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신병훈련대대

 



  • 한자: 空軍新兵訓鍊大隊
  • 영어: Air Force Airman Training Squadron[1]
[image]
1대대 마크.
대대기는 이걸 쓴다.
대신 중대기, 소대기,[2] 근무자 견장 등은 색상이 다르다.
1. 구성
2. 기간장병
3. 역사
4. 훈련과정
4.1. 입단
4.2. 훈련 내용
4.3. 훈련병들의 생활
4.3.1. 대대가
4.4. 자치근무제도
4.4.1. 대대 근무
4.4.2. 중대 근무
4.4.3. 소대 근무[3]
4.4.4. 호실 근무
4.4.5. 군수 근무
4.4.6. 군기 근무 / 총가키 근무
4.4.7. 보급 근무
4.4.8. 행정 근무
4.4.9. 급양 근무
4.4.10. 의무 근무
4.4.11. 시설 근무
4.4.12. 비품 근무
4.4.13. 기수
4.4.14. 정훈 근무
4.4.15. 불침번 교육
4.5. 평가
4.6. 특기 선정
4.7. 수료식
4.8. 특기학교
4.9. 자대 배치
4.9.1. 참고사항
5. 기타


1. 구성


  • 대대장: 소령(3/4대대장) 또는 중령(1/2대대장)이 보임한다.[4]

2010년 2월(686기)부터 4개의 신병대대가 운영되고 있고, 홀수기수는 1, 3대대, 짝수기수는 2, 4대대에 배속된다. 홀수 기의 조교들이 더 착한 편이라는 카더라가 있으나 어차피 조교는 시간이 지나면 바뀌는지라 별 의미는 없는 듯 하다... 각 대대장의 성향에 따라 훈육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생활관은 3대대가 새로 지어서 가장 좋고[5] 그 다음으로는 2대대가 좋다.[6] 1대대도 그나마 살 만하다. 4대대는 이전 3대대 건물을 사용하는데 정말 한 달만 있어도 폐렴으로 죽을 것 만 같고 귀신이 튀어 나올것만 같은 생활환경이다.[7] 보통 TV에서 보이는 육군 생활관 같은 느낌. 게다가 이전 3대대 건물에는 귀신에 대한 소문이 존재한다...[8] 4대대 3층 화장실 또한 군화끈으로 목을 매어 자살한 사람이 생기면서 폐쇄된 채 방치되어 있는데, 그런 이유로 역시 4대대 건물 또한 귀신 소문이 끊이지가 않는다. 오죽하면 훈련병이 소대장에게 목발 귀신을 봤다고 하자 소대장이 무덤덤하게 '''"예전엔 휠체어 귀신이었는데 목발로 바꿨대? 좀 있으면 다 낫겠네"'''하고 넘겼다는 얘기도 있다(...). 1대대 건물에서도 조교들이 귀신을 봤다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믿을만한 수준은 아니다. 아무튼 이 '이전 3대대 건물'은 그야말로 구식이어서, 10년 전 692기가 훈련받을 때도 환경이 막장이었다. 빨래건조장에 지붕 하나 없어서 비 한번 오면 보급양말이 산성비 때문에 죄다 시뻘겋게 변했고 빨래장은 세탁기 3개. 빨래판 나무는 전부 썩어 문드러져서 체련복으로 문지르면 나무가시가 무수히 튀어나왔다. 화장실은 거진 3분의 1은 작동 불가에 똥인지 뭔지 모르는 온갖 얼룩들로 가득한건 덤. 그리고 각 대대 2층 이상에 누가 자살했다더라 하는 소문은 어디가나 있는지라 그다지 신빙성이 높지는 못하다. 5주차쯤 엔간한 훈련들 거의 끝나고 구 3대대 건물 폐기물 청소하러 차출돼서 자주 불려나갔다.
결국 80년대에 지어진 구 3대대 건물은 691기를 마지막으로 사용중지 처리되었다. 기본군사훈련후에 1주일동안 신 건물을 사용하던 1대대 출신들도 참여했는데, 이게 사람 사는데냐는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에는 90년대에 지어진 현 4대대 생활관을 쓰다가 2016년 7월에 새 건물이 완공되었고, 767기부터 이 새 건물을 쓰고 있다.
참고로 현 4대대 건물은 2023년 재건축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예정대로 완공된다면 840대 기수부터는 오히려 4대대가 꿀빠는 대대가 될 예정. 또한 1대대 건물 역시 설계상의 문제로 인해 머지않아 재건축된다.
훈련단도 4대대 건물을 계속 쓰는 것은 아니라 판단했는지 4대대 훈련병들은 3대대 훈련병들이 수료하고 나가면 3대대로 이동해서 생활한다.
2020년 기준으로 홀수기수는 1대대 군기가 상당히 강하단 말이 있고 짝수는 원래 4대대였지만 새로운 대대장이 부임하신 후[9] 많이 느슨해졌고 오히려 2대대 군기가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조교들이 훈련병들을 인솔할 때 경례를 가끔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때는 기간장병이나 간부[10]가 지나가는 것이다.이 때 자치근무자가 아니면 그냥 지나가도 좋지만 사실 간부든 기간장병이든 자치근무자 경례 가지곤 뭐라하진 않는 편.단 일부 민감한 간부[11]들이 있으니 참고할 것.이는 조교들은 원칙적으로 기간장병들이 지나가면 경례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간부들이야 군복무기본법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이 때 대대근무면 경례해주자.대체로 잘 받아주기 때문.

2. 기간장병


아무래도 사병 교육과정이다 보니 훈육장교보다는 훈육관이 더 많다. 신병대에 오는 장교들은 교육 특기지만 공사를 갓 졸업한 소위들은 타 특기임에도 소대장 등 경력을 쌓으란 취지에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조종은 안 온다. 사천 3훈비에서 초등비행교육 들어가야 하니까. 중대장부터는 전원이 인사교육 특기 장교(720X)이다. 훈육관은 주로 부사관후보생 출신들로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출신 부사관의 경우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방 기술특기인 전문 분야에 종사하고 있기에 훈육관에 지원하는 일이 아예 없진 않지만 드물다. 교육장교 같은 경우엔 특기교육으로 교육학 관련 교육을 받고 대위나 소령 때 석박사 학위를 따지만 부사관들은 교관자격심사(교자심)를 거쳐 훈육관 자격을 부여한다. 빠른 진급을 노리는 부사관들이 훈육관을 지원하며 경쟁률도 꽤 높은 편이다.
기간병의 경우에는 훈육조교와 행정계에서 복무하는 행정병 등이 있다. 과거에는 행정병들이 기본군사훈련단 본부대에 속했으나 2010년 이후로 대대 생활관으로 돌아가도록 바뀌었다. 즉 이등병으로 여기에 배속받은 행정병들은 자신을 훈육했던 훈육조교들이 득실대는 곳을 자대로 받아 오게 된다는 것. 물론 짝수 기수가 홀수 대대나 홀수 기수가 짝수 대대로 가는 바람에 생판 모르는 조교들이 있는 대대로 가는 일도 일어나지만 보통은 짝을 맞추려고 한다. 예전엔 조교가 되면 총무 특기로 바꾸고 조교 짤려도 총무 특기로 자대 갔는데 지금은 그런 거 없다. 원래 군사경찰이었으면 군사경찰으로 자대 간다.
조교들은 과거에는 이등병이라도 직책 계급장으로 일병을 부착했으나 이등병 복무기간이 감축된 현재는 굳이 그러지는 않는다. 조교들은 연성과 양성이란 추가 교육을 받는다. 연성은 일종의 직무교육으로 도수제식과 국군도수체조 등 교육내용을 숙지시킨다. 상병선에서 연성 과정장을 하고 일병들이 교육을 한다. 중대장으뜸병사의 성향에 따라 연성 후 투입시기가 다른데, 홀수 대대는 연성도 중요하지만 실제 투입되었을때 행동지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차수 중간 중간 인솔 및 공백기 청소 등의 조교업무를 시키는 경우가 있었고, 짝수 대대는 연성을 중시해서 연성교육을 마치지 않은 조교들에게는 일체 조교업무를 시키지 않았다. 양성[12]은 신병대와 장교대, 군사대의 저계급 조교들을 모아 1주 정도 시키는 교육이다. 주로 정훈과 리더십 관련 등 실내교육이다.[13]

육군과 달리 공군은 훈육조교와 훈련조교가 분리되어 있다. 훈육조교들은 신병훈련대대 소속으로 훈련병들의 일과를 담당한다. 일조점호부터 식사인솔, 학과장 인솔, 제식, 야외종합훈련, 유격 등이 훈육조교가 맡는 일이며 총검술, 사격훈련[14], 화생방, 일반학[15] 등은 공군군사학교육대대 소속의 훈련조교들이 담당한다.
기간장병 중 병 훈육조교, 훈련조교가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과거 6주차에 훈련병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다. 설문조사에서 훈련병을 대상으로 지나친 동기부여 및 가혹행위가 있었을 때는 '''위로휴가는 물론 정기휴가가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요, 사안에 따라서는 조교가 '''군기교육대 입과, 영창행''' 등의 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훈육조교가 훈련 마지막주에 훈련병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지나친 동기부여나 훈육 등을 자아비판하면서 읍소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하지만 그 읍소는 거의 대부분 통하지 않는다. 해당 설문조사에 이름이 적힌 조교는 기훈단 내에 소위 "진실의 방"이라 불리우는 평가처라는 곳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에 정도에 따라 주의부터 휴가제한, 심하면 보직해임까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지간하면 보직해임까지 가는 일은 거의 희박하며 설문조사시 평소 악감정이 있던 조교의 이름을 거론하며 실제 있었던 일을 부풀리거나 없었던 사실을 만들어내어 기입하고 가끔 "누구에게 동기부여를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 대충 비슷한 이름의 조교를 적었다." 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면서 다른 조교가 억울하게 불려가는 일도 꽤나 자주 일어났던지라 해당 설문조사로 인한 처벌은 신중한 논히를 거친뒤에 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훈련병들이 직접적으로 처벌(?)을 하는 일도 있다.[16]

3. 역사


1948년 5월에 육군 항공대 소속으로 조선경비대 제1여단사령부 내에 항공부대가 창설되었고 1948년 7월 21일에 항공병 1기를 받아 교육했다. 1949년 10월 1일에 대한민국 공군이 출범하자 교육과정은 육군에서 분리되었다. 한동안은 각 단대(團隊)[17]에서 따로 따로 교육대를 꾸려 공군병을 교육했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1951년 경산군 자인에 세워진 항공기지사령부 '''제1항공교육대'''(第一航空敎育隊)[18]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서 10기부터 종합교육을 시작했다.
1952년 7월 1일에 공군본부 직할로 '''항공병학교'''(航空兵學校)[19]로 개편되었다. 1956년까지 공군본부 직할에 있었는데 기술교육단(현재의 교육사)이 생기면서 기교단 직할이 되었다. 기교단은 197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20]
제1항공교육대 당시에 병 교육을 맡은 부대는 지휘관이 대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 과정 전체를 총괄하는 지휘관이 소령이었기 때문. 항공병학교 내에서 신병 훈련을 맡은 부대는 '''신병대대'''였고 1980년에 이름을 '''신병교육대대'''로 바꾸었다. 지휘관은 중령이었다.
신병대는 1988년에 대전에서 진주로 부대가 이전하면서 항공병학교를 따라 내려갔고 1990년 10월에 대대를 분할하여 '''신병제1훈련대대'''와 '''신병제2훈련대대'''로 나누었다. 각 대대는 4개 중대로 구성되었다. 1995년에 항공병학교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으로 승격해 신병대의 직속상관은 준장이 되었다.
2001년에는 하사 조교 제도를 폐지하고 조교를 도입하였고, 이 즈음부터 1,2대대가 같은 기수를 한꺼번에 교육하던 방식에서 1대대는 홀수 기수를, 2대대는 짝수 기수를 교육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때부터 신병훈련에 유격이 추가되었다. 2009년부터 조교를 분대장으로 불렀다. 2010년에는 신병제1훈련대대를 나눠 신병제1훈련대대와 신병제3훈련대대로 구분하였고 신병제2훈련대대는 신병제2훈련대대와 신병제4훈련대대로 나누었다. 단 1, 2 선임대대장은 중령을 3, 4 후임대대장들은 소령[21]을 보임한다.
기훈단 내에 대대가 7개(장교대, 부교대, 신병대 4개, 군사대)로 늘어남에 따라 단장을 보좌하는 부단장이 전대장을 겸임하는 신병훈련전대가 2013년에 생겼다.[22]
규모가 급격히 팽창했는데 그럴 만도 한 게 육군은 1953년부터 50만 명 수준을 유지했고 해군도 1990년에 6만 명에 달했지만 공군은 1980년대만 해도 32,000명에 불과했는데 2010년에는 65,000명까지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그 때문에 인력 공급을 하는 부대 규모도 계속 커져 온 것. 특히 공군병은 공군의 입대 과정 중에서 최대 규모이다.

4. 훈련과정



4.1. 입단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23](군악대는 실기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에게는 입영통지서가 날아오지만 '''사실 이게 최종합격이 아니다!''' 훈련소 입소 후 첫 주는 임시입단[24] 기간이라고 하여 이 첫 주를 통과해야 정식으로 훈련병이 된다. 이때는 호칭도 '훈련병'이 아니라 '예비훈련병'[25]이라고 한다.
참고로 훈련소 주변이 허허벌판에 식당가라고 불릴 만한 곳이 없는 데다, 그나마 있는 곳들도 훈련병들을 뜯어먹고 사는지라 더럽게 비싸고 더럽게 맛없다. 입대장정은 집에서 먹고 가거나 진주 시내에서 식사를 마치거나,[26] 시간이 안 되면 휴게소에서라도 먹고 입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중 추천하는건 집에서 먹거나 휴게소에서 먹는 것인데, 진주 진입 전 문산IC에서 기훈단까지 입대장정들을 태운 차량때문에 차가 밀리는데다 기훈단이 진주 시내보다 톨게이트에서 더 가까워서 시내까지 갔다 오려면 차도 밀리고 시간도 촉박하기 때문이다. 괜히 진주 시내에서 먹겠다는 생각을 했다간 오도가도 못하게 되고 훈련소 주변 식당에서 먹게 되니 조심할 것.[27] 공군 공감 블로그에 진주맛집 소개하는 글 있으니 그걸 참고해도 좋다. 참고로 추천 목록에 롯데리아(...)도 있다.
애초에 집이 멀면 그냥 하루 전에 도착해서 진주 시내에서 먹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롯데리아나 대형마트로 가서 때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전세버스를 이용할 경우 훈련소 앞 식당은 쓰레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평거동 같은 신도시로 돌려서 식사를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입영통지서에 안 써 있는 물건들은 정말로 가져갈 필요가 없으니 손목시계, 스킨로션, 립밤 등 정도만 가져가도록 하자. 추울까 봐 가져가는 겉옷이나 첫 주차에 입고 다닐 옷도 필요없다. 다 첫날부터 지급해 준다. 일단 사제는 1주일 뒤 다 회수해서 밖으로 보내고, 립밤 등 간단한 물품은 이전엔 구매 가능했지만 734기부터 사라졌다.
특히 '''현금'''. 첫날에 만원권 이상은 싹 걷어가며[28], 남은 돈은 집에 택배 보낼 때 같이 보낸다. 어차피 쓸 데도 없고,[29] 걷어간 현금은 월급 통장으로 들어간다.[30][31], 간혹 훈련단 내 사정을 모르는 지인들이 지폐를 편지로 부쳐서 걸리는 경우가 있다.
첫날에 하는 인성검사와 2~3일째에 하는 신체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넷째 날에 정밀검사를 실행한다. 정신과 병력이 있거나 인성검사를 발로 했다면, 반대로 입대 스트레스로 조금 우울한 상태에서 너무 솔직하게 했다면 귀가조치당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소대장과 상담을 할 때 만일 그 내용이 건강/인성과 관련되어 심각한 문제로 흘러간다면 해당 내용이 검사결과에 반영될 수도 있으니 이때도 주의. 또한 과도한 음주로 간이 안 좋은 사람도 귀가 크리. 입대한 사람의 5%, 소대당 3~5명 정도가 귀가된다.[32] 600대 초반 기수에서는 무려 20%가 귀가조치 당한 적도 있다! 참고로 자발적으로 귀가를 원해서 귀가할 수도 있다.[33] 정밀신체검사 대상자가 되지 않았거나 정밀신검을 통과한 사람들은 이발을 한다. 808기까지는 대머리 수준으로 박박 깎는 이른바 '''보라매 컷'''으로 깎았지만 809기부터 없어졌다.[34] 이렇게 1주차를 넘기면 입단식을 거쳐 보통 입대주 토요일쯤부터 특병주 시작과 함께 정식으로 훈련병이 되어 훈련을 받게 된다.
1주차 임시입단기간은 5주 중 가장 정신이 힘들다. 몸은 편하지만 고작 5분이면 끝나는 검사를 좁은 장소에 여러명이 부대껴서 3시간 기다리는 미쳐버리는 대기시간, 그리고 아직 어색한 호실 동기와 같이 살아야 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재인성검사에 걸리고 정밀검사에 걸리면 대상자들끼리 종일 따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더 귀찮아진다. 하지만 몸만은 이 때가 가장 편하다. 검사하러 가는 것과 보급품을 받으러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생활관 내에 있을 정도다. 물론, 가입주 기간이 지나면 일과가 다 끝나기 전에는 생활관에 들어올 일이 잘 없어진다.[35]
또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신체검사 외에도 전투복, 체련복[36], 칫솔, 치약, 빨래비누, 세면비누(+케이스), 수건, 슬리퍼, 내의, 양말 등의 보급품을 지급하는데 귀가자는 금요일 아침에 나갈 때 이것들을 전부 반납해야 하며(잃어버리면 배상해야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군생활 21개월 동안 써야 하는 물건들이므로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간수하자.[37] 병 713기부터는 전투복을 개구리가 아닌 신형 전투복, 그러니까 디지털 위장무늬 전투복을 지급해주고 있다. 이 때 보급 품목은 잃어버려도 자대에서 새로 구입이 가능하니[38] 잃어버려도 큰 문제는 없다. 특히 양말, 속옷, 수건 등은 BX에도 있다. 단, 소규모 포대 등은 없을 수도 있다.(비행단은 100% 있다) 단, 95~105 사이즈만 판매하고 정말 가끔 110 사이즈가 있다.[39] 110 이상 입는 사람들은 운동을 해서 사이즈를 줄이거나 사제를 밀반입하거나 훈련단 때 받은 걸 애지중지 아껴입을 수밖에.
임시입단 기간에는 생활관에서 잉여롭게 대기하는 일이 많은데, 관물함에 비치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나중에 시험 볼 때도 도움이 된다. 어차피 책이라도 안 읽으면 가입단 기간에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온 양 '''정말로 시간이 안 간다.''' 생활관 내의 TV는 사실상 방송 내용 전달용으로만 쓰여서 보지도 못한다.[40] '''참고로 4대대는 TV가 없어서 연평해전 영화 볼 때 강당까지 가야된다.''' 4~5주차에 시험을 보는데, 첫째 주 이후에는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첫째 주에 책을 봐 두는 것이 좋다. 어차피 소대장 및 조교가 대기시간 동안 읽어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 하라고 할 때 하자. 아울러 같은 소대나 호실에서 머무르게 된 동기들과도 친목을 다져놓는 게 좋다. 이때 얇은 책자는 2주차의 병생교, 두꺼운 책자는 종합이론평가의 대상 교재이므로 참고할 것. 그리고 병영생활교육평가는 최근에 임시입교[41] 포함 6주차가 아닌 5주차의 훈련기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제외되고 종합이론평가를 대신 빡세게 보니 참고.

