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다른 정당과의 관계

 






1. 개요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정당과의 관계를 서술한 문서다.

2. 국민의힘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끊임없는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상적이라면 이견이 갈리지 않는 요소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물고 뜯는 견원지간이다.
국민의힘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이 창당한 민주공화당을 뿌리로 두고 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을 만든 3당 합당전두환, 노태우 등이 민주공화당의 기반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여 창당한 민주정의당과, 김종필을 포함한 친 박정희세력이 충청권의 기반을 바탕으로 창당한 신민주공화당과, 운동권 출신 김영삼이 설립한 통일민주당이 가세하여 민주자유당이 창당되었다.[1][2]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그 박정희신군부를 상대로 싸웠던 김대중[3][4]을 이어받은 정당으로,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 운동권 인사들이 많기 때문에 두 정당은 태생부터 사이가 좋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공적인 자리에서 또는 중진 의원들의 입에서야 점잖은 척 '제1의 정치 파트너'라고 말은 하지만,[5] 애초에 군부 정권 시대를 연 박정희와 민주화 세력의 대표 정치인 중 하나인 김대중은 김대중 납치사건 등으로 얽힌 필생의 '''숙적'''이었고, 3당 합당의 주역들 모두 때로는 DJP연합도 있었지만 김대중과 정적 관계로 얽혀 있던 사람들이었다. 물론 지금 국민의 힘은 박정희보다는 김영삼의 상도동계에서 뿌리를 찾는 것이 맞으며. 김영삼도 평생을 독재에 맞서 싸워온 군사정부의 '''숙적'''이며 김영삼은 훗날 전두환과 노태우를 감옥에 넣어버린다. 그리고 이들은 훗날 김대중이 전두환과 노태우를 풀어주겠다는 대선공약을 건 다음 대통령이 되고 나서 사면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과거 독재 정권 시절과 권위주의 정책, 인권 탄압 소지가 있는 정책, 그리고 그들의 경제 정책이나 복지 정책을 반서민적, 친재벌적이라며 많이 깐다면, 국민의힘은 김대중 정부 이후 시작된 햇볕정책을 추구하는 민주당의 대북 정책 노선을 주로 까거나 민주당의 경제 정책 및 복지 정책을 대중의 인기만 생각하고 그냥 생각없이 내지르는 '포퓰리즘적 행태'라고 까는 경우가 많다.
심플하게 보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10월 유신의 부활을 꿈꾸는 완전 친일반민족행위자 독재 정당이라고 깎아내리고,[6]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종북에다 친중[7] 정당, 포퓰리즘 정당이라고 깎아내린다.
국민의힘의 뿌리인 민주자유당의 창당 세력 중에는 맨 위에 언급했듯 김영삼과 그의 계파인 상도동계도 대다수 섞여 들어갔고, 김영삼의 민주계가 당권을 잡고 나서 민자당의 이름을 신한국당으로 바꿨던 시기에는 김문수, 이재오 등 재야의 민주화 운동가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에 舊 새누리당 내부 구성원 중에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꽤 있긴 하다. 그러나 이들도 문민정부가 힘을 잃은 뒤에 등장하는 새로운 리더인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에게 새로 줄을 서다보니 결국 김무성의 경우처럼 과거 김영삼 밑에서 있을 때 보여주었던 민주화 운동가로서의 성향은 거의 사라져 버렸다.[8], 그나마 민주화 운동가로서의 성향이 있던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적해 왔거나, 바른정당-바른미래당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이회창이 세 번의 대선 실패로 정계를 떠나고 이명박박근혜의 양강 구도가 열린 뒤에는 친박친이남원정으로 계파가 새로 짜여졌다. 그 때 생긴 친박계와 친이계의 갈등이 나중에 친박계와 비박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결국엔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늘푸른한국당의 분열로 귀결된 것이다. 물론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합당해서 바른미래당이 되었고,[9] 늘푸른한국당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나뉘어진 뒤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말이 통하는 상대라며 협상을 해나가겠다고 해 어느 정도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의 경우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각 당의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갔을 때 우상호 당시 원내대표는 아예 면담조차 거부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여당이 된 이후에는 그나마 상황에 따라 협치 시도가 보이는 다른 야당들과는 달리 자유한국당과는 제대로 된 타협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역시 계속해서 민주당 및 청와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2017년 11월 이후로 한국당의 당권이 친박에서 김무성-홍준표의 친무-친홍 라인으로 완전히 넘어왔음에도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날카로운 대립각을 보이기도 했다.[10]
그리고 2018년 12월과 2019년 2월에 걸쳐 변수가 더 생겼는데,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은 아니지만 친박의 지원을 받은 나경원이 당선되고, 당 대표로 친박의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받는 황교안이 당선되면서 한국당에서 지워지는 듯했던 친박 색채가 다시 어느정도 강해진 것으로 보였고, 차후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 보였다.
2019년 4월 공수처법, 선거법 패스트트랙 파동 당시 양당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고, 특히나 이 무렵 발생한 한·일 갈등이 21대 총선 민주당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민주연구원의 보고서가 공개되어 한국당과 그 지지자들이 갈등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거세게 하였다. 게다가 2019년 8월 조국 사태까지도 벌어지며 양당의 입장 차 때문에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었다. 당시 한국당은 조국의 범죄 혐의가 있음에도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임명한 문재인 정권을 맹비난하였고, 당 차원에서 조국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21대 총선 이후 극도의 아노미 상태를 보이다가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의 등장으로 약간이나마 양당 관계가 진정세를 보였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와 20대 국회 임시회기를 놓고 합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전에 비해 민주당에 협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인데 이는 당시 통합당미래한국당의 의석수를 합쳐도 120석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강경투쟁노선의 효용성이 사라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2020년 4월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조기합당이 무산되며 민주당에서는 여러 카드를 검토하였고, 그 방안으로는 상임위원장 표결처리로 통합당 배제, 양당 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정 불이익 등이 거론되었다. 이후 미래한국당이 통합당에 흡수합당되며 보복조치로 고려되던 안은 사라지는걸로 여겨졌지만, 그 간의 관례를 깨고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민주당이 모든 위원을 독차지하여 이에 날선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공수처법 개정안의 강행처리로 인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 지지 국민들의 비판이 격화되어 두 당 사이의 관계는 개선될 기미가 없어졌다.
현재는 4월 7일에 치뤄질 재보궐 선거 관련 문제 때문에 양당이 서로에게 더더욱 날을 세워가며 비판과 비난을 가하니, 더더욱 민주당과 국민의힘,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극심한 반감과 분열을 야기하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의 '한일 해저터널 추진' 공약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친일로 몰아가기 시작하며 갈등이 시작된 것이 있다.[11]

