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제작특징

 



1. 개요
2. 더빙
2.1. 더빙 퀄리티
2.2. 지상파 VS 투니 더빙판
2.3. 현지화
2.4. 편집 능력
2.5. 투니버스 특유의 센스
3. 성우 캐스팅
4. 자막방송
5. 자체 제작
5.1. 음악, 그리고 WE 앨범
5.2.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참여
5.3. 예능 프로그램, 실사 드라마


1. 개요


투니버스의 제작 특징을 담은 문서다.

2. 더빙



2.1. 더빙 퀄리티


전성기 시절에는 다른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들과 비교했을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그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서 한국 성우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보물같은 방송국이란 평이었다. 이렇게 된 것에는 투니버스의 역사를 함께 해온 신동식 PD의 능력이 절대적이었다.[1] 게다가 대원방송전속성우를 뽑기 전까지는 유일하게 전속 성우를 보유하고 있던 애니메이션 채널이라, 단역에 필요한 성우 수급에도 별다른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2] 중복 캐스팅도 적은 편이다.
특히 몬스터는 외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성우가 투입된 더빙 작품으로, 투입된 성우의 수는 무려 '''147명'''이나 된다. 한국성우협회에 등록된 성우의 수가 대략 600명 남짓 되니 한국 성우계에 몸담고 있는 성우들 중 1/4이 이 작품을 거쳐갔다는 뜻. 다음으로 많은 수는 명탐정 코난으로 14기&극장판까지 포함해 '''143명'''이 투입되었다. 나루토 역시, 2014년 2월 질풍전 5기&극장판까지 '''128명'''으로 다채로운 캐스팅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2쿨 작품인 사무라이 참프루는 '''70명''', 카우보이 비밥은 '''53명''', 마스터 키튼은 '''44명'''이 출연하였다. 블리치는 62명,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양대전기메르헤븐도 40명 정도 투입해 최대한 중복을 없애서 음양대전기는 한 화에 30명 가까이 나오기도 했다.
또 연출직에 있었던 신동식 피디가 아무래도 극작가인 아버지, 성우인 어머니 같은 가정환경속에서 자란 덕분인지 투니버스는 다른 방송국들과 비교하면 2010년대를 기준으로 치면 원로 성우라고 불리는 성우들의 캐스팅들 비중이 굉장히 높았던 것도 특징이다.
또한 신동식 PD를 필두로 투니버스에서 근무하는 모든 PD들이 다 최대한 양질의 캐스팅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방옥 PD의 미도리의 나날, 김의진 PD의 명탐정 코난 10기 등 옥의 티가 좀 있긴 하지만. 그 덕분에 공채 성우를 뽑기 전에 심각할 정도로 중복을 돌렸던 대원방송이나 더빙을 외주사에 떠넘기다 아예 퀄리티 자체를 말아먹고 결국 더빙을 때려치고 만 애니맥스에 비하면 천지차이. 게다가 전속성우들의 경우 '''녹음 일주일 전 부터 개인연습, 2~3일 전 PD와 연기 상의후 리허셜''' 이란 과정을 통해서 전속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신동식 PD가 밝혔다. 대원방송에서 전속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져 욕을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부분.#
하지만 CJ 인수 이후 투니버스의 흥행을 이끌었던 PD들이 줄줄이 애니메이션 연출에서 손을 놓아버렸고[3], 이후 방송되는 작품들의 캐스팅 등에 종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투니버스의 더빙 능력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투니버스에서도 연출 잘하는 PD는 매우 드물다. 기껏 해봐야 김이경 PD, 심정희 PD 정도인데, 심정희 피디는 외주이므로 사실상 김이경PD '''한''' 사람 뿐. 계인선 PD는 침략! 오징어 소녀를 무리하게 로컬하다가 '''결국 왜색이 짙은 마지막화를 방영하지 않게 되는 엄청난 짓'''을 저지른 바 있고 그 외에는 매우 좋은 연출을 하는데도 '''편성부가 그 PD의 연출력을 가장 많이 깎아먹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투니버스 연출작이 다 그런 건 아니고 메탈베이블레이드 1기, 침략! 오징어 소녀는 편성도 좋았고 중간에 끊김 없이 (편집 제외하면) 전 기수 다 방영했다.[4][5]
당장 신동식 PD도 단역을 소수 인원으로 땜빵하는 문제점이 있으며[6], 신길주 PD는 좋은 연출력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현지화를 어중간하고 이상하게 하고 신인 성우들의 미숙한 연기력을 잡아내지 못하고[7], 김의진 PD는 중복 성우진, 캐스팅 돌려막기, 발편집으로 한동안 많이 까였으며[8], 최우석 PD는 명탐정 코난의 막장 편집(TV판)과 병맛 로컬(극장판 13~14기), 세토의 신부에서 애니메이션의 삽입곡들을 전부 자막처리했고, 김진아 PD는 아이엠스타 2기 파트2부터 나오는 신규 조연 캐릭터연예인기용해서 발연기를 선보였고 김용만 PD는 짱구는 못말려 X파일의 가면라이더 덴오+신오에서 원래 주역급 성우들을 죄다 자사 성우들로 교체하는 초대박 사고를 터뜨리는 등등 더빙 퀄이 좋기로 유명하던 투니버스에서도 PD들을 다 파보면 자잘한 문제들이 은근히 많은 편이다.
결국 2010년대 기준으로 방송사별로 연출 잘하는 PD는 투니버스는 김이경, 대원방송은 황태훈 이렇게 '''최후의 1인'''마냥 남았다. 게다가 본좌급 PD였던 투니버스의 신동식과 대원방송의 심상백이 총괄직까지 갔다는 것도 묘한 공통점이다.(...)

