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흔들기
1. 소개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1세대 기술머신 35번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삐삐나 토게피같이 작고 귀여운 포켓몬들이 사용하는 걸로 유명하다.[2] 작을 때 배우던 포켓몬이 진화해서 계속 쓰기도 한다.
'''랜덤으로 아무 기술이나 나가는 희대의 도박기'''로, 사용할 시 게임 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기술 중 하나를 시전한다. 안 나가는 기술은 페이지 하단에 기술되어 있다. 위력과 효과 등은 전부 이걸 써서 나온 기술에 의존한다.
2. 상세
이걸 써서 나가는 기술의 제한은 일부 특이한 기술을 제외하면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전설의 포켓몬의 전용기나 '''일격기''' 같은 것까지 나갈 수 있다. 아르세우스가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심판의뭉치의 연출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다. 한편 5세대부턴 미공개 환상의 포켓몬 전용기는 나가지 않게 조정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걸 썼을 때 유용한 기술이 나가서 승리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기도 하지만,[3] 현실은 시궁창. 이 기술을 썼는데 저위력기나 별의별 이상한 변화기가 나가서 턴을 버리는 일은 아주 흔하며,[4] 이보다 더 재수가 없을 경우 고스트 타입 포켓몬에게 대폭발을 시전하거나 달아놨던 학습장치를 던져버리는[5]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6][7]
강력한 기술이 운 좋게 걸려도 정작 사용 포켓몬의 대다수가 공격/특공 종족치가 낮은 녀석들이다 보니, 그리 큰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대표적인 예로, 금 버전에서 꼭두의 삐삐를 비슷한 레벨의 피죤으로 상대하던 도중 삐삐가 손가락흔들기로 마음의눈 ▶ 전자포 콤보를 성공시켰는데 피죤의 체력은 반토막 정도만 나고 끝났다는 이런 식이다. 실제 전자포의 위력을 생각하면… 물론 토게키스 같이 공격/특공이 높은 포켓몬이 써서 제대로 된 공격이 나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대미지가 나온다.
솔라빔이나 불새와 같이 사용 전에 한 턴을 소모하는 기술이 나왔을 때 앵콜이 걸리면, 한 턴 소모 상태에서 손가락을 흔들고 앵콜이 끝난 후에나 사용한다. 이 때문에 공중날기, 구멍파기, 다이빙, 섀도다이브와 같이 공격 전에 공격을 피하는 기술이 나온 후 앵콜이 걸렸다면, 무적의 손가락흔들기를 볼 수 있다. 물론 스킬이 잘 나온다는 전제 하에 그렇다.
의외로 이 기술은 1세대에서 기술머신으로 존재했었고, 이것 때문에 3세대에서는 FRLG와 에메랄드에서 NPC에게 배울 수 있는 기술로 등장하기까지 했다. 단, 1회 한정이다. 게다가 배우는 포켓몬도 상당히 많았다. 일단 손만 달렸다 하면 다 배웠으며, 럭키처럼 손만 있지, 손가락이 없어 보이는 포켓몬도 배웠다.
토게키스는 유일하게 '''손이 없는데 이 기술을 쓸 수 있는''' 포켓몬이다. 진화 전에는 손이 있어서 배웠는데, 진화하면 손이 없어져버리니 생긴 일.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이슬의 토게피가 가끔가다 사용하는데, 주인공 보정인지 트레이너와의 친밀도 영향인지 몰라도 상황에 맞는 기술이 발동되는 경우가 많다.
실전가치는 전무한 수준이지만, 얻을 수 없는 포켓몬의 전용기를 보고 싶은 사람들이 고레벨 루브도와 손가락흔들기만 배운 1레벨 토게피로 전용기가 나오면 스케치로 베껴서 이펙트를 보기도 한다.
7세대에서는 노말Z를 통해 Z손가락흔들기를 썼을 시 손가락흔들기를 통해 나온 기술이 Z기술로 변한다! 예를들어 노말 공격기는 울트라대시어택, 페어리 공격기는 러블리스타임팩트, 변화기는 변화기에 맞는 추가 효과로 적용된다. 다만, 변화기는 의미가 없는 게, 변화기의 Z변화기 추가 효과가 적용될 타이밍에는 '''이미 Z손가락흔들기의 아무 효과도 일어나지 않는다가 적용된 후'''에 기술이 발동되므로, Z변화기라고 메시지가 떠도 실상은 그냥 변화기가 발동하게 된다.
