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인/오해와 편견

 

1. 아랍인의 개념
1.1. 아랍인은 모두 무슬림이다?
1.2. 아랍인=무슬림=중동인?
2. 흑인 혈통의 아랍인
3. 백인 혈통의 아랍인
3.1.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
3.2. 백인 혈통의 아랍인들은 대다수가 흑발흑안이고 피부색이 갈색 이상이다?
3.3. 이란인은 백인이지만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
3.4.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4. 아랍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오해
4.1. 아랍 여성들은 모두 히잡을 쓴다?
4.2. 아랍권에는 미녀들이 많다?
5. 아랍에 대한 편견
5.1. 아랍은 서양과 무관하다?
5.2. 아랍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다?



1. 아랍인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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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를 하는 예멘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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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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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야자를 판매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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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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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전 대통령인 하페즈 알아사드
오만의 전 술탄인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사실 아랍인이라는 개념은 인종이 아니라 아랍어라는 언어로 결정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흑인도 아랍인이 될 수 있고 (아프리카계 아랍인 문서 참조) 백인들도 아랍인(레반트계 아랍인)이 될 수 있다. 대놓고 말하면 동아시아계 황인도 아랍 국가에 정착하여 동화되고 아랍어를 쓴다면 아랍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유대인과 흡사한 개념이다.
따라서 유럽과 가깝고 백인들과 오래전 부터 혼혈화되어온 북아프리카레반트 지역의 일부 아랍인들은 유럽인들과 비슷한 외형들이 많고[1] 반대로 모리타니, 수단, 소말리아나 일명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우는 동아프리카와 가까운 아라비아 반도쪽 즉, 예멘 같은 서남부의 일부 아랍인들은 오히려 흑인들과의 오랜 혼혈화로 인해 아프리카 흑인들과 외모가 훨씬 더 비슷한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2] 즉, '''아랍인들의 외모에는 백인이나 흑인계 외모가 둘 다 모두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코카소이드는 피부색 개념이 아니며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피부색이 어두운 아랍인들도 모두 코카소이드계 아랍인에 속하기는 한다.
그렇지만 아랍 외부의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아랍인의 이미지는 이러한 다양성을 무시한채로 일부 지역의 피부색이 어두운 아랍인이나 혼혈화된 아랍인에만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랍과 이란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도 '''이란은 백인종이 맞지만 아랍은 백인종이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엄연히 절대다수의 아랍인이 속한 인종은 중동계 코카소이드가 맞다''' 물론 코카소이드에 백인종이 속하는거지 백인종 = 코카소이드는 아니므로 아랍인 모두가 백인종인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엄연히 아랍인들의 외모와 혈통들은 지역별로 그 차이가 매우 크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랍인은 아랍어를 쓰는 사람들의 총칭으로, 특정한 인종이 아닌 각국마다 인종도, 전통도, 심지어 사투리도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아랍민족주의가 만들어낸 인공적인 종족 개념이 아랍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마치 이슬람 제국 때 아라비아 반도에 사는 아랍족과 아람족, 레반트인, 베르베르인, 메소포타미아인, 라틴인, 그리스인, 페르시아인, 스페인인, 체르케스인, 아르메니아인, 이집트인, 반달족, 소말리인, 모리타니인, 누비아인 등을 동화시키고 묶어 각기 다른 여러 인종들을 결합해서 아랍족이라는 한 가지 아이덴티티를 만든 것과 같다.

1.1. 아랍인은 모두 무슬림이다?


앞서 말했듯 아랍인의 대다수가 이슬람을 믿기는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랍계 기독교인도 꽤 많고, 아랍어를 모어로 사용하던 유대인 집단도 많았다. 무슬림이 아닌 아랍인은 주로 레반트 지역이나 예멘[3], 또는 이집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계시하기 전까지 이 지역의 주류 종교는 기독교였으며,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대교 역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교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쿠웨이트에도 원래 기독교를 믿었던 가문이 존재한다. 레반트 지역의 기독교도 아랍인은 주로 그리스 정교회나 오리엔트 정교회, 혹은 동방 가톨릭교회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도 또는 로마 가톨릭 교도도 있지만 극소수이다.
유대교 아랍인은 기독교도 아랍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 흔적은 아직 남아 있어서 오늘날에도 아랍의 오래된 도시에서는 유대교도 거주지를 뜻하는 ‘말랄’이라는 지명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영지주의 계통의 유일신교 만다야교(주로 이라크 거주), 시아 이슬람에서 갈라진 드루즈(주로 레바논 거주), 알라위(주로 시리아 거주), 바하이 신앙 등을 믿는 아랍인도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아랍’은 인종적이거나 종교적인 개념이 아닌 언어적이고 문화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 아랍어를 제 1 언어로써 사용하는 한 아랍인에 속한다.

1.2. 아랍인=무슬림=중동인?


