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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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아프리카의 국가. 정식 명칭은 가나 공화국(Republic of Ghana). 수도는 아크라(Accra). 인구는 30,417,856명(2019년)이다.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토고와 인접하고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나라의 인접국들은 상당수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아 불어권 국가들인데 비해 가나는 영어권 국가라는 것이다.[1][2] 그와 더불어 기독교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접국들이 무슬림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세계의 여러 나라 이름을 한글로 적고 가나다순으로 나열하면 이 나라가 맨 앞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 나라가 그리스 다음으로 가장 먼저 입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3]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식민지와 군사독재정권 시절을 보냈으며, 1990년대에 민주화되었지만, 여전히 빈부격차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소말리아나 중아공보단 당연히 나은 편이나, 부패정권, 빈부격차, 위생불결 등 여전히 문제는 많다. 특히 에이즈 감염률이 타 아프리카 평균 수준 이상인데, 문제는 해외에 있는 가나 사람들도 가나 사람들끼리 자주 어울리다 보니 높은 에이즈율을 보인다는 거다. 그래도 치안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보다는 좋은 편이며 북부 부르키나파소에 접해있는 2개 주를 제외하고[4]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빈부격차와 부패한 정권으로 인해 부유한 사람들이 서민들을 많이 착취하는 시스템이 있는 국가이다. 서민들도 뇌물을 주고 경찰을 매수하는 일이 잦고, 심지어는 경찰이 먼저 매수 요구를 할 때도 많다. 부유한 사람들에 의한 빈곤한 사람들의 차별 괴롭힘이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부유하다 해도 워낙 경제가 막장인 빈국이라 해외 개발도상국의 중산층도 못 된다. 또한 소말리아보단 낫지만 해적들이 판을 치기도 한다. 일본같은 경우에는 가나 출신 연예인이 집에 소 몇 마리가 있다며 자랑을 하기도 한다.[5]
2014년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응원하러 온 가나 관중 250여명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브라질에 난민 신청을 해 버리는 사태도 발생했다.
가나에서 해외 월드컵 티켓과 비행기표를 끊기만 해도 가나에서는 최상위 부유층이지만, 외국에 비해 빈곤하며, 설사 돈이 있어도 비자 발급 거부하는 국가가 많아서 외국에 나가기도 힘들다. 근데 그나마도 서아프리카 국가중에선 다른 주변국가에 비해 비교적 사정이 나은 편이다 보니, 주변 국가에서 가나 여권을 위조해서 다른 국가로 밀입국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한다.
2. 자연
2.1. 호수
세계 최대의 인공호수인 볼타 호가 위치해 있다. 차드 호처럼 수량이 줄어들고 있지는 않다. 이곳에 위치한 아코솜보 댐에서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한다. 초기에는 토고, 코트디부아르로만 전기를 수출하고 현재의 용도로는 쓰이지 않았다. 현재는 산업, 수출, 가정 보급에 쓰인다고 한다. 볼타 호는 가나 중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곳에서 물고기도 잡힌다.
2.2. 강
가나 북부를 가로지르는 블랙 볼타라 불리는 강이 흐르고 있으며 볼타 호로 흘러들어간다.
3. 역사
가나(Ghana)라는 이름은 '전사의 왕(Warrior King)'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럽인들이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정복해서 노예 무역을 하기 이전인 7세기에[6] 모리타니와 말리를 중심으로 존재했던 가나 왕국에서도 군주들을 '가나'라고 불렀다.[7] 그러니 현 가나 공화국은 수백년 전 가나 왕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셈. 지금의 가나 공화국이 계승한 국가는 아샨티 제국이며, 가나 왕국이 지금의 가나 공화국과 관련이 있다고 하면 말리 사람들과 가나 공화국 사람들 둘 다 싫어한다. 그러나 아샨티족이 다수이긴 하지만 유럽 열강이 멋대로 나눈 국경선 때문에 영토 안에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게 되어 '아샨티'라는 이름을 국명으로 삼기 어려워진 것과 더불어, 탈식민주의와 범아프리카주의에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인의 자긍심을 돋우는 의미로 '전사의 왕'이란 뜻의 '가나'가 현재의 국명이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유럽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 지금의 가나다. 포르투갈은 대항해를 시작한 15세기 중엽에 가나 땅에 도착하여 엘미나 성(Elmina Castle, 가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을 건설했다.
저 무렵 가나에는 길을 가다 발이 채이는 게 황금 원석일 정도로 노천 황금이 지천에 깔린 곳이었다. 이전에는 북아프리카 유목민인 베르베르인들이 이 지역의 금을 아랍과 유럽으로 중개무역했으나, 포르투갈인들이 정착한 후로는 그 이익을 고스란히 포르투갈인들이 가져갔다.
그후 1600년대 아샨티 민족이 세운 아샨티 제국이 지금의 황금해안을 따라 걸쳐 세워졌고 이후 17세기 중엽 포르투갈이 쇠망하고 세계 해양 패권을 장악한 네덜란드가 엘미나 성을 중심으로 가나와 노예무역을 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은 흑인 노예 무역이 성행하던 때고 실제로 아샨티 제국은 노예 무역으로 먹고살던 나라였다. 물론 네덜란드가 가나 땅을 식민지배하기 이전부터 포르투갈이 노예 무역을 시작해 이 지역 사람들이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팔려나가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노예 무역이 번성하던 시기가 바로 이 시기다. 네덜란드의 강력한 해상 네트웍으로 흑인 노예들은 대규모로 북미, 남미, 유럽 등 세계 여러 곳으로 끌려갔다. 덴마크, 스웨덴 등의 국가도 잠시 동안 점령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노예 무역으로 생존은 했지만 19세기 초중반부터 4번의 앵글로-아샨티 전쟁에서 지면서 나라가 사라지고 완전히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게 되었다. 이 시기에 가나는 '황금해안(Gold Coast)'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8] , 황금 생산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랬다고 한다. 의외로 영국이 식민통치[9] 하던 시대가 이전 포르투갈, 네덜란드 시기보다는 나았다고 하지만[10] 어쨌든 식민통치는 식민통치라 수탈은 여전했다.
1960년대 아프리카 독립 붐의 서막을 알린 나라였다. 독립년연도는 1957년으로 튀니지나 모로코(1956년 독립)보단 1년 늦지만 북아프리카 이슬람 동맹이 아닌 나라로선 가장 먼저이다. 이 독립이 아프리카 흑인들이 다수인 나라들의 독립 서막을 알린 것은 분명하다. 이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 가나의 국기.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칭이기도 한 '''검은 별(Black Star)'''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제일 먼저 독립을 이룬 국가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과 번영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독립할 당시는 영국 국왕을 모시는 입헌군주국 가나 자치령. 1960년 가나 공화국으로 전환한다.
당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콰메 은크루마는 런던 유학파 출신으로 잘하면 아프리카판 간디가 되었을 수도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1940년대부터 가나 독립 및 아프리카 해방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하여 1952년 감옥에서 총리로 당선되었고, 1957년에는 가나의 실질적인 독립을 이끌어내었다. 1960년에는 대통령이 되었으나 이후 전제왕조에 가까운 권력을 휘둘러서 흔한 제3세계의 독재자 테크를 탔는지라 나무위키의 독재자/목록 문서에도 등재되어 있다. 결국 1966년 중국 베이징 방문 중 쿠데타를 맞아 옆나라 기니로 망명했다. 망명 후에도 범아프리카 운동이나 미국과 카리브해 등지의 흑인민권운동 등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가나로 복귀하지 못하고 1972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암으로 사망.[11] 이후 가나에서는 1990년대가 될 때까지 쿠데타가 여러 번 일어났다가 1992년에 헌정복귀가 완료되었다.
4. 정치
가나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며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다. 쿠데타가 매우 빈번했지만 2000년대 이후로 선거를 통한 민주정부가 출현하는 등 어느 정도 나아지고 있다.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한 번 연임이 가능하다. 국회는 단원제로 임기 4년의 국회의원 275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같은 날에 치루어진다.
