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한국
1. 개요
2. 비판
2.1. 조직성 문제와 이율배반 그에 따른 비판의 한계
2.2. 헛다리 짚기와 조작 사례
2.2.1. 이완용은 기독교인?
2.2.2. 법정 스님의 명언 조작
2.2.3. 조두순은 목사?
2.2.5. 교진추 자살 사건은 기독교가 죽인 거다?
2.2.6. 이순신 사탄설
2.2.6.1. 진실
2.2.7. 아이스 버킷 챌린지 관련 루머
2.2.8. 로마사와 중세 서양사 왜곡
2.2.9. 예수는 불교의 가르침을 배워서 전파했다?
2.3. 극단적 성향
2.4. 기독교 자체에 대한 무지
2.5. 과연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없어진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인가?
3. 같이보기
1. 개요
국내 반기독교 사상은 조선 시대 기독교 비판, 공산주의의 종교 비판 등에서도 기원을 찾아볼 수 있으나, 현대의 반기독교 운동과는 관련이 적은 편이다.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주로 사회적인 물의를 심각하게 많이 일으키는[1] 극우 개신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국내의 가톨릭과 정교회에 대한 반감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인데, 해당 두 종파는 개신교에 비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정교회나 진보성향의 개신교(NCCK)는 한국 내에서 인지도가 낮다보니 거의 언급이 안 되고, 가톨릭은 김수환 추기경이나 이태석 신부, 정일우 신부처럼 존경할 만한 성직자들이 많고, 극우 개신교와 달리 공격적인 전도 활동을 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에 대한 반발을 사회적 현상으로서 파악하고자 한다면, 그 대상은 이들 중 가장 광범위하게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보수 개신교와 관련된 것일 수밖에 없다.
한국 내의 기독교의 비중과 영향력이 상당히 큰 데다가 개독교나 예수쟁이 항목에서 보듯 병크들의 수도 장난 아닌 만큼 기독교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보편적으로 퍼져 있다. 심지어 이 틈에 이보다 더 해괴한 논리를 가진 사이비 이단들이 끼어들어 집단 자살이나 교단의 지도자에게 성 상납을 강요하는 일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 데에다, 개신교계 이단 중 하나인 구원파가 운영하는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해운 회사가 세월호 참사까지[2] 연계된적 있다. 분명 이들은 개신교 내에서 메이저한 교단들이 인정하지 않는 일부 집단에 불과하지만, 개신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3] 이들을 단순히 일개 개신교 집단으로 알고 있기[4]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반개신교 정서가 널리 퍼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나 한국 인터넷에선 반기독교 정서가 퍼진 만큼 기독교를 비난하는 자료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개신교 외에 기독교 전체에 대한 반기독교 정서는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저지른 만행에 원인이 있으며, 이에 대해 외국의 기독교 비판 자료+반기독교 정서에 의한 잘못된 지식이 섞여서 기독교 전체를 싸잡아 잘못된 오류로 비난하는 사례도 많다.
1.1. 구성
어쨌든 기독교만 싫어하면 되는 반기독교 특성상 반기독교는 별의 별 인종들이 다 섞여있는데 민족주의 계열 극우파, 인본주의자, 세속주의적 리버럴, 무신론자, 국수주의자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타 종교 비방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일부 불교나 유교, 그리고 증산도 같은 민족 종교 계열, 심지어 교단 기득권층에 반감이 심한 진보성향 기독교 신자들까지 한 진영에 결합되어 있다.
다만 여러 단체가 집결된 만큼, 분쟁이 그만큼 자주 발생하고[5] , 또 이쪽도 기독교처럼 온건한 부류와 극단적인 부류로 나뉘어있다.
1.2. 역사
1.2.1. 과거
조선시대에 가톨릭이 처음 유입되어 퍼지기 시작했을 때, 이익의 제자들은 이를 수용하는 측과 이에 반대하는 측으로 나뉘었는데, 안정복은 '천학문답'을 지어 내세론을 통해 전도하는 모습이 불교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였다. 숭유억불이 강고한 시대였던 조선 후기 유학자들은 불교를 어떻게 여겼는지 생각하자. 이후 제례 거부 등의 문제에 따른 정부의 박해와 지속적인 서양 세력의 위협으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어느 정도 드러났으며, '야소꾼', '야소쟁이' 등의 비칭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개화기 이후 서양 세력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기독교(가톨릭/개신교 모두)의 확산은 더 널리 이루어졌고, 정부에서건 민간에서건 기독교에 대한 반응은 온건해진 편이었으나, 1920년대 이후 종교 자체를 부정하는 공산주의가 도입되면서 이러한 국면은 전환점을 맞는다. 그러나 이 때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상에 따라 '주적' 일본에 맞서기 위해 종교계와 공산주의 계열이 연대하는 경우도 있었으며(대표적인 것이 6.10 만세 운동), 공산주의적인 비판의 중점은 단순히 종교가 아니라 식민지적 사회 체제 전반이었기에 따로 부각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광복 이후에는 북쪽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북한에서는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성하던 기독교 세력을 포함한 모든 종교 세력이 전멸하였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평안도 지역은 개신교도의 중심지였고, 평양은 '조선의 예루살렘', 선천은 '고개 숙인 선천'이라고 할 정도의 지역이었다. 반면 남한에는 종교 탄압을 피해 월남한 이북의 개신교도들, 미국의 원조와 더불어 정치 기득권을 개신교계가 붙잡으면서 개신교가 급속도로 세력을 불렸으며, 가톨릭계 또한 3명의 추기경을 배출하고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내한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1.2.2. 기독교 세력의 확대
군사독재 정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급격한 산업화는 전쟁 이후에 그 최소한의 형태만이라도 유지해오던 공동체마저도 유지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올 수 있는 노동자들의 모임, 지식인을 중심으로 한 운동 등은 아예 고려 대상조차 되지 못했는데, 이 시대에 이뤄지는 정서적인 교감이나 지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어떤 것이 되었건 간에 정부가 나서서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았기 때문이었다.
계모임이나 반상회와 같은 것들이 있었지만 이것이 정서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시민들은 이것이 가능한 공동체를 찾게 되는데, 이때 대안으로 나온 것이 교회를 통해 이뤄지는 개신교 공동체였다. 이 당시 한국의 기독교는 상당히 미진했던 신학적인 연구를 즉각적으로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입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교파들을 만들거나, 원시적인 기독교 공동체 정신에 기반해서 교회를 이끌어나갔는데, 이 중에서도 주류에 속하는 감리회, 침례회, 장로회 등은 일부 문제를 가진 개인들은 있었지만 그나마 해외에서 이미 발전시킨 교리를 바탕으로 본래의 목적을 충실하게 이행해왔다. 문제는 이 와중에 새롭게 교리를 창시한 사파들이었는데, 한국 사회의 민속 신앙으로서 존재해오던 기복 신앙과 결부시켜 신자로부터 많은 돈을 요구하는 극단적인 논리[6] 를 가진 기독교 종파가 세를 확장해왔던 것.
그리고 여기에는 에리히 프롬이 이야기했던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자본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에서 받게 되는 중압감, 즉 자유라는 중압감으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었다. 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것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에 개인들은 자신들의 자유 자체를 자신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어떤 것에게 이양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일부 기독교 교파들이 막대한 자본을 얻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그 위세를 떨치게 되었던 것이다.
