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2018년
'''시즌 종료'''
1. 스토브 리그 및 선수단 변화
1.1. 2017 시즌 종료 후
1.1.1. 코칭 스태프 이동
1.1.1.1. 영입코치
1.1.1.2. 이적코치
1.1.1.3. 보직변경
1.2. 마무리 캠프
'육성중요' kt, 창단 후 처음으로 해외 마무리 캠프연다
일본 미야자키 현 휴가 시에서 10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33명의 선수가 34박 35일 일정의 마무리 캠프를 소화한다.
마무리 훈련 명단에 2명의 육성선수(김달환, 한두솔)가 합류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1.3. 스토브 리그
1.3.1. FA/계약 선수 및 선수 이동
1.3.1.1. 외국인 선수 계약
1.3.1.2. 신인 드래프트
1.3.1.2.1. 1차 지명
1.3.1.2.2. 2차 지명
[1] 역대 야수 최고금액
1.3.1.3. 2차 드래프트
[2] 박세웅 ↔ 장성우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했던 선수로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앞두고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1.3.1.4. 일반 계약 선수
2018년 1월 28일, 두산 베어스 2008년 2차 2라운드로 프로 데뷔해 NC와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친 우완투수 고창성을 영입했다. 통산 성적은 KBO리그 6시즌 242경기 246⅔이닝 15승 12패 56홀드 평균자책점 3.69. 2017-2018시즌 호주리그 9경기(2선발) 23⅓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17. 임종택 단장은 "호주 리그 경기와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영입을 결정했다. 계투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코멘트를 남겼으며, 2월 1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1.3.1.5. 육성선수
1.3.1.6. FA 계약
자팀 FA 선수 이대형이 FA 신청을 하고 시장에 나갔다. 그리고 2017년 11월 13일 그동안 영입 소문이 무성했던 황재균과 4년 88억 계약을 하며 소문은 사실이 되었다.
1.3.1.6.1. FA 자격 대상자
이대형이 FA를 신청했으나 나이도 많고 타격 생산력도 부족한데다, 유일한 장점인 빠른 발도 부상으로 의문부호가 붙으면서(심지어 재활을 마치면 18시즌 후반기에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2017년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도 3번 만나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만이 전해지고 있다. kt는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으면 보상선수 없이 풀어주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적으로 갈 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후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히면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이대형의 FA 2기 문서도 참조하라.
1.3.1.6.2. FA 잔류
계약금 없이 연봉 2억, 총 2년에 잔류하는 계약이 성사되었다. 부상으로 2018년 전반기 출장이 불투명하기에 첫 해 연봉이 계약금을 대신하는 셈이라는 분석이다.
1.3.1.6.3. FA 영입
1.3.1.6.4. FA 보상 선수
황재균을 영입한 kt는 2017년 11월 18일까지 20인의 보호 명단을 롯데에 제출하고, 롯데는 명단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 이내에 보상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외국인, 당해(2018년) FA 및 신인 선수, 군 복무 중인 선수,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된다.
롯데는 직전 시즌 연봉(5억 원)의 200%+보상 선수 1명 혹은 직전 시즌 연봉의 300%의 보상금을 선택할 수 있으나 보상 선수를 선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보상선수로 조무근이 지명되었고, 조무근은 FA 보상으로 kt를 떠나는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1.3.1.7. 군 입대, 전역 및 소집 해제 선수
입대 시 kt 소속이던 이윤학은 KIA 타이거즈로, 양형진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였다.
1.3.1.8. 보류선수 제외
2017년 10월 19일, 김연훈과 윤요섭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이후 이상훈도 은퇴를 선언한 뒤 친정 한화 이글스의 기록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
11월 30일 보류선수 제외 명단에 은퇴 선수를 포함 총 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팀을 떠났다.
1.3.1.9. 스토브리그 총평
2016년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황재균을 4년 88억에 붙잡는 데 성공했다. 오버페이 논란이 있지만 지난 시즌 팀 홈런, 팀 타율이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고 팀 실책마저 1위를 찍을 정도로 야수진이 최악이었던 kt였기에 준수한 공격력을 가진 국대급 3루수 황재균의 영입은 상당한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이것으로 kt는 윤석민-박경수-정현-황재균이라는 나름 쟁쟁한 내야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적어도 팀 실책 1위의 오명은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보상선수인 조무근은 2015년 kt의 치트키급 필승조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듬해부터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했고 결국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팀을 떠나게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수원 근처에 집까지 구해 놨던 조무근은 매우 착잡해했다고... 조무근이 최근 2년 부진했고 나이 많은 미필 투수라 팬들은 선방했다고 생각하면서도 15년도의 활약을 잊지 못하는 팬들은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롯데에 유능한 투수코치인 김원형도 있으니 가서 잘 하기를 바란다.
