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클럽 경력
1. 개요
가레스 베일 문서가 방대해짐에 따라 클럽 경력을 따로 분류한 문서.
2. 사우스햄튼 FC
2006년 4월 17일에 16살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뤘다.[1]'''통산 45경기 5골 9도움'''
2006-07시즌으로 넘어온 8월 6일, 베일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첫 리그 골로 1-1 균형을 맞추었다.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이 경기는 2-2로 끝났다. 또한 성모 마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2006-07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이후 베일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해 프리킥 전문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2006년 12월 16일, 베일은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막판 동점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헐 시티 원정에서의 프리킥 골, 그리고 노리치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추가로 득점을 올려, 수비수 주제에 이 시즌에만 5골을 넣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즌부터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가장 각광받는 왼쪽 수비수 유망주가 되었다.
결국 2006년 12월에 BBC 웨일스가 주관하며 올해의 체육 신인에게 수여하는 카윈 제임스 상을 받았고, 2007년 3월 4일에는 풋볼 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로도 선정되었다. 이는 지역 언론이 프로 선수로 놀라운 첫 정규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뒷받침했는데, 그는 성자들의 "좌측 수비수로 기용되는 가장 창조적인 선수로"로 고려되었고, "수비력도 시즌이 지날 수록 개선되었다." 는 평도 받았다.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는 2007년 5월 12일, 더비 카운티와의 풋볼 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이었다. 베일은 후반에 부상을 당해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첫 시즌은 2경기 출전에 그쳤기 때문에 거의 한 시즌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06-07시즌에 '''43경기 5골 9어시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데뷔 첫 시즌에 챔피언십 베스트 11에 들었다.
'''2005/06시즌: 2경기'''
챔피언십: 2경기
'''2006/07시즌: 43경기 5골 9도움'''
챔피언십: 39경기 5골 8도움
FA컵: 1경기
리그컵: 3경기 1도움
3. 토트넘 홋스퍼 FC
2007년 5월 기본 이적료 5m[2] 에 4년 계약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16번.[3]'''통산 203경기 56골 58도움'''
만 18세의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겨우 2경기 만인 9월 1일 풀럼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 서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컵에서도 골을 넣었다. 하지만 12월 2일, 버밍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파브리스 무암바의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 아웃되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 전체 경기 12경기 3골. 프리미어 리그 8경기 2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7/08: 12경기 3골'''
프리미어리그: 8경기 2골
리그컵: 1경기 1골
유로파: 3경기
2008/09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4년 재계약을 맺더니 이영표가 쓰던 3번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수비력이 헬이어서 베누아 아수 에코토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0경기나 출전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16경기 출장에 그쳤다. 12경기는 선발출장, 4경기는 교체출장이었지만 그 중에서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07/08시즌에도 자신이 출장한 EPL 8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했고, 베일은 '''베일 출장 경기 24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쓰며 최고의 기대주에서 '''가필패'''라는 별명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었다.
'''2008/09시즌: 30경기(선발 24경기) 3도움'''
프리미어리그: 16경기(12)
FA컵: 2경기
리그컵: 5경기(3) 1도움
유로파리그: 7경기 2도움
3.1. 2009-10 시즌
2009/10 시즌 시작 전, 베일은 무릎 부상으로 2개월 간 결장하게 되었다. 베일은 9월 26일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 출장으로 복귀했는데, 이때 팀은 5-0 대승을 거두었다. 베일 출장 시 24경기 연속 무승 기록이 마감되는 순간.
하지만 전반기 내내 베누아 아수에코토에 밀려 벤치 신세를 져야 했다. 2010년 1월, 에코토가 부상으로 빠지자 베일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2010년 1월 26일 풀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팀이 2-0으로 승리함으로써, 베일은 '''토트넘 입단 후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여 22경기 만에 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에코토가 돌아올 때까지 왼쪽 풀백을 맡다가, 에코토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베일의 공격 잠재력을 보고 윙어로 보직을 바꾸었다.
베일은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출전 여부가 달려 있는 시기였던 4월, 아스날과 첼시를 상대로한 연이은 홈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레드냅 감독의 신임에 보답했다. 이 두 경기에서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베일은 프리미어 리그 4월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리그 38라운드 번리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하였지만 팀은 4대2 패배.
베일은 2009/10 시즌 34경기 3골, 프리미어 리그 23경기 3골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 4년짜리 재계약을 맺었다.
'''2009/10시즌: 34경기(선발 29경기) 3골 11도움'''
프리미어리그: 23경기(18) 3골 5도움
FA컵: 8경기 4도움
리그컵: 3경기 2도움
3.2. 2010-11 시즌
2010/11 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고, 8월 21일, 베일은 2-1로 이긴 스토크 시티전에서 두 골을 넣었는데, 두 번째 골은 공이 지면에 닿기 전에 머리를 넘겨 높이 차 넣은 골로, 상단 오른쪽 골망에 꽂혔다. 베일은 이후 이 골로 나중에 BBC에 의해 이 달의 골로 선정되었다. 8월 25일, 베일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영 보이스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4골을 모두 도와 4-0 (합계 6-3)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 2010년 9월 29일, 네덜란드 리그를 우승한 트벤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차전 경기에서 개인 커리어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홈에서 4-1 승리를 챙겼다. 이에 대하여, 베일은 웨일스 축구 협회로부터 웨일스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인테르를 상대로 그 당시 최강의 우측 풀백이었던 '''마이콩'''을 문자 그대로 탈탈탈 털어 버리며 '''인테르와의 홈, 원정 2경기 전부 평점 10점의 활약을 펼쳤다.[4] 특히 2010년 10월 20일에 펼쳐진 인테르 원정이었던 쥐세페 메아차에서는 해트 트릭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네이버 문자 중계는 베일의 골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득점 영상.51:38
토트넘 - G.베일 DF(3)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왼발 슛.(약 16.4M).(유효슛). 그대로 골인.
51:38
골인!!. 토트넘 - G.베일 DF(3)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왼발 골.(약 16.4M). 현재 스코어 4-1.
89:23
토트넘 - G.베일 DF(3)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왼발 슛.(약 16.4M).(유효슛). 그대로 골인.
89:23
골인!!. 토트넘 - G.베일 DF(3)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왼발 골.(약 16.4M). 현재 스코어 4-2.
+0:42
토트넘 - G.베일 DF(3)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왼발 슛.(약 16.4M).(유효슛). 그대로 골인.
+0:42
골인!!. 토튼햄 - G.베일 DF(3)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왼발 골.(약 16.4M). 현재 스코어 4-3.
이 경기에서 비록 토트넘이 지기는 했지만 경기가 인테르의 홈에서 치러졌던 데다가, 원래는 인테르가 '''4: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였다!''' 그걸 가레스 베일의 해트 트릭으로 4:3으로까지 만회한 셈. 경기는 결국 인테르가 이기긴 했지만 경기 후 인테르 선수들의 표정은 결코 밝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 11월 2일에 진행된 홈 경기에서는 또 치달로 상대의 우측을 털었고,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멀티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인테르를 3:1로 누르고 조 1위로 안착했다.
이 경기 이후 주가가 급상승하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등의 러브 콜을 받았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2010년 11월 13일 리그 13라운드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2골과 1도움을 기록 팀은 4대2 대승을 거두었다
이어 리그 14라운드 북런던더비 아스날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을 하여 팀을 역전승하게 만들었다
이후 2010년 12월, 베일은 BBC 웨일스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 11월 4일, 베일은 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근래에 4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토트넘에 당연히 남을 의사를 밝혔고, 2011년 3월 19일에는 계약 기간을 2015년까지 늘렸다.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도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그나마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더욱 인기가 높아졌고[5] ,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거취가 어떻게 될지도 미지수. 다만 리그에서 현재 5등을 기록 중이라 다음시즌에 유로파행의 가능성이 높다.
그 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좌 베일 우 레논'은 프리미어 리그 정상급 윙 라인이 되었고 선수 본인 역시 리그 7골을 포함하여 모든 대회 총합 41경기 11골로 좋은 기록을 기록했다. 또한 2010년 BBC 웨일즈 선정 올해의 선수, 2010/11 시즌 선수들이 뽑은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2010/11 시즌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
'''2010/11시즌: 41경기(선발 39경기) 11골 11도움'''
프리미어리그: 30경기(29) 7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11경기(10) 4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 2경기(2) 5도움
FA컵: –
리그컵: –
3.3. 2011-12 시즌
2011/12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또다른 런던 팀인 첼시로의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잔류하였다. 그리고 펼쳐진 8월 18일 하트와의 유로파리그 예선 원정에서 64분에 한 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5대0 완승에 기여하였다.
2011년 9월 24일, 베일은 위건 애슬레틱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슈팅한 것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본인의 이번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후 베일은 10월 30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아론 레넌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레넌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원투패스 끝에 슈팅을 날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시즌 2호, 3호골을 추가해 홈에서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리그 10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12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 경기에서는 아데바요르에게 2도움을하였다
그리고 2011/12 시즌이 시작하고 난 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측 윙어인 레넌의 부상을 완전히 메꿔내고 있다. 또한 지난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월드클래스로 향해가고 있는 중이다. 아데바요르와 판데르바르트와의 호흡도 좋다.
이후 2011년 12월 3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전반전 7분에 코너킥을 뒷발로 차 선제골을 집어넣으면서 이번시즌 본인의 리그 4호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이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011년 12월 27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 55분에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집어넣었고, 67분에는 역습찬스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팀도 베일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박싱데이를 걸치고 난 뒤 1월 22일에 펼쳐진 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65분에 패널티 박스 바깥 부분에서 중거리 슛을 하여 득점을 기록하였으며, 리그 23라운드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어 좋은 침투로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고 후반에는 패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더 기록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리그에서 2경기 동안 세 골이나 기록하였다.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하고 있고, 계속해서 챔스 티켓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후에는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3월 27일에 펼쳐진 FA컵 8강 볼턴과의 재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 77분에 엄청난 스피드로 침투하여 패스를 받아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3대1 완승과 함께 팀의 FA컵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리고 4월 15일에 펼쳐진 FA컵 준결승 첼시 전에서 56분에 추격하는 골을 기록하였으나 팀의 수비진이 병진짓하면서 무려 5골을 내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2년 3월 7일 하부리그팀과의 FA컵 재경기에서 도움 헤트트릭을 하였다
시즌 막판에는 리그에서 득점을 좀처럼 뽑아내지 못하면서 리그 10골에 멈추었고 팀 순위도 3위에서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런데 6위 첼시가 챔스 우승 자격으로 다음시즌 챔스 진출로 인하여 유로파리그 행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지난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일이 더욱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지난 시즌 인테르를 털어먹은게 뽀록이 아닌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제 다음시즌 베일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 여름까지 팀에 남아 있게 되었다. 토트넘 서포터들은 축제 분위기. 다음시즌 활약을 기대하는 중이다.
'''2011/12시즌: 43경기(선발 42경기) 13골 17도움'''
프리미어리그: 36경기 10골 14도움
FA컵: 5경기 2골 3도움
유로파리그: 2경기(1) 1골
3.4. 2012-13 시즌
한편 2012/13 시즌을 앞두고 과거 반 더 바르트가 달았던 11번으로 등 번호를 바꿨다. 이는 베일이 본인이 더 이상 풀백이 아니니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11번은 발이 빠른 윙어들이 주로 배정받는 번호로, 알맞는 번호로 바꿨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으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으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까진 무득점이였으나 4라운드 레딩 원정 경기에서 팀원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이번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팀도 베일의 활약에 힘입어 3대 1로 기분좋게 승리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뤄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하프라인 근처부터 시작된 자신의 장기인 저돌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하여 팀의 2번째 골을 넣었고 2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이 경기전 예상과는 달리 3 대 2로 승리하였다. 참고로 토트넘은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엄청 약했다. 특히 원정은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번 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최근에 거둔 승리가 1989년이었다.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헤딩골을 기록하였으나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노리치와의 컵 대회 경기에서는 빠른 스피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득점이 없지만 최근 경기력 만큼은 좋은 편이라 기대속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는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려는 듯 패널티 박스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하였으나, 팀은 수비진이 붕괴되며 무려 5 대 2라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큰 점수차로 패하였다.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데포의 득점으로 1 대 0 리드하던 상황에서 칩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뽑아내었고, 팀은 데포의 추가골로 3 대 1로 가볍게 승리하였다.
리그 14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 16분에 골키퍼의 혀를 찌르는 프리킥으로 팀의 두번째 득점을 뽑아내면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2 대 0 리드를 가져왔으나, 72분에 다니엘 아게르의 헤딩 슛을 아론 레넌이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낸게 하필 바로 앞에 있던 베일의 얼굴을 강타(...)하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다행히 끝내 2 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12월 27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이 경기에서 좋은 볼컨트롤로 수비진과 골키퍼를 제친 뒤에 골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패널티박스 안에서 추가 골을 뽑아내며 3대0 리드를 가져왔다. 그렇게 그대로 경기가 끝날 줄 알았는데 팀원이 상대 공을 인터셉트한 뒤에 베일에게 패스하였고, 이를 베일이 골로 마무리지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경기 종료 후 좀처럼 보기 힘든 평점 10점을 받았다.[6]
2013년에 들어서도 부진한 아데바요르를 대신하여 팀내 핵심다운 플레이로 팀을 먹고 살리고 있다. 지난시즌의 페이스를 뛰어넘겼다.
코벤트리 시티와의 FA컵 홈 경기에서는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온 볼을 바로 슈팅하여 골로 성공시켰다.
2013년 1월 30일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예상과는 다르게 1대0 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 80분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홀로 치고 나가더니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가져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답답한 경기력으로 패배에 처했던 위기에서 다행히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67분에 또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 경기의 결승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값진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 정도면 토트넘은 베일 원맨팀이다.
2013년 2월 9일 홈 경기인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뉴캐슬 전에서는 그야말로 원 맨 쇼. 전반 5분에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그 뒤에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결국 후반 33분에 자신의 주력과 순간 속도를 과시하며 결승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대체로 신임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휘하에서 재능을 더더욱 만개하여 이전의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역할도 소화할 수 있게 된 듯하다. 일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후 올랭피크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32강 홈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먼 거리에서 중요한 득점을 기록하였으며, 후반막판에 또 프리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팀의 16강 행을 이끌어내었다.
2월 26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3대 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두번째 골은 무회전 중거리 골이었다. 이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최근 리그 4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이미 두 자리수 득점을 성공했다. 한편 리오 퍼디난드가 베일이 호날두와 비교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여 화제가 되었다. 베일이 요즘 잘한다고는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는 다른 행성에서 몇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레알 마드리드의 여름 영입 대상 1순위. 호날두가 맨 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팔고 베일과 '''네이마르''', '''다비드 실바''', '''이스코'''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7] 다른 선수들과 달리 베일의 영입은 거의 기정사실에 가깝다. 토트넘 서포터들은 아주 죽을 맛. 그런데 1년 더 잔류한다고 밝혔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로 치뤄진 북런던 더비에서 프리 롤을 부여받고 좋은 침투로 패스를 받아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은 이후 레넌의 미칠 듯한 스피드에 의한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메르테사커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추가 실점을 차단하며 2대 1로 승리. 최근 13경기 13골이라는 ㅎㄷㄷ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더비 매치로 토트넘은 첼시를 제치고 다시 3위로 뛰어올랐고 아스날은...
UEFA 유로파 리그 16강 인테르와의 리벤지 매치 에서 헤딩으로 1골을 기록하였고, 1어시스트도 기록하며 또 다시 인테르의 원수가 되었다. 스코어가 무려 3 대 0이기에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 확정.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번째 골도 베일의 프리킥 상황에 이은 골이었다. 거기다가 경기 내내 어마어마한 스피드와 돌파를 이용하여 리버풀을 괴롭혔으나 팀은 수비진의 정신줄 놓은 플레이에 힘입어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를 끊어 버렸다. 페르통언은 팀의 2골을 모두 넣었으나, 아수 에코토는 후반 막판 수아레즈에게 치명적인 파울을 범해 역전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카일 워커는 경기 내내 정신 줄 놓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었다.
2013년 3월 30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 원정에서 베르통언의 득점으로 1대0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 이 경기에서 추가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베일 없었으면 유로파도 간당간당했을 듯으로 예상되고 있는 중이다.
4월,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팀원이 동점을 만들었고, 이 경기에서 2대1 앞서던 상황에서 베일이 직접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2위 팀을 상대로 값진 3대1 승리를 일궈냈다.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다는 것이 베일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2013년 4월 28일, 베일은 2012-13 시즌에 선보인 맹활약으로 PFA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와 최우수 신인 선수로 모두 선정되었다. 일주일 뒤인 2013년 5월 2일, 그는 FWA (축구 기자 협회)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되었는데, 그에 따라 베일은 같은 시즌에 세 상을 모두 딴 두 명의 선수들 중 한 명이 되었고, 다른 한 명은 2007년에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다시 한번 해결사 기질을 보여주었는데, 0 대 0으로 다소 답답하게 흐르던 상황에서 후반전 막판에 우측면에서 중앙쪽으로 치고 들어와 곧바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 대 0 승리를 이끌어냈다. 막판 3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 다음시즌 챔스 진출도 가능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전 막판에 지난 사우스햄튼전마냥 중앙쪽으로 몰고 온 뒤에 엄청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1 대 0 승리로 이끄며 승점 72점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아스날에 승점 1점차로 밀리며 유로파 진출에 그쳤다. 어쨌든 시즌 끝까지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골 8어시스트에 시즌 전체로 봤을때에는 26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PL내에서 최고의 스탯을 기록한 것이다.
시즌 종료 후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베일도 팀을 떠날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12/13시즌: 45경기 26골 14도움'''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1골 8도움
FA컵: 2경기 1골 3도움
리그컵: 1경기 1골
유로파리그: 8경기 3골 3도움
3.4.1. 2013년 여름 이적시장
2012-13 시즌이 끝난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링크되었다. 토트넘은 베일에 대해 NFS를 고수하였지만, 마드리드가 무려 '''1,700억'''이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다는 기사가 떴다...이는 토트넘 1시즌 매출의 55%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1700억 뿐만이 아니라, '''800억 + 모드리치''' '''600억 + 코엔트랑 + 디 마리아''' 등 트레이드설도 다양하게 나오는 중. 호날두의 이적료가 8천만 파운드, 당시 돈으로 1600억 정도.
