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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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 중 하나. 경기도 북동부에 있다. 동쪽은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서쪽은 남양주시와 포천시, 남쪽은 양평군, 북쪽은 강원도 화천군과 접한다.
면적은 서울의 '''1.4배'''나 되지만 인구는 서울의 '''0.6%''' 수준이다. 바로 옆 남양주와 비교해도 1/10 수준(남양주는 71만 명). 하다못해 대성리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화도읍(10만여 명)의 인구보다 적다.[2] 면적은 경기도에서 2번째로 넓고 인구는 3번째로 적으며 인구밀도 또한 2번째로 낮다. 다만 첫 번째인 것도 있으니, 전국 기초자치단체명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하면 맨 처음에 오는 곳이다. 2번째는 강남구, 맨 마지막은 횡성군이다.
2020년까지 인구 13만 명[3]으로 올린다고는 하나, 평지가 적고 산과 강, 계곡이 대부분인 데다가 북한강 상수원 지역이라 개발이 쉽지 않음을 생각하면 안습.
2. 역사
2.1. 인구
3. 지리
가평군은 전체적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기에 내륙 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상관측대가 없어 정확한 기후통계자료는 알 수 없지만 위도는 높고 군 중앙부에는 북한강이 지나기 때문에 서울지역보다 연중 평균 4~5도 정도 늘상 낮다고 보면 된다. 또 일교차도 심해 특히 가을, 겨울철에 낮에는 영상인데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 10도 '''언저리까지 간 경우도 다반사이다. 또 겨울에는 산바람+강바람+낮은 기온의 3가지가 시너지를 발휘해 체감적으로도 상당히 춥고, 특히 겨울철에는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다반사요 '''영하 15도 이하'''정도는 되어야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춥다 싶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수도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오지로 평가받는 가평의 특성상 아직까지 도시적인 개발이 진척되지 않아 건물 높이도 전반적으로 낮아 바람막이 역할도 기대하기 어렵다. 수도권 내에 있다지만 연중 평균기후로 봤을 때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홍천군 서부지역과 충주시, 제천시 등의 충청북도 동북부 지역과 유사하다.
애초에 평균 기온이 좁게는 수도권 내지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낮은 축에 속하다 보니, 잣 생산이 활발하다. 또한 이런 날씨 특성 때문에 잣을 제외한 작물로는 포도나 사과 농사가 잘 되는 편이다. 다만 잣을 제외하면 인지도는 높지 않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도 가평 잣만이 등록되어 있다. 여름에도 가평은 다른 지역 더운 만큼은 덥지만[4], 서울과 그 인근 지역에서 열섬현상 등으로 타들어가는 것 보다는 체감상 더 낫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물론 습도가 높아지거나 하는 사유가 생겼더나 가평이어도 위치에 따라 각각 개인이 느끼기에는 제각각으로 느껴질수는 있겠지만 혹시 산기슭이나, 강이나 하천 인근에 갈 일이 있거나 살고 있다면 주위에서 증발하는 물 덕분에 땅이 예열되어 짜증날 정도로 불쾌지수가 폭등하는 경우가 잦고, 툭하면 주변 '''모기들의 공습'''으로 온 몸이 다 뜯겨벼리는 경험을 했거나 혹은 '''벌레들의 습격'''을 받은 사례도 많으니 만약 위와 같은 사례에 해당하는 일이 생겼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교통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국도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양 방향으로의 교통망은 좋은 편. 단, 도로망이 잘 구축되어 있을 뿐이지 통행량이 많아 수시로 지정체가 발생한다. 그 유명한 경춘국도와 서울양양고속도로[5]가 지나가며 포천을 잇는 37번 국도와 팔당댐을 잇는 45번 국도와 화천으로 갈 수 있는 75번 국도도 있다. 다만 고속도로가 뚫리기 이전엔 서울에서 길막히면 네시간이나 걸리는 곳이긴 했다. 여름 휴가만 되면 경춘국도에 꽉 막혀 모여 있는 차들을 보노라면 전철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혹은 더 빠른 ITX-청춘도 있고.
