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관광

 




'''인민대학습당에서 보이는 대동강의 경치'''
1. 개요
2. 주요 지역
3. 비자
4. 장점[1]
4.1. 자연 환경
4.2. 치안
4.3. 체제와 향수
4.4. 저렴한 물가
5. 단점
5.1. 비싼 가격
5.2. 부실한 인프라와 서비스
5.3. 부족한 역사컨텐츠
5.4. 폐쇄성
6. 대표적인 관광 명소
7. 관련 인물


1. 개요


'''※본 문서는 북한의 관광지에 관한 문서로 일반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계 외국인들의 여행 후기나 외국 블로그 등에서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북한에 관광지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방문증명서가 없는 이북과의 접촉 후 즉시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된다.[2] 이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북한은 매우 가기 힘든 곳이지만 외국인들은 북한을 많이 찾아간다. 심지어 오토 웜비어 사망을 계기로 2017년 8월 말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가 되기 전에는 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
대한민국, 미국[3], 이스라엘, 일본[4], 호주 국적자를 제외한[5] 모든 국가의 국민들은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이지만 해외 영주권을 가지고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허가만 받으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었으나 2018년 11월부터 한국 국적 해외 영주권자에 입국불허를 내리기 때문에 국적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사람이 북한에 입국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6]
북한을 보고 싶다면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하자.
또한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복수국적자들 역시 북한에 방문할 수 없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외국 국적을 이용할 경우 관광이 가능하기는 하나, 한국 정부는 복수국적자를 한국인으로만 처우하기 때문에 한국 입국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000년대에는 햇볕정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국민들도 합법적으로 큰 부담 없이 북한 일부 지역을 방문할 수 있었던 적도 있는데, 휴전선 접경지대인 금강산개성이다. 한때 평양 전세기 관광이 이루어지던 때도 있었고, 여기에 추가로 중국이 아닌 북한 삼지연에서 출발하는 백두산 관광이나,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육로로 거쳐 중국까지 철도로 통과하는 것까지 논의되기도 했으나[7] 박왕자 씨 피살사건으로 모두 중단되었다.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 문서 참조.
그렇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을 제외한 외국인들의 경우 많이 찾는다. 러시아중국 같은 친북 국가뿐만 아니라 서방권에서는 유럽 국가들, 특히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의 과거 중립국이었거나 영국처럼 상대적으로 북한 관련 문제에서 중립적 성향을 보인 국가들은 의외로 북한 관광이 그리 어렵지 않으며, 대한민국이나 미국 국민과 달리 정치적 문제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그닥 위험하지 않다.[8] 북한 역시 대한민국, 미국, 일본만 특히 적대할 뿐 아무 나라 사람이나 함부로 대하면 국제사회에서 최소한의 국가 취급도 못 받기도 하고, 외화벌이, 대외선전 방법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영한다. 물론 당국에서 지정한 감시원을 붙이고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추방하는 것은 이들에게도 똑같다.
의외로 국교도 없는 나라인 일본 사람들도 방문이 가능하다. [9] 물론 일본국적을 취득한 전 한국인 이민자도 가능하며, 일본 국적의 재일동포 유튜버가 북한에 간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단, 사전에 북한 공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아야하며[10], 소지금 제한이나 가이드와 함께 행동해야 하는 등 이것저것 조건이 많이 붙는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일본 국적자의 경우, 입국 시에 공항에서 휴대전화나 노트북의 파일까지 전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일본어가 가능한 가이드 3명과 함께 움직이게 되며, 이들은 공항에서부터 동행하게 된다. 참고로 의외로 친절한 부분도 있는데, 입국 시에 여권이 아닌 비자에 해당하는 카드에 입국 도장을 찍는다. 즉, 여권에 입국 흔적을 남겨주지 않는다.[11]
