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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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으로 그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발롱도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황금공'''을 뜻하며 트로피 역시 이를 본따 제작하여 수상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2. 상세
발롱도르를 창설한 이유는 이 상의 최초 수상자인 스탠리 매튜스가 뛰어난 실력과 업적, 페어플레이 정신[1] 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상복이 없었던 것을 아쉽게 여겨 그가 현역으로 뛰고 있는 동안 그에게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기 위해서라고 알려져있다.
원래는 수상 대상자가 유럽 국적의 선수로만 한정된 ‘유럽 최우수 선수상’이었고, 선정 기자단도 유럽인으로 한정돼있었다. 1995년부터는 선수의 국적을 불문하는 형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UEFA에 소속된 클럽의 선수들로 한정된 제한적 확대였다. 결국 2007년부터는 국적과 소속 클럽에 상관 없이 '''전세계 선수를 대상으로''' 하게끔 바뀌었고 투표에 참가하는 기자단도 유럽 한정이 아닌 전세계의 기자들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GOAT로 꼽히는 펠레와 마라도나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었다.[2][3] 그래서 '명예 발롱도르'를 만들어 이러한 레전드들에게 시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명예 발롱도르 수상자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있다.[4]
처음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해서 유럽 각국마다 각 1명씩의 기자들에게 투표권을 줬고 이 결과를 합산해서 상을 수여했다. 처음에는 16개국이었고, 나중에는 30개, UEFA 소속 국가, 유럽 봉인을 푼 다음에는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96개국 각 1명의 기자들에게 투표권을 줬다. 각 투표권은 1위에서 5위까지를 기록해서 합산했는데, 1970년 소련 기자처럼 1명이 1위표 2개를 던진 사례도 있었다.
1994년까지는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득표자 순위만 공개를 했다. 1995년부터 후보 명단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원래의 후보 수는 50인이었으며 2008년부터 30인으로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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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2015년까지 주장과 감독이 투표하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되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했으며 후보 수도 23인으로 축소되었다.
2016년부터 FIFA 발롱도르가 다시 분리되어 통합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며 후보 수도 30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최종 후보[5] (최상위 3인)의 순위를 따로 발표하는 최종 발표 방식을 폐지했다. FIFA도 2016년부터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전신으로 삼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를 신설하게 된다.
2018년부터는 여성 축구선수에게도 발롱도르를 수여한다.
2020년, 프랑스 풋볼은 1956년 시작 이후 최초로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 풋볼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 결정에 필요한 경기가 너무 적고 220명의 채점자들이 전 세계에 퍼져 있어 관찰하기 어려운 점 등 공정성을 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취소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리그앙을 제외한 유럽 4대리그, 유로파리그, 챔피언스 리그는 정상 경기수를 소화했기 때문에 비판이 거세다.
3. 수상 기준
발롱도르는 기자단만 투표를 하기 때문에 각국 국가 대표팀 주장과 감독, 기자단,전세계 팬들에게 각각 25%의 비율로 투표권을 주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기자단, 국가 대표팀 주장, 국가 대표팀 감독이 각각 1:1:1 비율로 투표를 하였던 FIFA 발롱도르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수상자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은 예전부터 전세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했지만 발롱도르는 2007년에 들어서야 전세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지금도 그 전통이 어느정도 이어져서 발롱도르 투표를 할때 유럽은 전체 각국 53개 기자단이 투표를 하는데 반해 유럽 외 지역은 월드컵에 출전한적 있는 43개 국가의 기자단들이 투표를 한다. 따라서 유럽선수나 유럽에 뛰는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과 동시에 전세계를 대표하는 상이 맞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의 기준 차이
그런데 2010년에 두 상을 통합하면서 수상 기준이 달라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서 다룬 한국 내 블로그 글 링크. 기존 발롱도르 수상 기준으로는 2010년엔 스네이더-이니에스타-사비-메시 순이었고, 2013년엔 리베리-호날두-메시 순이었다.[6] 어쨌든 발롱도르와 FIFA 발롱도르의 선정 기준의 차이로 인한 괴리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며[7] , 투표 비율을 조정하거나 다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래서 결국 2016년부터 두 상이 분리되었다.
