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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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 720번.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K120번. 수도권 전철 경춘선 K120번.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297 (상봉동) 소재. 망우역과 매우 거리가 가까워 걸어가도 3분거리 안에 있다. 열차도 1분 정도면 상봉역에 도착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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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경춘선 복선 전철의 개통을 기념하여, 상봉의 '봉(鳳)'에서 모티브를 따와 봉황을 소재로 하였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신설 역(2010년 신설됨)이며,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분기역[3] 이자 중간 시종착역이다. 상봉터미널이 인근에 있는 역이라서 병기역명이 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붙었지만, 실제로 상봉터미널은 망우역이 더 가깝다. 7호선 개통 당시에는 아직 망우역이 전철역으로 개통되기 전이라 병기역명이 이렇게 붙은 듯하다. 따라서 코레일의 광역철도 노선도에는 버스터미널 표시가 망우역에 들어가 있고, 코레일 역명판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라는 병기역명이 없다.
서류상으로는 경춘선의 기점은 망우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역이 담당하고 있다. 망우선 역시 실질적으로는 이 역을 경유하지만 서류상으로는 망우역 다음이 바로 이문차량사업소이다.
세 노선 모두 역번호가 '20'이 들어간다. 약수역, 삼각지역, 오금역, 회룡역, 서면역, 검암역, 반월당역, 청라언덕역과 같은 케이스. 7호선과 경의중앙/경춘선과의 관계는 우연의 일치지만,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관계는 인위적으로 번호를 맞추었다.
경춘선과 경의중앙선 환승 승객에게 말하자면 경춘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은 어떻게든 전력질주하여 최대한 대기 앞줄을 선점하는 것이 낫고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의 경우 어차피 사람이 많아 앉아가기 위한 노력이 무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열차가 방금 전 출발하여 사람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편하게 걸어가서 여유 있게 열차를 대기하면 될 것이다. 물론 환승 여유가 얼마 없는 경우 예외로 하겠지만.
상봉역~망우역 사이에 강릉선 KTX 정차를 위한 저상 홈이 만들어졌다. 이 저상홈은 상봉역과 연결되며 주중 편도 9회, 주말 편도 13회의 KTX가 정차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정차 횟수가 더 많아져 편도 24회의 KTX가 정차하게 되고 이 기간동안 일부 열차편의 시종착역이기도 했다. 승강장이 들어서는 역 이름은 상봉역이지만 망우역에도 승강장과의 연결 통로가 있다. 때문에 총 연장 약 '''90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승강장'''이기도 하다.[4] 따라서 두 역간 이 승강장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나, KTX 승강장이 수도권 운임구역이 아닌지라 추가요금이 든다.
개통 초기에는 맞이방에서 저상홈으로 바로 가는 직통 통로는 없었고, 대신 경의중앙선을 위해 마련한 개찰구에서 KTX 표(종이 영수증 혹은 코레일톡 예매 전자영수증)에 찍혀 나오는 QR코드를 찍고, 경의중앙선 승강장과 KTX 승강장 사이에 마련된 전철 승객용 개찰구에서 다시 QR코드를 찍어야 했었다. 즉 저상승강장으로 가려면 전철 운임구역을 지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열차 운임구역이 전철 운임구역과 중첩되는 것도 아니며 이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형태다.[5] 물론 타 역에서 지하철로 왔다면 그냥 똑같이 하차처리하면 된다. 이런 경우, 기존 ITX-청춘 역처럼 하차 단말기만 놓은 경우 하차 단말기를 찍지 않아 생길 수 있는 민원의 가능성이 있어서 정식 게이트를 달아놓았다. 하지만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승강장에 갇히는 일이 속출하였던지, 현재는 전철 승강장의 한쪽 계단을 KTX 승강장 전용으로 바꾸었고, 장애인용 비상게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개찰구를 철거한 후 차단봉으로 외부와 연결되도록 하였다.
2021년 1월 5일 중앙선 KTX가 개통되었지만, 이 역에는 여전히 강릉선 KTX만 선택정차 중이며 중앙선 KTX는 통과하고 있다.
