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21년
1.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1.1.1. 마무리 훈련
1.1.2. 코칭스태프 변경
- 신규 영입
- 재계약 포기 및 사임
박재현 : (前 2군 주루/내야수비코치)
1.1.3. 선수 이동 및 영입
1.1.3.1. 신인 지명
지난해 김지찬이나 이승민 등의 지명으로 비판을 받은 탓인지 11명 모두 KBSA 기준 키가 180cm를 넘는다.[1] 다만 2017년 김성윤이나 2020년 김지찬 등 최단신 선수들의 임팩트가 커서 그런 것이지, 2000년 이후 삼성 신인 드래프티 평균 키가 가장 컸던 게 불과 3년 전인 2018 신인 드래프트[2] 로 삼성 스카우트가 신인 지명을 할 때 피지컬을 등한시하지는 않았다.[3]
단순히 피지컬적인 부분을 따지기 보다는 그동안 상위 라운드에서 투수 위주의 지명으로 코어급 야수 유망주가 없다는 부분에서 비판해야겠지만, 오치아이 에이지 2군 감독이 시즌 후 인터뷰에서 지적했듯이 원래라면 4~5년차 투수들이 해야할 대체 선발을 허윤동이나 이승민 같은 신인 투수들이 맡았을 정도로 투수쪽도 여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오치아이가 지적한 20대 중후반 선수들의 더딘 성장도 그렇지만 홍준학 단장 체제에서 선수단을 대거 물갈이했기 때문에 삼성 선수단의 뎁스 자체가 얇아진데다,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2군에서는 제대로 된 선발투수 없이 시즌 대다수를 불펜데이로 치른 점도 상위 라운드에서의 투수 지명에 한몫했을 것이다.
1.1.3.2. 외국인 선수
뷰캐넌과는 12월 9일 재계약을 마쳤으나, 라이블리는 구단 관계자가 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는 언급이 있어서 재계약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팔카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확정지었다. 12월 16일, 히로시마에서 뛰던 베네수엘라 국적의 타자 호세 피렐라와 계약하였다. 이후 12월 18일에는 벤 라이블리의 재계약이 발표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기존 삼성 외국인 투수 2명이 재계약에 성공하는 일은 2009년 크루세타와 나이트 이후 11년만이다.
1.1.3.3. 은퇴, 방출, 임의탈퇴
시즌 종료와 함께 정인욱과 박찬도를 비롯해 육성선수 3명이 방출됐다. 2020년 한국시리즈 전날에 윤성환이 도박 논란에 연루되면서 방출 조치됐다. 이후 윤성환의 도박은 오보로 알려졌지만 구단에서는 도박과 무관하게 이미 윤성환을 전력외로 분류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었다. 애초에 윤성환을 방출 조치하면서 추가 방출자가 있을 것처럼 기사가 나왔지만 실제 윤성환 외에 추가 방출자는 없었는데, 지난 2년 동안 50명 가까이 선수를 내보낸 영향인 듯 하다.[4] 실제로 12월 2일 보류선수 명단 제외 목록에 이미 은퇴한 권오준과 방출시킨 윤성환 이외에 일찌감치 계약하지 않기로 한 다니엘 팔카 3명만 공지됐다. 육성선수 중에서 추가 방출자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12월 7일 신동수가 SNS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방출됐다.
1월 28일 박찬도가 현역 은퇴하고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 한다.
2월 1일 삼성라이온즈가 선수들의 연봉협상 마치고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2월 10일 권오준이 은퇴 후 퓨처스리그 스카우트로 재직한다.
1.1.3.4. 군입대, 전역 선수
1.1.3.5. 방출선수 영입
- 2021년 1월 20일까지 방출선수 영입이 없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방출선수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구단들을 보더라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방출선수 영입자는 이용규, 안영명, 정인욱, 전민수 네 명 뿐이었다.
