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비판
1. 개관
잘 알려진 레퍼토리가 허구연의 저녁식사로 통하는 "제가 ~~랑 식샤를 하면서 알아봤는데…"로 시작하여 반 인맥자랑, 반 해설을 풀어놓는 것. 다만 이렇게 시작하는 얘기치고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특히 MLB중계시절) '''허구라'''라고 까이기 시작했다. 이는 MLB 중계가 MBC-ESPN으로 넘어오던 시절에, 당시 독보적이던 국내 MLB 전문방송인 송재우가 이적해 같이 해설을 진행했기 때문에 MLB에 대한 전문적 지식차이를 가리고, 자신의 강점이자 송재우 해설의 약점인 현장 경험을 돋보이게 하려고 저런 드립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데이비 존슨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제프 켄트 등이 저녁'''식샤'''를 같이 한 주인공…
2012년 5월에는 전트란 피켓을 보고 요새 벨트란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하여 전 MLB 팬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그럴만 했던 것이, 그 시점에서 벨트란은 리그 홈런 선두였기 때문.
2. 노골적인 국뽕 조작 해설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즉 '''국내야구팬(정확히는 중장년층들)의 국뽕을 자극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조작해설을 한다는 지적도 있다. 본인이 직접 연수 갔다오고 몇 년을 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야구는 힘과 정면승부만 펼친다는 얼토당토한 개드립'''을 날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편견을 탄생시키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이후 수많은 야구국빠들이 즐겨 사용하는 레퍼토리가 되기도 하였다.
그로 인해 '일본은 세밀한 데이터 야구, 미국은 힘으로 하는 정면승부 야구'라는 인식이 꽤 퍼졌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 미국 야구의 분석과 데이터 수집은 일본 야구를 이미 훨씬 능가했다.[1] 정면승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무리 분석해도 소용없는 괴물같은 투수들, 이를 테면 랜디 존슨이나 커트 실링의 경기를 많이 봐온 영향이 크며, 일본야구같은 경우 1970년대부터 늘어난 도루와 도루 저지에 신경을 쓰는 풍토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좀더 세밀한 야구를 구사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메이저리그와 조금 다른 것일 뿐이다. 채널을 대표하는 간판 해설자가 이런 사실조차 모른다면 해설할 자격조차 없는 것,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국내 프로야구 해설자 중에서 허구연만큼 영어와 일본어를 무리없이 구사하며 직접 해외 관계자와 인터뷰도 가능한 정도의 인물은 드물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 연수도 다녀왔으며 "허구라의 저녁식사"식으로 희화화되긴 하지만 상당한 회화 능력과 현지 인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만남도 가능한 것이다. 거기에 꾸준히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청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그렇게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대해서 알만큼 알면서 의도적으로 조작한다는 의견이 더 신뢰감을 가진다.
2013년 4월에는 "한국 야구 수준이 일본 따라잡을 수준"이라거나 "인프라나 시장성이 떨어져도 선수 수준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며 "WBC에서 이긴 것이 증거"라고 발언하여 비웃음을 들었다. 이건 허구연이 자주 기고하는 스포츠신문들이 국내 야구를 다루면서 싣는 기사만 봐도 알 수 있다. 류현진 이후로 언제부터인지 순수신인은 사라지고 중고신인들의 신인상 수상이 당연시된 현실이나, 류/윤/김을 제외하면 쓸만한 투수, 특히 신진급 선발투수가 없어서 매번 국가대표팀 구성때마다 난항을 겪는 점, 각 팀들마다 겪는 포수난,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가 되면서 더욱 늘어난 실망스러운 경기들은 단순히 국제대회 단기전에서 몇번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대등한 수준이라고 하기 어려움을 보여준다.
더불어 경기 수준으로 일본을 따라잡는다는 건 국제 대회에서 일본과 대등하게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각 포지션의 주요 선수들이 충분한 숫자와 기량으로 확보될 수 있는 선수층의 양적, 질적 수준과 직결된다. 한일 양국의 야구 리그는 고교야구팀의 숫자부터 격차가 크고, 주요 프로구단들도 KBO는 소수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일본보다 높은 실정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KBO와 메이저리그, NPB의 격차는 단순히 국제대회 몇차례의 경기에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크다.[2][3]
이런 점은 2013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류현진'''만'''의 전담 해설 역할을 하며, 여러 망언을 퍼트리고 있다.
2013년 4월 26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선발 다섯 번째 등판 경기에서 6회말 아쉬운 투구내용과 볼배합떄문 1실점을 한 것 때문에,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또한 다음 류현진의 등판 경기까지, 이날 선발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의 리드를 말 그대로 엄청 씹어대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5월 5일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또한 망언이 나왔는데, 체력 안배를 위해 1루수로 출전한 버스터 포지를 향해, 공격형 포수고 '''수비가 좋은 포수가 아니라서''' 1루수로 옮길 수도 있다고 말해 MLB 팬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포지가 강력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포수는 맞지만 그렇다고 수비가 부족하다거나 한 건 절대 아니다. 그런 선수가 젊은 나이에 특급 포수로 평가를 받겠는가. 포지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포수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야디어 몰리나''', 아메리칸 리그는 조 마우어 정도는 되어야 할 정도다. 또한 같은 날 다르빗슈가 7이닝 14k를 하는 호투를 펼쳤는데도, "못 던졌네요"하며, 이외에도 특유의 종속이론 등 이미 논파된 설명을 가지고 평가하는 등, 국내야구와 류현진을 돋보이기 위해, '''무리하게, MLB 전체를 깎아내리며''' 국내 MLB 팬들에게 여러모로 질책을 받는 중이다.
그나마 6월 24일 류현진 등판 때는 류현진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헌터 펜스가 몸쪽 높은 공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나은 편. 실제로 류현진 뒤를 이어 등판한 벨리사리오는 풀카운트 접전이었지만 펜스를 몸쪽 높은 공 헛스윙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사실 메이저리그가 선수 개개인의 체력뿐만 아니라, 분석과 작전 구사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KBO 리그에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은 허구연 본인부터가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게 드러나는 장면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경기 전에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단타를 치고나서도 기회가 되면 2루를 노리는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하는 것을 분석한 신시내티 수비진이 푸이그의 단타가 나오자 '''포수가 푸이그의 뒤에서 따라 달려오며''' 1루를 밟고 푸이그가 되돌아오기 전에 송구를 받아 아웃시킨 명 수비가 나왔었는데, 이 때 허구연은 자신이 누구보다 메이저리그의 힘드립을 널리 퍼뜨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힘드립을 스스로 깠다. 이때 발언이 가관인데 "제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메이저리그가 힘만 센 리그라는 인식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어쨌든 '''지금까지 알고도 왜곡했다는 이야기다.'''
