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내용/시즌2/한국살이 특집

 



1. 특집편 - 한국살이
1.1. 1회
1.2. 2회
1.3. 3회
1.4. 4회
1.5. 5회
1.6. 6회
1.7. 7회
1.8. 8회
1.9. 9회
1.10. 10회
1.11. 11회
1.12. 12회
1.13. 13회
1.14. 14회
1.15. 15회
1.16. 16회
1.17. 17회
1.18. 18회
1.19. 19회
1.20. 20회
1.21. 21회
1.22. 22회
1.23. 23회
1.24. 24회
1.25. 25회
1.26. 26회
1.27. 27회
1.28. 28회
1.29. 29회
1.30. 30회
1.31. 31회
1.32. 32회
1.33. 33회
1.34. 34회
1.35. 35회
1.36. 36회
1.37. 37회
1.38. 38회
1.39. 39회
1.40. 40회
1.41. 41회
1.42. 42회
1.43. 43회
1.44. 44회
1.45. 45회
1.46. 46회
1.47. 47회


1. 특집편 - 한국살이


줄리안 편 촬영 이후부터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감염이 심각해지면서 평상시처럼 외국인 친구들을 초청하지 않고 당분간 다양한 한국 생활 경력을 지닌 국내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특집편이 방영된다. 제목은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졸지에 MBC판 이웃집 찰스가 된 셈.

1.1. 1회


  • 시슬(덴마크, 모델 + 유튜버, 23세 여, 1년 반차):
기지개를 키면서 아침에 기상하는데 우드득 소리가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아보카도와 여러가지 재료를 꺼내 멕시코 요리인 과카몰리를 만드는데 잘게 자른 김치를 넣어서 관찰영상을 보고 있던 멕시코인인 크리스티안을 놀라게 했지만, 시슬 말에 따르면 시원해서 맛있다고. 시슬이 한국에 온 것은 소녀시대, 그중에서도 윤아 팬이어서 한국에 관심을 가지다가 오게 되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밖에 나간 시슬은 인테리어 가게에 들려 조명과 페인트를 산다. 시슬 집 베란다가 마음에 안들어 고치려고 한 것. 알다시피 덴마크는 인건비가 비싸 DIY가 발달했다. 사온 재료를 풀고 열심히 페인트칠을 하던 도중, 휴대폰 알람을 통해 단골 한방병원에 가서 도수치료(徒手治療)를 받았는데, 편안하게 치료받는 모습을 보고 MC들도 놀랐다. 한국에 오기 전에 시슬은 사무실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자세가 망가진 채로 한국에 오게되어 치료를 받는 거라고.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온 시슬은 베란다 벽 색칠, 베란다 천장 조명 설치, 베란다 타일 설치를 끝내고 피곤해서 침대에 드러눕지만, 덴마크에 있는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새로 만든 베란다를 자랑한다.

크리스의 두 딸이 크리스를 깨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아내가 출근한 상태에서 아직 어린 두 딸(7살, 5살)을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않지만 최선을 다해 돌보려고 한다. 크리스는 교환학생으로 왔지만, 아내를 만나 한국에 눌러앉게 된 경우. 점심 준비를 하던 크리스는 자택 냉장고에 없는 재료를 찾다가 아랫쪽으로 내려가 자연스럽게 여기저기를 뒤지면서 재료를 찾는데... ...알고봤더니 그곳은 크리스의 장인장모님 댁이었다. 서울에 드문 단독주택이지만 크리스에게는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넓은 마당이 있어서 이사가고싶지않다고. 볶음밥을 만들어 딸들과 먹는데 장모님이 오셔서 크리스를 도와주신다.
점심을 먹고 크리스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려고 하지만 딸들이 잘 안 따라줘서 실패... ...그래서 숨바꼭질을 하기로 하지만 이번에 본인이 창고 깊이 숨어버리는 바람에 맏딸이 화나 잠시 집을 나갔다. 급히 제작진이 따라가서 설득한 끝에[1] 맏딸은 집에 돌아왔고, 크리스가 사과하면서 맏딸의 화가 풀어지고, 하루가 지나간다.
아침 10시에 기상한 크리스티안은 집에서 만든 샌드위치와 칼리모초(Calimocho)를 먹으며 시작하나 했지만.... ...모니터에서 나오는 댄스 장면을 보고 흥을 주체할 수 없어 한바탕 춤을 춘다. 춤을 추고 아침을 먹은 크리스티안은 바로 VR 헬멧을 쓰고 VR 게임을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게임을 하다보니 4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크리스티안은 우연하게 멕시코에서 "세바퀴"를 보고 멕시코 TV에 없는 한국의 예능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이후 한국의 다른 예능도 보다가 아예 한국에 오게되었다. 그리고 우선 인천 송도에 사는 친구 집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송도로 오면서 멕시코에 없는 한국의 기술력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오후 2시 즈음, 미리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아 냉장고에 보관하고있던 또르띠야를 굽고 소불고기 김치 덮밥을 합쳐 브리또를 만들어 맛있게 먹나싶었지만.... ...흥을 주체못해 VR 헬멧을 쓰고 신나게 춤을 추다가 그만 밥상을 엎는 바람에.... ...그래도 정리를 하긴 했다.
저녁이 되자 다시 크리스티안은 VR 헬멧을 쓰고 요리 게임으로 들어간다. 저녁 요리를 위한 예행 연습인 것. VR 요리 게임에 따라 저녁 요리를 맛있게 만든 크리스티안은 저녁 늦게까지 게임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1.2. 2회


기상한 그렉은 목 상태를 점검하면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내 물을 마시는데, 그 양에 MC들도 놀란다. 게다가 배도라지차까지 마셨고. 그렇게 목 점검을 끝낸 그렉은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차 안에서 제대로 목을 풀어서 MC들을 또 놀라게 했다. 목적지인 방산시장에 도착한 그렉은 다행히 방음벽 가게를 찾아서 구입해왔는데 양이 많이 적었다. 그래도 안방의 짐을 어찌어찌 옯기고 시공을 시작했지만 역시나 양이 너무 빈약하다. 그래서 매니저를 전화로 불러 사정 설명과 함께 방음벽을 구입해달라고 했고, 얼마 뒤 매니저가 물건과 함께 도착해 작업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작업을 끝내고 시험까지 끝낸 뒤에 그제서야 저녁을 주문해 먹기 시작하는 두 사람. 사실 그렉이 부른 매니저는 매니저가 아니라 그렉 소속사 사장님이었다. 서로 친해서 도와준 것. 그리고 그렉이 한국에 온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실 그렉은 젋은 시절에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가 있었다. 하지만 결혼을 4개월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그녀를 가슴에 묻고 도망치다시피 한국에 온 것. 때문에 이전에 감정이 없었던 그렉의 노래에 슬픔과 혼이 녹아들게 되었다. 이걸 보고 아영은 눈물을 펑펑 쏟았고.
그 날 밤, 새로 만든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유튜버 가수와 가수 겸 작곡가와 함께 프로젝트 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면서 하루의 일정을 끝낸다.
그런데 하필이면 표절논란을 떠나 그냥 번안곡 수준의 (본인은 표절도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곡을 그런 식으로 방송하는것이 본인이 몰라서 그런 것인지 단지 전인권이라는 사람을 홍보하려고 작가가 했는지는 몰라도 알게 된다면 국가적인 망신이 될만한 곡 이벤트를 한 것이 좀 아쉽다 . 비록 가사는 딱 지금 세계의 상황과 맞을 지는 몰라도 표절 정도가 아닌 번안곡, 그것도 번안곡이라고 말하지 많고 극구 자작곡이라고 우기는 곡을 꼭 그렇게 해야했는지는 의문이다. 독일 그룹 블랙 푀스의 Drink Dock Eine Met (1974) 라는 곡을 들어보면 표절 정도가 아닌 그냥 번안곡이라는 것을 누구라도 알수있다. 참고로 걱정 말아요 그대 항목을 읽어보면 링크되어있으니 참고바람
  • 칼 웨인(한국명 권민규, 미국, 대학생, 3년차):
민규는 낯선 집 바닥에서 기상하는데, 사실 친구의 집이다.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가 폐쇄되어 어쩔 수 없이 묵게 된 것. 일어나자마자 미국 습관대로 수돗물을 마시고 미국 집에 전화를 걸어 풍경을 보여주면서 안부를 전하는 민규. 전화를 끝내고 깨끗하게 정리한 뒤, 거리를 걸어나가는데 어느 부동산 가게 앞에 멈춰 시세를 본다. 조만간 졸업하게 되는데, 살 집을 고르려는 것. 시세를 확인하고 "수수료 안드는" ATM 기계에서 돈을 꺼내는데 고작 만원이다. 그래서 처음에 카페에서 커피를 먹으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포기, 하지만 단골인 한식 뷔페에서 먹는 중에 민규를 어여삐 본 가게 주인이 커피를 서비스로 줘 기분이 좋아졌다.
점심을 먹고 자신이 다니는 한국외대에 들린 민규는 후배와 낡은 교과서를 거래한 뒤, 최근 한국살이를 시작한 신입 후배들과 만나 단골 가게에서 음식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끝낸다. 민규가 한국에 온 이유는 K-pop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보아 팬이어서 한국 이름을 만들 때도 보아를 따라 권씨 성으로 만들었다고.

두 딸과 함께 동화책을 읽어주는 크리스지만 아내가 나타나 옷 정리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크리스는 빈둥거리다가 아내 분에게 끌려나간다. 옷 정리를 시작하지만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옷 정리가 안되는 바람에 아내 분이 몽땅 떠받아 정리하고 의류수거함에 버리라고 하는데 크리스는 재고해줄 수 없냐고 한다. 셋째 계획이 있는 것. 하지만 단호한 아내 분 때문에 버리는 척하다가 창고 깊숙이 숨긴다. 그리고 청소를 시작하지만 잘될 리가 있나... ...빨래는 물벼락을 맞고 엉망이 되고 마당은 물바다가 된다.
그날 저녁, 크리스는 미리 준비한 바베큐 파티를 장인장모님,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시작했고, 거기서 셋째 계획을 밝혔지만 장인은 크리스 편인데 장모는 아내 편을 들어서 팽팽한 긴장 관계가 이뤄진다. 하지만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장어꼬리쌈을 크리스에게 주시는 반전!
그나저나 셋째를 가지려는 크리스의 바램은 이뤄질까... 나?

1.3. 3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아침 6시 즈음, 아직 세간이 많이 없는 단촐한 방에서 기상해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냉장고에서 미트볼을 꺼내 아침을 먹으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시청하며 한국어도 공부한다. 아침을 먹은 뒤, 같은 외국인 친구이자 동료(+ 한국 생활 2주 선배)인 무야키치가 모는 차를 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충남 아산 FC 경기장에 도착해 가벼운 물리치료와 몸풀기, 동료들과 한국어 복습을 끝내고 오전 훈련에 들어간다. 오전 훈련을 끝내고 구내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은 후, 오후 훈련을 시작하는데, 연습 경기 중에 공격수인 필립과 무야키치는 공을 자주 빼앗기고, 이것을 본 감독은 두 사람을 불러 간단하게 주의를 준다. 감독의 주의를 받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한 필립과 무야키치는 멋진 호흡을 보이며 골을 넣는다. 모든 훈련이 끝난 오후 6시 30분에 필립은 무야키치와 함께 퇴근하는 중에 동료 한국인 선수들을 태워주면서 번역기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동료들을 모두 집에 데려다 준 뒤, 자기 집에 도착한 필립은 운동복을 세탁기에 넣으며 저녁 준비를 하는데, 무야키치가 왔고, 한국 생활 3개월차인 둘은 배달에 도전한다. 일단 필립이 모은 전단지를 보고 가게와 음식을 고른 뒤,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예상 질문과 대답을 준비하고 전화를 건다. 다행히 주문은 잘 되었지만 "결제"란 단어를 몰라서 잠시 우왕좌왕하다가 얼결에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어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무사히 온 치킨을 먹으며 두 친구는 축구 시즌의 개막을 기대하면서 가능한 한국에 오래 있고싶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무야키치가 가고나서 필립은 아직 스웨덴에 있는 여자친구와 달달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자친구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필립에게 이런저런 드라마를 추천했고, 그런 여자친구에게 필립은 배운 한국말을 하면서 달달하게 이야기했다.
날씨가 좋은 어느 날 아침 일찍 완전무장한 안드레아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나아가는 안드레아스지만 찬바람 때문에 자꾸 코를 훌쩍이고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휴식한다. 휴식 중에 외로움인지 이런저런 혼잣말을 하던 안드레아스는 넉살좋게 매점 사장님과 이야기하면서 음식 몇 개를 사먹으며 기운을 차린다. 기운을 차린 안드레아스는 휴게소 안에 있는 작은 바이크 샵을 둘러보며 자신에게 맞는 헬맷을 골라 시험삼아 써봤지만.... ...너무 꽉 끼어서..... 그리고 바이크 사장님의 오토바이에 대해 물어보더니 주차장에 가서 사장님의 고급진 오토바이를 직접 보고 엔진음과 성능에 반한 모습을 숨기지 못한다. [2] 어쨌든 휴게소를 떠나 목적지인 경기도 가평의 어느 캠핑장에 도착한 안드레아스는 텐트를 치고 타프를 설치하는데 벅벅여서 캠핑장 사장님의 도움을 빌지만, 사장님도 타프를 설치한지 오래되어서 고생 끝에 설치하는데 성공한다. 매트도 빌리고, 기타도 빌려 간단하게 연주하고 벤치를 이용해 간단한 트레이닝을 마친 안드레아스는 닭가슴살 찜닭을 만들어 사장님에게 도와준 은혜를 갚았다.

1.4. 4회


보조 외국인 MC: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1년 전과 다르게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3] 살고있는 해방촌 반지하 집에서 드릴 소리를 알람 삼아 기상하고 배달온 생수통을 설치한 뒤, 냉장고를 뒤적이는데 다음 날 이사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많아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래도 어떻게 이런저런 야채들과 고기를 넣어 남아공 소갈비찜인 포이키코스(Potjiekos)를 만들었는데 모양이 영.... 그래도 아침을 먹고나서 가볍게 요가를 하고 대용량 김치 봉투를 이용해 옷싸는 걸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들어간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같이 못가져가게 되는 소파들을 이웃 외국인들에게 배송을 조건으로 파는데 성공하고, 오후는 해방촌 단골 가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아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특히 25개월 동안 머물렀던 집주인 할아버지에게 선물과 함께 스케치북으로 그동안의 감정을 표현했던 건 감동적. 그리고 마침내 이사 날이 왔는데, 과연 저스틴의 이사는 잘 될까....?
어느 밝은 날 아침, 기상한 피어스는 애완고양이 두 마리에게 아침을 먹이는 것을 시작으로 아침 준비에 들어가는데, 아내 분과 사이좋은 모습이 보였다. 피어스의 아내 분은 다름아닌 이경미 감독. 사전에 이경미 감독은 제작진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피어스의 성향을 알려줬고, 재현까지 해줬다. 아침을 먹으며 달달한 이야기를 피어스와 함께 나눈 이경미 감독은 일을 하러 나갔고, 부엌을 정리한 피어스는 팝콘과 맥주를 준비하면서 볼 한국 영화를 고른다. 피어스는 DVD 가게에서 우연하게 한국 영화를 골라서 본 뒤, 한국 영화에 빠지게 되어 한국까지 왔고, 이경미 감독과 결혼한 것. 연속으로 영화 2편을 보고 작업실로 들어가 작업 중인 영화 각본을 쓰지만 진도가 잘 안나간다. 그러던 중에 지인 중 한 명인 영화 기생충 영문번역으로 유명한 달시 파켓(!)이 왔고, 저녁을 대접하면서 번역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수집한 영화 블루레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피어스의 수집품 중에서 영화 기생충 프랑스어 한정판 플루레이를 보면서 "짜파구리"와 영화 기생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낸다.

1.5. 5회


보조 외국인 MC: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마침내 저스틴의 이사 날이 왔고, 절친인 안드레아스가 도우러 와준다. 그리고 용달차 아저씨와 함께 모든 짐을 나르는데 성공하지만 웬지 주객전도가 된 것처럼 보인게 함정. 함께 용달차를 타고 저스틴이 살 강남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안드레아스가 호두과자를 걸고 끝말잇기 대결을 하는데, 아무 말잇기로 변질되고, 거기에 용달차 아저씨까지 어울리면서 점점 더 이상하게 되어가지만 안드레아스의 2연패로 끝. 강남의 어느 작은 아파트에 도착해 우선 짐을 주차장에 놓고 하나씩 차례로 올리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대형 냉장고를 옮기게 된다. 미리 집주인과 합의된 것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지난 집의 작은 냉장고로 바꾸기로 한 것. 처음에는 둘이 시작했지만, 냉장고 문을 떼고 제작진까지 동원하는 우여곡절 끝에 냉장고 교체를 성공한다. 일단 기본적인 이사가 끝나자 가져온 전기 밥솥에 쌀을 넣고 절을 하고 귀신 쫓는다고 팥까지 뿌리는 안드레아스는 의외로 미신을 잘 믿었고,[4] 저스틴은 그 반대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떡돌리기까지 끝낸 둘은 손가락 펀치기계 내기를 하는데... ...안드레아스의 2연패로 끝. 그래도 둘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 기상한 럭키는 홈트레이닝을 하면서도 매번 즙을 마셨고, 아침 운동을 끝내고 아침을 만드는데 강황을 이용한 김치전, 김치찌개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먹으면서도 주변의 한국과 외국인 친구들의 안부를 묻는 럭키. 가게로 이동하는 중에 전화가 걸려왔는데, 럭키 어머님의 전화다. 원래 럭키는 어머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친척 방문을 위해 인도로 가신 사이, 코로나가 터지면서 인도에 계시게된 것. 럭키가 가게에 도착해서 상황을 보내 거의 썰렁한 상황이다. 원래라면 손님들이 많아 복작복작했어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럭키의 가게 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들도 거의 문을 닫은 상황. 그래서 럭키는 긴급 회의를 열고,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 탄두리 치킨 샌드위치와 강황이 들어간 라씨를 만들어 시식하고 서비스 메뉴로 넣으면서 배달 앱과 연계하기로 한다. 저녁이 돼서야 단골손님 2명이 왔고, 그 두 사람에게 서비스 메뉴를 대접하면서 반응을 확인했다. 퇴근 시간이 되자 럭키는 개업 2주년 회식을 열고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이 코로나도 지나갈거란 말을 한다.

1.6. 6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미국에 방영되는 한국 야구 개막경기 덕에 졸지에 피자가이가 된 김준현의 이야기가 있었다.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3개월차):
주한미군 공군 하사인 데이비드와 스테파니 부부가 코로나로 인한 상부 명령으로 인해 스튜디오에 나올 수 없기에 이원생방송을 했다. 아침 일찍 기상한 두 부부는 각을 잡고 침대를 정리한 뒤, 아이들을 깨운다. 한국 나이로 4살인 이사벨과 5살인 올리버. 그리고 이들 부부의 일상이 시작되는데 인공지능 스피커의 도움을 얻어 한국어를 익히고있었다. 아이들이 기상하고 양치질을 하는데, 영상을 본 크리스가 자기 식구와 비교를 하면서 놀랐다. 그리고 태권도 유단자인 데이비드가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태권도를 가르친 뒤, 아침을 오트밀로 먹는 중에 스테파니가 올리버에게 참외를 먹이려고 하자 올리버는 영리한 말로 받아치고, 여동생을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을 먹고 반려견 빌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놀이터에서 산책을 하는 중에 스테파니는 인터넷으로 받은 조리법으로 미역국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만 한 봉지를 통채로 물이 담긴 큰 냄비에 쏟아부었고, 당연히 물을 먹은 미역은 순식간에 커질 수 밖에. 그것을 보고 놀라지만 어찌어찌 수습해 미역국을 만들기 시작한다. 한편 놀이터에서 데이비드는 올리버에게 한국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하지만, 낯가림이 심한 올리버는 아직 한국친구를 사귄다는게 익숙하지 못하고 어린 이사벨은 신나게 친구들과 뛰어놀았다. 이들이 돌아왔을 때, 스테파니는 불려진 미역을 보여주는데 리액션이 영... 그렇지만 미역국에 사리면을 넣고 즉석 밥과 같이 먹게되자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아이들이 낮잠을 얌전하게 자는 사이, 부부는 유튜브 강의를 듣고 "새끼"란 단어를 열심히 익히는데 다행히 강사께서 "새끼"의 다른 의미도 알려줬다. 저녁은 반찬 가게에서 산 밑반찬과 불고기와 잡채로 맛있게 먹고, 아이들이 일찍 잠들자 부부는 석류 소주와 안주를 먹으면서 앞으로의 한국생활을 즐길 걸 다짐한다.