일본인이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호텔, 식당, 관광지 등의 기본적인 코스가 정해져 있으며 가이드가 없이는 돌아다닐 수 없다. 하지만 의외로 모든 코스가 강제 관광은 아니고 방문 전에 가이드가 간단한 설명과 함께 방문 의사의 유무를 물으며, 일본인이 주변에 따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을 경우 이야기하면 가이드 판단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되는 곳이라면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일반 학교나 지하철 등의 관광지가 아닐 것 같은 시설도 관광 코스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또 군인이나 특정 시설이 아니면, 사진 촬영도 자유롭다. 다만, 가이드로부터 종종 체제나 지도자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는데, 생각과 다르더라도 그 순간은 긍정적인 대답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체제 선전 목적도 있고, 어차피 패키지라서 선택지도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싼 곳을 배정하는 게 유리한 탓인지, 호텔 등 숙박 시설은 상당히 좋다. 그러나 (2018년 일본 국적자의 단독 관광을 기준으로) 호텔 외부를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모든 방은 24시간 감시되고 있다. 방이 감시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상기의 가이드가 직접 이야기해준다. 특히 반정부 언행이나 호텔 내의 선전물 훼손 등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받는다.
재일동포들의 경우, 조총련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적이 있는 사람이라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려권을 발급받는 것은 가능하나, 개인 방문의 경우, 북한 내에 연고가 있거나 그 외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고 가이드와 함께 관광을 해야 한다. 즉, 자국민이 자국에 방문하는 것에도 제약을 건다는 것. 방문시에도 코스에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실상 자유여행이 불가능하고 입국시에 강도 높은 입국 심사와 감시를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다만, 조선총련에서 기획하는 조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단체 방문하는 경우에는 심사와 감시가 상대적으로 느슨해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고지 별로 고향 방문을 추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서 지방에 있는 조상의 묘소에 방문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북한 관광을 하는 일본인들 중에는 철덕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북한의 철도가 동구권의 영향을 받아서 흔한 서방권 철도와는 여러모로 다른 이색적인 점이라 그렇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너무 낡아서 어느정도 경제가 발전한 국가면 다 갈아 치워서 이젠 어디가도 찾아보기 힘든 놈들이 아직도 현역으로 굴러가는 신기방기한 동네라서 박물관 관람하러 가는 기분으로 가기 딱 좋다고한다. 실제로 북한 철도정보에 관한 소스는 이러한 일본인 철덕들이 북한을 방문해서 직접 조사한 정보가 대다수이다. 감시해야 하는 북한 입장에서도 철도나 보여주고 태워주면 만족하는 사람들이라 위험요소도 아니고...
통일이 된다거나 2018년의 데탕트가 계속 유지된다면 한국인들도 여행이 가능해질 수도 있겠으나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
중국에서는 북한이 싸게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해산물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물론 인원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해산물을 마음껏 먹고갈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참고로 숙박시설은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내부용 숙소시설로는 공용여관, 야영각, 숙영각, 초대소, 대기여관(민박) 등이 있고, 외국인은 주로 외국인 전용 호텔에서 묵도록 되어있다. 2000년대 중반 이전의 중국과 비슷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12]중국과는 다르게 통제가 꽤나 깐깐해서 외국인은 내부용 숙소에 묵을 수 없도록 되어있다. 다만 외국인 전용숙소가 그리 많은건 아니기 때문에 일부 허가된 민박집에서는 외국인들도 묵을수 있긴 하다.
2019년 3월 18일부터 하루 1000명만 입국 허용한다.# 다만 그 직후에 베트남에 관광홍보를 하는것을 하는것을 보면 통제를 강화한다라는 의미는 아니고, 2018년부터 중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서 인프라가 포화상태에 있었는데 외국인 전용숙소 등 인프라가 추가로 확충되기 이전까지 일시적으로 취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그리고 2019년 8월 6일부터, 2011년 3월 이후 미국사증 면제 프로그램에 가입된 대한민국 등 38개국 국민이 테러지원국인 북한에 2011년 3월 이후 관광 등을 이유로 체류했던 이력이 있는 경우, 북한 체류가 공무수행 등 특별한 이유가 아니었던 이상 '''미국행 비자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13]
국적 불문하고 북한 내 개인관광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최소 1명 이상의 가이드를 동행시켜야 하며 그 마저도 코스가 정해져 있어 원하는 곳을 가고 싶다면 가이드와 윗사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가이드는 기본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주요 4개국어를 구사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나라에서 여행을 오는지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스페인어, 아랍어를 구사하는 가이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주요 지역