부패 인식 지수는 2014년 기준 48점으로, 43점인 이탈리아보다 높다. 다만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여 2019년 기준으론 41점.
투표 용지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정당 로고가 보이고, 유권자는 지지하는 후보자의 투표란에 지문을 찍으면 된다. 선거는 언제나 접전이며[12] 오지 마을에서도 유권자를 따지고, 무슬림 여성들도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또, 나미비아나 보츠와나, 남아공처럼 한번 이기는 당이 계속 이기지 않고 핑퐁으로 당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민주주의 지수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몇 안되는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분류되었다. 국가의 소득 수준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편
2012년에는 대통령 선거결과 발표 직후 야당 후보가 여당이 부정 선거를 했다며 소송을 내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송은 기각당했지만 야당 후보가 부정선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최근 당선된 대통령들 이름에 다 존이 들어간다(제리 '존' 롤링스, '존' 쿠포오르, '존' 아타 밀스, '존' 드라마니 마하마). 물론 2016년 선거 이후에는 달라졌다.
언론자유지수는 2020년 기준으로 30위이고, 프리덤 하우스에서는 아프리카에서 몇 안되는 완전히 자유로운 국가로 선정했다.[13]
여담으로 언론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신문 제목에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상처를 자세히 묘사하는 등의 자극적인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머리가 깨졌다던지.
미국의 국제정치 잡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와 평화기금(Fund For Peace) 사이트에서 공동으로 산출하는 취약국가지수(Fragile States Index)[14] 에 의하면 2020년 가나의 취약지수는 120점 만점에 64.2점으로, 178개국 중 108위를 기록했다. 이것은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15] 낮은 수치이다.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훌륭하게 민주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선거 직후에 외출은 위험하다. 케냐 대선 폭동 때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부족끼리 갈등이나 폭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4.1. 주요 정당
현재 여당은 신 애국당(New Patriotic Party인데 줄여서 NPP라고 한다.)이고 주요 라이벌로는 국립 민주 의회(National Democratic Congress인데 줄여서 NDC라고 한다.)가 있다. 그 외 협약 인민당(Convention Peoples Party인데 줄여서 CPP라고 한다.)과 인민 전국 대회가 당선자를 냈고, 2012년 총선에 출마한 당은 이를 제외하고 12개당이 있다. 무소속 후보는 3명이 당선되었으며, 총선에 몇백표 정도 나올 정도의 군소정당도 여러개 존재한다.
NPP는 중서부의 아칸족, NDC는 동부의 에웨족이 주 지지 기반이다.
4.2. 2000년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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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3월 6일 독립 이후 그해 12월 콰메 은크루마가 가나의 야당을 모두 하나로 통합했다. 또, 이듬해 은크루마는 위험 인물로 간주되는 사람을 재판없이 구금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그래도 학교, 도로, 보건 시설, 철도 등이 신설됨에 따라 국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콰메 은크루마는 가나의 산업화를 추진했고, 다양한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했지만 1966년에는 10억 달러라는 엄청난 빚을 남겼다.[17] 1959년 그는 제 2차 경제 개발 계획을 세우는데 바로 600개의 공장에서 100개의 상품을 생산하는 것. 사실 그가 세운 계획의 성과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카카오 생산량은 2배로 늘었고 임업, 어업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보크사이트와 금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61년 동유럽, 소련, 중국 등을 방문하고 나자 그는 가나의 경제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해 그는 케네디도 만났다. 1964년에 그는 다시 한번 가나의 산업화를 추진하였으며 1965년 아코솜보 댐이 완공되었다. 그러나 1966년 은크루마가 북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할 때 가나에서 쿠데타가 일어났고 이후 그는 가나로 돌아오지 못했다. 짐바브웨나 우간다, 에티오피아의 지도자들처럼 나라를 아예 말아먹지는 않았고, 그렇게 부패하지도 않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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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안크라는 쿠테타를 일으킨 후 1966년에서 1969년까지 3년 동안 집권했다. 특별한 업적은 없었으며 1967년 비아프라 내전을 중재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1969년 아프라시 아프리파에 의해 쫒겨났다. 여담으로 조셉 안크라는 뛰어난 축구 선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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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시 아프리파는 집권 1년만에 쫒겨났다. 그를 쫒아낸 닐 아마 올레뉴는 1970년 8월7일에서 31일까지 24일을 집권하고 쫒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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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에드워드 아쿠포 아도는 가나의 6대 독립 운동가였다. 그는 콰메 은크루마와는 다르게 실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는 2년만에 권좌에서 쫒겨났으며 이후 자연사했다.
에드워드 아쿠포 아도를 쫒아낸 이그나티우스 쿠투 아쳄퐁은 6년동안 집권했다. 그는 그 당시 왼쪽에 있었던 가나의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바꿨다. 또, 기술자를 양성하고 도시를 재건하는 등 여러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성과는 형편없었으며, 쿠데타를 벌였지만 나름 민주주의를 유지했던 전정부를 갈아엎은 것 때문에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그는 프레드 아쿠포에게 쫒겨났고, 그렇게 새로 집권한 프레드 아쿠포는 1년만에 또 제리 롤링스에게 쫒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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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롤링스는 많은 군부 지도자들을 사형시켰다. 그는 물러났다가 1981년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4.3. 2000년대 이후
2012년 총선이 있었으며, 2016년 12월 7일에 진행된 총선거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의 삽질과 실책으로 인해 NPP가 승리할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사회는 NPP때보다 더 불안해졌으며 경제 침체도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NDC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가, NPP는 나나 아쿠포 아도가 출마하여 NPP의 나나가 승리했고, 총선도 압승했다.
2020년 12월 9일에 가나에서 선거 관련 폭력으로 5명이 사망했다.#
5. 경제
현재 1인당 GDP는 약 $2300, GDP 역시나 680억 달러의 규모로 아프리카에서는 꽤 높다.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땅 덕분에 1차 산업도 탄탄하고, 2차 산업 역시나 막대한 광물 자원 및 공업의 대규모 성장으로[18][19] 발달되어 있으며, 서비스업 역시 아프리카에서 상위권이다. 무역 역시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출주도산업화를 통해 약간의 흑자를 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안정된 국내 정치 상황 역시 경제성장의 큰 요소이다. 종합적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이다.
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상당한 기간 동안 성장이 정체되어있었지만 2000년대부터는 자유시장 경제 개혁과 IMF의 지원으로 경제상황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20] 2011년 가나 정부의 공식 경제 발표에 따르면 이 해 가나의 경제성장률은 14%에 육박했다(쥬빌리 유전의 도움이 컸다). 물론 정부의 공식 발표치이다 보니 과장될 수는 있지만, 긍정적인 해석이 많다.[21] 2012년에는 8%, 2013년에는 7% 등 고성장을 계속 이어갔다.
가나 정부의 목표는 2020년에서 2029년 사이에 인간 개발 지수에서 '개발된' 수준을 달성하고 2039년까지 신흥 공업국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평화롭고 안정적일 뿐이지, 아직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 여전히 길거리에서 물건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이 존재한다.[22] 운전기사나 가정부, 정원사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고용이 가능하다. 그래도 극빈층은 인구의 3%에 불과하며, 실업률도 1.9%에 불과하여 매우 안정적인 편.
빈부격차가 상당한 수준으로 상류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크지만, 아주 막장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상위 10%가 소득의 13%를 차지하고 있어 부의 분배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다만 지니계수는 42.3으로 높은 편.[23] 문제는 상류층도 외국에 비해 못 산다는 것.
금융업도 나름대로 자리잡았다. 가나 아크라에는 증권시장이 있으며 41개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정식명칭은 GSE(Ghana Stock Exchange)이다. 1990년 세워졌으며, 2013년 기준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실적이 좋았다고 한다. 지수 단위는 가나 세디이다.
가나의 통화인 가나 세디의 인플레이션은 과거에는 매우 극심해서 1달러에 5,000세디까지 가치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하락해 현재 아프리카 국가의 화폐 중 가장 가치가 높다. 하지만 워낙 불안정해서 현지인들도 잘 믿지 않는다고 한다.