4.2. 훈련 내용


새 옷이 더러워지지 말라고 묻을 만한 훈련을 받을 때는 관물함에 비치된 재활용 전투복을 입고 한다. 정말 재활용한 옷이라[42] 가끔 간부 계급장이 달린 전투복도 있지만[43] 대부분은 계급장을 모두 떼어서 놔둔다. 안 떼어져 있으면 입는 훈련병이 직접 떼어내야 했으나 최근에는 계급장 같은 자잘한 것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
평가 대상 훈련은 재교육 대상으로 판정되면 재교육으로 합격점 이상을 받아도 '''합격점만을 인정하므로''' 주의하자.
공군 훈련소의 가장 큰 부담은, 몸으로 구르는 훈련도 문제지만 낮에는 박박 기면서 훈련하고 '''밤에는 쉬는 게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한다. 왜 공부를 하냐고? 집과 자대가 멀어지기 때문이다.'''[44]
별도로 훈련에 포함되는 전투뜀걸음이라 하여 소대 단위로 뛰는 게 있는데, 821기부터는 단독군장을 하여 1차는 1km 2차는 2km 3차는 3km 를 뛴다. 참고로 총을 들고 뛰는 게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드는데, 왜냐면 총을 그냥 들고 뛰는 게 아닌 앞에총 자세로 들고 뛰기 때문이다. 유격, 행군 다음으로 힘들다고 보면 된다. 뛰는 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면 행군보다 더 힘들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훈련기간은 계속 변해왔으며 병 과정은 2004년엔 5주, 2005년엔 6주, 2006년부터 7주였고, 2009년부터 6주, 다시 5주였다가 2019년부터는 다시 4주로 줄어든다.# 다만 이는 입대한 지 4주 만에 수료한다는 말이 아니라 가입소 기간 1주를 제외한 기간이다. 실제로 기훈단에 있는 기간은 여기에 1주를 더하면 된다. 06군번은 기훈단에만 무려 8주를 있었다는 말.
일명 '나이키 자세'라고 하여 수류탄 던지는 시범을 각개전투 시간에 훈련시키지만 실제 수류탄을 투척하는 훈련은 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가만히 기지만 지키고 있어야 할 공군이 육군 대신 수류탄을 던져야 할 상황이면 그 전쟁은 패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예비군 훈련 때 일부 공군 예비역 병장들이 들어오면 모의수류탄 안전핀 뽑는 법도 몰라서 예비군 교관, 조교들이 수류탄 안전핀 뽑고 던지는 법부터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45] 물론 모든 공군 출신들이 수류탄 던지는 법을 모르는건 아니다. 공군으로 입대해 모의 수류탄이라도 만져보고 싶다면 '''군사경찰으로 가면 된다.''' 군사경찰은 자대에 가서 분기마다 소대들을 모아서 공터에서 모의수류탄을 실제로 던지는 훈련을 한다. 소모해야 하는 물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창고에 쌓여진 모의수류탄을 다 던져서 청소해야 할 잔해 쓰레기를 만든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일반병 입대를 생각하고 있다면 '''군사경찰이 공군 병 특기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는 걸 알아두자.
789기 기준 수류탄을 투척해보는 시간이 한번 있었다. 단 전부 해보는 게 아니라 가위바위보와 눈치 게임이라는 전통적 과정을 거쳐 3명 정도만 해볼 수 있었다.

4.2.1. 가스실습


익히 알려진 대로 '''화생방 가스실습 훈련 하나만은 전 군에서 가장 독하게 진행'''한다. 이는 전쟁이 나도 부대를 이동할 수 없다는 군 특성 때문인데, 일단 전쟁 나면 북한 공군과 스커드 미사일의 1차 목표는 공군의 비행장과 활주로, 그리고 레이더 기지이다. 육군과 달리 공군은 생화학 병기로 공격받아도 활주로나 관제탑, 레이더를 옮겨서 싸울 수 없으니 무조건 버텨내야 한다. 육군은 선택 사항이지만 공군은 영관급도 부대 훈련걸리면 얄짤없이 방독면 착용. 그러나 영관급 이상이거나 준위쯤 되면 안끼고 숨어있는 사람도 많다. 걸려도 유야무야 넘어간다.[46]
예전에는 실전적 훈련보다는 가혹행위에 가까웠다. 들어가서 정화통을 간 후 모두 방독면을 벗은 후 전우를 부르게 하는데 전우 1절이 그렇게 긴 노래일 수가 없다. 얼마나 심했는지 화생방 훈련을 하다 탈출하려는 훈련병이 '''제지하는 조교를 후려쳐서 바로 영창에서 군생활을 시작한 케이스도 있다.'''[47] 심지어 부사관후보생이 화생방 가스실습 훈련을 받다가 죽은 사례도 있다. 하지만 740기부터는 훈련 방법이 바뀌어서 가스실습 훈련이 그나마 편해졌다. 자세한 것은 가스실습 참고.
화생방훈련을 하는 속칭 화훈장은 산속 깊이 숨어 있는 곳으로, 대연병장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2개의 큰 언덕을 넘어가야 한다.[48] 특히 화생방훈련 직전·후 식사 때 불행히도 급양소대가 됐다면[49][50] 식당 뒷정리를 하느라 늦어지므로 '''높은 확률로 화훈장까지 구보로 이동하게 된다!!''' 겨울에는 엄청나게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대기를 하게 되므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화훈장으로 가는 길이나 화훈장에서도 조교나 교관의 말을 잘 듣도록 하자. 가는 도중이나 도착한 뒤 동기부여를 받으면 나와 동기들의 고통만 늘어날 뿐이다. 정말 재수 없어서 가스 실습 훈련을 마치고 동기들과 얘기하다가 교관이나 조교한테 걸려서 화생방을 또 들어가는 케이스도 꽤 있다. 화훈장을 벗어나기 전까진 얘기하고 싶은게 있어도 쉬면서 최대한 참도록 하자.
공군 훈련소 가스실습의 가장 끔찍한 점은 '''방독면을 벗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육군 훈련소는 쓰고 들어가서 정화통만 갈고 나오지만 공군은 그런 거 없다.
참고로 자대에 가서도 1년마다 2회씩 가스실습을 실시하게 된다. 물론 이때는 방독면 쓰고 들어가고, 들어가서도 정화통 교체만 한다. 신형 방독면은 정화통이 2개고, 정화통을 분리하면 자동으로 폐쇄되기에 아예 가스를 먹을 일이 없다. 신형 방독면은 가스실에 들어갈 의미가 없다면서 '''아예 가스실습을 폐지한 부대'''도 있다! 이론평가와 MOPP 4단계 착용 실습만 한다. 다만 아직 구형 방독면을 사용하는 부대도 있으니 운이 좋길 바라자. 이는 비행단과 사이트를 가리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비행단이 화생방 훈련을 사이트보다 빡세게 하지만 신형 방독면을 받은 비행단 장병이라면 화생방 훈련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위에 가스실습 폐지한 부대가 바로 비행단이다. 사실 신형 방독면은 2019년 기준 아직도 사령부와 일부 비행단에만 보급된 상태라... 비행단인데도 아직 구형 방독면 쓰는 곳도 있다. 안습.
훈련에 참여하면 만점, 라식등으로 인해 열외의 경우에는 부분 점수, 중간에 뛰쳐나오면 0점을 준다. 정말 버티기 힘들다면 나와도 되겠지만 모두 입장하고 줄 정렬(오와 열)만 잘하면 바로 방독면을 착용하는데 방독면만 제대로 착용하면 금방 괜찮아진다.
가장 꿀팁은 당일 훈련하는 소대 중 가장 마지막 소대에 들어가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이다. 뒤로 갈 수록 가스가 연해져서 그나마 버틸만 해진다.
여담으로 훈련장 가는 길이 너무 멀고 힘들어서 항상 책상 밑과 화장실 벽에 화훈장 가는 길 난이도 별이 100개씩 그려져 있다. 특히 1대대는 진심으로 가스 먹는 것보다 화훈장 가는게 힘들었다고 회고한다.

4.2.2. 사격


사격 훈련은 보통 화기학 이론수업을 받고 시작하며 영점사격 이후 기록사격을 진행한다. 원래 연습사격, 야간사격, 불합격자 재사격 등도 있었으나 현재는 실시하지 않는다. 총기는 K2 소총을 사용한다.[51] 사격장은 좀 멀리 있긴 하지만 화훈장보단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 훨씬 낫지만 껄떡고개를 넘는다는건 변하지 않는다. 대신 사격은 여러 번 해야 하므로 자주 가야 하고 총을 항상 들고 다니며 고개 하나를 넘어야 한다. 시간이 안 맞으면 그 먼 길을 구보로 가야 하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훈련 '''때마다''' 2시간 군장행군하는 논산훈련소에 비하면 꽤나 낫긴 하다.
영점사격을 하기 전에 교관이 클리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영점사격 실시 후 훈련병들이 직접 조절한다. 정신을 놔서 탄착군이 모이지 못하면 조정하기가 난감하기 때문에 한소리 들을 수 있다. 집중해서 잘 모이게 쏘도록 하자.
모든 사격이 엎드려쏴 자세이며, 809기부터는 훈련 기간 통틀어 영점사격 5발씩 2회, 기록사격 10발씩 2회로 총 30발을 쏜다. 기록사격 10발씩 2회 중 잘 나온 기록으로 점수를 받는다. 구체적인 진행 분위기나 순서는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52] 사격장면을 보면 이해가 좀 될 것이다. 현장에서 부사수병을 따로 뽑아 간단한 교육시킨다. 시키는 대로만 잘 하면 된다. 사수가 쏘면 부사수가 숫자를 센다. 참고로 기록사격 거리는 무조건 100m이다.
원래는 사격 과락자는 재사격을 했는데 현재는 재사격은 사라지고 쏜 발수만큼만 점수가 들어간다. 이때 기록사격 0발을 기록하는, 다른 의미로 굉장한 사람들도 기수마다 꼭 한두 명씩 나온다. 805기는 교관도 인정할 정도로 사격을 엄청 못했는데, 0발이 그렇게 많았다고 한다. 야간사격은 맛만 보라고 시키는 거고 성적 반영이 안 되므로 그냥 정면으로만 쏘면 된다.[53]
실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격은 가장 위험한 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교들도 이론 수업 때는 착해도 사격장에 들어가면 엄청 소리지른다.[54] 정신 놓고 있다가는 동기 부여를 받을 확률도 높고 그 강도도 상당하므로 주의할 것. 대표적인 예로는 대성박력으로 복명복창을 안 한다든지, 부사수가 탄알 수를 잘못 센다든지, 통제관 지시를 제대로 안 따른다든지, '''탄피 개수가 안 맞는다든지'''[55] 등이 있다. 특히 탄피가 분실되면 해당 사수는 지금껏 받았던 동기부여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며, 모든 사격을 중지하고 그 조의 사수 및 훈육관, 교관들이 총동원되어 잃어버린 탄피를 찾아야 한다. 탄피회수통을 잘 부착하여 여러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는 일은 제발 하지 말도록 하자. 2018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탄피회수통이 모자라 뜰채를 대신 사용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부사수가 이걸 총기에 딱 붙이는 게 아니라 떨어져서 탄피를 낚아채는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탄피를 회수해 5발 넘게 흘렸다. 당연히 조교에게 동기부여...
그리고 실사격 시 조정간 위치를 자동에다 놓고 쏘거나[56], 이상이 있는 요수리 총기를 안 맡기고 귀찮아서 대충 실사격에 임하지 말 것. 사로에 있는 사격통제관, 조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빠른 속도로 잡아내는 건 물론이고[57] 요수리 총기의 경우는 이유를 막론하고 요수리 총기로 사격을 했다간 이 경우에는 사격통제관뿐만 아니라 지휘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사수, 부사수뿐만 아니라 해당 사로 인원 전체가 신나는 동기부여를 받게 되고, 해당 사수는 '''1급 비행'''으로 감점은 물론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다! 특히나 총열 안으로 큰 이물질이 들어간 채로 사격을 하면 총기가 폭발하여 다치는 경우도 있다. 화기학교관실에서 이런 사례를 사격 이론교육 때 언급하는데도, 아무래도 얼빵한 사람들이 꼭 있다보니 기수별로 이런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현재는 사격장에서 사격 직전에 소대장들이 직접 총열을 일일히 검사하므로, 총기내 이물질로 인한 사고는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추가적으로 819기 당시에는 사격 점수가 전 훈련병에게 30점 만점이 부여되었다. 원래대로라면 개인이 지급 받은 K2 소총으로 영점 사격 후 기록 사격으로 점수를 매겨야 한다. 하지만 당시 총기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58] 훈련단 내 총기 안전 문제 우려가 커지게 되었고... 이에 훈련단 사격장에서는 소대별 총기를 6~7정 걷어서 안전 검사를 실시한 후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총기로 영점사격, 기록사격을 실시했다.[59][60] 당연히 한 정의 총기로 여러 훈련병이 사격을 실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총기의 영점이 계속 달라지게 되니 기록 사격의 의미가 없어진 것. 결국 좋은 자대를 가기 위해서는 사격이 아니라 종합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훈련병들의 계산이 더욱 복잡해졌다...
공군 훈련소 사격에 대해서 전해 내려오는 에피소드가 실로 많다.
  • 719기에서 야간사격 실시 도중 추석이 겹치고 태풍이 두번이나 지나가는 등, 훈련일정이 꼬여 무리하게 짜인 훈련 스케줄 때문에 9시가 넘어가도록 사격인원이 줄지 않자 후반부엔 자동으로 놓고 땡겨도 사고만 나지 않으면 뭐라 하지 않고 진행한 적도 있다.
  • 725기에서는 실수로 조정간을 자동으로 놓고 자동사격을 하다가 사로 전체 인원이 신나게 동기부여를 받았다. 그리고 야간사격에서 자동사격이 있던 723기는 혼자 사격이 끝날 때까지 굴렀다.
  • 726기에서는 꼬질대가 총 안에 꽂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얘기를 하지 않은 채 발사하다가 총이 폐총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건 총이 폭발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그 훈련병 왈, "석궁처럼 꼬질대가 발사될 줄 알았다." 그리고 그의 별명은 석궁병이 되었다. 물론 그날 4대대 인원들은 다 같이 하루종일 정신없이 털렸다. 자대에 가서 이런 짓을 한다면 군기교육대 정도는 약과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 모든 사로의 사격이 다 끝나고 나서 표적지를 회수하러 가야하는데 자기 다쐈다고 옆에서 총 쏘는데 뛰어나간 훈련병도 있었다. 사로에서 군기 미숙으로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던 중, 사로에서 비켜줘야 하므로 조교가 "내려가라"라고 지시했는데 기어서 내려가라는 줄 알고 네 발로 사로 언덕을 기어내려간 훈련병도 있었다. 해당 훈련병의 별명은 드라군으로 확정되었으며 조교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회상되었다.
  • 737기에서는 펜으로 표적지에 구멍을 뚫어 점수를 조작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1급비행이다!!! 인위적으로 뚫은 것과 총알이 뚫은 것은 무조건 티가 나므로 절대 하지말자!!
  • 766기에서는 모 조교에 의해 “엎드려 일어서 따라와”를 강당까지 반복한 4대대 병사가 있었다. 총기가 있는데 어떻게 엎드리냐고? 한 손으로 엎드리고 한 손으로 총기를 들면 된다. 참고로 766기는 7월 군번이다. 아스팔트가 녹는다... 그리고 이 총기들고 엎드리기는 2024-10-30 07:04:02에도 4대대와 공군부사관교육대대에서 존재하는 전통적인 가혹행위이다. "엎드려. 누가 총기 내려놓으래!"[61]
  • 798기에서도 위의 726기 석궁병처럼 총구에 꼬질대를 넣고 쏜 사례가 있었다. 다행히 해당 훈련병이 다치진 않았지만 총기는 망실처리를 해야 했고, 분노한 4대대 1중대장에 의해 달밤에 신나는 동기부여를 4대대 전 훈련병들이 다같이 받게 되었다. 그리고 초병주간 한 주 연장 선언까지. [62]
  • 804기에선 실수로 점사로 놓고 영점사격을 진행하는 훈련병이 나왔다. 그나마 영점 표적지에 탄이 7발 넘게 박히고 감점 2.5점에 큰 동기부여 없이 끝난 게 다행. 그러나 연습/기록사격이 진행되는 그 다음주엔 가스 조절기를 어디다가 두고 온 훈련병과[63] 난데없이 사격 도중 장전 손잡이가 지 멋대로 부러지는 훈련병까지 등장. 게다가 전체적으로 급탄 불량이 발생하는 총기가 속출하여 화기학 조교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다녀 고장을 처리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쓸데없이 강한 군기와 동기부여는 사라지고 꼭 필요한 만큼의 군기가 유지되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좋아진 편이다.
  • 809기부터 영점 사격을 오전에 5발, 오후에 5발을 실시해서 크리크 조절을 2번씩이나 하게 해줬다. 그리고 해당기수에 최초로 탄피가 없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812기에서는 한 훈련병이 영점사격을 총 15발 실시한 사건이 있다. 영점 사격의 경우 5발 사격 후 1차 영점조절, 다시 올라가 5발 사격 후 2차 영점 조절을 한다. 하지만 이 훈련병의 경우 2차 영점 조절까지 한 후 다시 사격장에 올라가 5발을 더 사격했다. 이로인해 그 훈련병은 다수의 조교들에게 둘러싸여 총기들고 엎드려 뻗쳐와 같은, 실로 엄청난 훈육을 당했다.

4.2.3. 유격 훈련


육군에서 하는 그것과 큰 흐름은 같으나,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좀 있다. 보통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하는데[64], 오전에 유격체조, 오후에 장애물을 타며 유격체조도 15번까지 다 돌지는 않고 4개 동작만 하는 게 보통이다. 어느걸 주로 하는지는 운빨이라 쪼그려뛰기가 메인이 될 수도 있고 몸돌리기가 메인이 될 수도 있다.
유격 당일은 평소와 다른 부분이 많다. 복장의 경우 밴딩을 안하고 손목 부분 벨크로도 안한다. 그리고 '''초 동작신속''', '''초 괴성박력'''. 특히 체조 할 때 간격 벌리고 모이고 할 때 초 동작신속과 초 괴성박력 덕분에 더 힘들다. 또한 관등성명도 OOO 훈련병이 아니라 악! OOO번 보라매로 하며 대답할 때도 네가 아니라 악으로 대답한다.
체력이 안 좋은 훈련병들은 여기서 골골대는 경우가 꼭 나온다. 심하면 의무대로 후송되면서 저승사자와 하이파이브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798기에서는 한 훈련병이 유격체조 중 쓰려져 의무대로 후송된 적도 있다. 이로 인한 여파로 6세트만 하고 유격체조가 끝났다. 766기에서는 1번 유격체조하다가 쓰러진 병사도 있었다고 한다.
장애물은 실패할 때마다 감점이 있다만[65], 큰 영향은 없으므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잘 타기만 하면 끝. 국직부대로 가지 않으면[66], 그리고 자대에서 군기교육대에 안 끌려간다면 '''공군 병이 받는 유격훈련은 이게 마지막이다.''' 과거엔(2012년까지) 헌병 특기 중 일부를 차출해 유격훈련을 또 시키는 경우가 있었는데 옛날옛적 이야기니까 안심하자.[67]
805기의 경우 1대대는 월요일, 3대대는 금요일에 진행했었는데 1대대의 경우 가을에 입대했는데도 더워서 힘들었다면, 3대대의 경우 당일 비가 와서 장애물을 못하고 오후까지 계속 체조를 하는 대참사도 일어났었다. 808기 또한 유격훈련 예정일이었던 화요일에 뜬금포로 겨울비 일기예보가 터졌고, 정작 당일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는데도 6시간에 걸쳐 유격체조를 진행했다. 유격날 비가 안오기를 빌자.
812기의 경우 날씨는 좋았지만 유격장애물을 통과하고 대기할때 유격체조를 시켰다!

4.2.4. 행군 훈련


행군은 영내 산악행군이다. 2013년까지는 진주시를 도는 40km 영외 평지행군이 있었는데 육군에서 영외 행군하던 병사들을 차로 치어버린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바뀌었다. 행군강도 자체로만 따지면 40km 평지행군이 더 힘들었다고 한다.[68]784기 기준 오전에는 대대에서 오른쪽 코스로, 오후에는 왼쪽 코스로 걷는 편. 총 10시간 정도 걸으며 죽을 맛이다. 참고로 거리는 17.5km(오전+오후)이며 영내+산악행군이다. 물론 영내도 산악만큼은 아니지만 경사가 극악하다... 여름 기수들은 야간 비상 훈련을 겸하여 새벽에 출발해 점심 쯤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10km로 단축행군을 한다. 793기 3대대 기준 알수 없는 이유로 오전행군 3시간 오후행군 1시간 20분 남짓해 길어봐야 체감상 10km 정도의 행군을 했다.
부사관 및 장교 후보생들은 3일간 총합 100~105km의 행군을 하는데 첫날은 무조건 새벽 2시~2시 반쯤 비상을 때려 행군 첫 시작을 한다. 아무래도 이걸 본따서 한 것으로 보인다.
국직부대로 가거나 부사관/장교에 지원하지 않는 이상 '''공군 병으로 입대한 사람은 이게 군생활 중 처음이자 마지막 행군이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간혹 지휘관의 방침에 따라 자대에서도 6월 25일과 같은 의미있는 날에 일종의 행사 개념으로 행군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나마도 단독군장만 하고 두어시간 남짓하게 짧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엔 그마저도 거의 없다.
코스가 코스인지라 감미품이 꽤 많이 나온다. 초콜릿이나 과자, 이온음료 등. 그 외에 공군에서 전투식량이라는 것을 먹게 될 첫 기회다. 자대에 가서도 몇달에 한번씩 먹는 경우가 있다.[69] 방공포병 외에는 기지가 다 박살나고 포위 직전이라 탈출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기지를 벗어나 이동할 일이 없어서 전시에도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는데, 식당이 폭격으로 날아간 상황을 대비해 비상급식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야외 배식을 시키는 경우가 간혹 있다. 교육사령부의 경우에는 6.25 당일 중식을 볶음밥 레시피로 뭉친 주먹밥 하나로 해결하며 그 시간에는 px나 관사 식당 등도 다 문을 닫는다.
이 또한 766기 때 큰 변화가 있었다. 그 전에는 단순한 행군이었는데 766기부터 기지방호를 결합시킨 행군을 했다. 7월 군번인 766기는 8월 한 여름에 행군 도중 우의랑 방독면을 쓰는 죽을 듯한 고통을 느꼈다. 이들의 염원이 받아들여져 800기대에도 잘 남아있다.
그리고 더불어 행군 훈련일에 급양소대가 겹치면 매우 힘들어지니 그날은 각오를 해야한다.[70]
야외훈련인 만큼 기상상황이 안 좋을 경우 단축되거나 전면 취소된다. 803기의 경우 아침부터 계속된 뇌우로 그날 예정된 행군훈련이 전면 취소되고 전투식량을 생활관 안에서 먹게 되었다. 804기 역시 태풍으로 인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810기 이후로는 17.5km였던 행군 거리가 약 7km로 단축되었다. 명목상으로는 전쟁 시 보병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남아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행군할 일이 없는 비행단 소속 장병 기준으로 특정 기지를 포기하고 비행기 타고 행군해야 할 경우[71] 각 대대 및 생활관에서 공수터미널까지, 그리고 항공기가 착륙하고 나면 그 터미널에서 배속 부대까지 행군해서 가야 하는 걸 상정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방공포대의 경우에도 행군 개념이 있긴 하지만 장비까지 가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행군한다고 한다.

