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반응 및 여파
1. 일본 내 반응
어릴 때부터 도카이 대지진에 대한 경고를 듣고 자란 일본인들도 이 지진에 크게 경악했다. 그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1.1.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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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쪽 지상파(NHK 종합TV, NHK 교육TV , NTV, TBS 테레비, 후지TV, TV 아사히, 심지어 TV도쿄도[1] 모든 정규방송을 중지하고 지진긴급대체뉴스를 쉬지 않고 방송했다. 지진이 첫 발생했을 시점에 제일 먼저 뉴스를 내보낸 건 NHK였지만 다른 방송들은 경고는 커녕 광고만 쉬지않고 틀었는데다가 뉴스도 NHK가 낸 지 5분이 지나서야 내보냈다.(http://www.nicovideo.jp/watch/sm13877402 당시의 TV 화면들)
도카이 대지진 때의 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얼마 후 후지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단 추측기사가(참고) 12일 인터넷을 휩쓸었지만 이 기사는 온라인 공개 前주에 오프라인으로 나왔던 기사다.
1.2. 경제적 여파
한국과 일본은 상호 경제적 영향을 많이 받기에 각종 부품이나 관련 연계 산업등의 간접적인 경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2] 관련 기사 괜히 정부가 긴급회의를 가진 게 아니다.관련 기사
게다가 소니의 블루레이 생산라인이 있는 미야기 현 타가죠우 공장이 침수피해를 입어, 블루레이 발매에도 심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웨이퍼 생산량의 25%가 이번 대지진의 여파로 줄었다고 한다.(신에츠 화학과 MEMC사의 공장이 작업중지를 하여서 그곳들에서 생산되던 물량이 중단되자 25%나 줄었다는 것.) 관련 기사
다만 생각보다 IT 업체의 피해는 제한적인데, 디스플레이 업계는 동북지역에 소재 기업이 적고, 전자 부품쪽은 피해가 경미하지만 전력 부족 때문에 약간의 영향을 받는 정도. 가장 심각한 쪽은 웨이퍼 등 대일수입의 의존도가 높은 일부 품목에 한정된다. 반도체 쪽의 일본의 점유율이 20%에 달하는데 대부분의 업체가 부분적인 생산 재개 및 대체 생산등으로 공급부족을 보완해 나가고 있지만 생각보다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특히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신에쓰화학, SUMCO의 가동중단, 르네사스와 도시바의 MCU칩 공급 차질로 일부 업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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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원전주변 지역의 오염제거 조차 포기함으로서 위의 그림대로라면 시나리오3 이 거의 확정적이다.
한편 많은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기는 하나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않고[4] 일본 국내경제의 장기적 전망은 대규모 재건자금의 투입으로 경기침체를 극복할지도 모른다는 경제학자들의 견해도 있다. 기사링크 또한 쓰나미로 인하여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수습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 지진의 여파로 라디오를 장만하려는 일본 국민들의 수요가 급증하여 일본 전역에서 라디오 품절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내 라디오 메이커들이 라디오 긴급 증산하였다. 게다가 지진의 여파로 원래도 많았던 트위터 사용자도 상당히 늘었는데, 지진 발생 당시 전화는 안돼도 트위터 등의 SNS로 소식을 전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1.3. 시민들
게다가 재난이 장기화되면서 일본인들의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으며 '''약탈 소식'''이 뉴스 지면에 간간히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의 병적인 관료주의가 겹쳐져 2차 피해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
기린맥주공장의 맥주가 털리고, ATM기를 파손한 일도 생기고 편의점 약탈이 벌어졌다. 기사링크
특히 그간 잘 대비가 되어 있다가 피해를 입은 지진 및 지진해일 관련 피해에 대한 대응은 침착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간에 훈련으로도 겪어보지 못한 공포[5] 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지고, 시민들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한다. 원자력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상황을 덮으려고만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으며, 도쿄전력의 제한송전 스케줄 통보가 늦어진 상황에서 유사시 단전을 우려한 도쿄 시내 대중교통 기관들이 운행편수의 자율 감축에 들어가면서 전기는 멀쩡히 들어오는데도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 3월 14일 출근길의 도쿄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3월 13일 전후로 칸사이 지방에서 "칸사이에 사시는 여러분, 칸사이 전력에서 도호쿠 전력으로 전력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필요 없는 플러그는 빼는 등 절전에 협조해 주세요. 이 메일을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해주세요."라는 메일이 돌았다. 하지만, 실제 칸사이 전력 직원에게 문의해 본 결과 그런 이야기는 없었고, 무엇보다 관서와 관동 지역은 전기의 주파수가 각각 60Hz. 50Hz로 다르기 때문에[6]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힘들다. 의미도 목적도 없는 문자 낚시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듯.
그리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후쿠시마 지역민에 대한 차별도 슬슬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당장 피폭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의해 갑자기 파혼 통보를 받은 것 같다는 여성의 사연#과 후쿠시마 지역민에 대해서는 숙박업소나 운송업체가 받아주지 않으려 한다는 등의 사고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후쿠시마 지역민의 경우 당장 눈앞의 피해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보게될 그러한 차별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결혼 상대를 찾는 사람들은 자기 자식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면 어찌하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4. 네티즌
한국에서 2차로 100명의 구조대를 보냈다는 소식과 한국이 구입할 액화천연가스를 일본에 양보했다는 뉴스에 일본 네티즌들은 고마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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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서 일본침몰을 제목으로 1면 기사를 쓴 것이 일본에도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모양. 한국인들이 지진을 보고 좋아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중앙일보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사를 일본어 페이지에 일본어로 올려 일본 내에서 폭풍같이 욕을 먹고 있다#. 아래 나와있는 모 목사의 발언과 함께 일본 내에서는 꽤 문제가 되고 있으며, 심해질 경우에는 일본 내 한국인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이후 중앙일보는 '수천 명이 한날한시에 죽는 건 국가적 운명이라는 칼럼'을 내놓았다. 한국 중심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일본 수출기업, 국내 증시, 관광객, 재일교포 등이 입는 피해도 막대하다는 건 자명하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배용준이 일본에 10억원(약 7300만엔)을 기부하겠다는 소식에 2ch에서도 칭찬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배용준은 칭찬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욕하고 있다[7] . 더불어 기부를 적게 하거나 아예 안 한 일본 유명 연예인들은 배용준과 비교되면서 폭풍처럼 까이고 있다.
1.5. 담당 공무원들의 삽질
규정에 철두철미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관료주의와 민주당의 무능 등이[8]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는 데 한몫 했다.