이는 기독교가 비교적 단순하고 명료한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 오래된 종교들과는 달리 종교 개혁을 겪으면서 새롭게 태어난 종교이기 때문에 유연한 해석을 허락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한국의 경우에는 도시화를 통해 부동산을 이용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해온 이른바 '졸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독재 정권에서도 이들을 견제할 이유가 없었던 데에다 이들 자신이 그 수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독재 정권이 이용해오던 논리를 그들 또한 따라하게 되면서 이들이 막대한 자금을 기부하는 개신교 교단 자체에서 이를 공식적인 입장으로서 표명하는 것조차 가능해졌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극우 개신교 측에서도 알아서 독재 정권에게 순응했다.''' 국가조찬기도회를 열어 독재 정권을 찬양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북 출신 목사가 조직한 백색테러단체 서북청년단은 그 정점이며, 오늘날까지도 대형 교회 목사들은 박정희와 전두환을 찬양하면서 극우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제법 자주 볼 수 있다.
또 당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고 있던 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등 진보성향의 개신교 교회들을 친북 용공좌경세력으로 몰아 탄압하기까지 하였다.
1.2.3. 반기독교 심리의 형성
그러나 민주화 이후 개발독재 시절 암묵적 동의에 의해 근대화 과정에서 저질러진 일부 문화재[7] 파손과 기물 파손[8] , 교리 특성 상 민족 문화나 타 종교에 대한 편협하고 배타적인 태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무분별한 전도, 일부 기독교도들과 목사들이 벌이는 추태와 범죄, 기복적으로 변질된 신앙, 부모의 교회 출석 강요[9] 등으로 서서히 기독교와 서구 문화에 대한 반감이 사회에 조금씩 퍼져갔다. 그러면서 가르치는 교리 자체의 모순에 대한 지적이 늘어났으며, 개신교를 넘어 천주교와 정교회까지 확산되었다. 이것은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어 가면서 논쟁의 궤에 오르기 시작했다.
1.2.4. 인터넷 시대
1990년대 말 PC통신의 토론 게시판,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게시판(ex. 하이텔의 큰마을) 등에서 현대적 반기독교 여론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여튼 김대중 정권인 2000년대 초반 인터넷 문화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홈페이지를 개인적으로 만들던 시절, 라이코스에서 '이안티'라는 HN을 쓰는 불교도 대학생이 만든 반기독교 사이트가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면서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지닌 인물들과 타 종교인들이 이 사이트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오프라인에 반기독교 행사도 벌어졌었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 때는(?) '서프알바'라는 수구 성향을 가진 네티즌이 서프라이즈 등 진보단체 사이트에서 낚시글 도배 방식으로 교회 비리 폭로 활동을 벌였다.
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카페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위의 인물이 만들어낸 카페인 '클럽 안티 기독교'(이하 클안기)가 설립되고, 이후 인원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후 '십자 불꺼', '검은 십자가', '안티 예수', '기독교 비평' 등의 클안기에서 분가한 반기독교 사이트가 생겨났지만, 누가 뭐래도 가장 유명한 곳은 클안기였고, 자체적으로 개설된 반기독교 카페도 클안기의 영향에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이들도 나름대로 오프라인에서 활동을 하였으며, 각 카페에서 교류도 나름 활발하였다. 결국 클안기에서 《우리는 왜 기독교를 반대하는가?》라는 책까지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클안기 등 몇몇 카페는 아무리 흥해도 카페라는 구조상 제약이 있는 고로, 좀 더 활발한 반기독교 운동을 위하여 독립적인 사이트 개설이 필요했다. 그래서 원래 클안기에서 벗어난 반기독교 사이트인 '개독교 박멸을 위한 시민연대'와 클안기가 협력해서 하나의 대형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반기독교시민연합(이하 반기련)이다.
초창기 안티 단체들은 단순한 논쟁과 기독교에 대한 비난만을 하는 단체였고, 또한 이안티가 이후 클럽 안티 기독교에서 탈퇴하고 안티 기독교 활동을 접은 이후로 어느 정도 표류를 하는가 했으나, 2003년 9월 러셀, 옹기쟁이, 꽹과리 등 네임드 안티들이 클안기의 한계를 벗어나고 안티 기독교 운동이 시민운동으로서 나아가겠다는 목적으로 반기련을 창설한다.
마침 한국 기독교를 신랄하게 비판한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를 통하여 출판에 대한 영감을 받은 이들은 반기독교 서적의 번역 작업 및 프로메테우스가 시도하고 있던 성서무오설 비판까지 더하여 학술적인 반기독교로 발전하게 되고 '바이블 19금 제정 서명운동'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의 한국 개신교 비판 일부를 인용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은, 오강남 교수는 캐나다에서 비교종교학 교수로 불교를 서양인에게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정작 독실한 개신교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인에게서 나온 기독교 비판에 대해서 문구 몇개를 짜집기해서 기독교(개신교)는 자정 능력이 없다고 선동하는 셈이다. 더군다나 오강남 교수의 이 책은 어디까지나 기독교 내부의 개혁과 성찰을 촉구하는 거지, 반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기독교 박멸'과 같은 과격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이들의 노력과 새로 유입된 반기독교 성향의 사람들의 시민운동주의 성향이 맞닿아 결국 반기독교 사진전과 출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기독교가 직접적으로 반기독교에 대해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뉴스앤조이를 제외한) 국민일보와 같은 기독교 계열 신문에서 반기독교가 위험하다고 성토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1.2.5. 분열
이렇듯 무섭게 성장하던 반기련이었으나 '''사람 모이는 곳에 갈등과 분열이 있는 건 반기독교도 예외가 아니었다.''' 2005년 10월에 벌어진 일명 '영자의 난'이 대표적이다.
2005년 5월 반기련은 중앙사무실을 연천에 개소했다. 보다 확실한 반기독교 운동을 위한다는 목적이었다. 고사의식을 통한 거창한 사무실 개소식도 하였고, 당시 반기련의 서버 운영자였던 '옹기쟁이'가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제출하고 유급 사역자로 연천 사무실에 상주했다. 이른바 '직업 안티'를 만들겠다는 심산이었다.[10] 하지만 반 년도 못 되어 각종 돈 문제와 관계자들 간의 오해와 비난이 얽혀 갈등이 엄청나게 커졌고, 결국 반기련의 네임드인 문학비평, 러셀, 옹기쟁이, 이드, 광복군, 인즉신 등이 탈퇴하여 종비련(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을 창설하였다. 종비련은 반기련의 교조주의적인 안티 활동을 비판하며 자신들은 합리적인 종교 개혁 운동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첫 번째 활동으로 종교인 납세 운동(주로 개신교회를 겨냥한)을 전개하였다.
당연히 반기련에 남은 사람들은 이들을 '''배신자, 변절자'''라 부르며 욕했고, 탈퇴한 종비련 소속 사람들 역시 자신들의 정당성을 변호하며 한동안 추잡한 싸움이 이어졌다. 반기련 측에서 특히 문제삼은 것은 종비련이 '기독교 박멸'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타협을 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종비련 측은 여전히 자신들의 목적은 기독교의 박멸이라 주장하며 반기련 회원들의 저열함을 탓했다. 중도에 선 사람들이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한 끝에 그럭저럭 갈등은 봉합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또 종비련 내부에서 운영과 금전상의 문제가 얽혀 핵심인물이었던 '이드'가 후원 그룹을 데리고 이탈하여 종추련(종교법인법제정추진시민연대)을 창립하였다. 창립자가 빠져나간 종비련은 속 빈 강정이 되어 추동력을 잃고 명맥만 유지하다가 얼마 안 가 사라져버렸고, 종추련 또한 몇 번의 활동 끝에 수명이 다 되어 사라져버렸다.
