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image] 필리핀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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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화국
Republika ng Pilipinas
Republic of the Philippines

[image]
[image]
국기
국장
Maka-Diyos, Maka-Tao, Makakalikasan at Makabansa
하느님, 국민, 자연, 그리고 국가를 위하여
상징
국가
Lupang Hinirang (선택된 땅)
국화
Jasminum sambac(삼파귀타)
국조
필리핀수리
역사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선언 1898년 6월 12일
필리핀 제1공화국 수립 1899년 1월 21일
필리핀 제도 도민정부 수립 1901년 7월 4일
필리핀 자치령 수립 1935년 5월 14일
필리핀 제2공화국 수립 1943년 10월 14일
필리핀 자치령 재수립 1945년 8월 15일
필리핀 제3공화국 수립 1946년 7월 4일
필리핀 제4공화국 수립 1965년 12월 30일
필리핀 제5공화국 수립 1986년 2월 25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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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수도
마닐라
최대도시
케손시티
면적
343,448 km2[24]
내수면 비율
0.6%
}}}
하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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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지방
메트로 마닐라, 1행정구, 13지방, 1자치구

81개
}}}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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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인구
총인구
111,046,910명(2021년) | 세계 13위
민족 구성
비사야족 33.8%, 타갈로그족 27.7%, 일로카노족 9.8%, 비콜라노족 6.8%, 모로족 5.1%, 카팜팡안족 3.1%, 이고로트족 1.7%, 팡가시난족 1.4%, 중국인 1.2%, 삼보앙가족 1.1%, 기타 8.3%
인구밀도
363명/㎢(2020년)
출산율
2.99명(2018년)
공용 언어
필리핀어(국어, 공용어), 영어(공용어)
공용 문자
로마자
종교
국교 없음(정교분리)
기독교 92%(천주교 80%, 기타 개신교 12%), 이슬람교 5.57%
군대
필리핀군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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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정치 체제
대통령제, 양원제, 단일국가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55위(2020년)[결함있는민주주의]
국가원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정부 요인
부통령
레니 로브레도
상원의장
아킬리노 피멘텔 3세
하원의장
판탈레온 알바레스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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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경제 체제
자본주의
명목 GDP
전체 GDP
$3,297억 1,600만(2017년 추정치)
1인당 GDP
$3,280(2017년)
GDP(PPP)
전체 GDP
$8,117억(2016년 추정치)
1인당 GDP
$8,223(2017년)
국부
$7,640억 / 세계 42위(2019년)
수출입액
수출
$582억(2017년)
수입
$891억(2017년)
외환보유액
$812억(2018년 2월)
신용 등급
무디스 Baa2
S&P BBB
Fitch BBB
화폐
공식 화폐
필리핀 페소
ISO 4217
PHP
}}}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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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 +8
도량형
SI 단위
}}}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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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1949년), 북한 (2000년)
국제연합 가입
1945년 10월 24일
무비자 입국
한국인 → 필리핀: 30일
필리핀인 → 한국: 비자 필요
}}}
주한 대사관 /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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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주한필리핀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80
주부산필리핀총영사관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1927
}}}
ccTLD
.ph
국가 코드
608, PHL, PH
국제 전화 코드
+63
여행경보
철수권고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 민다나오섬(잠보앙가,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여행금지
민다나오의 잠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2015.12.1 ~ 2021.1.31)
특별여행주의보
철수권고, 여행금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코로나19]
[image]
위치
[image]


언어별 명칭
한국어
필리핀 공화국 / 필리핀
영어
Republic of the Philippines / Philippines
필리핀어
Republika ng Pilipinas / Pilipinas
세부아노어
Republika sa Pilipinas / Pilipinas
스페인어
República de Filipinas / Filipinas
포르투갈어
República das Filipinas / Filipinas
마인어
Republik Filipina / Filipina
중국어
菲律宾共和国(Fēilǜbīn Gònghéguó) / 菲律宾(Fēilǜbīn)
일본어
フィリピン共和国 / フィリピン
태국어
สาธารณรัฐฟิลิปปินส์ / ฟิลิปปินส์
1. 개요
2. 상징
2.1. 국호
2.2. 국기
3. 주요 도시
5. 지리
6. 기후
7. 정치
10. 사회
12. 대중 교통
15. 교육
15.1. 초/중등 교육
15.2. 고등 교육
15.3. 필리핀 어학연수

[clearfix]

1. 개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군도 국가. 북부의 루손, 중부의 비사야, 남부의 민다나오의 크게 3개 지역으로 분류된다. 수도는 마닐라.