제조업은 가나 GDP의 28%를 차지하며, 약 20%의 인구를 고용한다. 서비스업에 이은 가나의 주요 산업이다. 최근 들어 연간 7%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가나 북동부 광산 지역에서 채굴되는 알루미늄을 이용한 제련 산업이 있으며 소규모의 소비재를 정부가 진흥했다. 금, 전자제품과 관련된 제조업도 성장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도 생산하며, 자동차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원 채굴, 가공 사업들이 발달하고 있다. 또,소규모 상업용 배 조선과 유리 제조 등 많은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만들어진 제품은 대부분 수출되거나 내수용으로 소비된다. 다만 존 드라마니 마하마 정권 이후로 지나치게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제조업 발전이 지체되고 있었으나, 2016년 정권교체 이후 다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금은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24] 2013년 후반부터 아크라에 금 제련소가 세워져 제련되지 않은 금의 수출이 금지됐다. 가나에는 약 200여개의 금광이 있으며 다이아몬드도 매장되어있다. 생산량은 꽤 많다고 한다.
그 외에 알루미늄, 보크사이트,[25] 망간 등의 비철금속들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또, 1억 1,500만톤의 철이 서부 지역에 매장되어 있고, 북부와 북서부 지역에도 철이 매장되어 있다. 소금(암염), 동, 납, 아연 등도 발견되었다. 가나의 동쪽에서 흐르는 볼타(Volta) 강과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호 볼타 호, 그리고 이곳에 설치된 아코솜보 댐(Akosombo Dam)이 있는데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의 상당량은 알루미늄 제련에 쓰인다고 한다. 또한 인근 국가인 토고 등에 전기를 수출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가나는 다른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전기가 부족하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전기를 수입하기도 한다. 최소 2000년대 초반부터 주요 도시에서도 24시간 단전, 12시간 공급을 반복하고 있다.[26] 다행히 2016년 정권이 바뀌고서 정전 문제는 거의 해결되었다.
2011년부터 쥬빌리 유전에서 석유를 캐내고 있으며, 근해에서 또 유전이 발견되었는데 코트디부아르와 해역이 겹쳐서 소송중 패소하였다. 함께 개발해야 될 모양. 이외에도 몇몇 유전이 개발중이다. 원유 생산량은 2013년 기준 하루 약 10만 5천 배럴이다. 가나 정부는 가나 전체의 석유 매장량을 최대 수백억 배럴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석유산업은 가나의 주력 산업이 되었다.
2014년부터 천연가스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가나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화력발전소의 가동에도 쓰이고 있다.
롯데에서 판매하는 가나초콜릿의 상표명인 '가나'도 여기서 유래됐을 만큼 카카오 역시 가나를 대표하는 수출품 중 하나다. 현지 사람들은 코코 혹은 코코아라고 부르며, 가나는 세계 2위의 카카오 생산국이다. 1위는 옆나라 코트디부아르. 하지만 2015년 이후로 역전됐다. 즉 가나의 카카오 생산량이 코트디부아르를 추월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가격은 코트디부아르나 토고보다 더 싸게 측정받는다고.[27] 다만, 2050년쯤 되면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카카오 재배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수출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서 수출입은행을 세우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대부분 지지한다고 한다. 가나의 주요 수출품인 금, 석유, 카카오의 비중을 낮추고 과일과 캐슈넛 등 비전통 수출 분야의 수출을 23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인도, 말레이시아,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나이지리아, 미국, 벨기에, 인도, 영국, 스웨덴,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한민국 등이다.
아크라항은 시설이 열악하여 주로 인근에 위치한 테마항을 이용한다. 무역적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세디화의 약세에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고, 주요 수입품 중 하나인 쌀과 의약품의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의 65%는 타코라디항이 담당하며, 테마항은 가나 전체 수입의 80%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품은 금, 석유, 코코넛, 목재, 보크사이트, 화훼, 망간, 알루미늄, 전자제품, 전기, 자동차 등이다. 전자제품, 자동차, 전기등의 수출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주요 수입품은 공업용 기계, 의약품, 쌀, 가금류, 군수품 등이다.
최근들어 캐슈넛이 주목받고 있다. 가나 경제의 약 6%를 차지하며, 농업의 18%를 차지한다(2013년 기준). 국내에서는 5만 톤이 생산되지만 수출양은 18만 톤이다. 주변 국가에서 수입한 것을 수출하기 때문이다. 가나가 수출하는 캐슈넛의 5%만이 가나에서 가공된다.
건설경기가 호황세에 있다. 수도 아크라에는 수많은 호텔, 오피스 빌딩, 주거단지 등이 계획되고 있다. 100m가 넘는 건물의 건설도 많이 시작되었다. 디자인은 대부분 현대적인데, 이 중 하나인 켄테 타워는 영어로 Kente Tower라고 써있어 많이 한국인의 눈으로 봤을 때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옥타곤은 가나에서 가장 큰 건물이며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아크라몰은 가장 인기가 많은 쇼핑몰이며 마리나몰에도 많은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숍라이트도 가나 여기저기(아크라 2곳, 아치모타, 오수, 쿠마시) 있는 쇼핑몰 중 하나이다. 쿠마시에는 쿠마시 중앙시장, 쿠마시몰 등이 건설되었다.
이외에도 웨스턴 레이전 스포츠 시티, 쿠마시 군인병원, 국립 보건 시설, 가나 대학교, 쿠마시 스타디움 등도 증축되거나 신축되있다. 많은 건물이 보수되고 있기도 하며, 아크라의 에어포트 시티와 골드 코스트 시티에도 빌딩과 쇼핑몰이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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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의 에어포트 시티. 왼쪽은 아프리카 선 호텔, 그 다음부터 원 에어포트 스퀘어, 마넷 빌딩, 실버스타 타워이다. 뒤에 건물들은 보다폰과 UT은행의 본사. 에어포트 시티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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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의 스카이라인. 국제 금융 센터, 세디 하우스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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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2014년부터 원자재와 석유 가격 폭락 및 부채위기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었다. 그래도 IMF의 차관을 받는 등 정부의 노력으로 경제가 서서히 개선돼 다시 성장세를 되찾아서 2019년 예상 성장률이 약 7.6%이다.
결론적으로 가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그나마 정치체제가 가장 안정되어 있으며, 지금 GDP는 낮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중진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6.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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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16개의 주[28][29] 와 216개의 자치구역[30]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16개 자치구역은 광역시[31] 6개, 시[32] 49개, 군[33] 161개로 세분되어 각 지방의회[34] 를 통한 자치를 실시하고 있다. 코포리두아, 수냐니, 타말레#s-2, 케이프코스트, 쿠마시#s-1, 세콘디-타코라디등의 주도가 있고, 이중 코포리두아에는 관세청이 있다. 아크라와 테마, 오수, 쿠마시를 제외한 주도는 인구가 적은 편이고 시골 마을도 인구가 분산되어 산다. 각각의 주와 주도는 이곳 참고.
현재 동부 5개주는 서토골랜드 인민해방위원회가 서토골랜드라는 미승인국가를 선포하여 점거중이다. 가나와 서토골랜드 간의 산발적인 충돌이 벌어지는 중이다.
7. 사회
공용어는 영어이지만, 주변이 프랑스어권 국가들이다보니 프랑스어를 주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고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있다. 모잠비크와 비슷한 경우이다. 영국의 식민지배의 결과 국민의 70%가 기독교도(다만 성공회 및 천주교, 개신교와 아프리카 토속 기독교, 정교회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이다. 그 외 16% 정도가 북부의 무슬림이고 나머지는 토속종교를 믿는 인구다.
최근들어 경찰을 2만 3,204명에서 3만 635명으로 늘려 4년 사이에 범죄가 5,000건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허나 여기 사람들은 경찰을 많이 믿지는 않는다고 한다.
