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사거리

 

1. 소개
2. 지명의 유래
3. 학원사거리
3.1. 학원의 홍수
4. 학교사거리
6. 교통
6.1. 버스
6.2. 지하철
6.3. 차량
6.4. 생활환경
7. 여담


1. 소개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사거리.
원래 명칭은 '불암사거리'였지만, 사실상 공식화되어 여기저기 도로 표지판에 은행사거리라고 명시되어 있다. 보통 줄여서 '은사'라고 부른다.학원 은사점, 은사3관 같이 사람들에게 은행사거리하면 떠오르는게 학원가라고 하듯이 은행사거리에는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학원가'가 가장 유명하다. 1990년대 초중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주로 은행이나 병원, 사무실이 들어섰지만 그 후 1998년서라벌고등학교성북구 돈암동에서 노원구 중계동으로 이전하여 몇년 후 본격적으로 학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참고로 서라벌고등학교가 중계동으로 이전한지 3년 쯤 됐을 때 재수학원을 전교생의 1/2 가량 보냈다.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파워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지만 학교에선 절대 그런 얘기를 안하면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선전한다.
하지만 서라벌고등학교의 명문대(특히 서울대) 진학율과 은행사거리 학원가는 별 상관없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일단 서라벌고등학교가 이전한 것은 1998년 3월이었기 때문에, 중계동으로 이전한지 약 3년 차였을 2001년 당시에는 아직 은행사거리 학원가가 현재처럼 완성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학원가와는 별개로 서라벌고등학교 자체의 패기어린(?) 수험생 관리 요령 역시 무지막지했는데, 상위권 학생들의 철저한 학습 관리를 명분삼아 주말에 안 놀고 공부하는지 감시하겠다고 불시에 학생이 사는 집에 쳐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전직 교감이 자신의 수필집에서 자랑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성북구에 있을 당시 주변 고등학교들보다 몇 레벨 앞서는 스파르타식으로 애들 굴리기로는 유명했다[1]. 여기에 연대 공대고대 공대, 지방대 의대 등에 가겠다는 학생들을 족쳐서 서울대 농대에 보내는[2] 기가 막힌 노하우도 한몫했다. 이 당시의 경우 서라벌고가 나름 서울대 많이 보내는 학교로 알려지면서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서울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선택하는 학교 중 하나였고[3], 이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야자 강요' 라거나 '덮어놓고 서울대 밀어넣기' 등의 학교쪽 술책이 아주 잘 통했다. 오히려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학군제가 제대로 적용되면서 저런 미친 짓거리를 하기 힘들어졌고, 결국 노원구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후 서라벌고의 서울대 진학자 수는 동네에서는 좀 많은 편이라고 하지만 '''돈암동 시절보다는 명확하게 줄어든 상태'''이다. 즉 은행사거리 버프와 전혀 상관없던 성북구 돈암동 시절에 서울대는 더 많이 보냈다.
그렇다고 서라벌고등학교의 이전과 은행사거리 학원가가 결코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게, 서라벌고등학교가 저런 식으로 학생들을 굴릴 때, 돈암동 인근의 대학교 진학지도에 별 관심 없는 몇몇 고등학교들은 전인교육 한답시고 '''고3조차도 야자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 고등학교들의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는 졸업생 약 720명 중 한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이런 학교들이 중계동으로 이전했다면 당시 중계동의 분위기로 볼 때[7] 은행사거리가 절대로 입시명문 지역으로 뜰 수 없었다.
더 구체적으로 따져보자면 서라벌고등학교와 은행사거리가 위치한 노원구는 서울 동북부 최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이며, 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조성된 신흥 거주지의 특성상 이 지역에 이주해 온 주민중에는 자식(학생)이 있는 학부모 연령대의 가구가 많았다. 그리고 이런 주민 집단에서는 자식 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서민(너그럽게 기준을 적용하면 중산층이라고도 볼 수 있는) 세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즉 대한민국 사교육계의 성지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 진입할 정도의 경제적 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자식 학원비 정도는 어렵지 않게 낼 수 있고, 기꺼이 낼 생각도 있는 학부모들의 비율이 높았던 것. 따라서 이들의 경제력을 기반으로 은행사거리를 비롯한 노원구 학원가가 성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8][9] 앞 문단에서는 '은행사거리 주변에 빈민가나 저소득층 거주지가 많다' 식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정확한 분석이라 보기 어렵다. 중계동 백사마을같은 경우는 80년대 말까지 대규모로 형성되었던 노원구 지역 달동네 대부분이 89년대 말~90년대 초의 대규모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사라지는 와중에 '남겨진' 지역에 가깝고, 대단위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소형/임대아파트가 일정 비율 이상 같이 지어지기는 하였으니 비교적 비싼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이 특별히 낮지는 않다. 즉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으나 안정적인 생활은 가능한 서민층 거주자 집단이 상당히 크다는 것.
결국 은행사거리의 형성과 서라벌고의 그럭저럭 괜찮은 명문대 진학율[10]은 '''같은 원인에서 나타난 두 결과이지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규모 개발 이후 노원구 지역으로 이주한 학부모 세대들은 고도성장기의 후반부에 속하는 세대로써 '성적과 학벌이 곧 사회적 성공의 주춧돌이 된다(=좋은 학교를 졸업하면 좋은 직업을 얻어 돈을 잘 벌수 있다)'는 논리를 강하게 체득한 상태였기에 자기 자식의 교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던 것. 이들의 지불능력을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 바로 은행사거리의 학원가이다. 또한 앞에서는 중계동 이전 이후에는 서라벌고 교사들이 더이상 무식한 짓을 할 수 없게 된 것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은 좀 덜해진것 뿐이다. 예를 들어 주변의 다른 학교들은 전인교육을 이유로 야자를 중단하는 것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도 서라벌고는 꿋꿋하게 야자를 유지했지만 학부모들은 이런 학교의 행태에 반발하기는 커녕 오히려 환영하고 있었다. 밤 11시~12시에 야자가 끝나면 자식들을 데려가기 위해 직접 학교앞까지 차를 몰고 나온 학부모들을 보면 이들이 야간자율학습이란 제도를 기꺼이 지지하고 후원할 생각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서라벌고의 경우 교직원 교체가 별로 없는 사립학교라는 특징도 있어 돈암동 시대부터 축적되어온 아이들 쥐어짜는 노하우를 계속 간직하고 있었고, 이 수법 중 일부만을 포기하거나 변화시키는 형태로[11]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여 성과를 얻어낸 것. 말하자면 은사 학원가와 서라벌고 야자는 같은 배경에서 탄생하여 같은 목적을 지향하는 두 '수단'이므로 서로 상관관계가 있고, 이 두 수단을 함께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의 관계라 볼 수 있겠다.

