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clearfix]
1. 개요
경기도 중북부에 위치한 시이다. 동으로는 포천시, 남으로는 의정부시 및 서울특별시 강북구와 도봉구, 서로는 고양시와 파주시, 북으로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접한다.
본래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과 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당시 양주에서 가장 큰 동네이자 현 구리, 남양주를 포함해 양주 전체의 가운데에 해당되는 의정부에 군청을 두었고 1963년 의정부시의 분리독립 이후에도 군청이 의정부 시내에 있다가[3] , 2000년에 가서야 의정부 생활을 마감하고 양주목 관아 터 근처인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으며 2003년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시청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양주시는 군사 시설이 매우 광범위하게 많이 있으며, 8사단, 25사단, 72사단 등 주요 육군 사단과 국군양주병원이 위치해 있다.
2. 역사
- 양주시/역사 문서 참고.
조선시대에는 '양주목'으로 품계상으로도 높은 동네였고, 원래는 현재의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구리시, 연천군 전곡읍 그리고 서울특별시 동북부 일대의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광진구[4] 등에 이르며, 더 나아가 고려시대에는 서울 강북 대부분(용산구 일대 제외)과 고양시 일대도 양주 소속이었던 매우 큰 고을이었지만,[5]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고양주면(오늘날의 광진구 동부와 송파구 잠실 일대)이 고양군으로(이후 1949년 서울에 편입), 전곡(당시 영근면)이 연천군으로 넘어가고, 1963년 서울 대확장 때 오늘날의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일대가 뜯겨나가고 동시에 군청소재지이자 가장 발전된 곳이었던 의정부읍이 시로 승격돼 떨어져나가고, 1980년에는 월경지였던 남양주(구리 포함) 지역이 아예 남양주군으로 분리되고, 이듬해인 1981년에는 동두천읍마저 시로 승격돼 떨어져나가면서 쩌리 지역만 남게 되어 발전이 꽤나 늦었다. 만약 양주시 영역이 1949년 이후에 지금까지 유지되었으면 양주시의 인구는 '''284만명'''이 된다.
1980년 남양주군을 분리할 때 지금의 양주를 '북양주'로 개칭하려 했으나, '북'이라는 어감 때문에 그대로 양주라는 이름을 유지해 현재에 이른다.# 사실 (북)양주 자체가 역사적으로 옛 양주읍치가 소재한 '오리지널 양주'라고 할 수 있으므로 굳이 '북'을 붙일 필요가 없기도 하다.
당장 의정부시, 동두천시, 구리시, 남양주시에 비해 한참 늦은 2003년에 시로 승격했다. 경기도 광주시와 상당히 흡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당장 고려 시대때 존재했던 '''양광도'''의 '양광'이 바로 '''양'''주와 '''광'''주를 뜻하는 것이었다. 각각 한수 이북과 이남을 대표하는 큰 고을이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양주시청 청사 지하에는 서울시청과 같은 1급 대피소가 있다. 심지어 서울시청보다 먼저 1급 대피소가 운영되었다. 대피소를 거치면 대회의실로도 갈 수 있다.
언어로 보면 양주시는 경기 북부의 대표 방언인 양주 방언권을 대표하는 도시다. 서울 사투리와 거의 비슷하며 지금을 지끔, 먼저를 먼처, 혼자를 혼차, 조금을 쪼끔, 나무를 낭구, 이제를 인제, 이렇게 사투리를 쓴다[6] . 양주 방언권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전 지역과 강북구 일부 지역(즉 무수골, 우이동 지역에만 한정), 양주시 전역, 의정부시, 포천시 전역, 동두천시, 연천군 전역, 그리고 철원군의 김화군 지역을 제외한 동송읍, 갈말읍, 서면 일대가 양주 방언권에 해당한다. 서울 사대문의 토박이들이 쓰고 있는 서울 사투리(구 고양군 신도읍 지역은 서울 방언권)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강원도 영서 지역과 경기 동북부 지역인 (구)양주군 남부(구리, 남양주, 서울 중랑구, 동대문구, 송파구 잠실동(구 고양주면에만 한함), 광진구 전 지역)의 방언과는 다른 편인데, 이 지역(경기도 가평[7] , 강원도 춘천, 홍천, 원주, 횡성, 화천, 인제, 양구에서 사용)보다 억양이나 말이 제법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
3. 지리
시의 주민 구성은 대체로 수도권의 높은 집값을 피해서 이사 온 주민들이 다수다.기존 주민들은 주로 농업,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시'''이지만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덕정에 새로운 주공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덕정고 주변으로 아름다운 밭이 펼쳐져 있었으나, 현재는 덕정고 앞에 고급 빌라들이 들어섰다. 다만, 삼숭동에는 논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체육시설 건립 등으로 인해 약간 줄어들었다.