반기련도 내부적으로 평온하지 못했다. 2005년의 혼란을 간신히 수습하고 그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2007년에는 '''서버 관리자인 '유령'이 자신이 운영하던 반기련 서버를 해킹하고 반기련을 떠나는 대형 사건이 터졌다.''' 영문을 모르는 회원들은 반기련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자 '기독교인의 소행이다, 정부의 짓이다' 등등 음모론을 꾸미기에 여념이 없었다. 몇몇 사람들이 임시 사이트를 만들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되어 간신히 복구에 성공한 뒤 알아본 결과, 사건의 원인은 유령과 반기련 집행부의 일부 회원과의 갈등 과정에서 잡음이 심해진 것이었다. 반기련은 또 내부에서는 유령을 두둔하는 쪽과, 비난하는 쪽의 논쟁으로 패가 갈려 몸살을 앓아야 했다.
1.2.6. 현재
여러 번의 분열과 네임드 회원 다수의 탈퇴로 인해 반기련은 예전보다는 세력이 대폭 축소되었다. 물론 여전히 국내의 반기독교 세력 중에는 가장 크고 강성한 단체이긴 하나, 분열의 상처는 회복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리처드 도킨스로 인해 촉발된 '''무신론 운동이 국내에서 반기독교의 자리를 대신해버려서, 기존 반기독교 단체들의 지분을 빼앗아버렸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반기독교인들 중 상당수는 보다 논할 것도 많고, 반기독교 성향은 아니었던 사람들 역시 상당수가 뭔가 '그럴 듯해' 보이는 무신론 쪽으로 거처를 옮겼고,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 또한 무신론 쪽에 많은 실정이다.
기독교 개혁을 주장하는 온건한 기독교 비판층과 기독교 박멸을 주장하는 극렬 반기독교주의가 물과 기름과 같은 사이인 건 지금도 마찬가지며, '''기독교 박멸을 기치로 내세운 비이성적 극렬 안티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온건한 기독교 비판층까지 기독교와 동일시한다'''. 단지 현재에 와서 이런 내적 갈등이 부각되지 않은 이유는 극렬 안티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득세하고, 온건 비판층은 그런 극렬 안티의 등쌀을 못 이겨 반기독교 활동을 접거나 조용히 활동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개념 있는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조용히 신앙 생활을 하기 때문에 티가 안 나는 반면, 극성맞은 신자들이 항상 문제를 일으켜서 튀는 것과 비슷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국내의 무신론 활동들도 반기독교적 성향이 강하다. 역시 2000년대 후반 들어 시작된 한국의 본격적인 무신론 운동이 자생적으로 발생한 것이라기보다는 리처드 도킨스 같은 서구학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데, 도킨스로 대표되는 무신론자들은 일명 '신무신론(新無神論)'이라 불리며 <종교는 쉽게 용인되어서는 안 되며, 종교가 그 영향을 끼치는 곳에서는 반드시 반박되고, 비판되고, 합리적인 논쟁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주장을 내세운다. 그리고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 의해 그들이 주로 타겟으로 삼는 종교는 당연히 기독교다. 즉, '''기독교 자체도 외국에서 들어왔지만, 그에 대한 반론들도 외국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국내의 무신론 활동은 태생적으로 기독교를 주 대상으로 하며, 무신론 그 자체보다는 반기독교 성향이 강하다.'''
그 때문에 국내의 초기 무신론 활동들이 반기독교 운동에서 받은 영향들도 상당하다. 반기독교 운동에서 활용해온 자료들이나 논거들도 대부분 외국에서 받아들여온 것인데 무신론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반기독교 운동 측에서 쌓아놓은 자료들을 많이 가져다가 활용하기 좋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무신론 활동 초기에는 서로 주고받은 영향이 상당히 크다.[11]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서로 다투기도 하는 등, 분열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이는 딱히 우열의 문제나 한쪽의 병크라기 보다는 위에서 언급할 '분열' 항목처럼 의견의 차이 때문이다.[12]
1.2.7. 2020~2021년 코로나 사태
2020년 벽두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반기독교 특히나 반개신교 정서가 국민적으로 보편화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사태 초기에 개신교 계통의 이단교회가 대규모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되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이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개신교 교회들이 정부에서 권장한 비대면 예배보다 직접 대면예배방식을 고집하여 2, 3차 유행에서는 기성 교회, 기도원, 신학교 등 한국 기성교회 전체가 대규모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드러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게 나왔다. 또한 현 민주당 정부에 적대적인 극우 성향의 기독교교단이나 반정부적 목사나 극우 신도들이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극도로 비협조적이어서 방역을 무시하거나 방해하기도 했다. 2020년 8월 대한민국 전체를 코로나로 마비시킨 전광훈과 관련된 기사에는 네이버를 중심으로 그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전광훈을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이자 하나님의 선지자라며 추켜올리는 댓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그 결과 한국 전체의 특히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의 절반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개신교 교회와 관련된 사례로 드러났다. 특히 교회발 확산은 한 번에 수십 수백명의 집단적 감염이 많아 크게 보도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에 천주교나 불교 등 타종교집단에서는 그러한 집단확산의 사례가 거의 나오지 않아 일반 시민들에게 개신교회가 곧 코로나확산의 진원지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러자 일반 시민들이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한탄이나 짜증을 넘어 혐오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런 혐오는 대상이 거의 한국 개신교의 교회, 목사, 개신교 신자들에게, 특히 대면 집단예배 행위에 집중되어 있지 딱히 기독교 일반이나 신앙행위에 대한 혐오는 아니다. 가톨릭 교회나 기독교 교리나 예수나 한국 개신교 교단의 뿌리가 되는 외국교단 등에 대한 공격도 거의 없는 편이다. 기독교 종교나 교리나 신앙 자체에 대한 공격이라기 보다는 한국 개신교 교단의 인물과 반사회적 행태에 대한 반감이나 혐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존의 기독교 혐오는 무신론자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독교 혐오는 무신론과 무관한 일반인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한국 개신교 교회가 코로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도중에도 대면예배를 계속 고집하고 대면 예배제한 등 방역조치를 종교 탄압, 교회 탄압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며, 헌법도 제대로 모르고 무조건 종교의 자유를 운운하는 등 미숙하다 못해 이기적인 대처로 인해, 개신교 교회는 한국의 사회의 집단공동체 윤리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부정적 인상을 강하게 심었다. 그로 인해 개신교 신앙 일반과 교회 및 신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여론이나 평판이 한국 사회에서 크게 악화되었고 반기독교 정서가 국민들에게 보편화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나 서민들의 경제적 금전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교회가 대면 집단예배를 강경하게 고수하는 이유가 헌금 등 금전상의 이유로 인식되었다. 개신교 교회나 목사가 매우 이기적이고 주님이 아닌 '''돈을 숭배하는''' 사악한 반사회적 비협조적 비도덕적 집단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다. 개신교의 사회적 기여는 봉사, 헌신, 희생 등인데, 역으로 자영업자들이 개신교의 몰상식한 행태 때문에 희생되고 있고, 사회적으로 큰 민폐가 되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이 시기에 일어난 독실한 개신교 간부 부부에 의한 비인간적인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으로 개신교인들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개신교에 대한 공격이 잦아지고, 정부의 교회에 대한 처신을 질타하는 의견이 점점 늘어나는 등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년 들어서는 교회의 집단 감염 사례 보도기사에 순식간에 수백개의 개신교/교인에 대한 혐오나 강한 욕설의 댓글이 넘치고 수천개의 추천이 달리는 등 일반 국민들도 이러한 혐오의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 질타의 대상도 넓어졌는데, 안 그래도 안좋던 인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빠져 초기에는 일부 이단 교단에 대한 질타에서 시작해 그게 기성 개신교 교회나 개신교 신자 전체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자 개신교회가 백신유해론 벽보 부착 등 조직적으로 음모론을 유포하는 ## 작태를 보이면서, 이제 한국개신교회는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백신을 반대하던 '''토속원시종교들이나 사이비종교와 다름없는 수준'''의 혹세무민, 유언비어 유포를 일삼는 사회악으로 타락하고 있다. 과연 한국개신교 교회가 얼마나 더 원시적이고 저급한 수준으로 떨어질수 있을 지 연구해볼만한 단계이다.