1.1.4. FA
두산의 주전 내야수 오재일, 최주환, 김재호, 허경민이 모두 FA로 풀리는 상황이라 반드시 이들 중 적어도 2명은 영입을 하는 것이 타선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가장 영입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받는 선수는 오재일, 허경민이었으나, 허경민은 12월 10일 두산과 7년 85억 계약을 맺으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이젠 오재일 영입도 매우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허경민 잔류시키기에 성공한 두산의 현재 FA 전략은 적어도 야수 한 명은 무조건 추가로 잔류를 시키는 방향으로 굳어졌다. 여러 요소들로 인해 타구단 이적은 힘들 것으로 보이는 김재호와 SK로 이적한 최주환을 제외[8] 한다면 오재일, 정수빈 중에서 두산 구단이 저울질을 하게 될 것인데, 두산은 이 중에선 오재일의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수행, 국해성 등 추가 자원이 남아있는 외야와는 달리,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의 잔류도 불확실해지는 마당에 오재일마저 이탈한다면 두산 입장에서도 1루수 공백은 물론 타선 공백 또한 생겨버린다. 그리고 오재일의 에이전트가 잔류에 성공한 허경민과 동일한 에이전트다. 두산 입장에서도 오재일을 잔류시키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기도 하고, 협상 조건도 두산에게 더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만약 오재일마저 두산에 잔류하게 된다면, 삼성은 또다시 FA 시장에서 빈 손으로 돌아가게 생긴 상황에 놓였다. 야수진이 두텁다는 오판을 하며 FA 시장에서 자진 철수했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 해에는 노리는 자원이 버젓이 있었음에도 영입을 실패하였기에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허경민도 못 잡았는데, 오재일과 이원석 모두와 협상이 진전이 없자 삼팬들은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에서 또다시 오재일과 협상중이라는 기사를 냈는데, 여기 홍준학 단장의 이름이 공개되어 있어 긍정적인 신호라는 반응이 많다.[9]
그러나 다음 날 다시 두산이 본격적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부정적인 신호탄이 켜졌다. 외부에서 사오는 특성상 두산보다 많은 돈을 줘야 할텐데, 우규민한테 이미 65억을 줬는데 문제는 오재일의 에이전트가 우규민과 같은 이예랑이라는 것. 그러니까 비교 대상이 우규민이 되어 오버페이를 해야지 삼성에 올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주말 사이 협상이 급물살을 타더니 2020년 12월 14일, 4년 50억으로 오재일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원기찬 구단주가 직접 가서 갤럭시 Z 폴드2를 선물을 준 것으로 보아 공을 들인것으로 보여진다. 다행스럽게도 오재일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어느정도 수확을 가져갈수 있게 되었다.
보상선수로는 박계범이 지명되었다. 삼성 내에서 2019년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2020시즌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해 다른 백업 내야수들 (김지찬, 김호재, 강한울)에 밀려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보호선수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두산에서 군필 내야 백업 유틸리티로 활약할 수 있는 박계범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는지 박계범을 가져갔다. 삼성으로선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고 두산으로서도 나름 잘 선택했다는 평가.
한편 내부 FA의 경우 진전이 없었다가 연말에 집토끼를 모두 단속했다.
12월 29일 이원석이 2+1년 20억에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3억, 연봉 9억, 옵션 8억이다. 잔류를 전제로 사소한 조건들로 망설이면서 계약이 늦어지긴 했지만 협상 자체는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성적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실 보장 금액은 2년 9억 뿐이고, 베스팅 옵션 3억을 포함하여[10] 총 옵션이 11억에 달한다. 1차 FA에서 이원석의 성과가 좋았던 만큼 한 번 믿어보기로 한 것으로 보이며, 선수가 부진할 경우를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어두면서 양쪽 모두 만족한 결과로 끝났다.
12월 31일 우규민이 1+1년 10억에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없이 연봉 총액 4억, 옵션 6억에 계약인데, 옵션은 2019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팬들 사이에서는 계약금 없이 잘 잡았다는 평과, 너무 비싸다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1.1.5. FA 및 스토브리그 총평
데이비드 뷰캐넌의 재계약과 오재일 영입에 성공하며,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FA 최대어인 허경민, 최주환 둘 중 하나를 추가로 영입하는 데 실패한 것은 아쉽게 다가온다.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원소속팀 두산이 두산 전력 1순위인 허경민을 잔류시키기 위해 4+3년 85억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온데다가, 최주환의 경우 수도권 + 주전 2루수 보장이 가능한 SK에 밀려 삼성이 계약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봐야했기에[11] 가장 현실적인 결과로 마무리된 것이다. 일단 당초 계획한 1+1 플랜에는 실패했지만 타선 강화와 1루 보강이라는 가장 급한 불을 끄는 데에는 성공했다.
