시리즈는 단일리그라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우승 아래에 준우승이 있는 방식이라, 이에 익숙한 한국 팬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가 자리잡기 이전인 1950~1972, 1983~2003년까지는 양 리그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간에 일본시리즈를 진행하였다. 그뒤 퍼시픽리그에만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1973~1982년, 2004년~2006년까지는 센트럴리그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과 퍼시픽리그의 플레이오프 승자[3] 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센트럴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를 도입한 2007년부터는 양 리그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2009년까지 제2스테이지) 우승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일본시리즈의 최종 우승팀은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는 아시아 4개국이 치렀던 아시아 시리즈(코나미컵)에, 2009년과 2010년에는 한일클럽챔피언십에,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다.
2014년부터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스폰서를 맡게 되었다.[4]
정규시즌 승률을 비교해 더 높은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과는 다르게 이쪽은 홀수해에는 퍼시픽 리그가, 짝수해에는 센트럴 리그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식으로 매년 바뀐다. [5]
연장은 12회까지이고[6] 만약에 무승부가 나와 7차전을 넘어갈 경우, 7차전을 했던 구장에서 휴식일 없이 8차전을 하고 그래도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으면 하루를 쉬고 상대팀의 구장에서 9차전을 치른다. 또, 8차전 이후의 경기에서는 끝장승부를 한다.[7]
지명타자 제도는 월드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퍼시픽리그 팀의 홈구장에서만 사용한다. 일본 프로야구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것은 메이저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 직후인 1975년부터였지만 그 후 약 10년간은 보수적인 센트럴 리그측의 완강한 반대로 일본시리즈에서는 지명타자제도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1985년부터 지명타자제를 도입했고, 원래는 격년제로 7차전 모두를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는 리그의 규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가 2년만인 1987년부터 현재의 제도로 정착되었다. 그래서 전 경기가 지명타자제였던 일본시리즈는 1985년 단 한 번 뿐이었다. 그러다가 2020년 시리즈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칙시즌에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소프트뱅크 측이 전경기 지명타자제 실시를 제안하고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10개 구단의 동의를 얻어 요미우리가 수용하는 형태로 전경기 지명타자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2020년 일본시리즈는 센트럴리그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지는 일본시리즈로는 사상 처음으로 전경기 지명타자제를 실시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일본시리즈 개최와 관련되어 과거 KBO 리그와 마찬가지로 일정 기준 미달 규모의 경기장에서는 일본시리즈 개최 불가 제약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30,000석이 되어야 일본시리즈를 개최할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대부분 기준을 넘어 문제가 없지만 미야기 구장만 기준 미달로 원칙상으로는 제한이 붙게 되었다. 그러나 미야기 구장의 경우 일본시리즈가 열리면 가변석을 설치하였고, 증축으로 3만석을 넘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립 구장 경기는 사문화된 규정이 된 상태.
과거에는 이것 때문에 일본시리즈 진출팀이 다른 팀 홈구장을 쓴 경우도 간혹 있었다. 그 예로 1974년에는 미야기 구장을 (임시에 가깝게) 홈구장으로 쓰던 롯데 오리온즈가 고라쿠엔 구장[8] 을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1979년, 1980년에는 일본생명구장[9] 을 홈으로 쓰던 긴테쓰 버팔로즈가 오사카 구장[10] 을 임시로 사용한 예가 있다[11] . 그리고 아마추어 야구 경기 시기와 일본시리즈 개최 시기가 겹치는 등의 일로 다른 팀 홈구장을 쓰는 일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1962년의 토에이 플라이어즈가 홈경기인 5차전을,(다른 홈경기인 3~4차전은 당시 홈구장으로 쓰던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치뤘다) 1978년의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모든 홈경기를[12] 고라쿠엔 구장에서 치룬 바 있다.
다만 1975년 일본시리즈 당시 히로시마 도요 카프 측의 홈구장이었던 히로시마 시민 구장은 수용인원이 2만 5천여명 정도밖에 안되었는데도 시리즈가 개최된 바 있다. 이쪽은 일단 야간경기, 올스타전도 가능할 만큼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히로시마에서 그나마 가장 큰 구장이였던 게 영향을 미친 듯 하다.
한편, 1981년 일본시리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닛폰햄 파이터즈 간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라쿠엔 시리즈가 개최되었으며 이외에도 여러 차례 고라쿠엔 시리즈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았다.
1961년: 토에이 플라이어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대결할 뻔 했는데 토에이는 당시 코마자와 구장을 본거지로 썼으나 이 구장이 1964년 올림픽에 대비하여 체육공원(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의 정비를 실시하기 위해 폐쇄되는 것이 정해지자 토에이 주최의 1차전은 고마자와에서 개최하되 그 이후에는 고라쿠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13] . 1974년, 77년: 롯데 오리온즈는 당시 미야기 구장이 본거지였으나 당시 이 구장의 수용 인원(28,000명)이 협약상의 규정에서 미달되어 롯데 주최의 홈경기는 고라쿠엔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14] . 1978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닛폰햄 파이터즈가 대결할 뻔 했는데 야쿠르트의 원래 홈 구장이었던 메이지진구 야구장이 도쿄 6대학 야구연맹 경기와 일정이 겹치자 야쿠르트 주최의 홈경기는 고라쿠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15] . 1982년: 주니치가 최종전에서 패하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하며, 닛폰햄 파이터즈가 플레이오프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에게 이기면 2년 연속으로 고라쿠엔 시리즈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었다[16] .