기껏 고속도로를 복구했더니, 구호물자 실은 차량들이 '''통행허가증을 못 받아서''' 운행을 못하고 국도로 우회운행하는데 국도 일부 구간에선 '''과적이라고 운행을 거부'''했다. 도호쿠 지역에선 연료를 포함 엄청난 구호물자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이러고 있다. 답이 없다. 부족한 탱크로리를 보조하기 위해 일반 트럭에 드럼통을 싣고 유류를 보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안전규정 위반'''이라서 각하되었다.
항공작전도 비슷해서, 센다이 공항을 기껏 복구했더니 국토교통성이 활주로 안전검수를 못 받았다고 이착륙을 금지했다. 다만 자동차나 헬리콥터에 비해 비행기는 활주로 노면 상태가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비록 위급한 상황이라고는 해도 관료제 문제라고 일방적으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나라에 있던 도쿄전력 사장이 각종 규정때문에 사고 당일에 현장에 도착하는 데 실패해서 초기 대응을 못했다. # 일본의 헬기들은 곳곳에서 구호소나 피난민을 발견하고도 '''규정상 착륙할 여건이 안 된다고''' 구호를 포기해야 했다. 반면, Operation Tomodachi로 구호작전 중인 미군은 '''그런거 다 쌩까고 열심히 구호작전 중이다'''.
그러나 일본 최악의 악수는 여기서 터졌으니… '''미군이 허락없이 규정을 무시하고 물자를 나누어줘서 자국의 구호품 분배계획을 망가트린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미군 헬리콥터 조종사들은 '''과다적재한 구호물자'''를 피난민 구호시설 인근에 '''파기'''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 그리고 이 촬영 동영상은 일본 정부, NHK, 도쿄전력의 요청에 의하여 계정이 폐쇄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지워진 동영상과 같은 제목을 가진 동영상을 찾아냈다. 여기서 보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불사조 태그를 달아야한다.
일본인 못지 않게 자국의 관료주의를 까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사람들이 바로 미국인이다. 구호물자를 나눠주던 미군들은 대체 어떤 기분이었을지...
해당 내용을 매우 잘 정리한 글.# 보면 속 터진다. #해당 포스트의 내용 출처도 따로 정리되어있다. 유언비어가 아니라는 사실이 더 속터진다. 다만 이 글에 대한 소스를 조사한 다른 누리꾼의 반박글이 있으니 양쪽을 참고해서 보아야 한다.# 얘네들도 안간힘을 다해 도우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올라오는 걸 보면 역시 답이 없다고밖에….
또 이런 기사도 떴다.# 한 대피소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운반 트럭이 휘발유를 넣을 수 있도록 긴급통행차량 확인증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경찰은 주유를 위한 긴급통행차량 허가는 내줄 수 없다며 버틴 것. 결국 이 제약사는 휘발유를 구하지 못해 의약품 전달을 포기해야 했다. 서방 언론 또한 이같은 비판에 합류했다.
대지진이 발생한 지 2주일이 다 돼 가지만 피해 현장에 식량 의약품 연료 등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전국에서 답지한 구호품은 넘치지만, 쓰나미에 집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 중 상당수는 아직도 난방도 없는 학교 강당에서 하루에 차가운 주먹밥 두 개밖에 먹지 못하는 생활을 한다는 것. 지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혈압약 등을 못구해 위태롭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언론에선 일본의 허술한 위기관리 체계, 매뉴얼과 절차에 얽매여 유연하게 대응하지 않는 관료주의 등이 빚어낸 비극이라는 분석이다. 그 뿌리에는 누구도 결단하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 리더십 부재가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
프랑스 르몽드지의 보도에선 후쿠시마 원전 투입을 거부한 소방관들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한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이 소방관들에게 사과했다는 기사가 떴다.# 참고로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직무 수행에 있어서 생명에 위협이 느껴져도 1차적으로는 그것이 해당 공무원이 해야할 일이므로 피하지 않는게 원칙이다. 적어도 대한민국이 규정한 긴급피난에 대한 사안이라면 그렇다. 하지만 명백히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 아는데 소방관이라고 해서 무작정 투입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으로 볼 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같은 종류의 재난에 직면했었던 소련의 소방관들은 생명을 걸고 체르노빌로 뛰어든 바 있기 때문에 해당 일본 소방관들의 기피 행위가 부정적으로 비교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런 무능한 행보 탓에 일본 내 모든 정당의 지지율이 폭락했다. 가장 큰 정당인 민주당과 자민당의 지지율이 20%가 안될 정도. 다만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내야한다는 의사의 반영인지 현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의 15%에서 35%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렇게 욕을 먹고도 일본 공무원들은 여전히 똑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 보급품이 100개 있고 피난민이 120명이라면 평등 원칙에 따라 누구에게도 나눠주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의연금을 그렇게 많이 거둬놓고도 아직 이재민들에게 나눠주지 않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공정하게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이다.
2011년 4월 11일, 이바라키현 이시오카시의 한 구급대원이 휴무일에 '''사람을 살렸다가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고 자진퇴직했다'''[9]
2. 해외 반응
지진 발생 소식이 시시각각 전해지자, 국가는 성명을 발표하고 구조대나 구호 물자의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에 가족이나 지인을 둔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사람들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전화선이 마비되고 대규모 정전이 겹쳐 국제전화 연결이 거의 불가능하다. 더불어 그나마 멀쩡한 선은 일본 국내에서 구호활동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 매우 빡빡하고, 긴급으로 조직된 일본 구호단체에서도 당분간 국제전화를 삼가 달라고 부탁할 수준.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통한 연결이 유일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스카이프 등으로 연결하면 통화가 가능하다.
2.1.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은 3월 11일 오후 6시 30분 청와대 지하벙커(상황지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 한국 교민의 피해상황과 지원 방안, 일본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한다고 한다. 외교통상부 트위터에 따르면 12일 오후에 1차로 구조견을 포함한 5명의 선발대를 일본에 파견. 각국 구조대 중 가장 먼저 도착했다고 한다. 또 3월 14일 2차 119국제구조대원 102명이 군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하여 오전 10시 50분 일본에 도착하였다. 오후부터 구조작업에 착수하며, 구조대 추가도 고려한다고 한다. 또한 가까운 나라답게 물자가 긴급하게 부족한 생수나 생필품들을 긴급 공수하여 공급하고있다.[10] 더불어 1,500억원 상당의 지원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원전이 대부분 가동을 정지하면서 전력부족에 직면한 일본 정부의 긴급요청을 받아들여 천연가스 스와프를 결정했다.관련기사 부족한 발전량을 화력발전으로 충당하기 위해 대규모 천연가스가 필요했고, 천연가스 재고에 여유가 있던 한국이 3~4월 인도분 천연가스를 일본에 양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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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2일 자 중앙일보 1면. 비단 동아일보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주요 신문들의 1면은 일본침몰, 혹은 최악의 날[11] 등으로 장식되었다.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줄 수 있는 글귀로 중앙일보는 독자의 항의를 받아 사과문과 함께 1면을 수정하였지만 다른 신문은 별다른 사과와 수정을 하지 않았다.