2017년 12월 15일 청평면 고성리와 설악면 선촌리를 잇는 가평대교가 새로 신설되었다. 이로써 청평면, 가평읍과 설악면간의 주행거리가 기존 거리보다 21km나 단축되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한 청평면 및 가평읍 진입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는 경춘선이 통과하며,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서 25분 간격으로 수도권 전철이 운행 중이다. ITX-청춘도 가평역과 청평역에 정차한다. 봄/가을 MT철이나 주말이 되면 '''헬게이트'''X100가 열린다.[6] 여름에는 북한강으로 수상레저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 덕에 여름대로 헬게이트.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가평 지역사회를 컨트롤하는 지역유지들을 중심으로 요식업 혹은 이에 준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이 늘어 좋아하는 사례가 대다수이기는 한데 이에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농어촌버스는 가평교통이 운행하고 있다. 세부 노선망은 가평군 버스 목록 참조. 가평읍내에서 인근 남양주, 구리, 서울로 잇는 버스는 1330-2번과 1330-3번, 7000번이 있으며, 강남으로 바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대성리까지는 나가야 한다. 버스 노선이 그리 좋지 않은 지역 특성상 가평읍, 청평면에선 경춘선을 타고 마석까지 가서 8002번을 타는게 잠실 가는 루트가 되었다. 경춘선 배차가 꼬여도 8002번 때문에 커버가 된다.
가평읍에서 남양주를 이어주는 일반형 농어촌버스는 '''없는데'''(...), 이는 가평교통과 KD 운송그룹 간의 알력다툼 때문이다. 2001년~2004년 3월 사이에 청량리 ~ 청평을 운행했던 경기고속 3300번 때문에 당시 진흥여객(현 가평교통)과 갈등이 심해졌다는 얘기가 있다. 삼용버스에서 인수한 진흥여객(현 가평교통)의 전용 노선인 1330번 노선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경로로 3300번이 운행했고, 차고지이자 종점인 청평터미널 역시 진흥여객(현 가평교통), 강원고속이 소유하고 있었으니 KD 운송그룹을 견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삼용버스는 1950년대에 경기고속에서 분리된 회사인 것은 확실하지만 지금 현 상황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관계가 얽혀 있어 청평에서 8002번을 연장하는 것에 가평교통이 반대할 것은 당연할 일.
2020년 1월 1일에 시외버스 7000번이 형간전환하여 가평읍내에서 잠실역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가평군 면허 농어촌버스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홍천군 서면 개야리까지 운행한다.
청평면 대성리에는 KD 운송그룹 버스의 종점이 있다.
버스터미널은 가평터미널, 청평터미널, 현리공용버스터미널, 설악버스영업소, 목동버스터미널이 있다. 모두 가평교통에서 운영하며, 소속 대표 노선은 가평 버스 1330-4. 시외버스로는 가평 착발 시외버스로 수원행과 잠실행 7000번이 있었으나[7], 7000번은 2020년 1월 1일부터 직행좌석버스로 형간전환되었고, 수원행은 2019년 12월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그 외의 시외버스는 춘천을 출발하여 가평-청평-대성리를 거쳐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반대 방향으로 와서 춘천을 향한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가평군을 지나간다. 대성리-청평-상천-가평역 근처를 지나 경강교를 건너 춘천시로 가게 된다.
5. 관광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1박 2일 정도의 일정으로 바깥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아침고요수목원[8], 청평댐, 유명산, 화악산, 앙크바르만 등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 남이섬으로도 유명하기는 한데 남이섬 자체의 행정구역은 강원도 춘천에 속해 있지만, 선착장이 가평에만 있어 오로지 가평에서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남이섬의 단물은 가평이 빨아먹고 있다. 닭갈비도 춘천 방식대로 가져온건 덤.[9]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춘천에서도 선착장을 지으려고 했지만 환경 관련 개발 제한 문제 때문에 무산되었다. 오히려 가평의 특산물인 잣은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관련 식당이나 상점은 흔히 볼 수 있는 편이 아니다. 기껏해야 잣막걸리 정도.