아랍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모두 무슬림이 아니며, 모든 중동인이 무슬림이 아니다.
소말리아는 이슬람 국가이며 아랍어가 공용어이고 아랍인도 다수 거주하지만 흑인종인 소말리인이 주요 민족이며, 모리타니는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의 혼혈인 무어인과 무어인의 혼혈 흑인종이 주요 민족이다.
터키, 이란,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몰디브, 인도 잠무 카슈미르, 미얀마 극서부, 러시아 아디게야 공화국북캅카스 연방관구,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은 대부분이[4] 무슬림이지만 튀르크계, 인도유럽어족, 그 외 드물거나 소수인 드라비다어족, 캅카스어족(북동카프카스어족, 북서카프카스어족, 카르트벨리어족)을 쓰는 민족들로서 '''아랍인들과 전혀 다른 민족들이다.''' 따라서 '''아랍인은 중동인이지만 모든 중동인이 아랍인은 아니다.''' 물론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일대에도 일부 아랍인들이 거주하며, 특히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도 중앙아시아 아랍어 화자들도 있지만 언급된 나라들은 아랍권이 아니다.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도 마찬가지로 무슬림이 대다수이고 필리핀 남부와 태국 남부등에서도 이슬람을 믿는 종족이 있지만 오스트로네시아계 민족들이라 아랍인이 아니다. 이들 중 특히 이란인들의 경우 아랍인들을 굉장히 싫어하고 자신들은 페르시아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하기에 (글자는 아랍 글자를 빌려다 쓰지만, 말은 페르시아어) 이란인에게 아랍인이라고 부르면 아주 싫어한다. 반대로 아랍인 역시 이란인을 매우 싫어하며 아랍인 중에서도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있다. 가령 이집트의 경우 인구의 10%, 레바논은 40%가 기독교도이며, 미국이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거주하는 아랍인의 경우 무슬림보다 기독교도가 더 많다. 아랍계 기독교인, 아랍계 미국인 참조.
그리고 중동인이지만 무슬림도 아니고 아랍인도 아닌 나라의 국민들도 있다.

2. 흑인 혈통의 아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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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아프리카계 아랍인이집트안와르 사다트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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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르 사다트이집트 대통령(오른쪽)과 호스니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왼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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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아크담족 사람들'''

'''아프리카계 이집트인'''

'''아프리카계 이라크인'''

'''아프리카계 사우디인'''
이슬람 이전 아라비아에는 이미 예멘 지역에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아라비아 반도 중부까지 거주하게 되었다. 아랍인의 정복 전쟁 이후로 그 곳에 거주했던 흑인들도 아랍화가 되었으면 아랍 노예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흑인들이 중동 곳곳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중동의 아랍인들도 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이주해서 현지 흑인들과 많이 통혼하거나 혼혈화 되기도 했다.
실제로 '''아랍인들과 흑인들의 노예무역의 역사는 굉장히 긴 편'''인데 아케메네스 왕조 시절부터 메소포타미아 일대에 많은 흑인들이 노예로 유입되었으며 이슬람화 이후로 아랍 노예 무역으로 또 다시 대거 유입되었다. 아랍권에서는 흑인 노예에 대한 처우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8세기에 아바스 왕조의 아랍인들은 동아프리카에서 데려온 흑인을 노예화했으며 그들은 흑인이 열등한 존재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특히 오늘날 이라크 남부 습지를 개간하는 작업을 맡았던 흑인들이 심각한 차별에 못이겨서 카리지파 성직자의 주도로 9세기에 아바스 왕조를 상대로 잔즈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5]
이후 사파비 왕조카자르 왕조, 오스만 제국 등에서는 흑인 노예를 환관으로 활용했으며 근현대 오만 제국에서 모잠비크탄자니아 내륙에서 납치한 노예가 공급 초과가 되면서 또 다시 아랍 각 지역들에 많은 흑인 노예들이 유입되었다.
특히 18세기 당시 오만 제국포르투갈과 같이 흑인노예로 악명이 높았다. 동아프리카 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바가모요, 잔지바르는 세계 최대의 노예 무역항이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이곳에서는 아랍인들이 노예무역을 하기위해 아프리카로 이주해와 현지 흑인들 사이의 혼혈화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사실 아랍인이라는 개념은 인종이 아니라 아랍어라는 언어로 결정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흑인도 아랍인이 될 수 있고 (아프리카계 아랍인 문서 참조) 백인들도 아랍인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아랍 외부의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아랍인의 이미지에는 이런 흑인 혈통의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아랍인들이 주도한 노예 무역의 결과로 아랍인들중에 적지않은 수의 흑인계 아랍인들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아랍인들은 흑인들을 차별하였다. 고로 아랍어에는 잔지(Zanj)라고 불리우는 영어로 번역하면 니그로(Nigro)와 동일한 흑인 멸칭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이렇듯 흑인 노예들은 페르시아인, 아랍인들의 인종 차별로 인해 튀르크인, 슬라브인 등의 백인노예들보다 더 대접이 좋지 못했다. 튀르크인 노예들은 보통 기병이나 집사 역할, 슬라브인 노예는 대게 하렘의 후궁이나 부자들의 처첩(그중에는 출세하는 인물이 있기도 했었는데 대표적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휘렘 술탄의 사례가 있다.), 또는 보병 역할을 맡은 반면에 흑인 노예들은 환관으로 일하는 경우는 차라리 운이 좋은 경우였고, 뙤악볕 아래서 모기가 우글거리는 늪지대를 개간하는 작업은 생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괜히 이라크에서 흑인 노예들이 대규모 봉기를 일으켰던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러한 아랍인들과 흑인들의 오랜 혼혈화의 결과 유전자 조사 결과 과거 노예 무역으로 유명했던 아랍국가인 예멘인들의 염색체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염색체가 10% 가량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10%는 거의 모두 여성 유전자였다고 한다. 이유는 아랍인들이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흑인 남성들은 노예로 데려오는 족족 모두 거세를 시켰기 때문이다. 아프리카男을 노예로 삼고 거세한 아랍인들…카다피가 사과하기도 그탓에 아랍인들의 흑인혈통은 거의 대부분 모계쪽 혈통인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흑인 인권 운동이 일어난 유럽과 아메리카와 달리 중동은 아직까지도 그런 운동이 일어나지 않았고 '''백인 아랍인의 흑인 아랍인에 대한 인종차별노예무역이 쇠퇴한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집트의 전 대통령이었던 안와르 사다트조차 일부 이집트인들이 어두운 피부와 흑인 계통의 혈통을 가진 전 대통령을 매우 싫어해서 "'''검은 푸들'''"이라고 조롱했을 정도였다. 거기다 '''아크담족의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랍 내에서의 아프리카계 아랍인들에 대한 차별은 현재에도 공공연히 자행되는 상황이다.''' 아크담족은 아예 그 이름의 기원부터가 하인에 대한 멸칭인 '''카뎀(Khadem; 하등인간)'''에서 기원 할 정도였다.[6] 심지어 지금까지도 중동의 흑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지만 유럽아메리카의 흑인들에 비해 사회적인 영향력이 약하고 아랍권에서는 흑인 차별에 대해 철저히 은폐하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당장 모리타니도 노예제를 가장 늦게 폐지했지만 아직까지도 흑인들이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아직도 일부 아랍인들은 흑인들을 언급할 때 '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라고 하니, 아랍 내 아프리카계 아랍인들에 대한 차별 근절은 아직도 그 갈 길이 매우 멀다고 볼 수 있겠다.[7]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아랍 내 아프리카계 아랍인들에 대한 차별에 저항하는 흑인 혈통의 아랍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우디 최초 흑인 유튜버, 중동 인종차별에 '정면 도전'
수단의 푸르족처럼 혈연적으로는 중동 아랍인과 거의 상관이 없으나 부족 구성원 대다수가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아랍인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3. 백인 혈통의 아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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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있는 시리아의 아랍 기독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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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 대학 의대생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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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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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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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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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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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여자배구팀'''