4.2.5. 기타 훈련 및 학과


실내에서 하는 이론학과도 많은데[72], 이론수업 자체는 편하고 교관들도 대체로 착한 편이지만 교관이 들어오기 전 각잡고 정자세로 대기해야 한다. 지금이야 병 조교의 동기부여가 없어져서 옛날 얘기지만, 불과 2018년 전반기까지만 해도 안경이 내려갔다고, 코가 가렵답시고 손을 얼굴로 올리는 등 조금이라도 꼼지락대다 조교의 눈에 띄는 순간 신나는 동기부여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올라가! 내려가! 올라가! 내려가!", "무릎 앉아! 양팔 상박에 붙여! 발 바꿔! 발 바꿔! 자동!", "얼굴에 손댄 사람 나와! 나다 싶으면 나와!" 등등이 있다. [73] 교관이 오면 조교들은 밖에 나가므로, 모든 훈련병들은 교관이 들어오기를 목빠지게 기다린다(…). 그리고 수업을 받는 장소가 기지강당[74]일 경우 크고 아름다운 언덕을 넘어야 한다. 늦어서 구보로 이동하게 될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통 군무원이나 정훈 또는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장교들이 교관으로 들어온다. 처음에는 교관들도 조교들 못지않게 엄한 경우도 있지만 서너 번 이상 만날 경우 농담도 하고 바깥 세상의 정보를 전달해 주기도 하며, '''여자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기도 한다(!!!).''' 속칭 '''안보영상'''. 보다보면 정말 내조국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키고 싶어진다는 의미로 붙은 속칭인데 한 3주쯤 지나면 다들 수긍하게 된다. 안보교육을 진행하는 이OO 교관은 경우, WIZ*ONE이라 본인의 콘서트 관람 후기까지 보여준다. 정OO[75] 교관은 보안교육으로 본인의 대학생시절 썰을 들려줬다 친구에게 usb를 맡겼는데 ppt 본인의 얼굴이 스즈무라 아이리의 사진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썰이 있다. 784기의 경우, 훈련 기간 중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중이었던지라...''' 훈련병들을 불쌍히 여긴 교관들이 스켈레톤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동영상을 틀어주었다. 804기 즈음부터는 오히려 딱딱한 차렷 자세로 앉아있는 훈련병들을 보자마자 편히 앉으라 하고 수업 도중 웃음이나 발표 등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교육 메타가 바뀌어가고 있다.

4.3. 훈련병들의 생활


임시입단 기간에는 주로 신체검사와 신원 확인 등이 이뤄지며 보급품을 받는다. 운이 없으면 첫날부터 바로 불침번을 서게 된다. 주말에는 주기를 하고 기초적인 조사와 종교참석, 효도편지 작성 등이 있다. 2주차엔 특별병영생활기간[76]을 거친다. 속된 말로 '''사회물 탈수하는 기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입단 기간때의 조교나 사관과 180도 태도가 바뀌며, 진짜 군대에 들어왔다고 체감이 갈 정도로 빡세지니 주의해야한다. 이때는 저녁에도 체련복을 입지 못 하고 전투복을 입고 있으며 사소한 실수에도 혼이나갈 정도로 얼차려를 받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조교들이 까칠하게 군다. 그 중에서 특히 강당차려는 진짜 사람 정신병 걸리게 할 정도로 악명 높다. 또한 대대에 따라 저녁먹고 야간학과 비는날에 죄다 개구리전투복 입혀서 체력단련 겸 정신교육을 빙자한 예비 유격체조를 받을수도 있다. 특병기간 들어가서도 처음 몇일은 어수선한데 저 정신교육 받고난 다음날엔 거의 전대대 훈련병이 빠릿해지는걸 볼 수 있다(...) 특병이 끝난 뒤에도 대략 3주차까지는 정신줄 놓지 말고 없는 정신도 붙잡아 두는 편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2주차는 주로 도수체조와 도수/집총제식 등 기본적인 군사 제식과 관련된 기초 교육한다. 군사학 수업은 일반학 수업이 주다. 군가와 정훈교육 등. 항상 이동간 [77] 직각보행은 당연히 수료하는 그 날까지 기본이다.
임시입단이 끝나면 훈련소 이름표[78]를 주고 난 뒤 바느질을 시켜서 자신의 왼쪽에 이름을 새기는데 이게 꽤나 오래 걸린다. 벨크로 위에 바느질을 해야 하는데 바늘 끝도 무디고 벨크로가 의외로 두꺼워서 처음에는 애를 먹는 사람들도 많다. 바늘에 실을 묶지 않고 스무스하게 진행하면 상당히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니 참조. 묶으면 그놈의 매듭이 구멍을 못 통과해서 사람 혈압을 엄청나게 올린다.
일요일에는 기독교는 공군교육사령부교회, 불교는 충국성불사, 천주교는 비성대성당으로 종교참석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기간병, 간부들과 종참을 같이 했지만, 2016년 기준에는 훈련병 종참과 특기병/후보생/기간장병 종참을 따로 진행한다.[79] 하지만 불교 나이트, 연무대기지교회 같은 풍경은 잘 나오지 않는다. 실로암의 경우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게 크게 나오지가 않는다. 개신교 교회, 천주교 성당, 불교 법당 중 하나로 가게 되며 805기부터 종교 참석이 자율로 바뀌면서 강제로 가는 것은 없어졌다. 효도편지 외의 편지를 쓰는 일도 가능해지고 밀린 편지가 전달된다. 종교활동도 비범한 군종장교분들이 계셔서 725기에는 전설의 리 신 교리문답이 있기도 했다.
2020년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일부 기수들은 그런 거를 겪어본 적이 없었다.
3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군사학 교육이 이뤄지며, '''유격 훈련을 포함한''' 실외 학과가 많은 편이다. 전술학(기지방호, 각개전투)과 화기학(사격) 등. 화생방 가스 실습도 3~4주차에 있다. 또한 K2 소총을 앞에 총 자세로 3km를 뛰는 전투뜀걸음 훈련도 4주차에 있다. 특히 기록사격은 종합이론평가와 함께 기훈단 점수의 실질적 50%를 차지하므로 긴장감도 높다. 사실상 3~4주차가 훈련단 과정의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다. 방탄모 끈은 사격 전에만 느슨하게 풀어두어 방탄모가 내려오지 않도록 하고 사격 이후에는 끈을 잘 조이자. 복장점검도 있다. 일반학 수업도 많은데 수면 부족 등으로 기지강당에서 졸다가는 굴려진다.
5주차에는 야외종합훈련, 즉 행군을 준비한다.[80] 옛날에는 5주차 내내 워리어 위크라고 하여 모든 실외 훈련학과에서 완전군장 배낭을 매고 참여했지만 현재는 당연히 아니다. 780기대에도 이미 없어졌다. 대대별로 다르지만 화~수요일에 행군을 실시하고 수료식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사실상 공군 대다수에겐 마지막 행군이기도 하다. 특기가 이 주에 결정된다.
그리고 종합이론평가가 이뤄지는데 이 시험과 훈련성적이 자대를 결정한다. 이후에는 딱히 실외학과는 없고[81] 일반학 교육과 수료식 연습이 이뤄진다.
수료식 전날 밤에는 그동안 자신들을 신나게 굴렸던 소대장 및 조교와 노가리를 까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시간이 조교에게나 훈련병에게나 의외로 짠하다. 자신의 소대가 모범적인 훈련 생활을 했다면 훈훈한 분위기에서 여러 군생활 조언도 듣고 조교에게 '''사적이며 재밌는''' 질문을 하는 등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통은 욕을 하거나 비꼬는 말을 하는 등, 정도를 벗어난 게 아닌 이상 다 풀어주고 웃어주고 봐준다. 조교와는 동갑이거나 한 두살 차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진짜 편하게 얘기 할 수 있다. 생각보다 세상이 좁아 조교가 내가 다니는 학교에 다니거나 내가 다니는 학교 옆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경우도 나온다. 나중에 복학해서 교양과목 팀플 하는데 당시 조교를 만나는 뻘쭘한 상황도 실제로 있을 수 있다.
가점이나 평가 점수 등 여러가지로 해당 기수의 "최고 전사"를 대대별 1명씩 선발하는데 이들은 견장을 수여받는다.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수료 외박이 없을 때에는 수료식 종료 후 짧게나마 면회를 하는 특권도 주어졌으나 수료 외박이 생긴 지금은 딱히 의미가 없다. 말 그대로 자기만족으로 끝이다. 육군처럼 여기서 포상휴가를 받고 자대 가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수료식과 상술한 최고전사를 포함한 여러 포상이 끝나면 짧은 2박 3일의 수료외박을 나가게 된다. 다만, 수료외박 중에 공휴일이 붙어 있으면 공휴일 수에 따라 하루나 이틀을 더 붙이기도 한다.[82] 수료하고 우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5주간의 고생이 끝났다는 후련함과 동기들과 든 정, 그리고 5주만에 부모님을 보는 기쁨 때문이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 19로 인해 휴가 통제가 이루어지다 보니 수료외박이 흔하게 끊겼는데, 사람이나 부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자대 배치가 이루어지고 내보내 주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훈련과정을 거친다면 들어갈 때는 선임기수, 나올 때는 후임기수를 보고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훈련소 구조상 서로 부딪힐 일이 많지는 않으나 결국 자대 가서 만나겠지만 한번 보면 절대 못 잊을 정도로 특이하게 생기지 않은 이상 어차피 서로 기억 못 한다.
간혹 쌍둥이 기수, 즉 한 달에 두 기수가 입대 한다면 한 번 정도는 부딪히기도 한다. 804기와 805기는 2019년 9월에 3주 차이로 입대를 해서 804기 수료주 종교 참석, 805기 가입주 종교 참석 때 만났었다. 이 외의 쌍둥이 기수로는 723/724기(2013년 1월), 814/815기(2020년 6월) 등이 있다.
식사하러 갈 때 식당에 거의 다 오면 조교가 국군의 이념, 국군의 사명, 공군 목표, 직속상관 관등성명, 훈련병 결의등의 목적암기 구호를 외치게 한다.[83] 대성박력으로 암기를 완료했으면 입장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이 음식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정성껏 만들어 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라고 다시 크게 외치며 식당으로 입장하게 된다.[84]
공군은 기본적으로 지원병이므로 어지간해서는 사고가 없을 것이라는 인식도 한몫 했는지 , 가입단 기간이 끝나고 실소대 편성받는 순간 갑자기 조교들이 경어를 생략하고 덤벼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끝까지 경어로 지휘하는 육군과는 약간 분위기가 다르다. 하지만 대외적인 공군의 이미지 제고 때문인지 바뀌었다고 한다. 조인성이 공군에 입대한 이후로는 조교들 또한 경어로 지휘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입대 1주차를 제외하고는 조교 중 가장 막내인 조교가 아닌 이상[85] 경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지막 주(5주쯤)엔 다들 친해져서 실내학과 집합대기[86]를 할 때엔 웃고 떠들기도 한다.이 땐 떠들면 동기부여가 아닌 재미없는 드립같은걸 치면 동기부여를 받는다........물론 장난이고 해봤자 푸쉬업 5~10개만 하고 열중한다.

4.3.1. 대대가


군가/대한민국/공군 문서 참조.

4.4. 자치근무제도


보통 공군 기훈단 조교들이 가점을 미끼로 장병들에게 각종 근무를 시킨다. 가장 기본적인 대대근무/중대근무/소대근무가 있고 그 외에 군수근무자, 군기근무자, 시설근무자, 의무근무자, 관리근무자 등을 선발한다.
사실 자치근무는 부사관교육대대(부교대)와 장교교육대대(장교대)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제도인데 구조는 거의 똑같다. 다만 명칭만 조금 다른데 신교대에선 X근무자(ex.의무근무자)라 부르는 걸 부교대에선 X참모근무후보생, 장교대에선 X장교근무후보생이라 한다.
근무에 대해 한 가지 말하자면 어지간히 점수 받는데 자신이 없지 않은 이상 차라리 이 근무를 설 바에 열심히 공부해서 종합평가 시험 1문제라도 더 맞히는 게 이익이다. 한 마디로 '''그냥 웬만하면 안 하는 게 낫다'''. 가점은 종평 한 문제급도 못 받는 근무가 대다수인데 근무를 맡게 되면 자연히 조교 등 훈육요원들과 자주 만나고 부딪치게 된다. 804기 기준 가점이 말 그대로 떡상했다. 열심히 했다면 마지막 소대장님들이 주시는 가점+우수소대 가점에 힘입어 45점 만점을 채우거나 그에 근접할 수 있다. 사격 등 큰 점수가 걸렸는데 별다른 연습을 해볼 수 없는 과목에서 큰 점수가 까이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없으면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대대/중대/소대 근무를 했다면 만점 채우고도 남는 가점을 받는 경우가 나온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잘못하거나 혹은 그냥 재수없게 훈육요원에게 찍혀 감점표를 회수당하면 역으로 불이익을 입는 경우도 생긴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점수도 못 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점수 몇 점이 탐난다는 이유로 지원한다면 후회할 수 있다. 만약 주변 동기들이 아무도 자치근무를 지원하지 않아서 무작위로 조교들에 의해 본인이 자치 근무를 맡게 된다면 이 경우는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가점을 더 받아낼 수도 있으므로 근무를 하게 된다면 가능한 한 열심히 하도록 하자.

4.4.1. 대대 근무


말 그대로 대대급 행사를 할 때 대표로 경례, 선서 등을 하며 그 외에 점호 인원보고 등 여러가지를 대대 대표로 한다. 귀가자를 0주차에 다 걸러낸 뒤 치러지는 입소식이나 수료식 등 중요행사 전날은 100% 연습을 위해 불려나가며, 혹시 제식이나 멘트에서 실수라도 하면 조교들에게 신나는 갈굼을 받게 된다. 매우 힘들지만 그만큼 가점도 크고 아름답고 훈련 후반부로 갈수록 간부들도 잘 챙겨주는 경우가 많다. 수료식 때 총지휘부로 불려나간다면 수료식이 인생에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784기 4대대 대대근무는 가점이 필요없는 직배 '''군악병'''이었고, 799기 1대대 대대근무 역시 직배자인 '''이발병'''이었다.

4.4.2. 중대 근무


기본적으로 대대근무와 비슷하지만 중대 대표라 부담감도 덜하고, 사실 중대급으로 뭔가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자연히 중대근무가 대표로 뭘 하는 일도 거의 없는 편. 어찌 보면 꿀 근무라고 할 수 있다. 하는 건 별로 없지만 같은 자치근무자[87]이므로 밥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등 혜택도 상당하다. 다만 식사 후 대기 중일 때 중대원들을 조용히 시키는 역할은 충실히 해야 한다. 가점은 4점+추가 2점 정도.

4.4.3. 소대 근무[88]


소대를 대표하는 근무자로, 학교로 치면 반장같은 근무이다. 소대원들을 인솔하여 발을 맞추고 구령을 넣는 것이 중요한 임무인데 이게 상당히 피곤하다. 특히 행진과 전투구보 때도 소대근무가 구령을 넣어줘야 하는데 미칠 듯이 힘들다. 요령 피우지 않고 소리를 지르다보면 3주차를 넘어갈 때 쯤에 대부분 목이 쉬게 된다.
소대장이나 조교들이 소대 인원관리 업무를 이것저것 시키는데, 꼭 각 소대마다 말 안 듣고 민폐끼치는 사람들이 있어서 관리하기가 무척 힘들다. 그 외에도 대표로 구르고 까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 군수 등과 함께 가장 힘든 근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연대책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반감이 있는 경우 내 잘못도 아닌데 얼차려를 받다보면 많이 서럽다.
단체 가점은 대대나 중대근무보다 적지만 소대장 및 조교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조교들로부터 각종 부식류를 비밀리에 제공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단체생활이니만큼 다들 눈치를 채지만, 소대원들의 실수나 잘못 때문에 소대원들 눈앞에서 구르고 갈굼받고 고통받는 게 소대근무의 일상인지라 딱히 문제삼는 사람은 없다. 수료하고 나면 나름 보람도 크다. 여담으로 소대근무자들이 조교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다. 또 일이 많고 수고도 많은 걸 간부들도 알기에 소대장을 잘 만나고 본인이 인정받을 만큼 했다면 재량으로 주는 가점까지 몰아받아서 막판에 가점을 '''8점'''까지도 끌어모을 수 있다. 참고로 임요환도 645기 1대대 3중대 X소대의 소대근무였다. 우리가 아는 그 임요환 맞다.

4.4.4. 호실 근무


호실을 대표하는 근무자… 라지만 실상은 군수업무와 소대업무를 보조하는 역할. 보통 호실별 전달사항을 조교로부터 받아서 호실원에게 전달하거나 호실내 물품을 조사하고 관리한다. 그 외에 청소할 때 호실 쓰레기통을 들고 나가서 분리수거를 하거나, 병생지때 호실 점호를 진행한다. 그리고 행군 때 분대장이 되어 가장 앞에서 걷는다 만약 호실원들이 전달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하거나 진행 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대표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훈련 2주와 마지막 주차는 '''미친듯이 호출된다'''. 2주차에는 보급 받은 전투복에 이름, 특기마크, 공군이름표, 태극기, 계급장 오버로크 때문에 호실원들의 전투복을 걷어서 제출하고 오버로크 다 된 전투복을 들고와서 나눠주는 일을 하는데, 야상외피/ 하계 전투복 / 동계 전투복 총 3벌을 각각 모아서 총 6번을 왔다갔다 해야한다. 마지막 주차에는 대청소 책임이 호실근무에게 있기에 많이 돌아다닌다. 그러나, 다른 근무에 비해선 점호 외엔 그다지 할일은 없는 편.

4.4.5. 군수 근무


각종 군수품을 관리하는 근무. 모든 근무 중 가히 '''최악'''이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이유는 방송으로 군수 근무를 엄청나게 자주 호출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3-4번은 기본이고 일이 많을 때는 계속 부른다. 군수근무가 전파사항 얘기하려는데 방송으로 또 불러서 군수근무가 빡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대신 클린훈련단(종참 후 훈련단 청소)을 '''거의''' 안한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 특히 '''최선임 군수근무'''(군수장)는... 답이 없다. 주로 침구류나 각종 군장류를 소대원들에게 걷어 제출하거나 수량, 상태파악 등 갖은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하는데 덕분에 자습시간에 엄청나게 귀찮고 공부할 시간도 줄어든다. 식당이나 강당, 화장실에 보면 '''군수개꿀, 꿀수''' 등의 낙서가 곳곳에 보이는데 '''이 글을 보는 위키니트들은 절대 낚이면 안 된다!''' 이외에도 화장실에 낙서가 많이 보이는데 이 낙서는 거의 여러분을 낚으려고 한 것이니 대부분 반대로 믿으면 된다. 다만 간혹 아침 뜀걸음을 면제 받는 경우도 있으니 완전히 낚시는 아니다. 유격이나 전투뜀걸음 같은 훈련을 겪은 후 보통 그 주의 금요일 즈음에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을 하는데 저녁에 모았다가 아침에 세탁소로 가져가는 경우 아침구보를 면제받는다.
군수근무자 출신은 아래의 방송을 거짓말 안 하고 훈련 동안 수십 번을 듣게 될 것이다. 특히 자습을 하고 있는 주말에!!!

