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하는 히로인
1. 소개
제목처럼 작중에서 히로인이 '''구토'''하는 경우를 이른다. 일본어론 토를 의미하는 ゲロ(게로)와 히로인을 합쳐서 ゲロイン(게로인). 한국어 줄임말론 웩로인.
구토의 원인으로는 과식이나 과음 같은 신체적인 이유에서부터, 구토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충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서브컬쳐에서 '''과식 같은 이유로 토하는 것까지''' 일일이 보여줄 정도로 세세한 예는 극히 드물고 대체로 꽐라가 될 정도로 술에 절어야 할 만큼 정신적으로 괴로운 상태, 혹은 잔인하게 죽은 시체같은 엽기적인 것을 보고 트라우마를 받은 것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드라마, 영화에서도 클리셰로 정착된 임신 징조를 들 수 있다. 히로인이 갑자기 토의를 느끼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세면대에 구토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99.9%다.'''[1] 일반적인 연애물에서는 둘이 맺어지는 정도까지를 묘사하기 때문에, 이 묘사까지 나온다면 결혼까지의 역경을 다룰 정도로 상당히 심도가 있거나 혹은 모 작품처럼 막장전개일 가능성이 높다.
좀 다른 경우로 피를 토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단순히 다쳐서 하는 각혈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지만 개그용으로 구토마냥 내뿜는 케이스가 존재. 그 외에 뭔가 황당하거나 웃긴 것을 보고 개그성으로 내뿜거나, 지독하게 맛이 없음을 어필하는 의미로 줄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이 사례들은 어디까지나 '''흘리거나 뿜는''' 경우로서 건더기는 없고 액상물질만 방출하므로 엄밀히 말해 이 경우들과 구토하는 것은 미묘하게 다르다. 구토의 필수요소인, 위액이 역류하는 과정에서의 "우웩! 웩!"이 없다는 얘기.
그리고 기본적으로 구토라는 것이 정신적 외상과 관계가 큰지라, 혐오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 하드코어물이나 MC물, 료나물, 기타 능욕 관련물 등에서도 구토와 관계된 묘사가 많다. 이 경우 더럽다기보다는 안쓰럽다는 느낌을 주는 묘사가 많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구토라는 것 자체가 강렬한 연출'''인지라, 보통 이러한 연출이 나온 작품들은 보통 극과 극으로 갈리게 마련이다. 히로인이고 뭐고 상관없이 망가뜨리고 웃음의 대상으로 삼는 개그물이거나 히로인이고 뭐고 상관없이 망가뜨려 밑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현시창이거나.[2] 참고로 아래의 예시에서 두 가지 이상의 경우가 존재하는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디아블로 3의 뒤틀린 어미 드립을 치는 사람들도 있다. 설정상 뒤틀린 어미는 시체를 먹었다가 토해내서 좀비들을 만들어내기 때문.
2. 사례
2.1. 개그 계열
- 개그물 히로인(★도 있을 수 있음)
- PSYЯEN - 야쿠모 마츠리
-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 나츠노 키리히메
- 건전로봇 다이미다라 - 리칸츠 시베리
1기 0화부터 어둠전골을 먹다가 쌍으로 구토. 또한 2기 4화에서도 롤러코스터를 8번(…)이나 타고 나서 또 쌍으로 구토. 여담으로 토하기 전에 먹은 음식이 카레였는데, 건더기가 아무런 처리가 되지 않은 채 아주 적나라하게 나왔다(…). 뒤집어 쓴 코다카에게 애도를….
나이트폴 4화에서 항해사인 몰이 함선으로 곡예비행을 하는 탓에 멀미를 해서 구토를 했다. 문제는 그 구토를 옆에서 부축해주던 레오가 뒤집어썼다는 것. 이 때 레오의 대사가 압권인데, "앤씨, 저는 당신의 오바이트라고 해도 기꺼이 사랑할 수 있.."이었다(...).
타다쿠니가 지어낸 괴담을 듣고 혼자 화장실에서 토하고 있었다.(...)
