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1. 개요
충청남도 중남부에 있는 시. 시의 명칭은 계룡산 및 계룡대에서 따왔으며[7] 한자로는 계룡(鷄龍)이다.[8] 원래 논산시 두마면이었으나, 2003년 9월 19일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계룡시로 승격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일하게 시로 분리승격된 기초자치단체로, 도농통합시 제도 출범 이후 일부 읍면만 다른 기초자치단체로 분리독립된 곳은 증평군과 계룡시, 단 두 곳 뿐이다.
계룡시 출범 이후를 기준으로 충청남도 시군 수가 1시 늘어났으나, 2012년 구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충남에서 분리독립하면서 1군이 줄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쪽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서쪽으로 논산시 상월면, 연산면, 남쪽으로 논산시 벌곡면과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공주시와 인접하고 있다.
인구가 2020년 12월 기준 42,000여명으로 시 승격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지만, 특례법에 따라서 시로 승격된 유일한 사례이다. 계룡대가 위치해있어 그 중요도를 인정받았다고도 볼 수 있다. 대전광역시의 좌측에밀접해있어 대전 시내권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며, 대전광역시 유일의 위성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인구층이 다른 지방에서 자주 이사 다니던 군인들이었고 현재도 다른 곳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지라, 충청남도의 일부이지만 충청남도 다른 지역들과는 분위기가 다소 다른 동네이다.
2024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에 계룡역이 종점으로 포함되어서 대전광역시와의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엄사면 지역은 2단계 노선이 지어지고 난 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 역사
조선시대까지 연산현의 일부였다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은진군, 노성군, 석성군 일부 지역과 함께 논산군으로 통합되어 논산군 두마면이 되었다.
그 이후로는 작은 마을들이 드문드문 자리잡고 있었을 뿐, 기후와 토양이 농사에 불리하고 논산과 대전이라는 큰 도시 사이에 끼어 있었던 탓에 그다지 발전하지 못하는 지역이었다. 그나마 호남선 계룡역(구 두계역)이 있어 방동, 세동 등 주변 촌락의 작은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89년 육해공군의 본부가 이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군인들이 거주하는 군인 아파트와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차례로 들어서게되면서 당시 노태우 정부의 2백만호 건설사업과 맞물려 계룡신도시이라는 이름으로 중앙정부 주도 아래 신도시 개발이 시작했다. 1990년 두마면에 충청남도 직할 계룡출장소가 설치되었고, 시 승격 요건인 인구 5만이 되면 당시의 논산군에서 분리하여 따로 시로 승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만큼 인구가 늘지도 않았고, 1995년 도농통합시 제도가 출범하면서 이 때부터는 기존 군이나 시의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시로 승격시키는 일이 없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듬해인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자, 계룡출장소는 별개의 시로 승격되는 길이 막히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세월이 흐르며 도 직할 계룡출장소인 만큼 인사, 예산 등의 행정 사항은 도 직할로 두면서도 주소상으로는 논산시의 일부이기 때문에 1991년부터 지방자치제가 부활하며 지방의회가 구성되고 199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역시 선거로 뽑게되자, 주민들은 정작 두마면에 대한 권한이 일체 없는 논산시장과 논산시의회 의원을 뽑아야 하는 반쪽짜리 지방자치, 이중적인 구조가 이어져 갔다.
이후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이 특례시 설치를 약속하고, 이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 승격 요건'에 "도의 출장소가 설치된 지역으로 인구가 3만 이상이며 도농복합시의 일부인 지역"이라는 '''사실상 계룡시만을 위한 조항이 추가'''되어 결국 2003년 별도의 시로 분리되었다. 이 때 시 승격 이유로 내세운 것이 바로 군인 인구다. 3군본부가 있는 만큼 많은 수의 군 장교들이 군 관사에 거주하는데, 적지 않은 관사 거주자가 주민등록을 계룡시로 옮기지 않고 다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물론 통계상 계룡시 인구에서 빠지는데 계룡시가 시 승격시 내세웠던 논리가 바로 주민등록을 외지에 두는 군 관사 인구였다. 즉 서류상 인구는 5만이 안 되는데 실 거주 인구는 5만이 넘는다는 것.[9]
3. 지리
시가 애초에 산이었던 곳에 세워진 탓에 동네자체가 전체적으로 굴곡이 많은 편이다. 덤으로 근처에 뒷산을 좀 올라가다보면 산 정상이 나온다. 계속 금남정맥을 타고 가다보면 계룡산국립공원에 들어 갈 수 있다. 그래도 꽤 먼 거리인 탓에 별로 권하지는 않지만.
3.1. 3군 본부가 있는 도시
조그맣고 인구도 적고 위치도 애매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로 승격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지역에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1986년 시흥군에서 과천시가 분리 승격될 때에도 비슷한 논쟁이 있었다. 특히 안양시에서 많이 반발했다. 시가지의 규모와 상관없이 국가 행정기관이 자리잡으면 독립된 도시가 된다는 전통(?)은 아마도 이 때부터가 아닌가 한다. 인구가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버프를 받고 광역자치단체로 승격된 세종특별자치시의 사례도 있다.[10]
3.2. 주변 도시와의 관계
과거 논산시의 일부(두마면)였기 때문에 행정 면에서 여전히 논산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경찰 및 사법은 강경읍에 있는 논산경찰서 및 대전지법 논산지원, 대전지검 논산지청의 관할 아래 있다. 우편 서비스 역시 논산우체국 산하 우체국에 편제되어 있다. 교육청도 마찬가지로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관할 아래 있다. 다만 논산과의 거리는 대전 시내까지의 거리보다도 멀어 계룡 시민 대다수는 대전광역시와 더 가깝게 느끼는듯. 논산 시내까지 대략 25분 소요되는데 이는 대전광역시 관저동까지의 소요시간보다도 더 많다.
공주시의 경우 계룡면이라는 지명까지 가지고 있던 터라, 스스로 계룡산의 고장을 자임하고 있었기에 이런 이름의 지자체(계룡)를 못마땅해 하였다. 충청남도 조례 제2029호에 의거 논산 두마면에 '계룡출장소'가 설치될 당시부터 '계룡시'가 정식 출범할 때까지, 줄곧 공주시에서는 시의회와 각계 향토민간단체까지 합세해 반대의견을 상급기관에 제출하는 등의 갈등이 있었다. 다만 계룡시가 설치된지 20년이 넘은 현재로서는 크게 논란이 되지않고 봉합된 사안이다.