외국인 계약 쪽은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난 라이언 피어밴드, 대체외인으로 합류해 최상급 중견수로 거듭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높은 연봉 인상율로 재계약에 성공했고, 남은 투수 한 자리는 돈 로치를 플랜 B로 보고 미국 시장을 주시하는 중이다. 두산에서 방출된 더스틴 니퍼트, NC의 에릭 해커, 넥센의 앤디 밴 헤켄 등을 데려갈 유력후보로 떠올랐으나 kt 측에서는 그럴 일은 없다며 일축했'''었으나...''' 1월 4일 니퍼트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존에 영입 리스트에 있던 투수들이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과 계약을 맺어 플랜 B로 선회해야만 했고 실력과 인성 등을 꼼꼼이 따져본 결과 니퍼트로 결정했다고.[5] 이중에서 딜론 지와는 꾸준히 협상을 했지만 딜론 지가 갑자기 일본쪽에 관심을 보였고 최대 100만 달러를 최대 금액으로 생각했던 kt는 딜론 지를 놓쳤다고 한다.[6] 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와 원정경기[7] 에서 성적이 저조한 편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KBO에서 검증된 투수로 그럭저럭 선발진을 메워줄 만한 선수를 영입했다는 평이다. 우승을 노리는 두산이야 젊고 잘하는 투수가 필요하지만 탈꼴찌를 목표로 삼는 kt라면 니퍼트로 몇년 정도 때우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단 6승이 남은 니퍼트의 한국에서의 100승도 kt에서 달성할 수 있게 되었으니 win-win.
코치진 개편 역시 눈에 띄는데 기존의 신명철, 고영민, 그리고 2017년을 마치고 은퇴한 윤요섭, 김연훈 등 젊은 코치들 위주로 재편성했고, 특히 넥센 히어로즈의 벌크업 신화를 써낸 이지풍 코치의 영입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엄상백 등이 이지풍 코치의 프로그램에 따라 벌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센 시절의 포스를 그대로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 팀 전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넥센 시절 투수들이 한 해 반짝하다가 몰락하거나 수술대로 많이 올라갔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니 맹신은 금물.
신인 드래프트에서 눈여겨볼 자원은 역시 올해 고교 최대어 강백호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뽐낸 김민. 팀 뎁스가 얇은 팀 특성상 둘 다 즉전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백호는 감독이 내년에 주전 좌익수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대형신인으로서, 그리고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민 역시 이지풍 코치의 프로그램에 따라 착실하게 벌크업하며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처럼 감독이 2군과 담을 쌓지 않는 한 1군에서 적게나마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여겨진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남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유민상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것이 아쉽지만, 타율 3할 6푼을 찍을 동안 홈런이 고작 3개인 똑딱이인데다 소화 가능한 포지션이 1루수 뿐이고 그마저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노망주였기 때문에 별로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최대성은 '''두산 베어스에서 대체 뭘 보고 데려간거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kt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역시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 편.[8] 영입 전력은 박세웅 ↔ 장성우 트레이드 당시 롯데로 넘어갔다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리턴한 조현우, 넥센의 금민철, 한화의 김용주로 셋 모두 좌완 투수다. 이번 시즌 좌완불펜이 부족해 홀로 신나게 굴렀던[9] 심재민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류선수 제외를 통해 방출된 선수들은 대체로 크게 미련이 남는 선수들 없이, 보여준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방출이 합당했다는 여론이 많다. kt에서 보낸 4년간 1군 기록이 1경기 ⅓이닝이 전부였던 채선관, 첫 해에만 백업으로 잠깐 나오고 이후로는 2군에서도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신현철, 중간계투로 가끔 등판했고 819 대첩에서는 승리투수까지 해봤었지만 그게 전부였던 최원재, 고양 원더스 출신의 한계를 금방 드러냈던 김동은 등 계륵같았던 선수들을 제때 잘 처리했다는 평. 단 안정광은 2군 본즈라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있었고,[10] 이상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자주 나왔고, 특히 시즌 종료 후 이대형의 FA 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외야 백업으로라도 남겨두는 것이 좋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한편 병역을 마친 젊은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다는 점도 큰 수확인데, 이지찬은 노쇠화를 염두에 둬야 하는 박경수의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으며, 이창진도 롯데 자이언츠 시절 황재균의 뒤를 이어줄 백업 3루수로 기대를 모았고, 송민섭과 신용승도 준족의 외야수 백업이자 테이블 세터 후보이다. 거기에 2018년 후반기에 전역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경찰 야구단에서는 팀의 부족한 좌타 뎁스를 채워줄 수 있는 김영환과 호타준족의 배정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는 차기 테이블 세터 후보인 김민혁, 전천후 투수인 김민수, '''퓨처스리그 최초 3할 30홈런 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거포 문상철 등 다음 세대를 책임질 선수들이 두루 있기 때문에 세대교체의 기반도 어느 정도 마련되었다.
17시즌 종료 후 해를 넘겨 1월 11일 모든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FA 후 부진으로 1.5억까지의 연봉 삭감을 겪은 김사율, 큰 기대가 어려운 2차 드래프트 이적생 김용주를 빼면[11] 대체로 연봉이 오른 편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현[12] , 고영표, 이상화, 김재윤, 윤석민 등은 확실한 연봉 인상을 누리게 되었다. 3연속 꼴찌이지만, 생각보다 따뜻한 겨울.
내부 FA인 이대형 또한 2년 4억에 잔류시켰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한 재활 기간 때문에 사실상 전력이라기보단 이번 시즌 목표로 세운 100만 관중 유치를 위한 얼굴마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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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당초 시즌 슬로건은 고은 시인의 헌정시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였다. 2017년 헌정 당시에도 헌정시가 너무 무성의하고 야구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쓴 시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kt 프런트는 2018년 신년식에서 이 헌정시를 올해의 캐치프레이즈로 발표했다. 또 kt 프런트는 이 헌정시에 대한 해석/풀이까지 언론에 발표했다. "지상의 허공은 무언가 받아들이는 수동체다. 허공이 소리쳐 공을 부르고, 공은 날아갈 때 에너지를 남기지 않고 간다. 온 힘을 다해서 그렇게 우리도 온몸으로 가자"라는 의미(?)라고 한다. # 그러나 이후 고은이 성추문에 휘말리면서 이 캐치프레이즈는 폐기되었다.
