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image]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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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왕국
ٱلْمَمْلَكَة ٱلْعَرَبِيَّة ٱلسَّعُوْدِيَّة[1]
Kingdom of Saudi Arabia
'''
[image]
[image]
'''국기'''
'''국장'''
'''لا إله إلا الله، محمد رسول الله'''
'''알라 이외의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그의 사도이다'''
'''상징'''
'''국가'''
'''군주를 찬양하라
النشيد الوطني السعودي'''
'''국화'''
'''대추야자
Date Palm'''
'''역사'''
'''네지드 왕국'''-'''독립'''
'''건국''' '''1926년 1월 8일'''
'''승인''' '''1927년 5월 20일'''
'''통합''' '''1932년 9월 23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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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리야드(الرياض / Riyadh)
'''최대도시'''
제다(جدة / Jeddah)
'''면적'''
2,149,690 km²
'''내수면 비율'''
0.7%
'''접경국'''
[image]요르단, [image]이라크, [image]쿠웨이트, [image]카타르, [image]아랍 에미리트, [image]오만, [image]예멘, [48]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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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5,340,680명(2021년) | 세계 41위
'''인구 밀도'''
15.92명/km2(2019년) / 세계 174위
'''출산율'''
2.04명(2018년) / 세계 111위
'''기대 수명'''
74.08세(2018년)[49] / 세계 93위
'''HDI'''
0.857[50]
'''민족'''
아랍인[51]
'''공용 언어'''
아랍어
'''공용 문자'''
아랍 문자
'''국교'''
이슬람(와하브파)
'''군대'''
사우디아라비아군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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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체제'''
단일국가, 전제군주제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156위'''(2020년)[권위주의]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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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7,792억 8,900만(2019년)
'''1인당 명목 GDP'''
$22,865(2019년)
'''GDP(PPP)'''
$1조 8,985억(2019년)
'''1인당 GDP(PPP)'''
$55,704(2019년)
'''국부'''
$1조 5,560억 / 세계 25위(2019년)
'''화폐단위'''
리얄
'''신용 등급'''
'''Moody's''' A1
'''S&P''' A-
'''Fitch''' A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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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이슬람력
'''시간대'''
UTC +3:00 (AST)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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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남한 단독수교(1962년)
'''국제연합(UN) 가입'''
1945년 10월 24일
'''무비자 입국 가능기간'''
한국→사우디아라비아 : 불가능
사우디아라비아→한국 : 30일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26길 37

'''ccTLD'''
'''.sa'''
'''국가 코드'''
'''682, SAU, SA'''
'''국제 전화 코드'''
'''+966'''
'''여행경보'''
'''철수권고'''
'''사우디-예멘 국경 인근 180km 지역''' [2]
'''특별여행주의보'''
'''철수권고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코로나19]
[image]
'''위치'''

1. 개요
2. 국가 상징
2.1. 국명
2.2. 국기
2.3. 국가
3. 역사
4. 정치/행정
4.2. 왕실
8. 문화
8.1. 대중문화
8.2. 스포츠
8.3. 영화
8.4. 방송
9. 외교
10. 지리
11. 관광
11.1. 입국시 통관 유의사항
11.2. 비행편
11.3. 종교관련
11.4. 음식
11.5. 문화
11.6. 기후
11.7. 정책 변경 이전
12. 기타
13. 창작물에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13.1.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출신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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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수도리야드(الرياض, Riyadh)이다.
과거에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었다. 지금은 베네수엘라, 미국, 러시아 등에 밀리지만, 그래도 OPEC(석유 수출국 기구)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이다. 비록 채굴량에서는 아주 약간 밀리게 됐지만 사우디의 석유 채굴 원가는 다른 산유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국토면적은 약 215만km². 세계에서 12번째로 넓은 국가이자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넓은 국가이다.[3] 아랍 연맹에서는 알제리(약 238만km²)에 이어 두 번째로 넓고 아시아에서도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에 이어 4번째로 넓은 나라이지만[4] 온통 사막이라 사람이 살 만한 땅은 좁은 편이다.
거주 인구는 약 3,300만 명(2017)으로 중동에서 사우디의 입지와 영토 면적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5] 이 중 외국인 비율이 33%가량 되며 그중 인도인이 250만 명으로 가장많다. 서남아시아에서는 이란(약 8200만)과 이라크(약 3800만)에 이은 규모이며 1950년대 당시 인구가 채 400만이 되지 않는 312만에 불과했던 걸 생각하면 인구 증가율이 엄청난 나라이다. 1인당 평균 식구 수가 6.3명으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인구 밀도는 11.5명/km²으로 아라비아 반도 나라들이 다 그렇듯이 꽤 낮다.
GDP는 20위 정도지만 IMF 투표권 12위, 외환보유고 4위, 국방비 순위는 '''3위''' 수준이다. (다만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4위'''라고 한다.)

2. 국가 상징



2.1. 국명


정식 국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المملكة العربية السعودية, Al-Mamlakah al-ʿArabīyah as-Saʿūdīyah)이며 '사우드 가문의 아랍 왕국'이라는 뜻이다. 간단하게 사우디(السعودية, as-Saʿūdiyyah)[6]로 부르기도 한다. 아라비아는 물론 아랍에서 나온 말이지만 아랍의 어원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2.2. 국기


[image]
  • 국기에 쓰인 아랍어 구절
.لا إله إلا الله محمد رسول الله 알라 이외에는 신이 없으며 무함마드는 그의 사도이다라는 뜻으로 이슬람의 유일신 신앙 고백인 샤하다이다.[7] 국기에는 술루스체(ثلث)로 쓰여 있다. 이슬람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구절이기 때문에 사우디에선 국기를 함부로 게양하지 않으며, 조기로 게양할 수도 없다. 또한 문구가 뒤집혀서 보이지 않도록 국기를 만들 때 같은 도안을 두 장 프린트해서 안쪽끼리 맞대 박음질해 만든다.[8] 즉 국기의 뒷면이 앞면과 동일하다(대부분의 나라는 뒷면이 앞면의 거울상).
  • 샤하다 아래에 있는 검
와하브 왕국의 국왕 이븐 사우드가 추가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알라와 이슬람 율법을 수호하고 이교도(기독교, 유대교 등 적대세력)로부터 알라와 이슬람을 사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기를 게양할 때 항상 검날 끝은 깃대 방향으로 위치한다. 따라서 뒷면은 앞면의 검이 뒤집힌 형태이다.
이슬람에서 신성시하는 색으로, 전승에 따르면 천국에서 사람들이 녹색 옷을 입는다고 한다.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를 보면 녹색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심지어 카다피가 쫓겨나기 전의 리비아 국기는 아무런 도안 없이 그저 녹색이었고, 지금도 국기 아랫부분은 녹색이다. 아랍 국가들은 녹/적/흑/백 4색의 범아랍색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오스만 제국으로부터의 독립(아랍 혁명) 당시 쓰던 깃발을 기본으로 하고, 사우디가 4색기를 쓰지 않음은 아랍 혁명 세력을 이라크, 요르단으로 밀어내고 건국했기 때문이다.

