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1. 개요
スロット
일본의 국민 도박 기계. 일본 법률상으론 도박으로 보지 않고 놀이로 보고 있으며 도박이 불법인 일본에서 파칭코점들은 카지노로 분류되지 않아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물론 법적으로만 그렇다는거고 실상은 일본 국민 대부분은 파칭코를 도박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의 인생 막장 테크 중 하나. 한국에 강원랜드라는 크고 아름다운 진짜 카지노가 딱 하나 있다면 일본에는 파칭코라는 유사 카지노들이 PC방 마냥 전국구로 작은 점조직으로 잘게잘게 흩어져 있다.[1] 강원랜드가 동네마다 있는 샘.
빠찡꼬, 빠찡코, 빠칭코, 파칭코, 빠친코 등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고 있으며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른 규범 표기는 '''파친코'''가 정확하다.
2. 일반 규칙
일반적인 경우 기기 좌우 상부에 지폐를 집어넣는 슬롯이 있다. 1000엔, 5000엔, 10000엔짜리는 웬만하면 먹지만 이천엔 지폐 또는 구 5000엔 지폐는 안 먹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가끔 1파치의 경우 동전만 먹는 기기가 있다. 문제없이 입금이 되면 위쪽 구슬홀더의 오른쪽에 숫자가 뜬다. 일반적으로는 100엔 단위로 금액을 표시한다. 예를 들면 10000엔을 넣었을 때는 100이라고 표시가 나온다.
숫자가 정상적으로 뜬 것을 확인하고 숫자 주변에 있는 玉貸(구슬 대여) 버튼을 누르면 위쪽 홀더에 구슬이 채워진다. 그리고 채워진 구슬을 기계 하단부에 있는 둥근 레버를 돌려서 쏘는데 레버를 얼마만큼의 각도에 돌리느냐에 따라서 구슬을 쏘아올리는 힘이 달라진다. 이것을 미세히 조정하면서 아래에 설명할 스타터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포지션을 찾는다. 구슬이 모니터 아래의 '스타터'라고 하는 작은 구멍에 들어가면 화면 위의 세 자리 숫자가 돌아가면서 추첨이 시작된다. 문제는 그 구슬을 스타터에 집어넣는 것이 미칠듯이 어렵다는 것. 경우에 따라 자기가 집어넣은 구슬 500엔어치가 전부 스타터에 안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MAX 기종이라 불리는 계열들[2] 일 경우 1000엔당 17발 전후가 스타터에 들어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그보다 적게 들어갈 경우 그만두거나 장소를 바꾸고 그보다 많이 들어갈 경우 계속 죽치고 앉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수치는 기계에 박힌 못의 디자인과 점포에서 못의 각도와 벌어진 틈의 넓이 등을 조정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만일 돌기 시작한 숫자 세 개 중에 두 숫자가 일치하는 순간(2×2, 3×3 등) 리치(リーチ)라는 일종의 대박 예감 이벤트가 시작된다.
그렇게 리치에서 세 숫자가 이어지게 되면 오오아타리(大当たり)가 되는데, 풀이하자면 대박, 잭팟쯤 된다. 그러면 스타터 아래의 '어태커'라고 하는 거대한 판이 열리는데, 그 곳에다 구슬을 집어넣어서 구슬을 뜯어내는 것이다. 최근 파칭코 기기는 스타터 아래가 아니라 기기 오른쪽에 어태커를 설치하여 그쪽으로 구슬을 집어넣게 하는 기종이 많다. 잭팟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구슬을 넣게 하지만, 기기에 따라서는 특정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오른쪽으로 구슬을 튕기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며, 스타터 아래에 설치되는 경우보다 구슬이 들어가기 쉽기에 당연히 제한을 둔다.[3] 일반적으로 구슬이 9개 들어가면 잠시 어태커가 닫히고 1~2초 후 다시 열리도록 설정한다.
현재 발매되는 기기들 기준으로 오오아타리 상태에서는 라운드가 최대[4] 16개 존재하며 각 라운드마다 어태커에 최대 9에서10개까지의 구슬을 집어넣을 수 있으며 구슬 1개당 15,16개의 구슬을 뜯어낼 수 있다. 계산해 보면 총 16라운드×10×15해서 최대 2250에서 2400개의 구슬을 뜯어낼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산술적으로는 2250개에서 2400개이지만 어태커가 열리고 닫히는 사이에 밑으로 빠지는 구슬, 어태커에 들어가지 않고 밑으로 떨어지는 구슬 등을 포함하면 대략 1950개 정도.
이 법률은 구 법률로 지정되어 2020년 말까지 전부 퇴출예정이 되어있다. 이미 399.6분의 1의 파칭코 기계들은 2015년에 전부 퇴출당했고 319분의 1의 기계들이 상한선으로 남아있다. 게다가 16라운드 2400개의 구슬을 주는 규칙도 변화가 생겨 15라운드 최대 2000개, 혹은 10라운드 1500개 P타입으로 바뀌게 되었다. 15라운드형 기계는 당연히 확률이 낮고, 10라운드형 기계는 확률은 엄청나게 높지만 나오는 양이 적고 무조건 10라운드 확정인것도 아니다.
오오아타리가 종료된 후의 상황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1. 확변 타입
최저 50%에서 최고 98%까지[5] 의 확률변동[6] 이 계속되는 타입. 전체 100% 확률중에서 통상모드로 진입하는 나머지 확률에 당첨되지 않는 한 계속해서 확률이 번한 상태를 유지한다. 상기한 50%에서 82%를 확변돌입률이라 칭한다. 2017.06.06 현재는 파칭코 사행성 규제에 대한 법률에 따라, 기존 맥스 타입이라고 불리던 400분의 1 머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법률상 머신의 확률 설정은 최저 320분의 1 이하로 정해져 있으며,또한, 오오아타리 시의 #확변 유지율or 계속율#도 복잡한 조건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65% 이하로 제한되어있는 실정이다. 예전의 맥스 타입의 머신에 비하면 사행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ST 타입
일정 회전수(MAX 타입일 경우 80에서 150회전) 이내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승한 확률이 저하하지 않는 타입. 확변 타입에 비하여 당첨확률의 상승폭이 적은데, 60분의1에서 100분의1 전후. ST 타입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당첨이 되었을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확률변동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당첨 라운드수가 4,8,16으로 나눠져 있고, 당첨시 확률변동확률이 50%인 경우 최초의 50% 확률을 뚫고 확변 상태가 되었을 경우 확변시 당첨 라운드는 무조건 16라운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칭코 가게에서는 법으로 인해 구슬들을 현금으로 바로 바꿀 수는 없고 다른 기념품들과 바꾸어야만 한다. 파칭코 가게 바로 근처에 높은 확률로 경품을 매입해주는 전당포가 존재한다. 파칭코 가게에서 운영하거나 경영권이 연결된 것은 아니고 그냥 공생하는 관계 정도. 당연히 100% 있는 건 아니지만 파칭코가 집중되어있는 번화가라면 거의 있다고 보면 된다. 같은 건물 내에 같은 계열로 보이는 옷을 입은 직원이 상주하는 곳도 있는데, 법을 피한 건 아니고 같은 건물 내의 다른 호실에 다른 회사인 환전업체가 세들어 있는 것일 뿐이다. 옷이 비슷한 것이야 어차피 오피스정장 다 거기서 거기니 우연히 그런 것이고. 환금소의 위치를 직접 가르쳐 주는 것은 불법이기에 직원이 환금소 위치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데, 어딨냐고 물어보면 몰래 친절히 알려주는 업장, 잘 모르는척 하며 알려주는 업장, 그냥 대놓고 알려주는 업장 등 대응도 가지각색이다. 파파라치일 가능성이 있기에 일본인에게는 안 알려주거나 모르는 척 에둘러 알려주고(저기 먼저 경품 교환해서 갖고가는 손님을 따라가라고 유도한다던가), 그럴 가능성이 없는 외국인은 그냥 알려주는 편.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줬다면 내가 일본어 발음이 별로구나 하고 생각하자.
본래 이 교환품들은 통조림이나 과자, 소세지 같은 사소한 것들이었지만[7] , 고액 환금을 하기 위해 파칭코 가게에서는 꼼수를 만들게 되는데, 고급 만년필 등의 특수한 상품을 교환품으로 배치하고 전당포를 가장한 환금소[8] 에 맡기면 일정한 돈을 주도록 한 다음 가게에서 그 상품을 다시 매입하는 방식이 된 것이다. [9] 가게에서 직접 교환해 주지 않고 이렇게 번거롭게 하는 이유는 법률. 일본에서도 도박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는데, 파칭코 영업장에서 구슬을 현금으로 바꿔주면 도박이 되어버리기 때문. 가게에서는 어디까지나 돈이 아닌 경품으로 교환을 해 주기 때문에 파칭코는 돈이 오가는 도박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가까운 환금소에서 정해진 금액으로 가게에서 따낸 경품을 매입해주는 것. 법의 헛점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경품 설정은 지역마다 달리 할 수 있으며, 도쿄는 아주 작은 금조각으로 고액 경품을 대체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大 1개에 5500엔, 中 1개에 1500엔, 小 1개에 1000엔. 모조 금이 아니라 진짜 24K 금이다. 내용물을 뜯어서 일반 금 취급소에 가서 팔아도 금시세에 따른 제값을 받는다.[10] 2015년부터 교환비율이 도박사에게 불리하게 바뀌기 시작했는데, 도쿄를 예로 들자면 예전에는 특가 교환이라는 이름으로 1000엔분 구슬을 대가로 小 경품, 즉 1000엔을 받을 수 있었다면, 바뀐 후는 1120엔분의 구슬을 지불해야 小 경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식이다. 그 명목이 '''금값이 올라서'''라고 하니 판단은 알아서 해야겠다.