1.4. 스프링 캠프
1월 29일 출국해 2월 1일부터 2월 21일까지 애리조나 투산,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 감독 - 김진욱
- 코치 - 김용국, 정명원, 최훈재, 강성우, 류택현, 신명철, 고영민, 이상훈, 이숭용, 채종범, 이지풍
- 투수 - 김재윤, 강장산, 홍성용, 김사율, 배우열, 홍성무, 심재민, 이상화, 류희운, 이종혁, 정성곤, 배제성, 김민, 최건, 박세진, 김태오, 금민철, 김용주, 한두솔, 주권, 고영표, 엄상백, 신병률, 라이언 피어밴드, 더스틴 니퍼트
- 포수 - 이해창, 장성우, 이준수, 김만수, 안승한
- 내야수 - 박경수, 박기혁, 윤석민, 황재균, 심우준, 남태혁, 정현, 한기원, 이창진, 김병희
- 외야수 - 이진영, 유한준, 오정복, 김동욱, 하준호, 김종성, 오태곤, 송민섭,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2월 14일, 정성곤과 김태오가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김병희가 햇빛 알러지로 조기 귀국하였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관리 차원으로 귀국시켰다고 한다.
평가전 일정은 아래와 같다. 전 경기가 아프리카와 위잽에서 생중계되고 경기 후 18시에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BJ는 테디윤.
- 2월 10일 닛폰햄전 (1-4 패)
주권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3회 올라온 김용주가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4회까지 무실점했다. 6회초 정현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따라갔으나 역전에는 실패했고, 8회 강장산이 3실점하면서 패전했다. 8회 강장산이 대량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편. 엔트리의 대부분을 젊은 선수&작년에 부진했던 선수들로 채웠음에도 팽팽한 경기를 했다.
- 2월 24일 마이너리그 연합팀전 (5-5 무승부)
선발 고영표가 수비불안에도 불구 2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이번 시즌에도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했다. 3회에 박세진으로 투수가 교체되었고 3회는 잘 막아내었으나 4회에 흔들리며 2실점했다. 반면 공격에서는 4회까지 전 이닝을 삼자범퇴당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5회에 배우열이 올라와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잘 막아냈고, 5회에 타선이 대폭발해 대거 4득점했다. 6화에 추가 1득점으로 3-5까지 달아난 이후 7회 홍성무, 8회 엄상백이 구위를 앞세워 탈삼진 위주의 좋은 피칭으로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에 올라온 배제성이 몸에 맞는 공-홈런으로 2실점했고 9회에 점수를 내지 못해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고영표와 엄상백 등 기존 1군 투수들은 호투했으나 박세진과 배제성 등 유망주들은 아직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에서는 주전급인 정현, 이진영, 로하스, 윤석민 등이 부진했고 오히려 백업 선수들인 송민섭, 오태곤, 김동욱, 오정복, 심우준 등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한편 기대주 강백호는 2루타와 볼넷, 도루를 하나씩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게 했으며, 송민섭은 혼자서 도루 3개를 기록하며 리드오프 경쟁에 불을 붙였다. 황재균은 9회 2사에 대타로 등장했으나 초구 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영입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타격이라는 기대감에 찬물 같은 걸 끼얹었다...
* 2월 25일 NC 다이노스전 (2-4 패배)
선발 라인업은 심우준(SS)-박경수(2B)-로하스(CF)-윤석민(1B)-황재균(DH)-유한준(RF)-강백호(LF)-장성우(C)-정현(3B)-피어밴드(P)
피어밴드가 직구 위주의 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하며 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류희운이 3이닝 1실점, 홍성용, 이종혁, 심재민, 고창성이 모두 무실점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하나와 2루타 하나, 장성우가 1타점 2루타 하나로 활약했다.
* 2월 26일 마이너리그 연합팀전 (8-3 승리)
선발 라인업: 강백호(DH)-심우준(3B)-정현(SS)-오태곤(1B)-오정복(LF)-이창진(2B)-이해창(C)-김동욱(RF)-송민섭(CF)-금민철(P)
'''안정된 투수력, 타선 대폭발. 평가전 첫 승리!'''
1회에 선발 투수 금민철이 3피안타를 집중적으로 맞으며 1실점했으나 모두 빗맞거나 코스가 좋았던 행운의 안타였고 이후 3회까지 던지는 동안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했다. 이후 김사율이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7회에 올라온 김용주 역시 2이닝 피안타 없이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8회에는 이상화가 올라와 코스 좋은 내야 안타와 심우준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친 내야 안타를 몰아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계속되는 땅볼 유도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9회에는 김재윤이 올라와 2실점하며 아직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연마 중인 스플리터를 자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에서는 이해창이 드디어 본인의 평가전 첫 안타를 좌월 솔로 홈런으로 신고하며 팀의 평가전 첫 홈런을 기록했고, 정현이 5타수 3안타 2타점 경기를 펼쳤다. 강백호는 볼넷 하나와 2루타 하나를 뽑아내며 이 날도 장타 행진을 이어갔고, 오태곤의 3루타와 이창진과 남태혁의 2루타 등 장타가 많이 뽑혀나왔으며, 정현이 2루까지 가기에는 애매했던 타구를 상대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타로 만들어내거나 심우준의 번트 안타에 이 때 2루에 있던 송민섭이 순식간에 홈으로 쇄도해 득점한다거나 이창진의 2번의 도루[13] 등 기민한 주루 플레이도 돋보였다. 한편 유한준과 이진영, 황재균이 대타로 한 타석씩을 소화했는데, 유한준은 아직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는지 어이없는 공에 체크스윙 삼구삼진을 당했고 이진영 역시 삼진, 황재균은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 3월 1일 마이너리그 연합팀전 (13-2 승리)
선발 라인업: 하준호(RF)-심우준(SS)-강백호(LF)-남태혁(1B)-오태곤(3B)-정현(2B)-김동욱(DH)-이해창(C)-송민섭(CF)-고영표(P)
'''2경기 연속 대승, 올해는 다르다?'''