2.3. 국가



국가는 النشيد الوطني السعودي‎ (an-Našīd al-Waṭanī as-Saʻūdī‎,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이다. 본래는 가사 없는 국가였으나 1984년에 이브라힘 하파지(إبراهيم خفاجي)의 가사가 공식 채택되었다.

3. 역사




4. 정치/행정


사우디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44 점
2012년, 세계66위[9]
언론자유지수
65.88
2019년, 세계172위[10]
전제군주제이다 보니 사우디아리비아의 국가원수이자 통수권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며 국왕이 국가를 직접 통치한다. 같은 왕정국가들인 영국이나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일본, 태국, 캄보디아, 스페인 등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국왕은 왕실 외에 정치나 행정, 사회 등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고 수상(총리)으로 하여금 실질적인 국정 운영 밑 통치를 맡기는 편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절대군주제이자 왕정통치 국가이기 때문에 국왕이 직접 왕실 외에도 국가수반으로서 행정에도 개입한다. 왕정 절대주의에 따라 수상(총리)도 국왕이 겸직하며 의회도 갖추지 않았다. 모든 장관은 국왕의 형제나 조카 등 직계 왕족만이 임명된다. 또한 의회가 없으니 국회의원 선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방단위 선거가 유일한 선거다. 하다 못 해 사우디 비슷하게 군주의 권력이 강하거나 정치적으로 거의 전제군주국이다시피한 요르단이나 오만, 카타르, 모로코, 바레인 같은 아랍의 군주국들[11]의회가 존재하지만 얘네는 그런게 없다. 때문에 프랑스 대혁명 이전에나 흔했던 중세적인 절대왕정을 오늘날까지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국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왕이나 정부를 비판하거나 공화주의를 주장할 경우 체포될 수 있다.
국왕은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통수권자이자 행정 외에도 군 통수권자 역할도 하기 때문에 사우디군의 최고수장도 사우디 국왕이다.
2013년 2월 26일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을 의회격인 슈라 위원회에 넣게 되었다. 비록 실질적인 정치권은 없지만 그동안 슈라 위원회를 남성들이 계속 독점하던 것을 생각하면 놀랄 만한 일이다. 같은 해 주말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바꿨다.
그러나 여성 참정권을 허락한 일도 있지만, 무신론자가 신이 없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징역 10년, 태형 2천 대를 선고받는 사건도 발생했다. 거기에다 사우디는 동성애가 형사처벌을 받는 범죄행위이고 채찍질에서 처형에 이르는 범죄로 규정되어 있어서 2018년 1월 9일에 게이 결혼식이 열리자 게이 결혼식에 연루된 사람들을 체포했다.
2017년 들어 왕세자가 된 무하마드 빈살만의 지휘 하에 '온건 이슬람 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 남녀혼석 공연, 영화관 허용 등. 같은 와하비즘 국가면서도 온건 이슬람 국가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 카타르처럼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하다.

4.1. 군사



석유 부국답게 최신예 무기로 무장되어 있는 국가다. 주로 미국제 무기의 단골고객이며 오죽하면 미국 총기업체에서 순금으로 도금한 총을 국왕에게 선물해 준 적도 있을 정도. 중동 국가 중에서는 나름 친미 성향의 국가인지라 미국도 핵심 기술은 빼놓고 팔지만 판매 자체를 태클거는 경우는 없는 상황.[12] 국방비는 미국중국에 이어 3위.[13]

4.2. 왕실





5. 경제



1인당 GNI는 2019년 22,850 $. [14] 세계 석유 수출의 17.4%를 차지한 자원부국답게 별다른 산업이랄 것도 없으면서 높으며, PPP로 따지면 한국보다도 높다.
석유 매장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려와 함께 석유 이후의 성장동력을 기를 노력을 거의 안 하는 점도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는 1970년대부터 태양에너지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참고자료 상용화 가능성 역시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에너지, 통신 외에는 자급하는 산업이 거의 없고 식량, 자동차, IT, 건축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재화를 해외에서 수입해야만 한다. 당장 상기했던 태양광 발전산업의 경우 대만이나 유럽에서 관련 부품을 수입하지 않으면 못 한다고 봐도 될 정도. 이런 수입이 없으면 당장 삶이 유지되지 않는 경제 구조를 띠고 있다. 기초교육 수준이야 상당한 편이지만 기술교육 부문이 취약하고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이슬람 철학 같은 비생산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전공을 보유하고 있어 실업률도 높은 데다가 노동자의 '''80%'''가 외국인 노동자인 것도 문제이다.[15]
사실 불평등한 자원분배로 인한 빈부격차뿐만 아니라 1인당 GDP 자체도 왜곡된 측면이 매우 크다. 우리가 흔히 여러 국가들의 1인당 GDP를 통해 생활 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대부분의 국가, 특히 국민소득이 높은 고소득 개발도상국과 선진국들의 경제구조가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국내총생산(GDP)은 소비,투자,정부지출의 3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고소득 국가는 경제구조가 흡사하므로 GDP의 구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천연자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지대추구형 국가의 GDP를 한국이나 기타 OECD 국가들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비를 기준으로 접근했을 때 사우디의 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하다. OECD 평균은 6~70% 정도이고 50% 이하로 내려가는 국가는 거의 없다.[16] 민간소비의 비중이 적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전체 GDP에서 가계로 돌아가는 몫이 훨씬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노동인구는 1167만 명이지만 그중 '''80%가 외국인'''이다. 직장이 있는 사우디인은 '''대부분 정부가 고용한 공무원들'''. 다만 산유국 특성상 석유 외엔 별다른 산업이 없는 터라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직장이 없는 사우디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그래도 나라 소득수준이 높다 보니 그럭저럭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데 그렇다고 카타르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처럼 부유한 것은 아닌, 평범한 수준.
여하튼 석유가 많이 나오는 데다 생산단가도 OPEC 국가들 중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유가에서 사우디가 차지하는 입김은 매우 크다. 이슬람 국가들의 민주화 운동 열기와 내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수요 증대 등으로 2014년 중반까지 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았으나, 한편으로는 미국의 셰일혁명으로 독점력이 사라져 가격 결정권을 많이 잃었다.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이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베네수엘라, 그리고 IS를 견제하기 위해[17] 유가하락을 부추기자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셰일 업체들을 시장에서 몰아낼 기회라고 여겨 미국과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증산하면서 유가하락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 북반구에 국가들이 많이 위치해 있어 통상 겨울에 유가는 오르기 마련인데 2014년 겨울에는 유가가 오히려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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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의 생산비용. 파란색의 중동 원유 생산원가와 보라색의 북미 셰일오일의 생산원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 심지어 러시아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래서 2015년 하반기까지도 국제 유가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내려가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와 다른 OPEC 회원국들이 직격탄을 받아 경제위기 내지 디폴트 위기[18]에 처하고 있다(어쨌거나 미국은 목표 달성!). 그리고 2015년 8년 만에 처음으로 돈을 빌렸다고 한다(...). 미국의 셰일 산업은 유가가 생산원가 아래로 내려간 후에도 어찌어찌 버티고 있었으나 업체들이 하나 둘 도산하는 등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침체 이후 셰일 혁명이 이끈 경제회복세가 꺾이는 것을 걱정하는 의견과 거품이 낀 셰일 산업이 구조조정되면서 오히려 산업이 강해진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한편 사우디는 재정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음에도 산유량 동결을 주장하는 터라 이에 반발한 타 OPEC 국가들로부터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문제는 이런 짓을 해 봐야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나 사우디에 득이 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단기적으로는 사우디 왕가부터 저유가로 인해 당장의 수익이 줄어들며 OPEC 회원국의 반발까지 사게 된다. 장기적으로 봐도 미국 셰일 가스 생산 업체가 망해봐야 미국땅에 있는 셰일 가스가 어디 도망가는 것은 아니라 크게 의미가 없다. 미국 입장에선 셰일 가스도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석유 부족이 가시화되거나, 석유값이 올라가 채산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파 써도 된다. 반면 사우디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최대한 비싸게 팔아도 모자를 석유를 가격 치킨게임에 탕진하고 있는 상태니 득이 없다.
거기에 미국은 석유 하나만 보고, 기름 없이 못 사는 사우디 따위와는 달리 각종 산업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제, 산업 대국이다. 셰일 가스 업체 몇 개 망하고, 미국 국적의 석유 산업체가 손해를 봐도 사우디의 석유 덤핑을 통해 형성된 저유가를 이용하여 다른 산업, 특히 제조업에서 크게 이득을 보게 되므로 딱히 밑지는 장사는 아니게 된다. 미국의 셰일 가스 업체 어떻게 해 보겠다고 한 덤핑이 정작 OPEC 회원국이나 러시아만 잔뜩 죽여 놓았으니 사우디는 결국 헛짓만 한 셈이다.
대부분 땅이 사막성 기후이기에 농사가 안되다보니 옛날부터 식료품을 거의 다 수입해오곤 했는데, 파이잘 국왕이 살아 생전 이걸 매우 걱정했다고 한다. 알다시피 세계적 곡물 자본 및 종자 사업을 유태인들이 거의 독점했는데, 사람이 석유가 없다면 불편하긴 해도 죽진 않지만 곡물이 없다면 어찌될지는 뻔한 일. 게다가 물 부족도 심각하다. 그래서 지하수를 이용하거나 바닷물을 정수하여 충당하고 있다.[19]
그래서 오랜 시간과 노력 끝에 사막에 거대한 농장을 만드는 일을 해냈다. 그 점에선 이스라엘과도 비슷한데, 대한민국에선 그동안 이스라엘의 사막 개척에 비해 아랍의 성과는 무시되어 왔다.[20] 1989년 이후로 사막에 있는 거대 농장에서 밀과 여러 곡물, 과일들이 재배되어 여럿 아랍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21] 얼마나 잘 해냈는지 한때는 '''세계 6위의 밀수출국'''이라는 타이틀까지 달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농장 유지비가 엄청나서 '''수입 가격 3배 이상'''을 들여야 한다는 게 문제[22]인 데다가 게다가 이 농장 일이 워낙 힘들다보니[23] 사우디인들도 힘들어하여 안 하는 통에[24] 이웃 예멘인들이 와서 일하는데 이들에게 주는 돈도 워낙 짜서 예멘에서 불만이 크단다.[25] 더불어 이것들을 죄다 석유자본으로만 해결하는 것도 문제. 특히 농장의 물을 지하수로 공급했는데 갈수록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서 농장을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26] 그렇다고 담수화된 해수로 농사를 짓는 데에도 크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27] 농장경영은 물을 적게 쓰는 방향으로 점차 축소하고 있다.
2024년부터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회사와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6. 사회