7.1. 민족
가나에는 약 75개의 부족이 있지만, 총인구의 1%가 넘는 부족은 10개 정도에 불과하다. 주요 부족은 아칸족[35] (Akan, 47.5%), 몰레-다그바니족(Mole-Dagbani, 16.6%), 에웨족(Ewe, 13.9%), 가-아단베족[36] (Ga- Adambe, 8.3%), 구안족(Guan, 3.7%), 구르마족(Gurma, Gourma, Gourmantche, 3%), 요루바족(Yoruba, 1%) 등이다. 그외 아당메족(Adangme), 판티족,[37] 다고아족, 후아리족, 크로보족[38] 도 있다.
인근의 토고,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베냉, 말리 등에서 불법 이민을 오기도 한다. 이민자들은 2010년 기준으로 인구의 14% 가량을 차지하며 범죄를 저지르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있다.
7.2. 언어
영국의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영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로 모든 교육에는 영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65.1%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잘 통하는 편이다. 초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영어를 웬만큼 하며, 중등교육까지 받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영어의 경우 가나는 영국의 지배를 받아서 기본적으로 영국식 영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취어(아칸어)[39] , 가어, 아단베어, 에웨어 등 부족별로 언어가 다르며 이들은 니제르콩고어족에 속한다. 단 같은 어족임에도 이들은 서로 전혀 비슷하지 않다고 한다. 취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듯. '''판테어는 북소리만으로 뜻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부족 언어들 가운데 취어는 아칸족이 아니어도 사용하는 언어이다. 그 이외에도 프랑스어권 국가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프랑스어도 주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고, 프랑코포니에 가입된 나라이기도 한다.
가나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 부족 언어를 포함해 2가지 이상의 언어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프랑스어도 유창한 경우도 자주 있다. '''초등교육까지 받은 한 농부가 영어, 프랑스어, 에웨어, 취어를 구사할줄 알았다고''' 한 사업가가 증언했다. 한국인 입장에선 상당히 놀라운 일이지만 사실 언어 분포가 매우 복잡해 다언어 구사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그닥 특별한 일은 아니긴 하다. 교육 수준이 낮더라도 언어는 쓰다보면 익혀지게 마련이니.
7.3. 종교
기독교가 70%가 넘어가는 주요 종교이다. 기독교는 내부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가 각자의 세력을 탄탄하게 잡고 있다. 다만 가톨릭 인구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고 개신교 중에서는 오순절교회가 성장세가 제일 크다. 감리회 인구도 상당한 세력이 있다. 소수이지만 콥트 정교회 신자들도 있다. 2번째로 큰 종교는 이슬람교로, 가나에서 가장 주류인 이슬람 신앙은 말리키 학파 배경의 온건한 수니파 이슬람이다. 소수의 아흐마디야 무슬림들도 있다. 반면 가나 토착 신앙은 늘어나는 기독교/이슬람 교세에 밀려 계속 소수파 종교로 쪼그라들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남부와 중부에, 무슬림들은 북부에 많이 산다. 다만 기독교인 중에서도 콥트 정교회 신자들은 무슬림들처럼 대다수가 북부에 산다.[40]
위키피디아 등에 따르면, 가나의 무슬림들은 자녀들을 근대적 학교에 보내거나 서구식 교육을 안 시키고 이슬람 종교교육만 시켜서 사회적 논란이 많다고 한다. 서구식 학교 중에선 기독교 미션스쿨도 많기 때문에 혹시 자녀들이 기독교 학교를 다니면서 이슬람을 버릴까봐 두려워한다고. 가나의 이슬람 인구는 1960년 센서스에서는 25% 수준이었는데 2000년 통계에서는 15%까지 줄었다가 2010년대 이후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그래도 가나는 타 국가에 비해 종교의 자유도 모범적인 수준으로 잘 보장되어 있어 종교 갈등도 별로 없고, 각종 테러로부터도 안전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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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콘클라베에서 최초의 흑인 가톨릭 교황이 될 지도 모른다고 점쳐졌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패배한 피터 턱슨(Peter Tukson) 추기경이 가나 출신이다.
7.4. 국민성
여느 더운 나라에 사는 국민들이 그렇듯 느긋하고 여유로운 편이다. 그래도 이 나라 사람들은 웬만해선 외국인들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나갈 때 "Obroni"라고 아이들이 인사하면 '하이'라고 웃으면서 화답해주자. Obroni는 '흰색(백인)'이라는 의미의 아칸(Akan)어이다.
그렇지만 이런 호의적인 모습들 가운데도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자. 그들의 신경을 잘못 건드리거나(예를 들자면 가나에 대한 안 좋은 말들) 현지인과의 싸움에 휘말리면 군중심리로 인해 망했어요 테크를 탈 수 있다.
가나인들은 의리를 소중히 하며,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다고 한다. 르완다 학살 당시 끝까지 남아 가장 많은 시민들을 구출한 것도 가나 병사들이었다.
허나 반대로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으려는 면도 의외로 있다. 친구처럼 친절하게 다가와서는 자기가 점심살 돈이 없으니 좀 달라는 식. 가끔씩 자기 생일이라고 하는 일도 있다. 또는 공항에서 짐을 옮겨주겠다고하고 잘생겼느니, 영어를 엄청 잘한다니하며 약간의 돈을 뜯어가기도 한다. 특히 동양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에게 특히 그런다.[41] 하지만 외국인과 진짜로 친구가 된다면 정말 친절한 편. 아마 중국인에게 더 구걸을 하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건설 사업을 가나에서 많이 하기 때문인 듯. 또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들은 무조건 부자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42]
7.5. 부패한 경찰
가나의 경찰은 상당히 부패가 심하다. 가나 도로 곳곳에는 바리케이드를 친 경찰 검문소가 있으며 AK-47 소총을 멘 경찰들이 서있는 곳도 있다. 이들의 특징은 대부분 뇌물을 원한다는 것이다. 요구하는 돈은 평균 40세디(심하면 60세디(15,000원)) 정도로(솔직히 케바케) 그렇다고 거절하면 경찰서에 끌려갈 수도 있다고 한다. 정말 자신이 결백해서 경찰서까지 가더라도 결국 피해보는 사람은 경찰이 아닌 걸린 사람이다. 경찰 검문소 근처에는 장애물이 있는데 보통 여기서 트집을 잡힌다. 트렁크의 짐을 모두 꺼내게 한다거나 한다. 가끔 황당한 이유를 들이대는데 '''소화기'''가 없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힌 사람이 있었다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소독약을 다 썼다고 잡혔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가지를 검사해서 그다지 걸고 넘어질 게 없다면 자기 아들이 생일인데 선물이 없다는 식으로 돈을 요구한다. 크리스마스와 전후날은 크리스마스다, 이브다, 복싱데이다라고 하면서 뭘 달라고 한다. 가끔 정말 질 나쁜 경찰은 운전면허증을 달라고 한 다음 가져가서 돈을 주지 않으면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는 골 때리는 경우도 있다.
가나의 사업가가 알려준 팁에 따르면,
- 차 여러대가 지나갈 때, 경찰이 당신을 찍은 게 확실하지 않으면 절대 차를 세우면 안된다.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가자.
- 경찰이 간혹(정말 간혹이다)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그냥 그 지역 언어를 못하고 영어만 하는 척 하자. 현지인들은 그러면 그냥 보내준다고 한다. 오히려 확실히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 지역 언어(예: 아칸)를 하면 신기해 하면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한국말 잘 하면 신기해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다.
- 운이 좋으면 낼 돈을 깎을 수도 있다.
- 굳이 돈을 안 내려 하지 말자. 경찰서로 끌려갈 수 있다.
- 다른 방법은 당당하게 "나는 잘못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잘못을 했으면 당당히 "나는 잘못을 했으니 당신 대신 법의 심판을 받겠다"라고 나가는 것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유명 프로그램 JUNGLE GOLD 출연진들이 수배 당한 사건이 있었다. 수배 당한 인물은 두명으로 "George Wright"(조지 라이트) "Scott Lomu"(스콧 로무)이며 둘은 미국인이며 가나에 채굴 사업을 동업자들과 함께 하던 상태였다.
