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2013년

 



'''2013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Hustle Doo Go! 봐라 2013!'''
[image]
'''2013년도 두산 베어스 홈경기 누적 관중 수'''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경기
1,152,615명
18,010명
2위
'''관중수 확인하는 곳: KBO 리그 관중 현황'''
'''두산 베어스 2013 시즌 최종 성적'''
'''순위'''
''''''
''''''
''''''
'''승률'''
'''승차'''
'''2'''[1] / 9
71
54
3
0.568
3.5
'''타율'''
'''출루율'''
'''장타율'''
'''평균자책점'''
'''득점'''
'''실점'''
'''홈런'''
0.289 (1위)
0.370 (1위)
0.420 (1위)
4.57 (7위)
699 (1위)
625 (7위)
95 (4위)
'''(출처 : 한국야구위원회)'''
  • 위키방 합의를 통하여 스코어는 원정팀-홈팀 순서로 적기로 결정하였습니다.참고
1. 시즌 준비
2.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한만두로 가버렷!
3.2. 4월, 깡패곰 타선의 부활
3.3. 5월, 무너진 선발진, 속출하는 부상병, 위기의 두산
3.4. 6월, 두산, 다시 도약하는가?
3.5. 7월, 뜨거운 타선, 더 뜨거운 불펜. 불타는 두산
3.6. 8월, 상승세 이후 하락세, 롤러코스터 행보
3.7. 9월, 멀어져 가는 1위
3.8. 10월, 정규시즌 4위, 그리고 다시 돌아온 미라클 두산
4. 시즌 최종 순위
4.1. 각 팀별 전적표
5. 시즌 총평
6. 시즌 이후, 곰네에 드리워진 먹구름, 선수단 대거 이탈
6.1. FA
6.2. 2차 드래프트
6.3. 선수단 대격변
6.4. 연봉 협상
7. 관련 문서


1. 시즌 준비


지난 시즌 아쉽게 [2]3위에 그친 두산은 코치진을 대폭 물갈이했다. 이토 쓰토무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으로 떠나면서 생긴 수석코치의 공백은 황병일 전 삼성 2군 타격코치로 채웠고, 1군 작전주루 코치를 맡던 김민호 코치는 방출, 그 자리를 조원우 코치와 김민재 코치로 메웠다. 이 밖에 배터리코치는 강성우, 1군 불펜코치에 가득염을 데려오면서 순혈 베어스에서 어느정도 탈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수단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홍성흔을 데려오면서 타선의 안정감과 팀내 구심점을 찾았지만, 김승회를 보상선수로 내주면서 투수력에 약간 의 구멍이 생겼다. 외국인 선수에서는 1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 구원 3위 스캇 프록터까지 보내면서 데려오려던 켈빈 히메네스와 계약이 틀어지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개릿 올슨을 대체로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2. 시범경기


시범경기 내내 김진욱 감독은 윤명준, 유희관, 김강률 등 신예 투수들과 박건우, 허경민, 등 신예 타자들을 적절히 활용하였고, 이것이 적중하면서 6승 4패 1무 승률 .600으로 KIA 타이거즈에 이어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시범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홍상삼2012 포스트시즌의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고,[3] 팀타율이 0.258. 특히 클린업트리오의 타율이 0.211에 그친 것이 옥의 티라면 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한만두로 가버렷!


3월 30일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였다. 삼성은 배영수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우며 투수전 양상으로 갈 것을 예고하는듯 하였으나...... 이 예상은 1회초부터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1회초 1사 상황에서손시헌과 김현수, 김동주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원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오재원의 홈런은 2013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삼성은 니퍼트의 난조를 틈타 박석민의 2점 홈런으로 4대3까지 추격했지만, 4회초 양의지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손시헌의 낫아웃 출루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배영수의 직구(142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이날 두 번째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결국 개막전은 두산의 '''9-4''' 승리.
3월 31일 경기에서는 홍성흔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면서 '''7-3'''으로 승리.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3.2. 4월, 깡패곰 타선의 부활


4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2타점 2루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2사 이후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6득점, SK를 '''3-7'''으로 제압하면서 3연승.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4월 3일4월 4일 타선의 집중력 부족과 어이없는 폭투가 겹치면서 2연패 루징시리즈로 주중 3연전을 마치고 말았다. 김동주홍성흔이 나란히 홈런포를 작렬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LG 트윈스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 3연전이 두산의 이번 시즌 첫번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4월 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김현수가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도 유격수 손시헌과 2루수 허경민의 잇다른 실책으로 4-6으로 패했다. 두산은 개막 3연승 뒤 3연패를 당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 2회말 이진영의 타구를 쫓아가던 이종욱과 손시헌이 충돌한 것이 승부에 큰 영향을 끼쳤다. 5회초 홍성흔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올 시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쓰기도 했다.
6일경기가 우천취소 된 후 4월 7일 경기에서는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에 1회 선취점을 뽑아냈으나, 곧바로 역전을 당하며 1-4로 끌려갔으나, 7회 1사 만루에서 지친 주키치를 상대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연장 11회초 오재원이상열의 실책을 틈타 출루했고 2사 3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타구때 LG 유격수 오지배가 펌블을 하는 바람에 1루에서 세잎 5-4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를 끝까지 잘지켜 5-4로 승리하였다.
한편, 8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홍성흔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9일 KIA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선발 노경은이 경기 초반 나지완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것만 빼고 잘 던졌고, 0-2로 뒤지던 3회 베테랑 태국 용병(!)의 3점 홈런과 전날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어떤 타자의 적시타를 묶어 4-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으나...
'''이대로 끝나면 두산이 아니다'''
7회, 노경은이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만루를 채우고 내려갔고, 뒤이어 나온 오현택이 볼질을 하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고, 왠지 올 시즌에는 잘좀 하나 했던 어떤 핵발전소의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그것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어쨌든 7회는 이혜천이 내려가고 구원하러 올라온 유희관이 잘 막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이닝,''' 양의지가 구원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달아나는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5-4로 역전에 성공했고, 거기에 '''바로 다음타자인 고영민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에 KIA의 투수가 어떤 수소폭탄으로 교체되었지만,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민병헌의 2점 홈런으로 '''8-4''' (심지어 이때까지 '''무사''' 였다, 이닝 시작하자마자 홈런-홈런-내야안타-2점홈런), 그 이후로도 두산 타순이 '''한바퀴''' 돌 때까지 KIA 불펜진의 화염방사 시전으로 '''11-4'''까지 벌려놓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4]
4월 10일 경기에서는 2-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양의지가 KIA 마무리 앤서니 르루를 상대로 동점홈런을 쳐냈지만, 12회말 2사 1,2루에서 나지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했다. 이번경기에서도 실책때문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게 패인이 되고 말았다.
4월 11일 경기에는 경기초반부터 상대선발 박경태를 난타하면서 3점을 뽑아냈고, 4회 두 번째 투수 서재응을 상대로 양의지가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응집력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9-0'''으로 완승. 까다로운 KIA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홈경기에서는 선발 올슨이 1회만에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며 강판되는 바람에 투수운용에 차질이 생겼지만, 뒤이어 나온 유희관, 김강률 등이 롯데 타선을 3실점으로 잘 막아내었고, 3-1으로 뒤지던 8회말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갔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두산 입장에서는 11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김현수가 초구에 어이없이 플라이로 물러났고, 12회말에는 2사 2,3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4월 13일 경기에서는 선발 김상현이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는 깜짝활약을 바탕으로 투수진을 책임졌고, 두산 타선은 1회말 2사 이후 홍성흔의 안타때 나온 우익수 손아섭의 실책과 오재원의 타석때 1루수 장성호의 알까기에 편승해 4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한데 이어, 4회말에는 1사 1,2루 상황에서 손시헌이 좌익선상을 타고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0-6까지 차이를 벌리며,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강판시켰다. 두산은 김상현 이후 김창훈과 신예투수 이정호가 나눠던지면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2-7'''로 승리하며 승리와 투수절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4월 14일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는 상대선발 유먼을 상대로 오재원(?)과 민병헌(!)이 잇달아 홈런을 쳐내며 0-5까지 앞서갔지만, 황재균에게 추격의 3점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4-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이재우의 방화로 말미암은 전준우의 밀어내기와 황재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는 6-6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어 벌어진 연장전에서 이재우를 대신해 나온 오현택이 롯데 타자들을 틀어막았고, 운명의 11회말 2사 이후 이종욱이 출루하자마자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김사훈의 송구가 중견수 앞까지 굴러가며 이종욱은 3루까지 출루, 뒤이어 나온 손시헌이 바뀐 투수 김사율을 상대로 우측 팬스를 원바운드로 맞추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6-7'''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승 1무로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휴식을 취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의 3연전은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우선 19일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15'''로 대승했다. 그러나 21일 경기에서[5] 0:1, 즉 '''무득점으로 패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참고로 이는 '''2013시즌 두산 베어스의 첫 영봉패'''이자 이번 시즌 한화의 최초 영봉승이다.
4월 23일 우천으로 취소되어 휴식을 취한 두산은 2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선 선발 노경은이 넥센 타자들에 아주 탈탈탈 털리면서 '''1-9'''로 완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25일 경기에선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밀어내기와 이종욱의 적시타로 '''6-3'''으로 승리 1승 1패 1우취로 창원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연장전 승부로 인해 체력의 약점이 생겼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이었지만 '''NC를 되레 스윕해버렸다!'''
4월 28일 NC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찰리 쉬렉을 상대로 1회, 2회, 3회, 4회 연속으로 병살타를 뽑아내면서 한 경기 최다 이닝 '''연속''' 병살 기록을 갈아치...울 '''뻔''' 했다.[6] 5회 두산 공격 상황에서도, 삼진아웃으로 선두타자가 아웃된 뒤, 두번째 타자였던 손시헌이 NC 3루수 지석훈의 송구 실책으로[7] 1루로 출루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하나 했지만, 어떤 맹구가 우익수 플라이를 치면서 최다이닝 연속 병살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4월 30일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는 선발 노경은이 김상현에게 투런홈런을 맞는 등 난조를 보이며 5실점했고, 타선이 이를 제대로 만회해내지 못하면서, 5-3으로 패했다.