현지 팬들도 베일이 좋은 선수라고는 하지만, 당시의 호날두처럼 발롱도르를 타고 꾸준하게 리그 20~30골[8] 을 넣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것이 아니며,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는 하나 아직 재능이 만개한 지 1시즌밖에 안됐는데도 1억 파운드를 쏟아붓는 건 아니라는 반응. 아르센 벵거도 '베일이 1,700억이나 한다는 것은 축구판이 미쳐 돌아간다는 것'이라고 발언했고, 아스나 마르카 같은 친레알 마드리드 언론들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회의적인 반응. 9할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1억 파운드는 오버 페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도 계속해서 안 팔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는 있으나 마드리드의 미친 듯한 현질과 베일 본인의 이적 의사에 흔들리는 중. 이쯤 되면 파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네티즌들이나 기자들도 많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가 이렇게까지 베일에 목매는 이유는 작년 무관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다. 엘 클라시코에서는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지만,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모두에서 실패했고,[9] 마지막 희망이었던 코파 델 레이에서마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어이없게도 패배하면서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무리뉴 감독 역시 팬들의 비난 속에 좋지 못하게 경질되었고, 갈락티코스 2기의 실패라는 말까지 나돌았으니... 또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메시-네이마르로 이루어진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했다는 것에도 자극받은 셈이다.
일단 토트넘에서는 베일이 곧 전술이었다. 모든 공격의 중심이 베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이런 에이스 취급은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 거의 확실하다. 이미 호날두가 건재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플레이가 죽을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베일보다는 호날두가 팀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두 윙어들의 파괴력은 그야말로 수비수의 재앙이겠지만... 둘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는 어디까지나 안첼로티 감독과 지네딘 지단 수석 코치의 역량일 것이다.
베일의 이적료는 그 어떤 상황을 감안해도 너무 높게 측정되었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타팀 팬들 입장에서는 마드리드가 호구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기존 마드리드 팬 중에도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선수 둘을 사겠다" 등등 일부 회의적인 반응이 존재한다. 물론 만약 베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다음 시즌 엘 클라시코는'''...기존 메시 VS 호날두 양강 구도에 이적한 스타 선수들 네이마르 VS 베일로 완벽한 양강 구도를 이루며 엄청난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2013년 9월 2일자로 레알 마드리드 영입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TV에서 밝히는 이적료는 9100만 유로라고 한다.[10][11][12] 그러나 트랜스퍼마크트에서는 1억 유로로 명시되어 있었으며, 베일 본인이 호날두의 팬이며 배울 것이 많다는 등 자신이 한 수 아래라고 접고 들어오는 것도 있어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내 곧 트랜스퍼마크트에서도 91m으로 최종 정정 되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에 관한 반박 기사들도 사라지면서 최종 91m으로 확정되었다. 특히나 네이마르 이적 건으로 한 차례 폭풍이 휩쓸고 간 바르셀로나에 반해 이쪽은 굉장히 깔끔하게 결론이 난 상태이다. 게다가 네이마르처럼 초상권 전액을 선수가 가져가는 희대의 정신 나간 호구 딜을 선수 마케팅과 주급체계에 있어서 그 어느 클럽보다 철저한 상한선과 기준을 고수하는 레알이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베일의 이적료는 역대 2위 기록으로 남는 듯했으나, 2016년 1월 20일 풋볼릭스[13] 라는 곳에서 베일의 이적 계약과 관련된 문서를 공개하면서 이적료로 1억 유로가 지출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적료를 일시불로 지불할 경우의 이적료는 87,010,350유로였고, 분할 지불할 경우의 이적료는 99,749,542유로 + 연대기금 1,015,875유로를 더한 100,759,418유로였는데, 레알측에서 분할 지불을 선택했다는 것.[14] 문서 공개에 대해 에이전트가 "수치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실상 문서의 내용이 사실임이 확정된 상태.[15]
아무튼 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이적은 직후에 일어난 메수트 외질의 아스날 이적이 더욱 더 화제가 되는 바람에 약간 묻히고 있다(...). 입단식에서 호날두에게 많이 배우겠다며 굽히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다.
여담으로 베일을 떠나보냈던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가 남겼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노라하는 유망주 영입에 대거 투자를 했는데, 이들의 이름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파울리뉴, 로베르토 솔다도, 나세르 샤들리, 에티엔 카푸에, 블라드 키리케슈. 이들은 베일의 유산 7인방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데스크의 일원으로 토트넘의 공격진 한축을 담당하던 에릭센과 이들 중 토트넘에 최장기간 잔류하며 옵션으로나마 활약하던 라멜라를 제외하면 이들의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실패라는 평이 지배적.
4.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말년에 불성실한 태도와 지나친 유리몸으로 인해 갈수록 활약상과 폼이 떨어져 애증의 선수였지만, 전체적으로 큰 경기에 강하고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과 라리가 2회 우승 등에 기여한 선수였다.'''251경기 105골 57도움[16]
'''
4.1. 2013-14 시즌
초반에 이적 관련 문제로 토트넘 홋스퍼 FC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까닭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던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9100만 유로라는 높은 이적료의 부담에 겹쳐 많은 염려가 나오고 있던 상황이다.
9월 6일 마케도니아와의 A매치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데뷔전이 미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15일 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데뷔할 것이 확정되었다! 베일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콤비가 기대받고 있다.
9월 12일 공개 훈련에서 첫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2013년 9월 14일 비야레알 C.F.과의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 마침내 데뷔하였고, 전반전에 다니엘 카르바할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연결하며 1대0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데뷔 골을 넣었다. 이후 약 70분 경에 앙헬 디 마리아와 교체되었는데,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것과 적응문제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베일이 레알에서 출전한 두 번째 경기는 17일에 펼쳐진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였다. 베일의 출전 시간은 막판 26분에 그쳤지만, 그의 프리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 경기의 2호골로 이어졌다. 한마디로 어시스트했다는 것이다.
다음 경기인 2013년 9월 22일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는 헤타페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슈팅 과정 중 입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인하여 홈 데뷔전이 무산되었다. 부트라게뇨 홍보단장은 그리 심한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9월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가 6R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홈 데뷔전을 치렀지만, 베일의 활약상은 아쉬움만 남겼다. 베일은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며 호날두와 함께 측면을 책임졌으나 존재감이 강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필리페 루이스의 경고를 이끌어낸 돌파는 좋은 장면이었으나,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때린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 정면으로 향했다. 특유의 폭발적 스피드도 선보이지 못했다. 이렇듯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0 패배를 당했다..
이러던 도중 마르카에서 베일이 토트넘 시절부터 허리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고하자 아주 제대로 먹튀 논란이 일었다...마침 베일이 이전 카카가 소유하던 저택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이 나면서 풍수지리설 드립과 함께'제 2의 카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했다. 그런 상황에서 시즌 전에 부상 당했던 왼쪽 허벅지의 부상이 재발하면서, 베일은 쾨벤하운과 레반테와의 10월 처음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몇몇 성급한 언론 매체는 베일이 제2의 조나단 우드게이트가 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17]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서서히 경기에 복귀시켰는데, 베일은 10월 19일 리가 9라운드 말라가 CF 전에서 14분간 출전했다. 그는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날두가 이를 성공시켜 마드리드가 2-0으로 이겼다. 그리고 베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부상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너무도 과장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곧 펼쳐질 엘 클라시코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여기에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도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과 축구팬들에게 베일에 대한 관심을 좀 줄이고, 트집을 잡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직 베일이 먹튀라고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다가 2013년 10월 26일 프리메라리가 10R 시즌 첫 엘 클라시코,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소간의 변칙적 공격진 운영을 선보이면서 베일은 선발 기용되었다. 여기에 토트넘에서 기존에 보던 익숙한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베일의 활약도는 비교적 저조했다. 전반에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2차례 기록하고, 피케에 파울을 범해서 경고를 받은 것 외에는 경기 내내 보이지 않았을 정도. 이렇듯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네이마르에 비해 거의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해서 또 까였다. 이러니 엘문도,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베일에게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이 상황은 사실 베일에게는 가혹하다. 베일은 부상과 이적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이적 이후에도 부상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엘 클라시코 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에서도 베일은 정상이 아니었다. 호날두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 베일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문제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베일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역시 호날두다.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지만,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이상 베일은 토트넘에서와 같이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두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술을 찾지 못한다면 이 숙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 베일을 제로톱으로 실험했지만, 일단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도 엘 클라시코 이후로는 몸 상태를 회복했는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골도 넣어 주고 있다. 이대로 계속해서 꾸준히 활약하면 먹튀 논란을 벗어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10월 30일 프리메라리가 11R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는 동료인 벤제마와 호날두랑 함께 세 명 모두 MOM급 활약을 펼쳤는데 베일은 전반 12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26분에는 프리킥으로 자신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며 들어간, 그 동안의 불운을 날려버리는 듯한 행운의 골이었다. 득점포가 터진 후에는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했다. 그는 후반전에 들어서며 득점보단 팀원들을 도우는데 힘썼고, 후반 7분 벤제마의 득점, 후반 15분 호날두의 득점에 도움을 주며 팀의 총 득점 7골 중 4골에 관여하는 놀랄만한 기여도를 선보였다.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도 결국 7대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호날두와 베일의 위치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들의 포지션을 확실히 정한 것이 이들의 활약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왼쪽과 오른쪽, 중앙 등 공격 모든 포지션을 뛰었던 이들은 엘 클라시코 이후 왼쪽의 호날두, 오른쪽의 베일로 포지션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양 발 모두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호날두는 어느 쪽에 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베일이었다. 그러나 베일은 자신이 프리메라리가서 올린 4개의 도움 중 3개를 오른발로 기록하며 오른쪽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11월 2일 리그 12R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는 전반 31분에 빠른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벤제마의 골을 도왔고, 후반 3분에는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내고 페널티박스로 끌고 들어가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결승골을 도왔다. 2어시를 기록하며 세비야 전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담으로 이 날 베일이 기록한 두 차례 어시스트 장면에서 상대 레프트백이 베일의 발재간에 농락을 당했는데, 교체 아웃된 뒤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2013년 11월 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뒤에 간결한 볼 컨트롤로 수비진에 혼란을 준 다음 곧바로 직선으로 빨려들어가는 슈팅을 가져가며 잔루이지 부폰을 뚫고 골문을 갈랐다. 팀은 2대2 무승부. 최근 베일-호날두는 3경기 9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쓰고 있으며, 같은 기간 베일은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그 동안 혼자 분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후 2013년 11월 23일 프리메라리가 14R 알메리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낸 뒤에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리그 4호골을 성공시켰고, 이날 팀의 5대0 대승에 한 몫하였다. 한편, 이 날 경기 후 베일은 이적을 결심하기 전에 레알에서 뛰었던 영국 선수들인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 스티브 맥마나만, 조너던 우드게이트에게 레알 생활에 관해 자세하게 상담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11월 28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홈에서 펼쳐진 갈라타사라이 SK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호날두 대체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4: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본인도 이 경기에서 엄청난 무회전 프리킥 골을 하나 넣으면서 크랙 역할과 골잡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내었다. 덕분에 현재는 베일의 먹튀 논란도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18]
그리고 11월 30일에 프리메라리가 15R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상대 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헤딩으로 골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후반전에 2골을 더 집어넣으면서 '''해트트릭''' + 1어시스트[19] 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고 폼이 제대로 올라왔음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이 날 해트트릭은 퍼펙트 해트트릭이었다.[20] 이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9점을 받으면서 MOM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어느새 순식간에 리그 7호골이다. 불과 리그 10라운드까지 1골이었다. 현재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13경기 9골을 기록중이며 마드리드가 왜 베일을 그토록 탐냈는지 증명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11월 한 달간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부활한 베일, 선수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시즌 중반부터는 호날두와 베일 모두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거기에 주전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까지 폼이 올라오면서 일명 BBC 라인을 구축하였다.[21] 덕분에 앙헬 디 마리아는 부상당한 케디라의 자리인 미드필더진에서 질좋은 패스를 넣어주면서 공격에서 활기를 띄우고 있다.
그렇게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12월 17일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입으면서 이 경기에서 결장을 하게 되었다. 다만 부상이 그리 크지는 않아 결장 기간은 길지 않다고..
1윌 5일에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18R 셀타비고전에 복귀하여 호날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4년 1월 18일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 경기에서 1대0 리드 상황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서 때린 슈팅이 수비벽을 넘어선 뒤 뚝 떨어지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의 스피드가 현저하게 떨어졌지만 각도가 깊던 탓에 골키퍼는 손 한 번 쓰지 못하고 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듯 최근 부상으로 다소 떨어져있던 폼을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골뿐만 아니라 오프더볼이나 스피드 면에서도 괜찮은 편이었다.
리그 21R 그라나다전에서는 전반 8분 제이손 무리요에게 낭심 근처 사타구니 부근을 가격당한 후 쓰러졌고, 그 후 베일은 전반을 끝까지 소화하기는 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며 하프타임 때 헤세와 교체되었다. 사람들은 이런 베일에게 전반을 마무리한 것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이 부상이 생각보다 컸는지 국왕컵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2월 8일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하여 선발출전하여 수비가담으로 상대 수비의 볼을 뺏어낸 뒤에 칩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이 경기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비야레알을 상대한 2경기에서 총 2골을 기록. 또한 이 경기에서 전반 25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스피드로 따돌린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카림 벤제마가 발만 갖다대 추가골에 성공하여 도움을 올렸다. 복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호날두의 공백을 지웠다. 팀은 4대2로 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2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헤타페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상은 딱히 없었으나 위험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한 장 받았다. 팀은 3대0으로 승리했다.
2014년 2월 22일,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엘체전에서는 이야라멘디의 골로 불안불안하게 앞서가던 상황에서 72분에 하프라인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서 엄청난 무회전 중거리 슛으로 리드를 벌리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본인의 리그 10호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계속해서 다시 폼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팀도 이 경기에서 3대0 으로 승리하였고, 챔스 16강 1차전을 앞두고 득점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담으로 이날 벤치에 있던 라모스가 베일의 골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BBC라는 이 명칭이 지어진 원조 격 경기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샬케 04 원정에서 베일, 벤제마, 호날두 세 명 모두 2골씩 넣어 '''6:1로 도륙내 버렸다'''. 덕분에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는 라 데시마의 위업을 이룰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평가되기까지 하고 있다. 한편, 베일은 이 경기에서 좋은 페인트 동작과 함께 반 템포빠른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고, 이후 세르히오 라모스의 노룩패스를 받아 빠른 치달로 두 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레알은 지난 2000년 9월에 펼쳐진 레버쿠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처음으로 독일 원정서 승리를 거뒀다.
베일의 주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레알 입단 후에는 주로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베일은 이에 대한 불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4년 3월 23일 프리메라리가 29R 홈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에서는 이날 호르디 알바를 압도하지 못했다. 몇차례 위험지역까지 파고들었지만 그때마다 마무리의 정교함이 부족하면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베일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차단하기 위해 측면 수비만 하느라 바빴다. 팀도 엄청난 경기 끝에 3대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라모스의 퇴장 영향으로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결국 홈에서 4대3으로 패배하였다.
2014년 3월 26일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 원정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으나 오히려 옐로카드를 받았고, 딱히 해준건 없었다. 팀도 결국 1대2로 지면서 리그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 막판에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고, 이어진 베일의 강력한 슈팅은 어이없이 골문을 빗나갔는데, 이 때 호날두가 베일에게 화를 내면서 갈등이 있었다고 스페인 매체가 보도하고 있다.#
2014년 3월 29일, 프리메라리가 31R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는 지난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르바할의 득점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역습찬스에서 빠른 스피드로 홀로 몰고 간 뒤에 맨 뒤에 있던 수비수까지 제쳐냈고 왼쪽 구석으로 슈팅을 가져가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팀의 5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곧 펼쳐질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전 3분만에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에 팀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이스코와 호날두의 추가 득점으로 상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레알의 탈락의 복수를 어느정도 도왔다.
4월 5일,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도 선발로 나와 후반전 66분에 상대 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먼 거리에서 슈팅을 기록하여 팀의 첫 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좋은 폼을 이어나갔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는 경기력이 다소 좋지 못했고, 결국 침묵하면서 마르코 로이스의 멀티골로 2대0 으로 패했으나 1차전 3대0 승리로 합산점수 3대2로 챔스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4년 4월 1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였다. 전반전에 나온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1대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의 벌려주는 패스를 받아 상대의 분위기를 완전히 침체시키는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4대0이라는 큰 점수차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4년 4월 16일에 엘 클라시코로 치러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와 지난 엘클라시코 두 경기와는 달리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디마리아와 바르트라의 골로 1대1로 경합하던 상황에서 후반 막판에 코엔트랑의 패스를 받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을 궤멸시켜버리고 결승골을 득점했다.'''
전설로 회자될 만한 골 로써 이 결승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국왕컵 우승 컵을 안겼다. [22] 평점 9.1점을 받으면서 MoM 선정은 물론이며, 1300억 값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면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호날두라는 최고의 선수가 득점에 있어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 시절처럼 자신이 직접 결정짓는 모습은 많이 보기 어렵지만 그만큼 연계력이 일취월장했다. 레알 특유의 빠른 역습, 속공 전개에 있어서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적 시장 말에 팀에 합류하느라 비시즌간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음에도 이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이 정도의 경기 막판에 선수가 그렇게 질주하는 것은 보기 어려운 일입니다. -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
4월 24일에 홈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전반전에 나온 벤제마의 멋진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후 2014년 4월 30일에 원정에서 펼쳐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팀이 2대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볼 인터셉트 이후 역습 전개의 시발점이 되어 결국 호날두의 골 까지 어시스트해주는 활약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4대0으로 승리하여 팀을 2001-02시즌 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이미 베일의 역습 전개 능력에 있어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빠른 발에다가 좋은 볼 컨트롤로 역습을 진행하니 타팀 수비수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기복만 좀 더 줄일 수 있다면 차후 시즌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듯하다.
이후 5월 11일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셀타비고 원정 경기에서 충격의 2대0 패배를 당하면서 치열했던 우승 경쟁에서 결국 탈락하게 되었다.
