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15년/6월
1. 개요
LG 트윈스의 6월 일정은 마산-잠실-잠실-대전-잠실-목동-수원-잠실-잠실 원정[1]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6월 2일 ~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12일 ~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2일 ~ 6월 4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5월에 -9에 현재 4연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둔 LG 트윈스의 6월 첫 상대는 바로 5월에만 20승을 거둬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에 등극한 NC 다이노스다.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무 1패로 LG가 앞서지만[2]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차이나는 상황. 과연 N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인가?
2.1. 6월 2일
1회 말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오늘도 패배하는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으나 2회 초 잭 한나한의 안타를 시작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행운까지 따르며 4:2로 역전했다. 3회 초도 양석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더 추가하며 해커를 강판 시켰다. 중간에 빗줄기가 굵어지며 5회 이전에 경기가 취소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5회 말을 넘기자 LG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쨌든 2회 초부터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한 끝에 무려 18점 득점에 선발 전원 안타라는 기염을 토하며 결국 7회 말이 끝나고 강우 콜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7이닝을 소화한 우규민은 5실점하였지만 얼결에 완투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 날 나성용과 나성범 형제가 드디어 1군 무대에서 맞붙은 날이기도 했는데, 서로 나란히 투런 홈런을 치면서 역대 최초로 상대 팀 형제가 같은 날 동반 홈런을 쏘아 올리는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2.2. 6월 3일
경기 전 정성훈이 1군에 등록되었고 이민재가 1군에서 말소되었다.
2회 초 양석환의 적시타로 한 점낸 뒤 4회 말 2사 만루의 대위기를 잘 넘기고 5회 초에 폭투와 낫아웃 득점을 포함해 3점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나갔다. 그뒤 6회 말 최경철의 송구실책, 7회 말 박민우의 땅볼로 1점씩 실점했지만 8회 초 다시 폭투로 득점하며 5:2로 달아났다. 8회 말 무사 1루에서 이동현이 에릭 테임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가 1점으로 쫓기게 되는 긴박감 넘치는 상황이 되지만 그 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9회 초 작은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와 정성훈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8: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윤지웅이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작은 이병규가 김태군을 2루에서 보살시키면서 1아웃을 잡았고, 이후 남은 두타자를 처리하며 경기 종료. 이로써 6월의 첫 시리즈에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 날 생일이었던 루카스는 4회에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평소와 다른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5이닝 1실점(0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2.3. 6월 4일
작은 이병규가 등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2회 초 채은성의 3루타와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그리고 유강남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뒤 양석환의 도루가 성공하여 1사 1, 3루. 그리고 황목치승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5회 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솔로 홈런, 6회 초 대타로 나온 정성훈의 적시타로 4:0의 우세를 점했다. 그러다 7회 말 호투를 이어가던 류제국이 볼넷, 폭투,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지만, 다행히 이종욱의 땅볼을 제외하고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4:1로 7회 말을 마쳤다. 그리고 8회 말 정찬헌이 손시헌을 잡고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NC의 타순이 1, 2번 타자인 박민우와 김종호로 이어지기에 큰 고비가 될법했으나 그 두 타자가 친 안타성 타구가 백창수와 정성훈의 멋진 호수비에 막혔다. 그리고 9회 말 봉중근이 나성범-에릭 테임즈-조평호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잡아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경기 종료.
이 날 류제국은 7이닝 1실점의 멋진 피칭으로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 스윕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LG의 투수진은 에릭 테임즈에게 2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NC 타자들을 무안타로 묶었다. 또한 무려 6번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NC 배터리를 엄청나게 흔들었다.
시즌 개막 후 약 2달만에 NC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이전시즌까지 합치면 3연전 스윕은 약 11개월만.
3. 6월 5일 ~ 6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3.1. 6월 5일
순서상으로는 장진용이 예상되었으나 헨리 소사가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경기 전 최경철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고 조윤준이 1군에 등록되었다.
팽팽한 투수전 가운데 4회 말 무사 2, 3루 기회에서 정성훈의 땅볼로 1타점을 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5회 초 곧바로 정상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하고, 6회 초 이재원의 안타+문선재의 에러로 2:1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7회 말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희상이 내려가고 등판한 정우람이 대타 나성용, 오지환을 처리하며 아쉽게 또 찬스를 날렸다. 그 뒤 양팀 모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못하다가 9회 말 동점 1아웃에서 양석환이 최소 2루타에 잘하면 홈런성의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도 좌측 담장근처에서 이명기의 호수비에 잡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 10회 초 SK가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봉중근이 침착하게 막았고, 이후 양팀 불펜 투수들에 타자들이 꽁꽁 묶이다 SK의 마지막 공격이닝인 12회 초에서 임정우가 2아웃을 먼저 잡고 만루를 허용하며 이재원을 상대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다행히 이재원을 투수앞 땅볼로 잡으며 최소 무승부를 확보했다.
그리고 마지막 12회 말, 윤길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성훈의 안타 이후 양석환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SK는 다음 타자인 작은 이병규를 거르고 1루를 채웠다.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삼진을 당할때만해도 이대로 무승부로 끝나나 했으나, 마지막 타석 채은성이 윤길현의 초구를 받아쳐 3-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를 본 최태원 코치는 2루 주자 정성훈보고 그대로 홈까지 가라는 지시를 내렸으나, 좌익수가 전진 수비를 하고 있었고 정성훈이 그리 빠른 주자가 아니기에 홈승부에서 아웃될 가능성이 커서 지켜보던 LG 팬들과 LG 선수들의 표정이 굳었다.
