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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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새 추(隹).
꼬리가 짧은 새의 총칭으로 새를 측면에서 본 모습을 본뜬 상형자다.
유니코드는 96B9에 배당되었으며, 한자검정시험은 분류되지 않는다.
아름다울 가(佳)나 살 주(住)와 모양이 너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아름다울 가(佳)는 두인변(亻)과 홀 규(圭)로 분석되고 홀 규(圭)는 흙 토(土)를 위아래로 포갠 모양으로 분석되어 가로획 길이가 짝수 번째가 홀수 번째보다 조금 더 길고 획순도 亻土土 순이다. 살 주(住)도 아름다울 가(佳)와 마찬가지로 두인변과(亻) 주인 주(主)로 구성되어 있고 획순도 亻主순이다. 반면 새 추(隹)는 이쪽은 홀 규(圭)와 비슷한 부분이 두인변(亻)과 딱 붙어있고 가로획 4개의 길이도 위아래가 가운데 두 획보다 조금 더 길며 획순도 亻丿三丨一 순이라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부수도 아름다울 가(佳)는 사람인(人→亻)부 6획이지만 이쪽은 그 자체로 부수다. 아래는 세 글자의 모양 비교.
한국/일본에서 쓰는 자형과 중국에서 쓰는 자형의 세 번째 획의 방향이 다르다.
2. 자형
3. 부수
명칭: 새추부
강희자전에 172번째에 수록된 부수로서 강희자전 안에 이 부수를 사용하는 한자는 233 자다.
부수의 의부로 붙을 때에는 새에 관한 뜻을 나타낸다. 推(밀 추)와 같이 성부로 사용한 경우도 있다. 부수로 쓰인 예시로는 離(떠날 리) · 雀(참새 작) · 雙(두 쌍) 이 있다. 《육서심원(六書尋源)》에 의하면 꼬리가 짧은 새를 나타내므로 상대적으로 머리가 강조되어 進(나아갈 진) · 推(밀 추)에 이 의미로 들어갔다고 한다.
3.1. 나라별 부수명칭
- 한국: 새추부
- 일본: ふるとり
- 영미: Radical short Tailed Bird
4. 유의자
- 鳥(새 조)
5. 여담
隹(새 추)라는 한자가 다른 한자를 만들 때 그렇게 자주 쓰이는데도 隹(새 추) 자체는 부수를 설명하는 게 아니면 사실상 쓰지 않는다. 현대 한자어에서 용례도 없다. 그래서 일부 휴대전화에서는 한자음 '추'를 가지고도 변환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