3. 역 정보
환승하기 꽤 어려운 편이다. 경춘선과 경의중앙선 모두 배차가 막장으로 유명한 만큼 체감상 더 어렵다. 내리는 사람들에 들이막혀 빨리 경춘선을 타야만 하는데 사람들에 막히니까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열차 앞에 다다르면 너무나도 급해져서 헥헥대며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이 와중에 한국철도공사-7호선도 막장환승으로, 먼저 7호선 역사 내 계단을 한 번 올라오면 한국철도공사 구역과 직접 접속되는 넓은 계단이 맞이하는데 긴 편은 아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노약자나 캐리어 등의 무게가 있는 짐을 든 사람에게는 굉장히 불편하다. 에스컬레이터는 그 계단을 올라와서야 나타나며 타고 올라오면 다시 경춘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KTX로 나뉘는데 행선지에 맞는 계단/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환승통로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은, 공덕역 70m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지만 환승 편의시설에서 살짝 부족함이 보이는 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역도 그렇지만, 상봉역도 승강장 인근에 비둘기가 출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경춘선구간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비둘기들한테 일종의 안전장소가 된 셈.
3.1. 서울 지하철 7호선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다. 다만 중화역과 상봉역사이에는 주택가 한가운데를 지나는 관계로 승강장이 지하3층에 있는 등 약간 깊다.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본래 개찰구가 지하 2층에 있어 승강장 횡단이 불가능했으나 경의중앙선 간의 환승통로가 지하 1층에 있기 때문에 개찰구를 지하 1층으로 옮김으로써 반대편으로 승강장 횡단이 가능해졌다.
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 개통으로 환승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7호선 전동차는 환승역 안내방송이 개통 한달 뒤 개정되었다.
7호선 상봉역이 현 위치가 아니라 상봉터미널 앞(코스트코와 상봉터미널 사이)에 세워질 뻔했던 흑역사가 있다. 강원도가 상봉터미널 접근성 향상을 위해 7호선이 상봉터미널 앞을 지나도록 요청했기 때문인데, 노선 굴곡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현재 위치에 그대로 세워지게 되었다.
경강선 KTX 개통 이후 갈아타는 곳 안내판에 KTX가 추가되었다.[6]
4.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경춘선
경의중앙선은 1~3번 승강장을 사용하며 1상대(문산 방향) 1섬(용문 방향)식 승강장이고, 경춘선은 4~5번 승강장을 사용하며 섬식 승강장이다.
상봉역 북쪽과 남쪽 사이에 고저차가 약간 있는 관계로 반지하 역사가 되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계획 당시에는 세워질 예정이 아니었으나, 7호선과 서로 교차함에도 불구하고 환승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하여 서로의 환승을 추진하게 되었다. 신역사 건설, 중화역-중랑역 환승방안(공사당시 중랑역의 가칭역명이 중화역이었다), 망우역 이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하지만 중화-중랑역 환승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직선거리로만 870m가 넘어간다.''') 불발되었고, 결국 신역사 건설로 결론이 내려졌다. 그러나 철도청과 서울시가 사업비 분담으로 대립하는 바람에 2003년에서야 최종 결론이 내려졌으며, 결론이 내려지니까 이번에는 경춘선의 시발역을 망우역에서 상봉역으로 변경하는 바람에 또 늦어지고 예산이 없다며 독자 역사와 출구를 만들지 않을 계획이었다가 여기에 주민들이 반발하는 바람에 또 늦어졌다. 독자 역사가 안 만들어지면 중화1동이나 상봉1동 주민들은 중앙선으로 인한 지역 단절 때문에 코앞에 전철역 두고도 빙 돌아가야 되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철도공사측 독자 역사는 만들어졌지만 이 역의 개통 시기는 2010년으로 한없이 미뤄졌다(본래 계획은 2005년). 게다가 전철 열차 말짱히 운행하는 곳 한가운데에 승강장을 만들어야 해서 공사 난이도도 꽤 높은 편이었다고.