'''레바논 국가 연주 모습'''

'''튀니지 오케스트라 국가 연주 모습'''
레반트 지역이나 북아프리카 지역은 고대때 부터 유럽인(백인)들과의 지속적인 혼혈로 인해 외모가 사실상 유럽인들과 아무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들 지역들은 이른바 구 로마제국의 지역들로, 북아프리카와 레반트 지역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 초까지, 그러니까 무려 700년 가까이 로마의 지배 하에 있었고 그 전에도 300년간 그리스의 지배를 받았다.[9]
또한 고대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북부에서 활동했던 페니키아인들은 비블로스라는 도시에서 발원하였고 인근에 시돈, 티레, 북아프리카에 카르타고 등의 도시를 세우며 유럽갤리선을 타고 와)서 무역을 하며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스페인인의 혈통에 관여하기도 했다.[10]
이후에도 십자군 전쟁이나 예루살렘 왕국이나 근현대 프랑스의 식민지배 등으로 북아프리카와 레반트 지역은 오랫동안 유럽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약 1천년 이상을 남유럽 세력 하에 있었던 것이다. ''' 당연히 이 과정에서 남유럽인들과 해당 지역의 아랍인들 사이에서 많은 혼혈이 일어나게 되었다. 역으로 이베리아 반도시칠리아 섬은 이슬람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랍인들과 혼혈화 되기도 하였었다.[11]
또한 노예무역하면 대부분 아프리카를 고향에 둔 흑인들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사실 역사 속의 노예들 중에는 적지 않은 수의 유럽계 백인들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끌려와 노예 생활을 해서 현지 아랍인들과 혼혈화된 적도 있었다.'''
백인이 노예라는 건 다소 뜻밖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엄연히 사실인 것이 '''8세기 이슬람의 우마이야 왕조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지배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유럽계 백인들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으로 유입되었다.
또 이 이후에도 유럽계 백인들이 또 다시 아랍인들과 엮인 적이 있는데, 바로 북아프리카에 거점을 둔 바르바리 해적 때문이다. 바르바리 해적은 현재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를 중심으로 튀니지, 리비아 등지에서 활동한 아랍인 해적인데, 배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출동해 노예무역을 일삼았다. 서구 문명에서는 그들을 '튀르크 코르 세어(터키의 사략 해적)'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그 영향으로 16~19세기에 바르바리 해적들은 약 200만 명 이상의 유럽 백인을 납치해''' 북아프리카와 중동 곳곳에 노예로 팔았고, 이렇게 팔린 유럽인들이 현지인들과 섞여 살게 되었다.[12]
이 탓에 많은 수의 백인계 아랍인들은 자신들의 출신지를 스스로 밝히지 않으면,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이 그냥 똑같은 유럽이나 미국 출신으로 오해할 정도이다.

