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018-19 시즌
1. 시즌 개요
2. 유니폼 및 스폰서
3. 클럽 스쿼드 및 스탯
4. 여름 이적시장
5. 프리시즌
5.1. 친선경기
5.1.3. 2018.07.22 vs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홈 3:3 (무)
5.1.4. 2018.07.25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원정 1:1 (무)
6.1. 일정
6.1.1. 2018.08.20 1라운드 vs US 사수올로 칼초 원정 1:0 (패)
6.1.3. 2018.09.02 3라운드 vs 볼로냐 FC 1909 원정 0:3 (승)
6.1.4. 2018.09.15 4라운드 vs 파르마 칼초 1913 홈 0:1 (패)
6.2. 전반기 총평: 아주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래도 후반기를 기대할 수 있었다
7. 겨울 이적시장
8.1. 일정
8.1.1. 2019.01.20 20라운드 vs US 사수올로 칼초 홈 0:0 (무)
8.1.3. 2019.02.03 22라운드 vs 볼로냐 FC 1909 홈 0:1 (패)
8.1.4. 2019.02.10 23라운드 vs 파르마 칼초 1913 원정 0:1 (승)
8.2. 후반기 총평: 인테리스타들이 기대했던 후반기는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10.1. 2018.09.19 매치데이 1 vs 토트넘 홋스퍼 FC 홈 2:1 (승)
10.5. 2018.11.29 매치데이 5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1:0 (패)
11.3. 2019.03.08 16강 1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0:0 (무)
11.4. 2019.03.15 16강 2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 0:1 (패)
12. 시즌 총평
1. 시즌 개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2018/19시즌 문서.
기본 시간 단위는 '''한국 시각''', 기본 화폐 단위는 '''유로(€)'''
'''6년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 성공'''
2. 유니폼 및 스폰서
3. 클럽 스쿼드 및 스탯
4. 여름 이적시장
지난 여름 이적시장 직후부터 계속 이름이 나오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치열한 경쟁 끝에 영입 확정지었다. 이어 SS 라치오에서 스테판 더 프레이, 유벤투스 FC로부터 콰드오 아사모아같은 선수를 F.A로 영입하면서 알차게 보강했다.
무료로 좋은 영입을 연달아 성사시켰기에 팬덤에서는 매우 만족했고, 포지션 영입에 안쓰고 남은 탄환을 챔스 진출 1등 공신들에게 쏟아부을 것으로 다들 예상했으나...
...팬들이 가장 바라던 영입이자 올해 챔스 진출 1등 공신들인 '''주앙 칸셀루, 하피냐 아우칸타라 영입이 모두 어그러졌다'''. 자세한 것은 해당선수들의 여담 항목 참조. 심지어 칸셀루는 유벤투스 이적이 거의 확정적으로 흘러가게면서 인테르는 결국 남 좋은 일만 해 준 꼴이 되어버렸다. 지난 시즌 인테르 보드진 최악의 실수 중 하나.
이 정도면 팬덤이 분노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이 모든 불만을 잠재울 링크가 터져버렸다. 무려 '''라자 나잉골란'''.
세리에 톱을 다투는 미드필더를 23m + 다비데 산톤 + 니콜로 자니올로 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데리고 오는데 성공하였다. 산톤은 최근들어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어서 내보내야 한다는 평이 중평이었는데, 내보내는 댓가로 받아오는 선수가 무려 나잉골란이 되자 팬덤에서는 크게 만족 중이다. 같이 얽혀나가는 자니올로는 인테르 유스 중에서 한 손에 꼽히는 뛰어난 선수지만 그래도 유스일뿐이라... 자니올로가 뛰어난 유스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서 자니올로가 인테르에서 성장해 나잉골란급이 될 수 있느냐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야기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좋은 딜을 한 셈.
한편,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폼 저하로 문제가 심각해진 라이트 윙도 영입설이 매우 활발하다. 처음에는 세리에 리그 베스트 급으로 활약했던 볼로냐 FC 1909의 시모네 베르디가 강력하게 연결되었으나, SSC 나폴리와의 영입경쟁에서 패배하면서 딜이 엎어졌다. 베로디를 이어서 새로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이름은 올 시즌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준 마우콩이며, 또한 마우콩이 엎어졌을 경우를 대비한 2안은 US 사수올로 칼초의 마테오 폴리타노다. 폴리타노는 좌우 모두 뛸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마우콩과 폴리타노 둘 모두를 노린다는 견해도 많다. 우선,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 형식으로 마테오 폴리타노가 이적을 했다. 마우콩 영입은 보르도와 인테르의 입장 차이로 인해서 실패하고 만다.[7][8]
지난 시즌 내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영입을 요청했던 포지션인 전진성있는 중미 자리도 링크가 떠올랐는데, 바로 토트넘 홋스퍼 FC의 무사 뎀벨레다. 엎어졌을 경우를 대비한 2안은 스포르팅 CP의 윌리엄 카르발류인데, 카르발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주는 폼이 그리 대단하지 않고 스포르팅은 카르발류 F.A.로 데려가면 소송 걸어버리겠다는 입장이라 영입에난항을 겪었고, 결국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뎀벨레 링크가 사라진 이후 마우콩딜에 집중하는 듯 하다가 보르도와 인테르의 입장 차이로 딜이 지연되자 잠시 스탑했다. 그리고 눈여겨 보았다는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링크가 올라왔는데, 다름 아닌 과거 세리에를 씹어먹은 세계 탑 레벨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링크가 걸렸다. 당연히 인테리스타들은 흥분하는 중.