5월 어느 날, 크리스는 두 딸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선물해줬고, 두 딸은 그 선물에 즐거워한다. 그러자 크리스는 두 딸을 데리고 어린이날 선물의 댓가라면서 세족식을 시키게 하는데, 처음에 옮기다 크게 흘려서 두번째에는 간신히 크리스 앞까지 가지고오는데 성공해 어찌어찌 세족식과 안마를 받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크리스는 찜질방사우나를 좋아하는 장모님에게 찜질방 음식과 닥터 피시로 점수를 따지만... ...쓸데없는 입방정 때문에 점수를 조금 잃었다. 그나마 코로나 유행 기간동안 월세를 조금 인하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렇게 한국의 장모님에게 효도한 크리스는 퇴근한 아내와 함께 미국의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거는데, 매우 그리워한다. 크리스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외할머니가 크리스를 키웠던 것. 게다가 외할머니의 구순 잔치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최소화되는 바람에 그리움은 더했다. 하지만 두 딸의 목소리를 외할머니에게 들려주면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꼭 방문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1.7. 7회


보조 외국인 출연자: 장민

※ 오랫만에 장민이 알레산드로의 친구로 등장해 그 사이의 근황을 밝혔다.
시즌 개막 마지막 휴일을 앞둔 무야키치의 일상이 공개된다. 저번에 등장한 필립처럼 아직 단촐한 방에서 기상한 무야키치는 간단하게 커피 한 잔을 먹으면서 텔레비전 시청과 함께 한국어 공부를 하는데, 절친 필립이 놀러온다. 그리고 둘은 잠시 한국어 공부를 한 뒤에 한국의 회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한국어 노트와 교과서를 챙겨 차를 타고 가까운 횟집으로 향한다. 어느 횟집에 도착한 둘은 자리를 잡고, 이해심 많으신 사장님 덕에 어찌어찌 회 코스를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회 코스의 처음으로 들어온 건 개복치 샤부샤부로 무야키치는 먼저 익혀서 먹어야된다는 걸 알아들었지만 필립이 먼저 고기를 들고 먹으려는 걸 사장님이 보시고있다가 막았다. 개복치 샤부샤부가 끓을 동안, 멍게 회가 들어오는데 멍게 회를 보고 잠시 놀라는 둘. 먼저 필립이 들고 먹지만 살짝 기분이 묘했던 모양이지만 무야키치는 먼저 코로 냄새를 맡아보고 혀를 대어 맛을 보더니 입맛에 맞는지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주인공인 도다리 회, 이시바리 회와 쥐치 회의 등장. 무야키치가 막장에 회를 찍어 맛있게 먹자 필립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간 곳은 천안 중앙시장. 한국 전통시장 방문이 처음이고 저녁에 팀 동료들과 파자마 파티가 예정되어있어 삼계탕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자국의 시장과 비교하기도 하고 약재상에서 약재에 대한 설명을 사장님에게서 듣고 "깎아주세요"를 시전해 적당하게 깎는데 성공한다. 무야키치와 필립은 무야키치의 집에 돌아와 먼저 유튜브로 삼계탕 요리법을 보고 요리하기 시작하는데... ...상당히 이상하지만[5] 어쨌든 그럴듯하게 모양이 잡혀간다. 삼계탕이 익어갈 때, 팀 동료 세 명이 놀러와 파자마 파티를 시작했고, 맛있게 삼계탕을 먹고 번역기를 통해 서로 이야기하고 놀면서 즐거이 보낸다.
그리고 스튜디오에 무야키치가 나온 이유가 설명되었는데, 무야키치 중심이기도 했지만 시즌 개막 직전 필립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이 있어 MC들을 포함해 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 알레싼드로(스페인, 발레리노, 2년반차):
어느 날 아침, 무야키치처럼 긴 장발을 한 알레산드로는 알람과 함께 기상하는데 발레리노 답게 다리를 쭉 뻗어 스트레칭을 하면서 기상한다. 무야키치 왈 만약 자신이 저렇게 스트레칭을 하면 전치 6주라고 . 그리고 노트북을 켜서 국악방송을 들으며 온 몸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가 놀란다. 국악 방송 DJ들의 발음이 깨끗해 한국어 배우는데 좋고 본인이 국악을 좋아하게 되어서라고. 알레산드로가 한국에 온 이유는 강수진 공연을 보고 하던 일을 모두 끝내고 한국에 오게 된 것. 스트레칭을 하고 합정역 근처 어느 발레 연습실에 출근한 알레산드로는 발레단 동료 발레리노, 발레리나들과 가볍게 인사를 하고, 스트레칭을 한 후에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간다. 코로나의 여파로 발레단도 공연을 할 수 없게되었지만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알레산드로의 움직임이 한 박자 늦는데다 다른 동료들도 크게 개의치않는다? 알레산드로도 무릎을 다쳐 수술했기에 동료들이 배려해주는 것. 모든 연습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알레산드로는 마요네즈와 꿀을 섞어 헤어 팩을 만들어 바른 후, 시에스타를 취했다. 시에스타를 끝내고 헤어 팩을 정리한 알레산드로는 김시스터즈의 "김치 깍두기"를 흥얼거리며 청국장을 만든 다음 국악 방송을 들으며 미리 사놓은 바게트 위에 올려 청국장 타파스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다. 청국장 타파스에 김치, 깍두기를 다 먹은 알레산드로는 두루마기를 입고 옥상에 올라 한국 무용을 연습하면서 하루를 끝낸다. 알레산드로의 목표는 한국 무용을 할 줄 아는 최초의 외국인이 되는 것이라고.

1.8. 8회


보조 (외국인 출신) MC: 일리야 벨랴코프[6]
  • 조나단(미국, 회사원, 4년차): S전자 글로벌 전략팀 연구원.
출근 전에 적분 문제와 원주율을 소수점 23자리까지 외워서 스튜디오에 모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서 조나단이 미국에서 MITNBA 과정을 밟았던 공대생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통근버스를 통해 S전자(경기도 화성 캠퍼스)로 출근해 동료들과 인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점심으로 회사 동료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사회생활을 잘해서 모두에게 칭찬받는다. 퇴근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에 갑자기 여러 종류의 갓을 늘어놓고 그중에서 흑립을 머리에 쓰고 영상통화로 미국에 전화를 건다. 현재 미국에 92살이신 조나단의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한국전쟁 참전자였던 것. 그래서 조나단에게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고, 조나단도 집에서 S사 제품만 쓰던 터라 다른 미국 회사로 가지않은 대신 주저않고 S사를 택했던 것. 그렇게 조나단이 저녁 준비를 하고있는데,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 놀러와 조나단이 준비한 여러가지 갓을 쓰고 유명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본다. "킹덤" 덕분에 미국에서 "킹덤" 관련 한국 제품들이 잘 팔린다는 소식도 여담으로 알려줬고. 조나단이 준비한 "킹덤" 파티로 삼겹살과 신선로를 맛있게 먹은 직장 동료들은 조나단이 준비한 한국 관련 퀴즈도 맞히고 선물로 계영배(戒盈杯)를 받아 원리도 탐구하는 등 즐겁게 보낸다.
  • 매튜 다우마(캐나다, 사진작가 겸 배우, 28년차) & 전 에블린 부녀[7]:
촬영일이 어린이날인데... ...새벽부터 매튜는 에블린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휴게소까지 지나치면서 군부대를 지나 도착한 곳은 부산 원각사로 매튜 가족이 힘들 때마다 방문하는 곳인데다 매튜가 15살에 한국에 와서 수련했을 때부터 관계가 있는 사찰이다. 원각사에 도착해 주지스님과 인사한 매튜와 에블린은 처음에는 사찰을 돌아다니며 가볍게 휴식도 취하고 에블린은 템플 스테이로 온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게 절 주변을 돌아다니며 놀았다. 잠시 뒤, 매튜는 원각사 주변에 목상을 세우는 수행을 시작하고 에블린은 불무도(佛武道) 수행을 시작하는데 처음 시범을 보고 희미한 미소를 짓던 에블린은 익숙하지않은 불무도가 힘들어 눈물을 흘리지만 곧 씩씩하게 익숙해져가고 일을 끝내고 그 모습을 매튜는 짠하게 지켜봤다. 불무도 수업을 끝낸 에블린과 매튜는 다른 사람들과 스님들과 함께 녹차 농장으로 향해 녹차 수확과 덖는 걸 체험하고 사찰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즐거이 보냈다. 매튜의 말에 따르면 연예계에서 일하는 첫째 딸에 집중하느라 못했던 걸 둘째 딸인 에블린에게 해주고싶다고.

1.9. 9회


보조 외국인 MC: 저스틴 존 하비
※ 알베르토 가족의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졌고, 스튜디오에 모인 모두가 축하해주었다.
어느 날 아침, 스티븐이 기상했는데... ...조금 엉망이지만 늘어진 걸 치우고 아침 운동을 시작한다. 아침 운동을 하면서 전자레인지에 포장 닭가슴살을 넣고 헤동하는 짜투리 시간까지 투자해 아침 운동을 이유가 있었는데, 본인이 프리랜서 모델인지라 몸관리를 했던 것. 양념 안한 닭가슴살을 프라이팬에 데워 아침을 먹은 스티븐은 카메라를 들고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데, 그럴 이유가 있었다. 거주하고있는 집이 작아서 한 번 건물 가격을 알아보고싶었던 것. 그래서 가까운 동네 부동산 업체에 가는데, 언어장벽 때문에 스티븐은 한국어를 자신보다 더 잘하는 동료 모델을 불러 부동산 업자와 함께 돌아보지만 가격이 비싸 다음을 기약한다. 저녁이 되자 동료 모델과 함께 가까운 닭갈비 음식점에 가서 철판 닭갈비를 시켜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집에 돌아온 스티븐은 한국어로 일기를 쓰면서 앞으로를 기약한다. 스티븐은 한국을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곳으로 기억하고있다고.
어느 날, 저스틴와 안드레아스는 경기도 안성의 어느 농장으로 오게된다. 이사 날의 보답으로 안드레아스가 저스틴을 데리고 온 것. 농장에 도착하자 사장님이 반가이 맞아주시고, 곧 둘은 옷을 갈아입고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되는데, 포도가 아니라 고추밭 잡초방지 매트깔기였다. 넓은 고추밭에 잠시 멍해있던 두 사람이지만 사장님의 시범을 보고 열심히 일하게 되는데, 의외로 저스틴이 열심히 일한다. 어린 시절에 남아공의 할아버지 소유 대농장에서 일했던 경험도 있었지만 지난 이삿 날 에피소드 때문에 악플을 많이 받았던 것. 그리고 이어서 모내기를 하는데, 갑자기 등장한 전직 해병대 아저씨의 지휘 하에 열심히 모내기를 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원하게 등목을 경험한 다음, 주인 아주머니가 준비한 새참인 양푼 비빔밥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먹게되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딸 자랑을 하게되고, 넉살 좋은 안드레아스가 "장인 아빠"라고 하자 기분좋아지신 주인 아저씨는 안드레아스를 예비 사위로 점찍은 듯 한데...? 점심을 먹고 잠시 쉬게되는데 저스틴이 지렁이로 장난을 치지만, 어쨌든 기분좋게 낮잠을 자고 포도원으로 들어가지만 기대했던 포도가 없는 대신, 열심히 포도 넝쿨들을 기둥에 고정시킨다. 도시와 다른 깨끗한 석양을 보면서 솥뚜껑 삼겹살을 구워서 주인 아저씨와 맛있게 먹으며 농촌 체험을 한 저스틴과 안드레아스는 9월에 다시 방문하기로 향속한다.

1.10. 10회


보조 외국인 MC: 타일러 라쉬
※ 블레어에 따르면 호주편에 출연했던 멕과 케이틀린이 작년에 무사히 결혼했다고 한다.
  • 막심(러시아, 학생 → 방송인[8], 2년차):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시작하는 막심은 철봉 운동을 하면서 놀라운 체조 실력을 보여 스튜디오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데 철봉 운동을 하던 도중, 호주머니에서 무언가 우수수 떨어져서 자세히 보니... ...생마늘이다. 마늘의 이런저런 기능 때문에 막심은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타일러가 멋지게 설명해서 또 스튜디오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운동을 끝내고 돌아와서 같이 사는 한국인 동거인과 이런저런 문화적, 생리적 이유로 부딪치게 되는데, 원래 막심은 고시텔에서 살다가 한국인 동거인의 설득으로 동거인의 집에 살게 된 것. 그리고 동거인과 함께 가까운 동물보호소로 가서 유기묘들과 만나게 되는데, 막심과 동거인 사이의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의논 끝에 걸졍한 것. 결국 "양지"라는 생후 2주차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고 각종 관련 물품을 사서 집에 돌아오는데, 얼마 뒤에 한 사람이 더 들어온다. 이들의 친구로서 한국 거주 미국인 디지털 아티스트로 애묘인인지라 캣타워 겸 하우스를 만들어주려고 온 것이었다. 캣타워를 만들고 막심은 러시아식 감자전 드라니키(Дранікі)를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시작부터 불쇼를 하는 바람에... ...그래도 어찌어찌 잘 만들기는 했다. 그리고 동거인은 보답으로 한국식 김치전을 만들어 먹으며 앞으로도 잘 살 것을 다짐한다. 2주 후, 조지 포먼으로 개명된 "양지"가 막심네 집에 들어와서 잘 살고있는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집콕을 하게된 블레어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홈베이킹을 시작하는데... ...건포도 식빵은 잘 되었지만 휘핑크림은 열심히 저었지만 절반 정도 밖에 완성된 채로 식빵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아침을 빙자한 점심을 먹은 뒤, 갑자기 초인종이 울려서 블레어가 나가보는데, 며칠 전 주문했던 배달 용품들이 문 앞에 널려져있고, 그 양에 블레어는 잠시 할 말을 잃는다. 우선 작은 것부터 옮기고, 50kg 무게의 큰 화분을 옮기는데... ...간신히 집 안으로 옮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정원 꾸미기를 시작한 블레어는 미니 분수대를 포함해 아름답게 만들어낸다. 블레어가 이렇게 정원을 만들게 된 건 옆집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왕 코로나로 잡콕을 하게되었으니 정원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 정원 조성을 간신히 끝내고 조금 뒤, 절친인 타일러가 왔고 둘은 열심히 배우는 한자를 이용해 블레어의 정원이름을 지었다. 이름은 한화원. 그리고 문방사우를 준비해 서예로 이름을 써내는데... ...의외로 두 사람 다 너무 잘 써냈다. 여세를 몰아 자신들의 한자 이름도 만들어보기로 하는 블레어와 타일러.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중에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지난 네팔편 호스트이자 블레어의 절친 중 한 명인 수잔이 왔다. 두산 팬인 블레어와 달리 수잔은 학창 시절을 부산에서 보냈기에 롯데 자이언츠 팬. 그리고 그 사이에 낀 타일러는... ...안습. 그래도 블레어가 준비한 닭튀김과 양갈비, 맥주와 닭강정을 먹으면서 TV를 통해 두산 대 롯데 경기를 보며 응원했고, 코로나 사태를 지켜보며 한국에서 살고있는게 정말 운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1.11. 11회


보조 외국인 MC: 장민, 일리야 벨랴코프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4개월차):
부대 외출제한이 부분적으로 풀려서 데이비드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 반가워했다. 초여름의 어느 날, 데이비드 일행은 오랜만에 자택을 나와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부대 외출제한이 부분적으로 풀린 덕에 본격적으로 한국을 경험해보기로 한 것. 그래서 모두 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고양시로 향해 아이들 놀이방이 있는 어느 정육식당을 방문한다. 스테파니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것. 먼저 정육식당에서 주문하는데, 매뉴판이 한글 정자체가 아니라 흘림체라 읽는데 고전하지만, 간신히 파악해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한다. 그 와중에 놀이방에 눈이 돌아간 올리버와 이사벨은 허락을 받자마자 달려가 신나게 놀았다.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주문한 돼지갈비가 오자 돼지갈비가 익어가는 냄새에 두 부부는 침을 다시면서 기다렸고, 쌈을 싸먹지만 베어먹으면서 먹는다? 장민의 설명에 따르면 멕시코 타코 방식으로 먹는 것이라고. 다행히 친절한 종업원의 설명에 한입에 쌈싸먹는 법을 알게되어 더 맛있게 먹었다. 갈비를 다 먹고 냉면이 오자 그동안 놀이방에서 놀았던 올리버와 이사벨이 합류하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올리버가 겨자 소스를 "아기 주스"라고 하면서 이사벨의 냉면 접시에 듬뿍 뿌려준다.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도 냉면 먹는 법을 몰랐기에 이 상황을 몰랐고. 당연히 겨자 소스가 듬뿍 묻은 냉면을 먹은 이사벨은 맵다며 거부하는데 이를 모르는 데이비드가 계속 먹이려하자 서러워서 눈물 바다. 의아한 데이비드도 먹어보고는 무슨 상황인지 알게된다.
그렇게 돼지갈비와 냉면을 먹은 일행이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어느 대형 마트의 이발소로 올리버와 이사벨을 한국식 스타일로 이발하기 위해서였는데 이것도 역시 스테파니가 인터넷으로 찾은 것. 스테파니의 주문을 어떻게 알아들은 직원들이 아이들을 이끈 곳은 "유아용 이발소".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유아용 이발소 시설에 놀랐고, 두 아이들은 자동차 방식의 의자와 유아용 타블렛 PC에서 나오는 만화영화에 열중해 이발을 제대로 한다. 두 아이들이 이발한 모습에 놀라고 기뻐하면서 사진찍는 데이비드와 스테파니. 이발을 끝낸 뒤, 본격적으로 대형 마트 탐방에 나서는데, 미국과 다른 한국식 대형 마트를 보고 동네 가까운 마트와 비교하면서 놀란다. 우선 전기밥솥을 사려고 하는데, 그동안 외출 제한 때문에 즉석 밥만 먹었기에 이렇게 외출 제한이 부분적으로 풀렸을 때 한국 밥솥을 사기 위한 것. 하지만 전기 밥솥이 다양해서 뭐를 고를지 고민하던 차에 어느 직원의 도움과 손짓발짓 덕에 전기 밥솥도 구하고 사은품으로 프라이팬까지 받았다. 이제 데이비드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장난감 코너로 갔는데, 수많은 장난감을 보자 두 아이들은 신나면서 돌아다니다가 각각 엘사 인형과 잠수함 장난감을 샀다. 한편 스테파니는 김치 코너로 갔는데, 그동안 먹었던 배추김치와 다른, 수많은 김치들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그래도 직원의 설명을 듣고 경험 삼아 여러 종류의 김치를 사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고 스테파니는 새로 산 전기밥솥을 둘러보는데 쓰여진 말이 한글이라... ...그래도 번역기를 통해 무슨 뜻인지 이해한 다음 밥을 지으면서 김밥 재료를 준비한다. 문제는 스테파니가 소금 양을 적절하게 재지못하는 바람에 김밥은 잘 말았지만 매우 짜고 양이 많게 된 것. 덕분에 두 아이들은 짠 맛을 제대로 봤고, 데이비드는 아내를 실망시키지않기 위해서 억지로 먹어야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들이 꼬깔 모자를 쓰고 나타났는데... ...마침 촬영일이 스테파니의 생일! 때문에 데이비드는 아이들과 함꼐 스테파니에게는 비밀로 하고 스테파니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계획한 것이었다. 기뻐하는 스테파니는 떡 케이크를 처음 먹어보고 그 맛에 감탄하면서 이들 가족은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1.12. 12회