가나인을 착취했고 불법 채광을 했다는 이유로 수배되었는데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땅 주인과 정상적으로 거래를 했는데 땅 주인의 아들이 통보받지 못해 화가 난 상태로 마체테를 들고(마체테를 손에 하나 뒷춤에 하나 가지고 있었음) 자신의 농장 나무가 손상되었다며 보상하라고 항의하며 분이 풀리지 않은듯 싸우자고 해 싸우기 시작했고 손에 들고 있던 마체테는 내려놨다. 가나 현지 경비가 싸우기 시작했고 초반에 잠깐 이기는듯 하더니(허리 뒷춤에도 마체테가 하나 더 있어서 매우 위험했으며 이 마체테도 결국 뺏는데 성공한다.) 오히려 경비가 밀리기 시작해(경비는 흙탕물에 머리가 쳐박혀 일방적으로 맞고 있었다.) "조지"가 뒤에서 접근해 팔뚝으로 목을 졸라 제압했는데(말리지 않았으면 경비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가나인들을 자극했는지 문제가 되었다. 정부인사가 방송국에 나와 이 싸움 이후 도로에서 땅 주인의 아들과 다시 마주쳤는데 달래보려 했지만 땅 주인의 아들은 힘을 길러서 보복하겠다는 듯한 말로 무언가 암시를 했는데 이게 결국 수배로 이어진듯하다. "스콧"과 "조지"도 땅 주인이 아들과 싸운걸 알면 안좋게 될거란 이야기를 했다.
수배만으로 끝나진 않았는데 두 명의 동업자("데이비드 토마스"와 "앨런")중 한명인 앨런이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채굴지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군경 혹은 민병대로 의심되는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고(소총,산탄총,마체테를 비롯한 각종 무기로 무장) "앨런"과 일행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가격하기,마체테를 비롯한 흉기로 머리 뒤를 때리기 등등의 폭행이 있었으며 휘발유를 끼얹어 산채로 불타 죽음을 맞이할뻔 했다.(현금 4만 달러와 금 5kg를 무장 단체에게 빼앗겼으며 5만 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채굴지들이 습격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앨런과의 통화도 한동안 안되다가 겨우 전화 연결에 성공했는데 조지,스콧,데이비드가 처음으로 들은 이야기가 이것이었다.
이후 뉴스를 보게 되는데 뉴스에서 자신들이 수배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제작진은 가나를 뜨기로 결정했다.
수배자이자 눈에 가장 띄기 쉬운 조지와 스콧은 헬기로 빠르게 이동했고(1시간 소요) 나머지 인원들은 출연진 정보가 담긴 각종 문서들을 폐기하고 차량으로 이동했다.(7시간 소요)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상황으로 전세기 항공편을 이용해 결국 무사히 빠져나갔고 출입국 관리소에서 다행히 알아보지 못해서 안전하게 빠져나갔다. 가나 정부는 대대적으로 중국인 불법 채굴자들을 단속했다.
이 사건은 2013년에 있던 일이고 이후 새로운 시즌이 나오지 않은것으로 보아 아직도 가나에 돌아가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조지"와"스콧"은 100만 달러가 넘는 빚이 있었는데 이후로도 잘 지내는듯 하다. 가나에 돌아가지 않은 대신 남미로 간듯하다.
7.6. 교육
한국과 같이 6-3-3제도를 사용하며,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
12,000여개[43] 의 초등학교와 5,000여개의 중학교, 5,0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이는 단연 아프리카 국가 중 최다이며[44] 학교 진학률도 2011년 기준 84%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2015년 기준으로 약 90%를 달성했다. 가나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면 교육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게는 소득의 40%까지 교육에 투자한다고 한다. 이에 비례하여 교육 환경도 괜찮다. 교육의 질은 세계적으로 46위를 달성했는데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게다가 교육은 영어로 하기 때문에 가나에서 어느 정도 교육 받은 사람들은 상당히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동한 낙후되다가 다시 개선세를 보인 듯 하다. 다만 노년층의 문맹률이 높은 편이어서 전체적인 문해율은 75% 정도이다. 그리고 현지인들과는 사실상 상관없겠지만, 여러 국제학교 중 하나인 Lincoln Community School과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사립 초등학교 1년 학비가 120세디 정도로 매우 싸다(2010년기준)! 아크라에 위치한 가나 대학교[45] 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라고 한다. 이 외에도 콰메 은크루마 과학기술대학교, 케이프 코스트 대학교 등 도합 7개의 공립대학교가 있다. 해외에 캠퍼스를 여기저기 짓기로 유명한 뉴욕 대학교의 아프리카 지점이 여기 있다고 한다.
블랙 아프리카 국가중에선 교육열이 제일 높은 편이다. 나라가 매우 빈국이지만 어떻게든 이곳 저곳으로 유학도 많이 보낼려고 한다. 거의 탈출 수준으로 유럽 국가들로 유학간다. 한국만 해도 전국 각지에서 가나 출신 유학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샘 오취리 역시 국가 장학금을 받고 한국에 유학을 온 케이스이다.
7.7. 주택
최근들어 아크라의 오래된 방갈로 건물들은 고급 주택으로 탈바꿈을 하고있다. 물론, 이는 돈많은 현지인 아니면 외국인을 위한 집들로 볼 수 있다.
가나 통계청에 따르면 가나 인구의 45.9%는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고, 27%는 가족이나 친척의 집에서 무료로 거주하며, 나머지는 임대 주택에서 거주한다고 한다. 시골 지역에서 자기 주택을 소유하는 비율이 도시지역에 비해 2배 가까이 높다.
가나 통계청에 따르면 자그마치 170만채의 집이 부족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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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임대 아파트의 모습.
8.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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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미나 비치 리조트
바다를 접한 서아프리카 국가 중에선 라이베리아와 더불어 유이하게[46]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사전 비자를 요구하는 국가이다. 3개월 관광 비자 기준 8만원으로 발급비용이 비싼 편이다.
탄자니아나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같은 아프리카의 관광 대국들만큼은 아니지만 가나의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99만 3,000명의 관광객이 가나를 방문했다. 관광업은 가나 GDP의 7%를 차지하며, 매년 17%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업은 가나의 주요 외환 소득원 중 하나이다. 가나의 관광업은 가나 국민 50만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주요 관광 상품의 종류에는 생태 관광, 역사 유적 관광, 문화 관광, 스포츠 관광, 학문 관광, 의료 관광 및 콘퍼런스 관광 등이 있다. 이중 문화 관광은 다른 관광 상품들과 결합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나의 해변가에는 14개 이상의 큰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47] 포브스에 따르면 가나는 세계에서 관광객들에게 11번째로 친절하고,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친절하다고 한다.
8.1. 아크라 지역
8.1.1. 아크라 국제 회의장
[image]아크라 국제 회의장은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나 최대의 회의장이다.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 총회와 아크라 하이 레벨 포럼(Accra High Level Forum) 등의 중요한 국제회의가 개최되면서 서아프리카 최고의 회의장으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국제 회의장은 1,5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205석 규모의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8.1.2. 가나 의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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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및 대규모 연회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과거에는 국가의 대규모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주로 아크라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된다.
8.1.3. 독립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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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광장의 독립문에는 가나의 독립을 상징하는 ''1957'' 이라는 숫자와 검은 별, 그리고 가나의 표어인 ''자유와 정의''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미운 우리 새끼 2017년 12월 24일 방영분에도 등장한 바 있다. 해당 회차에서 샘 오취리가 토니 안, 강남(가수), 붐(연예인)과 함께 자기 고향집으로 갔기 때문.
가나는 1957년 3월 6일 독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문과 독립기념 탑을 건립했다. 독립광장은 검은별 광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검은별은 아프리카의 자유 통일을 의미하는데, 가나를 상징하는 의미로도 자주 활용된다. 가나 축구국가대표팀의 별칭도 검은별(Black Sta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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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광장은 1961년 콰메 은크루마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광장이다. 천안문 광장이 생기기 이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광장이었다. 인디펜던스 아치도 있는데 사진을 찍는건 관계없지만 만지지는 말자.