금 교환을 할수있을정도의 구슬을 따지 못했거나, 건전하게(?) 즐기기만 하기위함 등의 이유로 딴 구슬을 경품으로만 바꾸는것도 가능하다. 주로 술, 과자등의 간식류나 샴푸, 세제 등의 생필품류가 많고, 좀 큰 업장의 경우에는 가전제품까지 구비한곳도 있다. 허나 파칭코장은 전문 소매상이 아니므로 경품의 교환 가격이 시중 물가보다 다소 비싼건 감안할 것.
모든 파칭코 기계는 최소 확률 이하로 설정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나 단속을 피해 그걸 조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을 우라 또는 우라 ROM 또는 원격조작이라 칭하는데 공식적으로는 이런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나 아무래도 확률싸움인 업계이다 보니 각종 소문이 난무하는 꼴이 복마전과 다를 바 없다. 사실 이렇게 큰 리스크를 지고 롬을 조작하는 것보다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 나왔듯이 박혀있는 못의 배치를 미묘하게 바꿔 배꼽에 구슬이 들어가기 어렵게 하는게 업소 입장에선 훨씬 쉽기 때문에 그걸 더 많이 하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맥스 타입의 전자식 기계 (약 1/400 확률) 에서 본전을 뽑으려면 구슬 16개중에 하나꼴로 배꼽에 넣어줘야 하는데, 그게 쉽게 될리가... 사실 굳이 롬 조작, 원격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본 확률이 오래 돌릴수록 가게에 이득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경찰 당국에 적발될수 있는 리스크를 무릅쓰면서까지 이런 조작을 하는 업장은 별로 없다.
기계 출하당시의 못 상태와 비교할수있는 필름 시트(못이 나있는 모양대로 구멍이 나있다)를 메이커에서 제공 하고있어서 경찰이 못의 조작 여부를 확인할수있지만, 파칭코기계가 오래 돌아가면서 자연적으로 못 상태가 변하는것을 감안하여 널럴하게 구멍이 나있어서 업장에서는 경찰에 걸리지 않을만큼 교묘히 조작하는 것이다.[11]
2021년부터는 상술된 CR사양이 전기종 폐지되고, 기체 전면부를 열 수 없게하여 못의 조작을 원천 방지한 대신 기계 자체적으로 당첨 확률 조정이 가능(현행 파치슬롯과 같은 룰로 고객은 어떤 확률 설정인지 알 수 없다.), 천장 룰(이것 또한 현행 파치슬롯과 동일)이 추가된 봉입식 파칭코(P사양)가 도입될 예정이다. 추가로, 모든 파친코 기계에는 자기 센서[12] 등 부정행위 감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발동되면 사이렌이 울린다.
예전에는 당일 뜯어낸 구슬은 무조건 당일 교환하여야 하였으나 최근에는 회원 카드를 만들어 구슬을 저장하는 시스템도 생겼다. 파칭코 점원이 가게를 순시하며 처음 보는 사람에게 포인트 회원 가입을 끈질기게 권유한다.
3. 역사
최초의 파칭코는 1920년대 핀볼에서 파생되었다고 전해진다. 쇠구슬을 쏘아올려 어떤 구멍에다 집어넣으면 그 가게 주인이 경품[13] 을 주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파칭코'란 명칭도 이 쇠구슬을 빠르게 쏘아올리는 모습에서 새총이 연상된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혹은 게임기 자체가 쇠구슬을 '파칭'(피슝) 쏘아서 '코로코로(데굴데굴) 굴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설에서 유래했다고도 본다.
지금과 같은 도박형 파칭코의 원형은 1950년대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부터 어떤 구멍에다가 구슬을 집어넣으면 20개의 구슬이 나오는,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달 따는 기계' 스타일의 기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당시 기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으면 최배달을 다룬 한국 영화 바람의 파이터를 보면 된다. 정태우가 연기한 감초 배역이 이 기계 하나 구해서 돈버는 장면이 나온다. 아니면 오사카 동물원앞역 앞 신세카이 주변의 낡은 게임센터를 찾아보자. 그 곳에 원조급 파칭코 기계가 40대 정도 모여 있다.
파칭코업의 성장은 일본의 전후사정과 관련이 있다. 전후 일본에서는 군수물자용으로 대량생산되었던 볼베어링이 엄청나게 남아서 처치가 곤란해졌는데 이 시기 볼베어링을 급료대신 지불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자 볼베어링을 이용한 놀이가 유행했고 그 과정에서 파칭코 구슬로 볼베어링을 이용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파칭코업계의 암흑기는 크게 두 번 찾아왔는데 첫 번째는 1954년 연발식 파칭코기계가 정부에 의해 금지되었을때 찾아왔다. 이 당시 일본 전국에 약 5만개나 있었던 파칭코가게는 단 몇 년 사이에 9000개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이 시기에 일본인업자들이 파칭코업에서 손을 많이 뗐는데 당시 심각한 차별로 제대로된 일거리를 가지기 힘들었던 재일한인들은 어쩔 수 없이 계속 파칭코업에 종사했고 이후 파칭코업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당히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게되었다.
두번째 암흑기는 1970년대에 잠깐 찾아왔는데 그 원인은 바로 전설적인 슈팅 게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등장이었다. 다만 오히려 이는 어디까지나 반짝이었고 사실 마루한같은 재일한인이 세운 파칭코기업은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급격히 성장했다. 70년대 일본은 엄청난 경제성장 중이었고,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붐은 파칭코업을 잠깐 주춤하게 만드는 정도였다.
본격적으로 파칭코가 도박이 되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로, 슬롯머신 스타일의 추첨 릴을 도입하면서다. 그리고 이는 80년대 중반에 산쿄에서 '피버'라고 하는 기종의 파칭코를 만들어 내면서, '리치'라는 것이 등장해 도박사의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만들었고, 1990년부터 업계 측이 '클럽 카드'라는 선불 카드를 만들어 현금 위주의 지불방식을 타파하여 캐시 충전식으로 세금 삥땅을 막고자 했지만, 오히려 충전금이 소진될 때까지 해서 중독도를 늘리는 등의 부정적인 면도 있다. 90년대 후반에 궁극의 카드리딩 기기가 나오면서 도박성이 완성된다. 이게 왜 위험하냐면, 이전의 기기는 돈을 직접 500엔, 1000엔씩 집어넣으면서 게임을 하게 되지만, CR은 카드를 충전해서 쓰게 되므로 한 번 충전하면 돈 나가는 게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뭐 도박 중독자가 돈 나가는거 무서워서 도박 안 하지는 않지만.
4. 현황
1990년대 말 한국 Q채널에서 방송된 일본 빠찡코 관련 영상. 지금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위 영상 3분 10초 쯤에 '''창작'''이 있다. 원래 내용은 恋人はないです?(연인은 없나요) / 上でやってる(위에서 (빠찡코)하고 있어요)
여러 사람을 모두 지옥불로 떨어뜨리는 분야답게, 일본 문화 컨텐츠 시장 중 1, 2위를 다투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2011년 기준으로 약 22조엔. 일본 GDP의 3.7% 가량으로 일본 국방비 지출의 4배가 좀 못 되고[14] 한국의 GDP 와 비교하면 1/5을 좀 넘는 수준이다. 일본 내 게임 시장 규모의 40배, AV 시장 규모의 40배, 출판 시장 규모의 20배, 경마 시장의 3배, 가전제품 시장의 2배. 다르게 표현하자면, 일본의 게임+AV+출판+경마+가전제품 시장을 모두 합쳐도 파칭코 시장보다 작다. 22조엔이면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스라엘, 말레이시아의 GDP와 맞먹거나 능가하는 정도다. 2017년 기준으로는 대략 세계 200여개국 GDP 순위 30위권 중반으로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거대하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다소 쇠퇴하고 있는데 이유는 풍속영업법이 개정되어 도박성을 다소 줄인 것. 특히 2021년 2월부터 1시간 당 평균 당첨확률을 3배에서 2.2 배로 낮추고 오아타리(잭팟) 한도를 2400개 에서 1500 개로 낮추어 더욱 쇠퇴할 거라고 한다. 2025년 일본내 카지노 설립을 위한 밑밥이라는 설도 있다. 1990년 초반에는 1만 8천 개 한 때는 2만 개가 넘던 업소가 5년 전보다 1700여개가 감소해 9800 개로 1만개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용자 수는 8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엔 정도로 일본 전체 관광레저산업의 29% 정도 규모이다. 그중 파친코 게임기계 시장규모는 6724억엔 (7조7천억원)으로 일본의 게임콘솔 시장규모인 4343 억 엔 (4조 원) 보다 크다.