선발진 합류 유력후보인 고영표와 주권이 각각 3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7회 배제성, 8회 박세진이 무실점, 9회 홍성무가 2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의 안정감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정현이 4타수 3안타 2 2루타 1홈런 4타점 으로 맹활약했고, 남태혁 역시 2루타 하나와 홈런 하나를 신고, 강백호는 장타 행진이 끊겼으나 안타 하나로 1타점을 기록했다.
* 3월 2일 NC 다이노스전 (1-9 패배)
선발 라인업: 로하스(CF)-이진영(DH)-황재균(3B)-윤석민(1B)-유한준(RF)-박경수(2B)-강백호(LF)-이준수(C)-박기혁(SS)-피어밴드(P)
'''얼어붙은 타선, 불펜 대폭발. 여전히 상위권 팀과의 갭은 크다'''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3이닝 무실점으로 NC의 타선을 봉쇄했으나 이후 배우열이 1이닝 3실점, 심재민이 2이닝 2실점, 이종혁이 1이닝 4실점으로 대폭발하며 경기가 기울었다. 이후 엄상백과 이상화는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3타수 3안타로 분전했으나 중심타선이 얼어붙으며 단 1득점에 그쳤다. 그마저도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의 땅볼에 상대 유격수 지석훈이 실책을 범하며 얻은 득점(...) 강백호는 이 날 무안타에 그치며 평가전 안타 행진이 끊겼다.
* 3월 4일 NC 다이노스전 (4-11 패배)
선발 라인업: 강백호(LF)-박경수(2B)-로하스(CF)-윤석민(1B)-황재균(3B)-유한준(RF)-이진영(DH)-장성우(C)-박기혁(SS)-금민철(P)
선발투수 금민철은 2회까지 호투하다 3회에 모창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고 류희운이 2이닝 1실점, 김사율과 홍성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4-4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고창성이 1/3이닝 7실점[14] 으로 녹아내리며 경기가 순식간에 기울어 버렸다. 타선에서는 김동욱이 홈런을 쏘아올렸고 장성우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강백호는 이 날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2경기 동안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3월 6일 NC 다이노스전 (10-2 승리)
선발 라인업: 심우준(SS)-정현(2B)-로하스(CF)-윤석민(1B)-황재균(3B)-유한준(RF)-강백호(LF)-이해창(C)-오태곤(DH)-주권(P)
'''영건들의 장타 대폭발! 드디어 NC전 승리!'''
이 날 경기는 양팀 합의하에 12회까지 진행하였다. 선발투수 주권은 홈런 2방을 맞긴 했지만 4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며 고영표가 이어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후 심재민이 2이닝, 이상화와 엄상백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정현과 심우준, 강백호가 홈런 하나씩을 추가하는 등 대거 10득점하며 이번 시즌 장타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어주었다.
* 3월 7일 NC 다이노스전 (1-4 패배)
선발 라인업: 오정복(DH)-박경수(2B)-로하스(CF)-윤석민(1B)-황재균(3B)-유한준(RF)-강백호(LF)-장성우(C)-박기혁(SS)-피어밴드(P)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4이닝 2실점으로 그럭저럭인 투구를 했고, 김용주가 1이닝, 배우열이 2이닝, 고창성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김재윤이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드디어 마지막 평가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고 강백호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고 1득점에 그치며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였다. 한편 대기투수 명단에 니퍼트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어깨 통증을 느껴 등판 일정이 취소되었다. 큰 문제는 없으며 시범경기에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한다.
2. KBO 시범경기 일정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선발투수로는 고영표와 주권이, 삼성 측에서는 양창섭이 내정되어 신인왕 유력후보인 강백호와 양창섭의 투타 대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삼성과의 2연전은 중계방송이 없다고 한다...
3. 정규시즌 일정
3.1. 시즌 전망
'''1군 진입 4년차, 신생팀이라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15]
'''특명: 비밀번호 AAAA를 저지하라'''[16]
'''과연 올해는 탈꼴찌를 할 수 있을까?'''