외인타자의 경우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이야기가 나오던 피렐라와 계약을 마쳤다. 메디컬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메디컬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다만 피렐라의 경우 나바로때처럼 복권 긁는듯한 느낌으로 지른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조금은 애매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2선발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투수들을 찾아보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진행되지 않았던 점 때문인지 불확실성이 커서, 결론적으로는 기존에 검증된 자원인 라이블리와 5만 달러가 삭감된 9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되, 인센티브를 40만 달러로 대폭 높여, 보장금액은 50만 달러로 대폭 삭감되었다. 계약금액을 전부 받아가기 위해서는 라이블리가 얼마나 활약하냐에 달렸다.
내부 FA 이원석, 우규민 또한 12월 말에 계약 소식을 전하며 전부 잡아냈다. 특히 홍준학 단장이 주특기를 발휘해 우규민의 FA 가격을 후려치는 데 성공... 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구단이 1차적으로 목표한것은 다 이루었다. 스토브리그의 성과는 이번에 FA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과, 라이블리와 피렐라가 얼마나 잘 활약하는지에 달려있다 봐도 될 것이다.
연봉 협상의 경우에도 원기찬 대표이사가 선수들에게 불만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 탓인지 전년도와 달리 잡음은 없었다. 다만 이번에는 삼성경제연구소와의 협업으로 '뉴타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선수들 스스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면서 일부 선수들의 고민으로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래서인지 스프링캠프 당일날에야 협상 결과가 나왔다. 연봉 5천만원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책정된 기준 연봉을 토대로 기본형, 목표형, 도전형 등 3가지 옵션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기본형은 별도의 인센티브 없이 기준 연봉을 그대로 받고, 목표형은 기준 연봉의 10%보다 낮은 연봉을 받지만 옵션 충족시 차감된 금액의 몇 배를 받고, 도전형은 기준 연봉의 20%보다 낮은 연봉을 받아 옵션 충족시 차감된 금액의 몇 배를 받는다. 대상자 중 28명 중 13명이 목표형과 도전형을 선택했다.
2. 스프링캠프
[image]
- 1군
코칭스태프: 허삼영, 최태원, 정현욱, 김용달, 이정식, 박진만, 조동찬, 황두성, 강명구, 이영수
트레이너: 김현규, 윤석훈, 전일우, 한흥일, 황승현
투수: 김대우, 김윤수, 노성호, 백정현, 심창민, 양창섭, 오승환, 우규민, 원태인, 이상민, 이승민, 이승현(1991), 임현준, 장필준, 최지광, 최채흥, 허윤동, 홍정우,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포수: 강민호, 권정웅, 김도환, 김응민
내야수: 강한울, 김상수, 김지찬, 김호재, 오재일, 이성규, 이원석, 이학주, 최영진
외야수: 구자욱, 김동엽, 김헌곤, 박해민, 송준석, 이성곤, 호세 피렐라
트레이너: 김현규, 윤석훈, 전일우, 한흥일, 황승현
투수: 김대우, 김윤수, 노성호, 백정현, 심창민, 양창섭, 오승환, 우규민, 원태인, 이상민, 이승민, 이승현(1991), 임현준, 장필준, 최지광, 최채흥, 허윤동, 홍정우,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포수: 강민호, 권정웅, 김도환, 김응민
내야수: 강한울, 김상수, 김지찬, 김호재, 오재일, 이성규, 이원석, 이학주, 최영진
외야수: 구자욱, 김동엽, 김헌곤, 박해민, 송준석, 이성곤, 호세 피렐라
- 2군
코칭스태프: 오치아이 에이지, 이윤효, 권오원, 김종훈, 채상병, 김재걸, 강봉규, 조규제, 박한이
트레이너: 권오경, 류호인, 윤성철, 이상일
투수: 구준범, 김동찬, 김준우, 박세웅, 박주혁, 봉민호, 이기용, 이수민, 이승현(2002), 이재익, 이재희, 임대한, 조경원, 한연욱, 홍무원, 홍승원, 홍원표
포수: 김결의, 김민수, 김세민
내야수: 김동진, 김재현, 김태수, 백승민, 안주형, 양우현, 오현석, 이창용, 이해승