3월 16일에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이 53톤의 붕산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 정부는 당장 사용해야 할 6개월분을 제외한 나머지 재고를 탈탈 털어서 지원하기로 했다.
SK, 현대, GS 3사는 일본에게 최우선적으로 석유제품의 수출을 약속하고, 돌릴 수 있는 모든 물량을 일본으로 돌리기로 했다. 이는 일본의 유류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SK는 아예 일본 석유기업이 수입하기로 했다가 정유소가 지진에 파괴되어 이도저도 못하게 된 원유를 대신 사오기도 했다.
그리고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일본산 식품의 검사를 강화하였다. 근데 일본 정부는 '''일본의 식료품을 구매해서 보내주는 것은 받겠지만, 외부의 식료품은 검역 인력의 부족으로 거절'''한다며 한국의 식료품 지원을 받지않았다. 관련기사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식료품 지원도 거절했다. 이후 유통에 차질이 생겨 수입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그밖에 민간 차원에서 상당한 자금을 일본 구제를 위해 모금 중이다. 공식 집계만으로 600억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관련기사 . 물론 외국에서도 일본을 돕기 위해 자금을 모으긴 하지만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만큼 아이티나 인도네시아 사태 때 정도의 자금을 모금하기보다 애도를 표하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구제를 위해 모금된 금액은 약 2,300만 달러로 인도네시아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모금한 액수는 1억 5,000만 달러였다.
세계적으로 Pray For Japan 운동이 일었고 국내에서도 "힘내요 일본"이라는 슬로건으로 여러 언론들과 포털들이 일본을 향한 응원 메세지들을 전했다. 네이버 웹툰 작가들은 힘내요, 일본! 릴레이 웹툰을 그렸고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던 위안부 할머니들도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안미워"한다며 추모행렬에 동참하여 작은 울림을 주었다.관련기사
국내 힙합 래퍼인 산이, 데드피, 뉴올, 버벌진트, 스윙스, 빈지노, 다운, 베이비 부가 모여 부른 응원곡 Stand Up Japan을 발매했다. 하지만 관심이 극히 적었는지 이 곡을 알고있는 사람은 별로없다.
한편 기부에 반대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일본보다는 경제규모가 작은 한국이 일본에 기부를 하는 것은 맞지 않는 행위이며, 방송사 3사에서 모금 방송을 하는 것은 '과잉 반응' 아니냐는 시선이 있고 또 연예인들의 기부도 '과잉 기부'인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국에서 만약 이런 재해가 일어났으면 일본에서 기부를 했을까"[12] 또는 "아이티 지진 당시와 인도네시아 사태 때의 관심이 지금의 관심보다도 적었다"며 '과잉 반응'을 한다는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좋지 않은 관계에 있던 나라라서 이런 의견들은 더 커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일본이 독도는 자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끝끝내 교과서에 싣기로 결정하면서 일본에 동정적이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식어 버렸다.'''
거기에 방사능 오염수 무단방류까지 겹치면서, 이제는 '''기부하면 매국노 취급'''을 받는 사태까지 이르고 말았다. 당시의 언론 보도에서는 엄청난 금액이던 ARS 기부금액이 몇몇 사건으로 인해 일일 수십 만원 이하의 푼돈 단위로 내려갔다고 할 정도. 덤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런 민간 차원의 기부 중단 움직임이 일본의 혐한, 반한감정에 꽤나 큰 자극제가 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렇잖아도 대재앙으로 사회가 흉흉해져서 뭔가 깔 거리를 찾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인도적 지원을 딱 끊어버린 한국인들에 대해 상당한 반감이 퍼졌고 이 시기에 혐한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국으로 뜨는 비행기가 두당 '''137만 원'''[13] 을 달라고 하는데 유학생 신분에 그런 돈은 없고 대사관에 항의해봐도 '''니들이 알아서 해보셈'''[14] 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한다.
한편 3월 15일 오후 2시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성된 방사성물질이 오후 4시쯤에 대한민국으로 넘어온다!"라는 문자가 돌아, 잠시 난리가 난 적이 있다. 정부와 기상청은 부랴부랴 사태를 진정하고, 문자를 처음 돌린 사람을 경찰이 찾기 시작했다. 저 위에도 말했지만, 지나친 호들갑과 잘못된 정보가 유언비어를 부른 격.
게다가 증권가에 따르면 오후 2시쯤 나온 유언비어는 풋세력과 결부되어서 찌라시로 확대 재생산되어서 엄청난 부를 창출했다고도 한다. 이러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건 악인들의 배를 불리게 되는 파급효과를 창출하게 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유언비어의 최초 유포자가 드디어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보기
그런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수습이 늦어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지구 반대편까지 돌아온 대기가 도달하는 바람에 실제로 요오드,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들이 결국 한국으로 날아오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양은 '''극 미량'''이다.
또한 한국 네티즌들이 커뮤니티 사이트, 실시간 뉴스 댓글에서 악플을 작성하는 일도 있었다. 특히 네이버 뉴스, 네이트 뉴스, 미디어다음 등에서는 일본의 피해를 조롱하는 등의 온갖 악플들이 달렸다. 그리고 결국 동년에 열렸던 전북 현대와 일본 오사카 축구팀과의 경기 때 전북 서포터즈 일부가 '''일본 대지진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15] 를 올려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대지진 발생 2일 전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갤러리의 유저인 '츤데레용개쨩'은 지금 지구 전체 지각이 요동치고 있다고 느끼니까 내일(3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긴장타고 있어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자 해당 글에는 성지순례를 하러 오는 유저들로 북적였다.