가나의 독립일인 매년 3월 6일에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8.1.4.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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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광장 인근에 위치한 최대 4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주로 축구경기가 열리며 2008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을 개최하였기도 하다. 1952년에 준공되었으며 2004년 보수 후에 가나의 초대 체육회장인 오헨 드잔의 이름을 따 오헨 드잔 경기장으로 이름이 바뀌기도 하였지만 명칭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으면서 2011년 7월 다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8.1.5. 제임스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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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중 하나로 어촌 마을이다. 전망이 좋은 등대가 위치하고 있는데 가시거리가 30km나 된다고 한다.
8.1.6. 콰메 은크루마 기념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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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메 은크루마 기념관은 콰메 은크루마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장소로 기념탑과 기념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나를 방문하는 외국 국빈들은 이곳에 참배하는 것이 관례이다. 콰메 은크루마의 묘소와 동상이 있으며, 넬슨 만델라가 심은 망고 나무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8.1.7. 가나 국립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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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3월 5일에 개장한 가나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 박물관이다. 건물이 노후화되고 시설이 부실하여 2011년 재공사에 들어갔으며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개장하였다. 규모는 작은 편이며 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가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주로 가나의 유물을 전시하지만 코트디부아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8.2. 쿠마시 지역
8.2.1. 아샨티 전통 건축물
8.2.2. 만히야 궁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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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샨티 제국의 이전 궁전이었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궁전 뒤편에 새로 지은 오세이 투투 2세의 궁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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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아샨티 왕실의 역사를 알려주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방마다 초대 왕인 오세이 코피 투투 1세부터 현재 오세이 투투 2세까지의 부부의 모습이 부조로 만들어져 있고 주위에 당시 그들의 썼던 물건들이 유물로 전시되어 있는 형태이다.
8.2.3. 쿠마시 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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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 세워진 군사박물관이다.
8.2.4. 쿠마시 동물원
[image]1957년 개장한 소규모 동물원이며 관리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약 1.5 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으로 40여종의 동물들이 있다.
8.3. 성채
8.4. 국립 공원
8.4.1. 카쿰 국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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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쿰 국립 공원은 가나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357km²에 달하는 열대 우림으로 다이아나 원숭이, 봉고, 노란등 다이커, 아프리카 코끼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약 266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5월에서 10월 사이에 오면 코끼리를 보기 쉽다고 한다. 많은 나비들이 있으며 나비의 신종이 1993년에 발견되기도 하였다. 나무 다리(?)를 건너는 것이 이 국립공원 관광의 포인트 중 하나다. 2013년에는 약 13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다.
8.4.2. 몰레 국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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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방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근방에 고슴도치처럼 생긴 모스크가 있다) 가나에서 가장 거대한 야생 동물 보호 지역이다. 93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코끼리, 코뿔소, 물소 등이 있다. 가끔 사자나 하이에나가 발견된다고 한다. 344종의 조류와 33종의 파충류 또한 서식하고 있다.
9. 의료
평균 수명은 약 66세로, 주변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영아 사망율은 3.9%로 과거에 비하여 많이 개선되었다. 비만 인구는 4.5%, 여자가 남자보다 3.5배 정도 비만이 많다. 인구의 0.7%가 에이즈에 감염되었다. 1.4%에 비해 많이 하락했다. 10만명당 92명의 간호사가 있으며, 15명의 의사가 있다. 병원의 수는 약 200여개로 케냐와 비슷하다.
주변국에서 의료관광을 오기도 하며, 1,200만여 명이 의료 보험에 가입하였다.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뛰어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구인들 기준으로도 그럭저럭 만족할 정도. 하지만 치과나 피부과는 진료 수준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아직 수혈을 받으면 에이즈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영양실조 인구 비율은 기존 34%에서 8%로 하락했다. 90년대 초반 가나의 영양실조 인구 비율은 34%로 그 당시 29%였던 콩고 민주 공화국보다 높았다. 2010년 기준으로는 1%로 0%에 가까워졌다. 주요 질병은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대다수이고 유방암이 여성들의 주요 사망 원인중 하나다.
특이하게도 고혈압과 당뇨병이 매일 일하는 농부들 사이에서 꽤 있는데 이는 야자유를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10. 교통
트로트로라는 교통수단이 있다. 문서 참조.
10.1. 도로
가나에는 약 8만 639km에 달하는 수준의 '''공식'''도로가 있으며 이중 30퍼센트 정도가 포장되어 있다고 한다. 고속도로의 길이는 16km 정도에 불과하다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케이프 코스트행 고속도로, 해안고속도로 등 1만km가 넘는 고속도로가 있고 새로운 노선이 신설되는 등 개선되고 있다.
비포장도로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군데군데 모래도 있다. 빨래판같이 주름진 도로가 마을들을 연결하는 곳이 많다. 포장도로도 주 도로를 제외하면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있을 정도로 노면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가나의 포장도로는 경고없이 비포장도로로 바뀌며, 포장도로였으나 비포장도로가 될 때까지 닳아버린 도로도 존재한다. 도로는 매우 혼잡하며 트로트로, 택시, 자가용, 트럭 등으로 넘쳐난다. 퇴근시간, 특히 주요 도시내 도로는 교통체증이 매우 심하다. 하지만 2016년에 선거운동으로 도로 공사가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졌다.
트럭의 화물적재 상태 역시 좋지 않으니 주의하자. 여기 트럭들은 대부분 물건을 적재기준을 초과하여 물건을 싣고 다니는데 이 때문에 교통사고도 자주 일어난다. 석유를 싣고 가던 차량이 폭발한 사고도 있었고, 트로트로와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가나 사람들의 난폭한 운전습관도 사고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로터리에서는 교통규범을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갓길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고 염소, 양 등과 부딪히거나 공개된 하수구에 차가 빠질 수도 있다.
가나의 렌트카 회사인 홀츠도 따로 운전기사를 고용하지 않는 이상 차를 빌려주지 않는다. 깜빡이를 켜는 건 지금 차선을 바꾼다는 뜻이고, 경적은 다양한 뜻으로 사용된다. 이 경적을 누르는 행동은 가나식으로 후팅이라고 한다. 여기서 경적은 일종의 대화로도 쓰인다고 한다.
10.2. 철도
947km의 철도가 있으며 아크라, 쿠마시, 타코라디를 연결한다. 와 등 서부 지역으로 연결하는 공사를 하고 있고, 테마와 연결하는 철도는 공사가 완료되었다.
가나의 철도 시스템은 매우 오래되고 낙후되어있다.
10.3. 버스
주요 도시로 운행되지만 벽촌까지는 가지 않는다.
10.4.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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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촌까지 갈 수 있으며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했다는 말까지 나오는 사람들이 주로 운전한다. 돈은 타기 전에 미리 정하는데, 말을 잘하면 굉장히 싼 가격에 택시를 탈 수 있다.
10.5. 항공
수도 아크라에는 코토카 국제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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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시인 쿠마시에 있는 쿠마시 국제공항은 지속적인 현대화 작업을 거쳐 2003년 국제공항으로 격상되었고, 2014년 12월 정부의 1차 증축 사업을 통해 항공 지상 조명 시스템이 설치되고 활주로의 상태가 개선되었다. 2018년 11월부터 2차 증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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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말레 국제공항도 20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때 처음 국제선을 받고, 그해 12월 국제공항의 지위로 격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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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냐니 공항도 2019년 말 재건 및 증축을 통해 재개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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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콘디-타코라디에는 타코라디 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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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공항도 2019년 10월 운항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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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나 아쿠푸아도 대통령은 완공된 새 공항인 호 공항도 적절한 때에 개장할 것이라고 하였다.
항공사는 국영 가나 항공이 있다. 가나 항공은 워싱턴, 런던, OR탐보 국제 공항에 취항한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스타보우 항공사와 암트랙 항공사가 있다.
11. 정보 통신
1992년 가나에 처음 휴대폰이 들어왔을 때, 가입자는 1,000명 미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과반수의 사람들이 휴대폰을 쓰고 있다. 2013년에는 2,700만대로 증가해 휴대폰 보급률이 100%를 넘겼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로는 휴대폰의 가격이 매우 싸다는 것이다(정말 싼 경우 100세디보다도 싼 가격에 구입 가능). 휴대 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제는 금융에도 정보기술을 사용하는 듯 하다.