그래도 2014년 5월 17일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올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 에스파뇰전에서 챔스 결승을 앞두고 선발로 나와 후반 64분에 카림 벤제마의 좋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고 골문에 들어가면서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모라타의 두 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운명의 2013/1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서 자신이 끊어낸 매우 중요한 역습 찬스에서 탐욕으로 기회를 날리고 후반전에서도 한 차례 기회에 옆그물을 때리는 등 만회하지 못하며 역적이 될 위기에 몰렸으나, 세르히오 라모스의 극적인 동점 골로 간신히 연장전에 들어간 뒤 결국 연장 후반 5분(110분)에 이를 모두 만회하는 골을 기록했다. 앙헬 디 마리아의 슛이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걸려 굴절된 사이, 반대쪽에서 쇄도하여 헤더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 골을 기점으로 팀은 4-1로 승리해 리스본의 기적을 이룩하며 챔피언스 리그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입단하자마자 2개 대회 결승전, 특히 라 데시마가 걸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영광을 누리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적응을 완전히 마치는 듯 했다.
올시즌 베일의 활약상은 매우 좋았고 특히 큰 경기에서 강했다. 또한 전반기에 기복이 심했지만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호날두의 후계자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즉 베일의 영입은 성과를 놓고 보면 좋은 영입이였다고 볼 수 있다.
'''2013/14시즌: 44경기(선발 36경기) 22골 16도움'''
라리가: 27경기(24) 15골 12도움
챔피언스리그: 12경기(8) 6골 4도움
코파델레이: 5경기(4) 1골
[23]
4.2. 2014-15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팀 내 주전 다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휴가를 보내는 가운데, 베일은 7월 16일에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합류로 팀 내 공격진이 막강해진 만큼 선수들 간의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벤제마와 호날두 등 팀 내 다수의 선수가 월드컵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지만, 베일이 훈련을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다. 그리고 웨이트 훈련에도 초점을 맞춰 근육량이 상당히 늘어난 모습도 눈에 띈다.
7월 26일 프리시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vs 인터 밀란 전에서는 전반 10분 역습 과정에서 공을 잡아 중앙을 치고 들어간 뒤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8월 2일 프리시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PK로 동점골을 넣었으나, 팀은 3-1로 졌다.
정규시즌 개막하기 전에 펼쳐진 UEFA 슈퍼컵에서는 정확한 궤적의 크로스로 호날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2-0 승리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이 날 베일의 더욱 좋아진 신체조건과 빠른 드리블링은 세비야의 수비를 흔들기 충분했다. 팀의 주포 호날두와의 연계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다. 골을 터트리지 못한 베일이지만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베일은 한층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동료를 활용했다. 역습 상황에서는 빠른 침투로 공간을 노렸지만,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수를 유인하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내줬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벤제마와 함께 지나치게 부진하여 경기를 말아먹은 끝에 결국 AT 마드리드에 패배하게 되며 호날두에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UEFA 슈퍼컵 우승에만 만족해야 했다.
이후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승리했고,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패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볼컨트롤로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뒤에 본인의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성공했으나 수비와 미드필더진의 수비 문제와 호흡 문제로 인하여 4대2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앙헬 디마리아와 샤비 알론소가 각각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데 이어 사미 케디라마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중원에 비상이 걸리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 시프트를 통해 중원 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시즌 안첼로티 감독은 디마리아를 베일과 똑같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서 왼쪽 하프 윙으로 활용해 톡톡히 재미를 본 바 있다. 즉, 베일의 디마리아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베일이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 적은 없다는 데에 있다. 기본적으로 베일은 측면 스페셜리스트이다. 넓은 공간에서 빠르게 전진하는 데에 능숙하다.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은 디 마리아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베일은 디 마리아처럼 패스 성공률이 좋은 선수도 아니다. 그런 그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베일의 미드필더 시프트는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
9월 15일에는 팀 훈련을 마친 뒤 발데베바스 훈련장을 벗어나는 상황에서 길 근처에 어슬렁거리던 팬들이 도로 가운데 서서 베일의 차량을 가로막은 뒤, 베일의 차가 이들을 지나치는 순간 발을 뻗어 베일의 차를 걷어찼다. 베일은 기분이 무척 나빴던 듯, 평소와는 달리 한 여성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고 그대로 차를 몰아 현장을 빠져나갔다. 팀이 시즌 초반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베일이 이렇게 팬들에게 당하는 것은 너무 가혹해보인다.
2014년 9월 1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로 출전하여 루카 모드리치의 아웃사이드 롱패스를 좋은 볼터치로 높이 공을 띄워 골키퍼를 벗겨낸 다음, 빠른 스피드를 통해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득점포를 간만에 가동했다. 이는 베일의 이번 시즌 2호골이며, 팀도 기분좋게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달리게 되었다.
2014년 9월 20일, 프리메라리가 4R 데포르티보 원정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지난 리그 3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의 부진을 떨쳐냈고, 이 경기에서 공격진과 좋은 호흡을 펼쳤고 결국 이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이 경기에서 베일은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가져가 첫 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비슷한 위치에서 또 골을 기록,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8대2 대승을 이끌어냈다. 베일이 시즌 4호골을 기록한 경기였다.
2014년 9월 23일,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엘체와의 홈경기에서는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 1대0 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슈팅을 기록하여 중요한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호날두와 좋은 호흡으로 호날두의 득점을 여러차례 도와주며 후반전에 완전히 양학하면서 팀의 5대1 대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하였다.
한편, 최근들어 수비 가담이 적은 것이 지적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수비에 열심히 가담했으나, 9월 중순 이후 수비 가담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안첼로티 감독 뿐 아니라 레알 동료들도 베일의 수비 가담 부족에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비야레알 전에서 동료 수비수들에게 “베일에게 밑으로 내려가 수비 좀 하라고 해”라며 크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문제는 베일이 수비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수비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때도 이런 모습을 보였고, 안첼로티의 지적을 받고 고쳐지는가 했으나 수비는 여전히 싫은 것으로 보인다.
10월 5일 기준으로 총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10월 7일 웨일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10월 A매치 주간에 유로 2016 예선을 치르다 엉덩이 쪽에 근육 부상을 입어 최소한 1주 정도는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그러면서 챔스 리버풀 원정은 물론, 엘클라시코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4년 10월 25일에 홈에서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9R 엘클라시코에서는 부상으로 인하여 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팀은 좋은 경기력으로 3대1로 승리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곧 빼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10라운드 이후 탈환에 성공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 이적설이 나오는데, 베일 에이전트가 헛소리라고 직접 말했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하여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리버풀 FC 전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후반 17분에 교체 출전하여 복귀전을 가졌고, 약 30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에 활기를 가져다주었다. 득점도 나올 수 있었으나 아깝게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을 정도. 이처럼 복귀전이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에 좋은 인상을 줬다.
2014년 11월 8일,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33일만에 BBC 라인이 가동되었다. 그리고 전반 8분만에 역습 찬스에서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정말 간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베일의 활약과 크로스, 호날두 등의 활약으로 팀도 5-1 승리를 거두었다.
2014년 11월 28일,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1대0 으로 다소 불안하게 리드하던 상황에서 후반 82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패스를 받은 뒤 치달로 슈팅 각을 만들어낸 뒤에 직접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대0 리드를 만들었고, 후반 막판에 실점하면서 베일의 골이 매우 귀중한 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팀의 2대1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2014년 12월 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라운드 루드고레츠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그야말로 학살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베일도 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1골을 기록하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은 것으로, 이는 이번시즌 베일의 챔스 2호골이다. 그런데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경기 종료 8분 전 상대 수비수의 팔에 코를 정통으로 얻어맞아 코피를 심하게 흘리며 쓰러진 것. 레알 의료진이 신속하게 응급치료를 한 덕분에 코피는 곧 멈췄고, 다행히 코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한편 레알은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쉽게 진출하게 되었다. 16강 상대는 샬케 04이다.
2014년 12월 12일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는 1대1로 경합하던 상황에서 팀의 결승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호날두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클럽 월드컵 일정을 앞두고 5대1로 큰 점수차로 기분좋게 승리했다.
2014년 12월 말 FIFA 클럽 월드컵에서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2월 16일에 펼쳐진 4강에는 헤딩으로 팀의 3번째 득점을, 12월 20일 결승전에서는 1대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클럽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면서 레알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면서 베일은 클럽 월드컵 결승 포함 레알 입단 이후 결승전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강심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레알이 챔피언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베일은 시즌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하였다.
전반기 기준으로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도움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공격 포인트다. 여기에 베일은 패스성공률 78.9%와 함께 경기당 3.6개의 슈팅, 공중볼 승리 0.9개, 1.2개의 키패스, 2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나름 제몫을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키패스, 도움, 수비적인 기록에서 조금 낮은 모습이지만, 패스의 정확도나 슈팅 시도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다.
1월 4일 리그 17R 발렌시아 전에서는 후반 역습상황 결정적인 찬스에서 머뭇거리며 문전 쇄도하는 호날두에게 패스를 건네지 않아 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이기적인 플레이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 후 베일은 "내가 기억나는 거라곤 공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골을 넣기 위해 매우 집중하고 있었다는 것뿐이다. 호날두를 보지못했고, 패스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호날두에게 패스를 안한 것과 관련해 얘기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2015년 1월 10일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전반전에 무회전 슈팅으로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엄청난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 날 경기에서도 후반전 역습찬스에서 호날두에 패스하지 않고 탐욕을 부리다가 득점에 실패하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안첼로티는 이를 옹호하였다. 베일이 지난 시즌과 득점 빈도는 비슷하여 스탯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후반기 시작 이후 눈에 띄게 골 욕심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이 때문에 경기력이 별로라는 것.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베일이 계속 스탯은 쌓고 있지만 중요한 상황 또는 1대1 찬스 같은 절호의 기회에서 번번이 날려먹고 있다는 점이 매우 큰 문제이며 경쟁자들과 본인의 피지컬 강화가 원인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월 18일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하메스의 크로스를 톡 건드리면서 득점을 기록하여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어서 24일에 펼쳐진 리그 20라운드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퇴장당하며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pk를 유도했고 이를 직접 골로 성공시키며 2대1 승리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후반기 들어 부진으로 말이 많지만 어째저째하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2015년 1월 31일,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측면을 돌파하여 벤제마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후반전 1대1 찬스를 '''또''' 날려먹으며 거하게 욕을 드셨다.
결국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이스코와 하메스가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런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고, 수비진이 특히 엉망이라 결국 4대0으로 거하게 말아먹었다. 후반기 들어서 팀이 전체적으로 영 아니다.
리그 20R 코르도바와의 경기 이후 득점을 좀처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세비야 전 이후로는 8경기째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유의 광속 돌파는 완전히 실종됐고, 크로스도 매서움을 잃었다. 이전부터 지적받아온 수비력의 개선도 보이지 않는데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마저 불성실하다는 비판마저 쏟아지고 있다. 베일의 추락 원인으로는 세비야 전에서 부상을 당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공백이 지적된다. 과거 베일은 이스코와 더불어 상대 측면을 공략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이스코가 하메스의 자리를 메꾸면서 적진에 고립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또한 아스가 부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중 누구를 벤치로 내려야 하나'라는 설문을 실시했는데 베일이 46.1%의 득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레알 팬들은 현재 베일보다 물오른 이스코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샬케 전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베일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만약 베일의 부진이 깊어진다면 레알은 용단을 내려야 한다. 베일을 제외한 4-4-2 포메이션이 바로 해답 중 하나다. 실제 레알은 올 시즌 전반기 베일이 결장했을 때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많은 재미를 봤다. 하지만 변수가 있는데, 4-4-2 포메이션에서 핵심 역할을 도맡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중족골 골절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 그라운드 위에서 표류하는 베일을 바라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2015년 3월 15일 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10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였다. 이후 호날두의 슈팅이 베일의 몸을 맞고 들어갔는데 베일의 골로 판정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여 팀의 2대0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첫 골 장면에서 호날두가 자신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고, 베일의 슛이 골로 연결되자 짜증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3월 22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는 네이마르와 비교되는 경기력으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결국 1-2 패배를 당한 뒤 훈련장을 빠져나가다가 분노한 팬들이 헤세와 베일에 많은 욕을 해대었고 베일의 차에다 발길질까지 할 정도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은 벤제마가 더럽게 못했는데 말이다. 결국 베일에게 위협한 팬들이 스페인 정부에 의해 벌금형을 받았고, 6개월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출입 금지도 받았다.
이번 시즌 베일은 모든 대회를 합해 3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6도움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분명히 지난 시즌만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던 엘클라시코의 다음경기였던 2015년 4월 5일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는 전반 초반 수비의 실수를 그대로 공을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 득점을 뽑아내었고, 이후 2도움을 추가하면서 팀의 '''9대1''' 대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 골은 14-15시즌의 베일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그러나 위기가 또 다시 찾아왔다. 겨우 재기에 성공했지만 흐름을 타지 못했다. 베일의 부상은 주전경쟁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첼로티 감독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가 다음 경기 동반 출전할 수도 있다며 베일을 대신해 하메스와 이스코를 바예카노 전에 선발로 내세운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1대1 찬스를 또 놓쳤고, 유리한 분위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2015년 4월 18일 프리메라리가 32R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모드리치와 함께 부상을 당했고, 둘 다 챔스 8강 2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레알 입장에서는 큰 타격인데, 모드리치는 시즌 아웃이 예상될 정도로 큰 부상이라고 한다. 후반기에 여러모로 안풀린다. 결국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3주간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했으나 베일의 몸은 무거웠다. 호날두와 투톱으로 최전방에 나섰지만 유벤투스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팀 공격의 맥을 끊는 모습만 연출했다. 장기인 스피드도 전혀 살리지 못했고 왼발 킥도 부정확했다. 그래도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을 믿었다. 테베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뒤 에르난데스 투입을 준비했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유난히 몸이 무거웠기 때문에 베일을 빼는 게 현명한 선택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다시 한 번 베일에게 기회를 줬다. 결정적인 한 방을 지닌 베일을 믿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후반 40분경 뒤늦게 베일을 빼고 헤세를 투입했지만 이미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완벽한 수비 그물을 형성한 유벤투스의 수비를 파괴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레알은 2-1로 졌다.
이날 베일은 이날 85분 동안 뛰면서 공을 터치한 횟수가 27회에 불과했다. 이는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적은 횟수다. 슈팅 시도도 한 차례에 불과했고 드리블 돌파는 1회에 그쳤으며 크로스도 3개 시도해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는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모라타에 동점골을 헌납했고, 끝내 한 골을 추가시키지 못하면서 합산점수 3대2로 결국 탈락하게 되었다. 이번시즌 무관 위기다.
2015년 5월 9일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경기를 나섰으나 이른 시간에 두골을 허용했고, 후반에 주전들이 다 들어와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무승부를 거두며 정말 무관의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리그 37라운드 경기 후, 무관이 확정되었고, 올시즌 전반기 22연승 등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줄 때를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결과다.
이번 시즌 최종 경기였던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경기에는 팀이 대승을 거두었지만 베일은 역시나 득점에 실패했고, 베일의 올시즌 마지막 득점은 시즌 29라운드 경기였을 정도로 시즌 후반기들어 너무 부진하였고 기복도 좀 심했다. 그러다보니 팬들의 지지를 잃어버렸다. 전반기에는 어느정도 했지만 후반기에는 매우 아쉬웠던 시즌이 되었다.
올시즌 베일이 지지를 받지 못했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밥값을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에게 들인 천문학적인 금액은 팀의 제 2 에이스로서 기대한다는 뜻이고, 베일이 제 2에이스는 커녕 제 역할을 해주는 경우조차 뜸했음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그 금액이 아까워서인지 지속적으로 출장기회를 주었지만 그럴 수록 본인의 부진만 심화될 뿐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공격포인트는 쌓아주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팀의 제 2에이스를 꼽으라 할 때 크로스와 모드리치, 벤제마를 거르고 베일을 꼽을 사람이 있을까? 다른 공격수들과 비교해봐도 옆동네의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하면서도 스스로 플레이메이킹을 하며 상대방을 깨부순 것을 생각하면, 베일이 보여준 모습은 오히려 자기 부진을 감추기 위해 스탯 쌓기에만 연연하는, '''전형적인 부진을 겪는 선수의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런 모습들이 시즌 내내 축적된 결과, 초반기의 상승세에 있어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중미진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고 결국 시즌 후반기 팀이 침체에 빠졌던 것이다.