오늘은 필립과 무야키치가 함께 스튜디오에 나오게 되었고, 모두 반가워했다. 시합이 없는 어느 날 아침, 무야키치가 필립을 데리고 서울역에 온다. 부상을 당한 필립의 치료 겸 서울 구경을 시켜주려고 온 것.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강남으로 향하는 중에 창 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경치에 감탄하면서도 택시운전사와 대화를 시도하는 무야키치와 필립이지만... ...웬지 대화가 살짝 어긋나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하면서 도착한다. 무야 투어의 첫 목적지는 어느 대형 한방 병원으로 무야키치가 필립 이름으로 예약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린 뒤에 진찰실로 들어갔는데, 외국인이다? 다름아닌 서양인 최초 한의사인 라이문트 로이어인 것. 무야키치의 도움을 받아 라이문트 의사는 필립의 상태를 점검하고 진료실로 데리고 가서 추나 치료와 치료를 받게되는데, 처음받는 추나 치료에 필립은 겁내었지만 치료를 받고나니 많이 개운해진 표정. 그리고 침 치료를 받게되자 둘 다 겁을 내었다. 정작 침 치료를 하게되자 필립은 겁을 내면서도 잘 받았고, 무야키치도 라이문트 의사의 유혹에 빠져 침 치료에 도전하지만 너무 겁을 내는 바람에 실패... 같은 오스트리아 출신이라 봐주는줄 알았는데 아프게 했다고 엄살이었다. 한방 병원을 나온 둘은 가까운 갈비탕 집으로 찾아가서 점심을 먹게된다. 한국에 온 뒤, 필립의 최애 음식이 갈비탕인지라 무야키치에게 소개해줬고, 음식 사진이 있는 메뉴판과 번역기의 도움으로 살짝 엇나간 한국어로 주문했지만, 사장님의 센스 덕에 제대로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사골 우거지탕과 대형 갈비탕이 나오자 맛있게 먹는 무야치키와 필립. 특히 무야키치는 갈비탕이 마음에 들었는지 한 그릇 더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푸짐하게 점심을 먹은 둘은 가까운 미용실로 찾아들어갔는데, 최근 충남아산FC가 고전 중인지라 몇몇 선수들이 삭발한 김에 이번에 필립이 삭발하게하려고 한 것. 그렇지만 필립의 강한 거절로 커트와 헤어 트리트먼트로 하는 걸로 끝낸다. 이발을 끝내고 저녁으로 정어 전문 레스토랑에 가서 어찌어찌 반반으로 주문하는데 성공하고, 맛있게 장어를 먹으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끝낸다.
  • 제르손 알레한드로 카스티요 리바스(칠레, 회사원, 21년차):
어느 수출입 회사에 출근을 시작한 제 과장님은 스페인어로 스페인 바이어에게 샘플을 빨리 보내달라는 요청을 끝내고 직원 회의를 간단하게 벌이는데... ...그게 10분 이상으로 길어지는 바람에 모인 사람들이 힘들어했다. 뒤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직원들의 평은 거의 하나같이 "꼰대같다." 점심 시간이 되어 대부분의 직원이 나가지만 키토 다이어트를 하는 제 과장님은 혼자 사무실에 남아 쓸쓸하게 먹었다. 그렇게 오후 시간도 지나나했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케이크를 들고온다. 다름아닌 촬영일이 제 과장의 입사 5주년이었던 것. 그래서 모두가 축하하는 가운데 기쁘고 간단하게 5주년 파티를 했다. 퇴근한 제 과장은 집에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휴대폰으로 어디론가 연결하는데... ...다름아닌 칠레다! 1년 전 방문했던 칠레 가족들의 안부가 나오는데, 당시 생후 11개월이었던 하람이는 이제 부쩍 커서 예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아버지 세르히오는 폐 섬유증이 걸리는 바람에 앞으로 3- 5년 정도 살 수 밖에 없다는 슬픈 소식이었다.
칠레의 집에 가서 아버지를 돌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픈 제르지만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한국 생활을 하고있었다.

1.13. 13회


  • 안톤(스웨덴, 회사원, 6년차): IK*A Korea 총괄 디자이너
어느 금요일 아침, 출근하는 안톤은 버려진 의자 사진을 찍고 직장인 IK*A Korea에 도착해 어느 쇼룸에서 배경을 바꾸는데 도움을 준 뒤, 사무실로 들어간다.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 안톤은 매뉴얼까지 보며 디자인 확인을 하지만 영감이 안 떠오르는 상황. 마침 그때 피카(Fika) 시간이 되어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한국 스낵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점심 시간이 되자 사내 뷔페에서 맛있게 김치볶음밥에 김치를 더 넣어 먹는 안톤. 그리고 퇴근한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 안톤은 애완 달팽이에게 아침을 주면서 달팽이에게 옷을 고르게 하는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에 회사 동료가 와서 그동안 수집한 한국 전통 소품들을 보여주며 여름에 맞게 한국 전통 소품을 넣어 가구 배치를 다시 하는데 성공한다. 배달로 온 족발을 가지고있던 막걸리와 함께 회사 동료와 먹으면서 안톤은 한국의 여름을 나고있었다.
안톤에게 한국은 자신의 디자이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곳이라고.
어느 날 아침, 잘 차려입은 저스틴과 유별나게 안절부절하는 안드레아스는 강남의 어느 거리를 걸어 병원들이 몰려있는 빌딩으로 들어갔다. 다름아닌 그곳은 탈모치료 병원. 안드레아스에게 탈모가 오는 바람에 미용 회사 CEO도 겸하고있는 저스틴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상담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상담하게 되면서 안드레아스의 탈모 상태가 제대로 드러나는데, 이에 안드레아스는 더 안절부절하게 되고 일단 간단한 치료를 받게된다. 치료를 받으면서 떠는 안드레아스와 치료 모습을 화면에 담는 저스틴. 어쨌든 치료를 끝내고 일단 어느 가발 백화점으로 가서 시험삼아 부분가발을 써보는데, 의외로 잘 맞아서 예전 모습이 나왔다. 안드레아스에 따르면 그 가발은 뒤에 저스틴이 사주었다고. 가발 체험을 끝내고 경동시장으로 가서 의사선생님이 권한 탈모에 좋은 음식을 구하는데, 가는 가게마다 저스틴이 "안드레아스에게 탈모있어요."라고 하는 바람에 다소 안드레아스가 민망해했지만, 많은 식재료를 구입한다. 그리고 진짜 친한 친구의 집으로 바로 향하는데... ...그 친구란 스페인 편 호스트였던 장민이다. 장민이 콩국수를 좋아하고 잘 만들기에 안드레아스와 저스틴이 찾아간 것. 검은콩을 삶고 장민 집에 있는 미니 맷돌로 갈아보려지만 실패, 그래서 믹서기를 이용해 콩을 갈고, 국수면 대신 파스타를 삶아 장민 집의 옥상에서 먹게되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셋이 돌아가면서 먹었다. 그리고 장민 집 옥상에서 바베큐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1.14. 14회


보조 MC: 조승연
어느 날 아침부터 열심히 파비엉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있는데, 자세히 보니 6개월 전부터 준비한 한국사 능력시험 1급 공부다. 처음부터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었고,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거의 전부 한국 역사와 관련된 사극이었는지라 제대로 배우고 공부하려고 한 것. 그런데 암기 방식이 조금 묘하긴 하지만... ...어쨌든 외우는데 도움이 되긴 되었다. 온라인 수업까지 동원해 열심히 공부하던 파비앙은 잠시 쉴 겸 가까운 인왕산으로 등산을 간다. 등산 초입길에 어느 정자에 들리는데 거기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최태성 선생님! SNS를 통해 최태성 선생님을 알게된 파비앙은 인터넷 대화를 통해 인왕산에서 만날 약속을 잡게된 것이었다. 서로 반갑게 맞이한 두 사람은 인왕산 등산을 시작해 중턱까지 올라가서 서울 종로의 경치를 보고 반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된다. 그리고 조선 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전에 올라간 순성길(巡城道)을 따라 인왕산 정상에 올라가서 최태성 선생님은 파비앙에게 타락죽, 5000원권 지폐를 선물로 주면서 조선 시대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치기 전에 주의한 것도 일러준다. 파비앙은 미신이라고 했지만.
최태성 선생님과 등산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파비앙은 정식 시험처럼 모의고사를 치르는데... ...76점을 맞았다. 이에 자책하면서 운동을 하고 오답 노트를 쓰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파비앙. 마침내 시험 당일, 다른 사람들처럼 긴장하면서 참가한 파비앙은 시험이 끝나자 가까운 공원의 정자로 가서 핸드폰으로 전송된 정답을 보고 채첨하기 시작한다. ...결과는... ...96점으로 햡격이다!! 그리고 이것을 기점으로 파비앙은 더 열심히 한국에 대해 배우고 도전할 걸 다짐한다.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5개월차):
어느 날 아침, 데이비드 가족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러던 중 어느 주유소에 들러 셀프 주유에 도전하게 되는데,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나갔지만, 가격이 15만원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결국 스테파니를 불러서 겨우 1만원 주유를 성공하고, 내친 김에 세차에도 도전해보는데, 미국과 다른 한국 세차와 자동 건조에 가족들 전원이 놀라면서 감탄한다. 그런 해프닝을 겪고 가족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민속촌. 한국 드라마와 사극에 관심이 많은 부부가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란다. 민속촌 내 어느 한복대여점에서 한복을 대여하고 민속촌 곳곳을 누비는 데이비드 가족은 사극을 많이 본 덕에 제법 손쉽게 민속촌을 둘러본다. 스튜디오 내에서 스테파니의 최애 드라마가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말에 옆에서 듣고있던 파비앙이 감격한 건 덤. 그러다가 관아에 들려서 한바퀴 둘러보고 상황극을 하게되었는데, 이게 전혀 엉뚱한 곳으로 빠질 줄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생각도 하지못했다. 게다가 스테파니가 관아 사또 의자에 앉게되고 데이비드는 "일주일간 당신의 빨래를 하겠습니다" 라고 했지만, 돌아오는 건 "저는 당신의 빨래를 7년 동안 했습니다" 라는 스테파니의 대답.. 스테파니는 곤장형을 내렸고, 올리버는 신나서 곤장으로 아빠의 발을 친다. 스테파니는 아빠에게 과자를 주라고 하지만 이사벨은 고민하다가 자신이 먹어버리고, 스테파니도 데이비드의 곤장을 마저 친다.
점심 시간이 되자 마참 가까운 식당에서 주문을 하게되는데 스타피나가 "이리 오너라~!"를 외치는 바람에 스튜디오에서 보던 모두들이 잠시 당황해했지만, 곧 점원이 나타났고 점원의 추천 메뉴를 받아 식당에 앉아 기다렸다. 하지만 좌식이 좀 익숙하지않아 기다리던 중에 마침내 주문한 열무국수빈대떡, 동동주가 왔고, 곧 가족들은 열심히 먹기 시작하는데 이사벨이 안먹는다? 지난 번 냉면의 트라우마 때문에 먹지못하는 걸 알아차린 데이비드는 국수가락을 딸에게 건넸고, 잠시 머뭇거린 이사벨은 먹어보더니 안매운 걸 알아차리고 열심히 먹는다. 후식으로 식혜인절미가 나오자, 운전을 해야 해서 동동주는 마실 수 없었던 데이비드는 식혜를 술잔에 따라 마셔 기분을 낸다. 식사를 다 하자 돌아다니는 아이들에게 제자리에 앉으라고 훈육하는 데이비드. 눈치 백 단 올리버는 얌전히 자리에 앉지만 이사벨은 아랑곳하지않고, "이사벨, 나가서 아빠랑 이야기할까?"라며 엄하게 말하는 데이비드.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네 얘기해요" 라며 그저 아빠와 대화하고싶은 이사벨. 이사벨의 대답을 들은 스테파니는 고개를 돌리며 빵터지고 데이비드도 훈육 중에 웃음이 터진다. 이사벨은 인절미를 먹고는 떡 케이크를 기억하고 "엄마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한다.
점심을 다 먹은 데이비드 가족은 다시 민속촌을 둘러보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한다.

1.15. 15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 존슨[9],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크리스티안이 코로나 관련으로 어느 멕시코 신문과 인터뷰했다고 한다.
  • 다니엘 튜더(영국, 기자 & 저널리스트, 11년차):
어느 날 아침, 다니엘이 아침으로 컵라면을 맛있게 먹고 미국에 있는 혜민 스님과 영상 통화를 한 후 어디론가 외출한다. 다니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러왔다가 그대로 눌러앉았고 기자가 된 것. 택시를 잡아탄 다니엘은 기사님에게 인터뷰를 시도해보지만 실패... 잠시 후, 다니엘이 도착한 곳은 어느 대형 서점. 대한제국 시대를 무대로 한 역사 소설을 조만간 집필할 예정인데 관련 서적을 구입하려고 온 것이지만 그렇게 자료가 많지않다. 하지만 다니엘의 말에 감동한 직원이 곧 들여놓겠다고 하니 다행. 구입한 책과 함께 서점 내 카페에서 우연히 시나리오 작가와 만나 인터뷰를 했지만, 살짝 땀을 뺐다. 대형 서점을 나온 다니엘이 향한 곳은 어느 좌식 카페인데... ...어느 여성 손님이 오자 황급히 일어서 맞이한다. 다름아닌 소설 "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씨. 서로 자기 소개를 한 후, 다니엘은 자신의 대한제국 관련 자료수집 고충에 대해 토로하고, 권비영 작가는 다니엘에게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를 해준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 쉬면서 홍차 밀크티를 마시는 다니엘에게 같은 영국 손님이 오는데 북한 관련 NK 뉴스의 사장님이시다. 그래서 선물로 가져온 진달래 맥주와 주문한 피자를 먹으면서 여행과 취재로 다녀온 북한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소 위험한 이야기를 포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다니엘은 한국인이 모르는 한국에 대해 좀 더 알려주고 싶다고.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5개월차):
어느 날 아침,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데이비드 가족은 어디론가 향한다. 한국에서의 첫 캠핑을 할 생각에 모두들 두근두근하지만 향하는 도중에 데이비드가 또 길을 잊어버려서 찾아가는데 고생했다. 그래도 무사히 캠핑장에 도착해 접수를 마치고 차를 주차장에 대자 마침 캠핑장 카트가 와서 캠핑 물품을 전부 놓고 간다. 미국 캠핑과 다른 한국 캠핑에 감동한 것도 잠시, 이사벨이오줌이 마려워 스테파니가 급히 화장실에 데리고 갔지만 비밀번호를 모르는 상황. 다시 달려와 비밀번호를 데이비드에게서 얻고 무사히 일을 치르는데 성공한다. 빗 속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 고민한 데이비드는 타프부터 치기로 한다. 간신히 타프를 치고 물품을 옮겼지만 나아지지않은 상황에 차 안에서 놀던 아이들은 차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렸다. 춥고 배고픈 상황에서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임진각 근처의 어느 레스토랑으로 향해 이번에는 N인분의 개념을 터득해서, 무사히 비빔밥과 해물파전, 고기 감자만두와 밥 2인분을 추가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데이비드 가족은 임진각 전망대로 오르지만 비 때문에 여의치않은데.... ....데이비드 가족은 무사히 첫 캠핑을 끝낼 수 있을까?

1.16. 16회


보조 MC: 영탁
어느 날, 그렉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있었다. 가던 중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폰으로 누군가를 부르는데... ...영탁이 선물과 함께 나타났다. 영탁과 그렉은 현재 7년 지기 친구였던 것. 또한 그렉은 영탁의 도움을 받고싶기에 영탁을 태우고 어느 음악 스튜디오에 도착한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그렉은 사정을 영탁에게 털어놓는데, 그렉이 KBO 애국가를 부르게 되었고 그래서 영탁의 도움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영탁은 가져온 선물과 수박을 맛있게 먹은 뒤, 녹음에 들어가는데 처음에는 그렉이 매우 긴장한 듯이 잘 안되었지만, 영탁의 코치에 따라 부르면서 된소리 발음을 제외하고 많이 나아졌다. 그리고 그렉의 녹음은 7월 5일 경기에 사용되었고, 그렉의 어머님도 미국에서 보셨다고. 녹음을 다 끝낸 뒤, 영탁은 그렉을 데리고 어느 추어탕 레스토랑으로 데려가는데 레스토랑의 손님들과 주인이 영탁을 모두 알아본다. 자리를 잡은 영탁이 팬서비스와 함께 주문한 건 통추어탕과 추어 튀김. 처음으로 어리굴젓을 먹어보는 그렉은 짠맛에 놀랐지만, 통추어탕이 오자 미꾸라지가 통채로 들어있는 것에 놀라면서도 수저와 젓가락으로 으깨서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둘은 무명 시절의 이야기와 모두 잘 된 지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정이 계속되길 빌어본다.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5개월차):
...장맛비가 퍼붓는 속에서도 미군 가족의 임진각 투어는 계속된다. "잃어버린 30년"이 흐르는 이산가족 비와 기념비를 설명해주지만 어린 올리버와 이사벨은 놀기에 바빠서 데이비드와 스테파니가 각각 붙잡아 눈높이 설명을 해주었고, 아이들은 이해한 듯 보였다. 그리고 유명한 "멈춰선 증기기관차"를 보자 어린 아이들은 그 모습에 상당히 놀라면서도 데이비드와 스테파니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이해한 모습이었다. 다음에 간 곳은 임진각 미군 참전기념비. 참전기념비를 본 데이비드는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면서도 자신도 미국 군인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투어를 끝내고 가까운 기념품점에서 유아용 군복 을 사입힌다. 군복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사벨이 잠깐 거부하지만 "공주님도 군복을 입었어" 라는 엄마의 말에 혹한 이사벨. 데이비드가 계산을 하는 도중 이사벨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빠 올리버를 밀치면서 반항하는데 그 모습에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놀라면서도 이사벨을 달래고 오빠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설명해주었고, 이사벨이 올리버에게 사과하는 걸로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기념품을 사고 원래 위치로 돌아가면서 생각에 빠진 데이비드는 우비를 갖춰입고 관리국으로 달려가서 휴대폰 사진을 꺼내들고 설명하자 관리국 직원은 무슨 뜻인지 이해했는데, 마침 하나 남은 캐러반이 있어서 데이비드 가족은 모두 캐러반으로 이동한다. 모든 것이 갖춰진 한국식 캐러반에 놀란 스테파니는 우선 아이들을 씻기고 새 옷을 입히고 수박화채를 만드는데 바빴고, 그 사이 데이비드는 부대찌개와 삼겹살에 도전하는데 만들면서 스테파니를 계속 불러 귀찮게 했다. 그나마 어찌어찌 부대찌개는 잘 만들었어도 삼겹살은 처음으로 숯을 다뤄보는거라 까맣게 태우고 말았다. 다행히 스테파니가 위로해주긴 했지만... 아빠 음식 과 엄마 음식 중 어떤게 맛있냐는 물음에 고민하다가 엄..아빠 음식이라고 답하는 이사벨.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임진각과 그 역사를 둘러본 것에 만족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줬다.