3. 정의당


정의당이정희가 이끌었던 민주노동당 + 유시민이 이끌었던 국민참여당 + 노회찬, 심상정 등이 이끌었던 진보신당 탈당파인 '새진보통합연대'가 손을 잡고 만든 통합진보당을 뿌리로 한다.
그러나 참여계와 진보신당계가 이석기가 이끄는 경기동부연합과 심각한 갈등을 빚게 되었고 결국 자기들끼리 손을 잡고 통합진보당에서 나와 만든 정당이 지금의 정의당이다.[12] 원래 이름은 '진보정의당'이었지만 2013년 7월 21일 정의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유시민, 천호선 같은 국민참여당 출신이나 김종대(정치인) 같이 참여정부 출신의 친노 인사들이 소속되어 있고, 성향 면에서는 사회민주주의 정당이지만 정의당의 참여계사회자유주의여서 민주당과 통하는 바가 꽤 있어 두 당이 제법 가깝기도 하다.
그러나 정의당 자체가 거대 양당제를 비판하고 다당제 체제를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를 고수하고 있어서 민주당 역시 양당 체제의 일원으로서 비판의 대상으로 보기도 한다. 게다가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제19대 국회의원 선거통합진보당과 야권 연대를 했다가 통합진보당에서 벌인 여러 문제 때문에 크게 데이기도 했고, 좌클릭으로 인해 일정 중도층을 잃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민주당(2013년)은 이른바 '중도층 공략'이라는 기치 아래 꾸준히 우경화 경향을 보여와서 정의당은 꾸준히 민주당(2013년)의 우클릭 정책을 비판해왔다.
그래도 국민참여당 출신들이 많이 있다는 점 때문에 민주당은 정의당을 경쟁자로 볼 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히 적으로는 보지 않는 편이다.
반면 정의당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정의당이란 단어를 반대로 나열한 '당의정'[13]이라는 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에서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진보 정당들이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해놓은 일보다, 민주당의 진보 성향 그룹인 '을지로위원회'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해놓은 일들이 훨씬 더 많다.'면서 진보 정당들의 능력에 대해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14] 그리고 바른정당정의당이 잠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자 민주당의 일부 지지자들은 '''"저것들이 멍청하게 적폐 2중대를 응원하고 앉았네? 회색 분자 같은 것들"'''이라며 경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은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문제로,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더 넓게 잡아보면 천호선정진후, 박원석 말고 지역구 선거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정의당에 누가 있느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된 지역은 (노회찬 의원이 당선된) 경남 성산구 빼고 모두 지지 않았느냐'며 정의당이 민주당에게 양보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한다.[15] 더 심한 쪽은 정의당은 비례대표에나 올인하고 지역구 선거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16] 그렇지만 정의당 내부에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같은 탐나는 인재들이 있고 아예 당을 합치면 '피곤하게 야권 연대 같은 거 할 필요도 없어지므로' 정의당과의 합당에 그리 반대하진 않는 분위기였다. 다만, 이쪽이 말하는 합당이란 양당이 똑같은 지분을 갖고 새로운 연합 정당을 만드는 그런 합당이 아니라 민주당이 정의당을 흡수하는 걸 말하는 것이다. 물론 대놓고 '흡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는 않고, '20석 얻기도 버거워하는 군소 정당으로 시간을 낭비할 바에야 차라리 민주당으로 들어와 민주당에 진보 블록을 형성해 활동하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겠느냐'라는 워딩을 썼다.
반면 정의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지층은 정의당의 흔들림 없는 진보 정체성을 높이 평가하며 민주당도 이렇게 진보 정체성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경파가 많은 편이었다. 특히 이쪽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성향과 맞지 않는 정책을 펼 때마다 정의당으로 당적 이전을 타진하기도 했었다.[17] 어찌보면 민주당이 '거대한 정의당'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정의당과의 합당을 반겼으면 반겼지 반대하지는 않았다.
그 외에 전태일 열사로 대표되는 노동 운동 부분에서는 민주통합당 출범 당시에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선언하면서 노동 운동의 역사를 받아들였고, 현재 민주당의 강령과 정책에서도 노동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 중에도 노동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 씨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어서 의정 활동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민주당이 은수미, 전순옥, 김광진(정치인) 등 중도 진보 ~ 중도 성향의 인사들을 대거 영입함과 동시에 을지로위원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진보 정당의 단독 집권 플랜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민주당을 진보 정당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2012년을 기점으로 대거 입당하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선거 때마다 후보 단일화나 정책 연대까지를 데드라인으로 그어놓고 그 선을 넘어갈 생각은 없다는 걸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당세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떻게 합당을 하든 흡수될 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두 당의 지지층은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지역구 후보는 단일 후보 혹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키고 비례대표 표는 정의당에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새누리당을 견제해 왔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각 지역구마다 민주통합당 -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를 뽑아 표 분산 효과를 최소화하려고 하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정의당결선투표제,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의 선거제도 개편 부분에선 양당제 타파를 위해 오히려 국민의당과 연대하기도 한다.