3.1.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이라크 가족[* 방송을 보면 막내가 초등학교 생활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국 어린이보다 피부가 하얗다. 애초에 현대의 인종적 구분은 단순한 피부색이 아니라 유전적, 그리고 외형적으로 공통적으로 비춰지는 특징이다. 사진의 가족들에게서 비춰지는 짙은 눈매에 장두형, 높고 큰 코와 눈 두덩이에 발달한 T존등은 전형적인 코카소이드(유전적 의미의 백인)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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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 바네사 기드
레바논 여성 아말 클루니[13]
보시다시피 한쪽은 유럽인, 한쪽은 아랍인이지만 위 두 사람의 외형에는 별 차이가 없다.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수의 아랍인들은 유럽인들과 분류상 같은 코카소이드 인종에 속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유색인종으로 간주되는 것이 현실이며,[14] 이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백인에 가까운 얼굴로는 그다지 묘사되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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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순히 피부색으로 인종을 결정하는건 19세기에나 먹힐 전근대적인 기준점이며 위의 사진에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아랍인'이 속한 중동계 인종들은 유럽계 백인들과 매우 디테일한 차이가 있을 뿐, 짙은 눈매에 중장두형, 높고 큰 코와 눈 두덩이에 발달한 T존등은 유럽과 중동인들 모두가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전형적인 코카소이드(유전적 의미의 백인)만의 외모적 특징'''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주류인 흑인과 동아시아의 주류,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일부로 대표되는 황인과는 단순한 피부색을 떠나서 골격적으로나 유전적으로 거리가 멀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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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이탈리아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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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대통령이었던 알리 압둘라 살레의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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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인 이스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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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의 모습'''
실제로 피부색이 어두운 아랍인들도 많이 있지만 남유럽인들과 외모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아랍인들도 꽤나 많은 편이다.
애초에 사람의 피부색은 짙은 갈색에서 창백한 상아색까지 매우 다양하다. 적도 부근 거주자의 색이 가장 짙고, 극지로 가면서 점점 옅어진다. 피부색은 멜라닌 양에 의해 결정되는데, 지구 표면에 닿는 자외선 양이 위도에 따라 다른 만큼 멜라닌 색소의 양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라비아 반도 지역처럼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에 사는 사람의 피부색이 짙은 것은 피부의 멜라닌 양을 최대한 늘리는 쪽으로 변한건 당연한 결과다. 멜라닌은 과도한 자외선으로 인해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남성의 정자 생산과 여성의 태아 형성에 필수적인 엽산이 파괴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16] 따라서 피부색만으로 인종을 결정하는 건 옳지 않은 표현이다.[17]
이란만 해도 러시아인 비슷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아랍권에 비해 많기 때문에 이란인들이 백인종이라는 주장[18]을 믿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지만 대부분 아랍인이 남유럽인과 같이 흑발흑안이기 때문에 아랍인이 백인이 아니라면 로마인도, 그리스인도 백인종이 아니라고 하는 개드립이나 마찬가지인 개소리가 된다.
우습게도 유럽 백인들 역시 오래 전부터 이런 걸 들먹이며 서로를 까곤 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만 해도 "스페인포르투갈인 외모는 북아프리카 무슬림이랑 차이가 없다, 그들이 옷만 갈아입으면 서로 차이가 없다. 그래서 피레네 산맥 밑의 두 나라는 유럽이 아니라, 아프리카다!" 라는 말을 했고, 두 나라 역시 "그러는 나폴레옹 네놈도 옷차림 바꾸면 그 북아프리카 무슬림이랑 차이가 뭐냐?"라고 맞서며 깠다...[19]
오래 전부터 지중해권이라는 특성상 역사적으로 수많은 접점이 있었던 레반트북아프리카의 인종들은 고대부터 오랜 교역과 이주를 반복했기 때문에 지중해 백인들과 외견에 차이가 없으며, 레반트는 북쪽으로 올라가면 완전히 백인 외모를 하고 있다. 피부색이 황색인 사람도 있고 백색인 사람도 많다. 아랍인들은 인종상 코카소이드들이 많은데, 그 코카소이드들도 어두운 피부부터 밝은 피부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팔레스타인인 역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사전 정보가 없었다면 아랍인으로 오해할 정도로 어색함이 없었다.[20] 그리고 레바논의 가수 낸시 아즈람만 해도 아랍인이라는 정보가 없으면 유럽 백인으로 착각할 정도다.
반대로 아랍계 배우들이 기독교권 국가의 백인계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아이샤 하트는 외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민자이지만 그리스인과 프랑스인 역을 잘 소화해냈으며, 오마 샤리프는 닥터 지바고에서 러시아인 역을 담당했다.
브라질의 전직 대통령인 미셰우 테메르와, 아르헨티나의 전 대통령인 카를로스 메넴, 에콰도르의 전 대통령인 압달라 부카람도 각각 레바논계 아랍인, 시리아계 아랍인의 후손인데 외형적인 면에서 [21] 미국인이 생각하는 스테레오타입과는 전혀 다르며, 유럽계 백인처럼 보인다. 그리고 미국 백인으로 알려진 스티브 잡스는 친부가 레반트 계열인 시리아 출신 아랍인으로 밝혀졌는데 이런 사례를 봐도 할리우드가 묘사하는 아랍인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22]
요즘 내전과 난민사태로 주목받는 중동 아랍국 시리아 관련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자. 아래 다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토종 아랍인임에도 유럽인과 외모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3.2. 백인 혈통의 아랍인들은 대다수가 흑발흑안이고 피부색이 갈색 이상이다?


  •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아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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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패션 모델 라니아 벤쉐그라'''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아미라 알 타윌'''
  • 편견과 다른 아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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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패션 모델 아미나 카두르'''
'''튀니지 여배우 자흐라 벤 미메'''