일부 한국 영화전문채널에서 재난영화특집을 편성하여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
성금은 약 560억원 정도가 갔다관련기사
2.2. 미국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본 국민에게 이번 지진과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구호 활동에 참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16] 그리고 미 해군도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17] 제7함대 기함 USS 블루리지 등 대규모 함정을 구호작전에 투입시키기로 했다. 구호작전명은 'Operation Tomodachi'로, Tomodachi는 일본어로 친구라는 뜻이다. 요코스카 시에 정박하기만 했던 조지 워싱턴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여파로 방사능 피폭을 받아 물러난 상태. 어떤 항공모함이 파견됐는지에 대한 것은 관련기사를 보시길 월스트리트 저널 도쿄전력측에서 미리 대외적 통보를 했었어도 승조원들의 피폭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20세기 폭스계열사인 폭스 뉴스에서는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지도 그림을 표시할때도쿄지역의 원전 명칭이 전혀 엉뚱한 시부야의 유명클럽 상호가 원전 이름으로 둔갑된(...) 사진으로 송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해당 클럽인 '시부야 에그맨' 홈페이지나 클럽 공식 트위터에서는 잘못아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건 Fox news의 오보입니다 라는 입장을 바로 내비쳤으며 공식홈페이지 대문에 '도호쿠 대지진을 추모합니다. (중략) 우리들은 원자력발전소가 아닙니다. 우리의 원동력은 원자력이 아닌 음악입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18]
2.3. 중국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 분쟁으로 일본과 오랫동안 갈등을 겪고 있던 중국 정부도 원자바오 총리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13일 아침에 베이징에서 구조대와 구호 물자를 현장으로 보내 재해 현장 복구와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일본 내 재해에 중국 구조대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자원난을 겪고 있는 일본을 위해 센카쿠 영유권 분쟁 시기부터 강화했던 여러 자원류의 대일 수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 러시아
중국과 비슷하게 쿠릴 열도 영유권 문제로 일본과 첨예하게 대립하던 러시아 정부에서도 지진 소식이 전해지자 각료 회의가 소집되었고, 예상되는 쓰나미 피해를 막기 위해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상황이 안정되자 대피령은 해제되었고, 이어 대일 재난 복구와 구호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처럼 매우 파격적인 지원을 많이 했는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00명 가량의 구조 인력과 물자를 싣고 갈 수 있는 여섯 대의 수송기를 준비해 두었고, 일본 정부에서 요청할 경우 즉시 출동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또 지진으로 발전소들이 손상을 입거나 가동을 중단해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을 위해 러시아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가즈프롬에서도 일본 정부가 요청할 경우, 즉시 15만 톤 가량의 액화천연가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지속되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한 상당량의 데이터를 모아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파견 대기시켰고, 일본 측이 요구하면 관련 자료들도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 사태를 조언하기위한 테스크포스가 파견된 상태 그중 둘은 체르노빌 사건을 수습했던 사람들이다.
심지어 쓰나미로 일자리와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시베리아의 집, 일자리, 심지어 고아들에게 탁아소나 보육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5. 대만
총통인 마잉주가 특별 성명을 발표했고, 정부 차원에서 300만 (한국 돈으로 대략 3억) 상당의 구호 기금을 내놓고 구조대를 파견했다. 또 지진 여파로 대만 동부 해안에 쓰나미가 몰려올 것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런데 말 그대로 '''개'''드립을 쳤다. 그것도 정부 관료가.
2.6. 유럽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특별 성명을 발표해 지원에 들어갈 것을 약속했고, 독일 연방정부 직속의 재난 구호 전문 조직인 테히니셰스 힐프스베르크(Technisches Hilfswerk)의 전문 인력들을 지진 현장으로 급파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진 발생 직후 개최된 3월 16-18일의 정기연주회 연주 곡목에 비톨트 루토수아프스키의 '현악 합주를 위한 장송곡'을 추가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3월 29일에는 베를린 필과 베를린 국립 관현악단이 각각 상임 지휘자들인 사이먼 래틀과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로 특별 자선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연 수익은 전액 유니세프를 통해 구호 성금으로 전달된다고 발표했다.
영국 왕실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일본의 아키히토 천황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고, 영국 정부에서도 재난 전문 구조대원 70명을 파견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면 전면을 일본에 대한 응원문구로 채웠다.
이외에 프랑스와 스위스 등 여타 유럽 국가들에서도 구조팀 파견과 구호 물품 지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 수뇌부도 마찬가지로 지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회원국의 개별적인 지원과는 별도로 연합 차원에서도 가능한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계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각 국 주교회의에서 각자 위로 메세지를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도 5만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각 국의 주교회의를 중심으로 구호 자금의 전달이 이루어졌다.
2.7. 동남아시아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이 지진의 쓰나미로 인한 간접피해가 약간이나마 보고되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어느 일간지에서는 도호쿠 대지진의 일본 상황을 쓰나미에서 도망치는 울트라맨으로 표현해서 빈축을 사기도 하였다.
2.8. 오세아니아
2011년 2월에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는 뉴질랜드에서도 호주와 공동으로 특별 구호팀을 조직해 도호쿠 현지에 파견했다.
2.9. 남미
남미의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쓰나미에 대비하는 중이다. 주요 항구들이 폐쇄되었으며, 해당 지역 어민들은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유람선들도 모두 항구로 복귀하였으며, 멕시코의 휴양지들에서도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철수시켰다고 한다. 에콰도르도 국영 석유회사의 운송작업을 중단하였으며, 세계 최대 구리생산국인 칠레에서도 국영 구리회사에서 구리 운송을 중단하였다.
2.10. 북한
오랫동안 북한 정권의 자금을 대고 있는 조총련은 지진 피해가 클 경우 밥줄이 끊긴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12일에 조선중앙통신이 일본에 지진이 났다는 뉴스를 보도했고 관련 기사, 연일 짤막하기는 하지만 계속 피해 상황을 로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다.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지진 직전까지도 한일군사협약 문제 등을 빌미로 일본을 신나게 디스하던 기사들도 많이 줄어들었다. 3월 14일에는 조선적십자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위문 전문을 일본 적십자사에 보냈다.[19]
3월 24일에는 조선중앙통신에서 김정일이 지진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들에게 위문금 50만 달러를, 조선적십자회에서 일본적십자사에 위문금 10만 달러를 각각 일본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2.11. 리비아
무아마르 알 카다피는 이 지진으로 인해 세계의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서, 국제사회가 자기에게 압박을 확실히 하기 전에 한시라도 더 빨리 반군에 대한 공습과 무기를 이용한 역습을 하는 중이다. 이번 지진은 반군 입장에서도 복장이 터질듯. 그러나 3월 18일 UN의 번개같은 비행금지구역 합의로 (러시아, 중국 등의 기권이 있었지만) 반군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최소한 면하게 되었다. 3월 20일 현재 카다피는 신나게 개털리고 있는 중.