19대 국회에서는 정의당이 5석에 불과하긴 했어도 원내 제3당의 위치에 있어서 목소리는 작을지언정 나름 존재감을 드러낼 때가 있어서 민주당이 적극적이진 않았어도 정의당과 나름 협의도 하고 그랬었는데, 20대 국회에선 그때의 정의당보다 훨씬 많은 의석으로 새로운 원내 제3당이 된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의 등장으로 민주당과의 관계가 더 멀어졌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고작 5석 밖에 없어서 국회 운영에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정의당보다는 의석을 29석, 14석씩 갖고 있는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과 이야기할 일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대 국회에서 정의당에 관한 뉴스는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사태를 자초하고 정의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또렷한 선긋기를 하지 못하면서, 이에 실망한 민주당의 친정의당 성향 지지자들이 정의당에게 보냈던 지지를 철회해버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정의당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문제에 있어서도 '정의당의 응석을 더 이상 받아주면 안 된다'라고 주장해왔던 反정의당 성향 지지층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커졌다.
그리고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정의당의 일부 당원이 민주당에 입당하였고 2017년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대선 토론에서 홍준표와 함께 참여정부를 비판하면서 참여계 일부가 민주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어찌되었든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의 우군이 되는 정당인 것은 사실이다. 다른 진보정당들과는 달리 참여계와 같이 노무현 정신을 잇는 친노라는 다리가 아직까지 양당간에 놓여있기도 하다. 과거 열린우리당•참여정부와 민주노동당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현재 더불어민주당•문재인 정부와 정의당과의 관계는 위성정당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구 민노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 대양이 놓여있었다면 현재는 강줄기가 놓여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그 간극이 좁혀졌다. 어찌보면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왼쪽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것일 수도 있다, 비협조적인 골수진보정당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면 민주당은 홀로 고립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끊임없이 합당 내지는 연립정부 설립 논의 나올정도로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준여당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시민 국무총리설이나 노회찬•심상정 노동부장관설, 노회찬 법무부장관설등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이 구성되는 동안 끊임없이 호사가들과 언론 사이에서 떠돌았다.
이는 다른 야당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까지도 소통이나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폄하하는 논평을 하는 반면, 정의당은 호의적인 논평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항상 총선, 지선 정국에 들어갈 때마다 더불어민주당이 항상 우선적으로 단일화 협상을 하는 대상이 정의당이다. 그런 상황을 언론과 다른 정당의 정치인들도 인식해서인지 여야간 대립구도를 그릴 때 더불어민주당-정의당 vs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으로 묶는 구도가 많다. 19대 대선때도 여론조사기관에선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을 범 진보층으로 묶어서 분석했다. 정당 지지층도 아직은 그나마 더불어민주당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한 예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과 가장 유사한 쪽이 정의당 지지층이다.[18] 다른 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지지율과 비교해도 차이가 난다.
한편으로 정의당과 더민주의 이런 관계에서 벌어지는 사례 중 특이한 면모가 있는데 바로 '정의당 데스노트' 이야기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내각을 구성할 당시, 자유한국당 등 다른 야당들과는 달리 정의당에서는 대부분의 인사에 대해선 긍정적인 논평을 하였다. 하지만 일부 인사는 정의당도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명 철회 및 사퇴를 주장했다. 그런데 다른 야당들과는 달리 정의당이 지적한 인사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탈락하는 것이 마치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 것 같다는 뜻이다. 안경환, 조대엽, 박기영, 박성진, 김기식 등이 그 예이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탁현민, 송영무, 홍종학 등은 정의당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이 진행되었다.[19]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관계가 악화되었고, 총선 이후 정의당이 노선의 선명성을 주창하여 이전보다 관계가 서먹해졌다. 다만 더불어시민당이 소멸해 위성교섭단체 우려는 사라졌으며, 노동정책 등 사안에 따라 여전히 협력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김제남(정치인)이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되면서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