'''그런데 좌익수 박재상의 송구를 교체로 나온 포수 허웅이 빠트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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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2회 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LG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렸고, SK는 3연패에 빠졌다. 마지막 상황은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기록되었다.
수훈선수 방송 인터뷰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채은성이 했으나, 이 경기에서 유강남의 활약은 매우 대단했다. 도루저지를 3번이나 성공했으며 적절한 동점 적시타로 이 날만큼은 최경철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는 모습을 보였다. MVP를 받아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상이었다. 그리고 소사는 비록 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8이닝 2실점으로 든든한 이닝이터의 역할을 했다.
3.2. 6월 6일
잘 던지던 장진용이 박정권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5 ⅓이닝 4실점으로 딱 평타만 치고 내려갔다. 타선은 트래비스 밴와트와 전유수를 상대로 5점을 내며 똑같이 동점인 상황에서 9회까지 갔지만 마무리 봉중근이 정찬헌이 쌓아놓은 주자 2명을 포함해 나주환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역전당했고 9회 말에는 정우람에게 침묵해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3.3. 6월 7일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으나 3회 초 백창수의 수비실책으로 먼저 실점을 하며 뼈아픈 선취점을 내줬다. 그리고 5회 초 나주환의 적시타, 8회 초 김강민의 적시타로 3실점했다. 그래도 선발 우규민은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고 신승현-신재웅의 불펜진도 1점을 내준게 뼈아팠지만 어쨌든 투수진은 3실점으로 막은데 반해, 타자들은 조급한 초구 타격으로 가뜩이나 컨디션이 좋았던 김광현의 완봉승을 도와주고 말았다.
양상문 감독은 김광현 공략을 하기위해 문선재와 백창수를 1, 2번에 두는 강수를 뒀으나 결과적으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다만 이 둘은 선발야수 중 유이하게 안타를 기록하긴 했다. 후속타가 안 터지며 불발로 그쳤지만.)그나마 9회 말에 문선재가 이 경기에서의 유일한 볼넷을 얻고 대타 작은 이병규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그것이 끝이었고 결국 무사사구는 아니지만 완봉승을 헌납했다. 결국 4연승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SK에게 루징 시리즈를 내줬다. 주간 성적을 4승 2패 +2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만족해야할 듯하다.
4. 6월 9일 ~ 6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4.1. 6월 9일
지난 경기에서 좌완 김광현에게 완봉패 당한 후 곧이어 또다시 좌완 유희관을 상대하게 되었다. 1회 초부터 뜬공을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면서 2점을 헌납하고 시작하였다. 하지만 엘지도 곧바로 2회 말 유희관을 상대로 한나한, 박용택, 이병규가 연속 안타를 몰아치면서 무사 만루라는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뒤이어 양석환, 유강남, 황목치승이 3연타석 삼진이라는 답이 없는 방망이질을 보이며 1점도 뽑지 못하였다. 결국 경기는 5대 2로 패배. 3연패를 이어가게 되었다.
4.2. 6월 10일
1회 말 정성훈-채은성의 연속 사구 이후 박용택이 플라이로 찬물을 끼얹나 했으나 잭 한나한의 쓰리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도 4회 초 양의지의 솔로포로 반격했다. 그 이후 양 팀 타선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버리는 빈타 행진을 보여주며 류제국에게 7이닝 1실점, 장원준에게 6이닝 3실점을 허용했으나 8회 초 무사 1루에서 김현수의 병살타가 두산에게 찬물을 끼얹었고, 그리고 8회 말 폭투와 오지환의 적시타로 LG가 2점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9회 초 이동현이 삼자범퇴로 막으며 LG가 3연패를 끊었다.
류제국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찍으며 LG의 연패 탈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4.3. 6월 11일
1선발 소사와 사실상 5선발 진야곱의 대결이라 당연히 승리를 꿈꿨던 LG 팬이 많았으나.... 현실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진야곱에게 7이닝 2피안타 9삼진 1볼넷 무실점의 인생투를 허용했고, 소사가 6과 2/3이닝 6실점의 부진을 보이면서 투타 모두 압도당하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5. 6월 12일 ~ 6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그 전 시리즈 2번에서 서로 위닝 시리즈를 주고받으며 상대전적 3:3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두 팀. 그러나 한화는 삼성에게 대구에서 스윕하며 기세가 올랐고 LG는 무기력한 경기로 두산에게 루징시리즈를 내준 상황. 과연 이번 대전에서의 3연전은 또 어떤 일이 펼쳐질것인가?
5.1. 6월 12일
한화의 선발 배영수에게 3회 초 5점을 뽑아내면서 강판시켰으나 장진용도 3회에 강판당하면서 일찌감치 불펜싸움으로 전개된 경기.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끝에 결국 LG의 승리로 끝났다. 3회 말 양석환과 9회 말박용택의 실책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고 갔지만, 한화 불펜의 핵심인 권혁과 정대훈을 잘 공략했고 김성근이 고비마다 승부수를 띄운 교체가 나중에 자충수로 되돌아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 장진용 강판 이후 불펜운영 또한 승계주자 실점을 제외하면 안정적이었는데, 임정우가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필승조인 이동현-봉중근-정찬헌이 잘 틀어막았다.
다만 문승훈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이 논란을 빚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 존은 양 팀을 힘들게 했으며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 3회 말 김태완의 타석. [3] [4] 다만 이 타석에서만 스트라이크 볼 판정이 이상했던 것이 아니고 김태균에게 던진 임정우의 공이나 김회성에게 던진 봉중근의 공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볼 판정이 나왔으며 둘 다 적시타로 연결되었다.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치 못했던 것은 양 팀에게 마찬가지였는데 유독 그 장면이 임팩트가 큰건 사실이다. 경기가 끝난 후 옆에서 본 화면을 두고 오심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나왔다.[5]
어쨌거나 연장혈투 끝에 이기긴 이겼으나 LG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찜찜한 경기였다.