7. 교통




8. 문화



8.1. 대중문화


와하비즘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인 만큼 사우디는 '''대중문화의 지옥'''이다. 대중문화 가운데서도 특히 음악에 부정적인데, 수피즘을 제외한 이슬람에서는 나쉬드를 빼면 음악을 매우 터부시한다. 대중음악은 물론이고 뉴에이지, 심지어는 서양 고전 클래식 음악까지도 사탄의 음악이라며 싸그리 배척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사우디 내의 모든 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가르치지 않으며, 음악교사 또한 양성하지 않고 있다.[28]
2017년 11월 제다에서 야니의 공연이 열렸는데 건국 이래 처음으로 남녀 혼석 관람이었다. 남성 관중이 바라보는 공연에 여성(야니와 동행한 가수와 연주자들이다), 그것도 히잡조차 안 쓴 음악가가 연주하는 것은 사우디의 '대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라는 평이다. 2018년 2월 22일에 사우디 정부는 리야드에 오페라하우스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방적인 것은 아니라서 2018년 6월 18일에 사우디 국영방송은 엔터테인먼트청의 아흐마드 빈아킬 청장이 해임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제다에서 열렸던 '할랄 나이트클럽'에서 남녀가 같이 춤을 추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
2019년 1월 22일에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당국은 '2019년 엔터테인먼트 달력'을 발표해서 레이싱대회, 연극 등을 개최해서 사우디를 글로벌 10대 엔터테인먼트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9년 1월 31일에 사우디에서는 머라이어 캐리의 콘서트가 열렸고 남성들의 입장도 허용되었다.
2019년 10월 11일에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린다. 리야드 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해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8.2. 스포츠