GDP로 비교하기 좋게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2000억 달러.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파칭코점 경영자의 국적은 한국이 50%,[15] 일본이 30%, 중국 및 대만이 10%, 북한계가 10% 이다. 실제로 조총련계에서 운영하는 파칭코 가게의 수익 중 일부가 불법적으로 북한에 송금되곤 한다. 하지만 북한/경제제재로 인한것인지 요미우리 신문의 2012년 4월 15일에 따르면 일본에서 북한으로의 송금은 현재는 거의 없고, 반출 액도 연간 약 5억엔이라고한다
웬만한 역 근처에는 서서먹는 간이 소바집보다 파칭코가 흔하다. 주택가만 즐비한 곳에 위치한 작은 역이라도 파칭코는 반드시 있다. '''심지어 편의점은 없어도 파칭코는 있고,''' 매우 작은 농어촌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일본 상점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즐비한 파칭코 가게들과 거기에서 열광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평범한 아케이드 게임 오락실보다 파칭코 가게가 훨씬 많고 찾아보기 쉬우며 규모도 크다. [16] 농촌에도 많이 있어서 농민들이 농한기만 되면 파칭코로 몰려가는 일이 잦으며, 그래서인지 일본의 농촌에선 현재 증가하는 파칭코 중독자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17] 특히 일본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며느리들의 경우...[18]
작은 데는 구멍가게만한 곳부터 큰 데는 대형마트만큼 큰 곳까지 있다. 현재 일본 전역에 400만 대가 넘는 기기가 돌아가고 있다니 실로 충격과 공포. 게다가 이 기기가 들어선 가게에는 한국의 성인 오락실과는 달리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새 기계가 들어오는 주말 아침에는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보니, 웬만한 맛집이나 영화관 뺨치는 남녀노소 인간군상들의 엄청난 줄을 볼 수 있다. 점포 리뉴얼이나 새 점포가 문을 여는 날은 며칠 전부터 입장권을 배부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게 된다. 은혼 눈좀편에서 이를 돌려서 까기도 했다.
청소년 오락실에 파칭코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도심에 있는 SEGA나 TAITO STATION같은 대형 오락실이나 온천이나 호텔 시설 등에 이런 파칭코/메달기계(파치슬롯)를 설치해놓은 경우가 있다.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파칭코는 대부분은 환전이 불가능한 게임용이다. 터지면 점포 내의 다른 메달 게임을 즐길수있거나 일정 구슬량에 도달시 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정도이다. 일본의 속사정에 밝지 않다면 오락실 파칭코도 환전이 가능한 파칭코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아니니 유의하자. 또, 이쪽은 보호자 감독 하에 미성년자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칭코를 기본으로 청소년 오락실, 온천탕, 레스토랑, 피트니스 클럽 등을 갖춰 놓은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여러 군데 있다.
파칭코장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의 경우, 파칭코 수입으로 메꾸는지 식사가 저렴한 경우도 있다.
정말로 순수하게 재미삼아 취미로 즐기는 매니아도 존재한다. 아예 기계를 집에다가 설치하는 사람, 기기를 수집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파칭코 게임이 그대로 가정용이나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파칭코 매니아들의 분석, 연습용으로 활용될 때가 많다. 서점이나 편의점 서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파칭코 잡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9] 보통 파칭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나 이를 이용한 미디어믹스 작품들이 이를 통해서 소개되는 경우도 대부분. 그리고 심야방송으로 파칭코 게임을 소개하고 플레이하는 방송도 존재한다.
아예 한 심야 예능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한다. 해물어로 유명한 산요에서는 바다 여행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효과음, 방송 내 무대 소품 등을 해물어를 연상시키는 소재로 하고 방송 중간 광고에 자사 광고를 끼우는 식. 광고 내용에 파칭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불가능 하기때문에, 바다를 배경으로 이미지 모델들이 뛰어노는 내용 등의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파칭코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태로, 이에 대해서는 모에파치 문서 참조. 또한 원작처럼 겨울연가 파칭코도 대박을 쳤고 한류 파칭코 역시 간간히 나와주고 있다. 태왕사신기나 미남이시네요 모델도 있으며, 한류 팬 아줌마들을 직접 타게팅한 냄새가 폴폴 난다. 여러가지 내외적 이유로 한류가 다소 위축된 감이 없잖은 2010년대 중반 이후로도 한류 파칭코는 성업중이다. 아무래도 아저씨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물건인데, 한국도 20대보다 40대가 오히려 민주당 지지성향이 높듯이 일본도 젊은 세대보다는 아저씨 세대가 좀 더 진보적이거나 한국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다. 한류가 꽉 잡고 있는 아줌마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2010년대 들어서는 파칭코 업계가 전체적으로 축소세에 접어들었다. 일본 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인 것도 있지만 인기가 감소중인건 사실인 듯 하다. 2010년에 12,000개소가 존재하던 파칭코 점포 수가 2015년에는 10,000개소를 조금 넘는 정도까지 줄어들었다. 슬롯머신의 인기가 늘어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은데, 일반적인 중대형 점포라면 두 가지를 동시에 취급하니 가게에는 타격이 없다.
2017년 7월, 일본 파칭코 개정안이 통과시행되어서 파칭코 시장의 몰락이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1/399의 맥스확률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전량 확률 조정실시후 1/319의 미들스펙확률이 최대 상한치로 고정되었다. 또, 사행성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이유로 대박에서 터져나오는 양을 줄여 규제하였다. 결국 이 여파로 파칭코로 재미를 보던 고객들이 줄고, 현행 최고 금액인 4엔 파칭코의 인기가 줄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덕분에 많은 파칭코 업체들이 폐점의 길을 걷거나 파칭코 대신 슬롯머신으로 채워넣는 업체들이 늘어가고 있다. 물론 슬롯도 터져나오는 양이 줄어드는 규제를 받았다.
슬롯머신도 신규제인 6호기 규제라는것이 생기면서 이제 한번 당첨시 최대로 나올수 있는 매달수가 2400매로 제한이 걸렸다. 즉, 누적된 보너스가 얼마가 남았든간에 강제로 종료된다.[20] 물론 2400매도 현금으로 환수시 4만엔이 조금 넘는 금액임으로 적은돈이 아니지만 구 규제 기기들은 이런 제한이없었기에 이론상 당첨이 지속되면 업장이 문 닫을 때까지 메달을 계속 뽑아내는게 가능했다. 다만, 이러한 제한이 있을 경우 손님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서인지 50매 평균[21] 40~50회전을 할수있게 회전수 상향조정을 했다. 전 규제의 경우 50매 평균이 20회전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개념을 적용해 안전장치를 많이 걸어두었다. 천장[22] 까지 필요매달수가 줄어들거나, 특정 릴을 직접 버튼을 눌러 자리에 위치하게해야하는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시켰다. 여태까지는 특정 연출시 릴의 일정부분을 노려 맞추어야 당첨되는 연출이 있었는데, 이걸 빗맞추면 당첨실패하는 것들이 있었다.
게다가 1/319 확률도 모자라 스펙을 괴랄하게 짜놔서 구슬 나오는 양이 확실히 줄었다. 신규제인 P타입 기계들이 들어서면서 최대 제한이 1500개로 막혀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올해 말에서 내년에 철거 예정인 구 규제 기계들[23] 이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러니함이 생겼다. 결국 이런 현상으로 인해 기한 만료로 철거될 구규제 기계들이 아예 없어져버리면 가게 입장에서 피해는 막심할것으로 보인다.
파칭코에서 구 규제 기기들이 역인기를 끄는 것 마냥 파치슬롯도 구 규제 기기인 5호기 기기들이 인기몰이 중인것은 당연지사이다. 게다가 6호기 기기들은 대부분 당첨후 찬스 존에서 당첨이 돼야 본 보너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카탈로그 스펙보다 허들이 체감상 더 높은 편이다.
P타입이 처음 등장했을때는 당첨확률은 똑같은데 나오는 구슬양이 적어 많은 불만들이 있었다고 하나, 이것을 무지막지하게 빠른 회전율, 연출간소화, 그리고 파칭코에도 천장개념을 도입해 일정 회전수 이상을 도달하게 되면 강제적으로 당첨시 화면으로 넘어가는 등의 안전장치를 도입하고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24]
여담으로, 일본에서 인기있는 유튜버 장르중 하나가 파칭코&파치슬롯 실황 유튜버들이다. 이들은 직접 업장에 찾아가서 파칭코나 파치슬롯 기기를 가지고 노는 유튜버들로 가장 인기있는 유튜버 그룹은 구독자 100만이 넘어가는 대형 유튜버도 있다.
한때는 이 문단 상위부분에 있는 영상처럼 '파칭코 프로'들이 존재했지만 저 당시엔 순수 도박성만 가득한 기기들이 대부분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의 기기들이 많았으며 정말 저걸로 밥벌이를 할수 있을정도의 도박성을 가진 기기들이었으나[25] 시대가 변하면서 나오는 메달 수, 구슬 수가 감소 하며 기대수익이 줄어들자 파칭코프로들은 점차 사라져갔고 그 자리를 채운게 유튜브 열풍으로 비집고 들어온 파칭코 유튜버들이다.
이들은 업장측과 교섭을 통해 미리 업장을 섭외하거나 제의를 받으며 그 유튜버가 오기 한달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업장들도 많다.[26] 게다가 업장 시스템중 하나가 아침추첨이라는 게 있는데, 대박기대확률이 좋은 기기들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업장들이 많은데, 그래도 평소엔 많아봐야 100명 안팎인 업장이 이러한 유명 유튜버가 온다고 하면 추첨인수가 10배로 뛰는경우도 많다. 업장 기기수보가 추첨인수가 더 많은 경우도 있으며, 어디까지나 속설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유튜버들이 오는 날은 대박이 날 확률이 높다는 속설이 있다.