한국, 미국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로스터 운용이다. 시리즈 시작 전에 덕아웃에 들어갈 멤버를 확정짓는(한국은 27명, 미국은 25명) 양 국가와는 달리 일본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시작 전에 각 경기의 덕아웃 멤버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40인[17] 을 우선 선정한다. 그리고 매경기마다 그 40인 중에서 25인을 추려서 경기 출전 멤버를 정하는 방식으로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상당히 로스터 운용의 유연성을 보장하고 있다.[18]
일정상 누가 나오지 못했네 부상자의 공백이 있네 하는 변명거리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베스트 멤버를 추려놓고, 전력을 다해서 붙어보라는 의도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시스템이다.
2014년 기준으로 우승팀에게는 총 250만엔이 주어지며 5개 방송사가 각 50만엔씩 지불한 금액을 모은 것이다.
독특한게 팀 우승상금보다 시리즈 MVP에게 주어지는 상금이 훨씬 많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코나미가 스폰했을 당시, 모두의 선택 코나미 상(みんなで選ぶコナミ賞)[19] 이라고 특별 협찬상이 있었는데 이 상의 상금은 400만엔이었고 2014년에는 NPB 파트너 협찬 6개 단체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코나미, 조지아, 일본생명, 마쓰다, 로손에서 각사당 100만엔씩, 총 '''600만엔을 일본시리즈 MVP에게 수여'''하게 된다. 참고로 MVP는 우승팀에서만 나온다.[20]
참고로 한국의 경우 우승 상금 수십억이라 고작 250만엔의 일본시리즈 상금이 이상해 보일 수 있는데, 이건 한국과 일본의 포스트 시즌 수익 분배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일본은 포스트 시즌의 입장 수익을 전부 홈팀이 갖고 거기에 우승상금이 추가'''되는 것으로 일본시리즈 우승팀이 버는 수익은 홈구장 입장수익 + 우승상금이다. 보면 알겠지만 한 경기 치루는 데도 구장 운영 비용으로 수억원이 드는데, 250만엔은 그냥 방송국들이 '잘했어요'하고 주는 보너스에 가깝지 일본 구단에 있어서 진짜 큰 수익은 포스트 시즌 입장 수익이다.
반면 '''한국은 포스트 시즌 매출을 전부 KBO에서 걷어간다.''' 여기서 대회 운영비를 전부 제하고(보통 40%정도) 남은 금액을 정규 시즌 우승팀에 20%, 포스트 시즌 순위에 따라 우승 30%, 준우승 24%, PO탈락 14%, 준PO탈락 9%, 와일드 카드 탈락팀 3%로 '''차등 지급'''한다.[21] 2016년까지는 와일드 카드 탈락팀은 한푼도 못받았지만 2017년 개정. 따라서 실제 한국 시리즈 우승팀이 받는 상금은 전체 포스트 시즌 매출의 18% 혹은 정규시즌까지 우승한 경우는 30% 정도이다.
한국이 이렇게 복잡한 상금 방식을 책정을 한 이유는 단일 리그이므로 일본처럼 홈팀이 입장 수익을 다 갖는 방식을 택하면, 상위로 정규시즌을 진출한 팀이 경기 수가 적으므로 실제 수익에 있어서는 적어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팀이 정규시즌 우승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해서 우승했는데, 정규 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팀보다 경기를 덜했다고 수익이 적어지는건 불합리하다는 뜻이다. 좋은 성적 = 높은 수익으로 귀결되는게 프로 스포츠에선 당연하니까.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상금은 포스트 시즌 총 매출의 약 18%이므로 홈구장 입장수익을 다 갖는 일본보다 적어보일 수 있으나, 일본은 홈팀이 구장 운영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한국은 KBO가 운영 비용을 전부 대납해주므로 실제로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일본시리즈 우승팀보다 상금책정에 불리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22]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우승팀이 결정되면 헹가래 → 우승감독인터뷰 → 시상식의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시상식 자리에서 우승팀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공식 챔피언 플래그를 수여받게 된다. 그 동안 패배팀은 메이저리그처럼 그냥 라커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자기팀 덕아웃 앞에 도열하여 우승팀의 시상식을 지켜보 [23] 는 것이 관행이다. 패배한 팀에게 너무 가혹할 수도 있으나 시상식 자리에서는 감투상 수상자도 같이 시상을 하기 때문에 자기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한 선수를 축하해주는 의미에서 같이 하는 것이 도리라는 정서가 반영된 듯 하다.
아무튼 챔피언 플래그는 페넌트형태의 길쭉한 이등변삼각형인데 정식 우승기와 구장 게양용 우승기 두개를 지급받게 된다. 홈팀이 우승하는 경우 우승기를 지급받고 시상식이 끝나면 방금 받은 따끈한 우승기 2개를 펼쳐서 선수단 중에서 대표급 선수들이 올림픽 대회기처럼 한 부분씩 잡고 전 선수단이 홈플레이트에서 출발해서 한 시즌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면서 구장을 한바퀴 도는 일종의 우승기 피로연을 하게 된다. 그렇게 구장을 한바퀴 돌고 다시 홈플레이트에 도착해서 만세삼창을 하고 나면 일단 모든 절차가 다 끝나고 관중들은 퇴장한다. 관중들이 퇴장하고 나면 선수단은 마운드 부근에서 스코어보드를 배경으로 우승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그 해의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는 규정에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정착된 관행으로 정형화 되어 있어서 우승팀 팬들에게는 시리즈 우승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순간이기도 하다.