의정부시와 더불어서 특이하게 겨울 눈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지역이기도 하다. 같은 위도의 타 지역에서 폭설로 뉴스가 뜰때 (심지어는 서울도 폭설일 때) 양주만 별다른 영향을 안받고 눈 없이 깨끗하게 겨울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15년 겨울에는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적설량이 적었다. 또한 제설 속도도 빠른 편. (산이 많고 강이 적어서 일수도 있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한미군 등 군부대가 밀집해 있어 도시의 발전이 더뎠으나, 2009년 이후 주한미군의 한강 이남 재배치로 인해 덕정역과 덕계역 주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중심의 양주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image]
지도 상으로 확인해보면 양주신도시의 면적이 어마어마하다. 양주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실시간 심시티를 볼 수 있다. 아직 개발이 덜 끝난 양주 고읍지구와 양주신도시 조성이 계획된 회천3동, 회천4동 쪽을 합치면 심히 넓다. 이 지역들이 100% 개발이 완료될 경우, 광명시의 인구와 비슷한 정도의 규모로 도시가 성장할 수도 있다. 회천지구와 옥정지구가 완공되면 양주신도시의 인구가 16만명 수준으로 예정되어 있다.[8]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연장을 놓고 포천시와 경쟁 및 협력관계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60년대 이후 중소기업 단지들이 동두천 중심으로 덕정동, 남면, 은현면, 광적면 일대에 들어서면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집성촌으로는 율정, 옥정의 풍천임씨 소간공 임유겸 후손, 율정동과 주내일대의 해평윤씨 월정공 후손 일부, 은현면 하패리와 상패동 일대의 의령남씨와 김녕김씨, 은현면의 정종 왕자 도평군 말생 일가, 주내의 밀양박씨, 은현면과 남면상수리, 광적면 일대의 남양홍씨 홍천민, 홍일민 후예 등이 있다.
의정부에서 양주시청이 옮겨오기전의 현 양주시청 부지는 해평윤씨 문중의 묘소가 있던 자리.
그밖에 양주와 포천등에 있는 청주한씨 양절공 한확의 후손, 은현면 외에도 당시에는 양주였던 남양주 별내에도 집성촌을 형성한 의령남씨 등이 있다.
3.1. 인구 추이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양주시 목표 인구는 36만이다. 소규모 택지의 지속적인 개발에 이어 양주신도시라는 대형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천, 덕정, 옥정, 고읍, 덕계 이 지구만 개발되는게 아니라 서쪽 백석, 광적에도 신도시추진을 하여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3.2. 행정구역 개편 문제
역사적으로 양주군 의정부읍이었고 양주군청 소재지였던 의정부시[11] 와 여전히 생활권이 밀접하다.[12] 양주시 승격 이후에는 양주동(옛 주내면→양주읍) 일대가 양주시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광역 생활권 측면에서는 의정부시가 양주시의 중심지 역할까지 같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군청같은 관공서도 2000년까지는 의정부시에 있었다.
이 때문에 경기북부 지역의 영원한 숙제인 '''경기 북부 의양동(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통합시 떡밥'''이 남아 있는데, 2009년 행정안전부의 통합시 유도 전략에도 불구하고 양주시민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해서 무산된 전력이 있다. 의정부시나 동두천시의 여론은 비교적 긍정적이기 때문에, 양주시의 민심이 반전된다면 통합시 출범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자세한 것은 행정구역 개편/수도권/기초자치단체 통합 문서 참고.
4. 교통
경기 북부권의 중심 도시인 의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3번 국도 축을 중심으로 가지처럼 뻗어져 나온 꼴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교통 문서 참고.