종교적으로는 워낙 답답한 나라이지만, 그나마 스포츠는 꽤나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오일머니 파워 덕에 축구 리그 시설이나 조기 축구 경기장 시설은 엄청나게 좋다. 경기장에 엘리베이터부터 장애인 시설 등, 여러 가지로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축구 리그인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뛴 설기현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시설과 인프라 같은 건 엄청나다고 한 바 있다. 매주 영국에서 새 잔디를 공수해 와서 새로 깔 정도이다. 그런데 프로리그 구장만 그렇게 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유소년축구용 시설조차도 그 수준으로 한다. 이건 유럽에서도 빅리그 강호들, 그것도 돈이 빵빵한 일부나 그러고 있는 실정[29]이다.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하는 것도 세금없이 엄청난 수입을 벌어 들이긴 하지만 제약도 많다. 술이나 밤문화를 밝힌다면 꽤 힘들 곳[30]이기도 하지만 구단주들이 죄다 왕족 출신이라 완전히 독재자급이고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불러와서 왕실 모임에 나가야 하는 점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극과 극이다. 갔다가 지겨워서 못살겠다고 욕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적당히 기분 맞춰주고 왕실 모임에서 인사나 하고 오면 별거 없다면서 좀 심심하지만 선수 개인이 하는 게임이나 운동까진 간섭하지 않아서 사우디 리그 생활이 나쁘지 않았다는 이도 있다고.
더불어 프로축구 열기도 엄청나서 연패한다면 사람들에게 별의별 오물 투척도 당하고 욕도 엄청 먹는다. 물론 잘한다면야 칭송과 함께 승리 수당이 두둑히 나오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프로축구 리그는 K리그J리그의 악몽 알 이티하드 FC가 속해있는 리그다. 중동의 주 전술인 침대축구를 완벽하게 거스르는 팀. K리그 2010년 득점왕인 유병수도 2011년 사우디 리그에 속해있는 알 힐랄이라는 팀으로 이적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오일머니'로 불리는 풍부한 자금력으로 해외의 유명 선수들도 종종 영입하는 국제화된 리그지만, 정작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축구 선수들은 해외 이적을 원천적으로 제한당해 자국 외의 리그에서 뛸 수 없었다. 이전에 잉글랜드 풋볼 리그 디비전 1(현재의 EFL 챔피언십)의 울브스로 임대 이적했던 '사막의 여우' 사미 알 자베르의 경우였는데 알 자베르의 이적이 실패로 끝나며 사우디 선수의 해외진출사는 단 5개월여로 끝났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연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부진하면서 아무래도 이게 자국 리그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것이라고 여겼는지 2018년 6월 26일부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은 이제 50%의 세금을 적용받는다고 발표하고 온갖 샐러리캡도 도입되면서 어찌될지 모른다.
이슬람 국가답게 당연히 여성들의 축구 관람도 금지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2016년 사우디 슈퍼컵이 영국 런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렸고, 런던에 사는 사우디 교포들이 몰려들어 흥행은 성공했다. 그러나 문제는 장소가 런던이라 여성들이 별다른 제제를 받지않고 맨얼굴과 유니폼을 입고 맨살(.....)을[31] 드러내며 경기를 본게 중계방송으로 사우디 전역에 생중계되어 한바탕 말썽이 벌어진 것. 그래서 2018년부터 여성의 스포츠 관람이 허용되었다.
국대에 관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축구 다음으론 농구핸드볼, 크리켓 같은 여러 구기종목 경기장과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다만, 여기도 야구는 아주 경기장 자체가 없어서 거주 외국인들 가운데 야구를 하려면 크리켓 경기장에서 허락을 맡고 해야 한다. 하지만 축구 말고 다른 구기종목은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떨어진다. 아랍 농구챔피언스리그인 걸프챔피언스리그라든지 다른 대회도 별로이며, 특히 크리켓이나 실내 종목들인 핸드볼이나 배구, 풋살 등에선 약체이다. 1999년 아시아 농구 대회에서 중국 - 한국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2005년 아시아 농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에 10 : 98 이라는 기록적인 점수로 졌다.
다른 스포츠도 그다지 잘하는 게 없다. 여성 종목은 종교적으로 전멸. 그나마 2012 런던 올림픽에 여자 육상 800m에서 사우디 국적인 사라 아타르가 참가했으나 그녀는 사우디 본국에서 욕을 먹고 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선 남자 승마 장애물 단체전에서 딴 동메달 1개가 유일한 메달.
그리고 이곳에서는 종교지도자가 체스는 술이나 도박 같은 악마의 짓이라고 금지령을 내리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결국 아시아의 올림픽 대회라는 2034 리야드 아시안 게임 유치에 성공하였다.
최근에는 포뮬러 E, 포뮬러 1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여성 인권이 학대되는 국가가 FIA에 거액의 돈을 주고 이미지 마케팅을 하려한다며 엠네스티를 비롯한 국제 인권단체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F1 팬들도 산유국들의 그랑프리는 돈으로 매수된 것이라며 여러 비판을 하는중.

8.3. 영화


무함마드 빈 살만이 집권하기 전까지는 '''법적으로 극장이 아예 없었다.'''
이란조차도 영화는 1980년대 제한을 두긴 해도 극장은 여전히 남았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조차도 극장 일부는 선전필름 상영이라도 남겨두던 터에 사우디아라비아만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극장이 금지된 나라이다. 사우디는 1979년 보수적인 종교세력들이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 또는 그랜드 모스크 점거 테러를 일으킨 후 이들을 무마하고 보수화되는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극장을 폐쇄한 이래 영화제와 같은 한시적인 이벤트를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공식적인 영화관 운영은 금지되어 왔다. 하지만 극장이 없을 뿐, 2차 IPTV라든지 DVD 판매 및 대여는 문제 없고, 일반 주민들도 보통 위성방송을 통해 영화를 시청하거나[32] DVD를 빌려서 영화를 보고는 한다.
그래도 큰 극장으로 보고픈 이들은 매해 수십만 명이 해외여행 길에 오르는데 아랍지역 전통적인 영화 강국인 이집트에 사우디 영화 매니아들이 자주 가곤 했지만, 아랍의 봄 이후 계속되는 정국 불안 속에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인근 UAE바레인으로 많이 간다고. 2015년 2월 바레인 취재한 한국기자들이 본 것이 버스까지 대절한 사우디아라비아 단체 관람객들이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2012년 최초로 영화 와즈다가 제작, 개봉되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을 들었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99%를 기록했다. 제작기술이 없다보니 독일인들이 제작에 참여하긴 했지만 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는 여성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여성들의 자전거 및 사륜차 탑승을 제한하던 규정이 23년 만에 폐지됐고여학교에서의 체육활동도 허락되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영화관을 만들면 일자리도 늘거니와 매해 수십만 명이 이웃 나라로 가서 돈쓰는 것도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설득 중이란다. 하지만 이곳의 최고 종교지도자는 극장, 콘서트는 악마에게 문을 연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다가 사우디 정부는 2018년부터는 첫 영화관을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법적으로 35년 만에 처음으로 상업영화관이 열렸고, 4년뒤에는 첫 놀이공원이 개관할 예정이다. 사우디의 상업영화관에서 첫 개봉작으로 블랙 팬서상영되었다.

8.4. 방송


중동 지역에서 인기인 터키 드라마는 사우디에서도 위성 방송등으로 보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종교계, 보수층, 남성들을 중심으로 터키 드라마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다. 자유 연애, (사우디에 비해) 진취적인 여성상, 세속적인 생활상 등 보수층들이 싫어할 만한 걸 다 보여주기 때문. 사우디아라비아의 대 무프티[33]가 '''터키 드라마는 신과 예언자의 적'''이라는 파트와를 선포하기도 했다. 사우디의 입김이 강한 MBC[34]는 기어이 터키 드라마 송출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에게서 사우디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계 혼혈인 정원호가 활약하고 있다. 아랍 각지에서 방영하는 토크쇼 진행도 맡고 이집트 영화에 주연으로 나오고 있으며 알 자지라 영어 방송 중계도 맡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9. 외교




10. 지리


[image]
페르시아 만을 건너면 바로 이란이 있는데 다른 이슬람 국가와 달리 시아파가 절대다수인 나라인 데다 정치 체제도 '어쨌든 나름대로 민주주의 국가[35] vs 절대왕정국가'라는 극단적인 모습 때문에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36][37] 게다가 지리적으로 전투기로 때리거나 장거리 미사일만 쏘면 서로 상대국가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있어서 이 지역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아직 주장이긴 한데, 모세가 10계를 받은 곳이자 미디안 땅이 이집트 시나이가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 주장에 의하면 사우디 알 루즈 산이 그곳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여긴 사우디군 첨단 미사일 기지라서 함부로 다가가면 사살당한다. 그들은 사우디가 여기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한 게 일부러 한 짓이라고 하지만, 이스라엘 측은 자신들이 시나이를 돌려준 게 너무 관리가 어려워 돌려준 것이지, 미디안이 아니라서 돌려주었다면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쳐들어가서 알 루즈 산을 빼앗아야 한다는 건데, 이슬람 최대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를 공격하는 건 이스라엘의 자폭이라면서 이런 주장을 헛소리로 일축한다고 한다.