3.2.1. 대전광역시와의 관계
실질적으로 대전광역시 생활권이다. 전화번호만 해도 충청남도(041)의 국번이 아닌 대전광역시(042)의 국번을 공용하고 있다.[11] 이는 서울특별시와 과천시와의 관계와 비슷하다.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대전광역시에 생긴 자운대와의 통신 편의가 가장 큰 원인인 듯 하나, 어차피 군부대 간 통화는 전부 군 전화를 이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신도안면 남선리가 원래 대덕군 진잠면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하다.[12] 하지만 신도안까지 가는 대전 버스 202, 계룡 버스 2002는 시계외요금을 받는다. [13]
시내버스도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에 의존해 온 지역이고 지금도 대전을 오고가는 노선이 있다. 대전 시내버스 업체인 경익운수가 계열사인 경익버스를 설립하여 계룡 시내버스를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대전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에 통합되어 있다.
대전광역시에서 가깝기 때문에 대전 소재 편의시설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14] 행정구역상 '''면''' 단위의 구역이 많아서 대입에서 농어촌특례입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바라고 중학교 때 대전광역시에서 전입해 오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꽤 된다. 그런데 이제는 웬만한 상위권 대학이 농어촌 6년 거주를 요구하기 때문에 늦어도 초등학교 고학년 때에 와야 한다. 용남초 - 용남중 - 용남고 테크의 삼용이 필살기라고는 하나, 이는 군 관사 거주자를 제외하면 어렵다. 민간인(영외 거주 군인 포함)은 쭉 같은 곳에 산다는 전제 하에 엄사/신도초 - 엄사중 - 용남고 테크다.
사실 몸이 어느 정도 아픈 경우(감기, 복통, 외상, 신경통 등) 계룡시내의 병/의원에서 해결하고, 크게 아픈 경우(교통사고, 중병, 수술)에는 무조건 대전광역시로 나가야 한다.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이 대전광역시에 있는 건양대학교병원이다. 다만 생각보다 시간은 많이 안 걸린다. 구급차로 10~20분 정도. 서부의 건양대병원, 남부의 충남대병원, 서남부 인근이기에 사실 대전광역시에서도 가까운 대학병원까지 20분 이내인 지역은 그리 많지 않다. 군인의 경우 계룡대에 있는 계룡대지구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4. 교통
4.1. 도로
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지선이 지나가며, 계룡IC가 두마면 왕대리와 대전광역시 우명동 경계지점에 있다. 다만, 고속도로 구간이 다소 노후화되고 경부고속도로와의 분기점(회덕JC)과의 거리가 다소 멀어 불편한 점도 있다[15] . 엄사면과 금암동 사이를 지나는 계백로는 1번 국도 구간으로, 대전과 논산, 익산 방면으로 가기 편리하다. 계룡대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면 계룡산국립공원이 나오고, 32번 국도와 만나 공주, 유성 방면으로 갈 수 있다. 시내 도로는 계룡대로, 계백로 등 주요 도로와 번영로, 팥거리로, 금암로, 사계로 등 보조 역할을 하는 도로가 있으며, 90년대(엄사면)~2000년대(금암동, 두마면)에 신설 및 확장을 거쳐 6~8차선을 갖추고 있어, 교통정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엄사면과 금암동 일부 상권, 계룡역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은 다소 있으나,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4.2. 철도
호남선 철도가 지나며 '''계룡역'''이 있다. 군인 수요가 많은 만큼 서대전 경유 익산행, 여수EXPO행, 목포행, 서울행 KTX도 정차한다. 그리고 논산역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유명한 개태사 드리프트가 시작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의 혜택으로 계룡시와 대전광역시 시내 간 교통이 현재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3. 시외버스
계룡시 내에는 버스 터미널이 없으며 앞으로 건설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16] 대신 시외버스정류소가 곳곳에 있으며, 각각의 정류소에 대하여 사진과 함께 설명을 붙여 넣는다.[17]
참고로 가능하다면 대전복합터미널 아니면 유성구의 터미널중 특히 제일 가까운 '''유성시외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것도 안되면 계룡역으로 가서 호남선 여객열차를 이용하는 수밖에...[18]
계룡시에 들어오는 시외버스 시간표다.
[image]
'''금암동 정류소'''. 주소는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동 166이다. 이 곳에서 중부고속 서울남부행 노선과 중부고속 인천국제공항행 노선이 출발한다. 남부터미널행 노선의 경우 1일 2회 세종시 경유. 계룡시청이 바로 근처다. 현재 리모델링하였으며 무인발매기를 설치했다.
[image]
[image]
이 곳은 '''신도안 정류소'''로, 용남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서울남부행 노선과 인천국제공항행 노선을 승차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정류소는 경유지.
기존에는 예약을 위한 전산장비 구축이 되지 않아 매표원이 출발지 및 경유지를 직접 다니며 수기로 매표를 하였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계룡시와 중부고속이 협의를 거쳤고, 결국 2018년부터 무인발권기가 설치(금암, 엄사, 신도안 정류소 3곳)되어 인터넷 예약 및 카드결제가 가능해졌다. 금암정류소와 엄사정류소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컨테이너형 건물도 들어섰다. 금암정류소는 계룡시청 앞 공영주차장 안에 있으며, 엄사정류소는 엄사사거리 성원아파트(엄사네거리/성원아파트 정류장) 단지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과 함께 있다.
특이한 점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계룡시로 갈 때는 시외버스모바일 어플로 예매해야 하고, 반대로 계룡시에서 서울남부터미널로 갈 때는 버스타고에서 한다는 점이다. 또한 예매 시 계룡금암으로 예약한 경우 계룡금암에서만 발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다른 지역은 외에는 엄사/남선(신도안)을 선택해 예약 한 후 지정 정류장에서 발권 받으면 된다.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 서울남부행: 금암동 - 엄사 - 신도안 - 동학사입구(학봉삼거리) - (세종시) - 서울남부터미널
- 인천공항행: 금암동 - 엄사 - 신도안 - 인천공항 T2 - 인천공항 T1
[image]
이 곳은 '''양정직행버스정류소'''이다. 대전서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고 금남고속에서 운행하며 운행 노선은 논산, 강경, 부여, 서천/장항, 전주 방면 등으로 승차할 수 있다. 이 정류소 역시 현금 승차만이 가능하다. 표는 사진 위의 슈퍼에서 끊고,[19] 주유소를 지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한다.[20] 현재는 슈퍼가 사라지고 CU가 생겨서 CU에 가서 표를 발권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단, 현금만 가능하다. 편의점 안에 ATM이 없기 때문에 바로 앞에 있는 농협에서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
4.4. 시내버스
2013년 12월 27일부로 계룡시 자체 시내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계룡시 시내버스 문서를 참조.
5. 경제
5.1. 상권
시내 상권은 엄사면에 몰려 있다. 인구 자체가 매우 적다보니 그렇게 발달한 편은 아니다. 여타 다른 작은 규모의 시처럼, 롯데리아, 맘스터치, 배스킨라빈스 같은 프랜차이즈는 어느정도 타 시 못지 않게 잘 갖춰진 편이다. 특히 백화점과 멀티플렉스가 없어서 백화점에 가거나 영화관에 가려면 대전광역시까지 원정 나가야한다. 가장 가까운 영화관인 관저동 롯데시네마까지는 대략 자동차로 10~15분 정도 걸린다. 세이백화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40분 내외.