외야수: 김경민, 김성윤, 김성표, 김현준, 이태훈, 이현동, 주한울, 최선호
이번 스프링캠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라팍과 경산 볼파크에서 이원화해 진행하게 되었다. 외국인 선수는 3명 모두 1월 25일 한국으로 들어와 2주간의 자가격리 이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1군은 경산에서 시작하고, 2군은 라팍에서 시작한뒤, 17일에 서로 장소를 맞바꿀 예정이다.트레이너: 권오경, 류호인, 윤성철, 이상일
투수: 구준범, 김동찬, 김준우, 박세웅, 박주혁, 봉민호, 이기용, 이수민, 이승현(2002), 이재익, 이재희, 임대한, 조경원, 한연욱, 홍무원, 홍승원, 홍원표
포수: 김결의, 김민수, 김세민
내야수: 김동진, 김재현, 김태수, 백승민, 안주형, 양우현, 오현석, 이창용, 이해승
외야수: 김경민, 김성윤, 김성표, 김현준, 이태훈, 이현동, 주한울, 최선호
다른 팀과는 달리 신인들은 모두 2군 스프링캠프서 시작하게 되었으며, 위의 명단에서 박승규와 정진수가 빠졌다. 박성윤 스포티비 기자는 박승규의 경우 어깨가 안 좋아서 장지훈, 최충연, 황동재 등과 함께 재활조에 있다고 전했는데, 정진수는 육성선수라서 별도의 언급이 없었을 뿐이지 마찬가지로 재활조에 있을 것이다.
2월 3일 김도환이 어깨부상으로 재활조로 내려가면서, 김민수가 1군 스프링캠프에 콜업되었다. 2월 7일, 재활조로 빠져있던 박승규가 2군 스프링캠프에 콜업되었다.
당초에는 2월 17일에 1군 선수단이 라팍으로 이동할 예정이였지만, 2월 11일에 이동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월 11일 김동엽이 등 통증으로 재활조로 내려갔다.
3. 슬로건
4. 시즌 전망
삼성은 2020년에 kt wiz가 창단 최초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현재 최장기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됐다. 특히 이번에도 진출을 못한다면 창단 최초로 비밀번호를 쓰게 된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인 경우는 원래 있든 새로 유입되었든 상관없이 모든 삼성 팬을 위해서도 꼭 가을야구를 가야되는 시즌인데, 만약 이번에도 진출을 못하면, 십중팔구 몰락한 명가가 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2016년 이전에 유입된 팬들은 삼성을 두산 베어스나 옛날의 해태 타이거즈와 맞먹는 강팀으로 봤던 반면, 2016년 이후에 유입된 팬들은 말 그대로 '''푸른 한화''' 정도로 보고 있다는 것만 봐도 최근 5년(2016~2020)의 포스트 시즌 탈락이 팀의 이미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과연 2017년의 SK 와이번스처럼 재도약의 서막이 될 것인지[12] , 아니면 현 한화 이글스[13] 처럼 몰락한 명가가 될지 이번 시즌에 결정될 것이다.[14]
이미 팬들은 비밀번호 작성을 막기 위해선 스토브리그에서 최소한 두 명 정도는 외부 영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고, 홍준학을 위시로 한 프런트가 또다시 무사안일한 태도로 FA 철수 선언과 야수진 무한경쟁 선언을 할 것을 염려하며 '''홍준학 사퇴'''를 부르짖고 있다. 오죽하면 대구 곳곳에 프런트를 강력하게 디스하는 현수막이 하나하나 다 걸릴 정도.#
특히나 내부 FA를 강하게 단속한다고 하여 혜자이긴 했지만 마지막 시즌 부상이 많았던 이원석과 4년동안 먹튀짓만 한 우규민에게 또다시 오버페이를 하는 건 아닐까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여기에 언론에서마저 삼성 야수진이 두텁다는 언플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심지어 '''우규민이 필요하다는 기사'''[15] 가 나오며, 현 삼성 프런트가 우규민에게 대우를 해주는 대신 야수진은 육성으로 간다는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감안한다는 것으로 보이게 되었다.[16]
여기에 신동수 SNS 사건이 터지며 팀 내 FA 시나리오마저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등[17] 스토브리그 당초의 1+1 계획은커녕 오재일 영입마저 영입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로 2021년에도 1루수 곤-규 듀오와 2~3군급 내야수들로만 타선을 짜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행히 오재일 영입에 성공하면서 어느정도 수확이 있었다.