결국엔 혁명이 성공해 카다피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2.12. 아프가니스탄
자국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모아 9만 달러의 구제금을 전달하였다.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9만 달러를 모았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3. 오덕계 반응
3.1. 유명인의 생사 여부
만화가, 성우들의 생사여부를 걱정하는 팬의 글도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다. 넷상에서 만화가, 성우는 걱정되고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냐는 소리도 있는데 <성우, 만화가들이 걱정된다 → 다른 사람은 죽든 다치든 상관없다>는 뜻도 아니고, 팬으로서 이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행동이기도 하다. 다만 일본 전토가 당한 것도 아닌데 너무 설레발을 치긴했다. 좋아하는 성우, 만화가의 안위만을 신경쓰지말고 '''모든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도록 하자.'''
많은 유명인들이 트위터 등으로 무사하다는 것을 알린 상태지만 아직 소식을 알 수 없는 몇몇 사람들도 있어 더욱 애가 타는 상황. 생존 확인된 만화가들의 명단을 정리한 게시물 및 포스팅. 그 외 성우들의 생존소식 123인데, 확인 명단이 좀 주관적이라 꽤 메이저인 일부 성우들에 대해서는 언급도 되지 않고 있다. 안습하다.
이번 사건으로 미야기 현 출신인 엔도 마사아키는 소속사인 SOLID VOX 차원에서 정보 제공을 요청, 가족이 무사함을 확인했다. 반면 이와테 현 출신 사토 히로미 같은 경우는 아직도 가족과 연락이 안되어 울상이라고 한다. 개인 차원에서 트위터를 이번에 처음 써서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하고 있는 상황. 동시에 사토 히로미가 대표로 있는 S사[20] 에서도 정보를 받기로 결정했다.
또 J.C.STAFF의 작화실이 붕괴됐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그냥 방 안이 흐트러진 정도로, 스태프들이 힘을 모아 복구했다고 한다.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이번 대지진으로 '''1천만엔의 성금을 내고 관련 자선 상품으로 넨도로이드 하츠네 미쿠 응원 Ver을 발매'''한다고 한다. 가격은 3000엔으로 이중 1000엔은 일본 적십자에 모금된다. 이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지만 일부에서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밖에도 카가미네 린과 카가미네 렌 응원 Ver과 피그마 하츠네 미쿠 Ver도 발매예정이다.[21][22]
3.2. 만화/애니메이션의 방영금지/휴재/휴방 조치
그리고, 지진이 일어난 주(3/11-19)에 방영될 예정이었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들은 재해긴급방송 편성과, 자숙의 의미에서 1주일/무기한 휴방에 들어갔다. 또한 만화 역시도 대부분 휴재에 들어갔다. 물론 사람의 인명이 더 중요한 것이니만큼 이러한 조치는 어쩔 수 없지만, 일부 무개념 덕후들은 왜 긴급방송 따위를 편성하나며 항의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휴재된 애니메이션들은 대체로 11화-10화 정도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방영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듯. 물론 지진의 여파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방영한 애니메이션도 있다.[23]
-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작품은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메인 of 메인이자 시리즈의 사활이 걸린 에피소드인 23~24화 로켓단 vs 플라스마단 편이 방영금지를 먹으면서 애니 자체가 크게 흔들렸고 결국 거의 흑역사가 되었다.
- 3월 19일 개봉된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3탄은 원래 작중에 있었던 쓰나미 관련 영상을 수정한 채 상영하게 되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 22화는 위와 마찬가지로 지진 발생 하루 뒤인 3월 12일에 정상적으로 방영되었다. 다만 이쪽도 지진의 피해와 긴급방송 편성 및 자숙 조치에 따라 3월 19일에 방영될 분량은 휴방에 들어간 상태.
- 3월 17일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11화가 휴방되었고 급기야 3월 23일 이후 에피소드 방영들이 아예 방영 중지되었었다. 11화 이후의 에피소드 방영은 4월 22일에 방영되었다. 근데 사실 이 사태 속에서도 1개월 넘게 방영을 미룬 경우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유일한지라 사실상 지진을 빙자한 시간끌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여담으로 AT-X 방영은 4월 2일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AT-X의 11화, 12화 방영일은 6월 11일, 18일. DVD/BD 발매도 예정일보다 1달씩 미뤄져 마지막 권인 6권은 8월 24일에 발매 예정.
- 3월 28일에 출판될 예정이었던 주간 소년 점프 17호도 원고 수급 문제상의 이유로 발매일이 4월 4일로 연기된다고 한다. 덧붙여, 4월 4일에 발매 예정이었던 단행본들의 발매일은 4월 21일로 연기되었다.
3.3. 게임, 애니메이션 BD의 발매연기/중단 조치
쓰나미의 여파로 인해 소니의 블루레이 생산 공장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데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일본에 전력이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당분간 발매연기 사태는 피할 수 없을 듯 보인다. 게다가, 지진으로 인해 항만,도로, 철도등 기반 시설이 상당히 파괴된지라 유통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
동방 프로젝트 최대의 온리전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가 3월 1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로 연기되었고, 이는 신작인 동방신령묘 체험판 공개를 포함하고 있었으나 예대제 연기로 인해 발매 스케줄이 상당히 조정되어야 했다.
아이렘은 4월 30일에 발매될 예정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3 신작 절체절명도시 4를 이 사태로 인해 발매를 '''중지'''(연기가 아니다!)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수 많은 발매예정 타이틀이 발매연기 결정. 이와중에 스퀘어에닉스는 드래곤 퀘스트9의 판매량이 530만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하여 빈축을 사기도.
에로게 "루트 더블"에 대한 정보 공개가 중지되었다. 게임 소재가 '''원자로 사고'''이기 때문.링크 8월 5일부로 사이트 리뉴얼과 함께 정보 공개 재개. 에로게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플랫폼이 Xbox 360으로 정해져, 컨슈머 오리지널 작품으로 발매되게 되었다. 다만 이전 정보를 뒤져보면 처음부터 컨슈머를 목표로 제작되었던 듯(1월 경에 ‘3’이 들어가는 게임기로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관계자의 트위터 글이 올라왔었다). 에로는 없는 대신 Xbox 360으로 발매되는 만큼 연출 수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Special 항목에서 CG를 볼 수 있다).