2.2. 지상파 VS 투니 더빙판


개국 초창기 땐 여러 인기작들을 방영했는데 그 중 마신영웅전 와타루(드래곤 파이터), 그 남자! 그 여자!, 캡틴 테일러, 엘하자드, 슬레이어즈와 같이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영과 겹치는 작품도 몇몇 있어서 지상파 더빙팬과 투니 더빙팬 사이의 공방전이 꽤 치열했다.
물론 이 시기인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지상파 애니 더빙이 활성화되었고, 오래된 경험 덕분에 성우 캐스팅 및 퀄리티는 물론 인기도와 시청률까지 한방에 잡아간데 비해 투니버스는 신생 채널이었기 때문에 인지도가 떨어져 대부분 지상파 더빙을 선호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지상파 성우진들이 많이 출연하긴 했지만 일부를 제외하곤 투니 성우들이 대다수 참여했는데 전속이었거나 프리로 막 풀린 시절이었기 때문에 노련미나 경험 면에서 떨어졌고, 거기다 당시 PD들의 어설픈 해석 및 연출력까지 한몫했다.
대표적인 예로 꾸러기 수비대 투니버스판인 '출동! 12레인저'를 들수 있는데, KBS판의 인지도와 초월더빙 덕분에 완전히 잊혀졌으며, 후에 재능방송에서 KBS판을 재방영하던 중 송출 오류탓인지 투니판이 한 화 나온 적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팬들이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려 결국 사과까지 하고 그 화를 KBS판으로 다시 방영한걸 보면 완전히 흑역사가 된 모양.
또한 캡틴 테일러는 중반으로 넘어가 차츰 나아지긴 했지만 초반부엔 사전지식 없이 돌입한 티가 팍 나는 TV판과 갑자기 최덕희, 박영희, 김은아와 같이 여성우들이 OVA에서 당시 신진급이었던 투니 1~3기들로 바뀌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둘의 실패사례로 많이 신경을 썼는지 슬레이어즈 같은 경우엔 SBS판과 투니판 모두 쟁쟁한 성우진과 싱크로율을 자랑해서 막상막하로 꼽히며 특히 주인공 리나 인버스의 성우였던 SBS판 '''최덕희''', 투니판 '''정미숙'''에 관한 비교글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둘 다 캐릭터와 잘맞는 연기를 펼쳐 한창 동시에 방영할 땐 PC통신을 통해 양쪽을 단순 비교하는 식으로 서로 각 방송사 팬들끼리 치고 받는 게 자주 벌어졌으며[9] 심지어 종영한지 한참 지난 후에도 'SBS판이 좋았다 VS 투니판이 좋았다', '최덕희가 최고다 VS 정미숙이 낫다'라는 식의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완전히 새로 갈아엎은 탓에 딱딱한 느낌이 드는 투니판에 비해 거의 원작대로 따른 번역과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 연출 센스 덕분에 SBS판이 우세.
또한 그 남자 그 여자는 오히려 KBS판보다 투니판에 대한 호평이 많은데, KBS판은 주연부터 최덕희, 강수진이라는 먹어주는 캐스팅인데도 불구하고 실상 보니 생각보다 결과물이 시원찮았던데 비해[10] 투니판은 이계윤, 김승준의 절륜한 연기를 비롯해 방영 당시 전속이었던 4기들을 비롯해 비교적 신인들로 구성한 도박성 캐스팅이었는데도 꽤 잘 뽑은 퀄리티를 자랑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KBS판은 지상파다보니 심의와 학부모들의 항의[11][12]로 인해 키스신같은 일부 장면이나 에피소드가 통으로 짤리기도 했고, 애니 중에 따발총 수준으로 나오는(...) 글자들이 정신 사납다고 대폭 수정되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2.3. 현지화