4.1. 투수진
투수진만 보면 리그 중간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삼성 스카우터들 자체가 타력의 멸망을 감수하고 매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강력한 투수 위주의 지명을 하기 때문에 투수 유망주는 차고넘친다.[18] 삼성의 오랜 염원이었던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의 등장, 그리고 최채흥의 10승 달성으로 선발진은 어느 정도 한시름 덜 수 있게 되었다. 이 두 선수가 1·2 선발을 맡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라이블리, 원태인이 3·4 선발에 위치할 것이다. 5선발의 자리에선 허윤동, 이승민, 양창섭, 백정현, 김대우 등이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동안 1차지명으로 5연속 투수를 골랐는데, 최충연-장지훈-최채흥-원태인-황동재-이승현으로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투수 유망주들만 주워왔다. 현재 전성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나이인 최채흥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19] 원태인 또한 크리스 세일마냥[20] 전반기만 반짝하는 것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성장세가 보이므로 삼성 투수진, 특히 선발진의 미래는 뷰캐넌이 나이가 들거나 일본, 미국으로 진출했을 때 다음 외국인을 잘 뽑기만 하면 비교적 밝다. 다만 2016-2017 1차인 최충연과 장지훈이 조금 걱정인데, 이 둘은 2020시즌 음주운전과 부진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데다 혹사로 인해 팔이 다 나가버려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1시즌은 이 둘은 나오지 못하고,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혹사를 어느 정도 케어받으며 커리어를 관리해 나가야 할 듯하다.[21] 양창섭의 경우 2021시즌 데뷔 시즌에 이어 제대로 프로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시즌으로 여겨지며, 투수 유망주 천국인 삼성에서도 가장 이름이 높은 초특급 유망주이기 때문에[22] 올 시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것은 최채흥과 원태인이 작년(2020년), 혹은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올 시즌에 보일 수 있느냐이다. 특히 원태인의 경우 후반기 징크스를 깨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황동재의 경우 역시 기대주였지만 신동수 SNS 사건에 연루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삼성의 투수진이 두껍게 보일 수 있으나, 삼성의 선발진이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는 아니다. 기량이 확실히 검증된 뷰캐넌, 최채흥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겐 지금으로선 완전히 물음표를 지워냈다고 보기가 힘들다. 라이블리는 재작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저번 시즌 전반기를 부상으로 완전히 날려먹고 후반기에서도 잘 던지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극심한 편차로 인하여 불안한 모습을 한번씩 노출하며 재계약 과정에서 찬반이 엇갈렸고, 원태인은 후반기로 갈수록 제풀에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윤동과 이승민은 이제 겨우 1년차에 접어든 유망주인데다 양창섭 역시 막 부상에서 복귀하여 불펜으로만 출전한 게 다인 선수다. 선발진이 아예 메말라 버린 2017년, 2019년보다얀 상황이 낫지만, 그렇다고 해서 삼성의 선발진이 좋다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의 부진이나 다른 상황들에 대비하여 백정현, 김대우와 같은 대체선발 자원을 고려해 볼 수 있겠으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위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지켜가며 꾸준한 성적을 내주는 것이다.
불안요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당장 투수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토미 존 수술자가 매우 많은데,[23] 우선 장지훈 2회, 양창섭, 최충연, 황동재 각 1회씩으로 25세도 되지 않은 선수들이 전부 토미존 수술경력자인 판국이다. 양창섭이나 최충연의 경우 유리몸과는 거리가 먼 투수이고 그나마 양창섭은 철두철미한 관리 속에 재활에 힘쓰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4.2. 야수진
- 포수: 2019시즌 바닥을 찍고 지난 시즌 다시 반등한 강민호가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고 김도환, 권정웅 등이 백업 경쟁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김도환이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재활군에 합류, 김응민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 1루수: FA로 영입한 오재일이 주전으로 나서고, 기존 멤버 이성곤과 이성규는 백업으로 대기할 것이 확실시해보인다.
- 2루수: 작년 커리어하이를 보낸 김상수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나, 백업 자리를 김지찬[24] 강한울과 같은 멀티포지션 유틸리티에게 맡겨야 할 정도로 뎁스가 얕고, 김상수의 부상 이탈도 잦은지라 대체자원 발굴이 시급한 포지션이다.