11. 관광


관광비자 발급 사이트
2019년 9월 28일부터 대한민국을 포함한 49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비자를 받거나 미리 전자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다. 비자 유효기간은 1년이며 한번에 최장 90일씩 체류가 가능하다. (복수 입국 가능)
이번에 개방된 관광비자는 성지순례 목적이 아닌 순수 관광비자이다. 이 비자로는 이슬람 성지 메카메디나 방문은 불가능하니 참고. # 비록 관광을 허용했다지만, 정작 사우디에서 가장 볼거리가 될 수 있는 메카와 메디나를 갈 수 없으니[38] 사실상 반쪽짜리 관광개방이다. 밑에 종교부분에서 후술하겠지만 이 관광비자의 타겟은 웃기게도 타종교의 성지순례를 위한 비자가 되었으며, 한국인 무슬림이 성지순례 비자 대신 관광비자로 성지순례까지 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또한 외국인의 관광 시 다음과 같은 규제 사항을 완화하였다. #
  • 결혼 증명 서류 없이 남녀 혼숙 허용
  • 남성 보호자 없이 여성 혼자 투숙 및 관광 허용
  • 여성이 외출 시 아바야를 반드시 착용할 필요는 없어졌으나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옷 착용 필요
아직 사우디가 개방된지 얼마 안 돼서 관광 상품이 없기에 사우디 내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려면 직접 가야 한다. 당연히 렌트카는 필수. 렌트카 비용은 아반떼 기준으로 하루당 250km 이내 이동시 보험금 포함 200달러 선이다. 렌트비용이 좀 비싼것 같지만 그만큼 기름값이 싸서(1리터에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450원선.2019년 12월 기준) 사실상 한국이나 별 차이 없으며 다른 외국에 비하면 싼편이다. 다만 250km이 넘으면 500km요금을 받으니 주의. 어차피 렌트할꺼 3일치 이상을 렌트하는 것이 좋다. 하루 이동거리는 총합산 형태라서 총 제한거리만 안넘기면 하루에 몰아서 이동해도 상관 없다. 아는 사람이 있다면 현지인을 관광 가이드로 고용하는게 더 싸게 먹힐 수 있다.

11.1. 입국시 통관 유의사항


들고 갈 수 있는 품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루약은 일단 안되며 패키징 된 알약만 확인 후 통과시켜 준다. 당연히 개별포장과 종이 포장약은 보안대에서 걸러지며 이를 증명하려면 영어로 된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된다. 다만 약은 금속 탐지가 안되므로 숨기고 가지고는 갈 수 있다. 당연히 걸리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니 괜한 오해를 사지 말고 출국 전에 반드시 대체 약을 구해 놓도록 하자. 물론 검사관에 따라 복불복이긴 하지만 일단 금지사항이니 알아두자.
리모트 컨트롤러로 조종하는 모든 물건은 통과가 불가능 하다. 다만 출국은 가능하니 참고. 사우디는 드론을 반입하는건 금지하지만 사우디에서 구입해서 날리는건 보호구역[39]을 제외하면 아무런 제약이 없다. 가지고 나가는것도 자유. 다만 홍해에서 수중드론이나 카메라로 수중을 촬영하는 행위는 중형에 해당되어 추방이나 재판을 받게 된다. 사우디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곳은 주로 사우디 서쪽인 하클쪽인데 스노쿨링 할때 선장이 입선하기 전에 고프로 같은 수중쵤영이 가능한 카메라는 못가지고 들어가게 한다. 또한 2000달러가 넘는 품목(대부분 카메라)은 보안검색대에서 별도의 인터뷰를 해야 된다.
광학 기기류(망원경 포함)도 입국 불가능한 품목이다. 이는 최근 테러로 인해 생긴 조항이다. 리모트컨트롤러 소지불가도 이때 같이 생겼다.
참고로 들고 가지 못한 짐은 무기(서바이벌용이나 다도용 칼도 포함)와 약물류를 제외하고 출국시 보관 수수료를 지불하고 찾아 갈 수 있다.

11.2. 비행편


한국에서 사우디로 가는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하루 두번 운영되며 주로 아랍에미레이트의 에어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직항으로 가는 항로는 아직 없고 중동지역의 다른 국가 비행처럼 일단 두바이에서 내려서 갈아타야 된다. 수도인 리야드나 타북 공항으로 가는 두가지 루트가 존재한다. 이동거리는 9시간 조금 넘게 걸리며 공항 대기시간이 매우 기니 날짜 계산을 잘해야 된다.
육로도 존재하나 요르단을 반드시 거쳐와야 된다. 만약 본인이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이스라엘-이집트-사우디 루트를 탄다면 요르단에서 사우디로 넘어갈때 이스라엘 비자가 문제 될 수 있다.[40] 때문에 입국심사시 이스라엘 비자가 있더라도 인터뷰를 잘 진행하면 통과시켜 준다. 중요한점은 성지순례가 아닌 순수한 관광목적으로 설명해야 넘어가준다.

11.3. 종교관련


예전에는 성경책이라던지 십자가를 들고가면 입국 거부가 됐으나 2019 개방정책 이후로 소지가 가능해졌다.주로 사우디에 관광오는 타국사람은 종교인[41]이란 실정을 알아버린 사우디 관광청이 내린 결정이다. 사실 사우디는 관광요소가 별로 없는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땅은 광월한 황무지며 그 결과 인구밀도가 상당히 낮은 국가+종교적 이유로 놀이 문화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차로 드리프트 하는것이 놀이가 다 됐을 정도니 말 다한셈이다. 다만 소지가 허용된다고 했지 선교 활동은 엄격히 금지되며 사우디는 이슬람 종교국가이기 때문에 선교활동을 하면 외국인도 예외 없이 즉결 재판으로 중죄로 처해진다. 심지어 개방정책 이전엔 여권에 이스라엘 비자 도장이 찍혀 있으면 무조건 입국 불가였을 정도. 현재는 찍혀 있으면 관광비자에 한해서만 입국이 허용되고 있다.

11.4. 음식


기본적으로 더운 국가기 때문에 요리가 대체적으로 짜다.[42] 쌀에도 소금이 들어갈 정도. 식사는 보통 닭고기나 양고기(혹은 낙타고기)를 쌀이나 빵에 싸먹는 방식이며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와 술 판매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농사가 힘든 땅이기 때문에 대부분 야채와 과일은 수입산이다 보니 소비가 빠른 대형 마트가 아니면 싱싱한것을 먹을 수가 없다. 치킨은 우리나라 굽네치킨을 생각하면 되며 햄버거와 피자도 있으나 향신료+짠맛에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 특히 사우디는 캅사나 수막을 한국의 고춧가루 수준으로 퍼넣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비위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히 햇반, 고추장, 컵라면, 참치통조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맨손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케밥같은 형태의 음식이 많고 이로 인해 뜨거운 음식보단 약간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음식류가 많다.