2. 상징



2.1. 국호


국호인 Pilipinas(필리피나스)/Philippines(필리핀)은 펠리페 2세로부터 나왔다.
필리핀을 처음으로 찾은 유럽인인 스페인인 루이 로페스 데 비얄로보스(Ruy López de Villalobos)는 멕시코에서 출항하여 태평양을 건너 오늘날 필리핀 루손 섬에 도달했는데, 당시 스페인의 왕세자였던 펠리페 2세를 기려 이 지역의 이름을 펠리피나스(Felipinas)라고 붙였고, 이것이 필리핀 일대의 섬 전체를 이르는 말[1]로 발전했다. 타갈로그어(필리핀어)에서는 F 발음이 없고, F는 외래어 전사에만 쓰일 뿐 타갈로그어로 완전히 편입되었다고 간주되는 단어에 대해서는 P를 쓰므로 스페인어 Filipinas를 Pilipinas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펠리페라는 이름은 영어로 필립(Philip)이라고 쓰므로 영어로는 Philippines라 부르게 되었고 한국어에서도 영어 이름을 따라 '필리핀'이라 하게 되었다. 영어와 필리핀어에서 필리핀을 이를 때에는 더 필리핀(the Philippines), 앙 필리피나스(Ang Pilipinas) 라는 식으로 정관사를 붙여야 하는데, 이는 스페인어 라스 이슬라스 필리피나스(Las Islas Filipinas)를 직역했기 때문이다. 한자로는 주로 비율빈(比律賓)[2]
다른 이름으로는 포니엔테(poniente)나 산라자로라 불리는데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붙인 이름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국호를 '마할리카(Maharlika)'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뜻은 ‘고귀한 사람’이란 뜻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개명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

2.2. 국기


국기에서 푸른색은 이상, 붉은색은 용기, 흰색은 화합, 3개의 작은 별은 필리핀의 3대 섬[3]을 상징하며 거대한 8갈래의 햇살 무늬는 최초로 스페인에 대항한 8개 주[4]를 상징한다.
평시와 전시(戰時)의 국기가 다르다. 파란색 부분이 위로 향한 상태가 평시이며, 아래 사진과 같이 빨간색 부분이 위로 향한다면 전시를 의미한다. 계엄령이 선포될 경우에는 전시상태로 국기가 바뀐다.

2.3. 국가




3. 주요 도시



4. 역사




5. 지리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이며, 가장 큰 11개의 섬(루손, 민다나오, 사마르, 네그로스, 팔라완, 파나이, 민도로, 레이테, 세부, 보홀, 마스바테)이 전국 면적의 96%를 차지한다. 나머지 6996개의 섬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즉 상대적으로 훨씬 큰 여러 섬들을 중심으로 아주 작은 섬들이 뿔뿔이 흩어진 셈이다. 대부분 섬들이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되어 있어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빈번하다.
섬 특성상 해안지형, 산지 때문에 인구[5]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경작지가 부족하다.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이 유명하다.
필리핀 최후의 미개척지라 불리는 팔라완 섬에는 동굴에서 생활하는 타우바트(Tau't Batu)[6]족이라 불리는 원시 부족이 살고 있다. 밑의 다큐를 보면 현재 약 200명 가량이 남아 있다고 한다. 원래는 더 많았으나 스페인 제국미국의 식민지화 이후 개척과 서구화 등으로 대거 줄어들어 그나마 오지에 속하는 팔라완 섬에만 남은 것이다.
EBS 다큐, 인류 원형 탐험 - 동굴 속의 작은 천국 필리핀 타우바트(Tau't Batu)족


6. 기후


고온 다습한 열대 사바나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7℃이며, 1년 중 12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 5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로 분류된다. 태풍과 지진, 화산 분화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한다.
필리핀의 기후구는 크게 4개로 나누는데, 열대기후 지역이다 보니 기온보다는 강수 패턴을 기준으로 기후를 분류한다. 더 자세히 보면 마닐라를 위시한 필리핀 서부(Type I)의 경우 앞서 말했듯 12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와 5월부터 11월까지의 우기가 특징이다. 가령 마닐라의 경우 연강수량이 2,025mm인데, 이 중 94%의 강수량이 우기 동안에 집중된다.
그러나 필리핀 동부(Type II)의 경우 오히려 5-11월이 비가 덜 오는 편이다. 가령 수리가오(Surigao) 시의 경우 필리핀 서부에서는 건기인 12-4월 기간 동안에 연강수량의 60% 가량이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다바오세부 등지를 위시한 중간 지역은 우기와 건기가 덜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으로, 필리핀 서부처럼 그래도 5월부터 11까지 우기가 나타나는 지역(Type III)이나, 우기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지역(Type IV)으로 다시 나누기도 한다. 한편 고도차에 따라서도 기후가 약간 다른데, 바기오처럼 고도가 높은 지역은 온대기후가 나타난다.
아래 표는 각 지역의 월별 강수량 표. 단위는 mm이며,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 6개월은 밑줄로 표시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간
마닐라 (I)
13
7
21
18
138
283
364
476
334
200
111
56
2025
세부 (III)
106
67
54
50
107
183
206
184
196
195
157
127
1638
다바오 (IV)
114
99
77
144
206
190
175
173
180
174
145
109
1792
수리가오 (II)
582
389
283
196
123
114
137
113
122
216
378
429
3086

7. 정치


[image]
필리핀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34점
2012년, 세계 105위
언론자유지수
43.54
2020년, 세계 136위[7]