- 3루수: 거의 무주공산. 우선적으로는 이원석이 주전 3루수로 고려되나, 이제 35세인지라 에이징 커브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부상 이탈도 잦아졌다. 무엇보다 이원석을 뒷받침해줄 마땅한 백업 멤버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성규를 백업 멤버로 고려해 볼 수 있으나 3루 수비가 엉망인 수준이고, 그나마 키워 볼만한 자원이라곤 전문 3루수도 아닌데다 특급 유망주라고도 하기에도 애매한 김호재 정도가 전부다. 키스톤 유틸리티 강한울을 3루 백업멤버로 고려해봐야 할 정도로 뎁스가 얕고, 따라서 현시점 전력 보강이 가장 절실한 포지션이다. 만에 하나 2021 시즌까지는 이원석으로 잘 버텨본다 하더라도 그 다음 시즌부터는 그 뒤를 이을 3루 자원을 시급히 몰색해야 할 포지션이다.
- 유격수: 허삼영 감독의 총애를 받는 이학주가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이학주 본인을 포함한 기존 자원들 모두의 기량이 1군급 수준에 못 미치는지라 의외로 삼성의 취약 포지션에 해당한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이라 해봐야 사정이 다를 건 없기 때문에 타 포지션에 투자해야 할 외부 영입을 공격력 강화를 위해 유격수 포지션에까지 할애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도 공수주 세박자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용병 유격수를 데려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25] 구단에서도 유격수 용병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강한울, 김지찬, 김호재 등의 기존 자원이 이학주와 경쟁하는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 좌익수: 지난 시즌 후반기 화려하게 부활한 김동엽이나 이번 시즌 용병으로 영입한 호세 피렐라중 한명이 주전으로 뛸 것이 확실시한 상황. 만에 하나 체력 안배와 수비력 보강 등의 이유로 지명타자 자리로 내려간다면 대신 김헌곤, 구자욱 등이 이 자리에서 뛸 수도 있으나, 구자욱은 본 포지션인 우익수에 고정될 가능성이 있고 김헌곤도 점차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 중견수: 여전히 박해민이 주전으로 뛰고고 백업으로는 박승규, 송준석 등이 뛸 것으로 보인다.
- 우익수: 구자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박승규, 이성곤 등이 백업으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채력안배상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들어가게 되어 김동엽이 좌익수로 출장한다면, 김헌곤 혹은 피렐라가 선발 우익수로 출장할수도 있다.
- 지명타자: 외국인 타자 피렐라의 영입으로 당초 좌익수를 볼 것으로 예상이 됐던 김동엽이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이원석 등이 체력 안배차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상황.
심지어 유망주들마저 타선의 경우 전부 20대 후반의 만년 유망주 혹은 중고신인 뿐이다.[28] 유일하게 김지찬이나 김성윤 등이 젊은 타자 유망주이지만 이들은 체격이 너무 작은지라 삼성이 지금 필요로 하는 슬러거 타자라고 하기 어려우며, 거포 유망주들인 곤-규 듀오는 2020 시즌 가능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문제점도 크게 보였으며, 나이도 20대 후반으로 너무 많다.[29] 유일하게 내년이 크게 기대되는 유망주 나이대의 타자라고 하면 김호재 정도가 전부이며, 그마저 김호재 역시도 거포 타자형과는 거리가 멀고 궁극적으로 김호재가 무조건 포텐이 터진다고 보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삼성 타선의 미래라며 삼성팬들의 총애를 받던 박계범과 이성규가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올 시즌 가을야구를 못한 5팀중 최형우나 최정 같이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자가 1명은 있는 KIA나 SK, 한동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롯데와 달리 삼성은 현실적으로 타선을 이끌고 상태 투수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강타자나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타자 없다.[30]
특히 2020 시즌은 허삼영 감독이 야수진 무한경쟁 체제를 선언하고 외부 야수 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즌이었다. 그만큼 기존 야수진들의 기량과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고, 이들만으로는 절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었다. 만약 이대로 아무런 FA 보강도 없다면 현재 삼성 타선은 1999년의 쌍방울 레이더스, 혹은 2020 시즌의 한화 수준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구단 프론트가 암흑기 탈출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그리고 앞으로도 FA 영입이나 적극적인 트레이드든, 대대적인 외부 수혈과 야수진 개편이 매우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수준의 타선이라면 가을야구는 절대 불가능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자체의 전략이 야수진의 전력보강은 FA 같은 외부영입으로 이뤄내고, 투수진은 FA로 사지 않는 대신 자체육성을 하겠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투수 유망주들이 전부 자리를 잡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며 이로 인하여 암흑기가 길어질 수 있다.