신도안면에 위치한 면세상가 영향으로 인해, 대형 할인점들이 힘을 못쓰는 지역 중 하나라고 한다.[21] 먼 곳에 사는 사람들도 원정와서 물건을 사가는 지라 가격면에서 딱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22] 원래 할인점의 개념이 고정비용(직원 월급 포함)을 최소로 줄여 물건값을 싸게 하여 박리다매로 승부하는 곳이다.[23] 유명 대형마트 중에서는 홈플러스가 유일하게 금암동에 위치해있다. 향후 대실지구가 개발되고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지역 주민 고용효과와 상업적 발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나, 파급효과를 섣불리 짐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5.2. 산업
페리카나의 본사가 이곳에 있다. 원래는 대전에서 설립되었는데 2007년부터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실제로 계룡시 특산물에 페리카나 치킨 양념소스가 있었다. 또한 꽤 유명한 기타 제조사인 Cort 공장이 있었지만 중국으로 모두 이전해서 지금은 사라졌다. 당시 노동자들의 이전 반대 시위가 있었지만 인구의 상당수가 군인 및 군무원 및 그들을 상대로 하는 자영업자였기 때문에 노동계의 시위는 정작 이 지역에서 별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 외 공업의 발달은 크지 않은 상황으로, 계룡IC 주변 농공단지에 소규모 업체, 물류창고 등이 대부분이다.
농촌 지역인만큼 쌀, 고추, 방울토마토, 딸기 등 농업도 행해지고 있으나, 생산량이나 품질 등이 논산 등 다른 지역에 밀려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조선 건국 시기 계룡산 일대에 새로운 도읍지를 세우려던 계획이 있어서 그 당시 궁궐 공사장 인부에게 팥죽을 쑤어 팔아 '팥거리[24] '로 불렸을 정도로 팥은 나름 알려진 편이며, 그 외에 6.25 전쟁 피난 이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는 신도안 엿도 현재 공장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참고기사 1 2).
5.3. 금융
6. 관광
매년 10월 초순마다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상군이라는 말답게 육군의 각종장비(전차, 장갑차, 헬기 등등)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군의 M2 브래들리나 아파치 헬기, 어벤저 등도 전시된다. 2008년에는 XK11과 흑표도 전시되었었다.
덤으로 연예병사들도 이 기간 사인회 등을 한다. 몇몇 유명 한류스타들이 사인회를 할 시기에는 중국, 일본의 팬들도 지상군페스티벌을 관람하러 온다. 본격 흥행 보증수표. 밀덕들은 최신 군 장비들을 보러 몰려오지면 정작 주변 주민들은 군 복무중인 연예인을 보러 온다. 이 기간에 근처 고등학교는 중간고사 시즌이라 자습 중에 헬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군용 항공기 소리는 이 지역에서 연중 수시로 들인다. 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의 문제는 같은 기간에 국군 위문열차 공연을 관내 고등학교 앞의 광장에서 하는 것. 이 때문에 그 날은 자습을 안 한다.
2008년에는 13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시 인구의 30배 이상이 다녀간 셈. 다만 2009년은 신종플루로 인해서 축제가 취소되었다. 안습 하지만 2010년 이후 거르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다. 2013년 이후부터는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서 거의 모든 행사에서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는데 PX나 심지어 황금마차도 줄을 서서 입장[25] 언론에서는 이 프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26] 실제로 2014년에는 그 프로 출연진들이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했다.
계룡시에서 일년 중 유일하게 교통체증을 구경할 수 있을 때가 바로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리는 5일간이다. 인구 4만의 도시에 중심가로가 6~8차로로 뻥뻥 뚫려 있는데다가 신호연동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 평소에는 교통체증은 커녕 과속이 일상화된 지역이다.
계룡산 국립공원이 있다. 근데 계룡대 때문에 정작 여기선 올라갈 수 없다.
밀목재 쪽으로 가는 길목에 괴목정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다. 봄 꽃철이나 가을에 대전사람들이 꽤 놀러오는 편이지만 계룡시 사람들은 관심도 없다. 심지어 왜 저런델 오는지부터 궁금해하기도 한다. 계룡시 유치원, 초등학교 소풍용으로도 가끔 쓰인다.[27]
계룡시는 아니지만 밀목재만 넘으면 공주 동학사 벚꽃축제가 지척이라 벚꽃철이 되면 박정자삼거리~밀목재가 꽉 틀어막힌다. 벚꽃터널이래나 뭐래나... 물론 가보면 온갖 장사꾼들이 판을 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좁은 길에 몰려서 가히 혼돈의 카오스를 연출하니 주의 요망.
2020년 계룡에서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창궐로 인해 개최가 2021년 10월 1일로 1년 미뤄졌다.
7. 생활문화
7.1. 교육
고등학교는 계룡고등학교와 용남고등학교 단 두 개만 존재하며, 계룡고는 정원이 18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 용남고는 정원이 280명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학교에 속한다. 계룡시내 고등학교가 단 두개만 존재한다는 이유로 계룡 시민 사이에서 계룡고, 용남고는 비교선상에 쉽게 오르는 편이며, 주로 계룡고가 공부를 더 못한다, 또는 양아치가 더 많다라는 식의 비교가 많다. 실제로 용남고는 지역 내 중~상위권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분위기에서 무시못할 차이가 생기기도 하며, 진학 실적, 학생들의 학업능력도 계룡고보다 좋은 편이다. 이러한 공부 환경의 차이 때문에 매년 계룡중학교 학생들도 소수지만 용남고를 선택한다.그에반해 계룡고는 학업 분위기나 학업능력이 용남고에 비해 밀리긴 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이 대다수 이기에 상위내신을 얻기 굉장히 수월하다는 무시못할 장점이 있다. 때문에 용남중 출신 학생들 역시 적지만 계룡고를 진학한다. 엄사중학교는 거의 5.1(용남고):4.9(계룡고)로 비슷비슷하게 갈린다.
결론적으로 용남중 출신은 대부분 용남고에 진학하고, 계룡중 출신은 대부분 계룡고에 진학하며, 엄사중 출신은 반반 찢어져서 진학한다.