특이한점은 이러한 유튜버들은 100% 자신의 돈으로 파칭코를 한다는 점이다. 업장에서 기본적으로 대주는 돈 따위 일절 없으며[27] 유튜버니까 추첨을 안한다던지 유리한 번호를 받는다는건 절대 없으며[28] 유튜버니까 당첨이 쉬운 자리에 배정받는것도 아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업장측에서 사전조율이 있는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꾸준히 받으면서도 꾸준히 부인한다. 근데 확실히 돈을 계속 잃을때마다 보이는 리액션은 절대 돈을 스폰받고 하는 사람의 표정은 아니라는 점이다. [29]
그리고 이들 역시 구독자의 지지를 받으며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이기에 팬관리, 이미지관리를 엄청 열심히 한다. 아무리 본인이 지고 있어도 그 유튜버를 보러 온 사람들이 와서 힘내라는 말을 건낼때마다 최대한 웃으며 대응을 하며 점포 내에서 민폐를 끼칠만한 행동은 최대한 삼가한다. 과도한 리액션등을 할때도 양 옆에서 플레이하고있는 다른 손님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덜 가게끔 조심하기도 하며 중간중간 30분씩 시간을 내어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하는 팬 서비스 행사를 가지기도 한다.
그리고 항상 홍보일환으로만 점포를 방문하는게 아니라 개인으로서 정말 놀기 위해 손님으로 카메라 없이 가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30] 이럴 경우에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과격한 행동은 삼간다. 오히려 카메라가 없기때문에 유튜브 컨텐츠용으로 쓸수 없는 말들을 주변 손님들과 허울없이 이야기하며 즐기는 편이다.
보통 이런 유튜버들은 촬영규제가 느슨하고 교통수단이 편하며 경쟁률이 낮은 관동&관서 지방에 대부분 몰려있다.[31] 그리고 보통 추첨까지 직접 하기에 새벽 5~6시에 기상해 점포로 이동 후 7시에 사전 정리권[32] 을 받고 8시 반 이후에 추첨을 통해 입장순서를 받고 입장을 하며 그 날 당첨상황, 그리고 그 다음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밤이 될 때까지 점포내에 있는다.
지방에 자주 가지 않는 이유도 새벽에 기상해야하는 것도 모자라최소한 전날에는 점포 근처 숙소를 잡아야하며 저 모든걸 끝내고 돌아가서 또 다음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살인적인 스케쥴 때문에라도 자주 오지않는다.
하지만 이런 유튜버들도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해는 피해갈수 없기에 전국 락다운이 걸렸을때 일본 국내 모든 파칭코점이 닫았을때는 말그대로 개점휴업상태를 유지하며 보내야만 했다. 물론 일부 대형 유튜버들은 자비로 옛날 기기를 사서 돌려보는 추억팔이를 하기도 하는등의 컨텐츠를 뽑기도 한다.
5. 한국, 한국인과 파칭코
파칭코가 공식적으로 도박으로 분류된건 아니다보니 해도 속인주의로 처벌받지는 않는다. 어쨋든 '''놀이'''로 분류되어있는 건전한(?) 물건이다. 허나 풍속업으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외국인은 취업제한이 없는 재류자격이 아니라면 취업이 금지되어있다.''' 시급이 높다고 멋모르고 알바할 경우 '''그 즉시 강제 퇴거 당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참고로 취업제한이 없는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이 아니면 파칭코를 비롯한 풍속업에서 취업이 불가능한건 일본 국내법으로 금지된 사항이므로, 적발되어서 선처를 구해봐야 돌아가는건 매한가지다.[33]
바로 이웃나라의 상황이 저렇다 보니, 한국에도 불법 도박장에서 암암리에 파칭코가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일단 사행성 게임이 전면적으로 불법으로 지정되고 걸리면 족족 국가 차원의 특별 수사에 나서 말 그대로 박살을 내고 있다보니 일본처럼 양지에 버젓이 드러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조총련계 재일 조선인들이 북한에 송금을 한다는 소문 때문에 "일본 파칭코 중독자들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 자금원이다"라는 소리도 심심찮게 나온다. 오죽하면 2ch같은 우익성향이 강한 사이트 등지에서는 조선도박(朝鮮賭博)이라는 말도 생겼을 정도.
일본에서는 한국의 강한 규제책을 '''본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혐한 성격이 짙은 일웹 사이트에서조차 "한국의 그나마 나은 점은?"이라는 토픽이 올라오면 "'''파칭코를 금지한다는 점'''"이라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34] 사실 일본에서 파칭코 폐해를 보면 이해 못할 댓글도 아니긴 하지만...
파칭코업계는 특히나 재일한인들의 비중이 큰 분야인데 2000년대를 기준으로 조사주체따라 다르지만 파칭코업계 전체의 최소 60%, 최대 90%정도는 재일한국인/조선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재일한인상공회의소의 소속기업중 7할이 파칭코 관련이다.[35]
파칭코 업계에 재일한국인/조선인의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1954년의 연발식 파칭코 기계에 대한 규제와 관련이 있다. 이 시기 일본 정부의 파칭코 규제는 파칭코 업계가 급격하게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재일한국인들은 이 시기 일본인 업자들이 파칭코 업계를 줄줄이 떠나는 동안에도 각종 차별로 인해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기 어려워[36] 계속 그 자리를 유지했고 결국 197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파칭코가 다시 인기를 얻자 막대한 이익을 얻어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
파칭코 사업의 상당수가 재일한국인이라는 점을 들어, 한국인들은 파칭코로 일본사회를 망치고 자기들은 돈 두둑히 챙기면서, 정작 본인들은 파칭코를 법으로 막아놓는다고 욕하는 혐한성 댓글들도 간간히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들은 재일 한국인이나 귀화하지 않은 조선인들이 일본 사회에서 차별을 받아 주류 사회로 취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파칭코 가게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항변하면 침묵한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에도 원시적인 파칭코가 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해방후 기준으로 서술하자면 한국전쟁때는 임시수도 부산의 한 시장에서 어떤 노점상이 원시 파칭코를 영업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1950~1960년대 파칭코 영업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1960년대 초 제3공화국 출범 직전 터진 '''4대 의혹 사건''' 중 하나로 정계와 사회를 뒤흔든 '''회전당구기 밀수사건'''이 터졌는데, 이 회전당구기라는 녀석이 바로 파칭코 머신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파칭코의 유래를 생각하보면 적절한 번역인게 파칭코의 원조인 핀볼은 변형 당구인 바가텔에서 유래한 게임이다.
1970년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드나들던 부산의 유흥가 (남포동 부산역 서면 온천동 등) 에는 이런 요상한 구슬놀이 가게가 몇몇 있었다. 불법이었기는 하지만 주된 고객이 일본 관광객이라 공권력도 외화 획득을 이유로 사실상 외국인 전용 카지노 비슷하게 취급해 심하게 단속하지는 않았다. 내국인도 일부 출입하기는 했지만 사회적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1990년대에는 슬롯머신 파문이 있었고, 2000년대 초에는 바다이야기 열풍과 함께 파칭코 비슷한 기기들이 상륙하기도 했으나, 바다이야기는 사법당국의 철퇴를 맞으면서 함께 몰락하여 음지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후 파칭코는 국내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
정욱 대원미디어 창업주도 2000년대 초반 들어서 애니메이션과 파친코의 콜라보에 착안하여 아케이드 게임을 구상코자 했으나,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어린이들을 위해서 사회적 문제가 있는 사업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아케이드 사업 구상을 접었다. 그의 의지는 2008년에 아케이드 게임 운영정보표시장치 제조업체 '대원디에스티'의 설립으로 이어지게 됐다.[37]
게임물등급위원회는 파칭코 비슷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로 19세를 때리거나 금지를 먹인다. 이것 때문에 게임을 조금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원성을 받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한국인이 일본에서 체류해야 할 일이 있을 때 파칭코에 빠지는 일도 생긴다.[38] 이혜천이 파칭코 중독으로 일본프로야구 시절 경기를 말아먹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야구 관계자들도 이것을 공식 석상에서 간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삼성시절 최형우도 오키나와 전지훈련만 가면 파칭코를 쳤다고 한다. 그러나 구단측으로부터 경고조치도 없었을것으로 추측되는데다 심지어 홈런 셀레브레이션이 이때는 가면라이더 V3의 포즈였다. 이당시 최형우가 즐기던 파칭코 기종이 쇼와라이더 시리즈였기때문.
최근 일본에 외국인들의 파칭코 여행이 성행중이라는 말이 있다. 게다가 대부분은 당연히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인. 후쿠오카 등지에서 많이 보이며 심지어는 한국어 설명문도 존재한다. 이외에 오사카, 도쿄같은 유명 도시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대도시이며 하카타역 근처에 대형 파칭코점이 두세군데씩 존재한다.
심지어 인구가 적은 쓰시마 섬에도 한국인 도박꾼을 노린 파칭코 가게가 성행하고 있다. 심지어 가보면 일본인 절반, 한국인 절반 수준. 성수기 후쿠오카를 가보면 정말로 한국인 여행객이 바글바글하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파칭코 목적으로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한국에 있는 불법파칭코점의 존재를 알고 있는 모양이다. 한국에서 직접 하는것은 불법이라 위험성도 높고, 국내에는 유행이 지난 기기들만 들여오니 직접 일본으로 찾아온다는 듯 하다. 사실 이건 원정도박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나, 오오아타리 후 상품이 주로 식품이나 기념품으로 나와 환금성 면에서 애매하다.