4. 국민의당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단 세 석을 얻는 것에 그쳤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협력하더라도 개헌선을 돌파할 수 없으며, 법안 통과나 필리버스터 무력화에서는 국민의당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히 국민의당이 2016년에 비해 보수성향이 훨씬 강해진 것으로 풀이되어 정책방향적 연대 중요성이나 상호간 효용성 역시 낮아졌다. 애초에 당시 2016년의 국민의당의 후신은 민생당이라고 봐야 한다. 민생당 중진들과 부대끼며 자기 성향을 감추어 오던 안철수 대표의 성향이 나타난 것일 뿐 우경화라 할 것도 없다.
현재는, 민주당과 친문지지층에선 사실상 국민의 힘을 따라가는 군소원내정당취급을 할 정도로 인식이 나쁘다.

5. 열린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의 창당으로 인해 이해찬 대표의 열린민주당에 대한 반응은 다소 좋지 않은 편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내분이 있는 편인데, 이는 열린민주당이 자녀 입시 비리로 논란이 많았던 조국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애, ‘열린민주당은 친조국 세력’ 비판에 “친조국은 친검찰개혁, 친언론개혁 세력” 사실, 조국문제는 민주당도 반조국이 아니기때문에,[20] 큰 문제는 아니지만 진짜 문제는, 우선 열린민주당은 민주당 공천탈락에 불복해 탈당해서 만든 정당인데다가 그로인해서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표를 뺏어가게되는 점, 또 성향이 매우 강성해서 중도층에게 피로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해찬 대표와 김홍걸에게 꽤나 견제를 당했다.
21대 총선 이후 최강욱 신임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전화를 거는 등 갈등 봉합의 움직임이 다소나마 보이고 있다. # 더불어시민당 해산 과정에서 소수정당 출신 인원들의 소속당 복귀와 양정숙 제명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총수는 177석이 되었다. 필리버스터 무력화 등 사안에 따라 열린민주당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정당보다 상대적으로 협력이 수월한 정당이 열린민주당이다.
21대 국회 의원 소속위원회 배정을 놓고 최강욱리스크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최강욱 대표가 사법개혁을 내세우며 법사위 배정을 원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최 대표의 관련재판과 강성 지지층의 희망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는 코로나 국면에서 미래통합당의 반발기류 역시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6. 기본소득당


기본소득당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결과 용혜인이 당선되었으므로 당분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7. 시대전환


시대전환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결과 조정훈이 당선되었으므로 당분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조정훈 당선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에 영입한 인사 중 한 명이다. 다만 시대전환더불어민주당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비판하는 것을 보면 서로 의견이 갈릴 수 있다.