비달 링크가 진행되는 가운데, 칸셀루의 빈 자리는 6월부터 꾸준히 노려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측 풀백 시메 브르살리코를 임대 이적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칸셀루만한 화끈한 공격력은 없지만, 대신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크로스를 겸비한 엘리트 풀백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칸셀루와 하피냐가 이탈한 구멍은 심한 타격없이 잘 막아낸 것으로 여겨진다. 남은 것은 선수들이 얼마나 인테르 축구에 녹아드느냐.
한편, 투토 스포르트에서 뜬금없이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에 대항해 메시를 영입한다는 기사를 띄웠는데, 사실 이 기사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종전 문서에는 인테르가 비웃음을 샀다고 되어있었으나, 맨유처럼 돈이라도 있어 보였다면 그게 되겠냐는 비웃음이라도 샀을텐데 돈 없어서 하피냐와 칸셀루를 눈앞에서 다 날린 팀이 인테르라는걸 웬만한 축구팬들은 다 아는지라... 애초에 메시 본인이 절대 바르사를 떠날 인물이 아니다(...). 그냥 투토가 비웃음을 샀다. 애초에 인테르 입장도 아니거니와 투토에서 일방적으로 올린 기사로 기자가 이 기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사네티가 뭔소리냐고 반문할 정도.
다만 위와 같은 링크가 뜬 이유가 있긴 했다. 그 이유란, 스페인쪽 타겟으로 여겨졌던 브르살리코 딜이 거의 종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우질리오가 스페인 쪽 선수의 정보를 찾는 정황이 꾸준히 있었던 것. 특히 7월 말경에는 브르살리코 딜에 대한 오퍼가 거의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라 인테르는 기다리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도 아우질리오 단장은 스페인쪽으로 꾸준히 선을 이어놓고 있었다. 아무런 링크가 없는데 저러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딜이라, 투토에서 한번 메시로 소설을 써 본 것.
메시 드립을 친 투토는 비웃음을 샀지만 상술했듯이 아우질리오의 수상한 거동 때문에 브르살리코 외에도 진짜 노리는 "Mr.X" 가 스페인쪽 구단 쪽에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은 팬덤에서 암암리에 있긴 했다. 그러더니 8월 들어 스카이스포츠, 디 마르지오 등 여러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는 크로아티아의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와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인테르 팬덤에서도 영입 가능성 자체는 매우 낮게 보고 있긴 하지만 일단 노린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평이다.
그러더니 쓸데없이 모드리치에 매달리면서 비달 딜을 늘어놓다가 지켜보던 FC 바르셀로나에게 비달을 빼앗겼다. 아드리앙 라비오딜의 여하에 따라서 달려있으며, 딜 자체는 인테르의 손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심지어 모드리치가 인테르 이적을 고려도 안하고 있고 큰 액수의 재계약을 원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위에 메시건과 달리 이번에는 정말로 여름 이적시장의 광대가 되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심지어 인테르가 모드리치를 공짜로 달라고 했다는 기사까지 나와 거지로 까이는 중.
그리고 이어서 이탈리아 언론 중 일부 찌라시들은 모드리치 뿐만 아니라 인테르는 다른 영입인 "Mr.Y" 도 노리고 있다는 보도를 터트렸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지....
한편 모드리치에 대한 레알의 자세는 강경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인테르는 한 발 물러나 다른 타겟을 알아보고 있다. RC 셀타 데 비고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그 대상으로 거론되며, 비달을 바르셀로나에 빼앗기게 된 여파로 입지가 좁아진 하피냐의 영입을 다시금 추진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소문의 Mr.Y 는 아무래도 EPL 쪽 선수인 것 같다고...
... 였는데 AS 모나코 FC의 케이타 발데 링크가 매우 유력해지고 있다. Mr.Y는 아무래도 이쪽이 맞는듯.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교환을 시도했으나 칸드레바가 모나코행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서 선수간의 스왑은 중지되었고[9] , 칸드레바의 모나코행은 모나코 구단의 설득에 맡겨졌다. 대신 케이타 발데에게는 인테르가 30M 가량의 오퍼를 넣어놓은 상태.
이번 이적시장은 매우 묘한 것이 모드리치를 제외한 다른 주요 영입으로 꼽히는 나잉골란, 케이타 발데, 브르살리코, 데 브라이 등은 전부 1년 전에 인테르가 노렸다가 선수의 거절, 혹은 FFP 문제로 영입을 포기했던 이름들이다. 당시만 해도 이적할 이유가 없어보였던 선수들이, 돌고 돌아 상황에 밀려서 케이타 발데를 제외하곤 1년 전에 거론되던 가격보다 전부 저렴하게 인테르로 합류하고 있는 중.