2021년 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32% 가량이던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21%로 급감하며 20% 가량인 개신교인을 제외하면 한국교회를 신뢰하는 일반국민은 사실상 없다고 할 정도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 기사 댓글에서 일반인들이 얼마나 개신교의 이기심과 만행에 치를 떨고 개신교를 혐오하는지 여론을 가감없이 읽을 수 있다. 이슬람에 대한 혐오 여론도 이정도는 아니다.
1.3. 기독교의 입장
일단은 기독교 내부에서도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대책과 자정의 목소리가 있긴 하다. 반기련 대부분은 타 종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인으로 신앙 생활을 하다 교회로부터 상처 받고 교회를 등진 사람들이니[13]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 하지만 반기독교 운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하고 오직 종교적 믿음으로 인한 도덕성 회복만 유일한 답이라고 내놓는가 하면, #, #, # 오히려 반기독교계가 극단성으로 치달은 점만 지적하고 있다. #, # 아예 자신의 교리와 사상에 맞지 않는 것을 반기독교라 모는 등 해당 단어에 대한 오용과 왜곡이 심하다. #, #, #
물론 기독교 박멸 외쳐대는 반기독교와는 타협이 불가능하지만, 기독교 개선에 뜻을 내세운 정상적인 비판층이나 성적 소수자[14][15] 등과는 타협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반기독교 여론이 증폭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인 무분별한 전도와 시스템적 문제, 기독교 근본주의(특히 복음주의) 노선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2. 비판
비판 문단의 길이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도 문제가 만만치 않게 많은 집단이다.
2.1. 조직성 문제와 이율배반 그에 따른 비판의 한계
문제는 반기독교라는 게 어떤 종류의 정해진 교리를 믿는 게 아니라 기독교에 적대하는 사람들이 적대심 하나로 모인 것이란 점이다. 따라서 이들은 통합되기 어렵고 서로 간의 의견이 일치할 수가 없다. 또 이런 범주의 사람들이 모두 이성적일 것이라고 기대할 수도 없다. 왜곡된 사실을 믿거나, 주장하는 반기독교도들이 다수 있다는 점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그 밖에도 기독교에 대하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극렬 불교도들도 있거니와 민족 종교, 특히 증산도, 대순진리회 같은 환빠들 중에서 일부 극렬 신자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따라서 단체로서의 반기독교측이 기독교에 대해 문제삼을 것은 아무래도 주장하는 사람마다 다른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사건사고들에 크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무신론자들이 흔히 하듯이 단순히 그 교리의 불합리성을 따지다가는 같은 반기독교 내에 포함된 다른 종교인들까지 같이 공격받는 격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문제들만 가지고 따지면, 일부 이단 드립으로 변명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결국 반기독교는 워낙 다양한 세력이 포함되어 있기에 오히려 큰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비판하는 수준에 이르기가 힘들고 피상적인 비판에 그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런데 그런 피상적인 비판으로는 정작 반기독교의 핵심적인 모토인 기독교 전체를 반대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그야말로 태생적인 한계라 하겠다.
2.2. 헛다리 짚기와 조작 사례
반기독교인들 중 맹목적이고 무지한 부류는 기독교를 까겠다는 일념만으로 역사나 특정 사실을 왜곡하거나, 유명 인물의 발언을 거짓말로 날조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으며, 이를 환영하고 널리 퍼트리기까지 한다. 반기독교의 주된 활동 영역은 인터넷 상인데, 그 특성상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가 진실인 것처럼 떠도는 경우도 잦다. 더구나 반기독교인들 중에 상당수가 키보드 워리어처럼 ''''논리성이나 개연성이나 어찌되었든 일단 까고 보자''''는 식의 의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 보니,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나 역사나 사상 등의 깊이도 들쭉날쭉해져서 오로지 까기 위해 적당히 주섬주섬 기워 만든, 그럴 듯해 보이는 헛소리에 불과한 경우가 있다.
반기독교인 중에 책 몇권 읽고 진리를 깨달은 것마냥 설치는 좆문가들은 학계의 연구 결과를 자기 입맛대로 취사선택하고 왜곡하여 사방팔방에 흩뿌리는 병크를 저지르곤 한다. 밑에서 언급할 예수 불자설과 예수 신화설은 물론이고, 이들은 자기들 딴에는 객관적으로 기독교를 연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신학자나 성서학자의 책을 읽는데, 정작 그들이 주장하는 본질은 쏙 빼놓고 개중에 기독교를 공격하기 좋은 요소만 골라서 그 학자의 주장 전부인 것처럼 왜곡을 일삼는다.
예를 들어 이들이 주로 들먹이는 학자로는 바트 어만이 있는데, 바트 어만은 스스로 불가지론자라 말하긴 하지만 반기독교인들과는 달리 성경의 연구 가치나 역사적 의의 등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예수 신화설'은 진지한 학자라면 아무도 주장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이 학자가 책을 낸 이유는 반기독교인들의 생각처럼 '기독교와 성경은 전부 구라니까 빨리 빠져나와라' 따위의 의도는 절대 아니다. 과연 극과 극은 통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서양에도 헛다리 짚는 반기독교인이 많은 모양인지, 일례로 네팔 대지진 직후에는 "기드온 인터내셔널[16] 측에서 네팔에다가 구호물자를 보내주었는데 알고 보니 죄다 성경뿐이더라" 하는 근거 없는 카더라가 돌기도 했었다. #
2.2.1. 이완용은 기독교인?
참고 자료.
이완용이 명동성당에 암살당한 뻔한 사건 때문에 천주교인이라는 괴담이 돌았으며, '검은십자가'란 반기독교 카페에서 이를 보고 이완용을 개독이라고 우겨서 오프라인 행사에서 찌라시까지 돌린 일이 있었다. 허나 암살 시도가 있었던 그 날 명동성당에서는 벨기에 왕 레오폴드 2세의 사망으로 추도식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완용은 총리대신 자격으로 추도식에 참석한 것일 뿐이었다.
결정적으로 이완용은 일본에게 아부하고 충성했지만 일본의 문화는 불교밖에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독교를 멀리했으며, 독실한 불교 신자로서 '''조선 불교의 친일화에 앞장섰던 인물이며''' 죽는 그 순간까지 독실한 불자였다. 자세한 사항은 불교/대한민국 참조.
2.2.2. 법정 스님의 명언 조작
주로 도는 짤방.
"믿지 않는다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하는 인간들을 지옥불에 던져버리는 당신네들의 신들을 난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차라리 난 지옥에 가서 당신네 신에게 버림받은 그 억울한 영혼들을 구제하겠다"라고 법정스님이 했다 주장하고 있고, 짤방이 만들어져 많이 퍼졌지만 이는 반기독교 세력이 벌인 유언비어로, 실제 법정스님이 그 말을 했을 리는 사실무근이다. 하지만 반기독교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에게도 아직도 사실인 것처럼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낚이고 있다. 사실 이건 단지 '한 스님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패기 쩌는 말들을 원래 있는 명언인 것처럼 법정스님 사진에 붙여놓은 것 뿐이다. 자세한 건 법정 항목 참조.