1.17. 17회


보조 MC: 아이린
어느 날 아침, 출근 준비 전인 파올로는 화장실에서 각종 색깔 스프레이를 물 위에 펴고 무언가를 준비해서 스튜디오에 있는 전부를 의아하게 했지만, 곧 무엇을 하는지 밝혀졌다. 빈 신발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연습을 하는 것. 연습을 끝내고 정리를 한 뒤, 출근한 파올로는 넉살과 함께 가는 주변의 모두에게 인사하다가 어느 길거리 분식집에서 이탈리아 식으로 간단하고 가볍게 아침을 먹고 근무지로 출근한다. 파올로의 근무지는 유명한 베네치아 수제 운동화 브랜드 한국점. 파올로가 출근하고 이어서 다른 동료들이 출근하면서 파올로의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을 하던 중에 어느 한국 여성분 2명이 와서 커스터마이징을 요청하고, 파올로는 넉살좋게 이야기하면서 멋지게 빈 신발을 커스터마이징하는데 성공한다. 점심 시간이 되자 파올로는 근처 분식집에 가서 분식을 테이크 아웃하면서도 이탈리아인답게 여성 점원들에게 넉살을 부린다. 그리고 점심을 가져와 옥상에서 먹는데, 떡볶이와 돈가스, 볶음밥과 새로 나온 육회김밥이다. 육회김밥을 보고 남성 동료(한국계 미국인)와 여성 동료(에스토니아인)는 먹는데 주저하지만 파올로는 육회김밥의 맛에 반하고, 파올로가 육회김밥을 먹는 것을 보고 남성 동료와 여성 동료도 육회김밥을 먹어보더니 그 맛에 반한다. 여기서 파올로가 이대에 교환학생으로 다녔다는 게 나오는데, 이탈리아에 오는 한국인들을 보고 이대에 교환학생으로 오게되었고, 이탈리아에 돌아간 뒤에도 한국을 잊을 수 없어 한국에 눌러앉게 된 것. 그래서 처음에 한국어를 배울 때, 애교까지 같이 배우게 되었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어 퇴근한 파올로는 바로 집으로 가지않고 어딘가에서 기다리는데... ...잠시 후에 나타난 건 파올로의 절친으로 몰도바에서 온 비디오그래퍼였다. 그리고 절친과 함께 문래동을 돌면서 사진을 찍고 영감도 얻어가는 파올로. 그러던 중에 어느 철공소에 들어가 30여년 간 일한 장인과 인터뷰를 하게되었는데 장인의 말에 절친과 감동하기도 했다. 문래동을 돌아본 파올로와 몰도바 절친은 어느 돼지불백점에 들어가 열심히 쌈을 먹으면서 다음을 기약한다. 파올로는 계속 한국에 머물고 싶다고.
어느 날 새벽- 아침, 가락시장이 깨어날 때 이반이 방문하면서 가락시장 곳곳의 가게를 돌아다니며 신선한 식재료를 사고 경의선 숲길 공원에 있는 자신의 시칠리아식 레스토랑으로 돌아간다. 이반은 이탈리아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면서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자연스럽게 한국에 와서 레스토랑까지 차리게 된 것. 잠시 후, 가게 오픈 준비를 끝낸 이반은 입구에 서서 "안녕하세요"를 연발하면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연습을 하면서 손님들을 기다린지 얼마 뒤, 드디어 손님이 왔고, 이반은 서빙과 주문을 받고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고, 이어서 다른 손님이 오면서 바쁘게 가게 이곳저곳을 혼자 뛰어다녔다. 이반 본인의 요리 경력은 10년이 다 되었지만 가게를 연지 아직 6개월 밖에 안되었던지라 이런 일이 벌어졌던 것. 그래도 손님들은 이반의 요리 솜씨에 만족하고 돌아갔다. 가게를 문닫은 이반은 바로 어느 어린이 집으로 가서 이제 12개월 된 딸을 데리고왔는데, 이반은 2년 전에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던 것. 집에 딸을 데리고 와서 돌잔치 준비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육아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없는지라 장모님의 도움울 빌어 돌잔치 준비를 겨우겨우 끝낸다. 장인과 부인도 같이 와서 돌잔치를 시작하지만, 딸이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우는 바람에 어찌어찌 겨우 끝내는데 성공한다. 그래도 돌잡이에서 딸은 파스타 면을 집어 이반을 기쁘게 했고, 뒤의 인터뷰에서 이반은 계속 한국에 머물고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1.18. 18회


보조 외국인 MC: 다니엘 린데만
※ 시즌 1 독일팀의 근황을 다니엘이 알려줬다. 모두 다시 한국에 오고싶어하고 마리오가 작년에 결혼했다고.
어느 날 아침, 유럽식으로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출근하는데 그곳이 다름아닌 KAIST다. KAIST 연구소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한 뒤, 자리를 잡고 내용을 확인한 요셉은 잠시 후, 동료들과 함께 KAIST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대책 앱 진행과정에 대한 발표를 한다. 발표를 끝내고 동료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중에 한국인 동료가 한국식 공대 개그를 하자, 그것을 들으면서 웃기도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듣던 신아영은 정말 놀란 표정이 되었다. 공대인들 답게 LIFE를 Li(리튬)과 Fe()로 해석했기 때문. 그렇게 하루를 보낸 요셉은 퇴근 중에 KAIST의 어느 어린이 집에 들리는데 거기에는 요셉의 두 이란성 쌍둥이 아들딸이 있었다. 요셉은 독일에 있을 때, 지금의 한국인 아내와 만나 결혼해 한국까지 유학오게 된 것.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자 요셉의 독일식 육아법이 시작된다. 베를린식 카레 부어스트(Currywurst)를 만들고 엄격하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다니엘을 제외하고 스튜디오에 있는 전부가 놀란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뒤, 요셉과 아이들은 KAIST 관사 뒷산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독일식 자연주의 교육을 받고 즐거워하지만, 개미들이 죽은 지렁이를 해체해서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요셉이 설명해주는 것에 맏딸은 살짝 충격을 받은 모습. 저녁은 동네의 어느 쪽갈비 레스토랑에서 먹게되는데, 마침 거기에 놀이방이 있어서 아들의 시선이 자꾸 그쪽으로 향하지만 요셉은 엄격하게 식사를 한 뒤 놀이방을 하라고 한다. 마침내 주문한 쪽갈비가 오면서 열심히 먹은 두 아들딸은 그제서야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고, 요셉은 안심하고 저녁을 먹으며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도 공대 사람임을 드러낸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는 크리스의 노력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는데, 크리스는 언젠가 미국에 가서 이야기하게 될 때 자신의 아이들이 영어를 못하게될까봐 걱정하고있었다. 아이들이 영어는 알아듣는거 같은데 대화를 영어로 절대 하려 하지 않아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안드레아스를 일일 영어가정교사로 불렀는데 사실 안드레아스는 한국에 올 때 영어교사로 와서 어떻게 영어를 가르칠지 기본적인 것을 알고있었다. 안드레아스가 오게되자 처음에는 낯설어한 아이들이지만, 안드레아스의 넉살과 연기 덕에 아이들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되고 친해지면서 진도가 쑥쑥 나간다. 그 와중에 공부에 방해된다며 격리된 크리스는 문틈으로 보면서 기뻐했고. 영어공부가 끝난 뒤, 안드레아스가 아이들에게 한국어 소통 가능 사실을 밝히고 잠시 후, 안드레아스는 솥뚜껑을 꺼내 크리스와 함께 王호떡을 만들기 시작해서 처음에 잘 되는 듯 보였지만... ...뒤집기에 실패한데다 속이 완전히 익지않아서 엉망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크리스의 장모님이 오셔서 안드레아스에게 대접을 했지만 바로 시트콤이 시작되는 바람에 안드레아스만 죄불안석...

1.19. 19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플로렌시아 & 솔레닷 쌍둥이 자매(아르헨티나, 보디페인팅 아티스트, 4개월차):
어느 날 아침, 동생 솔레닷이 마테차를 같이 먹자고 언니 플로렌시아를 부르는 것부터 시작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소파 쿠션이 일어나면서 플로렌시아가 나타난다. 두 자매는 "어서와~"에 출연하게 되면서 어떻게 자신들의 직업을 보여줄지 고민하다가 이런 방식을 선택하게 된 것. 덕분에 스튜디오에 있던 MC들 전원이 놀랐다. 아침의 마테차를 마신 자매는 급히 옷을 갈아입고 캐리어를 들고 뛰쳐나가는데, 자매들 말로 "과일판매왕"이 오는 날이었기 때문. 그 때문에 아침부터 아주머니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었고, 약간 늦어버린 자매들도 줄을 서면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자 아주머니들과 섞이면서 힘을 합쳐 과일과 야채들을 맡아가면서 사게된다. 우여곡절 끝에 과일과 야채를 사고 계산을 끝낸 자매는 숨을 돌리면서 누가 과일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고, 점심을 사게될지 가위바위보를 하게되는데... ...솔레닷이 승리한다. 간신히 캐리어를 가지고 간 플로렌시아는 집에서 과일과 야채를 씻고 정리하면서 솔레닷을 기다렸고, 솔레닷은 어느 김밥 전문점에서 치즈김밥 2인분을 사고 무언가를 더 달라고 손짓발짓을 하는데 주인 아주머니는 잘 모르는 눈치. 결국 솔레닷은 가게 안으로 들어와 가리켜주는데 그건 단무지였다. 집에 돌아온 솔레닷은 플로렌시아와 함께 막간 꽁트를 하면서 누가 무엇을 맡을지 다시 가위바위보로 정하지만 이번에도 솔레닷 승리. 그래서 플로렌시아가 김밥 전을 만드는 사이, 솔레닷은 바깥을 보면서 춤을 춘다. 자매들이 김밥 전을 알게된 건 지금의 해방촌으로 오기 전에 어느 한국인 룸메이트와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그 룸메이트가 가르쳐준 것. 하지만 자매들이 김밥 전과 함께 먹는 간장이 좀 무지막지하다. 크리스티안에 따르면 중남미는 매우 짜고 달게 먹는데 자기도 한국에 왔을 때 멕시코에 비해 심심했다고. 김밥 전을 먹은 자매는 다시 밖으로 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찌어찌 물어가면서 홍대입구로 가는 택시를 잡는데 성공한다. 홍대입구로 가는 택시 안에서 흘러나오는 한국 전통 민요에 흥을 못참으면서 간단한 한국어로 묻는 자매들을 보고 택시기사님도 살짝 웃으실 정도. 홍대 입구에 도착한 자매는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호X화방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지만 계속 실패한다. 그러던 중에 화방을 아는 어느 친절한 사람을 만나 화방에 도착했는데, 화방의 넓은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감탄한다. 그리고 화방 안을 계속 둘러보지만 모든 게 한글로 써있어 빙빙 돌던 도중, 친절한 어느 점원의 도움으로 아크릴 물감을 사게된다. 아크릴 물감들을 사고 계산한 자매들은 마침 입간판을 보고 갈 레스토랑을 정했지만, 당최 입구가 어딘지 몰라 지하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으로 플로렌시아가 가게된다. 직원의 도움으로 음식을 고른 플로렌시아는 솔레닷을 불러 소불고기를 먹었고, 그 맛에 감탄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어느 스튜디오. 자매는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보디페인팅 대회에 참가했다가 우리나라가 좋아서 눌러앉게 되었고, 올해에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디페인팅 대회에 외국인 참가자로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취소되었고, 아쉬운 자매는 자기들만의 이벤트를 여기 스튜디오에서 하게 된 것. 모델들이 오고 미리 생각해둔 자세를 잡은 자매들은 옷을 갈아입고 보디페인팅을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흥이 넘친 자매가 아니라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고, 3시간 넘게 보디페인팅을 끝내고 자매들이 모델들과 함께 자세를 잡자... ...호랑이가 나왔다!
호랑이는 한국의 상징물이라 코로나를 이겨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한 것. 자매들은 자신들의 한국 살이가 계속 자신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다고 말한다.

1.20. 20회


보조 MC: 한현민
  • 조나단(미국, 회사원, 4년차): S전자 글로벌 전략팀 연구원.
7월 중순의 어느 토요일 아침, 기상한 조나단은 냉장고에서 복분자 식초를 꺼내어 계영배에 따라먹고, 집안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청소 중에 청소기가 고장나자 기계공학을 전공했기에 직접 고치지만... ...실패. 결국 택시를 타고 새로 사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택시 기사님의 의견은 가전은 L○라고 하는 바람에... ...어쨌든 어느 S전자 대리점에 도착한 조나단은 꼼꼼하게 살펴보고 직원 할인에 12개월 할부로 사고 배송 주문까지 끝낸다. 그렇지만 집으로 가지않고 서울역으로 향하는데, 서울역 한 쪽에서 다른 외국인 친구들(영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과 만난다. 이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후손으로 UNPK[10]를 통해 장학금도 받으면서 한국에 온 것. 조나단은 이들을 데리고 KTX를 타고 경기도 양평으로 향한다. 일단 용문산에 도착한 조나단과 일행은 걸어가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 조나단은 "5분 더"를 외쳤고, 그렇게 해서 올라간 곳이 지난 번 네팔 팀이 방문했던 용문사ㅡ. 용문사가 나오자 당황한 조나단은 잠시 갈피를 못잡았지만, 같이 온 동료들은 용문사를 보면서 여유와 운치를 느꼈다. 용문사 정보 센터의 도움으로 길을 다시 찾은 조나단은 일행을 데리고 목적지인 용문산 전적비에 도착했고, 전적비를 보면서 조나단과 일행은 이런저런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전적비 관람을 끝낸 조나단은 어느 닭볶음탕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갔고, 닭볶음탕과 주문한 다른 음식을 맛있게 먹는 중에 휴대폰을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안부 연락이 와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짧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다.
  • 개리 데이비드(미국, KAIST 대학원생, 4년차):
어느 아침, 일어난 데이비드는 잠시 어려운 문제를 풀고 노트북을 통해 유튜브를 보면서 뇌운동에 도전하지만 쉽지않다. 데이비드가 한국에 온 건 존스홉킨스 대학을 다니던 중에 한국 유학생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한국에 대해 알게되었기에 한국에 오게되었고, KAIST 대학원으로 가게 된 것. 코로나 때문에 EDM을 들으면서 온라인 수업을 하지만 EDM을 듣다가 흥이 넘쳐서 춤을 추었지만 친구의 도움도 있어서 어찌어찌 공부를 끝내는데 성공한다. 공부를 끝내고 가볍게 옷을 갈아입은 데이비드는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잠시 후, 온 것은 데이비드가 유학원 시절 가르친 제자였다. 제자도 데이비드의 도움으로 곧 뉴욕대(NYU)에 입학할 예정. 그래서 데이비드는 제자를 위해 한식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하지만 노트북을 흘깃흘깃 본다. 제육은 잘 되었지만, 백선생의 유튜브를 보면서 된장찌개를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고추장을 더 많이 넣는 바람에 된장찌개가 아니라 고추장 찌개가 되어버렸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다행이랄까...
뒤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는 한국살이가 자신에게 새로운 챕터라고 이야기한다.

1.21. 21회


어느 날 아침, 추가 훈련을 하고 돌아온 브루노는 아직 가구가 제대로 갖춰지지않은 자신의 집에서 탁자를 펴고 편의점에서 산 컵라면과 도시락,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정리한 뒤, 샤워를 하는 중에 필립과 무야가 방문한다. 이 둘은 신참인 브루노가 팀에 더 익숙해지도록 하고 서로의 친목을 위해서 방문한 것. 그런데 필립이 문을 열자 도어락이 손쉽게 열리고 둘은 어리둥절하면서 브루노의 집에 들어선다. 샤워를 끝내고 나온 브루노도 어리둥절하면서 놀랄 수 밖에. 일단 집들이 선물을 준 필립과 무야는 왜 도어락이 고장났는지 물어보고, 브루노는 도어락이 고장나서 집주인이 고쳐주려고 했지만 자신이 거부했다고 말한다. 이에 의아한 필립과 무야는 자신들이 고쳐보겠다고 도전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3시간을 소비하고서야 고치는데 성공했다. 대신 디폴트 비밀번호를 몰라 또 고생한 건 덤.
어쩄든 도어락을 수리하고 부르노는 필립과 무야를 따라 점심을 먹으러 가까운 갈비탕 집으로 향한다. 갈비탕 집에서 한국살이 7개월차라며 부르노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필립과 무야는 부르노가 한국어 주문을 하도록 해보고 부르노는다소 어설프지만 성공한다. 주문한 갈비탕이 오면서 세 사람은 먹기 시작했는데, 열심히 먹는 부르노는 익히 우리가 봐왔던 무야의 먹성에 맞설 정도. 결국 갈비탕을 추가 주문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먼저 필립과 브루노는 카페에서 기다렸고 무야는 화난 척하며 가까운 대리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전자레인지를 사서 필립과 브루노가 있는 카페로 가지고 온다. 무야가 가져온 전자레인지에 기뻐하는 브루노. 그리고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데, 무야는 번역기를 통해 기사님과 이야기를 시도하고 브루노는 택시의 창을 통해 보이는 아산의 경치를 열심히 봤다. 셋이 도착한 곳은 아산온천. 시설에 눈이 돌아가는 부르노에게 필립과 무야에 따르면 충남 아산FC 선수들이 이기면 방문하는 곳이라 설명한다. 따뜻한 온천에서 기분좋게 몸을 푸는 셋은 온천을 돌아가면서 즐겼고, 잠수놀이를 통해 브루노가 마실 걸 사야했다. 그런 브루노를 놀리는 필립과 무야. 온천에서 기분좋게 휴식을 끝낸 세 명은 필립이 미리 알아둔 삼합 레스토랑에 가서 전복 삼합 코스를 주문하는데, 이제 충남 아산FC에도 외국인 선수가 브루노를 포함해 세 명이 되었다는 의미로 한 것. 맨 처음 전복이 오자 싱싱한 그 모습에 무야는 급히 의자 채로 몸을 뒤로 빼지만, 직원이 어떻게 먹는지 설명하는 것에 슬금슬금 가서 이야기를 듣는다. 전복과 소고기가 맛있게 익자 셋은 열심히 먹으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보낸다.