5.2. 6월 13일
메르스의 여파가 가라앉았는지 대전구장에는 6월 처음으로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왔다. 1점 리드를 못 지키고 대거 8점을 내주며 완패.
시작은 LG가 좋았다. 1회 말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강경학의 삼진과 정근우의 병살로 위기를 넘긴 후 2회 초 한나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먼저 뽑았다. 작뱅과 양석환이 연속 플라이로 물러나고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내나 유강남이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2회 말 선두타자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김태완을 삼진으로 잡고 이성열을 병살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 3회 초 삼자범퇴로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3회 말 선두타자 최진행과 김회성을 연속으로 아웃시켰으나 뜬금없이 허도환을 3구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용규를 땅볼로 잡으며 또 위기는 모면.
4회부터 LG는 리드를 빼앗긴다. 4회 초 삼자범퇴로 또 점수는 1:0으로 유지, 4회 말 선두타자 강경학에게 1루타를 맞고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뒤이어 김태완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가 되고, 이성열과 고동진을 연속 플라이로 잡아내어 이닝을 끝냈지만 우규민의 투구수는 너무 많이 늘어난 상황. 5회 초 LG에게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찬스가 찾아왔다.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채은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3루. 그러나 유강남의 우익수 플라이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잡혀 양석환이 홈으로 달려 볼 수도 없었고, 김영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양석환은 허무하게 3루에서 잔루.
5회 말 드디어 대폭발한다. 선두타자 김회성을 초구만에 아웃시키고 허도환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플라이로 잡았으나 이용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강경학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가 됐을 때 불안하다 싶더니만 정근우가 중견수 채은성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순식간에 1:3으로 역전.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정근우가 홈인하면서 1:4. 김태완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가 되자 급기야 우규민이 강판되고 윤지웅이 등판한다. 그러나 이성열의 대타로 투입된 신성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되고 고동진의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싹쓸이해 점수는 1:7까지 벌어져 버린다.
6회 초 선두타자 김용의와 황목치승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박용택의 플라이에 이어 한나한과 작뱅의 연속 땅볼로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잔루는 2·3루. 6회 말은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지만 7회 초는 삼자범퇴. 7회 말 선두타자 김태균의 볼넷 출루 후 김태완과 송주호를 연속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대주자 권용관이 김태완 타석에서 도루했기 때문에 2사 2루, 고동진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권용관이 홈인하면서 1:8로 LG의 추격 의지는 꺾인다. 8회 초 선두타자 김영관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지만 김용의의 대타 백창수가 플라이로 잡히고 황목치승의 땅볼과 문선재의 삼진으로 허무하게 이닝 종료, 8회 말에는 (결과적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는 했지만) 이용규의 땅볼 상황에서 유격수 김영관의 실책까지 나와 버렸다. 9회 초 한나한의 대타로 나온 정성훈과 나성용이 연속 안타를 쳐서 무사 1·2루를 만들지만 양석환의 삼진과 채은성의 플라이, 조윤준의 땅볼로 경기는 1:8 LG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5.3. 6월 14일
작년 이맘때쯤 한화를 9위의 나락으로 밀어넣고 반등을 시작한 좋은 기억이 있다.[6] 하지만...
초반엔 분위기가 좋았는데...
1회 말 루카스의 완벽한 견제구로 이용규를 2루 견제 아웃시켜 3아웃을 간단하게 잡고, 역시나 우투수에 강한 타선답게 2회 초 양석환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 후 유강남이 땅볼 아웃되지만 황목치승의 번트가 합의 판정 끝에 안타가 되면서 1사 만루, 정성훈의 밀어내기 후 김용의와 박용택의 연속 아웃으로 점수를 1점밖에 뽑지는 못했지만 3회 초에 선두타자 나성용이 솔로 홈런을 때리고 이병규(7)가 삼진으로 잡히나 또 다시 양석환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가 터져 1사 2·3루 후 유강남의 희생땅볼로 한 점 더 뽑아 3:0이 됐지만 황목치승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3회 말에는 고동진의 내야안타와 허도환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용규의 번트안타까지 나오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강경학과 정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태균을 라인드라이브로 잡으며 무득점으로 방어. 4회 초는 정성훈의 플라이와 김용의의 볼넷 후 도루자, 박용택의 삼진으로 추가득점 없이 지나갔지만 4회 말 최진행을 플라이로, 김회성을 삼진으로 잡은 후 김태완에게 볼넷을 주지만 고동진을 플라이로 잡으며 무난히 이닝 종료. 이 때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LG의 편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LG의 흐름은 오래가지 못하고 5회부터 분위기가 뒤집힐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성용과 이병규(7)의 연속 3땅 후 양석환이 볼넷을 얻고 오지환이 안타를 친 후 실책을 틈타 2사 2·3루를 만들며 또 찬스가 찾아오는 듯 했지만 유강남이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나 잔루, 5회 말 선두타자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용규의 내야땅볼을 루카스가 잡으려다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바람에 내야안타가 되고 강경학의 우중간안타로 1사 1·3루, 정근우가 좌전안타(2루타)로 이용규와 강경학이 홈인하면서 3:2, 유격수 오지환이 홈으로 던지려다 악송구가 되었고 그 틈에 정근우가 3루까지 가 버린다. 이어서 김태균의 타석에선 루카스가 견제를 한다고 와인드업 동작을 취했는데 그 과정에서 발을 뒤로 빼는 바람에 보크가 되면서 정근우가 홈인하여 3:3 동점. 김태균의 삼진과 최진행의 플라이로 추가실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지만 3:3 동점으로 분위기는 한화 쪽으로 기울어지려 하던 상황.