망우역 및 중랑역과의 역간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편이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상봉역 승강장에서 망우역이 매우 잘 보인다.
공사 당시에는 '''신(新)상봉'''역이라는 가명을 썼다. 7호선 상봉역이 있는 상황에서 노선도에 경춘선을 표시할 경우 이미 있는 7호선 상봉역을 미개통역으로 오해할 수 있었기 때문. 그래서 노선도에는 광운대역 바로 옆에 신상봉역을 그려놨다. 그런데 나중에 경춘선이 개통하고 상봉역과 신상봉역을 합치기 위해 수많은 노선도에 스티커질을 해 노선도가 지저분해지는 일이 허다했다.
경춘선의 경우 초기에는 다른 종착역처럼 내리는 승강장과 타는 승강장이 구분되어 있었고 회차선에 들어갔다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편하게 타겠다고 당역종착 열차를 내리는 승강장에서 타는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한국철도공사에서도 계속 실강이를 벌이는 게 귀찮았는지 아예 청소나 점검 절차를 생략해버리고 건넘선을 이용해 5번 승강장에 진입시켜 세워두다가 시간 되면 출발시키기도 했다. ITX-청춘 개통 이후로 대부분 회차선까지 갔다가 돌아오지만 ITX-청춘의 간섭이 없는 시간에는 건넘선을 이용해 5번 승강장에 진입 후 대기한 후 출발한다.
부지 문제로 인해 경춘선 승강장이 중앙선 승강장보다 약간 동쪽으로 밀려나 있다.
경춘선 화랑대역이 폐역되자 화랑대역장님이셨던 분이 상봉역장으로 부임하여 화랑대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물려받았다. 정확하게는 역장님이 만드신 것. 정식 한국철도공사 스탬프는 아니었다. 이후 화랑대역 스탬프는 역장님 따라서 광운대역에 있다가 다시 화랑대역으로 돌아간 상황. 그리고 한국철도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상봉역 스탬프를 제작했다. 상봉역 여행안내소(역무실)은 수도권 전철 운임구역 내에 있으므로, 스탬프만을 위해 전철을 타고 방문하였다면 개찰을 하지 않고 바로 여행안내소로 가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이용에 참고하자.
경춘선 타는 곳 지하에 ITX-청춘 승객을 위한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있다. 다른 승차권 자동발매기처럼 일반열차 승차권도 발권할 수 있다. 다만 ITX-청춘은 하루에 몇 번 서지도 않는다.
경의중앙선 승강장과 경춘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가지고 있던 '수도권 전철에서 유일하게 스크린도어가 모든 역에 단 한 개도 없는 노선'이라는 타이틀은 없어졌다.
5. 역 주변 정보
상봉역의 부역명인 시외버스터미널은 사실 망우역에서 훨씬 더 가까우며 이는 이마트 상봉점, 코스트코 상봉점 또한 마찬가지다.(단, 예외로 메가박스 상봉점은 중랑역에 더 가깝다.) 다만 망우역과의 거리가 600미터 남짓이라, 운동 삼아 걸어도 별 상관 없을 정도.
이곳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라 할 것은 코스트코 할인 매장이다. 이게 있다는 정도가 특이점이라 할 만하다. 중앙선과는 환승이 아니었으나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경춘선의 출발역이 되기에 환승역으로 변경되었다. 경춘선의 개통으로 환승인구가 상당히 늘었으나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기에 중랑구가 원하는 바는 성취하지 못했다. 중앙선 방면의 사람이 7호선으로 환승 가능하기에 평일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으며 또한 경춘선을 타고 놀러갔던 사람이 들어오는 덕분에 출근시간 처럼 사람이 많다. 당연히 이들 대부분이 개찰구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으니 주변 상가에는 도움이 못 되고 있다. '''하지만 상봉 코스트코와 바로 옆의 나이트 클럽은 예외다.''' 별내신도시, 화도읍, 호평동, 평내동, 잘하면 가평군과 춘천시까지 수도권 북부 및 춘천시의 수요를 긁어모을 수 있기 때문. 수도권 북부의 열약한 교통 인프라 덕분에 경춘선의 의의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중랑구민은 농담 격으로 '''"경춘선 개통의 진정한 승리자는 상봉 코스트코와 XXX나이트, 그리고 그 주변의 모텔상가들이다"라고 말한다고......'''