8세대에서 다시 기술레코드로 풀렸다. 의외로 배우는 포켓몬이 많으며, 그만큼 예능 포켓몬이 많아질 예정이다.
3. 사례
아무 기술이나 나와라 식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진 기술이므로, 그 목적에 충실하게 친선대전이나 장난칠 때나 쓴다.
가끔 이런 신묘한 일도 벌어지고,(14:10부터) 역으로 NPC한테 손가락흔들기를 맞았는데, 공간절단과 심판의뭉치가 연달아서 나오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1100대 싱글 심해에서는 차례대로 '''불꽃춤''', '''시간의포효''', '''뿔드릴''', '''공간절단''', '''폭음파'''가 튀어나와 보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는 손가락흔들기 대회를 열었다. 이름하여 포갤배 운켓몬 대회. 포갤에서 한 번 시작하더니, 어지간한 인터넷 방송으로 다 퍼져서, BJ들도 한 번씩 토게피 운켓몬 대회를 한다. 심지어 트위치와 니코니코 동화로도 번져나간 듯하고, 공식 대회에서조차 시즌 15를 손가락흔들기 대회로 채택할 정도니.
난수를 조정하면 플레이어가 원하는 기술이 나가기 때문에 TAS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파이어레드 버전 TAS
4. 손가락흔들기 사용시 나오지 않는 기술
- 1세대부터
- 2세대부터
- 3세대부터
- 4세대부터
- 5세대부터
- 6세대부터
- 7세대부터
- 8세대부터
5. 배울 수 있는 포켓몬
포켓몬 홈 유출 데이터에 의하면 가라르도감 미 등장 포켓몬들 중 에레브, 마그마 계열을 제외한 나머지 포켓몬은 여전히 배울 수 있고, 추가로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 디안시 또한 배울 수 있다고 한다.
[1] 텍스트상으로는 Z변화기라고 지칭하나, 부가 효과가 일어나지 않는다.[2] 물론 실제로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은 아주 많고, 그 중 대다수는 작고 귀여운 것이랑 거리가 멀다. 예를 들어 팬텀, 괴력몬 등.[3] 예를 들어 로켓단이 삐삐들을 다 잡아가려고 하자, 삐삐들이 단체로 손가락흔들기를 사용하자 나온 기술이 대폭발이었다. 그것도 단체로 다 같이 나왔다.[4] 참고로 상기한 예와 반대로 무인편이나 코믹스에서도 손가락흔들기로 튀어오르기가 나와 사용자가 낭패를 본 경우도 있다.[5] 그나마 내던지기는 2세대에는 없는 기술이라 2세대에서 이걸 겪을 걱정은 할 필요 없고, 6세대부터는 학습장치가 중요한 물건에 포함되어 학습장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구하기도 힘든 행복의알이나 부적금화 같은 걸 던져버렸을 때는...[6] 배틀 시설에서 쓰면 상관없지만, 야생 포켓몬과 조우 중이거나 스토리 진행에서 트레이너와의 배틀 중 내던지기를 사용하면 그대로 그 도구를 잃어버린다.[7] 물론 이 기술은 항상 무작위이므로 내던지기가 나갈 확률이 다른 기술이 나갈 확률보다 특출나게 높지는 않다. 단지 그놈의 머피의 법칙이 문제일 뿐.[8] 4세대에 처음 등장한 메탈버스트는 나간다.[9] 비밀의힘, 잠재파워는 나간다.[10] 금제, 내던지기, 탁쳐서떨구기, 리사이클은 나간다.[11] 사이드체인지, 아로마미스트는 나간다.[12] Z손가락흔들기 사용시 반대로 모든 Z기술만 발동.[13] 이상하게도 네크로즈마의 전용기인 프리즘레이저와 포톤가이저는 나간다.[14] 갑옷섬 발매 이후 다시 생겼으나 손가락흔들기에서 나오지 않는다. [8세대부터] A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