1.22. 22회


보조 MC: 주성철(영화 기자), 일리야 벨랴코프
어느 날 아침, 기상한 피어스는 모닝 커피를 내리다가 냉장고를 보고 피식 웃는다. 부인 이정미 감독이 남긴 손편지가 냉장고에 붙어있었기 때문. 그리고 피어스는 자신과 같이 영화를 좋아하는 동호회 친구(영국, 미국, 캐나다)와 미리 약속한 대로 만나서 한국 영화 투어에 나서기로 한다. 먼저 이들이 찾아간 곳은 "살인의 추억"의 마지막 장면이 담긴 터널. 하지만 가면서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아카데미상을 탄 것과 봉준호와 홍상수 감독을 좋아하는 친구가 나뉘어서 서로가 좋아하는 감독의 장점에 대해 열변이 담긴 토론을 하며, 어느 연도를 정하고 그 해에 개봉된 영화 제목을 맞히는 게임을 하는데, 미국 영화를 넘어 한국, 이탈리아 영화까지 향한다. 이것을 보고 주상철 기자도 혀를 내두를 정도. 잠시 덕유산 휴게소에 들러 쉬면서 음식을 먹으며 경치를 구경한 뒤, 다시 향하는 피어스와 친구들은 마침내 진주에 도착해 제작 일지까지 동원해서 죽봉터널을 찾아낸다. 주상철 기자가 전해준 뒷이야기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찍기 위해 지금은 사용하지않는 터널을 중심으로 여러 곳을 찾아다닌 끝에 이 죽봉터널을 선택한 거라고. 그리고 피어스와 친구들은 확인을 위해 터널 안으로 들어가 20여분을 걸어간 끝에 영화와 같은 장소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어서 남강의 어느 음식점에서 육전과 냉면, 비빔냉면, 비빔밥을 먹는데, 아주 맛있게 먹으면서도 어떻게 진주비빔밥에 쇠고기가 들어갔는지에 대한 야사도 풀어놓는다.
점심을 먹은지 몇 시간 후, 피어스와 친구들은 이제 슬슬 어두워지는 밤을 배경으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힌트는 한국 공포영화 장르에 한 획을 그었던 영화. 해가 완전히 떨어져 어두컴컴한 가운데 함양의 어느 촬영지 근처에 도착한 피어스와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마을 주변을 걷기 시작하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한기를 느낀다. 그러다가 마을 사람을 만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기도 했고, 몇십분을 더 걸어 영화 "곡성"에서 나온 주인공 저택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집 주인의 허락을 얻어 집을 둘러보며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들은 이제 푹 쉬러 가는데...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는데도 이상하게 빙빙 맴돌지만 결국 글램핑 장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글램핑 장에서 피어스와 친구들은 우선 피어스가 구운 삼겹살을 먹고, 부인 이야기를 했고, 준비해온 영화를 보면서 1일째를 보낸다.

1.23. 23회


보조 MC: 주성철, 김소혜
글램핑 장에서 하루를 묵은 피어스와 친구들은 다시 차를 타고 더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동차 창문을 통해 보는 한국의 경치를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약 1시간 30분 뒤에 이들은 다음 목적지인 통영에 도착한다. 통영에 도착한 피어스와 친구들은 통영 항 주변을 걸어가면서 홍상수 감독 영화와 다른 한국 영화에 나온 건물들을 보고 감탄한다. 그렇게 통영을 돌아다니던 피어스와 친구들은 영화 "하하하"에 나온 복국 집에 들러 해장 겸 식사로 복국을 먹었고, 벽에 걸린 감독과 배우 사진도 촬영하고 , 식사를 한 뒤 사장님을 불러서 촬영에 숨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었다. 점심을 먹고 잠시 돌아다니던 피어스와 친구들은 어느 충무김밥 전문점에 멈춰섰고, 거기에서 봉준호 감독의 느낌을 상상하면서 충무김밥을 먹기 시작하는데 먹는 방법을 몰라서 처음에는 밋밋하게 충무김밥을 먹었지만, 우연하게 충무김밥을 먹는 방법을 발견하고 맛있게 먹었다. 다 먹은 후에 처음부터 4인분을 주문했어야했다고 말했을 정도. 충무김밥을 먹은 뒤, 잠시 걸으면서 충무김밥의 유래를 들으면서 통영의 명물 중 하나인 꿀빵 두 박스를 구입해 영화 "하하하"의 다른 촬영지인 동피랑 벽화마을로 향한다. 벽화마을에 그려진 벽화에 감탄하면서도 영화에서 나온 문소리의 집으로 향하는 피어스와 친구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온 주소와 실제 주소가 다르기에 언덕을 몇 번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헤메는 피어스와 친구들은 잠시 쉼터에 앉아 아까 전에 샀던 꿀빵과 물을 먹고 마시면서 숨을 돌린 뒤, 다시 찾으러 간다. 이번에는 저장해둔 영화를 보고 앵글을 추론해 찾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어느새 주택이 없어지고 카페로 바뀌었다. 이것에 다소 아쉬워하는 피어스와 친구들은 전망대인 동포루에 올라 강구안과 항구를 끼고있는 통영의 경치를 보며 감탄한다.
동포루에서 내려와 어느 장어 집에서 저녁을 먹으려는 피어스와 친구들은 갯장어 구이와 회를 주문한다. 먼저 갯장어 회가 나오자 처음에는 어떻게 먹는지 잘 몰랐기에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맛있게 먹는다. 장어를 처음 먹어보는 친구도 설득되어 한 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할 정도. 이어서 나온 장어구이도 먹으면서 피어스와 친구들은 여행 이후의 계획과 함께 계속 한국영화 투어도 하기로 한다.

1.24. 24회


  • 알렌(노르웨이, 디자이너 겸 회사 대표, 6년차) & 밀라(핀란드, 회사 공동 대표, 8년차):
어느 날 아침, 알렌이 자기 집에서 기상하고 도안을 그린 다음 3D 펜으로 시제용 안경 테를 만들어 써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알렌이 회사에 출근하자 미리 출근했던 밀라가 맞아주면서 일을 시작한다. 알렌과 밀라가 공동창업한 회사는 디자인 회사로 제법 상도 받고 실적도 있는 견실한 회사. 알렌의 말에 따르면 북유럽 디자인 감성과 한국의 디자인 감성을 혼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보고싶다고. 알렌이 컴퓨터로 디자인한 도안을 3D 프린터에 옮겨 찍어내 조심스럽게 밀라가 떼어내어 알렌이 써보자 잘 어울렸다. 이어서 업무를 시작하는 도중에 전화가 알렌에게로 오는데, 오는 족족 한국어를 잘하는 밀라에게 떠넘겨 처리한다. 심지어 점심식사 주문까지도. 때문에 밀라는 내심 열불이 나는 상황.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면서 을지로를 둘러보고 안경의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남대문 시장으로 향한다. 알렌의 말에 따르면 한국 안경 시장이 상당히 크고 디자인도 좋아서 세계 3대 안경 도시에 대구가 들어간다고. 남대문 시장의 어느 안경 가게에 들어선 알렌과 밀라는 안경테를 둘러보면서 알렌이 새로운 안경을 구해 써보려고 하지만, 깐깐한 알렌은 1시간 30분 걸려 맨 처음 너무 패셔너블하다고 거절한 안경테를 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시력 검사 후, 안경 렌즈가 15분 안에 만들어져 나온다는 사장님의 말에 놀라면서도 약 5분여 걸려 렌즈가 완성되어 나오는 것에 감탄한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심지어 프랑스도 안경 렌즈를 맞추는데 최소 2주일이 걸리기 때문.
새 안경을 맞추고 어느 전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려는 알렌과 밀라지만 하루종일 통역해서 지친 밀라가 불만을 토해내자, 알렌이 나서 간신히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들이 커플인 게 드러난다. 한국에서 만나 4년째 연애 중인 달달한 커플이었던 것. 그래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알렌과 밀라는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음식을 먹고, 언젠가 알렌이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얻게되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하면서 보낸다.
  • 빅투아르(프랑스, 승마 기수, 3년차):
어느 날 새벽 4시경, 빅투아르가 조용히 기상하면서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는데 다른 사람이 나타난다. 다름아닌 빅투아르의 동료이자 친구인 다비드. 다비드도 한국생활 3년차에 프랑스에서 왔는데 그만 집이 갑작스레 불타는 바람에 빅투아르의 집에 얹혀사는 중이다. 얼음을 챙긴 빅투아르와 다비드는 몸무게를 재는데 다비드는 여유가 있지만, 빅투아르는 아슬아슬하다. 불과 1일에 약 1.8 Kg를 빼야하는 극한 상황. 얼음을 챙긴 두 사람은 어느 승마 훈련장에 도착해 아침 훈련을 시작하지만, 타는 말들이 말을 잘 안듣는다. 그래서 빅투아르와 다비드는 시간을 들여가며 말과 교감을 나누었고, 다행히 훈련 시간이 끝나기 전에 타고있던 말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아침 훈련을 끝내고 마방에서 말들과 긴 시간을 가지며 교감하는 걸 끝낸 빅투아르와 다비드는 6개월 전에 다친 말 돌콩의 재활 과정을 보며 돌콩을 격려해준다. 점심에는 가까운 코다리 전문 음식점에서 먹기로 하는데, 돼지갈비 볶음과 맥주를 마시는 다비드를 보면서 감량해야하는 빅투아르는 속이 탈 수 밖에... 게다가 다비드가 깐족거리며 도발해오자 더 참기 어려워졌지만 어찌어찌 참는데 성공했다. 집에 돌아온 빅투아르를 맞이하는 건 같이 사는 부인과 6살 딸. 그 다정한 모습에 다비드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휴대폰 영상통화로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부인과 아기와 이야기한다. 그날 저녁, 한국 승마에 빠져 마침내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영어로 승마 방송을 중계해주는 영국인 미들턴이 왔고, 미들턴과 이야기하면서 같이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하지만 감량을 해야하는 빅투아르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
그리고 다음 날의 빅투아르와 다비드의 경기 결과는... ....둘이 같이 경기에서 1위를 했다!

1.25. 25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 존슨
어느 날, 파울로의 한국계 미국인 동료 스티븐 집에 파올로와 몰도바인 친구가 같이 있게된다. 이들은 그 사이에 제주도 여행을 갔다와서 진짜 친구가 되어있었는데, 마침 추석이 가까워지고 해서 한국계 미국인 동료가 제대로 추석 차례를 만들어보기로 하고, 이미 기본적인 재료는 온라인으로 구해두었다. 차례 음식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 세 사람이라 이들은 한국계 미국인 동료의 어머님에게 영상통화로 도움을 요청해 음식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하지만, 시작부터 파올로가 부탄가스 버너 다리를 멋모르고 망가뜨리면서 불안불안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결국 영상 통화로 한국계 미국인 동료 어머니와 여동생의 도움을 얻어 그럴듯하게 차례 음식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옷을 갈아입은 셋은 타블렛 PC와 휴대폰으로 각자의 외할아버지 영정을 준비하고 정중하게 차례를 지냈고, 음복도 무사히 마친다. 차례를 끝낸 셋은 한국계 미국인 동료 어머니의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가 거기에서 사촌 형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만나, 송편도 먹으며 한국인의 정(情)도 느낀다. 저녁을 먹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동료의 맛집으로 향했고, 도착한 곱창 집에서 파올로는 정말 맛있게 곱창을 먹었지만, 몰도바 친구는 곱창을 먹는게 처음이라 머뭇거렸다. 하지만 먹게되자 맛있게 먹었다.[11] 그러던 중에 파올로가 휴대폰으로 도착한 어떤 소식을 보고 울컥!하는데, 이탈리아에서 파올로의 누나가 조카를 낳은 것. 그 때문에 파올로는 하루종일 휴대폰을 붙잡고있었던 것이었다. 이에 모두 축하해주는 친구들.
  • 지니(미국, 작가, 3년차) 가족:
이 날 지니 가족은 처음으로 김장에 도전하게 되고, 미리 주문한 김장 도구들과 재료가 문 앞에 도착해 맏딸과 둘째 아들, 남편이 힘을 모아 집 안으로 들여놓는다. 영어로 된 레시피를 지니가 보면서 시작하게 되지만, 남편이 배추 밑동을 모조리 잘라버리고, 김치소도 잘 만들었지만 아무래도 첫 김장이라 양이 너무 적어서 일반적인 배추 김치가 아니라 겉절이에 가까운 백김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미국식 돼지고기 바베큐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던 건 사실.

1.26. 26회


보조 외국인 MC: 알레한드로
  • 파비앙(스페인, 회사원, 2년차): IK*A 디자이너, 13화 안톤 편에서 살짝 얼굴을 비친 적이 있다.
어느 휴일의 아침, 파비앙은 AI(인공지능) 스피커와 아침 인사를 나눈 뒤, 갑자기 짐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스페인인 친구 두 명이 와서 서로 반가이 맞아준다. 국제무역 컨설팅을 하는 파비앙의 두 친구는 오늘 1박 2일 예정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 것이고 이들의 목적지는 대부도로 밝혀진다. 대부도로 진입하면서 보이는 경치에 놀라면서도 진입하기 전에 이들은 달 전망대에 들려 주변 경치를 감탄과 함께 구경한 다음, 대부도로 진입한다. 대부도로 진입하면서 들린 어느 과일직판장에서 포도를 시식하고 작은 포도 박스와 포도담금주를 구입한 건 덤. 그런데 여기서부터 슬슬 조짐이 있었다. 대부도에 진입한 파비앙과 친구들은 잠시 식당가에 멈춰 둘러보다가 수족관에 있는 까치상어를 보고 놀라면서도 그곳에서 먹기로 한다. 일단 메뉴판이 와서 셋이 보게되는데... 2년차인 파비앙은 그렇다해도 남은 두 친구는 촬영 당시 한국살이 8개월차라 아직 한국어가 미숙한 바람에 익숙한 VIP를 보고 황제 코스 3인분을 주문하게 된다. 우선 처음 나오는 생선회는 신기해하면서도 잘 먹었지만, 이후에 나오는 음식의 양과 맛에 놀라면서도 어찌어찌 전부 다 먹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나오는 샤부샤부에는 이 셋도 손을 든 모양. 하지만 남기지않고 전부 먹어서 스튜디오에서 보던 김준현도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감탄했다. 점심을 다 먹은 파비앙과 친구들은 자신들의 차로 가서 잠시 시에스타를 즐긴 뒤, 어느 아주머니와 함께 갯벌 체험을 시작한다. 물론 대서양과 지중해를 끼고있는 스페인에도 갯벌은 있지만, 파비앙은 가보지못해서 두 친구와 함께 갯벌 체험을 하기로 한 것. 갯벌에 들어서자 보이는 진풍경에 놀라면서도 아주머니를 따라 조개를 캐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라... ...신통치않다. 그래도 나중에는 아주머니가 가는 곳을 따라 캔 덕에 제법 많이 조개를 잡았다. 갯벌 체험을 끝낸 파비앙과 친구들은 동네 어시장에 가서 저녁거리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원하는 걸 전부 사는데 성공한다. 묘하게 5,000원이 걸리는 것만 빼고. 저녁거리를 구입한 파비앙과 친구들은 예정된 캠핑장에 들려 차박 캠핑 준비를 했고, 먼저 먹물 빠에야를 만들려고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먹물 주머니가 없다? 정리하는 도중 먹물 주머니를 내장과 함께 쓰레기 통에 버렸으니 안나올 수 밖에. 그래도 맛있는 캠핑 빠에야와 해물 라면을 만들고 즐거이 하루를 보냈다.
파비앙 왈 이제 한국은 자기에게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1.27. 27회


  • 제이슨(대학교수, 영국, 10년차) & 패트릭(교수, 14년차, 미국):
어느 날 아침, 제이슨이 아들과 함께 쉬고있는데, 절친 패트릭이 아들과 함께 오면서 시작된다. 아이들끼리 첫 만남이라 두 아이는 처음에 수줍어하면서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못하는데, 제이슨이 좋아하는 것을 묻자 야구에 대해 열렬히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제이슨의 아들도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는 제이슨 못지않게 비행기와 기차를 좋아하기 때문. 그래서 잠시 두 아이들이 노는 동안, 제이슨은 패트릭을 자신의 방에 데려가 "봉 스테이션"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봉준호 감독의 서명이 들어간 DVD와 감사 인사가 들어있는 논문도 있었다. 그 사이에 제이슨의 아들은 자신의 물건을 패트릭의 아들에게 주려고 하지만, 패트릭의 아들은 쿨하게 거절. 점심 시간이 되자 제이슨은 솜씨를 발휘해 레트로트 설렁탕에 만두와 얼린 썬 파를 넣어 맛있는 설렁탕을 만들어내었고, 패트릭의 아들이 참치를 좋아하기에 참지전을 만들려고 했지만, 반죽이 묽게되는 바람에 참치볶음이 되고만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었으니 다행. 그렇게 시간이 가던 중에 잠시 패트릭이 자리를 비웠고, 제이슨이 두 아이를 맡게되었지만, 아이들의 소동 덕에 일하는 걸 전부 그만두고 아이들과 놀아준다. 마침내 패트릭이 커다란 짐과 아이스 박스와 함꼐 돌아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홈 캠핑을 하자는 것! 처음에는 제이슨도 놀랐지만, 만들어보니 제법 그럴 듯 해서 제이슨도 기뻐했다. 저녁은 채끝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에게는 다소 맵지만 제이슨과 패트릭은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한국 야구 관람.
제이슨과 패트릭에게 한국은 가족과 경험이 있는 곳이라고.
  • 브랜든[12](e스포츠 캐스터, 미국, 8년차):
어느 날 아침, 브랜든은 해설자처럼 차려입고 경기 중계를 해서 모두를 놀래켰는데, 다름아닌 경기 해설 연습. 해설 연습을 끝낸 브랜든은 옷을 갈아입고 LoX를 시작한다. 브랜든의 말에 따르면 e-스포츠 캐스터는 게임에 대해서 잘 알아야된다고. 하지만 시작한 게임은 3시간 이상 계속되어서 제작진이 분량 걱정을 해야될 정도였다. 그러던 중에 친구가 방문했는데, 이 친구도 e스포츠 캐스터였다. 들어오자마자 준비해온 헤드셋과 키보드를 펴고 경기를 재개한 두 사람. 이 둘의 경기가 계속되는 중에 누군가 방문했는데, 헤드셋이 잡음을 차단한 덕에 친구를 10분 이상 밖에 세웠고, 경기가 끝나서야 손님의 존재를 알게되어 방으로 들였다. 세번째로 온 친구도 오버워○ 캐스터로 들어오자마자 자리를 펴고 셋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했지만, 패배. 덕분에 브랜든 방을 뒤져서 저녁 준비를 하게되었는데, 각각 PC방 스타일로 소떡소떡, 짜장면과 비빔면을 만들었지만 한 번 게임을 치르고 나서 먹어야했다.

1.28. 28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신아영의 하차 소식이 있었다.
  • 제이슨 부테(배달회사 CEO, 미국, 10년차):
어느 날 아침부터 농구를 하는 제이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농구로 아침 운동을 끝낸 제이슨은 그대로 회사에 출근했고, 회사 이사들과 직원들이 반겨준다. 제이슨의 회사는 배달회사인데 처음에는 서로 따로따로 놀았다가, 회의를 거쳐 한 회사로 통합하게 된 것. 그리고 옷을 갈아입은 제이슨과 이사들이 스탠딩 회의를 한다. 회의를 끝낸 제이슨과 4명의 이사들은 출장을 가는데... ...목적지가 춘천이다.
춘천에 도착한 제이슨과 일행은 먼저 숯불 닭갈비 집에 도착해 닭갈비 3종으로 주문하고 막걸리까지 주문하려고 하지만, 예산담당자가 말리는 바람에 실패. 하지만 꼼꼼히 맛과 가격, 배달 가능성을 따져본 뒤에 제이슨과 4명의 이사는 사장님에게 각자의 명함을 준다. 숯불 닭갈비 집을 나온 일행이 방문한 곳은 막국수로 유명한 어느 노포로 딘딘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한 곳이다. 우선 메밀 막국수를 주문해보는데, 주문 즉시 부엌에서 메밀 막국수를 뽑는 모습에 제이슨도 감탄하면서 본다. 메밀 막국수가 나오고 사장님이 시범을 보이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간장을 넣은 이사가 있어서... ...그래도 제이슨과 다른 이사들은 각자의 식성대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최고운영담당자는 핀란드의 빌푸나 노르웨이 보드와 맞먹을 정도의 먹성을 보여줘서 스튜디오에서 보는 김준현이 감탄했다. 제이슨이 이 메밀 막국수 집의 막국수 배달 가능성을 타진하지만 메밀 막국수의 특성상 실패. 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한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은 제이슨 일행은 소양강 댐을 지나 소양호에 도착하는데... ...제이슨 말에 따르면 20분 안에 배를 타야된단다. 그래서 셀카도 찍으면서 배를 타고 향한 곳이... ...청평사(淸平寺)다. 청평사 입구에 도착해 산길을 올라가지만 최고운영담당자가 배고픈지 예민해졌고, 중간에 있는 산장에서 모듬 전을 중심으로 먹기로 한다. 그렇게 산장에서 휴식을 취한 후, 청평사에 도착한 제이슨과 일행은 청평사와 청평사를 둘러싼 자연에 감탄하며 시간을 보낸다.
청평사에서 내려온 제이슨과 일행이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어느 철판 닭갈비 집. 일행들에게 숯불과 철판 닭갈비의 차이점을 알려주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란다. 제이슨과 일행은 철판 닭갈비를 볶음밥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고, 사업 가능성도 타진해본다.
제이슨에게 한국은 또 다른 가능성의 땅이라고.