4.1. 영입
4.2. 방출
4.3. 총평
'''인테르 보드진은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18]
일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테르는 여전히 FFP 징계대상이므로, 선수 영입에 대해서 자유로운 입장이 아니다. 스팔레티가 라자 나잉골란을 선택하며 말했듯이, 인테르는 명확하게 어울리는 선수들을 모두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손에 든 패 중에서 선택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세리에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인 나잉골란을 영입했으며, 세리에 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센터백인 스테판 데 브라이와 멀티성 높은 풀백인 콰드오 아사모아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문제가 되던 이카르디 보결자리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으로 깔끔하게 해결했고 오랜 문제인 라이트백 포지션을 시메 브르살리코영입을 성사시키면서 주앙 칸셀루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사실 여기까지만 봐도 최고의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볼 수 있으며, 감독이 요청했던 포지션에 있어서 중앙 미드필더 단 한자리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메꿨다. 그리고 이 자리는 다름아닌 루카 모드리치영입 시도를 위해 비워놨던 자리...
결과를 놓고보면 감독이 영입해달라 목놓아 외쳤던 포지션들을 한자리 빼고 모두 영입했으며, 모드리치를 위해 비워놨다는 자리에 대해서는 스팔레티도 납득했다. FFP 문제와 중국 정부내 사정 때문에 스팔레티의 요구를 외면하면서 욕을 들어먹던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다만 FFP 때문에 선수들을 선택했어야 했다는 점이 매우 아프다. 내보낸 선수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 칸셀루는 명백히 세리에 A 후반기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으나 FFP 문제 때문에 영입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발렌시아 CF로 돌려보내야 했다. 결국 칸셀루는 유벤투스 FC에 합류하게 되면서 인테르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하피냐 아우칸타라는 현재 답답한 인테르의 중원에 창조성을 불어넣어줄 자원으로 나잉골란보다 더 적합한 자원인데 결국 FFP 문제로 영입을 포기하게 된다. 하피냐 기존 멤버들의 합이 상당히 좋았던 탓에 팬들도 무척 아쉬워하는 영입 미스. 심지어 하피냐는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인테르 팬들에게 예의를 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더욱 인테리스타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이런 저런 아쉬움이 있으나 인테르 보드진이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냈다는데는 사실 딱히 이견이 없다.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거의 플랜 A에 가깝게 모두 데리고 왔다. 때문에 현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보드진의 책임을 묻는 인테르 팬들이 거의 없을 정도.[19] 이제부터는 스팔레티 감독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야 할 때다.
5. 프리시즌
5.1. 친선경기
5.1.1. 2018.07.15 vs FC 루가노 원정 0:3 (승)
5.1.2. 2018.07.19 vs FC 시옹 원정 2:0 (패)
5.1.3. 2018.07.22 vs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홈 3:3 (무)
5.1.4. 2018.07.25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원정 1:1 (무)
5.2.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이번 대회는 유럽, 미국, 싱가포르에서 열렸으나 지역별 순위가 아닌 통합 순위로 정해진다. 3경기 2승 1PK패로 승점 7점[20] 을 획득하여 승점 상으로는 토트넘 핫스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공동 1위지만 골득실을 반영하여 최종 3위가 되었다. 1위는 토트넘 핫스퍼.
5.2.1. 2018.07.29 vs 첼시 FC 중립 1:1(PK 5:4) (패)
5.2.2. 2018.08.05 vs 올랭피크 리옹 중립 0:1 (승)
5.2.3. 2018.08.12 vs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중립 1:0 (승)
6. 세리에 A 전반기
6.1. 일정
6.1.1. 2018.08.20 1라운드 vs US 사수올로 칼초 원정 1:0 (패)
전반 27분 베라르디에게 페널티 킥을 내주며 개막전에서 패했다. 사수올로에게 제대로 호구잡힌 모양새로 스팔레티 감독 부임 후 인터밀란은 사수올로에게 전패를 기록중이다.
6.1.2. 2018.08.27 2라운드 vs 토리노 FC 홈 2:2 (무)
6.1.3. 2018.09.02 3라운드 vs 볼로냐 FC 1909 원정 0:3 (승)
6.1.4. 2018.09.15 4라운드 vs 파르마 칼초 1913 홈 0:1 (패)
6.1.5. 2018.09.23 5라운드 vs UC 삼프도리아 원정 0:1 (승)
6.1.6. 2018.09.26 6라운드 vs ACF 피오렌티나 홈 2:1 (승)
6.1.7. 2018.09.30 7라운드 vs 칼리아리 칼초 홈 2:0 (승)
6.1.8. 2018.10.08 8라운드 vs SPAL 2013 원정 1:2 (승)
6.1.9. 2018.10.22 9라운드 vs AC 밀란 홈 1:0 (승)
상대 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판단 미스 덕에 이카르디가 극장골을 넣어 천금같은 1-0 승리를 거뒀다.