1946년 7월 4일에 세르히오 오스메냐에 의하여 필리핀에 의회가 세워짐과 동시에 공화제가 도입되어, 필리핀의 독재자페르디난드 마르코스대통령 자리에 올라서 1972년계엄령을 선포하기 전까지는 민주주의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14년 간 독재정치가 펼쳐졌으며, 이 과정에서 학살과 고문이 잇따라 벌어지고 경제도 파탄났다. 그러는 동안 국민들의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 커지며 끊임없는 시위가 이루어졌고, 그 후 베니그노 아키노 2세의 아내이자 훗날 노이노이 아키노 전 대통령의 어머니인 코라손 아키노가 당선됨으로써 민주화를 이룩하였다. 그리고 피델 라모스가 대통령이 되었고, 1998년조지프 에스트라다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2001년에 부패사건으로 탄핵 위기에 처하자 사임했고,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는 9년의 재임 기간 동안 끊임없이 독재를 시도하였으나 국민들의 시위로 하야했다. 2010년 6월 30일 대통령에 취임한 베니그노 아키노 3세와 자유당에 의하여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하였다.
정치 권력이 세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선거가 있기는 하지만 각 지방마다 한 가족이 부와 공권력을 잡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의 대학 교육은 굉장히 진보적인 편이고 정치인들이 이러한 대학 출신이기는 하지만, 그냥 부유층 가문에서 뛰어난 사람이 명문대 나와서 유학갔다온다음 정계에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론 큰 의미가 없어진다. 정당도 이념적인 개념보다는 가문 연합의 세력 다툼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2016년 5월 9일 대선에선 아웃사이더라고 볼 수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당선되어 전세계에 여러 의미로 충공깽을 선사했다. 두테르테는 집권 이후 마약 사범을 소탕한답시고 강경책을 펼쳤는데,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치안 문제와 부패로 골머리 앓던 필리핀의 치안을 개선하는 데 한몫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재판없이 마약 사범들을 총살 집행함으로써 제대로 된 판결이 안 이루어지고 억울한 사람도 죽어 나간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독재자 마르코스의 시신을 국립묘지에 몰래 안장시키며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오는 등 독선적 행보와 제정신을 의심하게 하는 막말과 기행으로 비판받고 있다.
문화적, 종교적으로 필리핀 중앙정부와 이질적인 남부의 민다나오 섬이 정치적으로 장악 및 통제가 되지 않아서 많은 갈등과 충돌이 현재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8. 군사