충청남도가 교육 비평준화 지역이다보니 공부를 잘한다는 학생들은 대개 공주사대부고, 한일고 또는 특목고(과학고, 외고)에 진학하는 기류가 남아있다. 최근에는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를 잡고, 농어촌 전형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전략적으로 계룡고, 용남고를 선택하는 경우도 꽤 많아졌다. 두 학교 모두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학교로, 이들 학교에 재학하고 면소재에 6년 거주한다면 농어촌 전형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 계룡고등학교 같은 경우 사실상 금암동에 있으나, 게리맨더링을 연상케하는 분할로 행정상으로는 두마면에 있기 때문에 농어촌 지역에 해당된다.[28] 과거 입시에서는 3년만 충족되어도 농어촌 전형 원서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를 노리고 용남고로 오는 경우도 꽤 있었지만 6년으로 상향된 지금은 거의 사라진 편이다.
엄사면 인구가 약 18,000명으로 계룡시 인구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엄사면 관내 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다. 엄사면 지역은 군자녀가 대략 1/3임에도 불구하고 5년전에 비해 입학자가 20%p내외 감소하고 있어 저출산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엄사면 외의 지역은 대부분 소멸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이에 비해서 대실지구가 개발중인 금암동이나 90%이상이 군자녀인 신도안면은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인구가 워낙 적다보니 학원가가 없다시피 하지만, 평균 소득이 높은 도시인데다가 평균 연령 역시 적어서 도시 규모에 비해서 학원 개수는 많은 편에 속한다. 그룹 과외 역시 활성화되있다.
7.2. 주거 환경
3군본부가 있는 도시이니만큼 인구의 40%가 군인과 군부대 관계자들이다. 또한 이들 외에도 수많은 퇴역 군인들이 있다.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군인들이 중심을 이루는 곳이라 그런지 경기를 그다지 타지 않는 곳이다. 군인(육군, 공군)아파트 재건축과 신규 군인아파트 건축이 추진되어 품안마을 신규 군인아파트는 2012년 10월에 완공되어 입주했으며 기존 육군, 공군 아파트는 해미르아파트로 재건축되어 2015년 8월 입주했다. 해군아파트는 상태가 양호한 관계로 당분간 재건축 계획은 없다.
그 밖의 지역에는 아파트 단지가 곳곳에 생기고 있고, 인구도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추세. 두마면 농소리에 대실지구라는 신규 택지지구가 오래 전에 지정되었으나, 그동안 추진하네마네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결국 원안보다 축소된 면적이지만 LH공사가 진행하기로 결정, 2014년 10월부터 대지조성이 시작되었다.
인구와 면적이 작아 관공서가 적고 주로 논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법원(논산지원), 검찰(논산지청), 세무(논산세무서) 등이 그 예. 치안 역시 논산시 강경읍에 있는 논산경찰서에서 관할하며, 계룡시 내에는 논산경찰서 소속 계룡지구대만 있었으나, 2025년 개서를 목표로 계룡경찰서 설립이 추진 중에 있으며 시청 옆 축구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고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하였다. 1서 4과(경무과, 생활안전교통과, 수사과, 정보보안과) 109명(신규 57명, 재배치 52명)으로 조직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http://m.daejonilbo.com/mnews.asp?pk_no=1431002 소방의 경우 과거에는 논산소방서 소속 계룡119안전센터만 있었는데[29] 2016년에 계룡소방서가 신설되어 두마면 임시청사에 입주하였으며, 2020년 엄사면 신축청사로 이전했다. 계룡시 지역이 인구나 면적이 크거나 위험한 요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역사적으로 큰 범죄나 화재, 재난 등을 당한 적도 없어 안전 관련 시설이 더 들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30]
그래도 시에서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해서인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공공시설 유치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시청 민원실 내에 세무서 사무를 보게 하는 등 노력은 하고 있다.
7.3. 문화시설
특이하게 작은 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이 2개나 있다. 물론 작은 규모이며, 계룡도서관은 2006년에 지어서 금암동 시청 옆에 있고, 엄사도서관은 2009년에 문을 열어 엄사초등학교와 계룡시 안전센터 근처에 있다. 계룡도서관의 경우는 인구의 밀집지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31][32]
유동리에는 계룡체육공원, 계룡시종합운동장,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등 문화체육 시설이 들어서 있다. 계룡시종합운동장은 축구동호회 등 민간활동뿐만 아니라 시나 도 등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체육행사가 가끔 열린다. 문화예술의 전당은 음악회, 미술전시전,뮤지컬 등을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충남 지자체중에서도 영화관이 없는 곳이다. 이케아 입점예정된 곳에 영화관, 문화시설 등이 같이 들어오게 한다는데 언제 될지 모른다.
7.4. 종교
토박이들에게 들어 보면, 과거 군부대가 설립되기 전에는 정말로 '''계룡산 속에서 도를 쌓고 있는 도인'''이나 '''계룡산의 무당''' 같은 게 많았다고 한다. 계룡산이나 인근 국사봉을 오르다 보면 생소한 주문을 외며 기도하는 사람, 촛불이나 향을 태운 자국, 제사에 사용한 쌀이나 한과, 무속의식에 사용하는 도구 등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냥 우스개소리가 아니라, 이 지역은 한국 신흥종교의 메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각종 신흥종교가 융성했는데, 주로 정감록, 정도령 사상의 영향을 받은 한국 전통사상계 신흥종교가 발흥했다. 이문열의 소설 "황제를 위하여"는 잡지사에 근무하는 화자가 계룡산으로 무속인들을 취재하러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소설이 쓰일 당시는 3군본부가 생기기 전이다. 지금은 많이 없어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과거와 정반대로 '''십자군 도시(...)가 되었다'''.
8. 군사
9. 정치
- 관련 문서: 충청남도/정치, 논산시·계룡시·금산군
군부대 관련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만큼, 비교적 진보적인 성향을 띄는 충남 동부권(천안, 아산, 세종, 공주, 대전) 중에서도 강한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고 가장 이질적인 표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실 표심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 힘든 곳 중 하나이다. '''평균 연령'''은 30대로 매우 낮은 편이며, 대전광역시가 사실상 생활권이지만 일반적으로 '''도농복합도시'''로 분류되며, '''군인 표심'''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6.06%,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5.3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3.60%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보통 군인들이 보수적인 성향을 띄기 쉽다고 알려진 점을 감안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주요 후보 중 꼴찌를 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 대신 안철수 후보가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을 올렸고 군인 밀집 지역인 신도안면에서는 1위를 하는 등 선전했다.[34] 이는 강원도, 경기도의 최전방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자유한국당에 실망한 젊은 군인들의 표심이 중도를 내세운 안철수 후보에게 이동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신도안면에서는 유승민 후보도 15%를 넘기는 전국 평균 대비 엄청난 득표를 올리면서 군인들이 안철수 외에 개혁보수를 내세운 유승민에게도 상당한 지지를 보냈음을 보여주었다.
30~40대 버프를 받은 것일수도 있고,[35] 아님 보수적인 성향의 유권자들이 보기에도 자유한국당이나 홍준표 후보는 영 아니었을수도 있다.(...)[36] 하여튼 이로서 계룡시는 결과적으로 시장과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당선자를 내게 되었다.