당연하지만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평양이다.''' 소위 '혁명의 수도'라고 불리며 북한의 제1의 도시이고,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평양순안국제공항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당국에서도 외국인들에게는 일단 잘 보여야되니까 평양을 비롯해 잘 정비된 대도시 및 관광지 위주로 관광을 허락하며 외국인 관광객용 숙박시설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된다. 원산이나 함흥, 청진, 라선, 개성, 묘향산, 금강산, 백두산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는 접경지대인 판문점도 갈 수 있다. 재미교포인 신은미 부부도 북한 여행 중 판문점을 다녀 왔다. 물론 미국인이라서 이제는 못간다.
하지만 실제로 자유롭게 오가는 것은 '''걍 꿈 깨야 한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거슬 요소은 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 관광지를 제외한 지방은 사실상 가지 못하게 막는다.
특징이라면 관광이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냥 뭐 둘러보고, 사진 찍고, 밥 먹고(...) 가 전부이다. 이건 어디를 가도 그렇다. 공연 관람과 특산물 쇼핑 정도가 추가된다.
하지만 '''사상 최악의 독재국가'''답게 그야말로 '''통제가 심하니''' 여행하면서 나름의 고생을 하거나 하는 건 '''어쩌면 당연지사.''' 관광을 와도 사진을 찍는 데도 크게 제약이 있고, 혹시나 군 시설 등이 찍히면 지우라고 시킬 수도 있어 사진들은 썩 많지가 않다. 철저한 권위주의적 통제국가의 특성상 적어도 관광객이 갈 수 있는 곳의 치안은 민생 수준을 감안하면 의외로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쿠바, 중국, 베트남 등 다른 현존하는 사회주의 국가들도 비슷한데, 이런 나라들은 사회통제가 심하고 처벌이 무자비해 소말리아,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같이 혼란한 나라들에 비해 잡범죄는 적다.
그리고 자유여행은 '''당연히 금물.''' 가이드라고 부르는 감시원이나 군인이 무조건 따라다녀야 하고 여행사 등을 통한 단체여행만 가능하다. 만약 북한 당국이 정해놓은 경로에서 이탈할시 운 좋으면 추방이고 최악의 경우 인질로 잡힐 수 있다.
결국 오토 웜비어 씨가 여행 도중 인질로 잡혔다가 결국 사망까지 이르면서 결국 미국인의 북한 여행이 2017년 7월 27일부로 전면금지가 발표되고 8월 말부터 시행되었다.#
[A]
[A]
중국 여행사의 북한 관광 상품
조선관광 홈페이지
2018년에 남북미관계가 약간 나아지면서 다시 방북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북한 관광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싶다면 한 네덜란드인 유튜버가 올린 북한 여행 영상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자 #

3. 비자


'''정말로 까다롭다.''' 말레이시아인들이 그나마 30일간 무비자로 왔다갔다 할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측에서 북한 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철회하면서 결국 북한 측에서도 말레이시아인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철회했다. 현재는 일부 국가[14]의 외교관용 특수여권을 소지한 사람들만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심지어 우방이라는 중국인 관광객들 역시 동림군 방문시에만 2일간, 신의주시 당일 관광 코스 이용 시에만 1일간 비자 면제가 겨우 가능하다. 중국인들 못지 않게 관광을 많이 오는 서양인들도 여러모로 비자를 발급 받기가 어렵다. 여행 금지 전까지는 미국인도 많이 왔지만, 미국인은 '''아예 여권을 압류한다.'''
반면 영국이나 영연방 국가 중 하나인 뉴질랜드 국적자들에게는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웜비어 사건이 터졌을 당시 웜비어는 같은 호텔 방에 투숙했던 영국 국적자 1명과 같이 공항 검색대에서 걸렸다. 이 때 공항 검색대 직원은 영국 국적자였던 남성은 통과시켰지만, 미국 국적자인 웜비어는 억류시켰다. 이유는 영국이 북한과 상호 대사관을 설치한 수교국이자 상임이사국이기 때문이다. 김정일도 생전 영국과의 관계를 무척이나 중요시했고, 이에 대한 증거로 툭하면 반공화국 적대혐의를 씌워 억류하거나 대놓고 여권을 압류하는 등 불이익을 주는 미국인들과 달리 영국인들은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억류된 적이 없고 북한에 거주하는 영국인들도 많다. 뉴질랜드 국적자 역시 상호 대사관을 두지는 않았지만 영국 다음으로 사이가 완만한 국가 중 하나이다. 어떨 때는 영국보다도 더 사이가 좋은 나라이기도 하다. 조선-뉴질랜드 친선협회를 창설하여 현재도 외교적 교류를 하고 있고, 친선협회 명의로 평양과 오클랜드에 세운 친선학교도 많다. 북한 정부 역시 뉴질랜드 국적자에게는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 않는다. 다만 뉴질랜드의 이웃 국가인 호주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외교관계는 있지만 1974년 북한과 단교했던 악감정도 있고 캔버라 주재 북한 대사관 문제 재설치 문제로 자주 논쟁을 벌였던지라 호주 국적자를 가끔 억류하기도 한다. 캐나다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아서 임현수 목사등을 억류한 적이 있다. 단 세 나라 모두 북한과 수교는 했다.[15]
실제로 한 케냐 사람이 평창군에 가려다가 그만 실수로 평양직할시에 왔는데, 이 때 수많은 잔소리만 듣다 결국 추방되었다고. 사실 아무리 북한이 막장이라곤 해도 이런 나라 출신 여행객들이 무단으로 들어왔다고 해서 죽이거나 하는 인간 이하의 미친 짓거리는 안 한다. 하지만 듣기 싫은 '''개소리는 엄청 떠들어 대고,''' 그 후 돌려 보낸다.
남한 사람은 관광을 허락할 리 없고[16] 공식적인 방북이 아니고서는 거부하는 편이다. 또, 남한이 북한 주민들을 자국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소위 "유인랍치"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항마로 일부러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월북은 생환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생환 시 국가정보원에서 인수해간다.
1989년 임수경 방북 사건 이후 북한이 안 그래도 깐깐하게 대했던 한국인들에게 더 깐깐하게 굴고 있다.