6회 초 황목치승-정성훈-김용의가 모두 땅삼삼 아웃으로 삼자범퇴가 되며 탈보트에게 퀄리티 스타트를 내주고 6회 말 선두타자 김회성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루카스는 강판되고 정찬헌이 투구한다. 3구째에 폭투가 나왔을 때 김회성을 간신히 2루에서 아웃시키긴 했지만(이 순간적인 상황에서 스콜피온 킴이라는 짤방이 탄생한다.) 김태완은 안타를 쳤고, 거듭되는 실투로 인해 고동진과 허도환을 연속 사구로 출루시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이용규와 강경학의 연속 안타로 1점씩 실점해 3:5 역전, 포수를 조윤준으로 교체해 봤지만 정근우의 안타로 2점을 더 실점해 3:7까지 벌어졌다. 신승현으로 교체되자마자 초구부터 폭투가 나와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곧바로 교체된 윤지웅이 대타로 투입된 신성현과 권용관을 연속 아웃시켜 추가실점의 위기는 모면.
7회 초 김성근 감독이 탈보트를 내리자마자 윤규진을 올리는 강수를 둬서 박용택-나성용-이병규(7)가 땅땅삼으로 삼자범퇴, 8회 초 양석환이 실책으로 출루하는 행운을 얻었지만 오지환의 삼진에 이어 조윤준의 땅볼로 양석환이 아웃, 황목치승의 대타로 투입된 백창수도 플라이로 아웃돼 잔루 1루, 8회 말 이용규를 땅볼로 아웃시키지만 강경학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정근우의 2루타로 강경학이 홈인해 3:8. 정근우를 3루에서 주루사시키고 지타 소멸로 타석에 들어선 윤규진을 루킹삼진으로 잡아 추가실점은 막았지만 LG의 추격 의지는 거의 꺾여버린 상태. 9회 초 선두타자 정성훈이 2구만에 땅볼로 아웃된 데 이어 김용의의 대타로 투입된 채은성이 삼구삼진으로 아웃, 박용택의 대타로 투입된 문선재도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경기 종료.
최종 스코어 3:8로 LG 패배. LG는 이번 한화 3연전에서 첫 경기는 승리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패하는 '리버스 루징시리즈'를 기록해 월간 전적 6승 6패로 5월의 승패마진 -9로 되돌아왔다. 안 그래도 이번 시즌 거듭되는 부진과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등으로 인해 아예 경질하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밥 먹듯이 까이던 양상문 감독은 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4회 말까지 무사 만루도 그럭저럭 막으며 호투하던 루카스가 5회 말 연속 피안타와 보크로 동점을 허용한 것까진 차치하더라도, 6회 말 정찬헌의 실투로 1사 만루와 연속 피안타로 2실점을 자초했음에도 뜬금없이 포수를 바꿔 2점을 더 실점하고 신승현을 거쳐 윤지웅으로 교체하고 나서야 간신히 막았고 7회부터 윤규진이 나오자 타선이 맥을 못 추고 속수무책으로 아웃카운트만 늘리는 등 LG팬 입장에선 충분히 답답해하고도 남을 경기였다.
6. 6월 16일 ~ 6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6.1. 6월 16일
경기 하루 전인 6월 15일, 마침내 LG 프런트가 움직였다. 최태원 3루 주루코치, 노찬엽 타격코치를 육성군으로, 박석진 불펜 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서용빈 코치, 박종호, 경헌호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온것. 그리고 서용빈 코치가 타격 부분을, 유지현 코치가 작전/3루 주루 부분을, 경헌호 코치가 불펜 부분을, 박종호 코치가 수비 부분을 맡는다. 또한 김우석 코치가 육성군에서 2군으로 왔다. 코칭스태프 개편 관련 기사 게다가 루카스 하렐의 교체 작업에도 착수했다. 하렐 교체작업 기사 그러나 먼저 교체된 선수는 루카스 하렐이 아닌 잭 한나한이었다.한나한 웨이버 공시 대신 들어 온 선수는 루이스 히메네스.(2014시즌 롯데에서 뛰었던 히메네스와 동명이인) 그리고 루카스의 방출은 없다고 한다.히메네스 이전부터 탐났다...루카스 방출 없어
그리고 경기 당일, 한나한이 떠난 빈자리에 서상우가 드디어 1군에 등록되었다.
팽팽하게 흘러갈 것 같던 경기는 2회 초 1사 1루에서 류제국이 병살성 타구를 송구미스로 2사 3루로 만들어버리며 오늘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김호령의 3루 땅볼을 양석환이 또다시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범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리고 3회 초 2사 3루에서 나지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이후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범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그나마 홈으로 들어오던 김원섭을 보살시키며 3:0으로 3회 초 종료. 사실 김원섭 역시 홈에서 간발의 차로 세잎인것 같았으나 아웃이 선언되었고, 김원섭 본인도 아웃이라고 느꼈는지 합의판정을 요청하지 않아서 그대로 3회 말로 넘어갔다.