MT시즌 때에도 예외이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의 MT장소가 주로 경춘선 라인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약속장소가 상봉역 및 망우역으로 잡히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거기다 MT때 필요한 음식이나 술 등을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상봉점에서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즉 MT시즌에는 중랑구 경제가 활성된다는 것.
상봉터미널 근처에 41층 주상복합건물(상떼 르 시엘)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중단되어 몇 년간 아주 약간의 외벽과 창문을 제외한 시멘트 건물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2014년 8월 포스코A&C가 인수후 완공하였다(주 입점 상점은 CGV 상봉). 대신에 2013년 11월 29일 상봉역과 망우역 사이에 현대 엠코 이노시티가 준공되고 엔터식스(11월 29일 오픈)와 홈플러스(이쪽은 11월 21일에 오픈) 등 여러 업체들이 입점을 함으로써 상봉역과 망우역 근처의 편의시설들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마트, 코스트코에 이어 홈플러스까지 삼위일체가 되었다.
6. 경춘선 종착역 문제
경춘선 무궁화호의 기존 종착역은 청량리역이었다. 그러나 복선 전철화 공사를 하며 광운대역 - (화랑대역 경유) - 갈매역 구간의 폐선이 이루어지고, '''상봉역''' (단, 분기점은 망우역) 종착으로 신내역, 별내역 등의 신설역을 거쳐 퇴계원역 방면으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상봉역이 서울특별시 중랑구라는 상당히 외진 곳에 있을뿐더러, 도심 방향 진입 시 중앙선으로의 환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앙선 열차의 배차 간격이 최소 10~15분 가까이 되는 것은 경춘선 전철 이용에 굉장한 걸림돌이 된다. 거기다가 수도권 전철 중앙선은 서울성곽 안으로 다니지 않기 때문에 회기역 혹은 왕십리역에서 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수밖에 없었다. 경복궁역이나 혜화역 같은 서울성곽 안의 주요 거점들은 아예 여기서 '''또 한번''' 갈아타서 이렇게 무려 '''3번을 환승해야''' 수도권 전철 경춘선에 닿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었다.
경춘선 선로는 상봉역 구내를 조금 지나 인상선까지는 만들어져 있지만 그 후로는 막혀 있었다. 중앙선 선로와의 연결선을 통하여 청량리역, 용산역 방면으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운행할 경우 중앙선 전동열차 · 새마을호 · 무궁화호 운행에 지장을 줄 평면교차가 발생한다. 단순히 표시하면 선로가 네 가닥인데, 중랑역 방향으로 봤을 때 왼쪽 두 가닥이 중앙선이고 오른쪽 두 가닥이 경춘선이다. 그리고 이 둘은 연결선으로 연결돼 있는데, 경춘선에서 중앙선을 타고 중랑역 방향으로 가려면 중앙선의 망우역 방향 선로를 몇미터 역주행하다가 중랑역 방향 선로를 타게 된다. 그것이 바로 평면교차로, 선로용량을 까먹는 데다 정면충돌 위험이 증가한다. 그렇게 상봉 종착으로 운행되어 오다 2012년 2월 28일부터 '''용산역''' ~ 춘천역을 운행하는 ITX-청춘이 운행 중이다. 상봉역에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열차만 정차한다.