9. 경제




10. 사회



11. 문화




12. 대중 교통


[image]
필리핀이 교통지옥이 된 주범 1순위[8]
미군태평양 전쟁 후 버리고 간 지프차를 마을버스 비슷한 교통수단으로 쓰고 있다. 문제는 이 지프니의 성능이 좋지못한데다 매연이 상당히 심하게 나오기 때문에 필리핀 공기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 사람이 뛰어와서 탑승할 수 있을 정도다. 막 뛰어와서 물건 채가는 놈들도 있으니 조심하자.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타기에는 위험한 부분이 있으므로 웬만해서는 타지 말자. 물론 지프니를 대여했다던가 하면 많이 나아진다. 내리고 싶을 때는 그냥 내려달라고 하면 내릴 수 있다. 마치 한국의 옛날 시내버스나 시골 마을버스 같다. 루손 지역은 타갈로그어를 쓰기때문에 '빠라 뽀'라고 하거나 지프니 천장을 툭툭 치면 된다. 비사야스와 민다나오 지역은 '루갓 랑'이라고 말하는 것이 내린다는 표시이다.[9] 비용은 저렴한 편으로, 일반적으로 한 명에 9~10페소를 받고 거리에 따라 다소 요금이 변동될 수 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한테는 몇 페소 깎아드린다고 한다. 7~8페소 정도. 아기를 무릎에 앉히거나 뒤에 지프니 밖에서 매달려 가면 돈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전기로 굴러가는 지프니를 찍어내서 기존 지프니를 대체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도 아직은 극소수라서 대부분은 시커먼 매연을 뿜어낸다. 지프니 기사들이 전기차를 살 만큼 넉넉한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image]
오토바이의 측면에 탑승석 하나를 추가로 붙인 형태로 운용하는 것이다. 지프니와 마찬가지로 매연이 장난 아니게 심하며 오토바이의 특성상 소음은 전매 특허급으로 크다. 한때 지프니와 영역 다툼을 벌이던 과거가 있지만 트라이시클과 지프니가 각각 자신들의 협회 비슷한 것을 만들어서 협상을 한 이후로는 지프니는 대형 도로만, 트라이시클은 동네 골목이나 소규모 도로만 다니도록 규정된 역사(?)가 존재한다. 다만 시골 지역에 가면 자동차용 도로에도 열심히 다니는 트라이시클을 볼 수 있다. 2019년 6월 기준으로 거리에 따라 1인당 20~60 페소를 받고 있으며, 일반 노선의 합승은 5~10 페소 사이인데 지역마다 달라서 정확히 규정할 순 없다.
  • 패디캡
[image]
오토바이가 아닌 자전거 형식의 트라이시클이다. 트라이시클로 이동이 힘든 좁은 주택가 골목에서 다닌다.
  • UX Express 또는 Fx
다수의 인원이 합승을 해서 이동하는 노선 택시로 주로 승합차가 대부분이다. 원래 이름은 "메가택시"인데, FX라고 불리는 이유는 토요타의 타마라우 FX 차종으로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
  • P2P 버스
[image]
최근 세부의 SM seaside에서 먼저 시작된 편리한 선진국형 시내버스 시스템이며, 아직 초기 단계라서 운행범위가 넓지 않지만 전국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거장이나 터미널은 마볼로SM, 만다웨 파크 몰(PARK MALL), 바닐라드 제이센 몰(Jcen MALL), 딸리사이 시티, 맘발링, 막탄 국제공항 정도이고 계속 정거장을 확충 중이다. 운영 범위를 확장한다면, 훌륭한 교통수단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처럼 버스 카드를 준비했으나, 아직은 준비가 덜 된 탓에 카드가 제 기능을 못해서 버스 카드를 이용하여 안내원에게서 승차권을 구입을 해야 한다. 버스 카드는 최초 200 페소로 구매해야 하고 구매 후에는 언제든 안내원에게서 충전할 수 있다.
  • 앙카스
오토바이 콜택시를 뜻한다 플레이스토어에서 ankas라는 어플을 설치하면 콜택시 부르듯이 부를수있으며 그랩처럼 정가로 표시되어 나온다. 다만 ankas어플은 한국계정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필리핀계정으로 전환을 하던지 구글링을 통하여 어플을 다운받아서 설치해야한다.
세부의 경우 택시의 바가지가 거의 없고, 큰 잡음도 없으나 마닐라에서 택시를 타면 헬게이트를 볼 수 있다. ['''택시운전사=사기꾼''']의 등식이 여기서는 성립한다. 길가에서 아무 택시나 잡아 탈 경우 대부분 미터기가 고장 났다고 시치미를 떼는데 탑승자와 합의를 봐 더 높은 금액을 받기 위함이다.[10] 또한 미터기를 사용해도 사기가 극성이니 더욱 주의하자. 특히나 외국인 상대로는 엄청나게 떼어 먹으려는 경우도 있다. 150 페소면 갈 수 있는 길을 600 페소를 달라고 하는 등. 로드리고 두테르테다바오에서 23년간 시장을 하며, 비정상적인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운전자에게는 자격을 바로 박탈하는 강경한 정책을 시행해서 체질 개선을 했다. 앞으로 지옥의 도시 마닐라도 좀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 택시 미터기 시스템이 한국과는 약간 다르다. 차량이 멈춰 있어도 신나게 미터기가 올라가는 한국과는 다르게 필리핀은 정차 시 매우 천천히 요금이 오른다. 도로 정체 현상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도 마닐라 같은 경우 이런 시스템이 유용하게 작용한다. 대신 오래 걸려서 가면 택시비의 10% 정도의 추가의 팁을 주는 게 좋다.
외국인들 삥을 뜯는 악덕 택시기사들을 방지하기 위해선 콜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필리핀에서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콜 택시의 경우 '그랩'이 있는데, 두 가지 다 핸드폰 앱으로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교통비가 정가로 표시되어 나오고[11] 차량 번호와 기사의 사진까지 첨부되기 때문에 일반 택시에 비해서 월등하게 안전하다. TAXI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택시고 'CAR 또는 SEDAN'을 고를 경우 일반 차량이 오는 데 이쪽이 금액은 약간 비싸지만, 표시 된 정가 이외의 돈을 청구 받지 않고 차량 자체도 더 좋아, 편안한 승차감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쪽을 많이 이용한다. 정 급해서 길가의 택시를 탈 경우에는 무조건 미터기를 켜자고 하고 약간의 덤을 주는 게 훨씬 낫다. 덤 계산하기 귀찮으면 그냥 적당히 쥐어주고 '거스름돈 주지 마세요(줄여서 keep change)' 정도만 해도 된다.
  • 대중교통 이용시 주의 사항
절도범죄가 많아서 지프니는 물론이고 버스에서 갤럭시 노트만한 큰 인치의 핸드폰이나 테블릿을 들고 신나게 페이스북을 하다가는 옆사람이 낚아채서 갖고 도망가는 일이 허다하다. 물론 소매치기도 많은 편으로 큰 핸드폰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놔도 잘도 빼간다. 필요한 돈만 꺼내두고 귀중품과 여권은 복대 등을 이용해 숨기는 것을 추천. 가방을 찢으면서까지 폰을 훔쳐서 갖고 도망가는 놈들도 있다. 그래서 가방은 반드시 품에 끌어안아야 하고 면도날로 찢지 못하게 그물망을 씌우거나 처음부터 단단한 재질로 사야 한다. 특히 필리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고 되도록이면 개인 자가용이나 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3. 외교