투니버스가 폭풍까임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현지화인데 더빙은 호평이라도 개명 문제 때문에 까이는 경우가 흔하다. 아즈망가 대왕의 경우 방영 당시 그 특유의 작명센스(미하마 치요 → 윤나라, 봉쿠라즈(멍텅구리들) → 바보시스터즈 등)에 불만을 품은 팬들이 투니버스 테러 패러디물을 만든 적도 있다. 그러나 아즈망가 대왕은 유카타를 '''한복'''으로 번역했을 때 빼고는[13] 현지화가 잘된 작품에 속한다.
2004년 제4차 일본에 대한 문화개방으로 일본 문화가 완전 개방됨에 따라, 일부 청소년용 이상 애니메이션에 한해서는 로컬라이징을 하지 않고 원래 인명과 지명을 사용했다. 당시에는 애니 전문 채널이 투니버스와 애니원 두 곳뿐이었기 때문에 최초로 적용된 작품은 천지무용 in Love. 높으신 분들과 협의 하에 최초로 일본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14] 그러나 이후 건퍼레이드 마치 더빙 시 성과 이름을 상황에 따라 따로 부르는 일본 문화에 익숙치 않았던 성우들의 요청으로 인해 이후 작품에서는 이름으로 호칭을 통일하고 있다. 어찌 보면 한국 문화에 맞게끔 아주 가볍게 로컬라이징 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2007년 전후로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완전한 한국화가 아닌 제3국화 해버리는 것이 추세가 되면서, 캐릭터 이름을 '''사람 이름이라 하기엔 꽤 기괴한 것'''으로 짓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 더빙팬들 중에서도 개명하는 것 자체보다는 개명 방법 때문에 까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일본 한자로 된 이름을 그대로 풀이해서 짓다보니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나마 그 안에서 인간답게 작명할 수 있는 이름을 심도 있게 생각해보지 않고 '''직역체'''로만 짓기 때문에 문제가 컸다. 그 더빙판 중에서 네이밍 센스가 가장 절정인 작품이 메탈베이블레이드, 침략! 오징어 소녀라고 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아래는 대표적인 예시 2가지다.
  •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에서 효우마동산도령으로 개명되었다는 것에 관해서는 일빠 문서에도 언급했지만 일본판에서의 '효우마'라는 뜻도 엄연히 '빙산의 빙, 마귀의 마'를 합한 氷魔라는 괴이한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작중에서 자기소개하는 장면이 대놓고 나온다. 그래서 한국판에서도 그 장면에 맞게 그대로 특이하게 지었을 뿐이다. 한국판 이름이 너무 노골적이라는 반응이 많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국어로 된 이름이니까 그걸 알아듣는 한국인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 애초에 氷魔같이 일본판에서도 특이한 이름으로 지어졌을 경우 일본인들은 오히려 氷魔를 갖고 네이밍 센스가 어이 없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니 저런 특성에 맞게 개명하려고 머리를 이리저리 싸맸을 번역자한테 경의를 표하자.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서도 국내 더빙팬들조차 개명 방식에 대한 논란이 좀 있었다. 아무리 무국적이라고 하지만 일관성 없게 바꿔 놓은 이름이 몇몇 있었으며 특히 사사가와 료헤이를 '료'로 개명한 것과 같이 일본어일본어로 바꾸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할 바엔 왜색이 없는 편이니 아예 한국식으로 개명하는 게 훨 낫다.'는 반응이 많다. 단, 히바리 쿄야에서 '히바리'는 그나마 경상도 사투리로 '힘'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성을 따서 그대로 한건 이해가 가지만. 심지어 야마모토 타케시(지후)의 성우인 현경수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앞으로는 야마모토가 아니고 지후라고 불러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결국 일부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2000년대 후반부터는 지상파, 대원방송보다 더빙 퀄리티만 좋지 캐릭터 이름에 대한 로컬은 지상파, 대원보다 오히려 최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현재도 타 방송사에 비해 로컬라이징이 잦아 은근히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개명 자체에 대해서도 '아직도 애니메이션을 애들용 취급한다'느니 '창씨개명한다'느니 하는 일방적인 비난을 하며 못마땅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죽하면 이 방송국 공채 출신인 양정화는 어찌나 화가 났으면 저러한 기괴한 성향에 대해서 따끔한 일침을 놓기도 했다.
다만 투니버스가 하는 현지화 중 '발개명'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약간 억울한 면이 있는데, 개방 이후에는 '개명'을 시행하는 로컬라이징은 대부분 저연령층/전연령층 애니메이션에만 한정되기 때문이다. .[15] 다른 연령대의 작품은 현지화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국내 사정에 맞춰 살짝 곁들이는 게 대부분.
하지만 이러한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2012년 방송된 명탐정 코난 10기에서 연속 에피소드 중 1화만 편성하고 나머지는 편집시켜버렸다. 얼마나 심각했으면 '''애니맥스, 대원방송보다 못한 연출''', '''이 시기부터 정말로 애니맥스가 흥하고 반대로 투니버스가 시망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16]
그러나 2014년 말에 더빙된 요괴워치에서 센스있고 적절한 로컬라이징을 보여주면서 이전에 많이 깎였던 명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편집 능력


보통 화면 수정이 애니맥스, 대원방송 보다 잘 하는 게 투니버스의 특징이지만 아무리 투니버스라도 신참이거나 짬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 값을 못하는 일부 편집부가 화면 수정, 편수 자르기를 하면 '''KBS 보다도 못한 발편집'''이 나오기 마련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 세 가지가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 랄 미르치가 나체로 나올 때 보라색으로 그림판 칠하듯 편집, 침략! 오징어 소녀에서 토키타 아유미의 비키니를 원피스 수영복으로 수정하는데 역시 그림판 수준,[17] 명탐정 코난 10기에서 여러 편이 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에피소드가 있는데 통편집을 할 거면 아예 다 해야 하는데 다른 건 다 자르면서 고작 첫 화만 방영하고 다음화에 바로 다른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짱구는 못말려가 특히나 심한데 잘 할 때는 코난급의 디테일함과 깔끔한 화면수정을 보여주지만 신참들이나 막장 편집부가 맡으면 대원방송, 애니맥스 보다 못한 퀄리티를 보여주기도 한다.
단, 도쿄 매그니튜드 8.0과 코난 10기의 경우에는 깔끔한 화면수정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모습 때문에 전체적으로 복불복인 상태다.
그래도 '''편집 외 다른 요소들은 웬만해선 대원방송, 애니맥스보다 성의있었던 방송국이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다.'''

2.5. 투니버스 특유의 센스


개그센스도 충만한데 오란고교 사교클럽파이브 몬스터즈 멤버들로 더빙한 '오란고교 몬스터클럽'을 18화 방송 이전에 보여준 센스를 가졌다.
또한 현지화한 인물들이나 화면 수정 시 나오는 인명에 투니버스 제작 PD 및 성우들 이름을 넣는 장난질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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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은 짱구는 못말려 뉴 에피소드 중)
바로 이렇게 투니 PD들의 입사 순위를 정확히 반영해[18] 이름을 끼워넣기도 하는가 하면, 명탐정 코난의 경우엔 4기 때 심정희 PD나 성우 김태훈을 인물명에 써먹기도 했다.[19]
[image]
은혼 4화의 한 장면. 담당PD가 직접 더빙했다. [20]
신비아파트 시리즈에서 객귀에게 빙의당한 도둑(...)의 이름이 신동식이다.[21]
다만 부족한 부분으론 대원방송[22]에 비해 일본 드립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잘 못친다는 점. 아즈망가 대왕한국에서 오키나와로 수학여행을 간다는게 전부. 특히 무적코털 보보보에서 떡보가 일본판에선 어눌한 한국말을 하는데[23] 한국판에서는 그 부분만 일본판을 그대로 사용해 그냥 외국인이 한국어를 쓰는 말투 같이 바뀌어 잠시나마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3. 성우 캐스팅