그야말로 죽을 쑤던 지난 시즌 초중반과는 달리 중후반기에는 윤석민의 트레이드 영입과 로하스의 대체영입, 그리고 상무를 전역하고 돌아온 정현의 각성이 있었고 이상화가 대패조에서 필승조로 각성하며 9월 한달 동안은 5할 승률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그 5할 승률 역시 LG 트윈스전 3연승시에는 실책남발과 불펜의 퐈이야로 대첩급 경기를 쏟아냈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영봉패를 당할 뻔한 경기를 9회 2사에서 낫아웃으로 운 좋게 출루해 간신히 역전승을 하고 그 다음날 경기는 정말로 신재영에게 완봉을 당해버리는 등 경기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썩 좋았다고 볼 수 없었으므로 황재균과 니퍼트를 영입했어도 현실적으로 하위권 탈출은 무언가 계기가 될 만한 일이 없는 한 요원해 보인다. 그 와중에 단장과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가 5할 승률과 100만 관중이라고 공언해 타팀팬들의 비웃음과 kt팬들의 한숨을 사고 있다...[17]
한두 명의 유능한 선수 내지는 명장 소리 듣는 감독으로 팀 전체가 바뀔 수 없다는 것은 아랫동네 팀의 근 10년간에 걸친 실패로 KBO 리그 전체에 뿌리박힌 인식이며, 사실이다.[18] 결국 FA로 영입한 선수, 외국인 선수 몇을 보고 팀 전력을 낙관할 수 없다는 것.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의 지도에 따른 벌크업으로 팀 전체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19]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기본기와 코칭스탭의 올바른 지도 및 현장지휘이다. 작년처럼 마운드의 붕괴와 빈타, 실책남발, 코칭스탭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운용이 올해도 이어지고, 그것이 팀 전체의 사기로 이어져 작년처럼 패배의식에 물들어버린다면 올해도 최약체팀이라는 오명을 벗긴 어려울 것이다.
3.1.1. 야수
kt도 드디어 대부분의 포지션에 확고한 주전 선수를 놓을 만한 뎁스는 갖추게 되었다. 당장 작년 상위권에 올랐던 팀들조차도 일부 포지션이 뻥 뚫려 있는 팀이 많다는 것과 우익수 유한준, 2루수 박경수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주전이 전무했던 작년 초반의 kt를 생각해보면 실로 놀라운 발전이라 할 수 있겠다.
3.1.1.1. 타순
주전 선수를 기준으로 예상한 타순이며 선수 개개인의 성향, 컨디션, 부상이나 휴식 보장, 경기 중 선수 교체 등으로 인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3.1.2. 투수
• 선발 투수로는 지난 시즌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군림한 라이언 피어밴드에 역대 KBO 외국인 최다승과 최다탈삼진 기록을 가진 더스틴 니퍼트가 가세한다. 당초 계획은 피어밴드를 2선발로 하고 1선발급 파이어볼러 이닝 이터를 데려올 계획이었다지만[30] 니퍼트로 선회한 이상 피어밴드가 계속 1선발을 맡아야 할 듯하다.[31] 지난 시즌 팀 내 유일한 토종 선발이었던 고영표,[32] 지난 시즌 부진했으나 16시즌 팀 내 최다 토종 선발승을 거둔 주권 역시 거의 확정인 분위기다. 감독이 선발 전환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밝힌 심재민도 후보.[33] 이외에는 올해 대체선발로 뛰었던 정성곤과 류희운,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으며 가끔 1군에서 기회를 받았던 박세진, 선발 기회는 거의 없었지만 불펜으로 뛰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종혁, 올해 입단한 즉전감으로 평가받는 유망주 김민 등이 유력후보. 현재 kt가 탈꼴찌를 하기 위해 가장 공들여야 할 부분이 토종 선발을 찾는 것이다. 주권과 엄상백 등이 헤메는 동안 트레이드로 롯데에 보낸 박세웅이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 버려 kt로서는 배가 아프게 되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다.
스프링캠프 종료 시점에서는 3선발에 고영표, 4선발에 주권, 5선발에는 금민철이 최종 낙점되었다. 당초 기회를 주겠다고 했던 심재민은 뎁스가 헐거운 팀 투수진 사정상 이번 시즌에도 노예로 확정. 류희운은 롱 릴리프, 박세진, 배제성, 김민 등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중간 계투진은 좌완 심재민, 김용주, 홍성용, 우완 배우열, 김사율, 이상화, 엄상백[34] , 강장산, 홍성무 등, 사이드암 고창성, 금민철 등이 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아왔던 조현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전역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2군에서 적응기를 가질 듯.
• 마무리 투수직은 김재윤과 이상화가 둘 다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으므로 감독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 될 듯하다. 김재윤은 시즌 초반 미스터 제로로 불리며 압도적 기량을 뽐냈으나 팀이 세이브 찬스를 못 만들어 줘서(...) 등판을 못 하다가 결국 관리 부족으로 몸이 이상을 일으켜 2군으로 내려갔던 전력이 있어 김재윤을 셋업맨으로 쓰고 이상화가 마무리 투수를 맡는 그림도 괜찮을 듯하나 김재윤은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스프링캠프 종료 시점에서는 셋업 이상화, 마무리 김재윤으로 최종 낙점된 분위기이다.
3.2. 3~4월
팀 컬러를 핵타선으로 새롭게 구축했다. 벌크업에 성공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슈퍼루키 강백호를 중심으로 굴러가는 팀. 그러나 로하스의 벌크업의 부작용으로, 강백호의 슬럼프로 잠시 밀렸으나 그래도 15승 16패 4위로 3~4월을 마감하였다.
3.3. 5월
일단 초반 기세는 좋다. 슈퍼루키의 활약과 니느님이 부활모드 중이라 고무적인 상황...이였다가 둘다 점점 하락세를 보이는중.
대진표는 양호하나 아무래도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니 어려운 한달이 될것같다.
5월 10일 기준 8위다. 꼴지와 1.5게임차이다. 현재 수도권 연고지 팀들의 상황이 두산과 SK 외에는 전원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 게다가 이 팀들 모두 경기력이 모두 OME급이라는 것 조차 똑같다는 것.
하지만 5월 막바지에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반등하고 있다. 그동안 부진하던 강백호와 로하스 등이 살아나면서 타선에 다시 불이 붙은 모습.