그 외에, 여장남자물인 2011년 5월 에로게인 "너와 나와 에덴의 사과"가 시나리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시나리오 라이터 둘 모두가 집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보는 바람에''' 대충 쓰고 퇴사해서라 한다. 이 작품 발매 이후 제작사 ALMA는 해체돼버렸다. 안습.
3.4. 자극받은 작품들, 제작자
워낙 큰 비극이고 대다수 시민들에게 충격을 준 사태였기에 도호쿠 대지진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나 응원하고 싶다며 만든 작품들(Wake Up, Girls!, 아이카츠!, 스마일 프리큐어등)이 상당하다. 일부는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공인할 정도.
애니 제작자들 중에서 의외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일본의 시민이 어느 정도로 충격을 받았는지를 볼 수 있다.
올 라운더 메구루에서도 지진 피해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장면이 무게감있게 그려진다.
영화 쪽도 마찬가지인데, 2010년대 일본 영화에서 중요한 화두로 다뤄진다. 신 고질라는 해당사건으로인한 공포를 괴수화한 작품이며하마구치 류스케의 다큐멘터리 파도의 소리 삼부작, 영화 해피 아워, 아사코(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4. 그 외
지진의 여파로 동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접속이 종종 느려지고 있다.
한국에서 다른 나라로 나가는 해외망은 일본 두 곳과 중국 두 곳을 거쳐서나가는, 총 4개의 라인이 있는데 일본 쪽 두 곳의 라인이 절단되었고, 중국을 경유해서 나가는 라인만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중국을 경유해서 나가는 라인 둘 중 하나가 일본 쪽에 붙어있어서 그것마저 끊어진다면...
(미국으로 직접 연결되는 라인도 있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손상을 받진 않았다. KT 소유인데, 이번 지진으로 일단 BGP를 수정하여 개방한 상태이다. )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편집전쟁 끝에 본문을 전부 주석처리하였으나, 위키백과의 설립자인 지미 웨일스가 직접 개입해서 반보호 상태로 편집을 계속하게 되었다.#
앨범 발매기념 라이브를 개최하기로 했던 가수 니시카와 타카노리는 지진 이후 본 이벤트를 자선 라이브 행사로 변경하고 티켓 수익금을 전부 기부함과 동시에 의연금 모금 부스를 설치하여 지진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데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미야기 현의 한 어촌에서, 주민들을 위해 끝까지 대피방송을 하다가 실종된 한 동사무소 여직원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알려졌다.# 5월 8일, 결국 시신이 발견되었다. #
어느 정치인은 이번 지진이 '''천벌'''이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했다.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서 이 작자 때문에 2011년에 열리는 도쿄 국제 아니메 페어에서 대다수의 출판 회사들이 불참을 했는데 '''하필이면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결국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으로 기묘하게 끝나버렸다.'''
생후 4개월 된 여자아이가 쓰나미에 휩쓸려갔는데, 이러한 재해 때 평균적인 한계시간인 골든 72시간을 하루나 넘겼지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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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 그것도 먼 '''센다이'''에서 발견됐다고. 다친 곳 없이 온 몸이 젖은 정도라 무사히 가족들한테 돌아갔다.
일본 연예인 기부 관련 이야기를 하자면, 일본 연예인 기부는 직접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매스컴에 잘 밝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매스컴에 공개되는 경우도 가끔씩 있지만 기부라는것이 자기의 본업과 관련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거 다 연예인들이 더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행위''' 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서 비공개적으로 기부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러나 연예인 본인 이야기 외에 딱히 근거는 없다.이러한 입장에서 쓴 기사와 네티즌의 댓글 반론
하지만 공개적인 기부의 액수가 적어서 비판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도 있다#. 애초에 벌어들이는 액수에 비해 별로 안내는게 원인인 듯 하다. 당장 각트와 하마사키 아유미가 배용준이 기부한 7300만엔에 훨씬 못미치는 100만엔(...)을 기부했기 때문에 까이는 것.[24] 더군다나 배용준은 이번에 처음 기부하는 것도 아니다. 2004년 니가타 지진때 3000만엔. 니혼 TV에 2000만엔도 기부했었다. 배용준급으로 꾸준히, 그것도 익명으로 기부해온 것으로 이번에 처음 알려진 연예인은 아무로 나미에 정도. 이번에 알린 것도 본인 의사가 아니었다고 하니, 대략적인 분위기가 그러하다.
하지만 AKB48이 '''12.5억엔'''(한화 약 175억 원)을 기부한 데다가 자선 행사 "누군가를 위하여"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고[25] 그 밖의 일본 연예인들의 기부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비공개적인 기부들은 액수를 알 수 없지만 공개적인 기부들은 액수가 버는 것에 비해 적거나 상대적으로 돈이 적게 드는(EXILE - 물병 5만개, 하마사키 아유미 - 100만엔, 쟈니스 - 트럭 대여, 오오시마 마이 - 무한응원 리트윗 등) 기부를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원래 기부를 할 때는 액수에 신경을 쓰지 말고 줄 수 있는 만큼 주는 것이 기본 자세이지만 타 국가 연예인(한국 연예인)들 보다 적은 액수로 낸다는 것이 용납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론인듯 보인다.
링크에 남겨진 출처를 찾아가보면 해당기사는 '일본 유니세프 협회(도쿄도 미나토구)'의 방침으로 '긴급지원에 필요한 자금 이상의 성금이 모일 경우에는, 타국의 자연 재해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라는 내용이 있다는 것. 원래 해당 협회가 행하는 모금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지원활동에 쓰였으며, 국내에 긴급 지원활동을 하는 것은 1959년 이래의 일로, 유니세프와 일본 유니세프 협회가 제공하는 지원활동이 재해지역에 더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한 시점에서 모금액이 남아있을 경우 원래대로 타국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뉘앙스 자체가 국내에서 모금한 성금에 대한 내용이며, 적어도 해당 기사에서는 어디를 찾아봐도 '''외국에서 보낸 성금'''에 대한 언급은 없다. 뭐, 내용 일부가 올라가는 바람에 트위터나 2ch 등 일본 현지에서도 비슷한 오해를 사고 있으며, '더이상 재해지역에 지원활동이 필요없다'는 판단을 내릴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 등으로 까이고 있기는 하지만... #.