정식 우승기는 깃대쪽에 5각형 형태에 일본시리즈 우승 문장이 들어가는 부분과 나머지 화살촉 모양의 금색으로 수를 놓은 XXXX(연도) NIPPON CHAMPIONS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부분의 두가지 색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매해 챔피언 플래그의 화살촉 모양 부분의 바탕색이 바뀐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각년도 챔피언 플래그의 바탕 색의 변화가 중구난방이었으나 1985년부터 5가지 색이 5년단위로 로테이션을 도는 형태로 정착되었다. 바탕색의 로테이션은 청색(0, 5로 끝나는 해) → 자주색(1, 6으로 끝나는 해) → 적색 (2, 7로 끝나는 해) → 보라색 (3, 8로 끝나는 해) → 녹색 (4, 9로 끝나는 해)의 순으로 돌아간다. 깃대 부근의 5각형 부분은 노란색이 기본이지만 녹색기일 때는 오렌지색, 적색기일 때는 청색과 조합을 이룬다. 원래는 바탕색과의 조합도 임의로 이루어졌으나[24] 2000년대부터 이와 같이 정착이 되었다. 정식 우승기는 깃대에 걸어놓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 후에 우승기의 여백 부분에 팀 이름을 새겨넣은 뒤에 각 팀의 홈구장이나 팀 역사 박물관 등에 장식품 비슷하게 전시해놓는다. 팀 이름을 새겨 넣는 자리는 우승기를 수여받은 구단 마음대로이며 초기에는 5각형 부분 안에 있는 문장에 팀 이름을 새겨넣었으나 최근에는 NIPPON CHAMPIONS라는 문구의 아래에 새겨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신 고시엔 구장의 고시엔 역사관에 가면 한신 타이거스의 유일한 일본시리즈 우승기인 빛바랜 청색 바탕의 1985년 우승깃발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장 게양용 우승기는 정식 우승기보다 사이즈가 훨씬 크고 단색으로 되어 있다. 구장 게양용 우승기의 색상은 정식 우승기의 바탕색과 동일한 색으로 역시 5년 단위로 로테이션을 돈다. 구장게양용 우승기에는 하얀색으로 XXXX(우승연도) NIPPON CHAMPIONS 라는 문구가 들어가고 이 깃발은 일본시리즈를 우승한 다음 해 시즌 내내 디펜딩 챔피언을 상징하는 의미로 우승팀 홈구장의 홈팀 구단기 옆에 같이 게양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리그 메인 스폰서 개념이 없다. 프로야구에 자체적으로 붙는 스폰서들이 많기 때문인데, 일본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2011년부터 코나미가 스폰서로 참가했고 2014년부터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스폰서로 참가하게 되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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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Championship Series, Nippon Series
정식 명칭은 일본 선수권 시리즈이다. 2000년 이전까지는 저팬시리즈(Japan Series, JS)로 불렀으나 2000년 이후부터 일본야구기구에서 닛폰시리즈(Nippon Series, NS)라고 읽도록 각 언론사에 권고한 후 이후 닛폰시리즈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양대 리그(센트럴 리그, 퍼시픽 리그) 제도가 출범한 1950년부터 실시된 경기이다.[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KBO 리그처럼 7전 4선승제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전체의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1차전은 무조건 10월 셋째주 혹은 넷째 주 토요일에 시작해서 7차전은 그 다음주 일요일에 끝나도록 되어 있다.
일본시리즈에는 준우승이라는 개념이 없다. 두 팀의 공식적인 지위는 '''일본시리즈 우승팀'''과 '''상대팀'''으로 구분한다[2] . 양대리그제를 채택하고 있는 다른 프로 리그인 MLB나 NBA가 각각 월드 시리즈나 NBA 파이널이 끝나면 공식 기록에서 두 팀을 직관적으로 승리팀(Winning team)과 패배팀(Losing team)으로 나누는 것과 같은 표현법이라고 보면 된다. 미일리그의 마지막이 동등한 지위를 가진 팀 간의 단판승부인데 비하여 한국시리즈는 단일리그라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우승 아래에 준우승이 있는 방식이라, 이에 익숙한 한국 팬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2. 역사
플레이오프가 자리잡기 이전인 1950~1972, 1983~2003년까지는 양 리그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간에 일본시리즈를 진행하였다. 그뒤 퍼시픽리그에만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1973~1982년, 2004년~2006년까지는 센트럴리그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과 퍼시픽리그의 플레이오프 승자[3] 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센트럴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를 도입한 2007년부터는 양 리그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2009년까지 제2스테이지) 우승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일본시리즈의 최종 우승팀은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는 아시아 4개국이 치렀던 아시아 시리즈(코나미컵)에, 2009년과 2010년에는 한일클럽챔피언십에,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다.