2018년에 이루어진 지방선거에서는 군인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예가 되었는데, 다른 동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득표율이 낮았던(약 10%가량) 신도안면 지역에서 오히려 민주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선 당시 민주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두마면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이 나왔다.
2020년에도 문재인 정부의 군인 복지 및 처우 향상 정책에 힘입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였고, 비례대표 득표율에서도 상당한 선전을 보였다. 특히 군인들이 즐비한 신도안면에서도 접전을 보인 것을 보면 군인들의 정부여당에 대한 여론이 많이 호의적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논산계룡금산 선거구가 선거 전부터 격전지로 분류되다보니 투표율 71.8%로 충청권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도시가 되었다. 전에도 투표율이 높은 지역이었지만 1위를 기록한적은 의외로 드물었다는 것을 보면 투표 열기가 꽤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역중 하나이다.
10. 하위 행정구역
[image]
현재 두마면, 엄사면, 신도안면, 금암동으로 3개 면, 1개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읍은 없다. 원래는 계룡시 전체가 논산군->논산시 두마면이었는데 1990년 계룡출장소 설치 시 두마지소와, 남선지소로 나뉘어졌고, 계룡시 승격과 동시에 두마면·남선면·금암동을 설치했다.[37] 2006년 두마면 인구가 읍 승격 요건인 2만을 돌파하자, 면으로서의 농어촌 혜택을[38] 계속 유지하기 위해, 두마면과 엄사면 두 개의 면으로 쪼개버렸다. 2009년 남선면은 신도안면으로 개명되었다.
10.1. 금암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주민센터는 장안1길 28에 있다. 인구는 '''8,618명'''.[A]
계룡시의 유일한 동 단위 행정구역으로 계룡시청 건설 당시 택지지구로 지정되어 비교적 새 아파트[39] 가 있는 곳. 계룡시청이 금암동에 있다. 다만 구 동금암 일대[40] 등 아직 미개발된 지역이 많으며 2011년을 전후하여 대규모 상가건설 붐이 일었으나, 시골 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 때문인지 지어진 상가가 공실로 남던가 아니면 짓다가 만 건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2012~2013년 이후부터는 조금씩 지어지고 들어서는 중이며, 특히 커피전문점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특징. 기껏해야 하나 둘 정도 있던 커피전문점이 2014년 9개나 들어섰다. 교육시설로는 금암초등학교와 계룡중학교가 있는데, 교통사고 등 학생 안전을 고려해서인지 다소 시가지에서 떨어져 있다[41]
금암동 주민센터도 마찬가지. 상업시설이 시내 중심부에 들어서길 기대한 것 같지만, 계룡시 정도 작은 규모의 도시에 적합한 방법인지는 생각해 봐야한다. 때문에 일부 학부모는 통학거리가 길어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2008년 1월 홈플러스 가 개장하였는데, 이는 군 관련 상업시설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제외하면 계룡시 내 유일한 대형 할인점이다. 계룡대교 건너편의 유성구 송정동과 접한다.
10.2. 두마면
면소재지는 두계리이며 이외에도 농소리·왕대리·입암리를 관할한다. 인구는 '''7,076명'''.[A]
호남선 계룡역(옛 명칭은 두계역)이 있으며, 과거에는 이 곳이 현 계룡시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42] 가장 오래된 지역이었던 탓에 계룡시 출범 시점에선 낙후되었으나, 현재는 두계리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새로 지어지고 재개발이 한창이다.[43]
교육시설로는 두마초등학교가 있는데, 1920년대 완전 쌩 시골이었을 시대에 개교하여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시에서 가장 낙후된 초등학교였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아파트가 입주할 무렵 학교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완전히 새로 지어서 지금은 시에서 가장 최신식 시설의 초등학교임과 동시에 낙후지역 버프[44] 를 받아서 교육청의 예산지원이 많이 주어지는 학교이다.[45]
농소리는 2016년부터 LH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계룡대실지구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 곳에 이케아가 입점할 예정이다. 농소리가 워낙 광활한 탓에 개발만 잘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계룡시의 중심이 될 수도 있으나... 금암동도 발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인구 유입이 순조로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공동주택으로 불하된 5개 블록 중 민간에 할당된 1,3블록의 민영 아파트 분양이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마지막으로 남은 5블럭에도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협의 중에 있으며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하대실지구개발구역에 한국가스기술교육원이 들어오는 등 수십년 지지부진하던 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이는 걸 봐선 이전보다는 인구유입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브랜드 아파트도 미분양이 나 할인 분양했던 시절을 고려해보면 2군 건설사도 1순위 마감이 날 걸 상상이나 했을까)
왕대리에는 페리카나 본사와 대전우편집중국이 있고, 호남고속도로지선 계룡IC가 대전광역시 서구와의 경계에 있다. 계룡IC 주변은 왕대리와 입압리의 경계 지점으로,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입압리는 예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계곡 물놀이를 할 때 찾았던 곳이다. 계곡 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산이 깊어 시원하고 나름 아늑한 편이며, 낚시터도 있어 여러 모로 쉬러 가는 곳.
10.3. 신도안면
면소재지는 남선리이며 이외에도 부남리, 석계리, 용동리, 정장리를 관할한다. 인구는 '''8,630명'''.[A]
'新都案'이란 지명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이 건국된 후 새(新) 도읍지(都) 후보(案)에 올랐던 곳이지만 강을 이용한 수운 교통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되며 이 곳에 새 도읍지를 건설하려던 계획은 취소되고, 최종 도읍지는 다른 후보였던 한양으로 결정되며 이 곳은 곧 잊혀져 버렸다. 부남리에는 그 때 만들다 만 건물의 주춧돌들이 유적(충남 유형문화재 제66호)으로 남아있다.
면 북쪽에 계룡산이 있으며 이 지역의 최중요 핵심 시설인 '''계룡대'''와 거기에 딸려 있는 군인 아파트들이 있는 지역. 교육시설은 용남초, 중, 고등학교[46] 가 있으며, 덤으로 아파트와 상가 건물 몇 채, 학교만 있다. 그 외의 지역은 모두 군사 관련 지역으로,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 대부분이 개발이 안 된 지역이라 그런지 '''공기가 엄청 좋다'''. 아파트 단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 정도.
남선리를 제외한 나머지 4개리는 옛 논산 두마면 관할이었고, 남선리는 대덕군 진잠면 관할이었다가, 1989년 대덕군을 폐지하고 '''대전직할시''' 승격 때 혼자 논산 두마면으로 넘어갔다. 이들 총 5개리가 2003년 계룡시 승격 및 분리와 함께 남선면으로 분리, 신설되었고, 2009년 상반기에 옛부터 통용되던 신도안으로 면 이름이 개칭되었다. 면의 북동쪽에 공주시 반포면으로 가는 길이 있다.