투니버스가 개국된 이래 여러 애니들을 자체제작했던 것 만큼 지상파의 여러 성우들이 투니버스에 나왔다.
개국 초기에 전속을 뽑긴 했지만 이들의 경력은 얼마 안 된 게 당연하니 주연은 프리랜서 성우들을 기점으로 많이 캐스팅하였는데 특히나 KBS 19~23기 성우들과 MBC 9~11기 성우들이 주연으로서 엄청나게 활약하였다. 특히 MBC최원형은 MBC 성우 중에서도 소년 주인공 목소리에 적합했던 목소리라 강수진 만큼 그 비중이 상당하였으며 투니버스를 통해 현재의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 되었으니 상부상조했다고 볼 수 있겠다. 지금은 제명당한 도 투니버스 캐스팅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후에는 김영선, 최석필, 최한, 정재헌도 MBC 성우 중에선 투니에서의 캐스팅 비중이 컸다.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TV판 애니들의 극장판들을 투니가 자체제작할 때 기존에 출연했던 성우들을 그대로 투니버스에서 섭외하게 되는데 디지몬 프론티어, 이누야샤의 극장판이 그렇다. 특히 대원, 애니맥스 두 방송국에서 푸쉬를 받았던 엄상현[24], 전광주 그 다음으로 소연, 최석필, 안현서가 이를 기점으로 투니버스 방영작에 나오게 되고 점차 출연이 늘어나게 된다.
원래는 외부 성우의 캐스팅도 항상 나왔던 성우들로 한정되어 있었던 편이었는데, 결정적으로 10주년 기념으로 방영한 대작이자 성우가 '''147명'''이나 투입된 '''몬스터'''와 70명 가까이 되는 성우가 투입된 '''사무라이 참프루'''의 방영으로 투니버스 내 방영작들의 전체적인 성우 캐스팅폭이 훨씬 넓어졌다. 이 두 작품의 방영은 현재 전속수가 엄청 늘어난 지금도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애니들의 성우 캐스팅에 외부 성우들이 아직도 적절하게 캐스팅 되는 걸로 보아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채널들에 비해 노년, 원로 성우의 캐스팅 비중도 상당히 컸는데 이는 2014년 전속 성우의 수가 늘어난 지금도 애니맥스대원방송에 비해 노년, 원로 성우의 캐스팅 비중은 투니버스가 가장 크다.
이처럼 더빙 퀄리티에 여러모로 신경을 쓴 덕분인지 투니버스에서 완전히 자사 성우로'''만''' 캐스팅된 애니는 개국 후 5~6년이 지난 2000년대 들어서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에는 너무 자사 성우로만 캐스팅해서 투니버스도 캐스팅에 미래가 없어보인다'라는 성우팬들의 불만이 많은데, 데뷔한 지 1년도 안된 전속을 순식간에 주연급으로 배치하는 대원방송과는 달리[25] 이쪽은 단역부터 캐스팅해서 점점 주연급으로 캐스팅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닌 듯. 지상파 성우와 케이블 성우의 우열드립은 있을 수 없지만 엄연히 연기 스타일의 차이라는 게 미묘하게 존재한다. 케이블에서 케이블 내 소속 성우만 캐스팅하면 당연히 케이블 특유의 식상하고 정형화된 연기만 감상할 수밖에 없어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투니버스조차도 지상파 성우팬 입장에서는 좋게 보일 수가 없는 것이다. 사실 방송사별로 성우가 있다면 자사 성우를 먼저 챙겨야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이러다가 케이블 애니에서 외부 성우 목소리를 영영 못 듣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팬이 많다. 굳이 문제를 삼고 싶다면 '''대한민국의 방송사 소속 성우 시스템'''을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26]
헌데 실상은 투니버스 고참 성우를 비롯, 그 외 젊은 성우들도 큰 활약을 못하는 성우가 많다는 게 슬픈 현실이다.[27]
이 때문에 성우 캐스팅력이 뛰어나다는 것과는 '''별개'''로 '''2010년대에 들어서 투니버스 내 더빙물이 줄었는데도 성우를 계속 뽑는 것은 역시나 돈 때문일 것이다.'''라고 여기기도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만.
또 대략 2007년쯤부터 '오디션'으로 캐스팅을 정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오란고교 사교클럽후지오카 하루히 같은 경우는 투니버스 전 여성 성우들을 오디션 봐서 이지영이 캐스팅 되었는데, 그간 여성스러운 배역만 하던 이지영이 보이시 속성의 캐릭을 원판 초월급으로 연기해서 성공한 캐스팅이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다른 캐릭들의 경우에는 높으신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사무라이 참프루의 남자 캐릭터들도 투니버스에 속해있는 전 소속 남성우들 중에서 오디션을 해서 최재호, 신용우가 캐스팅된 케이스. 특히 최재호의 경우에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줘서 성덕들에게도 성우에게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술회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너에게 닿기를 또한 오디션 캐스팅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데, 최우석 피디가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여 꽤나 많은 성우들이 오디션을 봤고 길었던 오디션 만큼 극강의 성우진이 나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도쿄 매그니튜드 8.0도 전속들 중에 오디션을 봐서 성우 캐스팅을 한 애니기도 하다.