2014년부터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스폰서를 맡게 되었다.[4]
3. 특징
3.1. 홈 어드밴티지
정규시즌 승률을 비교해 더 높은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과는 다르게 이쪽은 홀수해에는 퍼시픽 리그가, 짝수해에는 센트럴 리그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식으로 매년 바뀐다. [5]
3.2. 연장
연장은 12회까지이고[6] 만약에 무승부가 나와 7차전을 넘어갈 경우, 7차전을 했던 구장에서 휴식일 없이 8차전을 하고 그래도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으면 하루를 쉬고 상대팀의 구장에서 9차전을 치른다. 또, 8차전 이후의 경기에서는 끝장승부를 한다.[7]
3.3. 지명타자
지명타자 제도는 월드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퍼시픽리그 팀의 홈구장에서만 사용한다. 일본 프로야구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것은 메이저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 직후인 1975년부터였지만 그 후 약 10년간은 보수적인 센트럴 리그측의 완강한 반대로 일본시리즈에서는 지명타자제도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1985년부터 지명타자제를 도입했고, 원래는 격년제로 7차전 모두를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는 리그의 규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가 2년만인 1987년부터 현재의 제도로 정착되었다. 그래서 전 경기가 지명타자제였던 일본시리즈는 1985년 단 한 번 뿐이었다. 그러다가 2020년 시리즈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칙시즌에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소프트뱅크 측이 전경기 지명타자제 실시를 제안하고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10개 구단의 동의를 얻어 요미우리가 수용하는 형태로 전경기 지명타자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2020년 일본시리즈는 센트럴리그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지는 일본시리즈로는 사상 처음으로 전경기 지명타자제를 실시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3.4. 개최 구장 기준
일본시리즈 개최와 관련되어 과거 KBO 리그와 마찬가지로 일정 기준 미달 규모의 경기장에서는 일본시리즈 개최 불가 제약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30,000석이 되어야 일본시리즈를 개최할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대부분 기준을 넘어 문제가 없지만 미야기 구장만 기준 미달로 원칙상으로는 제한이 붙게 되었다. 그러나 미야기 구장의 경우 일본시리즈가 열리면 가변석을 설치하였고, 증축으로 3만석을 넘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립 구장 경기는 사문화된 규정이 된 상태.
과거에는 이것 때문에 일본시리즈 진출팀이 다른 팀 홈구장을 쓴 경우도 간혹 있었다. 그 예로 1974년에는 미야기 구장을 (임시에 가깝게) 홈구장으로 쓰던 롯데 오리온즈가 고라쿠엔 구장[8] 을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1979년, 1980년에는 일본생명구장[9] 을 홈으로 쓰던 긴테쓰 버팔로즈가 오사카 구장[10] 을 임시로 사용한 예가 있다[11] . 그리고 아마추어 야구 경기 시기와 일본시리즈 개최 시기가 겹치는 등의 일로 다른 팀 홈구장을 쓰는 일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1962년의 토에이 플라이어즈가 홈경기인 5차전을,(다른 홈경기인 3~4차전은 당시 홈구장으로 쓰던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치뤘다) 1978년의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모든 홈경기를[12] 고라쿠엔 구장에서 치룬 바 있다.
다만 1975년 일본시리즈 당시 히로시마 도요 카프 측의 홈구장이었던 히로시마 시민 구장은 수용인원이 2만 5천여명 정도밖에 안되었는데도 시리즈가 개최된 바 있다. 이쪽은 일단 야간경기, 올스타전도 가능할 만큼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히로시마에서 그나마 가장 큰 구장이였던 게 영향을 미친 듯 하다.
한편, 1981년 일본시리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닛폰햄 파이터즈 간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라쿠엔 시리즈가 개최되었으며 이외에도 여러 차례 고라쿠엔 시리즈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았다.
1961년: 토에이 플라이어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대결할 뻔 했는데 토에이는 당시 코마자와 구장을 본거지로 썼으나 이 구장이 1964년 올림픽에 대비하여 체육공원(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의 정비를 실시하기 위해 폐쇄되는 것이 정해지자 토에이 주최의 1차전은 고마자와에서 개최하되 그 이후에는 고라쿠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13] . 1974년, 77년: 롯데 오리온즈는 당시 미야기 구장이 본거지였으나 당시 이 구장의 수용 인원(28,000명)이 협약상의 규정에서 미달되어 롯데 주최의 홈경기는 고라쿠엔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14] . 1978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닛폰햄 파이터즈가 대결할 뻔 했는데 야쿠르트의 원래 홈 구장이었던 메이지진구 야구장이 도쿄 6대학 야구연맹 경기와 일정이 겹치자 야쿠르트 주최의 홈경기는 고라쿠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15] . 1982년: 주니치가 최종전에서 패하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하며, 닛폰햄 파이터즈가 플레이오프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에게 이기면 2년 연속으로 고라쿠엔 시리즈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었다[16] .
3.5. 로스터 운용
한국, 미국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로스터 운용이다. 시리즈 시작 전에 덕아웃에 들어갈 멤버를 확정짓는(한국은 27명, 미국은 25명) 양 국가와는 달리 일본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시작 전에 각 경기의 덕아웃 멤버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40인[17] 을 우선 선정한다. 그리고 매경기마다 그 40인 중에서 25인을 추려서 경기 출전 멤버를 정하는 방식으로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상당히 로스터 운용의 유연성을 보장하고 있다.[18]
일정상 누가 나오지 못했네 부상자의 공백이 있네 하는 변명거리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베스트 멤버를 추려놓고, 전력을 다해서 붙어보라는 의도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시스템이다.
3.6. 상금 규모
2014년 기준으로 우승팀에게는 총 250만엔이 주어지며 5개 방송사가 각 50만엔씩 지불한 금액을 모은 것이다.