'''"전달. ''' 전 훈련병들 중(혹은 '각 소대 8명[89]

에 해당하는') 군수근무, 군수근무 훈련병들은 지금 즉시 1층 중앙 복도(혹은 점호장, 군수창고 앞으)로 집합할 것. '''이상 전달 끝!" '''


4.4.6. 군기 근무 / 총가키 근무


'''위의 군수처럼 절대로 '꿀'이라는 말을 믿으면 안 되는 보직.''' 대대에 따라 군기근무가 다 하는 경우도 있고 총가키근무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다. 소대당 2명을 뽑으며 총기를 보관하는 총가함의 키를 받아와 관건 상태를 확인하고, 총 개수를 확인하고, 벨트 상태도 확인하여 불량자에게는 새로 지급하고 총을 쓴 날엔 총가키 보관함 자물쇠 봉인씰까지 붙이고(이상 총가키) 소대 이동시 먼저 뛰어가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막는 역할을 한다.(이상 군기)
만약 소대원들의 총기 중 하나라도 관건이 제대로 안 된 경우에는 신나게 구를 수도 있다. 또한 소대 근무가 수진이나 다른 업무 때문에 소대 인솔을 못하는 경우에는 군기 근무가 대리로 인솔하는 경우가 많다. 하는 일은 산더미인데 그에 비해 주는 가점은 겨우 4점인 보직. 사격이 있는 훈련 2~3주차엔 미친듯이 불려나간다. 이래저래 할 일이 많은 근무.
대신, 총기를 들고 식당으로 가는 경우 보통 전천후 등에 군장류와 총기를 풀어놓고 입장하는데 이 때 군기/총가키 근무는 '''밥도 못 먹고'''교대로 총기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 경계 총 자세가 생각보다 오래 하기엔 팔이 아픈 건 매한가지라 이래저래 힘든 근무.
2대대 같은 경우는 총가키 근무가 군기근무로 흡수되어 군기근무만 존재했고, 모든 일을 다했다. 하지만 4대대는 총가키가 거의 모든 일을 하고 군기근무는 총기 불출/관건 할 때와 총기 지키는 것 말고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나름 꿀인 편이었다.

4.4.7. 보급 근무


군수 근무가 각 훈련병들이 처음 입영하자마자 관물대에 있었던 물건들을 관리한다면, 보급 근무는 훈련병들이 입영하고 새로 보급받은 물품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훈련받아보면 알겠지만, 훈련병에게 제공해야 할 보급품이 조금 많은 정도가 아닌데, 사실 대부분의 물건이 근무자를 선출하기 전에 받는 것들이라 그 많은 물품들을 전부 보급해야 한다던지 하는 일은 없다. 대신 그 물품들의 재보급을 전부 맡아서 해야 할 뿐. 호실 별 1명을 선출하므로 보통 소대별 4명을 선출한다. 물론 기수마다 케바케이니 주의바람
주로 호실에 세제를 재보급받거나 각동 각층 화장실의 화장지를 재보급하는 역할을 하며 4~5주차에는 보급받은 피복류들[90]에 벨크로를 오버로크하기 위해 수거하는 일을 한다. 재보급 자체도 1주일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하기 때문에 사실상 4~5주차를 제외하면 정말 시키는 일이 없다. 의외로 꿀보직 중 하나. 과거에는 각 소대당 2명을 차출했으나 최근엔 일부 대대에선 각 호실당 1명을 차출하는 등 나아진 편.

4.4.8. 행정 근무


행정물품(노트, 훈련일지, 펜, 컴싸, OMR 카드 등), 서류나 문서의 배부 및 수거를 담당하는 근무. 소대당 한 명 선출. 보통 고학력자를 뽑는 경우가 많다.
훈련 교본이나 병적카드 등은 모두 행정근무가 나누어주고 작성요령을 가르쳐주며, 나중에 수거한다. 또한 온갖 서류에 사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주소, 연락처, 후급증 발급 등) 이 때에 조교의 설명을 잘 듣고 호실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군수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힘든 근무. 하지만 행정근무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훈련병들의 '''편지배달'''. 편지 나누어줄 때만큼은 소대에서 가장 권력있고 사랑받는 위치에 설 수 있다. 덤으로 호실외 소대원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어느 조교는 누가 어느 대학 나왔나로 뽑아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저학벌자를 삐지게 한 적도 있었다.
초반에는 일이 적어 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인터넷 편지 수신이 가능해진 뒤부터는 하루에 한 번씩 편지를 받으러 왔다 갔다 해야 하며, 특히 수료가 가까워질수록 후급증 처리 등으로 인해 심하면 하루에 6번씩이나 불려간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꿀은 맞는 편. 조사/공지만 제대로 하면 그닥 할 일이 없거니와 전령꾼이 되어 소대원들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소대조교가 행정조교일 때 개인비서처럼 부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다른 근무들도 어느정도 있지만 다른 근무들은 양적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각 소대별로 담당 훈련병이 다같이 해야하는 일인 데에 비해 행정조교의 업무는 서류를 정리하거나 물품을 세는 등 한 명이 대대 전체 일을 귀찮지만 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독 심하다.

4.4.9. 급양 근무


그들이 하는 일은 훈련병에게 각종 감미품을 받아와서 나눠주는 일이다. 소대당 1명을 뽑지만, 급양 근무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보통 소대원 3명 정도[91]를 같이 부르기 때문에 힘들지도 않다. 진정한 꿀근무 중 하나.
당연히 하는 일이 일이다 보니, 이들이 소환되는 방송이 나오면 대부분의 훈련병이 환호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너무 크게 질렀다가 조교에게 걸리면 영 좋지 않으니 주의하자. 791기 1대대에서는 급양 근무 호출 때 와! 소리를 너무 크게 질렀다가 단체 얼차려를 받은 사례가 발생한 적도 있다.
659기에서 식당 엘리베이터 사고로 사망한 사례가 있기도 했다.

4.4.10. 의무 근무


익일 수진 희망자를 점검하고, 개인이 가져온 약을 보관하는 역할 말고는 하는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소대당 한 명 선출.
다리환자 인솔을 돌아가면서 맡기도 하는데, 이때 구보 이동이 열외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봄철 눈병 등의 유행병이 돌기 시작하면 손 세정제나 마스크 등을 관리하고, 농약뿌리듯 소독제를 등에 메고 뿌리기도 한다. 입실환자가 생기면 입실환자의 의류대에 속옷과 생활용품을 싸서 갖다주는 역할도 한다. 취침 전에는 소대 내 3~4개 정도의 호실을 돌아다니며 환자를 점검하기도 하는데 행정근무와 비슷한 맥락으로 소대원들과 친해지기도 한다.

4.4.11. 시설 근무


시설을 책임지는 근무. 호실별 1명을 선출하므로 보통 소대별 4명을 선출한다.
전체 집합 시 화장실이나 세면장의 불을 끄고 창문을 닫는 정도. 소대의 형광등이 나가지 않는 이상 몸을 쓰는 일도 없다. 있어봤자 분리수거 정도?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 하는 호실원 때문에 빡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다. 예전에는 감미품 지급을 시설 근무가 담당했으나 급양 근무가 별도로 생기면서 그런 일도 사라졌다. 다만 훈련 5주차에는 훈련단 청소로 인하여 쓰레기통을 전체 정리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신나게 불린다. 자신의 소대의 조교 보직이 시설이면 개같이 구르는 근무다.
잘못 걸려서 눈물나는 경우도 있었는데 앞 기수가 사정이 있어 분리수거를 제대로 못 끝내고 갔거나 건물 리모델링 등으로 쓰레기가 대량발생할 경우 근무가 걸리자마자 밤에 따로 불려나와서 점호 직전까지 분리수거만 할 수도 있다.

4.4.12. 비품 근무


호실 내 비품과 전자제품을 관리하고 빨래 업무까지 담당한다. 호실 별 1명을 선출하므로 보통 소대별 4명을 선출한다.
병 714기 기준으로 비품이 세탁기 돌리는 업무를 겸하고 세탁 근무 자체는 이후 없어졌다. 그래서 비품 근무의 주 임무는 사실 세탁이다. 세탁기만 멀쩡하다면 나름 편한 근무로, 호실원들의 빨래를 걷어서 세탁하고 끝나면 갖고오는 일만 하면 된다. 가끔 청소시간에 세탁기 청소를 위해 불려가는 경우가 있다. 2대대의 경우 각 호실 8번에 해당하는 훈련병이 자동으로 비품근무가 되게 된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가끔 게으른 사람이 비품근무가 되는데, 이러면 자연히 세탁 횟수가 줄어들어 그 호실의 훈련병들은 훈련 내내 입을 옷이 없어 고생한다. 입대하는 훈련병들은 자기 호실 비품근무가 부지런하기를 바라자.

4.4.13. 기수


이들은 대대, 중대, 소대를 대표하는 깃발을 들고 제대 앞에 서있는 역할을 한다. 신흥 꿀. 그 중에서 대대 기수가 제일 꿀이다. 대대 기수, 중대 기수는 구보나 행군때를 제외하면 할 일이 많지 않으며, 기수들은 남들이 앞에 총 상태로 행진, 뜀걸음을 할 때 혼자 뒤로 멘 상태로 진행하여 소대원들의 질투를 받게 된다. 또한 대대 기수는 '''대대 전체에서 밥을 가장 빨리 먹는다.''' 단점이 있다면 소대 기수 한정으로 수료식 등 행사 때 기의경례를 미칠듯이 연습하게 된다는 것.[92][93] 그리고 소대 기수의 경우는 특내기간이 끝나서 소대 근무가 임명되기 전까진 준 소대 근무 역할을 맡기 때문에[94] 기수가 어리버리하면 특내기간이 피곤하다. 잘 하면 내비게이션으로 칭송받고 못 하다 걸리면 조교에게 끔살. 가장 불쌍한 경우는 추운 겨울에 내내 기를 잡고 걸어가다 보면 영락없이 동상으로 고생한다. 다른 원조 꿀 근무에 비해선 이것저것 할 일은 많은 편.
참고로 훈련병들 들어오기 전에 프로필 확인해서 키 180cm 넘으면 미리 조교들이 찍어둔다.(조교 피셜)[95] 단 이렇게 한번 뽑혔다고 무조건 5주 내내 기수가 되는건 아니고 가입소 기간 임시기수로 차출된 다음 나머지 4주도 할건지[96], 가점을 노리는 다른 사람에게 토스할지 고를 수 있다. 의장대 지망자가 있으면 그쪽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임시기수가 열정페이로 굴려지는 것에 비해 장점도 존재하나 가급적 비추천되는 근무.

4.4.14. 정훈 근무


꿀 of 꿀. 할 수 있다면 하는 걸 추천한다. 일이 거의 없어서 존재조차 모르고 수료식 전날에 이런게 있다는 걸 들은 훈련병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대대장님과 면담시간에 자치근무자별 가점과 업무강도 차이로 인한 불만이 터져나와 앞으로 잡무는 다 정훈 근무한테 갈 수도 있다.
하는 일은 호실 별로 훈련병들에게 주차별 사진 하단에 글귀(예를 들어, '열심히 훈련하자', '훈련은 전투다' 등의 형식적인 문구)를 적게 하는 것. 대신 정훈근무들은 절대로 전우들이 글자에 사선을 긋거나 가독성 없는 글씨를 적는 일이 없게 잘 통제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조교에게 한소리 듣는다.

4.4.15. 불침번 교육


조교를 대신해서 매일 불침번을 교육한다. 이게 뭐 얼마나 대단한 거라고 면접까지 보면서 뽑는 (...) 근무.[97] 대대/중대/소대 근무자와 함께 유이하게 불침번을 원천 열외 받는다. 밤마다 나와야 되는 게 짜증나지만 시간대를 잘 맞추면 청소도 빠질 수 있고 남들 샤워하고 기타 등등 하는 시간에 교육을 하게 되므로 당일 불침번과 함께 독자적인 신변 정리 시간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98]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매일 밤 불려나가는 짜증나는 근무가 될 수도 있고, 규칙적으로 교육하되 독자적인 시간을 얻어낼 수 있는 근무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1. 대대/중대/소대 근무 선발에서 광탈할 것 같은데 2. 불침번은 서기 싫다면 지원해보자.

4.5. 평가


3주차 주말에 내무생활에 대한 평가를 1번 보는데 이것은 너무 쉬워서 많아도 1~2개 내로 틀려야 뒷감당이 되며[99], 마지막 주차에 종합이론평가를 실시한다. 위에서 언급됐지만, 훈련 틈틈이 공부해야 한다. 단, 기훈단 4주차 정도까지는 아직 '''자대 걱정할 짬밥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유격과 화생방에 채이느라''' 그리 심각한 고민거리는 아니다. 공부할 내용도 많은 편은 아니다. 주요 훈련이 끝날 즈음부터는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자. 2014~2018년까지는 기출문제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2019년 현재 다시 족보가 돌고 있다. 보통은 학과 때 교관들이 중요하다 찝어준 것들을 특히 골라서 선별해둔 것. 과거에는 총기의 제원 같은 문제도 나왔으나 현재는 안나오니 밀덕 아니면 넘어가자.
종평 전후로 실습평가를 실시하는데 방독면 시간내에 쓰기[100][101], 집총/도수제식, 도수체조[102] 각개전투 등을 실시한다.
종합평가의 경우 비중이 꽤 커서 여러 가지 몸으로 구르는 훈련을 빼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종평 하나를 잘 봐서 1700명 중 300등권에 오르는 경우도... 보통 과락을 면할 정도에 훈련을 다 빼먹었다면 거의 꼴찌 수준인데, 얼마나 종평이 중요한지 보여줄 수 있는 사례.
종평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록사격이다. 809기 이후 100m 10발의 기록사격 훈련이 실시되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면 종평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자동화표적장치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로별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사격결과에서 인위적인 개입이 안 된다! 과거엔 사격이 종평보다도 변별력이 좋았으나 757기의 건의사항으로 사격의 점수가 1/3토막 나버렸다. 화기학교관들도 총잘쏘기보단 종평 잘보라는 말을 할정도. 물론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요소임엔 변함이 없다. 798기는 당시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날 정도로 건조했던 날씨와 마침 모 비행단에서 터진 탄약폭발 사고로 한 달여간 전군 사격금지 지침이 하달되어 '''전원 사격 만점''' 처리되었는데, 종평 족보까지 있던 기수다 보니 다른 훈련에서 열외하거나 종평 한문제 삐끗하는 순간 등수가 나락으로 추락했다.
특기적성검사도 보게 된다. 사실 반영되는 자격증/전공이 있다면 그렇게 중요한 시험은 '''아니다.'''[103] 특기시험을 최대한 잘 봐야 100~110점인데 대학 전공이 1000점, 기능사가 20만점, 산업기사가 60만점, 기사/면장이 80만점으로 취급되기 때문에[104] 아무리 시험 만점 받아봤자 자격증/전공 없으면 땡이고[105] 자격증이 있다면 시험 0점 받아도 된다.[106] 시험 문제 자체는 사칙연산, 전산, 영어 등 일부 과목을 빼면 대부분 매우 쉬운 편이나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 특히 사칙연산[107]은 'ㅋㅋ 사칙연산 그까이거' 하고 시작했다가 5187×282=? 같은 문제를 보고 멘붕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도 못푸니까 대충 넘기자. 시험 본 뒤 적성별 점수와 등수[108]를 알려주고 이를 토대로 특기 1~3지망을 적어내면 컴퓨터로 특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어떤 외부의 힘도 개입할 여지가 없고 군생활 내내 같은 특기로 산다. 과거엔 조교가 되는 경우 특기가 총무로 바뀌었고 연성과정 탈락/조교 지위 박탈 당할 시 행정학교→행정병 루트를 탔지만 현재는 조교 짤려도 원래 특기대로 자대 간다. 실제로 폭행으로 조교 짤린 사람이 헌병으로 자대 갔다. 그것도 '''상병 때'''...
이런저런 이유로 특기적성검사를 행하는 인원들은 검사하는 시간에 굉장히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므로 얌전히 지시를 따르도록하자. 특기적성검사와 희망특기조사에서 마킹 실수로 OMR 카드를 바꿔달라고 하면 대부분 바꿔주지 않으니 필히 OMR 카드 마킹을 잘 할 것. OMR카드를 바꿔달라고 하면 신병강당 뒷편에서 얼차려를 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특기적성검사 때 부정행위를 조심해야 한다. 부정행위에 시험지에 낙서도 포함되어 실수로 컴퓨터용 싸인펜을 그어버리는 순간 0점 처리 되는건 물론 자격증이나 전공점수도 날라간다. 실제로 이런 실수로 인해서 0점 처리 받고 헌급방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말을 조심해야한다. 아직 사회의 언어가 익숙하기에 “네?”가 툭 튀어나올 수 있다. 만약 그럴경우 가장 현명한 판단은 바로 잘못을 시인하고 잘못했다고 복창하는 것이다. 바로 잘 못 들었습니다 말하면 대부분 넘어가준다.
나중에 신병휴가에 대해서 조교들이 후급증에 대해 알려줄 것이다. 제대로 듣자. 꼭 기억 못해서 복귀날 공갤에 찡찡대는 사람이 있다.

4.6. 특기 선정


공군에 병으로 지원할 때 일반, 전산, 통신전자전기, 공병, 기계, 운전, 차량정비, 화생방 등의 분야를 정해서 지원하는데 훈련 중에 다시 세부적으로 특기를 나누게 된다. 특기가 앞으로의 군생활에서 어느 부대에 배치되어 어떤 일을 할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다보니 다들 편하다는 소문이 있는 특기가 되고 싶어한다. 특기는 본인 희망을 기반으로 오직 특기시험 점수, 대학 전공[109], 자격증 그리고 4지망 '''랜덤'''에 의해서 정해진다. 특기시험 점수는 잘 쳐봤자 100점인데 대학 전공이 1000점이고 기능사 자격증이 20만점, 산업기사 자격증이 60만점, 기사 및 면장은 80만점으로 인정하므로 인문고 출신 대학생이 아무리 시험 잘 쳐봤자 아예 반영 자격증 및 전공이 없는 항공통제 등 극소수 특기를 제외하면 기능사 하나 있는 고졸을 이기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110] 다만 특기별로 반영하는 자격증과 시험 과목이 상이하므로 어떤 특기에선 201,100점으로 지원되고 어떤 특기에선 1,080점으로 계산될 수도 있다. 아예 반영 자격증과 전공이 없는 특기도 있고, 또 최근에는 이것에 또 변화가 생겨 어떤 특기는 반영 자격증이 통으로 사라져 전공과 시험만 반영하게 되었고 반대로 자격증과 전공을 반영하지 않던 특기가 반영하는 등 소소하게 바뀌었다.
가장 많이 뽑는 일반 직종은 대부분 총무(행정)와 장비물자보급, 운항관제 특기를 간절히 원하고 군사경찰과 조리, 약칭 헌급은 매우 기피한다. 그나마 조리는 피하겠다고 3지망 군사경찰에 안전빵으로 많이들 박긴 하지만... 어차피 상대평가라 누군가는 3지망 군사경찰조차 떨구고 조리를 가게된다.
군사경찰을 기피하는 것은 공군 군사경찰은 육군 일반병과 급이 같기 때문이다. 당장 육군은 대부분의 병사가 불침번도 서고 경계 근무도 서는데 공군은 군사경찰을 제외하면 야간기지방호 훈련을 제외하면 전역할 때까지 '''전혀''' 경계 근무를 설 일이 없다. 더군다나 군사경찰 특기는 제일 많이 뽑기 때문에 많으면 일반 인원 중 절반이 군사경찰이 된다.[111]
항공통제, 항공정보운영, 특수정보처럼 아예 전공과 자격증을 반영하지 않는 특기들도 존재하나[112], 특정 영역의 등수가 두자리수던지 학벌이 좋아 면접으로 뽑혀가야[113][114] 받을 수 있는 특기들이라 대부분의 훈련병들과는 인연이 없는 특기다. 만약 일반 지원으로 군사경찰 배치를 '''최대한''' 피하고 싶은 예비입대자가 있다면, 자신이 희망하는 특기의 '''기능사급 관련 자격증'''을 따고 도전하면 군사경찰•급양은 갈 일이 없다. 급양은 맨날 밥하는 생활이 무척 힘들기 때문에 당연히 인기가 없다. 조리 전공 하다 온 사람도 급양 특기는 거른다. 가더라도 육군 조리병을 가지 구태여 3개월을 손해보려는 바보가 있을리가. 방공포는 대부분이 산 꼭대기의 포대로 배치되고[115] 힘들다는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단거리유도무기운용, 중거리유도무기발사운용(천궁) 같이 소수의 꿀특기를 제외하고는 인기가 없다. 그래도 방공포는 최소한 주말 보장+일과제기 때문에 군사경찰, 급양보다는 낫다. 사실 호크가 퇴역하고 천궁으로 교체되면서 중거리조차 꿀통이 되고 있다 카더라. 2017년까지는 방공포가 최악의 선호도였지만 2018년 이후로는 방공포가 그래도 제일 낫다는 평이 대세. 방공포 빼고 시설을 넣어서 2019년 현재는 헌급시, 거기다 (일반이 아니라 기계와 통전이지만) 기체정비, 무기정비, 탄약정비까지 묶어서 헌급시기무탄이 최악의 라인업으로 꼽히고 있다.[116]
헌급방 기피 현상이 심각해서 그런지 입대 지원할 때 이 중 하나를 하겠다고 정해놓고 지원하면 가산점을 준다. 사전에 이들 기피특기를 지원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아져 TO가 채워지면 몇몇 기수에서는 희망특기 조사 때 나머지 일반특기 받고 들어온 사람들은 방공포 특기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경우'''까지 나온다!
운전 특기 같은 경우에도 희비가 엇갈리게 되는데 운전 특기는 '''일반차량운전, 특수차량운전, 방공포차량운전, 공병장비운전, 경장갑차운전''' 이렇게 5개로 나뉘어 있다. 물론 일반차량의 인기가 가장 높으며 뒤의 2개+특차는 그야말로 WTF. 특수차량은 생각외로 상당히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 특기라 "내가 왜 일특빵을 썼을까. 일빵특을 쓸걸!"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방공포차량은 '방공포'라는 단어 때문에 과거에는 힘든 줄 알고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일차보다도 꿀이라는 게 다 알려져 특수차보다 선호도가 높아졌다. '''심지어는 일차로 비행단 가면 수송대대 가서 고생하고 빵차로 포대가면 운전도 별로 안하고 개꿀빤다는 소문을 듣고 아예 빵일특으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다!'''[117] 경장갑차 운전의 경우 경장갑차를 다루는 부서가 군사경찰대대뿐이므로 자대 가서 군사경찰대대에 배치받고 군사경찰과 생활하며 군사경찰 선임에게 경례하고 군사경찰 후임에게 경례받는, 말그대로 초병근무만 안 서는 군사경찰이 되어버린다. 왜 군사경찰의 특기번호가 '''81110'''인데 경장갑차 운전이 '''81210'''일지 한번 생각해 보자. 공병장비의 경우 공병대대로 들어가 토건병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살게 된다. 공병대대의 악폐습은 덤. 이거랑 경장갑차는 꼭 피하자! 꼭 중장비운전병이 하고 싶다면 육군에 굴삭기 등 건설기계마다 특기들이 다 있으므로 육군으로 가라.
물론 특기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 일선 방공포부대의 경우 방공포 특기 행정병을 뽑아가기도 하며, 군사경찰들도 수사병으로 배치되거나 군사경찰단에 들어가면 초병근무 안하는 행정병이 되기도 한다. 급양병도 마찬가지로 복지대대 행정병이라는 루트가 있다. 수송 행정업무를 보는 수송행정병도 운전병 혹은 차량정비병에서 뽑아서 쓰는 등 각 특기 행정병은 해군처럼 해당 특기에서 뽑아서 쓴다. 일반적으로 총무보다는 군사경찰의 군생활이 힘들 가능성이 크지만, 예외라는 게 항상 존재하므로 대대 운영통제실이나 단본부 인행처에서 갈려나가는 총무보다 행복하게 군생활을 하는 군사경찰도 있다는 것을 희망으로 삼자.
특기 선정 전에 미리 지원을 받아서 차출해 나가는 보직도 있다. 여기에 뽑히면 거기에 맞는 특기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기훈단 자체에서 조교도 미리 뽑아 간다. 헌급방 지정특기로 입대한 사람은 여기 지원 못 한다.[118] 그러나 그냥 일반으로 와놓고 헌급방 특기가 당첨된 경우는 가능하다. 그러니 어지간하면 헌급방 지정은 체크하지 말자.
몇몇 특수한 특기는 입대 전에 그 특기로 지원해서 선발된 인원들이라서 이미 특기가 결정되고 입대하기도 한다. 음악 전공자들을 뽑는 군악대, 특수임무군사경찰, 어학병, 군견관리병, 정보보호병, 동영상제작병, 군종병[119], 의장병 등등 특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뽑는다.
일반, 운전 등처럼 모집분야에 맞춰 지원하지만 그 분야에 특기가 하나밖에 없어서 특기시험도 안보고 자동으로 특기가 확정되거나 특기가 2개지만 시험으로 가르는 게 아니라 본인 희망만으로 가는거라 가만히 있으면 자동 확정되는 특기들도 있다. 전자는 화생방, 의무, 차량정비가 있고 후자는 전산이다.
일반에는 헌급방 지정이 있듯이 기계와 통전에도 지정 특기들이 있다.[120] 기계는 기체정비, 기관정비 지정이, 통전은 항전 지정이 있다. 헌급방 지정과 마찬가지로 체크시 가산점 4점을 주지만 기체기관 지정과 항전 지정은 면장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항전은 꿀특기니 그렇다쳐도 어차피 기체, 기관은 항공정비 전공이 아니라면 굳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헬특기이므로 그냥 기계, 전자공학과 다니다 온 사람들은 이 가점을 받을 일이 없다. 지정자들이 있다고 해서 기체를 안 끌려가는 것도 아니고...