4. 장점[17]



4.1. 자연 환경


주로 중국인,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북3성 지역 주민들을 유치하는 요인이다. 국토 개발이 더디다보니 자연스럽게 금강산, 칠보산, 묘향산, 신평금강 등 주요 명승지 인근은 훼손이 적고, 이렇게 '때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동경이 있는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동북지방의 아킬레스건이요 최대의 위시리스트라 할 수 있는 '''동해'''를 실제로 볼 수 있다보니 라선이 이런 수요로 내륙지방인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4.2. 치안


저개발국가 치고는 괜찮은 치안도 북한 관광을 택하는 데 한 몫 한다. 많은 저개발국가들이 아무리 패키지여행을 택한다 해도 소매치기 등의 범죄를 완전히 막기 어려운 데 반해, 북한은 아예 정부의 에이전트가 직접 관광객을 밀착마크 하다보니 값비싼 카메라와 휴대폰도 큰 걱정 없이 들고 다니며 관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북한에서 관광지화 되어있는 지역들의 대부분의 주민들은 웬만하면 외국인을 잡아서 죽이거나 구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친절하고 나름 잘 대해준다고 한다. 물론 예외상황이 없지않아 있고 조심은 해야한다.

4.3. 체제와 향수


중국이나 베트남은 물론이고 쿠바 또한 이미 경제체제를 개혁한 현실 속에서, 북한은 '''최후의 정통(?) 사회주의 국가'''[18]라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희소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이 점은 중국의 중년 세대에게는 개혁개방 이전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인 동시에, 서방 주민들이나 개혁개방 이후 태어난 중국 청장년들에게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좋은 관광 동기가 된다. 이른바 '''프로파간다 관광'''이라 불리는 관광 형태로, 북한 당국의 체제선전은 한귀로 듣고 흘리면서 체제가 만들어낸 상징물이나 도시구조 등 '''기묘한''' 모습을 즐기는 것이다. 어찌 보면 19세기~20세기 초 유럽인들의 아프리카 오지탐험 관광이 도시로 무대를 옮겨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이 괜히 학교나 지하철따위를 관광장소로 택하는 게 아닌 것이, 이들 역시 북한의 특수한 체제를 매우 진하게 반영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19]
놀랍게도 일본인 관광객들 중에도 이 향수(?) 때문에 북한을 찾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일제강점기 시절의 물건'''들이 아직도 굴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북한의 철도 환경 문서를 참조. 일본인 퇴직 기관사들이 '''자신들이 몰던 증기기관차가 달리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서''' 단체로 북한 관광을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북한 원산 에어쇼 역시 다른 나라 같으면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골동품들이 실제 비행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항공 애호가들이 열광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북한 관광 (잠재)방문객에게도 이전 시대에 대한 향수가 북한 관광이 주요한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분단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어린 시절의 직접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한국의 젊은 세대들도 교육, 미디어, 구전 등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간접적인 '집단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서양 관광객들이 북한 방문을 통해 단순히 신비하고, 위험하며, 스릴 있는 경험을 떠올리는 것과는 구별되게, (미래에 북한 관광이 가능하여 방문할) 한국인들은 향수를 비롯하여 복잡하고 뒤섞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4.4. 저렴한 물가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지만, 의외로 현지의 식자재 물가는 외부인들에게는 저렴한 수준이다. 심지어 우리 입장에서는 식자재가 저렴해보이는 중국에서조차 저렴한 해산물을 즐기러 당일치기 관광에 나서고 있을 정도다. 다른 기념품의 경우도 다르지 않아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애용해 유명해진 7.27 담배 2보루에 한화 9만원으로 1갑당 4500원 수준이니 서방의 담배가격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희소성있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5. 단점