3.3. 5월, 무너진 선발진, 속출하는 부상병, 위기의 두산


다음날인 5월 1일 경기에서는 선발 김상현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남발했고, 타선또한 선발 서재응을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하면서 득점권 타율과 수비 집중력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5월 2일 경기에서는 신예 이정호의 호투에 힘입어서 0-2로 앞서나가다가 6회에 4-2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기아 불펜의 핵실험'''에 힘입어서 '''4-6''' 승리했다.
5월 3일부터는 LG와의 어린이날 더비 매치. 3일 경기에서 두산은 영웅 스윙을 남발한 타자도 문제였고 김선우도 12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 '''6-3'''으로 패배했다. 4일에는 '''유희관의 선발로써의 발굴이 있었다'''. 6회에 선취점을 뽑고 점수 차이를 조금씩 벌린 끝에 '''2-6'''으로 승리했다. 5일 어린이날에는 6,7회 5점을 내면서 '''2-5''' 승리. 두산은 LG와의 잠실 더비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7일부터는 SK 와이번스와의 문학 원정 경기가 진행 중이다. 7일에는 선발 이재우가 1이닝만에 5실점을 내주며 강판당하고 기아로부터 트레이드 되어 온 김상현에게 투런홈런을 맞는 등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움직임을 보이며 3-6로 패했다. 반면 다음날인 8일 경기에서는 1회 선발 전원득점 기록이 나오는 등 타선이 맹폭발[8]하여 두산 팬을 위시한 모든 이들이 두산의 손쉬운 승리를 점쳤는데..... '''그런데………………'''
결국 두산 베어스 공식트위터는 온갖 욕 멘션으로 초토화되었고, 두산 공홈도 모두 감독을 성토하는 글들로 가득해졌다.[* 심지어 타이중 참사의 류중일에 이어 두번째로 아고라에 사퇴청원이 올라왔다!! 그리고 3연전의 마지막인 9일 경기에서는 돌아온 이종욱이 3안타로 복귀신고를 하는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나오면 털렸던 김선우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1-2'''로 승리하며 어제의 패배를 힐링했다. 5월 성적은 5승 5패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 듯.
그리고 5월 12일 신생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그만 17-5로 관광을 당하고 말았다. 이 날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준석은 자기 앞으로 오는 타구들이 전부 자기 앞에서 애매하게 튀면서 공을 놓치는 실수를 3번이나 범했고 공격에서도 병살을 1개 기록하는 등 엄청난 부진을 보였고 선발 김상현은 2.2이닝만에 5실점으로 떡실신, 좌완 정대현도 '''1.2이닝 11실점 10자책'''이라는 그야말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심지어 5회까지 16득점을 두들겨 맞아 콜드게임이 없다는것을 후회하는 정도가 되었으나 8회말 2점 적시타, 9회말 3점 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할 수 있었다.
5월 14일~16일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가졌는데, 최근의 투수진이 박살나는 등 하향세를 반영하듯 시리즈를 1승 2패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던 삼성의 자멸 수비와 니느님의 호투로 0-7로 완승을 가져가고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면서 2위로 떨어뜨렸다는 점이 위안.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17일에는 대전 구장을 꽉 메운 수많은 대전 부처님들의 패기에 눌렸는지 3점을 선취하고도 폭투 3개에 견제사, 실책성 플레이 등 못볼 꼴을 보이다 '''3'''-0에서 '''4'''-5로 뒤집히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 중 9회 1사 1,3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김동주가 초구를 받아쳐 '''끝내기 병살타'''를 때린 장면은 하이라이트. 설상가상 1루로 뛰던 김동주가 허벅지 부상을 당한데다 앞서 3루 주자 김현수마저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 내외적으로 그야말로 최악이었던 졸전이었다. 다음날인 18일 경기에서는 아주 처참하게 발렸다. 선발 이혜천이 2이닝도 못채우고 6자책이라는 핵을 떨구고 강판당했다. 이어 임태훈이 나왔지만 한화 타자들은 자비없는 2득점으로 임태훈도 쫒아냈다. 타자들은 전날보다 더 무기력한 타격을 보였다.(2득점) 결국 8회때 희망고문 자체를 앗아가버리는 6득점으로 경기를 결정지었다. 즉 두산은 2:14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화에게 하나의 위닝시리즈를 내주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래도 19일에는 선발이였던 이정호가 무너지는 와중에 유희관의 6.1이닝 3실점 선발급 호투와 상대선발 김혁민과 그 뒤로 나온 을 공략하는데 성공하여 난타전 끝에 15-8로 승리하였다.[9] 하여튼 이날 경기의 승리로 잠실에서 LG에게 패한 KIA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고, 19일에 터진 타선 폭발로 '''팀 타율도 0.289로 삼성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5월들어 두 자릿수 대량 실점이 워낙 많아진 탓에 '''팀 평균자책점은 4.59로 폭망하는 중'''(...).[10]
