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
1. 개요
자신은 타인보다 우월하다는 발언이나 행동을 부정적인 의미로 부르는 말.
유사어로는 나르시시즘, 거만, 오만, 자만, 교만, 자뻑[1], 젠체하다, 꼴 값 떤다 등이 있으며, 경상도 지역에서는 '센 척'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No house without a mouse'라고 표현한다. 직역하면 '쥐가 없는 집은 없다'. 한국식으로 의역하자면 '털면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사실 이보다 더 직접 대응되는 구어적 표현은 "All talks no show (문자 그대로 소문난 쑈에 볼거 없다는 뜻이다)", 잘난척 하는 인간은 show-off라고 부른다. 잘난 척을 하는 사람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잘난 척'을 한다고 불리는 사람 중에는 남보다 잘난 것도 없으면서 허세부리며 남을 시기하고 깎아내리기 위해 잘난 척 하는 사람이 있다.
2. 반대로, '잘난 척'을 한다고 불리는 사람이 '''실제로도 진짜 잘나서'''(※), 열등한 상대방이 깎아내리기 위해서 그런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살다보면 가끔은 너무 심하지 않은 적당한 잘난 척은 한번 쯤 해도 괜찮은 경우가 있다. 사람이 너무 겸손해도 손해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분야에 정말 자신있거나 한다면 그런 주제에 있어서 대화를 활발하게 리드하다 보면 주변인들로부터 평판도 꽤 괜찮아진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엔 평소에는 겸허한 사람으로 인망을 쌓다 자신이 실제로 남들보다 잘하는 분야에서 한번 쓱 보여준 다음에 가볍게 "이정도는 일도 아니지"라는 식으로 훌훌 터는 것이다.
2. 인간관계에서의 장애요소
안타깝게도 주변에서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한 사람이 본의 아니게 잘난 척을 하게 되는 때도 있다.
주로 이런 이유로 생긴다.
- 원래는 내향적이었으나, 뭔가를 계기로 외향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급격하게 성격을 바꾸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여기 해당한다. (원래 외향적이었던 사람은 이렇게 노골적인 잘못을 저지르기 힘들다.)
- '사람들은 잘난 것을 드러내는 사람(혹은 실제로 잘난 사람)에게 애정을 준다'는 잘못된 인지도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알다시피 또래 집단에서 잘난 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주로 어린이 에서 나타나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청년에서도 간혹 나타나며, 심할 경우 노년기에조차 나타난다. 이들의 의도는 칭찬과 관심을 받고 사회에 끼어들어가는 것이나, 실제로 낳는 결과는 오히려 고립, 배척, 은따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떨어지는 사회성을 능력으로 커버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함정에 빠지기 쉽다.
- 인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매력이 없고 사회적 지위도 낮다. 인덕이 있으면 실력을 굳이 어필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 주고,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다른 사람들이 아부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이런 사람들은 둘 다 없어서 자신의 실력을 일부러 자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찬밥 취급을 한다. (내신등급, 공인영어성적, 외모, 재산, 직업, 학벌, IQ등) 이런 상황에서조차 굳이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인격적으로 자기 점수를 깎아먹을 궁리하는 것부터가 영리하지 못하다는 증거임을 기억하자.
- 자기 자랑까지는 괜찮지만 자기 과시영역이 되면 대단히 추해보인다. 하지 말자.
3. 서열 관계에서 하급자를 짓밟을 때 쓰는 완곡표현
주로 다음을 '잘난 척'이라고 부른다.
- 하급자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조직의 위계질서보다 자신의 잘남이 위에 있다는 인상을 줄 경우
- 상급자에게 '대든다, 싸가지없다' 등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경우.
- 상급자보다 하급자의 학벌이 높아서 상급자에게 피해의식을 주는 경우. 윗사람이 자신보다 학벌에서 뒤쳐지면 학벌내에선 자유로운 대화들이 그런사람 앞에선 모조리 껄끄러워지기도 한다. 잘난 척이 아니라도 잘난 척이 되어버린다.
사실 군대처럼 실력, 능력이 없어도 먼저 오면 장땡인 곳은 옮기지도 못하고 전역 전까지 같이 해야 하는 것이 매우 고달플 것이다. 어제 평가가 아주 좋았다 할지라도, 내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밀어내고 인사고과 박살내버리고 무능하다고 낙인 찍어버리는 곳이 사회다. 이런 꼴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상급자보다 잘나 보이지 말고 적당히 다른 하급자들만큼 하면서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면서 '선배님이 다 가르쳐주셔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적어도 괘씸죄로 인한 괴롭힘은 당하지 않는다.