5. 관광
매년 9월, 10월에 개장하는 나리공원이 인기가 많다. 백일홍, 핑크뮬리등 잘 가꿔진 정원이 볼만하다. 해당 기간에 양주역에서 내려 인파가 향하는 곳은 십중팔구 나리공원이라고 보면 된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외국인들도 많다.
양주 별산대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이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이다.
[image]
예전에는 교외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운행이 중단되었다. 장흥역을 기점으로 주변 일대에는 일영 그린랜드와 일영, 장흥, 송추유원지 등이 있는 장흥국민관광단지와 같은 근교휴양지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중견 탤런트 임채무가 경영하고 있는 두리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있다. 한때 방치되어 흉물스러운 형태로 있었으나 최근 부지를 아예 갈아엎고 새롭게 재단장하여 운영을 하고 있었으나 2017년 10월 30일부터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2012년 9월 SBS 런닝맨에 나왔던 곳이기도 하다.
[image]
양주시청에서 고읍동 쪽으로 쭉 가다보면 양주 MBC 문화동산이 있다. 예전 대장금이 방영하던 시절에 세트장이 있었던 곳인데, 최근에도 MBC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촬영을 할 때 빈번하게 쓰이는 듯 하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촬영은 여기 대장금 세트장과 옆에 있는 펜션에서 진행되며 무한도전도 이 세트장에서 몇 번 촬영한 적이 있었다. 대장금 파크는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위험으로 인해 2012년 1월에 폐쇄되었다. 양주에서 나름 오래 살았다면, 서프라이즈 중 문화동산 밖에서 촬영한 장소 중 일부가 어딘지 알 수 있다.
[image]
광적면, 은현면, 덕계동(회천2동)에 인접한 도락산에 있는 가래비채석장은 겨울에는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이 곳 폭포가 겨울엔 얼어붙어 빙벽이 형성되기 때문에 매니아들에겐 인기가 많은 곳이다.# 1박 2일 2014년 1월 12일 경기북부투어편에서도 미션 수행 장소로 등장하였다.
남면에는 감악산, 덕정동(회천1,3동)에는 태봉산, 옥정동(회천4동)에는 독바위, 고암동(회천3동)에는 고장산, 봉양동(회천1동)에는 칠봉산[13] , 회암동(회천4동)에는 천보산[14] 과 회암사, 남방동과 유양동(양주1동)에는 불곡산, 백석읍에는 호명산과 은봉산, 한강봉, 장흥면에는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산, 오봉, 사패산, 상장봉, 우이령 등)과 노고산이 있다.
매년 9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남면의 감악산을 알리기 위한 감악문화축제가 신산리에서 열린다. 지역 문화의 발전과 전 시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를 느낄 수 있으며, 이 날엔 양주시 곳곳에서 관광객,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꽤 시끌벅적해진다.
6. 스포츠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는 양주시민축구단의 소재지이다. 홈구장으로는 고덕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을 사용중이다.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경기리그에는 양주 덕계축구회가 참가중이다.
7. 교육
'''양주시-동두천시 비평준화이며 내신성적 기준이다.'''
경기북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의정부시 소재의 고등학교는 2013년 평준화로 인하여 진학이 아예 불가능하다.
일반계 고등학교로 덕계고, 덕정고, 덕현고, 양주고, 양주백석고, 옥정고(가나다순), 특성화고등학교로 한국외식과학고(舊 남문고)가 있다. 2008년만 해도 이 지역의 고등학교의 수준은 대체로 낮았다. 특히 양주백석고등학교는 학생 절반 이상이 지각을 밥 먹듯이 해서 1교시 수업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좀 나은 편. 그리고 지금도 이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여전히 낮다. 따라서 상위권의 학생들은 의정부시의 남고, 여고 투톱인 의정부고, 의정부여고로 진학하여 원거리 통학을 하고,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이 양주에 남는 판국이었다.