21일부터 23일까지 잠실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넥센은 앞서 주말 3연전에서 휴식을 했고, 두산은 넥센전 이후 주말 3연전에서 휴식을 가지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접전이 예상된다. 만약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면 두산은 선두 넥센과의 격차를 1게임차로 줄일 수 있으나, 역으로 스윕을 당하게 된다면 SK 와이번스에게 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기 최대 고비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아니나다를까, 21일 경기도 '''15-7'''로 거하게 털렸다. 선발로 나선 김상현이 일찍 무너지고 뒤에 나온 이 거하게 불을 저지른 바람에 4회에만 '''8실점'''이란 충격을 맛보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반에 타선이 힘을 내어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나 늦었다.
와중에 5회에 나온 벤치 클리어링이 주목을 받았다. 이미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 강정호가 도루까지 했으니 크게 뒤지고 있는 두산으로선 빈정이 상했는지 윤명준유한준김민성에게 머리로 향하는 빈볼을 자행했다. 유한준은 일단 참고 나갔으나 김민성이 초구에 공이 머리로 날아오자 대번에 빡쳐서 마운드쪽으로 걸어나갔고, 양팀 선수단이 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된 것. 2연속 사구라 당연히 윤명준은 퇴장당했다.
이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일단 두산 입장에선 크게 뒤진 상황에서 상대팀 주자가 도루까지 했으니 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야구 불문율에 따라 빈볼을 날려 나름의 항의 표시를 했던 것.[11][12] [13][14]
하지만 현재 두산 투수진의 상황을 보면 빈볼은 너무 경솔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날 두산은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했으며, 홍상삼과 정재훈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줄줄이 실점을 했다. 말하자면 투수진의 소모가 너무나 컸다. 가뜩이나 선발이고 불펜이고 상태가 영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윤명준이 롱릴리프로 투입했는데 상대의 도발에 가까운 도루로 인해 거기에 넘어가 발끈하여 빈볼을 날렸고, 결국 윤명준이 퇴장 당하면서 투수진의 소모만 더 재촉시켰다는 비판도 상당하다. 특히 윤명준이 퇴장당하자 두산 불펜에서 홍상삼을 급히 몸을 풀게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다행히 홍상삼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일단 틀어막았지만...
아무튼 이날도 투수진이 전멸당하는 바람에 팀 평균자책점은 '''4.85로 더 올라갔다.''' 9개 팀 중 무려 8위(!)이며 이보다 더 높은 팀은 한화 이글스 밖에 없다. 이래저래 처참한 상황.
안그래도 투수들이 과도하게 소모되면서 20일에 선발예정인 더스틴 니퍼트의 어깨가 더욱더 무거워졌다.
그리고 22일, 두산은 1회 선취득점을 올리며 정말 오랜만에 앞서나갔으나, 니퍼트가 2회에 2실점을 해 역전당한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이어 나갔으나 6회 들어 빗맞은 안타 탓에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4실점을 하고, 뒤에 나온 핵폭탄이 적시타를 한번 더 얻어맞으면서 총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은 어떻게든 3점을 추가로 뽑아 총 4점을 득점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였다.
23일 선발은 노경은으로 예고되었다. 불펜진을 많이 소모한 만큼 노경은이 몇 이닝이나 소화할지가 관건이다. 노경은은 7회까지 129구를 던지며 역투했으나 ND를 기록하였고 , 뒤는 간만에 홍상삼이 잘 틀어막았다. 그리고 연장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연패에서 탈출하였다. 그 뒤로는 타이밍이 잘 맞는 3일 휴식.
4일 휴식후 28일 사직 롯데전 선발은 유희관. 유희관은 5회까지는 3실점으로 그럭저럭 버텼고 6회 2사 2,3루에서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오현택은 주자를 모조리 분식한 다음 본인 1실점까지 추가하는 불쇼를 하며 스코어를 3:3 동점에서 3:6으로 만들었고, 그 뒤에 나온 임태훈김강률도 1점씩 더 얹어줬고, 타선은 3회까지 3점을 뽑았으나 그 뒤로 롯데 불펜에 철저하게 막히며 3:8로 무난하게 패.
29일 선발은 노경은 노경은은 7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은 노경은이 나올 때면 언제나 그랬듯 상대 선발 이재곤에게 철저히 막히며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김진욱감독은 투구수 100개가 넘은 노경은을 8회까지 끌고 가는 무리수를 뒀지만, 손아섭 볼넷-강민호 2루타로 시 to the 망. 뒤에 나온 홍상삼이 둘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만 3점으로 늘었다. 타선은 끝까지 침묵을 지키며 0:3 패. 4일휴식도 의미없이 또다시 루징시리즈 확정.
30일 선발은 김선우였는데, 김선우 역시 초반부터 털리며 3이닝 6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되었고, 타선은 6점이나 뽑으며 선전했지만 불펜진도 추가 2실점하는 바람에 6:8로 패하고 말았다. 4일 휴식한 보람도 없이 팀은 속절없이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여 쓴잔을 마셨고, 결국 맞대결 스윕을 허용한 롯데 자이언츠에게 승률에서 뒤진 단독 4위까지 빼앗기며 5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31일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였는데, 지난 넥센 전에서도 영 좋지 않았던 모습을 이번에도 그대로 난조를 보이며 6이닝 '''8실점(!)'''을 하며 무너지고 말았고,[15] 뒤이어 등판한 이재우분식회계, 이혜천핵실험으로 추가 2실점하여 '''10:3'''으로 참패해버렸다. 팀 평균자책점도 기어이 '''5점'''대로 진입했으며, 이날 대승한 4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벌어졌음은 물론 잠실 라이벌이자 6위인 LG 트윈스와도 반 게임 차로 좁혀지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악몽같은 두산 베어스의 5월은 영 좋지 못하게 마무리 지었다.