2. 지명의 유래


과거 조선시대 때 이곳에서 자손들이 번창지 않자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12]에서 받아온 은행나무 가지를 심어다가 구릉대감이라 부르며 모셨고, 그 결과 마을이 번창하게 됐다는 전설이 있다. 나무는 중계동 61-22번지[13]에 있고, 이 나무 덕분에 이곳이 "은행마을"이라 불렸는데, 여기서 은행사거리라는 말이 유래한 것이다#. 그 외에 중계본동운전면허 학원(현재 폐업한 노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중계주공4단지 근처)과 옆 건물(중계빌딩, 한글비석로 326) 사이의 길로 들어가다 보면 중계주공2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데 그 문으로 들어가서 중계주공2단지 207동 뒤편 어린이놀이터까지 간 다음 그 어린이놀이터 뒤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600년 넘은 큰 은행나무가 아직도 보존되고 있으며# 은행사거리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중계본동 75-36번지에는 400년된 은행나무와 3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14].
은행사거리 형성 당시에는 은행사거리 각 모퉁이의 건물마다 은행들이 많이 있었지만[15] 1999년 한국상업은행한일은행 이 합병하여 그랜드프라자에 있던 한일은행 이 없어지면서 현재와 같이 사거리 모퉁이에 은행 3군데가 자리해 있다.[16] 그 주변도 이름답게 다른 지역(다른 사거리들)에 비해 은행이 정말 많다. 우리은행 같은 경우에는 은행사거리 중심을 기준으로 반경 100미터 안에 지점이 2개나 있었을 정도(지금은 1개밖에 없다)[17]. 현재는 은행사거리 각 모퉁이에 국민은행 중계북지점, 우리은행 중계동지점, 신한은행 중계동지점, 기업은행 중계동PB센터가 있다. [18] 그리고 은행사거리에서 을지초등학교 방면으로 내려가면 '청암고교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에 서울원예농협 노원지점(금마빌딩 1층)이 있고, 불암산 쪽으로 들어가면(정확히는 중계본동 쪽 서울수암초등학교 일대) 노원우체국, 북서울농협 중계본동지점(화인아파트 1층)도 있다.