그러나 양주고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으로 인해, 양주고는 상위권 학생들을 양주에 묶어둘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게다가 2012년부터 의정부 지역의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때문에 의정부 지역 학생들이 양주 관내의 고등학교 입학 성적 커트라인이 높아질 거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항상 마지막에 가서는 거품이 다 빠져서 양주고를 제외하고는 다 미달이 났었는데 의정부 지역 학생들의 유입으로 덕계고는 내신 커트가 15점이나 높아지고 덕정고도 약 10점이나 높아지고 또한 개나 소나 다 간다던 덕현고도 내신이 150 초반대가 커트로 잡혀졌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양주 관내의 고등학교는 도긴개긴 수준이어서 서열을 매기는 것이 의미가 없었지만 양주고의 자공고 지정, 의정부 지역의 고교 평준화로 대충 서열이 나누어졌는데 약 2년에서 3년 전만 해도 양주고>>덕정고>=덕계고>>>>덕현고>>백석고 순이었지만 위에서 서술했듯에 변화가 생기면서 현재는 양주고>=덕계고=덕정고=백석고>덕현고>>>옥정고 순으로 서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6학년도는 덕정, 덕계고가 미달나고, 옥정고로 학생부 교과전형을 노리는 우등생들이 몰리면서 단순 커트라인으로만 보자면 양주 > 덕현 = 옥정 > 덕계 = 덕정 > 백석 순으로 서열이 정해졌으나 실제로는 덕정 , 덕계에 가야할 우등생들이 백석으로 모여서 양주 > 덕현 = 백석 = 덕정 = 덕계 >> 옥정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2018년 1회 졸업한 옥정고는 유명한 인서울 대학교를 보내게 되었고 2019년은 서울교대,한양대 등등, 2020년에는 서울대를 보내면서 옥정 > 덕현 = 백석 > 양주 > 덕정 = 덕계로 되었다.
특이점으로는 관내 학교들 중에 남녀공학만 있고, 단성 학교(남중, 여중, 남고, 여고)는 하나도 없다. 하지만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면 단성 학교인 학교들은 절대다수가 전통있는 학교들인데, 양주시는 한수이북 지역에서 도시화되지 못하고 인구가 적은 곳들만 남았다가 2000년대 들어서야 새롭게 부상한 도시이니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실제로 1981년 동두천시 분리 이후부터 1998년 덕정고등학교 개교 이전에는 남면에 있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관내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였던 적도 있었고, 상술한 두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들은 모두 시승격 후에 개교하였다.
군부대가 많은 장흥면의 경우 일부 군인 자녀들이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 소재 학교가 아닌 서울특별시, 특히 은평구 소재의 학교를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원래 장흥면 학생들은 의정부시 소재의 학교를 배정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장흥면에서는 양주시 소재 학교 가는 데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인데, 의정부라고 해서 그리 가깝지도 않은 게 문제이다.
양주1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특히 유양초등학교는 지리와 교통편이 의정부에 더 가깝기 때문에 중학교 배정을 의정부로 하는 학교도 있다. 산북초등학교는 산북동 자체가 회천동 생활권이다 보니 양주시나 의정부시 둘 중 한 곳을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장흥면에 위치한 삼상초등학교도 학교 배정을 의정부시나 고양시 서울로 배정받는다. 거의 양주시로는 배정이 안된다.