5.1. 비싼 가격


북한 내부에서의 물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당일치기 상품 선택이 가능한 중국 동북지역 주민들이 아니고서야 정작 북한에 진입하기 위한 가격은 만만치 않다. 영국에서 출시된 5일짜리 패키지 가격이 한화 200만원 수준인데, 그나마도 북한 관광 상품들은 보통 베이징까지 자비 집결을 원칙으로 한다. 1인당 한화 200만원이면 베트남 5일짜리 초호화 패키지여행을 하고도 돈이 남는 수준임을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폭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혼자 저렴한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5.2. 부실한 인프라와 서비스


비싼 가격을 지불한 만큼 내부 인프라가 괜찮으면 또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평양국제비행장이나 고려호텔 정도를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의 저개발국들과 비교해서도 나을 게 없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보통 외국인 관광객들은 오토 웜비어처럼 양각도국제호텔 등에 투숙하는데, 고려호텔보다는 아래라 해도 북한에서는 최고급 호텔인 이곳에서마저도 겨울철 난방이 제대로 안 되어 고생했다는 관광객들의 체험담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다. 교통인프라의 열악함은 말 할 것도 없다. 인프라 이모양이면 적어도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나라다보니 먹거리 자체가 외국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정도로 풍족하게 제공되질 못한다.
인프라가 안 좋아도 볼 거리가 좋으면 큰 문제는 안 되며, 오히려 안 좋은 인프라가 특이한 체험거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을 대하는 태도나 문화는 하루아침에 고쳐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고객만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전제로 한 것인데, 노력해서 고객을 모은다 한들 별다른 이득이 주어지는 건 없으니 무엇하러 마음을 다해 고객을 맞이하겠는가. 오히려 수틀리면 뒤에서 쌍욕을 날려버리기도 한다. 평양은 물론 북한 전체를 대표하는 식당의 주방장이 이런 망발을 내뱉었다는 것은, 평양 나아가 북한 전체의 서비스 수준을 의심케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대남비방의 전면에 옥류관 주방장을 내세웠다는 것은 북한이 이제 관광업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5.3. 부족한 역사컨텐츠