또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은 기자단과 축구 선수와 감독이라는 투표자 성향의 차이 때문에 경향도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5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의 수상자가 일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사실 기자단이 보나 축구선수나 감독이나 팬들이 보나 축구를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두 상의 수상자가 15회 연속으로 현재진행형으로 겹치는 것도 어떠한 면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특이한 점으로는 2007년부터 2018년 모드리치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이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지현 SBS 축구 해설위원(현 SPOTV 해설위원)은 "세계축구의 경쟁력을 집대성한 무대가 유럽축구이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별들이 나서는 대회"라면서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이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이기는 하지만 매 시즌 진행하는 데다 관심 면에서도 월드컵 다음인 만큼, 이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라 '당대 최고 골잡이'를 인증한 선수가 최고의 축구선수로 주목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4.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4.1. 남성 부문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10년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 타이틀을 양분했다. 2007년에도 둘 다 최후의 3인에 들어 갔다는 것을 감안하면 10년 넘게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메시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발롱도르 투표에서 최소 2위 이상을 기록했다.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가 루카 모드리치로 결정되면서 메시와 호날두가 둘 다 받지 못하게 되었지만, 라 리가에서로 따진다면 라 리가에서만 10년 연속 발롱도르를 휩쓸게 되었다. 이 때는 호날두가 2위, 메시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호날두와 5 대 5로 동률을 이루던 리오넬 메시가 2019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인 6회 수상을 달성하였다. 이들 밑에는 각각 3회의 발롱도르 타이틀을 수상한 3명의 선수가 존재한다.[19]
또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20]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 수상자가 일치하고 있다. 참고로 2019년에 리오넬 메시가 버질 반다이크를 누르고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자 많은 사람들이 반다이크보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확률을 더 높게봤고, 실제로 메시가 수상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 휴식 등의 문제로 인해서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수상자가 없을 예정이다. 매우 좋은 폼으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두번째 트레블과 더불어 트레블 과정의 세 대회 모두 득점왕을 차지해 득점왕 트레블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한 '''자타공인 2020 발롱도르 예약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는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만 31세라는 한창 전성기의 나이에 첫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21] 실제로 포포투가 102개국의 기자들에게 연락하여 발롱도르와 같은 방식으로 한 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 결과 레반도프스키가 2위 점수의 4배를 넘는 압도적인 결과로 선정되었다.[22]#
4.2. 여성 부문
2018년부터 프랑스 풋볼은 여자 축구도 '발롱도르 페미닌'이란 이름으로 한 해 여자 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발롱도르를 수여하고 있다.
5. 역대 FIFA 발롱도르 수상자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가 통합되었던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였다.
6. 추가 수상자
2016년에 발롱도르를 선정하는 프랑스풋볼에서 발롱도르 60주년 기념으로 유럽인 이외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었던 1995년 이전 선수들의 수상에 대해 재평가를 했다. 물론 그렇다고 기존 수상자들의 수상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무려 7회 수상에 해당하는 펠레의 위엄을 볼 수 있다. 마라도나는 명성에 비해 월드컵에서 활약한 해인 1986, 1990년 2회뿐으로 저조한데 당대에 플라티니, 굴리트, 마르코 판바스턴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많았기 때문.
6.1. 발롱도르 명예상
7. 발롱도르 드림팀
8. 기록
- 역대 최다 수상자: 리오넬 메시 (6회):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 역대 최다 연속 수상자: 리오넬 메시 (4회): 2009~2012년
- 역대 최초의 비유럽인 수상자: 조지 웨아: 1995년
- 역대 최다 수상 클럽: FC 바르셀로나 (12회)
- 역대 최다 수상 국가: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각 7회)
- 역대 최다 선수 배출 국가: 독일, 이탈리아 (각 5명)
9. 팀별 수상
10. 선수별 수상
11. 수상 논란
사실 '올해의 선수'를 뽑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많은 논란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1974년의 발롱도르이다. 프란츠 베켄바워는 당시 1974 서독 월드컵, 73/74시즌 유러피언 컵(현 UEFA 챔피언스 리그), 73/74시즌 분데스리가를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수상은 요한 크루이프가 했다.''' 객관적인 성적보다 '토탈 사커'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크루이프에게 줘야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투표였다. 베켄바워는 이 결과에 분통을 터트리며 '''"도대체 더 이상 뭘 더하란 말인가!"'''라는 말을 남겼다.[25]
1999년에도 1972년과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PL 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이끌고 그 중 캄프 누의 기적이라는 역대급 챔스 명승부를 만들어낸 데이비드 베컴 대신에 비록 챔스에서는 광탈했지만 98/99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FC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더블을 이끌고 199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대회 MVP와 공동 득점왕에 선정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히바우두가 수상했다. 사실 점수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에는 히바우두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별 논란이 없었지만 오히려 후대에 트레블이라는 압도적인 팀 커리어만 보고 논란이 생긴 경우이다. 개인 퍼포먼스에서 확실히 히바우두의 우위로 평가받았고, 당시 맨유는 데이비드 베컴과 로이 킨이 비슷한 비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컴이 팀에서 독보적인 에이스라 보기는 어려웠다. 히바우두는 어려운 팀 상황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베컴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순수 개인의 능력만 보자면 히바우두가 받을만 했다. 팀으로서 대단했던 독일과 선수 개인이 어마어마했던 메시와 호날두가 대립한것과 비슷한 느낌.