LG 역시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이범호의 호수비로 인한 문선재의 병살타, 4회 말 나지완의 실책성 수비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2사 1, 2루에서 나성용이 잘 받아친 공을 이범호가 점프해 잡아내면서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리고 7회 초 2사 2, 3루에서 강한울에게 치명적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득점을 허용하며 4:0으로 벌어졌다. 7회 말 박용택이 바뀐 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2사 1, 2루에서 쓰리런 홈런을 쳐서 1점차로 추격했기에 더더욱 그 실점이 뼈아플수밖에 없었다. 그 뒤 심동섭에게 7회 2아웃부터 8회까지 막혔고, 마무리 투수 윤석민에게 9회 말 2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특히 9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양상문 감독은 백창수에게 번트를 지시해 2사 2루를 만들었는데, 결국 후속타자 박용택이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양상문은 오늘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류제국은 6과 2/3이닝 4실점으로 그럭저럭 해준 편이었으나,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한 2회 초 본인의 송구실책과 결승점이 되어버린 7회 초 2아웃 낫아웃 폭투로 인한 실점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타선은 양현종을 상대로 찬스는 많이 만들었으나 언제나처럼 기회를 걷어차며 결국 6이닝 무실점을 만들어줬고, 그나마 김병현을 상대로 3점을 냈지만 거기까지였다. 또한 수비 코치가 바뀌고 나서 치른 첫경기였는데 무려 4실책을 해서 LG팬들을 환장하게 만들었다.
6.2. 6월 17일
소사의 완투와 새 외인 히메네스의 맹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의 물고를 트다
한나한 웨이버 공시 후 대체영입한 히메네스가 1군에 콜업되었다. 그 대신 김영관은 1군에서 말소. 이 경기에서 히메네스는 4번 타순에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라가 있다.
첫 경기를 치른 히메네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을 보였다.
3회 말 1사 이후 황목치승의 3루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 과정에서 KIA가 황목치승이 홈을 밟지 못한 것으로 보아서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고 세잎. 다만 홈 접전 과정 중 황목치승이 충돌로 부상을 입어 근육통으로 결국 교체되었다. 그리고 4회 말, 정성훈의 사구, 히메네스의 안타, 작은 이병규의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LG는 스틴슨의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해서 0:2에 1사 1, 3루를 만든다. 다음 타석 오지환이 2루수 땅볼을 쳤는데 1루 주자 양석환이 2루로 가는 도중 내야 잔디를 밟을 정도로 선상에서 꽤 빠져서 주루를 했고 결국 KIA 2루수 최용규는 양석환을 태그하지 못하고 1루에서 오지환을 포스아웃시키는 것으로 만족, 결국 3루 주자가 홈인하여 0:3이 되었다. 그러자 또 다시 김기태 감독은 쓰리피트를 벗어난 게 아니냐고 나와서 항의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월의 경기에 이어 잠실에서 벌어진 두 팀 간의 경기에서 또 2루쪽 주루 과정에서 쓰리피트 논란이 생긴 것.
그래도 5회 말 백창수와 김용의의 2루타, 3루타와 문선재의 기습번트로 2점을 더 추가해 0:5로 달아났고, 소사가 그에 보답하듯 중간중간 위기가 있긴 했으나 능구렁이 같이 넘어가는 피칭을 보여주면서 기어이 KIA의 타선을 9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아 완봉승을 기록했다.
소사의 멋진 피칭을 보여줬고 히메네스가 깔끔한 신고식을 치르며 이긴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성훈이 사구 영향으로 타박상을 입어 교체된 점과 황목치승의 근육통 부상이 LG팬들의 기분을 마냥 좋지 못하게 만들었다.
6.3. 6월 18일
정성훈과 황목치승이 전날 부상의 여파로 이 날은 선발 라인업에 오르지 않았다.
5회까지 양 팀 모두 번번이 기회를 놓쳐버리며 양 팀 선발에게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허용하는 강제 투수전이 진행되다가, 6회 초 KIA의 선두타자 나지완이 제구가 흔들린 임정우의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한뒤, 대주자 고영우로 교체되었다. 다음 타자 이범호가 3루수쪽 내야 뜬공을 쳤는데, 3루수 양석환이 일부러 안 잡고 떨어지게 놔둔 뒤 1루 주자 고영우를 포스 아웃시켜 1아웃을 잡고 1루 주자를 발이 느린 이범호로 바꿨다. 그 다음 김주형의 2루타가 터졌으나 이범호가 홈에 들어오자 못해 1사 2, 3루가 되었고, 여기서 LG는 임정우를 내리고 정찬헌을 등판시켰다. 정찬헌은 대타 김원섭을 얕은 중견수 플라이, 그리고 이성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다. 결과적으로 양석환의 센스 있는 수비와 투수 교체가 실점을 막은 셈. 그리고 6회 말 2아웃, 호투하던 서재응을 상대로 루이스 히메네스가 밀어쳐서 잠실 중월을 넘겨버리는 솔로 홈런을 때려 마침내 LG가 선취점을 내어 앞서나갔다.
KIA의 반격은 7회 초에 바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강한울의 내야안타와 신종길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호령의 희생번트 실패와 김주찬의 중견수 플라이로 2사 1, 2루에 몰렸으나, 대타로 출전한 브렛 필의 적시타로 1:1 동점에 2사 1, 3루를 만든다. 이 기세를 몰아 필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가 되어버렸는데, 다음 타자 이범호를 상대로 정찬헌이 카운트가 3-1으로 몰린 상태에서 KIA의 2루 주자 브렛필이 일부러 리드폭을 넓게 가져가 정찬헌의 2루 견제를 유도한 뒤 3루 주자 김호령이 홈스틸을 시도했으나 그것을 간파한 정찬헌이 재빠르게 3루 쪽에 송구해 김호령을 협살시키며 KIA에게는 다소 어이없게 이닝이 종료되었다.