3.4. 6월, 두산, 다시 도약하는가?


6월달의 첫 선발은 개릿 올슨으로, 재활 이후 50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내용은 3과 2/3이닝 2실점으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선은 오재원의 홈스틸, 홍성흔의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하여 총 8점을 뽑아내었고, 올슨 이후 불펜진은 임금지어, 오현택. 홍상삼, 정재훈이 이어던지며 오현택이 2실점 하기는 했지만 총 4실점으로 무난하게 막아내며 6월의 첫 경기를 가져갔다.
2일 경기에서는 선발 유희관이 1회에만 안타 4개를 맞고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하며, 다시한번 루징시리즈의 암운이 드리워지나 했지만, 7회까지 최고시속 '''130km'''의 직구와 최저시속 '''77km'''의 커브를 바탕으로 넥센의 타자들에게 한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투런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민병헌도 역전 투런홈런을 치는 등 응집력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을 맹폭하며 '''4:11'''로 완승을 거두며 2주만에 그것도 선두였던 넥센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하지만 4일부터 치뤄진 LG와의 주중 3연전은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김선우의 부진이 뼈아팠고, 김진욱감독의 이해할수 없는 작전도 루징시리즈에 한몫을 했다.
이어 벌어진 7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 첫경기에서는 정수빈이 견제사를 두번이나 당하면서 맥을 끊어먹었고, 결국 9회말 2대2 동점 상황에서 홍상삼이 채태인에게 중월 백스크린을 넘어가는 끝내기홈런을 내주면서 결국 2대3 패배. 또다시 3연패를 당했다. 이어 벌어진 8일 경기에서는 1:1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홍상삼박한이에게 좌측 폴대를 맞추는 '''끝내기홈런을 또다시 내주면서''' 패배,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아울러 같은 투수가 연이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것도 크보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불과 한 달 전에 세웠던 신기록이 정확히 한달만에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크보 역사의 산증인 두산. 결국 9일 경기에서도 두 번이나 동점을 만들고도 뒷심 싸움에서 밀려 2:4로 패했고, 주말 3연전을 스윕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연패 기록은 '''5'''로 늘어났다. 이 일의 여파로 홍상삼은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홍삼성'''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다.
11일부터 14일까지 홈인 잠실에서 SK 와이번스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중위권과 하위권의 갈림길에 서있기 때문에 이 시리즈에서마저 밀리거나 스윕당하면 중위권 도약에 치명타를 입는지라 여러모로 치열한 혈전이 예상된다.
6월 11일 화요일 첫 경기에서, 9말에 5:7로 뒤지고 있던 가운데, 6연패로 올 시즌 두산의 최다연패 기록을 갈아치우거나, 연패를 끊고 역전에 성공하느냐의 갈림길에서 타순이 4-5-6번으로 역전을 노려볼만 했으나 첫 타자인 4번 홍성흔은 박희수 상대로 파울팁 삼진, 윤석민도 삼진, 6번 김재호는 초구를 치고 2루수 땅볼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다행히 6월 12일 수요일 경기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한 끝에 2:1로 승리하여 연패를 끊었다. 그 다음 날은 8:3으로 승리하였고 개릿 올슨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4일 휴식이 찾아와서 6월 14~16일의 3연전을 치루지 않았으며 6월 18일 롯데전은 우천 취소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19,20일 경기에서 롯데에게 내리 2연패로 스윕당하고 롯데전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9일 경기에선 송승준에게 5점을 뽑아내는 등 분전했으나 하필 롯데가 모아치는 날(이 되어버려 13:6으로 대패했고, 20일 경기는 유희관의 호투로 8회까지 0:2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정재훈홍상삼의 합작 집필로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돌입, 11회초에 오현택이 2점을 내주었고, 11회말에 김성배가 흔들리나 싶을 때에 김현수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며 4:2로 패배했다.
그리고 경기 9회말에 꼴팬들의 욕설견제가 들려와서 가뜩이나 안좋던 분위기를 더욱 더 안좋게 하였다.
'''그러나 이 날 이후로 두산 베어스의 분위기는 확 달라지는데...'''
그리고 21일 경기부터 24일까지의 3연전은 한화전. 첫날은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2:7로 승리하였다.
6월 22일, 두번째 경기는 개럿 올슨이 선발로 나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최준석의 솔로 홈런 등으로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면서 4:4 상황에서 N/D로 물러났다. 그리고 4:7로 승기를 잡았으나 8회 초에 김상현을 구원한 홍상삼이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현의 승계주자 3명을 모조리 불러들이고 자신의 주자는 불러들이지 않는 분식회계와 동시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는 7:7 원점으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가게 되고, 불안한 한화 불펜을 틈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7:8 승리를 거뒀다.
6월 23일에는 노경은이 선발로 나와 전과 비교했을 때 좋아진 직구 구위를 보여주면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주었고, 타선도 홍성흔의 솔로 홈런 등을 비롯하여 8점을 뽑아주었다. 9회 초에 이정호가 김태완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무난하게 3:8로 승리하였다. [16] 두산의 홈 6연전은 3승 2패 1우천취소로 마무리지었다.
6월 25일 부터는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3연전이다. 참고로 스윕하게 된다면 KIA와 1게임차로 줄어들게 된다.
25일 경기는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의해 우천취소 되었다. 26일 경기는 유희관이 선발로 등판하여 5.2이닝 2실점하고, 정수빈인사이드 파크 홈런, 오재일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4:2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8회에 올라온 정재훈이 1점을 내준 후, 1사 3루에서 올라온 홍상삼이 폭투를 하며 또다시 분식회계와 동시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4:4. 그리고 9회에 무사 1, 2루의 좋은 찬스를 잡지만 김재호의 번트실패 등으로 득점에 실패, 경기는 연장으로 가게된다. 10회에서도 득점권까지 주자를 보내는데 성공하지만 득점에는 실패. 10회 말에 올라온 김강률은 10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11회 두산은 또다시 잔루를 적립하고, 11회 말에 김강률이 1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되고, 김상현이 올라와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11회를 마루리 지었다. 12회 초에 선두타자 정수빈이 번트안타로 출루하나, 이후 주루사당하며 결국 득점하지 못하였다. 김상현이 12회 말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17]
6월 27일 경기는 더스틴 니퍼트 vs 헨리 소사. 투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예상외로 초반에 위기에서 둘다 3점씩 내주고 말았지만, 9회에 기아의 불펜을 공략 성공한 두산은 5점을 뽑고, 니퍼트는 9이닝 4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8승.
6월 28일부터 주말 3연전은 마산에서 NC와의 3연전.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크게 앞서있기 때문에 적어도 위닝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6월 28일 경기는 6:5로 승리하였고, 29일 경기는 2:1로 승리하여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6월 30일 경기는 5:9로 패하여 6월의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여 아쉽게 마무리했다. 6연승도 깨진 것은 덤. 그리고 4일 휴식에 들어가게 되었다.

3.5. 7월, 뜨거운 타선, 더 뜨거운 불펜. 불타는 두산


7월 첫 날부터 4일 휴식에 들어가서 결국 7월 첫 경기는 5일 삼성전이 되었다.
7월 5일부터 주말 3연전은 잠실에서 삼성과의 3연전. 7월 5일 경기는 김현수의 2점홈런, 3점홈런 두 방을 포함하여 삼성의 선발 배영수를 두들겨 9:6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이승엽에게 만루홈런을 내 주었다. 7월 6일 경기는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이종욱의 3루타 모자란 사이클링 히트로 4:2로 승리하였다. 7월 7일 경기는 개럿 올슨이 조기강판된 끝에 2:8로 패하였다.
7월 9일부터는 대전에서 한화이글 스와의 3연전. 7월 9일 경기는 선발 노경은의 8회 무실점 안정적인 호투로 5:0로 승리하였다. 7월 10일 경기는 선발 개럿 올슨이 조기강판되었으나 6:2로 역전승하였다. 7월 11일 경기는 선발 더스틴 니퍼트송광민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끝에 0:6으로 패하였다.
7월 12일부터는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7월 12일 경기는 우천연기되었다. 7월 13일 경기에서는 유희관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9점을 뽑아준 타선덕에 쉽게 승리하였다. 그와중에 홍상삼은 9회초 9점차 상황에서 올라와 볼질을 하며 2점을 내주어 많이 까였다. 7월 14일 경기는 우천연기되었으며 이날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을 패함에 따라 두산은 4위가 되었다.
한편, 7월 12일과 14일 우천순연된 경기들은 9월 21, 22일 2연전으로 열리게 된다.
7월 16일부터는 잠실에서 NC와의 2연전. 이 2연전을 앞두고 두산은 개릿 올슨을 퇴출하고 데릭 핸킨스을 영입했다. 핸킨스은 금요일에 입국함에 따라 이번 2연전에서는 출전할 수 없다.
7월 16일 경기는 5:1로 승리하였으며 7월 17일 경기도 4:0로 승리하였다. 16일은 초반에 손민한을 탈탈 털면서 대거 4득점했고 노경은도 호투해서 대승을 거두었으며, 17일에는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산발적으로 득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영봉승을 거두었다.
7월 23일부터는 목동에서 넥센과의 3연전. 7월 23일 경기는 5:8로 역전패를 당하고 연승이 끊겼다. 7월 24일 경기도 수비와 그놈의 火펜 때문에 6:8로 또다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행히 7월 25일 경기는 3회 7점으로 대폭발한 타선 덕분에 11:5로 승리하여 연패를 끊고 스윕을 면하었다.
7월 26일부터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을 벌인다. 7월 26일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15:12로 역전승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7월 27일 경기는 선발 투수 데릭 핸킨스가 부진한 끝에 5:9로 패하였다. 9회에 봉중근을 털어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7월 28일 경기는 3회말 역전하여 7:4로 승리하였다.
7월 30일부터 사직에서 롯데와의 3연전. 7월 30일 경기는 5회말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2:6으로 패하였다. 7월 31일 경기는 9:1로 승리하였다.