사실 광활한 자연을 지닌 개발도상국에서는 유선 통신보다는 비교적 깔기 쉬운 무선 통신이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동아프리카의 케냐 역시 모바일 뱅킹이 잘 발달해 있는 편.
아크라, 테마 등 대도시에서는 LTE를 사용하며 태블릿 사업도 크게 성장중이다.
인터넷 사용률은 19.6%로, 10년전에 0%에 가까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2년만에 인터넷 사용률이 5.6%가량 증가했다. 이중 절반 정도가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한다. 인터넷 속도는 5.13Mb/s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빨랐'''으나''' 2014년 기준으로 르완다와 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추월당해 아프리카 4위로 밀려났다. 도시 지역은 인터넷이 빠르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인터넷이 '''매우''' 느리다. 인터넷이 한 번 끊기면 가끔 2~3주 동안 인터넷없이 지내야 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사이버 범죄가 많이 일어나며, 세계에서는 7번째로 사이버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사기는 사실 나이지리아에서만 일어나지 않고, 가나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억양은 부족마다 조금씩 다르다.[48] .
여담이지만 포켓몬고(...)가 된다.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다.
12. 과학기술
가나 정부는 IT와 우주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쿠마시 지역에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 기술 대학교 중 하나인 콰메 은크루마 과학 기술 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가나 우주과학기술부는 2015년 지구 관찰 위성을 발사했다. 2017년에는 미니 지구 관찰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가나의 우주 개발 관련 예산은 GDP의 1%정도를 차지한다. 아크라에 2007년 비지 인터넷에서 세운 인터넷 개발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그 당시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제일 거대했다. 2015년 8월에 가나 정부는와 모리셔스 정부가 2012년부터 건설중인 테마 ICT단지에 대한 기본적인 협정을 맺었다. 테마 ICT단지는 2016년 완공될거라 하며, 5,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한다.
2015년 12월, 가나에서 생산된 자동차 칸탄카(Kantanka)가 시장에 진출한다고 한다.
13. 가나 영화
나이지리아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영화를 제법 많이 만드는 나라이기도 하다. 다만 워낙에 저예산으로 만들다 보니 완성도는 떨어진다고 한다. 경제적 사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들의 대부분은 극장 개봉 영화가 아닌 비디오 영화이다. 자세한 건 가나 영화 참고.
14. 문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밤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만 과거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숙소에선 4성급 고급 호텔이 아니면 밤마다 매춘부들이 찾아와 노크를 해서 잠을 못잔다고 한다. 문을 열면 하는 말이 룸서비스라고 하나 성매매의 은어이다. 가나에선 수많은 일반인 여자들이 낮엔 일을 하고 밤에는 외국 사업가들에 성매매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평균 연령이 낮으며, 청소년층 대다수가 매춘에 뛰어 들고 있다. 또한 마약 중독 문제도 심각하다.
다만 도덕성에 관한 한 대단히 보수적인 나라라고 한다. 퓨 리서치 센터의 2014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출처: 피임은 52%, 술은 80%, 이혼은 80%, 결혼 전 성관계는 86%, 혼외정사는 86%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morally unacceptable)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도박은 91%, 낙태는 92%, 동성애는 무려 98%나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다른 조사 대상 국가인 세네갈, 나이지리아, 케냐, 우간다, 남아공보다도 보수적으로 나온 것이다. 특히 낙태는 40개국 중 필리핀(93%) 다음으로 2위였으며, 동성애는 이집트(95%), 요르단(95%), 팔레스타인(94%), 인도네시아(93%)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다.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그런지 기독교 지역에서는 미용실 이름도 아담과 이브등 기독교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딴 걸로 보이는 게 많다. 크로보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무슬림들도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이슬람교가 많은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찾기가 힘들다.
고양이 고기를 먹는다. 에웨족이 특히 많이 먹으며 이를 조지프라고 한다고 한다. 개고기도 먹는다. 토끼고기도 먹는다. 시골 마을에서 올빼미/부엉이, 큰 쥐(Grass cutter), 사슴, 뱀 등 숲속에서 잡히는 동물들을 모두 '수풀 고기(Bush meat)'라고 부르며 먹는다.
가나에는 60여개의 부족이 있으며 그들은 영국이나 미국으로 유학가려고 한다. 코피 아난도 그중 한 사람이다.
청결에 민감한 편이라 한다. 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에서도 하루에 2번씩 양동이로 씻으며, 거의 블록마다 미용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차도 깨끗하게 청소하는데 한 사업가는 도로망이 개선되기 이전에는 소용없다고 비웃었다. 옷을 뻣뻣하게 다려입고 다니는데, 그렇지 않으면 상처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특하게 흡연을 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흡연율이 매우 낮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부분 이민자이다.
아난시라는 이름의 거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전래동화가 유명하다. 국내에도 해당 전래동화가 여러 편 번역되어 나와 있다. 또한 '체체쿨레'라는 민요가 한국의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나름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가나의 장례식 문화인 Coffin Dance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14.1. 축제와 행사
14.2. 공휴일
3월 6일 가나의 독립 기념일에는 독립 광장에서 퍼레이드가 벌어진다고 한다. 가나에서는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인 경우 다음 날인 월요일에 쉬는 대체휴일제가 있다.
14.3. 여성 인권
가나의 여성 인권 의식은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높은 축에 속한다. 여성 할례가 행해지긴 하나 여성 인구의 5% 미만에게만 행해졌고, 그마저도 불법으로 제정되면서 사라지는 추세이다. 일부다처제 문제와 첩 문제도 있지만 역시 최근 들어서는 줄고 있다.
14.4. 음식
아프리카 요리에서 서아프리카 권역에 해당한다. 주식은 얌이나 쌀.
그나마 잘 알려진 전통음식으로는 방쿠,[51] 졸로프 라이스, 가끔 푸푸[52] 를 곁들인 수프류인데 푸푸를 찍어먹는다. 참고로 푸푸는 그라운드넛(땅콩) 스프(groundnut soup; 현지 발음으로 그라넛 숲)과 꿀조합이다. 포로웨라는 유명한 스튜가 있는데 땅콩, 달걀, 생선, 콩잎, 토마토 등을 넣어 끓인 스튜다.
북부 지역은 맥주를 많이 마시며, 남부 지역은 야자주를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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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도 라면이 있는데 수입라면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회사인 Indomie의 현지법인에서 생산한 것을 먹는다. 인도네시아 라면의 특징대로 면이 가늘어 스낵면과 비슷하나 국물 없는 종류가 대세이다. 대표적인 맛은 매운 치킨맛과 어니언 치킨. 특이하게 패밀리 사이즈 팩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개를 끓여 나눠먹는 반면, 패밀리 사이즈는 일반 라면 4개를 이어 붙인 듯한 크기다. 마트에 가면 신라면도 찾을 수 있다.
카카오의 생산지지만 초코맛 과자를 약간 먹는 반면 정작 초콜릿을 잘 먹지 않는다.
14.5. 스포츠
축구가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거의 최강이다. 첼시 FC에서 뛰었던 마이클 에시앙이 가장 유명하다. 일반인들이 축구를 하는걸 굉장히 자주 볼 수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땅하고 돌멩이 4개(골대)만있으면 그냥 자리잡고 축구한다. 오지 시골 마을에도 축구 구장이 있을 정도이다. 피파 랭킹은 37위로, 이웃나라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아프리카 2위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는데, 이는 자국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2006, 2014 두 월드컵개최 직전에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한민국과 붙었는데 아프리카 최강팀답게 두 경기 모두 한국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줬다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2010년 가나 최초로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2018년 2번째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다. 스켈레톤의 아콰시 프림퐁 선수가 경비문제로 힘들어 할 때 한국 기업이 후원으로 도와주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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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도 가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싱 아프리카 챔피언인 아주마 넬슨이 이 나라 출신이다.
15. 군사
16. 외교
17. 가나 출신 유명인
- 글라디스 티무티 알하산 - 2TV 저녁의 가나댁 글라디스라는 코너에 출연 중이다.
- 리안 벤슨 - 가나의 백인 가수다.