그 이후로도 웬만한 방영작들은 방영 시작 전에 오디션을 적극 활용하기도 하는데 특히나 6~7기 성우들의 파격적인 캐스팅이 눈에 보이는 바. 이런 '오디션 제도'를 이용해서 신인들에게 자극과 기회를 동시에 주고 맡은 배역에 애정을 갖게 해서 신선함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캐릭캐릭 체인지의 경우에도 신 캐릭터의 경우엔 당시 전속이던 7기들만 오디션 보게 해서 김새해, 김율 같이 가능성을 보여준 케이스도 많이 있다. 이 덕분에 투니버스 캐스팅에 신인 전속이 보여도 당시 어디처럼 "아 전속!" 하는 성우팬들은 많이 없는데 확실한 오디션 제도와 피디들의 개념 연출이 시너지 효과가 발휘해서 그런 듯하다.[28]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역전재판 그 「진실」, 이의 있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애니메이션 문서와 12세., 달콤달콤 & 짜릿짜릿 문서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자사와 타사 성우 캐스팅 현황에 대해 아주 상세히 적혀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그런 류의 말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대원방송 방영작인 전자가 외부 성우 투입이 더 많았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와서 새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남자 성우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적다는 것이 문제. 그 바람에 7기 이후의 남자 성우들이 많이 묻히고 있다. 프리를 앞둔 8기 남자 성우들은 그럴만한 주연급 캐릭터를 많이 하지 못해서 프리가 되더라도 제대로 자신을 알릴 길이 없어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반해 8기 여자 성우들은 아이엠스타,마이 리틀 포니 같은 여아용 애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어서 성우팬들이나 PD분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것에 비하면 무척 안타깝다. 그에 반해 대원방송은 남자 성우들도 많이 활약할 수 있는 슈퍼전대 시리즈나 가면라이더 시리즈, 소수의 고연령층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있고 성우 캐스팅 수준이 꽤 좋아져서 투니버스 전성기 때의 성우와 비슷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런데 광고 회사에서는 투니버스 성우의 톤은 아동용 톤이라서 별로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광고 캐스팅은 대중과 광고주의 취향이 크게 반영되고, 실제로 지상파 성우들의 기용비율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정극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지상파 성우들에 비해 이용신, 정혜옥, 김장 같은 예외를 제외한 다른 투니버스 성우들은 현재의 광고 유행에서 경쟁력이 어느 정도 떨어진다는 점을 반증한다. 현직 성우들도 성우의 톤은 그 성우 자신이 주로하는 역할 및 일에 맞춰 캐릭터라이즈화 된다고 입모아 말하는데 투니버스 극회 소속 성우들은 애니메이션에 톤이 캐릭터라이즈화된 사람들이 많다고 볼 수도 있는 일. 실제로 들어보면 라디오 드라마와 외화,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인의 톤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활동영역에 따른 음색과 연기의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난다. 하지만 아동용 톤이라는 것을 나쁘게만 받아들일 것은 없다. 어디까지나 활동영역의 차이이지 그게 연기를 비하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직 외부 성우 캐스팅이 조금은 있는데 2013년 초에 방영된 웨딩피치 재더빙판에는 KBS 33기 성우 정성훈를 캐스팅했고 2월에 방영된 미래전사 씨어에서는 KBS 36기 성우 선은혜를 캐스팅했고 같은해 4월에 방영한 폴리포켓에는 최초로 대원 성우인 이재현를 캐스팅했고 이외에 KBS 33기 양유진, 35기 김경희, 36기 강규리를 캐스팅했고 2015년에 방영한 포켓몬스터 XY에서 KBS 33기 성우 전승화를 캐스팅했고 같은해 여름에 방영한 새미 어드벤처에는 투니버스 답지 않게 KBS 31기 성우 박지윤과 32기 성우 남도형을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했고 처음으로 KBS 34기 이미연를 캐스팅했다.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에는 KBS 37기 성우 전상조를 캐스팅했다.
그런데 한국 TVA 사상 최초로 비성우 연예인이 캐스팅되는 일이 발생했다. 바로 로컬라이징과 성우 캐스팅에 찬사를 받던 아이엠스타에서 발생한 것인데, 단역도 아닌 주조연인 캐릭터에 유인나가 캐스팅된 것. 그것도 노래와 완벽한 로컬라이징을 보여주어서 찬사를 받던 김진아 PD 작품이다!
2015년 7월에 방영된 봉쥬르 사랑맛 파티스리이경태가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대원방송 성우극회 소속 성우들 출연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것 때문에 대원방송에서도 반대로 '투니버스 7기 이후의 성우들이 많이 캐스팅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다양한 성우가 많이 나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2017년에 새로 수입해온 신작 12세., 달콤달콤 & 짜릿짜릿에는 거의 전부가 자사 성우로 캐스팅 되었다. 두 작품 통틀어 외부 성우는 심규혁 한 명 뿐.
이후 더빙의 신에서 짱구 엄마 성우인 강희선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짱구 성우는 건강 문제로 한 시즌만 쉬겠다고 한 박영남의 대타인 정선혜로 계속 가려고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것도 새로 들어온 극장판에서는 이미 복귀하여 녹음을 하고 있었다고. 강희선 본인이 이것을 항의했었고, 원래는 그 소식을 전해 듣고 포기하려고 했던 박영남을 설득해서 계속 유지되었던 거라고. [29]