역사상 가장 논란이 심한 발롱도르 중 하나인 2001년은 라리가 우승에 챔피언스 리그 4강, 라리가 득점왕과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동시에 수상한 라울 곤살레스 혹은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 더블 우승, 챔스 결승전 MOM을 수상한 골키퍼 올리버 칸 이 두 선수 중에 한 명이 수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에 가까웠지만, 정작 수상은 뜬금 없이 마이클 오언의 몫으로 돌아갔다. 리버풀이 '미니 트레블'[26] 을 달성하고 월드컵 예선 독일 원정에서 대활약한 임팩트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상 기준이 '''개인 퍼포먼스'''냐 '''팀 성적'''이냐는 그때 그때의 심리로 인해 달라지는 부분이다.
2002년의 발롱도르는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주는 무게감이 그대로 반영된 투표였다.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하며 브라질에게 통산 5회째 우승을 바친 호나우두가 수상했는데 리그에서의 활약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투표였기에 논란이 많았다. 호나우두는 길고 긴 부상끝에 월드컵 직전에야 복귀, 불과 리그에서 10경기에만 출전했을 뿐이었다. 리그에서 아무런 활약도 없이 단순히 월드컵에서 보여준 포스로만 상을 수여했기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발롱도르의 결과에 그렇게 중요하다면 2001/02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견인하고 월드컵에서도 대활약을 펼친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이자 레프트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수상하는 것이 더 정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요한 크루이프는 2002년 발롱도르 결과에 월드컵의 비중이 과도하게 들어갔다고 신랄히 비판하며 당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인 티에리 앙리가 수상하는 것이 옳았다고 평했다.[27]
2004년 발롱도르는 안드리 솁첸코가 가져갔는데 데쿠나 티에리 앙리가 수상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사 1기사 2관련 글 앙리는 그해 아스날의 무패 우승을 이끈데다가 리그 30골로 EPL 득점왕과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해서 솁첸코에 비해 퍼포먼스면에서 더 나았기 때문이다.[28] 데쿠 역시 포르투의 챔스, 리그 더블과 포르투갈의 UEFA 유로 2004 준우승을 이끄는 건 뿐만이 아니라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상과 UEFA 올해의 클럽 미드필더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유력후보로 점쳐졌지만 결국 발롱도르의 주인은 앙리도 데쿠도 아닌 솁첸코가 된다.[29]
2010년 발롱도르는 인테르의 트레블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겸 실버볼 수상자인 베슬리 스네이더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월드컵 우승의 핵심이었고 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유력한 후보들이었다. 메시도 클럽에서는 08/09 시즌을 넘어서는 뛰어난 개인활약을 펼치고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월드컵에 큰 비중을 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실제 투표결과는 스네이더나 사비, 이니에스타가 아닌 메시가 수상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 나아가 가장 유력했던 스네이더는 바르사 3인방에 밀려 최후의 3인에도 포함되지 않자 "인기상" 논란이 일었다.
메시가 수상하게 된 것은 후반기에 메시가 경기당 1골을 넣는 활약을 한 반면 스네이더르는 팀과 함께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 기자들은 기존 성향에 따라 1년 활약을 고르게 보아 스네이더에게 투표했으나 선수와 감독들은 연말 투표당시 메시의 뛰어나 활약에 집중하여 메시에게 표가 몰렸기 때문이다. 월드컵 우승국의 핵심인 사비와 이니에스타에게 기자들의 표가 분산된 것도 원인이었다.