그리고 바로 7회 말, 바뀐 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1사 1, 2루를 만든 LG는 대타 정성훈을 기용했고 정성훈은 그에 보답하듯 적시타를 쳐내며 1:2에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보다못한 KIA는 김병현을 내리고 심동섭을 올렸고, 심동섭에게 채은성이 삼진 당하며 그대로 이닝이 끝나나 했지만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2루타를 쳐내었다. 3루 주자는 이미 홈인한 상황에서 1루 주자 황목치승 까지 홈으로 달려들었고, 마음이 급해진 유격수 강한울이 급하게 송구한 공이 홈으로 쇄도하던 황목치승의 헬멧에 맞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리면서 결국 3루에 도착하고 있던 오지환까지 안전진루권을 얻어 그대로 홈인하여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세우며 3점을 추가, 1:5로 멀리 달아났다. 기록은 오지환의 2루타+강한울의 송구 에러로 되었다.
그 뒤 8회 초 이동현, 9회 초 봉중근이 1실점씩 허용하긴 했지만 어떻게든 막으면서 결국 KIA를 상대로 오랜만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7. 6월 19일 ~ 6월 2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7.1. 6월 19일
이 승리로 1위 NC와의 게임차를 8.5게임차로 좁히면서, 아직 시즌은 중반이며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게 되었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드디어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불펜 피칭에서 어깨 통증을 느낀 넥센의 선발 송신영에게 1회 초 박용택이 3구만에 솔로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통산 162호 홈런으로 이병규를 넘어 구단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의 보유자가 되었다. 그러자 송신영은 바로 강판되었고 김동준으로 투수 교체(...) 그리고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결국 6회 말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는 1:1 원점이 된다. 그리고 서로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다 운명의 8회 초, 바뀐 투수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던 김대우에게 1사 이후 김용의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뒤 6회 초 정성훈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된 서상우의 타석이 돌아왔고, 서상우는 김대우의 2구를 우측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1군에서의 첫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장식한다. 2점의 리드를 가져가게 된 LG였으나 넥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8회 말 여전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우규민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김하성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것. 그러자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을 내리고 다음 타자가 좌타자인 고종욱이었기에 원포인트용으로 윤지웅을 등판시켰고, 이에 염경엽감독은 우타자인 홍성갑을 대타로 내보낸다. 결과는 윤지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홍성갑을 잡아내며 8회 말을 잘 넘겼다.
1점차의 살떨리는 승부가 된 가운데 9회 초, 넥센은 손승락을 올리는 강수를 두며 이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그러나 LG의 선두타자 백창수의 안타, 유강남이 번트 실패로 2스트에 몰려 찬물을 끼얹나했으나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가 된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작은 이병규가 느리게 굴러가는 2루수 땅볼을 쳐서 1사 1, 3루가 되었다. 1사 1, 3루에 오늘 선취점의 주인공이 된 박용택에게 기회가 다시 돌아왔고, 박용택의 1루 땅볼 타구를 박병호가 잡은뒤 1루를 밟아 포스아웃 시키고 홈으로 공을 던졌으나 악송구로 공이 빠져버리면서 LG는 귀중한 한 점을 얻게 되었다.
마지막 9회 말에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 서건창을 3루수 땅볼[7] ,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 유한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여 넥센의 클린업을 깔끔한 삼자범퇴로 잠재우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 날 승리의 수훈갑은 당연히 우규민과 서상우로, 결승 홈런을 친 서상우야 말 할것도 없고 우규민은 7회 말 박병호가 친 타구에 손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마운드를 지키는 투혼을 보이며 7과 2/3이닝 2실점에 3번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WWE 레슬러 존 시나 특유의 제스처이자 새로 들어온 히메네스가 밀고 있는 세레모니인 유캔씨미가 LG 덕아웃에 유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홈런을 친 박용택, 서상우와 세이브를 올린 봉중근까지 히메네스를 보고 그 제스처를 따라할 정도.[8]
7.2.
고척 스카이돔이 완공되고 넥센의 홈구장으로 확정되어, 이 날은 LG에게 마지막 넥센과의 원정경기가 우천취소가 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악몽의 토요일 경기를 피했다!''' 한편, 다음날 선발이 류제국으로 변경되었다.
7.3. 6월 21일
끝내기 스퀴즈 패배. 이만수를 따라하다 역으로 당하다.
8. 6월 23일 ~ 6월 25일 VS kt wiz (수원)
8.1. 6월 23일
경기 하루 전 정찬헌이 1군에서 말소되었다. LG 팬들은 무슨 큰일이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에 가득 차 있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휴식차원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그 기사가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음주 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내어 구단에게 1000만원의 벌금과 3개월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인 셈. 이 소식을 들은 LG 팬들은 당연히 멘붕중이다.
그리고 부진하던 작은 이병규도 말소되고 이승현, 이민재가 1군에 등록되었다.
시작은 좋았다. 찔끔 찔끔이었지만 1점씩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고 있었고, 히메네스를 비롯한 내야수들이 깔끔한 수비를 보이고 있었으며 소사도 그에 힘입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그러나 7회 말 재앙이 찾아왔다. 선두타자 댄 블랙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박경수, 이대형의 적시타에 동점을 허용하고 트레이드 되고 첫 경기 출장인 오정복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완전히 무너졌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소사가 맞아나갈 동안 양상문 감독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는거. 결국 소사는 7회에 상대의 희생번트를 제외하고는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7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오정복에게 쓰리런을 맞고서야 소사는 강판되었고, 이후에 신승현, 신재웅의 불펜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 중에 이동현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 LG 팬들의 분노게이지는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그리고 타선은 김재윤, 장시환으로 이어지는 kt의 필승조에게 속절없이 막히며 패배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인터뷰에서 봉중근이 부상이라서 소사를 내릴 수 없었다고 발언하여 팬들에게 폭풍 까임을 당하였다.