또는, 공부하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먼저 들어가는 게 장땡이다. 그러면 짬순에서 위에 서게 되어 괴롭힘을 적게 당한다.
4. 대응하는 방법
- 재산 자랑을 하는 사람에게는 자꾸 얻어먹으려 들면 잘난 척을 덜 한다. "네가 많이 버니까 네가 사라!"
- 답정너 식의 잘난 척에 대한 대처법은 해당 항목으로.
5. 잘하거나 많이 하는 캐릭터
- 실제로도 잘난 캐릭터는 ※
- 인성도 나쁜 경우면 %
- 가면라이더 카부토 - 텐도 소우지(※)
- 겁쟁이 페달 - 토도 진파치 (※)
- 금붕어 주의보 - 아사바, 후지노미야 치토세, 스가다이라 유리카, 치토세의 모친
-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 - 크로킹%
- 날아라 호빵맨 - 세균맨, 카레빵맨(※)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코우사카 키리노(※, %)
- 냉장고 나라 코코몽 - 코코몽
- 논논비요리 - 코시가야 코마리
- 데스노트 - 야가미 라이토(※, %)
- 덴마 - 롯
- 도라에몽 - 호네카와 스네오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빅토리아 체이스
- 러브 라이브! - 야자와 니코, 니시키노 마키(※)
- 런닝맨 - 리우(※), 롱키
- 레드슈즈 - 멀린(※)
- 리루리루 페어리루 - 로즈(※)
- 명탐정 코난 - 에도가와 코난[3](=쿠도 신이치[4])(※), 하이바라 아이(%)
- 메이플스토리 - 팬텀(메이플스토리)(※)[5], 키네시스
- 모브사이코 100 - 하나자와 테루키(※)[6]
- 모여라 딩동댕 - 천재, 나잘난맨, 나잘난, 더잘난
- 미라큘러스 - 마리네뜨 뒤팽-쳉(※)[7], 아드리앙 아그레스트(※)[8], 클로이 부르주아(%), 라일라 로시(%)
- 보물찾기 시리즈 - 도토리(※)
- 사상최강 - 성수신의&성희연 부녀(※)[9]
- 살아남기 시리즈 - 준모,주노[10],아라
- 삼국지 - 등애
- 성검사의 금주영창 - 란죠우 사츠키, 만넨도우 카메키치, 이스루기 겐
- 소년탐정 김전일 - 김전일, 아케치 켄고(※)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11]
- 신의 탑 - 쿤 아게로 아그니스(※)를 포함한 위대한 10가문의 자제 대다수(※, 일부 %), 엔도르시 자하드(※)와 하 유리 자하드(※)를 포함한 자하드의 공주 대다수(※, 일부 %)
- 슈퍼전대 시리즈
- 스쿨홀릭 - 똘이
-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 에스프레소 빈즈(※, %)&아메리카노 빈즈(※) 모자, 마리아쥬 플레르
- 아테나 컴플렉스 - 아프로디테(%)[13], 홍장미[14]
- 야인시대 - 임화수(※)
- 원피스(만화) - '천룡인(%), 보아 행콕'(※)
- 월간 순정 노자키 군 - 마에노 미츠야, 미코시바 미코토
- 유희왕 ARC-V - 잭 아틀라스
- 이런 영웅은 싫어 - 유다(※), 백모래(%), 레이디(%), 메두사(%)[15]
- 전설의 용자의 전설 - 페리스 에리스(※): 이쪽은 외모에만 가끔 자뻑을 하는데 (장난 식으로) 정적이 흐르고 나면 부끄러워하며 라이너를 갈군다. 하지만 외모는 실제로 미인급, 피아 바리에(※) - 이쪽은 마법, 체술, 외모도 다 뛰어나다.
- 좀비고등학교 - 케빈[16]
- 카 시리즈
- 쿠베라(웹툰) - 아샤 라히로(※, %), 마루나(※)
- 쿵야쿵야 - 양파쿵야(※?)