14. 관광




15. 교육



15.1. 초/중등 교육


[image]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이 그렇듯이 필리핀 국민들의 교육 수준은 낮은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의 질적 수준이 넉넉하지 못한 데다가 다자녀와 대가족 단위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필리핀의 출산율 자체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베트남,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인근 국가들의 출산율이 1-2명대로 떨어진 데 반해 필리핀은 감소한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감소 속도가 더디어 출산율이 3명대 초반에 달하기 때문에 인구 폭발은 현재진행형인 골칫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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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골칫거리는 동시에 장점을 품고 있다. 바로 고령화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인구 감소가 빠르다. 싱가포르만 해도 초저출산국으로 대한민국, 대만, 일본, 홍콩과 함께 출산률이 낮은 것으로, 악명 높아 현재 이민을 받고 있다. 사실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있어서 노동력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생각하면, 한국보다도 더 빨리 생산 가능 연령 인구(15세 이상 ~ 65세 미만 인구) 감소가 시작되는 태국이나 2030년대 중반부터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예정된 베트남중국이나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경쟁국에 비해 장기적인 미래는 밝다. 그러나 이러한 필리핀의 밝은 미래에는 국가적으로 산업화와 인프라 개선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특히 낮은 1인당 GDP로 인해 생활의 질적 수준은 낮은데 자녀는 많이 낳다보니 자녀들의 교육 자체를 아예 포기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한두 명에게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나머지 자녀들은 노동의 현장으로 투입하는 가정이 대단히 많다. 이러한 필리핀의 오늘날은 여러모로 1960 ~ 70년대의 한국과 유사한 모습을 연상시킨다.[12] 결국엔 필리핀에서 잘 살기 위한 가장 유망한 길이 외화를 벌어오는 것밖에 없는 실정이다.
필리핀에서는 학기가 보통 8월에 시작되는데, 어린 아이들은 한국과 비슷하게 만 6살(한국 나이 7~8세)이 되는 해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 결과적으로 학년을 꿇지 않는 이상 한국보다 2년 먼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신 공대 같은 경우에는 대학이 5년제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초등학교 8학년 + 고등학교 4학년으로 바꾸는 정책이 채택되었기에 앞으로는 조기 졸업을 노리고 필리핀 유학을 계획하기에는 어려워질 전망인데, 이 정책은 실질적으로 2012-2013년 학기부터 실행된다고 했으나, 2015년 1월 기준으로 아직 100% 시행되지 않았다.

15.2. 고등 교육


필리핀이 영어권 국가라서 필리핀 대학교 순위가 아시아에서 높다는 소문이 한국에 퍼져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13] 하지만 알고보면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필리핀 대학교의 수준은 그리 높지는 않으며,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결코 높은 편이 아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위에도 나와 있지만 2010년대까지 필리핀 학제의 특성상 한국과 다른 나라에 비해 고등학교를 2년 빨리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했다. 이 때문에 필리핀의 대학교 학부 과정은 한국이나 대만, 일본, 유럽, 미국과 같은 선진국 수준의 대학이 아니며 대학 교과 내용의 상당수가 한국고등학교와 대학교 1 ~ 2학년 교양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필리핀 공대의 경우 들어가면 인수분해, 함수 같은 한국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부터 공업수학이랍시고 배우게 된다.이 때문에 필리핀의 일부 공대는 5년제다.
두번째로 필리핀은 대학 교수의 연봉이 낮다. 필리핀의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교수 연봉은 상당히 박봉이다. 이 때문에 대학을 나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 교수가 되길 희망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한다.
필리핀 내 최고 대학은 주로 4곳을 꼽는데, 첫째가 필리핀 대학교(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둘째가 필리핀 아테네오, 셋째가 세인트 라살, 넷째가 UST이다. 물론 한국의 대학들이 흔히 그렇듯 첫째와 둘째, 둘째와 셋째, 셋째와 넷째의 순위 논란은 언제나 존재한다. 이들 대학의 메인(Flagship) 캠퍼스는 모두 메트로 마닐라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별로 대도시마다 1~2개의 대학교가 캠퍼스를 설립하였다. 예를 들면 다바오에는 아테네오, 바콜로드에는 세인트 라살, 일로일로에는 필리핀 국립대학의 캠퍼스가 있다.
아테네오와 라살은 상류층이 선택하는 대학교라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필리핀 대학교는 가난한 학생들도 꽤 많이 보이는 편이다. 일단 입학을 해서 장학금을 받으면 거의 공짜나 다름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기 때문. 특히 캠퍼스 안으로는 평상시 경찰 출입이 허가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수들이 정부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비판하고 이를 수업에 반영하는 면이 있다.
좀 학력이 우수한 경우 자국을 탈출, 주변 선진국인 싱가포르홍콩에 건너가 높은 임금을 받는다. 텔러도 임금이 높은 편이지만 업무 강도가 빡세 건강에는 안 좋은 편이라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벌 수 있는 돈으로는 상상도 못할 월급을 받고 삶의 질도 높고 영어가 통용되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물론 영어가 공용어이긴 하지만 필리핀인들에게는 모어가 별도로 있으며, 영어는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습득하는 언어다. 따라서 필리핀인들의 영어 구사력은 천차만별이며, 대부분은 그저 그런 가정부나 육체 노동자로 건너간다. 특히 필리핀인 가정부는 선진국인 홍콩, 싱가포르, 호주에서 부리기 시작해 현재는 아라비아 반도의 산유국들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선진 개도국에도 흔하다. 한국에서도 재벌가 등에서 필리핀인 가정부를 부리기 시작했다.[14] 특히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가정부에 대해 학대하거나 성폭행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며, 영토 문제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아 필리핀인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심하게 괴롭힘 당한다. 선진국으로 건너간 경우는 말이 필요 없다. 홍콩에서는 대놓고 필리핀인 가정부를 박대해서 가정부가 앙심 품고 그 집 아이를 학대하다가 체포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호주싱가포르에서도 가정부가 원한을 품고 집주인을 죽인다든가 하는 사건들이 한두번 쯤은 뉴스에 나온다.
가장 제일 좋은 방법은 필리핀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이나 캐나다의 병원에 취업해서 미국인, 캐나다인을 만나 결혼하고 미국 시민권캐나다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 혹은 해당 국가의 영주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미국이나 캐나다간호사 업계에서는 필리핀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제법 높은 편이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의사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취직하기 위해 간호사 시험을 다시 보는 경우도 많으며 실제로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필리핀계 스태프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 진짜로 혹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간호학을 공부하거나 해당 업계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이라면 필리핀을 격하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필리핀계가 꽉 잡고 있어서 자국을 비하하는 외국인의 망언에 기분 나빠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이나 캐나다 내 아시아계 가정의 경우 언어 제약이 적고 문화적으로 가까운 필리핀계들의 소득이 블루 컬러 계열 직종에서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캐나다인의 두 배 정도 된다.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캐나다인이 한인 대상의 소규모 자영업 경영자나 대형자본에 의한 부유층 경영자로서의 이민이라면 필리핀인들에게 이민의 시작은 전문 기술을 가진 블루 컬러 직종에 취업이 그 시작이다.
어학연수나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역과 도시마다 그 성격을 살펴보아야 한다. 어학연수지만 유흥이 목적인 경우에는 세부나 클락을, 시원한 날씨에서 여가 생활을 영위하기를 원하면 바기오를, 필리핀 중소도시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바콜로드나 일로일로, 해변에서 산책하기를 원하면 수빅경제특별구역이나 일로일로 등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초중고생이 공부를 목적으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기를 원한다면, 마닐라 문틴루파의 알라방에 있는 어학원들이 필리핀내 국제학교나 최상위 대학진학률과 해외진학률이 높고 어학원에 따라 대학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내의 많은 대학교들은 필리핀 지역에 단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국립대는 필리핀 내 대학교 부설로만 진행한다. 그런데 국립대 부설이라고 하여도 한국인이 건물을 짓고 교육기관의 인증을 받아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대학교 내에 자리하거나, 대학교와 붙어 있는 경우는 세부의 CDUESL, UV, 바콜로드의 LSLC, OKEA[15] 정도밖에 없다.