독특한게 팀 우승상금보다 시리즈 MVP에게 주어지는 상금이 훨씬 많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코나미가 스폰했을 당시, 모두의 선택 코나미 상(みんなで選ぶコナミ賞)[19] 이라고 특별 협찬상이 있었는데 이 상의 상금은 400만엔이었고 2014년에는 NPB 파트너 협찬 6개 단체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코나미, 조지아, 일본생명, 마쓰다, 로손에서 각사당 100만엔씩, 총 '''600만엔을 일본시리즈 MVP에게 수여'''하게 된다. 참고로 MVP는 우승팀에서만 나온다.[20]
참고로 한국의 경우 우승 상금 수십억이라 고작 250만엔의 일본시리즈 상금이 이상해 보일 수 있는데, 이건 한국과 일본의 포스트 시즌 수익 분배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일본은 포스트 시즌의 입장 수익을 전부 홈팀이 갖고 거기에 우승상금이 추가'''되는 것으로 일본시리즈 우승팀이 버는 수익은 홈구장 입장수익 + 우승상금이다. 보면 알겠지만 한 경기 치루는 데도 구장 운영 비용으로 수억원이 드는데, 250만엔은 그냥 방송국들이 '잘했어요'하고 주는 보너스에 가깝지 일본 구단에 있어서 진짜 큰 수익은 포스트 시즌 입장 수익이다.
반면 '''한국은 포스트 시즌 매출을 전부 KBO에서 걷어간다.''' 여기서 대회 운영비를 전부 제하고(보통 40%정도) 남은 금액을 정규 시즌 우승팀에 20%, 포스트 시즌 순위에 따라 우승 30%, 준우승 24%, PO탈락 14%, 준PO탈락 9%, 와일드 카드 탈락팀 3%로 '''차등 지급'''한다.[21] 2016년까지는 와일드 카드 탈락팀은 한푼도 못받았지만 2017년 개정. 따라서 실제 한국 시리즈 우승팀이 받는 상금은 전체 포스트 시즌 매출의 18% 혹은 정규시즌까지 우승한 경우는 30% 정도이다.
한국이 이렇게 복잡한 상금 방식을 책정을 한 이유는 단일 리그이므로 일본처럼 홈팀이 입장 수익을 다 갖는 방식을 택하면, 상위로 정규시즌을 진출한 팀이 경기 수가 적으므로 실제 수익에 있어서는 적어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팀이 정규시즌 우승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해서 우승했는데, 정규 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팀보다 경기를 덜했다고 수익이 적어지는건 불합리하다는 뜻이다. 좋은 성적 = 높은 수익으로 귀결되는게 프로 스포츠에선 당연하니까.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상금은 포스트 시즌 총 매출의 약 18%이므로 홈구장 입장수익을 다 갖는 일본보다 적어보일 수 있으나, 일본은 홈팀이 구장 운영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한국은 KBO가 운영 비용을 전부 대납해주므로 실제로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일본시리즈 우승팀보다 상금책정에 불리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22]
3.7. 시상식과 챔피언 플래그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우승팀이 결정되면 헹가래 → 우승감독인터뷰 → 시상식의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시상식 자리에서 우승팀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공식 챔피언 플래그를 수여받게 된다. 그 동안 패배팀은 메이저리그처럼 그냥 라커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자기팀 덕아웃 앞에 도열하여 우승팀의 시상식을 지켜보 [23] 는 것이 관행이다. 패배한 팀에게 너무 가혹할 수도 있으나 시상식 자리에서는 감투상 수상자도 같이 시상을 하기 때문에 자기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한 선수를 축하해주는 의미에서 같이 하는 것이 도리라는 정서가 반영된 듯 하다.
아무튼 챔피언 플래그는 페넌트형태의 길쭉한 이등변삼각형인데 정식 우승기와 구장 게양용 우승기 두개를 지급받게 된다. 홈팀이 우승하는 경우 우승기를 지급받고 시상식이 끝나면 방금 받은 따끈한 우승기 2개를 펼쳐서 선수단 중에서 대표급 선수들이 올림픽 대회기처럼 한 부분씩 잡고 전 선수단이 홈플레이트에서 출발해서 한 시즌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면서 구장을 한바퀴 도는 일종의 우승기 피로연을 하게 된다. 그렇게 구장을 한바퀴 돌고 다시 홈플레이트에 도착해서 만세삼창을 하고 나면 일단 모든 절차가 다 끝나고 관중들은 퇴장한다. 관중들이 퇴장하고 나면 선수단은 마운드 부근에서 스코어보드를 배경으로 우승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그 해의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는 규정에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정착된 관행으로 정형화 되어 있어서 우승팀 팬들에게는 시리즈 우승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순간이기도 하다.