5월 29일 삼성전에서 로하스가 팀 창단 최초 1군 경기에서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으며 시즌 첫번째이다. 다음날 5월 30일 삼성전에서 박경수와 보니야간의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면서 역시 팀 창단 최초 벤치클리어링이자 올시즌 첫번째다.
3.4. 6월
현재 9위를 향해 가고 있다. 결국 코칭스태프 교체를 시행한 김진욱 감독, 하지만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고 국내 투수 선발진의 붕괴가 아쉽다.이러다 올시즌 최하위로 또 이어질까 노심초사 중. 하지만 17시즌은 6월 20일 꼴지로 떨어진 반면 18시즌은 여러 행운들이 겹쳐 6월에 최하위로 떨어지는 사태는 피했다.
3.5. 7월
3.6. 8월
10경기 중에 2승 밖에 하지 못하면서 다시 최하위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 와중에, 황재균은 아시안 게임 명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자세한 건 선동열호 참조. 결국 또 9위 사수에 성공했다.
3.7. 9~10월
결국 투타의 균형이 맞지 않고 수비수들의 실책이 증가한 가운데 중간투수들이 부진하면서 2018년 9월 12일 SK와의 14차전에서 3연패를 기록, 무섭게 치고 오른 NC 다이노스가 9위를 기록하면서 또 10위로 떨어졌다. 사실상 두팀은 이미 5강은 좌절되었지만 두 팀중에 어떤 팀이 최하위를 기록할지...
1군 진입 이후 하위권을 전전하는 가운데 18시즌 종료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 연설을 한 어느 야구인과 그와 같은 팀 출신의 야구인이 단장-감독으로 내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팀 외적으로도 어수선한 채로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결국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동시에 NC가 종전에서 패배하면서 9위를 기록, 팀 창단 이후 사상 처음으로 탈꼴지를 기록했다.
4. 페넌트레이스 도중 바뀐 점
4.1. 코칭 스태프 이동
4.2. 선수 이동 및 영입
2018년 4월 7일,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었던 우완 언더핸드 투수 이재곤이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했다. # 고영표, 엄상백, 고창성 등으로 이뤄진 kt의 사이드암 계투진에 힘을 보태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7일 1:1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의 오준혁을 영입하였고, 대신 이창진이 KIA 타이거즈로 적을 옮겼다. #
4.3. 시즌 중 은퇴, 방출, 임의탈퇴
5. 시즌 최종 및 마감, 총평
5.1. 시즌 총평
타자친화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홈런 수가 하위권에서 놀던 작년과 달리 홈런 수가 SK에 이어 2위까지 올라갔다. 두 자리수 홈런 타자가 8명이나 된다.[35] 이는 김진욱이 두산 시절과는 달리[36] 어퍼스윙과 플라이볼을 강조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넥센 히어로즈 강타선을 만드는 데 일조한 이지풍 트레이너를 영입하여 야수진의 벌크업이 이루어진 효과가 컸다. 하지만 2016년 SK에서 알 수 있듯이 홈런만 많이 친다고 타격생산력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2018년 KT는 홈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표가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생산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출루율이나 wRC+가 하위권에 위치한 점이 눈에 띈다. 게다가 유독 득점권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wRC+에 비해서도 적은 득점을 냈다. NC, 한화와 함께 리그 최하위권 타선인데 그나마 펀치력이 있는 편이라 저 둘보다는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일 뿐이다.
그래도 강백호라는 실질적인 팀 첫 프랜차이즈 스타의 탄생은 희망적인 일이다. 리드오프로써 공갈포 타선에 불과할뻔한 KT 물타선을 좀 더 짜임새있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용병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4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줬으며 90년생으로 젊은 선수인 걸 감안하면 다음 시즌도 활약해줄 가능성이 높다. 윤석민-황재균 등 타팀에서 온 선수들이 좀더 활약을 해야 타선에 무게감이 실릴텐데 어찌 될지는 미지수.
조범현 감독때의 잘못된 지명과 트레이드, 혹사로 크게 약해진 투수진은 금민철을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와서 선발진의 한축으로 잘 써먹었으나 조범현 시절 건진 유일한 수확이었던 고영표의 입대가 예정되어 있어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내년에도 여전히 힘들어질 전망이다. 또한 고민거리인 것은 2018시즌 KT wiz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준 외국인 듀오 더스틴 니퍼트-라이언 피어밴드가 둘다 30대 중반 이상이라는 것이다. 성적이나 최하위 팀에서 견뎌내는 멘탈을 놓고 봤을때는 재계약을 해봄직하지만 나이가 나이다보니 고민이 될 법하다. 이전 시즌 잠시나마 희망을 보였던 박세진, 주권은 이번 시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금민철도 19시즌 한국 나이로 34살이다. 여러 특혜로 어느구단보다 많은 유망주를 수혈받은 KT wiz가 선발 고령화에 시달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대은이 합류하여 고영표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대은 역시 나이가 30줄이라 징검다리는 되어줄 수 있어도 kt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1차지명을 받고 데뷔한 김민이 18시즌 어느정도 성과를 냈지만 제구력이라는 약점이 뚜렷하고 주권과 박세진의 전례가 있어 속단하긴 이르다.