스네이더는 클럽에서의 트레블과 더불어 월드컵에서도 5골로 최다 득점을 하면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차비와 이니에스타도 클럽에서 팀을 2연속 라리가 우승에 챔피언스 리그 4강, 그리고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팀을 우승시키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하고도 월드컵을 무득점으로 마감한 메시의 뛰어난 폼에 밀려 발롱도르를 놓치게 되었다.
기존 발롱도르의 기준에 익숙했던 많은 사람들은 스네이더가 수상하는게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FIFA 발롱도르가 아니라 이전의 발롱도르였다면 수상자는 스네이더르였을 것이고, 메시는 이니에스타와 차비에게 밀린 4위였을 것이다. 실제 기자단 투표 결과가 그러했다. 투표내역을 보면, 메시의 수상은 이후 FIFA 발롱도르의 정체성을 더욱 더 개인상에 가까운 것으로 강하게 규정지어 버렸다고 할 수 있다.[30]
2012년에는 투표 오류가 발생했다. 대상은 남자 감독상. 감독상은 델보스케가 수상하였는데, 주제 무리뉴가 '몇몇 지인들이 나에게 투표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사람에게 투표했더라'라는 발언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흔한 뒤통수 내지 입발림인가 했는데, 마케도니아 국가 대표팀의 주장으로 투표 자격을 가진 고란 판데프가 '''자신은 원래 무리뉴를 1위로 뽑았는데, 투표는 델 보스케, 로베르토 만치니, 위르겐 클롭에게 갔다'''라고 하면서 투표가 조작되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당연히 투표를 주관하는 FIFA는 발끈해서, 마케도니아 축구 협회에서 보내온 투표 용지까지 공개하면서 고란 판데프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란 판데프는 해당 투표 용지의 사인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맞섰지만 역시 판데프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나 했는데... 갑자기 마케도니아 축구 협회가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다. 판데프 말 맞음'''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마케도니아 축구 협회에 의하면 고란 판데프는 자신의 의사를 구두로 밝혔는데, 이 후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서 저런 투표 용지가 작성되었다는 것이다. 마케도니아 축구 협회는 이런 사례가 판데프 한 명뿐이라고 밝혔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야기가 많던 FIFA 발롱도르의 권위가 또 한번 땅에 떨어진 사건이었다.
2013년의 경우 '''가장 논란이 심한 경우'''이다. 발롱도르 최초로 '''기간 연장 재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 꼽힌 선수는 트레블을 한 바이에른 뮌헨의 리베리였다. 2010년 스네이더르의 경우처럼 월드컵이나 유로가 개최되었던 것도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은 그 해 압도적 팀 커리어를 갖추고 좋은 활약을 펼친 리베리의 수상을 점쳤다. 하지만 투표 결과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수상했다. 이에 선수의 이름값이 큰 영향을 미친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리베리의 수상을 예상했던 것은 아니다. 2010년 메시의 사례처럼 개인활약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상을 주던 당시 발롱도르의 경향에 따라 개인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점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례로 한준희 해설위원은 2013년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하며 트레블의 주역 프랑크 리베리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었다. 한준희 위원은 "투표인마다 개인의 기준이 있을 것이고 해마다 팀 성적이냐, 개인 퍼포먼스냐, 월드컵 성적이냐라는 여론이 매번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퍼포먼스로 인해 리베리가 아니라 호날두가 탈 것 같다"고 예측했고 실제 적중했다.영상 사실 이미 2012년에도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31] 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이룬 스페인 선수 중 누구 하나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으며,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면서 발롱도르가 팀 커리어보다는 개인적 활약상을 중요시하는 상으로 변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32]
2013년 역시 이전의 발롱도르였다면 1위는 리베리, 2위가 호날두, 3위가 메시일 것이고 리베리가 발롱도르를 받았을 것이다. 스네이더르의 경우처럼 표가 분산 되지도 않아서 리베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1위 표를 압도적으로 끌어모았다. 거기다 저널리스트의 투표로 진행되는 UEFA 올해의 선수에선 리베리가 1위(36표), 메시가 2위(13표) 호날두가 3위(3표)로 리베리가 발롱도르가 개인상으로 변한 것은 투표권자의 성향에 따라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지만, 논란은 기간 연장 재투표 때문이었다. 문제는 '''기존 투표의 수정 또한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필 이 사실이 발표된 것이 메시가 부상 중인데다가 호날두의 해트트릭 이후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FIFA 회장 제프 블라터가 이 무렵 호날두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 있었고,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발롱도르 시상식에도 불참을 선언한 이후 적극적인 사과 공세를 보내고 있었다. 따라서 투표 기간 연장도 화해 제스처의 일환이 아니냐는 심증은 확실한 의심제기가 있었고 블래터는 발롱도르 투표가 15일 마감된 후 20일 호날두가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포르투갈을 본선에 진출시키는 대활약을 하자 21일 호날두를 달래기 위해 발롱도르 투표를 29일까지 연장하고 투표변경도 가능하도록 했다. 당연히 리베리와 리베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노래방도르, 연장도르, 발놈도르(...) 등으로 신나게 까이는 가운데 축구 관련 언론들에서도 FIFA의 일처리 행태를 가루가 되도록 깠다. 결국 리베리와 바이에른 뮌헨의 팬들은 트레블을 하고도 무관을 한 호날두에 밀리는, 심지어 메시보다도 낮은 순위인 3위를 차지하는 리베리를 보아야만 했다. FIFA는 찔린건지 아닌건지 연장 전 집계한 순위와 연장 후 집계한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리베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장 전 결과를 공개하라 요구하자 피파는 무시했다(...).