'''시리아 출신 프랑스 여가수 Mennel Ibtissem'''
아랍인을 백인종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아랍인들 중에 금발벽안이나 밝은 피부가 극소수로 생겨난 현대 혼혈인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금발벽안,밝은피부=백인은 틀린 개념이다.''' 그리고 바샤르 알 아사드, 압둘라 2세, 아미라 , 나야 아부 무사, 아헤드 타미미, 자흐라 벤 미메 , 시마 카심 , 아미나 카두르와 같이 시리아레바논, 요르단, 팔레스타인같은 레반트 아랍인들과 역사적으로 이란 , 유럽계 민족과 접촉한 이라크, 북아프리카 아랍인들 중에도 금발벽안이 은근히 많다. 심지어 위의 자료에서처럼 같은 코카소이드계들 또한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깔 그리고 눈의 색깔에서 그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
이란인도 아랍인과 같이 대중매체에서 흑발,흑안으로 묘사가 되지만 이란은 유럽과 같이 인도유럽어족에 속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금발벽안이었고 현 이란이 흑발흑안인건 아랍인이나 투르크인, 파키스탄인의 영향이라고 우기는 일부 이란과 서양의 네오나치들이 있기 때문에 아랍인이 흑발흑안의 인종이라고 대중적으로 더욱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데 특히 친서구적이고 우파적인 수정 시오니스트들이 유대인을 대놓고 금발벽안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갈색머리에 호박색눈이라고 묘사하고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인들을 흑발흑안으로 묘사하는 인종주의 정책때문에 아헤드 타미미가 팔레스타인 현지인이 아니라 하마스가 고용한 외국인 배우라고 망언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랍인을 고정관념적으로 묘사하는 대중매체에서도 아랍인 배역을 흑발흑안의 백인 배우로 설정하고 있는데 트루 라이즈에 등장하는 아랍 테러리스트는 아트 말릭이라는 '''파키스탄 출신''' 배우이다.[23] 게다가 아랍인이라고 하면 남성은 터번을 쓰고 여성은 히잡을 쓰는 것으로 대중매체에서 묘사하기 때문에[24] 그렇지 않은 금발벽안의 아랍여성을 만나면 유럽계 백인이나 흑발흑안이라도 히스패닉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3.3. 이란인은 백인이지만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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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별 유전적 거리를 나타낸 표에서 이란인, 인도인, 북아프리카인 등이 이탈리아인, 잉글랜드인과 함께 주황색(Caucasoid)으로 분류되고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란이 아리아인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25] '''이란은 백인종이 맞지만 아랍은 백인종이 아니다'''는 잘못된 주장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이란인과 아랍인은 피부 색, 머리카락 색 등 신체적인 특징이 다르며 인종적으로도 서로 다르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물론 이란의 주류 민족인 페르시아인과 아랍인은 서로 다른 민족이긴 하지만 서로 이웃한 민족인 만큼 외모나 신체적인 차이가 다른 인종간의 차이처럼 큰 정도는 아니며 비슷한 점이 많다. 이란, 이란인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이란에서 페르시아인의 비중은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이란은 페르시아인, 아제르바이잔인, 아랍인, 아르메니아인, 발루치인, 페르시아계 유대인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이라크와 접해있는 서부에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으며 아랍 국가인 바레인에도 페르시아인들이 일부 살고 있으며 페르시아계 민족인 쿠르드족이라크, 시리아, 터키에도 다수가 살고 있는 등 아랍인과 페르시아인, 페르시아계 민족들은 서로 분리되어 사는 게 절대 아니다. 어느 한쪽만 특이하게 다른 외모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있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아라비아 반도에 살고있는 아랍인들보단 대체로 이란 중북부 지역의 이란인들이 피부색이 더 밝은 편이긴 하지만 이란인들 역시 남부로 갈수록 피부색이 어두워져 아라비아 반도의 아랍인들과 비슷한 사람들도 적지않은 편이다. 애초에 아랍인은 특정한 모습이 제각기 달라서 어느 한 인종이 아랍인의 모습을 대표할수는 없다. 아라비아 반도에도 백인계 아랍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이라크, 레반트, 북아프리카 아랍인들 중에는 이란인처럼 서양인과 비슷하게 생긴사람도 많기때문이다.

3.4.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결정적으로는 오리엔탈리즘, 그리고 광의의 반유대주의 때문이다. 여기서 '광의의 반유대주의'는 영어 단어인 Antisemitism을 그대로 풀어서 유대교를 믿는 그 유대인 뿐만 아니라 셈계 인종 전반을 차별하는 정서를 의미한다. 오리엔탈리즘은 동방의 어느 문화가 서구와 비교했을 때 갖는 '''이질성'''을 강조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만일 이런 이질성을 강조하는 데 방해가 되는 부분이 발견되면 이를 숨기기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중동에 대한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은 중국, 일본 등 극동에 대한 오리엔탈리즘보다도 그 역사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오래 전부터 충돌해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많은 오류가 누적되어 있다.
또한 냉전 이후에 서양 국가들은 1980년대부터 중동에서 불고 있는 이슬람주의 열풍에 따라 중동을 타자화 대상으로 설정했고 이슬람주의의 영향을 받은 70년대 이후 중동인들이 자신을 기독교를 믿는 서양 백인들과 다른 인종으로 인식하면서이다.[26]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테러 사건 이후로 아랍인들에 대한 타자화가 심해지자 그 이후로 종교를 넘어서 아랍계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백인'''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이란인을 포함해 아랍인을 별개의 인종분류로 만들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27][28][29]
게다가 이 타자화 과정에선 상관없어 보이지만 유럽의 뿌리깊은 반유대주의와도 상관이 깊다. 18, 19세기 유럽은 유럽 밖의 세계로 제국주의적 팽창을 하면서 유럽 내의 사회적, 민족 차별 의식 또한 가지고 가며 새로 지배하게 된 민족들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쳤고, 이 와중 유대인들과 비슷하게 19세기 계몽주의 영향을 받은 유럽 엘리트 관점에서 일신론적 종교에 대한 광신, 히브리어와의 언어적 유사성을 통해 그 시대에 만들어지고 있던 민족 정체성이었던 아랍인을 '셈족'으로 분류했고, 여기에 백인은 곧 인도-아리아인이란 의식 또한 같이 따라오면서 아랍인들은 아무리 외견상으론 비슷해도 같은 '백인'의 분류에서 배제되었다.
지금도 사실 북미 같이 유대인 커뮤니티가 대규모로 있는 나라들에선 일반적인 사회적 의미에서 '백인'과 유대인은 뭔가 좀 다르다는 의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미국 같은 곳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유대인들이 딱히 종교적인 생활을 하지 않고 그 나라의 세속적 문화에 많이 동화가 되면 전반적으로 '백인'으로서 정체성이 강해지는 반면, 하레디 같은 당장 외형과 관습으로 구별되는 정통파 유대인들은 여전히 'White' 보단 'Jewish'의 정체성이 훨씬 더 부각된다. 아랍인들도 비슷하게 상술된 카를로스 슬림, 스티브 잡스 같이 결정적으로 '''이슬람교를 안 믿고''', 문화적, 언어적 연고가 부모세대의 고향과 많이 약할 경우 사람들이 딱히 말 안해주면 '어 이사람도 아랍계 혈통이었나?' 반응이 나올만큼 누가 '백인'이고 누가 '아랍인, 셈족'이냐의 문제는 종교와 생활 양식에 따라 크게 변한다는걸 볼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유럽인과 아랍인의 차이는 아시아인이나 흑인과의 차이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서양, 동아시아에서는 대중적으로는 아랍인이 아시아인이나 흑인보다 더 멀게 보이고 있다. 정치문화적인 원인으로 아랍인이 백인으로 간주되지 못하는 것일뿐 생물학적으로 별개 인종이어서가 아니다.