6.1.10. 2018.10.30 10라운드 vs SS 라치오 원정 0:3 (승)
6.1.11. 2018.11.03 11라운드 vs 제노아 CFC 홈 5:0 (승)
6.1.12. 2018.11.11 12라운드 vs 아탈란타 BC 원정 4:1 (패)
6.1.13. 2018.11.25 13라운드 vs 프로시노네 칼초 홈 3:0 (승)
6.1.14. 2018.12.03 14라운드 vs AS 로마 원정 2:2 (무)
6.1.15. 2018.12.08 15라운드 vs 유벤투스 FC 원정 1:0 (패)
6.1.16. 2018.12.16 16라운드 vs 우디네세 칼초 홈 1:0 (승)
6.1.17. 2018.12.23 17라운드 vs AC 키에보베로나 원정 1:1 (무)
6.1.18. 2018.12.27 18라운드 vs SSC 나폴리 홈 1:0 (승)
킥오프 하자마자 마우로 이카르디의 하프라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내내 인테르는 주도권을 잡은채 경기를 풀어갔다. 게다가 30분도 되지않아 마렉 함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니콜라 막시모비치와 교체되면서 교체 카드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칼리두 쿨리발리의 맹활약으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전반동안 다소 무리했던 인테르를 상대로 나폴리가 점점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쿨리발리가 마테오 폴리타노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자, 이에 쿨리발리는 심판에게 박수를 치는 제스쳐를 취했고 주심은 곧바로 옐로우 카드를 하나 더 꺼내며 퇴장 판정을 내리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21][22] 이후 상대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고, 그러다 인시녜의 슈팅으로 나온 세컨볼 위기를 내줬지만 골라인 바로 위에 서 있던 콰드오 아사모아가 막으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인테르는 케이타 발데가 역습을 잡았고, 결국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하면서 1-0으로 승리하게 된다.
이날 퇴장을 당한 쿨리발리와 인시녜는 2경기 출장 정지와 1만 유로의 벌금이 내려졌다. 그리고 인터 밀란은 리그 2경기 무관중 징계를 받았다. 인터 밀란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설립부터 인종차별을 반대했으며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가치를 담고 있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자신들의 팬이 아니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23]
경기에 앞서 서포터간의 폭력 사태가 일어났는데 나폴리 팬 4명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고 이와 연루된 인테르 울트라 두 명이 체포되었다. 또 한 인테르 팬이 차에 치여 병원에 실려갔으나 결국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인종차별과 서포터간의 폭력 사태가 함께 일어나면서 이탈리아 축구계는 혼란에 빠졌고 밀라노 경찰청장은 "100명 이상의 팬들이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 매우 심각한 사건이기에 나는 공식위원회에 인테르팬 올 시즌 원정경기 출입금지와 2019년 3월 31일까지 홈경기 입장도 막자고 할 것이다."라며 이 사건의 심각함을 내비쳤다. 밀라노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쿨리발리에게 사과했으며 이탈리아 부총리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등[24] 축구계 뿐만 아니라 정치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협회장인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으나 리그 중단은 없다며 일각의 소문을 일축했다. 또한 쿨리발리에게 퇴장을 준 심판에 대해 규칙을 완벽히 적용했다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25][26]
6.1.19. 2018.12.29 19라운드 vs 엠폴리 FC 원정 1:0 (승)
6.2. 전반기 총평: 아주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래도 후반기를 기대할 수 있었다
엄밀히 말해서 완벽히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쫄보같은 선수 기용과 팀이 보여준 멘탈리티는 비판받아 마땅했다. 물론 챔피언스 리그 조 가운데 손에 꼽히는 어려운 조에 걸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전 PSV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 제대로 긴장하고 플레이 했었다면 토트넘 핫스퍼를 누르고 충분히 16강을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올라갈 찬스를 스스로 차버린 스팔레티의 쫄보스런 선수 기용과 동점을 만들자마자 FC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을 당연히 이겨줄것 마냥 안심하고 세레모니를 하던 모습 등은 전체적으로 16강을 갈만한 팀이 보여줄만한 멘탈이 아니었다. 이는 캄 노우에서 바르셀로나 상대로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용맹히 맞서 16강 티켓을 쟁취해 낸 토트넘의 모습과 완벽히 대비되었다.
그 외에 마티아스 베시노와 라자 나잉골란을 동시에 최전방으로 끌어올리는 기이한 전술,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의 폭풍 혹사, 여전히 답이 안 나오는 풀백라인 등 전체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었으며, 팬덤은 지속적으로 스팔레티의 인테르가 보여주는 경기력을 비판했다.