11.5. 문화


기본적으로 사우디는 종교적 풍습이 생활 곳곳에 배어 있다. 하루 5번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해 절을 하며 통상 30분 정도 소비된다. 이 시간엔 시큐리티가 돌아다니며 메카를 행하지 않는 자국민 단속을 한다.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가 없는 매장이라면 메카 시간에 전부 문을 닫는다.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오른손으로만 먹으며 왼손은 부정한 손이기 때문에 악수조차도 오른손만으로 한다. 한국처럼 반갑다고 양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악수하다가 손을 빼버리며 이는 사우디에서 굉장히 큰 실례다. 외국인들을 배척하지는 않으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크기 때문에 국가나 종교를 펌하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사우디 사람들은 차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 주로 홍차와 사우디 커피인 '아라빅커피'를 틈날 때마다 먹는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냐면 길 가다가 누군가 차를 마시고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같이 가서 마신다. 이곳 사람들은 차를 나눠 마시는것이 종교적 미덕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친분을 나누려면 대부분 차부터 권하게 된다. 그래서 사우디 현지인들 자동차에는 티셋트가 기본옵션이라고 할 정도로 구비되어 있으며 디저트인 대추열매도 항상 같이 가지고 다닌다.
아라비야 숫자를 안 쓰고 아랍어로 숫자를 쓴다. 이게 은근 불편한 게 물건을 구입하려고 보면 가격표가 아랍어로 적혀 있다. 쉽게 말해 물건에 '1,000원'이 아니라 '천원'으로 쓰여 있다. 심지어 도로 표지판도 마찬가지다. 속도제한 표지판도 당연히 아랍어로 되어 있다. 숫자 관련된 아랍어는 반드시 알아두고 가야 된다. 안그러면 외국인 손님을 속이는 택시기사 같은 사람에게 쉽게 당한다.

11.6. 기후


기본적으로 한국과 위상차이는 크지 않아 일부지역은 겨울에 눈도 내리는 지역도 있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50도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뜨겁다.연 평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덥고 건조하다.그래서 썬글라스와 터번은 이곳 사람들에게는 기본 소지 품목. 여름철 태양의 경우 아스팔트를 맨눈으로 처다보는 행위는 한낮에 스키장 가서 맨눈으로 눈밭을 보는것 이상으로 눈이 아프다. 사우디의 아스팔트 도로는 잡석이 커서 난반사가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5월 경부터 10월까지는 대부분 일을 하지 않으며 휴가가 대체로 이때 몰려 있으므로 반드시 여름을 피해야 된다. 관광을 간다고 하면 12월에서 1월 사이가 적절하며 가벼운 가을옷 정도 준비해 가면 좋다.

11.7. 정책 변경 이전


관광비자 발급이 매우 제한적인 국가였다. 사우디와 같은 중동 이슬람/아랍권 국가들이라도 이집트나 이란, 요르단, 오만, 레바논, 모로코, 튀니지, 터키, 알제리 같은 나라들의 경우 관광 목적의 비자를 발급해주거나 혹은 발급과정이 까다롭더래도 일반 외국인들에게도 관광 비자를 발급해주고, 입국을 허락해주거나 혹은 비자 없이 비자 면제 협정으로 무비자로 입국시켜주는 국가들이 많은데 얘네들은 그런 게 없다. 사우디 국적자가 대한민국에 30일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는 건 함정(우리나라가 불평등하게 비자 협정을 맺은 몇 안 되는 나라 中 한 곳).
보통 한국인이 이 곳을 간다면 비즈니스비자나 취업비자를 통해 입국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을 가게 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에 취직하게 된다면 수월하게 비자 발급이 가능하지만, 일반 여행객이 입국하기는 매우 힘든 국가이다. 그마저도 2019년 2월 한국과 사우디 간 비자 발급 완화 합의 이전에는 30만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가고자 하는 사람이 외국인 무슬림일지라도. 나라의 특성상 배낭여행은 어렵고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관광만 가능하다. 그 외에는 단지 제다 등지에서 제3국으로 가는 항공편으로 환승할 경우 일정 시간 내 환승 구역에서 체류가 가능할 뿐이다. 그리고 메카 성지순례용 비자가 따로 있다.
다만 이스라엘 비자가 붙어 있을 경우, 비자 발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이스라엘 방문 기록이 있으면 이집트와 요르단을 제외한 모든 아랍연맹 회원국에서 입국이 거부된다. 중동 지방을 여행할 때 이스라엘을 제일 마지막으로 가거나 아예 가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 또 외국인, 특히 비무슬림 남성 여성으로서 혼자 들어가긴 어렵다. 남성은 린치랑 테러의 위험이 있고 여성은 들어가면 히잡을 쓰고도 뭐라고 하기에, 아바야(차도르)에 익숙하지 않다면 많이 피곤해지며 불편한걸 넘어서 비이슬람 여성에 대한 성폭행 위험이 있다. 게다가 이슬람 국가의 결혼 관례인 지참금이 없어도 되므로 외국 여자에 환상을 가져 지분거리는 남성들이 대단히 많으며 여성을 노린 성범죄들도 흔하게 일어난다. 그럼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은 뉴스에 별로 보도가 되지 않는데, 피해자 측 여성이 외국인이나 비무슬림일 경우 별 대응이 없다.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사우디 내에서 사우디 사람에게 성범죄를 당한다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만만한 동남아 출신 가사도우미들이 성범죄의 표적이 된다.
무슬림인 일반인들이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비자는 성지순례 비자인데, 일생에 한 번은 메카에 가야 되기 때문이다. 성지순례 비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경우에는 반드시 제다를 통해 입국해야 하며, 도착하자마자 하지 터미널에 강제 수용된 뒤 지정된 버스를 타고 메카에 다녀오는 식이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메카에만 다닐 수 있으며, 다른 곳으로 이탈하는 것은 금지된다.
사막성 기후이니 볼 것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놀랍게도 여기도 눈이 내린다! 2013년 1월에도 눈이 내렸다. 밑에도 언급한 알 루즈 산이 바로 그 곳. 땅이 워낙 넓고 오래 전의 고대 로마, 그리스 및 여러 문화 유적지들이 꽤 많은 곳이다. 마다인 살리흐(Madain Saleh) 같은 곳만 해도 거의 페트라 수준으로 볼 게 많음에도 좀처럼 알려지지 않아서 관광객이 없다. 페트라 주변 작은 마을인 와디무사에선 70개가 넘은 호텔이 있다고 하지만, 여긴 딱 2개 있으며 그나마도 문이 자주 닫혀있다. 또한 각지에 퍼진 무수한 유적들을 전혀 보존, 관리하지 않아서 훼손되는 게 많다.
그리고 석유 산업만으로 풍족해서 그런지 관광업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서 불편한 게 많다. 그나마 성지 메카와 카바 신전같은 이슬람 성역 시설이야 시설이나 편의는 잘 되어 있지만, 여긴 무슬림이 아니면 가기 까다롭다. 그 밖에 다른 관광업은 무관심이란다. 그냥 편의시설로써 대도시 숙박장소 시설은 꽤 좋은 편이고 먹을 것이나 여러 모로 불편한 건 없다고 하지만, 관광 길라잡이는 죄다 모로코인들이 차지하며, 택시기사는 파키스탄인들이 차지한다고 한다. 그만큼 그냥 여행만 가서는 순수 아랍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한다.
혹시나 사우디에 가게 된다면 여행금지국가이라크예멘 국경 지역은 가급적 가지 말자. 이 국경 지역은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고 상황이 순식간에 긴박하게 흐를수 있는 곳이라 가서 득볼거 하나도 없다.
2017년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의 주도하에 홍해상의 군도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들에게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 그리고 2022년까지 홍해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면서 홍해내 관광단지에서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게다가 사우디 정부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조만간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 그리고 2018년부터는 업무 또는 성지순례방문자에 한해서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 하지만 외국인 여성의 사우디 관광은 25살이 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
2018년 9월 27일에 사우디 정부는 홍해와 접한 북서부 해안지역에 고급휴양단지를 짓기로 했다. #
사우디정부는 스포츠 경기나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자비자 발급을 허용키로 했다. #