국내에서 면 단위 중 가장 '''젊은 동네'''라고 할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계룡대 근처 군인 아파트에 '''군인 가족이 모여 사는''' 특수한 이유 때문이다.[47] 민간인도 약 80% 이상이 군부대 출입증을 가지고 있는 동네가 이 곳이다.
2019년 8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평균 연령이 전국 기준 42세인 반면 신도안면은 '''30세로 제일 낮다'''. 미성년자 비율은 평균이 19.3%이지만 이 곳은 약 37.7%로 전체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3~40대 계층의 자녀들이 많기 때문이다. 40대 인구의 비율 또한 국내 모든 시, 군, 구 중 제일 높다. 한국 인구의 17.2%가 40대인 반면, 이 곳은 무려 주민 전체의 28.5%가 40대이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봐야 50대 초중반이 대다수인 장교, 부사관과 그 가족이 사는 곳이기에 50세를 넘는 사람이 드문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노령화지수, 고령화지수는 모두 전국에서 제일 낮다고 한다. 이 동네에서는 은퇴한 예비역[48] 빼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을 찾기가 매우 힘든데, 계속 직장을 옮겨 다녀야 하는 군인의 사정으로 끽해봐야 2~3년 잠깐 살고 이사 갈 동네라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살만한 여유가 안 되는 것이 그 이유. 또 다른 특징으로는 주민 상당수가 혼자 사는 사람보다는 군인 가족이 다 같이 이사 온 경우가 많아 1인 가구보다 4~5인 가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물론 집안 사정으로 간부 혼자 이사와서 사는 경우가 아예 없는건 아니라, 계룡대 주변에는 독신자 숙소나 원룸이 있기도 하다.
이렇듯 상대적으로 젊은 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이지만 신도안면만큼은 보수 성향 정당 강세지역이다. 1990년대 논산 두마면 시절부터 충청지역에서 자민련이 강세일 때도 한나라당 득표율이 충남에서 가장 높던 곳[49] 이었는데 아무래도 보수적인 군인 가족이라는 특수성이 크게 작용하는 동네인지라 선거 때마다 새누리당 계열을 많이 밀어주는 셈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이 강세를 보인 2016년 20대 총선 때도 마찬가지.
이 지역 주민들이 인물보다는 당을 보고 뽑아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거의 대부분(13~14대는 경기 안양시에서 출마)을 고향 논산에만 출마한 이인제를 예로 들 수 있다. 그가 나온 선거에서 이 지역에서만큼은 상대 '''한나라당''' 후보가 앞선 경우가 있기 때문.[50] 그가 한나라당이 아닌 정당으로 출마했던 15대 대선 때는 한나라당 이회창이 대략 53~54%의 표를 얻은 반면, 이인제는 15%대에 그쳤다. 18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나간 이인제를 제치고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한 바 있다. 물론 정계의 불사조를 허용하지 앓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담긴게 아니라(...) 그냥 상기한 보수 정당을 선호하는 성향이 투표를 통해 그대로 드러나는 셈이다. 시간이 지나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한 2012년 19대 때에는 지역구 전 지역에서 이인제가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됐지만 유일하게 신도안면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앞섰다. 다만 20대 선거 때도 이 지역에서는 이인제의 표가 더 많이 나왔으나, 결국 다른 지역에서 표를 벌충한 김종민 후보에게 졌다. 또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온 이인제는 여기에서 양승조에게 30%이상 표차로 패배했다.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60%이상 득표한 사례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2004년 17대 총선 당시엔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양승숙 후보가 이 지역에서 승리하기도 했는데 그나마도 역사상 첫 '''여성 장군 출신'''이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51] 이 때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거 결과는 거의 보수 계열 정당쪽이 우세하다.軍도시 '계룡시' NLL 논란 속 박근혜 선택
2017년 19대 대선에서 계룡시 전체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36%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불과 '''24표''' 차이로 1위를 (안 28.77%, 문 28.20%) 차지하여 '''안철수가 읍면동 단위로 1위'''를 차지한 전국 몇 안 되는 지역이 됐다.[52] 안철수의 과거 군 인사권을 다시 군에게 돌려 주겠다는 발언[53] 에 효과가 있었다기 보다는 중도 보수 후보의 표 분산[54]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홍준표 후보는 21%대로 역대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 후보 중 가장 적은 득표를 올렸다. 차마 홍준표를 찍지 못하는 젊은 군 가족의 표가 안철수, 문재인, 유승민 순으로 나뉘어진 셈. 유승민 후보[55] 의 경우 젊은 남성 층의 인기가 많은 후보로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는 전국 읍면동 중 가장 높은 15%를 받아 갈 곳 없던 보수표를 어느 정도 흡수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충청남도지사, 계룡시장, 광역의회 비례대표 투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하여, 이 동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지역을 다룬 르포도 참조.
10.4. 엄사면
면소재지는 엄사리이며 이외에도 광석리·도곡리·유동리·향한리를 관할한다. 인구는 '''18,498명'''.[A]
하지만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아서 도시 경관은 타 시군의 면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 때문에 농어촌특별전형의 맹점을 따질 때 과거 김해시 장유면과 함께 언급되었던 지역이다.[56] 군인 아파트들이 생긴 뒤로 처음으로 생긴 아파트들, 구제적으로는 초기 엄사면 엄사리(엄사택지지구)에 건설된 경남, 동아, 두산, 신성, 성원, 비사벌, 삼진아파트와 이후 엄사면 유동리에 지어진 대동황토방, 블루힐스아파트 등이 있으며 그 외 상가와 주택이 섞여있는 구역이 길게 위치하고 있다. 엄사면내에서도 유동리 지역에는 블루힐스, 삼진, 대동아파트가 있으며 엄사리 지역에는 경남, 신성, 성원, 두산, 동아, 비사벌아파트가 있다. 계룡시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이 몰려있는 곳.(덕분에 엄사면사무소에는 일이 마구 밀려들어온다.)