파칭코가 불법인 한국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즘 새로 나오는 기계들은 언어설정에 한국어가 포함되어있다. 쿄라쿠, 사미가 한국어 세팅이 가능하게 설정을 집어넣어 두었다.
6. 그 외
업장 입장에서는 게임보다 수익이 훨씬 크지만, 그 뒷편에선 폐단이 많아 일본 사회에선 '파친콜리즘'[39] 또는 '파친코 종속 신드롬'이란 말이 나온다. 아래와 같은 문제는 이원복 교수의 해외 토픽만화 <현대문명진단> 1997년 4월 10일자 '어처구니없는 착각' 편에서 다룬 바 있으며,[40] 그 외에 1996년 8월 23일자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보도됐다. <현대문명진단> 기준으로 전국 18,000여개 업장에 일본 전체 인구의 1/4인 3천만명이 파친코에 빠지며, 특히 주택가에선 고객의 60%가 가정 주부, 그 대다수가 아이 엄마라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들이 파친코에 매달리는 이유는 힘들게 일해서 버는 것보다 더 쉽게 돈을 번다는 사실에 현혹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많지만, 사회학자들은 당시 아이 엄마들이 1960~70년대까지의 가족 계획으로 혼자 자라난 탓에 사고관이 자기 중심적이라서 자식들의 양육을 부담스러워하는데,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파친코라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부모가 파칭코에 빠지는 바람에 아동이 숨지거나 유괴되는 사건도 심심찮게 터지는데, 이와 같은 문제점에는 일본의 사회문제와 연관지어 설명할 필요가 있다. 1980~90년대 들어 일본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젊은 주부들이 스스로 아이를 키워야 되니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자, 결국 파친코에 매달려 아이들 차 안이나 매장 밖에 방치하게 된다. 아이 주로 여름철 차량 안에 방치된 아동이 질식사를 당하거나 매장 주변의 길가에서 놀다가 차에 치여 죽고, 그 외에 개천에서 발을 헛디뎌 익사한다든지 괴한에게 납치되어 실종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아이를 둔 파칭코 중독자들 사이에서는 'X 월이면 X 시간까지는(방치해둬도) 괜찮다' 식의 근거가 없는 말들이 돌아다닐 정도라고 한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파칭코 홀에서도 탁아소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정도인 것을 보면[41] 적어도 심각한 수준은 확실한 듯. 그런데 단순히 도박에 빠져 무관심해서 방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고의로 이런 아동 학대를 벌인다는 괴담마저 있다. # '''애를 뜨거운 차 안에 놔두면 대박이 날 확률이 높다''', 심지어 '''더위를 잘 이겨낸 아이는 인내심이 높아져서 성공해서 나중에 부모에게 효도한다''' 라는 터무니 없는 소리도 한다. 더 가관인건 저걸 진짜 믿는 부모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모든 파칭코점도 아무렇게나 방치한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업소 측은 '자녀 동반 시 입장 불가'란 포스터를 붙이고 순찰조를 풀어 차 안에 어린이가 있는가를 살피는가 하면, 낡은 버스를 개조해 놀이터를 만드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한 바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화장실까지 전부 '차내 아동방치는 범죄입니다'란 포스터가 붙어있다. 뜨거운 여름날에는 5분,10분만 방치해도 피부가 약한 영유아는 화상을 입을수 있기에 특히나 신경쓴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파칭코점 직원이 수시로 점포 주차장을 순찰하며[42] 경찰차도 수시로 와서 가볍게 확인하고 간다. 물론 순찰차 역시 이것만 확인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러한 놀이문화 특성상 트러블 같은 것이 많기에 파칭코점 주변은 경찰이 자주 보인다.
게다가 진짜 파칭코에 인생을 쏟아부어버리는 족속들이 존재하기에 점포내 이곳저곳에 중독상담센터 전화번호와 팜플렛들이 걸려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파칭코를 질색하는 사람이 많다. 파칭코 반대론이 거세지면서 최근 파칭코 기기를 제작하는 기업들은 소위 '모에파치'라는 것을 만들어서 어떻게 해서든 손님들을 끌어모으려 하고 있다. 그것으로부터 미디어 믹스가 펼쳐질 정도니... 자세한 내용은 모에파치 문서 참조.
Oh!Great도 파칭코에 빠져 많은 빚을 진 경험이 있다. 만화가가 된 이유도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놀랍게도 '''아동용 파칭코'''도 존재한다. 원래는 장난감이지만 작동하는 걸 보면 분명 파칭코다. 영상1/영상2 물론, 실제 파칭코점은 18세 미만의[43] 미성년자 출입, 동반은 엄격히 금지된다.
파칭코 중독은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농촌에서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며느리들도 곧잘 빠져들며,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후쿠오카로 파칭코 원정까지 온다. 만일 당신이 일본 체류 중 파칭코에 중독되었다고 생각된다면 즉시 일본 국내 관련기관이나 한국의 도박중독 관련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자.
이렇게 부정적인 면이 강한 업종임에도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 배우와 콜라보레이션이 된 파칭코 상품 또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 항목에도 보이듯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역시 파칭코로 나온바 있으며, AKB48, 하마사키 아유미와 같은 인기 가수들. 심지어 한류 스타인 최지우 역시 파칭코를 런칭한 바 있다. 국내 아이돌 중에서는 티아라가 파칭코를 런칭한 적이 있어서 작게나마 논란이 된 적이 있다. GKL에서 세븐럭 카지노에 한국 연예인 광고모델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도 인기 절정의 연예인이나 이미지가 생명인 배우들이 파칭코를 런칭하는 경우는 드물다. AKB48는 이들 스폰서 회사 중 하나가 파칭코 회사이기에 같이 런칭한 것도 있고, 애당초 이 그룹은 이미지 따져가며 일을 가려하는 타입도 아니다. AKB의 돈벌이 방식은 한국 아이돌과는 전혀 다르다. 한국에서는 하나의 아이돌 그룹 전체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멤버들도 내부적으로는 어쨌거나 대외적으로는 "우린 가족이다" 등의 운명공동체적 의식을 가진다. 즉, 그룹이 망하면 멤버 개인도 망한다. 그러나 AKB 팬들은 'AKB48' 이라는 그룹 전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응원하는 멤버가 총선거와 악수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팬질의 목적이다. AKB 전체 그룹의 이미지가 어떤지는 알 바 아니다. 본인 오시멘이 총선거 순위가 오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AKB 응원 게시판에서도 대놓고 타 멤버들을 저격하는 글들이 올라오며 어느 멤버에 관련된 사건사고가 터지면 해당 멤버와 그 멤버의 팬들을 조롱하는 건 일상이다.
그리고 하마사키 아유미 역시 당시 파칭코를 런칭한다고 할 때 팬들 사이에서 "'''그딴 걸 왜 하고 앉았냐.'''" 라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게다가 이쪽은 그 당시 소속사 AVEX측의 무리한 문어발 경영과 재정난 때문에 소속 가수들을 착취하다시피하며 돈을 끌어모으던 상황이라, 이미지 상관없이 파칭코로 푼돈 장사라도 해보자는 측면이 더 컸기에... 최지우 역시 일본에서 인기있던 시절 이후 한참 뒤에나 냈고 티아라는 애당초 한류 팬층 외엔 대중적으로 알려진 그룹도 아니었고 당시 한류붐 상황을 보면 일본에서 그 이상 커지는 건 무리로 여겨졌던 측면도 있었다. 이는 일본 측 소속사인 J-ROCK이 아이돌그룹을 막 맡기 시작한 때라 일을 못 한 것도 있으며, 에이핑크와 모모랜드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면서 무리수는 없어졌다. 당시에는 가벼운 마음에 런칭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탤런트들은 불상사가 있어서 TV에 못 나오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파칭코에서 행사를 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기요하라 카즈히로, 이시다 준이치. 경제적 어려움이 없어도 짧은 시간에 거뜬히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44] 코미디언들도 많이 파칭코 행사를 뛰며, AV 배우들이나 그라비아 아이돌들도 파칭코에서 행사를 뛰기도 한다. 그러나 현역 스포츠 선수의 경우 승부조작의 우려가 있어서 도박사업체가 주최하는 행사 참석 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스포츠 선수들은 주로 은퇴선수가 많이 가는 편.
일본 방송의 광고시장에서 파칭코는 광고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방 방송국의 돈줄이기도 하다. 대도시권에서는 유력 기업들이 광고를 많이 줘서 굳이 파칭코 광고를 많이 받지 않아도 방송을 유지할 수 있으나, 지방 방송국의 경우 지역기업들 사정이 그다지 안 좋다 보니 기업들보다 은행이나 파칭코가 광고를 많이 내는 편이다. 주로 프라임타임이나 심야, 주말 오전에 방송되는 중. 한때 한국의 KT&G광고처럼, 파칭코 놀이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은 못하고 기업이미지 광고정도이다. 형편이 훨씬 나은 간사이, 도카이 지방에서도 라디오 야구중계 및 버라이어티 제작비용이 청취율에 비해 많이 들어서 라디오 스폰서를 하고 있다.[45]
2016년 12월 15일에 아베 정권이 카지노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켜 새 국면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후보지로 꼽힌 요코하마에선 학교급식 어젠다도 있는데 카지노를 왜 들여오냐고 반발이 극심하다.