3.6. 8월, 상승세 이후 하락세, 롤러코스터 행보


8월 1일 롯데전에서도 8:3으로 승리하였다.
8월 2일부터 문학에서 SK와의 3연전. 8월 2일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간 끝에 김현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하였다. 8월 3일 경기는 최준석,홍성흔,오재원으로 이어지는 '''백투백투백''' 홈런[18]에 이어 홍성흔의 홈런 이 2방이나 나왔지만, 조인성에게 쓰리런을 맞고 최정의 시즌 20호 홈런으로 인해 5:7로 패하였다. 8월 4일 경기는 9회에 김현수가 투런을 치는 등 SK 투수들을 잘 공략해서 5:2로 승리하였다. SK전 위닝 시리즈를 거두었고, 패한 경기에서도 백투백투백 홈런을 치는 등 SK를 압도하였다.
8월 6일부터 잠실에서 넥센과의 2연전. 8월 6일 경기는 4:5로 승리하여 넥센을 제치고 단독 3위가 되었다. 8월 7일 경기에서는 선발 데릭 핸킨스가 불을 지르고 불펜으로 나온 변진수, 김선우 등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자들이 시즌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1:7로 승리하였다. 팀 타율이 무려 0.290으로, 후반기 다시 불안점을 노출한 투수력과 달리 타격에서는 멈추지 않고 불타오르는 중.
이후 8월 8일부터 9일까지 휴식을 하고, 10일부터는 LG와 2연전. 8월 10일 경기에서는 3:2로 패하였다. 11일 경기는 3:1로 패배하면서 LG에게 스윕패, 2위 LG와 5게임차로 벌어졌다.
싸인 훔치기에 관해서 석연찮은 시비가 한차례 있기도 했다. SK전에서 3연속 홈런에 이어 LG전에서도 류제국을 상대로 클린업이 연속 3안타를 쳐 무사만루가 되자 LG 측에서 어필한 것. 그러나 기사를 보면 LG 측에서도 사인을 훔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말 그대로 해프닝이었다고밖에는 할 수 없으며, 오히려 논란에 휘말린 두산이 억울한 상황이 된 셈. 두산-LG 사인 훔치기 논란, 결론은 단순 해프닝 김진욱 감독은 사인 훔치기는 절대 없다며 SK전에 이어 또다시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 "사인 안 훔쳤다"
8월 13일부터 롯데와의 2연전. 8월 13일엔 선발 이재우가 5와 1/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도 2점을 내서 무난하게 이기나 싶었으나.. 홍상삼이 8회에 동점 투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된다. 다행히도 8회 말에 이원석이 희생플라이 결승점을 뽑아내어 승리했다. 8월 14일에는 민병헌의 활약으로 인해 6:7로 역전승했다. 6회에 아픈 김현수를 대신에 교체되어 들어온 민병헌이 무려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몇 번이고 역전과 재역전이 이루어진 경기였으며, 그야말로 민병헌의 날이었다.
8월 15일부터 KIA와의 2연전. 8월 15일 경기는 4:0으로 승리하였고 선발 데릭 핸킨스가 첫 선발승을 올렸다. 8월 16일 경기는 선발 유희관과 불펜들이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타선과 마무리 정재훈의 힘으로 9:7로 승리하며, 롯데와 기아를 연속 스윕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이제 선두 삼성과 LG와의 격차가 단 3경기로 줄어들어 1995년의 대역전극을 노려볼만한 상황으로 바뀌였다. 17-18일 벌어지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가 승부처가 될듯.
8월 17일부터 SK와의 2연전. 8월 17일 경기는 1:4로 승리하였다. 하지만 삼성과 LG과 모두 승리해 승차를 줄이는대는 실패하였다. '''그런데''' 8월 18일 경기에서 이재우가 떡실신, '''9:0'''으로 충격 패배를 당해 버렸다!! 이번에는 삼성과 LG도 둘 다 패배해서 승차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8월 20일부터 NC와의 2연전. 20일 경기는 초반의 대량실점으로 인해 6:8로 패하였다. 21일 경기도 이호준에게 2홈런이나 허용하는 등 5:7로 패하였다. 그동안 NC에게는 압도적인 전적으로 누르고 있었으나, 이틀 연속 홈런을 비롯한 장타를 계속 허용하는 등 신명나게 두들겨 맞으면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8월 22일부터 삼성과의 2연전. 22일 경기는 선발 노경은이 홈런 3방을 맞은 끝에 2:4로 패하였다. 상대 선발 밴덴헐크가 초반에 무수한 볼질로 찬스를 알아서 만들어줬음에도 고작 밀어내기 1득점만 올리는데 그치고 조기 강판은 커녕 6회까지 끌려가는 등 타선의 무기력함이 무척 뼈아팠던 경기였다. 타선이 침체되면서 팀 4연패 늪도 빠졌다. 그나마 9회에 오승환을 상대로 1득점을 올린 것이 위안일 정도. 23일 경기는 상대 선발 윤성환을 탈탈 털어 13:4로 승리하였다.
8월 24일부터 한화와의 2연전. 24일 경기는 선발 이재우가 호투했으나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재훈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실점한 끝에 6:2로 역전패하였다. 25일 경기도 한 점차를 극복 못하고 3:2로 분패해버렸다. 특히 마지막 공격이 참 가관인데, 1사 1루 상황에서 최준석 타석에서 1루로 출루한 오재일 대신 대주자로 들어간 오재원이 투수 송창식의 타이밍을 뺏어 냅다 2루로 질주했으나, 최준석의 평범한 1루 플라이 타구를 확인 못하고 뛰는 바람에 최준석은 아웃되었고, 이미 2루 이상까지 간 오재원도 귀루조차 못하면서 허무하게 더블 아웃, 두산팬들은 믿었던 오재원의 어이없는 뇌주루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뒷목을 잡았다. 결국 한화에게 뼈아픈 스윕패를 당했고, 다가오는 3일 휴식을 기분나쁘게 맞이하게 되었다. 하위권에게 계속 발목이 잡히는 행보를 보이면서 이제 선두 추격은 커녕 4강 자리마저 걱정하게 된 상황.
그리고 8월 29일부터 마산에서 NC와의 2연전이 있다. 29일 경기는 노경은과 불펜의 호투, 그리고 돌아온 이종욱 효과로 6:0 영봉승, 연패를 탈출하였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9월 17일 삼성전의 포항 개최가 확정되었으며 이날 경기는 김현수의 결승 재역전 2점 홈런으로 5:4로 승리하였다. '''이 NC전 스윕승은 두산의 4강을 굳히는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8월 31일부터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잠실 2연전이다. 8월 31일 경기는 경기 시작 직전에 예상치 못한 폭우가 내려서 9월 19일 경기로 우천연기되었다.