남한은 전란과 6.25 전쟁으로 여러 문화재가 소실되었다고 궁시렁거리지만, 북한은 그런 남한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사정이 더 심각하다. 일단 '''궁궐급 문화재가 아예 없다'''(...) 엄밀히 말하면 평양과 개성 등지에 궁궐이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터만 남아있는 상황이고, 조선시대에 건축된 행궁들도 6.25 전쟁때 대부분 소실되었고, 함흥 본궁만이 복원되어있는데 이것도 남한에 있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같은 궁궐과 비교하면 작다. 심지어 있는 유적지도 관리와 인식이 개판이라 안학궁 바로 옆에 평양민속공원을 때려박았다가 다시 헐어버리는 삽질을 당당히 벌이는데다가 북한 정권 특성상 조선 이전시기 건축물이 주요 컨텐츠인데 이쪽은 복원을 하고 싶어도 재원 이전에 자료가 부족해 고증이 매우 힘들다. 심지어 500년이 넘는 조선왕조 체제에서 주요 서지자료는 죄다 서울에 쌓이다보니 연구를 할만한 기초자료조차 없다.
그나마 있는 대형 전근대 건축물이랄게 함흥본궁이나 보현사 정도인데 당장 남한만 가도 보현사 씹어먹는 대형 사찰들이 잔뜩 널려있다. 명색이 고도라는 평양 최대의 역사유적이랄 게 평양성과 성문, 을밀대, 고구려 시대의 무덤들 정도고 개성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서 궁궐급 문화재 한개도 없이 개성성곽과 숭양서원 정도가 고작이다. 차라리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근거리에 융건릉과 용주사를 가진 수원이 평양보다 훨씬 볼 게 많을 지경이다. 그나마 평양 외곽지역에는 고구려 고분 같은 유적들이 있으나 접근도 어렵고 관리 문제로 관람은 더 어렵다. 개성은 나름 내세우는게 고려왕릉들인데 이것도 현릉현정릉 정도 빼면 거의 관리에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이러한 평양과 개성의 실정은 5대 궁궐, 종묘, 성균관, 다수의 조선왕릉 등 다수의 조선시대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군백제의 유적까지 보유하는 서울석굴암, 불국사, 분황사, 첨성대, 대릉원 등 킬러 컨텐츠를 다수 보유하는 경주시와 크게 대비된다. 특히 평양은 6.25로 철저히 파괴된 탓에 역사유적의 수에 있어서는 공주시부여군보다도 못한 실정이다.
이처럼 건축물 유적이 부실하다면 이를 보완할만한 것이 박물관 등의 유물 컨텐츠이다. 실제로 궁궐 건축물 하나 없는 타이완은 국립고궁박물원으로 무지막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당장 만월대 발굴만 해도 돈 없어서 남한 지원 없으면 손 놓고 있는 게 현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의 유물보유 추정량이 15만점+@ 규모인데, 40만점이나 보유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비교하면 너무 잔인하고 당장 국립대구박물관이 22만점, 국립경주박물관이 18만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20] 오죽하면 하도 유물이 없으니 의외로 레플리카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웃픈 이야기가 나올 지경이다.
이른바 '민족의 자주성과 창발성'을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역사문화컨텐츠가 부실한 현실은 북한 관광이 프로파간다 관광 일변도로 흐르는 주요한 원인이 되며 이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북한을 방문할 유인이 부재함을 의미한다.

5.4. 폐쇄성


북한 체제의 폐쇄성은 단기적으로는 외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광객들의 재구매 욕구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정보화 사회의 생활패턴에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모바일 통신의 금지는 그 자체로 답답함과 짜증을 유발하며,[21] 일부 '''모험심 강한''' 관광객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외부인에게는 그 폐쇄성이 공포감을 유발하는 것도 큰 문제다. 그리고 관광지 중 평양, 개성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
자연히 관광객들이 몇몇 참관 이외에 즐길 컨텐츠 자체가 매우 부족하다. 제 아무리 치안이 좋다지만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 이외에 저녁 여유시간에 즐길만한 현지식의 유흥거리도 없고, 지역 시장이나 상점들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식사나 먹거리도 북한의 식량 사정상 외부인들의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결국 관광객들은 큰 돈 들여서 한 번 북한을 방문한 이후에 북한 관광을 재구매 할 어떠한 동인도 없다. 또한 지리정보 등이 통제되다보니 방문객들의 리뷰 역시 매우 부실하다. 당장 방문기, 영상들을 보면 목적지 지명 정도나 파악되지 중간 경유지들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추가적인 컨텐츠가 파생될 여지가 없다.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인접국가인 남한과 비교해보면 이는 명확하다. 가격이나 접근성 다양성 인프라와 정보 볼거리 즐길거리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남한 관광이 우위에 있다. 북한이 거액을 들여 관광자원으로 개발중인 스키장이나 해수욕장 카지노 등은 굳이 북한이 아니라도 남한의 것이 훨씬 더 낫다. 북한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극히 폐쇄적인 기이한 나라를 직접 볼 수 있다는 만족과 개방된 민주사회에서 보기 어려운 매스게임이나 스탈린식 거대선전물 등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역사로 간듯한 시대착오적 풍물 뿐이다. 중국 동북3성이라면 육로로 갈수 있어 남한보다 조금 더 가까이 있다는 정도.