3. 학원사거리



3.1. 학원의 홍수


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형규모 학원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국풍2000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망테크 타는중..), CMS, 학림학원, 토피아학원, 세일학원, 알로곤학원, 미래탐구 학원 등이 있다.
사실, 위에 언급된 학원을 제외한 강x우, 문x암, 박x준, 이x삼, 조x필, 장x우, 홍x화, 홍x룡 등등 개인의 이름을 건다거나 하는 영세학원, 혹은 영세라기엔 좀 큰 우량학원들도 많다. 대형 규모의 학원들이 자리잡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그들이 은행사거리를 정복한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 이 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한 학원으로 가장 대표적인 학림학원 같은 경우도 은행사거리를 정복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국풍2000은 중계동이 본점으로 시작하여, 송파관, 목동관, 방이관, 밀락관 등 그 규모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친다. 어떤 학교든지 가리지 않고 등록할 수 있기에 경우에 따라서 교사와의 1:1수업도 가능하다. 여타 학원과 마찬가지로 학기 중에는 내신대비, 방학 동안에는 모의고사대비가 이루어지며, 정기적으로 주말 오전마다 학원 자체에서 집필한 모의고사 풀이도 진행된다. 또한 화상 시스템을 병행함으로써 주중에 학생들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질의응답식으로 철저히 대비한다. 일단 학원 자체적으로 자료가 많다. 중계동 본점은 건물이 2개 존재한다.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활용하는 곳은 신아프라자 5~7층 총 3곳이 운영 중이며, 초등학생 리딩교육 및 화상수업은 바로 뒷 건물인 에덴프라자 5층에서 진행된다.
CMS의 경우에는 많이 오래되지는 않았다. 기존에는 알로곤과 비숫한 규모의 학원이었는데 2019 영재학교 입시가 대박을 치면서 2019년부터 원생수가 급증했다. 청구상가의 사고력관, 영재 1관, 씨큐브코딩, 스타벅스 건물의 영재 2관이 존재한다.
학림학원은 건물 한 층의 방 몇 칸 빌려서 차린 영세학원이었다. 그런 작은 학원이 몇 년 사이에 옆 건물(그린코아B/D)로 대규모 확장하여 옮겨 운영하다가[19] 목동의 하이스트(학원)와 더불어 유명한 학원가의 여러 학원들과의 연합으로 '타임교육'이라는 공동체가 되어 매우 커지고, 2009년 즈음에 학원 이름도 '하이스트'로 바꿨다가 2014년 즈음에 다시 학림학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참고로 초기 학림학원의 경영전략은 아직까지도 노원구 지역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학교도 아닌 학원이 '''입학시험'''을 치러서 학생을 골라 받았다. 그 입학시험도, 학교 시험 성적이 일정 점수 이하인 사람은 치르지도 못했다. 대형학원의 득세가 절정의 이르렀을 타이밍(정확히 이야기해서 신해철이 하이스트 광고출연을 맡게 된 타이밍)에서부터 대형규모 학원들의 거품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사실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소규모 과외식 학원에 수요가 몰리게 된다. 그런 이유로 현재는 은행사거리 대형 학원 3사(하이스트, 세일학원, 토피아)는 현재 차지하고 있는 건물 층수로만 따져도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20][21]
알로곤학원은 2012년에 개원하여 개원한지 얼마 안됐지만 초4~중3까지의 꽤 넓은 학년대[22]와 중등반의 경우 학년별로 거의 10개반이 존재, 10편에 가까운 셔틀버스 노선 등의 대규모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알로곤학원은 토피아학원 영재교육반에서 가르치던 선생님들이 떨어져나와서 설립한 학원이다.알로곤학원은 원광빌딩 9층에 위치해있다. 이 학원은 기이하게도 반의 등급에 상관없이 영재학교 대비 학생들에게 광주과고를 추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형학원들 중에 몇몇 학원은 오후 10시 넘어서까지 수업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는 은행사거리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 오후 10시까지는 학원에서 수업하다가 학원이 끝나면 은행사거리에서 인접한 아파트로 옮겨 수업하거나 학습을 시키는 경우도 존재. 은행사거리에서 인접한 중계주공5, 6, 7단지에는 과외하는 집이 무지막지하게 많다. 대형평수인 청구3차, 건영3차, 청구라이프신동아등의 아파트는 과외방으로 쓰기에는 아파트값이 상당히 오른 상태라 소형평수인 18평 24평이 그나마 즐비한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외방이 밀집해있다. 그 아파트 게시판은 이미 과외 전단이 정복한 상태이다. 성모빌딩의 지구촌노래방이 있는 건물에는 아예 공부하라고 만들어진 카페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상태이다. [23]
노원역과 더불어 노원구의 경제는 은행사거리의 학원이 먹여살린다 할 정도로 은행사거리는 노원구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거리이다. 은행사거리 학원가로 인해 주변 아파트 가격이 준공 초기 입주시에 비해 3배 이상 올랐다.
물론 노원구를 먹여살리는 밥줄은 은행사거리만이라고 할 수는 없고 은행사거리와 노원역 이 두 곳이 톱이다. 게다가 노원역에는 노원세일학원(세일학원 본점)[24]과 강북메가스터디학원이 빌딩째로 있다.[25]