니퍼트, 피어밴드, 금민철, 고영표 1~4 선발을 제외한 KT투수들은 한 시즌 통틀어 WAR 1도 채우기도 버거웠다. 불펜은 필승조 자원, 특히 주권(야구선수)의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작년에 마무리 투수였던 이상화가 시즌 초에 이탈한 것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다. 전반기에 제대로 된 불펜 주축 투수들이 정신 못차리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사실상 김재윤-홍성용 둘이 겨우겨우 떠받친 수준. 그나마 후반기에는 작년, 재작년에 선발로 나오기만 하면 5실점은 기본이었던 정성곤이 합류하여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엄상백도 전반기 난타당하더니 후반기에는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다만 전반기에 호투했던 김재윤-홍성용이 결국 후반기에 무너지며 결국 불펜은 시즌 내내 붕괴상태였다. 후반기에 불펜에 정착해준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는 풀타임으로 뛰어야지 널뛰기 식의 불펜 돌려막기가 아닌 좀더 안정적인 불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비력은 롯데, KIA와 더불어 최하위급의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Statiz 기준 수비로 얻어낸 점수(WAAwithADJ) -2.0으로 10개 구단 중 8위를 기록했다.
리빌딩 문제는 심각하다. 조범현 시기부터 단추를 잘 못 채운 탓인데 신인선수들이 커주는 기간동안 팀을 지탱해 줘야 할 FA영입을 가성비, 준척급 타령하면서 박기혁, 김사율, 박경수 잡는데 썼다. 박경수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둘은 돈 더 써서 대형 FA를 영입했어야 했다는 후회만 안겨줬다. 그 이후 유한준과 황재균 같은 강타자를 영입하며 대형 FA로 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유망주들이 성장하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는데.... 외부 영입 이상으로 멍청한 신인지명이 일을 어그러 뜨렸다. 조범현은 최원태 거르고 주권과 홍성무, 최원준 거르고 남태혁 같은 얼빠진 지명을 연달아 했고 신생팀 특혜로 생긴 유망주들은 못 키우거나 혹사로 나가리 되거나 둘 중 하나였다. 결국 김진욱 2년차에 선발은 고영표, 불펜은 김재윤 하나 건졌다. 주축 투수가 다 30대, 젊어야 20대 후반이고 낼 모레 30인 이대은 보고 희망 운운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찬관 시절 그 많은 상위픽을 뻘픽으로 날려버렸다.
타선은 더 심각하다. 강백호를 제외하면 18시즌 제대로 활약한 젊은 타자가 아예 없다. 내외야 가리지 않고 선수층이 두터워 복귀한 김현수를 잡지 않았음에도 타격 WAR에서 2위 KIA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두산이나 주전 야수 절반을 95~99가 먹고 들어가는 넥센과 비교하면 너무 얇고 고령화가 심하다. 이진영은 은퇴했고 유한준, 황재균, 윤석민이 아직 건재할 때 무슨수를 써서든 젊은 타자들을 올려야 한다. 김진욱 시대에 일단 장타 메타를 정착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니 첫삽은 떴다고 할 수 있다. 이강철 재임기에도 못하면 정말 답이 없다.
정리하자면 2018년 KT는 2016년 SK처럼 홈런은 많지만 실질타격생산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고 투수력과 수비도 약해서 점수를 잘 내지도 못하고 기껏 내도 지키질 못한다. 불펜 war은 의외로 10개팀 중 6위인데 체감상으로는 6위씩이나 되는 것이 신기하다 싶을 정도. 여기에 리빌딩도 지지부진하다.
종합적으로는 스탯티즈 기준 팀 WAR 총합은 10개 팀 중 8위인데, sWar은 수비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37] 메이저리그식으로 계산하면 사실상 승리기여도 9위라고 봐도 무관하다.
또한 전문가들과 기자들의 의견은 대부분 프런트의 잦은 교체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번 4년동안 4~5번 프런트를 교체하여서 야구단 관리가 계속 혼선이 있었다.
시즌 막바지부터 정치권에 연줄이 있는 모 인사가 단장, 감독으로 내정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숭용 타격코치만 단장으로 승진하고 이강철 두산 수석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시련은 시즌이 끝나고도 계속되었다. 2016 시즌 이후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수상을 기대 해볼만한 성적이었지만 '''37표'''를 얻으며 '''4위''' 저조한 순위를 기록했던 2루수 박경수에 이어 올해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수상이 유력하단 예상과 달리 '''87표'''를 받아 '''7위'''에 그쳤다. 김재환과 전준우는 그렇다 쳐도 경기를 꽤 빠진 이정후와 김현수에게 밀렸고 심지어는 같은 외국인인 제라드 호잉에게도 밀렸다. 이쯤 되면 외국인 차별도 차별이지만 GG가 팀 인지도와 연결되지 않나 싶을 정도.
5.1.1. 기록
김진욱 감독과 2년차인 2018 kt wiz는 지난 3년보다 호성적을 기록하였다. 다만, 지난 3년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체감한 해였다.
연도별 130경기 전적 및 이번 시즌 정규편성 135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전적은 각각 다음과 같다.
5.2. 정규시즌 전적
5.2.1. 상대전적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5.2.2.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패차가 2 이하일 경우다(우천취소는 계산에 포함하지 않음).
5.2.3. 요일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패차가 1 이하일 경우다.