15.3. 필리핀 어학연수


1994년 전후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필리핀의 어학연수가 시작되었다. 1997년 IMF 경제위기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져 미국, 영국행이 어려워진 직후 2000년 전후로 필리핀 어학연수가 활성화되었으며 현재 대형 어학원들은 대부분 2000년~2002년 전후로 설립되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시기는 2005년 전후이며, 당시 환율로 1 페소가 19 원#이었고 10년 후인 2019년을 기준으로는 환율이 23원 선이다. 보기엔 10년 전에 비해 고작 30% 이내의 차이를 보이지만 필리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12%에 달하고, 물가상승률도 엄청나다. 10년 동안 매년 물가가 4% 올랐다고 가정해도 약 50%의 물가가 상승한 것이 된다. 다시 말해서 2005년 100원 짜리 물건이 물가상승으로 150원, 환율조정을 받으면 200원이 되는 것이다.
그 10년 사이의 물가변화는 다음과 같은데 필리핀의 맥주[16]의 가격으로 2005년2019년을 비교해 본다면 아래와 같다.
2005년: 18 페소 x 19 원 = 342 원
2019년 : 32 페소 x 23 원 = 736 원
10년 동안 모든 것이 2배 이상 비싸졌다. 맥주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정작 인건비는 그대로다. 즉 10년 전 당시 필리핀 물가는 상당히 저렴했던 것이 맞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도 부담없이 필리핀행을 할 수 있었던 게 저 때문이었다. 물론 지금은 필리핀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
필리핀 어학연수의 주 타겟은 캐나다, 미국앵글로아메리카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영어권, 그리고 영어의 종주국인 영국 등으로 보내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그 쪽으로는 못 보내겠고, 그렇다고 자녀의 영어 교육을 아예 포기할 수는 없는 서민층의 학부모들이 되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에서 무시무시한 일 8시간 1:1 튜터링이 가능하다는 말에 이끌려 많은 수의 초중고 학생들이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필리핀행을 선택하게 된다.[17] 그래서 초기에는 한국 내에서 명문대/상위권 대학 진학이 힘든 학생들이 차선책으로 영어도 배우고 비교적 저렴한 학비에 이끌려 어학연수 과정 수료 후 정규 유학 코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것을 혹자들은 이른바 도피유학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실제로 의대/치대/약대 등이 목적지면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현재는 1995년 이후 필리핀 의대와 치대는 효력이 없어 사라졌다.
필리핀 어학연수 또는 정규 유학에 대한 평은 복불복이지만 보통은 그리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필리핀은 일부 지역에서 타갈로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다 보니 이 영향으로 인해 흔히 동남아 억양이라고 부르는 스페인어 억양이 묻어난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18] 또한 총기소지가 자유롭고 범죄율이 높은 불안정안 치안, 다소 문란한 유흥 문화 역시 사람들로 하여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길 꺼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무엇보다 필리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의 단어 수준은 딱히 높은 편이 아니다.
특히 필리핀은 한국인들 중에 모르는 사람이 아주 많은데 필리핀은 여행자제 국가로 정부가 가지 말라는 나라다! 여행경보가 정치적으로 남용되는 일이 잦은 현재 진짜로 정부가 여행가지 말라는 나라는 여행자제 내진 철수권고 급 국가인데 필리핀은 이 둘이 모두 다 해당된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필리핀이 진짜 위험한 나라니까 그런 거다. 그리고 세부마닐라, 앙헬레스 등의 문란한 성 관련 유흥문화는 성병 위험은 물론 마약에의 노출, 그리고 셋업 범죄 등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카지노도 너무 많다. 오죽하면 어학원들이 약관에 카지노 출입금지를 걸 정도로 물의를 많이 일으킨다. 그래서 만약 싼 맛에 진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차라리 바콜로드나 일로일로 등 유혹거리가 없는 진짜 학원도시가 좋다. 일로일로는 필리핀에서 교육 여건이 우수한 도시로 애초 필리핀 어학연수의 발상지이며 비교적 시골이라서 마닐라와 달리 유흥거리가 없다시피하다. 다만 그만큼 불편함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에는 필리핀인들이 미국식 영어를 잘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가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필리핀에서 미국식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은 어디까지나 대학 교육을 받은 소수의 중산층과 상류층일 뿐이고 그것도 필리핀식 영어가 짬뽕된 경우가 많으며 표현도 쉬운 단어 위주라 원어민이 들으면 어색한 경우가 많다.