망우선을 활용하여 일부 열차만이라도 광운대역까지 연장운행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망우선의 경우에는 중앙선과 달리 평면교차가 발생할 염려가 없고, 약간 돌긴 하지만 1호선 환승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망우선 개량 공사를 통해 상봉역 인상선과 중랑역 사이에서 중앙선 선로로 가는 건넘선과, 상봉역 경춘열차선에서 망우선으로 이어지는 선로를 놓는 공사가 2013년 9월 끝났다. 그러나 광운대역까지 연장할 때 중간에 신이문역, 석계역이 있지만, 두 역 모두 부지가 충분하지 않아 승강장을 건설하기는 어렵다. 결국 2013년 11월 4일부터 상봉역에서 '''중간 정차 없이''' 광운대역으로 가는 열차가 '''평일 일 2왕복'''(...) 신설되었다. 열차운행 시간표 개정 자체는 11월 1일자로 시행되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4년 6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청량리~망우 간 열차투입은 열차운행 지연이 예상돼 투입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철도노선의 병목현상 완화를 위해 2016-2025년 용산-망우간 복선의 지하철도 건설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3차 철도망 계획에 포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2016년 9월 26일부터 청량리역까지 일 왕복 20회 정도 연장이 확정되었으며, 이후에는 모든 열차가 청량리에서 출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운대행 열차는 그대로 유지되기에 상봉역은 분기역이 되었다.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올라온 시간표로 봤을때 회기역과 중랑역에도 정차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의중앙선과 선로를 공용하게 됨으로서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시각표가 더 꼬이지는 않을지 주목된다. 다만, 최근에는 시간표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된 모양새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경춘선 열차의 청량리 - 상봉간 운행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었다. 현재는 다시 일 13회(왕복 26회)씩 경춘선이 청량리로 운행되고 있다.
7. 일평균 이용객
7.1. 수도권 전철
상봉역을 이용하는 도시·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중앙선과 경춘선이 개찰구를 공동으로 사용하므로 모든 이용객은 경의·중앙선의 것으로 집계된다.
- 경의·중앙선의 2010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ITX-청춘의 2012년 자료는 운행 개시일인 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0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경의·중앙선, ITX-청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7호선)
그러나 2005년 12월에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이루어지면서 구리, 남양주에서 넘어오는 버스 승객 및 중랑구의 중앙선 역세권 주민들이 전철로 옮겨가는 바람에 2006년에는 무려 1만 명의 승객이 감소했다. 중앙선과의 환승은 2010년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중앙선 전철이 없던 시절에는 목적지가 사대문안, 신촌 등의 강북 구간을 이동할 때 7호선을 이용했던 승객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후반기에는 그래서 대체로 빠르게 승객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앙선 전철이 활성화되면서 2006년 38,000여 명이었던 숫자는 2009년 33,000명대까지 대폭 감소했다.
반전이 일어난 것은 2010년 12월에 중앙선 역사가 건설되면서부터다. 동시기에 경춘선의 복선전철화가 이루어지면서 경춘선의 종착역이 되었고, 이곳은 순식간에 환승 거점역으로 거듭나게 되면서 이용객이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중앙선 역사를 지을 때 그동안 출구가 없었던 중앙선 북쪽으로도 출입구를 내게 되어 역세권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2011년 두 노선의 하루 승하차객이 47,063명을 찍어 개통 전보다 무려 14,000여 명이 상승하였는데, 증가세는 거의 전부가 중앙선 쪽으로 갔다. 7호선 이용객은 34,400명 정도로 중앙선 역 개통 이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 뒤로 4만 명대 후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2000년대 전반기의 승하차객과 거의 비슷한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7호선에서 11위로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랭킹되있다. 7호선 쪽은 중랑구내 도시철도역 이용객이 중 가장 많다.
이러한 이유에는 구리시, 남양주시에서 이탈한 승객들만큼 새로 유입된 역세권 주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증거는 중화역의 이용객 추이이다. 2010년 말 선로 북부에 출입구가 뚫리면서 중화역은 2010년에 비해 2017년 승객이 4,000여 명이 빠졌다. 그 빠진 이용객이 상봉역으로, 특히 중앙선 쪽으로 대부분이 흡수되었다. 다만, 최근에는 청량리역으로의 경춘선 연장 등으로 인한 종착지 효과 부분 상쇄와 지역 내 추가적 재개발 부재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 추세는 정체 상태이다.