1.29. 29회


보조 외국인 MC: 크리스 존슨
※ 신아영 후임으로 박지민 아나운서가 참가한다.
  • 호만(프랑스, 회사원, 10년차): L○ 사원
어느 금요일 아침, 호만이 출근해 사내 로봇을 통해 아침이 뭔지 확인하고 대파라면을 먹는 것부터 시작한다. 처음으로 L○ 전자의 내부가 공개되었는데,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원들이 대부분 자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사무실 대부분은 비어있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일을 시작하는 호만은 전자부품 디자이너였다. 일을 하면서 중간에 미팅도 하다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지만, 호만은 바로 구내 식당으로 가지않고 어딘가에 모인다. 주니어 보드라고 해서 사내 직원들의 모임인데 거기에서 올라와 논의된 사안이 경영진에게 전달되어 회사 개선에 쓰이기 때문. 주니어 보드 회의가 끝나자 배달 로봇이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운반해오고, 호만과 모인 동료들은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는다. 선택근무제 덕에 일찍 퇴근한 호만은 바로 집으로 가지않고, 어느 순댓국 집에서 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프랑스 친구와 만나 순댓국을 먹으면서 각자 회사에 대한 자랑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호만은 한국 회사에 근무했던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것도 있어서 최초의 외국인 임원이 되고싶다고.
  • 조나단(미국, 회사원, 4년차): S전자 글로벌 전략팀 연구원.
어느 아침, 조나단과 다른 두 외국인 동료는 충남 당진에 도착해 시골길을 걷고있었다. 한참동안 걸은 끝에 세 명이 도착한 곳은 당진의 도비도 항으로 처음으로 쭈꾸미 낚시에 도전한다. 먼저 선장님에게 기초 교육을 받은 세 사람은 쭈꾸미 낚시에 도전하는데... ...그게 쉽지않다. 게다가 세 명이 한 마리도 낚지못하고있을 때, 배 다른 쪽의 제작진은 쭈꾸미를 많이 낚아서 세 사람을 힘들게 했다. 결국 자리를 두 번이나 옮긴 끝에 스페인 동료를 시작으로 조나단까지 낚으면서 해소를 했고, 선장님이 쭈꾸미 샤부샤부를 만들자 각자의 고국에 그런 방식으로 하는 음식이 없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한 번 먹게되자 모두 잘 먹었다. 또한 조나단이 라면을 챙겨와서 쭈꾸미 라면을 만들어 먹었고.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어 조나단은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조사한 어느 횟집으로 데려갔고, 낚아온 쭈꾸미로 특별 음식을 만들어달라 주문하면서 전어 회까지 주문한다. 먼저 전어회가 나오자 그 모습과 맛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조나단이 부른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쭈삼 불고기가 나오자 모두 기뻐하면서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

1.30. 30회


보조 외국인 MC: 파올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다음 주 예고를 겸해 빌푸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었다.
단양의 어느 전망대에서 알베와 파올로, 파올로의 친구가 만나 인사와 함께 자기 소개를 하면서 시작된다. 오랫만에 돌아온 제임스는 "무동력 여행"을 제안했고, 이에 파올로와 파올로의 친구는 잠시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잠시 후, 제임스의 무동력 단양여행이 시작된다. 처음은 산악자전거 20 km 코스. 안전장비를 하고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모두 비슷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임스와 뒷 사람들의 격차가 벌어진다. 게다가 오르막을 만나자 힘들어지는 건 당연지사. 그래도 내리막 길도 있어서 모두 무사히 완주했다. 그렇지만 점심으로 제임스가 한국군 전투식량을 배낭에서 꺼내자 모두의 표정이 바뀌었고, 총대를 맨 알베의 설득으로 단양의 명물인 쏘가리 매운탕을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먹게되었다. 제임스는 끝까지 전투식량을 사수해서 먹었지만... 두번째 코스는 스탠드업 패들 2.6 km. 패들을 타고 남한강을 가로질러 도담삼봉(島潭三峯)의 경치를 보는 건 좋았지만, 또 다시 제임스를 빼고 격차가 벌어졌다. 게다가 패들보드를 타는 중에 전원 한 번 이상 남한강에 빠져서 고생도 했고. 스탠드업 패들이 끝나고 이번에는 7.6 km 마라톤이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오르막 길을 만나면서 뒤로 쳐진 파올로와 파올로의 친구는 고전하게 되는데, 걷는 중에 파올로는 체력이 완전히 방전되어 가드 레일에 몸을 버티면서 구역질까지 하는 사태까지 갔다. 그래도 알베와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왼주하는데 성공. 마지막은 패러글라이딩으로 제임스와 파올로, 파올로의 친구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단양의 경치를 즐겼다.
모든 일정을 끝낸 제임스 일행은 알베가 추천한 어느 마늘 석갈비 레스토랑에서 마늘 석갈비, 마늘 떡갈비와 만두를 시켜먹으면서 이번 무동력 여행에 대한 정리를 하고 한국에서의 "3 Peaks challenge"에 도전할 생각도 밝혔다.
제임스에게 한국 살이는 모험이라고.

1.31. 31회


보조 외국인 MC: 레오 란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녹화일 당시, 알베의 딸이 무사히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 빌푸(핀란드) 부부: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무사히 입국한 빌푸 부부는 아내의 남동생(즉 빌푸의 처남) 집에서 2주간 지내게 되는데,[13] 정부가 보내준 자가격리 물품을 보고 기뻐하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가지만,[14]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쳐간다. 하지만 게임과 한국어 공부, 한국 예절을 배우고, 아내가 만든 요리와 배달 앱을 통해 시켜먹은 요리를 먹어가면서 2주를 버티는데 성공한다. 결과는 다행히 음성. 그래서 14일째, 자가 격리 시설을 나온 빌푸 부부는 한국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는 택시 안에서 서로 달달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는 빌푸 부부가 맨 처음 도착한 곳은 남대문 시장. 처음 한국여행을 왔을 때, 들려본 갈치구이 가게를 찾으러 간 것이 목적이었다. 워낙 오랜만에 도착해서 잘 찾지못했까 걱정했지만, 몸이 기억해서인지 무사히 찾아갔다. 그리고 예전의 그 다락방의 같은 위치에 앉았는데, 가게 이모님이 알아보는 건 물론이고 그 때 주문한 메뉴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빌푸 일행이 방문한 이후, 유명해졌기 때문.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음식을 주문해 먹기 시작한 빌푸는 김준현이 감탄할 정도로 맛있게 먹는다. 또한 새로나온 갈치 조림에 꽂혀서 열심히 먹고, 지난 번처럼 빌푸류 김 쌈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먹은 뒤, 두번째 방문 장소는 미용실. 지난 번 여행에서 체험했던 한국의 미용 실력과 핀란드에 비해 값이 싸서 다시 방문한 것이었다. 익숙치못한 한국어로 빌푸가 말했지만, 다행히 직원이 눈치 빠르게 알아들어 머리를 먼저 감고 단정하게 머리를 깎는 빌푸는 지난 여행에서 사미가 했었던 스팀 맛사지를 받아보기 원했었는데, 그것도 받아보게 된다. 한국 미용실에서 머리깎는 모습을 영상통화로 핀란드의 사미와 빌레에게 보여주는 빌푸. 이발이 끝나자 빌푸는 미용실에서 한복으로 갈아입고, 아내 분도 한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남대문 시장으로 나가 장인, 장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구입한다. 그리고도 또 예전에 방문했던 호떡집에서 호떡을 먹고, 만두 가게에서 찐빵과 만두를 구입한 빌푸.
...남대문에서 택시를 타고 약 30여분 뒤, 장인, 장모님 댁에 도착한 빌푸는 아내와 함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상견례와 함께 선물을 나눠주는데, 장인, 장모께서 매우 기뻐하셨다. 그리고 빌푸에게 가훈과 족보를 알려주는 장인어른.[15] 아내 집안은 서애 류성룡의 후손 중 하나로 나중 인터뷰에서 빌푸는 그런 가문의 일원이 된 게 감동적이라 이야기한다. 그러는 사이, 장모님과 아내가 만든 맛있는 저녁 식사가 준비된다.

1.32. 32회


보조 외국인 MC: 제임스 후퍼, 예카테리나
  • 그레엄 넬슨(영국, 외교관[16], 1년 3개월차)
아침부터 덕수궁 돌담 길을 걷는 그레엄은 주한영국대사관에 출근한다. 주한 영국대사관저는 1892년 건축되어 100년이 넘는 고풍스러운 건물로 출근한 그레엄은 동료 외교관과 함께 한국 신문을 읽으면서 현안을 영어로 번역, 정리한다. 그리고 주한 영국대사와 티타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그레엄. 그레엄의 말에 따르면 주한 영국대사는 7개국어를 하면서도 한국어도 하는데, 자기에게 자극이 된다고. 티타임을 마친 그레엄은 다른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기후변화 회의를 마치고, 관용 전기차[17]를 타고 어디론가 가지만 배터리 잔량이 아슬아슬하다.[18] 그래서 가까운 충전소에 멈춰서서 충전을 하게되는데, 아무래도 처음하는 거라 처음에는 11시간짜리를 골랐지만, 급속충전하는 걸 발견해서 1시간[19]으로 줄이는데 성공한다. 완충한 전기차를 타고 어느 고급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준비를 하는데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외교관들이 오면서 자연스럽게 회의를 하게된다.[20] 주문한 음식을 먹고 음식 맛에 감탄하면서도 이런저런 안건을 토의하는 외교관들. 점심을 먹고 돌아온 그레엄과 동료 외교관은 긴장을 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다소 삼엄한 분위기에서 그레엄과 동료 외교관은 접견실로 향하는데, 거기에는 주한 영국대사와 이야기하는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이 있었다. 정부 기후변화 위원장인 반 전前 총장은 영국의 EU(유럽연합)의 협조를 얻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 세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있는 것. 그리고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은 후배 외교관인 그레엄과 동료 외교관을 격려해준다.
모든 업무가 끝난 금요일 밤, 그레엄과 동료 외교관은 퇴근하지만 그대로 집에 가지않고 대사관의 바로 향한다. 전 세계 영국 대사관을 다녀본 제임스의 말에 따르면 영국 펍처럼 만들어놨다고. 코로나 19 때문에 한동안 닫혀있던 바가 오랜만에 열려서 모든 대사관 직원들이 기분좋게 한 주를 마무리한다. 그레엄에게 한국살이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이라고.
  • 빌푸(핀란드) 부부:
저녁 식사를 하게된 빌푸 부부는 열심히 먹었고, 그런 모습을 처가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았다. 저녁을 먹은 뒤, 갑자기 페트리에게 전화가 오는데, 놀이터에서 페트리와 전편에 등장했던 앨런과 밀라가 함께 함 사기를 하게된다. 그 모습를 빌푸는 문화 충격과 함께 신기하게 보았고, 장인어르신들과의 밀당 끝에 페트리들의 함은 무사히 장인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부인이 빌푸와 페트리들과 함께 이야기하도록 자리를 비켜주자 그제서야 빌푸는 페트리들과 이야기를 하게되고, 각자 빌푸에게 선물을 하게된다.
이제 빌푸에게 한국은 제 2의 고향이 될 거 같다고...

1.33. 33회


오랫만에 나온 저스틴과 안드레아스는 영국인 친구(10개월차)와 함께 강원도 철원의 한 농장으로 향한다. 그 사이 안드레아스는 이전의 농장에 다녀와 포도 수확을 했는데, 그 사장님이 이번에 가는 농장을 추천해주신 것. 농장 사장님의 세단을 타고 도착한 안드레아스 일행의 목적지는 어느 미곡정미소다. 미곡정미소의 규모에도 놀랐지만 처리하는 양에도 놀라는 안드레아스 일행은 미리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일하지만, 계속 쏟아져들어오는 쌀포대의 양에 힘들어한다. 게다가 안드레아스와 저스틴이 슬쩍 땡땡이치기도 해서... ...그래도 대부분 기계화된 덕에 포장하는 것을 끝으로 일을 마무리한 안드레아스 일행은 사장님이 추천한 쌀밥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사장님이 쿨하게 가신 뒤, 저스틴과 안드레아스는 영국인 친구에게 쌀밥 전문점에서 주문을 해보라고 하고 영국인 친구은 연습을 하고 도전하는데... ...다행히 쌀밥정식 단일메뉴라 무사히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반찬과 함께 쌀밥 정식이 나오자 그 양에 놀란다. 한국살이 8년차인 안드레아스는 능숙하게 누룽지 만드는 걸 보여주고 영국인 친구도 그걸 보고 따라하는데, 정작 저스틴은 그냥 따뜻한 물만 붓고 끝. 누룽지를 먹은 걸로 점심은 끝났지만, 그리스와 이탈리아에도 누룽지와 비슷한 음식이 있어서 살짝 투닥이긴 했어도. 점심을 먹은 뒤 안드레아스 일행은 쉴 겸 한탄강 구경에 나선다. 은하수 교 입구에서 벌어진 유네스코 문화유산 자랑은 스튜디오까지 번지기도 했지만, 은하수 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한탄강의 경치에 감탄해서 저스틴과 안드레아스는 자국 언어로 말할 정도. 또한 물윗길에서 본 한탄강 주상절리에서도 마찬가지.
저녁은 안드레아스가 미리 예약한 한국식 민박집에서 먹기로 했고, 직접 찾아가보니 아주 좋은데다 시설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어서 안드레아스 일행이 직접 요리하기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메기 매운탕이다. 요리는 안드레아스가, 밥은 저스틴이 맡게되었으니 자연히 메기 손질은 이 영국인 친구가 하게되었는데, 런던 촌놈(?)인지라 어떻게 손질할지도 모른다는 것. 처음에는 비명을 지르다시피했지만 마지막에는 아주 능숙하게 손질했다. 그리고 대충대충한 듯한 저스틴의 밥도 의외로 잘 되어서 세 사람 모두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
  •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탈리아, 셰프, 1년 6개월차):
파브리 셰프는 이전에 주 밀라노 한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한식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한식을 배우러 온 적이 있고, 한식대첩에도 참가한 적이 있어서 이 기회에 아예 햔국에 정착하려고 왔다. 문제는 이탈리아를 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해 한국으로 오는데, 코로나 시국인지라 힘들게 많은 양의 서류를 작성하면서 입국하는데 성공한다. 입국하자마자 대전에서 자가격리 기간에 들어가는 파브리 셰프지만 주어진 자가격리 식량을 가지고 처음 며칠을 버텨내었다.[21] 후반에 배달 앱으로 배달 음식을 사먹긴 했지만. 자가격리가 끝나자 서울로 올라와 바리바리 도시락을 만들고 어디론가로 가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

1.34. 34회


보조 외국인 MC: 파올로
  •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탈리아, 셰프, 1년 6개월차):
...파브리 셰프가 만난 사람은 다름아닌 백선생. 한식대첩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으로 파브리 셰프의 도시락은 이탈리아에서 흔한 라구(Ragu) 소스였다. 파브리 셰프가 라구 소스로 만든 한국 + 이탈리아 융합 라구 파스타를 먹어본 백선생은 맛있다고 감탄하고 그제서야 파브리 셰프는 온 용건을 꺼낸다. 주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이 파브리 셰프에게 이탈리아인들이 따라만들 수 있는 김치를 만들어볼 수 있냐는 의뢰를 한 것. 게다가 이탈리아 현지 재료를 사용하라는 조건[22]이 붙었다. 이것에 잠시 고민하던 백선생은 파브리 셰프에게 한국 김치는 발효가 중요하며 갓익은 김치와 제대로 익은 김치의 맛을 알아보라는 임무와 함께 두 가게를 추천한다. 백선생의 말에 따라 파브리 셰프가 먼저 방문한 곳은 어느 보쌈김치 음식점. 음식점에 먼저 도착한 파브리 셰프는 보쌈김치를 주문했고, 음식이 도착하자 먼저 김치를 시삭한 다음, 사장님을 게속 불러 김치에 뭐가 들어가는지 이탈리아인 특유의 애교까지 써서 알아낸다. 그렇게 알아낸 뒤에는 맛있게 먹는 파브리 셰프. 그리고 이건 다음에 방문한 설렁탕 집에서도 되풀이 되었는데, 그 가게는 김준현도 단골로 여러 번 방문한 맛있는 가게로 파브리 셰프에게 어떻게 자기들의 김치를 숙성하는 벙법까지 알려주었다. 또한 이전 자신의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수 셰프로 일했었던 한국인 셰프를 찾아 김치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고, 그로부터 며칠 후, 대형 캐리어를 들고 남부 터미널로 향한 파브리 셰프는 능숙하게 발권기에서 차표를 뽑고 어디론가 향하면서 전화를 하는데... ...상대방을 "사부님"이라고 부른다? 잠시 뒤, 부여 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파브리 셰프는 마중나올 사부님을 찾았고, 얼마 뒤 사부님이 도착한다. 그 사부님은 "한식대첩"의 인연으로 가족처럼 지내는 이원숙 장인. 이원숙 장인과 재회한 파브리 셰프는 가끔씩 소통 오류가 나면서도 이원숙 장인의 음식점으로 향해 이원숙 장인의 딸과 손녀와 반가이 재회힌다. 이어서 이원숙 장인과 파브리 셰프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만들어진 연잎밥, 향토음식 박속낙지탕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파브리 셰프는 이원숙 장인에게 자신의 임무를 털어놓고 이탈리아에서 보내온 식재료를 가지고 만들어보기 시작하는데...[23] ...일단 그럴듯하고 맛있게 만들었지만, 무언가[24] 부족하다? 그래서 다시 영상통화로 백선생과 연결한 파브리 셰프는 백선생에게서 유용한 조언[25]을 들었다.
방송 당일, 백선생과 여러 사부들의 도움을 받아 이탈리아 식재료로 한국 김치를 만들었고, 이것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1.35. 35회


보조 외국인 MC: 레오 란타
  • 빌푸 부부:
어느 날 아침, 빌푸네 장모님이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 준비를 시작하시고, 빌푸의 아내가 깨어나면서 도와주는 걸로 시작된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음식의 양이 매우 푸짐하다. 그리고 장인어르신의 모습이 안보이시는데... ....잠시 후, 빌푸의 아내가 빌푸를 깨우면서 아침 안부인사를 가르쳐주고 다행이 빌푸는 성공한다. 이어서 아침식사가 시작되었는데, 매우 푸짐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이 놓여지면서 빌푸를 행복하게 했다. 빌푸 아내의 말로는 한국에 와서 3Kg가 쩠다고 하는데, 스튜디오에서 빌푸가 공개한 것에 따르면 6kg가 더 쪘다고. 덤으로 대게까지 나왔는데, 3년 전 방송을 보신 장모님께서 이번에는 마음껏 먹으라고 한 것. 아침 식사가 끝난 빌푸는 혼자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하는데, 이미 아파트 주차장에는 레오와 빌푸의 핀란드 친구(1년 6개월차)가 와있었다. 빌푸를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는 일행은 가는 도중에 빌푸가 준비한 어떤 한국어를 외우는데 도움을 주는데, 의외로 발음이 꼬인다. 그래서 레오와 핀란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발음을 해결하는 빌푸. 도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는데 빌푸에게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언제나 두근거리는 장소라 이번에도 맛보지못한 음식들을 레오의 도움을 받아 푸짐하게 시키고 먹어치운다. 그 와중에 어느 시민이 빌푸를 알아봤어도.
마침내 목적지인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한 빌푸 일행은 미리 도착한 장인어른의 도움을 받아 간단하게 하회마을을 둘러본 뒤, 병산서원(屛山書院)에 들어가 집안 어르신들과 인사하게 되는데, 상당한 긴장을 하지만 어찌어찌 절과 말문을 트는데 성공하고, 병산서원에서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해본다. 체험을 끝내고 만대루(晩對樓)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빌푸 일행. 하지만 이건 아내의 추억과 자신을 연결하는 것이었던 것. 이어서 종가 어르신을 만나뵈러 충효당(忠孝堂)으로 향하는데, "종가 어르신"을 직접 뵈게되니 또 다시 긴장하게되는 빌푸 일행. 그래도 레오의 도움도 있어서 화기애애하게 첫 인사를 끝내고 정중한 선물 증정도 한다. 저녁은 빌푸의 장인어른이 추천한 한우 갈빗집에서 먹게되는 빌푸 일행은 맛있게 저녁을 먹으면서 하루를 정리한다.