2.2.3. 조두순은 목사?
조두순 사건 당시 교회 화장실에서 이루어진 사건이라는 이유로 반기련이 주축이 되어 조두순이 목사였다는 헛소문을 퍼트리기도 했다. 매일경제신문의 오보가 원인이기는 했으나, 단순한 오보로 끝날 얘기를 일파만파 퍼지게 만든 것은 분명히 반기독교의 잘못이다.
문제는 조두순이 목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훨씬 후에도 반기독교인들은 조두순 목사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일경제신문의 오보가 내려간 건 기독교측의 압력이라느니, 목사는 아니어도 집사는 맞다느니 등등 온갖 정신승리가 난무한다.
2.2.4. 소설 《성혈과 성배》의 내용을 진실이라 왜곡
[image]
국내에 소개된 뉴스기사.
로마 병사 "판델라" 에게 강간당한 마리아가 출산한 아들 예수가 결혼을 했고, 막달라 마리아와의 사이에 자녀가 있었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남아서 84세까지 살았고, 현재 유럽의 귀족들 중에 그 후손이 살아있다는 주장을 한 《성혈과 성배》 라는 책이 영국에서 발간되고 동아일보에서 이것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것은 정식으로 밝혀진 역사적 사실이 아닌 가십거리에 불과하다.[17] 그런데 반기독교인들은 책 내용을 소개한 것을 마치 실제 사실인 것마냥 조작하여 인터넷 사방에 흩뿌렸다. 한때 국내 언론에도 보도된 적이 있는데, 반기독교인들이 그걸 또 발굴해서 사방에 퍼뜨리고 있는 중이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 되는 게, '''역사적 내용에 대한 논란은 학계에서 수많은 학자들의 갑론을박을 통해 결정되는 거지 법원의 판결 하나로 결론나는 게 아니다.''' 더구나 저 글에서는 판결을 지켜보던 신부, 수녀, 목사들은 법정 방청석에서 옷을 찢고 통곡을 하였으며, 기독교인이 목을 매고 자살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지고, 교회가 문을 닫는 등의 소란이 영국 전역에서 확대되어 영국 정부에서는 판결문의 공개 및 해외 유출을 금지시키고 언론에 보도를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엄청난 과장을 하는데, '''영국이 무슨 북한도 아니고 이 정도의 사건을 유출이 안 되게 통제하고 막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는 성혈과 성배 드립이 얼마나 '''음모론'''적인 논리로 포장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18]
당장 이 사건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가장 크게 이득을 보았을 집단'''이 이 사건을 언급하거나 인용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리처드 도킨스는 당장 자기네 나라에서 있었던 일임에도 왜 이 재판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도킨스도 모르는 "진실" 을 알고 있어서? 전투적 무신론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왜 예수의 정체(?)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 것일까? 음모론에 경도되지 않은 상태로 지적 진실성을 지키면서 생각해 본다면 답은 간단하다. '''애초에 그런 일은 없었다.'''
그리고 재판 과정을 지켜본 영국의 기독교인들은 약 80%가 회교 등 타 종교로 개종을 하였으며,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는 등의 소동이 이어졌다는 내용까지 있는데, 이 정도면 학계에서 수십 수백 번은 더 얘기가 나왔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저 책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로 인정됐다는 근거는 '''하나도 없다.''' 반기독교인이 지어낸 '''유치한 소설'''일 뿐.
그리고 일반인 수준에서 상식적으로 짚어볼 만한 다른 것으로, '''당장 저 재판 자체가 도대체 "누구" 의 "무엇" 에 대한 재판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문제의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법정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재판이 무엇 때문에 열리는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희박하다는 뜻이다. 문제의 주제는 역사학의 영역이고, 즉 이는 학자들끼리 학회나 저널에서 사료를 가지고 논의해야 하는 주제다.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은 이것이 무슨 재판(?) 같은 과정을 거쳐서 땅땅땅 인증받으면 만고불변의 확고한 진리로 굳어지는 줄로 아는 모양이다(...)
이제는 그 "반기련" 에서도 말도 안 된다고 까고 있다(...) 어찌 보면 한국의 반기독교계가 최소한의 자기 교정은 하고 있다고 봐야 할지도?
2.2.5. 교진추 자살 사건은 기독교가 죽인 거다?
교진추에 반대하는 누군가가 교육과학기술부 사무실에 방화를 하고 투신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 조사 결과 반기련의 회원으로 밝혀졌다. # 문제는 이미 교진추의 청원에 대해 한국과학한림원에서 검토 중이었고, 한림원에서 교진추의 주장을 받아들일 리가 없는 데다가 다방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이런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택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기독교인들은 죽은 회원을 순교자로 떠받들며 영웅시했고 '기독교가 죽인 거다'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렸다(...) 그 때문에 반기련과 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무신론자층과 치열한 키배가 벌어진 적도 있다.
2.2.6. 이순신 사탄설
이순신 사탄설이라고 하여 고니시가 개신교의 포교를 위해 왔는데 이순신이 저지한 것이니 이순신은 사탄이라는 식의 주장을 기독교가 했다는 이야기가 간혹 퍼지고 있는데, 정확히 따지자면 고니시는 가톨릭(세례명 아우구스티노) 신자다. 그리고 개신교는 가톨릭을 같은 기독교 종파로 인정치 않고 완전히 다른 종교처럼 보는 게 보통인데, 반기독교인들의 논리는 말이 안되는 일이다. 이와 관련, 이순신 사탄설과 관련하여 한때 퍼지던 이야기에 대해 정리되어 있는 반론이 있다. # 중앙일보에서 이순신이 사탄이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기사도 있다.#
2.2.6.1. 진실
개신교 중 극단적 음모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가톨릭을 사실상 이단 혹은 사탄숭배자들로 취급하기도 한다.[19] 그렇기 때문에 고니시가 가톨릭의 주도로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켰다는 정확히 정반대의 주장을 하였다.
2.2.7. 아이스 버킷 챌린지 관련 루머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관련해서 모 교회가 모금 운동을 하고 기부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사람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일부 발언만을 짜르고 편집하여 올려 억울하게 욕을 먹는 사건이 벌어졌다. # 결국 해당 교회는 모금 운동을 포기했다고 한다.
2.2.8. 로마사와 중세 서양사 왜곡
로마사와 서양사 해석에 대한 이들의 특징으로는 로마사와 중세 서양사 왜곡이 있는데, 로마사 왜곡은 대표적으로 "기독교 국교화로 인한 멸망설"이 있고, 중세 서양사 관련 왜곡은 그 유명한 "암흑시대설"[20] 이 있다. 주장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역사에 대한 무지와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고집에서 비롯된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반기독교 논조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기독교가 로마를 망쳤다는 시오노 나나미의 주장을 답습한 것이다.