3.7. 9월, 멀어져 가는 1위


9월 1일 경기에서 유희관 및 투수진의 맹활약으로 4:0으로 영봉승을 거두었다.
9월 3일부터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 첫날 경기는 선발 데릭 핸킨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폭발한 타선으로 12 : 2 승리를 거두었다. 타선에서는 프로 데뷔 3년차인 김동한이 주목받기도. 또한 4연승을 기록했다.
둘째날 경기는 노경은의 7이닝 5실점 3자책점 QS 호투와 타선이 14안타를 몰아치면서 7점을 뽑아 7 : 5로 승리했다. 5연승과 동시에 이날 패한 삼성과의 경기차를 1.5게임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9월 5일부터 잠실 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이 있다. 9월 5일 경기는 김선우가 다소 부진했지만 상대 선발 김진우를 난타하고 불펜진의 무실점으로 희망을 준 끝에 2:'''6'''으로 대승했다. 이제 2위 삼성과 1게임차, 1위 LG와는 1.5게임차이다. 또, 9월 6일 경기는 1:6으로 이기고 있다가 9회초 4실점하는 불펜진의 난조를 겪었으나 KIA 최훈락이 찬물을 끼얹는 견제사를 당하면서 5:6으로 어떻게든 승리했다. 이걸로 7연승.
그리고 9월 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은 서동환김상현의 대량실점, 그리고 타선의 부진으로 10:1로 대패하면서 7연승이 끝났다.
9월 8일 경기에서는 데릭 헨킨스가 6회가 끝날 때까지 3실점했고, 양의지의 투런포 등으로 4득점을 올리면서 7회까지 4:3으로 앞서 있었으나 7회말에 이성열에게 동점포를 내주면서 4:4 동점, 8회초에 한현희를 상대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짜내면서 5:4로 리드를 잡았으나, 뒤이어 올라온 윤명준이 안타 후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고 강판당한 후에 오현택박병호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1위를 추격해야 할 때에 4위 넥센에게 2연패를 얻어맞으면서 넥센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
9월 10~11일 LG 트윈스와의 2연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경기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9월 12~13일 SK 와이번스와 2연전이 있었다. 12일 경기에서는 7회까지 7:0으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SK 불펜을 두들기며 8회 2점, 9회 '''7점'''을 얻어내며 역전승했다. 자세한 상황은 문서 참고. 하지만 다음 날 13일 경기에서 1:6으로 완패.
9월 14일~15일은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치렀다. 첫 경기는 11:4로 간단하게 압살했으나, 15일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에 불펜이 거하게 무너지면서 6:6 동점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1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무승부는 챙겼으나 이래저래 아쉬운 경기.
16일부터는 정규시즌 경기 일정이 끝나고 우천취소된 잔여 경기를 치룬다. 16일은 경기가 없었고, 17일에는 포항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렀으나 3:4로 패했다. 18일 경기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고, 1:3으로 승리했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이틀만에 다시 경기를 치렀다. 두산은 삼성에게 강한 유희관을 내세웠고, 상대 선발이 좌완 장원삼이라서 김현수를 제외하고 전원 우타자로 맞불을 놓았으나, 잘던지던 유희관이 6회에 한순간 무너지면서 박석민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여 승기를 뺏기고 말았고, 7~9회까지 매이닝 실점하면서 7:1로 완패하고 말았다. 삼성과의 시즌 최종 맞대결을 마감하면서 이번 시즌은 7승 9패로 열세가 확정되었다. 그 와중에 박석민의 만루홈런을 허용한 직후 최형우의 라인드라이브성 큰 타구를 어느 어린 두산팬이 글로브질을 하여 홈런이 2루타로 둔갑시키는 해프닝이 있어 논란이 있었다.
어쨌든 타선이 점차적으로 침체되고 투수진(특히 불펜진)이 영 믿음을 주지 못하는 피칭을 보이면서 징검다리식 승리를 챙기는 와중에 LG,삼성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안보이고 무엇보다도 넥센이 급상승을 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래저래 1위 싸움에서 점차적으로 밀려나는 상황이다. 이제 선두 추격을 계속해야할지, 아니면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20일 경기는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맞붙었는데, LG는 리즈를, 두산은 오랜 부상공백을 털고 돌아온 니퍼트가 등판했다. 니퍼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침체에 빠지던 타선도 이날은 6점을 뽑는 등 활발히 터져 6:0으로 완승했다. LG의 패배로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이 승률 3리차로 1위로 복귀하여 1위와의 승차도 3게임으로 아직은 선두싸움을 할 여지를 남겼다.
21일부터는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21일은 이원석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19] 6:8로 역전승했고, 22일 경기는 김재호의 2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임재철의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 허경민의 프로 데뷔 첫 홈런 등을 앞세워 11:3으로 승리하였다. 두산은 이번 KIA전도 스윕하면서 LG와 삼성과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좁혔다.
기사에서 김진욱 감독은 23일 롯데전과 26일 NC전을 본 이후 준플레이오프 준비를 할 것인지, 2위에 도전을 할 것인지 정할 것이라고 한다. LG와의 경기가 아직 두경기 남아있어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23일 롯데전은 사실상 4강이 좌절된 롯데의 거한 고춧가루 세례를 맞으면서 10:3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특히 노경은-유희관-홍상삼이란 믿을만한 투수들을 다 투입하고도 졌기 때문에 1패 이상의 타격이 컸다. 1위 삼성과도 승차가 3.5게임차, 이제 두산의 남은 경기도 겨우 5경기 밖에 남지 않아서 사실상 1위를 노리는 건 불가능해졌으며, 2위 도전은 아직 LG와 2경기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여지는 남긴 상황. 26일에 벌어질 NC전이 두산의 준플옵 대비 또는 2위 도전을 판가름할 최후의 향방이 될 듯 하다.
25일 경기가 없었지만, 이날 SK가 삼성에 패하며 두산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6일 NC전은 올시즌 홈 최종전이며,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로 8:1로 승리했다. 27~28일은 또다시 휴식이다.
29일 넥센전에서는 박병호의 홈런포 러쉬 끝에 6:11으로 패배하였다.
30일 LG전에서는 7:3으로 승리하면서 유희관이 10승을 했다.

3.8. 10월, 정규시즌 4위, 그리고 다시 돌아온 미라클 두산


10월 1~2일 또 휴식. 그 사이에 계속 4위를 하고 있긴 하지만 2위와의 승차가 1로 좁혀졌다. 시즌 끝날때까지 어느 팀이 2위를 할지 알 수 없는 판국이 되어버렸다.
10월 3일에는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이 있고, 10월 5일에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이 있다. KIA전에서의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송은범. 10월 3일 경기는 더스틴 니퍼트가 1이닝 6실점으로 거하게 털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으나, 차곡차곡 점수를 모은 끝네 9회 김진우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0월 5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투수진을 다 쏟아부었지만 결국 5:2로 패배하며 시즌 4위로 순위를 마치고 말았다. 두산 입장에서는 앞서가던 경기를 역전당한 것과 불펜으로 투입된 유희관이 불을 거하게 지른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결국 두산의 가을야구는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그것도 목동야구장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다만, 9월 29일 이후 마지막 원정 5연전[20]으로 체력이 소진된 넥센과는 달리 두산은 세 경기[21]를 간격을 두며 치렀다. 따라서 순위싸움 이후의 체력회복, 그리고 큰 경기 경험이 준PO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준PO에서 두산은 1009 대첩등을 찍으며 2연패를 당하며 그대로 시즌 마감을 하나 싶었지만 그 이후 3연승을 하며 2010년 롯데를 상대로 한 준플레이오프 이후로 리버스 스윕을 다시한번 달성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 이후 PO에서 2위 LG를 만나 3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가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최소 2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패배,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신인들의 발견 등 얻은 수확도 적지는 않다. 자세한 것은 한국프로야구/2013년 포스트시즌, 2013년 한국시리즈 항목으로.
그러나 2017년, 두산구단이 2013 플레이오프에서 '''심판에게 돈을 건넨 것'''이 보도되었다.

4. 시즌 최종 순위


'''순위'''
''''''
'''경기수'''
''''''
''''''
'''무승부'''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8
75
51
2
-
0.595
2
두산 베어스
128
71
54
3
3.5
0.568
3
LG 트윈스
128
74
54
0
2.0
0.578
4
넥센 히어로즈
128
72
54
2
3.0
0.571
5
롯데 자이언츠
128
66
58
4
8.0
0.532
6
SK 와이번스
128
62
63
3
12.5
0.496
7
NC 다이노스
128
52
72
4
22.0
0.419
8
KIA 타이거즈
128
51
74
3
23.5
0.408
9
한화 이글스
128
42
85
1
33.5
0.331

4.1. 각 팀별 전적표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밀리는 팀은 굵게 표시한다.
상대
경기수



SK
16
8
-
8
LG
16
8
-
8
롯데
16
7
2
7
KIA
16
12
1
3
'''넥센'''
16
7
-
9
'''삼성'''
16
7
-
9
한화
16
10
-
6
NC
16
12
-
4
합계
128
71
3
54
2013년 두산베어스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3년 두산베어스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5. 시즌 총평


