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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糸의 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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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는실 멱.
'가는 실'이라는 뜻이 있는 한자이다
2. 상세 정보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에는 U+7CF8에 배당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ㄇㄧˋ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女戈火(VIF)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읽기 특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가는실 멱'이라는 훈음이 대표적이나 '실 사'라는 훈음도 있다. 그러나 완성형/중복 한자에 추가되지 않았다.[1] 絲의 훈음과 겹치는데 사실 絲는 신자체에서 糸로 쓴다. 이처럼 신자체로 바꾸면서 기존의 한자와 충돌하게 된 케이스는 臺(돈대 대)[2] , 罐(두레박 관)[3] 등이 있다. 현대 들어 糸와 絲이 혼용되어 쓰이고 원래 의미로의 糸는 거의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缺[4] 처럼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다.
糸는 한국에서 거의 안쓰기 때문에 MS Windows에서는 확장한자 입력 기능을 써야 입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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糸는 실을 꼰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玄항목에서도 나오지만, 갑골문이나 금문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玄과 동일한 형태에서 비롯된 글자로 𢆯이라는 분화되기 전의 형태에서 현재의 글자의 형태가 나왔다. 幽의 안에 있는 幺도 작을 요가 아닌 𢆯가 山의 양옆에 있는 형태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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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식 자형(좌)과 중국식 자형(우)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중국식 자형은 ㄥ+ム+小 모양이지만, 한국·일본식 자형은 く+ム+小(갈고리 없는) 모양이다. 두 번째 획 ㄥ도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른데, 중국식 자형은 대각선 부분과 가로선 부분이 한 꼭짓점에 연결되어 있는 반면, 한국·일본식 자형은 그렇지 않아서 마치 두 획으로 분리된 것처럼 보인다. 다만, 한국·일본도 손으로 직접 필기할 때에는 중국식 제부수자 자형처럼 쓰기도 한다.
2.1.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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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변(糹)의 필순
실사부의 제부수자이다. 실사부에는 실사변(糹) 등이 있으며, 실사부를 부수로 삼는 한자는 823개나 있는데, 초두머리, 삼수변만큼 많지는 않지만 이것을 부수로 삼는 한자들 중 자주 쓰이고 중요한 한자들이 많아서 주요 부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실사부는 강희자전에서 120번째로 분류되어있다.
실사변도 糸 자체와 마찬가지로 국가마다 형상의 차이가 있다. 한국·일본식 자형은 제부수자 모양 그대로이고(糸), 대만은 ㄥ+ム 밑에 점이 세개가 찍힌 형상이며(糹)[5] , 중국은 아예 纟[6] 로 간략화되었다.
[1] 참고로 이 한자는 KS X 1002에 추가된 확장 한자이다. 중복한자는 KS X 1001에 나온 한자만 해당된다.[2] 신자체가 台(별 태)와 동일[3] 신자체가 缶(장군 부)과 동일[4] 신자체가 되면서 기존의 欠(하품 흠)이 됐는데 欠缺(흠결)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단어를 쓸 때만큼은 어쩔 수 없이 欠缺로 구자체로 써야 한다. 그래서 쓰임이 자연스레 하락했다.[5]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환경에서의 한자 글꼴이 이 자형으로 통일되었다.(특히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국내산 기종에서 두드러진다.)[6] ム의 점을 생략하고 밑의 小를 一로 간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