대학급 교육기관으로는 2003년에 개교한 서정대학교(사립 2/3년제), 2014년에 개교한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경동대학교 양주 Metropol캠퍼스(이상 사립 4년제)가 있다. 서정대학교와 예원예술대학교는 덕정역에서 가까운 은현면에 위치해 있고[15] 경동대학교는 고암동에 위치해 있다. [16]
8. 정치
과거엔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있었지만 2016년 20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동두천과 분리되어 양주시 단독 선거구가 되었다. 국회의원의 경우 양주군 시절에는 새누리당 계열 정당에 대한 지지 성향이 강했으나, 양주시로 승격된 이후부턴 이주민들의 영향으로 민주당계 정당이 총선, 지선에서 보수정당과 경합을 벌였지만 기본적으로 보수세가 강력했다. 단적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개인기의 힘으로 민주통합당 정성호 의원이 8년만의 탈환에 성공했지만,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선 61,889표(55.5%)를 얻은 박근혜 후보가 49,201표(44.1%)를 얻은 문재인 후보를 10% 이상 앞섰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구가 동두천과 분리되어 단독 선거구로 선거가 치뤄졌는데,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를 상대로 무려 '''61%'''란 득표율을 가져가며 3선에 성공했다. 한편 같이 치러진 양주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이항원 후보가 표를 갈라먹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후보가 새누리당 정동환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이로서, 양주시장은 22년이나 이어져왔던 민정당계 정당의 독주를 깨고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같은 날 치러진 경기도의원 양주시 제2선거구(양주1~2동,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보궐선거도 더불어민주당 박재만 후보(25,412표, 53.3%)가 새누리당 정창범 후보를 3,147표차로 누르면서 승리했다. 지난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에는 새누리당 홍범표 후보가 56.6%로 압승했는데, 이번에는 보수적인 농촌지역에서도 박재만 후보가 표차를 크게 줄인 것이 승리요인이 됐다. 이로서 양주시는 김해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완벽하게 패키지 싹쓸이에 성공한 지역이 됐으며, 박 의원은 의정부시 이북지역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됐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올킬하는 이변 아닌 이변이 생긴 이후, 같은해 연말 즈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이 터지면서 양주의 정치 지형은 다시 한번 더 기울어지게 된다. 재보궐선거로 치뤄진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이 자유한국당 홍준표에게 14%의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최종 1위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택지지구가 개발된 양주2동 및 구 회천읍 지역(회천1~4동), 그리고 백석읍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고읍지구 및 LG대단지가 있는 양주2동, 양주신도시가 개발되는 회천4동에서는 40%를 넘겼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는 전국 평균을 아주 조금 넘는 24.6%에 머물러 지난 대선에 비해 무려 30% 이상 크게 감소했다.
- 양주시 : 문재인 46,286(38.33%) > 홍준표 29,739(24.63%) > 안철수 28,469(23.58%)
- 1위 - 문재인 : 양주2동(43.1%), 회천4동(41.4%), 회천3동(39.9%), 회천2동(39.0%), 회천1동(35.6%), 백석읍(33.0%), 광적면(32.0%), 거소/선상투표(37.9%), 관외사전투표(44.5%), 재외투표(64.0%) (5개동 + 1개읍 + 1개면 + 관외투표) / 홍준표 : 은현면 (39.7%), 남면 (37.4%), 장흥면 (35.2%), 양주1동 (32.1%) (1개동 + 3개면) / 안철수 : 없음
- 2위 - 문재인 : 양주1동, 은현면, 남면, 장흥면 (1개동 + 3개면) / 홍준표 : 회천1동, 백석읍, 광적면 (1개동 + 1개읍 + 1개면) / 안철수 : 양주2동, 회천2동, 회천3동, 회천4동, 거소/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 (4개동 + 관외투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후보가 71.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고 시의원도 8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6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
8.1. 관련 문서
9. 하위 행정구역
10. 국방
2019년 7월, 양주시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전체 면적의 47.7%으로 양주신도시를 위시한 각종 사업들을 통해 점차 해제되는 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절반에 달하는 면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다.[33]
11. 사건/사고
도농복합시란 특성상 시골 풍경이 많아서 조용하고 사건/사고도 굉장히 적은 편이지만,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등이 일어나 한때 시끄러웠던 곳이기도 하다.
-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2002년 6월 13일, 광적면 효촌리의 56번 지방도 갓길에서 신효순, 심미선 양이 미군 M60 AVLM 전차에 의해 현장에서 압살된 사건이다. 때문에 당시엔 극심한 반미(군) 시위와 SOFA 개정 요구가 번지기도 했으며, 이후 한미관계에 매우 큰 영향을 일으킨 사건이다.
- 양주 여중생 살인 사건 : 2008년 3월 7일, 경기도 양주시에 살던 여중생 13살 강수현 양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필리핀인 빌리 가스 준 패럴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
- 고교생 개 도살단 사건 : 2011년 양주에 있는 모 고등학교의 고등학생 7명(사건 당시 2학년)이 개를 연쇄도살하는 동물학대를 저지른 사건.