8. 민생당


안철수와 함께 국민의당을 창당하였고 나중에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섰다 다시 합당한 소위 국민의당 호남계 정치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평화민주당으로 시작하여 새천년민주당 - 통합민주당 - 민주당(2013년) -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계 정당에서 긴 시간 동안 뿌리를 박았던 인물들이 많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련 -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맡았던 시절 비주류, 비노계로 분류되었던 이들이, 소위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당을 박차고 나가 안철수와 손잡고 만든 정당이 국민의당이었고,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으로 갈렸으나, 다시 합당해 만들어진 당이 민생당이다.
민평당 창당파와 민주당의 주류가 된 친노·친문 진영은 꽤 오랜 시간 불편한 사이였다. 그리고 이들의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가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를 맡았던 2015년 ~ 2016년이었고. 결국 호남계는 민주당을 탈당하여 국민의당이라는 새 둥지를 틀게 된다.
그렇지만 정치권의 일부 호사가들은 민평당 창당파가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을 만든 건 일단 참여정부호남을 홀대했다는 마타도어로 민주당이 호남권에 발붙일 땅을 최대한 협소하게 만들고[21], 야권 표를 갈라서 민주당이 호남을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새누리에게 참패하고 나면, 그 당시 당 대표는 아니었지만 민주당의 최고 실권자라고 여겨져왔던 문 대통령이 정계를 떠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럼 안철수라는 대선 주자를 앞세워 다시 민주당과 합당해 당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22]
그렇지만 둘 다 거슬러 올라가면 전라도김대중이라는 불가분의 뿌리로부터 파생되었으므로 이 두 가지 뿌리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다는 태생적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서는 손을 잡을 때도 있었다. 국민의당 시절에는 박근혜 정부국정 교과서 사태에 대해선 이견의 여지없이 결사 반대의 의견을 냈고, 20대 국회의 국회의장단 선출 및 알짜배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의 전신이었던) 새누리당과 당시 야권의 쟁탈전이 벌어졌을 당시엔 민주당의 손을 들어 새누리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보면 협치를 명분으로 민주당과 새누리당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곤 했지만 아무래도 민주당 쪽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날들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고부터는 (비록 안철수가 당 대표였던 탓에 국민의당 공식 논평은 주로 정부 여당을 깎아내리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으나) 정부 여당에 대한 어조가 점점 순하고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거의 우군이나 다름 없는 수준으로 변화했다.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이념 공방에서 바른미래당 창당파는 자유한국당과 성향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부 여당을 향하여 매카시즘 공세를 퍼부었는데, 민평당 창당파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정부의 남북 관계 해빙 노력에 대하여 후하게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보수 정부 9년을 정조준한 적폐청산에서도 바른미래당 창당파는 한국당처럼 정치 보복이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주로 냈지만, 민평당 창당파는 정부의 적폐청산 노선을 지지해 줬다.
특히 민평당은 대북 정책을 비롯한 외교 분야에서는 전폭적으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민주평화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 전 대통령의 각종 정책 중 가장 중요하고 상징성이 큰 것이 바로 햇볕정책이므로, 이 햇볕정책 노선을 계승한 더불어민주당 및 문재인 정부와는 같은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바른미래당 계열은 주로 민주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고,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계는 대체적으로 민주당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다.
줄곧 '안티 문재인' 성향만 보여주며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안철수와는 결별하였고 호남 민심 말고는 기댈 곳 없는 처지가 되었으니 민평당 창당파는 앞으로도 '협력할 건 협력하고 비판할 건 비판한다'는 명분 아래 정의당과 마찬가지로 정부 여당과 자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합당한 것처럼 민주당과 민생당도 합당할 것이라고 보는 예측이 있다. 국민의당 시절부터 있었던 예측인데, 문재인이라면 학을 떼는 안철수친안철수계는 이 예측에 단호히 'No'를 외쳤지만, 민평당 창당파 중 현역 의원들은 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도, 그렇다고 뚜렷하게 부정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그저 '민주당과 우리는 가치관이 같지 않다'는 정도로 선 긋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렇지만 동교동계의 일원인 이훈평국민의당 시절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위 '친문 패권주의'가 싫어서 민주당을 떠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 인사를 보니 그 패권주의도 이젠 사라진 듯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민의당에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까지 말한 적이 있다. 심지어 같은 동교동계의 일원인 정대철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앉혀서 민주당과의 통합을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조선일보 기사 정대철은 국민의당이 전폭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도와야 하며, 문재인 정부도 국민의당과 연정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여러차례 내놓은 바 있는 인물이다.
2020년 4월 3일, 정대철, 권노갑 등의 동교동계 원로들이 민주당 복당 선언을 하였다. 그리고 과거 국민의당에 소속되었던 이용호, 김관영, 이용주 등이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두 당 간의 합당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백기를 들고 민주당과 다시 합쳐야 한다고 했었고, 동교동계 막내라고 불리는 설훈 의원도 언론을 통해 민주당과 민평당이 재결합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번 개진한 적이 있다. 아마 민주당 정치인들 중에는 이 두 사람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더 있을 테지만 민주당의 최대주주가 된 문 대통령 지지층의 눈치가 보여 아마 입조심을 하고 있을 것이다.
현역 정치인들의 계산과는 다르게 두 진영의 지지층은 민주당-민생당 합당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과 민생당 정치인들의 본심이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 하여도 당장 합칠 수 없는 가장 큰 요인이다.
우선 민주당 지지층은 국민의당 창당파가 민주당에서 나가준 덕분에 계파 갈등의 요소가 격감하여 민주당의 내부 질서가 바로 잡혔고, 이게 민주당이 계속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이유이며 나아가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라도라는 지역색을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진하게 칠한 민생당이 민주당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상당 부분 벗겨졌던 '호남당 이미지'가 다시 강해져 민주당의 확장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두 당의 의석을 합쳐도 과반 의석을 여유 있게 넘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해도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어떤 법안도 단독 처리를 하기 힘드므로 구태여 합당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실리적인 계산도 이유 중의 하나다.
민생당 지지층도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경상도 출신인 점을 들어 민주당과 다시 손을 잡으면 '경상도 패권주의'의 들러리가 되는 것이라는 이유로 민주당과 한솥밥 먹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간간이 이어져 오던 공조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으로 잠시 무너진 상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민주당계 정당의 주류 계파였던 친노계 파생 계파와 갈등을 일으키고 국민의당으로 빠져나갔던 비노 호남 정치인들의 복당을 당 차원에서 거절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최근 당 지도부가 2019/1월에 이용호의 복당과 손금주의 입당을 과거 내분을 일으켰던 이유를 들어 불허했다.[23] 기타 민주평화당의 정치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자당 복당 관련 입장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호남계열 정치인들만 남아 호남 지역주의 정당으로 쭈그러 든 민주평화당은 호남 지역구를 수성해 차기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좋든 싫든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립각을 상당히 크게 세울 것으로 보인다.
민생당은 21대 총선에서 원외전당으로 몰락하며 그 영향력 자체가 소멸하다시피 했고, 민주당에서는 이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 민생당의 목표가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것인데 민주당의 대권주자는 호남 출신 이낙연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협력하고자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민생당과 협력할 명분도 없을 뿐더러 협력을 통해 얻을 전략적 이점도 전무하다.