FA로 홍성흔을 영입하면서 타선을 재정비한 두산은 3월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하며 V4를 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5월부터 선발진은 무너졌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루징시리즈가 계속됐다. 또한 불펜 역시 붕괴하면서 두 자릿수 실점이 많아졌는데 508 대첩이 대표적인 예. 결국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한 때 6위까지 추락했다. 용병 개릿 올슨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며 김동주 등의 부진으로 타선 역시 투수들을 도와주지를 못했다.
하지만 6월 중순부터 김현수, 오재일, 최준석으로 대표되는 타선이 되살아나면서 역전승이 늘어났다. 이에 에이스 니퍼트, 토종 에이스 노경은, 두산 토종 좌완 유희관 등 투수들도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7월 니퍼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가 오는가 했지만 6연승을 달리면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재진입, 두산의 뚝심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올슨 대신 데릭 핸킨스를 영입하였다.
8월에는 연승 후 연패를 달리며 선두권을 쫓아가지 못했고 이종욱의 부상, 이탈로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종욱의 복귀 후 다시 7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9월 12일 경기로 대표되는 역전극들을 펼치며 미라클 두산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넥센 히어로즈에게 3위를 뺏기며 4위로 추락,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LG 트윈스에게 패배하면서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연속 업셋을 달성했다. 그러나 준PO, PO, KS 각각 2패 후 3승, 3승 1패, 3승 4패로 아쉽게 V4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리버스 스윕을 보여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고 현저한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 끝내기 보살 2번은 두산 팬들이 명경기로 꼽을 정도로 정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승1패 후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지며 삼성 라이온즈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최재훈, 데릭 핸킨스, 윤명준, 유희관, 오현택, 최준석, 오재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번 해는 '''곰들의 뚝심'''이 무엇인지 보여준 한 해였다. 비록 선발투수와 불펜진이 위태위태함을 보여주며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지만, 타선이 대폭발하며 투수들을 전폭지원해주었다. 홍성흔으로 대표되는 거포들은 장타를 뿜어냈고, 정수빈으로 대표되는 육상부원들은 상대 배터리를 흔들어댔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빛난 화수분 야구는 두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김동한, 최재훈 등 젊은 선수들이 대활약해주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해주었다. 또한 팀들 중 최소 실책을 자랑하는 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하지만 간혹 보이는 어이없는 실책이나, 투수교체 타이밍은 선수들이나 감독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가 통합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 시즌 4강을 기록한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삼성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구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싸대기 동맹이라는 더비명까지 얻을정도로, 삼성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손꼽히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2013시즌 삼성과의 전적은 7승 9패로 조금 뒤졌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3승을 먼저 거두면서 챔피언 삼성을 긴장하게 만드는 등 싸대기 동맹이라는 명칭이 아깝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KIA 타이거즈에게 12승 1무 3패로 매우 강했으며 NC 다이노스에게도 12승 4패, 한화 이글스에게 10승 6패를 거두며 하위권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넥센과 삼성에게 7승 9패로 조금 약했으며 LG, 롯데, SK와는 팽팽한 호각세를 보이는 등 하위권에서 승수를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수를 상위권 - 중위권 팀에게서 쌓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2014년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22]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이 FA이므로[23] 이들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해보이지만, 최재훈, 유희관, 김동한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있는 것이 이원석, 오재원이 입대할 것으로 보이는[24] 지금이더라도 여전히 두산의 상위권 진입을 점칠 수 있는 이유이다. 또한 김현수, 오재일, 홍성흔, 노경은, 니퍼트 등 현직 선수들도 여전히 쟁쟁하다.
선발에서는 니퍼트와 노경은과 더불어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3,4선발이 필요하다. 이미 유희관이재우가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수술로 13시즌을 날린 이용찬이 복귀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선발 걱정이 줄게 된다.
2013년 패넌트레이스와 포스트 시즌에서 고질적인 약점으로 분류되었던 불펜의 강화도 시급하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바꿈하면서 한층 진화한 와 함께 변진수, 정재훈, 홍상삼 등이 제모습을 찾아주길 바라는 수밖에... 곧 제대하는 이현승의 합류도 기대할만한 사항. 그러나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것...
14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16경기)를 소화한데다 한국시리즈 준우승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주요 과제라 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특성상 1경기가 정규시즌 2~3경기 이상 치르는 효과에 맞먹을 정도로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는지라 산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정규시즌 끝나고도 1/3경기 더 치른 셈. 그로인해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것을 스프링캠프때 다들 어떻게 몸을 추스리냐에따라 다음 시즌 행보가 결정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생각해보면 두산은 우승 후 다음 시즌에 최하위를 한 적도 있는 유일한 구단이고, 몇 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다가 한번씩 버로우를 탔다는 점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는 후술할 FA 협상 이후로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이후 심판의 금전요구에 응한 것이 밝혀지며 이 총평마저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6. 시즌 이후, '''곰네에 드리워진 먹구름, 선수단 대거 이탈'''


11월 FA 시즌이 개막하면서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이 시장에 나왔고, 잔류 협상을 벌였지만 원 소속팀 협상기한인 16일까지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 중. 하락세가 뚜렷하며 김재호와 오재일이라는 대체 자원이 존재하는 손시헌, 최준석은 상관없지만 이종욱이 빠져나갈 경우 공백이 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두산이 필요로 하는 불펜진은 FA 시장에 거의 없는 상황이라 남은 것이 2차 드래프트밖에 없는지라 보강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그러나 이 결정들은 지금 보면 옳은 선택이었다.

6.1. FA


11월 17일, FA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이종욱손시헌은 각각 4년 50억과 4년 30억의 조건으로 NC 다이노스로 떠나갔다[25]. 노쇠화로 김재호에게 주전 밀린지 오래인 손시헌이야 떠나거도 아쉬울게 없다지만 테이블 세터로 쏠쏠하게 활약한 이종욱의 공백은 커보인다.
위안은 최준석롯데 자이언츠로 갔다는 것. 어쩌피 두산에 있어봤자 지명슬롯은 홍성흔이 부상 당하지 않는 한[26]비워지지 않겠고, 수비가 훨씬 좋은 오재일에 밀려서 1루 선발 출장도 보장받기 힘들다. 그리고 자기 관리에 실패해서 해가 갈수록 불어나는 몸무게로 인한 무릎 부상 때문에 시즌을 끝까지 보낼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인[27] 선수였기에 딱히 큰 공백은 아니다. 최준석이 가서 홈런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경기에 못나오면 의미가 없다. 12,13 기록을 보면 그런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다.
한편 11월 28일 최준석의 보상선수로 김수완이 지명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 결정들은 옳은 선택이 되었다. 최준석은 롯데에서 노쇠화 되었고 기회가 안 주어지고 있으며 이종욱과 손시헌은 노쇠화와 기량 저하로 은퇴 위기에 몰려있다.

6.2. 2차 드래프트


허준혁 (SK), 최영진 (LG), 양종민 (롯데) 총 3명을 영입했으며 이 중 허준혁은 두산이 그렇게 원하던 좌완 투수이다. 하지만 '''임재철''', 서동환, 정혁진, 김상현, 이혜천 5명이 타 팀에 영입되었다. 강력한 송구를 자랑하는 임재철을 제외하면 타격은 별로 크지 않으며 매번 시각공해 수준 의 투구를 선보이던 이혜천을 치워버린것은 시원하다는 여론이 많다. 김상현은 몇년전 기아와 트레이드가 파토나는 원인이었던 몸상태가 더욱 안좋아졌고 서동환은 만년 유망주, 좌완이라는 것 빼면 메리트가 없고 보여준 것도 없는 정혁진은 공익요원 복무를 마친 좌완 장민익이 돌아오는 상황에서 굳이 아쉬울게 없었다. 분명히 이때까지만 해도 이종욱을 제외하면 타격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두산팬들도 아쉬워는 하지만 어떻게든 납득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 현재 시점에서는 이 선택들은 옳은 선택이 되었다. 임재철, 이혜천은 은퇴했으며 서동환, 정혁진, 김태영은 이적한 팀에서도 방출되었다.