2014년 발롱도르도 독일 선수들에게는 논란이 있었다. 월드컵을 우승한 독일 선수의 수상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는 뛰어난 클럽활약을 펼친 호날두의 수상을 예상했고 그것이 맞았다. 호날두는 챔스 최다 득점 기록을 17골로 갈아 치우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염원이던 챔피언스 리그 통산 10회 우승, 즉 '라 데시마'를 달성하는데 1등 공신이었기 때문이다. 13-14시즌 챔스, 리그, 국왕컵 득점왕으로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하면서 호날두 최고의 시즌이라 불릴만한 활약을 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무려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는 등 클럽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상반된 극도의 부진을 보인점이 약점이었다. 노이어는 리그에서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소속팀의 2관왕 조국의 월드컵 우승+본인은 야신상 수상 그리고 스위퍼 키퍼라는 포지션을 재탄생시키고 완벽히 소화한 골키퍼로써 한시즌 내내 가히 최고라 말할수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었다. 국가대표에서는 월드컵 우승을한 노이어, 클럽에서는 챔스를 우승한 호날두가 서로에게 우위에 있었으나 호날두가 수상했다, 실제로 기자단 표 또한 호날두의 득표가 더 많았기에 수상에 큰 논란은 없었다. 한편 메시는 챔스에서 8강에서 탈락하는 등 클럽에서 무관에 그쳤지만 월드컵 준우승으로 팀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의 활약으로 2위를 차지했다. 월드컵을 우승한 노이어는 3위에 그쳤다. 월드컵을 우승한 독일팬들은 노이어의 수상을 기원했고, 독일 국대 선수들도 월드컵 우승의 공헌을 노이어에게 몰아주는 등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했지만 포디움에 든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수상기준이 지나치게 공격면에서의 활약상과 스탯에만 치중되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마디로 언제나 공격수들만 수상하는 상이라는 것. 다만 수비에서의 활약이란게 평가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이고, 수비라는 것은 결국 선수 혼자서 해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닌지라 수비수 개인의 활약이 눈에 띄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문제다. 특히나 골키퍼의 경우는 더 심하다. 골키퍼가 눈에 띄기 위해서는 팀의 수비력이 개막장인 약팀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 때문이다. 실력 좋은 골키퍼는 그 실력과 위상에 걸맞게 강팀에 소속돼있기 마련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그들이 활약상을 뽐낼 기회는 오히려 약팀에 소속돼있는 골키퍼들보다 적다. 근래는 그나마 노이어가 최종후보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는 이 선수가 ‘공격력’을 겸비한 골키퍼로서 다른 일류 골키퍼에 비해 활약을 보여줄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현재까지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은 프란츠 베켄바워, 마티아스 자머, 파비오 칸나바로,[33] 그리고 골키퍼이자 레전드중의 레전드인 레프 야신 4명 뿐이다.