- 디 프래그 - 신센
등장할 때마다 무슨 이유에서건 구토를 한다. 별명도 게로코(한국판은 우웩이)[3]
- [4] [5]
- 롤링☆걸즈 - 모리토모 노조미, 우토쿠 마사미
- 마요이가 - 마사키
- 몬스☆패닉 - 아이링☆[6] , 그레이스 유포리아[7]
- 무적 철가방 - 오니마루 미키[8] , 칸나즈키 메구미[9]
- 물가의 무로미 씨 - 무로미 씨, 스미다 씨
- 소울워커 - 이리스 유마
고소공포증이 하도 심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면 현기증 정도가 아니라 토악질을 해댄다(...).
술 게임 때 취해가지고 정토근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자 정토근이 손으로 이소낙 입을 막았는데, 바로 이 때 폭발(…).
엄밀히 말하면 토하는 건 아니고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이유는 자신과 같은 레오파드걸스의 팀원인 최진심이 스피드팀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 강번개를 상대로 미인계를 쓰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자기 자신과 달리 최진심의 외모가 그 쪽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기 때문.(...) 작중 최상급의 미모를 가진 캐릭터인 하주빈이 유일하게 망가지는 모습이지만, 여기에 기재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깨끗한 편이다.(...)
막나가는 마지막회가 되면 피로 전 지구를 덮기도 한다.
과식, 마지막권에서는 과음.
과음으로 인한 오바이트(...). 취소선은 잉여신의 구토가 무지개색이라서(......).
- 저속령 DAYDREAM - 사이키 미사키
- 지붕뚫고 하이킥 - 황정음
- 총리와 나 - 남다정
총 2번 했는데 한 번은 나무 앞에서, 또 한 번은 술을 진탕 퍼마시고 정신 못 차리며 헤매는 남다정을 권율이 옮기려다가 남다정이 그새를 못 참고 권율의 얼굴을 향해 토사물을 쏟아 버렸다(...).
-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 - 쥬쥬
- 치즈인더트랩 - 홍설
- 침략! 오징어 소녀 - 오징어 소녀★
먹물 스파게트 제조를 위해 먹물을 토해낸다..
투스쿨로 향하는 원정에 배를 타고 가는데 배멀미를 심하게 한다. 분명 개그성으로 나오는 장면인데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우웩~"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속이 뒤집어지는 것처럼 속에 있는 내용물을 게워내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놓고 보여주지는 않지만, 사카모토 마아야의 구토 연기는 가히 인상적(...)이다.
미스 모션 참고.
실제로 구토하지는 않았지만 멀미 때문에 구토 직전까지 간 경우가 종종 있다.
본편은 아니고 프리큐어 감사제에서 나온 낭독극에서 본편 이후 다시 재회한 5인이 술을 마시고 싶다는 밀키의 제안에 술을 마시러 갔고, 다른 얘들이 전부 술버릇으로 인사불성이 되는 중에도 별 문제없이 있다가 결국 마지막에 구토해버렸다.(...)
술버릇이 매우 고약해서 단 한잔 술을 마신 것만으로도 바로 그 자리에서 만취해 버리며 술이 깬 이후로는 끊임없이 구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덕분에 다른 작중인물에 의해 "구토쟁이 발키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자칭 막장 구토계 SF 코미디를 표방하는 만화. 이 방면으로는 가히 독보적(?)이다.
2.2. 현시창 계열
작중 좋지 못한 경우를 목격한 나츠키가 구토를 한다. 꽤나 리얼한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원작 만화와 원작을 충실히 반영한 2009년판 애니에서 이즈미의 토혈씬이 개그스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 배경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쪽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구애니판에서는 죽기까지 했다. 아예 시한부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거식증에 걸려서 음식을 먹으면 구토를 한다.
나중에 카네키의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이를 살려보려고 인간의 음식을 먹을 때 인간의 음식을 먹지 못하는 구울의 특성상 토해버린다. 그리고 평소에도 요리코의 음식을 먹고 토하거나,억지로 참는다.