한편 도호쿠 대지진과 연이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일본 동부의 피해가 막심한데 아직까지도 복구는 커녕 기본적인 구호 활동도 이뤄지지 않는 형편이고 원전 사고 수습이 늦어지면서 동부 지역의 방사선 오염이 계속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들과 일본인들의 동부지방 탈출이 줄을 잇고 있다. 만약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를 끝내 수습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일본 동부를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일단 100억엔(약 1300억원)을 원샷''' 기부하고 '''이후 은퇴할때까지의 연봉 전액(2009년 기준 1억 8천만엔, 약 23억원)'''을 계속해서 기부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혐한은 여전히 재일드립.
이와는 별도로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시설 파손으로 일본제품 생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본인들이 건전지, 살충제, 포장재 등 한국 제품을 사재기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소년 점프에서 각 작가들의 응원 메세지 일러스트를 모아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영국의 헤비메탈 밴드인 아이언 메이든의 일본 공연이 통째로 취소되어 버렸다. 그것도 날짜가 한국 공연 바로 2일 뒤었는데, 이 사건으로 취소 크리 먹고 아이언 메이든은 한국 공연 후 멕시코로 갔다. 당시 공연 순서는 이쪽 참조.
비마니 시리즈에서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응원하는 의미로 dj TAKA, 아사미 유이치, Mr.T가 각각 F, Tohoku EVOLVED, electro peaceful를 작곡하였다.
드래곤 퀘스트 7의 DS리메이크의 밸런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는데, 특기중 하나인 해일을 아예 삭제했다. 그에 따라 해일이 나갔던 수룡의 검의 경우 그 대신으로 메일스트롬이라는 상위 특기가 나가게 되어서 강화되었는데, 적 측은 해일 대신 쓰는게 허리케인이란 특기로, 이름하고 효과만 바뀌었지 데미지랑 내성 관련은 해일이랑 동일.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로팀인 FC 샬케 04에서 뛰고 있던 일본의 축구선수 우치다 아쓰토는 이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자국민에 대한 위로의 말에 쓰여진 티셔츠를 준비했는데 당시 같은 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다음에 있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 티셔츠를 입고, 패배한다면 입지 않을것이라고 밝히자, 노이어는 반드시 이겨서 입자고 했고, 결국 경기에서 승리한다. 자국민들이 걱정되어 함께 기뻐하지 못하는 우치다를 발견한 노이어는 우치다를 관중앞으로 데려갔고, 그 티셔츠를 본 샬케 04 서포터즈중 일부는 일본에 성금을 하기도 했다.
실패국가지수에서 일본은 이 지진으로 인해 2011~2012년 사이에[26] 점수가 31.0점에서 43.5점까지 상승했고 지수 산정 사상 '''역대 2위'''인 12.5점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자연재해 등을 주로 다루는 '인구 구성에서의 압박' 지수는 10점 만점에 '''8.3점'''까지 치솟았다.[27] 2013년에 7.4점이나 하락했지만 아직도 36.1점으로 지진 이전의 점수보다는 한참 높다. 아무리 선진국이라 해도 '충격'의 영향은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지도.
이 여파로 인해 생긴 현상이 미니멀리즘. 과거부터 수집하는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이 일본인의 문화였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을 해왔으나 지진 한방에 그 많던 소장하던 물건들이 죄다 흉기로 변하여 "이때까지 가지고 있었던 물건들이 죄다 흉기로 변해 피해가 더 더욱 커졌으니 차라리 처음부터 간소하고 최소한으로만 생활하는게 더 나았다"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인식이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이 약간 빨라지고 하루의 길이가 100 만분의 1.8 초(0.0000018초) 단축되었다(...)
지진 발생 하루 전 센다이 지방으로 이사오고 지진 당일 새 차를 뽑은 한 일본인이 지진을 겪으며 남긴 트윗이 화제가 되었으며, 세계 각지에서 응원의 메세지가 리트윗되며 유명해 졌지만 정작 그 트위터리안은 마지막 트윗 이후 소식이 없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행히 본인이 직접 살아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허나 결국 부담스러운 관심을 못 이겨 트위터를 접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3월 13일 01시에 니코니코 광고를 이용한 모금(1포인트당 1엔)을 시작했는데, 2일만에 1억을 돌파하였다. 현황(니코동링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문에 수도물에서 방사선이 검출된다고 하자 <오체불만족>으로 유명한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아래와 같은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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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궁극의 자학개그일지도... 출처:타입문 자유게시판오토다케: 마시면 오히려 돋아나는 거 아냐? o(^o^)o두근두근
다른사람: 어차피 피폭하기 전부터 기형이었는데!!라고 말하면 혼나는건가?
오토다케: 수돗물, 난 그냥 마시련다![28]
중파방송과 FM방송의 구분이 강했던 일본의 방송 정책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표준FM격인 FM보완방송이 이 지진이 계기가 되어 일본에 도입되었다.
4.1. 2010년대 일본의 우경화 시작
슬프게도 2010년대의 혐한 성향과 이를 원동력으로 둔 일본의 우경화가 '''이 지진과 후쿠시마 사태를 기점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29][30]
특히 이런 우경화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독도는 자기 땅이라는 우기기 작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교과서 법안도 통과시켰다. 반면 위안부 문제와 고조선을 다룬 교과서는 모두 미채택되었다는 모양. 그 결과 성금을 보내자는 분위기가 급 식어버렸고 성금 보낸 사람만 죽쒀서 개준 꼴이 되어버렸다.
2ch에서는 2011년 3월 28일경 시점을 전후로 "한국은 대만보다도 적은 지원을 하고 있다"느니, "이 기회에 조금만 지원해 주고 나중에 이런 은혜를 모르느냐며 폼잡으려는 얕은 발상" 등등의 발언을 퍼뜨리는 이들이 등장하고 있다.[31] 이런 어처구니없는 근거로 2ch는 대만에서 2억엔 정도의 의연금이 왔을때는 진정한 친구 나라라며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작 한국에서 국가차원에서 들어간 지원이 1500억에 민간 기부금이 2300억이므로 합치면 약 4000억이며 '''한국의 전체 지원금이 대만의 전체 지원금의 약 200배'''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정말 코웃음만 나오는 수준. 게다가 이런 차이는 구조대 규모나 식품 등을 포함한 물품지원을 포함하면 더 벌어진다.
심지어 2021년 2월 타이베이 국제 코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106명이 넘는 일본의 유명 인기 만화가들이 동일본 대지진 10주년을 맞이해 구호 물품 및 지원금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념 일러스트를 대만 현지의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뉴스가 알려지자 더욱 어이없어했다.