- 계곡 불법 점유 시설물 철거사건: 2019년 양주시에 있는 모 계곡의 불법 점유 시설물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도아래 단속한 사건이다. 본인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있지만, 말그대로 불법이 맞다. 본인들의 땅도 아니면서 수십년간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본인의 땅도 아니면서 피서객들에게 평상 사용 비용을 받거나 닭백숙을 6만원, 사람이 몰리는 성수기때는 7만원에 판다는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있다.[34] 이에 경기도지사인 이재명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결국 피서객들을 배려하는척 본인들은 장사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보이면서 해결점이 보이지않는듯 하였으나 이재명지사가 내놓은 채찍과 당근에 상인들이 반응하면서 결국 철거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자유로운 계곡으로 탈바꿈 되었다. # #
12. 기타
양주역 역세권으로 고려대학교 부속병원이 들어오기로 MOU를 체결하였다. # 또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도 구리/남양주와 동시에 선정되어 양주역세권(남방동, 마전동 일대)에 들어올 예정이다.
전국적 지명도는 꽤 낮은 편으로, 과거의 영광과는 달리 사람들이 어디 사냐고 물어봤을 때 양주시라고 답하면 모르는 사람이 60%, 남양주냐고 답하는 사람이 30%이다. 이럴 때는, 그냥 "의정부 윗동네에 있어요.", "동두천 아래에 있어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된다. 하지만, 행정구역 개편으로 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가 통합이 된다면 '''"양주시에 산다."'''라고 말해도 다 알아들을 날이 올 지도 모른다. 사실, 집전화 국번도 의정부, 동두천[35] 과 같은 전화국번을 공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라디오 들을 때는 동부지역(고읍, 옥정, 덕정)은 그나마 관악산 남산 전파가 잘 터지고 반대로 서부지역(백석, 은현, 장흥, 남면)은 산이 가로막혀 있어서 소형라디오로는 남산 관악산 전파는 수신할 수 없고 감악산 중계소에서 송출되는 KBS 제1라디오와 국군방송밖에 안들리고 서울과 가깝지만 춘천방송이 그나마 잘 터진다.
식당 프랜차이즈 송추가마골 이름은 양주시의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송추역 바로 앞에는 고려대학교 야구부[36] , 축구부, 럭비부 연습장 및 숙소가 있다. 그리고 유일하게 스포츠 구단으로 독립야구단인 양주 레볼루션이 있다.
양주시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있는 편이다. 양주시에는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들을 위한 불교 사원인 마하보디사가 있다.[37]
2024년까지 채무 상환기간이 남았었으나 2017년 12월 22일 경 양주시의 채무를 모두 갚음으로써 체무 제로를 선언했다. 채무를 갚고 남은 금액은 전액 복지에 사용될 예정.
광명시, 신안군과 더불어 관내에 전화국 본사가 없는 몇 안 되는 시/군이다. 위 각주에서 설명했듯 시 북부는 동두천지사, 시 남부는 의정부 or 동의정부지사가 관할하기 때문. 우체국 또한 관내 거점우체국이 없어 시 북부(옥정 이북)는 동두천우체국, 시 남부(고읍 이남)는 의정부우체국이 관할한다.[38] 그 때문에 반송된 등기 등을 수령하려면 시외로 이동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대중교통의 경우 1회 이상의 환승은 덤.
장흥면에 거주하면 예비군 교장은 자동으로 동두천 양주시 예비군 교장으로 배정받는다. 문제는 북한산 예비군 교장이 근처에 있다는 것. 그러므로 어지간하면 직접신청해서 받도록 하자. 송추초등학교 기준으로 동두천 예비군 교장은 약 1시간 49분, 북한산 예비군 교장은 약 16분. 그리고 이 장흥면에서 시청을 가는데는 약 50분 이상 걸린다. 왜냐면 장흥쪽에서 백석으로 넘어가는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의정부를 거쳐서 가야 하기 때문. 또한 이 장흥면에는 '''허경영이 세운 하늘궁이 있다!'''