첫 번째 로마 말기의 사회적, 문화적, 외적 상황에 대한 고찰 없이 로마 멸망의 원인을 포용성이 강한 다신교를 포기하고 기독교를 택했기 때문이라 우겨댄다.[21] 이건 개인이 로마사를 배웠든 안 배웠든 똑같다. 오히려 기독교는 서로마가 버틸 수 있게 된 원동력이었으며, 서로마의 멸망 이후 사라질 뻔한 로마의 문화와 문명을 보존, 발전시켰고 중세의 안정화에 기여하였다.[22] 보통 유튜브 따위의 인터넷으로 로마사를 배운 한국의 딜레탕트 혹은 그냥 무지한 반기독교인에게서 이러한 성향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외치는 헛소리를 한 마디로 반박하자면 '''애초에 로마는 기독교 공인하고 1000년 넘게 잘만 버텼고, 어떻게 보면 아예 중세가 끝날 때까지 존속했다.''' 더군다나 로마뿐 아니라 이후에도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국가들은 잘 번성했으며, 식민제국을 건설한 서유럽 국가들이 믿는 종교의 절대 다수가 기독교임을 감안하면 이는 논할 가치도 없다.
서양은 아니지만 중세에 존재한 몽골 제국에 대한 왜곡도 저지르는데, 몽골 제국이 무슨 기독교 박멸만을 기치로 내세웠다는 투의 헛소리를 해대며 사실인 양 믿는다.[23] 이들 머릿속의 몽골인은 더러운 개독 기사들을 학살하며 역겨운 교회를 모조리 불태우는 반기독교의 전사들이자 악의 군단쯤 된다(...) 더 나아가서는 비기독교권인 고려나 중국에는 상당히 자비로웠으며, 언제나 몽골은 자신들의 적이 기독교뿐이라고 생각했다는 헛소리를 설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몽골군은 동유럽까지는 복속시켰으나 서유럽은 몽골의 침입을 겪지 않았다. 툴루이의 부인인 소르칵타니는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도였고 이슬람화 이전까지 일 칸국은 기독교에 관대했으며 훌레구 칸의 부하 장수인 키트부카는 맘루크 왕조 이집트를 침공하기 전에 우트르메르의 가톨릭 세력을 끌어들이려 했다.[24] 몽골인이 기독교를 적으로만 생각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유사역사학적인 많은 오류들은 특히 암흑시대로 알려진 중세, 마녀사냥, 플랫 에러, 천동설 등의 주제들 속에서 숱하게 발견된다.[25] 계몽주의 시대부터 고금을 통틀어 많은 반기독교인들이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는 유독 비판적 사고가 결여된 채 기독교에 책임을 돌리는 소스라면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서 재생산을 반복해 온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는 지구 평면설을 믿는다라는 편견인데 지구 평면설은 뉴에이지 혹은 창조과학에서나 나온 음모론일 뿐이지 실제 성경에서 지구 구형설은 나오며[26] , 애초에 중세 유럽 천동설은 지구 구형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론이다. 게다가 전근대 천주교의 마녀사냥은 정작 중세가 아니라 근세에 많이 이뤄졌다. 거기에다가 당시 천주교는 마녀를 사냥한다면서 무고한 사람 잡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2.2.9. 예수는 불교의 가르침을 배워서 전파했다?
예수의 가르침이 실은 불교에서 배워왔다는 설이다. 종교학계에서 잠시나마 떡밥거리가 되기도 했으나, 곧 완벽하게 논파당하고 전혀 근거가 없는 '''쌩구라'''로 드러났다. 허나 반기독교인들은 아직도 넷상 곳곳에서 이것이 진실인 것처럼 전파하고 있는데, 환빠와 다를바 없는 유사역사학이다. 자세한 건 예수 불자설 참조.[27]
2.2.10. 세모자 사건
세모자 사건이 한창 논란이 되던 당시 이 사건이 개신교 목사와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평소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반기독교인들이 폭발하여 넷상 곳곳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과 비난을 퍼붓고, 헛소문을 퍼트리며 이 사건이 넷상에 퍼지고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데 단단히 한 몫 했다. 루리웹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두 번이나 유머 BEST에 올라오기도 했다. 첫 번째로 유머 BEST에 올라온 게시물은 지워졌으나, 두 번째로 유머 BEST에 올라온 게시물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뒤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원문 링크, 아카이브. 여기서 떠들던 유저들 중 그 누구도 스스로의 섣불리 결론을 내리고 욕설을 퍼부은 것에 대해 반성하거나 취소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2.3. 극단적 성향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하라.'''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볼 때,'''
'''심연 또한 역시 그대를 들여다 본다.'''
- 프리드리히 니체
'''반기독교 중에서도 결국 극단적 성향을 보이는 집단이 생긴다.''' 어느 안티든지 극단으로 치달으면 그저 까기 위해 까는 행태가 만연하는게 다반사다.'''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차별이 없이,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향유 할 자격이 있다.'''
세계 인권 선언 제 2조 중 일부.
'''극단적인 반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 평신도들을 모두 개독이나 악의 축으로 취급한다.''' 그런 태도가 자신들이 반대하는 기독교의 모든 사람을 죄인으로 여기거나 모든 불신자를 전도해서 구원해줘야 할 대상으로 보는 시각과 '''무서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점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링크[28] .
'''극과 극은 통하는지, 결국 극단적인 성향의 반기독교인은 자기들이 주장하는 개독과 똑같은 짓을 한다.'''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참조. 기독교인들끼리 대화하는 사이트나 채팅창에 들어가 다짜고짜 기독교를 믿으면 안 된다는 내용을 주장하거나, 완전히 도를 지나쳐서 기독교 관련 사이트를 '''테러하고''' 기독교인의 블로그에 개독이라고 악플을 도배한다. 연예대상으로 기독교인인 연예인이 뽑히면 음모론 터지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힌두교나 이집트 신화가 유명하지 않다는 점을 노려서 '''"사실 예수는 ○○○신을 베낀 것이다."'''라는 글을 퍼뜨리기도 한다.[29] 게다가 이 인간들, 꼴에 '''이단 사냥에도 열을 올린다'''(...) 이들이 내심 기독교인들보다도 더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자신들의 광신성과 몰지각함을 비판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이지, 그들 표현을 빌리자면 가장 '기독교적'인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반기독교 단체 내에서 이런 '극단적' 성향을 지닌 세력이 주도적인 위치가 되면, 결국 여러 문제점이 나타날 수밖엔 없다. 극단적 성향이란 결국 소수이기 때문에 '극단성'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논점 이탈이나 방향의 어긋남에 대해서는 관대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방식은 초창기에 세력을 불리는 데에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세가 커진 뒤에도 이를 고수할 경우 필연적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단체가 바로 반기독교에서 그토록 비판하는 한국의 개신교다. 그런데 한국의 반기독교 또한 그 노선을 똑같이 걷고 있는 것이다.