몇몇 선수 개인의 팬들은 13/14 시즌 결승골을 넣어서 이적료는 완납했다고 주장하지만 결승 역전을 온전히 베일 혼자만 이루어낸 것도 아니고,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 자체의 기대치가 고작 트로피 2개를 들자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라 데시마를 이룬 영웅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다만 엄밀히 말해서 라 데시마라는 건물의 기반부터 주춧돌과 기둥, 외벽 그리고 천장까지 대부분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이룬 것이고 현 세대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그저 지붕의 기와만 얹었을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의 포텐을 미루어볼 때 라 데시마라는 업적은 언제든 이루어질 일이었고 '''그 언제든 이루어질 일로 만든 실질적인 주역에 베일은 속하지 않는다는 것.''' 까놓고 말해 13/14시즌만 따지면 어쨌거야 주역이다 라고 쳐줄수 있어도 14/15시즌에 와서는 좋게 봐줘봐야 역변(...)인데 지난 시즌에 잘했다는 과거의 공적 만으로 덮고 넘어갈순 없는 일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설전을 벌이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갈등이 생기고 있다. 선수 본인과의 불화는 아니지만 계약이나 이적 문제에 관여하며 선수의 의사를 대변하는 에이전트와의 마찰이기 때문에 또다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데 14/15 시즌부터 호날두와 베일의 불화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때문에 호날두도, 베일도 상대 간에 불화가 없다는 사실을 꾸준하게 인터뷰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인것이, 경기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호날두는 경기 중 항상 짜증을 내고 있다.(...) 그런데 늘 언론의 표적은 베일. 허공에 욕을 내뱉어도 베일에게 패드립했다는 루머는 아직까지 돌고 있다. 덕분에 제이미 캐러거는 베일이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렇듯 여러 문제가 겹쳐 15-16 시즌 이적시장 블루칩이 될 듯하다. 잔류해서 치욕을 씻느냐, 아니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맨유나 맨시티 등의 EPL 클럽으로 이적하느냐. 칼자루를 선수 본인이 쥐게 되었다. 결국 본인은 잔류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2014/15시즌: 48경기(선발 46경기) 17골 12도움'''
라리가: 31경기(30) 13골 10도움
챔피언스리그: 10경기(9) 2골 1도움
코파델레이: 2경기
클럽 월드컵: 2경기 2골
UEFA 슈퍼컵: 1경기 1도움
슈퍼컵: 2경기
4.3. 2015-16 시즌
사실상 가레스 베일의 운명은 새로 선임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같이 묶여버린 상태다. 스페인 여러 언론들에 의하면 전임 사령탑의 경질의 배후에는 가레스 베일에 대한 홀대가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페레스 회장의 가장 큰 신임을 얻고 있는 가레스 베일을 교체 해버리거나 선발 출전 시키지 않는 것, 지속적인 포지션 불만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서의 입장만 고집한 것이 회장의 격노를 불러 왔다는 후문이다. 이런 소식을 스스로 증명하듯 베니테즈는 부임 초기부터 가레스 베일의 포지션 변화를 천명했고 프리시즌을 통해 그의 변화된 포지션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의 폼은 지난 시즌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축구에서 측면보다 중앙이 압박을 훨씬 더 많이 받는다. 현재 폼이 떨어진 가레스 베일이 얼마만큼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프리시즌 내내 그의 폼은 좋지 못 했다. 단 토트넘 핫스퍼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그가 보여 주었던 골 감각은 아직 공격력이 살아 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 주기도 했다. 팬들은 그가 고집을 버리고 측면에서 활약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바뀐 포지션에서 행복하다는 것으로 보아 그 기대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 맨유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태에서 팬들의 신임을 되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가 요구한 만큼의 성과를 해당 포지션에서 보여줘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베일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드는 소식이 스페인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팬들이 뽑은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11에 그의 이름이 누락된 것. 윙어에서도 공격수에서도, 그가 요구한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그 에게 갖는 반감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주는 것으로 자칫 하다가는 그의 포지션을 완전히 잃을 수 있음 또한 반증한다..
리그 개막전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몸자체는 가벼워보였고, 적당한 슈팅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동료와의 호흡에 있었다. 베일에서 시작된 공격은 문전에까지 연결됐지만, 그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중원에서 자주 시도했던 2대1패스의 성공확률은 확실히 떨어졌다.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계속해서 차단되자, 베일을 포함한 레알의 공격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리한 크로스와 돌파를 강행했다. 결국 베일의 공미 기용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미 프리시즌에 베일 공미 기용은 실패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공미로 기용했다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후 8월 30일에 치뤄진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인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2분만에 선제 헤딩골을 집어넣더니 후반 47분에는 측면돌파 후 낮은 크로스로 벤제마의 해딩 골을 어시스트하고 막판 후반 90분에는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꽂아 넣으며 이 경기에서 2골 1어시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레알 팬들은 베일에게 잘했다는 칭찬보다, 맹활약을 펼친 또 하나의 선수인 하메스를 더욱 칭찬하고 나섰다(...)
이후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도 2어시스트를 하고 패널티킥을 얻어내는등 큰 활약을 보였다. 이렇듯 세간의 불신에 불구하고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동료들이 활동할 공간을 벌려주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9월 1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샤흐타르 전에서 선발출전했지만 왼쪽 종아리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과 함께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의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되는 점은 같은 부위에 계속 부상을 입는다는 것. 이대로 가다가는 부상으로 폼이 올라올 기회를 계속 놓쳤던 월드 클래스들 선수들 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2~3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하였으나, A매치 주간 때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리하다 결국 리그 8라운드 레반테 전에서 왼쪽 종아리 부위에 다시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검사 결과 왼쪽 넙치근이 손상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베일의 복귀 시기는 앞으로 상태를 점검한 후에 결정될 것이라 한다. 즉, 정확한 복귀 날짜는 아직 미지수다.
리그 11라운드 세비야 전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바로 선발출전했지만 경기력이 정상궤도로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전반 24분 돌파로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슈팅을 연결한 것 이외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비야의 두터운 수비벽에 가로 막히며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2015년 11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는 다른 공격수들과 함께 부진한 끝에 팀의 4:0대패에 일조했다. 그리고 경기 후 마르카의 설문조사에서 팬들에게 패배의 원흉 1위로 꼽히며[24] 부활했다는 주장들을 완벽하게 일축시켰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샤흐타르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호날두의 골을 1차례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최근 불화설이 있었던 호날두와 서로 안기는 세레머니를 펼치면서 불화설을 잠재웠다.
11월 29일 라리가 13라운드 에이바르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하여 1대0으로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득점을 뽑아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약 3개월만에 터진 득점포였다.
리그 14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다. 2015년 12월 13일 현재까지 11경기 출전하여, 4골 5어시스트의 기록으로 어시스트 라리가 1위를 기록 중이다. 확실히 지난시즌과 비교했을 때 부활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12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 원정경기에서는 헤타페, 말뫼전에서 공격력이 대폭발했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90분만에 기대감은 더 큰 실망으로 돌아왔다. BBC는 철저히 침묵했고, 중원은 텅텅 비었으며, 덩달아 수비까지 흔들렸다. 전반전 45분은 그야말로 비야레알의 일방적인 분위기속에 흘러갔으며, 브루노의 압박과 볼 탈취, 바캄부의 간결한 연결이 로베르토 솔다도의 선취골로 이어졌다. 결국 후반부에도 BBC라인은 침묵을 면치 못하면서 1대0으로 패배하였다..
2015년 12월 21일,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0:2(!)로 이기면서 화력이 폭발했는데, 베일 본인은 이 경기에서 멋진 왼발 중거리슛, 연계를 통한 득점 등등 무려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입단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의 4골로 시즌 8호골이자 리그 8호골을 기록하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960년 엘체를 상대로 11-2 대승을 거둔 이후 55년 만에 통산 세 번째로 한 경기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15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 리가 1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마치 게임에서나 구현할만한 패스를 구현하여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전달하였는데, 이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2016년 1월 3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발렌시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동점상황에서 베일다운 엄청난 순발력을 활용하여 엄청난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으나 불과 1분 뒤에 수비진의 어리버리로 파코 알카세르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2대2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결국 이 경기 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되고 말았다.
2016년 1월 10일, 베니테즈가 경질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감독 데뷔 첫 경기였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무려 이 경기에서만 3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첫번째 골과 세번째 골은 코너키에서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득점한 것이며, 두 번째 골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기록하였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14경기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리그 득점 3위에 랭크됐는데, 14경기에 출전해 1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당 0.86득점으로 1경기에 1골 가까이를 기록하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폼이 올라왔다. 시즌을 잘 마무리 한다면 명실상부한 레알의 미래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지단 감독 체제에서 베일의 입지는 불안할 것으로 보였다.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베일이 감독 교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단 감독이 자신을 향해 베니테스 감독만큼의 신임을 보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셈이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베일은 향후 자신의 입지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베일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던 지단 감독도 벤치에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한편, 리그 12골 중 6골이 헤딩골인데, 이는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올시즌 가장 많은 헤딩골이라 한다. 온몸이 무기로 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역할 변경이 크다. 올 시즌 베일은 측면보다 중앙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길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시즌 초반 베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경해 활용했다. 베일도 중앙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했고 골문 근처로 반경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레 헤딩 슈팅에 대한 기회도 늘어날 수 있었다. 두터운 신임을 보내던 베니테스 감독이 떠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게 된 베일이지만 페널티 박스를 향해 파고드는 스타일의 베일은 변함없이 중앙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두 차례 헤딩골을 만들어내며 포효했다. 베일의 활약에 지단 감독도 벤치서 만족하는 표정을 지어 활용 방안을 더욱 넓혔다.
2016년 1월 1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크로스를 받아 높은 점프로 헤딩골을 넣고 오른발 크로스로 1어시를 추가하여 총 1골 1어시를 기록하였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15경기 13골 8어시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헤딩골이 절반을 넘어간다!!! 평점 자체도 끝내주게 좋아졌는데, 마르카 평점이 11월 말 시점에 6.3 정도로 그럭저럭인 수준이었으나, 현 시점에 6.8까지 폭등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벤제마와 비슷한 수준이며,[25] 7점대인 선수가 MVP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네이마르, 그리고 메시뿐임을 감안하면 현재 베일의 경기력을 가늠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반전에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되었기에 좋은 흐름이 끊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염려되는 부분. 최근 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상이다. 이번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약 3주 이상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월 27일 아스에 따르면 현재 베일이 회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구체적인 훈련 일정을 제시했으며, 22라운드 에스파뇰전에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챔스 16강 1차전 로마 전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부상이 다소 장기화되고 말았고, 2월 막바지에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7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3월 6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8R 셀타비고와의 홈 경기에서 50여일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교체 출전했다. 부상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전에 패널티박스 바깥 부분에서 낮게 때린 중거리 슛이 득점으로 열결, 결국 팀의 7번째 골이자 본인의 복귀골(시즌 14호)을 신고했다. 팀은 이 경기에서 호날두의 4골에 힘입어 7-1로 크게 승리하였다.
이후에도 스탯을 쌓고 있으며 엘클라시코가 펼쳐지기 직전에 3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0R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 3대0으로 리드하면서 승부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세비야를 절망에 빠지게 하는 팀의 추가 득점포(시즌 15호)를 가동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도움 1개 기록은 덤. 한편, 베일은 이날 득점으로 라리가에서 43골을 기록하며 영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킨 선수로 등극했다. 종전 기록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게리 리네커의 42골이었다.
2016년 4월 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1R 누 캄프에서 펼쳐진 엘클라시코에서 공수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다 결국 1:2로 역전을 만들어내는 헤딩골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다. 점프 후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조르디 알바를 짚었는데 이것이 반칙으로 판정난 것. 하지만 이미 슈팅이 된 후에 일어난 일이라 반칙으로 판정하기엔 무리였다. 그래도 이후에 역습찬스에서 오른발 크로스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해 주며 빼앗겼던 공격 포인트를 찾아왔다. 그동안 엘 클라시코에서 약했던 모습이 있었지만 이 경기에서는 부진을 탈피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곧바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침묵했고 팀은 다닐루가 거대하게 똥싸며 2대0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2차전에서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합산점수 3대2로 4강에 진출했다.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어내었다. 그런데 이 날 경기 종료 후 골프를 친 후 등부상을 입으면서 비야레알 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단 감독은 골프로 인한 부상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2016년 4월 23일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다소 답답하게 2 : 2로 비기고 있던 후반전 35분 경에 라요 바예카노의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토트넘 시절의 인터밀란전을 연상케 하는 굉장한 치달로 순식간에 상대 패널티박스 근처까지 몰고 가더니 엄청난 속도의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3 : 2로 승리를 이끌어냈고, 본인의 이번시즌 17번째 골을 기록했다.
확실히 이번 시즌 호날두를 제외한다면 공격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베일은 올해 출전한 1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격포인트 외에도 위협적인 드리블과 패스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팀 공격력 상승에 가시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4월 27일에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내내 가엘 클리시에게 꽁꽁 묶이며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후반전에 헤세 로드리게스의 투입과 함께 사실상 팀의 중앙 프리롤로 전환되며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페페에게 헤딩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어준 건 덤. 결국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두면서 2차전 승부가 매우 중요해졌다.
2016년 4월 30일,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경기에서도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베일을 제외한 공격진들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때 후반 79분에 아무도 예상치 못하던 순간에 뒤쪽에서 앞으로 뛰어들어온 뒤에 높이 뛰어올라 강력한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대0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리그 19호골로 20번째 골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팀도 10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이후 2016년 5월 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의 공격진 중 제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전반전 중반쯤에 같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다니 카르바할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문 근처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게 태클하던 페르난두의 발을 맞고 들어가면서 결승골이 되었다. 결국 이 골은 페르난두의 자책골로 기록되어 시즌 20호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득점에 기여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베일은 키패스 2회, 드리블 돌파 5회를 성공시키며 레알 공격의 도화선이 됐으며, 후반에는 위력적인 헤딩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수비 공헌도도 뛰어났다. 베일은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 경기장을 누볐고 레알 수비의 1차 저지선이 됐다. 그 결과 2개의 태클을 성공했고,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막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눈부신 활약을 펼친 베일이다. 그리고 팀의 수비진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위협적인 맨시티의 공격진을 막아 불안했던 리드를 잘 지키면서 결국 1:0으로 승리해 2년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리그 36라운드 발렌시아 전에서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2016년 5월 16일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최종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복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찌감치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갔으나 동시간에 경기를 치르던 바르샤도 리드하며 우승이 사실상 좌절되자 베일은 후반 76분에 교체 아웃되면서 챔스 결승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승점 2점차로 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기까지의 승점차를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다. 다만 끝내 리그 20호골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이 베일에게는 매우 아쉬울 듯 하다.
2016년 5월 29일에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정상적인 몸상타가 아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레알의 공격을 활발한 돌파로 이끌며 사실상 레알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계속해서 아틀레티코를 위협했으며 전반전 프리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헤딩하여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을 돕는 중요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도 엄청난 드리블 돌파와 함께 인생 골을 넣을 뻔했으나 아쉽게 실패했고, 그 직후 팀은 야닉 카라스코에게 실점하며 1-1 연장전으로 끌려가게 된다. 연장 전반전에서는 그 활발한 활동량의 여파 때문인지 근육 경련을 호소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더 이상 남은 교체 카드가 없었기에 끝까지 뛰었고, 승부차기의 3번 키커로 나서기까지 했다. 다소 우려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절뚝거리면서도 얀 오블락 키퍼를 잘 속이고 오른쪽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무사히 골을 넣었다. 베일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는 5명 키커 전원이 골을 넣으며 승부차기 5-3 승리로 11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날 베일은 가장 많은 8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레알 선수들 중 가장 많은 3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으며, 키패스도 3회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4회를 따냈고, 2회의 태클 성공과 2회의 가로채기, 그리고 2회의 걷어내기를 기록하며 수비도 성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MOM으로도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 베일의 챔피언스 리그 공격포인트는 0골 2어시지만, 4강전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결승 진출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고비였던 챔스 4강 2차전 홈 경기에선 자책골을 유도해 1-0 승리로 결승을 이끄는 데 1등공신이 되었고 결승전에서도 라모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질식 수비에 정신을 못 차리던 호날두와 벤제마의 몫을 혼자서 완벽히 해내며 여러 매체에서 MVP로 선정되는 등,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5/16시즌: 31경기(선발 29경기) 19골 12도움'''
라리가: 23경기(21) 19골 10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2도움
코파델레이: -
4.4. 2016-17 시즌
유로 2016의 영향으로 세비야와의 유럽 슈퍼컵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 날 경기는 신예인 마르코 아센시오의 멋진 중거리 골, 세르히오 라모스와 다니 카르바할의 투혼으로 승리했다.
2016년 8월 21일, 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나가려는 듯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없는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경기 시작 2분만에 터진 베일의 선제골로 레알이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도 선발로 나왔으나 다소 침묵했고, 레알은 베일이 침묵하자 공격이 다소 답답했고 후반전 혈투 끝에 힘들게 승리하였다.
2016년 9월 10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 레알 마드리드가 좋아하는 원사이드한 경기 양상에 힙입어 이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우측면 풀백인 다닐루와의 호흡도 준수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팀의 다른 선수들도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비록 일방적인 레알 마드리드의 페이스였기 때문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유로 2016을 기점으로 공격 전개에 있어서 볼 운반과 마무리 작업까지 도달하는 데 일취월장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09-10 시즌 이후를 보는 듯한 인상. 팀도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2016년 9월 13일에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의 극적인 승리에 이바지하였다.
이후 2016년 10월 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팀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 속도, 패스 등 어느하나 부족한 면이 없었고 이 경기에서 직접 골까지 1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10월 15일,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는 휴식 차원으로 교체명단에 포함되어, 교체로 출전하였다.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2016년 10월 1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3라운드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패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조금씩 들어오면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것이 중거리 선제골로 연결되며 이번 시즌 본인의 챔스 1호골을 기록하였다. 지난시즌에 챔스 득점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간만의 득점이다. 어쨌든 베일은 이날경기에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29일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초반 다닐루와 라파엘 바란의 혼이 나간 수비로 한골을 실점하고 많은 기회들을 내주었지만 베일이 패널티 박스안에서 반칙을 얻어내면서 PK를 유도했고, 이를 호날두가 동점골로 만들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모라타의 1골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지만 이 경기에서 베일은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6년 11월 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4라운드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무관중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경기가 시작된 지 57초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머리를 맞고 흘러온 볼을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려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챔스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으나, 마르셀루 등 핵심이 빠진 팀의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팀은 겨우 3:3으로 비겼다.
11월 6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인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문으로 첫 골을 기록했고, 두번째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가 볼을 잡기 직전에 방향을 틀어서 기록한 골이었다. 레가네스가 이번 시즌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가져가는 팀이었는데, 이 팀을 상대로 매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자체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일변도에 가깝게 보였지만, 최근 주전으로 출전한 선수들의 체력적 문제가 조금씩 드러나는 가운데 가레스 베일의 크랙스러운 면모가 팀을 유리한 양상으로 이끌었다. 가레스 베일은 이 날 멀티 골을 제외하고도 공격적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조금만 더 운이 따랐다면, 3~4골도 문제 없었다.
2016년 11월 1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원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전 역습찬스에서는 패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로 공을 몰아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호날두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하며 호날두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이 경기에서 3대0 승리. 한편 베일은 올 시즌에 레알 입단 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2016년 11월 22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5라운드 스포르팅 CP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결국 재활이 아닌 수술을 결정하여 최소 2개월, 최악의 경우 4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이라고 한다. 베일 본인에게는 물론이고 안 그래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 상반기 엘 클라시코에는 당연히 못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당했던 토니 크로스가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고 카세미루 역시 부상에서 복귀 예정이기에 엘 클라시코를 준비하는 지네딘 지단 감독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인 셈.
챔스 16강 2차전 나폴리전에서 복귀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더 빠르게 라리가 23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결정되었다.