6. 대표적인 관광 명소



6.1. 평양직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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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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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태양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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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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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호텔 폐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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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도인데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도시이기 때문에 역사 유적이 많고, 방문객도 가장 많은 곳이다. 고구려의 수도였기에 남한에서는 보기 힘든 고구려 유적이 많다.

6.2. 강원도



6.2.1. 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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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고향으로, 김정은의 고향이라는 점 덕분에 최근 개발되고 떠오르는 곳이다.
남북분단 이전 일제강점기에는 서울에서 동해 바다 보러 간다고 하면 강릉시속초시, 포항시가 아니라 경원선 철도 타고 원산으로 가는 게 가장 일반적이었으며[22] 근처에 금강산 등 비경이 많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이 발매되기도 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만 강원도 같은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사실 원래는 함경남도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북한령 강원도에 중심도시가 없어서 소련군정이 인위적으로 강원도에 편입시켰다. 어느 외국인의 말에 따르면 원산은 비록 강원도에 속하지만 오랫동안 함경도에 소속되어 있어서 그런지 함경도의 풍치가 강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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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관동팔경 중 고성 삼일포, 통천 총석정. 총석정은 관동팔경 중 최고로 꼽혔으며 위는 김홍도가 그린 총석정 그림이다. 관동팔경은 이름대로 여덟 곳인데, 나머지는 남한에 있다.

6.3. 개성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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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려의 수도이며, 고려시대에는 개경으로 불렀다. 사실 개성은 해방 후 초기에는 남한 소속이었다.[23]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는 경기도였으며, 말투는 경기 방언에 가깝지만 신라-고려시대에도 패서지방이라 해서 남쪽보단 황해도 방면과 엮였던, 경기도와 황해도의 문화가 혼재된 지역이다. 설날떡국보다는 개성식 만두 편수를 먹는 것은 북부지역의 풍습에 가깝다. 그런데 전쟁을 거치면서 북한으로 넘어갔고, 북한 치하에서는 개성과 주변지역만 남은 조그만 경기도를 유지하기 애매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개성지구/개성특별시에 속해 있는데, 2003년~2019년 사이에는 한때 황해북도에 예속된 적도 있었다.
2007년 12월 5일부터 2008년 11월 29일까지 약 1년간은 남한 주민들도 큰 부담 없이 합법적으로 갈 수 있는 지역이기도 했으나 더 이상 아니다. 개성관광 문서 참조.
그렇다지만 경주시, 서울특별시와 함께 한국사의 대표적 왕조 중 하나인 고려의 수도였고, 그래서인지 역사적인 건물들과 한옥들이 많아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통일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6.4. 라선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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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때는 관광지였지만... 이건 카지노빨이고 중국내에서 카지노 출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금은 '''망했다'''.

6.5. 평안남도


  • 양덕온천
  • 용강온천
  • 평양골프장

6.6. 평안북도



6.7. 함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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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함경남도



6.9. 량강도



6.9.1. 삼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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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 후보 중 하나로서, 잘하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떠올랐을 수도 있었으나 돈 문제를 이유로 취소되었고 현재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사실 이렇게 접근성이 극악인 고산지대에 거대 경기장을 아무리 잘 지어놓아봤자 유령 전시물로 전락할 뿐이다.