또한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수비 탓, 타선 탓, 불펜 탓, 심판 탓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없다. 조금이라도 못하는 선수들이 나오면 그 날에 한해 집중적으로 타겟이 되어 듣는 사람이 불편해질 정도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한 번 찍히면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가 나와도 그거 하나 제대로 못 잡아줬다고 또 까일 정도. 대표적으로 라몬 에르난데스, 스킵 슈마커, 후안 유리베 등이 있다. 물론 라몬 에르난데스나 스킵 슈마커는 확실히 못하는 선수이긴 한데 (...) 후안 유리베는 2013년만큼은 수비 실력이 대폭발하면서 땅볼 투수인 류현진에게 지대한 도움을 주었다. [4] 또한 주심도 예외가 아닌데, MLB 기준에선 KBO와는 달리 몸쪽 깊게 찌르는 코스를 스트라이크로 잘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공이 나왔을 때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부르지 않으면 '''아~ 아~'''하면서 신음소리(...)를 내는 걸 자주 들을 수 있다. 게임데이 상으로도 확연하게 빠지는 볼인데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지 않았다며 말도 안 되게 심판을 까는 것은 매우 자주 볼 수 있는 광경. 또한 현장 중계가 아니라는 점 때문인지 상대팀 타자가 빗맞거나 얕은 플라이 타구만 쳐도 신음을 내면서(...) 담장을 넘어가는 것처럼 낚시중계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쯤되면 국대 경기를 중계하는지 프로팀 경기를 중계하는지 분간이 안갈 지경.
3. 기승전돔
언젠가부터 식샤를 줄이고 돔드립을 치기 시작했다. 물론 KBO 리그 경기장들이 낙후된 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것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허구연의 인프라 드립은 매우 심한 편이었다. 오죽하면 허구연의 해설패턴은 '''기-승-전-돔''' 으로 마지막은 항상 돔구장으로 대표되는 돔드립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자세한건 돔드립 문서를 참조.
4. 편파 해설 논란
위의 문제들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이는 애교였다. 허구연이 가장 많이 비판받는 점은 '''편파 해설''' 논란이다. 철저한 '''편파 해설'''과 '''노골적인 타 팀 선수 무시'''하기, 국제전만 가면 국적 불문 타국 선수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내셔널 방송을 한다. 국제무대 편파 해설이 야구 팬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옹호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국제전조차도 정도를 넘어서는 해설로 비판을 자주 듣는다. 공정한 경쟁이 근간인 스포츠에서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편파 해설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팬들의 압도적인 중론이다보니 많은 비판을 받고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해설을 맡은 경기 중계 후 때때로 허구연 편파라는 검색어가 완성될 정도였다. 이에 안티들은 "만날 허구연은 거짓말만 늘어놓는다"라고 '허구라'란 별명으로 까고 있다.
한명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출 때 편파의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대표적으로 해설이 우호적인 팀은 LG 트윈스 및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허구연의 이러한 편파적 해설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평소 허구연의 언행으로 볼 때, "관중 동원 능력이 좋은 팀들이 성적이 좋아서 KBO 리그의 파이 전체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구단들도 그 혜택을 받는 쪽이 KBO 리그가 스포츠 산업으로서 발전하는 길"이라는 실드를 치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허구연이 가장 싫어했던 구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추측은 '감독으로 재직 시절에 삼성에 많이 패했기 때문' 혹은,[5] 본인이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앞길을 많이 가로막았기 때문이라거나'[6] , 2000년대 초반 삼성의 선수 영입 사례들[7] 대한 반발 등 여러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삼성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이걸 잘 알고 있어서 현재윤이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허 위원님한테 '''식샤'''대접 한번 해드려야 될거 같아요'라고 멘트를 날린 적도 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삼성이 돈 많은 구단이자 정치권에도 힘 쓸 수 있으면서도 새 구장에 관심이 없고 무려 개장한 지 67년이 되어 낙후할 대로 낙후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대충 수리하면서 그냥 성적만 내려고 하기 때문. 강동우라는 유망주를 낙후된 펜스로 인해 크게 다치게 했으면서도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지자체 소유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그냥 조심하라는 식으로 지내 왔다. 그런데 대구에 신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건설이 시작되고,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펜스도 신식으로 교체되었으며 갑툭튀하는 신인들이 많이 나오자 삼성에 대하여 칭찬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대구 신구장이 생기니까 싹 바뀌었다. 거기에 2015시즌에는 무려 아들[8] 까지 등장.... '''그러나 삼성을 싫어하는 건 맞다.'''
허구연이 정말로 단지 빅마켓이라는 이유만으로 엘롯기를 좋아하는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삼성 라이온즈는 생각보다 팬이 그렇게 없는 것도 아니고, 원정경기 관중수나 시청률 등 각종 지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은 찍어준다. 대구경북권의 인구수도 500만 명으로 절대 스몰 마켓이 아니다. 문제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상태 때문인지 홈구장 관중 동원수가 엘롯기 등의 소위 인기구단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허구연은 본인 입으로 한국야구의 빅마켓 의존도가 비정상적이라면서 이런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서, '''허구연은 삼성 라이온즈 팀 자체를 싫어한 것이 아니라''' '''열악한 야구 인프라를 상징하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이 싫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포항 야구장, 그리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건설되기 시작한 후로 부터는 아예 삼성 팬커뮤니티에서도 '''삼구라'''라 부를 정도로 해설 때 삼성에 우호적인 측면을 보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삼성의 제2 홈구장인 포항 야구장은 허구연의 의견이 반영된 구장이다.
경기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성향[9] 은 한화 경기에서도 드러나는데, 경기장 리모델링은 좋지만 이왕이면 새 구장 어떤가 하는 소리를 많이 한다고... 넥센에 대한 선호도가 그리 좋지 않은 이유도 목동구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10] 급기야 2015년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공중파에서 목동 구장에 대한 극딜 을 시전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목동 야구장의 마지막 프로 경기가 되었다. 2015년 10월 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정규 시즌 고별전, 그리고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인 2015년 한국시리즈 2차전도 한명재 - 허구연이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싫어하던 구장들의 고별전을 결국 다 본인이 치르고 마는 운명.
2012년에는 해설하는 것을 들어보면 뭔가 굉장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롯데를 엄청나게 씹어댔었다.[11] 특히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지 경기마다 양승호 현 감독의 스타일과 비교해가며 신나게 씹어댔다. NC 다이노스 1군 진입 반대의 주축이 되는 롯데가 자신이 주창하는 야구 인프라 발전에 정면으로 반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 듯 했다. 그러나 이것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현역 시절부터 감독 취급 안하면서 한국식 야구를 배워야 한다는 식으로 심심하면 까고 롯데 감독직을 물러난 후에도 생각나면 소환해 깠던 걸로 보아 딱히 따지고 보면 롯데 팀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이방인인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혐오했던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 접어들자 편파중계를 능가할 정도로 친롯데 해설을 하여 빈축을 샀다.
2013년 NC 다이노스가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선호도 1위 팀이 NC로 바뀌었다는 평가. NC의 경기 해설을 맡게 되면 상대팀은 NPC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신생팀이 빨리 자리잡을수록 KBO 전체 판에 좋기 때문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정도가 지나친 게 문제.