남이섬 외에는 재즈 축제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해마다 가을이면 자라섬에 모여들고 있다. 이미습1970년대부터 여름철 음악축제로 유명한 고장인지라 2018년 12월 가평뮤직빌리지라는 문화복합시설이 개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설악면 쪽에 있는 청평호 호변 펜션/별장촌도 있다. 이쪽은 청평호수를 끼고 펜션과 별장이 세워져 있어 경치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유명한 대성리도 가평에 속한다. 정확한 주소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대성리 이외에도 펜션이 수북히 많으며, 군 전체에 있는 모든 리에 펜션이 있는데 그나마 적은 쪽은 포천시 내촌, 화현면과 접하는 상면 봉수리. 보통 청평쪽, 가평쪽, 대성리쪽, 유명산쪽, 설악쪽으로 펜션을 구분하나, 결국 청평, 가평, 대성리가 역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이쪽으로 자주 가는 편. 교통편만 된다면 설악쪽 청평호변이 싸고 좋은 펜션이 더 많긴 하다. 이 외의 관광지로는 북면의 화악천(391번 지방도로 접근 가능) 주변이 계곡으로 휴가오기엔 꽤 좋은 편이다. 다만 물은 무진장 차갑고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으나 물살은 강하니 물놀이에는 다소 부적절하다. 덕분에 래프팅 할 만한 하천은 많지 않다. 수상레저스포츠 같은 곳에 가는 경우 인적이 드무니 범죄를 조심하자.
호명산 정상에 위치한 호명호수도 유명하다. 청평댐 양수발전소 때문에 일부러 높은 곳에 호수를 만들었는데, 풍경이 좋아서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 겨울(12월 1일~다음해 3월 15일)에는 개방하지 않으니 이때를 피해서 가자. 단, 개인차량으로 온다면 산 밑의 주차장 까지만 차를 세울 수 있고, 이후는 걷거나 각각 하루 10회 운행하는 30-4번, 맞춤형 버스 60-39번을 이용해야 한다. 그 외에 상천역과 청평역에서 등산로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코스도 있다.
청평 고성리에 있는 쁘띠프랑스도 중세 프랑스 마을을 재현한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더 알려졌다(해당 드라마의 일부 장면이 여기서 촬영).
가평군이 관광도시로서 그리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10], 드라마 등을 통해 해외에 많이 홍보된 탓인지 수도권에서 서울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을 다녀오는 관광상품이 인기가 많다. 외국인들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관광을 오는 경우가 많은데, 가평은 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임에도 도심을 벗어나 교외의 느낌을 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듯.
6. 경제
6.1. 상권
가평군은 상권이 작은 데다 인구의 특성상 롯데마트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가 없으며, CGV,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 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없다. 1939시네마나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가 상영되긴 한다. 그리고 조종면에 작은영화관이 2021년 7월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햄버거 프랜차이즈로는 롯데리아[11], 맘스터치, 쑤와리질러, 피치버스가 영업중이며 가평주민이 영화를 보거나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려면 인근의 남양주시나 춘천시로 가곤 한다.[12]
6.2. 금융
7. 생활문화
7.1. 교육
설악면에는 통일교 재단인 청심학원에서 설립한 사립학교인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설악면의 시외버스매표소와 멀리 떨어져 있고 산 중턱에 있다.
그 이외에 인문계 고등학교로 가평고등학교[14], 청평고등학교[15], 조종고등학교[16], 설악고등학교[17] 등이 있다.
학력인정대안학교로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가 2020년 개교하였다.
설악고등학교는 '''극악의''' 등교환경으로 운명하다. 산에 위치해 있어 학교로 가는 버스가 따로 존재하는데, 그 버스가 '''3~4시간 간격'''으로 배치되다 보니 버스를 놓치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이 생긴다. 가평이 비평준화 지역이어서 다른 학교에서 떨어져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집이 학교와 몇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보니 문제가 심한 편. 그래서 가평군 학생 사이에서는 '차라리 다른지역으로 가지 설악고는 안간다'(...)라는 말이 있을정도.
여담으로 가평군 내에서 제법 오래되었다 싶은 고등학교들은 대부분 '''잠업'''고등학교 > 공고 > 인문계 테크를 타왔다.