5.2.4. 구장별 전적
5.2.5. 이벤트 전적
[3] 2014년 말 방출되었다가 재입단.[4] 복무 도중 배병옥에서 개명했다.[5] 아마 해커의 철저한 루틴이 문제가 된 모양이다. 실제로 해커의 루틴 때문에 NC의 불펜에 적신호가 켜진 감도 없지 않은데 kt는 NC보다 훨씬 투수 뎁스가 얇은 팀이다.[6] 니퍼트와 계약했단 기사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딜론 지가 주니치와 계약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근데 딜론 지와 계약을 했으면 큰일날 뻔 했던게 딜론 지는 4월 29일 손바닥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수술을 받으러 미국에 갔고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만약 계약을 했었다면 빼박 먹튀. 일본 성적은 4경기 4선발 0승 3패 ERA 4.00. 그리고 시즌 후 다소 이른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7] 두산 시절 원정경기, 즉 '''비잠실'''[8] 참고로 나이는 30대 중반에 2군 방어율이 20점대(...)다. 그리고 최대성이 훗날 '''2018년 KBO 리그의 첫 대첩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내면서''' kt가 최대성을 제외한 것이 잘한 일이었음이 증명되었다.[9] 윤근영과 홍성용 정도가 전부인데 그나마도 윤근영은 꼴랑 18이닝 뛰었고 홍성용은 좌완 투수임에도 오히려 좌타자에 약한 위장 좌완이다. [10] 사실 안정광은 실력을 떠나서 '''대졸 미필'''이라 병역 처분이 애매했다. 나이를 생각하면 2017년에는 경찰 야구단이나 상무 피닉스 야구단 중 하나라도 꼭 지원했어야 됐는데, 결국 미필인 채로 kt를 떠나게 되었다.[11] 3,300만원으로 동결되었다.[12] 무려 179%나 인상된 7800만원에 사인했다. 인상율 1위.[13] 8회에 시도했던 도루는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지켜본 사람들은 세이프라고 평가하며 심판의 퇴근본능을 꼬집었다(...)[14] 1점은 구원등판한 김재윤의 분식회계.[15] NC는 4년차 되던 해에 무려 준우승을 달성했다.[16] 이번 시즌에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할 경우 4자리 비밀번호가 확정된다. 냉정하게 이번 시즌에도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기에 비밀번호 달성 자체는 확정적이라고 보는 것이 마음이 편할 듯(...)[17] 작년 성적이 50승 94패 0.347의 승률. 22번의 패배를 승리로 바꾸면 된다. 참 쉽죠?[18] 실제로 반쯤 우스갯소리로 2010시즌 당시 인천에서 9회말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너무 성적이 잘나오던 SK보다 강했던 팀은 어느 메이저 좌완 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던 아랫동네라는 말도 있었다. ERA가 0점대였으니... [19] 그러나 타자 쪽의 성과는 뚜렷하나 투수 쪽의 벌크업의 성과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전 팀의 몇몇 투수들이 급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거나 이유 모를 부진에 빠져 어디론가 사라진 사례가 있어서...[20] 수비가 약간 아쉬워 남 주기엔 아까운 내야 유망주였으나 실제로 12시즌 군 전역 후 바로 합류했고 시즌 종료 후 신생팀 전력보강선수로 지명당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해야 했다. 17시즌 제대로 만개한지라 아직도 SK팬들은 아까워하는 중. [21] 2월 11일 평가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22] 특히 송구에 약점을 보이는데도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를 맡기지 않는 것으로 보아 2루 수비가 안 되는 모양이다. 2월 11일 평가전에서도 정현을 3루수로, 이창진을 2루수로 밀어내고 유격수로 출장했다. [23] 그러나 확고한 주전은 아니며 경쟁을 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말도 남겼다.[24] 다만 kt에서가 아닌 넥센에서 기록한 성적으로 받은 상이기 때문에 kt는 여전히 골든글러브 수상자 배출에 목마른 상황이다.[25] 이해창의 지난 시즌 OPS는 0.767인데 이는 지난 시즌 50게임 이상 출전한 포수들 중 강민호(0.844), 양의지(0.814), 유강남(0.811)에 이은 4위의 기록이다. war로는 앞의 셋과 박세혁, 박동원에 이은 6위.[26] 심지어 롯데가 무상 트레이드를 해주겠다고 선언했음에도! 결국 옛 스승 김경문 감독의 구제로 NC 다이노스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27] 2018 시즌을 앞두고 정현이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는 스타일로 타격폼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리드오프로서 적합할지는 더 지켜볼 문제가 되었다. [28] 여담으로 일부 롯데 팬들은 황재균이 4번으로 자주 나온 16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자 관종의 느낌이 있다며 4번 타자설을 밀어주기도 한다.[29] 스위치 히터 로하스와 신인인 강백호를 제외하면 주전으로서는 유일하다.[30] 헥터 노에시급 투수를 데려올 계획이었다고... [31] 니퍼트는 지난 시즌 179이닝 가량을 던졌는데 후반기에 슬슬 퍼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2~3선발로 내려 이닝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32] 정대현과 주권이 선발이었으나 부진으로 인해 정대현은 트레이드로 팔려가고 주권은 불펜으로 강등됐다. 그 자리를 대체선발 정성곤과 류희운이 메웠다. 그런데 고영표도 시즌을 불펜으로 시작했다. 다만 이 당시 시범경기 후 너무 오래 쉬어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33] 본인도 선발 욕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 심재민이 선발로 빠지면 불펜이 헐거워져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34] 팔 궤도가 이제는 완전히 스리쿼터로 올라왔다.[35] 로하스, 박경수, 강백호, 황재균, 유한준, 윤석민, 장성우, 오태곤[36] 두산 시절 김진욱의 타격철학은 '삼진을 안 당하면 타율이 오른다'로 요약 가능하다.[37] 포지션 보정만 있지, 돌글러브와 골든글러브급 수비수의 차이가 없다.[38] 창단 최초 두산전 위닝시리즈 확보(3.30~4.1)[39] 창단 첫 NC 상대 스윕승 및 한 시즌 상대전적 9승 이상의 우세확정[40] 3시즌 연속 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