허구연과 팀 선호도가 거의 정반대인 해설가가 KBS의 이용철이다. 이쪽은 삼용철이라는 별명도 있듯이 가장 선호하는 구단이 삼성 라이온즈로 알려져 있으며, 한화 이글스에도 비교적 호의적인 편이고 현역 시절 친정 팀인 LG 트윈스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5년 한 경기로 인해서 한화팬에게 찍혔다. 이용철은 MBC 청룡에서 데뷔해서 LG에서 뛰고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어 선수 생활을 마쳤으며, 그 이후 스카우트와 투수코치로 줄곧 대구에서 일했었기에 아마도 그 영향일 듯. 양준혁, 양상문, 김용희, '''서정환''' 해설위원을 생각해 보자. 반면 롯데와 KIA에 대해서는 거의 안티에 가깝다.
1024 대첩당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양상무이 잘한다~'''를 대놓고 시전 그간 양상문에 대한 편애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렇지만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인지 몰라도 2018년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와 SK 와이번스가 대결을 할때도 '그 팀의 입장에서'라는 표현을 않고 그냥 이렇게 던지면 된다는 편파적인 해설을 했다.
11월 10일 한국시리즈에는 두산 편파해설이 극에 달했고 아예 탄식을 했다. 이례적으로 네이버 영상으로 해설의 편파중계 영상이 별도로 제작되어 올라간 상황이다.
"슥점을 이기고 있는데.. 아↘휴" 누가 이기고 있었을까? 허구연네 편이 엘지?.[12]
2019년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인 10월 6일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박병호가, 다음날인 10월7일 8회말에 4-1에서 4-3으로 따라붙는 추격의 2점 홈런을 쳤는데 허구연이 해설 내내 엘지편을 들고있으니 옆에 있던 정민철도 거들다가 함께 욕을 먹고 있다. 그러고는 이런 망언을 했다.
최근에는 여론을 의식했는지 엘롯기에 대한 편파해설을 자중하는 모습이다. 대신 그들을 까내리기 시작했다. 오죽하면 KIA 타이거즈의 팬들은 KIA 경기의 해설이 허구연인 날이면 음소거를 하고 야구를 본다고... 최근 해설 내용을 봤을 때, 가장 좋아하는 팀은 뎁스가 풍부한 두산 베어스다. 특히 증슈빈(정수빈)선수라면 사족을 못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또 최근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점을 종합해보면 결국 허구연 해설위원은 젊은 선수가 많고 그 선수들이 잘 활약하는 팀을 좋아하는 셈.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중립적인 위치를 가져야 할 해설위원이 편파해설을 하고 있다보니 많은 야구팬에게 논란이 많다.
4.1. 편파 해설 사례들
여기에 기록된 것은 극히 일부일뿐이고, 사실 아래와 같은 편파해설을 이미 1980년대부터 쭉 해왔다.
-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는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고마워요 아베', '고마워요 G.G. 사토', '독도를 넘어 대마도까지 날아가는 홈런', '일본 열도를 침몰시키다'... 등등의 수 많은 어록을 뱉어냈다. 국제전이라곤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편파적인 해설이었다. 이에 대해서 무릎팍도사에서 '일본은 내 선수 인생을 끝낸 나라고, 여러가지로 정신적 충격을 많이 준 나라라 중계가 감정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으니 이해를 부탁한다'라고 해명했는데, 결국 스스로 편파 해설을 인정한 것이다. 물론 WBC,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의 국제대회를 거치면서 허구연의 이런 중계 방식을 좋아하는 야구 팬들도 많아졌고, 일부 팬들은 이런 점 때문에 '국제대회는 허구연이 중계해야 제맛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실 국대 경기, 특히 한일전에서는 종목 불문 편파 해설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건 사실이다.
- 대전의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홈런만 나오면 작은 구장 탓을 해 한화 이글스의 팬들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오죽하면 한화팬들은 2009년 중계권 사태에 대해서 "SBS 상관없다 MBC만 안하면 된다"고 했을까. 참고로 허구연이 부상을 겪고 선수를 그만둬야 했던 곳도 대전이다. 그래서 디스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야구 저변확대와 인프라같은 공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개인적 감정을 대입시키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 한화 팬들이 허구연을 싫어하는 결정적인 사건은 2008년 7월 10일 기아와 한화의 경기에서 나왔다. 5회초, 김태완은 이범석의 공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고, 중계를 통해서도 퍽 소리가 크게 날 정도였다. 김태완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바로 후송되었다. 이후 김태완은 장기간 검투사 헬멧으로 통칭되는 안면보호대가 달린 헬멧을 쓰고 타석에 들어설 정도로 얼굴로 오는 공에 대한 공포심에 사로 잡혔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한명재와 허구연은 김태완이 일어설 때까지 내내 걱정하는 말을 쏟아 냈으며, 중계되던 그 날에도 별다른 논란은 없었다. 그러나 나중에 앞뒤를 자른 짤 하나가 떠돌아 다니면서 싸이코 급으로 매장당하였다. 쓰쳤네요. 이 발언은 전체 영상을 보는 게 낫다. 관련 게시물
- 2009년 초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SK 와이번스 에이스#s-2.2이자 국가 대표 원투펀치였던 김광현#s-1이 한화 이글스 타선에 난타당하자 대쓰요가 터지기도 했다. 게다가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김광현은 투구하는 손인 왼손에 두산 베어스 김현수의 타구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진 뒤 그라운드까지 들어온 앰블런스를 타고 실려가게 되는데 여기서 허구연이 선수 생명이 끝날지도 모를 김광현의 상태보다 더 걱정한 것이 김현수의 멘탈이었기에 야구팬들에게 많은 항의를 받았다. SK소속 국가대표 투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 SK 우완 투수 송은범에 대해선 보는 사람이 다 민망할 정도로 한 시즌 내내 엄청난 칭찬을 쏟아부었는데 이 시즌 송은범은 삼성 라이온즈에 엄청 강했다.
- 2009년 7월 23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지고 있던 히어로즈가 7회말 4점을 내면서 역전하자 "대쓰요"라고 말했다. "대쓰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우리나라 팀이 안타를 치거나 했을 때 허구연이 날린 드립인데, 무릎팍도사나 여러 인터뷰에서 본인이 "국대 경기에나 쓸 수 있는 말이지 보통 야구 중계때는 편파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본인 입으로 '나 편파해설 중임'이라고 인증한 셈. 또 9회초 삼성이 2점을 내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고 10회초 또 2점을 내면서 재역전하는 과정에서는 별다른 멘트 없이 침묵을 지키다가, 10회말 송지만이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은 송지만의 동점 홈런을 바라고 있어요."라고 얘기했다. 이처럼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특정팀에 대한 편파적인 해설로 이날 삼성팬들을 비롯한 다른 야구팬들의 빈축을 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MBC-ESPN의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질책글을 올렸고, 결국 7월 28일 MBC-ESPN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까지 올렸다. 그리고 이 때문에 한동안 허구연은 삼성 경기 중계를 맡지 못했다.
- 2010년 4월 23~25일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내내 KIA 중심의 해설을 펼쳤으며, 마지막 일요일 경기에서 연장전 심판의 오심으로 KIA가 득점하는 장면이 슬로우 비디오로 계속 나왔음에도 판정을 두둔하는 해설을 하였다. 이 때문에 각종 야구 관련 포털에선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잘 들어보면 연장가기 전 히어로즈가 동점타를 쳤을 때 탄식을 내뱉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불암콩콩코믹스에서 대차게 까였다.