1.36. 36회


보조 외국인 MC: 제임스 후퍼,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10개월차):
어느 가을 이른 아침, 준비를 단단히 한 데이비드와 스테파니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용산역으로 향한다. 용산역에 도착한 부부는 우선 무인발권기를 통해 예약을 마치고, 가까운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게되는데 그 사이에 이들 부부의 한국어가 많이 늘은 걸 볼 수 있었다. 국밥을 먹는 중에 반찬 투정하는 이사벨에게 한국말로 색깔을 맞추면 먹지않아도 된다며 색깔 대결을 하지만 이사벨의 승리. 아침을 다 먹고 시간에 맞춰 KTX 승강장으로 나온 부부와 아이들은 처음으로 기차를 탄다는 것에 놀라워한다. 데이비드도 예전에 기차를 탄 적이 있지만 관광열차라 제대로 열차를 타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마침내 KTX가 오면서 이들 부부는 KTX에 탑승한다. KTX에 타면서 창으로 보이는 한국의 시골 경치를 보고 감탄하는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목적지인 전북 정읍에 도착한다. 정읍역에 무사히 내려서 미리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으려고 하지만... ...데이비드와 렌터카 업체 직원 사이의 대화가 계속 엇갈리는 바람에 난감해지는데, 마침 스테파니가 가족 뒤로 다가온 렌터카 직원을 확인하면서 간신히 렌터카를 타게된다.
부부의 첫 목적지는 한국에서의 첫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한 내장산(內藏山) 구경. 하지만 마침 색색이 물든 늦가울 단풍을 본 이들 부부는 감탄을 계속한다. 그리고 내장사(內藏寺)로 올라가 사찰을 구경한다. 내장사 대웅전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하는 부부는 개신교 외에는 종교에 대해 잘 모르는 올리버를 위해 스테파니가 눈높이 설명을 했고, 올리버는 알아듣는다.[26] 내장사 구경을 마친 부부는 내장산 전망대로 향하려고 하는데... 표지판 상으로는 0.8km지만 문제는 산이고, 이들 부부가 가장 힘든 코스를 선택했다는 거다. 그래도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그럭저럭 잘 올라갔지만, 뒤에는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두 아이들은 씩씩하게 걸어올라가 마침내 내장산 전망대에서 산과 함께 핀 단풍을 구경하는데 성공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가족들의 목적지는 어느 회관. 일단 메뉴판 맨 위의 불고기 정식 2인분을 시켰는데, 전라도의 한정식은 다른 곳과 달라서 무려 32첩 반찬이 나왔다. 이것에 놀라다못해 경악하는 부부는 사진을 찍었지만 모자란다. 그렇지만 나온 음식을 열심히 먹은 부부는 메추리알을 먹는 중에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 대해 나중에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1.37. 37회


보조 외국인 MC: 데이비드 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후반에 벨기에, 웨일즈, 스페인, 핀란드, 잉글랜드(영국), 르완다, 멕시코 등에서 보내온 친구들의 안부 영상 편지가 공개되었다. 웨일즈 삼형제, 스페인의 아사엘, 핀란드의 빌레가 보낸 영상편지에 이어, 잉글랜드의 데이비드는 작년 9월에 1 mile closer 운동으로 한국에 또 방문했다고 하고, 르완다 3인방, 멕시코의 파블로에 이어, 벨기에의 우리스 가족 등 모두 한국을 그리워하고있었다.
  • 마이클 에버센(덴마크, L○ Korea 총괄 이사, 4년차):
어느 날 아침, 마이클의 방이 공개되면서 시작되었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친구들의 집과 다르게 승강기가 있는 등 호화롭다. 승강기를 타고 내려간 마이클은 여유있게 신문을 집어들고 다시 승강기를 타고 올라와서 여유있게 신문을 읽은 뒤, 직장인 L○ 한국 지사로 출근한다. 한국 지사에서 직원들과 마이클은 영어로 편안하게 대화하는데, 마이클의 말에 따르면 "Open door" 정책으로 직원과 임원이 서로 편안하게 대화하는 것이라고. 이어서 회의에 들어가는데, 세계 최대의 블록업체답게 직원 회의도 일과 놀이를 섞어 창의적으로 진행한다. 주제는 11월과 12월에 있는 L○ 작품 전시회. 회의가 끝나고 벽을 해체해 개방회의장으로 바뀌어 직원이 모두 모여 "근속 직원", "이달의 직원" 등에 대한 시상식을 하는 중에 20년을 근무한 마이클을 덴마크에 있는 자신의 자녀들과 각 지사의 지사장들이 영상으로 축하해준다. 이어서 마이클은 통역 직원을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데, 도착한 곳이 키덜트 식당이고, 마이클은 식당의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어서 도착한 한국인 두 명이 마이클에게 인사하는데, 이들은 LCP(레고 공인 작가). LCP는 전 세계에 21명이 있는데, 한국에 2명이 있다. LCP 작가와 마이클 일행은 서로의 명함을 교환하는데, 마이클의 명함은 레고 인형인지라 스튜디오의 모두가 신기해했고, 마이클은 모두에게 나눠줬다. 두 한국인 LCP는 이번 달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고 이것에는 마이클도 감탄했다. 점심을 먹은 후, 마이클 일행이 향한 곳은 어느 어린이집인데 "Built to open" 캠페인의 일환인 것. 마이클과 통역 직원은 산타와 루돌프로 변장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날 저녁, 마이클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는데, 초대된 건 한국에서 알게된 다른 덴마크 가족이다.[27] 덴마크식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기고 다시 산타로 변장한 마이클이 선물도 나눠주면서 멋진 하루를 마감하는 마이클.[28] 크리스마스인지라 스튜디오에서 마이클은 산타로 변장해 데이비드 가족과 알베르토, 김준현 등 모인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마이클에게 한국 살이는 행복의 연속이라고.

1.38. 38회


보조 외국인 MC: 그레엄 넬슨, 제임스 후퍼
  • 제이슨(대학교수, 영국, 10년차) & 패트릭(교수, 미국, 14년차):
오랫만에 만난 두 가족이 SRT 수서역에서 여행을 가기로 한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집에 박혀있는 아이들에게 두 아빠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기로 한 것. SRT를 보고 기차덕후인 제이슨의 아들이 좋아하면서, 이들 가족은 SRT를 타고 목적지인 평택 지제역에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느 경비행기 비행장.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비행기를 좋아하는 제이슨의 아들을 위해 골랐는데... ...사람의 손으로 쉽게 움직이는 경비행기와 경비행기의 프로펠러 소리를 들은 제이슨의 아들은 두려워서 타는 걸 망설였고, 제이슨이 타려고 했지만 아들이 말리는 바람에 실패. 패트릭의 아들은 나이 제한에 걸리는 바람에 패트릭만 재미를 봤다. 두번째 목적지는 어느 목장 체험 놀이공원.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도전해봤지만 제이슨과 제이슨의 아들이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게다가 아이들 전용 굴착기 체험이 있었지만, 전용 코인으로 바꿔야한다는 걸 모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해가 지는 중에 택시를 타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나무 위의 집(tree house). 미국에나 있을 법한 곳이 존재하는 것에 아이들은 환호하면서 즐겁게 놀고, 아버지들이 준비한 삼겹살 바베큐를 먹으며 즐겁게 하루를 정리한다.
  • 예카테리나(의류 브랜드 CEO & 디자이너, 러시아, 5년차):
예카테리나가 동대문 시장에 들려 단골 가게를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단골 가게가 문닫은 것에 잠시 당황하던 예카테리나는 바로 전화를 걸어 이사한 가게가 어디있는지 알아내고, 시장 상인들의 도움으로 찾아내 원단을 구입하고 러시아 회사와 이야기를 한다. 의류 브랜드 CEO 이자 디자이너인 예카테리나는 러시아의 첫사랑과 제주도에서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경우. 아침 일을 끝낸 예카테리나는 오후에 집에 돌아와 남편 데니스와 두 아들 사이먼, 스테판과 같이 지낸다. 코로나 시국이라 첫째 아들의 원격 수업이 끝나고 집안 올림픽을 시작하는 예카테리나 가족. 첫쨰와 둘째 아들, 그리고 예카테리나는 쉽게 큐브를 다리로 잡아 머리 뒤의 바구니로 쉽게 넘기지만... ...남편은 실패. 두 번째로 미니카 힘 조절 대회를 하지만, 둘째 아들만 편애하는 것처럼 느낀 첫째 아들이 화를 내었고, 예카테리나가 주의를 주었지만 쉽게 풀리지않는다. 결국 남편과 첫째 아들은 아파트 밖을 산책하면서 부자(父子) 간의 대화를 나누는 사이, 예카테리나는 둘쨰 아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뭔가 매우 심상치않다.[29] 그래도 산책을 끝내고 돌아와 분위기가 풀어졌고, 러시아 음식과 한식이 섞인 저녁을 먹는데, 남편이 먹는 김치찌개가 매우 이상하지만, 남편은 꾹 참고 다 먹는데 성공한다. 저녁을 먹으면서 예카테리나 가족은 제주도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

1.39. 39회


보조 MC: 레오 란타, 김민경, 제임스 후퍼
※ 알베가 어느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되어 결석했지만, 음성으로 판정되어 무사히 다음 주에 복귀했다.
  • 빌푸 부부:
어느 날 아침, 빌푸 부부는 대구에 나타난다. 아내분의 옛 직장에 온 김에 외조를 위해서 온 것. 하지만 아내분이 대구 10미(味)를 언급하자 빌푸는 대구에 온 김에 대구 10미를 다 먹어보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처음에 육개장 식당에 가서 대구 육개장을 먹게되었는데, 그 맛에 빌푸는 감탄한다. 그 와중에 그동안 궁금했었던 빌푸의 직업이 공개되었는데, 남자 간호사였다. 육개장을 먹은 후, 아내의 옛 직장에서 외조를 시작하게되는 빌푸는 핀란드의 몇몇 풍습과 함께 핀란드의 국민음식인 마카로니 라이타코(Makaroni Laatikko)를 소개한다. 마카로니 라이타코 조리법을 알려주는데 아무래도 조리학과 학생들이라 실력이 대단했고, 마카로니 라이타코가 왼성되자 그 맛있음에 감탄한다. 이에 조리학과 학생들도 대구 10미 중 하나인 무침회를 보답으로 만들어주었고, 빌푸는 즐거워하면서 먹었다. 그날 마지막은 막창구이로 끝냈지만, 막창을 처음 먹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면서 하루가 지나간다. 다음 날... 빌푸 부부는 어느 한의원에 와있었는데, 빌푸의 건강이 염려되어서 아내분이 한의원으로 데려간 것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한대로 빌푸의 몸 상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러있었다는 진찰 결과가 나오자 모두들 걱정한다. 한의원에서 치료를 마친 빌푸 부부는 그대로 팔공산(八公山)으로 등산을 시작했고, 무한 계단같은 깔딱고개를 건너 잠시 쉬어가면서 정상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정상의 소원바위에서 소원을 비는 빌푸 부부... ...과연 빌푸의 대구 10미 달성은 성공할까?

1.40. 40회


보조 외국인 MC: 데이비드 로, 레오 란타, 김민경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12개월차):
새해를 맞은 데이비드와 스테파니 부부는 떡만둣국 제조에 도전하게 되는데, 먼저 아직 마르지않은 가래떡을 써는데 고전하지만 데이비드가 주방 가위를 쓰자고 제안했고, 덕분에 가래떡이 잘 베어졌다. 이어서 수제 만두 제조에 들어가는데, 맏아들를 제외한 가족 전부 약간 이상한 만두를 만들었고... 스테파니가 떡만둣국 제조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너무 싱거워서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를 제외하고 먹는 걸 거부했다. 낮이 되자 데이비드 가족이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남산 타워. 그동안 데이비드의 집 창문을 통해서 보던 것이었지만, 새해를 맞아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가장 강한 강풍이 서울에 부는 날이었다. 하지만 남산 타워에 도착한 데이비드 가족은 정자에서 준비한 방패연과 나비 연에 소원을 써서 날아보려고 시도하지만... ...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이사벨이 슬퍼한다. 올리버의 신발을 이용해서 나무에서 떨궈뜨리려고 하지만 실패. 결국 소원 빌기로 넘어갔고, 저녁은 남산 타워 근처의 어느 왕돈까스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김준현 사진이 있다. 왕돈가스를 주문한 데이비드 가족은 돈가스가 나오자 크기와 양에 놀라며 맛있게 먹었고, 서울의 야경을 보며 하루를 정리한다.
  • 빌푸 부부:
팔공산을 하산한 빌푸 부부는 그대로 서문 시장으로 들어가 어느 가게에서 납작만두를 떡볶이와 함께 시켜먹는다. 아까 강의를 했던 학교의 조리학과 학생들이 추천한 것. 또한 선생님은 누른국수를 추천했다. 납작만두를 떡볶이와 먹으면서 "맛있다!"를 연발하는 빌푸. 납작만두를 떡볶이와 함께 먹은 빌푸 부부는 어느 누른국수 가게로 들어가 열심히 누른국수를 먹었다. 그 뒤, 수성호를 산책하면서 빌푸는 대구 10미(味)를 다 먹곘다는 결심을 계속 이어가는데,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준현이 빌푸의 먹방에 자극받았는지 중간 시간에 돈까스를 주문했고, 보는 중에 국수도 주문한다. 그날 저녁, 빌푸 부부는 어느 레스토랑에 들려서 뭉티기와 매운 갈비찜을 먹는데, 여기서도 빌푸는 빌푸 류 먹방을 보이면서 맛있게 먹는다. 뒤의 인터뷰에서 빌푸는 다음에 다시 대구에 오게되면 대구 10미(味)에 재도전하겠다고.

1.41. 41회


보조 외국인 MC: 스테파니 로, 에바 포피엘
※ 그동안 나왔던 데이비드가 바쁜지라 스테파니가 대신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12개월차):
어느 날 아침, 데이비드와 스테파니가 어딘가에서 두 아이들을 깨우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현재 이들 가족은 전북 고창에 와있다. 두 아이들은 올라프와 엘사 복장을 하고 호텔에서 마련한 아침 뷔페를 먹는데, 이사벨(한국 나이 4살)은 베이컨을 맛있게 먹고, 올리버(한국 나이 6살)는 머핀에 꽂혔다. 또한 스테파니도 오징어국과 흑미밥을 섞어 오징어국밥을 맛있게 만들어 먹었다. 아침을 먹은 뒤, 데이비드 가족은 고창 여행을 시작한다. 먼저 데이비드 가족이 방문한 건 숙소에서 가까운 체험 목장. 목장으로 걸어가면서 직접 양을 만져보는데, 올리버가 겁내는 사이 이사벨은 용감하게 양을 만져보는데, 이런 현상은 체험형 목장을 둘러보는 내내 계속되었다. 체험형 목장 안으로 들어간 데이비드 가족은 먹이가 담긴 그릇 3개를 사서 안에 있는 염소와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것에 도전하는데, 이사벨이 용감하게 먹이를 주는데 반해 올라버는 먹이를 주는 것에 겁먹어 먹이를 투하하다시피했다. 그러는 중에 염소들이 우리를 뛰쳐나와 데이비드 가족을 곤란하게 했고, 송아지 사육장에서는 스테파니가 소를 보고 매우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장 체험을 끝내고 카페에서 쉬는 데이비드 가족. 그때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올리버와 이사벨게에 미션을 준다. 자기들이 먹을 아이스크림과 함께 부부가 먹을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를 "한국어로 주문해" 사올 것. 이것에 두 아이는 용감하게 자원해 데이비드에게서 돈을 받고 카페로 향한다. 카페에서 카운터를 못찾고 빙빙도는 두 아이지만, 올리버가 카운터를 발견해 아이스크림 주문에 성공하고 아빠, 엄마가 있는 자리로 돌아오는데, 그것을 바깥에서 지켜본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뿌듯해하면서도 감격한다. 하지만 절반만 성공했기에 다시 커피 주문을 요구하는데, 이번에는 이사벨이 용감하게 카운터로 걸어가지만 4살에게 카운터의 높이는 너무 높다.... ...하지만 이사벨은 용기내서 주문에 성공하고, 돌아가려던 중 닫힌 문을 열 수 없어 곤란해하지만 밖에서 문을 열어준 오빠의 도움으로 바닐라 라떼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목장 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데이비드 가족. 가족이 도착한 곳은 딘딘도 아는 유명한 거북선 풍천장어 음식점이다. 오는 중에 잠이 든 이사벨을 스테파니가 안는 사이, 올리버가 투정을 부리지만, 데이비드가 엄하게 훈육한다. 올리버는 약간의 앙금이 남았는데 다행이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올리버의 기분을 풀어주었다. 음식점에서 장어구이를 무사히 시킨 데이비드 가족이 열심히 먹는 중에 이 거북선 레스토랑의 지붕이 열리면서 가족 모두가 놀란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데이비드 가족의 마지막 방문지는 고인돌 박물관. 전 세계에 약 6만여개의 고인돌이 존재하는데. 약 3만 5천에서 4만개가 한국에 위치하고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 어린 올리버에게 고인돌이란 커다란 돌무더기일 뿐... 게다가 박물괸 외부에 있는 관람열차를 보고 타고싶었지만 그대로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기분이 나빠서 대충대충 구경하던 중에 박물관이 상영해주는 고인돌 관련 애니메이션을 보고 고인돌과 한국의 선사시대 문명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열심히 박물관을 둘러본다. 그리고 박물관 바깥에 전시된 고인돌을 가족들이 직접 구경하고, 데이비드와 스테파니가 설명해주면서 데이비드 가족의 고창 여행은 끝난다.