정식 우승기는 깃대쪽에 5각형 형태에 일본시리즈 우승 문장이 들어가는 부분과 나머지 화살촉 모양의 금색으로 수를 놓은 XXXX(연도) NIPPON CHAMPIONS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부분의 두가지 색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매해 챔피언 플래그의 화살촉 모양 부분의 바탕색이 바뀐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각년도 챔피언 플래그의 바탕 색의 변화가 중구난방이었으나 1985년부터 5가지 색이 5년단위로 로테이션을 도는 형태로 정착되었다. 바탕색의 로테이션은 청색(0, 5로 끝나는 해) → 자주색(1, 6으로 끝나는 해) → 적색 (2, 7로 끝나는 해) → 보라색 (3, 8로 끝나는 해) → 녹색 (4, 9로 끝나는 해)의 순으로 돌아간다. 깃대 부근의 5각형 부분은 노란색이 기본이지만 녹색기일 때는 오렌지색, 적색기일 때는 청색과 조합을 이룬다. 원래는 바탕색과의 조합도 임의로 이루어졌으나[24] 2000년대부터 이와 같이 정착이 되었다. 정식 우승기는 깃대에 걸어놓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 후에 우승기의 여백 부분에 팀 이름을 새겨넣은 뒤에 각 팀의 홈구장이나 팀 역사 박물관 등에 장식품 비슷하게 전시해놓는다. 팀 이름을 새겨 넣는 자리는 우승기를 수여받은 구단 마음대로이며 초기에는 5각형 부분 안에 있는 문장에 팀 이름을 새겨넣었으나 최근에는 NIPPON CHAMPIONS라는 문구의 아래에 새겨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신 고시엔 구장의 고시엔 역사관에 가면 한신 타이거스의 유일한 일본시리즈 우승기인 빛바랜 청색 바탕의 1985년 우승깃발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장 게양용 우승기는 정식 우승기보다 사이즈가 훨씬 크고 단색으로 되어 있다. 구장 게양용 우승기의 색상은 정식 우승기의 바탕색과 동일한 색으로 역시 5년 단위로 로테이션을 돈다. 구장게양용 우승기에는 하얀색으로 XXXX(우승연도) NIPPON CHAMPIONS 라는 문구가 들어가고 이 깃발은 일본시리즈를 우승한 다음 해 시즌 내내 디펜딩 챔피언을 상징하는 의미로 우승팀 홈구장의 홈팀 구단기 옆에 같이 게양된다.
4. 역사
4.1. 역대 일본시리즈
- 참고로 일본시리즈에는 '준우승' 개념이 없다. 때문에 공식 기록상에서는 우승팀/상대팀 으로 나눠진다.
- 역대 71번(1950~2020)의 일본 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팀이 35회, 퍼시픽리그 팀이 36회 우승하였다.[25]
- 최근 20년(2001~2020)의 일본 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팀이 5회, 퍼시픽리그 팀이 15회 우승하였다.
- 최근 10년(2011~2020)의 일본 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팀이 1회, 퍼시픽리그 팀이 9회 우승하였다.
4.1.1. 1950년대
4.1.2. 1960년대
4.1.3. 1970년대
4.1.4. 1980년대
4.1.5. 1990년대
4.1.6. 2000년대
4.1.7. 2010년대
4.1.8. 2020년대
5. 팀별 우승 횟수
6. 역대 스폰서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리그 메인 스폰서 개념이 없다. 프로야구에 자체적으로 붙는 스폰서들이 많기 때문인데, 일본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2011년부터 코나미가 스폰서로 참가했고 2014년부터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스폰서로 참가하게 되었다.
7. 기타
- 일본시리즈 최다 경기 연승 기록은 12연승(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8년 3~6차전, 2019년 1~4차전, 2020년 1~4차전), 최다 경기 연패 기록은 9연패(요미우리 자이언츠, 1958년 4~7차전, 1959년 1~4차전, 1961년 1차전)이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의외로 V9 시절에 단 한번도 4승0패의 승리를 거둔 적도 없고 4승3패의 끝장승부도 가본 적이 없다. 아울러 2002년 세이부와의 일본시리즈 전까지 단 한번도 4승0패의 승리를 기록한 적이 없다. 0승4패 스트레이트 패배는 1959년, 1990년, 2019년, 2020년 네 번이 있었으며[40] , 무승부까지 고려하면 1957년까지 총 다섯 번이 있었다.
- 한두 번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최악의 승률은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4전 4패 승률 0%)이며 최고 승률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7전 5승 2패 승률 71.4%)다. 현존하는 팀으로 한정한다면 최저 승률은 한신 타이거스(6전 1승 5패 승률 16.7%). 2017년 기준 무패구단은 1전 1승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라쿠텐 합류 이후 현존하는 전 구단을 상대로[41] 이긴 팀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유일하다. 라쿠텐 합류 이전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전구단 격파 기록이 있었고, 라쿠텐만 이기면 전구단 격파 타이틀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 2013년에 만나서 패배했다
- 한편 2019년 현재까지 현존하는 상대리그의 모든 팀과 시리즈에서 붙어본 적이 있는 구단은 센트럴리그에서는 요미우리 하나 뿐이며, 퍼시픽리그에서는 세이부와 소프트뱅크 둘이다.
- 일본시리즈 최단 이동거리는 1981년의 0km이고, 최장 이동거리는 직선거리 1,231.2km를 오가는 2016년이다.
- 여담으로 2019년 현재까지 일본프로야구의 일본시리즈, KBO 리그의 한국시리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월드시리즈,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타이완 시리즈 중 일본시리즈만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진행되어 오고 있다.[42]
- 각 팀 별로 일본시리즈 우승 못한 가장 긴 기간은 다음과 같다.