세일학원은 2001년 은행사거리에 '중계세일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진출했고(처음 진출했을 당시에는 원광빌딩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5년 후인 2006년에 중계세일학원은 세일학원이 지어준 새로운 건물, 중계아카데미빌딩으로 이전하게 된다. 원래 중계아카데미빌딩 자리에는 어부朴씨 라는 커다란 횟집이 있었는데, 그 횟집이 2004년경에 하계동 서울온천 맞은편으로 이사를 간 뒤[26], 나중에 횟집 건물은 철거되고, 그 터에 세일학원이 중계아카데미빌딩을 지은 것인데, 1층에 기업은행, 지하(1층)에 노원문고를 두어서 중계아카데미빌딩에 입주해있는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것들이 다 갖춰져 있다. 중계아카데미빌딩은 지하 2층, 지상 13층짜리 건물이다. 한때는 중계세일학원이 지상 2층부터 13층까지 차지했었는데, 은행사거리 대형학원의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하면서 중계세일학원도 2011년경부터 규모가 점점 축소되어 축소되고 남은 층에 여러 학원들이 들어오면서 지금은 중계세일학원이 빌딩 5층부터 8층까지만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중계아카데미빌딩이 지어질 당시에는 중계아카데미빌딩이라는 이름이 없었고 중계세일학원이 건물을 다 차지하니까 그냥 '세일인텔리전트프라자'라는 이름의 건물이었는데, 위에서 서술한대로 중계세일학원의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하고 여러 학원들이 들어오면서 건물 이름을 새롭게 중계아카데미빌딩으로 지은 것이다.
학습서적 수요가 많은 은행사거리에는 서점들이 몰려있다. 북뱅크(삼부프라자)와 현대서림(위성프라자2), 노원문고 중계점(중계아카데미빌딩), 그랜드문고(세신프라자) 등등 은행사거리에는 중소규모의 서점들이 많이 몰려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같은 대형 서점으로 소비가 몰리는 시대에 네 곳이나 되는 조그마한 서점이 은행사거리에서 공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사거리의 학습서적 수요를 엿볼 수 있다.
이투스청솔 중계수학학원이 이 사거리 삼부프라자에 존재하며 신승범이 이 학원에서 강의한다.
은행사거리 상권은 노원역 상권급으로 잘 발달되어있다. 다만, 은행사거리 상권을 노원역과 비슷한 상권으로 볼 수는 없다. 노원역에는 각종 상점이나 식당 등이 많이 있지만 은행사거리 상권은 학원 빼면 거의 없다. 있어봐야 학부모들 모임수요가 많은 학원이나 밥버거 등 끼니 때우기 좋은 음식같은 것만 파는 상권 정도[* 예시로 맥도날드가 하나밖에 없다.그곳 맥도날드에 가보면 학원 시작하거나 끝나는 시기,점심 저녁시간에 가보면 미어터지는 급으로 헬게이트가 열린다..(사실 계속 은행사거리에서 사먹다보면 정말 은행사거리에는 먹을 곳 없다.) 학원 외의 순수한 상권으로 따지면 은행사거리 상권보다는 석계역 상권이 훨씬 크고, 공릉역 상권 역시 은행사거리 상권보다는 크다.
노원구의 경우 상권이 가장 큰 노원역 외에는 각 상권 사이의 역할분담이 희한하게 잘 되어있는 편이라 학원 상권으로 따질 때에는 은행사거리 상권은 굉장히 크지만, 다른 상권으로 따질 때에는 별 볼 일 없는 기묘한 형태이다. 이 점에서 은행사거리가 노원역과 더불어 노원구를 먹여살린다는 주장은 좀 걸러들어야 한다. 비교적 학생인구가 많은 구의 특성상 학원 경제의 규모가 크긴 하지만... 노원구가 학원만으로 먹고 사는 동네는 아니다..
서울에 살 계획이라면 학원가 반경 5~10km 밖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학원가 반경 5km만 들어도 학원 두세개는 기본이다. 은행사거리의 경우 버스가 묵동[27], 우이동, '''의정부'''까지 간다. 학원을 피하기 좋은데가 서울 서부인데 관악구에 학원가가 있으니 서북부로 가는걸 추천한다.[28]
대형규모 학원들에는 모든 교실에 CCTV가 달려있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떠들면 학원 내 교무실에 있는 그 반 담임선생님이 문자메시지로 '너네 떠들지마'하고 보내기도 한다.
지문 출석 시스템을 이용하는 학원들도 있으며, 카드로 출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놀 사람은 놀기 때문에 출석체크만 하고 근처 PC방 갔다가 학원 끝날 때 쯤에 돌아와서 출석체크하고 집에 간다,
대형학원 종합반(여러 과목을 모두 맡아 가르쳐 주는 반이다)은 방학 때도 아침까지 등원해야 하기 때문에 종합반 다니는 학생들은 학교 등교시간에 맞추어 일어나서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 종합반에 다니는 학생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학기 중에는 학교 끝나고 학교가는 기분이고 방학때는 방학같은건 증발한지 오래. 몇몇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들은 방학에도 보충수업 들으라고 학생들을 강제 등교시킨다.
은행사거리와 가까운 서라벌고등학교 뒷길에는 오후 10시가 되면 어째 승용차보다 학원 셔틀버스가 더 많이 다니는 기이현상을 볼수 있다 학원 끝나는 시간이 되면 버스철이란 소리는 농담이 아니다. 애들 태우려고 은행사거리 도로변에 셔틀버스 수십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심지어는 은행사거리 바깥쪽인 서라벌고등학교 옆길까지 버스가 늘어져 있을 정도이다. 당장 토피아학원의 버스만 서른 대가 넘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야밤 은행사거리 도로변에 줄지어 서있는 학원 셔틀버스의 길이는 거의 은행사거리 기점에서 종점과 유사하다.
은행사거리와 은행사거리 근처 학교를 둘러싼 괴담으로는 은행사거리 근처 학교에서 전교 1등만 하던 학생이 전교 2등을 했다고 은행사거리 학원 창가에서 자살하여 죽었다는 출처도 알 수 없는데다 정확하지도 않은 서로서로 비스무리한 괴담들이 있다. 이를 카더라만으로 취급할 수 없는 것이 근처 학교에서 학업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스스로 소중한 생명을 져버리는, 즉 자살하는 아이들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2016년 8월에는 초등학생이 화장실에서 목 매달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SBS뉴스 건물로 추정컨데 토피아 맞은편에 있는 그 건물이 확실한 듯.
한 예로 과학고 전교회장을 역임하던 학생이 투신자살 한 사건이 있었다. 다만 학원 창가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택에서 자살을 했고,[29] 그의 죽음으로 인해 여러 괴담이 생겼다. 당시 유명했던 것은 이 학생이 죽었을 당시 아파트에서 자살한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떠돌았던 것으로, #영어 단어장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뺑소니에 치었다거나 학원 셔틀버스에 깔렸다 같은 여러 괴담이 있었다.