12. 기타


세계적으로도 이슬람 문화가 엄격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메르스의 근원지인 국가다.
유흥거리가 부족한 탓인지 자동차를 가지고 벌이는 기행이 많이 알려져 있다. # 차를 기울여서 균형잡기 놀이를 한다든가, 한쪽 타이어를 뺐다가 끼운다든가, 차에 매달려 스케이트 흉내를 낸다든가. 당연히 사고가 많이 나기에 정부에서 이를 금지하고 단속하며 심하게는 사형에 처하고 있지만 잡힐 기미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지형적 특성상 대부분의 차량들은 SUV와 픽업트럭이며 특히 도요타의 하이럭스(현지인들은 힐럭스로 부른다)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해당 차량을 출력개조해서 사막에서 모래산을 오른다든지 골짜기 같은 곳에 엔진 배기음으로 총질놀이를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43] 현지인이 아니라면 총기 소리로 오인할 정도로 비슷하며 당연히 단속 대상이지만 애초에 단속을 잘 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 특성상 놀이 문화로 굳혀진 지 오래다.
비자 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예정이라면, 사전에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근데 비자 수수료가 극악이다. 단수비자 약 80만원, 6개월복수비자 약 120만원 , 1년복수비자 약 180만원 가량이다. 해당 비자는 사업용 비자이며 현재는 관광비자가 나오고 있다.(약 14만원 수준)
전원은 220 60Hz라고 하는데, 출처 전압은 220이 제대로 지켜지는 나라가 희귀하고, 보통 215~218이거나 (한국도 실제로 측정하면 217~221 정도가 나온다.) 230에 가까울 듯하며, 50과 60을 쓴다고 나온다. 다만 중국이나 일부 동남아 국가처럼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다. 한국같이 상단부에 다는 조명은 상가가 아닌 이상 거의 없으며 해가 떨어지면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국민소득이 엄청 높은 개발도상국'''이다. 1인당 GDP(PPP) 하나만으로 따지자면 5만불이 넘어갈 정도로 굉장한 갑부 나라이지만 실상 이 나라는 전반적인 산업이 매우 낙후되어 있으며 오직 썩어 넘쳐나는 석유만으로 이 엄청난 국민소득을 올릴 뿐이다. 그래도 국가 운영은 제대로 하고 있기에 베네수엘라 같은 개막장까지는 되지 않았다. 인구는 대한민국의 2/3 수준이지만 땅덩어리는 5배 이상이고 오일 머니가 엄청난 덕분인지 공공 세금이라는 요소가 거의 없다. 예를 들면 고속도로에 톨게이트 개념이 아예 없고(당연히 고속도로 이용 요금 따위도 없다) 매우 긴 직선 도로에 교통량도 많지 않고 주변은 죄다 산과 황무지 뿐이라 과속 단속 카메라가 시내권 진입 부근 이외는 없어서 현지인들은 대부분 과속을 한다. 하클에서 타북까지가 대략 200km 정도 되는데 현지인들은 한 시간 넘게 걸리면 운전을 못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시내가 아닌 이상 속도를 지키는 현지인은 거의 없다. 시내도 방지턱이 살벌하게 높아서 안 달리는 것뿐이지 시도 때도 없이 타이어 끌리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심지어 시큐리티가 과속하는 것을 잡을 생각도 없는지 고속도로 주변에 경찰차가 있어도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다만 단속카메라에 찍혀서 규정속도 40km를 초과하면 한화 약 120만원 수준의 벌금을 내게 되니 유의.

13. 창작물에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는 어느 서남아시아 국가가 나오는데, 칼레드 알 아사드란 유력자가 쿠데타를 일으켜 알 푸라니 대통령을 총살하고 정권을 잡는다. 게임에서는 국가이름이 나오진 않으나, 브리핑 때 지도상에서 보면 거긴 사우디다.[44] 그리고 알 아사드가 '전 대통령이 왕정 때처럼 서방과 결탁했다'는 식의 말을 하는 거 보면 국가명만 안 나왔지 사실상 사우디라고 봐도 될 듯. 결국 미군이 침공해 칼레드 알 아사드를 몰아내지만 수도에 핵폭탄이 터지는 대참사가 발생한다.[45][46]
  • 꺼벙이 마지막 화에서 꺼벙이 가족이 떠나는 나라.[47]
  • 철권 7 - SOUQ 스테이지 배경 국가
  • 메탈슬러그 2X의 미션1의 배경이 메탈슬러그 디펜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라고 한다. 이전작들의 설정화에는 아지라비아라는 가상의 국가로 나온다. 이름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지만.
  • 알파 프로토콜에서 주인공이 붙어 먹을 수 있는 메인 3대 팩션 중에 사우디 왕족이 후원하며 사실상의 대빵으로 군림하는 알 사마드라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조직이 있다. 알 사마드 외의 루트에서는 당연히 기지가 콩가루가 되고, 사우디 왕족은 선택에 따라 주인공에게 머리통이 날라가든지, 아니면 조직은 망하고 목숨만 건사하게 된다.
  • 히트맨(2016)의 파리 미션에서 정보조직 IAGO로부터 정보를 사려는 고객들 중에 마찬가지로 테러리스트들을 후원하는 사우디 왕족이 있다.
  • 스타크래프트에서 UED 원정군이 출발할 때 대륙 모습으로 등장한다.