일본에서 파칭코점은 풍속업소로 분류되어 외국인의 고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특별영주자, 영주자, 일본인의 배우자등, 영주자의 배우자 등, 정주자와 같이 취업에 제한이 없는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만 풍속업에서 일할 수 있다.''' 간혹 일부 업소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 라고 유혹하는데 절대 하지 말 것. 일본에서 강제퇴거 당한다. 차후 일본 입국시에도 여러모로 지장을 초래한다.
닌텐도 3DS의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이 단어를 입력할 수 없다. 이유는 물론 ちんこ 부분 탓.
일본 법률상 파칭코점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9시까지[46] 11시 는 영업이 금지되어 있으나, 미에현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 걸쳐 밤샘 영업을 허용하는 조례가 있다. 이 조례는 이세신궁과 관련이 있는데,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이세신궁의 참배객들로 인산인해가 되는지라 참배객들에게 공중화장실과 주차장을 제공한다는 명목 하에 1985년 개정 조례로 연말연시에 한해 밤샘 영업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장실 문제라면 인근 편의점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며 연말연시 밤샘 영업 허용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파칭코 업계는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거나 정책자문을 구하기도 하는데, 의원 모임이 파칭코업계의 로비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다만 로비와는 다르게 업계단체의 순기능도 있어서, 재일한국인 복지사업에 투자한다든가 사회복지단체와 어려운 이웃에게 공익자금 기부를 하기도 한다.[47]
좀 규모가 큰 업장의 경우 파칭코장 내에 모임공간을 만들어 무료로 지역 주민에게 대여해주거나, 지진 등 재난상황 시를 대비한 구호용품을 구비해 놓기도 한다. 당연히 손님끌기용. 한국에선 노인들이 할 일 없어서 탑골공원에 모이듯 일본에서는 연금으로 생활하는 할일없는 노인들이 빠찡코에 모여 하루종일 1엔짜리 바다이야기 돌리며 시간 보내는 것이 일종의 문화라서 이런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 빠찡코도 한국의 PC방처럼 이미 과포화 상태라 동네 빠찡코는 이런 식으로 고객 유치 경쟁을 한다. 이미 파칭코는 일본 전국에 다 있는거라 그냥 동네 역앞에 하나쯤 있는 것이 당연한 거라서 들어서면 싫어하니 마니 민심 달랠 필요가 없고. 실제로 빠찡코에 가면 냉난방 완비에 비데 달린 깨끗한 화장실과 흡연실, 음료수 자판기와 의자가 있고 곳에 따라서는 핸드폰 충전기나 무료 락커 등등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 있어 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시끄러운 것만 빼면 딱히 치지 않더라도 어디 길 가다가 휴식용으로 잠깐잠깐 이용하기에도 괜찮을지는 모른다. 다만 정말이지만 차라리 좀만 더 주변을 찾아서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카페 같은 곳을 찾기를 추천한다.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란 말이 있듯 그곳에 있다보면 파칭코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이 파칭코 플레이의 시작이 될 확률이 의외로 높다. 그리고 '''편의시설을 둔 점포들은 대부분 이런걸 노린다.'''
7. 대중 매체
- 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는 최배달의 친구 춘배가 (정태우 역) 길거리에서 샌드위치 광고판을 두르고 파칭코 장사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나중에는 성공한 최배달의 뒷배경으로 도움을 받아 아예 파칭코 가게를 차리게 된다. 그 와중에 최배달의 심기를 건드리기 위해 적들이 쳐들어와 박살나는 일도 있었지만...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크라운 게임 센터는 배경인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있던 파칭코 가게를 순화한 것이다. 드라마 CD에서도 언급되었다. 현재 이 파칭코 가게는 폐업했고 그 자리에는 맥도날드가 들어서 있다.
- 아빠는 요리사에서 주연 캐릭터인 전중과 카츠요가 파칭코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 둘만 아니라도 철이나 스우 등 다른 등장인물들도 파칭코를 하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이거 때문에 정중의 경우엔 자기의 아들 생일선물 살 돈을 전부 다 날려서 멘탈이 무너지는 등의 사건이 빚어지기도 한다.
- 포켓몬스터 디/펄/기 및 하골/소실에도 실려 있다. 그러나 일본 버전 이외에선 도박이라는 기준 때문에 삭제되었다. 대신 파칭코 기기를 조사해서 일정 수의 게임 코인을 조금씩이나마 습득한다. 5세대부터는 도박장이 아예 없어졌다.
- 그렌라간 패러렐 웍스에도 등장.
- Y-스타일. 아예 파칭코로 먹고 사는 만화로 파칭코 만화잡지에 연재되고 있다. 작가는 마나베 타다시.
- 윤서인은 일본의 전통놀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뭐 한국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민속놀이라고 하듯 맞는 말이다. 대충 지금과 비슷한 형태의 파칭코가 생겨난지는 대략 70년 가까이 되었고 원시적인 형태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00년 가까이 됐으니 전통이라고 못 불러줄 이유가 없다.
- 키테레츠 대백과에서도 삐죽이(마마준)가 돼지고릴라(한지수)를 꼬셔다가 나이를 바꾸는 발명품을 사용해서 파칭코집(한국 방영에서는 성인 오락실)에 가서 파칭코를 플레이하고자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도중에 파칭코를 하고 있는 자기 아빠를 보는 바람에 긴급히 튄다. 다행히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보지는 못했다.
- 으랏차차 짠돌이네에서도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다. 짠돌이가 동네 꼬마 하나를 꼬셔다가 파칭코집에 가서, 파칭코하다 떨어진 구슬들을 자석으로 몽땅 쓸어담는다. 실제로 긴 막대기에 달아논 전자석으로 기계 밑을 훑어서 떨어진 구슬들을 회수하는것도 알바가 하는 일이다. [48]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히가시카타 죠스케도 파칭코 단골 손님인 듯하다.
- 슬램덩크에서는 지역예선이 끝난 뒤 강백호와 친구들이 아침부터 파칭코 가게에 줄을 서 있다가 마침 마성지의 시합을 보러 나고야에 가던 이정환 및 전호장과 만나게 된다. 강백호는 이정환을 따라가고 백호군단 나머지 네 명이 파칭코를 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18세 미만은 파칭코를 해서는 안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가게에서 쫓겨난다. 이밖에도 이용팔이 응원도구를 만든다고 페트병에 파칭코 구슬을 넣는다든가,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김대남과 노구식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파칭코 가게에서 날리는 등 스포츠 만화치곤 이런 요소가 종종 나온다.
-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의 채무자들 중 주인공 일행이 '노예'라고 부르는 아줌마 그룹이 있는데, 이쪽은 파칭코에 중독된 전업주부 무리들로, 결국 수백만엔씩 쌓이고 불어난 이들의 빛은 보통 평범한 공무원/회사원인 남편이 갚게 된다고. 다른 채무자들도 꽤 높은 확률로 파칭코에 중독되어 있거나 이를 이용해 부채 상환을 시도하지만, 패배하고 돈을 더 빌리러 온다. 주인공인 우시지마 카오루도 "도박중독자들이 말하는 내일은 안 믿어" 라며 이런 파칭코 중독자들을 더욱 몰아붙인다. 심지어 열흘에 50% 를 받는 일반 대출과 달리, 이런 중독자들에게는 하루 30%[49] 의 작중 기준으로도 거의 원탑인 정신나간 이율을 적용한다. 한 젊은 주부는 빚이 계속 쌓인데다 남편과 이혼소송 준비중이라 별 수 없이 매춘으로 우시지마에게 빚을 갚는데, 그러고도 미련을 못 버리고 파칭코 가게로 향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한심하기 그지없다.
- 오소마츠 상의 오소마츠가 파칭코를 비롯한 도박 행위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50] , 토도마츠도 파칭코에서 큰 돈을 땄다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그 후에 형들한테 범죄자 취급 당하고 뺏겼지만... 카라마츠와 쥬시마츠가 함께 파칭코에 가기도 했다.
- 용과 같이 시리즈, 어른을 위한 컨텐츠다보니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헌데 일부 시리즈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에서 모토바 타케시가 취미로 한다고 나온다.
- CLANNAD: AFTER STORY에서도 나오는데 아내를 잃고, 본인은 삶의 의욕을 잃은 채, 휴일엔 파칭코만 돌리는 듯이 묘사된다. 어찌보면 파칭코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전직 북한 공작원 김기수(김민종)가 파칭코에 열연하는 모습만 비추기도 하였다.
- 영화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에서 철두(성룡)와 동업을 하려는 아걸(오언조)이 파칭코에 열연하는 모습만 비추기도 하였다.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에서 공안 9과의 이시카와가 부업으로 파칭코 가게를 한다(...). 공안 월급만으론 먹고살기 힘든 모양.
- 팝 팀 에픽 5화에선 포푸코와 피피미가 파칭코 중독으로 나온다.
- 連ちゃんパパ(일명 연장 아빠)는 파칭코 중독으로 인해 인생 막장 루트를 타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지막에 부부가 끝내 정신차리고 파칭코가 없는 산골로 가서 성실하게 살려는 와중에 공사 인력들이 파칭코 매장을 지으러 찾아오는 결말을 보면 무서울 정도.