4.7. 수료식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수료식이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중이고 외박이 연기되었으니 부모님들의 참고를 바랍니다.'''
훈련단 대연병장에서 진행한다. 2전천후 앞에 다목적 강당이 완공된 후에는 이곳에서도 수료식이 진행된다. 게다가 가족들이 방문할 수 있게 바뀌었다. 사령부 1정문 앞에 혁신도시가 개발되어서 그 이전에 군생활을 한 장병들이 보면 상당히 새로울 것이다.
1등으로 수료하면 임석상관인 교육사령관상을 받는다. 다만 이 상은 수료 이후에는 전혀 쓸모가 없으며, 설마 이러는 사람은 없겠지만 전역 이후 취업시 이력서 등에 절대 적어서는 안 된다. 적을 것이 없어서 적었다는 핀잔을 듣기 딱 좋다. 유일하게 이것이 인정받는 경우는 부사관이나 장교 지원 시 군 인사 가점 혜택뿐.
수료식 연습도 은근히 힘든 편인데, 봄이나 가을에 연습한다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여름에 연습한다면 '''그냥 헬'''이다. 이러다 보니 정신줄을 잃어 실수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는데, 모 기수에서는 대대 대표병사가 지휘관에게 '''받들어 총''' 해야 할 것을 '''세워 총'''이라고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79x기에는 심지어 수료식 진행중에 수상자가 경례하는 순간에 4대대 모중대 모소대의 기수가 경례하는 실수를 범해버렸다.
798기에는 무려 '''대대근무''' 혼자서 국기에 대하여 필!!을 외쳤다.
710기 까지는 수료식 후 바로 특기학교 배속 후 1주후 2박3일 외박을 나갔었으나 711기부터 수료 후 바로 외박으로 바뀌었다.
752기 때는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가족 방문 금지와 더불어 수료식 자체도 엄청나게 초라하게 대충 하고 끝냈는데, 거기다가 비까지 왔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안그래도 가족들도 못보는데 수료 외박까지 짤려서''' 끝나고도 계속 나가지도못하고 대기해야 했기 때문에 수료식을 제대로 말아먹었다고한다. 그 때문에 당시 소대장들과 조교들은 비상사태였다고 하며, 멘탈이 나가버린 수료자들을 어찌 달래준다고 영화도 틀어주고 노력은 했지만 이미 멘탈이 가루가 되어 기운도 군기도 모조리 잃어버린 수료자들의 기분을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바로 다음주에 메르스 사태가 해제되어 못갔던 외박을 나갈 수는 있었다. 같은 예로 738기도 여러 휴일과 겹쳐있던 수료일에 4박 5일의 특박을 기대할 만 했으나 당시 세월호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반대로 742기는 수료외박을 하고나서 우연히 특기학교에서 추석이 겹쳤는데, 이로 인해 수료외박 다녀온 후 1주일 만에 추석특박을 또 나가는 전대미문의 꿀기수가 되었으며[121], 그보다는 아니지만 747기도 당시 설날이 겹쳐 2박3일 외박에 설날을 붙여 4박5일을 나가게 되었고, 754기는 수료외박 2박 3일에 특기학교에서 추석 특별 외박 3박 4일을 따로 받기도 하였다. 755기도 당시 추석과 수료식 일이 겹쳐 4박5일의 특박을 맞이하게 되었다.!! 759기 또한 설연휴가 특기학교에서 겹쳐 2박3일 외박도 받고 특기학교에서 설연휴 특박(4박5일)도 받았다! 762기는 특기학교기간에 5월6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5/5-5/8 연휴가 생기는 바람에 교육사령관 지시로 가족의달 특박이라는 명목으로 생각지도 못한 3박4일 특박을 받았다. 다만 저 기간이 특기학교 입소 후 2주차 주말이라 1주 3일특기는 그런거 없고(....) 바로 자대로 갔다. 지못미... 771기 또한 수료 외박 이후에도 설 연휴가 특기학교 기간과도 겹쳐서 특기학교에서 대체휴일 포함 3박4일로 설 특박 나갔다. 779기의 경우가 완전 꿀이었는데, 역대급 연휴를 맞아서 기훈단에서 2박 3일, 특기학교에서 3박 4일을 줘 무려 '''6박 7일'''의 역대급 꿀 기수가 되었다. 790기 또한 특기학교가 3주 이상인 경우, 9.22부터 9.26까지인 추석 특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795기 또한 2박 3일의 수료외박 후 4박 5일의 설 특박을 받게 되었다. 803기도 9.12부터 9.15까지 3박 4일 추석 특박을 받았고, 808기도 1.24부터 1.27까지 3박 4일 설날 특박을 받았다.
즉 정리하자면 수료식과 공휴일이 붙어있으면 4박5일 이상의 특박을 받을 수 있을 확률이 높으며, 북한의 대남 도발이나, 메르스와 같은 국가 광역 질병이 발생할 경우는 수료일과 공휴일이 붙어있든, 뭐든간에 웬만해선 수료외박이 짤리게 될 수도 있다.[122] 경우에 따라 특기별로 짤릴 수도, 정상적으로 나갈 수도 있다.[123]
하지만, 이것도 확실하지 않은것이 754기는 당시 2015년 8월말에 발생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북한과의 사이가 그렇게 좋지 못하여 당시 훈련병은 수료외박이 잘릴까 조마조마 했지만, 결국 외박이 짤리지 않고[124], 무사히 2박 3일간의 외박을 갔다오게 되었다.
이후 2016년 2월초 760기 또한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수료 2주전에 강당에서 교관이 수료외박이 짤릴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으나 이틀 정도 후 최종 회의에서 수료외박을 나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고하여 정상적으로 수료외박을 나갔다. 즉 이를 결정하시는 높으신 분의 결정에 달린것 이니, 이를 보고 입대하는 위키러들은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
809기는 코로나 19 때문에 부모님 참석이 불가능했고, 수료식이 매우 간소하게 치러졌다. 그래도 이들은 수료외박이라도 나가서 망정이지 810~822기는 국방부에서 전 장병 대상으로 휴가가 통제됨에 따라 752기처럼 '''수료외박이 짤렸다.'''[125] 뭐 나중에 보내 줄 테니 핸드폰을 받기 힘들다는 점 빼면 큰 의미 없지만...
811기 때는 수료식 날짜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부재자 사전 투표가 이루어지던 시점이라 인근 체육관으로 버스를 타고 사전투표를 진행한 후 수료식을 했었다.

4.8. 특기학교


기본군사훈련단의 훈련을 수료하고 나면 배속받은 특기학교로 가게 된다.[126] 특기학교는 같은 교육사령부에 있으니까 기훈단에 돌아와서 두고 갔던 짐 들고 모여서 특기학교로 가면 된다. 단, 특기학교가 저 멀리 있는 방공포 특기와 항공정보운영 특기, 그리고 직배자를 빼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에는 2.3초의 수료외박을 자대배치 직후 다녀온다.
예전에는 기훈단 수료시의 특별외박이 없어서 바로 특기학교로 갔기 때문에 수료 즉시 자대가 나오는 직배 특기[127]나 방공포 특기가 아니면 결국 특기학교에서 몇 주 더 박혀 있어야 했다.[128] 더 예전엔 몇달씩 있기도 했다고. 500대 기수는 13주짜리 교육과정 특기도 있었다고 한다.
몇몇 특기를 빼면, 육체적인 훈련은 없다시피 하다. 있어봤자 아침 구보 정도. 물론 조교들이 첫날 심하게 굴리긴 한다. 하지만 기훈단에 비하면 여긴 천국. 물론 예외는 있는 것이, 모 기수엔 일부러 조교들이 재미삼아 기훈단 수준으로 굴려놓고 다음 기수에게 야 니네 전 기수는 오지게 굴렀어 하고 낄낄대는 인간말종 조교들이 있는 특기학교도 존재. 그래도 최근에는 아예 아침구보를 안하기도 한다.
특기학교에서 실제 업무와 관련된 실무내용을 교육받고, 이 내용에 대해 주기적으로 시험을 봐서, 이 시험성적과 기훈단 성적을 합쳐 자대를 결정하게 된다. 참고로 기훈단 성적 뒤집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특기학교 성적은 천상계와 심해를 제외하면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
대부분 기훈단 성적은 이제와서 자기가 관리한다고 관리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리 가능한 특기학교 성적에 신경쓰게 되며, [129] 거짓말 안하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게 된다!
특히 항공기와 관련이 없는 특기라면[130] 방공포대에 갈 확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특기학교 일람
특기학교 안내와, 특기학교에서 가져갈 수 있는 물품, 규정 리스트는 훈련 5주차에 안내문 종이로 공지된다. 각 학교 별로 나눠준다. 이후 추가 설명을 위해 강당에 모아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핫초코나 커피같은 물에 태워서 먹는 음료나[131] 서적도 반입이 가능하다. 무조건 가능한 건 종교 관련, 그리고 전공 및 특기 관련 서적이다. 실제로 모 교육생은 자대는 동기들과 적당히 쇼부치고 특기 교본이 아닌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공부했다(...)[132] 그냥 소설책 같은 경우는 케바케.
811기는 코로나 19 때문에 '''모든''' 방공포 특기들이 대구 방포교를 가지 않고 직배로 자대에 갔다.

4.9. 자대 배치


각 부대의 소요를 공군본부에서 모아서 해당월의 신병 쿼터에 맞춰서 적당히 배분하게 된다. 보통 특기학교에서 모든 시험이 끝난 이후에 1지망, 2지망, 3지망을 적어내서 결정한다. 기훈단 성적 등수와 특기학교 성적 등수를 나열해서 두개의 합을 2로 나눴을 때 가장 적은 사람부터 우선권이 주어진다. 나눴을 때 같은 경우에는 특기학교 성적이 더 높은 쪽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T.O의 경우 특기학교 생활을 하면서 중간에 오픈되기 시작한다. 한 번에 모든 T.O가 나오기보다는 공개되는대로 바로바로 알려준다. 이때 과연 울릉도, 제주도, 그리고 '''백령도'''가 있는지가 교육생들의 가장 큰 관심. 특히 784기 무선 특기처럼 같은 특기에서 백령도 '''2명'''이 나온다?[133] 그날로 동기애고 뭐고 없이 모두 적이 된다. 단, 가끔씩 자진해서 백령도나 울릉도에 가려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134][135] 782기 정보체계운영 특기에선 1지망으로 백령도를 간 사람이 있었다. 그렇지만 절대다수는 기피하는 곳이므로 오죽하면 특기학교 면회 가서 "엄마 나 등수가 너무 낮아서 백령도 갈 것 같아" 하고 한숨 쉬었다가 다른 교육생 부모님들도 다같이 위로해준다던가(...) 하는 일도 있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집이 백령도, 울릉도, 제주도라던가,[136]아니면 학교가 제주도에 있다거나 혹은 그냥 외출하면서 관광하고 싶어하는 경우다. 특히 백령도, 울릉도의 경우는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웬만해선 출항 허가를 잘 안 내주기 때문에[137] 관광을 목적으로 가는 경우도 꽤 있다는 듯.
T.O가 공개되기 시작하면 각 특기별로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되기 시작한다. 본인들의 협의를 통해서 어디로 자대를 갈지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혼돈의 카오스가 벌어진다고 보면 된다. 눈치 게임부터 떠보기, 거짓말, 정치질, 무한 질문 등이 난무한다. 이 정치질에 끼어드는 순간 멘탈 나간다고 보면 된다.
흔히 생각하는 항안단이나 3여본 등의 자대는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준이다. 그런데 아무리 항안단이 개꿀이라도 집이 부산이고 종합 1등을 했는데 때마침 해운대 포대에 티오가 났다면 여기서 굳이 해운대를 버리고 항안단을 가는 사람이 있을까?
다른 예를 들어 보자. 집이 대전/계룡이고 등수가 나락이라 17비/6전대/29전대/공군사관학교/38전대 등 가까운 다른 부대에 갈 가망이 없다면 국직부대라도 계룡대 근무지원단을 나름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다고 서산이나 백령도에 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138] 물론 기상단이나 군사경찰단 등 공군 본부 직할 부대가 훨씬 좋지만 이런 곳들은 대부분 기훈단 + 특기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에 근접해야 갈 수 있는데다 TO도 생각보다 잘 나지 않는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공군 장병 대부분이 무덤 취급해서 3지망 안에 절대 안쓰는 국직부대를 1지망에 써서 덜컥 가버린 사례도 있다. 해당 특기 내에서 기훈단과 특기학교 성적이 모두 상위권이었지만 집까지 시내버스 한 번이면 땡이라고 진짜로 1지망에 국직을 썼고, 그대로 가버렸다. 후일담에 따르면, 같이 나간 다른 동료들이 역이나 터미널에서 교통편 기다리고 있을 때 본인은 집에서 옷 갈아입고 있었다 카더라. 실제로 다른 부대들에서도 휴가자 출영버스가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 내려주면 남들은 표를 끊으러 들어가는데 '''혼자 그대로 집으로 걸어가는''' 사람도 간간히 있다. 지하철이 근처에 있는 10비 같은 부대들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곳은 평일 외출 때도 집에 갈 수 있다.
강원권 부대로 배속되는 신병들은 2018년 8월부터 수송기를 이용하여 자대로 이동하게 되었다. 인근 3훈비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수송기를 타고 가는데, 주로 CN-235를 타고 간다. 단, 매 기수 수송기를 태워주는 것은 아니라서 800대 기수임에도 버스 타고 온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사유는 악천후.
811기 급양에서는 백령도, 제주도, 울릉도 '''모두''' TO가 나기도 했다. 군사경찰도 마찬가지로 3곳 모두 TO가 났고, 3곳을 1~3지망으로 쓴 사람도 있었다!

4.9.1. 참고사항


대부분의 신병들은 입대하기 전과 입대하고 나서 배속받기 직전까지 각 부대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교관들이나 특히 조교들이[139]말해주는 풍문에 혹하기 마련이며, 다른 판단근거가 없기 때문에 집과의 거리만을 고려하여 지원 배속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병사 조교들은 기훈단에서만 군 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주워 들은 경우가 많아서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고 간부들도 본인이 교육사로 전입 오기 전 과거 시점에서 얘기하기 때문에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러나 집이 가까운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이 아니고 집에서 먼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힘든 것도 아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집이 가까운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힘든 것이 아니고 집에서 먼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도 아니다. 즉 케바케.
몇가지 참고사항을 정리해 본다.
  • 첫번째, 집까지의 거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일외출제도가 없던 시절에도 만고불변의 진리였지만 이제는 더더욱 부정할 사람이 없다. 물론 집 근처 부대가 너무 헬빨기로 유명하여 근처 다른 부대로 가는 경우도 흔하다. 먼저 집과 부대가 가까운 사례를 살펴보자.
  • 사례 1. 대구 시내와 인접한 11전투비행단에서는, 대구가 집인 병사들이 택시 타고 30분만에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동성로에서 친구들과 논다.
  • 사례 2. 집이 진주인 교육사 병사들은 부대 2정문에서 휴가증 확인한 뒤, 부대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곧장 집으로 갈 수도 있었다.
  • 사례 3. 집이 대전이고 자대가 계룡인 병사는 기지 2정문을 나선 시점부터 40분 안에 집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반대로 복귀하는 날에도 집에서 샤워하고 저녁까지 먹고 데드라인 1시간 전에 출발했는데도 정상 복귀가 가능했다.
자대가 백령도이고 집이 인천, 특히 숭의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복귀할 때 한정으로 이 사례에 포함된다. 출발할 때에는 여객선 사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복귀할 때에는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숭의동 파견대에 복귀하면 되기 때문 (다만 연평도 등 서해5도 출신은 복귀 때 골치아플 수 있다. 이 때 배가 뜨지 않아서 부대에 연락하면 집에서 대기하거나 연평부대 같은 해병대 부대 등으로 가서 대기하라 할 것이다). 게다가 백령도에 배치받는 병사들은 왕복 10만원이나 되는 여객선 비용까지 부담이 되지만, 인천시민인 경우 왕복 2만원대로 큰 폭으로 할인되기 때문. 게다가 주민등록상 백령도에 거주하는 걸로 되어있는 장병이라고 해도 가족이 결항시 보조주택 겸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본토에 보조주택을 두는 경우까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백령도 출신 백령도 복무 장병들도 반쪽짜리에 해당된다 (이들은 왕복 1만원 정도의 뱃값만 내면 된다. 단, 인천 시내 보조주택으로 갈 경우 교통비 지원은 못 받는다는 것에 주의하고, 연평도 등 다른 서해5도 출신들은 그 섬까지의 교통비만 지원받는다는 것에 주의할 것.).
이번에는 반대로 집과 부대가 먼 사례를 알아보자.
  • 사례 1. 자대가 진주고 집이 수원이라 휴가 나오는 데만 왕복 9시간이 날아갔다. 참고로 그 사람의 후임은 집이 진주라서 휴가 나가는 데 20분밖에 안 걸렸다.
  • 사례 2. 자대가 강릉이고 집이 용인인 사람은 편도 3시간 반 걸렸다.
  • 사례 3. 집이 대구이고 자대가 백령도인 병사는 새벽에 나와서 15시에 집에 도착했다. 이마저도 오전에 출항하는 배가 생기고 KTX덕분에 그나마 오후에 도착한 것이다. 예전에는 오후에 출항하는 배편밖에 없었다. 애초에 이래서 격오지 연가 20일을 더 주는 것이다.
  • 사례 3-1. 오후 출항 배밖에 없던 시절에, 여수에 사는 병사가 휴가 가는 날 안개 대기로 배가 늦게 출항하여 19시가 다 돼서 인천항에 도착했는데, 여수에 도착하니 시내버스 막차가 끊겨서 택시타고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사례는 진짜 가끔 재수없으면 있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복귀할 때는 자대가 아닌 인천 숭의역 근처에 있는 파견대에 복귀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천 거주자들이 은근 백령도에 많이 온다. 또한 안개 등 기상악화로 배가 안 뜨면 며칠이고 일주일이고 파견대에서 대기하면 된다. 인천에 거주하는데 분위기 이상한 데 갈 바에야 격오지 판정 받고, 반쪽짜리긴 하지만 복귀할 때 집과 가깝다는 잇점을 누리자는 생각으로 백령도를 1지망으로 쓰는 사람들이 은근 있다. 백령도 출신이라고 해도 결항 및 교육문제 등을 이유로 보조주택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여기에 해당된다.
  • 사례 4 집이 울산/부산이고 자대가 강원도 모 지방인 병사는 6:30에 나와서 16~17시에 집에 도착했다. 그나마 7:05 완행버스나 8:00 직행버스를 타도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은 10:40으로 비슷하며, SRT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12:30 열차를 타야 한다.(그보다 더 늦으면 그만큼 더 늦게 도착). 그리고 복귀 시에는 21시까지 복귀이므로 못해도 13:50짜리 열차를 타야 16시에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고, 택시를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6:20에 도착이므로 17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20시 경에 도착해 택시를 거기서 택시를 타고 가야 겨우 20:20 경에 원대 복귀 보고를 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왕복하는 데만 18만원이 가까이 깨진다.