7. 관련 인물


[1] 한국인들의 북한 관광은 10년째 중단된 상황이므로 여기서는 현재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설명한다.[2] 아울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도 함께 위반된다. 이는 북측과의 통신, 북한 국적 인물과의 접촉, 북한에 방문하는 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3]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금지되었다. 북한에 체류하던 미국인들은 2017년 8월 31일부로 모두 북한에서 철수했다.[4] 최근에 금지를 시킨 걸로 보인다.[5] 설령 복수국적자 라도 방문은 할 수 없다.[6] 총련계 재일동포의 경우, 한국 국적이 있어도 북한 여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허가가 없어도 방문이 가능하다. 물론 남북분단의 현실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는 사실상 '''불법'''이며, 소말리아를 갔다오는 것보다 '''더 위험하고 더 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12년에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불법으로 방북하고 김부자를 찬양 및 고무하여 5년형을 받은 전례가 있다. 그래도 당국의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거니와 외국에서는 은근 많이 가기 때문에 이 문서를 만들었다. 하지만 운 나쁘면 영영 못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자.[7] 일종의 통과비자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나라가 육로로 이어져있는 유럽 등지에서는 흔하다.[8] 오토 웜비어 사건에서도 웜비어와 같은 방을 썼던 영국인 관광객은 건드리지 않았다.[9]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홈페이지에서 보듯(2018.3.27 기준)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수준이지 못 가게 막는게 아니다. 당장 유튜브만 뒤져봐도 평양 가서 영상 찍어 올리는 일본 유튜버들을 볼 수 있다. 일본어가 가능한 위키러라면 단순히 구글에서 '北朝鮮観光'(북조선관광)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관광 후기라든지 여행 정보를 많이 볼 수 있다.[10] 일본과 북한은 미수교 상태라 공관이 없으므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 북한과 외교적 교류가 있는 나라의 북한 공관에서 발급 받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직접 가서 받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대행발급 해주는 경우가 많다.[11] 입국 흔적으로 인해서 다른 나라의 입국에 불리함이 생기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처하는 조치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주변에 적국이 많은 이스라엘이나 쿠바 같은 나라도 이렇게 찍어주는 경우가 있다.[12] 2000년대 이전 중국에서도 외국인은 여관급 숙박업소에 머물지 못하도록 법으로 지정되어있었다. 물론 현실은 달라서 외국인들이 민박이나 여관에 묵는 경우가 많기는 했었다.[13] 물론 아예 미국 입국이 거부되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증을 신청해서 허가가 되면 입국이 가능하다.[A] A B 현재 삭제됨[14] 알바니아, 벨라루스, 불가리아, 중국, 쿠바, 인도네시아, 이란,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골, 몬테네그로, 미얀마, 러시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스위스, 시리아,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짐바브웨.[15] 다만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이 북한과 사이가 좋다는 것은 미국처럼 대놓고 직접적 적국으로 대하지는 않는다 뿐이지 당연히 북한 또한 서방 국가들에 대한 반감은 가지고 있다. 당장 6.25 전쟁때에도 남한의 편을 든 전적이 있고 남한과 훨씬 더 친할 뿐더러 한반도에서 다시 전시 상황이 발생할 시 이들 국가는 북한이 아닌 남한의 편을 들고 남한쪽에 군을 파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국가는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의제에 내놓고 크게 비판하는 국가들이기 때문에 서로 간 감정이 좋을리 만무하다.[16] 애초에 북한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 사이트 온라인 예약창 국적란에도 '대한민국' 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남조선으로도 쳐도 안 나온다.[17] 한국인들의 북한 관광은 10년째 중단된 상황이므로 여기서는 현재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설명한다.[18] 주체사상을 정통 사회주의로 볼 수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으나, 그렇게 따지면 마오이즘 역시 그 이전의 맑스-레닌주의와는 노선이 다르므로 개혁개방 이전의 중국을 정통 사회주의 국가 리스트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빡센 일당독재 계획경제 체제'''라는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19] 학교는 북한의 체제를 직접적으로 주입하는 장소이며, 평양 지하철은 전시국가인 북한의 특수성 탓에 지하 100m가 넘는 초고심도로 건설되었다.[20] 이는 해방 직후 평양을 제외한 역사고도들이 죄다 남한에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 이후 개성이 북한 수중에 들어오지만 문제는 개성의 고려시대 유물들은 이미 전란 직전 서울로 옮겨지고 이후 후방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북한이 손쓸 수 없었다는 점... 따라서 고구려를 제외한 나머지 왕조들의 유물은 남한에 비할 바가 못된다.[21] 최근 서구에서는 힐링을 중시하면서 아예 외부와의 통신을 끊어버리는 휴양 프로그램들도 있지만 가이드가 졸졸 쫓아다니는 북한 관광이 '힐링' 할만한 프로그램인것도 아니다.[22] 다만 현재 강릉은 준고속선인 경강선이 있기 때문에 통일이 되었을 때 원산이 강릉의 관광객을 완전히 뺏어오는 건 어려워 보인다. 물론 원산 역시 남한에서 함경도로 통하는 길목에 있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경원선이 우선적으로 고속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최소한 강릉과 경쟁력이 대등한 휴양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23] 송악산 이북 지역은 6.25 이전에도 북한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