4. 학교사거리


학원의 숫자에 압도당해서 나무위키의 은행사거리 항목이나 세간의 평판에서 '''비교적''' 존재감이 덜하지만, 다른 동네에 비해 유난히 학교의 숫자가 많은 동네다. 강의하러 온 학원 선생님들이 은행사거리 학원의 수에 놀라고,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가 너무 다양해 다시 놀란다. 고등학교만 따지더라도 당장 은행사거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이내에 상명고, 영신여고와 불암고, 서라벌고가 있으며 조금만 더 걸어가면 혜성여고대진여고, 대진고, 재현고... 끝이 없다! 학교 표시가 자주 눈에 밟힌다.[30] 학교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노원구 일대가 처음부터 고밀도 베드타운으로 계획개발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노원구 일대는 서울 대개발시대 막판에 서울의 주택난을 해결하고 대단위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 하에 개발된 지역이고, 아파트 단지 수십개(각 단지마다 수십채에서 백여채 가까운 아파트가 포함되어 있다!) 단위로 한꺼번에 용지를 지정해서 개발된 지역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노원구 개발 시점 정도가 되면 한국(서울특별시)의 도시개발 경험도 충분히 축적된 상태였기에 계획 단계부터 인구 밀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학교용지를 충분히 배정하고 학교를 설치해 둔 것(학교용지가 비어있다면 용지 전환이라도 할 수 있지만, 개발 완료 이후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 용지를 확보하기는 지극히 힘들다.). 더군다나 이 시점(1990년대)에는 서울의 인구밀집으로 인해 초등학교 한 반에 40~50명의 학생을 쑤셔넣고도 2부제, 3부제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 과밀 현상으로 인한 사람들의 불만이 팽배했던 시기였기에 애초부터 학교당 학생 수가 집중되지 않도록 적당한 규모의 학교를 지역 곳곳에 설치했던 것. 꼭 은행사거리 일대뿐 아니라, 노원구 일대의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에서는 멍때리고 10여분 걷다 보면 학교를 몇 개씩 지나치는 일이 드문 일이 아니다.
은행사거리에 있지는 않지만 은행사거리 근처 4년제 대학교로는 걸어서도 20~30분이면 갈 수 있는 한국성서대학교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공릉동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월계동광운대학교가 있다. 위의 대학들 외에는 은행사거리에서 대중교통으로 한번에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은행사거리 근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지역의 대학에 붙으면 다른 동네로 이사가는 학생들이 많다.

5. 유흥가


PC방, 노래방, 분식, 와플이나 계란빵, 토스트, 호떡, 컵치킨 같은 간식이 잘 발달했다. 돌돌이라던가[31]
이 중에서도 PC방은 건물마다 있을 정도로 매우, 매우 많다. 3~4블럭에 피시방이 적어도 10개가 있을 정도고(은사에 9개), 그와중에 주말(오후)엔 자리가 없을 정도다. 그만큼 PC방 수요도 엄청나다.
학생 지갑에 알맞게 이를 향유하기 위한 비용은 대부분 천원 내외. 유경데파트[32][33] 지하 1층에 '아이리스'라는 이름의 PC방이 오픈했을 때는 1시간에 '''500원'''이라는 파격가를 내놓게 되자 주변 PC방들이 덩달아 비용을 내린 적이 있었다.
사실 이 지역 상가를 유흥가라고 부르는 건 좀 많이 무리인게, 완벽한 학생 특화 상권이다. 학생들이 '''학교랑 학원 끝나고''' 놀만한 곳, 학생들 간식이나 식사를 위한 점포는 많다. 사실 개발 초기만 해도 종합상권으로 개발되었던 곳인데, 학원들이 들어오면서 사실상 상권이 갈아엎어진 처지. 위에서 나온 유경데파트같은 경우도 백화점 형태의 종합상가가 망하고, 그 자리에 학생들 상대하는 가게들이 들어온 상황이다. 지금의 은행사거리는 학원+PC방+노래방+카페+학생대상음식점+서점 정도로 대략 설명할 수 있다.
노원역 학원가에 비하면 술집, 유흥업소를 찾아보기 거의 힘들었지만, 문화의거리로 만들어진 후에는 유흥업소와 술집이 많아져서 아주머니들 사이에는 문란의거리라고 불릴 정도. 근처에 피시방이 다수 있고, 오락실도 있다.
학생 위주의 상권이긴 하지만 단조롭고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거나 해서 시간이 나는 학생들은 은행사거리보다는 놀게 더 많은 노원역 주변을 더 선호한다.
새롬스타빌과 두타빌 뒷편에서 마후라에 구멍을 뚫은 스쿠터를 타고 몰려다니며 담배를 피는 학생들을 거의 매일 목격할 수 있다. 뒷편 아파트 경비원이 막아보려 하는 듯 하지만 속수무책인듯.

6. 교통


학원가로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지만 교통편이 굉장히 불편하다. 오히려 토피아 학원버스로 인해 은행사거리는 밤 10시마다 지옥이 펼쳐진다.이 시간대에 1142번 버스를 탄다면 5초에 한 번씩 크랙션을 울리며 세상의 모든 욕을 다 선보여주시는 기사님을 볼 수 있다 [34]. 다니는 버스는 많은데 정작 사람들이 타는건 1142와 1224번이 대부분이고... 축지법 수준으로 하계역 가는 시간을 줄이는 배차간격 15분~30분짜리 (지선이라쓰고 농어촌이라 읽는)1141도 존재한다. [35] 1141과 같이 배차가 긴 1131이나 1221, 1140, 1143, 1167 등의 버스도 고정 수요는 있지만 많이 타지는 않는 노선들이다.

6.1. 버스


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7개[36] 정류장이 있으며, 노선은 지선버스 7~8개 정도가 있다]

6.2. 지하철


은행사거리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상계역중계역[37]이 도보로 15~20분 거리에 있다. 때문에 위에 서술한 버스노선의 이용이 필수적이다. 하계역 방면으로 가는 노선으로는 주로 1221번, 1224번, 1141번 등이 있으며, 상계역 방면으로 가는 노선으로는 1142번, 1140번, 그리고 1224번이 있다. 서울 경전철 동북선 은행사거리역이 들어올 계획이라 상계역 또는 하계역 방면에서는 지하철로도 올 수 있게 된다. 역이 은행사거릴 기준 북쪽으로 600~700m[38]불암산역(가칭이다), 남쪽으로 400m에 은행사거리역(이것도 역시 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9년 착공 예정.
사실 4호선7호선은 대표적인 빗자루질 노선이다. 상계역하계역 [39] 이 두 역은 10시 쯤 되면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며 대부분 '''길음역, 면목역 (6~7정거장)''' 까지 간다..