- 마이클 에시엔 - 가나를 대표하는 축구선수이다.
- 사미아 은크루마 - 콰메 은크루마의 딸이다.
- 샘 오취리 - 국가 장학금을 받고 대한민국에 유학온 가나 출신 학생이다. 현재는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설리 문타리 - 역시 가나의 축구선수.
- 아사모아 기안 - 축구선수.
- 아주마 넬슨
- 아콰시 프림퐁 - 가나 최초의 스켈레톤선수
- 존 드라마니 마하마
- 존 아타 밀스
- 존 쿠포오르
- 제리 존 롤링스
- 코피 아난
- 코피 킹스턴 - 어린 시절을 자메이카에서 보냈기 때문에 킹스턴(자메이카의 수도)이라는 링네임을 포함해서 자메이칸 기믹을 쓰고 있지만, 본래 고향은 가나이다.
- 콰도 사포 - 가나 기독교계의 고위 인사이자 박사. 여러 교통수단을 생산하는 기업의 사장이기도 하다.
- 콰메 은크루마 - 초대 대통령
- 벤자민 아이두 - Coffin Dance로 전세계구 인터넷 밈이 된 나나 오타프릴리야 상조(Pallbearing & Waiting Services)의 대표이자 리더.
[코로나19] 외교부 해외안전여행[1] 가나와 토고는 함께 독일 식민지인 '독일령 토골란트'에 속해 있었는데, 독일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후, 이곳을 영국과 프랑스가 양분하면서 가나는 영국의 식민지가, 토고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2] 제국주의 시대 당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는 가나와 나이지리아, 감비아, 시에라리온 4개국뿐이다.[3] 가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했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불참했다.[4] 이 지역에는 1단계 여행유의가 발령되었다.[5] 물론 모리셔스에 비한다면야 엄연히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아직 갈 길은 멀다.[6] 이건 외국에서 기록한 최초의 사료이고 중심지역들은 3세기경부터 발달되었다.[7] 정작 본래 국명은 '와가두'였고, '가나 왕국'이란 이름은 후대에 유럽 역사학자들이 붙힌 이름이다. 마치 잉카 제국(타완틴수유)과 비슷한 경우이다.[8] 서쪽의 옆나라 코트디부아르의 이름은 상아해안(Côte d'Ivoire-Ivory Coast)이다. 질 좋은 상아가 많이 생산됐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옆의 라이베리아는 곡물해안(Grain Coast), 시에라리온은 후추 해안(Pepper Coast)이라 불렸으며, 나이지리아 인근 해안은 가장 안습하게도 노예 해안(Slave Coast)이라 불렸다.[9] 참고로 아랍(오만), 독일(독일 제국), 영국에게 차례로 식민지배를 겪었던 탄자니아에 간 한 교수가 "세 나라 중 어디가 낫나요?"라는 질문을 하자. "오만놈들은 우릴 차별하고, 독일은 무시하고, 영국은 위한 척하면서 결국은 세 놈들 다 수탈하던 거 다 같다. 어디가 나은 게 어디있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10] 영국은 형식적이나 약간이나마 의회정치와 선거제도를 식민지에 이식한다.[11] 당시 베이징이나 부큐레슈티 등의 행보에서 보듯, 제3세계 비동맹세력을 주창하며 공산주의 진영과도 가깝게 지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국내정치는 시망...[12]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르게 조작 가능성이 낮다는 말.[13] 나머지 아프리카 국가들은 카보베르데, 모리셔스, 상투메 프린시페,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튀니지이다. 튀니지를 제외하면 다 섬나라 아니면 남아프리카 지방.[14] 여기로 가면 정확한 통계를 볼 수 있다.[15] 1번째는 모리셔스(37.2점, 153위), 2번째는 세이셸(54.7점, 126위), 3번째는 보츠와나(57.1점, 121위).[16] 제리 존 롤링스가 창당했다.[17] 그 당시 가나의 GDP가 21억 달러 정도였다.[18] 2018년에 무려 10.5%였다. 2018년 경제성장률이 6.3%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 높은 것이다[19] 심지어 서아프리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20] 아프리카 9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21] 1980년대까지는 코트디부아르가 자유시장으로 경제를 꾸준히 유지를 한 덕에 경제적으로는 가나보다 위였지만 지금은 역전되었다.[22] 물 1병이 한화로 500원, 창문 닦는 건 닦이는 사람 맘(보통 250원 정도) 수준[23]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락세다.[24] 2012년 기준. 최근 들어서는 금을 포함한 광물 수출의 비율이 전체의 38%로 감소했다. 수출량은 늘었지만 석유, 카카오 등의 수출 비중이 늘었다.[25] 6억 톤 정도. 개발은 많이 진척되지 않았다.[26] 2014년부터 더욱 심해졌는데 나이지리아에서 가스를 보내주지 못하자 모든 화력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또 토고로 전기를 많이 수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27] 정부가 가격을 인상했는데도 여전하다.[28] Administrative Region[29] 2018년 12월 27일 국민투표 결과, 기존 10개의 주에서 6개가 추가되어 16개의 주가 되었다.[30] Metropolises, Municipalities, Districts[31] Metropolian District[32] Municipal District[33] District[34] District Assemblies[35] 트위어(아칸어)를 사용하는 여러 부족 연합체로 그 중 아샨티족(Ashanti)이 유명하다.[36] 각각 가어와 아단베어를 쓰는데,서로 통하지 않는다.[37] 피부가 하얀 편이고 영국식 성과 이름을 자주 쓴다. 코피 아난이 이 부족 출신이라고 한다.[38] 이 사람들이 본거지인 일로크로보에서 마약을 재배해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중독 문제가 아니라 마리화나를 재배해서(1자루에 150세디 정도) 브로커들에게 판 것이다. 대놓고 재배했는데 경찰에게는 "'뇌물"'로 해결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이 덕분에 마을이 번창했다고 한다. 학교와 많은 집이 새로 회칠을 했고 아이들은 영어를 잘했으며 작은 보건소에는 약품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39] 취어에서 dw, gw, ky, ty 등에선 구개음화가 일어난다. 이 때문에 Twi는 취 /tɕʷi/로 발음되고,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이름이 철자상으로는 ky인데 ㅊ라고 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40] 이러한 남부-기독교, 북부-이슬람 구도는 가나 말고도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베냉 같은 사하라 이남의 서아프리카 국가들 상당수가 지닌 특징 중 하나다. 과거부터 대서양을 통해 들어오던 선교사들과 기독교 전파 루트가 해안선과 인접한 해당국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반면 이슬람 전파는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상업과 유목민들을 통해 북부 내륙 위주로 이루어졌던 역사적인 이유 때문이다. 기독교 중에서도 오리엔트 정교회 계열은 이슬람 전파와 비슷하게 북부 내륙 위주로 전파되었다.[41] 사실 지나친 기부가 이를 유도하기도 했다.[42] 사실 가나의 부 기준에서 보자면 딱히 편견은 아니다.[43] 한국의 5,900여개보다 많다![44] 그러니까 인구 수로 7배쯤 되는 근처 나이지리아보다 학교가 많다는 소리. 남아공보다도 많다.[45] 현지에서는 지역 이름 그대로 레곤 대학교라고도 부른다.[46] 나이지리아의 경우 상용 비자에 한해 사전에 도착비자 신청이 가능하다.[47] 코코넛 리조트, 엘미나 베이 리조트, 라바디 비치 리조트, 라 팜 로얄 비치 리조트 등.[48] 에웨족은 영어억양이 상당히 세서 눈치채기 쉽다[49] 라마단 종료 휴일[50] 메카 연례 성지 순례가 끝나고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으로 아브라함이 아들 이스마일을 제물(희생양)로 바치려 했다가 신이 면제해주고 대신 숫양을 희생시킨 일을 기념하는 축제다.[51] Banku. 발효된 옥수수와 카사바 가루를 끓인 것으로, 보통 생선이나 시토, 스튜와 먹는다.[52] Fufu. 얌, 플란테인, 카사바, 혹은 모두를 절구로 떡처럼 찧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