- 2010년 7월 3일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또다시 일이 터졌는데, 역시 경기 내도록 삼성에 불리한 해설을 하다가 삼성 선수들이 득점을 하고 세레모니 하는 걸로, 슈퍼스타들은 세레모니를 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며 일방적으로 삼성 선수들을 매도하며 비난하였다. 그동안 세레모니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롯데와 두산 등에 대해선 잠자코 있다가, 결코 다른 팀에 비해 세레모니가 심하지 않은 삼성한테 말을 꺼낸 것이라 또다시 문제가 되었다.
- 2010년 7월 4일 삼성과 KIA 경기 후 승리 투수 장원삼에게 '특급 투수 양현종을 이긴 소감'이라는 질문을 하였는데 2009년, 2010년 상반기 성적은 양현종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장원삼은 2008 베이징 올림픽, 2회 WBC에 선발될 만큼 경력과 통산성적에서는 양현종을 압도하는 선수이다. 이는 국가대표를 지닌 선수에게 1년 정도 주춤했다고 5살 어린 떠오르는 선수를 이긴 것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며 무례한 질문이었다고 비판을 받았다.[13]
- 2010년 8월 6일 KIA와 두산 경기에서 옵션에 미쳐서 팀웍을 망치는 선수로 묘사하는 등 로페즈를 미친 듯이 깠다. 로페즈가 내려갔음에도 계속해서 일방적인 비판을 쏟아내었다. 당연히 네이버 문자 중계를 보던 KIA팬들과 디시 갸갤에선 허구연을 깠다. 로페즈 뒤를 이어 올라온 안영명에 대해선 KIA 불펜의 숨통이 틔였다고 칭찬했지만 정작 안영명은 이날 블론세이브를 작렬하며 로페즈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로페즈의 경우 팀 불펜사정이 안좋아서 130개 넘는 공을 던지고 안영명이 승리를 날렸어도 예전처럼 안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안영명에 대한 칭찬과 로페즈에 대한 비판은 멈출 줄 몰랐는데 안영명이 로페즈의 압박 때문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는 말은 정말 황당할 정도였다. 정작 안영명은 3블론으로 당시 블론 전체 6위에 8월 평균자책점은 27.00으로 KIA 불펜의 숨통을 졸랐다. 과연 로페즈가 아닌 자신이 선호하는 국내 투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도 똑같이 깠을까?
- 2011년 4월 16일 한화와 KIA 경기에서 이대수를 불러서 MVP인터뷰를 하면서 '오늘은 사실 잘한 것이 별로 없다', '주루사 당하고 걸어 들어올때 심정이 어땠느냐'등의 청문회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문제는 이날 경기에서 이대수가 한 것이라곤 정말 주루사로 흐름의 맥을 끊은 것 밖에 없었고, 결승타를 친 강동우가 MVP로 뽑혔어야 마땅했다는 것이다. 그저 청문회를 하기 위해 MVP를 선정하고 추궁했다고 밖에 이해가 안되는 상황###.
- 2011년 SK와 삼성이 붙은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에선 경기내내 노골적으로 SK의 입장에서 편파해설을 해서 SK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구단 팬들이 모두 비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지어 9회초 삼성이 SK를 3점차 리드하는 상황에서 "3점은 천하의 오승환이라도 어찌 될 지 모르는 점수에요."라는 황당 멘트를 내뱉어서 모두들 어이상실[14] . 참고로 오승환은 2011시즌 47세이브(1블론)에 0점대 평균자책점 0.63, 4실점만을 기록했다. 근데 오승환이 신도 아니고 타임아웃이 없는 야구에서 욕먹을 만큼 잘못된 표현인가 하는 의견도 있다.
- 2012년 6월 3일 KIA와 SK의 경기 중계 도중, 마이크가 켜진걸 모르고 "아이고 기아야"라는 멘트를 하고 말았다. 한번에 기아를 까면서 동정까지 하는 발언. 들어보기(주소창에서 한 번 더 접속해줘야 나온다) 야갤, 한게 눈팅중인 최훈은 즉시 받아 먹었다.
- 2013년 9월 14일 한화 vs 삼성전 병살 상황에서 김태완이 클러치 에러를 범하자 격앙된 목소리로 "에러도 야구의 재미거든요"라는 대사를 내뱉었다. 그리고 최형우가 솔로홈런을 치기 이전까지 허구연은 해설자가 아니라 한화팬이었다.
- 2013년 10월 2일 한화 vs LG전에서 한화가 8:9로 1점이 절실하던 상황, 한화의 한상훈이 타격, 우측으로 뻗는 솔로홈런...이 될 뻔 했으나 관중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튕겨져 나왔다. 심판이 2루타인지 홈런인지를 가리던 상황, 많은 구단 팬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2루타라는 것을 은근히 강조하면서 팬들에게 불을 질렀다. 특히 심판들이 중계를 보면서 판정을 한다는 말이 캐스터 입에서 나온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 분노를 샀다. 결국 심판들에 의해 2루타로 판정되었다(...). 같은 날 진행된 MLB의 신시내티 대 피츠버그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나온 추신수의 홈런보다 명백히 홈런이라 보이는 장면이었고, 경기를 지켜본 타사 및 자사 야구 방송 관련 종사자들조차 트위터 등을 통해 홈런이라 주장하는 상황에, 경기가 진행 중임에도 기사까지 나왔다. 팬들의 반응 역시 대다수가 같으며,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 및 포탈, KBO 게시판 등에서 허구연과 한명재 캐스터 및 심판진들을 성토하고 있다. SBS Sports의 베이스볼 S에서는 아예 비디오판독(毒)이라고 대놓고 깠다.
문제의 한상훈의 홈런장면 (2루타로 인정됨)
- 2013년 10월 9일, 그러니까 1009 대첩이 터진 날도 편파 중계로 거하게 장식해주셨다. 간간히 넥센쪽에 떡밥을 던지기는 했지만 역시나 두산과 정수빈을 향한 러브러브가 대폭발(...) 시청자들은 웬 두산 팬이 해설했냐는 평. 한국 베어스 VS 일본 히어로즈라는 말까지 나왔다.
- 2014년 7월 5일 KIA vs 넥센 경기 중 6회 말 부정행위를 권장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녹취록
- 2014년 9월 14일 한화와 KIA의 경기에서 한화측 시구를 한 골수 한화팬 조인성을 경기중 잠시 스튜디오에 초대했는데, 빙그레 시절부터의 골수팬을 모셔놓고 한화와 팬심에 관한 얘기는 일절 묻지 않고 "기아를 어떻게 생각하나", "기아에 좋아하는 선수 있나", "기아 팬분들께 한 말씀 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정신세계가 궁금해질 만한 편파적 태도를 드러내어 한화팬들의 빈축을 샀다.