[19] 말레이시아의 경우 말레이계 원주민들이 부미푸트라 정책으로 마인어를 국어로 쓰고 있기는 하지만 영어 또한 상당히 잘 구사하는 편이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은 부미푸트라에서 소외되어 주로 밖에서 영어를 쓰고 집 안에서는 푸젠성 쪽 방언인 민남어[20] 쓰며 타지 출신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끼리는 영어와 표준중국어를 쓴다. 그리고 광동어가 모어이고 영어, 표준중국어가 복수 공용어인 홍콩의 경우도 필리핀보다는 영어를 훨씬 잘 한다. 홍콩인들은 고등학교만 나와도 곧잘 영어를 하는 편이며, 교육열이 높아 젊은 세대는 영어를 어느 수준이상 할 수밖에 없다. 물론 대학 나온 비즈니스맨과 고등학교만 나온 음식점 종업원, 은행 텔러 등은 구사 수준에서 차이가 나서 후자는 복잡한 단어는 잘 모르기는 한다만[21] 어쨌든 필리핀에 비교 자체가 모욕일 정도로 제대로 통한다.
하지만 필리핀은 이들과 반대로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처럼 상류층이나 영어를 잘 하지 그 외의 대다수 국민들은 타갈로그어를 사용하고 영어를 하긴 하는데 제대로는 잘 못한다. 아주 기본적인 대화만 가능한 경우가 태반인데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들과는 '생존 영어'로 그럭저럭 잘 대화가 통할 수 있으나 영어권 원어민 국가에서 거주하다 온 이들이나 진짜 영어가 공용어인 홍콩/싱가포르/아일랜드 등에서 온 사람들은 필리핀에 가면 언어가 잘 안 통해서 매우 불편해한다. 당장 영어가 중국어와 함께 사실상 국어 포지션싱가포르에서만 해도 대부분 싱가포리언은 필리핀식 영어 이해에 곤란을 겪어 필담을 할 정도다. 특히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며 싱가포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청년층의 경우 필리핀 영어는 영어가 아닌 이상한 듣보잡 짬뽕 언어 취급한다. 그리고 영국인들도 필리핀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홍콩에 사는 영국인 중 필리핀 가정부를 둔 사람들이 지시사항을 글로 적어주기도 한다. 말로는 도저히 의사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다. 희한하게 미국인이나 캐나다인들은 필리핀 영어를 잘 이해하는데, 캐나다의 경우엔 워낙 유명하니 말할게 없고, 미국의 경우에도 캐나다에 준하는 이민국가인데다가 아무래도 미국에 사는 필리핀 이민자 수가 많고 대부분 콜센터가 필리핀에 있어 억양이 상대적으로 익숙한 듯 하다. 허나 개인의 억양과 발음에 신경을 거의 안 쓰는 북미에서도 필리핀 영어는 가정부들이나 쓰는 영어라면서 우습게 보는 경향이 살짝 있다.
필리핀인들은 한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생기면 다들 자신들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고 주장하나 실제론 대화해보면 표현도 어색하고 무척 단순하며 타갈로그식 억양이 강해 알아듣기도 어렵다. 그러니 필리핀인들이 자신들이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원어민인 양 행세해도 속지 말자. 생각보다 필리핀인들의 영어수준이 높지 않다. 물론 교육을 못 받은 사람도 생활회화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영화, 책 등 영어로 된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금융권, 공무원, 전문직에서는 모국어 정도의 수준인 사람들도 간혹 근무하는 편이다.
만일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로 영어를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면 되도록이면 스파르타식 학원을 추천한다. 군대처럼 평일 외출이 통제되고 주말 외출/외박만 허용되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스파르타식 어학원은 처음엔 너무 갑갑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적응되면 나름 맘 편하고 괜찮다. 진짜 공부밖에 할 게 없는 생활이기 때문이다. 자유도가 높은 어학원의 경우 카지노 등 유혹거리가 너무 많아서 이를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10대-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대의 학생들의 경우 되도록이면 또래끼리 한국인 친구 만들어 어울려 몰려다니는 거 하지 말고 다른나라 친구를 사귀어 외국인과 친분을 갖거나 정 같은 한국인이 필요하면 차라리 30-40대 정도 이상되는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낫다. 20대 후반대나 30대 여성 중에서 직장다니다 영어공부 더 한다고 혼자 필리핀에 어학연수오는 사람들도 있고 어린 자녀와 동반연수를 온 30-40대 여성들도 있는데 이 정도 나이대는 여성 비중이 높고[22] 나이대가 나이대인지라 10-20대에 비해 세상 평지풍파 다 겪어보고 정신 차린 지 오래인 사람들이다. 자연히 경험이 많아 배울 것도 많고 무엇보다 10-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을 보호해 줄 수 있다. 외국생활하면서 누군가 보호해 줄 수 있는 어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아예 다르다. 어린 세대끼리만 어울려 몰려다니다 꼭 사고치게 되고 필리핀의 막장스러운 환경 상 수습조차 안 된다. 어른이 있으면 처음부터 이러한 일탈 여지 자체가 사라진다. 필리핀은 그 특성상 한국과 가깝고 물가가 올랐다고는 해도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 어중이 떠중이들이 많이들 오며 10-20대 어린 학생들끼리만 몰려다닐 경우 질이 안 좋은 아이들과 섞여서 나쁜 짓을 배워 올 수도 있다.[23] 더구나 영어 배우러 간 거지 한국어 회화연습(...)을 하러 간 게 아닌 만큼 절대 어린 한국애들끼리 무리지어 몰려다니면 안 된다.