6.3. 차량


안그래도 저녁시간때에 복잡한 이곳은 이제 아침에 출근할때도 복잡해진다. 망했어요 학원이 끝나는 오후 10시에는 학원버스들과 학생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인해 헬게이트가 열린다. 근방 주민들에게는 오후 10시에 차끌고 은행사거리를 지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 되었다.하지만 상계역에서 하계역 넘어간다고 당현천 옆길로 돌아가는건 좀.. [40]
출퇴근시간, 학원 마치는 시간 외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
여담으로 두타빌 뒷길, 그랜드상가 뒷길들은 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네잎클로버 형태로 왕복 2차선도로가 있지만, 주차해놓은 차량들 때문에 서쪽, 북쪽 네잎클로버 부분은 사실상 왕복 1차선.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 들어서면 뚫고 나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6.4. 생활환경


생활환경 항목이 교통의 하위 항목인 건 좀 이상하지만 이 지역의 생활환경 특징에서 교통편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 일단, 은행사거리는 노원구에서는 흔치 않은 지하철 사각지대다.[41] 지금이야 노원구 최고로 비싼동네지만 예전에는 역세권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땅값이 싸서 학원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지하철 역까지 1.5킬로미터 정도의 거리가 긴지 짧은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테고, 그까짓거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지하철 망이 상당히 촘촘하게 구축된 노원구에서는 지하철 접근성이 가장 나쁜 동네 중 하나. 노원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스타일이 주로 '단거리는 버스, 원거리는 지하철인 점을 생각하면 생활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학원 밀집지역이라고 해서 번화한 상권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여기 상권은 학원+학생 상대 가게 상권일 뿐이고, 지역 주민으로써는 그냥 장보기도 힘든 동네다. 그림이 아니라 문자로 설명하긴 좀 복잡하지만, 은행사거리는 아파트 밀집지역에 박혀있고,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아파트단지에 부속된 상가 이외의 상권에 접근하려면 1.5km 이상 나가야 한다. 80년대 도시 계획 당시에는 은행사거리가 주변 아파트들을 위한 상권이 될 예정이었지만 학원들이 은행사거리를 점령하면서 이 동네의 중심상권이 사라지고, 상권에 접근하려면 옆 동네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그렇다고 상권을 확장할수도 없는게, 노원구의 도시 형태 자체가 제법 넓고 곧게 뻗은 도로들을 경계선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동네중심상권이 명확히 구별된 형태라서 상권을 넓히려면 주변 아파트 단지를 매입해서 아파트 여러 동을 싹 밀어버려야 한다. 아이고! 한 동에만 50~100가구씩 물려사는 아파트 10동을 밀어버리면 가구수로 700~800가구, 대충 계산해도 3000명 이상이 되는 사람을 이주시켜야 한다.[42][43]
물론 1~2킬로미터 정도 거리가 뭐가 머냐, 괜한 설레발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솔직히 노원구는 상권이나 생활편의시설 가까운 것, 낮은 범죄율 말고는 딱히 장점이 없는 동네다.[44] 그런 주제에 생활은 제일 불편한 이 동네가 집값은 제일 비싸니 이상한 동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 것.
그런데 이것이 은행사거리가 학원가로 발전하게 된 이유이다. 즉 공부 외에 일탈을 할 만한 번화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서울 동북지역은 지하철(1,4호선) 의존도가 높고 그로 인해 해당 역 역세권은 거의 모두 번화가 및 준 번화가가 1,4호선 연선에 있다. [45]

7. 여담


은행사거리 학원가에는 많은 아파트가 위치 해 있다. 대표적으로 동진신안 아파트, 청구 3차 아파트, 대림벽산 아파트, 건영 3차 아파트, 중계주공5~10단지, 신동아 라이프 청구 아파트 등이 위치해 있다.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강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가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고가의 아파트가 많으며, 투자 목적으로 구매하는 이도 많다. 노원구의 은행사거리를 벗어난 다른 동네(중계 일부,상계, 월계, 하계, 공릉 등)와 집값이 상당히 많이 차이난다. 은행사거리에서 최근 가장 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동진신안(신안동진) 아파트와 대림벽산 아파트의 집값은 상당히 비싸다 또, 은행사거리에서 1km 가량 떨어진 하계동의 일부 아파트들도 '''은행사거리와 가깝다'''는 이유로 매매 8억이 넘는다. 특히 하계1동 대진고등학교(서울), 서라벌고등학교 주변이 그렇다.
간혹 가다 몇몇 건물에 보면, '''건물은 큰데 엘리베이터가 1대'''밖에 없는 건물이 있다. 혹은 엘리베이터 설치 부지가 폐쇄된 채 남아있는 건물도 있다. 그런 건물들의 착공일을 보면, 1997년~1999년이 많다. 왜냐하면, 갑자기 터진 IMF 외환위기 사태로 많은 건설업체들이 망하거나 파산했는데, 건물은 다 짓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건물들은 엘리베이터 지옥이 펼쳐져서 학원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계단을 이용한다.
여담이지만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는 은행사거리라는 이름의 사거리가 있다. 단 이쪽은 동명칭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도 은행사거리라는 이름의 사거리가 또 있다. 여기는 이 문서 사례와 같게 사거리 주변에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이 있어서 붙여졌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전용 페이지가 있다. https://www.facebook.com/eunhaengsageori?fref=ts 노원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추억을 기리는 페이지여서 주로 학교, 학원 이야기가 많다.
은행사거리에서 상계역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노원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이 있다.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기 부담스러워하거나 시간을 두고 운전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현재는 폐업했다.
은행사거리와 대진고 사이에 서울시립과학관이 생겼다.