결국 2017년 2월 18일,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 복귀했다. 후반 71분, 1대0 리드상황에 교체 투입되자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려던 것이었는지 83분에 여전한 빠른 스피드로 역습상황에서 상대의 오른쪽 측면을 붕괴시키며 파포스트쪽으로 슈팅하여 복귀 골 기록에 성공했다. 이는 베일의 이번시즌 리그 6호골. 한편, 팀은 2-0 승리했다.
2017년 2월 26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고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결국 골도 1개를 넣으며 3대2 역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리그 7골, 챔스 2골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2017년 3월 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라스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어처구니없는 퇴장을 당하며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갑자기 상대선수에게 뒤에서 레그킥을 날렸지만 세게 차진 않아서 옐로카드감이였고 심판도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레그킥당한 선수가 살짝 치자 세게 밀쳤고 심판은 바로 레드를 꺼냈다. 그 후 10명으로 뛰던 팀은 2골을 먹으며 지는가 했지만 호날두가 2골을 넣어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팀은 3-3으로 비겨, 이제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1점차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징계가 풀리고 다시 경기에 출전하다가, 2017년 4월 12일에 펼쳐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헤딩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 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8강 2차전과 엘클라시코 출전 여부도 미지수.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 이후 약 2주만에 2017년 4월 23일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전 39분에 또 다시 부상이 재발하여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었고 팀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퇴장과 함께 2-3 패배를 당했다. 팀이 패배하자 레알 팬들은 베일 때문에 교체 카드 하나를 너무 빨리 소모했다면서 하나같이 베일을 욕했다. 또한 계속된 부상에 레알 팬들은 크게 분노하는 중. 이 부상으로 인해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뛴 경기보다 안 뛴 경기가 더 많다!
현재 많은 레알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베일의 지나친 유리몸화. 실제로 베일은 13/14 시즌과 14/15 시즌에 잔부상이 몇번 있긴 있었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시간 자체는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15/16 시즌 들어서 장기 부상 횟수가 늘어나면서 출전을 못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아예 안 뛴 경기들이 더 많아질 정도로 급격한 유리몸화가 이루어졌다. 15/16 시즌에는 부상이 잦긴 했지만 출전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하며 비난을 잠재웠다면, 이번 시즌에는 오히려 몸은 몸대로 아프고 실력도 갈수록 퇴보해가면서 주급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베일의 주급은 호날두 다음으로 많으니, 1년 중 절반은 실종 상태인 선수에게 어마어마한 주급을 주고 있는 레알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
거기에 말도 안 되는 인터뷰로 비난을 많이 받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인터뷰가 문제였던 이유는 베일이 잦은 부상으로 시즌의 3분의 1에서 50%에 가까운 수준으로 결장을 했기 때문. 거기에 베일은 2016/2017 시즌 이전까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즉, 인터뷰를 할 자격도 없었던 셈. 무엇보다 타 라 리가의 구단을 무시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비판받고 있다.저는 그 이유(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하는 원인)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바꿀 수 없죠. 프리미어 리그 자체에 원인이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은 정규 시간 90분 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하기 때문이죠. 에스파냐에서는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이러한 압박에서 잠시 발을 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선수들을 쉬게 할 수도 있고, 선수들을 교체시킬 수도 있죠. 당신이 만약 45분만 노력을 한다면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겁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겨울 휴식 기간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잉글랜드의 클럽들은 박싱 데이 기간 동안 일주일에 네 경기에서 다섯 경기를 뛰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경기도 뛰지 않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많은 날들을 가지지 못하고, 그것은 선수들을 정말 지치게 만들죠.
저는 휴식 기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합니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쉴 수 있는 7~9일의 시간이 있어요. 저는 웨일스로 돌아가서 저의 가족들과 제 친구들을 만납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체육관에서 제 몸을 만들기 위해서 달리기를 하는 것 정도입니다. 그게 바로 기본적인 휴식 그 자체를 취하는 것이죠. 우리는 휴식기에서 돌아오면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일주일의 트레이닝을 거칩니다. 선수들이 7일에서 10일 정도 쉬게 되면, 2~3일 정도는 축구나 훈련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것들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에스파냐 팀들은 그들이 잉글랜드 팀들에 비해서 이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어요. 심지어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죠. 이탈리아, 도이칠란트 등도 모두 휴식기를 가지고 있어요.
문제는, 또 말도 안 되는 인터뷰를 한 것. 베일은 영국의 잡지인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부상을 당하면 더 많이 잔다"라는 인터뷰와 함께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된 시점은 다름아닌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때. 즉, 베일이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때였다.
이것뿐만 아니라 마드리드 더비에서 극도로 부진했음에도 그 다음 날에 자기 SNS에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 경기를 관전하는 사진과 엘 클라시코 부상 이후 SNS에 아디다스 광고 사진을 개재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에게 크게 까이는 중. 시즌이 끝난 이후 휴가를 갔는데, 골프 치는 사진을 SNS에 개재하자 축구에나 집중하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과거 토트넘 핫스퍼 시절 때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베일은 순수한 친구"라고 했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베일이 그저 눈치가 없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베일에게 호의적이었던 언론들도 베일을 까기 시작. 마르카의 로베르토 팔로마르 기자는 "베일의 부상은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의 기회다"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베일이 부상을 당하자 베일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 했던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시즌 후반기 때 하드 캐리급에 가까운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여 팀을 이끌었다.
지단도 이스코의 폼 급상승과 베일의 부진으로 인해 BBC의 433이 아닌 호날두, 벤제마 투 톱에 이스코의 프리롤에 적합한 4312 전술을 기용하면서 이제 베일은 완전히 이스코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그와중에 팀은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이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11-12시즌 이후 첫 우승이자 베일의 커리어에서는 첫 리그 우승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베일을 선발 출전시키려는 의지가 보이는 여러 기사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베일의 고향'''인 웨일스의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치뤄져 베일에겐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베일 본인도 상태가 100%가 아니라 밝혔고, 최근 이스코가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결국 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팀이 3-1로 이기고 있던 후반 77분에 카림 벤제마 대신 교체 투입되었는데, 후반 80분에 재빠르게 달려들어가면서 호날두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할 기회를 얻나 했지만 아쉽게 레오나르도 보누치에게 차단당했다. 그래도 팀은 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4-1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스 리그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6/17시즌: 27경기(선발 24경기) 9골 3도움'''
라리가: 19경기(17) 7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7) 2골 1도움
코파델레이: –
클럽 월드컵: –
UEFA 슈퍼컵: –
4.5. 2017-18 시즌
프리시즌 내내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설렁설렁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카림 벤제마와 함께 많은 비난을 받았다.
시즌 개막 전, 2017년 8월 8일에 펼쳐진 UEFA 슈퍼컵에서 출전하였고, 별다른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이스코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고, 팀은 2 대 1로 승리하여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도 여전히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성기의 뒷공간을 찢어버리던 주력은 어디갔는지 매우 느려졌다. 베일의 유일한 장점이 주력이였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지 걱정된다.
2차전에서도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2대0으로 승리하며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8월 20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도 스피드는 그동안 베일이 보여준 모습에 비해서는 많이 느린편이었으나, 이 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하며 공격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베일의 최대 강점이였던 주력이 지난시즌에 비해 안 좋아짐에 따라 회복되지 않는다면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해보이는 상황이다.
8월 27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R 발렌시아전에서는 벤제마와 함께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7개의 득점 찬스를 날려먹은 벤제마의 포스에 감춰졌지만 베일 역시 1대1 찬스를 놓치는등 결정적인 찬스를 내내 놓쳤고 움직임 면에서도 좋지 못했다. 이 날 2골로 맹활약을 한 아센시오에게 조만간 주전 자리를 뺏길 것으로 보인다.
9월 10일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포함되었고, 후반전에 전술변화로 교체출전 했으나 아쉽게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이 날 선발 윙어로 나왔던 마르셀루가 퇴장당하며 공격자원이 줄어들어 결국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2017년 9월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1차전 아포엘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왔고, 전반전에 땅볼크로스로 호날두의 득점을 어시스트를 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기분좋은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이후 9월 17일에 펼쳐진 4R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오랜만에 특유의 치달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스코의 냅다찬 롱패스를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따내 간결한 마무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기사에 따르면 순간속도 35km가 기록됐다고 한다. 잦은 부상이 있긴 했지만 베일의 스피드는 아직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 뭇 레알 팬들은 황홀경을 느꼈다. 팀도 베일의 맹활약에 승리를 거두었다.
2017년 9월 26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2차전 도르트문트 전에서 전반전에 카르바할의 좋은 얼리 크로스를 받아 곧바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선제골을 성공했다. 이후 낮은 크로스를 올려 호날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으며 이후 호날두가 1골을 더 추가하면서 팀은 3대1로 승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막판 부상으로 교체된 점이 우려되는 부분. 결국 도르트문트 전의 부상의 여파로 A매치 출전이 좌절되었고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 위안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부상 후 좀처럼 돌아올 생각이 없다가 11월 초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11월 내에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11월 11일 '''또''' 경기에 출전도 안했는데 부상을 당했다. 내전근 근육 섬유 파열로 최소 3주 이상 부상이며 사실상 2017년 안으로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이젠 포기한 분위기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때 베일을 처분하지 못한것을 후회하고있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6]
그러나 2017년 안으로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이후 11월 28일 국왕컵 32강 2차전에서 3부리그 팀을 상대로 교체출전하며 복귀, 교체투입 3분도 안되어 엄청난 크로스를 보여주며 1어시를 적립하고 뒤이은 마요랄의 골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2골 모두에 관여하였으나 팀은 2대2 무승부. 16강에는 진출했다. '''그런데 또''' 경기 후 종아리쪽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 이때문에 14R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소집되지 않았고 UCL 조별리그 도르트문트전 홈경기, 리가 15R 세비야전마저 결장했다.
이후 클럽월드컵 명단에는 포함되었고 4강(레알의 첫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으로 복귀하여 감각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에 이끌었고 결승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호날두의 결승골로 우승을 했다.
12월 23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되었기에 선발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팀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지며 팀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3대0 대패하며 정말 바닥까지 떨어지고 있다.
2018년 첫 경기였던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pk득점을 올리며 3대0 승에 공헌했다.
1월 초,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1대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빠른 움직임으로 침투하여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리는 등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역전시켰으나 수비진이 똥을 싸면서 한 골 더 실점하게 되며 2대2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비야레알 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 헤딩골을 성공시켰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였고, 이후에도 공격진 중 그나마 나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지단의 이해 안되는 전술로 70분에 제일 먼저 교체되었고 팀은 오히려 87분에 실점하며 1대0 패배했다.
2018년 1월 2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1대1 동점 상황에서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멋진 감아차기로 역전 득점을 올린데 이어, 후반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성공하였고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상태라 후반전 82분에 바스케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7대1로 대승을 거두었다.
베일이 확실히 부상이 잦은 편이지만 출전 시에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주고 있으며 폼을 유지시키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팀 내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2015-16시즌의 베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27] 국왕컵 8강 2차전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팀은 패배하며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2018년 1월 28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발렌시아전에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 세컨볼 찬스에서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이날 BBC 공격진 중 가장 위협적이었고, 공격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어도 교체 아웃되기 전 좋은 스프린트를 보이는 등 좋은 폼을 이어갔다. 팀은 4대1 승리.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레반테전에도 선발로 나왔으나 최근 출전했던 경기 중 가장 존재감이 없었다.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66분에 이스코와 교체되었고, 팀도 레반테에 2대2로 비겼다. 지난 경기의 부진 때문인지 2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교체출전했다. 그래도 레반테전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차례 날렸고, 호날두가 리바운드 된 볼을 골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5대2 승리로, 리그 3위에 올랐다.
2018년 2월 15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전에 벤제마와 교체되어 출전했고, 존재감이 없다가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추가로 투입되면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 적립에 실패하고 오프사이드에 여러번 걸렸으나, 3대1로 승리했다는 것이 관건이다.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클럽월드컵으로 인하여 지연된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으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하였고, 76분경에 벤제마와 교체되어 출전하였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는데에는 실패하였지만, 팀은 3대1로 손쉽게 승리하였다.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바이시클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더니 후반전 시작한지 1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리그 20라운드 이후 간만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시즌 10호골,리그 7호골을 달성하였다.풀타임 활약했고, 팀도 4대0 승리를 거두었다.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에서 지단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프리롤로 선발출전했는데, 팀 전체가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베일도 별로 보여준 게 없었고 지단은 매우 느린 타이밍에 전술변화를 선택하며 81분에 세바요스와 교체시켰다.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오히려 실점하며 1대0으로 패배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의 출전으로 영국권 선수 중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라리가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써냈고 부상만 없었다면 베컴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그래도 공격 스탯은 베일이 훨씬 좋다.[28]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헤타페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며 전반전에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슛으로 본인의 이번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앞서갔고, 이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활약으로 챔스 16강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막상 2018년 3월 9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1차전처럼 교체출전하였는데, 상대가 워낙 의욕이 떨어진 상태라 베일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는데 실패하였으나 팀은 카세미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면서 합산점수 5대2로 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지난 1차전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20분을 채 뛰지 못하였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지단 감독이 부상을 두려워하여 최대한 관리를 하면서 출전시키고 있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공격진의 주전 중 하나이므로 8강에는 선발로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는 다시 선발출전하게 되었다. 호날두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으나 별다른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위협적인 슈팅도 전반에 나온 헤딩 뿐이었다. 그래도 이 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였고, 팀은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모드리치의 킬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하여 득점에 성공하면서 본인의 올시즌 리그 9호골을 달성하였다. 팀도 호날두의 4골로 6대3으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4월 1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라스팔마스전에는 선발출전하여 풀타임동안 활약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전반전에는 모드리치의 킬패스를 받아 빠른 발을 이용하여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후반전에는 본인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직접 슈팅하여 한 골을 추가시키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리그 11호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본인이 충분히 팀을 캐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베일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하였다.
4월 3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결장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할 때도 벤치에서 혼자 별반응이 없는 등 본인의 UCL 출전이 줄어들자 썩 기분이 좋지는 않는 듯하다. 사실 입지가 애매한게 요새 강팀 상대로 레알의 4-3-2-1이 너무 잘 통하는지라 이스코한테 별 문제가 없는 이상 베일을 쓸 필요가 없다. 비록 벤제마의 폼이 끔찍하지만 호날두와의 연계는 벤제마가 베일보다 조금 더 위기도 하고. 결국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2018년 4월 8일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동안 활약하였다. 전반전에는 여러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그리 위협적이지는 못하였다. 이후 후반전 10분경에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이번시즌 리그 2호 도움이며 이후에도 특유의 왼발 아웃사이드 슛과 패스를 보여주는 등 리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1대1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아틀레티코와의 승점차도 줄이지 못하였다.
2018년 4월 12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알렉스 산드로에 스피드에서 밀리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팀이 전반에만 만주키치에 멀티골을 허용하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전술변화로 인하여 아센시오와 교체되었다. 팀은 1대3으로 패했지만 합산점수 4대3으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이 경기 이후 현재 레알팬들의 베일을 향한 마음은 더욱 좋지 않아졌으며 차라리 1차전에서 연계라도 잘했던 벤제마가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월 15일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4월 26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결장했다.
이번시즌에 부상으로 인하여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3월까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4월에는 기회마저 좀처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챔스에서의 기회는 거의 없는 편이며[29] 기회였던 8강 2차전에서는 매우 부진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잘 웃던 베일이 요즘 미소를 잃고 있다.[30] 그러다보니 이번시즌 종료 후 이적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28일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챔스 4강 2차전을 앞둔 경기라 로테이션으로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 8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이후에도 여러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팀은 2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5월 1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70분 경에 카림 벤제마와 교체되면서 출전하였다. 좋은 움직임으로 침투하여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었다. 이후에는 경기를 지키기 위해 공중볼과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뮌헨과 2대2 무승부를 거두면서 합산점수 4대3으로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5월 5일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대망의 엘클라시코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다. 경기에 나와서 그렇게 눈에 띄는 활약은 많지 않았지만 공격전개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후반전에 2대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스루패스를 그대로 '''논스톱으로 감아차면서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증으로 후반전에 교체된 상태에서 해결해 준 것이고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기에 더욱 값진 골이었다. 베일의 득점으로 팀도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
5월 8일에 아들을 득남하였고, 이름은 악셀 찰스 베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34라운드 세비야전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5월 1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전반 13분에 루카 모드리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엄청난 스피드로 공을 몰고간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전반 20분에는 재빠르게 침투하여 이스코의 롱패스를 엄청난 스피드로 받은 후 앞에 마크하는 수비수를 볼터치 하나로 제낀 뒤에 강한 감아차기로 두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베일은 이 경기에서의 멀티골로 이번 시즌 라 리가 25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는 베일이 레알 이적하고 데뷔 시즌과 함께 최다 골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게다가 이번 시즌 4번째 라 리가 멀티골을 넣으며 2015/16 시즌과 함께 한 시즌 최다 멀티골 기록도 수립했다. 이 경기에서 베일은 5회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고감도 킥력을 자랑했다. 세르히오 알바레스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해트트릭도 기록할 법했던 베일이었다.
베일은 이번 시즌 내내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레알 팬들로부터 미운 털이 다소 박힌 상태였다. 후반기 들어선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했음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중요 경기에선 베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AS'와 같은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베일이 백업 선수로 밀려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호날두가 부재 시, 그를 대신해 골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수는 베일이다. 실제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호날두가 부상으로 전반 종료와 동시에 그라운드를 떠나자 베일이 1-2로 지고 있던 순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견인한 바 있다.
베일은 최근 라 리가 11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절정에 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발 출전한 라 리가 5경기 연속 득점포인트(5골 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지도 모르겠다.