- 2015년 4월 7일 한화와 LG와의 연장전에서 한화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한 상황에서 승리 팀은 안중에도 없고 LG의 수비 플레이 실책만을 질책하며 승리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해설에 한화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중계 영상
- 2015년 5월 20일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 삼성이 타점을 낼 때마다 '아하'라는 탄식을 내뱉었고,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 경기는 삼성이 25-6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 2015년 7월 23일 대구 삼성 - KIA 경기에서는 삼성에 편파적으로 돌아섰다! 그래서 그 동안의 해설 패턴을 잘 모르는 야구팬들로부터 같은 경상도라서 편파해설한다는 식의 소리까지 나왔는데, 사실 어떤 으린 슨슈를 칭찬하다보니 덩달아 삼성에 마음이 갔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아래는 그의 팀별 선호도와 그에 따른 편파해설의 정도를 잘 보여주는 짤방. 사실 허구연의 삼성-SK-한화의 선호도 차이는 거기서 거기로 중계할 때마다 바뀌는 듯하며 좋아하는 선수의 출전여부, 중계시점에서 팀이 얼마나 분위기를 타고 있는가 혹은 좋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등등에 많이 좌우된다. 그리고 저 세 팀중 하나, 특히 삼성이나 한화가 엘롯기와 붙기라도 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화의 경우는 중위권정도의 선호도를 보였으나 2009년을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기점으로 이후 빠져나오지 못하는 암흑기에 접어들면서 선호도도 최하위로 전락.
NC 다이노스의 창단 이후로는 이쪽에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애초에 고향이 경남 진주이다보니 가장 가까운 연고지 구단이고, 거기다가 신생팀 특성상 특급신인선수 들이 즐비하기에 어찌보면 예상된 수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나성범에 대한 애정은 기존의 증슈빈을 넘어설 정도. 이후 박민우의 등장으로 나성범은 밀려났다.
- 2016년 10월 24일 LG와 NC의 포스트시즌 3차전 경기에서 양상문 감독이 선발 투수인 소사를 중간투수로 기용하고 성공적으로 수비를 끝마친 뒤, LG의 수비로 들어가기전 각 회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또 마이크를 끄지 않고 '아 양상문이 잘한다.' 라고 한 것이 그대로 방송을 타 버렸다. 이후 8회 시작에서 해당 부분을 사과하긴 했지만...... 한편 다음날(10.25) 벌어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해설을 맡지않은 이유가 마이크실수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 그것 때문이 아니고 허구연은 정병문 아나운서와 함께 10월 25일 아침에 월드 시리즈 생중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마이크 실수와 상관없이 정민철과 이종범이 해설을 맡기로 되어있었다.
- 2018년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년 전과 마찬가지로 한화 위주 편파해설만 잔뜩해서 넥센팬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가장 압권인건 박병호의 홈런은 넘어가자 침묵을 지키더니 최재훈의 타구는 담장 앞에서 잡혔는데 함성을 지른 것이다.
- 2018년 넥센과 SK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SK 대타 정의윤이 병살을 치자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그냥 넥센을 싫어하는 듯(...) 그런데 정작 그 SK가 한국시리즈 올라가자 이번엔 두산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5차전에서 4-1로 역전하고 3승 2패로 앞서게 된, 그리고 힐만 감독의 마지막 홈 (승리) 경기인 SK 쪽은 외면하고, 승리의 여신이 두산을 외면했다느니 하는 말만 했다.
- 2019년 준플레이오프 역시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LG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15] 사실 LG편파 중계를 할 것이다라는 예상은 키움 팬들이라면 다 짐작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정민철 해설까지 수준낮은 편파 중계(보크 논란, 박병호 홈런에 차우찬 칭찬하기 등등)를 하여 키움 팬들의 화를 2중으로 돋구었다. 오죽하면 제3자인 다른 팀 팬들이 중계 듣다 열받아서 키움 응원하게되었다면서 비판을 할 지경.
- 2020년 6월 6일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역시 허구연 해설은 초반부터 두산을 두둔하는 해설을 했다. 이는 KIA와 두산의 득점 상황을 보고 알 수 있는데, 온도차가 급격히 나는 모습이다. KIA가 득점할 때는 차분하게 해설을 이어나가는 반면, 두산이 득점할 때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해설을 진행했다. 두산이 2점 차로 지는 상황에서 KIA 장영석의 실책으로 주자를 1루에 보내자 이것이 나비효과의 시작이라며 거의 KIA에 저주를 퍼붓는 수준이었다(심지어 주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진짜로 두산이 동점을 만들자, 격앙된 목소리로 해설을 이어나갔다(편파해설이 얼마나 심했는지 KIA 타이거즈의 팬들은 음소거를 하고 중계를 보는 사람도 많았을 정도). 그리고 9회말 무사 2루 두산의 공격에서 번트가 나올 경우 3루보다는 1루에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때 공교롭게도 2루의 주자가 증슈빈(정수빈) 선수였다. 그리고 진짜로 KIA는 번트상황에서 3루에 던졌고 모든 주자는 세이프되었다. 그러자, 목소리가 다시 한 껏 격양되어 해설을 이어나갔다. 오죽했으면 실시간 채팅에 해설이 신났다고 비꼬는 댓글이 많았을 정도. 그리고 두산이 끝내기 안타를 치자, 중계방송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 KIA의 나비효과를 운운하며 팬들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 2020년 6월 28일 롯데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 편파해설을 했다. 시리즈 시작하면서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이 좋은 성적을 보이자 경기내내 칭찬하면서 롯데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만 롯데팬들도 납득할 수 있을정도로 이성곤이 좋은 성적을 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 28일 경기에서는 삼성의 타구가 외야수에게 잡힐 때 한숨을 쉬고 롯데의 공격때도 삼성이 아쉽겠다느니 롯데는 분발해야한다는 등 압도적인 편파중계를 이어갔다. 김호재의 아쉬운 중계플레이가 나올 때는 경험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감싸더니 이후 손아섭의 홈런, 이대호의 호수비 때는 말이 없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기사 댓글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5. 구시대적 해설 스타일
1980~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야구 전문매체, 기자의 수가 많이 못했으며, 해외 프로야구 리그를 접하기 어려워서 야구팬들은 세부적/기술적 평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따라서 하일성이나 허구연처럼 적절히 만담 잘하면서 가끔씩 수싸움이나 구질에 대해 논하는 해설자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야구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해설로 전향하면서 허구연의 해설 능력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위에서 논란이 된 편파해설과 더불어 '과연 허구연이 정말 야구를 잘 보는게 맞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여기에는 2000년대 중반이후 야구중계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배경이 있다. 우선 박찬호의 해외진출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지상파로 중계되면서 타국 리그와의 비교가 가능해졌다. 거기에 인터넷의 발전으로 각종 야구커뮤니티가 생기면서 팬들간에 보다 세부적/기술적인 분석과 정보교류, 의견교환이 가능해졌다. 이러면서 일반야구팬들의 식견이 상당히 발전했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야구 공부를 하는 열성적인 야구팬층이 형성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계기로 백지 상태의 신규팬들이 엄청난 규모로 유입되었는데, 이들은 기성 야구인들이나 기존 중장년층 야구팬들과는 야구를 보는 시각에 큰 변화가 생긴 세대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교 위주의 작전 야구, 경험과 감각, 정신력이나 의지, 양적 지표 등을 강조하는 이전의 야구 스타일보다 메이저리그나 제리 로이스터류의 적극적인 자율 야구, 체계적인 체력 관리, 세이버매트릭스 등 질적 분석의 강조 등 현대야구의 기술적 발전 추세를 적극 수용했다.