상봉역의 환승객 수는 2018년 기준 62,076명이다. 남양주 일대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환승객 수는 증가하기는 커녕 정체 중인데, 이는 남양주, 구리 등지에서 강남 방면으로 갈 땐 고속화도로를 타고 빠르게 꽂아주는 광역버스가 절찬리 이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경의선, 경춘선의 배차간격 문제가 발목을 크게 잡는 것도 한 몫한다. 이 수치는 별내선 개통 시 구리, 별내, 진접 등 이용객이 8호선으로 이탈하여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ITX-청춘, 2017년 강릉선 KTX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
7.2. 고속철도
상봉역을 이용하는 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7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8. 승강장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승강장 모두 스크린도어가 가동 중이다. 경의·중앙선, 경춘선 승강장의 경우 2015년 12월 31일까지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2015년 12월 30일에는 아직 공사판이었다. 2015년 7월 5일 승강장에 한계측정장치가 설치되었고, 9월 20일 기준으로는 스크린도어 뼈대가 올라갔다. 지금은 작동 중이다.
8.1. 지상역사
본래 3번 승강장은 사용하지 않는 승강장이었으나 상봉-망우역간 경강선 KTX 승강장 설치로 인해 상봉역 본선에서 망우역 부본선으로 들어가는 선로가 철거되어 경의중앙선 전동차가 상위열차를 대피할 필요가 있는 경우 상봉역 진입 전에 상봉역 3번 승강장으로 들어가 정차한 후 그대로 망우역 3번 승강장으로 들어가 열차대피를 하며, 경강선 KTX 서울 방면 1번 승강장 정차할 경우에도 상봉역 3번 승강장으로 들어가 정차한 후 그대로 망우역 3번 승강장으로 들어간다.
서울 방향 경강선 KTX 중 상봉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1번 승강장의 선로로 통과하지만 상봉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2번 승강장(KTX 기준 1번 승강장)을 이용해 경의중앙선 지평 방향 전철과 평면교차를 하게 된다. 이 경우 경의중앙선 지평 방향 전철이 3번 승강장을 이용함으로써 평면교차를 하지 않도록 한다. 해당 상황에서 KTX 하차 시 '''승강장 반대편에서 전철이 통과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별도의 스크린도어나 펜스가 없는 매우 위험한 구조이므로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면서 조심히 이동해야 한다. 또한 3번 승강장 역시 펜스만 있고 스크린도어가 없기에 '''전철 진입시 조심'''해야 한다. 현재는 3번 승강장에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가동하는 중이다.
또한 청량리역을 20:07에 출발하는 제천행 무궁화호 #1627 열차는, 비슷한 시간대에 상봉역에 정차하는 서울행 KTX-산천 #828 열차와의 평면교차를 막기 위해 3번 승강장(고상홈) 및 KTX 2번 승강장을 통과하므로, 해당 시간대 역시 #828 열차에서 내렸을 경우 승강장 통행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만 현재는 영동선 동해행 KTX-산천의 개통으로 다이어가 조정되어 청량리역을 20:02에 출발하는 제천행 #1627 열차는 상봉역을 20:07에 통과하며, 서울행 KTX-산천 #822 열차는 20:19~20:20에 정차/출발하는 관계로 여객열차끼리 평면교차하는 일은 줄어들었다.
8.2. 서울 지하철 7호선
[1] 서울교통공사 측 역명.[2] 한국철도공사 측 역명.[3] 광운대역까지 운행하는 열차 2회,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열차 10회. 철도거리표로는 분기역은 망우역으로 되있다.[4] 일본에서 제일 긴 승강장인 교토역 0번 승강장의 길이(558m)보다 더 길다.[5] 전철과 일반열차 운임구역이 중첩되는 역은 많다. 천안역, 천안아산역, 신창역, 성환역 등 많다. 하지만 일반열차 운임구역이 전철 운임구역과 분리되어 있으면서 또 외부와도 분리된 것은 상봉역이 최초다.[6] 코레일블루로 보이는 파란색에 KTX 서울역, 강릉이 추가되었다.[7] 서울남산체가 아닌 지하철체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