중학교는 가평중학교[18], 설악중학교[19], 청평중학교, 조종중학교[20], 가평북중학교[21],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초등학교는 가평초등학교, 미원초등학교[22], 청평초등학교, 목동초등학교[23], 마장초등학교, 방일초등학교, 율길초등학교, 연하초등학교, 조종초등학교, 상색초등학교 ,상천초등학교, 상면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 등 많이 있으며 아직 사립 초등학교는 없다. 예전에는 더 많았으나 대부분 폐교되거나 분교로 격하되었다.[24]
참고로 가평중학교와 가평고등학교는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중사인 케네스 카이저(Kenneth Kaiser Jr)를 기려 가이사중학원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했으며, 이후 가이사중학교, 가이사고등학교로 바뀌다가 현재의 가평중학교, 가평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바교었다.
대학교는 2개가 존재하는데, 둘 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념의 그런 대학은 아니다. 선학유피대학원대학교와 호산나대학이 그들인데, 선학유피대학원대학교는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에 있어 청심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학부 과정은 없이 통일교 신학을 위한 석사, 박사 과정만 운영중이다. 호산나대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인 서울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호산나라는 이름과 달리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만 입학이 가능한 장애인 전용 대학이다. 호산나대학의 정모는 일반적인 대학과는 달리 작은 편이다.
여기에 사는 토익 응시생들은 주로 아예 전날 서울에 가서 응시하거나 대다수는 춘천에 가서 시험을 본다.
7.2.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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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면 송산리 일대는 한국 통일교의 총 본산이다. 문선명이 1971년 천주청평수련원 부지를 처음 매입하면서 통일교가 이곳에 처음 자리 잡은 이후, 수련원, 교육기관, 의료기관을 세워 그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신자들 사이에서는 '청평성지'라고 부르는 듯. 천정궁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겉만보면 무슨 유럽 왕궁인지 혼동될 정도다. 문선명도 보통 이곳에 있는 천정궁에 거주하였고, 사후 천정궁 박물관에 안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평의 부동산의 상당 부분이 통일교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심국제병원, 청심국제중고등학교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고.
그 덕분인지 가평도 한때는 맥콜의 성지나 마찬가지였다.[25] 가평의 경우 특이하게도 어느 가게를 가든지 간에 맥콜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심지어 설악면에 있는 청심국제병원에서는 자판기 하나가 맥콜로만 가득차 있던 경우도 있었다고. 그러나 유독 맥콜 외 다른 일화의 음료는 보이지 않는건 미심쩍은 부분이다. 가평읍 내의 모 고등학교(당연하지만 가평고등학교) 맥콜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있었다는 기억도 졸업생들 사이에서 보인다. 애국심 마케팅도 있고 적절히 먹혔던 것으로 보인다. 뭐 어디까지나 옛 이야기일 뿐이다. 궁금한 위키러는 등교시간에 고등학교 앞 매점안으로 들어가보자. 맥콜을 사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청평면은 에덴성회의 본산이기도 하다. 46번 국도 앞에 에덴휴게소를 운영하기도 한다. 북면은 가평의 흑역사인 일제시절 살인종교 백백교의 본부이기도 했고, 그것이알고싶다에서 다뤘던 소규모 단체인 거룩한 무리도 가평에 소재했다.
가톨릭 교구는 특이하게도 서울대교구도, 의정부교구도 아닌 '''춘천교구''' 관할이다. 과거에 교주도, 즉 춘천의 속현이었기 때문이며, 현재도 가평군은 춘천시와 교류가 많다.[26]
심지어 2010년대에 들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사이비 종교까지 합세해 이만희의 별장인 만남궁을 짓고 내연녀와 데이트하던 곳이 들어섰다. 이후 2018년이 들어서는 신천지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설쳐서(자칭 청평박물관) 주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청평면 주민들과 가평 내 기독교 신자들의 현수막 공세와 대규모 집회로 인해 일단 한발 물러 서긴 했는데... 이후 가평 내 학교(...)와 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중심가를 돌아다니며 한기총을 역으로 마귀집단이라고 주장하며 포교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사실상 한기총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신천지는 정작 한기총이 기독교계에서도 버려진 단체라는 사실을 모른다.'''