2018년 5월 1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최종라운드 비야레알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흘린 뒤에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시즌 19호 골(리그 16호)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은 루카 지단의 안일한 플레이로 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었고, 결국 2대2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3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하지만 5월 26일(현지 시간)에 펼쳐질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선발명단이 아닌 교체명단에 포함되어 베일의 팬들은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후반 61분에 이스코와 교체 투입되어,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후반 63분에 말도 안되는 바이시클킥 골을 작렬시켰다. 2002년의 지네딘 지단과 2017년 마리오 만주키치, 그리고 4월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상의 역대급 골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31]
그러던 후반 83분에 빠른 스피드의 중거리 슛을 기록했는데 로리스 카리우스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골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경기도 3대1로 끝나면서 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 중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봐도 되는 것은 물론[32] , 베일 커리어 인생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헌데...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기뻐하던 중 BT Sport측과 바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자신이 "결승전 선발명단에 들지 못한것에 실망했고, 자주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여름에 에이전트와 함께 미래에 대해 얘기"하기로 했다. 참고로 저 BT Sport, 찌라시 따위가 아니며[33] , 무려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얘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Zll6c8Q4qE 호날두의 "그동안 레알에서 즐거웠다" 인터뷰와 더불어 (이것도 결승 끝나고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얘기했다) 기자들 떡밥 추가(...)
거기에다가 우승 세레모니 후 베일이 결승전을 마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대신 '''리버풀 드레싱룸을 방문'''해 20분 동안 시간을 보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유는 아담 랄라나를 방문한 것이다. 둘은 사우스햄튼 시절 함께 선수 생활을 해 친분이 두텁기에 함께 맞대결을 펼친 뒤 충분히 격려를 목적으로 방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점이 문제였다. 베일은 피치에서 축하 행사를 마치자마자 리버풀 드레싱룸을 방문했다. 당시 레알 선수들끼리도 축하를 나누고 있던 상황. 베일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에서도 버스에 탑승해 동료들 뒤쪽에 서있는 것이 포착됐다. 누구보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결승전의 주인공'답지 않은 행동이다. 결국 불만이 표출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결승이 막 끝난 5월 말 기준으로는 우측 윙어가 시급한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링크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맨유의 경우 베일의 고주급과 이적료를 감당할 만한 몇 안되는 팀이고 바이언은 베일이 바이언 이적설은 영광이다라고 언급했었고 루메니게가 빅 영입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후보로 올라오는 중.
다만 맨유는 이미 포그바나 산체스같은 팀내 고주급자가 있고 보강할 포지션이 많아 베일에 지나치게 고액을 사용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점이 걸린다.[34] . 바이언의 경우 주급 체계가 굉장히 체계적이기 때문에 베일이 주급을 크게 삭감하지 않는 이상 영입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그렇다고 이 둘을 제외하면 당장 베일이 이적할 만한 구단이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 결국 잔류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 했는데 베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곧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담판을 할 예정이다.
'''2017/18시즌: 39경기(선발 26경기) 21골 6도움'''
라리가: 26경기(20) 16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3) 3골 2도움
코파델레이: 2경기(1) 1골 1도움
클럽 월드컵: 2경기(0) 1골
UEFA 슈퍼컵: 1경기 1도움
슈퍼컵: 1경기
4.6. 2018-19 시즌
일단 레알 마드리드에 결국 잔류했으며,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함에따라 팀 내에서의 입지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부상만 없다면 호날두의 빈자리를 어느정도는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2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1-0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에 슈팅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3라운드 AS 로마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레알 공격을 이끌었다. 우선 전반 2분에는 감각적인 왼발 아웃사이드 패스로 아센시오의 골을 도왔으며, 전반 14분에는 롱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베일 특유의 빠른 돌파 후 가운데로 파고들며 슈팅을 날려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렇듯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정규시즌을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은 베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35] 그리고 베일은 레알 입단 후 호날두가 없을 때 공격진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호날두 없이 치룬 27경기 중 무려 22골을 터뜨렸다.[36]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AC 밀란전에서도 경기 동안 감각적인 슈팅과 크로스를 수차레 보여주었다. 전반에는 카르바할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어 벤제마의 헤딩골에 관여하고, 전반 종료 직전에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라모스의 헤딩에 공이 오른쪽으로 흘러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으면서 골을 기록하였다.
8월 15일 UEFA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털어낸 뒤 크로스를 올려 카림 벤제마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도 벤제마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이끌면서 2-1 리드를 잡았지만, 카세미루가 부상아웃으로 나간 뒤로부터 수비가 흔들리면서 동점이 되더니 연장전에 두 골을 내리 내주면서 4-2 역전패를 당했다. 마치 4년전의 챔스 결승과 정반대였던 경기였다. 베일은 이 날 경기에서 프리시즌에 보여주었던 경기력처럼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다.
8월 19일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 CF전에서는 2-0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 날도 베일의 활약은 빛났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베일은 76분 간 공격 진영을 폭넓게 활용하며 공격의 핵심다운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레알의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우선 전반 20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다니 카르바할이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크게 관여한 데 이어 후반 5분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직접 득점까지 터뜨렸다. 그 외에도 베일은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를 맞추는 헤딩 슛을 기록하고, 왼발 감아차기가 골대를 스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베일에게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7.71점을 부여했다.[37]
8월 26일 프리메라리가 2R 지로나 원정에서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하여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후반전에 활약이 빛났다. 이스코가 찔러주는 패스를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뒤에서 뛰었음에도 따라잡은 뒤 공을 받아 빠르게 돌파 후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3-1을 만들었으며, 이후 후반 35분에는 역습 찬스에서 베일이 공을 몰고 상대 패널티박스 근처에 갔고, 벤제마를 보고 내준 패스를 벤제마가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데 기여했다. 87분에 교체되었고, 벤제마와 함께 공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시즌 현재까지 공식 경기 3경기에서 2골 2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베일의 좋은 컨디션을 말해주는 부분은 슈팅 정확도다. 베일은 최근 9경기 9골[38] 을 넣는 동안 23개의 슈팅을 했다. 약 2.5회 슈팅에 1골씩 기록한 셈이다. [39] 레알이 베일에게 기대했던 경기 관여도와 골 결정력을 비로소 과시하는 중이다.
9월 1일 프리메라리가 3R 레가네스 전에서는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다니 카르바할이 패스한 것을 베일이 바로 재빨리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키퍼의 손에 맞았음에도 골대 안에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1-1 동점이 된 전반 막판에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래도 벤제마의 멀티골과 라모스의 pk 득점이 나오면서 4-1 승리를 거두었다. 베일은 리그 초반 3경기에서 3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말부터 이어온 득점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시즌 막판 리그 4경기를 포함하여 리그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본인 최다 연속 골 기록을 새로 썼다.
8월 한 달간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9월 15일 프리메라리가 4R 빌바오 전에서는 지난 3경기와 비교했을 때 부진했으며, 움직임도 썩 좋지 못했지만 이스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두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
9월 1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AS 로마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는 여러차례의 슈팅이 골문을 모두 빗나갔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한 번 숨을 고른 뒤, 라인을 올린 로마의 수비진을 무너트리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모드리치가 쇄도하던 베일에게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패스를 건넸고, 최근 경기력이 물오른 베일이 이 찬스를 놓칠리가 없었다. 엄청난 스피드로 공을 받은 뒤에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찔러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72분에 마리아노 디아스와 교체되었고, 팀은 3-0 완승을 거두었다.
9월 26일 프리메라리가 6R 세비야전에서는 벤제마, 아센시오와 함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3-0 완패를 당했고, 29일 7R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도 침묵하면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거기에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이 7R 경기에서 45분만 뛰고 아웃된 이유가 사타구니 부상이라고 하면서 많은 이들의 불안감을 불러오고 있다. 일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와 리가 8R 경기는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결국 챔스 2라운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0월 1일 MRI 촬영 결과 근육에 어떤 부상도 없는 것이 확인 되면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
10월 중순 A매치에서는 앞서 당한 부상으로 레알에 조기 복귀하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레반테전에 베일이 나올 수 있을지 초점을 둘 것이라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플젠과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전에 마르셀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정말 간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원터치로 침투해 들어오던 마르셀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마르셀루가 칩슛으로 마무리한 것. 하지만 아직까지 전체적인 폼은 떨어져있었으며, 후반전에 교체 아웃되었다.
10월 28일 리가 10R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는 우선 전반 11분 이반 라키티치의 롱패스에 측면 배후를 찔려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필리페 쿠티뉴에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 실점은 전술적 실점이자, 수비력 문제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을 제어하기 위해 루카 모드리치가 전진하고, 가레스 베일이 측면 커버를 위해 이동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진한 루카 모드리치도, 후진한 베일도 자신의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베일은 어색한 배후에서 어정쩡한 위치만 골라 수비 전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공기화되었다. 이러다보니 후반에 교체 아웃되었으며, 팀의 5-1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11R 바야돌리드전에서 베일은 아쉬운 모습만 남긴 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 71분에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걸어나갔다. 사실 이날도 베일뿐만이 아니라 공격진 전체가 부진했다. 이러다보니 팀의 승리에도 공격진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날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최전방, 마르코 아센시오와 베일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하지만 경기 종반까지 상대의 끈끈한 수비에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40] 특히 베일은 지난 9월 20일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득점이 없다. 이는 14-15 시즌보다도 더욱 답없는 득점력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플젠 원정에서는 벤제마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고, 얼마 뒤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무득점 행진을 드디어 마무리했다. 평점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3을 받았다.
13R 에이바르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전반 초반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더니 이후 팀이 선제골을 내주고, 팀의 경기력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무것도 못 하게 되었다. 결국 이날 레알의 공격진은 또 무득점을 기록했으며, 3-0 완패를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로마 원정에서 후반전 초반에 상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14R 발렌시아전에서는 다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64분에 레알 마드리드 선발 선수 중 가장 먼저 교체되었다. 이날 기록한 4개의 슈팅 모두 위협적이지 않았고, 이 경기에서의 침묵으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득점[41]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썼다. 베일은 지난 9월 1일 레가네스전 득점 이후 리그 골이 없는 상황이다. 9월 15일 빌바오전을 시작으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라베스, 레반테, 바르셀로나, 바야돌리드, 셀타 비고, 에이바르, 발렌시아전까지 리그 10경기에서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다.
15R 우에스카 원정에서는 전반 7분 마르코스 요렌테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고, 이를 오드리오솔라가 크로스했는데 베일이 논스톱으로 슈팅을 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무득점 기록을 드디어 멈추었다. 베일의 활약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전반 24분에 중거리슈팅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후반 초반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다. 다만 상대 키퍼의 계속된 선방으로 추가골로 연결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이렇듯 리그 10경기 무득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베일이 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은 분위기가 뒤숭숭한 레알 입장에서는 좋은 점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CSKA 모스크바전에서는 솔라리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팀이 지고 있자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얼마 뛰지도 않고 부상을 당하면서 로테이션의 의미는 사라졌고, 여기에 3-0 완패를 거두면서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부상으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 그런데 일단 명단에는 포함되었다.
그리고 12월 19일 클럽 월드컵 준결승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전반 44분 마르셀루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후반 8분에는 가시마 수비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추가골을 넣었고, 불과 2분도 지나지 않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단 60분만 활약하고 팀의 결승 진출도 이끌었다. 한편 이날 해트트릭으로 많은 기록을 썼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클럽 월드컵 역대 3번째로 각기 다른 3번의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호날두와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12월 22일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득점에 실패하면서 대회 최다 득점 선수로 올라서는 데에 실패했지만 팀은 4-1 승리를 거두면서 대회 3연속 우승 및 최다 우승팀으로 거듭났고, 본인도 경기 후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수상하였다. 2018년 한 해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1월 3일 17R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전반 38분에 '''또 부상을 입었다(...)''' 결국 후반시작과 동시에 이스코와 교체되었고, 팀도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다행히 1월 말, 훈련에 복귀했다.
리그 21R 에스파뇰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였다. 그리고 교체로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3-1로 앞서 가던 후반 22분, 밀집한 수비진 사이에서 엄청난 드리블로 돌아선 뒤 공간을 만들었고 키퍼를 속이면서 정확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레알 입단 이후 99번째 골이자 시즌 11번째 득점이었는데, 매번 부상으로 고생하다가도 막상 경기에 복귀하면 좋은 활약을 보이니 레알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레알 입단 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343일이니(..)[42]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엘클라시코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메시와 비교될 정도로 부진했다. 특히 81분 경에는 바르셀로나의 키퍼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앞으로 나왔을 때 벤제마가 넘겨준 볼을 아쉬운 볼터치와 함께 찬스도 날려버렸을 정도. 이 외에도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효과없는 크로스 남발 등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2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57분에 교체로 투입되어 74분에 상대의 측면이 비어있는 것을 놓치지 않고 기회를 만들었고,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곳에서 팀의 쐐기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베일의 '''데르비 마드릴레뇨의 통산 두 번째 골[43] 이자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100호 골이었다.''' 이 외에도 베일은 헤딩슛으로 골망을 스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지난 엘클라시코와는 달리 월클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날 골 넣은 직후 한 손을 머리에 갖다대고 빙글빙글 돌리다가 '''오른쪽 팔을 들고 왼쪽 팔을 오른쪽 팔에 붙이는 세리머니'''를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팬들을 모욕했다는 의혹으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는 간만에 선발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리톱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양팀 통틀어 가장 먼저 아웃되었다. 최근 레알 팬들이 '베일은 벤치에 있어야한다.'라고 말할만큼 베일에 대한 신뢰또한 떨어져있는 것도 알 수 있다.
리그 25라운드 레반테 원정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렸는데 굳은 표정으로 동료인 바스케스를 뿌리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이에 베일을 두고 '''왕따 혹은 은따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 티보 쿠르투아는 팀원과의 식사 약속에도 늦거나 잘 지키지 않고 골프만 하는 베일을 보고 '''골퍼'''라고 표현했고, 마르셀루 비에이라도 '''베일과 영어와 제스처만을 활용해 간단한 의사소통만을 활용하고 있다'''고[44] 말하면서 베일이 팀원들과 융화되지 못해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팀원들과의 불화도 있는지라 그동안 계속해서 참아오던 레알 팬들도 베일이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 시즌 시작 전 베일이 레알 공격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던 전망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4-1 충격패를 막지 못하면서 16강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다.
지단 부임 후 첫 경기였던 28R 셀타비고전에서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경에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루가 드리블로 몰고 가다 패스를 내준 것을 베일이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베일의 리그 8호 골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첼시, 토트넘, 맨유, 리버풀 등 주로 프리미어 리그 팀들과 루머가 나고 있는데, 친정팀이자 이번 시즌 영입이 없어 스쿼드가 얇아진 토트넘을 제외하면, 모두 해당 팀에서 베일과 포지션이 동일한 선수들(아자르, 산체스, 마네)이 레알 마드리드와 루머가 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결국 4월 11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방출을 결정했다.''' # 친정팀인 토트넘과 가장 강하게 링크가 뜨고있는데, 레알측에서 주급 절반 보조등의 파격적인 옵션을 달아 임대를 보내려한다는 등 여러가지 루머가 쏟아지는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주급체계상 현실적으로 절반의 주급도 지급하기 힘들예정이라 레알측에서 옵션을 더 붙이는게 아닌 이상 이적은 힘들다는게 여러 매체의 평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베일이 라커룸에서 "난 3년 계약이 남았고 그들이 내가 떠나길 바란다면 연봉인 17m을 지불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난 여기 남고 '''경기를 못 뛰게 되어도 골프나 계속 치면 그만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45]
갑자기 바이에른 뮌헨 임대설이 뜨고 있다. 더 선에 의하면 베일의 높은 주급을 뮌헨이 감당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벤과 리베리가 팀을 떠나 윙어가 필요 상황에서 이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레알에서 임대로 2년 잘 써먹고 돌려준 바 있는 뮌헨인지라 베일에게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는 듯하다. 다만 뮌헨의 주급 체계가 유럽 내에서 가장 엄격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이 말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는 의문인다. 게다가 베일이 로베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유리몸은 절대로 아니라서...
'''2018/19시즌: 42경기(선발 29경기) 14골 6도움'''
라리가: 29경기(21) 8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5) 3골 2도움
코파델레이: 3경기(0)
클럽 월드컵: 2경기 3골
UEFA 슈퍼컵: 1경기 1도움
4.7. 2019-20 시즌
'''-[베]-'''
이제 축구는 포기한 듯.
지단 감독과의 갈등이 전보다 더욱 심해졌다. 상술했듯이 16-17 시즌 후반기에 베일이 말도 안 되는 인터뷰를 하여 구단에 찍힌 것도 있고 심지어는 챔스 결승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 못 한 것에 실망하여 미래를 대리인과 상의하겠다는 인터뷰를 대놓고 하는 등 여러 가지로 구단 팬들과 지단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결국 감독으로 다시 돌아온 지단은 돌아온 뒤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은 베일의 태도에 실망하여 인터뷰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베일을 출전 명단에서 뺀 이유에 대해 '''구단이 베일을 팔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했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에 베일의 에이전트는 지단을 수치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선수에게 지단이 존중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갈등이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면서 장쑤 쑤닝과의 링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주급으로 무려 '''100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원)'''을 제시했다고. 거기에 7월 22일에는 장쑤 쑤닝이 베일을 팔로우했다! 하지만 이후 장쑤 쑤닝과 베일은 이렇다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적은 무산됐다.##
7월 23일 이적은커녕 집에서 골프를 시청 중이라고 한다.
베일의 상황을 재밌게 풀어낸 442oons 영상.
7월 24일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에서 팀이 2대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와 교체 출전해 추격골을 넣었다. 팀은 마르코 아센시오의 동점골로 승부차기까지 갔고,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날 레알에서 가장 잘한 선수는 베일이라고 해도 무방했을 정도. 중앙에서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시도하고 괜찮은 스프린트를 보이며 좋은 플레이를 보였으며 후반에는 케일러 나바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빨려들어간 아스날의 결정적인 슈팅을 걷어내며 골을 막아내는 활약도 보여줬다. 같은 날, 아센시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8개월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베일의 향후 전망에 변화가 찾아올 수도 있다.
무산된 줄 알았던 베일의 이적은 장쑤 쑤닝이 주급 약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원)와 3년 계약을 다시 제안하면서 중국 이적은 다시 유력해졌다가.. 레알 마드리드가 돌연 협상을 취소하면서 베일의 거취는 알 수 없게 되었다. 가족이 중국행을 반대해서 장쑤행이 무산이 아닌 일시 중단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결국 중국이적시장 마감날짜인 8월 1일까지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중국행은 없는 것이 확정되었다.