6회까지 호투해 주던 소사가 7회부터 무너지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LG의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있다.
같은 날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선 공교롭게도 똑같은 7회, 3:0으로 이기던 상황에서 유먼이 안타 한 번 맞자 바로 박정진으로 교체[9] , 그 박정진이 볼넷, 적시타로 1점을 내주자마자 권혁으로 교체, 그 권혁이 볼넷을 내주자마자 김성근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서 권혁의 뺨을 쓰다듬으며 버프[10] 를 주어서 더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치는 투수 운용을 보여주면서 양상문 감독에게 추가로 까일 거리를 제공하였다.
8.2. 6월 24일
어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고, 임시로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 임정우가 선발이었고 LG가 이번 시즌 많이 고전했던 정대현이 상대였기에 매우 힘든 승부가 예상되었다.
그리고 1회 초 1사 1, 2루 기회를 날리고, 1회 말 채은성의 실책이 기점이 된 실점을 당하면서 그런 예감은 현실이 되어가나 했다. 다행히 2회 초 유강남이 동점 적시타로 반격했으나 2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삼구삼진을 당하면서 기회가 날아가면서 LG 팬들의 속을 터지게 했다.
다행히 4회 초 유강남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다시 꼬였던 실타래를 풀어가기 시작했고, 정성훈도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더 보태며 4:1로 앞서가며 정대현을 강판시켰다. 4회 말 임정우가 야수들의 연이은 실책으로 다시 2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꿋꿋이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러나 5회 말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오정복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계속된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핀치에 몰리게 된 것이다. 보통 80구부터 힘이 떨어지는 임정우인데 그 순간 공을 거의 100구 가까이 던진다가 양상문 감독은 그 전에 임정우에게 몇차례 퀵후크를 시전했었기에 당연히 교체를 예상한 LG 팬들이 많았으나, 결국 양상문 감독은 임정우에게 1사 만루 상황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임정우는 김상현을 3-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병살타로 잡아내며 스스로를 구원했다.
이후 7회와 8회 채은성과 문선재의 적시타로 1점씩 추가한 LG는 신승현, 윤지웅, 이동현, 봉중근의 불펜을 총동원하며 임정우의 승리를 지켜냈다.
8.3. 6월 25일
우규민이 투구수 문제로 딱 5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그동안 무려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kt의 타선을 임팩트 있게 잠재웠다. 남은 이닝은 계투진들이 조금 많이 얻어맞고 실점도 좀 했지만 그런대로 틀어막았고 타선은 모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10득점이나 기록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LG 타선이 초반에 안타가 마구 터지면서 이닝 종료가 늦어지자 팬들이 이러다 5회 끝나기 전에 비 많이 오면 노게임 된다면서 빨리빨리 넘기고 6회부터 치라고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이도 우천 노게임이 되는 일도, 강우콜드가 선언되는 일도 없었다.
9. 6월 26일 ~ 6월 28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9.1. 6월 26일
경기 전 인터넷 문자중계에 뜬금없이 NC 1번타자 서건창에 LG 선발투수 탈보트라고 나오는 방송사고(?)가 있었다가 신속히 정정되었다. (문제의 오류 스샷) 웃긴 건 KBO 공식 홈페이지도 똑같은 오류를 저질렀다는 것, 아마도 담당자가 실수로 이 경기에 그 전날 우취된 넥센 대 한화의 경기 라인업을 올려버린 모양.
1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LG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2회 초 백창수의 실책이 모든 것을 망친 시발점이 되고 말았다. 1사 1루에서 이종욱의 타구를 백창수가 잡아 병살타로 처리할 수 있었으나 악송구를 범하는 바람에 바로 이닝 종료될 것이 1사 1·2루가 되어 버렸고 루카스의 멘탈이 흔들렸는지 지석훈을 볼넷으로 보내 1사 만루를 만들고 손시헌을 땅볼로 출루시키는 대신 이호준을 홈에서 포스아웃시켜 실점을 막는 듯 했으나 김태군을 상대로 용규놀이 끝에 9구 밀어내기로 1실점, 박민우를 7구만에 삼진으로 잡아내 간신히 이닝을 끝냈으나 루카스의 투구가 너무 많아져 버렸다. 그래도 3회와 4회는 잘 막았는데 4회 말 2사 후에 찾아온 2·3루 찬스를 박용택이 삼진으로 날려 달아나지 못하고 5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테임즈의 땅볼을 백창수가 받아 2루에서 나성범을 포스아웃시켰으나 1루로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테임즈가 세이프되고 그 틈에 3루까지 갔던 김종호가 홈으로 파고들어 2:3. 급기야 백창수는 박지규로 교체되었다.
6회 초 투구수가 114개까지 간 루카스를 내리고 신재웅을 올렸으나 선두타자 송시헌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고, 김태군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윤지웅으로 교체된다. 7회 초 이종욱에게 3루타를 맞아 볼넷으로 먼저 출루해 있던 이호준이 홈인하면서 4:3으로 역전당하고, 2사 3루에서 손시헌을 상대할 때는 폭투까지 나와 5:3이 된다. 8회 말 선두타자 박지규가 2루타를 치고 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9회 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솔로 홈런이 터져 6:3이 되면서 경기는 거의 NC 쪽으로 넘어갔다. 9회 말 NC의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용의가 1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후 맥없이 막혀 그대로 종료.