그러나 백업 멤버들이 분전했고, 신입생 마테오 폴리타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외에 케이타 발데 역시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이었고, 시메 브르살리코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경기장을 밟을때마다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무엇보다 스테판 더프레이는 가히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몇년은 맞춰본 것 같은 놀라운 궁합을 선보이며 후위에서 팀을 이끌었고, 최전방의 마우로 이카르디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6골 중 4골을 홀로 책임졌으며 12월까지 몇몇 경기를 제외하곤 꾸준한 득점행진을 벌이면서 작년의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가세로 압도적인 기세로 치고 나가는 유벤투스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었으나, SSC 나폴리와 거의 비슷한 승점을 수확하며 엎치락 뒤치락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4위권과 차이는 꽤 멀어보였고 2위까지도 내심 생각해볼 정도로 확실한 결과를 챙기고 있었다. 2위를 하느냐, 혹은 좀 떨어져도 안정적인 3위는 가능하겠다 정도가 일반적인 예상이었을정도로 작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여기까지는 희망적이었다. 여기까지는. 경기력도 조금씩이지만 좋아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전부 돌아오면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팀의 기둥이라 믿었던, 17/18 시즌 세리에A 리그 MVP에 빛나는, 그리고 팀의 주장인 '''그 녀석이 지금 이 시점에서 팀을 파탄으로 몰고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으니까.'''
7. 겨울 이적시장
7.1. 영입
7.2. 방출
8. 세리에 A 후반기
8.1. 일정
8.1.1. 2019.01.20 20라운드 vs US 사수올로 칼초 홈 0:0 (무)
8.1.2. 2019.01.27 21라운드 vs 토리노 FC 원정 1:0 (패)
8.1.3. 2019.02.03 22라운드 vs 볼로냐 FC 1909 홈 0:1 (패)
경기 초33분에 코너킥에서 헤딩골을 뽑아낸 산탄데르의 선제골로 볼로냐가 승리했다. 이로써 인테르는 후반기 리그3경기 무승이며 2연패를 달리면서 후반기 스타트를 최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지금 이카르디에게 배급이 안가자 스팔레티 감독이 라노키아를 톱으로 세울정도로 현재 인테르가 공격 전개가 답이 없는걸 보여준 경기였으며 최악의 경기였다.
8.1.4. 2019.02.10 23라운드 vs 파르마 칼초 1913 원정 0:1 (승)
8.1.5. 2019.02.17 24라운드 vs UC 삼프도리아 홈 2:1 (승)
8.1.6. 2019.02.24 25라운드 vs ACF 피오렌티나 원정 3:3 (무)
8.1.7. 2019.03.03 26라운드 vs 칼리아리 칼초 원정 2:1 (패)
8.1.8. 2019.03.10 27라운드 vs SPAL 2013 홈 2:0 (승)
8.1.9. 2019.03.18 28라운드 vs AC 밀란 원정 2:3 (승)
3위를 두고 밀란과 벌인 라이벌 더비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순위가 바뀌게 됐다. 인테르가 밀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면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다시 챔스에 진출할 수 있다.
8.1.10. 2019.03.31 29라운드 vs SS 라치오 홈 0:1 (패)
8.1.11. 2019.04.03 30라운드 vs 제노아 CFC 원정 0:4 (승)
우디네세와 밀란이 비긴 상황에서 제노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면서 밀란과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늘리며 3위권 수성에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갈리아르디니가 2골, 페리시치와 주장완장 없이 오랜만에 돌아온 이카르디가 각각 1골 1도움씩 적립하며 4득점을 하였다.
8.1.12. 2019.04.07 31라운드 vs 아탈란타 BC 홈 0:0 (무)
8.1.13. 2019.04.14 32라운드 vs 프로시노네 칼초 원정 1:3 (승)
8.1.14. 2019.04.21 33라운드 vs AS 로마 홈 1:1 (무)
추격해오는 AS 로마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해 차이를 벌리진 못했지만 무승부를 거뒀기에 더 좁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다음 경기가 유벤투스이기에 매우 불안정한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8.1.15. 2019.04.28 34라운드 vs 유벤투스 FC 홈 1:1 (무)
유벤투스가 세리에 A의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패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AS 로마가 칼리아리를 3:0으로 꺾으면서 승점이 4점차로 좁혀지면서 추격을 허용하였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벌어 AS 로마와 차이를 벌리지 않으면 챔스권이 위험한 상황.
8.1.16. 2019.05.05 35라운드 vs 우디네세 칼초 원정 0:0 (무)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내버린 바람에 챔스 진출에 적색등이 켜졌다. 아탈란타와 로마가 35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 승점 차이가 각각 1점과 2점으로 좁혀지기 때문. 두 팀은 가운데 AS 로마는 제노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제자리 걸음을 걸었지만 아탈란타가 라치오를 꺾으면서 승점이 1점 차이로 줄어들었다.
8.1.17. 2019.05.12 36라운드 vs AC 키에보베로나 홈 2:0 (승)
아탈란타가 급격히 상승세를 그리던 중에 제노아를 이기고 3위까지 빼앗으면서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3위로 다시 안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폴리타노와 페리시치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다시 3위로 안착했다.
8.1.18. 2019.05.20 37라운드 vs SSC 나폴리 원정 4:1 (패)
나폴리와 대결에서 대패함으로써 아탈란타에게 득실차에서 뒤진 4위로 밀려났다. 아직까진 챔스권에 위치했으나 5위 밀란과 승점 차이가 1점 차이이기 때문에 위태위태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8.1.19. 2019.05.26 38라운드 vs 엠폴리 FC 홈 2:1 (승)
강등권 사투를 벌이는 엠폴리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자력으로 챔스에 진출할 수 있다. PK 실축, 쐐기골 취소 및 퇴장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승리를 지켜내어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상당히 재밌게 진행되었다. 전반전 이카르디의 PK실축은 팬들을 끝까지 배신했다는 평을 남겼다. 전술이 굳었다는 평을 받은 스팔레티는 후반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아사모아와 케이타를 교체시키고 페리시치를 풀백에 넣는 파격적인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은 적중하여 케이타가 골을 넣고 상의탈의 세레머니를 하는데..