2018년 발롱도르 역시 잡음이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타야 한다는 의견이 유벤투스 팀 동료, 감독들을 포함한 몇몇 축구인들 사이에서 나왔으며 히바우두, 아자르, 카세미루, 만치니,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매체인 ESPN역시도 호날두가 타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2016년도에 FIFA 발롱도르가 다시 발롱도르와 피파 올해의 남자선수상으로 갈라져, 점수 산정방식이 기존처럼 기자단 투표가 100프로 반영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다. 월드컵 활약도를 최일선으로 치는 기존의 발롱도르답게 크로아티아의 FIFA 월드컵 준우승과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조한 루카 모드리치가 753점을 받으며 다른 경쟁자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려내며 발롱도르를 수상하였다.[34]
그 밖에도 리오넬 메시가 5위에 랭크된 것에 델보스케, 그리고 바르사 감독, 선수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리그와 컵 대회에서 더블을 기록하고 리그 득점왕을 기록한 메시가 FIFA 월드컵, UEFA 유로파 리그, UEFA 슈퍼컵 우승, 월드컵 실버부츠와 브론즈볼, 유로파리그 올 시즌의 선수만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 그리고 월드컵 우승, 리그앙 우승을 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3, 4위를 내준 것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밀린건 몰라도 킬리안 음바페에게 마저 밀린건 이해가 안된다는 평이다. 하지만 2018년은 러시아 월드컵의 파급력[35] 이 워낙 컸기에 이러한 해석이 말이 안된다는 건 아니다.
그리즈만은 인터뷰에서 과거 베켄바워가 월드컵을 우승하고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을 때와 비슷한 말을 했는데 둘의 커리어가 너무 상이하기에 반응이 좋지 않다. 리그 보다는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스 리그 보다는 월드컵에 너무 치중되지 않았냐는 평이 있기는 하지만 두 대회가 축구계에서 가지는 위상을 생각해보면 리그보다 더 많은 입김이 작용되는 것은 당연하다.
또 발롱도르 결과가 사전 유출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여러모로 잡음이 많았던 시상식이다.
2019-20 시즌엔 코로나로 인한 여파로 역사상 처음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가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429회에서는 두 해설위원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특수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굳이 취소할 필요까지는 없었다" 라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12. 기타
대한민국에서는 2002년 발롱도르와 2005년 발롱도르 후보 50인에 설기현과 박지성이,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다. 이 해에 손흥민은 4점을 득표하는데 성공, 발롱도르 22위에 오르며 아시아 역대 두 번째 득표자이자[36]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 선수로 기록되었다.
2019년 손흥민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이후로 일부 손흥민의 악성 팬들이 설기현과 박지성이 후보에 오른 것은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든가, 이들이 최종 후보가 아니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으나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다. 설기현과 박지성이 뽑힌 50인의 명단은 분명히 프랑스 풋볼에서 뽑은 공식적인 후보이고, 위에서도 서술했다시피 2016년부터 최상위 3인의 최종 발표 방식을 폐지한 발롱도르에는 최종 후보라는 개념이 사라졌는데 굳이 국내 언론들이 전체 명단에 최종 후보라는 용어를 다시 쓰면서 의미가 변질된 것이다. 결국 최종 후보가 현재 기준이라면 설기현과 박지성도 최종 후보라는 이야기. 프랑스 풋볼에서 발롱도르 후보를 뽑으면 선정단이 그 중에서 바로 수상자를 투표하는 방식은 원래부터 같았으며 후보 수와 발표 방식만 달라진 것이다.
2015년에는 손흥민이 FIFA 발롱도르 59인 후보에 뽑혔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이는 당시 에스파냐 언론인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FIFA에서 공식적으로 발롱도르 후보를 발표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뽑은 예비명단을 유출한 사건으로 이건 그 해에만 딱 한 번 일어났던 매우 특별한 사례다. 참고로 이 당시 손흥민은 공식적인 23인 후보에는 뽑히지 못했다.
2010년 이후 스페인과 라리가의 기세가 엄청나다. 남성 부문 선수상의 경우 4년 연속 메시가 수상한 것도 그렇고, 라리가 팀에 속해 있는 선수를 제외하면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2013년의 프랑크 리베리의 3위, 2014년의 마누엘 노이어의 3위, 2019년의 버질 판데이크의 2위로 단 3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메시와 호날두가 2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FIFA 월드컵의 징크스 중에는 '발롱도르의 저주'도 있다. 월드컵 직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가 소속된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부진하는 징크스다. 물론 부진하지 않고 활약한 선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해당 발롱도르 수상자들은 모두 월드컵 우승을 놓쳤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에도 2013년, 2017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직후의 2014 월드컵, 2018 월드컵 모두 우승하지 못하여 이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4년부터 스포츠서울 소속 부장인 위원석 기자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발롱도르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발롱도르의 이름을 딴 발롱도르 드립이 흥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발롱도르가 취소된 반면 FIFA 올해의 선수상은 변함없이 시상되었다. 이로 인해 FIFA 올해의 선수상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 상을 수상하면서 발롱도르가 취소된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게 되었다.