6.3. 선수단 대격변


11월 25일, '써니' 김선우가 방출되었다. 두산 측에서는 코치를 제안했지만 선수로 남고싶다는 김선우 측의 입장에 따라 결국 자유선수로 풀어준 것. 37살의 나이에 더이상 반전의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고액 연봉자인 그를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12월 2일 LG 트윈스로 이적하였다.
11월 26일, 넥센 장민석 (개명 전 장기영) 과 윤석민의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이종욱의 부재를 채우기 위한 트레이드로 보인다.[28] 이 트레이드의 관건은 윤석민의 몸상태. 두산이 더이상 3루를 지키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내보낸 거라면[29] 그만큼 부상이 심각하단 거고 넥센쪽에 페널티가 커진다. 그러나 윤석민이 2012년 두산 4번 타자로서 활약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일단은 넥센 쪽에 조금 더 유리한 트레이드로 보인다. 두산 팬들은 두산의 선수들이 하나둘씩 팀을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프런트를 비판하는 중. [30] 당장 다음 시즌 주전감 선수들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다음 시즌에는 어떻게 야구를 해 나갈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많은 트레이드 중에서 유일하게 두산에게 직접적 손해가 있었던 트레이드였다. 윤석민은 비록 큰 활약을 했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두시즌 뛰고 한화로 2차 드래프트 이적시켜버린 장민석보다는''' 나은 활약을 했다.
11월 27일, 김진욱 감독마저 경질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입증했다. 아무리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하더라도 준우승까지 한 감독을 경질시키는 건 프런트가 막나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31] 김진욱 감독을 대신해서 새로운 감독 자리에 앉은 사람은 송일수 2군 감독. 더욱이 송일수 신임 감독이 김태룡 단장과 지인이라는 점에서, 김진욱 감독의 경질에는 김태룡 단장, 두산 고위층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 경질 이유로는 FA,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로 인한 다수 선수 이탈에 따른 항명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이래저래 2002년 당시 LG 트윈스의 상황과의 평행이론[32]이 제기될 법한 상황.
두산 팬들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이 두산 베어스의 DTD의 서막을 알리는 징후가 아닌가 우려스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점은 현재 모 기업인 두산건설 등 계열사들이 유상증자, 감자탕을 끓인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앞날이 더 암울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야구단 재정난 때문에 과거 쌍방울, 해태처럼 고액연봉자들을 대거 쳐내는게 아닌가 하는 시각이 우세하면서 더더욱 우려의 증폭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두산팬들은 오프시즌의 암울함을 그나마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위안삼는 중이다.
그러나 2017년 현재 시점에서 이 결정들은 윤석민 트레이드를 제외하면 옳은 선택이 되었다. 임재철, 김선우, 이혜천은 은퇴했고 최준석은 기량이 떨어졌고 이종욱, 손시헌은 노쇠화로 은퇴 위기에 몰려있다. 김진욱 감독은 현재 KT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6.4. 연봉 협상


민병헌, 유희관, 김재호와 1억대 연봉 협상을 하며 그나마 남아있는 선수들과는 좋게 간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최재훈, 오현택 등 신예 선수들 역시 연봉을 인상해주며 남아있는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7. 관련 문서


[1] 페넌트레이스에서는 4위였으나 준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넥센 히어로즈와 2위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준우승으로 최종 순위는 2위.[2]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한 순위는 정규 시즌 성적으로 결정난다.[3]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등판하여 안치홍에게 역전 3점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4] 본인이 4-2로 7회까지 잘 지켰는데(QS)도 뒤에 나온 계투진(오현택, 이혜천)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동점 상황이 되어 본인의 '승리투수' 여건이 날아가 버렸으므로[5] 20일 경기는 우천취소[6] 한 경기 '''최다 병살타'''는 07년 두산-KIA 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기록한(2회, 5회, 6회, 7회, 8회, 9회) 6병살이고, 최다 '''연속이닝'''병살타 역시 이 경기에서의 5연속(5~9회)병살타이다.[7] 러닝 스로우를 하면서 송구에 힘이 들어가 1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 1루수가 점프하면서 가까스로 잡기는 잡았으나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태그가 되지 않음.[8] 참고로 1회 선발 전원득점이란 기록은 한화 이글스 다음으로 세운 두번째 기록이다. [9] 특히 정수빈은 5타수 5안타에 내야안타를 4개를 기록하기도 했다.[10] 9개 팀 가운데 '''7위'''이며, 두산보다 더 평균자책점이 높은 팀은 꼴찌 다툼을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 밖에 없다(...).[11] 실제로 경기 후에 양팀 주장 홍성흔이택근이 만나 경기 상황에 대한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고 헤어지는 모습이 비췄고, 도루를 한 강정호도 상대팀이 충분히 그럴만 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는 인터뷰도 했다.[12]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다. 두산이 10점 이상 앞서던 경기에서 역전패한 것처럼, 8점 차라도 뒤집힐 여지가 있었던 상황에서 강정호의 도루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상황도 5회 초였기 때문에 공격이 4번이나 남은 홈팀 입장에서도 역전을 생각해 볼수도 있는 상황이였다.[13] 허나, 아무리 역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8점 차의 상황에서, 강정호가 무슨 도 아니고, 개인 기록 달성이 중요한 시즌 말도 아니며,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2루도 아닌 3루 도루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강정호(넥센)쪽이 잘못했다는 데 더욱 무게가 실린다.[14] 두산 쪽의 잘못도 크다는 반응도 있다. 강정호의 3루 도루에 대한 보복은 유한준의 사구만으로도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 타자인 김민성에게 까지, 그것도 자칫하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머리 쪽으로 공을 던진 것은 너무하다는 반응도 있다.[15] 참고로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친 이성열은 2012년에 넥센 선수였던 오재일과 트레이드 됐었다.[16] 특히 오재일이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17] 여담이지만 올 시즌 최장 경기기록이였던 5시간 9분을 깼다. 종료시간 오후 11시 45분, 경기시간 5시간 15분.[18] 윤희상이 백투백투백으로 기분이 나빴는지 어쨌는지 최정과의 대화 후 다음 오재원 타석 때 사인을 훔쳤다며 머리쪽으로 빈볼을 두 개나 던진다.( 이전 윤명준 빈 볼 때와는 다르게 그러고도 심판들은 그냥 넘어갔다.) 그 이후 오재원이 마운드쪽으로 걸어나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19] 심지어 1개는 역전 쓰리런이었다! [20] 마산 NC 전(10/1~2)-인천 SK 전(10/3)-광주 KIA 전(10/4)-대전 한화 전(10/5).[21] 잠실 LG 전(9/30)-광주 KIA 전(10/3)-잠실 LG 전(10/5)[22] 후술하겠지만 FA 협상 이전만 해도 이런 긍정적인 전망이 어렵지 않게 예측되었다. 하지만 '''FA 협상 이후'''의 행보를 보면(...)[23] 고영민은 경기수가 부족하므로 제외[24] 이 둘이 빠진다 해도 내야 유틸 자원인 김재호, 허경민이 있기에 내야 걱정은 덜 하다[25] 객관적으로 봐도 손시헌NC 다이노스가 오버페이한 감이 적잖게 있다. NC 주전 유격수인 노진혁이 미필이라고 해도... 아니 박한이가 4년 28억인 마당에. [26] 사실 어찌보면 홍성흔이 대단한게 타석에서 보여주는 홈런 스윙은 자칫하다가 부상으로 이어 질 수 있다. 그러나, 그는 '''2013 시즌에 한국시리즈에서 부상 당하기 전까진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진짜 그 나이에 몸 관리는 제대로 하는듯 ㄷㄷ[27] 12, 13시즌 각각 300타석도 못채웠다.[28] 넥센 역시 김민우, 신현철을 내보내고 김민성의 입대에도 대비해야 했다.[29] 적어도 두산 프런트는 이쪽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루/지타 노망주가 아쉬울 구단은 아니니까.[30] 실제 네이버 기사에 있었던 베플. 바리에이션으로 오로라 '''베어스''', 오로라 '''곰'''주가 있다.[31] 두산 베어스 팬인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은 칼럼을 통해 두산 프런트를 대차게 깠다. 김진욱 감독, 비겁한 프런트가 씌운 누명[32] 2002년 당시 LG 트윈스도 4위로 한국시리즈 진출 후 준우승했으며(거기다 한국시리즈 상대도 삼성 라이온즈로 동일하다), 직후 김성근 감독이 경질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