[16] 따라서 허구연이나 아직도 구세대의 관념에 젖어있는 현장 야구인들과는 많은 괴리를 보이게 된다. 여기에 KBO리그 전경기 중계가 실현되면서 해설자 숫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순철이나 이효봉 같이 말솜씨도 좋고 선수들의 심리 분석, 수비 시프트, 투수 운용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한 해설자들의 등장[17] 하면서, 허구연의 해설 능력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이런 점을 잘 보여주는 것중에 하나가 2014년 채태인에 대한 시즌전 예상이다. 채태인은 2013시즌에 비록 규정타석에 다소 미달했지만, 타율 .381 OPS 1.001로 맹활약했다. 이걸 두고 많은 해설자들은 "타격이 만개했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지만, 인터넷에선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수치를 근거로 일시적인 반짝 성적으로 보고 다음해에는 다시 평범한 성적으로 돌아갈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였다. 실제 대다수 해설자들도 2013시즌 같은 성적은 힘들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그런데 단 한명 오로지 허구연만이 2014시즌 리그 최고의 타자로 박병호와 채태인을 꼽으면서 채태인이 주전으로 뛰면서 다수의 타격타이틀을 휩쓸거라고 예상했다.허구연 위원 “채태인, 올시즌 홈런왕 유력 후보”
그리고 2014시즌 채태인은 초반에는 그야말로 바닥을 기었다. 그러자 허구연은 류현진과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취재에 집중했기 때문에 국내 구단들의 스프링캠프를 둘러볼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채태인은 시즌 중반부터 슬럼프에서 탈출해서 결국 타점 99점(8위), 타율 0.317(21위), 홈런 14개(28위), OPS 0.852(34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상당한 성적이긴 하지만 애당초 박병호와 쌍벽을 이룰 것이라는 허구연의 예상과는 한참 동떨어진 성적이다. 세이버매트릭스에 기초한 인터넷 야빠들이 허구연과 세이버매트릭스에 무지한 국내 야구인들을 비웃는 것은 당연지사. 대다수 아마추어 야구팬과 야구기자들이 아주 간단한 수치를 근거로 성적하락을 예상하는데 정작 국내최고(?) 의 해설자라는 사람이 혼자서 최고의 타자 운운한 것은...매일같이 메이저리그를 보고 미국 야구인들과도 교류하면서 최신트렌드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이 미국에서 10여 년 전부터 불고 있는 세이버매트릭스 열풍을 몰랐을리도 없는데, 저런 예상을 했다는 것은 한마디로 야구공부가 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류현진과 LA 다저스 때문에 국내선수들을 덜 챙겼다는 변명이야 접고 들어가더라도.
2014시즌 들어서는 넥센 중계 때마다 강정호의 해외진출 이후에는 윤석민을 넥센의 차기 유격수라고 언급하면서 넥센팬들한테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18]
6. 발음 및 사투리
그의 사투리와 독특한 발음에 대해서도 비판받는다. 허구연의 경우 사투리를 구사하는 데다가, 허구연만의 독특한 바람 오는 소리가 더해져 '식샤(식사)', '슨슈(선수)', '셔근챵(서건창)', '증슈빈(정수빈)', '박셰웅(박세웅)' 등 매우 유니크한 발음이 나온다. 그런데 정작 실제로 이중 모음이 들어가는 단어는 잘 발음을 못한다. 그래서 '류현진'을 '누헨진'으로, '변화구'를 '베나구', '김현수'를 '기멘수'로 발음한다.
그가 만일 경상도 지역 지역방송의 해설가라면 문제 될게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전국에 방송되는 케이블방송 MBC스포츠 플러스의 야구해설가이자 대한민국 3대 방송사이자 공영방송인 MBC의 야구해설가이다. 때문에 그의 방송에서의 걸죽한 사투리 구사는 해설가로서의 함량미달일 수 있다.
사실 아나운서를 데려다 야구해설 맡길 것이 아닌 이상 어차피 완벽한 표준어를 문어체를 구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사투리 자체는 그래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넘어갈 수 있다. 실제로 허구연과 더불어 야구해설의 레전드였던 하일성도 서울 토박이지만 '하드랩두(하더라도)', '∼하걸랑요', '∼했그등요' 같은 표준어가 아닌 서울 사투리 어투를 해설할 때 많이 사용했듯이 말이다. 그러나 허구연의 말투는 평범한 사투리가 아니라 일반적인 경상도 중년 아저씨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특이한 편에 속한다. 그의 독특한 발음이 희화화 혹은 패러디 되는 것도 이것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허구연과 같은 진주시 출신 전국구 방송인인 강호동만 해도 똑같이 사투리 방송에서 그냥 쓰지만 허구연마냥 발음을 심하게 뭉개진 않는다. 이렇게 발음에 문제가 많은 사람을 공영방송에서 해설가로 기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사투리만 문제가 아니라 혀를 굴리는 언어습관도 심하고 재플리시도 많이 섞어써서 더더욱 시너지가 붙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본인 발음에 대한 시청자의 불만에 대해 인지를 못하거나 문제될 게 없다는 본인의 태도이다. 단적으로 대학 시절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 자그마치 40년 넘게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여전히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는 것도 발음을 개선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7. 성급한 발언
1박 2일 부산편에서 제대로 된 전후 사정을 얘기하지도 않고 저런 예능무대에 야구판이 희생되고 있다는 뉘앙스로 강력하게 비난해서 일방적으로 1박 2일이 매장당하게 되었다. 사정이 제대로 밝혀지고 난 뒤 홈페이지에 조용히 사과.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인 쉐인 유먼을 보고 '''"얼굴이 시커매서 표정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라는 인종차별 드립을 치면서 크게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유먼에게 칭찬도 많이 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농담조로 얘기했다고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말을 당사자가 들었으면 어땠을까? 혹은 미국방송에서 저런 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도 유먼의 피부색으로 비슷한 개드립을 쳤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나 팬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났고 며칠 뒤 사과문을 작성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운 좋게 넘어간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2019년 5월 13일 다저 스타디움 워싱턴 내셔널스 : LA 다저스 전에서 류현진의 시즌 5승 도전이 이어졌다. '''8이닝 1피안타 1볼넷 9삼진'''으로 이날은 미국에선 '''어머니의 날'''이기도 했다. 무실점 호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 클레이튼 커쇼와 포옹하는 장면에서 '''"제가 이런말 해서 어떨지 모르지만 류현진이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때 커쇼가 '괜찮다, 내가 봐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담배 필 때 몰래 망도 봐 줄 정도로 둘 사이에 사나이들의 돈독한 의리(?) 같은 것이 있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황당한 발언이 이어졌다. 결국 SNS에선 "후배의 호투에 기분이 좋아도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황당한 발언"이라며 비판이 이어졌다.. 황당한 실언이 뉴스 기사로까지 보도되었을 정도.. 비판이 계속 되자 2019년 5월 14일 MBC SPORTS+ 잠실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 두산 베어스 4차전 생중계에 앞서 오프닝때 시청자들에게 "'''먼저 어제 류현진 선수 중계 때 부적절한 표현으로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 나은 방송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시작을 알렸다. 사과 영상
한화에서 방출된 김준호가 마산에서 시구를 하였는데 허구연은 '''김준호가 야구선수 였던 것을 못 알아봤다.''' "이 선생님 학창시절에 야구를 했나봐요?" 라고 하며 무식함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많이는 아니지만 1군에서 어느정도 출전했던 선수였고, 심지어 같은 대학 후배다(...)