아우디컵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지단 감독이 인터뷰에서 베일의 몸이 좋지 않아 아우디컵 명단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마드리드에서 개인 훈련을 갖는다고. 한편, 레알이 아우디컵 일정을 진행하는 동안 베일이 골프를 쳤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지단은 기자회견장에서 이것과 관련된 질문에 모르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계속해서 지단과 베일이 트러블을 겪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지단의 태도에도 대해 문제가 있다는 여론도 생기고 있다.
그런 와중에 에덴 아자르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리가 1라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출전이 확정되었다. 경기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베일은 자신의 클래스는 변함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베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특유의 움직임, 정확한 크로스, 뛰어난 킥력, 고속 스프린트까지 자신의 장기를 모두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12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수비수를 연달아 두 번이나 제치고 낮게 좋은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는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베일은 자신의 스피드와 왼발 킥 능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위협했고, 전반 44분에는 벤제마가 준 패스를 받아 빠르게 뛰어가 속도를 전혀 죽이지 않고 달리는 속도를 유지하며 공을 잡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간결한 슈팅 동작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하였다. 75분을 소화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베일의 스탯은 1어시, 키패스 1회, 파울 유도 1회,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하였다.
이 날 활약으로 베일은 더욱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가담까지 성실히 수행하는 모습이었으나 아직 몸상태가 풀출장을 소화할 수준까지는 아닌지 전반전 이후에는 영향력이 많이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2R 바야돌리드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골결정력이 살짝 아쉬웠지만 공을 잡으면 여러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키패스도 1차례 기록했으며, 드리블은 무려 5차례나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는 팀이 전체적으로 아쉬운 골결정력을 보이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베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47점을 받았다.
3R 비야레알 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막바지에 루카 요비치의 힐패스, 다니 카르바할의 컷백, 베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연계를 통해 1-1을 만드는 이번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베일은 프리킥 때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슈팅의 영점이 어느정도 맞아있다는 느낌을 줬고, 후반 막바지에는 월드클래스급의 골리가 왔어도 과연 막았을까 싶을 정도로 키퍼가 반응하기 힘든 니어포스트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하였다. 너무 늦지 않은 시간대에 나온 귀중한 동점골이었고 남은 시간동안 승점 3점을 위해 치열하게 공격을 감행했으나...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퇴장당했다'''. 첫번째 옐로카드는 심한 파울이 아니었고 비야레알 선수의 과도한 액션에 가까웠지만 옐로카드가 나왔다. 그래도 이 경우에는 납득할 여지가 있으나 2번째 옐로카드 상황은 역시나 베일이 더욱 앞서 있고 발도 먼저 뻗었으나 뒤에서 달려온 비야레알 선수가 발을 뻗고 베일의 다리를 찬 뒤에 쓰러졌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심은 베일에게 바로 2번째 옐로카드를 주었다. 심지어 베일이 받은 이 2장의 옐로카드가 모두 추가시간 4분이라는 그 짧은 시간동안 2번의 헐리웃으로 인해 주어진 것이라 더더욱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반칙을 하지 않은 두 선수가 반칙을 한 것으로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았다는 것. 거기다 비야레알의 경우에는 경기 막바지에 반칙을 저지른 다음, 스스로 쓰러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주심들은 과도한 헐리웃에 옐로카드를 주거나 상대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줘 역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길 주심은 매번 휘슬을 불어 비야레알의 프리킥으로 경기를 속행하게 하는 등 이해가 가지 않는 판정을 이어갔다. 이러니 선수도 팬들도 불만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 해설진 또한 길 주심의 판정이 논란이 있을거라 인정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이날 베일의 좋은 경기력이었다. 기록한 3차례의 슈팅 모두 유효슈팅이었으며, 3차례의 키패스를 비롯하여 공격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멀티골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3회의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넣었고, 3회의 키패스를 기록, 크로스도 6회를 시도하면서 비야레알의 측면을 흔들어놓는 등 찬스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날이 갈수록 플레이에서 자신감이 붙는 모양새이다. 이에 따라 베일은 퇴장은 당했지만,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자신이 레알의 희생양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베일을 동정하는 반응도 있는 편. 9월 5일,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을 향해 골프로 비난해온 것에 대해 드디어 말을 꺼냈다. "사진 보지 않았는가? '''나는 골퍼다'''. 전후 상황에서 벗어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솔직히 말해 이 별명이 마음에 든다."며 농담을 했다. 또한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스포츠는 축구이지, 골프는 취미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PSG 원정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매우 부진하면서 역대급 졸전을 펼치는 와중에 베일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아쉽게 골대 윗그물을 맞추기도 했으며, 비록 VAR 판독 끝에 핸드볼로 인해 취소되긴했지만 전반 40분 경에 환상적인 볼 컨트롤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궤적의 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전반 막판에 카르바할과의 연계를 통해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78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팀 내에서 가장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드리블을 2차례 성공시키고 공중볼 경합에서 6차례 승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풀백 헤낭 로디를 계속해서 털어 먹으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후반전에 노마크 슈팅 찬스에서 논스톱으로 하프 발리 슈팅을 가져간 것이 너무 높이 뜨고 마는 다소 아쉬운 상황도 있었다. FotMob 기준 평점 7.1점을 받으며 90분을 소화하였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브뤼헤 전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베일은 전반 5분 즈음에 경기를 관전하러 베르나베우에 도착하여 자리에 앉는 것이 포착되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 바스케스의 부진으로 베일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그리고 다시 이적을 원한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다. 영국 BBC, 아스 등에 따르면 지난 브뤼헤 전에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것이 베일의 분노를 폭발시켰다고 한다. 지단의 불분명한 자신의 기용[46] 이 원인이었던 것. 이러다보니 왜 중국으로 가는 것을 막았냐고 불만을 토로한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는 지단이 베일을 관리해주려고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아, 위 기사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리그 8R 그라나다 전에서는 전반전 초반에 엄청난 궤적의 왼발 아웃사이드 크로스를 올려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각이 없어 오른발 크로스 말고는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엄청난 정확도였다. 이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제 몫을 해주었다. 그리고 83분에 교체될 때에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레알 팬들이 베일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현지에서의 베일에 대한 분위기도 다시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A매치 주간 때 유로 2020 예선 크로아티아 전에서 1골을 넣었으나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근육에 이상이 있었지만,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통증을 참고 풀타임을 뛴 것으로 알려졌다. 마드리드에 돌아오면 곧바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부상으로 인해 1달 가까이 결장 중. 매번 똑같은 패턴에 레알 팬들은 '그날 경기에 베일이 안 나오면, 부상 당한 거다.'라고 말할 정도(...)
최근에는 미야토비치와 설전까지 벌였다. 미야토비치는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에게 1순위는 웨일스이고 2순위는 골프다. 레알 마드리드는 3순위 정도 될 것"라며 베일의 현 태도를 비판했다. 베일은 "누구나 나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좋든 나쁘든 나에 관한 일 중 하나"라며 미야토비치의 비판에 개의치 않은 태도를 보였다. 웨일스 축구팬들은 국기에다가 '웨일스.골프.마드리드/이 순으로 중요함'라고 쓰면서 미야토비치를 조롱하였다. 출처 이로 인해서 레알 팬들한테 단단히 찍혔는지, 레알 마드리드 공식 영어 계정에서 트윗을 올릴 때마다 최소 2명 이상은 화난 이모티콘과 함께 베일의 방출을 요구하는 답글을 달고 있다.
문제의 그 국기.
그런 상황 속에서 14R 소시에다드 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레알 소속으로 간만에 공식전을 치뤘다. 마지막으로 뛰었던 그라나다전에서 교체로 나가면서 박수를 받었던 반면 이번에는 야유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들어오게 되었다. 팬들은 베일이 공을 터치하는 순간의 그 깨알같은 틈새에도 빠지지 않고 야유를 퍼부었으나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았는지 교체로 뛴 짧은 시간동안 추가골에도 관여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드리치의 쐐기골에도 관여했으며, 90분에는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 한 명을 제끼고 키퍼가 나오자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등 골도 기록할 뻔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PSG 전에서는 부상으로 아웃된 에덴 아자르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공수 양면으로 어중간하게 뛰는 베일이 들어오게 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마르셀루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마르셀루의 나이상 80분까지 그런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았다. 마르셀루가 지친 기색이 너무나 역력했음에도 베일은 끝까지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해주지 않았다. 첫번째 실책은 온전히 바란과 쿠르투아의 실책일 뿐이지만, 2번째 실점은 바로 베일의 교체로 인해 좌측의 지나치게 넓은 수비범위가 지친 마르셀루에게 할당되어 일어난 일이라고 봐도 무방했다.[47] 또한 베일 투입 후 좌측면의 공격력또한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베일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프리킥을 통해 만회할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추면서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고 말았다.
15R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간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매우 아쉬웠다. 초반에 헤더를 통해 골대를 맞춘 것[48] 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67분에 가장 먼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런데 12월 5일 호세 루이스 산체스에 따르면 왼쪽 대퇴부 부상을 입어 주중 브뤼헤 전과 에스파뇰 전에 결장한다고 한다(...) 한순간에 베일, 아자르,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했고, 17R 발렌시아 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여담으로 이 날 베일은 교체로 투입되기 전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동료들과 물병을 던져 세우는 놀이를 했다고 한다. 내용물이 조금 남아 있는 병 윗부분을 잡고 공중으로 던져 세우기를 시도한 것. 베일은 후반전 도중에 자신 앞에 놓인 물병을 주워 던지기 시작했고, 옆에 앉아있던 에데르 밀리탕도 음료수 병을 던지며 동참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접한 국내 팬들은 댓글을 통해 "베일이 몸은 유리인데, 멘탈은 강철이네."와 같이 베일의 강한 멘탈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연되었던 10R 엘클라시코에서 선발출전하여 공격시에 벤제마와 투톱 위치에 섰고, 수비시에는 밑으로 내려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후반전에는 득점을 기록했으나, 패스해 준 페를랑 멘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후 베일은 호드리구와 교체되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19R 헤타페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좋은 침투로 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키퍼가 약간 나와있는 것을 보고 칩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에는 엄청난 왼발 원터치 패스로 역습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받은 발베르데가 모드리치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의 기점이 되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베일의 실력이 월드클래스 급이라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경기다.
그런데 갑작스런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젠 하다하다 질병에도 걸리고 있는 모습이다.
코파 델 레이 32강 우니오니스타스 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3호 골을 기록했으나, 후반전 초반에 발목을 삐어 교체되었다(...) 지단 감독에 따르면 부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지만, 이 경기를 더 이상 치르기에는 무리였다고...
1월 28일에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레알 사라고사 전 소집명단에는 제외되었다.
코파 델 레이 8강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는 팀이 4-1로 끌려가던 도중에 조기 퇴근을 하여 베일에 대한 여론이 다시 안 좋게 변했다.
23R 오사수나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팀 내 워스트급 활약상을 보였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크로스도 아니었고, 이스코의 논스톱 슈팅이 더 주목받는데다 전체적으로 스피드, 볼 간수, 슈팅, 패스, 수비 가담 등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특히 패스 정확도가 고작 45%에 그쳤을 정도로 상당히 부진했다. 그러면서 팀 내 선수 중 가장 먼저 교체되었고, 베일과 교체된 바스케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더욱 비교되었다. 팀은 4-1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 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였으나, 풀타임을 소화한 카일 워커에 스피드에서 밀리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라힘 스털링과 베일의 투입 이후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팀은2:1 역전패를 당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만큼 최고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는 클럽은 없다고 생각하며, 계약기간을 꼭 지킬 것 이라고 한다.
28R 에이바르 전에서는 후반 60분에 투입되었으나 부진했다. 약 30분 동안 패스 성공률 64%, 공뺏김 5회, 오프사이드 1회를 기록했다. 그냥 경기에서 보이지 않았다.
이제는 훈련 후 단체사진 촬영할 때도 골프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29R, 30R 경기에서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31R 마요르카 전에서는 정말 간만에 선발출전하여 의외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측면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등 최근 들어서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패스 성공률이 62.5%였던 점은 아쉽다.
그리고 32, 33, 34R 경기에서는 모두 결장했다. 부상이 아님에도 교체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베일의 경기력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35R 알라베스 전에서도 결장했는데, 팀이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마스크를 얼굴에 덮고 낮잠 자는 모습을 찍혔다(...). 아무리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지만, 축구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어보이는 모습에 팬들은 어이를 상실했으며, 상대 팀 팬들에게는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 이 기행으로 인해 지단 감독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팬 전원의 분노를 사게 되었다.
그리고 36R 그라나다 전에서도 결장했는데...
이번엔 벤치에서 손으로 망원경을 만들고 노는 모습이 찍혔다(...) 마르카에서는 "베일이 특이한 쇼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이다" 라며 극딜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팬들한테 까이고 있다.아마도 경기를 안뛰게 해주는 지단감독을 조롱하는 행동 일것같다.
이후 37R 비야레알 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난 뒤 우승 세레모니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선수의 뒷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장난까지 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모두 리그컵을 만지는 행사 때 팔짱끼고 우승컵은 쳐다도 보지 않는 등 완전히 따로 노는 모습까지 나올 정도. 친화력 좋기로 유명한 카세미루가 베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38R 최종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 원정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BBC는 지단 감독이 베일 제외 이유에 대해 베일이 소집 명단 제외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49] 지단 감독은 "베일과 이야기를 했는데, 뛰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와 나 사이에는 남은 것이 많다. 하지만 뛰고 싶지 않다고 해서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인터뷰했다.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이 불가한 라모스도 맨체스터에 동행했는데, 출전이 가능한 베일이 본인 의사로 명단 제외시켜달라 했다는 것이 너무 비교된다. 그리고는 경기 몇시간 전 골프치러 간 것이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시즌 내내 베일에 대한 평가는 '''축구선수가 아닌 골프선수 가레스 베일'''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구단이나 지단에게도 문제가 있었다는 평이 많았지만 이후에도 잦은 부상은 물론이고 아예 경기를 뛰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베일 개인에 대한 평가까지 매우 떨어졌다. 똑같이 먹튀 취급받던 알렉시스 산체스는 경기에 뛰고픈 욕구와 승부욕이라도 있었고[50] 일부 먹튀로 불리는 선수들도 베일에 비하면 주급이 낮거나 비교적 평가가 떨어졌던 선수들에 해당됬으나 베일의 경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쳐받아가면서 이따위 모습이나 보여주는 현실이다.
그러나 레알팬을 제외하면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애초에 중국으로 가려고 했던 선수의 이적을 갑자기 레알이 막아버렸던 게 원흉이란 것이다.''' 지단이건 레알 구단이건 19/20시즌 베일이 팀 구상에 없음을 밝히고 대놓고 나가라는 압박을 주던 상황에서 갑자기 이적을 막고 경기를 뛰게 한다? 과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싶을까? 하는 의견인데, 실제로 베일과 에이전트의 인식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 것'''이라고 대놓고 공언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세계 최고 명문구단을 상대로 엿을 먹이는 베일이 대단하다."는 의견마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종합하자면, 구단이 베일의 이적 처리 과정에서 수뇌부가 보인 대응이 옳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베일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도 없다. 베일의 장쑤 쑤닝 이적이 막힌 것은 페레스의 욕심도 있었으나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인 '''마르코 아센시오'''의 장기 부상이 일어나면서 베일의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에 제대로 된 선수가 부족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51] 그리고 지단이 베일에 대해 안 좋은 대우를 했다고 하는데 상술했듯이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에 마냥 좋은 언행만 보인 것도 아니다. 이 점을 무시하고 지단이 인터뷰로 베일을 대놓고 무시했다며 지단만 비판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지단이 베일을 안 쓰려고 했다는 몇몇 팬들의 생각과 달리 지단은 기회가 올 때마다 베일을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했다. 베일을 안 쓰니 뭐니 해도 결국 지단은 베일을 이 시즌에 20경기나 기용했다.
문제는 베일이 그 동안 '''몇 차례의 부상을 겪으면서 전성기 때보다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18/19 시즌까지는 어느 정도의 클래스가 남아있었지만 19/20 시즌에는 그런 모습마저 많이 사라졌다. 보드진과 지단의 태도 때문에 베일이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해서 부진했다고 하기에는 그 전에 그의 몸 상태가 영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여전히 부상도 자주 당하는데 부상 회복도 덜 된 상태에서 골프를 치고 다니고 그렇다고 막상 경기에 뛰면 좋은 활약을 많이 보여주지도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괜히 보드진이나 지단보다 앞서 베일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베일에게 갖고 있는 불만은 베일이 동기 부여가 안 되는 모습보다 앞서 일단 '''경기장 안에서의 부진과 잦은 부상, 그러면서 골프에 더 집중하는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2019/20시즌: 20경기 3골 2도움'''
라리가: 16경기(12) 2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3경기(1)
코파델레이: 1경기 1골
슈퍼컵: –
4.7.1. 2020년 여름 이적 사가 이전
결과야 어찌 되었든 간에 베일은 2022년까지 구단에서 '''아주 성실하게(...)''' 계약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레알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구단의 재정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인데 레알도 예외는 아니며, 이것 때문에라도 베일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실 베일이 주급에 걸맞는 활약을 펼친다면 굳이 베일을 팔아야 할 이유가 없지만, 이미 베일은 절정의 폼에서 내려와 주급 값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하다못해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라도 있냐고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다. 동기부여도 실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베일을 처분하고 싶은 것이 리빌딩을 거치고 있는 레알의 입장에서 당연할 것이다. 문제는 베일의 태도이다. 레알의 입장에선 속이 터지는 것이 베일이 막 나가도 엄연히 레알과 베일의 계약은 2022년까지이므로 베일 측에서 계약기간 엄수를 들고 나오면 레알은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다.