즉 '''단지 극단적이기만 할 뿐인''' 생각 없는 사람들에 의한 전체적인 집단의 수준 저하, 자정 작용의 약화나 무력화, 집단에 반대하는 세력의 등장 등 여러 문제점들이 생기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식으로' 진지한 사상을 갖춘 회원들을 밖으로 몰아내는 결과가 발생하며 종국에는 저질 집단이 되어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 현재 많은 한국 개교회들이 저질 집단으로 추락한 이유 또한 비슷한 메카니즘이란 걸 상기해보자.[30]
결국 어느 정도 크기가 커진 뒤에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을 갖춘 사람만을 자기 편으로 인정하고, 단순한 키보드워리어나 터무니없는 사상을 가진 극렬파들을 솎아 내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반기독교 집단들은 태생적으로 결속력 자체가 약하고, 이런 단체가 처음에 클 때는 앞서 말한 '극렬분자'들이 아주 큰 역할을 차지하기 때문에 단체가 커졌다고 해서 이들을 솎아내기도 곤란해진다. 비록 반기련이나 클안기 같은 대형 반기독교 커뮤니티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거기에서도 '''제대로 된 반기독교인들은 별로 없고, 그저 키보드워리어처럼 아무런 합리성도 없이 맹목적으로 기독교를 혐오하는 예수쟁이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 판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들도 자기가 욕하는 예수쟁이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반기독'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광신적인 반기독'교도'들은 자신들의 행태를 비판하면 다 개독이거나, 혹은 종교인들에게 세뇌된 하수인이라는 헛소리를 하거나, "종교를 싫어하는 게 종교인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식의 뻔뻔한 궤변을 일삼는 짓으로 반발하는데, 이 특징 또한 자신들을 비판하는 자들은 다 사탄이라고 욕하는 개독들과 '''정확히 일치한다.''' 대표적으로 모 네이버 반기독교 카페에서는 '''교회 테러'''라며 '''교회에 오물을 투척한 사진'''을 올린 인간도 있었고, 이런 정신나간 짓을 '''"용기 있는 행위"''' 라며 칭찬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편으로 땅밟기를 하는 개독들은 침을 튀기면서 욕을 하면서 말이다. 자신들이 까는 개독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걸 인증한 것이다. '''심지어는 교회한테 사기 당한 원한을 지나가는 무고한 아파트 주민에게 뒤집어 씌우고 고함을 치는 극단적인 반기독교 여성도 있다(고음주의).'''[31]
반기독교라는 명분 하에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자들은 기독교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자유니까 해도 된다는 말을 하는데, 싫어하는 게 자유라도 그로 인해 나오는 행동이 광신적이거나 타인에게 피해나 불쾌감을 주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근본주의와 광신도들이 왜 욕을 먹는가? 바로 이런 '자신의 믿음 때문에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위' 때문이다.''' 게다가 정작 이런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게 되면 매우 편협한 신앙을 가지게 된다(...) 과거 주사파가 전향한 다음 뉴라이트가 된 것과 비슷한 원리.
2.4. 기독교 자체에 대한 무지
진지하게 관련 자료들을 조사하고 발언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으나, '''단순히 기독교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진지한 고찰도 없이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문제.''' 즉 모든 반기독교인들이 해당하지는 않는다. 기독교 신앙생활 경험 없이 그저 감정적으로 반기독교 성향이 되어버린 부류라면 기독교에 무지하는 경우가 흔하다.[32]
단적으로 말해서, 기독교를 깐다면서 정작 기독교가 무슨 교리를 가졌는지, 이들이 무엇이라고 주장하는지, 종파별 관계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33][34] 실제로 모 사이트에 올라왔었던 글인데, 개신교 교회 목사에게 가서 십자군이랑 면죄부를 가지고 따진 경우가 있었다. 이는 역사 시간에 졸지만 않았어도 하지 않을 질문이나, 진지하게 이런 걸 묻는 사람들도 있다. 적지 않은 반기독교인들이 "기독교는 안 되지만, 천주교는 괜찮다"[35] , "우리가 까는 건 개신교이지, 천주교가 아니다"[36] 라는 식의 종파 자체에 무지한 모습을 보인다.[37] 또한 모든 기독교 종파들은 진화론에 반대하고, 기계적 영감설을 주장할 것이라고 멋대로 단정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류의 반기독교인들은 진화론과 유기적 영감설을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을 보고 "그게 어딜 봐서 기독교냐?", "믿음이 부족하다" 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38][39] 즉 기독교 중에서도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기독교 전체를 까는 꼴인데, 이는 근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으로는 적절하지만, 기독교 전체를 공격하는 내용으로는 부적절하다. 특히 근본주의자와 같은 믿음을 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독실한 신자들을 "믿음이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러다 보니 주작을 해도 어설프게 해서 빈축을 사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 돌아다니던, 어떤 건물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단군 개새끼 크리스트 만세 - 순복음교회"라고 적힌 짤이 대표적.[40] 싫어서 까는 것은 자유지만 적어도 뭘 까는지는 알고 까자.
2.5. 과연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없어진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인가?
반기독교주의자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범죄자나 나쁜사람들 중 기독교인들이 있다면 이것을 강조하며 "그러니 기독교는 없어져야하고 나쁜종교이다" 라는 것인데, 다른 말로 하면 저사람들이 나쁜건 기독교, 그중 개신교를 믿었기 때문에 나쁜거다. 개신교가 사람을 범죄자로 만든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과연 개신교라는 종교 자체가 없어진다면 대한민국이 평화로워질것인가가 문제이다. 물론 개신교인들중 신앙을 왜곡시켜서 삐딱선을 타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개선점을 찾아 사람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종교가 사라진다 해도 사람은 사라지지 않는다. 분명한 사실은 잘못된 가르침을 전한 먹사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신앙을 변질 시킨 사람과, 종교 자체를 정신승리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분명히 있다. 이것은 종교 자체가 문제가 아닌 잘못된 사람이 문제인것이다. 개신교의 탄생 자체는 중세시대 타락했던 로마 가톨릭의 개혁을 외치던 사람들이 모인 종파이다. 다시말해 개신교라는 종교 자체의 목적과 본질은 사람들이 악행을 서슴없이 범하고도 양심없이 뻔뻔하게 나와도 된다는 가르침이 아니란것이다. 그러므러 만일 개신교가 없어진다 한들, 어느 종교를 믿든, 어디를 가든, 왜곡된 신념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은 그대로이며, 올바른 신앙으로 선행을 행한 사람 또한 분명히 있기에 개신교 자체가 악행을 저지르도록 유도하는 악의 세력으로 취급하는것은 잘못된것이며, '''"종교를 박멸시키자, 종교가 나쁘다."'''가 아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개선시키자, 신앙을 왜곡시키는것은 잘못된 것이다."'''로 비판하는것이 옳다.
또한 개신교도들 중 비개신교인들에게 억지로 전도를 하는것, 타종교를 비방하는 사람들만 언급하며, 오히려 얌전하게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개신교인에게도 다짜고짜 "개신교를 믿어? 야이 나쁜놈아! 넌 개독이야! 감히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개신교를 믿어? 너는 범죄집단을 옹호하는거야!"라는 식으로 막말을 한다면, 오히려 실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명 개독교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거란걸 알아두도록 하자.