4. 자막방송


사실 투니버스는 알고 보면 자막방송도 상당히 많이 해 온 방송국이다. 2009년 말에 후발주자로 개국하여 100% 자막방송을 고수하고 있는 애니플러스가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자막방송 전문이라고들 한다지만 '''진짜 그 원조는 바로 투니버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30] 단지 투니버스가 국내 성우들을 많이 투입한 영향 때문에 그게 좀 가려진 것 뿐이지 애니플러스 이전까지만 해도 자막방송은 이쪽에서 많이 해 왔던 편이다.
특히 미국 작품은 이온 플럭스, 딜버트, 다리아, 퓨처라마, 패밀리 가이[31], 그리고 '''현재도 꾸준히 방영 중인 심슨네 가족들''' 같이 청소년/성인 취향의 코미디 작품들은 거의 다 자막판이었다. 일본 작품의 경우는 2004년에 기존에 더빙방송을 했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자막방송을 시작하고, 2005년에는 소년탐정 김전일 드라마 1기를 자막방송하다가 사이보그 009(2001)을 무려 '''영어 더빙판'''[32]으로 자막방송 하더니 결국 2006년부터 이게 본격화되어서 4월 신작 갤럭시 레일웨이(은하철도 이야기)에서 시작되어 동년 8월 신작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11월 신작 현란무답제 마즈 데이브레이크, 2007년 9월 신작 엘프를 사냥하는 사람들, 동년 12월 신작 엔젤 하트도 모두 자막으로 방영해왔고 이는 2008년 3월 신작 사무라이 7까지 이어져왔다. 사무라이 7 이후로는 자막방송이 거의 없다가 2009년 7월 신작으로 에반게리온: 서SUPER ACTION 자막판을 그대로 재탕하더니 8월에는 고스트 헌트마인탐정 네우로를 자막으로 방송하였고, 동년 10월 신작 모험왕 비트와 12월 신작 사쿠라 대전 OVA (에꼴 드 파리, 르 누보 파리) 역시 자막으로 방송하였다. 이마저도 모험왕 비트는 21화까지만 하다가 아무 공지도 없이 조기종영을 함으로써 한결같은 투니 편성부 클라스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2010년 4월 신작으로 오랜만에 소년탐정 김전일(시즌 3)의 방영을 재개했지만 자막방송으로 전환한데다가[33] 이마저도 '''수, 목요일 밤 1시'''라는 무리한 시간대에 방영해서 상당히 까였고, 동년 9월 신작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도 자막으로 방영해서 2년간 해당 작품의 투니버스 방영을 기다려온[34]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 거기다 8~9월 신작은 켄이치뿐만 아니라 극장판 2편(츠바사 크로니클 극장판, 마이마이신코 이야기)도 자막방송이었고 (그나마 썸머 워즈는 더빙으로 나왔다), 11월에는 기어이 요괴인간 타요마 3: Part 2도 자막으로 전환하고 말았다.
특히나 '''평소에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덕후들의 성격'''과 '''투니버스의 수많은 명더빙작의 영향'''이 동시에 맞물리는 바람에 투니버스는 자막방송을 할 때마다 애니맥스, 대원방송 이상으로 까일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투니버스 자막작들은 취급조차 찬밥신세였는데, 몇몇 작품은 방영 시간대도 '''새벽 1시'''[35]인데다가 재방송도 제대로 안 해줘서 '''차라리 자막판으로라도 보고 싶지만 졸려서 도저히 못 보겠다'''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특히나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투니버스치고는 잘도 이런 미치광이 번역을 자랑해 팬들을 실망시키던 작품'''도 소수 존재했다.[36] 그리고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패밀리 가이처럼 특정 시즌까지만 방영한 작품이나 모험왕 비트처럼 아예 편성이 확 끊긴 작품도 있으며, 무엇보다 투니버스 자막작은 '''딱 1번만 방영하고 다신 재방송하지 않은 작품들이 대다수'''다.
참고로 자막 연출은 주로 최방옥 PD가 맡았다. 자막 퀄리티는 투니버스답게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앞에서 언급한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형편없는 자막 퀄리티를 보여준 예외도 가끔 있다. 자막판인 만큼 주제곡 또한 원곡에 한국어 자막을 입힌 채로 방영했으며 (삽입곡은 물론 오프닝/엔딩까지), 투니버스 역사상 몇 안 되는 원곡 방영의 사례다.
그나마 심의/검열 면에선 더빙작들에 비해 꽤나 우대를 받는 편. 실제로 심슨네 가족들 시리즈(자막판)와 스켓 댄스(더빙판)는 같은 15금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전자는 편집이 별로 많지 않은 반면에 후자는 조금만이라도 야하거나 폭력적이다 싶은 부분까지 가위질당했다. 아무래도 더빙작은 '''(19세 시청가 작품을 제외하면) 저녁 시간대에도 방송하는 경우가 많은'''[37] 반면에 자막작은 '''시청등급과 상관없이 무조건 밤 11시 이후에만 방송[38]'''해서 그런 듯하다.
어린이 채널로 전환된 이후로는 자막작이 없'''었'''으나 (물론 어디까지나 심슨네 가족들 시리즈를 제외하면 말이다), 2013년 6월에는 미국 웹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이를 자막으로 하더니 7월에는 갓챠맨 크라우즈판타지스타 돌의 '''일본 동시방영'''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다시 자막방송을 시작해서 성덕후들은 애니맥스의 뒤를 이은 제3의 애니플러스화를 우려했다.
이후 2013년 10월에 갈릴레이 돈나안경부!를 사들였으나, 해당 두 작품은 일본 현지에서도 폭망한 작품이었고 당연히 한국에서도 처참한 VOD 재생수를 보이며 망했다.[39] 이후로는 한일 동시방영 신작 구입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 전략을 철회한 상황으로 보인다.
애니플러스의 2015년 7월 신작 목록에 갓챠맨 크라우즈: 인사이트가 확인되면서 갓챠맨은 포기한 것이 판명됐고 사실상 동시방영 체제는 포기한 것'''처럼 보였으나,''' 2017년에 나루토 후속작인 보루토로 오랜만에 동시방영을 재개하면서[40] 동시방영에 아주 무관심하지는 않다는 걸 보여 줬고, 대원방송이나 애니플러스 같은 데서 방영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2018년 4월 신작인 은하영웅전설 TV 시리즈를 방영했다.

5. 자체 제작



5.1. 음악, 그리고 WE 앨범


문서 참조.