얼마후 동점골을 먹혔지만 베시노가 지난시즌 마지막경기에서 골을 넣은 그 시간에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나잉골란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건 엠폴리의 무서운 역습'''들'''. 하지만 한다노비치의 1대1 육탄방어 와 달베의 마킹실수로 상대편에게 굴러오는 공을 투지있는 모습으로 걷어낸 담브로시오까지. 후반 추가시간 브로조비치의 롱킥골을 볼수 있었...을뻔 했지만 케이타 발데가 쓸데없이 골키퍼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는 사실이 VAR로 밝혀졌고,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케이타가 퇴장당함으로서 똥줄타는 전개가 이어졌다. 결국은 해피엔딩
8.2. 후반기 총평: 인테리스타들이 기대했던 후반기는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간신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긴 했지만 3위 자리를 아탈란타에게 빼앗기고, 5위 밀란에게 승점 1점차까지 추격 당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불안불안했던 만큼 인테리스타들이 후반기 결과에 불만족스러워한다.
9. 코파 이탈리아
9.1. 2019.01.13 16강 vs 베네벤토 칼초 홈 6:2 (승)
9.2. 2019.02.01 8강 vs SS 라치오 홈 1:1(PK 3:4) (패)
10. UEFA 챔피언스 리그
계속된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로 4포트로 참여하는 바람에, 타 포트에서 약팀이 걸리지 않는한 힘든 조편성이 걸릴 확률이 높았고, 결국 라리가 챔피언의 강호 바르셀로나, 전 시즌에서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한 EPL의 강호 토트넘 핫스퍼, 에레디비시 챔피언 PSV가 모이면서 C조와 함께 죽음의조에 편성되었다.
10.1. 2018.09.19 매치데이 1 vs 토트넘 홋스퍼 FC 홈 2:1 (승)
10.2. 2018.10.04 매치데이 2 vs PSV 아인트호벤 원정 1:2 (승)
10.3. 2018.10.25 매치데이 3 vs FC 바르셀로나 원정 2:0 (패)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실시 되었기에 많은 인테르팬들이 좋은 결과를 기대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일방적인 경기가 되었다. 초반 잠깐 분위기를 잡은 것을 제외하고는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67퍼센트나 가져가며 인테르를 반코트로 압살했다. 2대0으로 끝났지만 그 이상의 스코어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었다.
10.4. 2018.11.07 매치데이 4 vs FC 바르셀로나 홈 1:1 (무)
후반 막바지에 마우콩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이카르디가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0.5. 2018.11.29 매치데이 5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1:0 (패)
인터밀란은 이날 수비에 치중했다. 선 수비 후 역습과 세트피스가 인터밀란의 전술이었다. 반면 토트넘은 총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전에 손흥민이 들어가자마자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7분 뒤에는 에릭센까지 들어가면서 토트넘의 DESK 라인이 모두 가동되었다. 그리고 후반 35분에 무사 시소코의 드리블 돌파에 인터밀란 수비진이 무너졌고,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델레 알리가 다시 뒤로 패스하여 달려들어오던 에릭센이 그대로 슈팅하여 선제골을 내주었다. 1골을 넣은 토트넘은 다이어를 투입하는 등 남은 시간 수비에 치중했고, 압박으로 제대로 된 찬스를 잡지못하고, 무득점으로 끝나면서 1-0 패배를 거뒀다. 이것으로 토트넘과의 전적에서 합산스코어 동률이지만 원정다득점에서 토트넘은 원정에서 1골을 넣었지만, 인테르 쪽은 원정 득점이 없어 상대 전적에서 열세가 되어 16강 진출이 불안정해졌다.
10.6. 2018.12.12 매치데이 6 vs PSV 아인트호벤 홈 1:1 (무)
예상치 못한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같은 시간에 토트넘도 루카스 모우라의 극장골로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인테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1. UEFA 유로파 리그
11.1. 2019.02.15 32강 1차전 vs SK 라피트 빈 원정 0:1 (승)
11.2. 2019.02.22 32강 2차전 vs SK 라피트 빈 홈 4:0 (승)
11.3. 2019.03.08 16강 1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0:0 (무)
11.4. 2019.03.15 16강 2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 0:1 (패)
12.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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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보다 더 실패한 팀들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비록 작년과 똑같은 4위이고 심지어 이번엔 초중반부터 여유롭게 챔스권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작년보다 승점을 3점 더 잃었으며, 시즌 흐름도 3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길 수 있었던 상대들에게 계속 비겨버림으로서 아탈란타에게 3위 자리를 뺏기고, 결국 이번에도 마지막처럼 똥줄타기를 시전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작년에 비해 더 행운이었던 점은, 작년에는 로마와 라치오가 겨울 이후 무섭게 추격했다면, 이번 시즌 그 포지션이었던 밀란과 로마가 갖가지 잡음으로 레이스에서 뒤쳐진 점이 꼽힌다. 이 행보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당연히 아탈란타겠지만..