- 드래그 온 드라군 3 - 제로[13]
- 데모노포비아 - 쿠니카이 사쿠리
게임 내 2스테이지의 육망성이 놓인 방에서 육망성을 챙기고 방의 중간 부근까지 갔을 때, 뜬금없이 갑툭튀한 2스테이지 보스 사탄에게 붙잡혀 배빵을 맞고, 바닥 위로 쓰러져서 구토를 한다.
- 떠돌이용병 아레스 - 아리아드네
-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 - 아이시스 이그렛
- 메탈슬러그 시리즈 - 에리☆, 피오☆, 나디아☆[14]
- 메이드 인 어비스 - 리코
- 무한의 주인 - 아사노 린
트라우마 때문에 등장 초반에는 현실에서 총기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상황결합성 혼란발작을 일으켜 구토하는 장면이 나온다.
폭주한 에바 초호기가 제르엘의 S2기관을 먹는 장면을 목격하고 구토.
타타리고로시 편.
- 카타시붓 - 류조지 하루카
자신이 돈벌이를 위해 수백마리 넘게 죽여댄 드래곤들의 정체를 깨닫고 욕지기를 느껴 토해버린다.
소마 쿄우가 저주로 인해 고양이 요괴로 변해버린 모습을 보고 쫓아가다가 그 냄새 때문에 토한다. 애니에서는 삭제.
봇치는 원작과 애니메이션 1화부터 학급 교실에서 자기 소개를 구토로 했다. 대인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쁠 때에도 구토한다. 또 봇치의 친구인 카이도 스트레스에 약한지 애니메이션 7화에서 봇치의 근황을 알고 안도감에 거하게 구토한다.
2.3. 예외(능력부작용등)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스스로 구토를 하는 특이한 케이스.
자신의 능력을 한계이상으로 사용하면 멀미가 나 구토한다.
브리오 행성의 레비아탄 보스를 쓰러뜨리면 보스가 죽으면서 퍼뜨린 페이존으로 인해 안그래도 다크 사무스의 공격으로 생긴 페이존 감염이 심해지면서 헬멧을 벗고 파랗게 빛나는 액체를 잔뜩 토한다. 페이존 감염이 대상에게 막대한 힘을 줌과 동시에 일으키는 여러 치명적인 부작용 중에서 그나마 가벼운 편이다.
3. 관련 문서
[1] 간혹 훼이크성으로 나오는 상상임신도 이 범주에 포함한다.[2] 현시창의 경우 에메토필리아(Emetophilia)들이 선호한다.[3] 구토녀의 일본어 발음.[4] 탈옥을 위한 페이크 액션. 외부링크[5] 공격이 우웩이다.(...)[6] 시시때때로 피를 토하며 죽고, 다시 살아난다.[7] 3권에서 아인 루비라이트와 많이 먹기 대결을 하고 직후에 전투에 돌입하다 확 올라와서 전부 토해버리고(...) 그동안 토하느라 전투불능 상태에 빠졌다. 다 토하고 와서는 다시 싸운다. 아예 그녀의 종족명을 엮어서 구토키리란 별명으로 불리기도.[8] 1화 초반부터, 그것도 어머니 오니마루 마키코한테 복부를 얻어맞고 토했다.[9] TVA 기준 최종화에서, 만취 중 (역시나 토하고 회복한) 미키에게 복부를 맞은 후. 서브히로인까지 토하는 작품의 위엄[10] 점프 최초의 구토하는 히로인으로 유명하다. [11] 재료를 먹고 토해내면 요리가 되는 기능이 있다(...). 초밥 만들 때 사용.[12] 미소녀 게임, 심지어 순애물이자 에로게다(...).[13] C엔딩 한정[14] 좀비모드 한정. 폭탄 키를 누르면 입에서 피를 토해낸다. 이는 메탈슬러그 3의 파이널 미션에서 클론 좀비에게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