5.2.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참여


최근 들어 EBS를 제외한 기존 지상파에선 거의 포기하다시피한[41]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2008년 코코몽 1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과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NHN과 연계한 투모로우 애니스타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42] 한때는 모 투니버스 PD가 정글고 애니화를 추진했지만 3D 애니메이션만 지원하기로 해서 이쪽은 결국 백지화됐다. 어쨌든 상황이 매우 열악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팬들에게 있어선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 둘리의 배낭여행
  • 멀크와 스웽크의 뮤직쇼
  • 아깨비의 과학여행[43]
  • 영혼기병 라젠카
  • 냉장고 나라 코코몽(1기 한정)
  • 제트레인저
  • 아기공룡 둘리(2009년판)
  • 안녕 자두야 시리즈[44]
  • 와라!편의점(TVA)
  • 시계마을 티키톡
  • 바나나나 둥둥
  • 뛰뛰빵빵 구조대(2기)
  • 최강! 탑플레이트
  • 놓지마 정신줄!!(1기 한정)
  •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
  • 출동! 슈퍼윙스
  • 지파이터스
  • 신비아파트 시리즈
  • 히어로 스쿨Z[46]
  • 로봇트레인
  • 파파독
  • 파파독 플러스
  • 레인보우 루비
  • 벅스봇 이그니션

5.3. 예능 프로그램, 실사 드라마


2006년경 장근석, 유승호가 출연한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을 제작·방영하였다.(당시 홍보용 블로그)
이후 2011년부터 아역 배우와 아역 방송인이 주축이 되는 아동, 청소년층 타깃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막이래쇼를 방영하였다. 시즌 1 때에는 파트를 나눠 미니 드라마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다가[47] 시즌 2부터 리얼 버라이어티화되어 2015년 5월 기준으로 시즌6 '막이래쇼: 무작정 여행단'이 방송되었다.
또한 2012년 8월에는 실사 드라마인 '마보이(My Boy)'가 방영되었고, 9월에는 서바이벌형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히어로'(#)를 방영하였고, 2013년에는 4월부터 예능프로 '난감스쿨'을, 9월부터는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를 방영하였다.
또한 2013년에 엠넷과의 공동 기획으로 보이스 코리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보이스 키즈를 제작/편성했다.
2014년에는 김구라 김동현의 김부자쇼를 편성했다. 같은 해 소원의 섬 캐릭 아일랜드를 편성했으며, 2015년 현재 시즌 4까지 나왔다.
2015년 12월에 내일은 실험왕을 드라마화하였다.
2017년 초, 데프콘을 메인 mc로한 '스트레스 제로구역:날려버려'를 편성, 방영하였다.
2018년 8월 방영되는 신비아파트 외전: 기억, 하리를 제작했다.