즉, 집과 부대가 가깝다면 다른 병들이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 있을 시간에 게임 한두 판 더 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이 절약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복귀할 때도 집에서 느긋하게 있다가 1시간 정도 전에 택시 타면 바로 부대 복귀. 집과 부대가 먼 사람들은 마지막 날 오전부터 복귀 준비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게다가 왕복 비용도, 자대와 집이 가깝다면 왕복 버스비 2000원 가량만 들지만 집이 멀어서 KTX라도 탄다면 순수 왕복 차비로만 월급의 4분의 1이[140]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분명 집 가까우면 좋다. 실제로 집이 수도권이고 서울 모 부대에서 근무했던 모 병사는 당시 부대장의 휴가자 조기출영 방침 버프 + 시내버스 한 번으로 8시에 집에 도착한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집까지 걸어가는(!), 혹은 여차하면 걸어가도 되는 병사도 드물지만 존재한다.[141] 그리고 옛날에는 진주가 집인 사람들은 매주 토요일에 나왔다가 일요일에 복귀하는 게 일상이었다. 지금이야 뭐 옛날 얘기지만.
물론 정말로 점수 따는 데에 자신이 없다면 시간상 거리를 고려해서 적당한 고속철도역 근처 부대로 가는 것도 방법은 방법이겠다. 비용 문제야 뭐 입대 전에 쌓아놓은 개인 재산이 있거나, 혹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았다면 복귀할 때는 월급 대신에 집에 쌓아뒀던 현금 써도 되고.
  • 두번째, 국방부 직할 부대(국직부대)로 가는 경우.
육군, 해군, 해병, 공군이 다 모여있기 때문에 늦게 들어온 육군 후임이 나보다 먼저 전역하는 배아픈 광경을 체험하게 된다. 게다가 대다수의 국직부대는 장병이고 간부든 간에 육군의 비율이 해군, 해병, 공군 장병및 간부 비율 전부 합친 것보다 압도적이고 최근까지도 육군 소속이었던 경우가 태반이다(방공포병처럼). 그래서 특히 본인의 직속 간부가 육군 출신이라면 공군으로서 받아야 할 대우가 무시당하고, 심지어 유격까지 뛰어야 한다! 게다가 6주 2박3일 외박 쓰는 것에 대해 눈치주는 일부 쓰레기 간부들도 있다. 병영 문화가 육군식 문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덤.[142] 참고로 본인이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자대를 배정받을 경우 본 부대인 사령부로 배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오히려 두메산골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본인이 국통사가 아니라 비행단 파견대에 배치되었다면 공군으로서 개꿀. 단, 국직부대라도 계근단과 한미연합사령부 근무지원단은 타 국직부대와 달리 공군식 규정(휴가, 외박, 외출, 전자기기 반입 등)이 fm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나은편이지만 이 두 부대 역시 국직부대이기 때문에 혹한기, 유격 훈련을 받는다는 점과 육군, 해병, 해군 후임이 먼저 전역하는 꼴을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경우 서울 용산구 정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업무상 출타나 휴가, 외출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이다. 후문으로 몇 미터만 걸어나오면 수도권 전철 4호선 신용산역이 있기 때문이다. 또 국방부 직속부대이기 때문에 그 어느 부대보다도 근무 여건은 사실상 최상급이다.
  • 세번째, 부대의 분위기.
생활관의 분위기는 현재 복무자가 아니면 외부인, 심지어 간부들조차 알 수 없는 것이라, 신병이 참고하는 건 거기서 직접 생활한 사람한테 듣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관 분위기는 지내봐야 안다는 점. 생활관 인원들이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우 사무실 분위기와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 곳도 있다. 부대마다 큰 틀의 분위기는 있어도 대대마다 천차만별이니 가봐야 안다. 그냥 운이니, 여러분이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다. 설령 실제 거기서 복무하는 사람의 증언을 직접 듣고 가더라도 지휘관이 바뀌면 말짱 헛거다. 물론 지휘관 바껴서 좋아지는 2018년의 18비 같은 사례도 있긴 하다. 하지만 군대에서 지휘관이 바뀐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편해지고 빡빡해질 확률이 크다. 그리고 시기가 문제지 군생활 중 최소 한번 이상은 지휘관 교체를 경험하게 마련이다.
  • 네번째, 라인에서 멀수록 군생활이 편하다
공군에 갔으면서도 전투기 한 번 못보고 제대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지만, 이건 좋은 것이다. 무기정비, 기체정비 특기를 가지고 비행단에서 군생활을 하면 문자 그대로 등골이 빠진다. 특히 새벽비행, 심야비행이 있는 모 비행단은...... 말잇못. 차라리 군사경찰이 이들보단 편할 것이다.
무엇보다 전투비행단들은 공군의 최전선 전투부대이기 때문에 위에서 조이는 것이 다른 부대와는 많이 다르다. 혹자의 말로는 공군은 비행기가 없어야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심지어 정비대대는 비행단에서 평균적으로 악폐습내지 부조리가 상대적으로 좀 있는 편에 속한다. 일과가 끝나면 피곤해서 갈굴 시간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속설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더럽게 피곤한 건 맞지만 그만큼 성질을 버리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알아두어야 할 점은 병영 부조리는 업무 강도및 훈련 강도와의 관계보다는 본인이 속한 부대의 여건, 해당 부대 지휘관의 성향, 본인의 직속 간부의 성향, 해당 부대의 장병에 대한 보상 제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시스템, 선임/동기/후임의 성향, 마음의 편지 등 내부고발의 활성화 정도, 해당 부대의 규모, 외부의 철저한 감시 여부, 외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병영 부조리가 심하냐 덜 심하냐가 결정된다.
또 다른 사례로 모 비행단은 눈폭탄 때문에 항공기대대 병사 및 간부들은 새벽 1시에 기상해서 정상퇴근하는 바람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거기에 다른 관련없는 다른 대대들도 근무시간 내에 작업 다 끝내고 정리하는데 갑자기 차출돼서 라인을 제설하는 바람에 그 대대 사람들도 빡치고, 아무튼 비행단 라인 내에서 근무하는 전 대대가 빡치는 날이 발생한 적이 있다. 참고로 그 비행단의 특징은 겁나게 '넓은 곳'으로 유명하다고만 알아 두자. 원주 라인근무 출신 예비군의 말에 의하면 강릉이 서울에서 멀다는 이미지 때문에 원주로 갔는데, 강릉에 예비군 가 보니까 한적하다고 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본인의 청각이 또래들보다 더 예민하여 큰 소음에 취약한 케이스도 생각해볼 수 있다. 실제 사례로, 국직부대로 간 모 병사의 부모님은 여행차 청주공항에 갔다가 전투기 뜨는 소리에 공항 건물이 진동하는 경험을 하고, 아들에게 "비행단 안 가길 잘 했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물론 대다수는 국직부대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차량운전 직별인 경우 방차를 1지망으로 쓴다던지 등으로 방공포 포대나 사이트로 갈 수 있으면 그쪽으로 가려고 한다.
  • 다섯번째, 사이트와 포대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해발고도 1천 m가 넘어가거나, 저 머나먼 외딴 섬에서 군생활 2년 가까이 한다는 건 뭐야 몰라 무서워 소리가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대 규모가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단급 부대에 비해 자유롭게 마련이다. 영관급은 고작해야 한두 명 정도이기 때문에 간부들도 다소 퍼지는 경향이 있고, 검열 같은 것도 비행단보다 적다. 시설이 낙후되었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공군본부 차원에서 생활환경 개선 예산을 우선적으로 이런 부대에 투입하므로 그다지 나쁘지도 않은 편. 되려 더 좋을 때도 있다. [143] 격오지 부대는 휴가시 오가는 시간이 많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연가를 더 주니[144] 그다지 손해도 아니다. 과거에는 고생한다고 상대적으로 외박 편의나 포상 등도 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보상받았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요즘은 선심성 포상남발이라며 얄짤없어졌다. 부대가 작기에 밥맛이나 이런 것도 상대적으로 나은 편. 특히 군사경찰의 경우는 '행사'가 없기 때문에 훨씬 나을 수도 있다![145]
깊은 산골 속에 있을 것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실 수도권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곳들도 나름 있는 편. 수원이나 성남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 레이더 기지가 좀 있는데다가, 서울과 가까운 또다른 부대는 격오지 판정을 받아서 연가도 일반 공군부대의 1.5배고. 대전, 서산이나 청주같은 곳보다는 서울 도착하는 시간이 더 빠르기까지 하다! 또한 강원도 산골짜기 부대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가 없는데, 군사보안상 어느 곳에 있는 부대인지는 정확하게 말할 수 없으나, 강원도에 있는 산꼭대기 부대지만, 휴가시 터미널 근처로 이동시켜주는데 생각보다 얼마 안 걸리고, 터미널에서는 수도권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직행 버스도 풍부하고 시간도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등 교통수단으로서는 어지간한 다른 지방 부대보다 나은 곳도 있다. 그러면서도 높은 산에 위치한 부대라 연가 20일을 받는 건 덤. 1지망으로 백령도에 써서 가는 인천 출신 장병들도 비슷한 이유다.
과거에는 방공포 병과가 육군 소속이었기 때문에 육군식 문화 영향을 상당히 받았지만, 2020년 기준 공군으로 전군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 방공포대에서 유격과 혹한기 훈련은 언제 없어졌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오래 전 이야기가 되었다. 방공포대도 여타 공군과 마찬가지로 유격이나 혹한기 훈련 등은 사실상 안 한다. 일단 포대는 병사가 많아봐야 100명 내외라 군기를 강하게 잡지 않고, 잡을 수도 없다. 왜 그런지는 포대에 복무해보면 알 수 있다. 이제 공군포대에도 과거의 육군식 문화는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다. 단, 행군 개념은 아직까지도 남아있긴 하나, 방공포 특성상 차량을 이용한 행군인데다 실제로 전쟁이 벌어지고 승기를 완전히 잡거나, 반대로 완전히 박살난 상황이 되어야만 행군을 하기 때문에 일선부대에서도 행군 훈련이랍시고 차량준비까지만 하고 특정 주둔지로 간다는 안내만 짤막하게 한다. 그마저도 기지방호훈련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146]
  • 여섯번째, 조교는 사실 잘 모른다.
기존의 '상식'들은 조교들에 의해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전역한 모든 기수가 공감하듯이 훈련소 마지막주 정도 되면 훈련병들이 조교들한테 군생활에 대해서 질문하는 시간이 있는데, 사실 조교들은 진주에서 군생활 전부를 보내니, 까놓고 말해서, 그 양반들이 뭘 알겠는가? 구체적인 것은 모르며 피상적인 풍문만 조금 주워들은 걸 말할 뿐이다. 배속받은 동기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고 해도 모든 사실을 인트라넷 메일에다가 쓰지는 않는 법이다. 무엇보다, 조교들은 신병에게 소문을 말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 일곱번째, 전방과 후방 차이.
일반적인 공군은 전방과 후방 간의 차이가 크게 안 난다. 위치가 전방이라고 육군처럼 적과 직접 맞대는 것도 아니다. 비행단 기준으로는 최신예기를 운용할수록 전방으로 치며, 육군 기준으로는 후방이지만 F-15K가 있는 11비 (대구국제공항)와 공정통제사가 있는 5비 (김해국제공항)가 최전방 중 최전방으로 친다. 예비 조종사들이 중등비행교육을 받으러 오는 3훈비와 고등비행교육 후 빨간 마후라 받으러 오는 1비 (광주공항)은 상대적으로 후방이다.
방공포의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상세한 내용 기술은 군사보안상 어렵지만 한 번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북한의 전투기는 때때로 위협비행을 실시하는데 전방은 수도 서울이 있어서 몹시 중요한 데다가 해당 비행기가 혹시라도 넘어왔을 시 이를 쏴서 격추시킬 사거리가 된다. 그런데 후방은 사거리가 닿지 않는다. 고로 북한기가 인근에 출현하여 특이동향을 보일 때, 후방은 놀고 전방은 전투 준비하러 뛰어가야 한다. 가끔 북한기가 항공 경계선에서 와리가리하면 혈압이 마구 솟구친다.
하지만 후방도 지역에 따라 나뉜다.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은 중국기가 가끔 빼꼼치고 돌아가고 강원도나 경상도쪽은 러시아기가 빼꼼치고 돌아가기 때문에 1여단 포대들은 러시아기가 내려만 와도 실상황이 걸린다. 1여단 포대에도 중국기 많이 뜬다.
이렇게 북한기의 실제 위협비행 말고도 때때로 전투 요원들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상급부대 차원에서 훈련상황을 내려주는데. 이는 역시 대한민국의 중심지, 수도권을 지키는 부대들에게 더 많이 할당된다. 이는 말 그대로 불시이므로 샤워중, 용변중이라 해도 자비없이 실시된다(...) 계급이 낮을때는 총알처럼 튀어나가야 한다. 방공포 특기로 전방 포대를 간 친구들에게 어깨를 토닥여주자.
18년 이후로 평택근처 모 부대 기준으로도(상당히 전방에 가깝다고만 생각하자) 단 한번도 실상황이 걸린적이 없다.

  • 여덟번째. 부대 이전.
공군도 의외로 부대 이전이 군생활의 변수다. 비록 공군 비행단은 Base 개념으로 운용되나, 전투기와 항공전력 운용상 그 기지 안에 주둔한 부대가 해편, 이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아무리 자대배치를 잘 받았다고 해도, 부대가 이전될 시 휴가 때 이동시간이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당신이 특기학교 때 쌓아 왔던 노력은 물거품이 되거나 반대로 망한 위치가 떡상할 수 있다. 실제로 일어난 최고의 사례는 F-4 팬텀이 소속 비행단을 옮기면서 라인특기 사람들 중 일부가 짐을 싸 17비에서 10비로 이사갔다. 병사도 포함됐다. 물론 집이 청주 근처였으면 날벼락이었겠지만 수도권 병사들은 그야말로 로또. 반대로 최악의 사례는 부산경남권 거주 장병이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부대 이전으로 인해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이동한 경우다. 참고로 당시엔 아직 SRT가 개통하지 않았다.
이런 사항을 참고하여 부대를 선택해봤자 사실 어느 부대를 가도 이등병은 후회하게 된다. 애초에 전입신병은 군대 최말단이라, 선임이 챙겨주건 챙겨주지 않건 심적으로 힘들기 마련이다. 바뀌는 건 언제 군생활이 피는지와 고생의 정도 차이일 뿐.
  • 아홉번째. 전투부대와 비전투부대의 차이.
공군은 특성상 전투부대(비행단,포대,사이트 등)와 비전투부대의 차이가 큰 편이다. 전투부대의 경우,특히 비행단이면 비행기 소리 때문에 자다깨는 경우도 많고 라인 근처라면 난청이 와 고생하기도 한다.하지만 비전투라면 들을수 있는 가장 큰 소리가 사격밖에 없다.또한 대부분의 전투부대는 시설이 좋고 복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비전투부대는 아무래도 관심이 적다 보니 이런 부분이 약간 미흡하다.[147]
그런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특기와 본인이 배정받은 부대[148]가 문제가 아니라 공군 역시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본인이 자대 전입했을 때, 어떤 간부, 선임, 동기 등을 만나느냐다.