우선 스팔레티는 레오나르도 이후 챔스진출조차 실패하며 시련의 시간을 보내던 팀에게 2년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안겨주었지만 정작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편, 부임 첫 경기때부터 실시하던 이카르디를 중심으로 하는 크로스 전술은 똑같았고, 작년에는 그 단조로움을 하피냐의 창의성으로 해결했다지만 하피냐가 떠난 이후 그 단조로움을 무려 미드필더인 나잉골란과 베시노의 페널티박스 침투전술로 대체함으로서.. 중원에는 브로조비치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고, 자연스럽게 측면중심으로의 공격으로만 풀어나가야 되는 상황을 자초했다. 극초반 이후 순항을 하며 역시 지난 감독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토트넘전과 PSV전 충격적인 경기력 이후 챔스에서 광속탈락을 하게 되자 원성 폭발, 이카르디 이탈사건 이후에도 득점력 부재로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카르디의 잘못이 크지만 재빨리 좋은 플랜을 짜지 않은 감독에게도 비난의 화살은 피하게 힘든 법,
그나마 이카르디가 사라지고 복귀하는 동안 라우타로를 이용하는 새로운 전술을 구상했으나.. 케이타의 부상과 답없는 칸드레바 편애로 인해 경기력은 처참해졌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성공했으니 지난 감독들처럼 많은 비난은 안받고 오히려 수고했다라는 여론이 큰 편, 사실 이런 경기력을 가졌어도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법이니 695847이라는 흑역사를 쓰던 인테르에게 굉장한 감독이었음은 틀림없다.
팬들이 가장 납득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적시장, 값싼 선수 여럿 사오고 그저그런 포르투갈 리그 선수에게 45m 들이붓다 망한 2016년 이적시장과 자금동결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2017년을 거쳐 이번엔 시메 브르살리코와 나잉골란을 사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결정은 직전 시즌 큰 활약을 해주며 챔스 진출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칸셀루와 하피냐의 완전영입을 취소하고 내린 결정이었기 때문에 팬들 역시 반신반의했다. 그리고..
마테오 폴리타노는 그나마 제값을 해주었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한계만 보여줬고, 케이타 발데는 초반 어느정도 해주다가 부상 이후 갑자기 실종됐다..가 최종 라운드에 교체투입돼서 선제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는데.. 그 이후 쓸데없는 유니폼 잡아당기기로 편하게 이길 게임을 굉장히 어렵게 풀어가게 만든 주범이 됨으로서 완전영입도 못하고 애매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겨울에 임대로 데려온 세드릭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닐로 담브로시오(...)에게 밀려 출장기회가 완전 줄어든 상황.
그나마 스테판 더프레이는 혜자를 넘어서, 슈퍼퀄리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펼쳤고, 콰드오 아사모아역시 초반에 체력 문제로 부침이 있었으나 대륙대회에서 다 떨어지고 난 뒤(...) 체력문제가 해결되자 풀백에서 1인분은 해줬다.
그리고 가장 문제는 브르살리코와 나잉골란.. 일단, 브르살리코는 무릎 부상 이후 단 한경기도 못 나오고 아틀레티코로 돌아가는 추태를 보였다. 그나마 완전영입이 옵션이라서 황급히 취소한것이지, 사실 취소했어도 들어간 연봉과 임대료를 생각하면 정말 골치가 아플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나잉골란, 나잉골란 역시 부상을 호소하며 시즌 중반까지 보였다 말았다를 반복하며 로테이션 자원인 발레로와 주앙 마리우보다 더 출전시간이 낮아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중후반기들어서 리그에서 우리가 원하던 나잉골란의 모습이 제대로 나와줬으나, 이미 몸값을 하기엔 한참 늦어버린 시기였고, 가장 큰 문제로 나잉골란을 사면서 내준 유망주가 바로 '''자니올로'''였기 때문에 팬들의 원성이 제대로 폭발했다.
사실 인테르의 SA를 맞추기 위한 유망주팔이는 전부터 유명했고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왈가왈부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4m에 판 비라기가 피오렌티나에서 국대 풀백, 심지어 인테르가 그렇게 원하던 왼쪽 풀백으로 성장했고, 자니올로가 터지자마자 단장인 아우질리오는 엄청난 비난에 휩싸였고, 이후 장기간 유망주판매공포증을 얻게 되었다. 이런 사태가 기어코 터지자 인테르 보드진들도 큰일났다 싶었는지 에스포지토를 비롯한 전보다는 달리 장래가 유망한 유망주들은 NFS를 외치는 편, 물론 계속 FFP를 위해 유망주는 팔리고 있다.
여튼 이적시장의 대실패로 성적에 앞서 팬들은 불만을 잔뜩 품은 상태였던 것이다. 심지어 칸셀루는 라이벌인 유벤투스로 가서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며 1년만에 60m에 육박하는 이적설이 나고, 그 반대로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가 십자인대가 또 다시 파열당하며 선수인생에 또다른 기로에 놓였으니..