9. 진보당


19대 대선 정국 당시 새민중정당이나 민중연합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이들이 소수 있다. 그러나 정의당보다 더 강경한 진보임과 동시에 민중당NLPDR 성향이기에, 민주당이 이들과 연대할 가능성은 낮다.
제21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에서 민주당의 김태선 후보와 민중당의 김종훈 후보, 노동당의 하창민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된 결과 민중당의 김종훈 후보가 낙선하며 민중당 측에서 불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중당 역시 원외정당으로 전락해 전략적 중요성은 20대 국회보다 낮아졌다.

10. 녹색당


녹색당은 생태주의 정당이고 기성 신좌파이다. 더불어민주당하고 연대를 한적이 있었지만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이 당 내를 장악하고 대놓고 녹색당이 메갈리아를 직접 옹호한 이후엔, 더욱 등한시 한다. 그나마 THAAD, 탈핵, 환경 분야에서 연대를 하긴 하였지만, 문재인이 THAAD를 배치하고는 연대할 일이 없다.
게다가, 다른 정당의 당대표에 해당하는 녹색당 공동위원장 신지예가, 혜화역3차 시위에서 시위주최자들과 시위자들이 행한 문재인 대통령에대한 재기해및 일베발 곰드립등 자살&고인드립을 "여자들이 그동안 당한거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고 비웃었고,[24] 공식논평과 공지사항에서도, 녹색당의 정반대성향인 자유한국당보단 민주당에 대해서만 공격을 행하자, 민주당의 지지자들과 오유, 루리웹, 레테, 82쿡등 친문재인내지는 친민주당 사이트에선 녹색당을 아예, 자유한국당을 넘어서 박사모내지는 대한애국당이상으로 싫어하며 기피하는 지지자들도 제법 생기고있다. 녹색당을 아예, 좌적폐라고 대놓고 까는 분위기도 조성되있다.[25]
물론, 녹색당또한 민주당과 지지자들을 엄청 싫어하는 상황인데,[26] "민주당 쟤들은 보수면서 진보코스프레해서 진보성향지지자들만 가져간다."면서 엄청 싫어하며, 자유한국당보단 여당인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있다
현재 상황만 보면, '''민주당과 한국의 진보정당의 관계중 최악의 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봐야한다.'''
제21대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개혁연합더불어시민당을 놓고, 녹색당도 투표시간을 연장하면서까지 투표를 하여 참여를 원해 협상을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민주당 윤호중의 성소수자 배제논란과 협상과정에서의 의견차이로 인해 더더욱 사이가 멀어져, 사실상 미래통합당과 민주당의 간격 수준으로 봐야한다.