3. 같이보기
[1] 불교계에서는 개신교인에 의한 사찰 방화가 이어지자 이를 중단하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2] 구원파는 일개 사이비 종교로, 기독교계에서도 무척 경계한다.[3] 대부분의 국민들. 사실 기독교의 분류와 그거랑은 또 좀 다른 계파 구분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4] 문제는 주요 교단에서 이단이라고 규정을 해도 개신교에 대해 악의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저 공격하려고만 든다. 이들 사이에선 개신교에 대한 불신이 이미 팽배한 상황이라 '또 일부 이단 드립이냐?' 내지는 '사이비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개신교의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같은 반응 외엔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5] 애초에 하나로 묶였다 해도 무신론자, 세속주의자와 불교, 이슬람 신자, 진보 개신교인 등은 서로 상극일 수 밖에 없다.[6] 많은 돈을 교회에 기부할 수록 좀 더 행복해지고 천국에서도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식으로.[7] 각 마을 서낭당이나 무속 계열 문화재.[8] 단군상 파괴를 문화재 파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일선 학교에 놓인 단군상은 현대에 만든 것이라서 문화재로의 가치가 없다. 법적으로 무단침입 + 기물 파손에 해당하기는 한다.[9] 농담같지만 실제로 기독교 집안에서는 디즈니 만화동산 등의 만화류를 혐오했는데, 이로 인해 자녀들은 만화를 못보게 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품고 적대적 성향이 된 경우가 많다.[10] 애초부터 의식 행사에 돼지 머리를 제수로 놓고 고사를 지낸 게 당시 기독교 측에서 뿐만 아니라 안티 측에서도 논란이 되었었다. 기독교 측에서는 무신론자인 척 하면서 우상숭배냐고 비웃었고, 안티 측에서는 돈 벌려고 안티하냐는 비아냥이었다.[11] 그 때문에 본 항목에 나와있는 '''반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이름만 살짝 바꾸면 대부분 무신론 진영에도 적용된다.''' 큰 차이점이 있다면 그래도 무신론자들이라 기독교 빼고 다른 종교는 괜찮다는 이중잣대는 부리지 않으며, 애초에 무신론 운동으로 넘어온 안티 기독교 진영이었던 사람은 죄다 과격파(타 종교인)의 등쌀에 못 이겨서 나온 온건파들이었다.[12] 애초에 반기독교 vs 무신론이 아니라, 무신론 내부에서도 항상 이와 유사한 분열들은 있었다.[13] 특히 반기독교인이 되면서 무신론자나 반신론자가 되는 경우는 의외로 흔하다. 어쩌면 특히 반신론에 가까워진 경우.[14] 동성애자는 기독교 교리에 의해 아직도 탄압받고, 동성애 합법화법에 대해서 반기독교적인 법이라 디스당할 정도로 비판이 심하다.[15] 가톨릭의 경우에는 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성적 소수자를 '사생활의 영역'이라 존중하고 있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말라고 한 것이지, 동성애는 여전히 가톨릭에서도 하느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중죄다. 동성혼 주례를 본 사제와 동성혼을 적극 옹호한 주교가 파문된 사례가 있다. 특히 단순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동성애는 혼외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배격 대상이다.[16] 국제적으로 성경을 보급하는 단체로, 국내에서도 종종 군인교회 같은 곳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17] 예수와 관련된 이런 식의 가십은 무수히 많다. 예수 불자설부터 시작해서 다빈치 코드까지. 다빈치 코드의 내용부터가 성혈과 성배와 판박이다.[18] 많은 음모론들에서 이와 같은 식의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알지롱, 왜냐하면 언론이 통제되고 있어서 모두가 속고 있거든!" 논증은 쉰내가 날 정도로 흔해빠진 것이다.[19] 교황이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소속이며 기독교를 점령하기 위해 "우리도 예수를 믿어요 ㅎ"라며 친근히 다가와 점령하기 위함이라는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다. 참고로 가톨릭 신자나 사제가 프리메이슨에 가입하기만 해도 파문당한다[20] 나무위키의 중세 항목만 가봐도 알 수가 있듯이 사학계는 중세를 암흑시대로 파악하는 견해에 상당히 회의적이며, 기존에 암흑시대의 원인으로 지목된 부분들은 상당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21] 좀 앞뒤에 살을 붙여서 "초기 로마는 동성애 덕분에 발전했고 후기에는 기독교가 난입해서 막장으로 만들어 망해버렸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22] 서유럽은 클로비스 이후 모두 가톨릭을 믿었고, 게르만 왕들은 서로마 유민들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가톨릭으로 개종할 필요가 있었다. 동슬라브권(서슬라브/남슬라브는 가톨릭과 정교회가 섞였다)에서 정교회로 개종한 것도 동로마와의 교류를 위해서였다.[23] 보통 어설프게 인터넷에서 전쟁사만 본 경우다.[24] 십자군 영주들은 낯선 상대인 몽골을 믿기 어렵다며 거절했다.[25] 물론 상술했듯이 이런 비판은 본래 근대 계몽사상가들이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현대 들어서 중세사에 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이런 관점은 많이 수정된 편이다.[26] 이사야 20:18[27] 당초 예수가 살았던 현 이스라엘 지역에서 불교는 들어온 적도 없다.[28] 심지어 반기독교 사이트에서 활동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탈퇴한 한 회원이 반기독교인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자 개독이라고 몰고 가기도 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Rzvz&articleno=370&categoryId=13®dt=20110709231224/출력: 그 사람의 블로그만 구경했어도 적어도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29] 내용의 대부분은 대다수의 종교학자들이 비슷하다고 인정했다고 하는 건데, 성모자상에서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포즈가 호루스를 안고 있는 이시스의 포즈에서 영향을 받은 것 정도를 제외하면 공통점은 없다.[30] 기본적으로 개교회들은 개인이나 소수에 의해 운영되고 서로 경쟁이 붙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거나 새로 생긴 교회 혹은 교파에서 세력을 불리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 쉬운 환경이다.[31] 해당 링크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댓글 반응들은 오히려 '''개독'''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개신교를 비하하면서 해당 여성을 무조건 옹호하는 댓글이 태반이다. 이는 전형적인 유튜브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32] 사실 교회를 몇십 년을 다녔어도 신앙 없이 습관적으로 다녔거나, 성경에 뭐라고 써있는지는 관심 없고 그저 복 빌려고 다녔다면 기독교 교리를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어찌 보면 이건 당연한 일.[33] 심지어는 "신이 왜 전지전능하다면 가룟 유다를 탄생시켰나? 가룟 유다가 없다면 예수가 죽었을 리는 없다. 그러니 기독교는 어이없는 종교다."라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완전히 기독교의 기본 교리에 대해 무지한 발언이다. 기독교 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 목적은 애시당초 죽기 위해서였다. [34] 다만 이 말이 성서무오설이 옳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기독교 기본 교리에 대하여 무지한 예시 중 하나일 뿐이다.[35] 기독교는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등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지만, 개신교가 각종 문제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세력도 크고 한국어 용법에서 기독교를 그리스도교 전반이 아닌 개신교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꽤 있고, 군에서도 종교 구분에서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표현할 정도라 거의 기독교=개신교 단어 사용이 굳어진 상황이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틀린 것.[36] 면죄부와 십자군 전쟁은 천주교의 역사이다[37] 불행히도 한국에서 개신교에 반감을 품거나 은연중에 그런 반감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렇게 말하고(가령, 천주교 신부님은 신뢰해도 교회 목사는 못 믿겠다.) 심지어 지상파 방송에서조차 개신교라고 하지 않고 기독교라고 해버려서 기독교 자체가 욕 먹기도 한다.[38] 세계 최대의 기독교 종파인 가톨릭은 '''공식적으로''' 진화론에 반대하지 않으며 유기적 영감설을 지지한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가톨릭은 진화론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진화론을 반대하지도 않으며, 진화론은 교리와 모순이 없다고 가르친다.[39] 그리고 개신교에서도 지금은 기계적 영감설보다는 유기적 영감설이 대세다. 특히 한국 개신교 중 최대 교파인 장로교는 거의 유기적 영감설을 믿는다.[40] 일단 국내 기독교에서는 '크리스트'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어 성경에서는 구약에는 '메시아', 신약에는 '그리스도'라고 음역하고 있기 때문. 거기다 '만세'라는 말 역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번역된 복음성가에 가끔 나오는 정도.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단군에 대해 욕은 커녕 언급 자체를 거의 하지 않는다. 무시한다거나 욕 먹을까봐 피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단군의 실존 여부가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그냥 언급할 일이 없다.[41] 실제로 이들은 기성 교회를 까기 위해서라면 한국의 반기독교 여론을 체리피킹하기도 한다. 예를들면 전광훈 목사 관련이라거나 주요 개신교단의 친일 문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