일로일로, 바콜로드 등 교육도시들이나 법이 엄한 다바오 등은 상대적으로 이런 부분들에서 자유롭다. 정 자유를 제약당하기 싫으면 차라리 이런 도시들에 가서 유흥거리, 놀 거리 없이 공부만 하는 환경 속에 들어가 있어도 된다.
자세한 건 어학연수 문서 필리핀 문서를 참고할 것.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1] 이슬라스 펠리피나스(Islas Filipinas), 혹은 정관사를 붙인 라스 이슬라스 펠리피나스(Las Islas Filipinas)[2] 일본에서 만든 한자 표현으로, 중국어 표기 菲律濱(Fēilǜbīn)과는 다른 것. 국내 신문에서는 오랫동안 필리핀의 약칭으로 '比'를 써왔다.[3] 루손, 비사야 제도, 민다나오[4] 누에바에시하, 라구나, 마닐라, 바탕가스, 불라칸, 카비테, 딸락, 팜팡가[5] 필리핀의 인구는 1억 이상으로 인도네시아와 비슷하게 인구대국이다.[6] '바위의 사람'이란 뜻.[7]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8] 정해진 정류장이 없어서 아무곳이나 정차를 하는 바람에 지프니 뒤에 있는 차량들이 옆차로로 차선을 옮기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9] 세부와 민다나오 지역은 세부아노어, 바콜로드와 일로일로는 일롱고를 쓰며, 전혀 다른 말이지만 비사야어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일롱고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쓰는 듯 하다.[10] 정작 미터기는 고장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냥 사기치는 거다.[11] TAXI의 경우 예상 택시비가 나오고, CAR의 경우는 금액이 정확히 확정되어 나온다.[12] 당시에도 한국은 필리핀처럼 가부장제와 호주제, 남아 선호, 대가족제, 농경 사회에서 급격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장남이나 아들 또는 월등히 성적이 뛰어난 1명의 자녀에게 교육 기회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했다.[13]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몇몇 개신교 목사, 선교사들이 꼭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젊은 학생들에게 필리핀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보다 순위가 높은 대학이 몇 군데 있다라고 말하고 다니곤 했다. 물론 듣던 학생 성도들 중에 꼭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재학생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소재 상위권 대학 재학생이라도 딱 들으면 말도 안 되는 소리란 걸 알고 쿠사리를 먹이기도 했지만.[14] 2018년 에밀리 조 갑질 사건 당시 대한항공 일가의 불법 필리핀인 가정부 고용도 문제시되었다.[15] 단체 전용 캠퍼스[16] 유리병 PALE PILSEN 320ml[17] 1:1 최대 10시간도 가능하다.[18] 물론 멕시코계 미국인이 20% 이상을 잡아먹는 미국을 보더라도 된소리 강한 치카노 영어가 꽤 쓰이는 등 스페인어 억양의 영어는 꽤 접할 일이 많으므로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참 원어민에 의해 기초를 다져야 할때 이를 망쳐버릴 수 있단 거다. 이래서야 한국이 아닌 외국에 가서 공부하는 의미가 없다.[19]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남아시아에서 쓰는 힌글리시/우글리시와 같다고 보면 된다.[20] 호키엔(Hokkien)이라고 불린다.[21] 홍콩 섬에서는 별로 못 느끼는데 로컬사람 비중이 높은 구룡반도나 중국과 가까운 신계 북부에선 꽤 많이 보이는 상황이다. 그래도 서비스업에선 영어가 다 통한다. 외국인이다 싶으면 먼저 영어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22] 대개 유흥거리 찾는 어린 남성층이 사고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 그것도 30대 이상의 나이가 좀 있는 여자들이 같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걸 억제하게 된다.[23] 한때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결혼정보회사에서 필리핀 어학연수 다녀온 남자와 호주 워홀 다녀온 여자는 거른다는 괴소문도 있었다. 물론 사실이 아니다. 그만큼 어린 남자애들이 필리핀에서 사고 많이 치고 다녔단 얘기이기는 하다. 카지노에 성매매 심지어 마약까지 경험해볼려 설치다 사건사고를 당하고 개망신 당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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