[1] 이게 어느 정도로 유명했냐면, 과거 종암동-돈암동-월곡동 라인 안에서 오래사신 분들의 주 이야기거리 중 하나가 바로 '''성북구 일대 고등학교 서열'''이다. 성북구 돌산(현재 개운산) 일대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놈들은 1지망을 서라벌고, 2지망을 부고(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3지망을 대광고로 지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전교 꼴등급 놈들은 북공업고(현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으로 간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돈암동 지역 어르신들에게 서라벌고는 '''공부 좀 하는 학교'''의 이미지가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주변 학교와의 기묘한 경쟁의식은 중계동 이전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아 대진고나 온수고(노원고), 재현고, 상계고 등을 대상으로 이 학교가 더 공부 빡세게 시키니 어쩌니 하는 썰들은 여전하다.[2] 즉 본인의 소신이나 적성, 학과 불문하고 무조건 서울대로 밀어넣는 행태. 어차피 학교 앞에 거는 현수막에는 학과까지 일일히 쓰는게 아니라 대충 '서울대 몇 명 진학' 이라는 식으로 쓰니까...[3] 이 점에서는 당시 돈암동 일대의 집값이나 하숙비가 서울 치고 저렴했던 점도 영향을 끼쳤다. 자식을 서울로 보내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그나마 경제적 부담이 덜했던 것.[4]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건설한 아파트이다. 소형 평수로 구성 되어있는 복도식 아파트이며, 은행사거리 인근 중대형 평수 아파트가 들어오기 2~4년 전부터 중계역, 하계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었다. 중계동 그린(1XX), 무지개(2XX), 목련(3XX), 목화(4XX), 하계동 하계5단지(5XX), 장미(6XX), 청솔(7XX) 이렇게 7개 단지가 자리잡고 있었다.[5] 이 곳 역시 소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는 복도식 아파트이며, 은행사거리 인근 중대형 평수 아파트와 거의 비슷한 시기(약간 일찍) 건설되었다. 중계주공1단지, 중계주공3단지, 중계주공9단지.[6] 믿기 힘들겠지만, 중계동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이다.[7] 은행사거리 인근 중대형 평수 아파트가 들어오기 전, 이미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 지역은 서울특별시 시영아파트[4], 대한주택공사 임대아파트[5], 백사마을[6] 빈민층 지역이 먼저 자리 잡고 있었다.[8] 우스우면서도 슬픈 사실은, 노원구 학부모들이 은행사거리 등의 지역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면서 강남 대치동 학원가를 부러워하듯 서울만큼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지방도시 학부모들 중 적지 않은 수는 (강남 진입까지는 힘들더라도) 노원구 은행사거리쪽에 괜찮은 학원들이 많이 있다던데 자식을 거기라도 보내서 학원 다니게 해주고 싶다고 부러워하는 점이다. 한국 교육시장의 계층화를 엿볼 수 있는 씁쓸한 풍경.[9] 노원구가 배출한 유명 정치인인 정봉주의 부인이 학원을 경영했다는 점에서도 노원구 지역에 형성된 새로운 지역 사회에서 '사립 학원 경영자'가 일종의 신흥 유지로 급속히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10] 단 서라벌고는 한 예시로 제시된 것 뿐이지, 노원구 지역에서도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대학 잘 보내는 학교라고 보긴 어렵다. 예를 들어 이웃 대진고와 서라벌고는 한 학교가 '이번엔 우리가 서울대 2배 가까이 보냈다' 고 자랑하면 다른 학교는 '하지만 그건 대부분 농대, 인문대다. 의대 법대는 우리가 많다' 고 받아치는 정도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다.[11] 야간자율학습이나 한달에 한번꼴로 치르는 모의고사는 새로운 학부모들도 기꺼이 환영했지만, 휴일에 선생이 불시점검으로 집에 쳐들어오는 것은 환영받지 못했다는 식이다.[12] 용문사는 은행나무가 유명하다.[13] 중계로8길 29. 중계동 한화꿈에그린아파트 근처다.[14] 4그루 모두 서울특별시에서 보호수로 관리중이다. 다만 하도 관리를 안하고, 별로 유명하지 않은지라 모르는 사람도 많다.[15] 당시 은행사거리 모퉁이의 건물마다 하나씩 상주했던 은행으로 한국주택은행,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중계동지점), 조흥은행, 한일은행이 있었다.[16] 한국상업은행은 현재 우리은행 중계동지점[17] 은행사거리에 우리은행이 2개의 지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중계동 이진빌딩(유경데파트 건물 건너편, 토피아아카데미 중계본원 건물(위성프라자2) 왼편)에 있었고(우리은행 중계본동지점), 하나는 세신프라자 1, 2층에 있었는데(우리은행 중계동지점), 이진빌딩에 있던 중계본동지점은 2015년 6월에 합병정책으로 폐점하여 그자리에는 KFC 중계은행사거리점이 들어왔다.[18] 은행사거리 근처 롯데우성아파트 상가에 있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이디야 커피가 들어섰다.[19] 학림학원이 그린코아B/D로 이사오기 전까지는 세진컴퓨터랜드가 학림학원 층에 자리잡고 있었다.[20] 토피아학원은 여전히 위성프라자 1채를 통째로 이용중이나 학원 건물의 수가 과거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 현재 건물은 과거 외고반만 사용한 건물이었다.