현재 FA 오재일, 외인 호세 피렐라의 합류로 조금은 나아진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어느정도 타선의 고정이 있을 예정 계획이라고 한다. 김상수와 박해민을 주로 1,2번 테이블세터 타순에 배치한뒤, 구자욱-김동엽-오재일-피렐라 순서의 중심타선을 구상하고 있다고 허삼영 감독이 밝혔다. 오재일과 피렐라의 활약에 따라 가을야구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타순은 김상수-박해민-구자욱-김동엽-오재일-피렐라-이원석-강민호-이학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잘 맞춰진 타순이라 보인다. 다만 후보 선수들이 이에 비해 많이 따라와주지 않아서 문제지...
5. 연습경기
6. 시범경기
7. 페넌트레이스
7.1. 4월
7.2. 5월
7.3. 6월
7.4. 7월
7.5. 8월
7.6. 9~10월
8.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9. 주요 사건
10. 기록 및 전적
11. 시즌 총평
12. 둘러보기
[1] KBO 공식 프로필 기준으로는 김현준과 이기용이 178cm이다.[2] KBO 프로필 기준 평균 184.2cm.[3] 사실 2000년부터 삼성 신인 드래프트 평균 키를 보면 대개 180cm 초반이다. 삼성팬들이 역대급 드래프트로 꼽는 2002 드래프트의 경우에도 평균 키로 따지면 180.5cm로 지난 2년 드래프트의 평균 키와 큰 차이가 없었다.[4] 이미 선수단이 대폭 줄어 2020년에도 2군에서는 내야수나 포수로 외야 땜빵을 내세우곤 했었는데, 예년처럼 10명 이상 내보냈다간 그보다 더 험한 꼴을 봤을 것이다.[5] 군전역 후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 등번호 60번을 받았기도 했으나 시즌 중 군제대한 다른 선수들이 전역 후 등록돼 실전 경기에도 나온 것과 달리 실제로는 전역 후에도 군보류 신분에서 변동되지 않은 채 그대로 2020 시즌을 마쳤다.[6] 3년차 베스팅 옵션 3억을 포함한 금액으로 보장연봉은 2년 6억이다. 사전 합의한 조건에 충족되면, 자동으로 1년 3억의 옵션이 발동한다.[7] 2년차 베스팅 옵션 2억을 포함한 금액으로 보장연봉은 1년 2억이다. 사전 합의한 조건에 충족되면, 자동으로 1년 2억의 옵션이 발동한다.[8] 사실 주전 2루수 김상수의 존재로 인해 최주환이 풀타임 2루수 주전보장이 불가한 최주환의 삼성 영입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도 됐다. 최주환에게 SK보다 10억을 더 주긴 했지만 최주환 입장에서는 방금 결혼한지라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 자체가 어려웠고 2루수 보장도 아니라 3루 자원으로 영입하는 것이므로 삼성이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을 것이었다.[9] 홍준학 단장 특성상 기사에 본명이 등장하면 분명히 좋은 신호이다.[10] 두시즌 성적이 기준치를 충족하면, 1년 3억 옵션이 자동으로 발동되는 방식.[11] 삼성은 주전 2루수로 김상수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다시 유격수로 보내기에도 강한울, 이학주가 있어 교통 정리가 힘들다. 그래서 3루수를 염두에 두고 4년 45~50억 정도의 규모로 질러 본 듯 하나, 최주환의 여러 사정이 겹친 데다가 주전 2루수로서의 보장이 힘들어 SK에게 결국 내주고 말았다.[12] SK는 2016년에 막판 9연패로 6위로 끝났지만, 트레이 힐만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 후 2017년 5위를 거쳐 2018년엔 우승을 함으로써 재도약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삼성은 '''2020시즌 처참하게 몰락'''함으로써 재도약이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13] 이팀도 빙그레 시절엔 무려 5번 포스트시즌에 나왔고, 그 중에 4번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었다. 물론 4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14] 특히 비밀번호를 쓴 세 팀(LG, 롯데, 한화) 모두 한때 강팀이었으나 비밀번호의 여파 이후 롯데와 한화는 현재 약팀으로 분류되고, 그나마 전력이 안정된 LG의 경우 매년 포스트시즌에 가기는 하지만 확실한 강팀이라는 평가는 절대 받지 못한다. 그런데 LG의 경우 연고지가 서울이라 1차지명에서 유리하며, 따라서 코치진이 정신만 제대로 차리면 리빌딩이 쉬운 팀이다. 