8. 했던 말 지겹게 반복하기
2015년 들어서 두드러진 새로운 단점이다. 드립력도 이제 예전만 못해서 재미도 떨어지는데 뭔가 하나에 꽂히면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지겹도록 또한다. 2015 플레이오프 중계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는데, 잠실에서 경기할때는 홈런이건 안타건 외야로 공이 가기만 하면 "넓은 잠실구장..." 드립을, 목동에서 경기할때는 외야 근처로 공이 가기만 하면 "좁은 목동 구장에서는...".
1014 대첩 에서는 등판한 선수에 대한 얘기보다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고 알려진 앤쓰니 셔와쟄 얘기만 주구장창 했는데, 그것도 다양한 얘기를 한 것도 아니라 '서화줵 션슈가 다쳐쓰요. 이러케 되며는 두샨 마운드 운앵에 큰 차질이 생겨쓰요. 원래 노갱은이 아니라 서화줵이 나와야되는데 노갱은이 나왔으니까. 이거는 원할한 겜 운엥에 어려움이 솅겼다고 볼수 있겠으요' 라는 레퍼토리를 윤명준이 올라오면 노경은 대신 윤명준을 넣어서 한번 더 돌리고 진야곱이 올라오면 진야곱을 넣어서.... 덕분에 스와잭은 네이버 실검 1위까지 차지했다.
불암콩콩코믹스 2015년 준플레이오프 후기...는 훼이크고 허구연 디스
그밖에 넥센의 브래드 스나이더에 대해서는 "이 스나이더 슨수는 이 타객 매카니즘이 뭐랄까 리듬이 안맞았으요 그래서 잘 치는 투수와 못 치는 투수의 차이가 극맹하게 난단말이죠" 라는 분석을 스스로 예리하다고 생각했는지 스나이더가 나오건 말건 계속해서 반복했다.
거기에 이승엽의 몸쪽볼, 약점 이야기도 지겹게 하고..거기에 KIA에 프레스턴 터커가 나오면 꼭 빠른볼, 슈어저 이야기를 반복한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면 관중수 이야기도 엄청나게 한다. 키움 팬들에게는 지겨울 정도.
2020년 현재...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 고척돔 관련 허위사실
2015년 11월 22일에 허구연은 마리텔에 나와서, 고척 스카이돔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원래 아마 구장으로 짓던 구장인데, 매년 사업비가 올라가더니, 2013년에 2400억짜리 돔이 됐다."'''며, 누가 보아도 박원순을 겨냥하는 듯한 비판을 한다. 그리고 허구연은 같은 해 말에 박원순 시장에게 "이렇게 지으면 안 된다."며, 고척 스카이돔을 돔구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비판을 한다.
그래서 허구연은 수없이 고척 스카이돔을 비판할 때 정작 진짜 원인제공자인 오세훈 전 시장은 일언반구 언급도 안하고 졸지에 후임자로서 뒷수습을 책임지게 된 박원순만 집중적으로 비판한다. 고척 스카이돔의 건설이 어느 시장 때 시작되었는지를 잘 생각해보면 그저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철거도 할 수가 없는 게 이미 70%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이미 진행중인 공사 취소를 하게 되면, 건설사를 상대로 수많은 소송은 모두 다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모두가 알다시피, 허구연이 잘못 알아도 너무나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며, 설계 변경은 무려 7차례나 있었다.
고척 스카이돔은 2006, 2009년 WBC대회의 흥행으로 야구 인기가 높아지자 오세훈 시장이 성급하게 거기에 편승해 본래 아마 야구장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무리하게 돔구장으로 바꾸면서 등장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임기 시절에 '''업적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재선을 목표로 건설을 했는데, 야구장 설계자들이 '''야구장을 지어본 적 조차 없는 초짜들이였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점인 2007년 7월부터 아마 야구장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이 때의 예산은 408억 원. 하지만, 그 뒤부터가 문제. 느닷없이 돔구장 변경 이야기가 나오더니 2008년 1월 16일 하프돔 결정이 났고, 2008년 9월에는 '턴키' [19] 유찰로 인해, 사업비가 증액 되어, 야구기념관이 추가된다. 121억 원이 증액된 529억. 그리고, 문제의 완전돔 변경은 오세훈 재임 때인 2009년 8월이었다. 사업비는 두 배로 뛰더니, 1,058억 원을 돌파한다.
어찌 됐든 오세훈 시장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남3구의 역전 덕분에 겨우 재선에 성공한 직후, 2010년 7월에 또 348억 원을 증액시켜 1,406억 원을 찍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617억 원이 또 증액되어, 2,023억 원으로 늘어났다. 오세훈 시장 재임 5년 동안 이렇게 네 번이나 설계 변경을 하면서, 사업비는 408억 원에서 2,023억 원으로 무려, 1,615억 원이 증액된 것. 일반 관람객들이 주차할 수 없는 문제의 지하 주차장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계획이다. 다시 말해, 목동 구장보다 주차장이 없는 세계 유일의 돔구장이다.
그리고 2011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하고 11월 보궐선거에서 박원순이 당선되었다. 이때부터 감사원의 감사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특별감사 결과나 프로야구장으론 미흡하다는 야구계의 의견, 언론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고척돔은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하지만 공사가 상당 부분(70%) 진척되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은 사업을 계속 추진하되,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계속해서 말이 나오던 내부 시설과 교통난에 대책으로 5, 6, 7차 변경을 단행한다. 5차에서는 좁아 터진 구일역 역사 개선, 6차에서는 미국 경기장 설계업체인 로세티의 자문을 구해, 내부 시설을 바꾸었고, 7차에서는 구일역사 시공 변경을 했다. 박원순 임기 때는 683억 원만 증액시킨 게 전부이며, 그나마도 내부시설을 복구한 게 전부였다. 아무튼 2,706억 원을 들인 고척 스카이돔은 그렇게 탄생했다.
알못이라는 단어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자신이 내막을 모르는 입장에서 그렇게 지상파 황금대 시간에다가 대놓고 까는 짓거리는 영구까임권을 받을 만하다. 물론, 목동 야구장에서 반강제로 넥센을 고척 스카이돔으로 쫓아낸 박원순보다 이 원인을 만든 원흉으로 오세훈을 더 싫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아무튼 넥센 히어로즈의 팬들은 돔드립 치면서 고척돔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그간 해설위원을 하면서, 넥센전만 중계를 했다 하면, 한명재 캐스터가 민망해할 정도로 반넥센 성향의 해설을 몇 차례 했기 때문에, 송진우와 함께 싫어하는 야구인들 중에 한 명. 허구연과 정반대의 위치로 넥센 팬들이 좋아하는 야구인은 박병호에게 긍정 평가를 많이 하는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과 양준혁 MBC 해설위원 정도. 그리고, 정후 아버님.. 이후, 이정후를 아끼는 라인으로 인해, 차명석과 안치용이 추가되었다.