- 오사카 긴테츠 버팔로즈: 55년 (1950 ~ 2004, 참가 기간 전체)
- 주니치 드래곤즈: 52년 (1955 ~ 2006)[주니치종전기록]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43년 (1963 ~ 2005)[닛폰햄종전기록]
-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37년 (1961 ~ 1997)[디엔에이종전기록]
- 히로시마 도요 카프: 36년 (1985 ~ 2020, 진행 중)[히로시마종전기록]
- 한신 타이거스: 35년 (1950 ~ 1984, 1986~2020, 진행 중)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34년 (1965 ~ 1998)[소프트뱅크종전기록]
- 치바 롯데 마린즈: 30년 (1975 ~ 2004)[롯데종전기록]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28년 (1950 ~ 1977)
- 오릭스 버팔로즈: 25년 (1950 ~ 1974)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23년 (1959 ~ 1981)[세이부종전기록]
- 다이에이 유니온스: 8년 (1950 ~ 1957, 참가 기간 전체)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8년 (2005 ~ 2012)
- 요미우리 자이언츠: 8년 (2013 ~ 2020, 진행 중)[자이언츠종전기록]
- 쇼치쿠 로빈스: 3년 (1950 ~ 1952, 참가 기간 전체)
- 타카하시 유니온스: 3년 (1954 ~ 1956, 참가 기간 전체)
- 니시닛폰 파이러츠: 1년 (1950, 참가 기간 전체)
- 최장기간 일본시리즈 출장 기록이 없는 팀은 오릭스 버팔로즈로 1996년 이후 무려 23년 동안 진출기록이 없다.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구단(2004년 창단)이자 창단 이후 최단기간 일본시리즈 우승 기록을 소유하고 있다. (2013년 우승, 소요기간: 9년)
- 창단하자마자 우승한 팀은 첫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치바 롯데 마린즈가 유일하다. 그것도 이미 일본야구연맹에서 뛰다 옮긴 선배들 틈바구니에서 이긴 것이다. 그러나 일본프로야구 원년이다 보니 크게 인정받지는 못한다.
- 일본시리즈에서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매치업은 아래와 같다.
- 한국인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대회이기도한데 이승엽이 2005년, 2009년에 우승을 경험했고 이병규가 2007년에 김태균이 2010년에 우승을 경험했다. 이대호의 경우 2014년, 2015년 두번의 우승을 경험했는데 특히 2015년은 일본시리즈 MVP까지 수상해 외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44]
[1] 단일리그 시절에는 유럽 축구같이 정규시즌 1위가 일본제일 하고 끝이었다.[2] 참고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리팀이라는 표현은 승패 결정후의 지위로 착각하지 쉽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시리즈 참가자격을 말하는 것이다. 이전에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없었을 때의 센트럴리그/퍼시픽 리그 우승팀이라는 표현을 대체 하는 표현일 뿐. 과거에도 일본시리즈 우승 - 상대팀이라고 규정했지 일본시리즈 우승, 센트럴/퍼시픽 리그 우승팀을 동치로 두지는 않았다. 동등한 지위의 두 팀간의 맞대결이면 서로 반대되는 표현을 쓰는게 직관적이나, 위와 같은 표현은 애초에 반대되는 표현이 아니기 때문.[3] 1973~1982년은 전후기리그로 나눠서 파리그를 운영했으며 전후기 우승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우승팀이 일본시리즈 진출. 2004~2006년은 지금의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동일 방식.[4] 2013년까지는 코나미가 스폰서를 맡았다.[5] 원래 월드 시리즈도 이런 식으로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리그가 격년제로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다가 2002년 올스타전 무승부 사건 이후로 올스타전에 좀 더 선수들이 뛸만한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서 올스타전 승리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방식을 도입했고, 이후 2017시즌부터는 정규시즌 승률이 더 높은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것으로 변경했다.[6] 2018년 룰 개정으로 15회 → 12회로 변경[7] 이 규칙이 적용된 것은 1986년 딱 한번이었다. 이 해 양대리그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즈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8차전이 펼쳐졌는데 1차전 무승부 후 히로시마가 3연승을 먼저 기록했으나 이어 세이부가 4연승에 성공하며 세이부가 우승을 차지했다.[8] 근데 이쪽은 도쿄 시절 잠깐 홈구장으로 쓴 적 있다.[9] 참고로 이 구장 말고도 일본시리즈 개최 조건에 맞던(그러니까 3만석 이상의) 후지이데라 구장을 홈구장으로 쓴 적 있으나, 근처에 살던 주민들의 소음 등을 이유로 한 항의 때문에 야간경기를 할 수 없어 이 구장을 써야만 했다(...) 참고로 이 구장은 '''일본생명의 사회인 야구팀 홈구장''' 이라서 규모가 2만명 정도라 일본시리즈를 치룰 수 없었다. 그러니까 긴테쓰는 사회인 야구팀 홈구장을 빌려쓰던 안습한 신세였던 것(...)[10] 난카이 호크스가 쓰던 홈구장. 호크스가 모기업이 다이에로 바뀌고 후쿠오카로 이전한 뒤 경기장 내부에 주택박람회(이게 딱 동대문운동장과 똑같다?) 등이 열리는 등 안습한 신세로 방치되다가 철거된 후 현재는 그 자리에 난바파크스란 복합 상업시설이 있다.[11] 1979~80년 긴테쓰의 퍼시픽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도 일본시리즈와 똑같은 이유 탓인지 오사카 구장에서 치뤄야 했다[12] 당시 도쿄 6대학 야구연맹 경기가 홈구장인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열렸는데 시기가 일본시리즈 개최시기와 같아서(...)