[21] 과거 노원역/도봉구 방학동에도 분점을 냈으나 지금은 대차게 망하고 미래탐구에 흡수되었다. 그래서 그런가 강사들 수준도 많이 하향되었고..[22] 알로곤학원은 초등학생중학생만 다닌다.[23] 한때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파워가 가장 융성했을 시기에는 타 지역 학부모들이 이곳의 학교 및 학원을 보내기 위해 소형 평수의 아파트를 얻어 학생을 유학보냈다. 지금도 그런 경우는 제법 있다.[24] 원래 세일학원은 1993년 노원역에서부터 시작하였다.[25] 한때 뉴스터디학원도 노원역 근처에 빌딩째로 있었다. 토피아학원, 세일학원, 학림학원과 함께 노원구에서 자웅을 겨룰만한 대형학원이었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쫄딱 망해 현재 뉴스터디학원 자리에는 요양병원이 들어서있다.[26] 훗날 어부朴씨는 무리한 가게 확장 끝에 완전히 망해버려서 한때는 건물이 폐건물처럼 되어버렸다가 지금은 다른 가게가 들어섰다. 서울온천 근방에 있는 건물들 중에 입주자가 없는 건물이 2채나 된다.[27] 양천구 목동이 아니라, 태릉입구역을 끼고 있는 중랑구 묵동이다.[28] 마포구, 은평구 등.은평구는 최적격지이다.[29] 중계본동 모 아파트[30] 출산율 저하로 추가 학교 설치가 필요 없어졌지만 도시계획상 학교용지라 타 용도로 개발하지 못하고 공터로 남아있다.[31]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메뉴를 판매하는 수제 햄버거집까지 있었을 정도.[32] 유경데파트는 이름에서 알수있다시피 한때는 '유경백화점'이라는 이름의 백화점이었다. 1996년에 개장했지만, IMF 외환위기의 여파로 부도가 나서 현재는 '유경데파트'라는 이름의 잡탕 상가건물이 되어버려 학원, 슈퍼마켓 등이 들어와있다. 실제로 유경데파트 건물을 둘러보면 아직 철거하지 않은 에스컬레이터도 발견할 수 있고, 또 백화점이었을 당시 존재했던 길 안내판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33] 1996년 유경데파트 개장 당시 가수 김원준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1층건물 시트지는 '진로마트'라는 이름의 슈퍼마켓이 아닌 각종 신발, 양품 등의 신변잡화 이미지로 가득했었다.[34] 상계역 방면으로 간다면 버스가 무거워져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버스보다 더 빠른 기적을 볼 수 있다.은행사거리>중계1동 주민센터>중계주공 4단지>중계주공 3단지>상계역이 헬파티다.[35] 거의 9호선+급행+18~19시만큼 혼잡하다.[36] 길 건너 포함[37] 상계역(1.45km)과 중계역(1.44km)[38] 너무 멀어서 사실 후자가 수요가 더 많을 듯[39] 이 쪽은 전자보다는 약간 낫다[40] 2009년 경 복개 도로를 일부 걷어내고 도로폭이 줄었다. 하지만 그 도로에 버스는 1139, 40, 43 3개 노선이나 다닌다. 심지어는 그 아래에 경전철이 다닐 예정이다.[41] 추후 서울 경전철 동북선은행사거리역이 완공될 예정이긴 하지만, 이제 막 착공을 시작한 데다 완공일은 2025년으로 아직 한참 멀었다.[42] 물론 과장이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은행사거리에서 600m 떨어진 곳에 롯데마트가 있는데 부지가 넓어서 마트 부지의 40%만을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노원구 중계동 및 인근에는 대형마트가 무척 많다. 중계동에만 전술한 롯데마트, 홈플러스, 2001아울렛, 하계동의 세이브존, E마트 월계점, 창동점, 농협하나로클럽(창동점) 등. 이정도로 대형마트가 많은 곳은 서울특별시 내에서는 흔치 않다. 또한 거의 모든 2000세대 이상 되는 아파트단지 상가 지하에는 중형마트들이 있다. (참고로 취소선을 치고 특정아파트를 언급한 것은 롯데마트가 옥외주차장을 '''겨우 한층''' 증축했을 때 대형 현수막까지 내걸고 주거환경 악화된다고 주장했던 곳이였기 때문이다.[43] 앞 주석의 내용을 다소 보충하자면, 노원구 일대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고도로 블록화된 인구 밀집지역이라는 특징을 감안해야 한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큰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 지역의 주거 환경을 기준으로 본다면, 600m 떨어진 롯데마트 중계점은 벌써 '옆 동네'다. 본래 은행사거리에 기대되던 역할은 동네 중심상권(아파트 단지 부속 상가를 1차 상권이라 본다면, 그 한단계 위의 2차 상권 정도)인데, 이 기능을 위한 상권 확장의 방법으로 '옆 동네 중심상권에는 확장 가능한 공간이 있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애초에 상권 확장 자체가 필요 없다. 1km이내의 거리에서 그냥 옆 상권으로 가면 되니까. 또한, '반발만 무마한다면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다' 는 접근 역시 부적절하다. 노원구 일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은 고밀도의 블록화된 인구집중지역이고, 따라서 각 블록 단위의 주민들이 자신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끼치는 영향력 역시 막대하다.[44] 이 이외의 단점은 서울특별시 최외곽지역, 구의 30% 이상의 산지, 대부분의 아파트가 20년 이상 된 아파트, 당고개 지역의 미개발지역(1970년대부터), 좁은 고속화도로, 부족한 시내버스 댓수.[45] 대학로는 물론 돈암동, 미아리, 수유역, 노원역, 상계역 주변이 어떠한가 생각해 보라. 언급되지 않은 한성대앞, 길음역(미*리 텍*스), 미아역, 쌍문역, 창동역 역세권 또한 평범한 주택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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