이런 반응에 한국 네티즌들과 여론은 관동 대지진이후의 조선인 학살을 비대어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민국으로 화살을 돌리려는 일본의 치졸함이라고 일본의 적 만들기 태도에 분개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무개념 시민들의 행태가 일본의 대한 감정 변화에 일정 정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상단의 한국 반응에서 볼 수 있듯 '일본 침물'이라는 기사를 대문짝하게 넣거나, 반, 혐일 네티즌들의 증오 발언 댓글, 전북 서포터즈의 '지진을 축하합니다'의 조롱 문구 걸개 사건등 자극적인 반응이 일본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었기 때문에 혐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시민들 마저 한국에 등을 돌려 버렸다는 것.
[1] 12일 밤부터 애니메이션 방송을 재개했다.[2] 무역량 기준 한국은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고 일본은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한국에 있어선 중국 다음으로 경제적으로 밀접한 국가이다.[3] 일본 대지진 발생 한달 - 일본 산업계 복구 현황과 대일 수출입 영향, KOTRA 2011.4.11[4] 피해가 큰 동북지역은 홋카이도와 함께 일본내 식량생산을 주로 맡고있던 지역이었다보니 일본내 식량생산상황에는 타격을 주었지만, 수출품은 많지않아 세계 경제 자체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5]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나, 도쿄전력의 수도권 일대 제한송전 상황 등.[6]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 개화기 당시에 두 지역의 전력을 미국과 영국에 나눠서 맡겼기 때문이다. 60Hz를 쓰는 미국의 정치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 필리핀 같은 국가들이 아니면 대체로 50Hz이다[7] 예를 들면 '배용준은 친일이라 한국에서 욕을 먹고 있다'라는 식의 소문을 퍼뜨린다든가.[8] 이 때문에 후에 자민당 아베 신조 정권이 들어서는 큰 이유가 됐다.[9] 이 상황에 대해서는 다르게 볼 필요도 있다. 해당 구급대원이 휴무일에 응급처치를 한 것도 정직 사유이지만 응급처치를 할때 쓰는 비품을 허가 없이 가지고 있었던 것도 정직의 사유가 되었다[10] 생수 중에서 제주 삼다수가 선정이 되는 바람에 재고가 한동안 전멸하는 사태가 터졌었다.[11] 조선일보. 3월 12일자 신문 1면 제목이 '''일본 최악의 날'''이였다.[12]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가장 먼저 한국을 떠난 기업이 일본 회사였기 때문이다. 이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일본에서도 모금활동이 이루어지고 추모곡이 만들어졌지만, 동일본 대지진 때 한국이 일본에 기부한 것의 크기와 동급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러나 후지 TV의 미스터 선데이라는 시사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언론이 숨기기 급급했던 세월호에 관한 의문들을 날카롭게 밝혀내어 많은 한국인들의 화제를 이끌어기도 했다.[13] 시점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한데, 실제 도쿄에서 서울로 온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10~15만 엔.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8만 엔까지 치솟았다고 한다.[14] '한국에서 송금받아라'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15] [image][16] 그런데 실수로 성명 발표도중 잽(JAP)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해당 영상 링크[17] USS 조지 워싱턴이 아니다!![18] 이전에도 폭스 뉴스는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서, 역시 지도 자료이미지에서 이라크를 이집트로 둔갑시키는 실수를 저지른 바가 있다.[19] 그도 그럴것이 당시 일본은 지진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였는데, 거기다 함부로 조롱이라도 했다가는 일본은 물론이고 사실상 전세계를 상대로 비난과 항의를 받아야될 공산이 크기 때문. 괜히 긁어 부스럼 상황까지 만들지 말자는 것이었다. 참고로 북한은 9.11 테러 당시에도 미국을 조롱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있었다.[20] 가수 faylan이 소속된 곳. 사토 히로미가 그동안의 커리어를 바탕으로 세웠다.[21] 이 제품이 순수하게 자선 상품의 성격보다 넨도로이드의 인기 제품인 하츠네 미쿠의 재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이런 거부감을 보인걸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업의 이익과 자선 상품 판매라는 명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22] 실제 하츠네 미쿠는 별도의 표정 파츠라도 넣어줬는데, 카가미네 린과 렌은 '''그런게 없어서''' 그냥 응원을 빙자한 재판이라는 평도 적지 않다. 가뜩이나 린과 렌 소식이 나왔을때가 한일관계가 독도문제를 비롯해서 한일전결과때문에 더욱 안 좋게 보인건 당연한건지도.[23] 대표적으로 TV도쿄. 이 방송국은 지금껏 있었던 꽤 큰 지진에도 끊지 않고 방영하는 방송국으로 덕후들 사이에도 이름이 자자하다. 그 예로 이번 지진 발생 이틀만에 정규 방송으로 되돌렸다. 뭐, 지역 민방이라는 점에서 그러려니 할 수는 있다.[24] 다만 각트는 추후에 지진으로 입은 막대한 부동산 피해와 그 이전에 참여한 기부행사로 당시에 오히려 기부할게 아니라 기부 받아야하는 상황인게 밝혀지면서 비난이 잦아들긴 했다.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조.[25] 2011년에 668,916,085엔, 2012년에 585,259,888엔으로 총 1,254,175,973엔 기부.[26] n년의 실패국가지수는 n-1년을 다룬다. 그래서 2011년에 '''일어난''' 지진이 2012년 지수에 '''반영된''' 것이다. 그러니 2010~2011년이 아니라 2011~2012년인 것이다.[27] 전년인 2010년에는 3.6점. 참고로 이게 얼마나 높냐면 이 지표에서 일본은 아주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7.9점)보다도 못한 나라가 되었을 정도다.'''[28] 트위터의 특성상 발언의 순서가 역순임.[29]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학원 앨리스의 히구치 타치바나와 월요일의 타와와의 작가인 히무라 키세키이다. 이중 히무라 키세키는 2011년 3월 전까지는 전형적인 친한파였으나, 이 지진이 터지고 난 이후에 혐한으로 돌변하였다.[30] 이외에도 후지 테레비 시위와 삼계탕 논란 등의 사건들도 이런 우경화 때문에 터졌으며, 다음 해에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강남스타일이 유독 일본에서만 부진한 것과 그 다음 해부터 한류 관련 프로그램들의 위축과 일본 대단해를 위시한 자국 찬양 위주의 프로그램들의 급부상도 이런 흐름과 관련이 있을거라는 의견도 있다. #[31] 다만 이 여론의 근거가 되는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