만약 우승 경력이 적은 어린 선수가 이런 식으로 구단을 안 떠나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다면 경기 출전을 아예 시키지 않거나 2군에 박아버리는 등 선수가 성장하지 못하게 압박을 넣을 것이고, 그 선수는 그게 두려워서라도 이런 식으로 계약 기간 준수를 들이대며 구단과 대립각을 세울 수가 없다. 오히려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간 유망주들이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써먹는 방법이 구단을 떠나겠다는 협박이다. 그러나 베일은 이미 레알에서 엄청난 우승을 쌓아온 만큼 더 이상 아쉬울 것이 없으며, 심지어 앞에서 예로 들었던 가상의 어린 선수와는 달리 '''베일은 60만 파운드, 한화로 무려 9억 원이 넘는 주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베일 측은 계약기간을 철저히 준수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엿을 먹이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만큼, 레알 수뇌부만 골치 아픈 상황이다. 일부는 "저런 놈 방출해버리면 되는 것 아니냐?" 하고 물어볼 수 있지만, 계약기간을 깨고 방출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52] 결국 방출하라는 말은 2022년까지 레알에 남으라는 말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베일이 고액의 주급을 수령하므로 당연히 위약금 규모도 클 것이니 수뇌부가 바보라서 이런 대응을 안하는게 아니다. 그렇다고 상호 합의하에 좋게 계약을 해지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겪고 레알에 2022년까지 남겠다는 베일이 그렇게 신사적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결론적으로 베일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발생한 딜레마의 내용은 이렇다.
- 베일을 이적시킨다?
- 베일을 2022년까지 팀에 남긴다?
- 자유계약으로 방출한다?
-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다?
- 베일의 경기력을 믿고 경기장에 내보낸다?
다만 9월부터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베일에게 계속 뛰지 않으면[56] 경기력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베일 본인도 레알을 떠나는 문제를 어느 정도 고민은 하는 모습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구단을 알아보고 있으며, 레알에서 주급 문제를 해결해 주면 이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4.7.2. 2020년 여름 이적 사가
9월 A매치 기간에 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를 수행한 뒤 무릎 부상이 발견되었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최연장자인 루카 모드리치는 "베일, 대체 뭘 원해? 다 큰 어른이 왜 이래!"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거액의 오퍼가 들어왔다고 밝히면서 맨유 임대 혹은 임대 후 완전 이적설이 돌고 있다.[57]
9월 15일에는 베일의 친정팀인 토트넘이 베일 영입 전에서 더 앞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토트넘 역시 세르히오 레길론을 노리는 만큼[58] 레길론을 영입한 팀은 베일도 데려가 버리라는 조건이 있는 모양이다. 토트넘은 레길론의 바이백, 우선협상권도 둘 다 수용한 상태이며[59] 맨유가 제시한 조건보다 더 높은 가격에 영입한다고 한 상태여서 토트넘 이적으로의 가능성이 더 크게 보인다. BBC 등 공신력있는 언론도 레길론의 영입과 동시에 베일도 임대가 유력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현재 토트넘 감독인 주제 무리뉴와 회장 다니엘 레비도 베일의 토트넘 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레길론의 토트넘 이적도 사실상 완료된 상황인 만큼 곧 토트넘 행이 결정날 듯하다. 베일 본인 역시 토트넘 복귀를 선호하는 상황이다. 협상 과정에서 토트넘은 베일의 막대한 주급을 크게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레알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후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주급 전액 부담이 아닌 주급 30만 파운드와 임대료 지급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홈페이지 유니폼 마킹 선택란에 베일의 이름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임대 혹은 이적이 확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런던에서 골프 약속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이는 팬들의 장난으로 밝혀졌다.
베일은 9월 18일 아침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했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베일이 떠난 것에 안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르코 아센시오가 베일의 등번호인 11번을 이어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9월 18일, 토트넘의 훈련장인 핫스퍼 웨이에 도착하였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임대료는 없으며, 베일의 주급 60만 파운드 중 6할을 넘는 38만 파운드를 레알이 부담하고 토트넘은 남은 22만 파운드만 부담한다고 한다.
댄 킬패트릭에 의하면 1년 추가 임대연장 옵션이 있는데 베일의 계약 만료기간은 2022년까지이므로, 베일이 임대 신분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토트넘은 임대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베일과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은 레알 마드리드가 일정량의 주급 보조를 해주면서 토트넘 임대신분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리고 계약 만료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던 주급보다 페이컷할 의향이 있다고 하니 토트넘으로 완전영입 되는 가능성도 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9월 네이션스 리그 기간 때 발견된 무릎 부상이 또 다시 발견되었고, 회복에는 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나중에 알려진 것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가 베일의 부상 발견후 임대료를 1백만 파운드나 깎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현지시간 9월 19일에 임대 이적이 발표되었다. 이적은 아니고 임대이지만, 그래도 베일과 레알 모두 일단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고, 베일은 오래간만에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5. 토트넘 홋스퍼 FC 2기(임대)
2020년 9월 1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함께 건너온 세르히오 레길론[60] 에 이어서 마침내 토트넘 복귀 오피셜이 떴다. 7년만의 복귀. 기본 1년 + 1년 연장 옵션 임대이며,[61] 등번호는 자신이 원래 달고 있던 11번을 에릭 라멜라가 달고 있어서 이전에 2012-13 프리 시즌 때 임시로 사용했었던 9번을 배정받았다. #
5.1. 2020-21 시즌
상술했듯이 메디컬 테스트 도중에 발견된 무릎 부상 때문에 10월 중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혹은 그 다음 경기인 번리전에서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관련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태도와는 정반대로 자신은 아직도 배고프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법을 알며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싶다고 인터뷰했다.# 다만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이미 드러난 경기력 부족을 최대한 빨리 메꾸는 것과 부상 극복이 과제로 남게 되었다. 일단 경기력을 회복하면 우측 윙으로 출전하거나 케인과 손흥민을 받쳐주는 플레이메이커를 맡게 될 전망이다.[62]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KBS 라인이라고 벌써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참고로 가레스 베일이 오면서 토트넘 내에는 국가대표팀 주장이 무려 5명이나 있게 되었다.[63]
3R 뉴캐슬 전에서는 루카스 모우라의 골이 터지자 레알에서와는 다르게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레알 팬들을 빡치게 했다. 심지어 90분 내내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베일이 레알에서와는 달리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토트넘에 왔음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카라바오컵 16강 첼시 전에서도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승부차기 승리 이후 환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64]
이후 10월 1일에 재활 훈련을 시작하였다.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마카비 하이파 전에서도 경기를 관람했는데, 팀이 압도적인 점수 차를 내자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현재 웨스트햄전에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팀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리그 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후반 70분 교체 투입으로 7년만에 EPL 및 토트넘 복귀를 신고했다. 한 차례의 위협적인 킥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적응이 덜 되었는지 그렇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는 3 대 3 무승부. [65]
다만 긴 공백기 때문인지 현재의 폼으로는 영입 당시에 팬들이 기대했던 손흥민과의 스프린트 듀오는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드리블 센스는 죽지 않아서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미 레알 시절에 당한 여러 부상들 때문에 베일의 속도가 죽어버린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66]
유로파 조별 리그 1차전 LASK 린츠 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았는지 둔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몇 차례의 드리블 돌파 시도와 패스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으나 전반에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득점에 관여했고, 이후 60분경 손흥민과 교체아웃되었다. 아직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지만[67] , 가끔씩 보이는 월드 클라스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유로파 조별리그나 컵대회 등을 통해 빠르게 폼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위협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 조별리그 2차전 엔트워프 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윙어임에도 상대가 공을 돌리는 상황에서 전방 압박이 없었고 결정적인 상황에 빨리 뛰지도 않았다. 슛은 모두 빗나갔고 경기에서 좀처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며 후반 13분 케인과 교체되었다.
7R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70분경 에릭 라멜라와 교체 출장하였으며, 73분에 세르히오 레길론이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밀어넣어서 드디어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역전골과 복귀골을 동시에 넣은 셈.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팀도 2-1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여담으로 이 골은 토트넘에서 넣은 마지막 골 이후 2723일 만에 넣은 골이며, 2010년 로만 파블류첸코 이후로 토트넘의 9번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의 첫 헤더골이었다.[68]
유로파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선발출전 했으며 63분정도 뛰고 교체되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조금씩 예전 폼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8분에 얻은 프리킥에서 위협적인 왼발 슛으로 상대 키퍼가 잡으려다 공이 뚝 떨어져 바운드 되자, 간신히 쳐내서 막아내는 장면이 있었다. 이전 웨스트햄 전에서도 그렇고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기는 직접 슈팅은 죽지 않은 모습이다. 전반 33분에는 측면으로 들어가는 케인에게 절묘하게 패스하였고, 케인이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모우라에게 골을 도우며 두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폼이 더 살아난다면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전무했던 토트넘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 기용 가치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R 웨스트브롬 전에서는 토트넘 복귀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다만 활약은 미미했다. 첫 KBS 라인 가동이라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할 듯.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가레스 베일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레알이 여전히 베일을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9R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시작했고, 팀이 2-0 리드하고 있는 후반 80분경 교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알더웨이럴트의 부상으로 조 로든이 교체 투입되면서 다시 조끼를 입고 벤치에 앉게 되었다. 이후 벤치에서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작년 레알 벤치에서 눈가리개를 하고 경누워있던 그 베일이 맞는지 의심이 되고 있다. 토트넘 SNS에 올라오는 훈련 영상 등을 보면 환하게 웃으며 방방 뛰어다니는, 마드리드에선 볼 수 없었던 찐텐 행복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토트넘 와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듯. 레알 팬들은 베일이 저렇게 행복해보이는 건 처음 본다는 반응이다.[69][70]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루드고라츠전에선 선발출전하여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몇번 보여주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스피드는 여전히 EPL에서도 유효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슈팅의 정확도는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0R 첼시전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불만족은 전혀없는 듯 카메라에 찍힐 때마다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레알 시절 태업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유로파 5차전 LASK전은 선발 출전. 전반 초반에 코너 플래그 앞에서 뛰어난 발놀림과 볼 키핑으로 코너킥을 만들어낸 장면 이후로는 잘 보이지 않다가, 45분 은돔벨레의 슈팅을 상대 수비수가 손으로 막아내 얻은 PK를 가볍게 처리하며 시즌 2호 골을 넣었다.[71] 이 골로 베일은 '''프로 통산 200호 득점[72] '''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70분에는 순간 스프린트로 빈공간에서 골 찬스가 왔음에도 손흥민에게 패스하는 자신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82분 세르주 오리에와 교체됐다. 확실히 전성기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경기력이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볼 컨트롤이랑 스프린트는 나이먹고 폼은 죽었어도 클래스는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아직 공격 포인트가 적은 것이 흠.
킥력과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움직임은 아직 남아있으나 과거에 보여준 속도에 기반한 크랙으로서의 면모는 완전히 잃어버린 베일은 현재로선 리그 선발은 힘들다. 그리고 이는 토트넘이 창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크게 줄이는 원인이기도 하다.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선수지 공간을 만드는 타입이 아닌 손흥민과 체력 문제로 풀타임 소화가 안되는 은돔벨레만으론 작정하고 공간을 지우는 상대팀을 파훼하기 쉽지않다. 여기에 변수를 창출해서 보다 운신을 자유롭게 해주는 크랙이 베일에게 기대한 바인데 현재로선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리그에서는 모두 후반전 교체 출전하고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일단 유로파에서 충분히 폼을 끌어올린 다음 행보를 지켜보야할 전망이다.
11R 아스날 전에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자 경기 막바지에 잡힌 화면에서는 살짝 아쉬워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유로파리그 6차전 로열 앤트워프전에서는 눈에 띄는 모습이 없던 상황에서 골문과 약 3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엄청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고, 키퍼의 선방에 막힌 슛을 튀어나온 것을 비니시우스가 득점하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그러나 곧바로 교체되고 말았다.
12R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13R 리버풀전에서는 질병에 걸려 아예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결장했다. 팀은 2경기 1무 1패.
현재 베일의 모습을 두고 베일이 부활할 수 있을지의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부정적이다. 로이 킨은 베일을 두고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긴 틀렸다."라고 혹평할 정도.
14R 레스터시티 전에서는 다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은돔벨레와 교체되어 투입되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도 0대2로 패배했다.
카라바오컵 8강 스토크시티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22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마무리 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3호골로, 지난 시즌 득점 수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몸상태가 좋지않아 손흥민과 교체됐다. 팀은 1 대 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보도에 따르면 종아리 부상이라고 하며, 부상의 정도는 얼마나 심한지는 아직 모른다고 한다. 간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릴 수 있던 상황에서 입은 부상이라 더욱 안타까운 부분.
이후 FA컵 64강 마린전에서 교체출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또한 벤 데이비스가 교체아웃되고 나서부터는 주장 완장을 착용하였다.
베일의 부활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활만큼 어려워보인다. 부상도 부상인데, 폼 저하 및 노쇠화로 인해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 사실 베일은 부상을 잘 당하더라도 폼을 계속 회복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처분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이제 이것은 옛날 얘기다. 2018-19 시즌 초반에 좋은 폼을 유지하던 상황에서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로 쭉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활동량과 스피드는 갈수록 떨어지고, 기복도 심해지고, 골 결정력도 최근에는 그리 좋지 않다. 이적설로 가득 찼던 19-20 시즌 극초반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부활하나 했으나, 이후 잔여 경기에서 고작 1골만을 기록하며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었다. 즉, 2018년 말부터는 제 역할을 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에게 '''지난 시즌에는 골퍼였다가 치어리더로 전업한 것 같다 ''' 라는 혹평도 나온 상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베일을 신뢰하지만 감독 무리뉴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보니 아직 시즌이 절반도 채 진행되지 않았으나, 토트넘의 베일 영입은 전체적으로 실패라는 평이 많다.
그런데 이러면 가장 똥줄탈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 CF인데, 토트넘은 베일의 폼이 미덥지 않으면 완전이적 조항이 없기 때문에 다시 레알로 보내면 되고, 레알은 1년동안 주급 9억이라는 막대한 지출을 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FA컵 32강 위컴전에 오랜만에 선발출전하였다. 전반 내내 인상적인 움직임과 킥 능력을 보여주었고, 전반 추가시간 막판 모우라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면서 올 시즌 4번째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후반전에도 인상적인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적으로 많은 기여를 했고, 교체없이 풀타임을 치루게 되면서 토트넘 복귀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도 고무적이다. 베일은 이날 총 8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드리블도 5회, 키패스도 2회나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도 “베일은 좋았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1대1에서도 좋았고, 찬스를 만들어내 골도 터트렸다. 베일이 90분을 다 뛸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베일을 교체할 생각도 없었다."라며 극찬했다.
21R 브라이튼전에서 케인의 공백으로 인해 선발출전했으나,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무리뉴는 손흥민에게 공격, 역습에 대한 도움을 주던 해리 케인의 역할을 베일과 베르흐베인에게 부여하여 빠른 스피드로 손흥민과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하면서 득점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했지만, 무리뉴의 기대와는 다르게 베일은 베르흐베인과 함께 제대로 케인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특히 베일은 드리블 돌파 모두 실패, 패스 성공률 66.7%, 볼 경합 승률 28.6%, 소유권을 잃은 횟수 11회로 처참한 스탯을 보여주었고 결국 손흥민에게 단 1회의 패스 밖에 제공하지 못하였다. 이렇게 공격 전개가 엉망이 되면서 토트넘은 베일이 교체되기 이전인 60분 ~ 70분까지 단 3회의 슈팅에 그쳤다. 그나마 산체스를 비니시우스로 교체하고 베일을 모우라로 교체하면서 남은 시간 20분 동안 슈팅을 5번이나 하면서 공격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결국 도허티를 기용하지 않고 오리에를 명단 제외시키고 시소코의 전진성과 압박으로 공격 전개를 자주 하면서 비니시우스를 벤치에 두면서 베일과 베르흐베인에게 케인의 역할을 맡긴다는 무리뉴의 승부수는 결국 완전히 실패로 끝났고 말았다.
브라이튼전 부진의 여파인지 22R 첼시전과 23R WBA전에서는 연속으로 결장했다.
FA컵 16강 에버튼 원정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명단 제외 이유를, "베일이 지난 월요일에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사를 받길 원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그는 월요일에 훈련하지 못했다. 베일은 화요일에 팀과 함께 훈련했지만 베일이 불편이 생긴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스포츠 과학 부서와 며칠 동안 함께 하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베일이 에버튼전 이후 SNS를 통해 "좋은 훈련."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훈련 사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에 무리뉴는 다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말한 상황이 맞으며 베일이 경기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반박하면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베일이 토트넘에서 미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상 베일은 결국 임대 연장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이전트의 인터뷰에 의하면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24R 맨시티전에서 72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투입 직후 팬텀 드리블에 이은 유효슈팅[73] 으로 이날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모험적인 패스를 시도하는 등 라멜라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은 3-0으로 완패했다. 이 모습을 본 일부 토트넘 팬들은 차라리 베일을 기존 우측 윙 말고 10번 역할을 맡기는데 낫지 않냐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출전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오른발 크로스로 어시스트했으며,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1골 1어시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두번째 골은 접기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 베일의 스탯을 살펴보면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5회,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5, 태클 성공 2/4, 볼 리커버리 2회를 기록했는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5R 웨스트햄전에서는 다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로 나온 라멜라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교체 투입 후 베일은 64분경에 코너킥으로 모우라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역습 찬스에서 좋은 스루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하더니 곧바로 이어진 슈팅 상황에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맞는 모습도 보였다. 이 외에도 후반전에 측면에서 계속해서 크로스를 올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등 팀 내 공격진들 중에서 모우라와 함께 위협적이고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의 2-1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기 상당히 좋지 못한 폼으로 토트넘의 골칫거리로 다시 전락하고 ''' 이미 2년전에 은퇴한 선수 ''' 라던지 ''' 이미 선수은퇴를 계획하고 있어 열심히 뛰지 않는 것이다 ''' 등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레알로 이렇게 돌아가나 했지만 리그 후반기 경기들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베일이 폼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혹은 단발성 활약이었는지는 이후 경기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후 유로파 리그 2차전 볼프스베르거와의 경기에서 후반 69분에 교체투입되어 델레 알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73분에 논스톱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6호골을 기록하였다. 베일은 최근 3경기(볼프스베르거 1차 ,웨스트햄, 볼프스베르거 2차)에서 각각 1골 1도움, 1도움, 1골을 기록중이다. 베일의 폼이 상승중인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리그 26R 번리 전에선 멀티골과 한개의 도움을 기록하였다. 전반 2분 손흥민이 땅볼로 강하게 붙혀준 패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14분쯤 환상적인 로빙패스로 케인의 골을 도왔으며 후반 10분경 손흥민의 패스를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