- 과거에 세가 SG-1000으로 파칭코 게임이, 닌텐도 패미컴용으로 '파치오군'이라는, 파칭코 구슬모양의 주인공이 나와서 파칭코 프로를 노린다는 게임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파치오군 시리즈는 여러 기종으로 시리즈화되기도 했으며, 슈퍼패미컴부터는 실제 파칭코 회사들한테 라이센스를 받고 당시 가동했던 파칭코 기기를 재현한 '실기 시뮬레이션' 들이 기종별로 여럿 나오고 있다. 오락실로는 파칭코를 소재로 한 게임은 보기 드문데, 그 보기 드문 게임 중 하나가 사미에서 나온 파칭코 섹시 리액션 시리즈이다. 이것도 사미가 원래 파칭코 만드는 회사였기 때문에 나온 게 아닐까 추측.
8. 기기
-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파칭코판[51]
- 늪 실사판
- 바다이야기 - 3번 항목. 1번 항목은 파치슬롯에 가깝다.
- 요시무네 파칭코판
- 전국오토메
- 전설의 무녀
- 피버 파워풀 시리즈
- AKB48 파칭코 시리즈
- 북두의 권 시리즈
- 가로 시리즈성인 특촬물 가로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었다.실사 배우들이 제작촬영에 참여해 드라마에선 나오지 않는 장면들이나 대사가 추가되거나 한다. 산세이R&D라는 듣보 회사를 1류 회사로 성장하게 해준 보물같은 작품이며 현재 파칭코 시장 점유율을 북두의 권과 함께 1~2위를 다툰다. 심지어 드라마에는 수록되지않은 오리지널 곡들이 있다. 이 곡들도 전부 JAM Project 가 담당했다.
- 에반게리온 시리즈
- 루팡 3세 시리즈
- puffy[5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닌자 거북이 등 게임과 만화 양쪽에서 인기를 끌었던 컨텐츠들도 전부 파친코화 된다.
반대로 세가는 뭐만 하면 파칭코/파치슬롯으로 나온다. 소닉 더 헤지혹 등의 세가 게임 작품과 도쿄무비신사는 거의 파칭코/파치슬롯의 '''인력(人力)'''. 쿄라쿠의 경우로는 합자하였던 요시모토 흥업 소속의 연예인들을 파칭코/파치슬롯에서 가까이 등장시켜주기도.
여담으로 파칭코화 되는 원작존재 작품들은 대부분 파칭코만의 오리지널 씬들이 수록되거나 기존 작품과 동일한 장면을 써도 성우를 재기용해서 새로 녹음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에반게리온 시리즈도 분명 극장판과 동일한 씬임에도 불구하고 대사의 악센트 차이가 난다. 루팡 3세는 파칭코만의 오리지널 애니를 만들었다. 루팡 3세 ~지워져버린 루팡~이 바로 그것. 성공적으로 보물을 탈취한 루팡일행이 만족해하며 자신들의 작업이 지금쯤 뉴스에서 난리겠지?? 하면서 TV를 켜지만, 루팡에 ㄹ자도 어느 뉴스에서 나오지않는다. 수상하게 여기던 루팡일행이 조사를 해보자, ICPO에서 의도적으로 루팡의 모든 악행을 기록에서 지워버린것도 모자라 루팡이라는 존재를 말소시켜버렸다.[53] 루팡일행은 결국 자신들의 명성을 되찾을 겸 ICPO본부장이 스위스 지하 벙커에 숨겨둔 수많은 금괴[54] 를 탈취하기로 한다. 가 CR 루팡 3세 ~지워져버린 루팡~의 기본 스토리다. 다음 스토리를 보기위해서는 1만 포인트 분을 당첨해야하는데 산술적으로 최대 보너스인 777로 5번을 연달아 터져야 볼수있다.
이런 스토리적 면모덕에 ST중에도 지루하지않았으나 19년에 발매한 루팡3세는 그런 요소를 빼버려 팬들이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가로 시리즈도 에바,루팡처럼 원작 제작진이 투입되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예고편 리치도 고확률 버전을 따로 제작한다.[55]
그리고 전회전 전용 특별영상중 하나는 꼭 엔딩보너스라고 해서 그 시즌 가로의 엔딩과 어느정도 이어지게끔 만들어놓응 스페셜 엔딩영상이 있다. 그리고 아메미야 케이타 가로 총감독의 오피셜로 가로 시즌 1,2의 히로인이었던 미즈키 카오루가 시즌4 마계의 꽃에서 에이리스에게 납치당했을때 유폐당한 장소를 가로 파칭코에 숨겨놓기도 했다.
9. 제작 회사
※ 파칭코 제작 메이커 소개 참조.
- KPE & TAKASAGO
코나미의 파칭코·파치슬롯 제작 브랜드. 원래 KPE & TAKASAGO 측에서 코나미로부터 판권을 사서 파칭코 및 파치슬롯을 만들었으나, 2017년 4월 코나미에 합병되었다. 악마성 시리즈나 비트매니아 IIDX, 나아가 메탈기어 시리즈 같은 자사의 유명 게임을 파치슬롯화하면서 유명세와 동시에 원작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앞의 둘은 그나마 괜찮았고 음반까지 나왔지만, 메탈 기어 파칭코는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와 결별한 뒤에 그야말로 메탈 기어 프랜차이즈에 상징적인 빅엿을 먹여 버린 사건이었기에 전 세계 팬들을 극도로 분노하게 만들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코나미가 해외에서는 카지노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TAKASAGO는 코나미의 오락실게임 담당 법인인 코나미 어뮤즈먼트로서 법인이 존속하게 되고, KPE는 그 이후로도 한동안 존속하다 결국 코나미 어뮤즈먼트에 합병되었다.
- 엔터라이즈
캡콤의 파치슬롯 제작 브랜드. 주로 캡콤 판권의 파칭코를 제작한다.
- 쿄라쿠 산업
- OK!!
-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게임 쪽에 관련된 회사로 UPL이 있다.
- 미즈호
- 매시
- 아루제
위의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를 전신으로 하는 회사. 1998년에 이 이름으로 바꿨는데 사실 여기서 U자가 유니버설을 의미한다고 한다. SNK가 망해 법원 공매로 나온 지적재산권을 매입하려고 했지만 구 SNK 출신들이 새로 세운 법인인 플레이모어(이후 SNK 플레이모어를 거쳐서 다시 구 사명인 SNK로 돌아간다.)와의 경쟁에서 패배했다. 2009년 11월에 다시 원래의 이름인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이 되돌아갔다.
주로 모에파치를 제조하는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전신 회사는 (호주에서부터 본사를 소재하는 아리스토 크래트의 산하 회사이던) 아리스토 크래트 테크놀로지즈(일본법인 상장 보유)이다.
- 스파이키
- E.M.A
- IGT 저팬
IGT는 미국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하였기에 일본 전국 파치슬롯 협회에서 탈퇴하였다.
- 헤이와(파칭코 3대 제왕)
- 올림피아
- 암텍스
- 니시진
- 소피아
- 산세이 R&D
파칭코 3대 제왕과 동급이거나 그 위에 군림하는 끝판왕급 회사. GARO 시리즈가 유명하다.
- 토요마루 산업
- 에이스 전연
- 타카오
- 다이이치 상회
- D-light
- 오이즈미
- 마루혼 공업
- 타케야
- 다이토 기연
- 콜모
- Be-AM
- 오카자키 산업
- 나나쇼
- 발텍
- JPS
- A-gon
- DAXEL
- 마루한 - 한국계 파칭코 회사의 거물
- 필즈 - 울트라 시리즈의 원제작사 츠부라야 프로덕션을 인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10. 관련 문서
11. 참고 문헌
- 이원복 교수의 현대문명진단 4권 - 이원복 글/그림. 조선일보사 출판국. 1998. p176~177.