11. 미래당


우리미래는 녹색당에 실망한 신좌파 지지자들이 만든 정당으로 당내 구성원의 스펙트럼은 중도좌파에서 좌파로 넒은 편이다, 다른 진보정당들과 달리, 신생 정당인데다 당 내의 자당 대권주자의 부재나 성향의 접점 등의 이유로 더민주 내 진보파인 이재명, 박원순, 박주민, 박용진등을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 보니 더불어민주당에게 나쁜 감정은 적다.
청년위원회에서는 교류나 시위, 법제에 대한 연대가 소수 있다. 청년기본법 발제 당시 공동행동을 하였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청년위원회와 함께 2030정치참여네트워크에 공동 발족하기도 하였다. 당장 당내에서 박주민, 백혜련 등이 해당 정당과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하였고 제윤경 의원 등은 토론회에 우리미래를 초대하기도 하였다.
다만 당 대표인 이성윤이 나중은 없다 라는 표현을 쓴 점을 보면 소수자 운동을 엄연히 기지에 내건 정당이니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던 성소수자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밝혔기에 소수자 관점에서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란 도중에도 각을 세웠다. 이해찬이 260석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제도 개혁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였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청년 실업이 줄어들지 않았음을 비판하였다. 우리미래 초창기와는 달리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 비판을 많이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미래는 정의당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가까운 진보정당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최근 더불어시민당 창당과[27] 미래당의 좌클릭으로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
[1] 이때 3당 합당에 반발해 통일민주당을 떠난 대표적인 인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2] 그렇지만, 국민들중 일부는 "민주공화당은 이승만의 자유당의 의붓아들정당이니까 진짜초대 조상계보는 이승만의 자유당부터다."라는 의견도 좀 있다.[3] 김영삼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 김대중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싸워왔으나 민주화 이후 치뤄진 13대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여 사이가 멀어지게된다. 이후 김영삼은 3당 합당으로 보수 우파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김대중은 계속 중도 좌파의 자리를 유지하였다. 따라서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영삼의 모습이 보이지않고 김대중의 모습만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있다.[4] 반면에 김대중 계열인데도, 국민의힘으로 간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정통민주당의 한광옥이 있다. 특히 한광옥은 아예 박근혜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5] 예시[6] 민주당 지지층은 예전에 통합당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의 의원들이 모두 '친일파 재산 환수법'에 반대표를 던졌던 전적을 들어 통합당이 친일파를 대변한다고 까는 경우가 많다. 다만 친일몰이의 경우 종북몰이랑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군국주의 추종자라면 문제도 있고(실제 박정희의 경우 군국주의자가 망친 일본을 자유주의자가 일으켜 세웠단 말에 반감을 보이며, 일본 군인들이 천황절대주의인게 뭐가 나쁘냐고 반문한 적도 있다고 전해진다), 재벌의 뿌리 문제나, 뉴라이트 문제 정도가 있지만, 그와 무관한 것까지 마구잡이식 친일 낙인으로 매도될 수 있다는 지적.[7] 시진핑 정권인 현대에 들어서는 거의 친일과 동급의 단어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코로나19사태의 '''중국인''' 입국금지 논란이 있다.[8] 광주의 5.18 묘역에는 일부러 밟고 가라고 땅 속에 박아놓은 전두환의 비석이 있다. 5.18 묘역을 참배하러 온 사람들은 대개 망설임 없이 밟고 지나가지만, 김무성은 머뭇거리다 끝내 비석을 비켜갔다. 반면, 그를 정계로 데려온 김영삼은 정권을 잡은 뒤 전두환을 (노태우와 더불어) 법정에 세우고 사형장으로까지 보낼 계획이였다.[9] 이 과정에서 처음부터 김무성 및 친무계 전부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고, 뒤이어 이명박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되자 이명박을 보호하려 한 친이계 대부분(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늘푸른한국당 포함)과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을 부정적으로 보던 친유 일부 및 소장파 일부까지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했다.