4. 아랍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오해



4.1. 아랍 여성들은 모두 히잡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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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여성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비이슬람권인 서구, 동아시아인들은 "'아랍 여자들은 모두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라는 무지에 근거한 편견이 있다. 이것은 아래 항목에 나와있듯이 '''아랍=이슬람=중동'''이라는 무지한 사고방식에 근거한 것이고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프가니스탄의 모습만을 보고 오판한 것이다.[30]
베일 착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브루나이''' 세 나라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우파와 비이슬람권 극우들의 선전으로 "아랍 여자들은 베일을 강제로 쓰고 다니는 불쌍한 존재이다"라는 사실도 아닌 낭설이 퍼지고 있다.
아랍 여성이 모두 베일을 쓰는 것이 아닌데도 대중 매체에서 베일을 쓴 아랍 여성들만 집중적으로 취재되는 이유는 19세기부터 서양제국주의자들이 중동 지배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베일 쓴 여성을 부각시켜왔기 때문이다. 19세기 이전까지 유럽인들도 중동 여성을 묘사할 때 베일 안 쓴 모습[31]을 묘사했지만 그 이후에 베일 쓴 여성을 부각시켜 중동 여성을 서구가 해방시킨다는 프로파간다를 지금까지도 퍼트리고 있다.[32]
이슬람 여성 억압의 상징인 부르카는 아랍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이란계 문화권에서 발생한 의상이고 역사도 차도르보다 더 짧은 편이다. 그리고 눈만 보이는 니캅도 아랍 세계에서 비롯된 의상이 아니며, 도리어 기독교 국가인 동로마 제국에서 먼저 보급되고 있었다.[33][34] 그것을 리야드에 근거했던 와하브파들이 아라비아 반도 전체에 강요한 것이다. 차도르는 말할 것이 없다. 기원부터 아랍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생해 페르시아에 전파된 의상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아랍 국가로 분류되는 이라크시리아는 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인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에 위치한 나라이다.
레바논, 튀니지, 바레인, 모로코, 요르단, 이집트, 알제리처럼 세속화가 진행된 아랍 국가들은 히잡조차 쓰지 않은 여성들이 다수이고[35] 예멘, 오만,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등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아라비아 반도, 걸프만 국가들은 현지 여성들이 법적이 아닌 관습적으로 베일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레반트와 북아프리카, 이라크에선 히잡을 가장 많이 볼 수 있고[36] 니캅, 차도르, 부르카는 일부만 착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술한 세속주의 영향이 강하고 딱히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없는 나라에서 일부러 히잡 착용을 일상화하는 여성들은 오히려 상당한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셈이다.

4.2. 아랍권에는 미녀들이 많다?



2015년에 게시된 '''"히잡을 벗은 아랍 여자들 hijap"''' 동영상[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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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랍인 미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주 아미라 알 타윌'''
2014년부터 한국 인터넷상에 떠도는 히잡벗은 아랍여성 사진으로 알려진 짤방[38]
상당히 일반화된 발언이지만, 사회적 차원의 여권 문제와 맞물려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자꾸 안으로 풀게 유도하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위 짤방처럼 일단 머리보자기 벗기만 하면 굉장히 미모와 패션, 자기 관리에 철저한 성향이 있다. 아랍계 이민자들이 많은 유럽 쪽에선 화장 같은 것에 통달한 아랍계 언니라는 고정관념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서양과 동아시아의 중동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이 내재되어 있다. 20세기 말까지 아랍 여성을 관능적인 벨리댄서로 묘사한 편견이 21세기에 와서 '''장모님의 나라'''라는 인식으로 변화했을 뿐이다.[39] 이슬람혐오자들은 이슬람을 믿는 아랍 남성을 극혐해도 아랍 여성은 베일 속에 가려진 가려한 미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대한 호기심과 관음성으로 히자보포비아 경향까지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아랍 여성들 중에서 화장하고 운동하면서 체형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중상류층의 이야기이고 빈곤에 시달리는 하류층 여성은 그럴 여력이 없으며 특히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여성의 화장을 금지하고 있다. 이집트의 경우 저소득층 사이에서 비만율이 높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나오는 아랍 여성 목록을 봐도 대개 중상류층이고 세속주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잘 하는 편이라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서구 여성의 경우 얼굴이 미형이면 기를 쓰고 살을 빼서 미인 소리를 더 듣고 싶어하는데, 아랍 문화권은 여성의 외출과 야외 활동이 비교적 더 적어서 그런지 얼굴이 미형이여도 그냥 과체중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서구 기준에 부합하는 아랍계 미녀는 걸프 아랍 왕정 국가나 이집트 남부는 비교적 드문 편이고, 튀니지, 알제리, 레바논, 시리아 같은 고대 로마 제국 영토였던 지역에 많다. 또한 이라크 아랍인 중에도 북부 지방 출신은 쿠르드족과의 혼혈의 영향으로 미인이 많은 편이다.

5. 아랍에 대한 편견



5.1. 아랍은 서양과 무관하다?


