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1. 개요
이탈리아의 국제공항. 로마 시내에서 약 35km 떨어진 라치오 주 피우미치노에 있어서 피우미치노 국제공항[1] 으로 부르기도 한다. 공항명에서 알 수있듯 이탈리아의 위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 이름을 따 왔다.
밀라노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인 말펜사 국제공항과 함께 이탈리아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이다. 1961년에 영업을 시작하였다. 알리탈리아, 에어 알프스, 블루 익스프레스, 이지젯의 허브 공항이다.
2. 시설
존재감이 없어서 그렇지 상당히 큰 공항이다. 3,200m 이상의 활주로 3면에 터미널도 5개나 있다. 1, 2터미널에서는 국내선 및 솅겐조약 가입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발착하고 3터미널은 국제선, 5터미널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 등 미국행과 이스라엘행 항공편이 발착한다. 인천-로마간 직항편이 있는 대한항공은 3터미널에서 이착륙한다.
공항 시설은 의외로 깔끔하고 좋다. 면세점도 브랜드와 규모가 제법 있는 편이고 게이트 앞에 '''흡연실도 있다.''' (!) [2]
또한 비행기 출발 5시간 전에는 도착할 것. 줄이 욕 나오게 길고 일 처리 속도도 느리고 심지어 줄이 엄청나게 긴 와중에도 몇몇 창구는 비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3터미널에 배정되어 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게이트 E31-44 구역은 출구심사대에서 한참을 걸어가서 다시 셔틀 열차를 타고 가야되는 동떨어진 건물이라 탑승시간에 늦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1. 사건사고
1964년에 이 공항을 출발해 아테네 국제공항으로 가던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이[3] 25번 활주로에서 이륙 중 2번 엔진 결함으로 이륙을 실패하고 폭발해 탑승객 73명 중 50명이 사망했다.
피우미치노 현지 시각 기준으로 2015년 5월 7일 새벽 12시 15분, 제3터미널 쇼핑 아케이드에 있는 한 식당의 주방 전기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한때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이 화재 사고 이후 알리탈리아는 기존 그대로 터미널 1을 사용하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5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터미널 5는 미국이나 이스라엘가는 항공편이 배정되는 터미널인데다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의 역과도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를 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셔틀을 타고 5번 터미널로 가려면 셔틀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쳐서 30분 정도 더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2016년 6월 기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다시 터미널3로 배정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인해 터미널 전체가 텅텅 비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3. 연계 교통
시내의 로마 테르미니 역으로 직통 운행하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Leonardo Express)를 타면 30분 정도 걸린다.[4]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는 전부 1등차인데 그렇게 안 보이는 게 문제지(...). 외에 로마 시내는 아니고 좀 외곽의 역까지만 가는 일반열차도 있다. 테르미니역 근처에서 타고 내리는 공항버스도 운행하는데, 가격이 기차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5]
택시는 고정으로는 48유로로 매겨져 있다고 한다. (2017년 4월 기준)
4. 운항 노선
이 공항에서 대한민국 직항편은 대한항공이 주 7회(B747-8i),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B777-200ER) 운항하고 있다. 대한민국 복항을 선언한 알리탈리아는 2015년 6월 5일부터 인천 - 로마 노선[6] 을 주 4회 운항하며, A332, A333을 투입했다가 2020년 3월 9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항했다.
알리탈리아는 대한항공이 한때 운항했던 인천 - 밀라노 - 로마 노선에 코드셰어를 걸었었고, 알리탈리아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도 된다. 단지 원화가 아닌 유로화로 뜰 뿐... 복항 후에는 원화도 나온다. 대한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날에는 에어 프랑스 및 에티하드 항공과 코드셰어하여 환승편이 뜬다. 이후 대한항공은 밀라노행과 로마행을 분리하여 운항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두 노선 모두 단항하였다.
[1] 이탈리아어로 FIUMICINO AEROPORT, 테르미니역에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발권해서 티켓을 보면 도착지에 이렇게 표기된다. 잘못 뽑은 게 아니니까 쫄지 말자.[2] 단, 솅겐 지역으로 가는 게이트 방면에는 흡연실 따위 없다. 보안 검사 전에 흡연은 다 마무리 하도록 하자[3] 기종은 보잉 707이었고 1996년에 일어난 사고랑은 편명만 같을 뿐 관련 없다.[4] 보통 24번 플랫폼을 이용한다. 2016년 기준. 14유로. 중간에 역무원이 체크를 하는데, 안 하면 벌금 100유로! 미안하다 하며 현장 즉시 납부 시에는 50유로. 그냥 뻘짓하지말고 정당하게 표를 사자.[5] 2017년 8월 기준 편도 5.9유로.[6] 2016년 기준으로 로마 출발 국제선 구간 중 인천-로마 구간이 승객수 기준 7위이다.[7] 2020년 3월 29일 하네다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