13.1.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출신 캐릭터


시미터를 들고 싸우는 아랍인.
본래 요인 경호 등이 전문인 민간 군사 회사에 근무하는 샐러리맨이었으나, 석유 회사 회장이었던 친구가 죽고 그의 회사가 G사에 의해 분해되어 그에 의문을 가지고 철권에 참가한다. 사우디 재벌이 철권 태그2 기계를 200대나 사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1] ''al-Mamlakah al-ʿArabīyah as-Saʿūdīyah''[2] 슈케이크(Shuqaiq), 아브하(Abha), 카미스 무샤이트(Khamis Mushait) 시 포함[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3] 아라비아 반도에 속한 국가 중 두번째로 큰 예멘의 4배 정도 면적이다.[4] 적도 부근이라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만든 지도에서 보는 면적에 비해 실제 면적이 상당히 크다.[5] 규모는 훨씬 작은 주변국가인 이라크는 3천 8백만 명, 이란은 8천만 명임을 감안하면 확실히 적은 편이다.[6] 아랍어로는 사우디야(السَّعُودِيَّة, as-saʿūdiyah) 뿐만 아니라 수우디야(السُّعُودِيَّة, as-suʿūdiyah)로 발음하기도 한다.[7] .الشهادة 발음은 lā ʾilāha ʾillā-llāh, muḥammadur-rasūlu-llāh allāh(라 일라일랄라 무하마드 라쑬라히 알라).[8] 미군아프가니스탄에서 민사 작전의 일환으로 각국의 국기가 그려진 축구공을 떨어트렸을 때 신성 모독이라며 항의한 적도 있는데 물론 미군은 씹었다... 그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 자리잡은 실제 G20 정상들의 촬영 장소에 놓인 사우디 국기는 한 면으로만 만들어졌다.[9] http://cpi.transparency.org/cpi2012/results/[10]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점. http://en.rsf.org/press-freedom-index-2013,1054.html[11] 모로코와 요르단은 정치적으로 입헌군주국임을 표방하고 있고 사우디와 달리 총리 직책이 존재하고 있으나 국왕이 총리를 탄핵하거나 국정에 개입 가능할 정도로 군주의 권력이 강력하다.[12] 미국의 중동정책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중심 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이슬람교의 절대 다수파인 수니파의 총 본산이기 때문에 중동의 안정을 위해 사우디는 미국에게 필수 불가결한 국가이다. 2차대전 때 사우디는 미국에게 석유를 지원했던 나라이다. 또 동부 지역에는 미 공군기지까지 짓는 것을 허용했다. 하지만 추축국에게 선전포고는 1945년이 돼서야 했다.[13] 건국 직후부터 GDP에 비해 국방비 비율이 타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 군국주의로 자주 분류된다.[14] 2만달러대 이지만, 사실상 돈의 98%가 국가의 왕가와 그 관련된 사람의 소유이다.[15] 하지만 18억 명이 넘는 이슬람 문화권의 최대 성지인 메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순례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며, 이 순례객들이 사우디에서 소비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나며,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 회장이 제안한 1천억 규모의 IT 펀드인 '비전 펀드'에 소프트뱅크와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각각 250억 달러와 450억 달러를 투자해 조성하는 등 미래산업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16] 사우디와 비슷한 천연자원 의존형 국가인 노르웨이가 예외적이다.[17] IS는 점령지에서 원유를 채굴해 터키 등 제3국을 경우하여 원유를 밀매(!)하여 자금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8] 러시아는 그나마 쌓아놓은게 많아서 디폴트는 어찌어찌 넘기기는 했지만 서방의 제재까지 겹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고유가 시기에도 달러 비축을 별로 못했던 베네수엘라는 금을 팔아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걸프만 부유 산유국을 제외한 나머지 OPEC 국가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라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엄청나게 욕하고 있다고.[19]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세계 최대 제염 물 생산국으로, 현재 70%의 마실물 수요를 이 방법으로 충당하고 있다. 사우디의 바닷물 제염 공장 30곳이 물 6백만 갤런(22.7억 리터) 이상을 매일 길이 약 2천 마일짜리 파이프 라인으로 퍼올리는데 그 양이 연간 약 1조 리터에 달한다. 사우디 도시와 공급센터 50여 곳 이상이 이들 공장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다.[20] 아랍은 무조건 오일 달러, 이스라엘은 맨 손으로 이룩했다고 왜곡되어 온 것도 있다. 당연히 틀린 이야기로, 이스라엘은 외국의 유태인 거대자본, 특히 미국 자본으로 이뤄진 것을 분명히 감안해야 한다.[21] 동그랗게 스프링클러를 달아서 물을 주는데 농지가 무지막지하게 크다. 위성사진을 보면 사막에 녹색원들이 박혀있는게 꽤 특이하다.[22] 하지만 실제 농장의 생산력과 농업의 중요성 대비 그다지 큰 비용이 아니라는 시각도 많다.[23] 그냥 농장 근처에 숙소를 두고 1주일 내내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해야 할 정도.[24] 처우도 좋지 않은 데다가 처우개선 요구가 잘 통하지가 않고 사고나면 보상금도 제대로 안 주려고 한다. 이러니 사람들이 기피할수밖에 없다.[25] 농장 일꾼의 83%가 외국인이고 사우디인은 17%에 불과하다.[26] 지하수가 고갈되면 수자원 자체가 고갈될 수 있다.[27] 바다를 담수화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하수를 쓰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비싸다.[28] 사실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여학교 한정) 등의 예체능 과목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르치지 않는 학교들이 많다.[29] 유명한 게 역시 아랍계 구단주를 둔 맨체스터 시티 FC[30] 뭐 호텔이나 바레인에 가서 즐기면 그만이지만[31] 맨살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알 힐랄 반팔 유니폼을 입어서 팔뚝만 나온거였다(.....)[32] 물론 사우디에서 위성방송에 대해 규제를 가하려고 했지만 위성방송조차 막아버리면 불만이 큰 데다가, 워낙에 국토가 넓기 때문에 아무리 사우디가 돈이 많은 나라라 해도 일일이 단속하기가 난감하다.[33] 사우디 이슬람의 최고 직책.[34] 한국의 우리가 아는 MBC와 다른 곳이다.[35] 하지만 실제론 전혀 아니며 종교지도자가 통치하는 신정국가이다.[36] 실제로 이란의 시아파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성지순례 기간 때 테러를 기도한 사건이 있었다.[37] 우리가 보기에는 사우디나 이란이나 그놈이 그놈인 같은 '아랍국가'라고 하겠지만, 이란은 페르시아 계통이기 때문에 같은 이슬람 문화권이라도 아랍은 절대 아니다. 아랍 문서 참조. 동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한중일을 뭉뚱그려 생각하는 것과 비슷.[38] 잘 찾아보면 역사적인 구시가지나 개발되지 않은 해안가 등 멋진 관광지들이 많긴 한다. 출처 하지만 대부분 다른 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고, 리야드에서 수백km를 가야하는 먼 거리에 있다. 게다가 일부 지역은 예멘 국경근처라 방문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39] 군사지역, 성소, 왕궁 등[40] 요르단은 다른 이슬람 국가와 다르게 팔레스타인이 인접해 있어 기독교를 허용해주긴 하지만 93% 이상이 이슬람교여서 막상 팔레스타인들의 대우가 굉장히 좋지 않다. 특히 아카바에서 이집트 뉴웨이바나 타바항구로 가는 배를 타면 팔레스타인들을 손님이 아닌 거의 외노자 수준으로 본다.[41] 특히 기독교[42] 이는 다른 중동권 국가인 터키와 이라크, 시리아, 오만, 요르단 같은 나라들도 비슷하다.[43] 주로 타부크 가는 쪽 갈라진 바위 골짜기에서 많이 한다. 주말에 가면 항상 모여 있다.[44] Charlie Don't Surf에서는 해안도시인 제다, War Pig에서는 수도 리야드를 비춘다.[45] 그런데 정작 핵폭발 전후 미션인 Shock and Awe와 Aftermath 브리핑에서는 이라크 남부가 비춰진다.[46] 종합해보면 사우디의 왕정이 폐지되고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합쳐진 가상의 국가라고 보면 될 듯 하다.[47] 꺼벙이가 연재되었을 때가 1970년대로 한창 중동붐이 불었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