홀로코스트 이후로 서양에서 시오니스트들의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서 '''유대-기독교'''라는 패러다임이 생겨났고 서양의 역사의 시초를 20세기 초반까지 고대 그리스로 설정한 것에서 20세기 중엽부터 아브라함의 탄생지로 알려지고 유대인이 탄생한 수메르로 시대가 앞당겨졌다. 그러나 아랍인성경에 따라 이사악과 대립한 이스마엘의 후손으로 간주되어 20세기 중엽부터 서양인으로 간주된 유대인과 달리 아랍인은 비서양인으로 간주되었다.[40]
그러나 이는 시오니스트들[41]이 내세우는 유대-기독교 패러다임에 따른 정치적 이야기일 뿐이다.
이스마엘을 언급하지 않아도 유대교, 기독교 경전에서 창세기 24장에 '''리브가'''라는 니캅을 쓴 아랍 여성이 등장하고 고대 로마, 비잔틴 제국 시기에서도 아랍인들이 등장하고 비잔틴 제국의 제후국이었던 기독교 왕국인 가산 왕국는 아랍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7세기부터 이슬람이 확산되었지만 아랍인들은 유럽에 속하는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키프로스에서도 활동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선조에 아랍계일 정도였다.
아바스 왕조가 멸망하면서 아랍인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투르크의 영향력이 강해져 서양과 아랍 간의 교류는 14세기부터 프랑스가 이집트를 점령한 19세기까지 단절되어 이러한 역사가 서양 내에서 잊혀졌고 영국이 오스만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당시 아랍 세계에서도 비주류였던 아라비아 반도의 나즈드 지방에서만 성행하던 와하비즘을 후원함에 따라 아랍이 서양과 더 멀어지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19세기부터 영국, 미국은 현재까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맹관계이며 그들의 용인으로 사우디는 옥시덴탈리즘적인 이슬람주의를 전 지구에 확산시킴에 따라 아랍인은 서양과 연관이 없고 전혀 다른 존재로 인식되었고 현재까지도 존재하는 시오니스트들의 로비는 20세기 초반까지 서양으로 간주되지 못한 유대인을 서양의 일원으로 인식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이는 사우디의 정책을 간접적으로 도와준 꼴이 되었다.

5.2. 아랍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다?