그리고 팬들의 주적으로 등극한 인물은 보드진도, 감독도 아닌 바로 암흑기의 구세주로 여겨졌던 마우로 이카르디, 부인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이카르디와의 갈등이 심하다는 것을 팬들이 알고 있었지만, 이카르디도 감독의 주장 박탈에 화를 내며 아내에 동조하여 무릎 부상을 핑계로 훈련에 불참하고, 심지어 다시 돌아온 이후에도 필드골을 못넣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요약하자면 시즌 중에는 굉장히 다사다난했고, 악몽으로 끝내고 싶던 순간이 가득했음에도 어찌저찌 챔스 진출권은 챙긴 그야말로 '''행운이 깃든 시즌''', 다만 밀란과 로마 역시 인테르만큼 다사다난했음을 잊어선 안된다.
다음 시즌 역시 3위권 진입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큰 목표가 될 것.
[1]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다시 한 번 별을 보게 되었노라' 라는 구절. 자세한 것은 여기로 [2] 마우로 이카르디의 주장직 박탈 후 임명 [3] 프리시즌 제외[4] 아탈란타 BC와 승점 동률이나 상대 전적 1무 1패로 열세 [5] 17골(리그 11, 코파 2, 챔스 4) [6] 8도움(리그 4, 코파 3, 유로파 1) [7] FFP 징계로 챔스 리스트 제한을 받는 인테르 입장에서는 마우콩을 의무이적 옵션 없는 임대로 데리고 와야 챔스에서 쓸 수 있었고, 보르도는 완전 이적만을 요구했다.[8] 한편, 마우콩은 이후 알리송 매각으로 70m을 손에 쥔 로마가 35m을 지르면서 로마행이 확정적이었으나 바르샤가 막판에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바르샤로 이적하였다.[9] 인테르가 웃돈을 좀 얹기는 해야 했을듯[10] 다비데 산톤과 니콜로 쟈니올로가 스왑딜 형식으로 나갔기에 실제로는 24M의 이적료를 지출했다.[11] 1년 임대 후 20M€ 의무 이적 조항[12] 1년 임대 후 17.5M€ 의무 이적 조항[13] 1년 임대 후 의무 이적 조항[14] 임대 후 이적 옵션 발동[15] 9.5m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라자 나잉골란과 스왑딜 형식으로 이적[16] 5m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라자 나잉골란과 스왑딜 형식으로 이적[17] 5m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마테오 폴리타노와 스왑딜 형식으로 이적[18] 작년과 비교한 글이 있었으나, 객관적으로 작년에 비해서 훨씬 좋은 이적시장이다. 작년에는 명백한 약점인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 두 군데를 빵꾸낸 채로 시즌에 들어갔고, 시즌 중반부터 그 쪽이 폭발하면서 무너졌다. 특히 주앙 미란다의 폼이 오락가락하면서 백업 센터백 문제가 심각해져서 스팔레티 조차도 "80넘으신 우리 노모도 인테르엔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라고 분노했을정도. 괜히 인테르가 시즌 중에 다른 자리 다 제쳐놓고 데 브라이부터 영입 성사시킨 것이 아니다.[19] 더욱이 하피냐 문제도 스팔레티의 선택이다. 보드진은 정말로 스팔레티의 요구를 불가능했던 칸셀루 요구와 엎어진 베르디 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다 들어준 셈.[20] 승점 기준은 승리:3점, PK승:2점, PK패:1점, 패배:0점 [21] 쿨리발리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테르 서포터들에게 지속적으로 인종차별챈트를 들었고, 나폴리 측에서 주심에게 세번이나 경기 중단을 요청했으나 묵살되었다. 그 후 이런 판정이 나오자 쿨리발리 입장에선 멘탈이 나가버린것.[22] 파울 자체는 심판의 재량에 따라 경고를 줄수도, 안 줄수도 있는 정도의 파울이었다. 어찌됐건 심판을 향해 그런 제스쳐를 취한 것은 쿨리발리의 잘못이다.[23] 사실상 선긋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나폴리나 쿨리발리에 대한 어떤 사과나 인종차별을 한 울트라스에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가 전혀 명시되지 않았다.[24] 다만 부총리의 발언은 다소 실소가 나오게 한다. 쿨리발리가 당한 인종차별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밀란에서 야유를 받은 것과 같다며 폄하했다. 게다가 쿨리발리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덤으로.[25] 그러나 이런 옹호가 지속적으로 인종차별 챈트에 대해 요청된 경기중단을 무시한 것을 포함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2월 SS 라치오와 나폴리 간의 경기에서 같은 상황에서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키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26] 여담으로 인테르-나폴리 경기의 주심을 맡은 파올로 마촐레니는 지난 2018년 4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쿨리발리에게 6분만에 퇴장 판정을 내린 심판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3-0으로 대패하며 유벤투스를 꺾고 살려갔던 우승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꺼뜨려버리게 된다.[27] 사우샘프턴에서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