13. 관련 문서
[1] 현역 생활 33년 동안 옐로카드 한장 받은적이 없었다.[2] 마라도나는 유럽 클럽에서 뛰었지만 국적 제한 때문이었고 펠레는 유럽 클럽에서 뛰지 않았고 국적 제한도 걸렸다.[3]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도 원래 리그를 주관하는 협회가 아니라 잡지에서 만들었고 1988년까지는 센트럴 리그 투수들에게만 주었다는 공통점이 있다.[4] 펠레와 마라도나는 각각 2013년과 1996년에 발롱도르 명예상(Ballon d'Or Prix d'Honneur, Ballon d'Or Prize of Honour)을 받았지만 디 스테파노는 유럽 선수로서 이미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성격이 조금 다르다. 디 스테파노가 받은 상은 슈퍼 발롱도르(Super Ballon d'Or)라고 해서 1989년에 투표를 통해 크루이프와 플라티니를 제치고 유러피언 컵 5연패를 이룬 유럽 최고 레전드로서 인정받아 받은 상이다.[5] 2015년까지 4위 이하인 1차 후보들의 순위를 먼저 공개했으며 최상위 3인의 순위는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는 최종 후보라는 용어를 쓰는 의미가 사라졌으나 2019년 발롱도르에서 손흥민이 후보에 들자 국내 언론들이 쓸데없이 최종 후보라고 기재하면서 의미가 변질되었고 국내의 축구 팬들에게 큰 혼동을 주었다.[6] 물론 2010년의 메시와 2013년의 호날두의 개인 퍼포먼스도 뛰어났기 때문에 이들 역시 당해년도의 FIFA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7] FIFA 올해의 선수상의 비중이 2/3라서 사실상 FIFA 올해의 선수상 선정 기준과 비슷해졌다.[8] 사실 스탠리 매튜스가 초대 수상자가 된건 공로상 격으로 받은거라 2위였던 디 스테파노가 정당한 수상자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당시 매튜스의 나이는 한국 기준 '''42세'''로 그 해 최고의 선수급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 이전의 축구사에 기여한 그의 공로와 당시 축구계의 대선배격으로써 명예를 기리는 의미에서 수여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물론 항목에도 나오지만 매튜스가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해의 활약면에서 디 스테파노가 밀렸다고 볼 수는 없다.[9] 원래 아르헨티나 국적이나, 1957년에 스페인 국적 취득[10] 원래 아르헨티나 국적이나, 귀화함.[11] 이제까지 현존하는 '''유일한''' 골키퍼로서의 수상.[12] 최초의 수비수 수상[13] 최초의 '''비유럽''' 수상자. 앞으로 나오기 힘들 유일한 비유럽, 비남미 국적의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이다. 또한 FIFA 올해의 선수 가운데 월드컵 본선 출전 경력이 없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14] 두번째 수비수 수상자. 최종집계에서 호나우두에게 1표 차로 승리했다.[15] 축구에서 빛나는 포지션이 아닌 수비수로써 3번째로 받은 상이다. '''4백의 센터백'''으로써는 최초이다. 수비수로는 이미 프란츠 베켄바워가 2번이나 수상했고, 마티아스 자머도 리베로로 뛰며 발롱도르를 받았다. 다시 말해 리베로가 아닌 수비수로는 최초의 사례(칸나바로는 스토퍼).[16] 유벤투스에서의 활약과 월드컵 우승으로 받은 발롱도르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의 소속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17] 시상 측인 프랑스 풋볼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판데믹 사태로 인하여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선수업적을 평가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발롱도르 시상을 하지 않으며, 아예 수상자를 선정하지도 않는다고 한국 시간으로 2020년 7월 20일에 발표하였다.[18] 다만 비공식적으로 국내외 언론, 축구팬들을 막론하고 47경기 55골 10어시의 스탯으로 트레블 + 3개 대회 득점왕(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DFB포칼) + 올해의 선수 3관왕(분데스리가, UEFA, FIFA)을 수상한 자타공인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탔어야 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코로나19 때문에 평소처럼 시상식을 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시상 자체를 하지 않은 건 아쉽다는 평이다.[19]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바스턴이다.[20] FIFA 발롱도르였던 2010~2015년은 제외한다.[21] 오래전 칼 하인츠 루메니게를 마지막으로 현재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발롱도르 수상자 배출은 지독하게도 운이 없는 편이다. 2013년 뮌헨의 첫번째 트레블 시즌 공격 선봉장이었던 프랭크 리베리도 아무 근거와 이유가 없는 초유의 발롱도르 재투표로 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사실상 발롱도르를 강탈당하다시피했고 이는 2010년 웨슬리 스네이더의 포디움 탈락과 함께 가장 큰 발롱도르 관련 논란중 하나이다. [22] 2위는 케빈 더브라위너, 3위는 사디오 마네가 선정되었고 메시, 호날두, 우리나라의 손흥민은 각각 4, 5, 18위를 차지했다.