석유를 생산하는 국가는 아랍국 가운데 일부라고한다. 그 중에서도 유의미한 양을 생산하는 곳은 불과 8개국 정도에 불과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알제리, 그리고 오만 뿐이다. 게다가 이마저도 지역 별로 매장량의 편차가 심해서 아랍에미리트는 석유 매장량의 대부분이 아부다비 권역에 몰려 있는데다, 리비아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동부 지역에 몰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요르단, 알제리와 국경을 맞댄 모로코,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레바논은 경제성을 담보할만큼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지 않으며. 시리아와 튀니지, 이집트, 예멘, 바레인[42]도 석유가 나오기는 하지만 석유 매장량이 근방 아랍 나라들인 이라크, 오만, 알제리, 리비아, 사우디, 쿠웨이트보다는 적다.
따라서 아랍인이라면 모두가 석유 판매를 통한 막대한 이익으로부터 파생되는 복지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니며, 아랍인이라면 누구나 만수르와 같은 부를 과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로 인한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국가는 카타르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라비아 반도 지역의 몇몆 나라들에만 한정되어 있고,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이라크와 알제리, 리비아,[43] 적은 석유량을 갖고 있는 이집트와 튀니지, 시리아, 바레인, 예멘은 국내 문제와 낮은 경제력으로 인해 그 수익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배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 이른바 구 로마지역으로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 초까지 해당지역들은 무려 700년 가까이 로마의 지배 하에 있었고 그 전에도 300년간 그리스의 지배를 받았다. 즉, 1천년간 남유럽 세력 하에 있었던 것이다.[2] 소말리아는 아랍화 이전부터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영향이 강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하라 이남의 흑인의 모습하곤 거리가멀고 피부색이 어두운 코카소이드가 다수이다.[3] 주로 예멘계 유대인[4] 그러나 해당 지역에 원래 살던 사람만 해당되고 이주해온 사람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5] 이는 역사상 최초의 흑인노예의 대규모 반란이라고한다.[6] 아랍권에서 노예, 종복을 주로 칭하는 말은 Abd, Ghulam,(이 두 단어는 이슬람 시대 이후 주님의 청지기(Abdullah) 등의 좋은 용도로 쓰인다.), Mamluk(백인 노예), Saqalaba(거세한 백인 노예, 중세 초 유럽에서 공급되던 슬라브 스클라베니 포로 노예가 어원으로 영어의 Slave에 해당) Sudani(수단인...) Habash(에티오피아인...) Zanj(흑인 노예) 등이 있다. 한국어로 치면 앞의 단어들은 서민, 카뎀은 쌍놈 정도의 어감 차이에 비교할 수 있다.[7] 물론 유럽이나 미국같이 잘 사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종차별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편일 수도 있다. 당장 아랍국가에선 인종차별보단 현재 종교적인 광신으로 인한 차별이 더 강한 편이다. 애초에 같은 백인쿠르드족이나 알라위파, 드루즈교, 야지디족, 기독교 아랍인에 대한 차별이 아프리카계 아랍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편은 결코 아니다. 현재 아랍 지역은 유럽이나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보단, 종교적인 차별이 현재에도 내전이 일어날 정도로 훨씬 심각한 문제고 부족별로 나뉘는 특성이 더 강한 게 현실이다.[8] 일본인 종군기자가 찍은 사진이다.[9] 많은 그리스인들이 기원전에 레반트 지역으로 이주하여 여러 식민도시들을 건설했기 때문이다.[10] 물론 페니키아인들의 주 무대였던 레반트 지역은 현재 문화적으로는 아랍화가 되었지만, 레바논인들의 유전자를 보면 아직도 페니키아인들의 유전자가 강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출처[11] 무려 이베리아 반도는 레콘키스타 이전까지 약 700년간 아랍인들의 지배를 받았었다.[12] 주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의 남유럽이 대상이었으나,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까지도 진출하였다.[13] 레바논계 영국인으로 미국의 유명배우인 조지 클루니의 부인이다.[14] 미국 인구조사기구에서도 백인의 정의를 중동 및 북아프리카,유럽에서 온 주민들로 정의하고있다.출처[15] 포토샵으로 피부색을 바꾼다 한들 몽골로이드계 황인이나, 니그로이드계 흑인은 코카소이드와의 혼혈이지 않는 이상 백인과 골격적인 이목구비와 두형 자체가 다르기에 전혀 비슷한 느낌이 나질 않는다. 다만 중동계 백인은 피부 채도를 바꾸거나 필터를 써서 좀 더 밝게만 만들어줘도 유럽 백인들과 이목구비를 비롯한 외적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다. 특히 남유럽계 라틴 백인들과 흡사해지는 편.[16] 대표적으로 육체노동으로 인해 자외선 영향을 받지 않는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라비아반도의 일부 중상류층들을 보면 노동에 노출된 일반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가 하얀 편이다. 당장 한국에서 중동 지역으로 출장 간 사람들을 보면 피부가 새까맣게 타서 돌아온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17] 피부색 따른 인종 구분은 넌센스[18] 그리고 이란인들은 페르시아어를 사용하는데 근처에 아랍어보단 러시아어와 밀접하다. 그래서인지 이란인은 백인이 맞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또 이란인들은 혈통의 기원을 거슬러 가면 아리아인이라 중동과는 인종의 기원이 다르다.[19]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속한 보나파르트 가문은 이탈리아계인 코르시카 섬 토착민이라서 남유럽인 혈통이었다. 게다가 서유럽 국가인 프랑스 자체도 본토 남부 지역이나 코르시카 섬으로 가면 주민들이 전형적인 라틴족 혈통에 가까운 편이다.[20] 참고로 코뿔소의 계절이라는 영화에서 쿠르드인 아내 역을 맡았는데 역시 어색함이 없다.[21] 참고로 미셰우 테메르는 20년 긴축을 강제하는 법안을 입안시켜 통과시킬 정도의 우파 정치인이고 카를로스 메넴도 대통령에 재직했을 때 친미,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을 폈었다.[22] 이에 대해 레바논 출신 아랍인인 잭 샤힌(Jack Shaheen)은 <Reel Bad Arabs>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할리우드의 인종 왜곡 때문에 진짜 레바논 출신 아랍인들이 오히려 서양인 취급 받고 있다고 비판한 적이 있었다.[23] 파키스탄의 백인은 아랍권에 비해서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멀고 인도에 가깝기 때문에 피부가 짙은 백인이 더 비율이 높다.[24] 반대로 펀자브인인 대다수인 시크교인들이 터번 쓴다고 아랍인 아니면 무슬림이라고 오해받아 종종 테러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25] 해외 거주 이란인들이 유튜브 등지에 서구적인 외모의 이란인들을 모아놓은 영상을 만든 영향도 크다.[26] 쿠르드족을 제외한 터키인들은 생물학적으로 그리스인을 비롯한 발칸반도의 사람들과 유사하지만 종교적 이유로 그리스인은 백인종이고 터키인은 유색인종으로 간주되고 있다.[27] Stop Calling Me White. I Am Arab. [28] Are Arabs and Iranians white? Census says yes, but many disagree [29] I'm a brown Arab-American, and the US census refuses to recognize me [30] 하다 못해 비슷한 이슬람 종교권 국가인 터키(!)에서도 아랍인에 대한 편견은 새까만 베일, 일부다처제, 테러리스트, 도둑의 손을 자르는 미개인들 정도로 서구와 비교했을 때 별반 다를 것 없다. 2017년 현재 약 300만 명에 육박해 터키에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시리아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한 나머지, 지상파 채널에서조차 시리아인에 대해 "Esad Esad, Suri Suri, Bum Bum!"이라고 말하며 구걸하는 거지패들 정도로 희화하는 내용이 방영되었을 정도.[31] 외젠 들라크루아의 알제리의 여인이라는 작품을 보면 여성들이 모두 베일을 쓰지 않고 있다.[32] 조지 W. 부시테러와의 전쟁을 추진할 때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다만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굳이 부르카가 아니어도 다른 면에서도 여성의 인권이 엄청나게 무시당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 자체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33] Craig, Albert M; Graham, William A; Kagan, Donald; Ozment, Steven; Turner, Frank M. <The Heritage of World Civilizations>. London: Pearson, 2015[34] 이에 대한 반론이 있는데 그 것은 이슬람 이전에 아라비아 반도 여성의 전통복장이라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율법학자들은 이슬람과 아라비아 반도의 전통을 혼동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여성운전금지와 남성 후견인 제도이다.[35] 특히 종교가 이슬람임에도 베일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많다. 대표적인 인물이 우메이마 파티흐이다.[36] 다만 2019년 반정부 시위 사태에서 히잡을 쓰지 않고 시위에 참가한 이라크나 알제리, 레바논 여성도 몇몇 있었다.[37] 동영상에 나온 이란 여성까지 아랍 여성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38] 정확히는 2011년에 에펨코리아에서 최초로 게시되었다. 그러나 해당 인물들은 아랍인이 아니라 이란인, 유대인, 남유럽, 동유럽인이 뒤셖여 있다. 애초에 출처 사이트가 러시아계, 유대계 모델 사진 불펌으로 유명한 사이트...[39] 이란과 아랍을 헷갈리는 대중들은 이란 여성도 오리엔탈리즘에 따라 아랍 여성과 같다고 착각하고 있고 이는 이란에서 온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반응을 보면 장모님의 나라 드립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0] 동양인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현재 서양에서 동양이라는 개념은 전 세기와 달리 황인종이 주류인 동아시아,북아시아,동남아시아로 한정되었기 때문이다.[41] 시오니스트들은 유대교인뿐만 아니라 기독교인,힌두교인,조로아스터교인도 있고 극소수는 무슬림도 있다.[42] 최근 800억 정도 되는 석유가 섬 서부 해안지대에서 발견되기는 했지만 그 양은 적은 편.[43] 다만 이라크와 알제리는 전쟁으로 말아먹기는 했지만 오일쇼크 당시에는 석유로 한창 잘나갔었고, 리비아는 오일쇼크 이후로는 기세가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내전이 터지기 이전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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