엄사초등학교, 신도초등학교, 엄사중학교가 있다. 계룡면에서 엄사리로 가는 길 근처에 빨간불이 켜진 모텔과 유흥주점이 많아서 용남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야자하고 귀가할때 조금 불안하다고 한다. 비록 시가지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까지 시의 중심부 기능을[57] 하였고, 2020년 현재까지도 계룡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금암동과 두마면 등에도 상가 건물이 꾸준하게 증축되고 아파트 단지가 꾸준히 늘어났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주민들이 엄사면과 근접지역이자 8시면 문을 닫는 복지상가가 생활 인프라의 전부인 신도안면에서 살고 있는 탓에 주요 상권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타벅스, 파스쿠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의 새로운 가게들도 엄사면을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어 생각만큼 상권이 이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인구차이도 있지만 금암동이 상가들이 밀집한 구조가 아니라 제각기 조금씩 떨어져 있는 것도 한 몫 하는 듯. 군 부대 주변 상권이지만 다른 위수지역 상권처럼 병사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는데, 병사보다 간부가 더 많은 계룡대 특성상 상권 자체가 병사보다는 간부나 군인 가족, 지역 시민 위주로 형성되어 있어 외출, 외박나온 병사들에게 경제력을 크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유동리에는 계룡체육공원, 계룡시종합운동장,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등 문화체육 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다소 외진 곳에 있어 자가용 없이 찾아가기는 어렵다. 기존 시가지 지역은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여러 모로 아쉬운 부분. 광석리와 도곡리, 향한리 등은 향적산 인근의 평범한 농촌으로, 특별한 시설물은 없지만 전원주택이 여러 곳에 들어서고 있다. 동네 분위기는 한적한 반면 대전과 가까워 은퇴한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11. 기타
아파트 근처 강가에가면 낮은 확률로 물을 먹는 고라니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람쥐와 청설모도 도로에 자주 돌아다닌다. 그보다 좀 더 높은 확률로 뱀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간혹 아파트 단지 '''안'''에서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독사인 경우는 잘 없으니까 너무 겁먹진 말자.[58] 두계천에는 종종 왜가리도 보인다. 신도안면 쪽에서는 철마다 반딧불이도 볼 수 있으며, 장마철에는 비웅덩이나 수로 등에서 맹꽁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군 단위에도 종종 있는 결혼식장이 없다.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할 경우 지역 특성 상 군부대를 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오월드나 현충원을 간다.
12. 출신 인물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3 · 4 · 6 · 7기[3] 대전권이라 041이 아닌 042이다.[4] 사진에는 나와있지않으나 꽤나 넓은 축구 운동장과 산책로도 부지에 포함되어 있다.[5] 계룡시청의 소재지[6] 이 사진 하나가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이 도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대전광역시에서 계룡시로 진입하는 도로 옆에 설치된 구조물로, 퇴역한 F-4 실 기체를 활용한 것이다. 다만 도색은 몇 년 전에 블랙이글스처럼 바뀌었다.[7] 한때 계룡산이 걸쳐있으며 계룡면 지명이 존재하는 공주시에서 계룡시 명칭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8] 계룡은 본디 닭과 용이라는 뜻이지만, 닭이 아니라 봉황을 의미한다는 설도 있다.[9] 물론 시 승격 당시 인구가 3만 5천명 정도였고 군 관사의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주민등록을 외지에 둔 군 관사 인구를 포함해도 5만을 넘지는 않았다는 게 중론으로 정치적 논리로 위에 언급된 계룡시 한정 조항이 신설되지 않았다면 빼박 불법이었다.[10] 이 정반대의 경우가 충분한 인구, 기존 도시와 어느 정도 분리된 지리적 요건, 서로 다른 주민정서, 신도시 조성 당시 분리될 것을 사전에 대비함 등에도 불구하고 분리된 도시가 되지 못했던 분당, 일산 등이 있다. 사실 1990년대 중반부터 정부는 (분구를 제외하고는) 기초자치단체의 분리는 가급적 억제했다. 오히려 기존에 분리된 기초자치단체의 통합을 유도했다. 증평군과 계룡시가 특이한 사례인 것.[11] 과거에는 일부 지역(남선리, 부남리, 석계리, 용동리, 정장리 - 현 신도안면)은 예전부터 042를 써왔고 나머지 지역(두계리, 왕대리, 입암리, 농소리, 금암리, 유동리, 광석리, 도곡리, 향한리, 엄사리 - 현 엄사면, 두마면, 금암동)은 논산 0461를 썼으나 1997년 10월 1일에 대전 042로 편입되었다.[12] 물론 영외 거주 군인들은 일반전화를 이용한다. [13] 단 2002번의 경우 요금은 높되 시계외요금은 받지 않는다.[14] 대전 지역 유명 백화점까지 승용차로 15~20분이면 갈 수 있다.[15] 금암동에서 출발하는 서울남부터미널행 버스 등 계룡시에서 서울로 가는 차는 이 곳보다는 32번 국도를 타고 공주IC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편이 거리도 더 짧고 고속도로 통행요금도 적게 부과되기 때문이다.[16] 시청 인근 철로변 코스모스 만발한 곳이 원래 터미널 부지였다. 인구 구조상 그만한 부지가 필요 없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빈땅일 듯.[17] 다만 2021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인천국제공항행 노선은 운행하지 않는다. [18] 실제로 계룡이 철도 강세지역이다 보니 그쪽에서는 버스보다 철도가 훨씬 낫다.[19] 논산 가는 시내버스 표도 끊어준다.[20] 원래 논산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슈퍼앞에서 승차했으나 이후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옮겨졌다.[21] 2009년까지도 군인아파트 100M 안팎에 육군 충성마트 공군 보라매매장 해군 충성클럽의 삼국지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국군복지단으로 통합[22] 다만 아래에도 나오는 금암동의 홈플러스는 제법 장사가 된다. 물론 규모는 홈플러스 중에서 작은 편.[23] 충성클럽과 보라매매장은 군인아파트 확장공사로 없어졌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육,해,공 3군이 별도의 군 매장이 있었으나 국군복지단으로 통합한 상태라서 이전처럼 소규모의 별도 매장을 둘 이유가 없는 상황.[24] 두마면이라는 지명이 '콩을 가는 동네'라는 뜻으로, 지역 음식이 행정구역명에 반영된 특이한 사례이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25] 2012년 이전에는 절대 있을 수 없던 일이다.[26] 일리가 있는 게 병영체험장에서 진짜 사나이에 나온 훈련코스를 일부 경험할 수 있다.[27] 과거 한 초등학교에서 소풍갈 때 학교에서 500원씩 걷어 군버스를 대절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운전병이 사고를 내는 바람에... 