13. 출신 인물
14. 세종실록지리지에서의 설명
양주도호부
[1]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2] 2014년 기준으론 정문을 화단으로 막아놓았다가 이성호 체제로 바뀌면서 다시 개방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과 동시에 제명된 현삼식 前 시장 당시 청소 노동자 고용 문제로 한동안 민주노총의 시위가 정문에서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이후 상황은 시위대가 하나도 없어 매우 잠잠한 듯.[3] 의정부시 의정부동 220번지(현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앞 한라 비발디루트 아파트)에 있었다.[4] 갑오개혁 때는 광진구 서부와 중랑구 면목동이 한성부 두모방에 편입[5] 남쪽의 상당수는 지금의 경기도 광주시 관할이었다. 아예 행정구역을 두 지역의 이름을 딴 양광도로 적용.[6] 이들은 쓰긴 쓰이나, 2020년 8월 기준으로 보면 양주 방언권에 속해 있는 지역에서도 거의 안 쓰거나 아예 안 쓴다고 보면 된다.[7] 가평은 과거부터 춘천의 속현이었고, 언어도 춘천과 100% 동일하다. 즉 가평은 영서 방언 사용 지역이다.[8] 절대로 양주시 인구 수 16만이 아니다! 신도시만 16만이다![9] 현 남양주시[10] 현 동두천시[11] 심지어 1938년~1942년 동안 의정부 지역은 '양주면'이었다. 원래 '시둔면'이었는데, 1922년 양주군청을 주내면에서 시둔면 의정부리로 이전하면서 아예 면명도 군명을 따라 개칭해 버린 것. 그러다가 1942년 '의정부읍'으로 승격되었다.[12] 때문에 고읍동 쪽의 주민들이 신평화로를 이용해서 의정부 홈플러스, CGV등 편의시설을 이용한다.[13] 양주, 동두천에 인접해 있어 칠봉-천보산 간 출렁다리를 통해 천보산으로 점프도 가능하다.[14] 양주, 의정부, 포천에 인접해 있다. 특이한 점은 천보산이 두 곳에 걸쳐 있는데, 하나는 여기에 서술한 회암동과 포천시 동교동의 경계, 다른 하나는 양주시 율정동, 삼숭동, 만송동, 광사동, 마전동, 의정부시 자일동, 포천시 소흘읍 경계이다. 특히 양주2동계 천보산은 갈립산 즉, 빡빡산이라 불린다.[15] 덕정역에서 83번을 타고 가면 한 방에 갔었지만 이제는 덕정역에서 91번으로 환승해야 한다. 예원예대는 국군양주병원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되고, 서정대학교는 서정대 교내까지 대놓고 들어가면 되기 때문이다.[16] 서정대학교:S, 경동대학교:K, 예원예술대학교:Y [17] 유양동 · 남방동 · 마전동 · 어둔동 · 산북동을 관할하는 동네[18] 광사동 · 고읍동 · 만송동 · 삼숭동을 관할하는 동네[19] 덕정동(일부) · 봉양동을 관할하는 동네[20] 덕계동 · 회정동을 관할하는 동네[21] 덕정동(일부) · 고암동을 관할하는 동네[22] 옥정동 · 율정동 · 회암동을 관할하는 동네[23] 유양동 · 남방동 · 마전동 · 어둔동 · 산북동을 관할하는 동네[24] 광사동 · 고읍동 · 만송동 · 삼숭동을 관할하는 동네[25] 덕정동(일부) · 봉양동을 관할하는 동네[26] 덕계동 · 회정동을 관할하는 동네[27] 덕정동(일부) · 고암동을 관할하는 동네[28] 옥정동 · 율정동 · 회암동을 관할하는 동네[29] 95.6.10 의원직 사퇴(경기도지사선거 출마)[30] 잔여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31] 15.8.19 시장직 상실(선거법 위반)[32] 16.4.13 재보궐선거[33] 양주시,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건축물 용도변경 규제 개선 이끌어 참고.[34] 본인들은 저비용으로 한철장사를 해야 먹고산다며 말도안되는 변명을 하고있다.[35] 지역번호는 당시 0354였으나 90년대에 0351로 통합되었다. 또한 양주1, 2동,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은 의정부를, 회천1~4동, 은현면, 남면은 동두천을 따른다.[36] 야구장은 원래 안암동 이공계 캠퍼스에 있었다.[37] 양주시의 불교 비율은 제법 높은 편이다. 이 외의 사찰도 굉장히 많아 전체 인구의 30% 정도로 추정되며, 한편으로 개신교의 비율은 13.5% 정도로 매우 낮은 편.[38] 택배도 마찬가지로, 백석읍/광적면/장흥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