[10] 2017년 11월 이래로 홍준표, 김무성과 김성태의 발언을 보면 시비거리가 되지 않는 점까지도 꼬투리를 잡아서 계속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대패했을 당시 한국당 대표를 맡고 있던 홍준표는 선거 결과를 보고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 라는 말을 남기기까지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명박, 박근혜를 내세우며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하기도 하였다.[11] 사실 한일해저터널은 야당이 처음 만들어낸 공약이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 필요성을 인정했던 공약이었다.[12] 이 세 개의 세력이 기껏 합당을 했다가 얼마 안 가 갈라선 이유는 여기에 보다 더 자세히 서술돼 있다.[13] 겉으로는 좋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가 될 수 있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14] 이 문제는 당세와 관련되어 있다. 당장 을지로 위원회에 소속되어있는 의원 수만 하더라도 정의당 전체 의원수보다 약 6배나 많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즉 정의당 혼자 할 수 없는 단독 입법이 가능하다.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정의당으로 갔어도 잘 맞았을 진보 성향 인사들이 정의당으로 안 가고 민주당으로 가서 민주당 내부에 진보 진영을 구성하는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을지로위원회도 그렇게 탄생했다고 한다. 단, 을지로위원회의 한계는 민주당 내의 조직이기 때문에 중앙당을 거스를 수 없다는 점에 있다. 하지만 2017년 5월 현재 을지로위원회 소속인 우원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관계로 향후 더 진보적으로 민주당이 움직인다면 정의당은 말 그대로 2중대 신세를 면하기 힘들어질 것이다.[15] 다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게 단일화된 곳이 인천시당 자체결정으로 된 거 밖에 없는데 여기서는 불리한 지역만 주는 시늉을 했고 꿀지역구는 다 민주당이 가져갔다.[16] 수원시 정에서는 필리버스터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박원석도 고작 7.5%의 득표율 밖에 얻지 못했다. 그리고 안양시 동안구 을에서는 이정국과 정진후가 같이 출마했는데 이정국은 39.51%의 득표율을 얻어, 41.46%의 득표율로 당선된 심재철과 겨우 득표율 1.95% 차이로 떨어졌고, 정진후는 19.01% 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이에 관해선 정진후의 득표율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정진후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상황이 조금 복잡하게 꼬여 있어 뭐라 단정짓기 힘들다. 자세한 사항은 정진후 항목 참고.[17] 더 찾아볼 것도 없이 정청래가 컷오프 되었을 때와 김종인이 정의당을 아오안으로 대하는 전략을 피면서 많은 이들이 정의당으로 들어간 것을 생각하면 된다. 그게 정의당의 20대 총선 성적에는 별 플러스 효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말이다. 되려 이후에 정의당에 혼란만 가져다 주었다.[18] 다만, 한국 정서 특성상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도 특정 성향에서 친 보수 성향인 경우가 상당한데, 이와 반대로 정의당은 일방적인 진보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19] 탁현민 행정관은 민주당 내 여성계와 정의당에서 비토가 심하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임명이 가능하며 송영무와 홍종학의 경우 문제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놓고 반대하지 않았다.[20] 금태섭은 예외로 보인다는 시각도있다. 기존에 당 주류와 이견을 꾸준히 보였으며 결국 탈당했다.[21] 호남 홀대론은 19대 대선 이후 그런 견해를 철회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은 아니었다. 그냥 문재인 공격용 멘트였을 뿐.[22] 실제로 국민의당에서 김종인발 야권 통합론이 나왔을 때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통합 거부를 주창해온 안철수를 지지하는 쪽과 민주당과의 연대를 주장해온 쪽 간의 내부 충돌이 있기도 했다.[23] 참고로 얼마 뒤 민주당과 별로 척을 지지 않았던 손금주는 입당을 허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되었다.[24] 게다가, 이 시위의 주최자및 시위 참여자들은 이후 4차시위 포스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뜻으로 만들어져, 일베에의해 완전히 변절된 운지해드립을 쓰기도 하였다.[25] 나중에 생긴 민주당에서 분파된 열린민주당의 경우는 더욱 심해서, "혜화역 시위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험한 발언을 한 신지예와 녹색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다고 하는 건 있을 수 없으며, 녹색당이 참여하는 한 절대로 못간다."면서 단독으로 비례후보를 내게되었다.[26] 사실 녹색당은 과거부터 민주당계정당들을 "진보인척 하는 보수정당이라면서 싫어했다.[27] 본래 미래당, 녹색당을 연합정당에 초대할 방침이었으나 윤호중 당시 사무총장이 "성소수자 같은 소모적 이슈"라며 녹색당의 비례대표 후보의 트랜스젠더 후보인 김기홍 후보를 비판했고, 이후 미래당 녹색당과의 연대를 양정철, 윤호중이 "당신들만 들어줄 수없다. 어떻게 가장 앞번호부터 최소 3개씩 번호를 보장해달라고 하냐?"라고 반대하면서 끊어서 사이가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