5. 기타


급양병들이 한꺼번에 많은 병사들의 밥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병사식당 밥이 맛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며, 훈련병들은 심심하면 나오는 감자[149], 콩나물, 두부, 맛김에 학을 뗄 정도다.[150] 게다가 훈련 일정 와중에도 소대별로 차출되어 순번대로 급양근무를 보조해야 하며[151], 기간병으로 근무하는 급양병들이 병사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근무파트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편인데,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하고 잔업이 많은 '''7조'''가 악명이 높다. [152] 796기 부터는 소대번호 순서대로 근무파트를 지정하는 재도가 실시되었다. 1, 2번은 사병배식, 10 ~13번은 다음끼니 와 같은 식으로 정해졌다. 근무파트 정할때마다 서로 편한거 하려고 몸부림치는 훈련병들 때문에 메인식당 앞이 매번 아수라장이 되어 이렇게 바꾼거 같다. 거의 모든 훈련병들이 만족했던거 같다. 사실상 타부대 아저씨나 다름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후임병처럼 부려먹는 일이 다반사고[153] 심한 경우는 조교인양 훈련병에 폭언을 일삼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발견된다. 조교에게 일러바쳐 감점이나 동기부여를 주겠다고 하는 협박은 덤. 만일 급양근무 중 급양병으로부터 나쁜 대우를 받았다면 자신의 소대의 훈육 조교에게 보고하자. 급양병은 당신의 선임이 아니고 훈육을 담당하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154] 그리고 식중독 방지를 위해 시원한 물이 나오지 않고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는 안습한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에 장교교육대대와 부사관교육대대의 밥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옛날에는 장교 후보생들도 학을 뗄 만큼의 밥이 나왔다고 한다.[155]
위에 서술된 것처럼 급양병 뿐만 아니라 항의전대, 보급대대 등 기훈단 내 근무병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훈련병을 마치 후임 대하듯이 반말과 명령조로 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원칙적으로 조교를 제외한 병사 및 군무원은 훈련병에게 반말과 명령을 할 권한이 없다.''' 훈련병들도 교육 중 배우게 되는 병영생활 행동강령에 명시되어 있듯이 지휘자 이외의 병 상호관계는 명령·복종 관계가 아니며 병 상호간에는 명령·지시를 할 수 없다. 조교가 병사들에게 명령할 수 있는 이유는 조교가 바로 지휘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래 군대에서 다른 부대 병사 상호간에는 선·후임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아저씨#s-3다. 병장이라도 타 부대 이병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경례를 주고받지 않고 상호간에 '요'자를 사용한다. 군무원의 경우는 애초에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상하관계가 아닌 상호존중관계이다. 따라서 군무원에게는 경례 대신 인사를 하며 상호간에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대부분 자대배치 이후에나 알게 되지 훈련병들은 대부분 이런 사실 자체를 모르므로 기훈단 내 병사들이 이를 악용하여 순진한 훈련병을 후임 대하듯이 반말과 명령을 하는 것이다.[156] 따라서 조교 이외의 병사(급양병, 보급병, 의무병 등) 또는 군무원에게 반말과 명령을 들었다면 위와 같은 사실을 말하며 항의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조교나 소대장에게 말하도록 하자. 이는 징계대상이며 실제로 훈련병의 신고에 의해 징계를 받은 급양병의 사례가 있다. 이는 나중에 특기학교에 가서도 마찬가지다. 특기학교의 급양병도 교육생 병사에게 반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양병을 제외한 기간병사들에게도 업무 양이 많은 부대로 인식되는 편이며, 덕분에 공군행정학교에서는 총무특기 기피부대 1순위를 다투고 있다. 매주 훈련병 앞으로 온 인터넷편지를 출력하고 병 위로휴가 인사명령을 입력하며 병 수료주에는 버스 수송 문제로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157]
보라매구호라는 노래가 있었다. 782기 기준 2대대에서도 불렀고 과거엔 4대대에서 부른 모양
'''강철같은 체력 (강철같이) 타오르는 열정 (타오르는) 푸른창공 향하여 보라매가 나가신다. 최-정예 공군인! 훈-련은 전투다! 우-리는 필승의 기본 군사 훈련단 악!'''
여담으로 이 항목은 대한민국 공군 부대에 관해 작성된 항목 중 가장 길고 자세하다.[158]
군대라는 곳이 다양한 사람들을 전국에서 모아오다 보니 별별 사건사고가 터지는데 위에 언급된 드라군과 석궁병 등 다양한 별명이 만들어진다.
792기 2대대의 경우 '''가장 편안했던 기수'''로 인식되고 있다. 입대 첫주차에 훈련병 입단식 연습을 진행하다가 많은 대대원들의 실수가 계속되자 [159], 진행하는 소대장이 도저히 못참는다는 식으로 빡센 동기부여를 실시했는데[160], 그때 다리환자가 속출했고 그 동기부여 덕분에 1중대 모 훈련병이 '''콜라병(횡문근융해증)에 걸려 유급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대 전체적으로 훈련 강도가 낮아졌다. 거기다 공군창설일, 추석 등으로 인하여 특병 일자가 하루 줄었고, 개천절, 한글날 등 각종 휴일에다가 드물게 10월 태풍까지 오면서 전반적으로 빡센 훈련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게다가 마지막 행군훈련때는 산불방지훈련으로 인해 산악코스와 전체적인 행군 거리도 줄었다. [161] 다만, 휴일로 인해 밀린 훈련을 몰아 받느라 4주차의 경우 이틀만에 유격, 화생방, 사격을 한꺼번에 다 했으며 '''수료 이틀 전까지'''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162] 그래도 같은 4대대에 비해 군기도 덜한 편이였고, 전반적으로 빡센 일정이 덜했다. 한편 이 기수는 환자가 가장 많은 기수기도 했는데 걸핏하면 수진자가 100명을 넘는 날이 많았고, 마지막 주차 수요일에는 무려 '''230명'''의 수진자를 기록했다. 전날도 약 180명의 수진자가 나와서 훈련병 일부는 인원파악+수진 대기시간이 합쳐서 3시간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앞서 말한 콜라병 환자도 있었고[163], 가입실자가 30명을 넘어서는 등 환자 속출 기수이기도 했다. 또한 모 소대의 경우 운이 없게도 아침, 점심, 저녁 급양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특이한 기수였다.
766기까지는 특기 중 교육기간이 2주 3일인 특기가 있었다. 766기는 특기학교에서 추석을 맞이하는 병사들이 많았다. 다만 2주 과정의 병사들은 추석 전에 자대 배치를 받았는데... 2주 3일 특기 병사들은 예외였다!(2주특기:...?) 그 3일 덕분에 4박5일 위로휴가를 받고 무사히(!) 자대를 가게 되었다.
교육사 교회에서 훈련병들에게 신의 발자국 이라는 창조좀비 책을 배급한다... 마지막주 분리수거때 버려지거나 자대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13년도 6월 군번까지는 입대 1~2주차 즈음 항문 및 불알검사를 진행했었다. 워낙 치욕스럽고 충격적인 검사였던라 겪어본 사람들은 아마 무조건 기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조금만 검색해도 경험담들이 무지하게 쏟아져 나온다. 진행방식은 훈련병들을 의무대 좁은 방에 여러 명 들어가게 한 뒤 귀두를 잡고 배꼽 쪽으로 올리게 해 음낭을 확인하고, 이어 허리를 90도로 숙이게 한 뒤 항문을 벌리게 한다. 도대체 이 검사를 왜 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조교들 역시 휴가가 제한되었는데 병장 조교들은 오히려 이것으로 인해 찍턴 없이 조기전역을 할 수 있다고 좋아하는 분위기가 되었다고 한다.그도 그럴만 한 것이 조교들은 한 차수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휴가가 어마어마하기 때문.[164]
병사식당에는 제대로 된 스푼이 없고 스포크( )가 비치되어 있어, 안 그래도 맛 없는 식사를 불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에 밍밍 그 자체인 국이 설사 간이 맞춰져 나오더라도 좀 먹으려하면 다 흘러내려 상당히 스트레스 받게 된다. 허나 이마저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 아무리 스포크가 불편하더라도 젓가락이 함께 비치되어 있어서 반찬을 먹는데 불편함이 따르지는 않지만 불과 811기까지만 하더라도 젓가락이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스포크로 밥과 국은 물론 반찬까지 먹어야했다고...( ) 이에 큰 불편함을 느끼던 811기 병사들 중 한 명이 때마침 참모장께서 기본군사훈련단에 행차한 틈을 타, 훈련 받으며 불편한 사항으로 젓가락의 부재( )를 고발하였고, 바로 다음 식사부터 젓가락이 함께 비치되어있었다고...아무래도 급양병들이 젓가락 비치하기 귀찮았었나보다.