거기다 이른바 니힘으로 물리쳐라 영상의 배경 역시 가평군이다. 어떤 아줌마가 알몸 청년을 부려서(...) 경찰을 기겁하게 만드는 내용인데, 사건의 배경이 가평이라는점 빼고는 이들의 정체에 대해 알려진바가 없으나 아줌마의 억양이나 말투로 볼때 개신교계 사이비라는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또, 가평 목사 노부부 사망 및 실종사건이 발생한 원인이 기독교계 사이비종교라고 밝혀져 가평군에는 사이비종교가 매우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7.3. 언어 및 생활권
경기도 방언과는 다르게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횡성군, 원주시에서 사용하는 강원도 영서 방언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지금을 '''지끔'''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들 수 있으며 이는 인접한 춘천, 화천 역시 똑같이 사용한다. 다만 인접해 있는 양주 방언권에 속하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의 언어와는 조금 다르다. 오히려 철원군이 표준어를 사용할 정도.
이는 가평이 춘천 생활권에 가깝기 때문이다. 과거에 가평군은 고구려 근평군을 거쳐 고려 현종대부터 춘천의 속현이 되었고, 조선 세종 이전까지만 해도 강원도였다 보니 춘천시와의 교류가 아주 많은 편이며, 화폐수급도 춘천에서 한다고 한다. 특히 언어는 물론이거니와 사람들 성격 역시 강원도 춘천 사람들과 상당히 비슷하다. 가평 본토박이나 현지인들한테[27] 수도권 살지 않냐고 물어보면 가평이 뭔 수도권이냐고 손사레를 친다. 행정구역만 경기도지 사실 우리는 강원도 사람이나 다름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가평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약칭 마석)까지를 수도권으로 보고 있는데, 그나마 가평군이 경기도 동북부로 분류되게 해주는 존재. 한편 행정적으로는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관할 구역이지만 의정부까지 접근이 '''매우매우 까다로워서''' 수원 가는것과 의정부 가는 것이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 노동청이나 일부 관공서에서는 가평을 강원도 관할로 분류하고 있다. 차라리 가평 전역 기준으로 강원도청이 더 가깝다.
또한 가평읍이 가장 인구가 많으나 읍 단위치고는 인구가 아주 많지는 않으며, 청평면이 가평읍 못지 않은 번화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군역이 남북으로 길게 뻗었지만, 군의 교통이 청평에서 크게 나뉘는데, 청평리와 청평리 서쪽으로 갈수록 춘천 중심이기는 하나 일부 남양주와 가깝게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청평리를 경계로 우측은 춘천과 밀접히 연동되어 있고, 좌측은 마석/호평 생활권에 가깝다.
8. 정치
산이 많고 전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발전이 더딘 관계로, 이웃 양평군과 같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군수 선거에 한해서 무려 6회 연속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진기록이 나왔다. 1995년 1회 지방선거 때부터 이번까지 7차례, 또 2007년과 지난해 재·보선 등 총 9차례 군수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 2회 지방선거(1998년) 때 새정치국민회의, 7회 지방선거(2018) 때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그 유명한‘한나라당 깃발만 들면 개가 나와도 당선됐다.’는 2006년 4회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양재수 후보가 당선됐다.
2016년 20대 총선부터 포천시와 한 선거구로 묶여 새누리당의 김영우 의원이 당선되었다. 이후 김영우 의원은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복당사태 이후 자유한국당 소속이 되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린 지역이다. 최전방 지역인 연천군, 포천시보다도 높은 득표를 올려 경기도 내 최대 보수 텃밭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최전방 지역의 경우 젊은 군인들이 안보 이슈에 민감해 보수적인 동시에 젊은 나이에 맞게 반 자유한국당 성향도 나타내는 반면, 가평의 경우 50대 이상 장노년층 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 강한 보수 성향을 띄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가평읍은 점점 인구가 젊어지는 추세.
그리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뤄진 이후, 가평군이 수도권 내에서 보수정당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버린 사실이 입증되었다. 100만표(20%)가 넘는차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압승을 거두고 있는 와중 가평에서는 44.3%(15,085표) vs 48.3%(16,448표)으로 양평군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후보가 우세한 단 둘 뿐인 지역이었고,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는 보수 강세지역이었던 여주, 양평, 안성, 동두천, 포천 등이 더불어민주당에 함락되며 최종 29 : 2라는 말도안되는 참패를 당하던 와중 가평은 40.6%(14,002표) vs 45.1%(15,531표), 4.5%차로서 가까스로 자유한국당이 수성하는데 성공하여 연천군과 더불어 간신히 전멸은 면하게 한 두 지역 중 하나였다.