[1] 카우보이 비밥부터 마스터 키튼, 몬스터, 은혼 등 수많은 명작 더빙 작품들이 이 사람의 손을 거쳐갔다.[2] 공채 8기까지 가세한 시점엔 케이블에서 가장 많은 양질의 성우를 확보하고 있어서 이젠 자체수급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3] 신동식 PD는 투니버스 CP → 채널 총괄직, 석종서 PD는 창작 애니메이션 총괄직으로 각각 이동.[4] 사실 편성부 때문에 피해본 건 이 피디만이 아니다. 제일 심해서 그렇지 다른 대다수 투니버스 피디들도 편성부 때문에 피해 본 더빙작이 한 두개가 아니다.[5] 계인선 PD는 원래 퀴니에서 자주 연출했었다. 퀴니에서는 투니버스보다 애니 연령층이 다양하고 편성도 꽤 좋았던 걸 생각하면 같은 계열사면서도 퀴니는 더빙팬들이 많이 그리워하고 있고 투니버스는 편성부 때문에 많이 까이고 있다는 매우 큰 차이점이 있다.[6] 대표적으로 은혼 이 있는데, 하세가와 다이조역의 손종환성우의 중복 캐스팅이 상당했다. 게다가 '''주연급인 가구라를 맡은 김현심마저 카다로 중복시켰으니 말 다했다.'''[7] 하지만 요괴워치에서의 센스있는 현지화로 어느 정도 만회에 성공했다.[8] 하지만 명탐정 코난 TVA 11기에서 초호화 캐스팅으로 어느 정도 만회.[9] 이로 인해 두 사람이 함께 했던 잡지 인터뷰에서 '남들이 우리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 일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10] 이는 성우의 인기와 연기력'''만''' 믿은 이재길 PD의 마구잡이식 캐스팅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듯하다. 그리고 지상파특유의 과도한 검열도 한몫했고...[11] '''이런 애니를 틀어주면 애들이 공부는 안하고 연애질만 한다'''라는 식.(...)[12] 웃긴 점은 극 중 주인공 둘은 전교 1,2등을 다투는 수재. 게다가 15세 이용가 딱지를 붙이고도 키스신은 전부 삭제한 상태로 내보냈다.[13]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에는 만화영화에 왜색이 짙은 부분(이름, 고유단어)을 한국식으로 바꾸지 않으면 심의통과가 안되었기 때문에, 이름은 물론이고 화면에 일본어가 나와서도 안 되었으며 심지어 기모노를 입은 캐릭터가 나오는 화를 아예 통편집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포켓몬스터에서 관동지방 무지개시티 관장 민화(기모노)와 연분홍시티 관장 독수(닌자), 성도지방 도라지시티 체육관 관장 비상(하카마)과 인주시티 체육관 관장 유빈(일본풍 마을)은 아예 방영을 안 했다. 하지만 일본문화 4차 개방 이후로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어 현재는 현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화면에 일본어가 나오거나 하는 것이 허가된다.[14] 하지만 높으신 분들이 주인공 이름만은 한국식을 원해서 텐치가 천지로 나왔다.[15]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같은 경우엔 애들용이랍시고 애써 개명해놨더니 뒷부분이 애들용이 아니라 말짱 도루묵. 11시로 시간대가 밀려버려서 시청률도 뜨지 않는데다가, 애초에 개명을 시도한 자체에서 욕을 먹으며 팬 확보 실패.[16] 비슷한 예로 침략! 오징어 소녀가 있는데 마지막화가 왜색이 짙은 스토리라 인해 에피소드 순서가 바뀌어 매끄럽지 못한 마무리를 지어 논란이 일었다. 다만 이는 애초에 억지로 저연령층을 위해 로컬라이징을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로컬 없이 15세 이상으로 갔어야 했다는 시각들이 존재한다.[17] 그래도 2기 때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동 방송사 방영작인데 '''외주'''였던 풀 메탈 패닉 후못후 보다 매우 떨어진다. 그리고 또 다른 외주작보다도 더 떨어지면서 편집부가 얼마나 편성부만큼이나 무능한지 제대로 보여줬다.[18] 실제로 회사 입사 순서가 신동식>김이경>신길주>최우석 PD 순.[19] 이건 여담인데 4기에 등장하는 범인들의 이름 중에 '''김정규'''도 있었다.(...) 노린 건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진실은 저 너머에...[20] 원본은 원작 작가 소라치 히데아키가 녹음했는데 위 스샷의 자막처럼 한국어를 못하는 관계로 담당PD 신동식이 대신 했고, 대사도 작가를 대변하는 말에서 더빙PD를 대변하는 말로 바꿨다.[21] 이후 종종 같은 시리즈에서 담당 스탭들의 이름을 집어넣는다. 심지어는 외전에서도(...)[22] 프레쉬 프리큐어!에서 한국에서 오키나와로 여행을 간다던가, 가면라이더 W에서는 나해미가 잠시 일본인이 된다던가 등등.[23] 제작진도 한술 더 떠서 일본 원판인데도 '''한국어'''로 자막까지 나온다.[24] 탐정학원Q, 명탐정 코난 3기와 7기, 사무라이 참프루의 게스트로, 또한 무적왕 트라이제논크로노 크루세이드, 츠바사 크로니클, 세토의 신부에선 '''주인공'''까지 맡는 등 실상 보면 투니 쪽에서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두 방송사에서 엄청나게 나온 거에 비하면 깨알 수준이었던지(...) '''왜 투니버스는 엄상현 캐스팅 안함?'''이라는 질문이 나온 적도 있었다.[25] 하지만 대원 4기 성우를 뽑은 시점부터 그 잘못된 점이 개선되어서 4기 성우들부터는 단역들부터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기를 하게 된다.[26] 대다수 더빙팬들은 '적절한 전속 기용으로 인한 더빙 퀄'보다 '다양한 성우 캐스팅'을 조금 더 신경쓰는 편이다.[27] 그래서 투니버스 성우팬이면서도 활동이 줄은 성우의 팬이라면 마음은 결국 지상파 성우팬과 비슷한 것이다.[28] 그러나 자사 성우 위주 캐스팅은 투니버스나 대원방송이나 똑같은데 투니버스는 보고 판단해야 되고 대원방송은 비난부터 하는 것은 이중잣대다. 두 방송사 작품을 다 보고 자사, 혹은 전속 성우 캐스팅에 대해 비판해도 늦지 않으며, 굳이 이를 지적하고 싶으면 양쪽 다 지적하는게 맞다.[29] 참고로 옆동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30] 하지만 한일 동시방영은 애니플러스에서 먼저 시작하였다. 2010년 2분기 애니메이션에서부터 국내 최초 한일 동시방영을 시작하였고 이 영향을 받아 애니맥스에서도 똑같은 시도를 하여서 진행하고 있는 중.[31] 2000년대 초반에 방영했던 앞의 네 작품과는 달리 2010년이 되어서야 방영을 시작했다.[32] 성덕후들도 '''이럴 바에야 차라리 일본어 원어판이 낫다'''고 평했을 정도니 말 다 했다.[33] 번역은 당연히(?) 이후 나온 대원방송 재더빙판과 동일하게 주인공 킨다이치 하지메만 김전일로 개명하고 나머지는 전부 일본 이름 그대로 갔다.[34] 원래는 2008년 신작으로 방영하려고 했다.[35] 그나마 엔젤 하트모험왕 비트처럼 금요일 밤에 한다면 모를까 사무라이 7, 소년탐정 김전일 3,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와 같이 '''평일'''에도 그렇게 방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것도 방학 시즌이 아닌데도 말이다!'''[36] 사실 마리미테 정도면 거의 방송사고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그나마 마리미테에 비하면야 훨씬 나았지만 마인탐정 네우로야코네우로에게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는 걸로 번역되는 등 자막 퀄리티가 영 고르지 못했다.[37] 저녁까진 아니더라도 밤 9시나 10시 정도의 비교적 이른 시간대에 방송된 사례는 꽤나 많은 편이다.[38] 그나마 2017년 9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을 기점으로 밤 10시에도 자막방송을 조금씩이나마 하고 있다.[39] 애초에 현지 동시방영의 특성상 방송사가 선정한 작품이 흥할지 망할지는 알 수 없다. 애니플러스는 거의 독점하다시피 동시방영작을 들여옴으로써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다.[40] 단, 국내 방영을 한 분기 늦은 7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20화까진 5주간 4회 연속으로 방영하다가 21화부터 본격적으로 동시방영으로 전환했다.[41] 그렇다고 국내 지상파 방송이 완전히 애니메이션 제작에 포기한 것은 아니다.[42] 미호이야기, 쌉니다 천리마마트 문서 참조.[43] 후반제작(post production)으로 참여했다.[44] 사실 검정고무신 4기를 만들고 싶었으나 여러 저작권 문제로 좌절된 후 대안책으로 만드는 거라고.[45] 파일럿프로그램으로 2화만 제작했다.[46] 파일럿프로그램으로 1화만 제작했다.[47] 이 포맷은 난감스쿨로 계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