사실, 오세훈은 이 것만 문제된 게 아니다. DDP도 사실 고척돔에게 묻혀서 그렇지, 자립 문제가 계속 있어 오긴 했었다. 원래 설계에는 내부에 도서관을 만들고 무료 휴식 공간을 만든다고 해서, 압도적인 적자와 함께 월미은하레일급으로 서울을 말아먹을 주범으로 낙인 찍혔으나, 박원순은 당선되자마자, DDP 임기 도중에 용도 변경을 하여서, 도서관이고 뭐고 다 없애버리고, '''전 시설 유료화+입장료를 크게 올려버리기''' 등으로 어떻게든 재정 자립을 시키려 했으며, 그렇게 바꾼 결과, DDP는 재정자립에 성공했다.
실제로 2017년에 용도 변경 공사를 주구장창 하고 나온 것이 다름 아닌, 샤넬 명품전이였으니.. 이후에도, 어지간한 명품 행사는 무조건 DDP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이외에도 한창 공사 도중에, 서울성곽의 일부분이 발견되자, '''아예 이전시키고, 구석에 쳐박아버렸다.''' 그리고, 세빛섬에다[20] 서울시청 구청사도 일부 부순 적도 있어서, 야구 외적으로도 까이는 건 무궁무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세훈이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고척돔 외부의 환경 조성에 나름 신경을 쓰긴 했다. 사실 오세훈이 가장 까이는 이유가 '''교통 인프라를 가장 얻지 못하는 지역에다가 야구장을 지어버렸다는 것이다.''' 이건 고척돔이 지어질 당시의 문제도 한창 문제 제기가 되었던 얘기. 현재의 구일역사 고척돔 쪽 출구도 박원순 때부터 확정되어서 들어간 것.
게다가, 구일역의 역사는 신도림역처럼 많은 승객들을 실어나르려고 설계한 선상 역사가 아니였다. 심지어 원래부터 급행통과역이였으니.. 부산원동역의 예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이 역사가 지어질 당시에는 이런 구장이 생기리라곤 아무도 생각 못 했기 때문이다. 동양미래대 학생이든, 고척돔을 가는 학생이든 간에, '''전철 탈 바에야 차라리 버스를 타는 게 낫기 때문이다.'''
10. 학력, 경력 관련 허위사실
허구연은 고려대에 야구특기자로 들어가지 않았고 예비고사를 쳐서 공부로 들어갔다고 누차 강조했다. 하지만 고려대 자료에 따르면 이는 거짓이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야구특기자로 고려대에 입학했다. 그 밖에도 다른 경력에 대해서 상당히 거품낀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허구연/경력을 참조.
[1] 길게 따질 것도 없이, 세이버메트릭스로 대표되는 야구의 각종 통계, 질적 평가 지표들이 모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유래했고 지금도 여러 기법들이 끊임없이 연구 되거나 개발 중 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점은 확실히 입증된다.[2] 쉽게 말해서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 국대팀이 유럽의 강호를 이기거나 대등하게 겨루는 일이 간혹 나온다고 해서, K리그가 유럽의 명문 축구리그들과 같은 급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과 같은 얘기다.[3] 추신수도 국가대표팀이 그대로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뛴다면 냉정하게 포스트 시즌은 못가며 하위권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4] 다만 2011년과 2012년은 타격이 도저히 쓸 수 없는 수준이어서 다저스 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었다.[5] 청보 핀토스는 허구연이 감독을 맡던 1986년, 삼성에게 1승 17패라는 참혹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시즌 특정 팀 상대 최다패 기록이다.(삼미의 vs OB 전패는 있지만, 경기수가 적어 16패다.) 물론 허구연이 1986년 시즌 전부를 책임졌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매우 굴욕적인 성적이기에 이러한 추측이 나왔다. [6] 특히 롯데(부산)는 허구연의 출신 지역인 경남 을 대표하고 삼성(대구)은 경북을 대표하는 팀이다. 때문에 경남과 경북의 지역대립과 연관 지어지기도 한다. [7] 삼성 라이온즈가 소위 "돈성" 소리를 듣게 된 계기다.[8] 2015년 한국시리즈의 대역적이다.[9] 다른 하나는 '''젊은 유망주의 수'''(+ 국가대표급 선수의 수). 아래 유망주 사랑 소항목에 후술되어 있지만, 한화가 선호도 최하위인 이유가, 경기장은 둘째치고 '''주목할 만한 신인이 정말 안 나오기''' 때문이다. 두산, KIA, NC, 그리고 최근 선호도가 올라가는 삼성의 공통점은 주목할 만한 신인들이 계속 나와주는 것에 있다.[10] 다만 허구연은 고척 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1] 허구연 별명 중에 '''허프라'''가 있을 정도로 인프라를 매우 강조한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까는 것도 그렇고, 그 유명한 돔드립도 인프라 발전 이야기에서 파생되었는데, 그런 인프라 확충을 반대(= NC 창단 반대 등)했던 롯데를 그냥 둘 리가 있나...(...)[12] 이 영상은 삭제되어서 키움 팬들에게는 더더욱 까이고 있으며 풀 영상 4시간쯤에서 들을 수 있다.[13] 하지만 2019년 현재는 위상이 바뀌었다. 양현종은 2014년 이후로는 김광현과 비교될 정도로 진짜 특급투수가 되었고, 장원삼은 2015년 이후 하락세다. 물론 2010년 기준으로 본다면 장원삼>양현종이 맞지만..[14] 결국 이 회 삼성은 1점을 추가해서, 3점차로는 불안한 오승환의 어깨를 덜어주었다. 그런데 오승환은 1점차가 되어도 잘만 막아내왔다(…).[15] 2차전 10회말 시작 직전, 광고가 끝나고 방송이 시작돼서 마이크가 살아있는걸 모르고 실제로 내뱉은 말이다.[16] 투수혹사, 종속이론, 투승타타 등등 이런 관점의 차이가 불거지는 주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20세기부터 야구보던 장년층, 노년층 들은 아직도 저런 편견을 굳게 신봉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현장 야구인 중에선 이것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바로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연이어 취임해서 연이어 망한 김응룡과 김성근이다.[17] 이들은 엄격하게 전경기 중계 이전부터 하던 사람이지만, 어찌하던 2010년대 들어서 가장 각광받는 해설자들이다.[18] 염경엽 감독이 강정호의 해외진출 이후 윤석민을 유격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긴 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밝혀지기로는 윤석민 유격수 발언은 경쟁구도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립서비스였고 팀내에선 처음부터 김하성을 강정호의 후계자로 낙점한 상태였다고 한다. 실제 2014년에 유격수는 김하성이 붙박이였으며 윤석민 유격수는 시범경기에서 딱 한경기 뿐, 시즌 내내 김민성을 뒷받침하는 백업 3루수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 이 아저씨는 넥센이 윤석민에게 3루수를 맡길 거라고 했는데 이건 맞아 떨어졌다. 뭐야???[19] 서울특별시청#s-3.2 문서 참조. 건설회사가 모든 것을 다 해먹는 것.[20] 이 것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지로 그나마 살아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