7회 지방선거의 도지사 및 시장·군수 선거는 각각 29:2로 결과가 나왔는데, 둘 다 자유한국당이 이긴 지역은 경기도에서 오로지 가평 뿐이었다. 양평과 연천에서는 각각 도지사 선거와 기초단체장 선거 한 선거만 자유한국당이 승리했지만 가평군에서만 두 선거에서 모두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면서 자유한국당이 우세를 보인 유일한 경기도의 지역으로 남았다. 그러나 광역비례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5% : 40.6%로 앞서고 말았으며 가평군의회선거에서 '가', '나'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하였고, 비례대표의원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6.6% 차로 제쳤는데, 무려 '''50%'''를 넘기고 의석을 가져가면서 더불어민주당 4석, 자유한국당 3석이 되었다.
이는 사상 초유의 일로서 기초의원선거가 치뤄진 이래 진보 성향 계열의 정당 후보가 과반을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로써, 가평군에는 사상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이 기초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는 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김성기 가평군수가 여러 논란 때문에 까딱하면 군수직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 심각하던 3월 22일에 고위 간부들과 골프까지 친 것 때문에 가평군은 군수 자리가 3연속으로 군수가 임기 못 채우고 쫓겨나게 생겼다(...)
그리고 도의회선거에서도 보수성향 후보의 난립으로 표가 분산이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상 처음으로 도의원 의석을 가져가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새로운 씨앗의 희망을 본 셈이고,[32]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접한 이후에도, 다음 선거 그 이후에라도 자칫 하다가는 단체장 선거 우세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패(全敗)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경고인 셈이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한 전직 제2작전사령관인 이철휘 후보가 포천시·가평군 선거구에서 47%를 득표하긴 했지만, 포천시에서 근소한 격차로 승리한 덕분이지 가평군에서는 10% 이상의 격차로 패했다. 다만, 가평군 지역에서 40%를 득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는 하다. 탄핵 이전 보다는 어느 정도 보수색이 옅어지긴 했지만 7회지선 때에 비해서는 오히려 보수가 결집해서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미래한국당이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앞으로도 한동안 경기도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으로 남을 듯 하다.
9. 군사
훈련소에서 운전병 자원으로 뽑힌 훈련병들은 가평에 위치한 제3수송교육연대에서 5주간 운전교육을 더 받고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 여름 군번의 경우, 교육받으러 두돈반 적재함에 실려 교장으로 이동하면서 밖을 볼 때 강가에 피서객, 대학생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나마 가평역 역사를 다른곳으로 이전했으니 망정이지, 경춘선이 무궁화호였던 시절 가평역은 가평읍내에 있어서 두돈반 타고 그곳을 지나갈 때 마다 피서객, 대학생들이 꽉 차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걸 볼 때마다 인생의 불공평함을 만끽하며 운전교육을 받아야 했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가평읍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육군 제66보병사단과 공군 제8999부대가 위치하고 있다. 육군 제66보병사단은 동원편제라 사단 전체가 붙어 있으며 바로 가평읍내와 인접하여 외박나가서 놀기 좋다. 가평역이나 남이섬 등에서 군인이 보이면 66사단이나 가평읍과 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공군부대의 장병일 확률이 높다. 참고로, 남이섬 입장료가 1만 원인데 66사단 마크가 달린 군복이나 공군복장을 입고 가면 입장료가 면제된다. 운악산이 자리하고 있는 조종면에는 월남전투로 유명한 수기사 맹호부대가 밀집되어 분포하고 있다. 현리공용버스터미널 주변 상권은 맹호부대가 담당하고 있을 정도. 실례로 예전에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 부대 위수지역을 사단장이 현리 밖까지 확장시킨 적이 있었는데, 그 바람에 현리 주변 상권이 휘청거려 사과하는 소동까지 일어났을 정도. 그 외에도 가평읍과 화악산이 자리하고 있는 북면에는 공군부대가 있으며, 가평에 있는 공군부대는 방공과 관련된 부대이다. 화악산 정상에는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부대, 화악산과 가까운 곳에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부대가 있는데, 대한민국의 부대 중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하늘아래 첫 부대"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주말되면 읍내에는 부대마크가 없는 빵모자를 쓴 이등병들이 많이 보인다...