그 이후에는 아마 대절을 안 한 듯 하다...[28] 실제로 네이버 지도에서 계룡시 금암동을 검색해 보면 계룡고등학교 부분이 네모나게 푹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9] 계룡대 영내에 별도 소방서가 있었다고 하는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곳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0] 가장 최근에 있던 대형 화재는 엄사면 하나로마트가 전소된 것, 중학교 급식실에 불이 난 것 등인데, 인명피해가 거의 없어 지역 내 이슈로만 이야기된 정도다. 한편 계룡대 등 군 시설 내부에서 혹시 사고가 났는데도 은폐해서 언론을 안 타는 것인지 의심하는 시각도 계속 있다.[31] 그런데 원래 계룡도서관에 인접한 땅이 계룡시 인구가 늘어났을 때를 대비, 교육청을 지으려는 부지다. 교육청 옆에 도서관이 있는 것은 행정상으로는 합당하다. 물론 실제 주민편의와는 상관 없긴 하지만. 단, 지방 소도시 특성상 가까운 거리도 승용차를 이용하는 교통문화로 본다면 그리 나쁜 부지는 아니다. 단지 청소년들이 오기 힘들 뿐. 그래서 어린이를 동반하는 자가운전 부모들이나 고시족 들에게는 (중,고딩이 없어서) 조용해서 좋다는 반응까지 있다.[32] 원래 국가 주요기관이 있는 곳은 예산상 밀어주기가 있고 그 결과 필요 이상으로 공공시설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가 경기 과천시. 실제로 세종시에는 정부청사 외에도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수목원, 호수공원 등이 국비로 세워지고 국내 최초로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설립 예정이다.[33] 03.10.30 재보궐선거, 계룡시가 03년 9월 출범하면서 03년 10월 재보선 때 시장이 처음 선출되었다.[34] 안철수 후보가 비호남 지역 읍면동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같은 충청남도의 금산군 남일면과 계룡시 신도안면 두 곳 뿐이다.[35] 계룡시는 3군본부가 있는 도시답게 40대 인구 비중 전국 1위에 빛나는 도시다. 3~40대의 군인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사실 진급을 못하면 바로 은퇴해야하는 군 간부들 처지를 생각해보면 50대를 넘는 사람이 생각보다 드물다는 것이 이해는 간다.[36] 문재인 후보는 특전병 출신인데 비해 홍준표 후보는 방위병 출신이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37] 시가 되려면 어쨌건 동을 1개라도 설치해야 하긴 했지만, 시 승격 당시 계룡시 인구가 3만 명 가량이었으니 면·동을 굳이 셋이나 설치할 정도는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는 계룡'''시''' 전체보다도 인구가 많은 '''읍·면·동'''이 수두룩하다.[38] 사실 농어촌특별전형이나 세금혜택 등 거의 차이가 없으나, 면이 좀 더 혜택이 많다. 이를테면 지역의료보험 같은 경우 30% 정도 감면된다.[A] A B C D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통계[39] 앞의 엄사지구 아파트들이 1990년대 초, 중반에 지어진데 비해 금암동 지역은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짐.[40] 계룡시 출범 전 금암동은 금암리였는데, 당시 지역 주민들은 서쪽의 서금암(금암주공아파트 인근)과 동쪽의 동금암(계룡시 노인복지회관 인근), 배골(현 주민센터 인근) 등으로 구분하였다. 현재 주요 시가지는 대부분 과거 서금암 지역이다.[41] 금암동은 기존 농촌마을을 완전히 갈아엎어 개발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시내 중심부에는 공공시설이 들어서지 않도록 설계하였다.[42] 예전에는 현 두마면사무소 인근을 윗장터, 신도안엿공장 인근을 아래장터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주변 촌락에서 장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어 5일장이 섰었기 때문이다. 두계역 주변은 일제시대부터 전기가 들어왔을 정도. 또한, 계룡시 출범 전 계룡출장소가 현 포스코 더샵 아파트 자리에 있었다.[43] 2009년에 입주한 대림 e-편한세상, 포스코 The # 아파트. 참고로 서울 기반 대형 재벌 계열 건설사가 자기 브랜드를 걸고 지은 아파트는 지방에서(심지어 대전광역시에서도) 그리 많지 않다.[44] 일단 인구 4만명의 소도시에서도 '''면''' 단위 행정구역이라 '''서류상'''으로 낙후지역이다. 물론 실상은 40~60평 중,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는 영관급 장교들이 대다수인 곳이다. 위관급은 엄사 20평형대 살고 장군들은 계룡대 안에 별도의 단독주택에 거주한다.[45] 주변 아파트가 계룡시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이고 40~60평대 대형평형이 많아 덩달아 인기있는 초등학교가 되었다. 참고로 방과후 학습으로 '''승마'''를 '''공짜'''로 할 수 있었다. 2014년부터는 시의 예산지원 중지로 없어졌다.[46] 대부분 군인 자녀가 통학한다. 군 인사철마다 전학이 매우 잦아, 친구가 서로 바뀐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군인 가족인 가수 아이비, 장예원 아나운서가 이 학교를 거쳐갔다.[47] 평균 연령이 젊어 역시 젊은 동네로 꼽히는 혁신도시나 세종시 등 역시 공무원과 유관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대거 이주한 것과 대략 유사하다.[48] 은퇴 군인들 중에서도 근처에 군 골프장 등 복지혜택이 있는 시설이 많아 고향으로 가지 않고 아예 눌러사는 분도 꽤 많다.[49] 뜨내기 주민들의 표심 때문에 (둘 다 같은 보수 계열 정당이지만) 충청지역만으로 기반을 둔 자민련보다는 비교적 전국 정당인 한나라당을 밀어준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충청 지역민의 표심과는 유리된 부분이다.[50] 그러나 16대 총선 때는 한나라당, 자민련 후보 간 표 분산이 있었는지 '새천년민주당' 이인제가 이겼다. (...) 한나라당 후보(30%), 이인제(42%), 자민련 후보(27%).[51] 웃긴게 신도안면을 포함한 계룡시 전체에서는 승리를 거뒀으나 (애초 인구가 적어서 큰 영향은 못주고) 정작 양 후보의 고향인 논산에서는 졌다.(...) 그래서 결국 당선은 못되고 이인제가 의원직을 유지했다.[52] 이 곳 외에 안 후보는 전남 서부권 일부 및 충남 금산군 일부 지역에서 1위를 했다.[53] 당연히 문민통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위험한 발언이지만 일단 현역 장성들은 좋아할 것이다(...).[54] 19대 대선에서 안철수는 유독 군인이 집단으로 모여 사는 '''투표소'''에서 1위를 차지한 경우가 많다. 해군과 공군 아파트가 있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군 가족 임대아파트가 새로 지어진 송파구 위례동, 국방부 임대 아파트가 있는 용산구 서빙고동, 대전광역시 자운대 군인 아파트 등.[55] 여담으로 경제학자 출신이지만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약한 적은 있다.[56] 이후 장유면은 2013년 9월에 3개 동으로 분할되어 농어촌특례가 없어졌다.[57] 8층 이상의 상가 건물이 한두개 정도이다. 하지만 인구 5만 내외인 지방 소도시 지역에 5층 이상 건물이 전무한 지역, 시 외곽을 그냥 지나기만 하는 국도 외에 시내 도로가 왕복 2차로 외에 거의 없는 지역도 꽤 많다. 계룡시 시가지 중심도로는 대부분 왕복 6~8차로다.[58] 물론 한국에 독사가 많진 않겠지만, 출현 빈도가 낮을 뿐 살무사 등 독사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