[13] 난카이 호크스가 퍼시픽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무산[14] 1974년에는 롯데 VS 요미우리가 될 뻔 했지만 주니치 드래곤즈가 센트럴 리그, 1977년에는 1974년의 재판(롯데 VS 요미우리)이 될 뻔 했으나 한큐 브레이브스가 퍼시픽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무산[15] 한큐가 퍼시픽 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무산[16] 결국 주니치가 최종전에서 이긴 데 이어 닛폰햄도 플레이오프에서 패퇴하여 무산[17] 이를 출전 유자격자 명단이라고 한다.[18] 예를 들면 2014년 일본시리즈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김무영은 이 40인 로스터에는 들어갔으나 경기 출전 멤버로는 한 경기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19] 재팬시리즈 기간동안 코나미가 제작한 모바일 게임 드림나인이나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은 1위 선수에게 지급하는 상.[20] 상대팀에 우승팀 선수를 능가하는 하드캐리한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에게는 감투상이 주어진다.[21] 위 비율은 규정에 나와 있는대로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비율이며 만약 포스트 시즌 매출액 총액대비 비율로 계산한다면, 운영비가 포스트 시즌 매출 총액의 약 40%, 정규 시즌 우승팀이 12%, 우승 18%, 준우승 14.4%, PO탈락 8.4%, 준PO탈락 5.4%, 와일드 카드 탈락팀 1.8%가 된다.[22] 물론 실질 금액은 일본이 많겠지만, 이건 시장 크기 차이지 우승 상금 방식에 의한 차이가 아니다.[23] 사실 우승팀에게도 준우승팀 눈치 때문인지 왠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이 때문에 FIFA 월드컵 등에서는 준우승팀은 은메달 받고 바로 빠지는 것이 관행이며,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도 멋진 경기 했다는 악수 한 뒤 뒤도 보지 않고 떠나는 게 매너다.[24] 그래서 과거의 우승기 중에는 연두색 바탕에 오각형 부분이 자주색인 우승깃발도 있다.[25] 6~70년대 요미우리가 V9으로 센트럴리그 우세를 잔뜩 벌어놓았는데, 이게 2000년대 중반부터 따라잡히기 시작했고, 2020년에 퍼시픽리그가 앞서나가게 되었다.[26] 즉, 일본시리즈 최초이자 유일의 강우콜드 게임이 나온 시리즈.[27] 1953년까지는 나고야 드래곤즈라는 이름을 썼다.[28] 그 유명한 '''하느님, 부처님, 이나오님'''이 나온 시리즈다.[29] 당시 토에이가 진구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었다.[30] 단 1981년과 달리 홈구장은 다르다.[31] 난카이 호크스. 이해 난카이는 전기 우승/후기 3위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한 뒤 PO 우승으로 리그 우승을 결정지으며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페넌트레이스 순위는 3위다.[32] 한큐 브레이브스. 이해 한큐는 전기 우승/후기 6위로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한 뒤 PO 우승으로 리그 우승을 결정지으며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페넌트레이스 순위는 2위다.[33] 히로시마 시민 구장. 자세한 건 위의 개최구장 기준 항목 참조.[34] 이해 시리즈 5차전이 고라쿠엔 구장의 마지막 경기였다.[35] 2011년 한국시리즈 일본버전과 가장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36] 현재 오릭스의 공식구장은 교세라 돔 오사카이고, 규정상 포스트시즌 경기도 공식구장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공식구장을 변경하지 않는 한 고베에서 일본시리즈가 열릴 일은 없다.[37] 이듬해에 돔구장으로 개조했다. 다만 완전한 돔구장의 형태를 갖추게 된 건 1999년 완공 때부터.[38] 다만 1998년 당시엔 관중석에만 지붕이 설치된 형태였으며, 이듬해 완공하면서 완전한 돔구장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39] 롯데 오리온즈가 집시 롯데일 시절에 이 곳에서 일본시리즈가 개최될 수 있었으나, 수용인원 제한(3만 명 이상, 당시 미야기 구장의 수용인원은 2만 3천 명)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40] 1990년을 빼면 같은 팀에게(...) 당했다.[41] 센트럴 구단이면 소프트뱅크, 오릭스, 롯데, 세이부, 라쿠텐, 닛폰햄, 퍼시픽 구단이면 히로시마, 디엔에이, 주니치, 자이언츠, 야쿠르트, 한신을 모두 격파.[42] 한국시리즈의 경우는 당시 규정 때문에 1985년에 삼성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시리즈가 열리지 않았고, 월드시리즈의 경우는 1904년에 내셔널 리그 우승팀 뉴욕 자이언츠가 보이콧을 선언해 취소되었고, 1994년엔 시즌 도중 벌어진 선수단 파업으로 인해 잔여일정이 모조리 취소되면서 2번이나 중단 된 바 있다. 타이완 시리즈의 경우는 1992, 1994년, 1995년 3번이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참고로 통합우승팀의 경우 각각 다른데 1992, 1994년은 슝디 엘리펀츠, 1995년은 퉁이 라이온즈다.[주니치종전기록] 4년 (1950 ~ 1953)[닛폰햄종전기록] 12년 (1950 ~ 1961)[디엔에이종전기록] 10년 (1950 ~ 1959)[히로시마종전기록] 29년 (1950 ~ 1978)[소프트뱅크종전기록] 9년 (1950 ~ 1958)[롯데종전기록] 22년 (1951 ~ 1973)[세이부종전기록] 6년 (1950 ~ 1955)[자이언츠종전기록] 7년 (1974 ~ 1980, 1982 ~ 1988)[43] 한신의 홈구장이 말이 효고현이지 오사카에서 빠르게 갈 수 있다. 또한 오사카는 애초에 한신 타이거스가 제일 인기있는 지역. 반면 오릭스는 어딜 가나 팬이 없기로 유명하다. 교류전 때 오릭스 홈에서 경기가 열리면 말이 오릭스 홈이지 오릭스 응원석을 빼면 전부 한신팬. 극단적인 경우 해설이 편파해설을 해서 오릭스 팬들에게 까이기도 한다.[44] 특히 이승엽은 제외한 세명의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우승경험이 없어 일본시리즈 우승이 유일한 우승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