- 퀄리디아 코드 - 스자쿠 이치야(※)
- 크레용 신짱 - 카자마 토오루
- 크레이지 파크 시리즈 - 마리드
- 킹덤 - 임무군, 오봉명, 한명, 방난, 이신
- 탱구와 울라숑 - 탱구 라이더
- 터닝메카드 시리즈 - 리안[17]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오바람[18](※), 정인
- 하이스쿨 DxD - 발리 루시퍼(※), 라이저 피닉스(※), 디오드라 아스타로트, 샤르바 벨제부브를 포함한 구마왕파의 우두머리 전원
- 해리 포터 시리즈 - 드레이코 말포이를 위시한 슬리데린 기숙사 출신들 대다수[19], 질데로이 록허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 마이 리틀 포니 - 레인보우 대쉬(※)
- KOF 시리즈 - 클론 제로(※), 사이키(※)
- Sdorica - 모리스 디트리히[20](※), 푸찌, 잔느 호크[21]
6. 관련 문서
- 국까/국빠
- 근자감
- 기만
- 나르시시즘
- 중2병
- 고2병
- 부심#s-5
- 선민사상
- 국수주의/근본주의
- 스노비즘
- 자기애성 성격장애
- 자뻑 : 자기어필보다는 자아도취 쪽의 뉘앙스가 강한 단어
- 자존감
- 자랑
- 좆문가
- :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 정우성은 하도 잘생겼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는지 아예 자뻑 캐릭터를 예능 소재로 삼고 있다. 그런데 진짜로 잘생겨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 : 사실 잘난 척의 어원은 잘난 '척'에게서 유래했다. 때문에 지금까지 그의 앞에서 잘난 척을 하고도 살아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 카자마 토오루 : 단 작화를 거듭할수록 점점 철이 든 건지 잘난 척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 쿨병
- 허세 : 실제로는 잘나지 않았다는 의미의 단어
- 브베(인터넷 방송인) : 돈을 많이 번 이후 2019시즌 기준 본인의 춤이 5만원 이라고 하며, 브사모들을 등에 업고 해명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에게 채금으로 화답을 한다.
- 강민석 : 럭키강이 맞다. 사실상 틀린 말이라고 볼 수 없는게,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컨텐츠를 진행할 때 근거 없는 부실한 설명, 떨어지는 베이블레이드 관련 지식에 비해 잘난 척이 매우 심하다.
- 인간관계
- 찌질이 : 자신이 공부나 아는 지식 등을 이용해 잘난척하는 사람중에 의외로 찌질이계열이 좀 많은 편이다. 이런 찌질이계열을 말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너드, 오타쿠, 아싸 -
[1] 고스톱에서 말하는 자뻑과는 어원이 다르다.[2] 이들 다수가 %에 해당한다.[3] 타인을 무시하는 거 보면 잘난척으로 볼 수 있다.[4] OVA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 란이 사람이 겸손할줄 알아야지,그렇게 자신만만하다 큰일난다고 언급한걸보면 원래부터 잘난 척이 심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란의 말은 진짜가 되었다 .[5] 다만 신중해할 때에는 매우 진지하고 냉철하게 임한다.[6] 초능력을 믿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며 자만하다가 모브에게 깨진 뒤 겸손해짐[7] 변신 후 레이디버그일 때 한정.[8] 워낙 행적이 안습해서(...) 잘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 작중 행보를 보다보면 실제로도 잘난 편은 맞다.[9] 다만 성희연은 부잣집 아가씨라서 그렇지, 실제 모습은 잘났다고 보기엔 뭔가 애매하다.[10] 둘 다 작중에서 잘난 척하다 험한 꼴을 당한적(특히 주노는 진짜로 죽을뻔한적이 있다.)이 있지만 후에 작품이 진행되면서 잘난기질은 줄어들고 진중하고 멋진모습이 많이나타난다.[11] 객관적으로는 잘났긴 하지만, 자신이 주로 잘난 척 하는 대상인 이카리 신지보다는 못났다.[12] 22화, 23화 이후 한정.[13] 이렇게 잘난 척하는 성격,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한 결과에도 죄책감도 없는 뻔뻔한 성격 때문에 안티가 많은 편이다.[14] 첫등장 때는 아테나와 마주친 적도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아테나와 사귈 사람이라는 말도 꺼낸 이후 본인은 얼굴, 성적, 집안내력이 좋기 때문에 분명 아테나가 자신의 고백을 받아줄거라고 했는데 아테나는 작품 내•외적으로 팬이 많고 그 이전에 아테나는 인간 남학생으로 변신한 여신이다(...). 게다가 바다에게 대놓고 상처를 주는 말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였으며 아테나와 바다를 의사존중 없이 대놓고 BL로 엮으려는 민폐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안티도 많은 편.[15] 셋 다 자신의 외모에 자아도취를 느낀다.[16] 애초에 캐릭터 설명에서부터 자뻑이 심하다고 적혀 있다.[17] 시즌1, R 한정.[18] 후엔 잘난척쟁이 기믹이 사라진다.[19] 이들 중 다수 이상이 %에 해당한다.[20] 자세한 건 해당 캐릭터의 캐릭터 스토리에 나온다.[21] 그녀의 배경 스토리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