1.42. 42회


보조 외국인 MC: 레오 란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 빌푸 부부:
출국 하루 전의 아침, 빌푸와 아내 분이 아침을 먹으면서 시작한다. 이날 아내께서 일이 있기에 빌푸는 외조를 하는 것. 아내 분을 배웅하고나서 설거지를 깨끗이 끝낸 빌푸는 동네를 돌아보며 눈에 담지만 주로 맛집들이다. 그러던 중에 어느 동네 치킨집에 들려 메뉴판을 보고 번역기를 통해 주문하려고 하지만... ...번역기가 계속 오역을 하는 바람에 주인 아주머니와의 소통이 자꾸 어긋난다.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센스 덕에 무사히 주문 완료하고 자리를 잡아먹는데, 본능적으로 맛있는 궁합을 찾아먹는 걸 보여줘서 스튜디오에서 보는 MC들도 감탄한다. 또한 먹는 중에 한국에 있는 중에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을 다 시켜먹은 듯, 이름을 술술 읆어댄다. 레오 왈 남은 건 소스까지 모두 포장해 저녁에 집에서 먹었다고. 치킨집을 나온 빌푸는 대형 마트에 들려서 핀란드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기념품을 사는데, 홍삼 제품을 구입해 가져가려고 하지만 찾을 수 없어 어느 직원에게 묻고, 우여곡절 끝에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마트에서 쇼핑을 끝내고 돌아오던 빌푸는 미용실을 보자 머리를 깎으려고 마음먹고 초보적인 한국어와 손짓을 통해 "김우빈 스타일"로 머리를 깎게된다. 커트와 샴푸+ 머리 마사지까지 끝내 기분좋게 집에 돌아온 빌푸는 짐을 정리하고 저녁 준비를 하는데, 마침 아내 분이 무사히 일을 끝내고 돌아온다. 아내 분과 함께 저녁을 시작하는 빌푸인데 지난 번 대구 찜갈비를 빌푸 식으로 재현하려고 했고, 마침내 완성되어 먹게되었는데 아내 분 왈 "식당보다 맛있다."고 평할 정도. 아내 분의 기분좋은 평가를 받자 그제서야 빌푸도 얼굴이 펴지면서 죽 스타일의 볶음밥까지 만들어 먹는다.
출국일 당일, 처가집에서 일어난 빌푸 부부는 같이 아침을 준비했는데, 처음 왔을 때처럼 푸짐했다. 전과 다른 건 빌푸가 눈치껏 수저도 놓아서 장인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아침을 먹고 모두 함께 인천공항에 가서 출국 수속을 했고, 출국 수속을 끝낸 뒤 빌푸는 장인 어르신들에게 미리 써놓은 손편지를 건네드렸다. 아쉬움과 함께 작별한 뒤, 장인 어르신들은 빌푸가 쓴 서툰 한국어 손편지를 통해 빌푸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다.

1.43. 43회


보조 외국인 MC: 오헬리엉 루베르

  • 줄리앙 오르비리(프랑스, ○레알 한국지부 이사, 2년차):
어느 날, 줄리앙이 삼성동 KOEX에 출근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 머리 정리를 한 줄리앙은 바로 담당 직원과 함께 2021년 한국의 염색 트렌드에 대한 회의를 하게되는데, 그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서 애쉬 컬러가 계속 유행할 거라고. 그렇게 미팅을 끝마친 줄리앙은 회사의 다른 프랑스인 동료와 함께 사내 카페 뒤쪽으로 가는데 거기에는 ○레알이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과 선생님이 있었다. 한국어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한 줄리앙은 새로운 단어인 '인정'을 배워 열심히 회사에서 써먹었고, 이어서 신입 직원 2명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진전이 되지않는다. 근처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해서도 대화가 진전되지않다가 "한식"이 나오자 그때서부터 분위기가 풀리며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된다. 줄리앙이 비빔냉면과 갈비탕을 먹는 방법을 보고 "김프로" 김준현도 감탄했을 정도. 직원들의 고민에 대해 인터부터 시작해 현재 근무 17년차인 줄리앙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면서 격려해줬다. 점심을 먹은 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시장 조사에 나선 줄리앙인데 처음 들른 곳이 K-미용을 선도하는 곳 중 하나인 주○ 헤어 아카데미이고 그곳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리고 다음에 들른 곳이 차○ 헤어인데 마침 모델 사진 찍는 것을 보고 염색 컬러를 맞힐 정도. 이에 서로 칭찬하다가 결국 원장선생님이 "파워풀"하게 머리를 다듬어주신다.
칼퇴를 하고 줄리앙이 간 곳은 주한 외국인을 위한 태권도장. 여기에서 줄리앙은 아직 노란띠이고 다른 신입 프랑스인은 흰띠인데, 도장에서 하는 걸 보면... ...웬지 반대가 된 거 같아보인다. 어찌어찌 수업을 끝낸 줄리앙과 친구들은 근처 횟집에 들려 코스 요리를 즐기게 되는데, 프랑스도 지중해와 대서양을 끼고있지만 해산물 음식 비용이 비싸고, 해안도시 만이 먹을 수 있어서 한국에서 먹는게 가성비가 줗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 줄리앙의 한국살이는 최고라고.
  • 빌푸(핀란드, 남자 간호사):
핀란드에 도착한 빌푸는 아내 분과 함께 크로스 컨트리 스키도 하고, 눈덮인 숲도 걸으면서 조용하게 보낸다. 또한 부모님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인 전기 장판과 맛사지 건을 드리는데, 처음에는 의아해하다가 사용법을 알려주자 얼굴이 활짝 펴진다. 그날 밤, 빌푸는 한국에서 사가져온 한국어 교재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한다. 다음 날, 오랫만에 빌레와 사미가 빌푸의 집에 놀러왔고, 그런 두 친구에게 빌푸는 한국에서 사온 선물(지압 슬리퍼, 소불고기 양념병, 당면, 막걸리 키트 등)을 건네자 빌레와 사미는 기뻐한다. 그리고 이들 셋은 한식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 사이에 이들의 한식 실력이 많이 늘어서 먹음직하게 보일 정도.

1.44. 44회


보조 외국인 MC: 럭키
  • 오웬(아일랜드, 2년차)
2021년 1월 1일 아침, 자신의 복층 집에서 오웬이 기상하면서 시작된다. 침대 정리를 끝내고 애완 고양이와 잠시 놀아준 오웬은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갔는데, 모텔에서 사용하는 1회용품이 쌓여있었다. 오웬이 한국에 정착하는 중에 주로 모텔에서 살았는데, 모텔에서 나눠주는 1회용품을 챙겨가져온 것. 세면을 마친 오웬은 거리로 나가지만, 촬영일이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지라 대부분의 음식점은 편의점을 제외하고 문을 닫았다. 그렇게 거리를 헤메다가 우연하게 뷔페식 음식점을 발견하게 된 오웬은 아침을 맛있게 먹는다. 먹는 중에 휴대폰으로 친구들을 찾아보지만, 친구들 대부분도 설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래도 지금 사는 장소에 보증금을 내준 형이 연결되어 그 형 집에 놀러가 한국식으로 세배를 하고 세뱃돈도 얻게 된다. 형이 가족을 만나러 가야되기 때문에 다시 거리로 나온 오웬은 이번에 제법 오래 걸어 어느 초고층 빌딩으로 향하는데, 벨 한 번 누르고 그냥 들어간다? 다름아는 주한 영국대사관에 근무하는 어느 영국인 집. 그리고 거기에는 미국과 캐나다 친구가 와있었다. 한국 설날 풍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배달 앱을 통해 저녁을 먹게되는데... ...아직 한국 생활 1년 미만인 이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매생이 떡국이 있었다. 다행이 같이 온 김치전과 갈비찜과 함께 매생이 떡국을 먹으면서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보낸 오웬은 한국 살이를 좀 더 즐길거라 말한다.
  • 조나단(미국, 회사원, 5년차): S전자 글로벌 전략팀 연구원.
2020년 11월 11일 아침, 조나단은 시즌 2 터키 팀도 들렸던 부산 UN군 국립묘지에 와있었다. 다름아닌 매해 11월 11일 열리는 "Turn Toward Pusan" 행사의 MC로 선정되었기에 오게된 것. 이 행사는 주요 귀빈들이 오는 큰 행사라 조나단도 매우 긴장한다. 때문에 리허설 때에는 잦은 실수가 벌어졌고, 쉬는 시간에 조나단은 열심히 연습한다. 드디어 본 행사가 시작되고 조나단은 리허설 때와 달리 멋지게 MC를 본다. 게다가 이 행사에서 지난 번 용문산 전적비를 방문한 영국인 친구가 답사를 했기에 더더욱 조나단에게 소중했던 행사였고.
행사가 끝나자 조나단과 영국인 친구는 편하게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가는 중에 조나단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기사님에게 부산 사투리를 조금이나마 배워본다. 조나단과 영국인 친구가 도착한 곳은 최근 부산의 명소로 떠오른 블루 라○파크. 기사님에게 배운 부산 사투리로 표를 구입한 조나단과 영국인 친구는 관광열차를 타면서 부산 바다를 즐긴다. 종점인 해운대에서 바다를 보며 망중한을 즐기는 두 사람에게 역시 참전용사 후손이자 같이 용문산 전적비를 방문했던 콜롬비아 아가씨가 온다. 원래 이 행사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오전 수업 때문에 못하고 만 것. 이어서 콜롬비아 아가씨는 조나단과 영국인 친구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곳이 빵천동이다. 이 콜롬비아 아가씨는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라 부산에 온 김에 빵천동에서 빵지순례를 하려고 한 것. 원래 조나단과 영국인 친구는 대표적인 부산 요리인 돼지국밥을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조나단과 영국인 친구는 표정관리가 정말 안되었지만 어쨌든 같이 먹어주었다. 그래도 어느 돼지국밥 전문점에 도착한 조나단은 돼지국밥과 모듬 수육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는지 열심히 먹었고, 기회가 되면 부산에 또 올거라고 한다.

1.45. 45회


보조 외국인 MC: 스티븐(파올로 직장 동료)
어느 날 새벽, 파올로는 몰도바 친구와 한국계 미국인 동료와 함께 강원도 평창으로 향한다. 평창의 어느 스키장에서 파올로는 이화여대 동창과 만나면서 목적이 조만간 상용화될 겨울 스포츠 체험 요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첫 종목은 스키와 스케이트의 장점을 합친 스키에이트(Ski+ate)로 우리나라가 처음 개발한 겨울 스포츠라고 한다. 먼저 간단한 기초 교육을 받고 스키에이트를 타기 시작하는 파올로와 친구들인데, 처음에는 몰도바 친구가 구멍이 될 듯했지만, 선생님의 집중 교육 덕에 어느 정도 제대로 탈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스키에이트를 탄 파올로와 친구들은 미리 파올로의 친구가 마련한 숙소에 들어가 준비되어있는 군고구마와 김치, 라면 티백으로 만든 라면 국물과 어묵 국물을 마시며 행복하게 보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난 파올로 일행의 두번째 미션은 호스 스키(hourse ski)다. 말이 끄는 스키를 타는 거라 처음에는 살짝 겁이 났던 3인조지만 미리 먹이를 줘가며 말과 친해진 3인조는 어찌어찌 호스 스키를 타는데 성공한다. 스키에이트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몰도바 친구가 실력을 뽐냈고. 호스 스키를 탄 3인조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따끈한 온돌 바닥에 누우면서 온기를 만끽하면서, 파올로는 황태 3종 세트(황태 강정, 황태 구이, 황태 전골)을 주문하는 와중에 강원도 황태가 왜 맛있는지 사장님에게 물어봤다. 사장님이 진지하게 대답해주셨지만.... 잠시 후, 도착한 황태 3종 세트를 먹고 즐거워하는 3인조는 내일을 위해 일짝 잠에 든다.
하지만 다음 날은 하필이면 강한 한파가 몰아친 날이라 강원도는 영하 24도까지 떨어졌다. 덕분에 파올로 일행은 단단히 무장하고 마지막 체험에 돌입하는데 스노우 MTB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리프트에 산악자전거를 거치해 무사히 올라와서 MTB를 타기 시작하는데, 눈이 쌓인 덕에 잘못 미끄러 넘어지면 아프다... ...그래도 긍정적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스노우 MTB 체험을 무사히 끝낸 파올로와 일행은 떠나기 전에 스키장에서 썰매를 타는데, 센 강풍이 몰아친 덕에 몰도바 친구는 투덜댔지만 어쨌든 즐겁게 탔다. 1박 2일의 겨울 스포츠 체험을 마친 파올로 일행은 수당을 받아 즐거워하면서 대관령 한우 타운으로 향해 무작정 한우 고기들을 구입하지만... ....계산대에서 계산해보니 돈이 많이 모자란다. 결국 대량의 한우 고기를 빼고 남은 것을 구워먹었지만 이들에게는 맛있을 따름.

1.46. 46회


보조 외국인 MC: 페트리 칼리올라
※ 촬영일이 2020년 10월이었다.
  • 데이비드 & 스테파니 로 부부(미국, 군인 & 주부, 2년차):
어느 날 아침,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아이들을 위한 날"이라며 올리버와 이사벨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도착한 곳은 어느 경찰서로 미아방지 등록을 하기위해서. 번역기와 친철한 어느 경찰의 도움으로 서류 작성과 사진 촬영 및 지문 등록을 한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우선 올리버와 이사벨에게 미아방지 교육을 하지만 실패. 그래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어느 경찰의 도움을 받아 미아방지 교육을 올리버와 이사벨에게 시키지만 처음에는 실패한다. 그래서 다른 여경찰이 변장하고 나서서 해보지만 또 실패. 그래서 데이비드와 스테파니가 올리버와 이사벨에게 미아방지 교육을 알려주고나서야 성공한다. 미아방지 교육이 끝나고 데이비드 가족이 간 곳은 어느 중식당인데 여기서 처음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었고, 모두 짜장면과 탕수육 맛을 즐겼다. 처음에 주저하던 올리버와 이사벨도 데이비드와 스테파니가 먹는 모습을 보고 한 번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할 정도로. 먹는 와중에 이사벨은 경찰서에서 받은 젤리를 짜장면과 같이 먹었는데 그 모습을 본 올리버가 따라한다. 중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은 데이비드가 가족이 간 곳은... ...어느 어린이 전용 치과다. 미국, 이탈리아, 핀란드에 어린이 전용 치과가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데이비드 가족은 어린이 전용 치과에 들어가는데, 치과에 설치된 놀이방에서 올리버와 이사벨이 신나게 노는 사이에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서류 작성을 한다. 잠시 뒤, 3층으로 올라가자 그제서야 올리버와 이사벨은 뭔가 수상쩍은 걸 느끼지만 순식간에 스테파니에게 이끌려 양치를 하고 진료대에 눕게된다. 올리버가 약간 말썽을 피울 것이고 이사벨이 얌젼하게 할 거라는게 데이비드 예상이었지만, 실제 벌여진 일은 데이비드 예상과 완전히 반대. 그래도 이사벨의 경우, 겨울왕국 엘사 덕에 무사히 잘 끝냈다. 충치없이 건강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안심하는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차를 타고 또 어디로 향하는데... ...하필이면 퇴근 시간이라 차가 밀려버린다. 지루하고 짜증을 내려는 올리버와 이사벨에게 스테파니는 "인내의 노래"를 불러서 안심시키고, 무사히 목적지인 반포 한강공원에 도착한다. 데이비드 가족이 서울에 도착한 이후부터 가장 가보고싶은 장소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와 홍수 때문에 밀리고 밀리다가 지금에야 오게 된 것. 반포 한강공원에 도착해 밤의 한강과 서울을 보며 감탄하는 데이비드 가족.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반포대교의 분수 쇼는 금지상태다. 잠시 후, 한강공원 어딘가에 자리잡고 앉은 데이비드 가족은 어느 치킨집에 치킨을 주문하는데, 지난 번 여행의 휴우증으로 데이비드 대신 스테파니가 상당히 능숙하게 주문한다. 치킨이 오기 기다리는 사이, 데이비드 가족은 튜브 보트가 있는 세빛섬을 둘러보며 즐기는데, 주문한 치킨이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잠시 소통 오류가 있었지만 배달 직원의 "Bus stop" 한 마디로 모든 게 해결되어 데이비드 가족은 무사히 치킨을 가지고 튜브 보트에 탈 수 있었다. 간단하게 튜브 보트 조종법을 배우고 한강으로 나가서 치킨과 함께 한강의 야경을 즐긴다.

1.47. 47회


보조 외국인 MC:
  • 이○여대 커플
[1] 이때 당시 크리스 존스는 장모님 앞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서 놀고 있었다.(...) 배경음으로 나오는 DA PUMPU.S.A.는 덤[2] 참고로 이 오토바이는 KTM 사에서 만든 2017 1290 SUPER DUKE R이라는 기종으로 옵션포함 2745만원의 고가 기종이다.[3] WWE 소속의 유명 레슬러 세스 롤린스와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다.[4] 이 때 BGM도 고스트버스터즈의 OST[5] 약재들을 세척하지 않고 바로 물에 넣는다던가, 인삼은 잔뿌리를 모두 제거하고 넣는다던가...[6] 귀화했기 때문에 현재는 한국인이다.[7] 참고로 당연한 얘기지만 에블린도 언니 전소미처럼 영주권자가 아닌 복수국적자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아버지 매튜는 귀화하진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8] 77억의 사랑에 패널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9] 군 일정으로 스튜디오에 오지 못한 데이비드를 대신하여 출연. 그동안 데이비드 가족과 많이 친해졌다고 한다.[10] UN 평화유지부[11] 이 때 배경음악으로 요한 일렉트릭 바흐How You Like Y.M.C.A.가 나왔다. [12] 캐스터 닉네임은 Valdes. 같이 출연한 캐스터들의 닉네임은 등장 순서대로 Atlus, Achilios.[13] 이 2주간 처남은 부모님 댁(빌푸의 처가)에서 지낸 듯하다.[14] 정확히는 빌푸의 아내에게 보낸 물품[15] 처가가 류성룡으로 유명한 풍산 류씨다.[16] 정치외교분야 참사관으로 재직중에 있다.[17] 이외에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3세대 모델 추정), 재규어 XJ 등이 있다. 애초에 관용차량은 자국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며 이는 외국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18] 설상가상 동료 외교관은 좌 핸들에 전기차는 처음 운전한다는 것이다. [19] 정확하게는 1시간 49분 정도이며 대신 여유있는 티타임을 즐겼다. [20] 여기서 이걸 제작진은 '나름 정상회담' 이라 자막 표기하고 MC가 발언하는데 이거 엄격하게 잘못된거다. 비록 사적인 자리이긴 하나 각국 외교관들이 모여있고 일상적인 것부터 코로나 대응 등에 대하여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있으므로 실무회담이 맞다.[21] 외국인이라 본인은 지원 물품을 못 받고 아내만 받은 빌푸와 달리 파브리는 외국인 임에도 받았는데, 지자체마다 방침이 다르다고. 파브리가 자가격리한 대전시는 외국인도 자가격리 물품을 제공해 주었다.[22] 즉 한국의 포기 김치 만드는 방식 그대로 이탈리아 식재료를 사용해야한다는 소리다. 참고로 해당 조건이 얼마나 어렵냐면 당장 김치 양념의 핵심인 소금, 고추, 젓갈 등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아무리 미슐랭 셰프라도 잘하면 대박 못하면 망했어요 테크 확정각 되시겠다. [23] 문제는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액젓과 앤초비등을 보자 사부의 표정이 슬슬 '이거 괜찮을까?' 라며 걱정하는 표정이였다. 특히 소금 부분이 백미인데 크기가 우리나라의 굵은 소금과 비슷한데 정작 맛을 보면 덜 짜서 의문을 표할 정도..[24] 맛은 우리나라의 김치의 매운 맛이 나는데 정작 모습은 매운맛 백김치가 되어버렸다.[25] 색을 낼려면 '붉은 파프리카 가루를 사용하면 된다' 고 조언했다.[26] 그리고 올리버가 석가모니를 두고 절에서 사는 예수님이라는, 본의 아니게 종교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는 대답을 하였다.[27] 부부와 삼남매. 아직 아기인 막내 아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한다.[28] 마이클이 초면인 어린이집과 달리 이 아이들은 산타가 마이클이라는 걸 금방 알아봤으나, 여동생이 말하려는 걸 언니가 입을 막아 모른 척 해줬다.[29] 비법이랍시고 식용유에 돼지고기를 튀기듯 볶은 후 된장과 김치를 투하한다.