사족으로 오스트레일리아 곳곳에 '''가평길'''(Kapyong Road)과 '''가평거리'''(Kapyong Street)가 있다. 6.25 전쟁에 참전한 UN군의 일원인 ANZAC군의 대표적인 전적이 가평전투이기 때문. 시드니 북쪽 벨로즈의 가평길, 캔버라의 가평길. 이 인연덕분에 2017년 가평군측에서 오스트레일리아 테마촌인 호주마을을 입안하고 있다는듯.
10. 하위 행정구역
11. 출신 인물
[1]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2] 다만 화도읍이 읍 중엔 인구 많기론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읍이다.[3] 현재 인구의 2배 수준이다.[4]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적도 있다.[5] 다만 비싼 건 둘째치고서라도 접근성은 좀 떨이지는 게 흠이다. 설악면으로만 나들목이 있고, 청평면이나 다른 동네와는 미연계.[6] 가평에서 청평까지 평시에는 차량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이 때에는 '''기본이 1시간 ~ 1시간30분 이상'''에다가 가평군역을 완전히 벗어나는데에는 '''2시간을 훨씬 넘는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7] 단일로 고정된 곳에서 출발하지 않고, 가평터미널과 청평터미널, 설악면(청심병원, 유명산)으로 나눠진다. 비중은 설악면이 높아 사실상 가평군 설악 착발이다.[8] 2000년에 개장한 수목원으로, 상면 행현리 축령산 내에 조성한 정원형태의 수목원이다.[9] 남이섬 선착장 인근은 '''닭갈비/막국수 거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것들을 내건 식당이 늘어서 있다(...) 굳이 그곳이 아니라도 가평군의 상당수 동네에 이런 식당들이 많다. [10] 미디어 등을 통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정도만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11] 청평터미널이 있는 청평중앙로가 아닌 경춘로에 있다. 청평터미널에선 도보 5~10분 소요. 이 중 롯데리아는 드라이브 스루 운영. 그리고 롯데리아는 설악면에도 영업한다.[12] 이 문서에도 재차 나오다시피 청평과 가평을 중심으로 춘천 중심에서 세부적으로 마석/호평과 춘천 생활권으로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3] 출장소 1곳 포함[14] 예전에는 공업계열 학급도 있어서 가평종합고등학교였다.[15] 공고[16] 조종중학교와 붙어있다.[17] 트라이애슬론으로 유명하다.[18] 예전에는 가평고와 붙어있어 가평중고로 불리다가 분리되었으며, 잠시 여자중학교로 분리되다가 통합되었다.[19] 설악고등학교와 붙어 있다.[20] 조종고등학교와 붙어있다.[21] 목동초등학교와 붙어있다. 학생수가 매우 적어서(2017년 10월 기준 44명) 차후 분교로 격하되거나 통폐합될 가능성이 있다.[22] 분교로 위곡분교와 장락분교가 있다.[23] 분교로 명지분교가 있다.[24] 이 중 특히 상색초등학교 두밀분교가 폐교 당시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다.[25] 비교적 가까운 구리시 또한 맥콜의 또 다른 성지이다. 이쪽은 일화의 공장과 본사 모두 있어서 맥콜이 흔한 편. 가평과 비슷하게 통일교 소유의 부동산도 꽤 있고.[26] 참고로 포천시도 춘천교구 관할이다.[27] 사실 현지 군민들의 과반 이상이 본토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8] 07.3.30 군수직 상실(선거법 위반)[29] 13.1.24 군수직 상실(정치자금법 위반)[30] 07.4.25 재보궐선거[31] 13.4.24 재보궐선거[32] 박근혜 정부 초기 2013년 재보궐선거 당시, 가평군수 보궐선거 때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선거비용 전액보전 기준인 15%도, 반액보전 기준인 10%도 득표하지 못하며 완전히 참패(慘敗)한 것을 되돌아봤을 때 민주당계 지지자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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