[23] 시상 측인 프랑스 풋볼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판데믹 사태로 인하여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선수업적을 평가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발롱도르 시상을 하지 않으며, 아예 수상자를 선정하지도 않는다고 한국 시간으로 2020년 7월 20일에 발표하였다.[24] 역대 최초 4년 연속 수상. 참고로 메시는 합쳐지기 이전인 2009년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수상했기에, 4년 연속 수상이란 표현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25] 아이러니한건 요한 크루이프는 1971-72 시즌에 AFC 아약스의 구단 사상 첫 트레블을 이끌었으나 곧바로 개최된 UEFA 유로 1972에서 프란츠 베켄바워가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조국인 서독의 우승을 이끌면서 크루이프는 그 해 발롱도르 3위에도 입상하지 못한다.[26] FA 컵, 리그 대신 리그컵, 챔스 대신 유로파[27] 그러나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게, 월드컵이나 유로같은 메이저 국가대항전은 유럽 챔피언스 리그가 다 끝나고 나서 열린다. 그러니까 리그나 챔스에서 활약한 선수보다 월드컵과 유로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선수가 사람들의 뇌리에 더 짙게 각인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2010년, 2014년을 제외한 월드컵 시즌엔 어김없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곤 했다.[28] 솁첸코 역시 리그 우승과 세리에A 득점왕(24골)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챔피언스 리그는 아스날과 밀란 모두 8강에서 탈락했고, 솁첸코의 유럽 대항전 퍼포먼스가 딱히 앙리보다 나은 것도 아니었다.(앙리 5골 5도움, 솁첸코 4골 1도움)[29] 그런데 발롱도르 3위 자리를 뜬금없이 호나우지뉴가 차지하면서 앙리는 4위까지 밀리게 된다(...). 당시 호나우지뉴는 '외계인'이란 별명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매 경기 하이라이트를 찍다시피하며 차원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때였다. 이처럼 한 시대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등장하면 그 선수는 팀 성적 & 개인 성적에 구애치 않고 높은 득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2004년의 발롱도르 투표에서 아무런 성적과 수상이 없는데도 3위를 기록하며 논란이 된 호나우지뉴는 그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논란을 증폭시켰다. 거기에 앙리는 이 해 FIFA 올해의 선수상도 2위에 그치고, 데쿠는 아예 FIFA 올해의 선수상 3위 이내에도 들지 못하면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30] 물론 합쳐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서라면 FIFA 올해의 선수상은 당연히 메시가 차지했을 것이다.[31] UEFA 유로 2008,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UEFA 유로 2012[32] 하지만 2012-13시즌 당시 리오넬 메시가 혼자서 리그우승을 이끈걸 보면 개인적 활약상으로도 논란이 있을수도 있다. 다만 당시 메시가 부상중이었기에 베슬리 스네이더처럼 평가가 내려갔을수도...[33] 앞서 두명과는 달리 유일하게 순수한 수비력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고 봐도 좋은 선수다. 임팩트가 짧았다는 것이 흠이지만.[34] 2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78점, 3위의 그리즈만은 414점을 받았다[35] 수상자인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을 월드컵 최초로 결승까지 견인한 장본인이며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그리즈만은 최다 MOM 선정,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 경기 0회 유효슈팅에 빛나는 올리비에 지루를 대신해 월드컵 기간 내내 활약했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두명이 속한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했다.'''[36] 아시아 최초 득표자는 2007년에 2점을 득표하며 29위에 랭크된 이라크 선수 유니스 마흐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