[1] 일부 료칸이나 호텔에도 있다. 단, 환전과는 관계가 없는 순수 게임용이 대부분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당첨 확률 400분의 1 전후, 당첨률 상승 모드 돌입 확률 80%[3] 일부 악덕 업장은 어태커로 흘러가는 쪽의 못을 빡빡하기 조정해서 당첨이 되도 잘 안들어가게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못 조정은 불법이다.[4] 리치 이벤트가 뭐가 떴느냐에 따라 다르다. BIG BONUS에 대응하는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16라운드, 그 외엔 최저 2라운드까지 나올 수 있다. 최대를 MAX라고 하며 TV광고 등에서 자주 들리는 특수한 효과음이 울린다.[5] 파칭코판 귀무자가 이에 속한다. 이에 한술 더떠서 리치만 걸리면 당첨확정인 파칭코판 울트라맨이 있다.[6] 평상시 400분의 1이던 당첨확률이 40분의 1 전후로 변동한다.[7] 또한 아래에서 설명할 현금 환전용 경품으로 교환하고 남은 구슬들의 정산을 이 사소한 교환품들로 하는 경우가 많다.[8] 도쿄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TUC SHOP의 정체가 바로 이 환금소다. 오키나와 같은 경우 아무 마크도 없는 콘테이너 박스 같은데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9] 이 경품도 도쿄는 TUC 케이스가 붙은 금조각, 오사카는 금으로 된 펜던트 등 가지각색이다.[10] 단, TUC SHOP에 가서 파는것보다는 손에 들어오는 돈이 적다고 한다. 사이트 참고.[11] 반면 게임센터에 있는 놀이용 파칭코는 맘껏 조작할 수 있다. '''들어가기 쉽게'''. 누가 봐도 잘 들어가게 헤소 주변을 쫙 벌려놓은 케이스가 많고, 롬 조작도 자유자재라 원래 기기설정보다 더 높은 확률 설정 또는 업장 자체룰(100엔 투입시 무조건 고확률 리치 추첨 후 당첨시 메달 대량지급 등)을 입력해놓은 경우가 많다. 딴 메달은 그 어떠한 경품으로도 일절 교환이 불가능한 순수 놀이용 기기로 분류돼서 그렇다. 심사도 유기계 협회가 아닌 JAMMA에서 한다.[12] 자석을 이용한 부정 행위를 잡아내는 역할이다. 이와 별개로, 대부분의 파친코 기계는 유리에 자석을 대고 있어도 구슬이 멈추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13] 통조림, 과자 등의 상품[14] 자위대에서도 후임들 돈 빌려서 파칭코하다가 인생 조지는 케이스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15] 실제로 매출액 기준으로 1, 2위가 한국계인데, 1위가 마루한이고 2위가 다이남이다. 이들 두 기업 모두 경영과정에서 야쿠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파칭코를 '도박'에서 '오락'으로 리포지셔닝하는 동시에, 요식업 및 레저 분야로 사업을 넓히면서도 CSR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6] 반면 파칭코 가게에서 일반 청소년 오락실을 겸업하는 경우도 꽤 있다. 1층은 파칭코 2층은 오락실 이런 식으로.[17]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파칭코의 인기도 줄어들어서 모바일 게임으로 많이 갈아타는 분위기.[18] 한국 아케이드 업계가 한때 바다이야기의 물길에 휩싸이던 시절에도 사행성 게임기가 농한기 시골마을을 파탄내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김제 마늘밭 돈뭉치 사건도 이러한 분위기에서 파생된 해프닝.[19] 일본은 잡지 왕국으로, 정말 온갖 종류의 잡지가 발간된다. '잡지'라는 단어 자체가 megazine을 일본에서 번역한 것이다.[20] 그래서인지 상한수치 도달 직전에 화면에 강제종료도달까지 남은 메달수를 표시한다.이러한 개념을 "유리구간 완주"라고 표현한다.[21] 대부분의 업장이 천엔당 47매로 교환되는 시스템이다. 3매는 수수료개념.[22] 일정 게임회수 이상을 넘어가면 강제당첨을 시켜주는 개념이다.[23] 최대 2400개의 구슬을 주는 기계들[24] 그래봐야 천장도달 기대값이 최소 5~6만엔이다. 천장이 없던 CR기기 기절에 비해서는 양반이지만.[25] 지금 시대에서 파칭코로 초대박을 친다고 하면 약 20만엔 정도의 금액에 해당하는 약 4만발의 구슬 수, 그리고 1만매의 메달수이다. 이것만해도 충분히 엄청난 대박이지만 저 당시엔 저 금액의 3~4배가 터져나오던 시절이다. 그날 한방 수입으로 대기업 못지않는 돈을 쥘수 있었던 것이다.[26] 주로 간토 지역 외의 지역에서 이러한 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간토나 간사이 지역은 이러한 유튜버들이 심심하면 오기때문에 대대적인 홍보는 하지않는 모양이다.[27] 물론 업장 홍보 비용은 받는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홍보가 끝나야 받는 돈이기 때문에 당일 받는 시스템이 아니다.[28] 영상을 보면 인트로부터 추첨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추첨에 실패해서 몇시간이고 대기하다가 빈 기기에 겨우 앉는 에피소드도 있을정도.[29] 사실 돈을 잃어도 평소의 유투브 광고수입이 잃은 돈 이상을 충당해주고, 가끔 잃는 것 또한 방송의 재미요소이기때문에 손해볼건 없다.[30] 주로 그 유튜버가 사는 곳 근처에서 자주 목격된다.[31] 경쟁률이 낮은 이유는 손님이 덜 와서가 아니라 점포에 비치해둔 기기수가 지방점포에 비해 월등히 많아서이다.[32] 추첨에 참여할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보통 인원이 폭주할경우에만 나누어주며 점포내에 비치해둔 기기수 만큼만 뿌린다.[33] 유학이나 가족체재 재류자격으로 자격외활동 허가를 받아도, 풍속업 종사는 안된다고 재류카드에 뒷면에 쓰여져 있다.[34] 대신에 한국은 국가가 허가한 스포츠토토에서 일본에서 금지한 축구 이외 스포츠도 자유롭게 베팅할 수 있다. 그리고 카지노도 많다. 아예 자국민이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을 정도.[35] 성균관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가보면 도상용강의실이 있는데, 재일 한상 중 고베시의 중심가 산노미야역 근처에서 '타이요'라는 파칭코를 경영하던 미야코상사의 창업자가 기부한 것이다. 다만 동문회에선 대외적으로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인지, 모기업인 자동차공업회사 창업주라고 소개하고 있다.[36] 일본의 사례라고 하면 한국계 야쿠자들의 성장을 예로 들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피차별/소수 민족/인종들이 상대적으로 범죄세계로 빠져들 가능성이 주류 사회보다 높은 것이 그 예. 레드 마피아(브라트바)의 예를 들면 소련 붕괴 이후에도 소수민족인 체첸계가 브라트바 파벌중 신흥 강자로 떠오른것이 그 예다.[37] <정욱과 대원> - 이원복 등 10명 공저. 브레인스토어. 2013. p102.[38]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에 많이 갈 수도 있다. 미국, 호주 등은 카지노가 있어서 2019년 LG 트윈스 선수들이 소액베팅을 하다 경고를 먹기도 했다.[39] 파친코 + 알코올 의존증(Alcoholism)의 합성어.[40] 단행본 4권 p177~178에 수록됨.[41] 점포에 따라서, 아예 어린이를 동반하는 것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42] 차내 아동 방치 확인 차원뿐만 아니라 떨어뜨린 물건이나 불법주차같은걸 겸해서 확인한다.[43] 다른 도박장들은 20세 미만의 제한이 있지만, 파칭코는 18세 미만의 제한이 있다.[44] 1~2시간에 100만엔 이상은 거뜬히 번다고 한다.[45] 간토 지방은 방송광고가 독립방송국 제외하고 파칭코 없어도 잘 돌아간다. 그래도 파칭코 광고가 나오긴 한데, 전국체인인 마루한이나 다이남 광고가 가끔 나온다.[46] 지역마다 조금씩 틀리다. 어느 지역은 오후 10시에 닫는곳도 있으며 오픈시간도 10시인 지역도 존재한다. 대체적으로 오전9시 개시~오후11시 종료인 경우가 대다수이다.[47] 비슷한 단체로 경정 주관단체인 일본재단이 있는데 거기는 사사카와 집안과 기부처가 극우 편향성을 보이는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48] 물론 실제로 이런일을 했다가는 가게 내부의 관제실에서 CCTV와 함께 파칭코기계들의 구슬의 수입지출(+-)를 원격으로 감시하기때문에, 심하면 경찰을 소환할 수 있다. 특히 1엔다이에서 딴 구슬을 몰래 4엔다이에 넣어 하는것. 빼박 걸린다. 단, 가게 직원이 주워서 손님에게 건네주는것은 써도 괜찮다. [49] 일일 3할, 줄여서 '일3' 으로 일본어로 '히산' 이라고 발음하는데 일본어로는 '비참'과 발음이 같다. 도박중독자의 취급이 어떤지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호칭으로 작품 내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블랙유머적인 언어유희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언어유희 중 하나.[50] 경마와 파칭코를 좋아한다.[51] 배용준 등이 소속된 기획사 키이스트가 2007년 4월 일본 파칭코 회사 교라쿠산업과 초상권 계약을 맺은 결과 나오게 된 것, 참고로 후자는 2012년 12월 출시되었다.[52] 1990년대~2000년대 일본의 인기 가수 그룹. 2011년에 산요를 통해 "CR 퍼피"라는 명의로 파칭코 기기가 출시되었다. 이들 그룹에 기반한 2004년 방영된 미디어믹스 TV 애니메이션 Hi Hi Puffy AmiYumi에 나온, 가수 듀오와 동명의 주인공 캐릭터 듀오도 엑스트라 출연했다. 때문에 TV 시리즈를 제작한 카툰네트워크의 명의도 공식 사이트에 실려 있다.#[53] 루팡이 대놓고 ICPO 본부에서 "저 루팡입니다!!" 하고 고래고래 소리치지만 아무도 반응조차 해주지않는다...[54] 금괴가 말그대로 산더미만큼 쌓여있다. 루팡 일행은 분업으로 루팡이 벙커에서 삽으로 금괴들을 퍼올려 오크통에 집어넣으면 지겐이 그걸 발로 차 외부에서 대기중인 고에몽에게 떨어지게 만들고 고에몽은 떨어지는 오크통을 참철도로 베어 금괴만 트럭에 들어가게 만든다.[55] 특히 가로 시리즈 전통인 오프닝에서 영문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부분을 꼬아서 가로 마지막화 느낌처럼 시작하는 「The final chapter of GARO...」의 예고편 등이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