나성용-나성범 형제 대결이 있었다. 7회 말 1사 2루에서 문선재의 대타로 나성용이 투입되었는데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친 공이 공교롭게도 나성범 쪽으로 뻗어 워닝트랙에서 플라이 아웃을 당해야 했다. (관련 영상)
9.2. 6월 27일
이 경기 전까지 LG는 토요일 경기를 우취 제외하고 12경기 치렀는데 단 2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 그 2경기마저도 5할 승률대 안팎에서 줄타기하던 4월에만 있었다. 4월 25일 NC전 6:2 승리 이후 토요일 7연패. 오늘은 과연?
경기 전에 조윤준, 백창수, 신재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 대신 최경철, 손주인, 김지용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1회 말 오지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3회 초 나성범의 땅볼로 동점이 되었고, 그러다 5회 말 2사 1, 2루에서 히메네스가 이재학의 초구를 받아쳐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1:4로 달아났다. 그러나 손시헌의 6회 초 땅볼로 1점을 내주고, 7회 초 윤지웅, 이동현의 불펜진이 김종호, 이호준의 적시타와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3실점하며 역전당했다. 그렇게 어제의 악몽이 재현되나 했지만, 7회 말 대타 나성용과 채은성의 안타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만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김진성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 그리고 이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다시 5:8 3점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이동현이 8회 초 1아웃을 잡고 봉중근이 등판해서 박민우에게 볼넷, 김종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나성범이 친 타구가 봉중근에게 맞고 2루수 손주인에게 가서 더블플레이가 만들어지는 행운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 뒤 8회 말 정성훈의 적시타로 한 점더 달아났고, 9회 초 봉중근이 특유의 사자범퇴로 경기를 끝마치며 지긋지긋한 토요일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어제의 복수에 성공했다.
이 날 공격에서 중요한 3타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지환이 수훈선수로 선정되었고, 히메네스는 다른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쓰리런 홈런으로 밥값은 했다. 선발 류제국도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으나 꾸역꾸역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다. 그러나 역시 작년만 못한 불펜진으로 다시 경기 후반 리드를 빼앗긴점은 LG 팬들은 불안하게 만들었다. 작년 철벽 불펜을 이뤘던 신재웅, 유원상은 부진으로 2군행, 정찬헌은 음주운전으로 나가리 되었고 그나마 올해 호투하나 했던 김선규도 시즌 초반의 무리로 결국 2군으로 내려가며 여전히 헤매고 있다. 그나마 윤지웅, 이동현은 여전하고 봉중근은 회복이 되었지만 경기 후반을 어떻게 끌고나갈지 매우 큰 고민이 들 수밖에 없던 경기였다. 특히 후반 허리 역할을 맡았던 정찬헌의 부재로 주로 원 포인트를 담당했던 윤지웅의 부담이 더 커진 건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
이 경기 결과로 LG의 6월 전적은 12승 10패. 6월의 남은 두 경기를 전패하더라도 12승 12패가 되어 6월 승률을 5할로 마무리하게 된다. 물론 현재 위치를 보았을 때 14승 10패가 더 좋긴 하겠지만.
9.3. 6월 28일
소사가 6.1이닝 1실점으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도 11안타 4득점으로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로 NC전 '''8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되며 일찌감치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확정하게 되었다. 화요일 선발등판한 헨리 소사가 KT를 상대로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7회 말 갑자기 와장창 무너지며 7점이나 내 주는 통에 8:4로 뼈아픈 역전패를 내 준 것에서 학습효과를 얻었는지 7회 초 1아웃 잡은 후 (투구수가 113개나 된 것도 이유지만) 바로 내렸고 이 선택은 좋은 선택이 되었다. 이로써 6월 성적을 +3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10. 6월 30일 ~ 7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1.
경기 시작 직전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1. 총평
월전적 13승 10패로 6월을 마감하였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9위며 올라갈 수 있는 타이밍이 생길 때마다 삽질 중이다.
[1] 주중 3연전 중 1차전까지 6월 일정[2] 아이러니하게도 LG가 이번 시즌 현재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가는 팀이 NC다.[3] 사실 이 판정의 논란은 조윤준의 잘못된 포구에서 비롯됐다. [4] 경기 당시에는 해설자조차 당연히 볼이라고 할 정도였고 이후 측면 캡처 사진이 나오고 스트라이크가 맞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5]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 문승훈 심판은 이전부터 저런 식의 커브를 죄다 스트라이크로 판정했기 때문. 윤석민의 커브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것은 엄연한 오심이었다는 반응. 윤석민의 것은 임정우의 것과 비교하면 그 파장이 전혀 다르다.[6] 2014 시즌 6월 12일 LG가 한화와 공동 8위가 되었고 3일 후인 6월 15일 한화를 9위로 밀어냈다. 그리고 이 때부터 LG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7] 이 날 3루수로 첫 선발 출장한 히메네스 쪽으로 공이 하나도 안 왔는데 마지막에 유격수 쪽으로 흐르는 땅볼을 본인이 직접 잡아낸 뒤 훌륭하게 송구해 아웃시켰다. [8] 이미 롯데 자이언츠에서 짐 아두치가 홈런칠 때마다 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었다.[9] 다만 이 교체는 유먼이 6회까지 적은 투구수로 호투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성급한 교체라는 의견도 있다.[10] 여담으로 김성근 감독은 9회에 윤규진이 안타를 하나 맞자 올라와서 배를 쿡쿡 찌르는(...) 버프를 줬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두 선수의 스타일이 달라서 격려도 다르게 해줬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