삼성의 경우 연고지가 대구인지라 TK 팜을 모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서울 팜보다는 빈약한지라, 비밀번호가 끝나도 최선의 상황이 롯데, 최악의 상황까지 가면 한화와 함께 바닥 2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SK의 경우 우승까지 찍었지만 현재 다시 약팀으로 전락해버렸다.[15] 특히 언플을 많이 하는 삼성 프런트 특성상 언론의 의견이 '''곧 삼성 프런트의 의견이므로''' 삼성이 우규민에게 좋은 대우를 해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16] 그러나 오재일이 삼성과 연락이 닿았다는 기사가 나오며 완전히 야수진 육성모드로 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1루수 자리가 워낙에 답이 없으므로 프런트가 미치지 않은 이상 오재일을 영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외의 내야수 자리는 여전할 듯하다.[17] 그런데 이 기사는 선수단의 인성 문제를 팀 프런트의 투자문제까지 이어서 확대해석하는 등 너무 무리수를 둔 감이 있다.[18] 사실 암흑기 시절 전국의 투수 유망주들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수집한지라, 투수 유망주의 퀄리티로만 보자면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 그 대신 야수진이 완벽히 전멸해서 그렇지... 당장 2020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삼성이 가을야구를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던 가장 큰 이유가 엄청난 유망주 뎁스 때문이었다.[19] 아마 내년, 내후년 정도가 피크일 것인데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로 미루어 보면 내년과 내후년에도 상당히 잘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토종 에이스로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20] 당장 MLB 최고 수준의 탈삼진머신 크리스 세일은 마른 체구로 인해 체력이 매우 약한 편이라 압도적 전반기 대비 부진한 후반기를 보이며, 이로 인해 매년 250k 이상을 잡지만 사이영이 '''없다.''' 다만 세일은 KKK 탈삼진형 투수이고 원태인은 전형적인 맞춰잡기식 투수다.[21] 그나마 단순히 부진한 장지훈의 경우 SNS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동재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충연의 경우 음주운전이기 때문에, 여전히 비판하는 여론이 크다. 이학주, 박한이 등의 타 삼성 선수들도 음주운전의 전과가 있는지라 아예 음주운전이 팀 컬러가 되었다며 자조하는 팬들도 생겨날 지경...[22] 원태인과 함께 동나이대 투수들 중 최고수준이라 평받는다.[23] 수술을 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인대를 한번 갈아끼웠으므로 그 인대가 얼마나 오래 갈 지 알 수 없는 것이다.[24] 2021시즌 스위치 히터로 전향한다.[25] 당장 올 시즌 러셀은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완전히 망했다.[26] 사실 100타점은 고사하고 현실적으로 90타점이라도 기대할만한 선수도 없다. 2020시즌 삼성 타자 중에서 '''80타점'''을 넘긴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 해 팀내 최다 타점이 구자욱의 78타점.[27] 엄밀히 말해서 2020 강민호가 전성기 시절 모습을 회복해 20홈런 근처까지 갔으나 내년에 나이가 37세다.[28] 투수진의 경우 반대로 리그에서 가장 젊은 투수진이다. 이로 인하여 2020시즌 후반에 젊은 선수들의 과도한 활용과 윤성환, 권오준 등의 부진으로 인한 투수 베테랑의 부족으로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긴 했지만 어쨌든 소모 자원에 가까운 투수진의 나이대가 젊은 것은 팀의 미래에는 좋은 일이다.[29] 이성규의 경우 2018년 군복무 중에 이름이 많이 오르내려 나이를 젊은 것으로 착각하는 팬들이 있지만, 무려 한국나이로 29살이다...[30] 5년 연속 1차지명으로 투수를 뽑은 결과, 1차로만 최충연-장지훈-최채흥-원태인, 2차까지 합치면 최지광, 양창섭 등까지 투수진 유망주는 아주 많지만 문제는 스타로 성장할 만한 타자 유망주가 김지찬, 잘쳐줘야 박승규 제외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