[1] 공군병을 가리키는 영어는 Airman이다. Soldier는 육군병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근데 굳이 Airman이라고 하면 일종의 힙스터 취급받기도 한다... 해군은 아예 직별별로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2] 소대기의 경우 노란 바탕이라는 것은 동일하나 글씨 및 테두리의 색이 각각 다르다. 1대대는 검은색, 2대대는 붉은색, 3대대는 파란색, 4대대는 초록색이다.[3] 과거에는 '소대'를 '구대'라고 불렀다. 따라서 예전에는 '구대근무'였음.[4] 각 대대는 4개 중대로 구성되고 1개 중대는 4개 소대로 구성되는 편이다. 대대장은 선임대대인 1, 2대대는 중령, 후임대대인 3, 4대대는 소령이 보임된다.[5] 766기의 훈련 4주차(2016.8.15~2016.8.20)에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입영한 767기부터는 3대대가 새로운 건물로 바뀌었다. 바꾸기 전에는 4대대 건물보다 후진 곳이라 기훈단 관련 괴담은 전부 3대대 이야기였다...[6] 2012년 4월 714기 시절에 완공되었다. 당시 714기는 3주간 낡은 생활관(문서에서 계속 이전 3대대 생활관으로 언급되는 그곳. 12년 당시에는 2대대 생활관이었다.)에서 살다가 나머지 3주간은 신축생활관에서 살았다.[7] 3대대는 7성급 호텔, 2대대는 아파트, 1대대는 민박집, 4대대는 폐가... 라고 부른다.[8] 완전군장귀신 또는 군화귀신이라고 불리며 공군 공감에서도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었다.#[9] 필요할 때 아니면 빨간 모자들에게 소리를 못 지르게 한다고 하며 위반 시 간부의 경우에는 주의 및 경고,병 조교의 경우에는 휴가 제한이나 감점조치를 한다고 한다.[10] 훈련단의 경우 공무,근무,차출 등의 목적이 아니면 비관련자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이 때 지나가는 건 소대장,교관,지휘관 혹은 참모거나 그냥 근무하는 사령부 소속 기간장병이다.[11] 물론 사람 많은 훈련단에서 근무한다는 건 대체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것이기 때문에 간부들이 급하게 지나가느라 못 보는 경우도 많다. 어지간히 짬 찬 간부가 아닌 이상 대대건물도 아니고 길에서 훈련병들을 여유롭게 지켜보진 않는다.[12] 군 용어로 '양성'은 군인화 교육, 즉 기초군사훈련을 뜻하고 그 외에 특기교육이나 정비교육은 '보수'교육이라고 칭하는데 양성교육은 이름은 양성이지만 보수교육이다.[13] 신병대, 부교대, 군사대의 하사 조교들도 양성 교육을 받는데 병과는 별도로 받는다.[14] 단 실제 사격장에서 하는 실사격에는 훈육조교들도 올라간다. 사격훈련을 가르치는 조교를 화기학 조교라고도 하며 총기를 다루기 때문에 다른 조교들보다 빡세다. 동기부여도 많이 주고 고함이나 욕설을 하는 조교도 꽤 있다라고는 하지만 770대 기수부터는 화기학 조교들이 사격장에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많이 유해진 편이다. 되려 총검술과 각개전투 기지방호를 담당하는 전술학 조교들이 더 빡새졌다.[15] 군가, 공군편제, 정보, 기초적인 정훈교육 등을 말한다.[16] 군기교육대를 담당하는 공군 교육사 군사경찰은 조교에겐 특히 더욱 얄짤 없다. 실제 725기의 경우 모 소대를 담당한 말년병장 조교가 군기교육대를 간 일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야광밴드 미착용'''이었다고 한다(...).[17] 지금의 비행단이나 급 부대.[18] 급 부대였다. 첫 지휘관은 이중신 소령이었다.[19] 전대급 부대였다. 초대 지휘관은 김성태 대령이었다.[20] 이때부터 장관급 장교사령관으로 보임되었다.[21] 이지만 대체로 중령 진급을 눈앞에 둔 사람들이다.[22] 본래 부단장은 중령이 보임되었으나 이로 인해 대령으로 올라갔다. 한편 그 와중에 뜬금없이 학군단 3개까지 기훈단으로 배속되면서 군사대도 군사교육전대가 되었다.[23] 81X대 기수 중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면접을 안 보고 서류증명만 팩스나 대면으로 내면 면접점수를 만점 처리한 기수도 있었다.[24] 가입단(假入團)을 순화[25] 본래 '입대장병'이었으나, 2016년 11월 말부터 임시입단기간이 복무기간으로 인정되면서 호칭이 바뀌었다고 한다.[26] 타지역에서 와서 이곳 식당들의 밥맛이 입맛에 안맞는다면 대형마트의 푸드코트나 프랜차이즈 식당을 찾으면 된다. 이중 대형마트는 덩치가 커서 찾기 쉽고, 주차구역이 넓어 진짜 입영시간에 쫒겨 뒤늦게 몰려온 입영가족들에 치이지 않는 한 매우 쾌적하게 먹고 나올 수 있다. 근데 입대하는 입장에서 마트에 쇼핑나온 사람들을 보면 속이 상당히 쓰리고 착잡하긴 하다.[27]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입영통지서 제시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업소(식당, 숙박업소) 목록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교육사 기간장병들 사이에 유명한 맛집도 있다![28] 부사관후보생과 학사장교후보생은 불합격에 대비해 일정 부분의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을 챙겨오라고 한다. 병과는 달리 귀가여비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 물론 최종 합격이 되고 나면 싹 걷어간다.[29] 시설 대부분 나라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한다.[30] 이걸 노리고 일부러 적립하려고 돈을 꽤 챙겨오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31] 다만 귀가조치를 당하게 되면 이를 돌려준다. 입영여비는 추후에 입금되므로 나라사랑카드 잔액을 더 신경 쓰자.[32] 이때 귀가조치 여부는 인성검사, 신체검사,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전적으로 담당 군의관이 결정하는데, 이에 대해 소대장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전혀 없다고 한다. 이는 군의관은 장교 계급인데 반해 소대장은 부사관 계급이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 즉 만일 자신이 귀가조치를 당할 확률이 높아졌을 시 아무리 조교나 소대장에게 자신은 남아있고 싶다고 해도 소용없단 것. 군의관 면담을 하게 된다면 이때 자신이 남아있고자 하는 의지를 군의관에게 보이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귀가 안당한다는 보장도 없다만.[33] 소대장 면담 때 집 가고 싶다고 하면 보내준다. 그리고 몇일 후 육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다.[34] 오히려 지금은 입영통지서에 삭발하지 말라고 써 놓는다.[35] 점심식사 이후에도 대기하다가 바로 오후 훈련을 진행한다.[36] 740대 이후 기수부터 기훈단 전용 재활용 체련복을 지급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하체련복, 춘추체련복, 동체련복을 준다.[37] 다만 양말, 비누(비누케이스가 아니다), 내의는 꼭 반납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귀가 직전에 남아있게되는 생활관 식구들에게 이를 기증하고 가거나 자기가 가져가기도 한다.[38] 사비로 사는 것은 아니고, 피복비를 준다. 단, 실비로 주는 것도 아니고 전역할 때 남겨가도 환급 같은 거 없다. 만약 너무 아껴써서 전역복 다 사고도 돈이 남는데 정 살 게 없으면 후임들 양말, 수건이나 사주고 나가자. 아니면 새 전투화를 사거나.[39] 피복판매소엔 90~115, 일부 품목은 120까지 있긴 하다.[40] 간혹가다가 훈련단장 재량에 따라 주목받는 스포츠 경기를 틀어주는 아주 운좋은 기수도 있다. 예를들면 748기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훈련단장 지시로 시청한 바 있다. 반면, 789기는 카잔의 기적을 인터넷 편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41] 가입교를 순화[42] 보통 전역할 때 A급 전투복 한 벌이나 남은 피복비로 구매한 전역복을 제외한 나머지 전투복을 보급대대에(부대 규모에 따라 보급중대나 보급반일 수도 있다) 반납하는데 이게 교육사에 보내져 훈련용 전투복으로 재활용된다.[43] 중위(726기 2대대), 소령(770기 4대대), 심지어는 '''대령'''(773기 3대대) 계급장까지 나왔다.[44] 공군은 특기와 자대를 시험 성적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특기의 경우 적성검사보다 자격증이 200~800배나 배점이 높기에 자격증이 있다면 만회가 가능하나 자대는 자격증과 상관 없기에 안 된다. 단 애초에 모병실기 시험으로 들어온 군악특기자들은 예외, 군악대는 실력이나 전공여부 혹은 각 부대의 악기TO에 따라 배치된다.[45] 공군이 육군부대 동원예비군을 갔다는 것은 학생예비군을 제외하면 예비군을 미룰 대로 미룬데다 상근이 일을 엉터리로 한 거라 보기 힘들다. '''2019년에 개구리 군복 병장 예비역도 비행단으로 예비군을 받으러 왔으니.''' 학생예비군이 아닌이상 공군 예비군은 보통 공군 부대로 간다. 특히 공병특기는 100% 제91항공공병전대로 간다. 동원 지정의 경우 각지의 비행단으로, 미지정의 경우 수원 혹은 진주로 가는데 공군은 동미참도 2박3일 숙영이다.[46] 예외로 원래 육군 편제였던 방공포 부대는 이동 개념이 있다. 물론 육군처럼 30kg 완전군장 싸서 짊어지고 도보로 이동하는 개념은 아니고 중요 물자와 장비, 인원을 차량으로 수송하는 개념이다.[47] 실제로 2009년 676기의 화생방 훈련 중, 첫 번째 소대에서 조교 폭행 후 탈출자가 나와 마지막에 한 번 더 가스실에 들어간 사례가 있다. 덕분에 총 10분이나 CS가스를 소대원들이 마시게 되었는데 해당 훈련병이 영창을 가지는 않았다. (...)[48] 일명 껄떡고개라고 부르는 길목이다.[49]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다른 소대와 급양도우미 순서를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729기 기준)[50] 772기 기준으로 사격장 언덕 너머로 학과출장을 가게 된다면 단독군장만을 실시했다. 워리어위크 때도 비상소집훈련을 제외하면 완전군장을 해본 적이 없었다. 다만 과거에는 워리어위크에 급양소대면 얄짤없이 완전군장에 구보로 가긴 했다.[51] 783기까지는 M16을 썼으나 784기부터 K2를 쓴다.[52] 예능인데? 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예능이라고 사격훈련 느슨하게 했다간 사고나기 딱 좋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진짜일 것이다.[53] 야간사격은 기수에 따라 계속 사라졌다 부활했다 하기 때문에 구태여 이 문서에 몇기는 했다 몇기는 안했다 추가할 필요가 없다.[54] 매우 위험한 훈련이기 때문에 엄정한 질서와 군기가 요구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훈육요원들의 평소보다 더 무섭게 행동한다.[55] 이게 문제가 되는건 사격한 수를 속여 탄을 남겨뒀다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총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탄창이 없으니 총알이 있어도 못 쏘지 않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존하는 모든 총기는 탄창이 없더라도 '''약실에 직접 삽탄해서 1발을 발사할 수 있다.''' 사실 개인의 총기 소유가 불법인 나라에서는 대부분 탄피 회수를 중요하게 여기며, 사실상 민간에서는 총기 청정지대인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56] 방독면, 야간사격을 막론하고 이것은 부정행위다. 반자동으로 놓고 방아쇠를 아무리 빨리 당겨도 인간의 손가락으로 분당 500~600발이 발사되는 자동사격의 속도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으니 안 들킬 수가 없다. 물론 통제관으로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경우라면 예외지만, 21개월 내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57] 물론 운이 정말 좋다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대신 부사수가 잘못 카운트했다고 좀 까이기는건 피할 수 없다.(실수로 자동으로 아주 짧게 쏘고 조정간을 고쳐서 쐈는데 부사수가 자동사격인걸 눈치를 못채서 1발로 카운트했다고 한다.)[58] 실제 당시에 공군 모 부대 사격 훈련 중, K2 소총의 총열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59] 총기 손질 때가 되면 안내 방송으로 군기근무에게 손질이 잘 된 총기 6~7정을 선별해서 가지고 오라고 했다. 만약 손질이 불량한 총기를 군기 소대장에게 내미는 순간... 안습. 그러나 손질 상태가 거의 완벽한 총기를 가져올 경우 소대장에 따라 총기 주인 뿐만 아니라 군기군무도 가점을 받을 수 있었다![60] 자신의 개인 총기를 제출한 경우 총기로 사격 외 추가 훈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대장 또는 조교 인솔 하에 새 총기를 지급받는다. 당연 총기 번호도 바뀌게 되므로 새 총기 번호를 반드시 외워야 한다!![61] 다만, 19년도 후반 기준으론 총기들고 엎드리기가 없어졌다.[62] 다만 그 이유를 수료하는 순간까지도 말해주지 않았다. 너희들의 정신상태가 어떻네, 생활태도가 군인답지 않네, 언행이 불량하네 등등의 소리를 해대면서 이건 기합주는 게 아니야. 너희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검증하는거야. 증명해 봐. 그와중에 거기 넘어가서 "동기들아 파이팅!" "힘내자!" 소리치는 어리석은 중생들도 꽤 많았다...[63] 당연히 담당 조교에게 끌려나가 미친듯이 닦였다.[64] 750~60대는 이틀, 그 전후 기수는 당일치기로 실시.[65] 여기서 감점 기록을 보통 소대근무가 하기 때문에...소대근무와 친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겠다.[66] 사실 국직부대의 유격 훈련 강도는 육군 야전 부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널한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국직 부대로 가더라도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계룡대 기준 체조는 동작별 2~5회정도 연습삼아 실시 후 장애물 코스타고 끝이다.[67] 요즘은 군교대도 많이 널널해져 그냥 봉사만 시키는듯.[68] 예전 기수(690 ~ ?대) 기준으로 교육사를 빙 돌아 영외로 나와서 청곡사를 거쳐 월아산 장군대봉 정상에 올라 애국가 제창 등의 간단한 행사 및 휴식 후 다시 하산하여 돌아오는 코스였다고 한다. 산악행군 구간이 제법 가파른지라 힘들고 낙오자도 꽤 나왔다고 한다.[69] 2019년 10월 모 비행단은 태풍으로 생활관이 고립되면서 식당에 갈 수 없게되어 훈련기간도 아닌데 생활관에서 전투식량을 먹은 일도 있었다. 산재생활관도 아니고 통합생활관이었는데...[70] 799기 1대대에서는 불침번x급양소대x행군이 동시에 겹쳐 그 날 급양소대였던 훈련병들은 죽는줄알았다고.. 808기 4대대에서도 모 소대가 불침번x급양소대x행군 풀코스를 체험했다.[71] 그래서 민항기 조종사 중 전투 조종사 출신이 아닌 경우와, 객실 승무원들은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 전시에 동원되는 비행기에서 이들의 행군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72] 대학 캠퍼스의 특강용 강당과 비슷한 구조이다.[73] 이러한 이유로 정훈교육 스케줄이 잡히면 일부러 항공의무전대로 수진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덧붙여 이 교관은 정치편향성이 심각했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신병강당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PC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파일명이 보이기도 했다. 다만 앞 서술처럼 마냥 악마는 아니었다. 초반에만 군기를 위해 꼬장을 부렸을 뿐, 당시 화제였던 나가수를 직접 따와서 보여준다거나 와우하느라 인생 갈아넣은걸 후회한다거나(...)하는 개그도 치는 등 꽤 괜찮은 교관이었다.[74] 자대배치를 받더라도, 자대가 교육사이면 기간병 교육 등을 위해 이곳에 다시 올 일이 많다. 당신이 간부라면 각종 행사 관리를 위해 더더욱.[75] 지금은 전역[76] 특병이라고 줄여 말하곤 한다. 특내기간(특별내무실 기간)이라고도 한다.[77] 809기부턴 큰걸음을 실시하지 않고 큰걸음보다 편한 바른걸음으로 걷게 되었다. '''훈련병이 큰걸음으로 걷기 불편할건데 다른 걸음으로 바꾸라'''는 기훈단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그래서 '''809기는 아침에 큰걸음을 똑바로 하라고, 저녁엔 바른걸음을 똑바로 하라고 굴려지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78] 흰색의 부직표 종이에 인쇄해서 만든 임시 이름표.[79] 종교행사 도중 부사관후보생이나 사관후보생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말을 걸어서는 안된다. 부사후의 경우 타 신분 및 민간인과 접촉하면 2급 규정위반에 처해진다. 무엇보다 훈련병들에게도 같은 훈련병들 외의 특기병, 후보생 등과 대화하는 건 불법 면회로 취급되며 규정위반감이므로 주의.[80] 809기 기준 행군 전후로 기지방호 실습 훈련 일정이 잡혀 있고, 완전 군장 상태로 행군 중 기지방호를 실시하게 된다. 시간은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81] 휴일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면 마지막 주차에도 실외학과가 많다. 어떤 기수는 마지막 주차에 기지방호 실습 학과를 몰아서 받았다. 743기는 추석 연휴가 끼어 수료주 월화수에 10시간을 몰아서 받았다.[82] 실제로 이런 경우가 은근 있다. 예를들면 779기는 9일간의 추석연휴 덕택에 6박 7일(!)의 수료외박을 받았다. 참고로 당시 같이 수료한 해군은 '''9박 10일'''이라는 미친 수료외박을 받았다. 애초에 얘네는 명절특박이라는 게 있어서...[83] 이 때 구호가 2주차부터 5주차까지 천천히 바뀌는데, 그 주의 생활내용 교육사항을 담고 있는 게 특징. 특병기간때 '군기확립 동작신속'을 외치며 가다가 '군기확립 경례철저'를 거쳐 수료주차에 '강한공군 정예신병'을 외치고 있으면 감회가 새롭다 ...인데 대대마다 다 다르다. 보통은 위의 목적암기를 실시하는 편.[84] 784기 기준으로 1, 4대대는 목적암기 구호를 전부 외치고 입장 구호를 외쳤지만 2, 3대대의 경우 목적암기 중 1~2개만 외치고 입장구호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음식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로 외쳤다.[85] 막내인 조교들이 경어를 쓰는 이유는 자칫 말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어를 입에 붙여두는게 좋다는 이유라고 한다.[86] 교관이 들어오기 전에 조교들이 훈련병들 정리를 해놓을 때[87] 대대근무, 중대근무[88] 과거에는 '소대'를 '구대'라고 불렀다. 따라서 예전에는 '구대근무'였음.[89] 3개 호실이 한 소대인 대대의 경우에는 6명 또는 각 호실 2명 [90] 전투모, 전투복 상의 4벌[91] 소대근무와 기수를 주로 부른다.[92] 수료식 연습때 정신 못차리고 어리버리 했다간 소대 기수 전원이 얼차려를 받는다.[93] 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의경례를 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되어 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소대기수, 대대기수는 수료식 때 기수로서 기를 들고 참여를 하지만 중대기수는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소대기수에 비해 꿀이라 생각하고 수료식 때 멋만 챙기려던 중대기수가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다.[94] 그 이후에도 소대 근무가 부재할 시 가끔 소대 근무 대행 역할을 하기도 한다.[95] 입소 첫날, 조교가 야외에서 집합하는 도중에 기수를 정하는 타이밍이 있다. 이 때 자신의 이름이 불렸을 때 대답을 하지 않으면 조교들도 아직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주변에 다른 키 큰 훈련병에게 기수를 시킬 수도 있다.[96] 가입소 기간이 끝나고 각종 근무자들이 선발되면 기수도 정식 기수체제로 넘어가지만 운이 없는 경우 훈련일정이 꼬여 근무자들을 1주 늦게 뽑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 임시기수는 소대근무, 군수근무, 보급근무 등 모든 근무자들의 업무를 한 주간 도맡아야 해 최고의 헬을 맛볼 수 있다. 심지어 임시기수는 가점과 같은 보상도 없다![97] 그런데 선발자들을 보면 전직 교/강사, 공연예술계 종사자(아마추어급 포함) 등이 절대다수였다. 괜히 면접본 게 아닌 셈.[98] 다만 조교에 따라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불침번 교육 마치고 들어갈 때 꼭 언질을 주자.[99] 800대 기수 이후부터는 실시하지 않는다. [100] 평가가 상당히 빡세다. 헬멧 턱끈 위치까지 잡아낸다.[101] 여름에 이 평가를 보게 되면 상당히 힘든 것이, 교관 2~3명이 5~8개 소대를 앞에 두고 평가를 진행하게 되는데, 운이 없다면 자신의 검사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약 10여 분이 걸린다. 날씨도 엄청 더운데 방독면을 쓰고서 10분을 버티는 것은 정말 질식체험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102] 만일 애매하게 기억한다면 동작이 틀렸다 싶으면 바로 자리에 앉는게 좋다. 그렇지 않고 애매하게 계속하면 지속적으로 감점되거나 조교한테 혼난다.[103] 물론 공군 일반병이 지원할 수 있는 특기중 '운항관제'와 같은 일부 특기는 특기적성검사의 점수로만 뽑아가기 때문에 완전히 쓸모없는 시험은 아니다.[104] 자격증이 여러개 있는 경우 2번째 건 10%, 3번째 건 1%로 반영된다. 기능사 3개면 22만 2천점인 식. 단, 특기마다 반영되는 자격증이 다르므로 기껏 힘들게 딴 자격증이 0점으로 처리되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하나만 들고왔는데 '''항공기 기체정비에서만 반영'''하는 자격증이라 자격증 들고도 기체로 간 사람이 있다. 특기마다 무슨 자격증이 반영되는지는 공군 갤러리를 찾아보자.[105] 그래도 시험 잘 보면 최악의 특기는 피할 수 있다. 운 좋으면 알려지지 않은 꿀특기도 갈 수 있고.[106] 이로 인해 자격증이 없어 가고 싶은 특기를 받지못한 sky 출신의 군사경찰, 급양 특기가 나온다.[107] 연습장 사용 불가[108] 사무지원 몇등 전투지원 몇등 기계 몇등 이런식. 참고로 본인 특기에 반영되지 않는 등수는 무시되니 안심하자. 예를들어 통전이나 기계로 왔으면 전산이나 영어는 0점을 받아도 된다.[109] 특성화고 전공은 안 쳐준다.[110] 자격증은 총 3개까지 인정되며 2번째 것은 10%, 3번째 것은 1%로 인정하므로 기능사가 3개라면 22만 2천점이 된다.[111] 실제로 훈련병 전체 약 1400명 중 250명 가량이 군사경찰 특기를 받게 된다. 기계, 통전 등 타 분야 입대자는 무슨 짓을 해도 헌급방 등 일반 특기를 받을 수 없으니 애초에 경쟁자가 아니다. 일반은 대략 700명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총무 같은 인기 특기들은 무자격증으로 받기 매우 힘들다(770기대까지는 무자격 총무가 충분히 가능했으나 790기대 이후론 최소 회계관리 1급+시험 100등대에 들어야 한다. 아니면 컴활 1급이나 모스 마스터를 가져오던지. 800기대엔 컴활 가져오고도 총무 떨군 사람도 있다.). 쉽게 말해 무자격 일반이면 군사경찰 급양을 갈 확률이 매우 높다.[112] 엄밀히 말하면 특수정보는 다른 특기들처럼 특정 전공에 가산점을 안주는거지, 면접 대상 선발 요건에는 있긴 있다.[113] 특수정보. 학벌 보긴 하는데 그보다는 전공, 그리고 친인척과 주변 지인의 신상 조사 결과에서 군에서 선호하는 성향으로 모두 채워져야 선발 명단에 들어간다. 사돈의 팔촌이라도 왼쪽 성향이 있다면 선발 명단에서 자동 탈락. 바꿔 말하면 특수정보가 가게 되는 777사령부에 대하여 찍소리 안 하고 기다가 나올 인원을 선발하겠다는 소리이므로 무작정 가는 것보단 신중히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14] 또 하나의 비추천 요인은 뺑뺑이. 알다시피 공군은 특기와 자대 배치 모두 성적이 우선 적용되는데 특수정보는 자대 배치가 '''랜덤'''이다. 재수 없으면 성적과 관계없이 '''섬'''으로 끌려갈 수도 있다.[115] 물론 전부는 아니다. 비행단에는 대공포맨패즈를 운용하는 대공방어대가 있고, 아예 포대를 끼고 있는 비행단도 있다. 또한 후방 비행단들의 경우엔 방공포 특기 기피 이유 중 하나인 5분대기조가 없고 최소 15분, 3시간 대기이며 전방 부대에선 심심찮게 넘어오는 북한기의 위협비행으로 인한 실상황 발생도 거의 일어나지 않아 비행단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꿀보직이다. 혹은 사령부, 관제센터, 특기학교, 기타 등등 방공포병을 뽑는 부대는 포대 외에도 많다. 포대로 가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뿐.[116] 2019년에 급양은 조리, 시설은 공병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헌급시로 불리고 있다. 그나마 공병은 대대 이름부터 시설대대에서 공병대대로 바뀌기라도 했지 급양은 여전히 복지대대 급양중대라...[117] 실제로 포대, 사이트 수송반은 악폐습이 평균적으로 별로 없지만 비행단에서는 공병대대와 투탑으로 악폐습이 심하기로 유명한 곳이 수송대대다. 포대 운전병 출신들은 비행단 수송이 악폐습 심하다는 말 듣고 오히려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물론, 어디까지 부바부이며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 별거 아닌데도 다른 대대가 너무 풀려있어서 상대적으로 군기잡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118] 2018년부터 행정학교 조교로 뽑아가버려서 막상 TO가 비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자 금지되었다.[119] 보통 총무 특기를 받는다. 물론 처음엔 다른 특기였는데 군종병으로 바뀔 수도 있다.[120]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 전역자들은 대부분 모를것이다.[121] 2박 3일 수료외박 복귀 후 각 특기학교로 배속되고 일주일 뒤 대체 휴일 포함 4박 5일의 추석 특별휴가가 주어졌었다. 교육 기간이 긴 화학 특기 741기 교육생들도 이 특별휴가를 받은 것으로 들었으며 자대로 바로 배치 되는 의장과 군악병들은 그런 거 없었다. 그리고 그새 사회물 다시 들어서 군기 빠졌다며 특례기간이 일주일 더 늘었다... 큰걸음도 더 오래하고[122] 물론 그 다음주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 때문에 특기학교에 있는 도중에 나간 특이사례가 되었다.[123] 1994년 6월말 임관한 학사장교들이 첫 주말외박을 나간 토요일 그날에 김일성이 사망했는데, 이 때는 조종특기 장교들은 불려 들어갔으나 일반특기들은 정상적으로 외박을 다녀왔다고 한다.[124] 북한 측이 제시한 협상으로 사태가 일단락된 덕이다. 만일 더 오래 상황이 지속되었다면 752기처럼 될 뻔했다.[125] 엄밀히 말하면 연기되었다. 자대 가서 수료외박 대체 사유로 위로휴가 3일을 받아 그나마 코로나가 좀 잠잠했던 시기에 다들 나갔다왔다. [126] 의장대와 군악대는 계룡대 공군본부로 이동하여 특기교육을 받는다.[127] 가장 대표적인 예가 조교. 그 외에 의무, 의장, 특수정보 등이 있다.[128] 이 때문에 대구 방공포학교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방공포 특기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매점에 들를 수 있다는 특권이 있었다.[129] 기훈단 성적:특기학교 성적=5:5. 같은 특기의 훈련병 중 훈련단 성적 등수와 특기학교 성적 등수를 더한 수가 적은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훈련단 성적 등수는 같은 특기 인원 중에서 재배열한 등수를 말한다. 훈련단에서 꼴등이었어도 같은 특기가 30명이면 30등으로 계산한다는 거.[130] 항공기 관련 특기는 99%가 비행단 및 전대로 가고 1%는 사령부(군수사, 교육사 등), 공군사관학교 등지로 간다.(공사 입문비행 훈련과정 때문에 기체정비 등의 특기도 필요하다) 포대나 사이트는 물론, '''국직부대조차''' 갈 일이 없다. 쉽게 말해 꼴등해도 백령도나 계룡대는 안간다는 것. 근데 미필 혹은 갓 수료외박 나와 이 문서를 보는 사람들이 보기엔 믿기지 않겠지만, '''기체정비로 비행단 가느니 차라리 백령도나 계룡대 가는게 낫다. 진짜로...'''[131] 단 티백같이 잔여물이 남는 음료는 불가능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시멜로우가 들은 핫초코도 안된다고.[132] 정황상 항공기체정비 등 정비계열 특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 특기는 항공정비사의 꿈을 안고 입대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산업기사 공부한다고 해서 특기 교본에 대해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다.[133] 심지어 무선 특기는 탄약정비 등 타 특기와 달리 '''분반'''을 한다. 아무리 조져도 절대 백령도에 가지 않는 반원들은 경쟁에서 빠지므로 더더욱 단두대 매치가 격화된다.[134] 집이 백령도나 울릉도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는게 정상이다.[135] 이 경우에는 본인의 성적이 비행단이나 도심 사이트, 방공포대, 공군본부 직할 부대 등에 지원하기 힘들 정도로 낮은 경우가 많은데, 최악의 경우 계근단, 한미연합사령부 근무지원단 이외 타 국직부대에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차선책으로 백령도, 울릉도 등의 도서 사이트를 지원하는 경우라고 봐야 한다.[136] 아무래도 제주도의 경우는 그나마 좀 있지만 백령도, 울릉도가 집인 경우는 적기에 이런 경우는 적은 편이다. 물론 백령도의 경우 집이 인천이나 인천 부근인데 격오지 판정 받고 휴가 좀 더 나가려고 일부러 써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137] 거의 대부분이 기상 때문[138] 단, 계근단이 국직부대이긴 하지만 한미연합사령부 근무지원단처럼 타 국직부대와 달리 공군식 규정(휴가, 외박, 외출, 전자기기 반입 규정)이 fm으로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나쁘지는 않다.[139] 교관들의 경우 이곳저곳 옮겨다닌 분들이 꽤 되기에 비교적 정확한 편이나 조교들은 잘 모르므로 답에 여유가 넘치는 교관들에 비해 조교들은 그 질문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물론 짬 찬 교관님이라 하더라도 전국의 부대를 다 돌아다녔을 가능성은 적기에 참고.[140] 2019년, 병장 계급, 서울-부산 기준[141] 자대가 사천인데, 집도 사천(읍)인 경우 걸어서 부대-집 편도 도보 15분이었다.[142] 단, 소규모 파견 국직인 경우 반대로 이들이 공군화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해당 부대의 육군 병사는 18개월 공군을 체험하게 된다.[143] 참고로 전부 사실이다.[144] 2019년 기준 일반적인 공군병의 연가는 29일. 1급 격오지 부대 병사의 연가는 49일이다. 군복무 단축 이후 며칠씩 줄긴 했다.[145] 우스개소리로 하는 말이 분위기가 좋은 포대는 방공포병을 제외한 모든 특기가 꿀이라는 말이 있다. 부대가 작아서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비해 인원을 그렇게 적지도 않기 때문이다.[146] 해당 부대의 수송반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이 행군에 쓸 동원차량을 관리하는 것이다. 3급 기밀이라 현역병들은 알기 어렵지만 계원이라면 어렴풋이 들어볼 것이고, 수송운영 특기 간부들은 단기 하사라도 4년 동안의 군생활동안 몇 번씩 보고 직접 수정도 한다. 이 때문에 단기 하사라도 유관기관 공무원들과 교류도 많이 한다.[147] 단 이 점은 검열이 널널하거나 없다는 말도 된다.비전투부대의 경우 전투태세 검열이 아예 없거나 있다 해도 형식적으로만 지시하고 형식적으로만 검열받는 수준이며 본부주체 검열 역시 전투부대에 비해 상당히 널널하며 횟수도 훨씬 덜한편이라고 한다.[148] 단, 배정받은 부대가 계근단, 한미연합사령부 근무지원단 이외 나머지 국직부대라면 거의 육군과 다를 바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군사경찰, 급양 등 공군에서 기피하는 특기를 받았는데 추가로 자대가 계근단, 한미연합사령부 근무지원단 이외 타 국직부대로 배정받았다면 특기 특성상 업무가 육군식이며 규정과 생활도 육군식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149] 하루에 한번씩은 나오는것 같다[150] 덕분에 여기서 콩과 관련된 음식을 싫어하게 된 사람이 자대에 가 보면 의외로 많다(...) [151] 특히 유격훈련, 행군 전후로 급양근무 보조를 하게 되면 욕이 저절로 나온다. 아니면 불침번 + 아침급양이 걸리거나...[152] 짬실이 바로 외곽 옆에 있는 탓이다.[153] 정작 급양병 내무실에서는 일이 밀릴 경우 선임이 후임에게 애들을 왜 착취하지 않았냐고 혼낸다. 이러니 끊이지 않지...[154] 물론 급양병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기도 하고 간혹 훈련병들이 힘들게 급양 지원을 해주면 부식같은걸 챙겨주는 케이스도 있다. '''훈련병이 급양병의 뒷통수를 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위의 석궁병 사건으로 유명한 726기 모 대대는 급양근무 보조를 하던 도중 손질하던 맛살을 빼돌려 숨겨놨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다. 위의 석궁병 사건이 터진 그 날, 대대 생활관으로 돌아간 뒤 조교들이 그 대대 훈련병들을 불러내다 얼차려를 주던 도중 한 훈련병의 주머니에서 맛살이 삐져나왔다. 덕분에 그날 급양지원 인원들은 며칠동안 아침 일찍 집합해서 한바탕 구르고 일과를 시작해야 했다... 746기의 경우 건빵 절도 사건이 있었다. 근데 그 훈련병은 특기학교에 가서도 식기근무를 했다고... 훈련병이 부식을 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매 기수 영웅담이 각 소대 내부마다 생긴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맛스타 건빵류는 가장 흔하게 도둑맞으며 앞서 말한 맛살은 물론 소시지, 군대리아빵, 과일, 왜 훔쳐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김과 오다리, 쥐포까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물건은 대부분 훔쳐간다고 봐도 된다. 위의 726기 이야기가 절대 특이한 사례가 아니다. 수정한 위키러들이 해당 기수라 기수 숫자가 언급된거지 매 기수 빠짐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793기때 모 훈련병이 부식물배식을 하다가 훔친 요구르트13병을 들고 총검술 학과를 받고도 들키지 않은일도 있었다.[155] 725기 군사학 수업에서 교육담당 장교가 그렇게 언급했다(...). 국이 거의 똥국 수준이라고. 이런 말을 하는 장교들은 ROTC 아니면 학사장교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큰데, 공사 출신은 유격훈련 때 장교대에 잠깐 왔다가기 때문이다.[156] '''심지어는 헌혈차의 간호사나 적십자사 직원이 헌혈하러 온 훈련병을 만만하게 보고 다짜고짜 반말을 하기도 한다!''' 본인이 당했다면 마찬가지로 항의하도록 하자[157] 이 때문에 조교뿐만 아니라 신병훈련대대 행정병도 상술한 일을 처리하느라 DTIS, HUMINS를 다루는 시간외근무를 밥 먹듯이 해야 되어서 위로휴가를 받는다. 행정병이 그래서 마지막주에 버스표 근무를 돕는 훈련병이 올 때 이에 대해 한탄하는 일이 많으며, 부사관들도 당직 외에 야간점호를 밥 먹듯이 주관하는 편. 장교도 남들이 주말에 교육사에서 제공하는 버스 타고 서울 올라가거나 진주시내, 부산시내에서 불금을 보낼 때 당직 서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 편하지 못하다. [158] 당연한게, '''모든 공군 병사'''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이 기훈단을 거쳐가기 때문이다.[159] ''전방을 향하여 경례'' 때는 구호를 외치나 ''국기에 대하여 경례''때는 구호를 붙이지 않고 바로 경례자세를 취한다. 혹시나 본인이 공군에 입대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자. [160] 앉았다 일어서기 20회를 약 '''8번''' 정도 반복하였다.[161]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기본 20km에서 17km로 단축되어 진행되었다고 한다.[162] 보통 힘든 훈련은 행군을 제외하면 4주차, 늦어도 5주차 초로 끝나는 편이며 그 이후는 훈련 자체가 잘 없고 평가 등으로 바쁘다. 근데 이 기수는 휴일로 밀린 훈련과 종평과 각종 평가가 같은 5주차에 진행되어서 더 바쁜 면도 있었다. 모 소대의 경우 5주차 금요일날 '''오전급양>>기지방어훈련>>오후급양>>종평>>3차전뜀>>분해결합평가'''를 한꺼번에 실시하는 죽음의 일정을 맛보았다.[163] 당연히 유급 확정되었다.[164] 이는 휴가가 무시무시한 급양,군사경찰 병장들도 마찬가지로 군종 상관없이 휴가가 많이 나오는 직종이나 부대(국직부대 중 정보부대는 일이 힘든 만큼 휴가도 많아 말년계획을 상병 때 세우는 곳도 있다고 한다)의 병장(진)들이나 병장들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